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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25일 '극딜데이' 라방 진행

공영홈쇼핑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9월 동행축제' 기간을 맞아 '극딜데이' 특집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집은 25일 하루 9시간 릴레이 생방송으로 공영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인 '공영라방'에서 펼쳐진다. '극딜데이'는 할인을 모아 매월 단 하루 선보이는 공영라방만의 특집 방송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촉진 행사인 '동행축제'를 맞아 인기상품을 엄선했다. '굿프렌드 마사지기', '오늘 천연펄프 화장지' 등 중소기업 제품을 비롯해 '영광 해뜨지 햅쌀', '영양 고춧가루', '경북 홍로사과' 등 국내산 먹거리도 준비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김치품평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전은희의 포기김치'는 공영라방의 간판 프로그램 '소담소담 콘서트'를 통해 소개한다. '소담소담 콘서트'는 소상공인 대표와 가수를 초청해 성공담과 노래 등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극딜데이를 맞아 총 3만6천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4종 쿠폰팩도 무제한 발급한다. 1천원 쿠폰은 1만원 이상, 5천원 쿠폰은 3만원 이상, 1만원 쿠폰은 5만원 이상, 2만원 쿠폰은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쿠폰 적용 시 '굿프렌드 목어깨 마사지기'는 4만915원, '영광 해뜨지 햅쌀'은 4만5천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공영홈쇼핑 모바일 앱에서도 100여 개의 우리 중소기업 상품을 '극딜데이' 특집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동행축제를 맞아 엄선한 우리 중소기업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극딜데이 특집을 준비했다”며, “우리 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고자 펼쳐지는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9.24 20:46안희정

"출석 증인만 108명"...과방위 국정감사 불꽃 튄다

김영섭 KT 대표를 비롯한 통신 3사 임원 등 기업인을 비롯해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빚어진 논란에 따른 인사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일반 증인, 참고인으로 대거 발탁됐다. 내달 7일 시작하는 과방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108명, 참고인 54명 등 총 158명이 선정됐다. 과방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출석요구 일반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안건을 이같이 의결했다. 방통위 감사 출석 증인만 49명 감사 첫날 방통위와 방심위 대상 감사에 출석하는 증인으로 총 29명이 발탁됐다. 현재 직무정지 상태인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비롯해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과 관련한 3명이 증인에 올랐다. 방통위에 파견된 사정기관 인사 17명이 방통위 감사 당일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또 방심위 청부민원과 관련해 12인의 인사가 증인에 올랐다. 마컴 에릭슨 구글 부사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정교화 넷플릭스코리아 정책법무총괄,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허욱 페이스북코리아 부사장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인사들이 방통위 감사 증인으로 꼽혔다. 디지털성범죄와 관련해 백승재 팬트리 대표, 케일리 블레어 온리팬스 대표가 증인으로 선정됐다. 국내 기업 인사로는 김수향 네이버 뉴스서비스총괄 전무, 정찬용 SOOP 대표, 이선태 iMBC 대표, 이상우 KBS미디어 대표 등이 방통위 감사 증인 목록에 올랐다. 방통위와 방심위 감사에 출석 요구가 이뤄진 참고인은 8명이다. 레지날드 숀 톰슨 넷플릭스코리아 사장, 마크리 애플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문재인정권 방송장악 피해와 관련한 MBC 인사들이 포함됐다. 10월14일 KBS, EBS, 방문진 등 대상 감사에서는 총 5명의 증인이 선정됐다. 김영섭 KT 대표, 과기정통부 감사 증인 명단 포함 감사 이틀째인 과기정통부 감사일에 김영섭 KT 대표를 비롯해 최근 KT 최대주주가 현대자동차로 변경되는 건에 대한 인사들이 증인으로 포함됐다. 김승수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이다. 아울러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KT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발탁됐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와 원흥재 HCN 대표는 협력업체 상생 관련한 신문 요지로 증인에 꼽혔다. SK텔레콤에서는 임봉호 커스터머사업부장, LG유플러스에서는 정수헌 컨슈머부무장이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에서는 중저가 단말기와 관련해 정호진 한국총괄 부사장이 증인에 포함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참고인으로 발탁됐다.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과 정교화 넷플릭스코리아 정책법무총괄은 방통위 감사에 이어 과기정통부 감사에도 출석하게 됐다. 또 레지널드 숀 톰프슨 넷플릭스코리아 대표는 참고인에 포함됐다. 딥페이크와 관련해 김창욱 스노우 대표가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IC이노베이션센터장은 AI 현안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꼽혔다. 한림원 성희롱과 갑질과 관련,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이창희 총괄부원장, 강정아 경영지원실장 등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고 R&D 예산과 관련해 이우일 서울대 명예교수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한국형 발사체 지재권과 관련해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동대표가 증인으로 참석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ICT 산하기관 대상의 사흘째 감사에는 제논탐지장비와 관련해 KINS 책임연구원이 포함됐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윤태양 삼성전자 부사장이 원안위 감사 증인에 꼽혔다. YTN 대상 감사, 과방위 국감 최대 쟁점으로 급부상 이날 증인 명단 의결을 두고 여야가 가장 팽팽하게 맞선 부붑은 10월15일 예정된 YTN과 TBS 대상 감사다. YTN 민영화와 관련된 인사들이 대거 증인으로 꼽혔다. 우선 김백 YTN 사장과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증인에 포함됐는데, 의결 초안에 없던 인물이 포함되면서 여당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다. 끝내 다수결로 안건을 처리하게 되면서 여당 의원들은 모두 투표에 불참했다. 이 두 명의 인사 외에도 김장현 한전KDN 대표이사,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 등이 14명의 증인과 박종섭 한전KDN 노조위원장, 홍기복 한국마사회 노조위원장 등이 참고인에 포함됐다.

