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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sensgoo〉▲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4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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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첫 정기연주회 성료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지난 23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물빛소리 합창단 제1회 정기연주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의 첫 번째 단독 공연으로 펼쳐진 이번 연주회는 전석 무료 초대로 90분간 진행됐다. 지역 주민과 코웨이 임직원 및 가족 등 500여 명의 관객으로 만석을 이뤘으며 김예지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무대는 '빛의 소리'라는 주제로 무엇이든 환하고 밝게 만드는 빛처럼 음악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거룩함, 시, 빛, 삶'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일반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곡을 재해석하고 귀에 익숙한 노래로 구성했다. 물빛소리 합창단은 드뷔시의 '달빛', 스티브 도브로고즈의 '미사'를 비롯해 '두껍아 두껍아', '첫사랑', '나 하나 꽃피어' 등 희망과 설렘을 노래하는 작품 12곡을 현악 앙상블 연주와 함께 선보였다. 코웨이 관계자는 "지역사회 문화예술 접근성을 넓히고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화합하기 위해 마련한 첫 번째 자리"라며 "음악을 통해 장애를 뛰어 넘는 감동과 유대감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매년 정기연주회를 선보이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중증 시각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됐다.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장애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2022년 12월 창단했다. 다양한 지역사회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24.07.24 16:03신영빈

K-뷰티 중소기업 키우자…민·관 협력 속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화장품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수출규제 대응 지원과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CJ올리브영, 콜마, 코스맥스 등 주요 화장품 기업도 정부와 협력해 중소기업에 마케팅 및 수출규제 등을 지원한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4일 CJ올리브영 본사에서 열린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규제 혁신과 함께 규제 외교를 통해 화장품 산업을 지원하겠다”며 “해외 진출에 필수적인 해외 규제정보를 빠르게 파악해 산업계에 제공하고 규제 변화가 큰 국가는 당국자를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에서 화장품 수출은 역대 최고치인 53억 달러를 기록하며 출 1위 품목으로 등극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8% 증가했다. 중소기업이 국내 화장품 수출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애로사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사는 마케팅 노하우와 규제 대응 역량이, 제조·부자재 업체는 다품종 소량생산체계를 위한 자금 여력이 부족했다. 이에 정부는 ▲K-뷰티 유망기업 민관 협업 발굴·육성 ▲해외 수출규제 체계적 대응 ▲K-뷰티 생태계 레벨업 등 세 가지 전략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 이후 진행된 화장품 업계 간담회에는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최경 코스맥스 대표, 신화숙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 대표,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와 화장품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용철 티르티르 대표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국가마다 규제나 인증제도가 다르다는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안전관리 지원체계를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원 나우코스 대표 역시 “화장품 제조업체로서의 고충은 국내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과 국제 ISO 기준이 달라 생기는 중복업무”라고 지적했다. 이에 오유경 처장은 “지난 5월 식약처와 법제처가 업무협약을 맺어 15개국의 화장품 규제 정보를 한글로 번역해 기업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미국, 중국 등 규제 당국자와 화장품 업계가 만나는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화장품 트렌드가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변화하면서 이를 반영한 물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민우 포컴퍼니 대표는 “중기브랜드는 해외 현지에 물류센터를 운영하기 어렵다”며 “빠르게 현지에 물건을 보내야 하지만, 적은 양을 자주 보내야 해 물류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영주 장관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화장품 산업의 스마트 공장 구축을 실시하겠다”며 “2026년말 인천공항에 중소기업 전용 스마트 물류센터가 완공되는데 이곳에 K-뷰티 특화 풀필먼트 센터를 설치해 보관, 포장, 배송 등을 원스톱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을 위한 현지 마케팅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권규원 와이어트 대표는 “해외 인지도를 쌓은 브랜드사는 현지 마케팅을 통해 알리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며 “중기부가 현지 마케팅 대행사를 검증해 인증하고 이를 브랜드사와 연결해주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오 장관은 “주요 정책의 성과점검과 정책교류, 협력, 애로 해소를 위한 K-뷰티 민관 합동 협의체를 확대 운영할 예정으로 해외에 진출한 중소기업이 현지 마케팅 단계에서 겪었던 고충을 수집해 사례로 공유하겠다”며 “중기부가 현재 운영 중인 '수출바우처사업'에서 화장품 부문을 강화하고 역량있는 마케터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7.24 15:38김민아

인터파크투어 해외 패키지 상품에 '월드와이드케어' 서비스 적용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가 해외 패키지여행 전체 구매자를 대상으로 월드와이드케어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월드와이드케어 서비스는 해외여행 중 발생하는 중대 사고나 질병 문제에 대응해 응급의료이송, 의료지원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초부터 인터파크 투어 패키지 전상품에 적용됐다. 월드와이드케어 서비스는 여행지에서 24시간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터파크 투어 측은 이 서비스가 구매자에게 실질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여행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귀국 후 증빙을 통해 금전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보험사 여행자보험 상품과 차별화됐다는 설명이다. 인터파크 투어 해외패키지 구매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긴급 의료통역, 병원 입원비 선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중 무휴로 24시간 국내 전문의의 의료상담도 받을 수도 있다. 현지에서 치료가 더 이상 불가능한 경우에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에어앰뷸런스나 긴급이송 차량을 통해 인근 대도시나 인접국, 또는 국내로의 응급 의료후송을 지원한다. 인터파크 투어에서 해외패키지 상품을 구매했다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월드와이드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타 여행사에서 해외여행 상품을 구매한 뒤 인터파크 투어에서 월드와이드케어 서비스만 별도로 구매할 수는 없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그룹장은 "의료시설이 한국보다 열악한 휴양지에 대해 사람들의 걱정이 많은데 월드와이드케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른 여행사들과 차별화된 인터파크만의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7.24 15:33조수민

