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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sensgoo〉▲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1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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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 UAE 사무소 개설로 중동 시장 진출 속도 낸다

지니언스가 오는 2028년 총 234억 달러(약 32조2천700억원) 규모로 전망되는 중동 사이버 보안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에 거점을 마련한다. 지니언스는 UAE 두바이 인터넷시티(DIC)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DIC는 중동 지역 기술 허브로 꼽히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3천 개 이상의 기업, 2만9천 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근무 중이다. 지니언스는 UAE 사무소 개설이 중동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중동 시장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니언스는 중동 지역 IT·보안 전시회에 참가하고 중동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고객 밀착형 비즈니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한 맞춤형 머트리얼 제작과 검색 최적화를 통해 고객 접점과 접근성을 대폭 높이고 인도 기반의 기술 지원팀과 협력해 글로벌 기술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니언스 김계연 CTO는 "중동 지역의 문화 및 IT시스템 관리 방식이 한국과 유사한 점이 많아 국내 보안 솔루션 선호도가 높다"며 "UAE 사무소는 중동뿐만 아니라 유럽 및 아프리카 시장까지 확장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8 09:35양정민

파네시아, 엔비디아·구글에 CXL 솔루션 기술 선봬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는 이달 1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 데이터센터 관련 행사 'OCP 글로벌 서밋'에서 'CXL 3.1 스위치가 포함된 AI 클러스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OCP 글로벌 서밋은 기존 데이터센터의 비용 효율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등 이상적인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행사다. 올해에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7천명 이상의 관계자가 모여 AI향 솔루션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파네시아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인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의 비용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솔루션인 'CXL 탑재 AI 클러스터'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CXL은 고성능 서버에서 CPU(중앙처리장치)와 함께 사용되는 GPU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AI가 메인 토픽으로 다루어진 올해 행사에서 파네시아는 AI 데이터센터에 CXL 기술을 실용적으로 도입하기위한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고객사 및 협업사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XL 탑재 AI 클러스터는 파네시아의 주요 제품인 CXL 3.1 스위치와 CXL 3.1 IP를 활용해 구축한 프레임워크다.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하는 CXL-메모리 노드와 기계학습 연산을 빠른 속도로 처리하는 CXL-GPU 노드가 CXL 3.1 스위치를 통해 연결되는 구조다. 메모리를 확장하고 싶다면 오직 메모리와 메모리 확장을 위한 CXL 장치들만 추가로 장착해주면 되며, 따라서, 기타 서버 부품 구매에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 않아도 돼 메모리 확장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각 CXL 장치에는 파네시아의 초고속 CXL IP가 내재돼 메모리 관리 동작을 하드웨어로 가속해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빠른 성능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CXL 3.1 표준의 고확장성 관련 기능 및 모든 타입의 CXL 장치에 대한 연결을 지원하는 파네시아의 CXL 스위치 덕분에, 수 백대 이상의 다양한 장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실용적인 데이터센터 수준의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도 주요 장점이다. 해당 CXL 3.1 스위치는 내년 하반기에 고객사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파네시아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본인들의 AI 클러스터 상에서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최신 응용인 RAG(검색 증강 생성)를 가속하는 데모를 선보였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파네시아의 CXL 탑재 AI 클러스터를 활용할 경우, 기존의 스토리지 혹은 RDMA(네트워크 기술의 일종, Remote Direct Memory Access) 기반 시스템 대비 추론 지연시간을 약 6배 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서버를 제공하는 다수의 기업들이 내년 하반기 고객사에게 제공예정인 우리의 CXL 3.1 스위치 칩을 본인들의 서버 제품에도 도입하길 희망한다는 의사를 강력히 밝혔다”며 "엔비디아, AMD 등 GPU를 개발하는 기업에서도 많이 방문했는데, 이들은 파네시아의 CXL 3.1 IP를 활용해 GPU 장치에 CXL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2024.10.18 09:33장경윤