2024.09.24 18:27박수형

화웨이, 파트너사와 '지능형 배전 솔루션' 공동 출시

-- 전력 디지털 및 지능화 강화에 기여 기대 상하이 2024년 9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와 화웨이 생태계 파트너들이 '화웨이 커넥트(HUAWEI CONNECT) 2024' 도중 열린 화웨이 글로벌 전력 서밋(Huawei Global Electric Power Summit)에서 '지능형 배전 솔루션(Intelligent Distribution Solution)'을 공동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글로벌 전력회사들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및 지능형 혁신에서 공동의 성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비드 왕 화웨이 ICT 인프라 관리 이사회 의장 겸 전무이사는 개회 연설에서 "새로운 전력 시스템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디지털 및 지능형 기술이 중요하다"면서 "혁신이 업계의 과제를 극복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력 산업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라며 "아울러 혁신을 주도하고 역동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번성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선 화웨이 부사장 겸 전력 디지털화 사업부 CEO는 기조연설에서 "전력회사는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다양화하고 시나리오를 지능화하여 비즈니스, 경제, 기술의 관점에서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의 단계적 실행 및 장기 전략의 효과적인 구현을 지원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Huawei and ecosystem partners jointly released Huawei Intelligent Distribution Solution 이번 서밋에서 화웨이와 생태계 파트너는 '지능형 배전 솔루션'을 공동 발표했다. '클라우드-파이프-엣지-파이프-디바이스(cloud-pipe-edge-pipe-devic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이 솔루션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글로벌 전력회사가 ▲라인 손실을 줄이고 ▲전력 공급 안정성을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대규모로 높은 비율의 새로운 에너지 통합 및 소비를 보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솔루션은 또한 현재와 미래 지향적인 배전 네트워크 통신에서 400V 투명성(시스템의 작동이나 데이터 흐름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정도)과 함께 전력선이나 통신 케이블을 이용해 중간 전압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인 중전압 백홀(medium-voltage backhaul)과 관련된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개방적이고 지속가능한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해준다. 양빈 국가전력망배전제어센터(National Power Dispatching Control Center of State Grid)의 전력 통신 책임자는 이러한 접근 방식에 공감했다. 그는 새로운 전력 시스템 개발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공유하며 "향후 전력 통신 네트워크에서 주 및 배전 네트워크와 마이크로 그리드가 함께 5가지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10가지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여 새롭고 향상된 전력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지능형 배전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약 30개 기업 및 생태계 파트너와 협력해왔다. 화웨이는 개방과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필요한 역량에 쉽게 접근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생태계 내 혁신을 장려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미래를 이루기 위해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한다. 이는 새로운 저전압 감독 시스템에 대한 HK 일렉트릭의 비전과도 일치한다. HK 일렉트릭의 송배전 부문 총괄 관리자인 토니 영은 서밋에서 "모두가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고 기업이 연구개발(R&D)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기 위해 모든 사업자와 공급업체가 공동으로 개발한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르시오 제흐트만 전 CIGRE 기술위원회(Technical Council) 의장이자 CIGRE 명예회원 겸 IEEE/PES 라이프 펠로우, 우정롱 중국남부전력망(China Southern Power Grid) 송배전부 이사, 싱준 중국전력망공사(State Grid) 산시 지사 수석 전문가 및 기타 국내외 인사들이 디지털 지능화 과정에서 전력 기업의 과제와 사례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항상 개방, 협력, 상호 이익의 원칙을 지키면서 산업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전력 시나리오를 위한 기술을 찾아낼 것이다. 또 전력 산업의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과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포트폴리오의 장점을 활용하며 파트너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2024.09.24 18:10글로벌뉴스

"취업·이직 어떻게 하지"...올 가을 놓치면 후회 '잡페어' 어디?

대다수 기업들이 채용문을 좁히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사회 진출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올 가을 다양한 채용 관련 행사가 열려 구직자들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대학생·직장인 등이 선호하는 유명 기업들의 영감을 주는 강연부터, 현직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멘토링 부스 운영 등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취업 또는 이직을 고민하는 구직자들에게 좋은 정보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인크루트는 강남구와 이달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2024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를 운영한다. 이 박람회에는 우아한청년들·쿠팡·현대홈쇼핑 등 기업 80개사가 참여한다. 채용부스 운영과 채용설명회 등이 진행되며, 이색직업체험관과 명사 특강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디넷코리아는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in 디지털 혁신 페스타) 행사를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개최한다. 사람과 일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들이 모여 소통하고, 해답을 찾는 자리다. 10일에는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투자유치·인재채용·조직문화 등에 관한 강연 행사가 진행된다. 11일에는 기업 HR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전문가들의 인사이트 넘치는 강연이 준비된다. 특히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가 진행되는 12일에는 취업이 고민인 취준생과 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현직자들의 꿀팁이 공유된다. SK텔레콤·넷플릭스·CJ올리브영·무신사·이노션·네이버웹툰·AWS코리아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나아가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오늘의집·틱톡코리아 등 인기 기업들이 멘토링 부스를 운영, 커리어를 고민하는 참관객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채용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캐치카페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25일에는 DB생명 '신입사원 공개채용 채용설명회'를, 26일과 30일에는 현대해상 '글로벌 전형 신입 채용설명회'를 한다. 또 27일에는 인바디가 캐치카페 신촌점에서 '2024년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연다. 캐치카페는 진학사 캐치가 운영하는 취준생 무료 카페다. 구직자와 직무 현직자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날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24.09.24 17:40백봉삼

