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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sensgoo〉▲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8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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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앱' 수상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4'에서 일상생활 앱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구글플레이는 매년 한 해 동안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앱을 선정해 발표하는 '베스트 오브 어워즈'를 개최하고 있다. 수상작은 한 해의 트렌드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있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당근은 지역 중심 온·오프라인 연결의 가치를 실현한 국내 최초 '하이퍼로컬(hyperlocal, 지역밀착)' 기업으로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GPS 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중고거래' ▲이웃 간 정보를 나누고 소통하는 커뮤니티 '동네생활' ▲온·오프라인 교류를 지원하는 '모임' ▲동네 가게와 주민을 잇는 '비즈프로필' ▲동네의 다양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 ▲지역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 등이 있다. 최근에는 동네 가게와 관련된 이야기를 숏폼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당근 스토리'를 서울 전역에 이어 경기·인천까지 확대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도 지속 중이다. 동네 주민과 소상공인, 지자체까지 긴밀하게 연결하는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해 고도화한 결과 성장세도 가파르다. 당근은 현재 전국 6천577개 지역의 이웃을 연결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누적 가입자 수 4천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총 가구 수(2천273만)를 고려하면 집집마다 1명 이상 당근에 가입한 셈이다. 월간 이용자 수(MAU)는 2천만명에 육박하고 주간 이용자 수(WAU)는 1천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첫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 수상은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 있고 뜻깊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웃들이 일상 속 따뜻한 연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9:28조수민

소니드에이아이, 자율주행 폭발물·지뢰 탐지 로봇 개발

소니드에이아이는 해외 대테러 보안시장 진출을 위해서 자율주행기술로 위험지역을 자동 순찰 가능한 폭발물·지뢰 탐지 로봇을 개발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소니드에이아이는 폴란드 국영연구소 산하 로봇 전문 기관 피아프(PIAP)와 기술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피아프는 소니드 자회사인 디펜스코리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 양측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논의할 수 있다. 이번 탐지로봇 개발의 핵심은 소니드에이아이가 보유한 나노광학센서 방식 차세대 폭발물·지뢰 탐지기 아폴론(KED-7)을 활용하는 것이다. KED-7는 나노광학센서 기술을 응용해 금속·비금속 지뢰 탐지율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지표투과레이더(GPR) 지뢰탐지 방식은 토질 등의 영향으로 성능이 저하되는 단점이 있고, 현재 공항과 항만 등에서 운용 중인 IMS 탐지기와 탐지견은 반드시 폭발물에 접촉해야 탐지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KED-7은 폭발물 및 지뢰가 근처에서 감지될 경우 위험 수치를 표시한다. 10초 내 단말기가 초기화돼 다양한 종류의 폭발물과 지뢰를 탐지할 수도 있다. 박상은 소니드에이아이 대표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해 지뢰 제거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향후 전 세계 대테러 보안시장 진출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니드에이아이는 지난해 7월 인도 뭄바이 소재 보안업체 카프리코프사와 KED-7 납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4.11.20 19:00신영빈

가민, 다이빙 컴퓨터 '디센트 X50i' 출시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대형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다이빙 컴퓨터 '디센트 X50i'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디센트 X50i는 가민 다이빙 컴퓨터 중 가장 큰 3인치 컬러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수중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하며 다이버들이 모든 정보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이버들은 최신 서브웨이브 소나 기술을 활용해 다이버 간에 원활하게 통신하고, 중요한 다이빙 지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0ATM(수심 200m) 방수 등급에 사파이어 렌즈, 통합 백업 다이브 라이트, 누수 방지 금속 버튼까지 갖췄다. 수중에서 3D 다이브 나침반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방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수심 기록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이미 탐사한 위치를 체크하고 감압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시간 경과에 따른 깊이를 표시하고 감압 정지·가스 스위치를 표시해주는 상승 데이터 필드를 활용해 지표면 도달 시간(TTS)과 관련된 예상 깊이 프로파일이 시각화된 상승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지상으로 돌아온 다이버들은 가민 다이브 앱을 통해 다이빙 로그를 검토하고, 다이빙 데이터와 장비 상태를 기록 및 공유할 수 있다. 수면 GPS는 고급 위성 연결을 통해 사용자가 수면 입수 지점과 출구 지점을 추적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디센트 X50i는 12월 12일부터 전국 가민 브랜드샵 및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219만원이다.

2024.11.20 18:50신영빈

뉴욕 한복판에 등장한 '로봇 치킨집'…"시간당 150마리 자동 조리"

로봇 푸드테크 기업 로보아르테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자체 치킨 브랜드 '롸버트치킨' 직영 플래그십 매장을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로보아르테의 롸버트치킨 뉴욕점은 뉴욕 상권 내에서도 식음료 매출이 높은 지역인 맨해튼 코리아타운에 약 200평 규모로 열렸다. 튀김 조리 로봇 3대가 시간당 최대 150마리의 한국식 치킨을 조리한다. 매장은 2개 층으로 구성됐다. 1층에서는 튀김용 조리 로봇이 제공하는 한국식 치킨과 사이드를 선보인다. 연내 추가 오픈할 2층 매장에서는 칵테일 로봇이 만든 한국식 소주 칵테일을 다양한 한국요리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로보아르테 지난해 미국 위생협회(NSF)로부터 로봇 시스템 전체에 대한 위생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K-치킨의 맛과 현지인의 기호를 고려해 수출용 소스와 파우더를 개발했다. 로보아르테 관계자는 "현지 인력 고용과 팁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기회를 발견했다"며 "개점 첫날 준비한 식자재를 전량 소진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고 현지 사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창업한 로보아르테는 F&B 매장에 최적화한 조리 로봇 시스템을 설계 및 개발했다.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고, 자체 브랜드 '롸버트치킨'을 런칭하며 조리 로봇의 실효성을 검증했다. 행그리조핫치킨코리아, BHC 등 국내외 업체에 조리 로봇 시스템을 판매하고 있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로봇 시스템 도입 문의가 이어지는 등 롸버트치킨 뉴욕 직영점은 로보아르테 로봇의 쇼룸이자 롸버트치킨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성공적인 첫 선을 보였다"며 "뉴욕의 중심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K-로봇과 K-치킨을 제대로 알리고, 로보아르테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로보아르테는 글로벌 무대에서 롸버트치킨 해외 가맹점을 확대하는 한편, 로봇 시스템 판매도 확장중이다. 롸버트치킨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지난 7월 멕시코시티 1호점을 개장해고, 오는 11월에는 필리핀 마닐라 지점, 내년 초에는 독일 베를린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영국 등에 조리 로봇을 판매했고, 미국 대학교에도 판매를 논의 중이다.