"TSMC 고마워"…엔비디아 주가, 또 장중 사상 최고치

엔비디아 주가가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3% 이상 상승하면서 140.8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20일 기록했던 종전 최고가 140.76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약 1% 상승한 136.93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은 세계 최대 칩 생산업체 대만 TSMC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공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엔비디아는 반도체를 설계만 하고 생산은 TSMC에서 맡기고 있다. TSMC는 전날 3분기 이익이 5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 TSMC 주가도 미국 증시에서 약 9.79% 급등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4일에도 138.07달러로 마감하며 6월 18일에 기록한 종전 마감 최고가 135.58달러를 넘어섰다. 주가는 연초 이후 약 180% 상승했으며 2023년 초 이후로 9배 이상 상승한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아마존 등을 포함한 빅테크 기업들은 고급 인공지능(AI) 작업을 위한 대규모 컴퓨터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 GPU를 대량 구매하고 있다. 이 회사들은 모두 이번 달 말까지 분기별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다. 또, 엔비디아는 최근 차세대 AI GPU인 블랙웰 수요가 ”미친 수준”이라며, "4분기에 이 신제품에서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24.10.18 09:32이정현

GSMA, '생성형 AI 폰 국제 규범' 만든다

스마트폰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탑재를 위한 국제 규범이 만들어진다. 중국 통신사들의 제안에 퀄컴을 비롯한 미국, 영국 기업들이 동참했다. 17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생성형 AI 기술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개인 기기에 통합할 때 필요한 요구사항에 관한 규범을 만든다. GSMA의 터미널 스티어링 그룹은 중국 통신사 차이나텔레콤·차이나모바일이 제안하고 영국 통신사 보다폰, 두바이 통신사 두, 미국 퀄컴, 그리고 대만 미디어텍, 중국 ZTE와 중국 아너가 지원하는 '생성형 AI 모바일 기기 요구 규범' 제정 프로젝트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생성형 AI가 모바일 기기에서 가지는 역할을 명확히하고, 제조업체와 서비스 업체에 기기에 대한 가이드를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이 규범은 ▲맞춤화 된 지능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AI 서비스 경험 ▲사용자의 특정 데이터 저장을 지원하는 메모리 ▲멀티 모달 인간-기기 상호 작용을 지원하는 감지 ▲기기의 AI 초거대 모델 설치를 통한 계획 및 의사결정 ▲내부 및 외부 자원을 이용한 AI 서비스 액션 지원 등 내용을 담게 된다.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성형 AI 스마트폰에 대한 포괄적인 표준 프레임워크를 개발한다. 기기가 갖춰야 할 기능과 서비스에 대한 업계의 일관된 이해를 반영하고, 소비자의 이해는 높이게 된다. 사용자별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게 보장하면서, 음성과 이미지 인식 등 다양한 상호 작용 방식도 가능하게 한다. 로컬형 AI 모델을 통해 복잡한 분석 임무를 가능하게 하겠단 계획도 세웠다. 여기에 기기 내부와 외부 자원으로 AI 서비스 공급 과정을 최적화한다. GSMA는 1995년 이동 통신 산업 발전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조직이다.

2024.10.18 09:25유효정

엔비디아 젠슨 황, 인텔-AMD 'x86 자문 그룹' 지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최근 인텔과 AMD가 결성한 'x86 생태계 자문 그룹'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코어·제온 프로세서를 공급하는 인텔과 라이젠·에픽 프로세서를 공급하는 AMD는 15일(미국 현지시간) 진행된 레노버 행사 '테크월드 2024' 기간 중 x86 생태계 자문 그룹 결성을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RN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테크월드 2024' 행사에서 "엔비디아는 x86을 지지하며 x86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PC와 워크스테이션, 데이터센터를 위해 지지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시장에 공급하는 데스크톱PC용 지포스 RTX 40 시리즈는 인텔·AMD 고성능 프로세서 기반으로 작동한다. 쿼드로와 RTX A 시리즈 등 워크스테이션용 그래픽카드는 인텔 제온W·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등 프로세서를 필요로 한다. 엔비디아는 GPU 기반 서버 중 일부에도 x86 프로세서를 활용한다. 2020년 출시된 DGX A100에 AMD 2세대 에픽(EPYC) 프로세서를 탑재했지만 지난 해 1월 출시한 DGX H100부터 인텔 제온 프로세서로 전환했다. 올 4월 공개한 블랙웰 B200 기반 생성 AI 플랫폼인 DGX B200에는 인텔 5세대 제온 플래티넘 8570 프로세서 두 개가 탑재된다. 젠슨 황 CEO는 이어 "x86 아키텍처는 최근 파편화됐으며 업계 전반에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그들(인텔-AMD)의 행보가 좋다. 두 회사는 x86이 x86으로 존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과정이 없다면 x86은 더 이상 x86이 아니다. 그런 면에서 두 회사의 행보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x86 생태계 자문 그룹에는 델테크놀로지스, 메타, 레노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레드햇, HP 등 PC·서버·소프트웨어 업체와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 창시자, 리누스 토발즈와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창업자도 참여한다. 인텔과 AMD는 이들 업체와 협업을 통해 표준화된 x86 명령어를 양사간 공유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2024.10.18 09:24권봉석

