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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라이언, '세계 인도주의의 날' 맞아 재난 지원 강화

-- 기술력 통해 인도주의적 지원으로 인류 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 창사, 중국 2024년 8월 1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첨단 타워크레인 제조 부문 글로벌 선도기업인 줌라이언 중공업 과학기술(Zoomlion Heavy Industry Science & Technology Co., Ltd., 이하 '줌라이언', 01157.HK)이 8월 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하고 기술의 힘을 통해 인류 복지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Zoomlion's support team works through the night to assist with landslide disaster relief efforts in Zixing City, Hunan Province, China 인도주의자들은 인도주의, 공평성, 중립성, 독립성 원칙에 따라 재난 지역에서 생명을 구하고 필수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줌라이언은 이러한 노력과 뜻을 같이하며 특히 재난 피해 지역 지원, 국제 협력 증진, 재정 및 기술 기부 같은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글로벌 인도주의 구호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줌라이언은 6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중국 후난성에서 홍수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명으로 구성된 긴급 구조팀과 3대의 대용량 긴급 배수 구조 차량을 파견했다. 구조팀은 24시간 내내 배수와 구호 작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면서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줌라이언의 긴급 배수 구조 차량은 37일 동안 아무런 고장 없이 800시간 가까이 최대 부하로 운행하며 총 208만 4000㎥의 물을 배수해 주민의 조속한 귀가를 도왔다. 줌라이언은 다른 국가로도 전문 장비와 구조팀 파견을 통해 재난 구호 임무를 지원하고 있다.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당시에는 23대의 장비와 전문 구조팀을 파견하여 30명 넘는 목숨을 구하는 데 성공했다. 그해 말에는 튀르키예 자회사가 남동부 하타이 지방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지진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문구류, 겨울 코트, 부츠를 제공했다. 줌라이언은 또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도미니카공화국 농업부(Ministry of Agriculture)에 농업 장비를 기증하고 기술자를 파견해 현지 운영자와 유지보수 직원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제공했다. 줌라이언은 지난 20년 동안 '사랑이 운명을 바꾼다(Love Changes Destiny)'란 자선 프로그램를 통해 3400만 위안(미화 약 468만 달러)을 기부하며 경제적으로 곤궁한 약 1만 명의 학생을 지원했다. 내부적으로도 특별 구호 기금을 조성하여 총 1만 727명의 직원에게 4260만 위안(미화 약 595만 달러) 상당의 재정적 지원을 했다. 줌라이언의 글로벌 인도주의 이니셔티브는 과학과 기술의 힘을 통해 인류 복지에 기여하고자 하는 회사의 확고한 의지의 결정체다. 줌라이언은 비즈니스를 성공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가진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데에도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

2024.08.19 18:10글로벌뉴스

이미지 AI 발전 가속…전문가들 "포르노·가짜 뉴스 남용 막아야"

생성 인공지능(AI)의 그림이 정교해지고 이미지 편집 기능이 추가돼 실제 사진과 구분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를 남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윤리적 해결책과 법제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19일 미국의 테크 전문지 벤처비트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 '이마젠3'를 출시했다. 이는 지난 5월 구글이 해당 모델을 최초로 발표한 후 3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이마젠' 사용자들은 텍스트를 입력해 그림을 마음껏 그릴 수 있게 됐다. 업계는 이를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모델인 '달리'에 대항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구글보다 앞서 지난해 10월 오픈AI는 '챗GPT'에 '달리3'를 통합한 멀티모달 모델을 도입했다. 이는 지금까지 유료 이용자들에게만 제공됐던 모델이었지만 지난 15일부터 무료 사용자에게도 하루 최대 2건씩 제공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엑스(X) 대표의 챗봇 '그록'도 이에 가세했다. 지난 13일 X는 프리미엄 사용자들에게 '그록-2'의 베타 버전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여기에는 이미지 생성 기능도 포함돼 있다. 이들 이미지가 점점 실제와 구분이 안 되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로 루르 대학교가 올해 5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3천명의 연구 참가자 대부분이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실제 사진으로 착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생성 AI가 단순히 그림을 생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편집까지 할 수 있어 더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그림 AI 스타트업인 미드저니는 지난 15일 웹브라우저 이미지 편집기를 공개했는데 이 서비스는 이미지 일부를 다시 칠하거나 경계를 늘리는 등의 아웃페인팅 및 캔버스 확장 기능을 지원한다. 이렇게 이미지 생성 및 편집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가짜 이미지 남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머스크의 '그록'은 '이마젠'이나 '달리'와 달리 크게 검열되지 않고 있다. 머스크 X 대표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AI'라고 표현한 그록은 프롬프트에 따라 대부분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그록'은 프롬프트를 따라 테일러 스위프트· 카멀라 해리스 후보의 노골적 성적 대상화 이미지와 911 테러를 저지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 등을 생성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검열되지 않는 이미지에 편집 기능까지 더해지면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AI는 아직도 영어를 제외한 글자들을 제대로 표시하지 못하고 사람의 손가락 같은 복잡한 형태를 그리지 못하지만 기술이 발전할수록 이러한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미 유사 기술인 딥페이크의 경우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시 변호국은 딥페이크 포르노를 생성할 수 있는 사이트들의 폐쇄 조치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이트들은 오픈소스 생성 AI를 사용해 피해자들의 동의 없이 얼굴을 포르노 영상과 합성하는 등의 문제를 초래했다. 이는 딥페이크 기술이 극도로 고도화되고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음에도 관련 규제가 따라오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딥페이크와 마찬가지로 점점 고도화되고 있는 이미지 생성 및 편집 AI에도 신속히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미지 AI들이 고도의 편집 기능을 통해 성적 대상화 및 가짜뉴스 이미지를 대량생산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규제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기술 개발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하디 살만 오픈AI 연구원은 "기업들은 AI 도구의 잠재적 위협에 대한 방어 수단을 구축하는 데 투자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델 개발자, 정책 입안자, 소셜미디어 플랫폼 간의 적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8.19 17:52조이환

가스공사, 당진기지 4기 저장탱크 지붕 상량작업 완료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최근 당진LNG생산기지에서 27만㎘ LNG 저장탱크 4기의 지붕 상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붕상량은 무게 1천350톤의 지붕을 LNG저장탱크의 바닥에서 제작한 후, 탱크 바닥과 지붕 사이에 공기를 주입해 45m까지 부양하는 작업으로, 다른 공법에 비해 저장탱크 공사기간이 단축되고 높은 시공 안정성이 보장된다. 가스공사는 지난 5월, 27만㎘ 저장탱크 4기 중 1호 탱크 지붕 상량작업을 완료한 데 이어 6월에 2호와 4호 저장탱크 지붕을 상량 작업한 후, 마지막으로 3호 저장탱크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저장탱크 4기 지붕 상량을 첫 단계로 해 철판·단열재 설치 등 내부 공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LNG 생산기지 건설공사의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저장탱크 지붕 상량에는 상임감사위원 등 10여 명의 이사진이 건설현장에 나가 폭염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격려하고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사진은 기록적인 폭염 상황에서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적정 휴식시간 준수 및 사고 예방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현장 직원에게 당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국내에 천연가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해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27만평 규모로 당진 LNG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며 “국가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당진시·지역업체와 협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9 17:46주문정

