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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사람과 첼로 협연한다…어떻게 하는 걸까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유명 첼리스트 '첼로댁'과 협연을 한다. 행사장에선 4족 보행로봇이 안내 도우미 역할을 능숙하게 해낸다. 오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리는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gital Innovation Festa 2024, 이하 디노 2024(DINNO 2024))'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SW산업협회와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하는 '디노 2024'는 국내 최대 디지털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행사에선 AI, 양자, 바이오 등 첨단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디노(DINNO) 2024'에선 ▲양자컴퓨터 ▲AI와 유명 첼리스트 '첼로댁'간 협업 ▲4족 보행로봇 '스팟' 등 3대 볼거리가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표준연, 20큐빗 양자컴퓨터 전시···"새로운 컴퓨터 혁명 체감" 현재 세계기술패권 중심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인공지능(AI)이다. 미래는 어떨까? 많은 전문가들은 양자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양자는 기술적으로 컴퓨팅, 센싱, 보안(네트워크) 등 세 분야로 구분한다. 양자의 중첩·얽힘·경로합 특성을 활용한 양자컴퓨터는 무한대에 가까운 연산 능력을 과시한다. 디지털 컴퓨터는 1비트에 '0' 또는 '1'이라는 한 개의 정보만 저장한다. 양자컴퓨터는 다르다. '0'부터 '1'의 중간 상태인 큐빗(qubit, 양자컴퓨터 연산 단위)에 무수히 많은 정보를 저장하고 빛의 속도로 처리한다. 양자컴퓨터에 비교하면 슈퍼컴퓨터를 '주판' 수준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2019년 미국 구글은 슈퍼컴퓨터로 1만 년 걸리는 연산을 단 200초 만에 해내는 53큐빗 '시카모어' 양자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이듬해 중국 과학아카데미 양자혁신연구소는 자신들이 만든 양자컴퓨터가 세계 최고의 슈퍼컴퓨터보다 100조배 이상 빠르다고 주장했다. 현존 디지털컴퓨터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새로운 컴퓨터 혁명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디노 2024'는 그 미래를 체감할 수 있는 장이다. 국내 양자컴퓨터 산실은 대전에 본부가 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Korea Research Institute of Standards and Science, 이하 표준연)이다. 1975년 설립했다. 내년이 창립 50주년이다. 표준연은 올 1월 자체 기술로 개발한 20큐빗 양자컴퓨터를 공식 석상에서 시연한 바 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세계 최초로 2차원 상온에서 스커미온을 생성하고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3차원 대비 소모 전력은 낮추고 양자 효과는 극대화한 것이다. '디노 2024'에 참여하는 표준연은 행사 기간(10월 10일~12일)동안 자체 개발한 20큐빗 양자컴퓨터를 전시한다. 우리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약 500억원을 들여 50큐빗 양자컴퓨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50큐빗은 현재의 슈퍼컴퓨터 성능을 능가할 수 있는 기준점(양자 우위)으로 여겨진다. 양자컴퓨터 세계 최강인 미국을 100으로 했을때 우리나라는 62.5% 수준인 것으로 정부는 추산한다. 이에, 오는 2030년대초까지 1000큐빗급 초전도 기반 범용 양자컴퓨터 개발을 추진한다. 양자컴퓨팅 분야 강자 미국 IBM은 작년 12월 세계 최초의 범용 1000큐빗 양자컴퓨터 '콘도르'를 선보인 바 있다. GIST 개발 AI, 유명 챌리스트 '첼로댁' 및 대금 연주자와 협업 지난 8월,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에서는 이색적인 피아노 연주회가 열렸다. GIST 인공지능연구소(소장 안창욱·AI대학원 교수) 주관으로 그랜드 피아노 두 대가 스스로 연주하며 배틀을 벌였다.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피아노 배틀 장면을 재현했다. 사람이 치지 않은, 피아노가 스스로 연주한 건 GIST 인공지능연구소장 안창욱 교수가 만든 AI 작곡가 '이봄(Evom)'이 있어 가능했다. '이봄'은 안 교수가 2016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AI 작곡가다. 딥러닝으로 음악 작곡 이론과 장르적 특성을 파악해 새로운 곡을 작곡할 수 있다. 최신 AI 기술을 접목해 사람 표정을 인식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말하거나 입력하면 이를 이해하고 상황에 적합한 곡을 즉석에서 만들어내기도 한다. 실체는 서버지만, 친근감을 위해 버추얼 휴먼으로 제작해 '이봄'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나이도 올해 23세다. K-팝은 물론 트로트, 클래식까지 모든 장르를 작곡할 수 있다. 시중에 있는 대부분의 AI 작곡 프로그램은 딥러닝 기반으로 AI가 수십만 곡의 음악 데이터를 학습해 온 결과다. 이에 반해 '이봄'은 AI에 화성학, 대위법 등 음악 이론을 학습시켜 사람이 작곡하는 방법을 모사하게 했다. AI가 직접 코딩을 배웠다. 이를 기반으로 무작위로 음표들을 만들어 결과물이 음악적으로 얼마나 가치 있는지 스스로 측정해 이중 좋은 곡을 뽑고, 다시 곡을 재조합하는 과정을 여러 번 거친다. 이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음악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곡을 만들어낸다. AI 기술 중 진화 탐색 기술을 적용했다. 오는 10일 서울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리는 '디노 2024' 행사에 오면 AI '이봄'이 만든 곡과 유튜브 구독자 30만명을 보유한 첼리스트 '첼로댁(cellodeck, 본명 조윤경)'이 협연하는 걸 볼 수 있다. 9세 때 첼로를 시작한 '첼로댁'은 서울대학교 기악과 학사, 줄리어드스쿨 음악대학원 기악과 석사, 왕립음악대학 대학원 아티스트 디플로마(Artist Diploma)를 거쳤다. 2014년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콩쿠르 첼로 부문 2위, 2016년 영국 뮤지션스 컴퍼니 프린스 컴페티션 우승 경력이 있다. 첼로댁은 유학중이던 2017년 연습을 너무 많이한 까닭에 손가락에 무리가 왔고 준비중이던 국제대회를 접고 '쉼' 모드에 들어갔다. 이 시기에 대중음악을 커버한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리면서 '첼로댁'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전공인 클래식외에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 조덕배의 '꿈에',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아이유의 '밤편지' 등 가요부터 '돌아와요 부산항에', '소양강 처녀' 등 트로트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커버 영상을 만들었다. 특히 아이유의 '밤편지' 커버곡 영상에는 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첼로댁'이라는 이름은 영상 편집에 능한 남편이 지어줬다고 한다. '이봄'은 11일에는 대금연주자와 협연 한다. 클로봇, 순찰 4족보행 로봇 스팟 전시···VIP들 전시 관람때 앞에서 '안내' AI와 함께 뜨는 디바이스(기기)가 있다. 로봇이다. 여러 로봇 중 세계적으로 대중에 가장 인기있는 로봇이 미국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만든 로봇이다. 현대차그룹이 지분 80%를 갖고 있는 보스턴 다이나믹스 로봇은 사람이 하기 힘든 덤블링을 하거나 계단도 척척 올라간다. 최근엔 산업용으로도 유용히 쓰이고 있다. 대표적인 게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다. 주로 정찰과 경비에 쓰인다. '스팟'은 지난 2020년 상업용 버전이 처음 발표됐다. 이후 지속적으로 자율성을 높이고, 센서 페이로드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 최신 버전인 4.1이 지난달말 공개됐다. '스팟'은 장애물을 감지하고 회피하는 자율주행 기능과 원격 운영, 자동충전 기능을 갖췄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 현대건설 현장 등 주요 산업 현장에 투입됐다. 임무 수행시 탑재한 장비를 활용해 캡처 데이터를 업로드한다. 시설물 내 운반용 터거, 지게차 등 동적인 물체와 사람을 추적해 장애물을 피할 수 있다. 카트, 전선, 사다리 등 일반적인 위험도 감지하고 피한다. 로봇분야 셀럽 '스팟'이 오는 10일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디노 2024'에 출현한다. 제작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협력 관계인 국내 로보틱스 기술기업 클로봇이 출품, 선보인다. 순찰과 경비가 주특기인 '스팟'은 이날 어느때보다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개막일인 10일 VIP들이 주요 전시물을 관람할때 이들과 동행하며 안내 역할을 한다. '스팟'을 선보인 클로봇은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지난 3월 보스턴다이나믹스와 플래티넘 파트너십을 맺고 '스팟(Spot)'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서비스 솔루션을 구축중이다. 로봇 서비스에 필요한 자율주행, 미들웨어, 관제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여러 이종 로봇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목표로 2020년 클라우드 기반 멀티 로봇 관리 시스템 '크롬스(CROMS)'를 출시했고, 이듬해에는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을 선보였다. 지난해 말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단계까지 누적 281억원을 확보했다.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네이버 D2SF'를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스팟'은 작년 세종시 축제에서도 역할을 한 몫 톡톡히 했다. 관람객 등을 안내하며 인기를 모았다.