배달플랫폼 결제수수료 1.5~3.0%…간편결제는 3.0% 수준

배달플랫폼 결제수수료는 카드로 결제하면 업체에 따라 수수료를 1.5~3.0%를, 간편결제에서는 대부분 3%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24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결제수수료 현황 ▲수수료‧광고비 관련 투명성 제고방안 ▲고객 정보 등 주문 데이터 공유 방안 ▲참여 인센티브 마련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배달플랫폼사별 응답에 따르면 배달플랫폼사는 대체로 카드결제할 때는 1.5~3.0%의 수수료를, 계좌 등록결제나 선불지급수단에 의한 결제 등 간편결제에서는 3%의 수수료를 받는 등 사업자 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 사업자 대상 신용카드 가맹점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하면 1.5%였다. 3차 회의에서 한차례 논의된 수수료·광고비 관련 투명성 제고방안과 고객 정보 등 데이터 공유 방안에 관해 플랫폼사 의견을 듣고, 합리적인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지난 회의에서 입점업체가 요청한 고객 정보 등 데이터 공유 방안에 대해 배달플랫폼 입장을 듣고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배달플랫폼사의 자발적인 상생협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플랫폼사별 상생활동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고, 구성원 간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음 6차 회의에서는 수수료 등 그간 논의했던 주제들을 종합해 플랫폼사-입점업체 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견이 좁혀지지 못한 사항에 대해서는 공익위원들이 중재안을 제시해 중재하는 등 적극 지원을 통해 모두가 동의하는 상생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상생협의체가 원활하게 운영돼 10월 중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4.09.24 17:23주문정

알리익스프레스, 韓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 돕는다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들을 돕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장학재단과 '푸른등대 알리익스프레스 기부장학금 기탁식'을 24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국내 저소득층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과 IT 및 AI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총 10억원의 기부장학금을 전달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전달한 기부금 전액은 2025년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사업 재원으로 국내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생활비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은 알리익스프레스가 기탁한 기부금으로 국내 대학생의 가계소득, 성적 및 자기소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00명의 장학생에게 2025년 1학기부터 1인당 연 7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선발된 장학생들을 위해 알리바바 그룹 항저우 본사 방문이 포함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들은 알리바바 그룹의 IT·AI 관련 업무를 하는 직원들과 만남을 갖고 업무 현장을 참관하면서 미래 진로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잠재력이 가득한 대학생들이 미래 IT, AI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등록금과 생활비, 그리고 알리바바그룹의 본사 방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기회를 지원해 준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국내 대학생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든든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청년들이 미래 IT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줄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알리익스프레스는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17:05백봉삼

삼성, 1조원 규모 '협력회사 ESG 펀드' 조성...상생 경영

삼성전자가 상생 경영 실천을 위해 1조원 규모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한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원, 5대 금융지주와 함께 국내 협력회사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한종희 부회장, 5대 금융지주 회장(KB금융지주 양종희 회장,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회장, 우리금융지주 임종룡 회장, NH농협금융지주 이석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3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60.1조원 투자'의 일환으로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ESG 펀드 지원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은 1조원을 5대 은행에 예치하고, 중소∙중견 협력회사들은 예치이자 및 감면금리를 활용해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기업과 금융권이 ESG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사례로 향후 상생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총 1조원 규모의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해(삼성전자 8천억원, 삼성디스플레이 2천억원) 1차 협력회사들이 ESG 경영 전환에 어려움이 없도록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ESG 펀드는 오는 10월부터 시행해 향후 6년간 협력회사의 ESG 경영기반 구축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협력회사가 사업장 환경∙안전 개선,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 계획을 수립해 대출을 신청하면 삼성전자와 은행은 자금 목적이 ESG 목적에 적합한지 심사해 지원하게 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업체당 최대 20억원 한도 내에서 필요 자금을 최장 3년간 무이자로 대출 받을 수 있다. 최초 대출 이후 1년 단위로 최대 2회까지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협력회사들이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삼성이 5대 은행에 예치한 1조원 기금의 이자를 활용하고, 협약을 맺은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도 추가로 대출 금리를 감면해 주기 때문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그간 축적된 노하우 및 내부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회사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부, 기관∙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연대를 통해 글로벌 규제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급망 전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협력회사들이 ESG 경영에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삼성전자는 협력회사들이 ESG 경영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자금, 인력양성, 기술 등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앞으로도 협력회사와 더불어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모델의 실천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4.09.24 17:00이나리

로봇산업진흥원,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24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인재 발굴과 직원 역량 개발에 힘쓰는 공공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관하며 기간은 총 3년이다. 진흥원은 인적자원개발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4회 연속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진흥원은 장애인 의무 고용률 100% 달성과 청년인턴 확대 운영 등 정부 시책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또 다양한 직무 교육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노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정부정책 이행과 체계적인 인재 육성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과 조직 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4 16:52신영빈

테솔로, '델토 그리퍼' 글로벌 공급 나서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자체 개발한 로봇 핸드 '델토 그리퍼 시리즈' 글로벌 공급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테솔로는 현재 글로벌 제조기업, 시스템 통합(SI) 기업,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앞서 미국, 대만, 캐나다, 중국, 캐나다 등 대학·연구기관과 전자부품 업체에 DG-3F 그리퍼를 수출한 바 있다. 테솔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진행된 '재팬 로봇위크 2024'에 참가해 기술력을 알렸다. 재팬 로봇위크는 일본로봇공업회와 일간공업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돼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이번 전시에는 176개 기업 ·기관이 참여하며 4만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테솔로는 전시에서 델토 그리퍼 시리즈를 소개했다. 델토 그리퍼 시리즈는 12관절 3지 그리퍼 '델토 그리퍼-3F(DG-3F)', 전동식 평행형 2지 그리퍼 '델토 그리퍼-2F(DG-2F)', 진공 그리퍼 '델토 그리퍼-V(DG-V)' 등 자체 개발한 로봇 그리퍼로 구성됐다. 테솔로 관계자는 "다양한 로봇 핸드 라인업을 확보해 로봇의 확장성을 높이고, 수작업 공정의 완전 자동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솔로는 오는 10월 두바이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IROS 2024 학회와 국내 로보월드 2024 전시에서 인간형 로봇핸드 'DG-5F' 제품을 최초로 소개할 예정이다.