"거품 낀 AI, 사업에도 위험"…글로벌 기업 절반 이상 부정적 답변한 이유

'인공지능(AI) 거품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이 AI를 잠재적 위험 요소로 지목하며 우려를 표했다. 경쟁사에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기업 간 AI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재정적 위험뿐만 아니라 사회·윤리적 문제도 대두되고 있어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19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대기업 공시를 분석하는 리서치 플랫폼 '아리즈'가 최근 포춘 선정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81개 기업(56.2%)이 연례 사업보고서에서 AI를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는 2022년 49개(9.8%)에서 급증한 수치로, 2년간 AI를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꼽은 기업의 수가 6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특히 미국 최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회사 90% 이상은 AI 시스템이 비즈니스 위험이라고 답했다. 소프트웨어·기술 그룹도 86%가 이처럼 생각했다. 또 통신사의 3분의 2 이상과 의료, 금융 서비스, 소매, 소비자, 항공 우주 회사의 절반 이상도 투자자들에게 같은 경고를 했다. 생성형 AI에 관해서도 기업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관련 조사에 참석한 108개 기업 중 33개 기업은 비용 효율성, 운영 이점, 혁신 가속화 등에서 기회라고 봤으나, 나머지는 위험 요소라고 답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조사 결과는 이미 다양한 산업 분야와 미국 주요 상장 기업 대다수에서 생성형 AI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2022년 11월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후 머신러닝 기술은 급성장했고, 빅테크 기업들은 강력한 AI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수백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말했다. 일부 기업들은 생성형 AI 도입의 필요성을 인지하면서도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 우려를 표했다. 넷플릭스는 경쟁사가 AI 배치로 효과를 얻게 되면 자사 능력과 운영 성과에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모토로라는 AI가 항상 의도한 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고, 데이터 세트가 불충분하거나 불법, 편향, 유해 또는 불쾌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어 수익과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디즈니는 생성형 AI 같은 새로운 기술 개발에 적용되는 규칙이 여전히 불안정하다고 평가했다. 또 지식재산권 등에서 수입을 얻는 사업 모델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화이자에서 분사한 제약 그룹 비아트리스는 "(직원이나 공급업체가 AI 솔루션을 사용하면) 기밀 정보가 공개될 수 있다"며 "직원, 임상시험 참가자 또는 기타 개인 데이터에 무단 액세스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일즈포스는 "(데이터 수집 및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AI 채택이) 새로운 윤리적 문제를 제기한다"며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익 마진이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이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테스트하기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AI 광풍이 불면서 일부 기업들은 앞 다퉈 투자 경쟁에 나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6월 세계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막대한 비용의 AI 기술이 유용성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인공지능이 전 세계에서 3억 개의 일자리를 자동화하고 향후 10년 동안 세계 경제 생산량을 7% 증가시킬 수 있다며 낙관론을 펼치던 입장에서 급선회한 것이다. 스탠퍼드대 인간중심 인공지능연구소(HAI)의 연례보고서 '스탠퍼드 AI 인덱스 2024'는 AI 훈련에 드는 비용이 2017년부터 2023년 사이에 20만 배나 폭등했지만, 개선속도는 현저히 못 미친다고 분석했다. 지난 6월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 세쿼이아는 주요 빅테크가 인공지능에 투자한 비용은 600억 달러에 이르지만, 수익은 40억 달러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학습 부담과 인적 자본에 대한 투자 부담으로 인해 오히려 '생산성의 역설'이 나타나고 있다는 측면에서 'AI 거품론'이 확산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생성형 AI 자체가 과대평가 됐고 잘못된 경로로 가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19 17:33장유미

텔레픽스, 우주서 'AI 프로세서' 고속병렬처리 실증

인공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위성용 인공지능(AI) 프로세서인 '테트라플렉스(TetraPLEX)'의 실시간 고속 병렬처리 실증에 나섰다. 텔레픽스는 지난 16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우주업체 스페이스x 발사체 팔콘9의 이탈리아 위성에 '테트라플렉스'를 실어 발사됐다고 19일 밝혔다. 궤도 위치는 태양동기궤도 590㎞를 돌게 된다. '테트라플렉스'는 위성 빅데이터 AI 모델이다. 우주에서 수집한 정보를 위성에서 AI 처리 및 엣지 컴퓨팅을 통해 분석할 수 있는 위성용 특화설계 고성능 온보드 프로세서(On-Board Processor)다. 미국 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한 고성능 젯슨(Jetson) AI 플랫폼이 활용돼 위성 데이터의 보다 효율적인 실시간 AI 처리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위성에서 얻은 원본 데이터를 지구의 지상국으로 전송해야 하는데, 위성이 지상국 상공을 지나가야만 전송 가능하고 한번에 전송할 수 있는 용량도 제한적이라 고화질 영상의 경우 지상국까지 수십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테트라플렉스'는 실시간으로 위성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비용 및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데이터 손실률을 낮추면서도 보안성도 높일 수 있다. '테트라플렉스'는 고성능 하드웨어로 구성돼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고해상도 이미지 처리가 가능하다. 다양한 미션 요구 사항도 충족할 수 있다. 송소랑 연구원은 "신속한 상황 파악과 대응이 필요한 재난 대응, 농업, 기후 및 대기 관측 등의 많은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발사에서 텔레픽스는 우주 환경에서 위성 영상 전처리 알고리즘의 동작 여부와 인공위성의 핵심 기능인 자세 제어를 위한 자세 결정 추정 알고리즘 수행 여부, 방사선이 누적되는 환경에서의 하드웨어 안정성 등도 검증한다. 텔레픽스는 이번 검증을 기반으로 향후 우주에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 구현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우주 궤도상 AI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텔레픽스 김성희 CTO(위성시스템부문장)는 "이번 실증은 올해 말 발사 예정인 미국 민간 위성업체인 플래닛랩스보다 한발 앞선 것"이라며 "올해 말 성능 검증이 완료되면 우주공간에서 실시간 상용 고품위 영상처리 솔루션을 개발한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부문장은 또 "현재 유럽 민간업체 중심으로 다수의 업체와 하드웨어 및 서비스 수출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오는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국제우주대회(IAC 2024)를 기점으로 적극적인 해외수출 마케팅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텔레픽스는 위성 탑재체부터 위성 데이터 처리 및 활용 솔루션까지 위성 산업 전 주기의 기술을 보유했다. CES 2024 혁신상 수상, 세계경제포럼(WEF) 기술선도기업(Technology Pioneer 2024)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엔 엔비디아 스타트업 엘리트 프로그램인 인셉션(NVIDIA Inception)의 회원사로 선정됐다.