2024.10.04 10:26방은주

제네시스 100대가 부산 누빈다…8년째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의전車

제네시스 브랜드)가 11일까지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29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를 공식 후원하며 8년 연속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9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도쿄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와 함께 아시아 영화의 성장 및 발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행사에 참석한 주요 영화감독과 배우, 영화제 관계자를 위한 의전 차량으로 G90 블랙, GV80 쿠페 등 총 100여 대의 차량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오픈시네마 초청작이 상영되는 '야외극장'에 GV80 블랙, GV80 쿠페 블랙 모델을 최초로 전시한다. 또한 광장에서 운영되는 '제네시스 브랜드 존' 부스에는 G80 전동화 모델 2대와 GV80 쿠페 모델을 전시해 부스 방문 고객들에게 영화와 차량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제라는 콘셉트를 충실히 반영한 부스에서는 G80 전동화 모델 뒷좌석에서 영화제 초청작의 예고편을 감상할 수 있는 '제네시스 예고편 영화제'와 G80 전동화 모델 및 GV80 쿠페 운전석에서 초청작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의 숏클립을 관람할 수 있는 '제네시스 씨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차 전시를 포함해 다양한 시승 및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영화제를 방문하는 고객분들이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는 GV60, GV70 전동화 모델, G90 블랙 등 제네시스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부산 영화의 거리 해안도로를 주행하며 상품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제네시스 셀프 드라이빙', 제네시스 에스코트, 예약자 대상 쇼퍼와 차량을 대여해주는 프로그램 등이다.

2024.10.04 10:20김재성

건국대, ESG경영컨설팅·SW엔지니어 분야 청년 직무교육·일경험 지원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최근 '산학연 연계 ESG 청년 취업역량 강화 및 일경험 지원' 프로그램 1회차 수료식과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5월부터 9월까지 이어진 프로그램은 ESG경영컨설팅·SW엔지니어 분야 젊은 인재를 양성하고, 직무교육과 일경험을 통해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다. 2022년 '청년친화형 ESG지원사업'의 하나로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ESG지원형)으로 통합돼 청년에게 현재 산업 수요를 반영하는 유망 분야에 대한 직무교육과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건국대에서는 지원자 199명 가운데 ESG경영컨설팅 트랙 30명, SW엔지니어 트랙 20명 총 50명이 선발됐다. 참가자는 2개월 직무교육과 2개월 반 동안 현장 일경험을 진행해 총 39명의 참여자가 수료했다. 건국대 윤동열 교수(ESG지원단장·한국지속가능경영연구원장)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 개인 역량을 향상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 업무에서 도움이 될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했다”며 “우리는 이들이 지속해서 성장해 ESG경영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에 핵심 기여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10.04 10:16주문정

폰카 평균 화질 5400만 화소...디카, 힘 못쓰는 이유 있네

스마트폰 기본 카메라 평균 해상도가 계속 향상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카메라 평균 해상도는 5천400만 화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2분기 2천700만 화소에서 두 배가 늘었으며, 역대 최고 수준이다. 2분기에 판매된 스마트폰 절반 이상이 5천만 화소 이상 해상도를 가진 카메라를 탑재했다. 소비자들이 더 나은 카메라 성능을 선호하다 보니, 카메라 화질은 스마트폰 구매 시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소비자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스마트폰 제조업체(OEM)들은 고해상도 카메라 탑재에 집중하고 있다. 중저가(100~250달러)와 프리미엄(600달러 이상) 가격대 스마트폰에서 카메라 화질 업그레이드 경향이 두드러졌다. 특히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는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에서 1천200만화소에서 4천800만화소로 카메라 해상도를 대폭 업그레이드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중저가 세그먼트에서는 중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차별화 요소로 고해상도 카메라를 채택하며 이런 트렌드를 주도했다. 또한, 중간 가격대에서도 1억800만화소와 1억화소 같은 고해상도 카메라 채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카메라 개수에도 변화가 있다. 2020년 3분기에는 쿼드 카메라(4개 후면 카메라)가 전체 출하량의 32%를 차지했으나, 2024년 2분기에는 트리플 카메라(3개의 후면 카메라) 설정이 45%로 시장을 지배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제조업체들은 카메라 해상도뿐만 아니라 광학 줌 성능과 빛 흡수 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망원 렌즈에 더 많은 집중을 할 것이며, 더 현실적인 피부 톤과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기기 내 처리 성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로운 사용 사례가 등장함에 따라 생성형 인공지능 기능 통합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0.04 10:01류은주

와콤코리아,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웹툰 인재 육성 맞손

타블렛 전문기업 와콤코리아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KOMACON)과 글로벌 만화 생태계와 상호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부천 웹툰융합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데 노부타카 와콤 대표를 비롯해 김주형 와콤코리아 대표,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향후 업무 협약에 따라 만화 및 웹툰 분야의 인재 양성과 웹툰·융복합 지식 재산권(IP)을 활용한 글로벌 만화 산업 성장, 소외 계층의 문화복지 지원 등 인적·물적 자원을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와콤코리아는 지난 3일 개막한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에서 와콤 웹툰 세미나를 개최하고 웹툰 작가들을 위한 제품 구매 상담과 AS 접수, 장애인웹툰아카데미 장학생 후원 장비 수여식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데 노부타카 와콤 대표가 개막식과 협약식, 만화인의 밤 행사 등 공식 주요 행사에 참석해 국내외 웹툰 시장 현황과 함께 향후 발전 방향 등을 공유했다. 김주형 와콤코리아 대표는 "웹툰 제작 노하우 전수와 콘텐츠 생산에 필요한 환경 조성 등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찾아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04 09:59신영빈