2024.11.20 18:42신영빈

위로보틱스, '천안 C-스타 어워즈' 2관왕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는 지난 19일 열린 '2024 천안 C-스타 어워즈'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 2개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2024 천안 C-스타 어워즈는 천안시가 주최하고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호서대학교 등 지역의 5개 창업지원기관이 공동주관한 행사다. 위로보틱스는 지난 2월 천안시가 선정하는 미래 유니콘 기업 'C-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5년 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과 기술력, 시장 영향력, 성장성 등을 인정받아 1위에 선정됐다. 행사 프로그램 중 하나인 '투자 IR경진대회'에서는 장관상을 수상했다. 투자 IR경진대회는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모집된 230개 기업 중 11개 스타트업이 결선에서 아이템 홍보·투자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위로보틱스와 천안시는 전국민 보행운동 개선에 도움이 되는 웨어러블 로봇의 효과를 확인하고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 7월 천안시청에서 '시니어 운동 지원 관계자 웨어러블 로봇 체험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어 8월에는 천안아산역 내에서 팝업부스를 설치해 천안아산역을 이용하는 천안시민이 윔을 착용하고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참가자는 팝업부스 및 역사 내에서 10분가량의 체험시간을 통해 오르막, 내리막, 보조모드 등을 체험했다. 위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윔(WIM)'은 1.6kg 무게로 설계돼 높은 휴대성과 편리함을 제공하며 단일 모터로도 안정적인 보행 지원을 돕는다. 착용하면 평균적으로 대사 에너지가 약 20% 절감되며, 20kg 배낭을 맨 상태로 평지를 걸을 때 12kg의 무게 감소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전용 앱을 연동하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으로 사용자의 보행 자세, 효율성, 근력, 보행 나이 등의 보행데이터를 분석해 보완점을 제시한다. 근력 감소를 겪는 시니어부터 보행이 불편한 만성 환자, 등산·아웃도어 트래킹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일반인 등에 개인 맞춤형 보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용재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내년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수상은 위로보틱스에게 큰 자극과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8:24신영빈

로열티 저거너트, AI 기반의 사기 방지 기술을 통해 특허 포트폴리오 확대

최근의 특허를 통해 대규모 로열티 사기 퇴치 분야의 업계 리더 그래비티(GRAVTY®) 플랫폼을 강화 팔로알토, 캘리포니아, 2024년 11월 20일 /PRNewswire/ -- 최초의 현대적인 클라우드 기반 로열티 기술 플랫폼 로열티 저거너트(Loyalty Juggernaut, Inc.)는 늘어나고 있는 동사의 포트폴리오에 또 하나의 미국 특허를 추가했음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 이 플랫폼은 로열티 프로그램에서 사기를 퇴치하기 위해 LJI가 AI를 혁신적으로 이용하여 그 상업적 무결성을 보장한다. 최근의 언스트앤영(Ernst & Young) 연구에 따르면 로열티 프로그램 내의 사기는 연간 손실이 1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심각한 문제이다('로열티 프로그램 사기를 밝힌다(Unmasking Loyalty Scheme Fraud)', 2024년 6월) 로열티 저거너트 CEO 겸 공동 설립자 시얌 샤(Shyam Shah)는 "이 새로운 특허는 로열티 업계의 가장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는 최첨단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 노력의 본보기"라고 하면서 "우리는 우리의 AI-센스와 AI- 트러스트 기술과 함께 이 혁신을 통해 로열티 업계에서 사기에 대항하는 가장 강력한 방어 수단인 그래비티(GRAVTY®)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특허는 또한 LGI와 AWS의 전략적 협력을 부각한다. AWS 시니어 매니저 레누카 우타랄라(Renuka Utarala)는 "이 업계에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AWS를 이렇게 혁신적으로 사용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로열티 저거너트가 우리의 NoSQL과 아마존 타임스트림 DB내에서 타임투라이브와 같은 기능을 사용한 것은 최고 기업들이 왜 자신들의 비즈니스를 실현하고 통상적으로 이러한 시스템들로 인해 생기는 고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에 계속 주목하는 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늘어나고 있는 LGI의 특허 포트폴리오는 프로그램들을 미래에 대비시키고, 운영 효율을 높이며, 전 세계 기업들을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영향력 있는 솔루션들을 통해 지원하는 혁신을 통해 로열티 기술 분야에서의 동사 리더십을 강조한다. AI 기반의 대량 개인화: 대규모의 개인화된 회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로열티 프로그램을 혁신한다.그래비티 비주얼 룰 (GVR): 로열티 업계에서 유일하게 특허 받은 무코드 룰 엔진으로서 복잡한 최첨단 기능을 유저 친화적인 간단한 사용법으로 통합한다 (여기에서 보기).다차원 행동 추적: 오늘날의 쿠키 없는 환경에서 필수적인 1차 데이터를 생성하는 특허 방식으로, 매우 개별화된 고객 경험을 구현한다. 미디어 연락처: media@lji.io 로열티 저거너트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가 있는 로열티 저거너트는 엔터프라이즈급 로열티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업이다. 동사는 주력 플랫폼인 그래비티®를 이용하고 첨단 AI, 서버리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을 통해 로열티 프로그램 지형을 재편한다. 로열티 저거너트는 웨스트젯, 도이치 텔레콤, 에미리트 항공, 비바 에어로버스, 리버풀, 글로벌 호텔 얼라이언스 등 12개 산업 분야에서 전 세계 가장 인정받는 기업들의 로열티 프로그램과 생태계를 구동한다. LJI는 골든 로열티 어워드 최우수 기술 혁신상을 세 차례 수상했다. #loyaltyprograms #loyaltyfraud #lji #customerexperience링크드인과 www.lji.io에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251954/4350951/Loyalty_Juggernaut_Logo.jpg?p=medium600