2024.08.19 17:18박희범

"제3자 앱마켓 허용"...국내 규제개선 필요성 커졌다

애플과 분쟁을 겪었던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앱을 아이폰에서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유럽연합(EU)이 앱스토어 독점에 대한 제제 논의를 이어가자 애플이 자체적으로 정책을 수정한 때문이다. 이 조치로 에픽게임즈는 애플이 금지한 별도 iOS 앱마켓인 에픽게임즈스토어를 선보일 수 있었다. 구글도 미국 법원으로부터 플레이스토어 이외 별도 앱마켓을 허용해야 한다는 경고 메시지를 받았다. 안드로이드 OS 이용자들에게 다른 앱마켓에 대한 선택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구글은 법원이 강제하기 전 자체적으로 내년 상반기 내로 시한도 정했다. 이처럼 스마트폰 OS에 종속된 앱마켓에서 일방적인 수수료율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논의를 넘어 제3자 앱마켓을 도입하는 움직임이 조금씩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의 폐쇄적인 앱마켓 정책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세계 최초로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을 통과시킨 국내 시장은 이런 소식을 찾아보기 힘든 상태다. 이런 가운데 제3자 앱마켓 도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앱 개발자와 이용자가 자유롭게 앱을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는 선택권이 제한되고 있는데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이용자가 구글이나 애플과 같이 운영체제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직접 제공하는 앱마켓이 아닌 웹이나 제3의 앱마켓을 통해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사이드로딩을 허용하도록 기존 법을 고치자는 뜻이다. iOS 버전의 에픽게임즈스토어도 애플의 사이드로딩 허용에 따른 조치다. 애플이 iOS 17.5 베타2 버전을 선보이면서 EU 지역에 한해 사이드로딩이 가능케 하는 업데이트가 포함됐다. 예컨대 통신 3사 독과점으로 비춰지는 국내 통신시장에 알뜰폰으로 경쟁 구도를 갖춘 것처럼 제3자 앱마켓으로 경쟁 촉진을 기대할 수도 있다. 사이드로딩 허용과 함께 구글과 애플의 앱마켓 쏠림을 불러오는 마케팅을 금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구글과 애플은 자체적으로 앱 다운로드 수와 매출액 등의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그런데 개발사들은 앱 다운로드 및 매출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 오히려 특정 앱마켓에 종속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다른 앱마켓에 다운로드 수와 매출을 분산시키지 않겠다는 뜻이다. 결과적으로는 거대 앱마켓의 시장 영향력만 키우는 꼴이 됐다. 국회 한 관계자는 “앱마켓 순위 마케팅을 금지하는 방안과 함께 위반했을 때 제재 수준을 국제적 규제 수준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마련하기 위한 입법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안티스티어링을 규제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는 개발사들의 요구사항도 고려할 부분이다. 안티스티어링이란 앱 개발사가 앱 내 링크를 통해 외부결제 사용을 유도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같은 규제가 개선된다면 소비자를 위해서는 개발사가 제시하는 새로운 결제 방식과 프로모션을 통해 혜택이 늘어날 수 있다.

2024.08.19 17:08박수형

AMD 라이젠, 국내 조립PC 시장서 과반 점유

국내 조립PC 시장에서 지난 해 9월 이후 AMD 라이젠 프로세서 점유율이 지속 상승중이다. 지난 해 10월 출시된 인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성능 향상 폭이 기대에 못 미치자 소비자들이 같은 시기 출시된 라이젠 7000 시리즈로 이동했다. 19일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AMD 라이젠 프로세서 점유율은 55%,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점유율은 45%대다. 여기에 전력 효율을 개선한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가 이달 초 출시되며 점유율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불거진 과전압 문제를 아직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라이젠 9000 시리즈에 대항할 제품인 애로우레이크(Arrow Lake) 역시 10월 이후에나 출시될 예정이다. ■ AMD 라이젠, 작년 9월 이후 상승세 지속 다나와가 집계한 국내 조립PC 시장 프로세서 점유율에 따르면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지난 해 8월 이전까지 점유율 55% 이상을 꾸준히 기록했다. 그러나 9월을 기점으로 점유율이 서서히 하락해 올 2월에는 45% 이하로 떨어졌다. 반면 AMD 라이젠 프로세서 점유율은 지난 해 4분기부터 45% 이상으로 올라와 올 초부터는 완전히 인텔을 역전했다. 현재 AMD 라이젠 프로세서 점유율은 지난 6월을 제외하면 줄곧 50% 이상을 유지했다. 조립PC 뿐만 아니라 국내 중견업체가 공급하는 PC에서도 라이젠 프로세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한 중견 제조사 관계자는 "현재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에서도 라이젠 5 7500F 등 제품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인텔 프로세서 탑재 제품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 소켓 AM4 기반 전세대 제품도 판매 지속 AMD는 2022년 9월 출시된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부터 새 소켓 규격인 AM5를 적용했다. 메인보드 뿐만 아니라 DDR5 메모리까지 함께 구입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출시 직후부터 지난 해 1월까지 판매가 부진했다. 그러나 DDR5 메모리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보급형 A620 메인보드가 출시되자 소켓 AM5 기반 라이젠 프로세서 판매량도 60%를 넘어서는 등 증가 추세다. 지난 7월 기준 소켓 AM5용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 판매량은 65% 내외까지 확대됐다. 다나와 관계자는 "소켓 AM4 기반 라이젠 5000 시리즈 등 판매량은 점차 줄고 있지만 여전히 30%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MD는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라이젠 9 5900XT, 라이젠 7 5800XT 등 소켓 AM4 기반 프로세서도 꾸준히 출시중이다. 다나와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 인텔 점유율, 최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 인텔 코어 프로세서 판매량은 2021년 8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엘더레이크) 출시 이후 60%대를 유지하며 AMD 라이젠 프로세서 대비 우위에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능 향상 폭과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 등으로 점유율을 상당히 내줬다. 라이젠 9000 시리즈에 대응할 새 제품인 애로우레이크는 최소 2개월 뒤에나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다나와 관계자는 "현재 라이젠 9000 시리즈의 초기 판매량은 미미하지만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논-X 시리즈 프로세서 출시를 기점으로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텔 차세대 프로세서 '애로우레이크'의 초기 판매량 추이가 인텔에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8.19 16:57권봉석