부산국제영화제 뱅앤올룹슨 사운드로…하만·제네시스 체험관 운영

삼성전자 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부산국제영화제 제네시스 씨어터에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출품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제네시스 브랜드 전시관에 마련된 제네시스 씨어터는 차량 안에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을 생생하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방문객은 G80 EV 차량 2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서 뱅앤올룹슨 사운드와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작품 예고편을 볼 수 있다. 별도 공간에 마련된 차량 1열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출품 단편 영화 1편을 차량 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뱅앤올룹슨 사운드 체험은 도슨트의 설명으로 G80 EV에 적용된 뱅앤올룹슨 브랜드 및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소개, 각 존 별 영화 관람, 뱅앤올룹슨 제품 전시 체험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10일까지 오전 10시~오후 7시 시간대별로 운영된다. 행사 운영 기간 체험을 모두 마친 후 감상 인증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제네시스 로고가 각인된 뱅앤올룹슨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은 운전자와 동승자들이 손가락 터치 하나로 사운드 톤을 조정할 수 있는 직관적인 그래픽 사운드 제어 유저 인터페이스인 '베오소닉'이 적용됐다. 또 인증을 받은 고해상도 오디오와 10단계 서라운드 효과를 제공한다. 한편 뱅앤올룹슨 카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은 2021년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GV60에 채택됐다. 이후 G90, GV80 및 GV80 쿠페, G80에 이어 GV70 부분변경 모델로 확대됐다.

2024.10.04 09:44신영빈

1년 새 몸값 5배 오른 오픈AI, 40억 달러 신용 대출도 확보…'쩐의 전쟁' 불 붙인다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최근 66억 달러(약 8조7천417억원)에 달하는 투자금 유치를 마무리 한 가운데 금융기관으로부터 40억 달러의 신규 대출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투자자에게 경쟁업체에는 자금을 대지 말 것을 요구한 것으로도 알려져 오픈AI를 필두로 글로벌 AI 패권을 잡기 위한 '쩐의 전쟁'은 더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4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투자 유치가 마무리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투자 유치 금액은 당초 알려진 65억 달러보다 소폭 늘어난 66억 달러다. 이에 따른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1년 새 다섯 배 이상 늘어나 1천570억 달러(약 207조9천465억원)에 달한다. 골드만삭스, 우버, AT&T 등과 비슷한 기업가치로, 미국 상장사 중에선 60위권 수준이다. 글로벌 비상장사 중에선 바이트댄스(틱톡), 스페이스X에 이어 세 번째로 몸값이 높다. 이번 투자금은 글로벌 비상장 기업 중 역대 최대 투자 유치 금액이다. 이전 최대 투자액은 지난 5월 xAI가 확보한 60억 달러였다. 이번 투자는 미국 벤처캐피털(VC)인 스라이브캐피털이 주도했다. 스라이브는 13억 달러, 기존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추가로 7억5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소프트뱅크(5억 달러), 엔비디아(1억 달러) 등도 신규 투자자로 나섰다. 이 외에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 아크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알티미터캐피털, 코슬라벤처스 등도 자금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애플은 오픈AI와 투자 협상을 했지만 참여하지 않았다. 오픈AI는 "우리는 인공지능(AI)이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사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미션 진전을 가속하기 위해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3일에는 "주요 투자자들로부터 66억 달러의 새로운 자금을 유치한 것 외에도 금융기관으로부터 40억 달러의 새로운 신용 한도를 확보했다"며 "이는 아직 인출하지 않은 리볼빙 크레딧(revolving credit)"이라고 밝혔다. 리볼빙 크레딧은 필요할 때마다 한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출받고 상환한 후 다시 대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말한다. 오픈AI는 JP모건 체이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UBS, 시티 등과 함께 신용 한도를 설정했다. 오픈AI는 "이로써 100억 달러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오픈AI가 대규모 투자금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글로벌 AI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GPT 최신 버전의 성능이 우수한 데다 '챗GPT'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주효했는데, 실제 오픈AI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2억5천만 명, 유료 이용자 수는 1천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투자자와 금융 파트너의 지원 덕분에 전 세계에 AI를 제공하는 획기적인 연구와 제품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증가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인프라를 확장하고 전 세계에서 최고의 인재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며 "사람들의 삶에 기여하는 유용한 도구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04 09:38장유미

"SKT AI 기술로 이미지 생성해보세요"

SK텔레콤은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회사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AI 그린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는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을 비롯해, AIX 기반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및 위치 기반 데이터 분석 서비스 '리트머스', 핵심 AI 인프라 'AI DC' 등의 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된다. 또한 AI를 활용한 ESG 프로그램인 '행복AI코딩스쿨'도 주요 소재로 다뤄진다. SK텔레콤 인스타그램 채널의 프로필 링크를 통하거나, 별도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AI로 생성된 이미지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소재를 AI 이미지로 생성하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2개월 가까이 딥러닝으로 학습시켰다. 그 결과 다양한 상황에서의 AI 이미지를 만들 수 있게 되었으며, 본인 얼굴 사진을 등록하면 AI 합성 기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30일에 최종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작 중 내부 심사를 통해 76개 작품을 선정하고 그 중 상위 3개 작품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투표를 진행,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을 선정하고 최종 당선작은 SK텔레톰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등인 최우수작에 항공 기프트카드, 2등 우수작에 다이슨 에어랩, 3등부터 5등까지는 SK상품권과 배달의 민족 상품권, 네이버페이 등을 준비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SK텔레콤의 다양한 AI 기술을 고객들이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이벤트로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04 09:27박수형

대원씨티에스, 마이크론 크루셜 P310 NVMe SSD 출시

대원씨티에스가 4일 M.2 2280 규격 마이크론 크루셜 P310 NVMe SSD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P310 NVMe SSD는 PCI 익스프레스 4.0을 지원하는 파이슨 PS5027-E27T 컨트롤러 칩과 마이크론이 개발한 QLC(4비트) 낸드 플래시메모리를 조합한 제품이다. 최대 속도는 읽기 7.1GB/s, 쓰기 6.0GB/s이며 데스크톱PC와 노트북에서 윈도 운영체제와 각종 응용프로그램, 게임 실행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5 등 콘솔 게임기와 호환되며 PCI 익스프레스 3.0 기반 기존 기기와 호환된다. 용량은 500GB, 1TB, 2TB 3종이며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5년간이다. 국내 가격은 미정.