2024.11.20 18:10글로벌뉴스

현대엘리베이터,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현대엘리베이터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혁신 및 고객만족, 경영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산업계의 지속적인 품질경영 활동을 촉진·지원하는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기계분야에서 총 16회 선정됐다. 2015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전략 및 관리시스템과 기업문화 및 인재육성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하는 등 12개 분야 164개 심사항목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경영방침 및 목표관리가 경영시스템과 잘 연계되고 있으며, 평가나 보상 관련 리더십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업의 비전과 경영철학의 공유, 인재육성 체계 및 교육 프로그램이 잘 수행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품질을 제1의 가치로,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서 혁신과 향상을 추구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11.20 17:58신영빈

[ZD SW 투데이] 뉴엔AI, '2024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상' 중기부 장관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뉴엔AI, '2024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상' 중기부 장관상 수상 뉴엔AI가 지난 19일 열린 '2024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뉴엔AI가 업종별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20년간 축적된 AI 분석 모델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뉴엔AI의 핵심 기술인 '퀘타' 서비스는 3천만 건의 라벨링 데이터와 900여 개 산업군별 모델을 활용해 고도화된 언어 모델을 제공하며 정밀한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한다. ◆티맥스소프트, '애니링크' 2024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티맥스소프트의 통합 인터페이스 솔루션 '애니링크'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발표한 2024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20년 '제우스'와 '웹투비'에 이어 티맥스 제품이 세 번째로 선정된 사례다. '애니링크'는 데이터와 시스템 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통합을 지원하며 복잡한 디지털 환경에서의 요구를 신속히 처리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으로, AI 클라우드 시대에 지속적 성장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스페이스뱅크, 지능형 관제 솔루션으로 CSAP 인증 획득 스페이스뱅크가 자사의 지능형 통합 관제 솔루션 'AIoT 라이트(Wright) GX'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 CSAP는 공공기관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인증으로, 스페이스뱅크는 보안과 신뢰성을 확보하며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AIoT 라이트 GX'는 이기종 센서를 통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 관제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스페이스뱅크는 이번 인증을 통해 공공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1등급 획득으로 AI 전환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넷앤드, 인도네시아 대학생 대상 기업 특강 성료 넷앤드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주관하는 해외 정보보호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대학생 10명을 서울 본사로 초청해 기업 탐방과 정보보안 솔루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글로벌 보안 시장 동향, 사이버보안 주요 컴플라이언스, 인도네시아 내 보안 사건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넷앤드의 대표 제품인 '하이웨어'를 활용한 사례를 소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서 참가 학생들은 넷앤드의 인도네시아 현지 채용 계획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넷앤드는 현지 관계사와의 채용 연계를 통해 우수 인재 발굴을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위베어소프트, 씨엔티테크-디비드림빅 투자조합으로부터 투자유치 위베어소프트가 씨엔티테크와 DB캐피탈이 결성한 씨엔티테크-디비드림빅 투자조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위베어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게이트웨이 및 관리 솔루션 '오소리(OSORI) APIM'으로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씨엔티테크와 DB캐피탈은 해당 솔루션이 높은 처리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위베어소프트는 이번 투자로 DB그룹 오픈 API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및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세일포인트, 특수 권한 작업 자동화 기능 발표 세일포인트가 세일포인트 아이덴티티 시큐리티 클라우드에 새 기능인 '특수 권한 작업 자동화'를 도입했다. 이 기능은 반복적인 특수 권한 작업을 자동화하고 워크플로를 간편히 구성해 기업의 보안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특수 권한 작업 자동화는 인증정보 노출을 방지하고 액세스 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이 기능은 즉시 사용 가능한 맞춤형 템플릿과 드래그 앤 드롭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아이덴티티 시큐리티 클라우드와 비즈니스 플러스 고객들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NSHC, 日 '엣지테크 2024' 참가 엔에스에이치씨(NSHC)가 일본 임베디드협회의 초청으로 20일부터 나흘간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엣지테크 플러스 2024'에 참가한다. NSHC는 이 행사에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행사에서 NSHC는 스마트OT시큐리티존을 운영하며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및 드론, 스마트IoT 취약점, 운영기술(OT) 보안교육 등 4개 카테고리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미국 데프콘에서 선보였던 시뮬레이션을 일본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하며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4.11.20 17:39조이환