"700대 한정 한달간 묻지마 반품"…KGM, 액티언 네이버서 판다

KG모빌리티(KGM)가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쇼핑라이브(라이브 방송)를 통해 액티언을 선보이며 다양한 판촉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액티언 라이브 방송은 내일인 20일 저녁 8시~9시 30분까지 90분 동안 KGM 일산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액티언의 다양한 특장점과 구매 혜택을 소개하게 된다. 네이버는 온라인을 통한 신차 구매가 낯선 고객들을 위해 6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라이브 방송(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포함)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 중 선착순 700명은 그 혜택을 누구보다 먼저 누릴 수 있게 된다. 구체적으로 ▲차량 인도 후 한달 내 무료 반품 가능한 KGM 액티언 환불 보장 프로그램 ▲온라인 계약 체결 후 한달 내 출고 ▲네이버 페이 포인트 최대 42만원 적립 ▲무료 차량 검수 & 블랙박스 설치 ▲틴팅 무료 제공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 혜택이 제공된다. 이밖에도 라이브 혜택으로 방송 중에 액티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액티언 텀블러 및 KGM 바캉스 키트를 추가 증정한다. KGM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객들은 신차 액티언에 대한 정보를 담당자와 직접 소통 하면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가장 친숙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클릭 단 몇 번만으로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누리면서, 신차 구매를 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9 16:33김재성

中 배터리가 K-배터리보다 위험할까

전기차와 배터리는 '바늘과 실' 같은 관계입니다. 배터리가 전기차 성능과 안전을 좌우하는 만큼 둘은 한 몸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B2B 영역이다 보니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 쉽지 않습니다.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많은 사실이 왜곡되고 또 잘못된 정보가 나돌기도 합니다. 올바른 산업 발전에 큰 지체현상을 일으킬 우려가 많습니다. 지디넷코리아가 전기차와 이차전지 관련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에 중국 배터리 제조사 파라시스 제품이 탑재된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에서는 중국산 배터리 기피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 업체들이 만든 배터리는 정말 국내 업체들이 만든 배터리보다 화재 위험성이 더 높은 걸까. 최근 국내에서 전기차를 제조·판매하는 17개 완성차 브랜드가 일제히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매할 때 자신이 구매하는 제품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에 화재가 난 전기차 제품이 1억원을 호가하는 비싼 외제차임에도 중국산 배터리 제품을 사용한 것에 소비자들이 원성과 의문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주요 완성차 브랜드 대부분 K-배터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배터리를 적용하지만 제조 국가와 사업상의 이해관계로 CATL, BYD(비야디) 등 중국 또는 일본 파나소닉 제품을 사용하는 모델들도 적지 않다. 이번 전기차 화재로 중국산 배터리는 '싸구려'고 마치 '화재 위험이 더 높은 배터리'라는 오해도 함께 커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산 배터리가 모두 국산 배터리보다 위험하다고는 볼 수 없다. 안정성을 논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생산 규모와 배터리를 구성하는 핵심 원소(삼원계) 종류를 살펴봐야 한다.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종류에 따라 열 안전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중국산이냐 국산이냐로 화재 위험성을 논하는 것은 전제가 잘못된 셈이다.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벤츠 전기차 화재는)중국 제조사의 문제라기 보다는 LFP와 삼원계 배터리의 문제에 가깝다"며 "화재가 난 차량 역시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 LFP 배터리, 中 기업 기술력·가격경쟁력 높아 국내 기업들이 주로 만드는 '삼원계(NCM·NCA) 배터리'는 리튬코발트산화물(LCO) 양극재로 만들어진다. 삼원계는 들어가는 물질들이 비싸긴 하지만 동일 면적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을 낸다. 즉 주행거리가 더 길다. 중국 기업들이 주로 만드는 'LFP 배터리'는 코발트 대신 인산철을 넣은 양극재로 만들어진다. 희귀 금속인 코발트, 니켈 대신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운 철을 써 배터리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다. 단, LFP 에너지 효율은 삼원계의 60~8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저렴한 LFP 배터리 수요가 늘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기업도 LFP 배터리 생산에 뒤늦게 뛰어들었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박 수석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은 그동안 LFP 기술력이 있음에도 (가격 경쟁력 때문에) 안 한 것이라고 많이 얘기한다"며 "현재 LFP 배터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현 수준에서는 중국이 우리보다는 앞서있는 것은 맞다"고 했다. 중국 업체들은 LFP 배터리의 약점으로 꼽히는 주행 거리 문제도 풀어나가는 등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통 배터리는 셀-모듈-팩 형태로 조립되는데 모듈을 없애고 셀에서 바로 팩 형태로 가는 셀투팩(CTP) 기술을 적용해 버리는 공간을 줄였다. LFP 배터리의 장점 중 하나인 열 안전성도 강조한다. 섭씨 350도 이상 고온에서도 폭발하지 않거나 못을 관통해도 폭발하지 않는 등의 실험 영상도 있다. 전문가들 역시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보다 안전성이 더 높다는 점을 인정한다. 선양국 한양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중국은 20년전부터 정책적으로 LFP 개발해왔으며 특허 이슈가 풀린 후 더 집중적으로 개발했다"며 "LFP 기본 특성이 (삼원계보다) 안전하기에 중국 배터리가 다 위험하다고 하기에는 LFP 배터리를 포함한다면 그렇진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NCM 기술은 우리나라 셀이 그동안 쌓은 업력이 있기 때문에 더 우수하고, CATL이 많은 돈과 인력을 들여 개발하고 있다고 해서 갑자기 따라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LFP 배터리도 NCM보다 상대적으로 화재 위험성이 낮은 것일 뿐 화재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국에서도 LFP 배터리 탑재 전기차량에서 여러 원인 또는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견된 바 있다. ■ "배터리 점유율 순위 높을수록 안정성 높다고 봐야"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벤츠 차량 배터리는 LFP 배터리가 아닌 삼원계 배터리였다. 게다가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는 시장 점유율 기준 10위 안팎의 기업의 제품을 탑재해 더욱 논란이 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배터리 시장점유율에 따르면 1~6위에 중국 CATL과 BYD 그리고 국내 3사와 일본 파나소닉이 포함됐다. 파라시스는 9위로 점유율이 1.8%에 그쳤다. 업계에서도 삼원계 배터리 기술력은 아직 국내 업체들이 우위에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위 CATL은 삼원계와 LFP 배터리 둘 다 만들긴 하지만 LFP 기술력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것은 그만큼 안정성이 높은 셀을 많이 생산해 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정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차전지PD는 "중국산이 나쁘다기보다는 사실 세계 10위권 (기술력이)낮은 수준 기업 제품을 사용한 것이 문제"라며 "순위가 낮다는 것은 그만큼 품질 능력이 상위 회사들만큼 오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 점유율 5위 이내 회사들은 결국 높은 수준 품질 제품을 어느 정도 바운더리 내에서 꾸준하게 생산해 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필드 테스트를 나갔을 때 이벤트가 많이 안 났다는 것이 검증된 것이니, 순위가 낮은 기업은 중국을 떠나서 품질에 대한 관리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중국 기업들이 국내 기업들보다 배터리시스템관리(BMS) 노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국내 배터리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은 화재 데이터 축적을 제대로 안 해 현황 파악이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화재 관련 데이터 축적 또는 안전 기준을 맞추려 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19 16:20류은주