2024.10.04 09:22권봉석

佛 AFP, 해킹 당해 데이터 침해 입었다

세계 최대 규모 통신사 프랑스 AFP가 데이터 침해를 당해 프랑스 규제 기관에 신고한 사실이 알려졌다. 4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AFP는 지난달 28일 IT 시스템에 대한 공격을 감지했고 뉴스 공급 서비스에 영향을 받았다. AFP 기술팀은 프랑스 국립 IT 시스템 보안 기관(ANSSI)의 지원 하에 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외신들은 AFP의 파일 전송(FTP) 서버에 대한 사용자 자격 증명이 손상돼 해커들이 일부 AFP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데이터 보호 기관인 국가정보 자유 위원회(CNIL)는 AFP에서 잠재적인 데이터 침해 사실이 발견된 것을 시인했다. 다만 AFP는 이 사건에 대한 데이터 복구 공지, 추가 세부 정보 등을 게시하지 않았고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이용자 데이터 피해 여부도 확인하지 않았다. 누가 어떠한 이유로 AFP를 공격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프랑스는 지난 8월 '2024 파리 올림픽'으로 인한 해킹 피해 등 크고 작은 사이버 공격을 올해 여러 차례 겪었다. 지난 2월에는 프랑스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에 데이터 침해 사고가 발생해 약 3천300만 명의 개인 정보가 누출됐다. 지난 3월에도 프랑스 노동 기관인 '프랑스 타바예(France Travail)'가 해킹당해 약 4천300만 명의 시민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CNIL 요한 브루네 대변인은 "AFP로부터 잠재적인 데이터 침해에 관한 통지를 받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2024.10.04 09:07양정민

솔루스첨단소재, 캐나다 공장 설립 인센티브 1500억 확보

솔루스첨단소재가 캐나다 퀘벡주에 건설 중인 전지박(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공장에 대해 캐나다 퀘벡 주정부로부터 1천5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해외 자회사인 볼타에너지솔루션 캐나다가 캐나다 퀘벡주 산하 퀘벡투자공사(IQ)와 캐나다 최초 전지박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 계약을 체결하고 1억5000만 캐나다 달러(약 1천500억원) 규모의 주 정부 인센티브 지원을 공식화했다고 4일 밝혔다. 퀘벡 주정부는 지난해 9월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 공장 착공 시점에 이번 인센티브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무이자 대출에 관한 협상이 완료돼 양측이 최종 계약에 합의했다. 세액공제, 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같은 추가 재정 지원 프로그램도 논의 중이다. 캐나다 퀘벡주 그랜비 지역에 들어서는 솔루스첨단소재의 신규 전지박 공장은 헝가리에 이은 두번째 해외 전지박 생산기지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북미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유럽에 이어 지난 2021년 해당 지역에 생산기지를 확보하며 캐나다에 진출했다. 퀘벡주는 99% 이상의 전력이 수력, 풍력 등 친환경 발전 방식으로 생산된다. 이번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중요 투자 재원을 확보한 솔루스첨단소재는 캐나다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건설 순항 중인 퀘벡 전지박 공장은 오는 2026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1차 연산 2만5천톤으로 시작해 총 6만3천톤의 전지박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퀘벡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내년 하반기 준공을 앞둔 캐나다 최초 전지박 공장 건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연내 캐나다 연방정부와의 추가적인 인센티브 협상도 앞두고 있다. 연방정부의 인센티브까지 확정되면 캐나다 공장 투자 재원의 상당 금액을 퀘벡 주정부와 연방정부 지원 금액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024.10.04 09:03김윤희

아산나눔재단, '커뮤니티' 주제 스타트업 팝업 전시 연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스타트업을 위한 팝업 공간으로 마련한 '마루콜렉트'에서 커뮤니티 기반 스타트업 세 곳과 함께 11월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에서 팝업을 선보인다. 마루콜렉트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와 수집하다는 뜻의 '콜렉트'를 합친 말로,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된 팝업 공간이다. 기업가정신을 수집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일상 속 영감까지 얻는 기회를 선사한다. 이번 마루콜렉트는 가드닝, 여행, 환경 등 현대인들의 높은 관심을 갖는 주체와 관련된 '커뮤니티' 스타트업과 함께, 'Space for Us: 우리들의 작은 우주'라는 테마의 팝업을 선보인다. 크고 작은 행성들이 모여 거대한 은하를 이루듯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를 한 공간에서 경험하도록 마련했다.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을 전하는 가드닝 브랜드 ▲나무나무스토어, 시민들이 모여 환경 문제를 즐겁게 해결해 나가는 사단법인 ▲지구닦는사람들, 글로벌 여행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 ▲트립소다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 3개사의 이야기를 팝업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팝업 기간에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와 액티비티도 마련된다. 버려진 종이를 재활용해서 만드는 나만의 와이퍼스 명함 만들기, 셀프 분갈이 체험, 어드벤처 여행 세미나 등의 참여 액티비티와 함께, 반려식물영양제, 데코스톤, 대나무칫솔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럭키드로우도 진행된다. 마루콜렉트 팝업스토어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구매와 체험을 제외하고 무인으로 운영된다. 보다 자세한 소식은 마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이번 마루콜렉트 팝업스토어는 요즘 뜨는 가드닝, 환경, 여행 등의 주제를 우주 콘셉트의 커뮤니티로 표현했다"며 "각 브랜드들이 준비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게 소통하고 연결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4 09:02백봉삼

삼성, 모든 제품에 AI 적용…"구글 등 개방 협업 강화"