솔루엠, CES 2025서 '친환경 에너지·AI 리테일' 기술 선보여

솔루엠이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친환경 에너지와 리테일 분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솔루엠은 "Empowering Tomorrow, Displaying the Future(내일에 힘을 더하고 미래를 펼치다)"를 주제로 부스를 꾸린다. 이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 혁신적인 디스플레이로 미래 리테일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전시는 크게 파워와 디스플레이 두 섹션으로 구성된다. 파워 섹션에서는 CE와 UL 인증을 획득한 자사 3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이 탑재된 국내 주요 충전기 업체들의 레퍼런스를 실물로 공개한다. 솔루엠은 이번 CES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신규 파트너십 발굴에 더욱 박차 가할 방침이다. 최근 솔루엠은 멕시코 재계 5위인 레거시홀딩스그룹과 손잡고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디스플레이 섹션에서는 리테일 혁신을 이끌 차세대 사이니지 라인업을 처음 선보인다. AI 기반 맞춤형 광고와 ESL 실시간 연동을 특징으로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이 솔루션은 이미 국내 편의점과 프리미엄 베이커리, 대형 유통사 등에서 검증을 마쳤다. 솔루엠은 이번 전시에서 '인터랙티브 도슨트 투어'를 새롭게 선보인다. 회사 측은 "방문객들이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파워 및 디스플레이 섹션을 체계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해, 솔루엠의 기술 경쟁력과 미래 사업 전략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4.11.20 17:39이나리

[유미's 픽] '칼바람' 부는 연말 인사…대기업 SI, 내년 위기론에 '안정' 택할 듯

이달 들어 재계 인사 시즌이 본격화 되면서 삼성SDS·LG CNS·SK C&C 등 국내 대기업 계열 IT 업체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 인사를 진행한 현대오토에버, 신세계I&C, CJ올리브네트웍스, 코오롱베니트 등이 '신상필벌' 기조로 수장 유임 여부를 결정한 가운데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의 수장들은 연말 인사를 앞두고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오는 21일 그룹 사장단 인사에 맞춰 임원 승진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실적 호조 속에도 신규 임원 선임이 전년 대비 줄어든 모습을 보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좋은 실적을 꾸준히 유지해왔던 만큼 좀 더 많은 이들이 임원으로 발탁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무 신규 선임이 전년보다 3명 줄어든 5명, 전무 승진은 한 명도 없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현신균 LG CNS 대표의 사장 승진 여부다. 현 대표는 지난 2022년 11월 단행된 정기 임원 인사에서 LG CNS 대표로 선임됐으나 현재 부사장 직급을 유지 중이다. 현 대표는 LG CNS가 내년 초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섰다는 점에서 일단 '유임'은 거의 확실시 된 상황이다. 그러나 전임자가 이뤄놓은 성과를 현 대표 체제에서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현 성과에 대한 현 대표의 기여 여부가 있는지에 대해선 그룹 내부에서 의문을 던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김영섭 전 LG CNS 대표는 비주류 사업을 대대적으로 정리하고 신성장동력을 잘 발굴해 토대를 닦아 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실적 성장세를 기록,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경신해왔다. 올해도 1분기를 제외한 나머지 분기 성과가 좋아 2년 연속 매출 5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 대표 체제에서 사업적으로 김 전 대표 만큼의 뚜렷한 혁신은 감지되지 않았다"면서도 "대표 취임 후 2년 연속 실적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점은 높게 평가될 만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 IPO를 앞두고 LG그룹에서 무모하게 LG CNS 대표를 교체하진 않을 것"이라며 "현재로선 현 대표의 성과에 대한 평가를 하기에 애매한 만큼, IPO 성공 여부에 따라 내년 말께 사장으로 승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3월 대표이사 임기 연장에 성공한 황성우 삼성SDS 사장도 이번에 자리를 지킬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만 62세인 황 사장은 삼성그룹 내부에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60세 룰' 커트라인에 해당되지만, 올해부터 주력하고 있는 신사업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좀 더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내부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5월 선보인 생성형 AI 솔루션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이 성과를 내고 있을 뿐 아니라 물류 업황 부진 속에서도 올 들어 준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 역시 유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실제 삼성SDS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0조1천859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6천9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황 대표가 클라우드·AI 등 기술 혁신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신사업을 순조롭게 이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황 사장이 지난 임기에선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신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며 "2기 체제가 시작된 올 들어선 대내외 활동에 적극 나서며 본인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행보에 나서 유임에 대한 의지가 상당히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SDS의 올해 임원 승진자수 규모도 관심사다. 지난해 말에는 실적 악화 영향으로 부사장 2명, 상무 7명 등 총 9명만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2020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로 ▲2021년 12명 ▲2022년 16명 ▲2023년 13명 등 3년간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2024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다시 한 자릿수로 축소됐다. 하지만 올해는 수익성이 전년 대비 다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승진자수가 전년보다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삼성 계열사 전반적으로 임원 감축 기조가 있다는 점은 악재다. 또 삼성SDS가 AI 사업에서 점차 성과를 보이는 만큼 정기 임원 인사 후 조직 개편에서 관련 조직에 좀 더 힘을 실어줄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삼성SDS는 지난해 임원 인사 후 '젠 AI' 전담팀을 조직해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왔다. 업계 관계자는 "황 사장이 올 초 자리를 지키긴 했지만 임기가 연장됐을 때는 사실 1년 단위로 성과 평가에 따라 수장이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안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올 들어 대외 활동에 부쩍 신경쓰고 활발히 나섰다는 점에서 황 사장이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 것 같단 평가가 많았다"고 밝혔다. 윤풍영 SK C&C 사장도 이번에 대표 자리를 지킬 확률이 높다. 부진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지속적으로 운영 개선을 진행해 경영 효율화를 이루고 고객 확대를 적극 추진한 덕분에 3분기까지 좋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 제조 등 주요 산업에서 클라우드 사업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다만 SK그룹이 올해 강도 높은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을 추진하며 대대적 인사 쇄신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임원 승진 폭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은 매년 12월 초 정기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사장단 인사를 진행한 후 며칠 뒤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내부 긴장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에선 10~20% 임원 감축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 분위기는 다소 침울한 상태다. SK C&C를 꺾고 대기업 IT 계열사 순위 '빅3'에 오른 현대오토에버도 김윤구 체제를 지속한다. 김 사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를 통해 현대오토에버 대표로 부임한 만큼 교체 가능성이 낮았던 상태다. 또 지난해 'KT 보은 투자' 의혹으로 뒤숭숭했던 내부 분위기를 빠르게 잠재우고, 올해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사업을 중심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상태다. 다만 임원 승진 폭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김 대표 체제에서 체질 개선을 위해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한 조직 개편을 꾸준히 추진해왔던 탓이다. 올 들어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전자, 쏘카, 포스코DX 등 외부에서 끌어들인 임원만 6명 정도다. 현대오토에버의 총 임원 수는 올해 3분기 기준 27명이다. 코오롱베니트 수장인 강이구 대표도 그간의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 12일 단행된 코오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자리를 지켰다. 오너일가인 이규호 부회장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 대표는 그룹 내 전략통으로 꼽히는 인물로, 올해 코오롱베니트를 잘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코오롱베니트는 상반기 부진 여파로 아쉬운 누적 실적을 기록했으나, 현대위아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S/4HANA 컨버젼사업 등 898억6천만원을 신규 수주한 덕분에 올해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돼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45.7% 늘어난 50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코오롱그룹은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강 대표를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자동차사업부문 대표직에도 앉혔다. 또 수입차 판매와 정비에 집중돼 있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실적이 올 들어 악화일로를 걷자 '구원투수'로 투입한 것이다. 다만 코오롱베니트의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낮다는 점에서 두 기업을 이끌어 가야 하는 강 대표의 부담은 더 커졌다. 강 대표는 코오롱베니트 취임 당시 수익과 성장을 모두 이루겠다는 각오를 내비쳤지만 영업이익률은 2~3%대에 그쳤다. 실제 지난 5년간 영업이익률은 1.7~3.0%에서 오가는 수준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에 지난해 합류한 유인상 대표도 이번 CJ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유임이 확정됐다. 유 대표의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외 신규 수주 활동 강화에 나선 덕분에 실적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부실한 실적을 기록하며 자금 압박에 시달리던 CJ CGV의 자회사로 지난 6월 편입돼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첫 분기 실적이 공개된 지난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는데, 매출은 1년 새 5.2% 늘어난 1천830억원, 영업이익은 28.1% 증가한 164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적 악화를 면치 못한 기업들의 수장은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신세계I&C가 대표적인 예로, 형태준 전 신세계I&C 대표는 지난달 30일 그룹 정기인사와 함께 퇴임했다.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 플랫폼비즈담당인 양윤지 상무가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신세계I&C는 현재 수익성이 악화된 데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DX를 이끌고 있는 정덕균 대표도 이번 인사에서 유임될 지 주목된다. 포스크그룹은 지난해 말 정기 임원 인사를 시행했으나, 올해 장인화 회장 체제로 바뀌면서 지난 4월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한 번 더 단행한 바 있다. 최정우 전 회장 체제에서 신임 받던 정 대표는 포스코그룹 수장이 교체되는 혼란기 속에서도 자리를 지켰지만, 올해 포스코DX의 실적이 전년보다 부진하다는 점은 고민거리다. 9월에 갑작스럽게 대표 공석을 맞게 된 롯데이노베이트는 새로운 수장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한 임원이 대표 대행을 맡고 있는 상태로, 롯데 측은 그룹 IT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다음 달이나 늦어도 12월 초에 이사회를 열어 정기 임원인사를 낼 때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도 새로 선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내년에 더 힘들어질 것이란 전망 때문에 대기업 IT 계열사들이 '변화'보다 '안정'을 기조로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실적이 좋지 않거나 60대 대표가 지휘하는 기업들은 '신상필벌', '세대교체' 인사 기조 속에 변화를 주고 싶어하지만, 적임자가 마땅치 않아 새로운 대표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 하다"고 밝혔다.