2024.09.24 16:48신영빈

한·중 배터리 전쟁…차세대 배터리가 승부 가른다

"현재 한국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상황은 2010년 일본 배터리 산업 상황과 유사합니다. 한국의 맹추격에 일본이 당황했듯이, LFP 시장 급성장으로 한국이 중국에 역전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이차전지 전문 콘퍼런스 'KABC 2024'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은 세계 최초 리튬코발트계(LCO) 전지 상용화에 성공하며 1990년대 세계 배터리 점유율 98%를 차지했으나, 2010년 이후 한국과 중국에 밀리며 현재 점유율은 14% 수준에 그친다. 강 회장은 "중국과의 격차가 쉽게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커진 상황에서 결국 캐즘을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중요한 이슈"라며 "앞선 기술력을 통한 전고체와 같은 미래형 배터리 개발과 공급망 내재화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美, 中 견제로 시간 얻은 K-배터리…전고체 등 차세대 기술 R&D 속도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 역시 중국의 기술 굴기를 견제하기 위한 초격차 기술력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캐즘이라는 단어가 사실 대한민국에서만 쓰이지 중국은 캐즘이 아니다"며 "과거 일본의 배터리와 반도체를 벤치마킹했듯이, 이제는 중국의 배터리 산업과 국가 정책 등을 이제 역으로 우리나라에서 벤치마킹할 때가 됐다"고 일침했다. 그는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술력 강화를 역설했다. 김 대표는 "LFP 배터리 시장은 결국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데, 국내 배터리사들이 내후년 LFP를 만들더라도 OEM에 공급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2026년보다 앞당겨서 속도를 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배터리 화재 이슈가 있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은 배터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차세대 배터리가 그나마 중국보다 한국이 앞서기 때문에 무기를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규제가 중국 배터리기업 CATL 성장을 제어하고 컨트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현재 배터리 공급 과잉 상황이 해소되는 2027~2028년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가 언급한 차세대 배터리에는 대표적으로 전고체 배터리가 있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3사 중 가장 빠른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이 반고체 배터리부터 먼저 상용화하고 있지만 저희는 전고체 배터리를 먼저 상용화하기로 했다"며 "다른 경쟁업체들은 음극에 흑연과 실리콘을 사용하지만, 전고체 배터리에 무음극 기술을 적용했으며 다른 차세대 배터리에도 이 기술을 다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고체 배터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별로 다르게 리튬황, 반고체, 소듐이온 배터리 등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를 다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SK온은 전기차 대중화를 가로막는 요소 중 하나인 전기차 열폭주 방지 기술 개발에도 열심이다. 안전화재 발생 시 배터리 팩 전체로 열이 번지지 않도록 안전성을 높인 S-PACK(팩)이 대표적이다. 이존하 SK온 연구위원(부사장)은 "내열성을 키우고 강도를 높인 분리막도 개발 중"이라며 "현재 고강도 분리막에 이중 고내열 코팅을 하는 것이 3세대고, 향후 고내열 고강도 분리막 원단에 고내열 이중 코팅(4세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美 견제 돌파구 찾는 CATL "LRS 모델 채택하고 해외자본 조달" 이날 CATL은 미국의 견제 속 세계 시장을 노리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발표했다. 차세대 기술 개발과 미국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사업 모델과 투자 방식을 강구하고 있다. CATL이 앞세우는 차세대 제품으로는 ▲배터리교체 기술 ▲센싱 플러스 배터리(10분 충전 500km 주행가능) ▲대형 트럭용 텍트란스 배터리(최대 15년 수명, 15분만 70% 충전) ▲ESS용 소듐이온배터리 등이 있다. 미국 정부는 CATL 등 중국 배터리 관련 업계를 겨냥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우려단체(FEOC) 지침 등이 대표적이다. FEOC가 생산한 배터리 부품을 장착한 전기차엔 IRA 보조금을 주지 않는다. 존 권 CATL 이사는 "7천500달러 세금 공제는 상당히 중요한 금액이며, 이 법안은 저희에게 큰 도전 과제가 됐다"며 "공급망 규제로 인해 미국에서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 'LRS 모델(라이선스, 로열티, 서비스 모델)'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LRS 모델은 예를 들어 전기차 생산업체인 포드, GM, 테슬라가 미국에서 공장에 투자하고 CATL이 해당 공장을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권 이사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은 유럽에서도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도전은 기술과 시장 혁신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중 하나가 배터리 교환 기술로, 이 기술을 통해 전기차가 더 빠르게 확산될 수 있을 것이며,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바퀴달린 스마트폰처럼 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ATL은 미국 규제로 인해 다양한 투자 방법도 검토 중이다. 그는 "해외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공동 투자뿐만 아니라 배터리 인프라 펀드에 투자하려고 한다"며 "다양한 자금 조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2024.09.24 16:47류은주

"위기 직면...'지역방송발전기금' 만들어야"

지역소멸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지역중소방송사의 위기가 더욱 가속화됐다. 이에 '지역방송발전지원금'을 만들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를 관리·운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희경 미디어미래연구소 박사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실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아 "지역 방송은 제작비나 시간당 방송 단가가 중앙 지상파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해 만성적 경영난과 고사 위기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민방은 수신료 수입이 없으며, 모든 재원은 광고 및 프로그램 판매 수익에 의존한다"며 "재정난과 인력부족, 중앙 지상파 네트워크의 하부 체제로서 독자적인 지역성을 구현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덧붙였다. 현재 방통위는 지역방송의 발전과 방송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방송발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시행 해야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 지역방송발전지원 특별법 제7조에 따르면 지역방송의 발전과 방송산업으로서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하여 3년마다 마련된다. 그러나 일반 기금의 사용으로 지역방송 지원의 실질적 역할 수행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신문발전기금과 달리 지역방송지원법은 별도의 기금 없이 방송통신발전기금(이하 '방발기금') 활용하고 있다. 김 박사는 "일반기금은 재량적 예측이 어렵고 증량도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지역방송의 건전한 발전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는다"며 "방발기금의 활용을 위해서는 방통위가 해마다 기재부에 지원금액을 요청하고 있으며, 기재부의 예산 편성에 따라 기금의 규모가 달라지는 결과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방통위가 올해 '지역 중소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 분야에 편성한 예산은 45억3천만원이다. 첫 시작인 2021년(40억3천만원)보단 5억원 늘었지만, 이후로 3년째 동결된 상황이다. 지역방송사당 1억원 안팎의 규모로 지원을 하고 있는 셈이다. 지원금의 규모는 해마다 35억~40억 규모로 하락하고 있다. 이에 김 박사는 '지역방송발전지원금'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출연금 등으로 기금의 설치와 조성을 공식화하고, 방통위 위원장이 이를 관리운용하도록 규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박사는 "기금의 용도는 지역방송의 경영 여건 개선, 유통구조 개선, 인력양성 및 교육조사, 연구, 지역신문의 정보화 지원, 기타 지역신문의 경쟁력 강화와 공익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사업 등으로 분류해야 한다"며 "지원기금의 항상성을 위해 특별기금의 형태로 정부 출연금 조성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결합판매 대상 사업자의 기준 명확화, 결합판매사업의 영역 확대 등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매체력과 무관하게 일부 매체에 정부광고를 편중되게 집행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코바코'를 정부광고 대행업무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김 박사는 "지역방송이나 지역 언론이 기능할 수 있는 순기능을 생각하는데 실질적으로 지역 방송에 대한 공적 기금을 좀 더 고민해 보고 어떻게 생산성과 일반적인 지역 방송 혹은 지역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지역 방송의 공적 재원을 어떻게 탄탄하게 할 거냐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검토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2024.09.24 16:44최지연