삼성전자가 자사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다른 제품군으로 확대하는 등 홈 AI 기능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이하 SDC) 2024'를 개최했다. SDC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에 대한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모두를 위한 AI-10년의 개방적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세계 개발자·파트너∙미디어 등 약 3천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멀티 디바이스 기반의 AI 기술로 보다 개인화되고 안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개발자∙파트너와 함께 노력했기에 혁신의 여정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AI 시대에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개방적 협업을 강조했다. 또한 ▲AI 시대에 중요성이 더 커지는 보안 ▲개인화 경험을 고도화하고 가족 구성원을 케어하는 최신 AI 기술 ▲AI 기술 B2B 확대 의지 등을 밝혔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향후 '누가 말하는지', '어느 공간에 있는지'까지 인지해 고도화된 개인화 경험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이같은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AI 기반 SW·플랫폼 혁신과 보안 기술로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가족 구성원들의 음성만을 인식해 외부인이 기기를 제어할 수 없게 하고 ▲집안의 연결 기기와 센서가 집안 어디에 사용자가 있는지 감지해 평소 사용 패턴에 맞춰 온∙습도를 조절해 주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추진한다. 한 부회장은 TV·스마트 모니터·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에 내장된 스마트싱스 허브를 스크린이 탑재된 가전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품만 있으면 별도 허브 없이도 타사 기기까지 연결이 가능해지고, 여기에 '엣지 AI' 기술을 더해 집안에 연결된 기기에 AI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 부회장 외에도 삼성전자 임직원과 업계 관계자들이 다양한 전략과 비전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AI 연구 방향과 보안 기술 ▲주요 제품의 AI 기반 소프트웨어 경험 개선 ▲타이젠 OS ▲스마트싱스 플랫폼 진화 등이 소개됐다. ■ 전제품군 AI 적용…멀티 디바이스 AI로 안전하고 개인화된 경험 제시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모바일 뿐만 아니라 TV, 가전 등 삼성전자 주요 제품군의 소프트웨어 경험 명칭을 '원 UI'로 통합한다. 제품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최대 7년까지 보장해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제품 경험 전반에 일관성을 강화한다. 이날 삼성전자는 모바일, TV, 가전에 이르기까지 각 제품의 특성에 맞는 AI 기술을 모든 제품군에 적용하고, 이 제품들을 연결해 더 개인화된 AI 경험을 구현한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개인화된 AI 경험을 고도화하기 위해 보안에 강한 온디바이스 AI와 고성능 클라우드 AI를 결합해 최적화하고, 생성형 AI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개인정보보호와 보안 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책임 있는 AI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의 3대 원칙하에 AI 기술이 활용되는 전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AI 윤리 원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점검 프로세스를 실행하고 있다. 보안의 경우 2022년 처음 공개된 '녹스 매트릭스'가 모바일 제품뿐만 아니라 TV, 가전 제품까지 확대돼 연결 기기간 보안 수준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안 레벨과 편리함을 동시에 높여주는 '패스키'는 삼성 계정은 물론 웹 브라우저 로그인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패스키는 내년에 출시될 TV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그리고 7형 LCD 터치 스크린'AI 홈'기능이 탑재된 가전 제품에 우선 적용된다. ■ 갤럭시 AI∙비스포크 AI 가전∙스크린 AI 기반 사용자 경험 개선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통해 고객들의 개인화 경험을 고도화하고 에코시스템 전반으로 AI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AI 경험 확대를 위해 향후 구글 등 여러 업체와 개방적 협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내 공개될 원 UI 7은 갤럭시 AI 기능 확대와 더욱 정제된 UX로 완전히 새로워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비스포크 AI 가전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비전 인사이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의 'AI 바닥 인식' 등을 소개하며, 제품별 최적화된 AI 기능이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에는 ▲7형 스크린과 스마트싱스 앱이 내장된 'AI 홈' ▲진화된 AI 음성 비서 '빅스비' 등이 맞춤형 경험을 강화하고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AI TV 시대를 연 삼성전자는 TV 역할에 대해서도 재정의했다. TV가 시청 위주의 경험을 넘어 사용자의 일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집안의 다른 기기와 연동해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데일리 보드' 기능은 사용자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도 스크린이 집안의 연결 기기 상태를 알려주고 에너지 사용량, 날씨, 메모 위젯 등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넥스트 도어'와 같이 지역 네트워크 서비스가 접목되면 사용자는 자신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 정보까지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모바일에서 AI로 생성한 결과를 TV로 직접 전송할 수 있는 '삼성 AI 캐스트' 기능도 소개됐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AI로 만든 이미지를 대형 스크린에서 감상하거나, 보고 싶은 콘텐츠 목록을 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B2B 영역에서 AI 기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사이니지 솔루션 플랫폼인 VXT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운영∙ 관리를 위한 CMS ▲ 시장 내 다양한 AI 파트너들의 솔루션을 경험해볼 수 있는 WiNE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파트너 특화 앱인 PIRS 등이 소개됐다. ■ 개인화된 경험∙효율적 업그레이드∙개방성 강화로 진화하는 타이젠 OS 삼성전자는 타이젠 OS가 TV,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를 포함해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인덕션 레인지 등 7형 스크린이 부착된 가전까지 탑재되며 더 많은 기기에서 AI 기능을 구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강화해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성 NPU 칩으로 구동되는 타이젠 AI 서비스는 삼성전자 제품과 사용자에 맞게 AI 모델을 최적화했다. 현재는 TV에서 영상 통화를 이용할 때 음향 에코나 노이즈를 줄여 주고, 전자 칠판에서 사용자의 필기 스타일을 예측해 노트 솔루션을 개선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폭 향상된 타이젠과 갤럭시 기기간 연동 기능도 소개됐다. 스마트폰∙태블릿∙노트 PC 사이에 지원되던 키보드∙마우스 공유 기능 '멀티 컨트롤'은 스마트 모니터와 TV까지 지원이 확대돼 사용성을 높여준다. 한편, 삼성전자는 개발자들을 위한 RISC-V 기반 타이젠 OS 구축을 완료하고, 관련 SDK를 2026년에 공개할 예정이다.

2024.10.04 08:58류은주

구글, AI 검색 서비스에 광고 탑재한다

구글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에 광고가 탑재돼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검색 결과와 연관된 제품·서비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돼서다. 4일 더 버지 등에 따르면 구글은 'AI 오버뷰'에 광고 기능을 추가한다. AI 오버뷰는 사용자 질문에 대한 요약된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구글 검색 결과 페이지 상단에 표시된다. 구글은 AI 오버뷰 답변에 대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추천하는 광고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AI 오버뷰 광고는 상업적 내용에 대한 검색 결과에만 표시된다. 현재 미국 고객만 모바일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바지에 묻은 풀 얼룩을 제거하는 법을 검색하면, AI 오버뷰는 해결법과 관련 제품을 추천한다. 광고는 '스폰서' 머리말 아래 표시된다. 앞서 구글은 올해 5월부터 AI 오버뷰에서 광고 기능을 테스트해 왔다. 구글 크레이그 유어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사용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관련 비즈니스와 제품, 서비스를 즉시 연결하기 위해 광고 기능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AI 오버뷰 페이지도 개편한다. AI 오버뷰가 인용한 출처 웹페이지 접속 아이콘을 확장할 방침이다. 출처 웹사이트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한 목적이다. 구글은 "AI 오버뷰에 광고를 넣거나 출처 웹페이지 아이콘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04 08:50김미정