[유미's 픽] 위즈에 까인 구글, 클라우드 대박 기대…'MS發 먹통'에 2위로 올라설까

전 세계를 강타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비스 장애 사태로 클라우드 시장에 판도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구글이 MS를 넘어설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S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했던 기업들이 경쟁사로 전향할 수 있다는 기대 속에 구글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분위기다. 24일 시장 조사 업체 시너지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31%, MS '애저'가 25%, 구글 클라우드가 11%를 차지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업계 3위이지만 국내에서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구글 클라우드의 국내 점유율은 19.9%로, 글로벌 점유율이 비해 높다. AWS, MS의 점유율도 각각 60%, 24%로, 국내 시장 내 글로벌 '빅3' 업체들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구글 클라우드의 실적도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특히 2분기에는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대비 28.9%나 성장한 103억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클라우드 매출이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덕분에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2분기 매출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는 847억4천만 달러(약 117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에서 기회를 엿 본 구글은 지난 2022년 사이버 보안기업 '맨디언트'를 54억 달러에 인수하며 경쟁력을 키우는 데 힘을 쏟았다. 이번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230억 달러(약 32조원)를 들여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위즈를 인수하려고 했으나, 위즈가 거절해 무산됐다. 위즈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연간 수익 1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사이버 보안, 특히 개인·기업의 정보를 담고 있는 클라우드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구글이 보안 기업을 인수하려고 한 것"이라며 "구글이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에 집중해왔으나 위즈를 이번에 인수하지 못해 다소 타격을 입을 듯 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선 MS가 이번 'IT 대란'을 일으킨 탓에 구글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MS가 고객들의 신뢰를 많이 잃어버린 탓에 장기적으로 고객 유지와 신규 고객 확보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서다. 향후 고객들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이어지면 MS 클라우드 사업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번 일로 발생한 피해 비용은 10억 달러(약 1조3천88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됐다. 업계 관계자는 "MS '애저'는 최근 생성형 AI 기능 등을 앞세워 AWS와의 격차를 줄여왔지만 이번 장애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며 "단기적인 관점에서 MS와 경쟁하고 있는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멀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결합) 등이 대안으로 주목되면서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왔던 IBM, 오라클 등도 이번에 수혜를 입을 수 있을 듯 하다"며 "MS와 함께 AWS, 구글 클라우드 등이 진출을 노렸던 국내 공공 시장도 보안성을 고려해 당분간 외국계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시기를 다소 늦출 가능성이 높아 국내 사업자들이 우위를 점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24 15:08장유미

중기 국내외 판로 지원 '2024 소싱위크'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4년 소싱위크(Korea Sourcing Week 2024)'에 참여할 중소·벤처기업 1300여개사를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 '대한민국 소싱위크'는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수출 판로 비즈니스 상담회와 내수 판로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합해 진행하는 종합 비즈니스 상담 행사다. 올해가 3회차다. 소싱위크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해외 바이어와 1:1 매칭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백화점, TV홈쇼핑 등 국내 주요 유통채널 바이어와 1:1 매칭 구매상담회로 구성되며 그 외 부대행사인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 ▲라이브커머스 방송 판매전도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오는 9월 5일과 6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KINTEX) 2전시장 9홀 B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바이어 180여개사가 방문해 1200여개사 내외의 중소·벤처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현장에 방문하는 해외·국내 바이어 및 방문객 등에 소개하기 위해 100여개사 내외를 모집하여 품목별 전문 마케터가 현장에서 참여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체험을 도울 예정이다. '2024년 대한민국 소싱위크' 모집 공고의 구체적인 내용 및 참가 신청은 소싱위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24 15:04방은주

SFA, 美서 차량용 차세대 연료전지 제조장비 수주

종합장비업체 에스에프에이(SFA)가 차세대 연료전지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에스에프에이(SFA)는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로부터 대규모 상용차용 연료전지 제조장비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SFA에 따르면 고객사 발주 일정 계획에 따라 해당 고객사로부터 금년 1분기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수주액은 800억원을 상회하는 규모다. 해당 고객사는 1회 충전 주행거리 1천km이상을 목표로 하는 상용차용 연료전지 양산 제조라인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에 건설하고 있다. 이는 이차전지 기반 전기차가 아직 도달하지 못하는 영역인 1회 충전 장거리 주행 실현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 양산 제조라인은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를 생산할 계획이다. PEMFC는 수소를 통과시킬 수 있는 고분자로 구성된 막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로서, 다른 연료전지들에 비해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변환 장치로 알려졌다. SFA는 해당 양산라인 내 전극 제조 핵심 공정장비와 검사장비는 물론 물류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사실상 턴키 형태로 수주했다. SFA 연료전지사업 수주 이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2022년에 두산퓨얼셀로부터 약 400억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양산 제조라인을 턴키 공급했다. SOFC 연료전지의 경우 고온(600~1000도)에서 작동함에 따라 발전효율이 높고, 고온의 배기가스를 열병합 발전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발전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이번에 수주한 PEMFC 연료전지는 저온(80도 이하)에서 구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량용으로 적합한 에너지원이다. 지구 환경오염이나 온난화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이차전지 자동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선진국 중심으로 차량용 연료전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수주는 이차전지사업 확장 외에 신재생 에너지로 대표되는 수소연료전지사업 확장 기반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SFA에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초 파일럿 라인을 수주했던 일본 장비업체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종의 공급자로 선정된 사실을 감안할 때, 글로벌 장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SFA는 1998년 설립된 이후 디스플레이(LCD/OLED)용 제조장비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해 왔다. 최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숙성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기반으로 이차전지·반도체·유통 등 산업분야로 사업구조를 다변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 재성장 추세를 실현해 종합장비회사를 넘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리더로 진화한다는 전략이다.