패퍼링크, 글로벌 패션 디자인 아웃소싱 플랫폼 '고동' 출시

패퍼링크가 글로벌 패션 디자인 아웃소싱 플랫폼 '고동(GODONG)'을 출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패퍼링크는 온라인 패션 디자인 아웃소싱 전문 기업으로, 지난 1년여 동안 150명 이상의 디자이너 풀을 활용해 약 3천개 이상의 디자인을 국내외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 제공해왔다. 'GODONG'은 'Global Online Design Outsourcing Network Group'의 약자다. 현재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국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글로벌 디자이너들을 소싱하고, 프로젝트별로 적합한 디자이너를 매칭해 일정 및 산출물 관리를 지원한다. 기획, 디자인, 샘플링, 생산 등 모듈화된 서비스에서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 진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현재 여성복, 캐주얼, 스포츠-레저, 아동복 등 다양한 의류 카테고리에서 아웃소싱이 진행되고 있다. 브랜드의 전체 시즌 기획, 신규 브랜드 출시 프로젝트 등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브랜드 및 시즌 기획 단계에서 제공되는 디자인 가이드 작성 서비스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 실장 출신 디자이너들의 경험과 고동의 템플릿, 자체 보유한 패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고동은 패션 브랜드가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패퍼링크 측은 고동을 통해 패션 브랜드가 메인 디자이너 외에도 프로젝트에 따라 부분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전문 디자이너들과 협업할 기회를 얻어 디자인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몰 브랜드나 생산 또는 SNS 기반의 신규 브랜드는 소규모 프로젝트 단위로도 아웃소싱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독형 아웃소싱 서비스의 베타 버전도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또 패퍼링크 측은 고동이 디자이너들에게는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글로벌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에 개인 브랜드 런칭이나 협업을 꿈꾸는 디자이너들에게 안정적인 수입원을 제공하는 '캐쉬카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현업 종사자가 많으나 향후 경력이 단절된 실력 있는 디자이너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패퍼링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패퍼링크 측은 다양한 재교육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효민 패퍼링크 대표는 "고동을 통해 더 많은 디자이너가 패션 디자인의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9.24 16:31조수민

아젠시오, ERP 생태계를 빠르게 확대 발전시키는 리치 파트너 프로그램 공개

싱가포르, 2024년 9월 24일 /PRNewswire/ -- 최고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사 아젠시오 소프트웨어(Azentio Software ("아젠시오"))는 기업들에게 아젠시오의 강력한 네트워크 내에서 시장 진출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조직 ERP 생태계를 혁신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이니셔티브인 리치(REACH) 파트너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Azentio unveils the REACH partner program to accelerate growth and expand ERP ecosystem 리치 파트너 프로그램은 업계 리더들과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ERP 지형의 혁신을 견인한다는 아젠시오의 의지를 구현한 것이다. 파트너들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아젠시오의 ERP 솔루션 전체에 액세스하여 자신들의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자원을 갖게 된다. 리치 프로그램의 핵심 기능은 다음과 같다. 수요 창출 협업: 리치 파트너들은 공동 브랜드 마케팅 자료, 리드 생성 캠페인, 공동 영업 활동의 혜택을 받아 수요를 효과적으로 창출하고 포착할 수 있다. 첨단 기술에 대한 액세스: 이 프로그램은 파트너들에게 재무, 공급망 관리, 제조 및 유통 클라우드 버티컬 등 아젠시오의 SaaS 기반 원ERP(ONEERP) 솔루션의 전체 제품군을 자신들의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견고한 플랫폼은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춰 설계되어 중소기업(SME)에 이상적이다. 전담 지원 및 훈련: 리치 프로그램에는 파트너 성공 관리자(PSM)로 구성된 전담 팀의 지속적인 파트너 지원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 파트너들이 아젠시오 원ERP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판매, 온보딩 및 지원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협업 혁신: 파트너들은 아젠시오 팀과 긴밀히 협력하여 ERP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진화와 업계의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아젠시오의 원ERP 채널 리더 아밋 팬트(Amit Pant)는 "아젠시오와 우리 파트너들에게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하는 혁신 이니셔티브인 리치 파트너 프로그램을 출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리치에 대한 비전은 컨설팅 및 설치 기업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ERP 솔루션을 자신들의 제품에 원활하게 적용하여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역동적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아젠시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ERP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있어 우리 만큼의 열정을 쏟는 파트너들의 활기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원할 수 있다. 우리는 파트너들에게 기술과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ERP 분야에서 더 큰 성공과 혁신을 함께 견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젠시오 아젠시오는 60여개국에 있는 고객들에게 은행, 금융 서비스, 보험 및 엔터프라이즈 자원 계획 수립 전반에 걸친 핵심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우리의 솔루션들은 조직들에 첨단 기술을 지원하여 그들로 하여금 운영 우수성을 달성하고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10751/Azentio_REACH.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423342/4728789/Azentio_Logo.jpg?p=medium600