지금은 '온디바이스 AI' 시대...인터넷 접속 없어도 OK

오픈AI 챗GPT,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등 현재 주목받는 각종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는 대부분 클라우드에서 구동된다. 웹브라우저나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질문이나 이미지 생성 요청을 넣으면 불과 수 초 안에 원하는 결과물을 되돌려준다. 그러나 현재 클라우드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생성 AI 서비스는 개인 정보 등 프라이버시나 기업 비밀, 민감 정보 노출 가능성에서 자유롭지 않다. 또 클라우드가 생성 AI 처리를 위해 소모하는 막대한 전력 역시 넘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지난 해 11월 "모든 AI 활동이 클라우드에서만 이루어진다면 이때 소모되는 전력량은 2030년까지 글로벌 전체 전기 생산량의 3.5%를 차지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 클라우드 기반 생성 AI 보완하는 '온디바이스 AI' 로이터통신 역시 지난 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존 헤네시 의장을 인용해 "AI 추론에 클라우드만 활용하면 이를 처리하는 AI 반도체 가격 뿐만 아니라 전력 소모 등 원가 상승으로 인해 기존 대비 10배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보 유출과 지연 시간, 비용 상승을 줄이면서 AI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되는 것이 '온디바이스 AI'다. 수억 개의 매개변수(패러미터)로 최적화된 AI 모델을 인터넷 접속 없이 직접 실행하는 것이다.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접속이 없는 환경에서도 생성 AI를 실행해 일관성 있는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개인정보와 사생활, 기업이나 조직 내 민감 정보를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는다는 장점을 지녔다. 보다 정밀한 결과가 필요한 경우에만 클라우드를 활용해 비용 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다. ■ 퀄컴, 모바일 이어 PC까지 온디바이스 AI 포트폴리오 확장 현재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반도체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중 퀄컴은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뿐만 아니라 PC 분야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퀄컴은 스마트폰용 SoC인 스냅드래곤8을 시작으로 지난 6월 자체 개발 '오라이온'(Oryon) CPU를 탑재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를 출시하며 온디바이스 AI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현재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를 탑재한 PC 22종이 국내외 시장에 출시됐다. 스냅드래곤 시리즈 SoC에 내장된 헥사곤 NPU(신경망처리장치)는 생성 AI를 위해 맞춤 설계된 제품으로 저전력 고성능 처리에 특화됐다. AI 연산 성능은 최대 45 TOPS(1초당 1조 번 연산)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코파일럿+' 요구 수준을 넘어선다. 올초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는 물론 최근 출시된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6 등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된 실시간 통역, 포토 어시스트, 스케치 투 이미지 등 생성 AI 관련 기능이 모두 헥사곤 NPU 기반으로 작동한다. ■ 퀄컴, '퓨처테크 컨퍼런스 2024'서 온디바이스 전략 직접 소개 퀄컴코리아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퓨처테크 컨퍼런스 2024'에서 업계·학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온디바이스 AI 관련 전략을 설명한다. 퀄컴이 국내 컨퍼런스에서 관련 전략을 직접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퓨처테크 컨퍼런스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혁신 박람회, '디노 2024'(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행사 일환으로 기획됐다. 첫 날인 10일 오후에는 정철호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코리아 상무가 등장해 이미지와 동영상 등 멀티 모달리티로 확장되는 생성 AI 관련 현황과 도전 과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퀄컴의 AI 생태계와 이용자 경험 확장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 행사 기간 중 ICT 기업 전시회·구직자 멘토링도 동시 진행 퓨처테크 컨퍼런스 2024에는 퀄컴을 비롯해 더존비즈온, 네이버랩스, KT, 퓨리오사AI 등 AI 관련 업계·학계 인사가 등장해 AI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미래와 기회에 대한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는 사전 등록(유료)을 마친 참가자만 10, 11일 양일간 온·오프라인 참관 가능하다. 행사 등록시 디지털 헬스, 바이오, 백신, 신약 등 보건산업 분야 신기술을 소개하는 컨퍼런스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 2024'도 참가할 수 있다. (☞ 디노 2024 페이지 바로 가기) 디노 2024 행사 기간 중 컨퍼런스 이외에 국내외 ICT 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 취업과 이직을 고민 중인 구직자 대상 멘토링 부스, 서울시가 주최하는 스마트시티 ICT 박람회인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도 동시 진행된다.

2024.10.04 08:38권봉석

"생성함수가 새로운 산업혁명 초래···포용AI에 관심 더 가져야"