2024.07.24 14:05류은주

지프, 순수전기 SUV '어벤저' 사전계약…5천290만원부터

지프가 도심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지프 어벤저'의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벤저는 '2022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차량 인도가 시작되기도 전에 '2023 유럽 올해의 차' '세계 여성 자동차 기자가 뽑은 2023 올해의 차(WWCOTY)'에서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되며 기대를 받고 있다. 어벤저는 지난해 2월 아시아 최초로 국내 선공개한 바 있다. 국내 출시하는 어벤저는 편의 및 안전 사양에 따라 '론지튜드'와 '알티튜드'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5천290만원, 5천640만원이다. 지프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전천후 드라이빙 성능과 주행의 즐거움, 아이코닉한 멋스러움을 재해석한 실내외 디자인, 새로운 전기 파워트레인,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모두 갖춰 도심형 전기 SUV를 찾는 고객들에 기존과는 다른 자유와 모험의 가치를 전파할 예정이다. 어벤저는 동급 대비 가장 넓은 진입각(20°)부터 브레이크 오버각(20°) 및 이탈각(32°)을 확보, 울퉁불퉁한 지형도 거침없이 주파한다. 200mm의 지상고와 615mm의 시트 높이는 소형 차체임에도 SUV에 걸맞은 주행 포지션을 선사해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어벤저는 전 트림에 걸쳐 54kWh 리튬이온(NCM) 배터리를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전기 모터가 최대 출력 115kW 및 최대 토크 270Nm의 힘을 발휘한다. 충전은 완속(AC)과 급속(DC) 타입 모두를 지원하며, 고속 기준으로 약 24분만에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어벤저는 지프 고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요소를 재해석한 기능 지향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박시 스타일의 차체와 각진 세븐-슬롯 그릴, LED 테일 램프에 적용된 X자 '제리캔(휴대용 연료통)' 디자인 디테일이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차량 측면과 세븐-슬롯 그릴 장식 내부에는 전기차임을 드러내는 충전 플러그 형상의 파란색 레터링 'e'를 부착하고, 전면 센서 부근에는 어벤저가 디자인된 이탈리아 토리노를 가리키는 나침반 '이스터 에그(Easter egg)'를 적용하는 등 특별한 디자인 요소도 숨겨져 있다. 오픈 글라스 선루프로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하며, 유럽에서는 옵션으로 제공되는 블랙 컬러 루프를 상위 트림인 알티튜드에 기본으로 제공, 세련된 투 톤 바디를 완성했다. 다채로운 컬러로 사랑받아온 '컬러 맛집' 지프답게 어벤저의 외장 컬러도 총 7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어벤저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규 색상인 ▲레이크(에메랄드)를 비롯해 ▲스톤(베이지) ▲스노우(화이트) ▲루비(레드) ▲볼케이노(블랙) ▲썬(옐로우) ▲그라나이트(회색)가 마련돼있다. 어벤저의 실내는 수평 구성의 대시보드가 실내 공간을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게 해주는 동시에 차량 곳곳에 기내용 캐리어 수준에 달하는 34L의 수납 공간을 배치해 동급 최상의 적재능력을 보여준다. 트렁크 공간 또한 321L로 동급 최고 수준을 갖췄으며, 전 트림에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를 기본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인포테인먼트는 통합형 유커넥트 5 서비스를 적용해 내장 및 외장 기기와 간편한 연결을 지원한다.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10.25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ADAS 설정 및 통합 공조장치 조정 등이 가능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편리성을 강화했다. 지프는 '어벤저' 사전계약 고객만을 위한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선착순 100명에게 9월 내 즉시 출고 혜택을 제공하고, 사전 계약 고객 이후 출고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24 지프 캠프' 우선 초대권(한정 인원), 전기차 충전 지원금(총 14명, 1등 100만원 1명, 2등 50만원 3명, 3등 10만원 10명)을 선물할 계획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유니크한 외관, 콤팩트한 차체, 넉넉한 공간과 편리성, 그리고 '도심형 전천후 전기 SUV'라는 유일무이한 콘셉트를 지닌 어벤저가 국내 고객에게 '진짜 나다움'을 대변해주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의 동반자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2024.07.24 14:03김재성