2024.09.24 16:10글로벌뉴스

[인터뷰] 엔비디아 손잡은 클라우데라…제품 관리 부사장 "기업용 AI 분야 리더십 굳건"

지난 2008년. 구글, 페이스북, 오라클 출신 엔지니어 3명은 미국서 클라우데라를 세워 빅데이터 핵심 기술인 '하둡' 소프트웨어(SW) 시장을 공략했다. 하둡은 오픈소스 기반의 대규모 분산 데이터 처리 SW로, 클라우데라가 개척한 하둡의 등장에 따라 데이터를 저장·처리·분석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며 시장은 급변기를 맞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호튼웍스, 맵알과 함께 글로벌 3대 하둡 전문업체로 급성장하던 클라우데라는 지난 2018년 호튼웍스와 합치게 되며 명실상부한 시장 내 강자로 우뚝 올라섰다. 합병 당시 클라우데라의 주식 가치는 52억 달러로 평가됐다. 2021년에 사모펀드로 주인이 변경된 후 대형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과 경쟁을 벌이며 한 때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독보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점점 잠식해갔다. 결국 클라우데라는 현재 전 세계 유일한 하이브리드 데이터 플랫폼 제공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주목 받기 시작하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는데, 올해 6월 AI 운영 플랫폼 회사 '베르타'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프리얀크 파텔 클라우데라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이번 인수로 베르타가 운영하던 AI 플랫폼을 자사에 통합시켰다"며 "모델 운영 및 모니터링 분야에서 베르타가 축적한 전문 지식을 자사 제품에 더해 많은 고객들에게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사 머신러닝 팀에 합류한 베르타는 앞으로 AI 로드맵을 추진하며 고객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AI와 머신러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업용 AI 분야 리더십을 곤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데라는 베르타와의 통합 후 첫 결과물로 지난 19일 AI 도입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설계된 6개의 신규 머신러닝 프로젝트 가속기(AMP)를 새롭게 선보였다. AMP는 이미 구축된 솔루션과 실제 작동하는 예제를 통해 AI 프로젝트를 개념 단계에서 적용 단계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새로운 AMP는 클라우데라 플랫폼에서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직접 배포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머신러닝 기반 프로토타입이다. ▲대형언어모델(LLM)을 관리, 미세조정할 수 있는 스튜디오 ▲지식그래프 생성 검색증강기술(RAG) ▲프롬프트 생성 ▲기업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LLM응답 품질 향상 등의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김호중 클라우데라 코리아 전무는 "AMP는 완전히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해 모호성을 제거한다"며 "데이터 과학자에게 다양한 AI 사용 사례에 대해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파텔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것 중 프롬프트를 생성하는 '프롬프트 브루 AMP'가 베르타와의 통합 로드맵의 첫 번째 단계"라며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베르타의 합류로 AI와 통합된 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어 "AI와 관련해 과거 어느 때보다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머신 러닝,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기존 제품을 통해 AI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토대를 탄탄하게 쌓은 만큼 머지 않아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데라는 베르타 인수 외에도 최근 기업용 AI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AI 리서치 회사인 패스트 포워드 랩스와 가짱(Gazzang)을 인수해 빅데이터 보안을 강화시켰고, 자동조종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하이퍼파일럿 등 여러 업체들을 사들였다. 클라우데라가 AI칩 강자인 엔비디아와 협력하는 것도 이의 일환이다. 클라우데라는 현재 엔비디아 기업용 AI SW 플랫폼 중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자사 머신 러닝에 통합해 빠르고 안전한 생성형 AI 워크플로우를 제공 중이다. 파텔 부사장은 "엔비디아는 오랜 파트너로, 엔비디아 서버와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자사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며 "'엔비디아 니모(NeMo) 추론 마이크로 서비스'를 (자사 서비스와) 통합해 고객들이 AI 추론 및 모델 서빙에서 더 높은 처리량과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은 계속될 것"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추가 (협업) 발표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클라우데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인 'CDP(Cloudera Data Platform)'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강력한 보안과 거버넌스, 배치와 실시간 분석을 지원함으로써 전 세계 85개 이상의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 혁신을 추구하는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달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볼브24 에이팩(Evolve24 APAC)' 행사에선 두 가지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하며 강력한 메타데이터 관리 능력도 과시했다. 이는 아이스버그 '레스트(REST) 카탈로그 통합'과 'SDX(Shared Data Experience)'로, 클라우데라가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내에서 개방형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파텔 부사장은 "자사 플랫폼은 기업들이 AI를 구축하고 배포하는 방식에 대해 완벽한 통제권을 제공한다"며 "어떤 산업군과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자사 AI를 원하는 곳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뿐 아니라 데이터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기업의 생산성,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 나은 의사 결정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운영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파텔 부사장은 AI를 도입하는 데 있어 보안 문제가 기업들의 가장 고민거리가 될 것이라고 봤다. 데이터 유출과 같은 보안 문제가 발생하면 기업의 신뢰도와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이에 클라우데라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컨테이너 기반 'SDX'를 대안으로 꺼내 들었다. SDX는 더욱 향상된 탄력성, 확장성, 성능으로 종단 통합 데이터 보안, 거버넌스, 메타데이터 관리를 제공한다. 또 여러 도구에서 셀프 서비스 데이터 접근을 제공하고 보안 기능을 통합해 침해 위험을 최소화하며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데이터 전반에 걸친 단일 통합 모니터링 관리를 지원한다. 또 클라우데라는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동안 보안과 계보를 통해 데이터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메타데이터 관리를 최적화해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면서 성능, 확장성, 복원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확장으로 복사본을 만들지 않고도 메타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공급업체에 종속되지 않고 타사 도구로도 혁신을 이룰 수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기업들의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워크로드 관리를 돕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도 출시했다.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는 금융, 헬스케어, 제약 등 보안이 민감한 분야에서 공용 인터넷을 통하지 않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번 솔루션은 클라우데라의 컨트롤 플레인과 연결된 모든 고객 워크로드에 대한 보안 통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여러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관된 보안 정책을 유지가 가능해졌다. 김 전무는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는 기업이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쉽게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도록 지원한다"며 "이번 출시로 우리가 안전한 클라우드 간 연결을 제공하는 선두 주자임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파텔 부사장은 "AI 도입과 함께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4 16:02장유미