"생성함수가 다가오는 산업혁명의 증기기관과 진공 튜브입니다."(서민준 KAIST김재철AI대학원 교수) "앞으로의 인공지능은 초지능이나 AGI(범용인공지능)보다 사람이 정말 학습하는 것들을 모델링하는, 이런 방법으로 진행할 것입니다."(이교구 수퍼톤 대표 겸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올해들어 굉장히 달라진 점은 피드백 기반의 강화학습 연구결과를 적용하면서 AI성능이 굉장히 빠르게 좋아지고 있습니다."(김지원 SK텔레콤 AI모델 담당) "나 대신 에이전트가 일하는 제너러티브 에이전트 시대가 멀지 않았습니다. LLM이 실험실 조교 역할을 합니다. 앞으로 이런 에이전트가 많이 나올겁니다."(오혜연 KAIST AI연구원장) SK그룹 싱크탱크인 최종현학술원이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빌딩에서 '생성형 AI, 모방을 넘어 창작으로: AI는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고, 표현하는가'를 주제로 개최한 콘퍼런스가 2일 열렸다. 이날 행사는 미국 애플에서 음성인식 기술 시리(Siri) 개발을 총괄한 김윤 새한창업투자 파트너가 사회를 본 가운데 국내서 가짜뉴스 판별 알고리즘을 처음 개발한 오혜연 KAIST AI연구원장,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2024년 미국 타임지의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이교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겸 수퍼톤 대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를 수석 졸업한 김지원 SK텔레콤 AI모델 담당(부사장), 거대언어모델(LLM)과 자연어처리(NLP) 전문가 서민준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 등 4인이 발표와 함께 AI의 현재와 미래를 놓고 패널 토론을 벌였다. 미국 MIT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NLP와 LLM 전문가이기도 한 오혜연 원장은 미국 중심 데이터로 학습한 LLM의 한계점을 보여주며 '포용 AI(Inclusive)'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버린AI와도 연관이 있는 '포용AI'는 전세계의 보다 많은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AI로, 사람의 편견을 최소화한 AI다. 오 원장은 일부 LLM은 사전 학습에 사용한 언어의 90%가 영어라고 지적했다. "AI가 인클루시브(포용적) 할 수 있을까?" 자문한 오 원장은 인구 2억이 넘는 인도네시아에서 사용하는 순다어의 경우 우리나라 인구보다 많은 7천만명이 쓴다면서 "LLM이 현재보다 훨씬 많은 언어를 다뤄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다양한 언어모델을 비교평가하는 아레나(LMArena.ai) 사이트를 인용해 성능이 1~15위에 든 LLM중 한국 LLM이 하나도 없다면서 "생각해 볼 문제"라고 짚었다. 오 원장은 패널토의 시간에도 사회자가 많은 AI 중 우리나라가 집중해야 할 AI를 하나만 꼽아달라고 질문하자 "교육 분야"라며 "모두가 잘 사는, 취약계층을 돕는 AI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과학고를 조기졸업하고 MIT에서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과 수학을 전공하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을 거쳐 30대인 2016년 SKT 임원으로 선임된 김지원 SKT 담당은 "챗GPT 다음에 어떤 LLM이 나오고 이 것이 트렌드가 될 지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현재 SKT에서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을 설명했다. 김 담당은 SKT의 '에이닷(A.)' 모델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데, 자사의 생성AI 파운데이션 모델인 '에이닷엑스(A.X)'의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텍스트, 이미지, 소리, 동영상 등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에 대한 이해와 생성 능력을 보유한 '에이닷 엑스'는 통신은 물론 제약, 공공, 반도체, 금융, 에너지 등 다양한 도메인(개별 산업)으로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 담당은 SKT가 자체 개발한 모델들도 설명했다. 2019년 제일 처음 나온 '코버트(KoBERT)'를 가리켜 "최초의 한국어 딥러닝 모델"이라면서 "허깅페이스 누적 다운로드가 460만이다. 월 평균 10.5만이다. 작년에 기자간담회 할때보다 2배 이상이 됐다. 이번 발표를 준비하면서 집계를 다시 봤는데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다. SKT는 코버트에 이어 1년 후인 2020년 '코버트2(KoBERT2)'를 내놨는데 김 담당은 "최초의 생성형 한국어 모델로 누적 다운로드가 225만"이라고 밝혔다. '코버트3'는 2021년 7월 공개됐다. SKT의 멀티모달 LLM인 '에이닷 엑스'는 시간이 갈수록 기능을 고도화, 2022년 감성 대화에서 시작해 2023년~2024년을 거치며 지식대화, 통화요약, 멀티모달 LLM 에이전트, 멀티 ID AI프로필 기능도 갖췄다. 김 담당은 LLM이 학술 의미에서 벗어나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비즈니스에 점점 더 많이 쓰이고 있다면서 "SKT도 LLM에 멀티모달을 더하는 등 멀티모달 LLM으로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짚었다. 또 AI모델 성능 향상과 관련해서는 "학습 데이터를 기존에는 블로그 같은 수준 지식을 가지고 사전학습을 많이 했지만 점점 더 전문 서적 논문 정도의 문서들을 잘 정제, 고품질 데이터 중심으로 사전학습을 계속해 성능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사내 AI 활용과 관련해서는 홍보부서가 보도자료를 쓸때 초안을 AI를 이용한다고 들려줬다. 이어 오픈AI가 만든 AGI(일반인공지능) 5단계와 추론이 강화된 오픈AI 최근 모델을 언급하며 "앞으로는 전문가 수준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배터리, 반도체, 에너지, 신약, 로봇 등 다양한 전문가가 있어야 하는 문제 해결에 AI가 더 많이 쓰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언어나 이미지 모두를 잘 이해하는 비전랭귀지모델(VLM)을 설명하며 "소량의 데이터를 줘도 AI가 로봇을 잘 제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SKT의 LLM이 SK 파운데이션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소리, 동영상 등의 모달리티까지 포함해 SK모델 뿐 아니라 또 SK가 영위하는 많은 비즈니스에서 함께 쓸 수 있는 모델로 확대 공유하며 많은 사업에서 성과를 내려한다"며 마무리 발언을 했다. 오디오 신호처리와 기계학습 전문가이자 밴드 활동 경력이 있는 이교구 교수는 본인이 2020년 공동 창업한 AI스타트업 수퍼톤이 "창작자의 상상력 폭을 확대해주기 위해 만든 회사"라며 그동안 수퍼톤이 생성한 여러 AI 사례를 소개, 시선을 모았다. 영화 마스크걸에 나오는 주인공 배우의 이중 음성과 배우 최민식의 변형 목소리 등이 근래 수퍼톤이 만든 작품이다. 하이브의 자회사이기도 한 이 회사는 음성합성 기술과 스피치 향상(음질 향상) 기술, 디지털 오디오 이펙트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자체 개발한 음성합성 파운데이션 모델 '낸시(NANSY)'를 기반으로 한다. 이 교수는 사전 제작, 제작, 제작 후로 이어지는 콘텐츠 생산 밸류체인에서 AI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텍스트 특화 AI 뿐 아니라 음성AI 기술과 콘텐츠 결합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버클리대학에서 전자컴퓨터공학을 학부 전공하고 워싱턴대학에서 컴퓨터과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서민준 교수는 오라클, 구글, 메타에서 근무한 경험도 갖고 있다. 네이버클로바에서 AI개발을 주도하기도 했다. 2021년부터 KAIST 교수로 재직중이다. 공무원 9급 시험에 나오는 영어 문제 2개로 강연을 시작한 서 교수는 생성AI가 등장한 앞 뒤를 짚으며 "1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증기기관과 2차 , 3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진공관처럼 생성함수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생성함수를 강조했다. 대학 2년때인 2014년 문장을 생성하는 AI모델이 나왔고 "충격적이였다"면서 생성AI는 분류하는 기존 AI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또 툴 기반인 이전 통계기반 기계번역은 성능이 제대로 안나왔는데, 2014년 중간의 룰 기반을 없앤 인코더와 디코더 방식의 혁신 모델이 나왔고, 중간에 설계자 개입을 없애니 결과값이 더 좋았으며, 입력 값과 출력값만 있으면 되는 걸 알게됐다고 들려줬다. 번역이 좋아진 건 뉴럴 기계번역이 상용화한 2017년부터며 이때 모델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의 트랜스포머가 나와 지능을 보는 관점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즉, 이때 모델 정교화보다 데이터를 중시하는 쪽으로 전환했는데, 성능을 높이려면 어떤 모델을 써야 할까? 혹은 모델의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까?하는 모델 중심에서 성능을 높이려면 어떤 데이터를 모아야 할까? 얼만큼 늘려야 할까? 등의 데이터 중심으로 인식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서 교수에 따르면, 2018년도에도 대형언어모델이 나오면서 '언어 지식전이'라는 혁신이 일어났다. 언어에 앞서 이미지 지식전이가 일어났는데, 그동안 이미지는 되는데 언어는 왜 안되지? 하는 물음이 있었는데 2018년 이에 대한 해결책을 대형언어모델이 나와 열어줬다는 것이다. 이어 2019년에는 다음 단어 맞추기로 문장을 생성하는 모델(GPT2)과 일반화를 연 GPT3가 2020년 등장했고, 마침내 2022년11월 챗GPT가 나오면서 생성AI 시대가 열렸다고 해석했다. AI의 전기 소모를 언급하며 올해 엔비디아가 출하한 반도체를 지원하려면 원전 2개를 더 지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AI모델이 계속 커져야 하는 지, 또 AI대모라 불리는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 페이 페이 리 교수가 주창하는 3D 기반 '월드 모델'에 대한 패널들 생각과 IG를 달성하기 위한 허들 등이 논의됐다.

2024.10.04 01:12방은주

식약처,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허가·심사 교육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료기기 허가·심사에 필요한 사이버보안 자료 등을 안내하는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허가·심사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무선 통신 기능이 있는 의료기기의 해킹으로 인한 오작동과 정보 유출을 막아 환자의 의료정보를 보호하는 것이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2025년 1월24일)과 의료기기의 사이버보안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개정(2024년 11월 예정)에 앞서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 및 기술문서 심사기관에 의료기기 허가·심사 시 제출하는 사이버보안 자료 변경사항에 대해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개정 내용은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안전관리 기준의 국제조화를 위해 IEC 62443, IEC 60601-4-5에 따른 사이버보안 요구사항 제시 등이다. 교육은 10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2회(10월2일, 11월20일 예정)와 오프라인(12월3일 예정)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 내용은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허가·심사 관련 국내 제도 현황 ▲사이버보안 적용 범위 ▲사이버보안 자료 요구사항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교육이 의료기기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허가·심사까지 사이버보안에 대한 전문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께서 안심하고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확보를 위해 업계 및 관련기관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3 23:03조민규