디스플레이協, XR 시장 겨냥 'AR글라스' 모듈 개발사업 추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올해부터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반의 물류피킹용 AR글라스 광학모듈 개발·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AR글라스는 사용자의 눈앞에 직접 영상을 제시할 수 있는 안경형 스마트 기기다. 5G통신·AI 등 융합을 통해 제조, 물류, 의료, 게임, 군사 및 국방,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성이 높다. 해당 사업은올해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지원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다. 수행기관은 피앤씨솔루션, 한국전자기술원, 광기술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조합 등이다. 산업용 XR기기 시장은 생산성과 작업 효율성의 극대화, 인력 비용절감에 효과적이라는 측면에서 제조 기업들 사이에서 주목받으며 글로벌 XR기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제조와 물류부문에서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되며 물품위치와 경로, 주문현황 등 정보를 최적화해서 제공 가능하고, 작업 정확성과 근로자 안전사고 방지 등 산업 환경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이번 사업을 통해 XR기기를 산업현장에 실제 적용함으로써 현장 실무자, 관리자 등에게 적용 실효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검증한 후, 산업이 성숙한 유럽,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 분야에서도 XR기기를 통한 안전하고 몰입감 넘치는 군사 및 시뮬레이션 훈련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전투력 향상과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AI, XR 등 신기술을 적용해 전투원의 생존확률과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한 육군 미래형 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XR기기는 주간 시인성 확보와 경량화 등을 해결해야 한다. 반면 개인용 XR기기 시장은 올해 출시된 애플 비전프로가 콘텐츠 부족과 높은가격 등으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 속에서 주요 기업들은 사업전략을 새롭게 모색하고 있다. 애플은 비전프로2를 내년 보급형으로 출시 예정인 한편,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큰 약점으로 꼽히던 활용성, 편의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구글도 지난 5월 개발자회의에서 AI 에이전트 초기 기술인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소재하며 XR기기에 탑재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와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 중이며, 삼성전자의 첫 XR기기에 소니의 올레도스가 탑재될 것이라는 옴디아 발표 등 여전히 국내 생태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 동안 협회는 다양한 수요처 발굴 등 국내 XR디스플레이 산업 활성화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XR 디스플레이 산업 협의체'를 운영해 왔다. 산업용, 군수용, 의료용 등 다양한 응용처를 발굴해 과제로 제안해왔고, 국내 XR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반도체, 광학부품, 전자, 컨텐츠 업계와 'XR산업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데 이어 글로벌 플랫폼 업계와의 협력 채널을 마련하여 협력을 도모했다. 올해 2월에는 애플 비전프로 출시에 따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국내 XR 디스플레이 소부장 기업들 간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애플 비전프로의 시장 반응이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XR시장 개화를 위한 포문을 연만큼 향후에도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며 "산업용, 군수용 시장뿐만 아니라 의료, 교육, 엔터 등 신시장 창출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XR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 소부장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해나가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2024.07.24 14:01장경윤

아이폰17, 확 바뀐다…눈길 끄는 5가지 기능은?

애플은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17 관련 정보를 종합해 눈길을 끄는 5가지 기능을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 새로운 아이폰 '슬림' 모델 애플은 내년 아이폰17에 기존 플러스 모델을 없애고 더 얇은 디자인을 채택한 '아이폰17 슬림'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 봄 애플은 12.9인치 M4 아이패드 프로 모델의 두께를 전작보다 1mm 이상 줄여 가장 얇은 아이패드를 선보였다. 애플은 내년에도 슬림한 디자인에 집중해 아이폰 두께를 상당히 얇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아이폰 두께를 얼마나 얇게 할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정보는 없지만, 최근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의 두께는 5.1mm다. 아이폰 슬림 모델의 화면 크기는 6.1인치와 6.7인치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각각 나온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7 슬림 모델의 화면 크기는 6.55인치, 6.6인치, 6.65인치로 거론돼 아이폰15 프로 맥스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작년부터 고급형 아이폰 프로 모델에 티타늄을 사용했지만, 아이폰17 슬림 모델에는 알루미늄 섀시를 사용할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현재 1천199달러에서 시작하는 아이폰 15 프로 맥스 모델보다 비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 카메라 위치 변경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함께, 고급형 아이폰17 모델은 최초로 후면 카메라 위치가 개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문에 따르면 카메라 위치가 아이폰 좌측 상단 모서리에서 상단 중앙으로 옮겨져 구글 픽셀폰과 유사한 디자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 구글 픽셀8 프로의 경우, 기기 뒷면 중앙에 밴드 형태의 카메라 모듈이 자리하고 있다. 그 안에 카메라 3개, 레이저 감지 자동 초점 센서, 플래시 등이 탑재되어 있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17 디자인을 테스트 중이기 때문에 카메라 모듈 위치가 향후 변경될 가능성은 있다. 3. 디스플레이 개선 최대 120Hz 가변 화면 재생률을 제공하는 애플의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기술은 아이폰17에서 모든 아이폰 모델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또, 현재 아이폰15에 채택된 세라믹 실드보다 긁힘 방지 기능이 더 뛰어난 반사 방지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폰17 외부 유리에는 스크래치에 더 강한 초경질 반사 방지층이 적용됐다고 알려졌다. 애플은 2020년부터 코닝과 협력해 개발한 세라믹·유리 하이브리드 소재인 세라믹 실드를 채택해왔다. 코닝은 그 이후로도 유리 소재를 꾸준히 개선했고, 삼성 제품에 빛 반사율을 최대 75% 줄이면서 낙하 보호 및 긁힘 방지 기능을 강화한 '고릴라 아머'를 개발해 제공했다. 코닝은 애플과도 오랜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에 애플을 위해 유사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4. 전면 카메라 개선·다이내믹 아일랜드 변화 새 아이폰17에는 더 얇아진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이내믹 아일랜드 재설계의 일환으로 현재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보다 업그레이드된 2천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채택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온 상태다. 전면 카메라는 6개 렌즈를 탑재해 이미지 품질을 개선하고 해상도가 더 높아질 예정이다. 5. 더 빠른 칩 아이폰17 시리즈에는 업그레이드된 3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구축된 A19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TSMC는 2나노 칩을 개발 중이지만 대량 생산이 내년 말까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아이폰17에는 채택되지 않을 전망이다. TSMC는 현재 N3P 공정을 개발 중이며, 2024년 후반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전 버전 3나노 칩과 비교했을 때 N3P 칩은 성능 효율성과 트랜지스터 밀도가 향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아이폰17 프로 모델에는 기존 8GB 램이 아닌 최대 12GB 램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온 상태다.