LG전자, 상반기 올레드 TV 점유율 53% 1위 수성

올해 상반기 LG전자의 올레드(OLED) TV 출하량이 134만700대를 기록하며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서 확고한 1위를 이어갔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3%를 차지했다. LG전자는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 TV '올레드 에보'를 필두로 투명, 무선, 벤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40형~90형)을 보유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글로벌 프리미엄 TV 수요 반등에 힘입어 프리미엄(1천500 달러 이상) TV 시장 내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45%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약 32%였던 올레드 TV의 비중은 1년만에 13%포인트(p) 증가했다. 특히, 유럽 TV 시장 내 OLED TV 매출 비중 역시 16.9%를 기록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북미와 함께 양대 프리미엄 TV 시장 중 하나인 유럽은 전 세계에서 올레드 TV 수요가 가장 높은 시장이기도 하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58%의 압도적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출시한 24년형 무선 올레드 TV 라인업을 앞세워 하반기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상반기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076만9200대를 기록했고,전체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16.6% 점유율을 차지했다. 글로벌 TV 시장 수요 위축에도 LG전자는 수익성 확보를 위한 유통재고 건전화 노력을 지속 기울이며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상반기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를 기록했다. 한편, 상반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9446만59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 증가 했다. LG전자를 포함한 전체 글로벌 올레드 TV의 상반기 출하량은 254만980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하며 지난 몇 년간 이어진 글로벌 TV 시장 수요 둔화로 주춤했던 성장세를 소폭 회복했다.

2024.08.19 15:52이나리

팔로알토, 사이버 보안 포트폴리오 '시큐어 AI 바이 디자인' 출시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고객사의 인공지능(AI) 업무 통합을 안전하게 지원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AI 애플리케이션과 모델의 보안을 강화한 '시큐어 AI 바이 디자인'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생성 AI 애플리케이션의 안전한 사용, AI 공급망 강화,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의 보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큐어 AI 바이 디자인'의 출시는 기업들이 최근 AI와 거대언어모델(LLM)을 비즈니스에 통합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앱 개발부터 배포까지 AI 보안 프레임워크의 무결성이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설계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AI 잠재력을 극대화하면서도 보안 침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포트폴리오의 일부인 'AI 런타임 시큐리티'는 AI 애플리케이션, 모델, 데이터세트를 포함한 모든 구성 요소를 보호하고 AI 모델의 오용·공격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또 'AI 액세스 시큐리티'는 조직 구성원들이 생성 AI 앱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데이터 유출 위험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큐어 AI 바이 디자인'은 현재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이달 말부터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생성형 AI는 강력한 잠재력을 지녔지만 동시에 보안 위협을 늘렸다"며 "고객이 이러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AI 보안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2024.08.19 15:04조이환

"IT솔루션으로 장애 해결"···'제 7회 디데크 공모전' 시행

IT 솔루션을 통해 장애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기술 및 디자인 공모전인 '디테크'가 올해도 시작된다.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대표변호사 조원희)는 '제7회 디테크(D-TECH) 공모전' 참가팀을 오는 10월 말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디테크'는 장애 때문에 일상에서 겪는 여러 불편함과 어려움을 개선하는 창의적 솔루션을 발굴, 이를 통해 보다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한 공모전이다. 올해가 7년차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기존 수상팀을 중심으로 장애와 관련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제도 개선,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는 디테크 협의체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트랙 1(아이디어, 디자인 비지니스 모델) ▲트랙 2(시제품∙실제 판매 상품 또는 서비스) 두 부문이다. 팀 혹은 개인 등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디테크 공모전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팀은 11월 20일 본선 시상식에 진출한다. 본선 시상은 트랙 1과 트랙 2에서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하며, 총상금 3100만원을 지급한다. 수상팀에는 수상금 이외에도 ▲주최 및 후원기관의 인턴십 프로그램 제공 ▲MYSC 엑셀러레이팅 지원 ▲법률·회계·특허 자문 ▲디테크 선배 기업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공모전 행사를 거듭해 오면서 장애와 관련된 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며 “디테크를 통해 장애인의 삶의 퀄리티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인재와 스타트업을 육성해 진정한 통합사회를 실현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디테크 공모전 지원은 디테크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이벤터스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후원사 JYP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아티스트 트와이스가 전달한 디테크 공모전 축하영상을 법무법인 디엘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디테크 공모전은 법무법인 디엘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한국인공지능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공동주최하며,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JYP엔터테인먼트,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가 후원한다.

2024.08.19 14:56방은주

삼성, '갤럭시 노트' 브랜드 다시 부활시킬까

지금은 사라진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브랜드가 내년에 다시 부활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wccftech는 16일(현지시간) IT팁스터 요게시 브라(@heyitsyogesh)를 인용해 내년 초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S25 울트라 명칭이 '갤럭시 노트'로 바뀔 수 있다고 보도했다. 요게시 브라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구글이 최근 출시한 폴더블폰에 '픽셀9 프로 폴드'라는 이상한 이름을 붙였지만, 삼성도 똑같이 할 수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S25 울트라의 새로운 이름이 갤럭시S25 노트, 갤럭시S25 플러스의 경우 갤럭시S25 프로로 불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wccftech는 '울트라'에서 '노트'로 브랜드명이 바뀐다면 삼성이 향후 구매자에게 최고급 플래그십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2024.08.19 13:58이정현

공공입찰 쪽집게 클라이원트..."200조원+α 조달 시장 혁신"