2024.11.20 17:38장유미

'엔비디아 수혜' 폭스콘, 1.5조원 빌린다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 업체 혼하이정밀공업(폭스콘)이 3년 동안 11억 달러(약 1조5천억원)를 대출로 조달한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 최대 협력사 폭스콘은 스마트폰 '아이폰' 생산을 도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엔비디아 칩을 탑재한 서버를 조립하는 공장을 멕시코에 짓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만을 비롯한 국내외 17개 은행이 폭스콘에 이번 대출을 제공한다. 폭스콘은 이를 주력 사업 자금으로 쓰기로 했다. 지난주 류 양웨이(영 리우) 폭스콘 회장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폭스콘이 세계 AI 서버 시장의 최소 40%를 차지할 것”이라며 “서버를 포함한 클라우드·네트워킹 사업이 스마트폰과 함께 폭스콘의 주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콘은 블룸버그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2024.11.20 17:21유혜진

구글, 안드로이드16 개발자 프리뷰 공개…어떤 기능 추가됐나

구글이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16'의 첫 번째 개발자 프리뷰를 공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버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16에서 사진첩과 의료 데이터 공유 기능이 확장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의 사진 선택기 관련 새로운 API가 추가돼 전체 기기나 클라우드 스토리지 라이브러리에 대한 접근 권한 없이도 앱과 미디어를 보다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다. 헬스 커넥트 앱을 업데이트해 사용자의 건강 관련 정보를 읽고 사용할 수 있게 되며, 타사 인터넷 쿠키 및 사용자 추적 시스템의 일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프라이버시 샌드박스'(Privacy Sandbox)의 최신 버전도 포함됐다. 지난 달 구글은 안드로이드16의 출시 일정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튜 맥컬로 안드로이드 개발 책임자는 "이는 앱과 기기에서 더 빠른 혁신을 추진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안드로이드가 더 자주 API를 출시하는 시작이다"고 밝혔다. 구글의 예상 출시 일정에 따르면 안드로이드16의 첫 번째 공개 베타는 내년 1월이 될 예정이다. 정식 버전 출시는 내년 4월 이후가 될 예정으로, 구글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구글 I/O와 맞물릴 가능성이 높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2024.11.20 17:18이정현