2024.07.24 13:53이정현

지코어, 6천만달러 시리즈A 투자 유치

지코어는 기관 및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6천만 달러(약 83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워게이밍이 주도하고 컨스트럭터 캐피탈과 한강 파트너스가 참여한 이번 투자 유치는 2014년 지코어 설립 후 처음으로 외부 자본을 조달한 것이다. 지난 10년간 지코어는 자체 자금 조달 능력과 전략적 운영으로 수익성을 유지하며 지속 성장해 왔다. 이번 투자금은 엔비디아 GPU 기반의 최첨단 AI 서버를 비롯해 지코어의 기술 및 플랫폼에 전략적으로 투자되어 AI 주도의 혁신을 촉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코어는 클라우드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는 첨단 엣지AI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기업 사명을 더욱 공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 통신사, 글로벌 기업들은 지코어가 보유한 광범위한 네트워크, 신흥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 AI 학습 및 추론 분야에서의 입증된 클라우드 역량으로 엣지 워크로드를 지코어에 맡기고 있다. 산업 분야에 있어서도 지코어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게임, 테크, 금융서비스, 소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엣지에 최적화된 지코어의 클라우드 인프라는 엣지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의 학습과 AI 애플리케이션의 추론을 모두 지원한다. 이는 25개 이상의 클라우드 위치를 포함해 6개 대륙에 걸쳐 분포돼 있는 전 세계 180개 이상의 엣지 노드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 그리고 200Tbps를 상회하는 총 네트워크 용량 덕분에 가능하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2023년 6월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엣지용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은 현재 2천억달러(약 277조원) 이상의 시장 기회를 지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워게이밍의 최고 기업 개발 책임자인 션 리는 “지코어는 10년 넘게 워게이밍의 파트너로서 전 세계 수억 명의 플레이어에게 지연없이, 최고 속도의 게임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줬다”며 “AI혁신을 향한 지코어의 여정을 지원하게 돼 기쁘고, 전 세계 어디에서나 초고속 AI 모델의 학습 및 추론을 선도하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컨스트럭터 캐피탈의 매니징 파트너인 마티아스 윈터는 “연평균 성장률(CAGR)이 40% 이상으로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AI IaaS 분야의 선두주자인 지코어에 투자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지코어는 광범위한 엣지 솔루션, 고도의 자동화 수준, 경쟁력 있는 총소요비용(TCO), 매우 짧은 지연시간, 그리고 숙련된 관리팀 등을 제공하는 종합 공급업체로, 그 독보적인 가치 제안을 믿는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벤처 투자회사 한강파트너스의 매니징 파트너 크리스토퍼 고는 “지코어의 엣지 AI 솔루션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접근 방식을 비롯해 아태지역에서의 리더십, 세계적 수준의 파트너와의 협력, 그리고 아태지역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AI 기회에 대한 전략적 연계에 깊은 인상을 받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드레 레이텐바흐 지코어 CEO는 “지코어는 기업의 운영 방식을 변화시킬 AI혁명의 정점에서, 혁신적인 AI, 클라우드, 엣지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전 세계를 AI에 연결할 수 있는 완벽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AI 인프라 수요는 이번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고 있으며, 워게이밍, 컨스트럭터 캐피탈, 한강 파트너스와 같은 투자자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코어는 AI 서버 네트워크 및 엣지 서비스를 더 강력하게 강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2024.07.24 13:02김우용

재계 원로 손경식 회장의 호소 "노동조합법 개정 숙고해달라"

재계 원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노동조합법 개정을 저지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3일, 24일 양일에 걸쳐, 노동조합법 제2조·제3조 개정안에 대한 경영계 우려를 담은 손경식 회장의 서한을 300명 국회의원 전원에게 전달했다. 손경식 회장은 서한을 통해 “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며 “개정안은 원청기업을 하청기업 노사관계의 당사자로 끌어들이고,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경식 회장은 “국내 산업이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업종별 다단계 협업체계로 구성돼 있는 상황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원청기업들을 상대로 쟁의행위가 상시적으로 발생하여 원·하청 간 산업생태계가 붕괴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장 점거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정안과 같이 피해자인 사용자의 손해배상청구마저 사실상 봉쇄된다면 산업현장은 무법천지가 될 것”이라 언급했다. 손 회장은 “노동조합 및 노동조합원에 대한 손해배상이 문제라면 그 주요 원인인 사업장 점거와 같은 극단적인 불법행위 관행부터 개선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서 불법행위에 면죄부를 주기보다는 사업장 점거 금지 등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에 힘을 실어 주시길 간절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손경식 회장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노사분쟁으로 인한 피해로 기업들은 해외로 이전하거나 사업이 위축될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일자리를 위협받는 중소·영세업체 근로자들과 미래세대에 돌아갈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법안이 가져올 산업현장의 혼란과 갈등에 대해 다시 한번 숙고해 줄 것”을 호소했다.