국내 공공입찰 시장은 약 200조원에 달한다. 조달 시장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900조원)·일본(790조원)·중국(3천800조원)·싱가포르(80조원) 등 세계 곳곳에 큰 시장이 구축돼 있다. 반면 국가별 몇십조~몇백조 하는 공공입찰 시장은 큰 규모가 무색하게 디지털 전환과 거리가 멀었다. 온라인에 공고가 올라오긴 하지만 적합한 정보를 찾기 어려울뿐더러, 문서 내용이 방대해 참여할만한 과제인지 판단이 쉽지 않았다. 지원 양식도 제각각이어서 낭비되는 인력과 시간도 꽤 컸다. 이 같은 불편과 어려움을 풀기 위해 탄생한 기업이 바로 클라이원트다. 작년 9월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으며 설립된 이 회사는 AI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분석한다.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공공입찰 사업을 탐색하고, 알맞은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준다. 중기부·오픈AI가 인정한 '클라이원트'...금승도 CDO "낙후된 입찰 시장 혁신" 클라이원트는 법인 설립 9개월 만에 본엔젤스와 블루코너로부터 프리A 투자까지 받았다. 특히 올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오픈AI가 개최한 'K스타트업&오픈AI 매칭데이 in US'에서 잠재력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덕분에 중기부로부터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과, 오픈AI로부터 오픈AI 서비스 이용을 위한 크레딧·전문가 조언(멘토링)과 상담(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됐다.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금승도 최고데이터책임자(CDO, Chief Data Officer)는 조준호 대표를 만나 공공입찰 시장의 낙후된 RFP 문제를 목격했다. 줄글과 이미지 등이 혼재된 비정형화된 데이터의 결집체인 RFP를 생성형AI 기술과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의미있는 정보로 가공해보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정보시스템 통합(SI) 입찰 분야에서 약 14년 경력과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험을 가진 조 대표, 그리고 정구열 최고기술책임자(CTO)와 RFP 시장을 혁신하기로 도원결의한 셈이다. 금승도 CDO에 따르면 클라이원트의 목표는 'AI 기술을 활용해 RFP 자동 분석 솔루션을 개발, 낙후된 입찰 시장을 혁신'하는 것이다. 나라장터에만 매일 수천 건의 공고가 올라오지만, 정작 이 시스템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다. 때로는 100페이지가 넘는 입찰 관련 내용이 RFP 문서에 담겨 있는데 이를 찾고, 읽고, 분석하고, 지원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고난' 그 자체다. 클라이원트는 생성형AI 기술 등을 활용, 나라장터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에 게시된 입찰 공고를 수집하고 분석해, 고객사가 더욱 효율적으로 입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원래 입찰 정보를 찾던 기업들은 제목으로 검색해서 첨부파일을 주욱 읽었어요. 제목으로만 참여 가능한 공공입찰을 찾는 것도 어려운데, 사업 핵심 내용이 본문에 숨어 있어 애를 먹기도 해요. 그래서 본문 검색 지원을 통해 우리 회사가 들어갈 수 있는 입찰을 찾아주면 어떨까 했던거죠. 우리가 들어갈 수 있는 사업인지, 경쟁사는 어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지, 혹시 우리 회사가 참여했을 때 리스크는 없는지, 또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도 분석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클라이원트는 발주처가 올린 입찰공고에 독소조항은 없는지도 파악한다. 발주처는 입찰 공고를 올리기 전 사전규격을 내고 이의신청을 받는 기간을 거친다. 이 때 클라이원트는 본문 검색 기반으로 독점 기업들을 위한 독소조항들을 찾아낼 수 있다. “공공조달 시스템의 공공성은 구조적으로 상당히 강화돼 있어요. 입찰 공고 전 사전규격 공고 단계에서 독소조항을 찾아낼 수 있고 이의신청을 통해 바로 잡을 수 있거든요. 모든 산업에서, 모든 기업들이 다 쓸 수 있다고 보장할 순 없지만, 저희의 본문 검색 기능을 통해 이런 독소조항 문제들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PCO협회와도 업무 제휴를 맺어 이런 독소조항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방대한 데이터에서 정제되고 정확한 데이터 찾아내 밀도 있는 결과물 제공" 클라이원트는 사실 독보적인 자체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은 아니다. 이미 각 분야에서 완성도 있게 개발된 기술들을 복합적으로 잘 활용하는 데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인터넷 곳곳에 올라와 있는 입찰 정보들을 크롤링 기술로 잘 모아오고, 비정형화된 데이터를 LLM 기술로 잘 읽어내고, 생성AI 기술로 잘 분석해 가공하는 파이프 라인을 잘 갖췄다. “방대한 데이터 가운데 정제되고 정확한 데이터를 찾아내는 것, 이 중에서 고객들에게 높은 부가가치를 줄 수 있는 밀도 있는 결과물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터 수집, 처리, 가공, 전달 등 이런 일련의 파이프 라인이 잘 구축돼 있다는 점이 클라이원트의 고유한 기술이자 경쟁력입니다.” 앞으로 클라이원트는 RFP 분석 기능 외에도 사업 제안서 작성 등 실무진들의 불필요한 노동을 줄여주는 기능들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9월 싱가포르와 미국 진출 계획도 세웠다. “실무자가 입찰 제안서 작성 시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리소스를 줄여줌으로써 기획이나 아이디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제안서를 쓸 때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처음부터 제안서 작성을 다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업무를 덜어주려고 합니다. 또 다양한 해외 지원 프로그램에 발탁돼 싱가포르와 미국 진출 지원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해외 기업과 미팅하는 과정에서 모르는 정보도 많이 듣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게 되는 것 같아요. 배운다는 자세로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려볼 생각입니다.” "고객사 매출 증대에 집중...RFP 쉽고 간단히 만드는 데 노력" 클라이원트를 현재 50여개 고객사를 연내 1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당초 계획했던 매출 성장세도 기대 이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이제는 마케팅과 다양한 외부 활동 등을 통해 클라이원트를 알리는데 더 힘쓸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빠르게 투자 받고, 매출을 꾸준히 늘리는 게 중요했었어요. 그런데 저희 사업 자체가 고객사가 좋은 공공입찰에 참여하고 수주해 돈을 벌어야 저희도 돈을 버는 구조잖아요. 앞으로는 고객사가 매출을 잘 만들 수 있도록 집중하려고 합니다. 과거에 머물렀던 RFP를 찾기 쉽게, 알기 쉽게, 간단히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클라이원트는 앞서 언급했듯 오픈AI가 찜한 '잠재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다. 설립된 지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은 걸음마 단계인데도 거대한 공공입찰 시장을 혁신한다는 목표 아래, 벌써 글로벌 진출까지 꿈꾸고 있다. 인터뷰에 응한 금승도 CDO와, 인터뷰를 주선하고 동석한 한원준 그로스 리드에게서 고객들의 페인 포인트를 정확히 찾아내, 이를 해결하고 혁신하려는 스타트업 정신이 그대로 묻어났다.