대만 최대 인디게임 전시회 G-EIGHT 2024, 11월 29일 개최

대만 최대 인디게임 전시회인 G-EIGHT 게임쇼가 오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타이베이 엑스포 돔에서 개최된다. G-EIGHT은 라야크 게임즈의 공동 창립자 토니, 대만 유명 게임 스트리머 6tan, 그리고 게이밍 유튜버 토마스가 함께 설립한 인디게임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국내외 참가자들이 선보이는 180개 이상의 게임과 흥미로운 인터랙티브 활동이 포함되어 있으며, 플레이어와 개발자 간의 소통을 위한 독특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주최측에 따르면 G-EIGHT는 대만의 현지 개발자들을 국제 시장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코모도와 같은 게임 퍼블리셔를 비롯해 일본의 인디 게임 퍼블리셔 플레이즘, 미국의 디볼버 디지털, 중국 위플레이 문화 전시회 등 다수의 국제적으로 유명한 참가 업체들이 참여했다. 또한 한국, 일본, 중국의 다양한 인디 게임 개발자들도 참여해 전시회에 국제적이고 다채로운 색깔을 더했다는 것이 주최 측 설명이다. 한국 인디게임 개발사 가운데는 캣 소사이어티의 '던전인', 터틀크림으 'RP7', 샌디플로어의 '그레이트 토이 쇼다운', 코드네임 봄의 '아키타입 블루', 썬더폭스 스튜디오 '문베이스 람다', 스튜디오 두달 '솔라테리아', 블랙 가디언 '벤딩 머신 히어로' 등이 포함됐다. 주최 측은 "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위해 G-EIGHT는 협력사들과 함께 현실 기반의 퍼즐 해결 활동도 개발했다"며 "이 활동은 플레이어들이 전시장을 탐험하며 주최 측과 참가 업체들이 준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이벤트를 하나의 라이브 게임 어드벤처로 변신시켰다"고 전했다.

2024.11.20 17:17강한결

게임위,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과 상호 포괄적 사업 수행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게임위)는 20일 오후 2시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원장 김성규, 전북진흥원) 2층 중회의실에서 전북진흥원과 게임산업 발전과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 포괄적 사업 수행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전북지역 게임물 등급분류 교육 활성화와 건강한 게임이용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구체적으로는 ▲게임물 전문지도사 운영 및 양성에 필요한 상호 협력 ▲게임산업 관련 교육사업 활동 등에 관한 지원 협력 ▲각 기관의 보유 네트워크 및 인프라의 연계 활용 등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게임위는 지난 2022년부터 온라인 교육포털을 구축하여 운영해 오고 있으며, 관련 사업자뿐만 아니라 게임이용자들도 게임물 등급분류 제도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전북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전북 글로벌게임센터, 콘텐츠기업지원센터 등의 지역기반형 사업과 콘텐츠 기업지원 및 인력양성과 연계하여 다양한 게임 교육 콘텐츠를 공유 및 활용하며,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과 참여를 통해 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서태건 게임위원장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양질의 게임 등급분류 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해달라는 김윤덕 의원의 고견과 지원을 받아 올해 전북지역에서 게임물 전문지도사 9명을 새로 양성했다"며 "전북진흥원과의 공동 협력으로 전북지역에서 게임물 등급분류 교육을 본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규 전북진흥원장은 "전북진흥원과 게임위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 건강한 게임물 이용에 대한 교육으로 게임의 인식 제고 및 게임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내 게임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0 17:13김한준

LG전자, 올레드 TV 점유율 52% 차지...12년 연속 1위

LG전자가 올해 3분기 누적 올레드 TV 출하량 207만600대를 기록하며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서 12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3분기 누적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2%를 차지했다. LG전자는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 TV '올레드 에보(evo)'를 필두로 투명, 무선 등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40형~90형)을 앞세워 차세대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공고히한 결과다. 특히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3분기 누적 출하량 기준 약 56%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프리미엄(1천500 달러 이상) TV 시장 내 OLED TV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47%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기준 약 35%였던 OLED TV의 비중은 1년만에 12%포인트(p) 증가했다. 특히 북미∙유럽 시장에서는 이 비중이 62% 이상을 기록하는 등 OLED TV는 프리미엄 TV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했다. 3분기 누적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656만6900대를 기록했고, 금액 기준 16.5% 점유율을 차지했다. 해상 운임비 및 LCD 패널가 상승 등 악화된 대외 여건 가운데 LG전자는 올레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3분기 누적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1%를 기록했다. 한편, 3분기 누적 전 세계 TV 출하량은 1억4677만85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 증가 했다. 동기간 LG전자를 포함한 전체 글로벌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398만10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7.2% 증가하며 전체 TV 성장율을 상회했다.