2024.07.24 12:00류은주

CJ온스타일, '최화정쇼'에서 24일 '홍진경 더김치' 판매

CJ온스타일이 여름 김치 수요를 맞아 24일 TV라이브 대표 프로그램 '최화정쇼'에서 '홍진경 더김치'를 판매한다고 2이날 밝혔다. 여름은 겨울 김장 김치가 떨어짐에 따라 간편하게 구매해 먹을 수 있는 김치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시즌이다. 이에 발맞춰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여름 '홍진경 더김치'를 최초 론칭해 김치 카테고리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함에 이어 올해도 판매량 경신을 기대하는 바이다. 24일 오후 8시 45분 '최화정쇼' 에서는 '홍진경 더김치'의 포기김치, 갓물김치, 열무 얼갈이 김치를 최초 공개한다. 국내산 원재료만을 사용했을 뿐 아니라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김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유튜브, 숏츠 등 콘텐츠 커머스도 펼친다. CJ온스타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는 20년 찐친 케미를 자랑하는 최화정과 홍진경의 '김치 고민 해결소'를 만나볼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직접 김치 관련 고민을 모집했다. 이를 반영해 여름철 김치 보관법, 김치 부침개 꿀팁 등을 전달했으며 영상에서 최화정과 홍진경이 직접 김치 부침개를 만들어 먹기도 했다. 유튜브 영상에서 소개된 '홍진경 더김치' 상품들은 본문에 태그된 링크를 통해 CJ온스타일에서 바로 구매 가능하다. 지난 22일 오후 6시에는 모바일 라이브 '미식대학'을 통해 '홍진경 더김치 한정수량 특가전'을 먼저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방송은 홍진경 남동생이 직접 출연해 '홍진경 더김치'의 더큰만두, 한우사골곰탕, 포기김치 등을 특별 구성으로 소개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특별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던 '홍진경 더김치'를 24일 '최화정쇼'에서 다시금 만나볼 수 있게 됐다”라며 “최화정과 홍진경이 직접 여름철 김치 고민을 들어주는 '김치 고민 해결소' 콘텐츠도 준비했으니 CJ온스타일에서 알찬 김치 쇼핑 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7.24 11:31안희정

2022년 화학물질 취급업체·취급종류 2020년 보다 4.6%·4.1% 증가

2022년 화학물질 취급업체와 취급종류가 2020년보다 각각 4.6%와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제5차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 2022년 한 해 동안 화학물질 취급업체 3만8천829개 사업장에서 3만2천910종의 화학물질을 취급했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제4차 조사 때 보다 취급업체 수는 1천722개(4.6%), 화학물질 종류는 1천310종(4.1%)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1998년부터 4년마다 조사를 시작한 '화학물질 통계조사'는 2014년부터 '화학물질관리법' 제10조에 따라 2년마다 조사(10년간 5차례)하고 있다. '제5차 화학물질 통계조사'에서는 ▲화학물질 취급(제조, 보관·저장, 사용, 수출입) 사업장 ▲화학물질 및 혼합물질 기준량을 초과해 취급하는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화학물질 취급량을 조사했다. 화학물질 취급량을 형태별로 나눠보면 ▲제조량 5억7천709만톤 ▲수입량 3억7천242만톤 ▲사용량 11억6천87만톤 ▲수출량 1억2천924만 톤으로 나타났다. '제4차(2020년도) 화학물질 통계조사'와 비교하면 제조량은 0.6%(348만톤), 수입량은 6.2%(2천178만톤), 수출량은 3.3%(414만톤)증가했고 사용량은 28.4%(4억6천14만톤) 감소했다.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업종별로 나누면 화학물질·화학제품 제조업이 13.7%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13.6%), 도매 및 상품 중개업(10.0%)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유해화학물질 제조량은 7천만톤, 수입량은 1천340만톤, 사용량은 6천640만톤, 수출량 1천940만톤으로 총 1억6천920만톤이 취급됐다. 2020년 대비 제조량은 10.5% 감소, 수입량은 6.4% 증가, 사용량은 27% 감소, 수출량은 9.8% 감소한 결과다. 화학물질 제조량 상위권 순위를 살펴보면, 제조량은 포틀랜드 시멘트(6천180만톤), 경유(5천720만톤), 철(2천980만톤), 질소(2천850만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 비해 제조량이 증가한 물질은 철슬래그(440만톤↑), 알루미늄(280만톤↑), 납사(270만톤↑), 휘발유(260만톤↑) 등이다. 제조량이 감소한 물질은 철(960만톤↓), 산소(670만톤↓), 과산화수소(610만톤↓), 산화칼슘(370만톤↓) 등이다. 수입량 상위권 순위를 살펴보면, 석유(1억4천500만톤), 천연가스(3천130만톤), 철(3천60만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비 수입량이 증가한 물질은 석유(1천820만톤↑), 천연가스(1천380만톤↑) 등이다. 수입량이 감소한 물질은 철(260만톤↓), 석탄(180만톤↓), 납사(150만톤↓) 등이다. 사용량 상위권 순위를 살펴보면, 천연가스(2억2천980만톤), 석유(1억3천270만톤), 질소(6천10만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비 사용량이 증가한 물질은 천연가스(3천310만톤↑), 등유(740만톤↑), 석유(560만톤↑), 폴리에틸렌(510만톤↑), 차콜(410만톤↑) 등이다. 사용량이 감소한 물질은 수소(1억340만톤↓), 석회석(7천270만톤↓), 산소(5천390만톤↓), 메탄올(4천850만톤↓), 철(2천670만톤↓) 등이다. 수출량은 경유(2천240만톤), 등유(1천250만톤), 석유(1천140만톤), 휘발유(660만톤) 등의 순으로 많았다. 2020년 대비 수출량이 증가한 물질은 휘발유(240만톤↑), 폴리우레탄(220만톤↑) 등이다. 수출량이 감소한 물질은 경유(300만톤↓), 납사(160만톤↓), 아스팔트(140만톤↓), p-자일렌(100만톤↓) 등이다.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는 화학물질안전원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를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2020년 대비 제조·수입·수출량이 증가한 만큼 화학물질의 유통·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4 11:30주문정