2024.08.19 13:38백봉삼

美서 대박?...구글 폴더블폰, '픽셀9 프로 폴드' 재고 없어

구글이 최근 출시한 폴더블폰 '픽셀9 프로 폴드'가 미국서 품절 상태라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스토어에서 픽셀9 프로 폴드 포세린 모델의 경우 출시 후 하루 만에 품절됐다. 현재는 옵시디언 색상도 예약 주문할 수 없는 상태로 '알림 받기'만 요청할 수 있다. 베스트바이와 아마존 등 유통업체 상황도 이와 다르지 않다. 두 곳에서 대부분 모델이 품절됐고, 아마존에서 256GB 옵시디언 모델이 아직 판매 중이나 곧 품절될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이는 해당 제품이 지난 13일 공개된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픽셀9 프로 폴드는 전작 '픽셀 폴드'에 비교해 더 얇고 가볍게 디자인이 바뀌었고 디스플레이 크기도 변경됐으며, 16GB 램 장착, 제미나이 인공지능(AI) 기능 등 전작보다 더 업그레이드됐다. 하지만, 제품 재고 소진이 반드시 제품 흥행을 의미하지 않으며, 공급 문제와 같은 다른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지적했다.

2024.08.19 11:16이정현

"답은 현장에 있다"…'현장중심' 정의선 회장, 양궁 역사도 바꿨다

대한민국 스포츠 종목 중 역대 누적 금메달 32개 1위. 태극 마크를 달고 세계 무대를 누빈 대한 궁사들의 기록이다. 여자양궁은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했고 남자양궁은 3회 연속 우승을 이뤘다. 특히 이번 양궁대표팀은 역대 하계 올림픽 중 파리에서 5개 전 종목을 사상 최초로 석권했다. 한국 양궁이 독보적인 성적을 성적을 기록하면서 양궁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리더십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양궁협회 후원사로 역대 최장기간인 40년간 후원해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기업 경영을 양궁에 접목해왔다. 이 결과 양궁은 오랜 기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 달성하고 비인기 종목임에도 대중적 신뢰와 폭넓은 지지 획득했다. 특히 스포츠팬들의 국내 스포츠 단체에 대한 불신에서 벗어나 양궁협회를 국내 스포츠 단체 중 가장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이미지도 만들어냈다. 정의선 회장은 정주영 선대회장, 정몽구 명예회장이 구축한 양궁 발전 기반을 더 고도화시켜 단기적 성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글로벌 스포츠 환경 변화에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 전략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사려 깊고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신뢰를 강화했다. 정의선 회장은 공정한 선발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 원칙을 계승, 발전시켰다. 모두가 인정하는 대한양궁협회의 공정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더 확고하게 다진 것이다. 단기적인 성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야 오랜 기간 강자의 지위를 유지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의선 회장은 대한양궁협회장 취임 초기 양궁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공정한 경쟁과 함께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을 때 스포츠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해졌다. 대한양궁협회에는 지연, 학연 등 파벌로 인한 불합리한 관행이나 불공정한 선수 발탁이 없고, 국가대표는 이전의 성적은 배제되고 철저하게 현재의 경쟁을 통해서만 선정된다.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3차에 걸친 선발전과 2번의 평가전을 거친다. 과녁에 최종적으로 꽂힌 점수만이 기준이 된다. 전 국가대표들은 국제대회보다 더 피말리는 경쟁이라고 말한다. 우수 선수 육성 체계도 강화했다. 가능성 있는 인재들을 미리 찾기 위해 2013년 초등부에 해당하는 유소년 대표 선수단을 신설해 장비, 훈련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유소년대표(초)-청소년대표(U16)-후보선수(U19)-대표상비군(U21)-국가대표'에 이르는 우수 선수 육성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장기적 시각으로 양궁의 대중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궁이 올림픽의 대표적인 금메달 획득 종목에서 더 나아가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대한양궁협회는 현대모비스, 현대제철과 함께 초·중등 정규 교육과정에 양궁 수업을 포함시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어린 시절부터 양궁을 생활 스포츠로서 친숙하게 느끼게 하기 위한 차원이다. 양궁을 통한 국제 스포츠 외교도 주도하며 세계 양궁 선진화 및 한국 양궁의 영향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을 5연속 연임하며, 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국가들에 선수 육성을 위한 예산과 장비를 지원하고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대차 R&D 역량 총집결…양궁 수준 높였다 지난 2012년 정의선 회장은 런던올림픽이 끝난 직후 한 가지 제안을 했다.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R&D) 기술을 선수들 훈련과 장비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지 검토하자는 것이다. 세계 최강 양궁 선수들의 실력에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R&D 기술을 적용하면, 장비의 품질 및 성능이 조금 더 완벽해지고 선수들의 멘탈 강화 등 경기외적인 변수를 없앨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그룹은 즉시 현대차·기아 연구개발센터를 주축으로 양궁협회와 함께 기술 지원방안을 협의해 나갔다.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당시 가장 앞서 있던 실리콘밸리의 신기술들을 도입하는 데도 주저하지 않았다. 이후 대회 때마다 새로운 훈련 장비와 기술들을 적용했다. 파리올림픽을 위해서는 개인 훈련을 도와주는 로봇을 비롯 기존 기술은 업그레이드하고, 보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장비 등을 지원했다. 정의선 회장이 늘 강조하는 '미리미리' 정신을 반영한 시스템도 만들었다. 양궁팀은 실전에서 겪을 다양한 상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과 훈련법을 도입했다.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먼저 남다르게 그리고 집요하게 다음을 준비하자는 의도에서다. 무엇보다 발생 가능한 극한의 환경까지 예상해 모든 리스크에 대비하고 있는 것은 기업과 다르지 않다. 파리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언론 인터뷰에서 남녀 선수들은 한결같이 정의선 회장을 언급했다. 임시현 선수는 "정의선 회장님이 많은 지원을 해 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했다. 김우진 선수도 "정의선 회장님이 머리는 비우고 시합은 즐기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 말을 듣고 즐겼다"고 정의선 회장과의 대화를 전달했다.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은 "디테일이 살아있는 정의선 회장 특유의 리더십에 수차례감동했다"며 "정의선 회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내가 업혀간다'고 말했지만, 오히려 양궁협회와 국가대표 선수단이 정의선 회장의 꼼꼼한 준비와 정성 덕분에 성적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이 오랜 기간 변하지 않는 진심 어린 소통으로 다져온 공감과 신뢰를 보여주는 일화들이다. 정의선 회장은 현장을 중시한다. 양궁에서도 마찬가지다. 주요 국제 대회때마다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직접 응원하고 격려한다. 2005년 대한양궁협회장 취임 이후 주요한 국제대회는 모두 참석했다. 말이 아니라 실천적 리더십으로 신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한국 양궁의 발전이라는 협회장의 명확한 비전에 대한 공감대와 현장과 협회간 역할의 균형을 통해 구축된 신뢰를 바탕으로 파리대회 전 종목 석권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며 "협회도 정의선 회장의 진심, 철학, 원칙들이 왜곡없이 온전히 현장에 전달될 수 있도록 '혈액이 모세혈관을 타고 온 몸으로 흐르듯이' 시간이 아무리 걸리더라도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양궁협회는 지속적인 혁신으로 생활체육 저변확대, 국내대회 전문화, 국제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2024.08.19 11:10김재성