2024.11.20 16:51이나리

"화웨이, 7나노 칩 설계…2026년까지 첨단 기술 못 써"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회로 선폭 7나노미터(1㎚=10억분의 1m) 기술로 차세대 프로세서 2개를 설계하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반도체 회로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 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기술 수준이 높다고 평가된다. 2나노 기술이 상용화되는 단계에서 7나노 기술은 뒤처지는 셈이다. 화웨이로부터 주문받아 칩을 만드는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회사 중신궈지(SMIC)가 세계 최고 반도체 장비 기업 네덜란드 ASML의 첨단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쓰지 못해 화웨이 기술력도 떨어진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ASML이 첨단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미국이 막았기 때문이다. SMIC는 7나노조차 수율과 신뢰성 문제를 겪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화웨이가 적어도 2026년까지 오래된 기술을 쓸 수밖에 없다고 소식통을 인용했다. 미국 애플과 엔비디아 칩을 만드는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대만 TSMC가 내년 2나노 기술로 생산하기 시작하면 중국의 첨단기술은 미국에 더 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웨이와 SMIC는 블룸버그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2024.11.20 16:21유혜진

기아도 실패한 '레벨3' 자율주행, GM이 먼저한다

한국GM이 핸즈프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인 '슈퍼크루즈'를 기아보다 먼저 상용화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는 기존 슈퍼크루즈를 서비스하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 지역 외에 기술적으로 도입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한국 시장을 포함했다. 이 권역에 포함되면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서비스하고 있는 슈퍼크루즈 기능을 일차적으로 도입하게 된다. 슈퍼크루즈 기능은 지난 2018년 캐딜락 CT6에 처음으로 적용한 기술로 장거리 주행 시 운전자가 스티어링힐을 손에서 놓고도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고 차선을 이동하는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과도 비슷한 기능이다. GM은 슈퍼크루즈를 통해 핸즈프리 드라이빙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슈퍼크루즈는 다양한 센서를 이용해서 운전자를 보조하는데, 카메라를 이용해 전방의 차선을 인식하고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차량의 거리, 속도를 감지한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에 구축된 고정밀 지도를 이용해 차량이 운행하고 있는 도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미리 파악한 뒤 고정밀 GPS를 이용해 차선 내 차량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다. 이러한 주행 상황에도 내부 카메라와 센서 등이 실내 운전자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슈퍼크루즈는 오랜 기간 주행 데이터를 쌓아 검증된 기술로 손꼽힌다. 슈퍼크루즈를 활용한 누적 거리는 현재 미국에서 매달 평균 1천600만㎞의 주행데이터로 쌓이고 있다. 이는 매달 지구 40바퀴를 도는 거리에 해당한다. 출시 이후부터 누적거리는 4억5천700㎞로 지구를 1만1천400번 돈거리다. 현재 북미 기준 GM 차량 22개 모델에 슈퍼크루즈가 장착돼 있고 가용한 차량은 28만9천대다. GM은 앞으로 데이터를 추가로 쌓아 2025년까지 슈퍼크루즈로 약 120만㎞의 도로를 달릴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GM은 슈퍼크루즈 국내 도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북미 시장 조사에서는 슈퍼크루즈를 활용해 본 고객 80%가 다음 차를 구매할 때 두번째 중요한 요소로 선정했고 캐딜락 XT6, GMC 시에라 고객의 경우 첫번째로 중요한 것이 슈퍼크루즈라고 꼽았다. 이 같은 편리성에 한국GM은 기아가 야심차게 도전했다가 실패했던 레벨3 자율주행기술(HDP) 보다 슈퍼크루즈를 먼저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국GM 관계자는 "슈퍼크루즈는 일부 완성차와 같은 규제에 직면했지만, 핸즈프리라는 뜻에 더 가까운 기술"이라며 "해결 방법을 찾고 있고 지금은 (해결에) 거의 근접한 상태로 가까운 시일 내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자율주행 관련 법규는 자동차 관리법에 규정돼 있는데, 시장에서 통일되는 레벨3, 4 이런 것들을 얘기하면 사실 법이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OEM은 준비됐는데 정부에서는 전세계 법규가 변경되고 참고해서 따라가겠다는 입장이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저희를 포함해서 다른 업체들에게 법적인 걸림돌 같은 것들이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기아 EV9을 통해 도입하려 했던 HDP가 무산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HDP가 상용화된다면 사고 발생 시 감당해야 하는 법적 책임 문제 등으로 국내 법규의 문제가 거론되기도 했다.

2024.11.20 16:16김재성

레드랩게임즈 '롬',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2024 어워드 수상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와 함께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진행중인 MMORPG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롬)'이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2024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는 매년 한 해를 빛낸 우수 앱과 게임을 선정하는 연간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과 달리 부문별로 단 한 개의 타이틀만 '위너'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의미를 두었다. 롬은 이번 구글 플레이 어워즈에서 대만, 홍콩 지역 '베스트 포 구글 플레이 게임즈 온 피씨' 카테고리의 위너 수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지역에서의 높은 IP 인지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한, 이번 수상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동시 서비스,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지원, 실시간 다국어 동시 채팅 번역 시스템 제공 등 레드랩게임즈 만의 개발 및 서비스 역량을 입증했다.