정부, CJ올리브영·아마존과 함께 K-뷰티 中企 육성

정부가 CJ올리브영, 아마존 등과 손잡고 중소 화장품 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CJ올리브영 본사에서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화장품 수출의 약 63%를 차지하는 등 화장품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53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3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8% 증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급속한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과 마케팅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도 있고 강화되고 있는 해외 수출규제 대응에 대한 중소기업의 애로도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K-뷰티 유망기업 민관 협업 발굴·육성 ▲해외 수출규제 체계적 대응 ▲K-뷰티 생태계 레벨업(Level-up) 등을 추진한다. 우선 CJ올리브영·아마존·콜마·코스맥스 등 민간 플랫폼 및 제조·유통사와 협업해 수출 유망기업을 발굴한다. 선정기업에 민간 협업기관들은 마케팅과 수출 전략 컨설팅을 지원하고 식약처와 중기부는 수출 지원 정책 등을 연계 지원한다. 또 콜마와 모태펀드가 공동으로 해외 진출 화장품 제조기업 등에 중점 투자하는 'K-뷰티 전용펀드'도 조성한다. 화장품 수출규제 대응지원도 강화한다. 주요 국가별 수출규제 대응매뉴얼을 현행화하고 신흥국 중심으로 매뉴얼을 추가 제작·배포한다. 화장품글로벌규제조화센터를 통해 신흥시장인 러시아, 중동 지역 등에 대한 규제 정보를 확대 제공하고 국내 화장품 GMP 기준을 국제기준(ISO)과 조화해 인증을 준비하는 업체 부담을 낮춘다. 이와 함께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R&D 등 지원수단을 강화한다. 브랜드사가 혁신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제조사와의 발주 계약을 근거로 정책자금을 공급하는 'K-뷰티 네트워크론'을 신설하고 식약처-중기부 협업 스마트공장을 화장품업까지 확대해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생산시설 구축을 지원한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앞으로도 합리적 규제개선과 적극적인 규제 외교를 추진해 K-화장품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더 견고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과거에는 대기업이 화장품 수출을 이끌었지만 지금은 인디 브랜드들이 급격이 성장하며 중소기업이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민‧관이 협력해 더 많은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높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 이후 화장품 업계 간담회를 열고, 정책 내용을 공유하고 업계 의견 수렴에 나섰다.

2024.07.24 11:09김민아

이진숙 후보자 "무거운 책임감...공영방송 역할 재정립 필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24일 “방송·통신을 둘러싼 어려운 현안이 많은 시기에 전임 방송통신 위원장 두 분이 연이어 물러난 초유의 상황 가운데 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 인사말을 통해 "오늘 청문회에서 국민 여러분과 위원님들께서 제가 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하실 수 있도록 진솔하고 성실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기자로 시작해 한 방송사의 수장을 거치며, 30년 넘게 방송분야에 헌신해 왔다"며 "전쟁의 실상을 국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취재현장을 누비는 것은 물론 동료, 후배 기자들이 언론인으로서의 소명을 다 할 수 있도록 맡은바 소임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또 “공영방송은 사실에 입각한 객관적 보도라는 평가를 받기보다는 편향성 논란의 중심에 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4부'라고 불리는 언론은 말 그대로 공기이고, 공적인 그릇이자 우리 삶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언론이 사회적 공기로서 본연의 책임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송프로그램이 제작될 수 있는 체계를 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미디어 산업의 성장동력이 상실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OTT 등 뉴미디어의 확산으로 국경을 초월한 치열한 생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국내 미디어 산업은 글로벌 사업자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성장 동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미디어 전반의 공공성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장으로 직무를 수행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동안 방송인으로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방통위 조직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산적한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끝맺었다.

2024.07.24 11:08최지연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마존 최대 할인 행사서 뷰티부문 톱3 기록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행사 '아마존 프라임 데이(Amazon Prime Day)'에 참가해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전체 1~3위(판매 수량 기준)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 유료 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로 올해는 지난 16~17일 이틀간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는 코스알엑스, 라네즈, 에스트라 등의 대표 제품이 참가했다. 이번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전체 순위 1~3위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차지했다. 코스알엑스의 '어드벤스드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가 1위에 올랐고 라네즈의 '립 글로이 밤-베리향'과 '립 슬리핑 마스크-베리향'이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라네즈 '립 글로이 밤-베리향'은 행사를 위해 준비한 제품이 전량 매진됐다. 이외에도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 제품은 페이셜 크림&모이스처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고 '미쟝센 퍼펙트 세럼'은 헤어 세럼 1위를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 아마존 채널 담당자는 “아마존 채널에서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 구매 고객이 늘어나며 뷰티&퍼스널 케어 카테고리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 강화, 검색 키워드 최적화 등을 통해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4 11:02김민아