산업계 AI 투자 지원 위한 10조 규모 금융상품 나온다

산업계의 인공지능(AI)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보험·지분투자·대출 등 전용 금융상품이 출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한 20개의 금융기관 등과 금융지원 협약식을 개최하고, AI 자율제조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10조원에 이르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AI 자율제조 프로젝트란 제조 공정에 AI를 적용해 제품 품질·생산성·친환경성 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사업이다. AI 자율제조는 생산인구 감소·생산성 정체·탄소 감축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부가 공모 중인 10대 AI 선도 프로젝트에 213개의 후보 과제가 몰리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현대차·LG전자·포스코·HD한국조선해양·GS칼텍스 등 업종 대표 기업들이 참여한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가 출범, 200개 이상의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와 100개 이상의 표준모델을 확산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AI 자율제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조원, 많게는 수십조원의 민간 투자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금융기관들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금융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해 AI 자율제조 투자와 관련한 보험·대출·지분투자 등 대표적인 금융 3종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무역보험공사는 AI 자율제조 전용 보험상품 'AI Plus+'를 출시한다. AI Plus+는 기업이 시중은행 등으로부터 AI 도입을 위한 투자 자금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무보가 대출상환 위험을 보증해주는 상품이다. 상품에 가입한 기업은 시중은행으로부터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무보는 그동안 수출·입 대금결제, 해외 설비·지분 투자 등을 중심으로 무역금융을 지원해 왔으나 이번 상품 출시로 AI 자율제조와 관련한 국내 설비투자에도 보증·보험을 확대 지원하게 된다. 기업은 이번 상품 출시로 국내 설비 투자비도 무역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 상품을 활용하는 기업은 최대 30%의 보험료 할인과 최대 100%의 부보율 혜택까지 받는다. 무보는 상품에 가입한 기업이 시중은행으로부터 낮은 금리 등 유리한 조건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이날 국내·외 은행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무보는 5년간 최대 10조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AI 자율제조 관련 기술을 보유한 AI·로봇·SW·SI 전문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다. AI 자율제조의 성공적 확산을 위해서는 자동차·조선 등 제조 기업의 적극 투자뿐 아니라 AI 등 기술을 보유한 전문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중요하다. 이 펀드는 산업기술 혁신펀드의 자펀드로, 20개 내외 유망 스타트업 등의 AI 자율제조 관련 기술개발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기업·하나 등 3개 시중은행은 AI 자율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위해 0.7% 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 2천억원 규모 대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AI 자율제조 관련 연구개발(R&D)을 추진하거나 AI 자율제조를 생산현장에 적용하는 기업에 제공될 예정이다. 산업부가 지원대상 기업을 추천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AI 자율제조 프로젝트에는 대규모 투자 자금이 필요한 만큼 제조업 전반으로 AI가 확산하려면 금융이 혈액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협약식을 계기로 제조업과 AI·금융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어 “AI 자율제조가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의 대전환점이 되도록 정부는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4.09.24 15:27주문정

틱톡 "크리에이터, 팔로워 1만명 넘으면 수익창출 가능"

틱톡이 국내 크리에이터에 대한 수익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올해 4분기 크리에이터 리워즈 참여 기준 완화, 틱톡원 출시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틱톡코리아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 미디어 워크숍'을 열고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및 출시 예정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크리에이터 리워즈 프로그램 참여 기준을 기존 팔로워 5만 명 이상에서 올해 4분기 1만 명 이상으로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리에이터 리워즈 프로그램이란, 틱톡에 최근 30일 이내 영상 조회수 10만 회 이상인 1분 이상의 고품질 오리지널 콘텐츠를 게재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다. 보상 금액은 재생 시간, 검색 가치, 시청자 참여도 등에 따라 책정된다. 정 총괄은 "기준 완화를 통해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틱톡 생태계도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틱톡은 올해 4분기 '틱톡원'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틱톡원은 광고주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마켓플레이스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미국에서 베타 버전으로 출시돼 일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정 총괄은 "유사한 기능의 기존 프로그램들을 통합해 기능을 개선한 후 출시한다"며 "틱톡원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협업이 조금 더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자극적 콘텐츠가 양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모든 수익화 프로그램은 틱톡 가이드라인에 따라 만들어진 좋은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고 성인만 참여 가능하다"며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안전한 플랫폼 하에서 크리에이터 지속가능성이 도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틱톡은 구독 기능을 강화했다. 팔로워 1만 이상, 최근 한 달 조회수 10만 이상인 크리에이터는 구독자 대상으로 독점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라이브 선물 기능도 선보인다. 라이브 선물 기능은 라이브 방송 진행 시 시청자가 크리에이터에게 가상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팔로워 수 천 명 이상 크리에이터의 경우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틱톡은 올해 4분기 중 위치기반관심정보(POI) 기능을 고도화한다. 현재도 해당 기능이 적용되고 있긴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만 정교한 검색이 가능하다는 한계를 보완해 장소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총괄은 "국내 지도 사업자와 이야기를 나눠 틱톡에 맛집을 검색하면 바로 장소가 나올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미디어 워크숍에는 틱톡 크리에이터 하다, 제이드, 케지민이 참석해 평소 틱톡을 사용하며 느낀점을 전했다. 하다는 "틱톡의 고품질 업로드 기능과 자동번역 기능을 자주 사용한다"며 "깔끔하게 고품질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고 언어의 장벽 없이 글로벌하게 뻗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케지민은 "댓글 회신 기능으로 직접적으로 팬들에게 말을 잘 전달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2024.09.24 15:12조수민