2024.11.20 16:01강한결

TSMC는 받았는데 삼성·SK는...정부·업계, '트럼프 2.0' 대응책 논의

내년 1월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가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응책의 핵심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바이든 정부 때 미국 현지에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를 결정한 가운데, 미국 새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다. 트럼프 정부는 보조금보다는 관세 인상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국 대선 이후 반도체 산업 영향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주 배터리와 자동차 산업 점검에 이은 릴레이 간담회다. 이날 반도체 업계에서는 지현기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 부사장,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 이경일 PSK 대표, 안태혁 원익IPS 대표가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기재부, 외교부,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서정민 무역안보관리원장 등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미국은 새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더욱 강화되고 중국에 대한 견제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현 행정부의 반도체 보조금을 비판하고 관세 부과 가능성을 수차례 언급했기에 향후 대미 대중 투자나 수출에 대한 업계의 고심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0월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반도체법은 정말 나쁜 거래"라며 "(우리가 반도체 기업에) 단 10센트도 지불할 필요가 없다. (반도체에) 높은 관세를 매기면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서) 아무런 대가 없이 공장을 세울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즉, 미국이 수입 반도체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해외 기업들이 저절로 고율 관세를 피하고자 미국에 공장을 설립한다는 주장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내 반도체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에 보조금, 세제혜택 등을 제공하는 반도체법을 2022년 8월 만들었다. 이 법을 통해 삼성전자는 64억달러 보조금을 약속 받았고, SK하이닉스는 4억5000만달러의 보조금과 5억 달러의 대출, 최대 25% 세제 혜택을 제공받는 것으로 예비 거래각서(PMT)를 체결했다. 다만, 아직 최종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기에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에 불확실성이 크다. 반면, 대만 TSMC는 트럼프 당선이 확정되자 마자 반도체법 보조금 최종 계약을 서둘렀고, 그 결과 지난 15일 미국 상무부로부터 66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는 것을 확정 지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미 대선 이후 시장의 불안 심리가 과도한 측면도 있다"라며 "정부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면서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고, 우리 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반도체 매각 투자 주가가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 등의 지원을 강화하고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투자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외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서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미국 신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안 장관은 "한미간 교역 구조가 상호 보완적이고 우리 기업의 투자가 미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적극 설명하겠다"라며 "미중 갈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면서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러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그간 쌓아온 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정부도 열심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계는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 투자 여건 변화 등을 우려된다"며 한-미 정부간 돈독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이 대미(對美) 투자와 수출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엔비디아 등 미국 설계기업의 제품이 대만 등 해외에서 제조되어 미국으로 수입되는 반도체 공급망 구조를 고려할 때, 관세는 미국 기업과 산업에도 부담"이라고 진단하며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 등을 미국 신정부에 적극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날 간담회 이후 구체적인 논의 사항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산업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통상 이슈이어서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2024.11.20 16:00이나리

"해킹도 아닌데"...인기 유튜브 채널이 포르노 채널로 바뀐 '뜻밖의' 이유

인기 유튜브 채널이 하루 아침에 포르노 썸네일과 대문으로 바뀐 뒤, 갑자기 삭제되는 황당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동영상 내용은 그대로인데 썸네일과 채널 아트워크만 포르노 이미지로 바뀌는 건데, 알고 봤더니 저작권 침해로 인한 수익화 불이익을 피하기 위한 꼼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 침해로 채널 삭제 조치가 이뤄지면 광고 계정까지 막히지만, 성인물 콘텐츠로 채널이 삭제되면 패널티가 주어지지 않는 유튜브 정책의 허점을 악용한 것이다. 저작권 침해로 인해 채널 삭제 조치가 예상됐을 때, 썸네일이나 채널 아트워크를 포르노 이미지로 바꿔 채널은 삭제되더라도 수익화는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이 쓰이는 것. 토렌토프리크·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에는 저작권 보호 콘텐츠 검출 시스템이 있다. 이에 해적판 콘텐츠를 업로드해 여러 차례 경고가 누적되면 채널 삭제 조치가 이뤄진다. 그러나 최근에는 썸네일이나 채널 아트워크를 포르노 이미지로 바꿔 저작권 침해가 아닌 형태로 계정을 정지시키고 수익을 확보하려는 채널이 등장했다. 유튜브는 저작권 소유자로부터 송신된 음성 파일과 영상 파일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저작권 보호 콘텐츠를 자동으로 특정하는 '콘텐츠 ID' 시스템이 도입돼 있다. 과거에는 유튜브 영상 중에 흘러나온 '세탁기 벨소리'가 저작권 침해로 간주돼 수익화가 정지된 사례도 있었다. 유튜브가 공개한 위반 경고 시스템 설명 영상에 따르면, 98%의 사용자는 유튜브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이나 저작권 관리 규정을 지키고 있다. 규칙에 위배된 경우도 의도적인 것은 매우 적다고. 유튜브는 '삼진 아웃제'를 도입해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동영상이 삭제되는 경우, 우선 1회성의 '주의'를 주고, 1주일간 동영상 업로드나 라이브 방송을 제한한다. 또 1차 경고 후 90일 이내에 2차 경고를 받으면 2주간 새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없게 된다. 2차 경고 후에도 90일 이내에 3차 경고를 받으면 계정이 자동으로 영구 삭제된다. 단, 악질적인 부정행위는 사전 경고 없이 채널 정지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유튜브의 저작권 침해 대책 시스템을 회피하기 위해 노골적으로 포르노 이미지를 사용하는 사례가 보도됐다. 'MrTech'라는 유튜브 채널은 16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기 동영상의 경우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달 초 채널 아트워크와 동영상 썸네일이 포르노 이미지로 변경되더니 채널이 삭제됐다. 이는 채널 관리자가 저작권 침해 경고를 연속적으로 받아 채널이 자동으로 영구 삭제되기 전, 스스로 삭제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저작권 침해 때문이든, 포르노 콘텐츠 때문이든 채널이 삭제되는 것은 동일하다. 하지만 수익을 얻기 위해 유튜브 채널과 연결된 구글 애드센스 계정에는 차이가 있다. 저작권 침해로 채널이 삭제되면 구글 애드센스 계정도 영구 정지돼 새로운 채널을 만들어 수익을 얻거나 다른 서비스에서 구글 애드센스를 계속 사용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그러나 포르노 콘텐츠로 채널이 삭제되면 구글 애드센스에 대한 패널티는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외신은 "유튜브에 문의한 결과 MrTech는 누드·성적 콘텐츠에 관한 정책으로 정지됐다. 저작권 침해에 대처하기 위한 다른 프로그램이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 가이드라인 허점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4.11.20 15:5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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