아이티센, 중기부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나서

아이티센이 민간 투자사와 함께 초기 창업 기업을 지원한다. 아이티센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팁스 운영사를 통해 스타트업에 자금 지원·멘토링·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티센은 아모레퍼시픽, KB인베스트먼트 등 22개 운영사 중 한 곳으로 꼽혔다. 유망 기술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을 정부, 민간 투자사와 함께 발굴해 투자·자금 지원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창업기업은 팁스 운영사로부터 1억원 이상의 투자 지원을, 정부로부터 최대 7억원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아이티센은 향후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 발굴, 지원, 노하우 제공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아이티센이 주로 맡을 전문 분야는 정부가 지정한 '10대 초격차 분야'와 AI·헬스케어·블록체인 등 신성장 분야다. 정부가 선정한 10대 초격차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생명공학·건강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 ▲사이버보안·연결망(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이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총괄회장은 "아이티센은 대한민국 IT 산업에 기여할 방안 중 하나로 팁스 운영사를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며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아이티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4.07.24 11:00양정민

유니버설로봇 코리아, 이티에스로보틱스 공인인증 교육센터 열어

글로벌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로봇 코리아가 이티에스로보틱스와 공인인증 교육센터를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니버설로봇은 이번 중부권 센터 건립으로 충청남도와 대전 지역 협동로봇 교육에 나선다. 체험과 실습을 통해 개인 협동로봇 운용 능력, 스마트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전국민 로봇교육 혁신을 가속화한다. 교육은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을 직접 만지고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수업으로 이뤄진다. 각 지역 유니버설로봇 지사와 파트너사들에 의해 운영된다. 누구나 협동로봇을 쉽게 다룰 수 있도록 핵심 프로그래밍 기술을 교육한다. 유니버설로봇 공인인증 교육센터는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유럽과 미국, 아시아 지역 전역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교육을 이수한 뒤 부여받는 자격증은 전 세계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는 국제 자격증 효력을 갖는다. 인증 업체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유니버설로봇에서 제공하는 가이드 라인을 준수하고 협동로봇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센터와 설비를 갖춰야 한다. 트레이너는 유니버설로봇데서 로봇 교육과 전문 트레이너 과정을 습득해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이티에스는 유니버설로봇의 1호 국내 대리점이다. 2012년 설립 후 협동로봇, 전기 자동차, 2차 전지 자동화 설비, 일반 산업용 FA 분야를 주도해왔다. 이종화 이티에스로보틱스 대표는 "로봇을 직접 만져보고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많은 기업들과 인력들이 전문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내형 유니버설로봇 코리아 대표는 "이번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FA 산업 분야에 늘어나는 로봇 전문가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국내 로봇 전문가 양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4 10:46신영빈

이스라엘 보안 스타트업 위즈, 구글 '31조 합병 제안' 거절

이스라엘 보안 스타트업 위즈가 구글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주식 공모(IPO)에 주력하기로 했다. 24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위즈는 직원들에게 "구글과의 합병 협상이 무산됐다"고 통보했다. 위즈는 회사 매각 대신 IPO 추진에 집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프 라파포트 위즈 최고경영자(CEO)는 "연간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기존 목표를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수 제안을 받은 것은 기쁜 일이긴 하지만 위즈 구축 작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위즈의 뛰어난 팀과 함께라면 이번 선택에 자신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지난 14일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위즈가 합병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인구 금액이 230억 달러(약 31조 7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금액은 구글이 2012년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당시 지불한 125억 달러의 두 배에 육박할 정도로 큰 금액이다. 라파포트 CEO는 "구글 인수 가능성 관련 보도 이후 받은 관심 덕분에 독립적으로 플랫폼을 계속 구축하려는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무산은 기업 합병에 대한 미국 정부의 강경 대응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아마존은 미국과 유럽 규제 기관의 반발로 아이로봇 인수를 포기했다. 2022년 마이크로소프트도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와 관련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와 소송을 벌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개월 가량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가까스로 승소할 수 있었다. 구글과 위즈가 합병할 경우 정부가 승인 여부를 검토하는 데만 1년 이상 소요될 가능성이 많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위즈 입장에선 이 기간이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인수 제안을 거절했을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위즈는 2022년 1억 달러였던 연간 매출이 지난 해엔 3억5천만 달러로 증가할 정도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4.07.24 10:44조수민

美 보안 시스템 '빨간불'…펜타곤 IT 서비스 업체, 2년 만에 '해킹' 인지

미국 국방부를 주요 고객으로 둔 IT 회사의 문서가 유출돼 보안 시스템에 빨간불이 켜졌다. 블룸버그, 로이터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국토안보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이도스 시스템이 해킹당했다고 보도했다. 레이도스는 최근에서야 문제를 인지한 상태다. 2022년 발생한 '딜리전트 코퍼레이션' 시스템 해킹 사건으로 인해 문서가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블룸버그는 "레이도스가 2023년 2월 사이 해커가 딜리전트 플랫폼의 취약점을 파고들어 해킹했다"며 "이때 개인 정보, 데이터 유형 등을 포함한 정보가 유출됐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딜리전트 관계자 역시 2022년 자회사 스틸 컴플리언스 솔루션에 영향을 끼친 해킹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파악했다. 당시 딜리전트는 레이도스와 협력해 시스템 보안을 재검토하고 레이도스의 기업 사례 관리 시스템(ECMS) 사용 제한·오프라인 전환 등의 조처를 했다고 말했다. 해킹 보도에 대해 레이도스와 미국 펜타곤, 국토안보부, NASA는 답변을 거부하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레이도스는 2022년 연방정부 회계연도 기준으로 미국 내 가장 큰 연방 IT 계약 업체였으며 연방 정부와의 계약 금액은 39억8천만 달러(약 5조5천120억원)에 달했다. 과거 록히드 마틴 사의 정보 기술 사업을 인수하며 승승장구하기도 했다. 레이도스 관계자는 "이 사건은 우리 네트워크나 민감한 고객 데이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면서도 "그러나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2024.07.24 10:37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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