마실 물도 없는데…美 버지니아주 가뭄에도 데이터센터서 물 '펑펑'

버지니아주를 포함한 미 북부 지역이 크고 작은 가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주 내 빅테크 데이터센터들이 많은 양의 물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데이터센터 골목'으로 알려진 일부 지역의 물 사용량은 2019년 11억3천만 갤런(약 42억8천만 리터)에서 2023년 최소 18억5천만 갤런(약 70억 리터)으로 증가했다. 문제는 버지니아주의 가뭄 심각도다. 미국 국가 통합 가뭄 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버지니아주는 최근 수년간 기록적인 가뭄을 다수 겪었다. 미국 가뭄 모니터는 4개 카운티가 위치한 북부 지역을 포함한 주 대부분이 현재 가뭄을 겪거나 비정상적으로 건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데이터센터 물 사용량은 상당한 수준이다. 미국 데이터센터들은 2023년에만 750억 갤런(약 2천839억 리터)의 물을 소비했다. 이는 런던이 약 4개월 동안 소비하는 양과 맞먹는 수치다. 영국 정부는 런던에서는 매일 26억 리터가량의 물을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구글의 물 소비량은 2023년에 14% 증가했다. 이에 구글 측은 물 사용량 증가 이유에 대해 환경 보고서에서 데이터센터의 냉각 필요성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아마존은 이에 좋은 물 관리자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직접 운영하는 것보다 더 많은 물을 지역 사회에 돌려줄 것이라 약속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냉각에 사용되는 물의 양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며 8월부터 버지니아를 위해 설계하는 새로운 데이터센터는 제로 워터 냉각 기술을 쓸 것이라고 전했다. 버지니아주 피에몬테 환경 지방의회 줄리 볼토스 토지 이용 책임자는 "앞으로 몇 년 동안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나 이것이 얼마나 지속 가능한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2024.08.19 11:06양정민

기상청 기후위기 탈출 최후의 1인…센텀중학교 김알음 학생

기상청이 미래세대 주인공인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이해 증진과 기후위기 대응 인식 강화를 위해 실시한 '2024년 기후변화과학 퀴즈대회'에서 부산광역시 센텀중학교 김알음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선정돼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기후위기 탈출, 최후의 1인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개최된 기후변화과학 퀴즈대회는 지난달 20일 온라인 예선전을 거쳐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결선 대회가 열렸다. 지역별 배정 인원을 고려해 선발된 총 415명이 참가한 결선에서는 부산광역시 센텀중학교 김알음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선정돼 대상(환경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서울특별시 신목중학교 박강희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총 19명이 기상청장상을 수상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번 퀴즈대회가 기후변화와 기후위기에 대해 깊이 느끼는 시간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기상청은 미래세대가 기후변화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기후위기를 슬기롭고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 교육 지원,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운영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19 10:57주문정

위메이드커넥트 '미르의 전설2: 기연', 구글 플레이 인기 1위 기록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는 신작 MMORPG '미르의 전설2: 기연'이 출시 5일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르의 전설2: 기연'은 '미르의 전설2' IP 원저작사 위메이드가 20여 년 만에 유일하게 퍼블리셔 위메이드커넥트, 개발사 플레이웍스(대표 김광열)와 협업하는 라이선스 게임이다. 양사의 원작 고증과 개발에 원저작사의 경험과 노하우가 더해지며 기대를 모아온 이 게임은 사전 예약 110만여 명 기록에 이어 구글 플레이에서 게임 부문 인기 1위를 기록했다. 2001년 출시된 위메이드의 원조 한류 게임 '미르의 전설2' IP를 활용한 '미르의 전설2: 기연'은 원작의 세계관, 시스템을 계승하며 자유로운 전직과 빠른 레벨업 등 현대 RPG의 유행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게임 포스터 등에서 노출되는 위메이드의 인증 로고에 대해 이용자들이 본가 게임, 낭만 게임, 추억 부활 등으로 호평하고 있는 모습은 기존 '미르의 전설2' 시장에서 볼 수 없던 이번 신작의 차별화로 꼽힌다. 또한 '미르의 전설2: 기연'의 홍보 모델로 활동하는 배우 유재명과의 시너지 효과 역시 게임의 인기를 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OTT 드라마 '노웨이 아웃'의 시청 순위 1위와 함께 개봉한 영화 '행복의 나라'에 대한 호평은 '기연'의 호응으로 확대되며 게임, 드라마, 영화로 이어지는 입소문 삼박자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위메이드커넥트 여정기 팀장은 “23년 만에 한국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준비한 '미르의 전설2: 기연'이 중국 개발사들의 양산형 게임이 대부분이던 '미르2' 시장에 정통성과 새로운 즐거움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커넥트의 RPG 진출작으로 인기 소식을 전한 '미르의 전설2: 기연'은 플레이웍스, 위메이드와의 협업 속에 9월 초 영지전, 공성전 등 대규모 업데이트로 원작의 귀환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08.19 10:56강한결

LG, 유망 스타트업 발굴하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4' 개최

LG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슈퍼스타트가 내달 4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4'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되는 3주간의 혁신 축제 'LG SPARK' 중, LG와 스타트업 생태계가 함께 하는 행사다. 2018년 'LG 스타트업 테크페어', 'LG CONNECT'라는 이름을 거쳐 올해로 7년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는 그룹차원의 오픈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이다. 슈퍼스타트 데이 2024는 'Play first: 즐거운 혁신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스타트업과 LG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만나고 소통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부스 전시와 피칭 세션을 통해 올해 LG가 새롭게 발굴한 미래 유망 영역 혁신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소개한다. 또한 문화, 혁신,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최고 혁신가들의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는 세미나 세션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이번 슈퍼스타트 데이 2024에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를 통해 LG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 12개 스타트업들의 전시와 발표 세션을 통해 LG와 스타트업의 다양한 협력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LG 임직원과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은 물론, 혁신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는 오픈 페스티벌이다. '슈퍼스타트 데이'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상세 정보 확인 및 사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2024.08.19 10:32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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