하이얼 스마트 홈, 캐리어 커머셜 리프리저레이션 인수 성공적 완료

독일 프랑크푸르트 및 중국 칭다오 2024년 10월 3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 굴지의 가전제품 브랜드이자 스마트 홈 생태계 구축업체인 하이얼 스마트 홈(Haier Smart Home Co., Ltd., 상하이•홍콩•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상장, 주식 종목코드: 600690.SH, 6690.HK, 690D.DE)이 10월 1일 캐리어 글로벌 코퍼레이션(Carrier Global Corporation, NYSE: CARR)으로부터 캐리어 커머셜 리프리저레이션(Carrier Commercial Refrigeration) 인수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발표했다. 인수 가격은 약 7억 7500만 달러다. 이산화탄소 처리 기술을 포함해 캐리어 커머셜 리프리저레이션이 현재 소유하고 있거나 사용 허가를 받은 상업용 냉장 관련 기술은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기업의 친환경 전환을 촉진하면서 사회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이번 인수로 하이얼 스마트 홈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면서 글로벌 상업용 냉장 시장에서 전략적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e site of the closing for Haier Smart Home's acquisition of Carrier's Commercial Refrigeration business 앞서 2023년 12월 12일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한 후 인수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하이얼은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진전을 거둘 수 있게 됐다. 하이얼은 필요한 모든 규제 승인을 획득하고 일련의 관례적인 종결 조건을 충족한 뒤 모든 이해관계자 간 양호한 협력과 원활한 비즈니스 전환을 보장하면서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리화강(Li Huagang) 하이얼 스마트 홈 회장 겸 CEO는 "4000여 명의 캐리어 커머셜 리프리저레이션 직원들이 하이얼 가족이 된 것을 열렬히 환영한다"면서 "이번 인수로 우리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산업 및 식품 소매 냉장부터 냉장 보관에 이르기까지 한층 더 나은 지속가능한 솔루션 제공업체로 발돋움할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캐리어 커머셜 리프리저레이션, 프로프로이드(Profroid), 셀시오(Celsior), 그린 앤 쿨(Green & Cool) 같은 유명 브랜드와 그곳의 뛰어난 팀 및 주요 고객은 점점 더 다양해지는 고객에게 보다 포괄적이고 혁신적인 제품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커스 아이젠후스(Marcus Eisenhuth) 캐리어 커머셜 리프리저레이션 CEO는 "하이얼에 합류함으로써 우리 비즈니스와 팀에게 환상적인 기회가 생겼다"면서 "우리 팀은 원활한 사업 전환을 보장하고, 예상 기간 안에 필요한 모든 승인을 획득하려는 하이얼의 강력한 의지와 헌신에 놀라움을 넘어 감동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공동 작업 과정에서 하이얼의 독특한 문화와 RenDanHeYi 모델은 물론 하이얼이 각 개인에 힘을 실어주는 방식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됐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이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에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하이얼은 가정용 냉장 분야에서 상업용 냉장 시장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면서 산업과 식품 소매 및 냉장 보관 분야의 더 많은 고객에게 포괄적인 냉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하이얼 스마트 홈 소개 하이얼은 스마트 홈 솔루션과 맞춤형 생산에 주력하는 세계 최고의 가전제품 제조회사 중 한 곳이다. 하이얼 스마트 홈은 다양한 가전제품을 개발•생산•유통하고 있다. 여기에는 냉장고, 냉동고, 세탁기, 에어컨, 온수기, 주방 가전, 소형 가전 및 광범위한 지능형 가전제품이 모두 포함된다. 하이얼 스마트 홈은 하이얼, 카사르테(Casarte), 리더(Leader), GE 어플라이언스(GE Appliances), 피셔 앤 페이클(Fisher & Paykel), 아쿠아(AQUA), 캔디(Candy) 등 주요 가전 브랜드를 통해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하이얼 스마트 홈은 중국 시장에서 가정, 사용자, 기업 및 생태계 파트너를 연결하고, 하이얼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및 마이크로 스토어 비즈니스의 통합을 촉진해 사용자 경험을 더욱 최적화하기 위해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스마트 홈 체험형 클라우드(Smart Home Experiential Cloud)'를 출시했다.

2024.10.03 20:10글로벌뉴스

스웨덴 사브, KAI와 항공통제기 2차 사업·국내 사업 맞손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는 지난 2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현재 진행중인 한국 항공통제기 2차 사업과 향후 국내 사업에 대한 산업 협력·기술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종호 KAI 고정익사업부문 부사장과 마커스 보글정 사브 감시정찰사업본부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글로벌 6500' 비즈니스 제트기를 미래형 조기경보기 '글로벌아이'로 개조하는 과정에서 KAI와 항공역학 개조, 시스템 설치, 테스트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사브는 이들 분야의 역량 구축을 위한 광범위한 교육·기술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이에 따라 KAI는 글로벌아이 항공통제기의 추후 개조와 정비, 수리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사브 감시정찰사업본부 마커스 보글정 부사장은 "핵심 레이더 기술 역량을 향상시키고 한국이 공중감시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자립을 확보할 수 있는 자체 역량과 자생력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호 KAI 고정익사업부문 부사장은 "향후 잠재적 국내 항공통제기 및 미래 특수 임무 항공기 사업에서도 사브와 KAI 간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특수 임무 항공기 사업을 위해 독자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10.03 18:25신영빈

비반24 포럼: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중소기업 포럼

-- 전 세계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기업가가 모여 협력하며 스타트업 생태계 조명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10월 3일 /PRNewswire=연합뉴스/ --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기업가 정신, 중소기업 행사인 비반24 포럼(Biban24 Forum)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투자자, 비즈니스 리더가 한자리에 모여 인맥을 넓히고 협력하며 시급한 비즈니스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는 자리다. 올해 포럼은 2024년 11월 5일부터 9일까지 리야드 프런트 전시 및 콘퍼런스 센터에서 개최된다. 비반23의 성공을 바탕으로 사우디를 비롯 전 세계에서 250여 명의 연사와 12만 명 이상의 참가자를 초청해 성황리에 개최될 예정이다. 사우디 중소기업청 몬샤트(Monsha'at)가 주최하는 비반24 포럼은 '글로벌 기회의 장(Global Destination for Opportunities)'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사우디의 기업가 생태계를 국내외 기업가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420개의 워크숍이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12만 명이 넘는 참가자가 협력하며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혁신 및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참가자들에게 민관 150여 개 기관의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 모임은 참가자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 9개의 핵심 주제를 탐색하며 인맥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미 이브라힘 알후사이니(Sami Ibrahim Alhussaini) 중소기업청장은 "사우디가 다양한 시장에서 풍부한 가능성을 향한 관문 역할을 지속함에 따라, 비반24 포럼은 지역 및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크게 확대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시의적절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협업, 의미 있는 아이디어 교환, 혁신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신진 및 기존 기업가, 스타트업 창업자, 리더가 모여 지역과 글로벌 중소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모두가 더욱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비반24 포럼은 사우디가 국가 경제를 강화하고 글로벌 투자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점에 열린다. 비전 2030에 따라 사우디는 경제 다변화를 목표로 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며, 사회•경제적 변혁을 위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발표된 2023-2024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 보고서에서 사우디는 3위를 차지했다. 사우디의 국가별 기업가정신 지수(NECI)는 2019년 5.0에서 2023년 6.3으로 상승했다. 비반 포럼이 글로벌 중소기업 분야를 선도하는 포럼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사우디는 경제 성장과 다변화를 가속하고, 사우디 중소기업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파트너십과 투자 유치를 위한 매력적인 국가로 거듭날 것이다. Biban24 포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https://bibanglobal.sa/ar 출처: Biban24 Forum

2024.10.03 18: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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