포티넷, '2024 SC 어워드' 수상…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선도

포티넷이 사이버보안 산업 리더로서 업계 인재 양성 혁신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포티넷은 자사의 '네트워크 보안 전문가(NSE) 인증 프로그램'이 '2024 SC 어워드'에서 '베스트 프로페셔널 인증 프로그램' 부문을 수상하며 사이버보안 인재 격차 문제 해결에서의 핵심적 역할을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024 SC 어워드'는 정보보안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기업과 솔루션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포티넷은 'NSE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왔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수상은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이 사이버보안 업계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줌을 방증한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27회를 맞는 'SC 어워드'에서는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이 각 기업의 혁신성, 문제 해결 능력, 보안 조직에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포티넷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독보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티넷의 'NSE'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습을 결합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보안 기술을 교육한다. 이를 통해 조직이 직면한 복잡한 보안 문제를 해결할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특징이다. 포티넷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오는 2026년까지 100만 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이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존 매디슨 포티넷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우리의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2024.09.24 14:44조이환

레드햇, 가트너 컨테이너 관리 핵심 활용 사례 3개 부문 1위

레드햇이 2024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컨테이너 관리 부문 리더이자 비전 완성도 항목 선두기업으로 선정됐다. 레드햇은 ▲하이브리드 컨테이너 개발 ▲컨테이너 관리 도구 ▲엣지 컨테이너 배포 등 2024 가트너 컨테이너 관리 핵심 역량 6개의 활용 사례 중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레드햇 측은 이번 성과에 대해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AI 지원 앱을 포함해 대규모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현대화, 배포할 수 있는 완전 통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데이터센터부터 클라우드, 엣지까지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한다. 조직은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통해 주요 개발자 도구, 운영 서비스, 보안 및 규정 준수 기능을 플랫폼에 직접 통합해 애플리케이션 구축, 현대화 및 배포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완전 관리형 또는 자체 관리형 옵션으로 제공되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언제 어디서나 실행할 수 있다.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컨테이너 관리 부문은 12개 공급업체 솔루션을 대상으로 평가하며, 회사의 비전 및 실행 능력을 분석하는 구체적인 기준을 토대로 리더를 선정한다. 가트너에 따르면 현재 비전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있으며 미래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 업체들이 리더의 자격에 부합한다. 한편, 레드햇은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2024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데브옵스 플랫폼 부문에서도 챌린저로 선정된 바 있다. 두개의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 모두 선정된 공급업체는 레드햇 포함 세 곳뿐이다. 레드햇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표준화된 개발자 환경을 구현하고, AI 지원부터 엣지 애플리케이션까지 다양한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완전 통합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으로서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역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레드햇 마이크 배럿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부문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컨테이너 관리 부문 리더이자 비전 완성도 항목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인정받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번 결과로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현재 역량뿐만 아니라, AI 지원 워크로드를 포함해 미래의 요구사항을 가장 잘 충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현하고자 하는 레드햇의 비전이 입증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통해 조직은 데브섹옵스 툴이 내장된 완벽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을 확보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어디에서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9.24 14:37남혁우

"갤럭시S25·S26, 메인 카메라 개선 없을 것"

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S25와 갤럭시S26 표준 모델의 카메라 업그레이드에 보수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23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의 전망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최근 자신의 엑스에 “삼성은 갤S25와 S26에서도 동일한 센서를 계속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망이 정확하다면 울트라 모델이 아닌 갤럭시S25와 S26의 표준 모델은 갤럭시S24와 동일한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 센서를 탑재할 전망이다. 때문에 사진 품질 개선은 소프트웨어 위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향후 갤럭시폰의 메인 센서 업그레이드는 2027년이 돼서야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메인 카메라가 아닌 초광각 센서, 망원 센서의 업그레이드는 그 전에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갤럭시S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도 충성도 높은 팬이 존재하며, 카메라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에 있어 보수적이었던 구글도 2021년 픽셀6 시리즈부터 일반 플래그십 모델에 더 큰 메인 카메라 센서를 사용해오고 있다고 밝히며, 해당 전망이 사실이라면 삼성이 경쟁사 대비 보수적인 전략을 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09.24 14:32이정현

일본, 쌀 가격 폭등... 수확 후에도 계속될 듯

일본의 쌀 가격 폭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확 이후에도 가격이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일본을 닥친 폭염으로 쌀 재고가 6월 기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었는데, 관광객의 유입으로 쌀 소비가 증가한 영향이다. 뿐만 아니라 태풍과 지진 경보로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 부족 현상이 심화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달 도쿄에서 판매되는 5kg 쌀 한 봉의 가격은 2천871엔(약 2만6천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3% 올랐다. 일본농업협동조합(JA)이 도매업체에 판매하는 60kg짜리 도정되지 않은 쌀 가격은 지난달 사상 최고치인 1만6천133엔(약 15만 원)으로 상승했다. 같은 달 쌀값은 전년 대비 28.3% 상승하며 1975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쌀상인협회의 아이카와 히데카즈 전무이사는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6월 말 전에 정부 비축분을 풀었어야 했다고 통신에 전했다. 그러나 일본 농림수산부 장관은 정부 비축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쌀 농가는 품종 개량으로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는 노력 중이다. NHK에 따르면 일본 쌀 농가는 더위에 강한 품종이나 2기작이 가능한 품종을 재배하는 등의 방식으로 쌀 생산량을 늘리려 노력하고 있으며, 9월 이후 주요 산지에서 쌀이 수확돼 품귀 상태가 해소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쌀값 인하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NHK는 쌀 농가에 농협이 지불하는 개산금이 일제히 인상됐다고 보도하며, 이러한 금액의 증가가 판매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9.24 14:30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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