캐논코리아, 대학생 사진 공모전 '2024 미래작가상' 진행

캐논코리아가 오는 11월 박건희문화재단과 함께 대학생 사진 공모전 '2024 미래작가상'을 진행한다. 미래작가상은 캐논코리아와 박건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하는 차세대 작가 양성 프로그램이며 대한민국 사진 및 영상 분야를 선도할 미래의 사진작가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2007년 첫 공모전 이후 현재까지 총 6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고 올해 18회를 맞이했다. 미래작가상 출신의 젊은 작가들이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진행중이다. 2024 미래작가상 공모전은 휴학생을 포함해 전국 대학생 누구나 전공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1월 4일부터 11일까지 ▲사진 부문 10점 이내의 사진 작품(JPG 형식) ▲영상 부문 본인이 창작한 영상 작품(유튜브 URL)의 작업 결과물과 함께 작업 노트, 재학증명서(휴학생인 경우 휴학증명서)를 지원서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료와 포트폴리오를 이용한 1차 심사, 인터뷰 2차 심사를 거쳐 사진·영상 분야 수상자 4명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 마크Ⅱ를 부상으로 받으며 사진·영상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중간 평가 튜터링 및 오형근 사진가의 마스터 튜터링 기회가 주어진다. 2024 미래작가상 응모 요강은 캐논코리아/박건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18 09:22권봉석

AI 활용 멘탈케어 앱, 외로움·불안 겪는 청년층 도움될까

인간관계 불화, 업무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소프트웨어(SW)·앱·챗봇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18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성인 5명 중 3명은 가끔 혹은 항상 외로움, 불안 등을 느끼며 18~22세 응답자는 73%가 정신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했다. 전 세계 시장조사업체 폴라리스마켓리서치는 AI 기반 정신건강 관리 시장 규모가 2023년 9억2천153만 달러(약 1조2천648억원)에서 2032년 103억3천409만 달러(약 14조1천835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외신들은 이러한 기조에 맞춰 미국의 '매니패스트'와 '노미AI' 등 정서 관리를 돕는 생성형AI 앱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울감을 겪거나 자존감이 떨어진 사용자를 위해 긍정적인 언어와 칭찬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조금 더 안정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AI가 특정 단어 등 위험 신호를 감지할 때 핫라인을 이용해 병원에 즉각 연결하거나 사용자의 감정을 헤아려 지속적인 대화 시도를 통해 상황을 완화하려고 노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도 LG유플러스가 지난해 9월 AI 기반 마음 관리 플랫폼 '답다'를 출시했으며 SK텔레콤은 지난달 정신건강 관리 기술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또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 지원사업으로 AI 정신건강 플랫폼 구축을 진행 중이다. 앱 개발자들은 스마트폰과 IT에 익숙한 젊은 층들을 위해 디지털 세상 안에서 외로움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이미 우 매니패스트 대표는 "학교와 사람들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일하는 방법에 대해선 알려주지만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 방법은 가르쳐주지 않는다"며 "젠지 세대는 사람을 직접 만나는 일이 줄어든 만큼 그들이 이미 있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무언가를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18 09:17양정민

인텔, 파이토치 2.5에 인텔 GPU 지원 확대

인텔이 18일 파이썬 기반 오픈소스 머신러닝 라이브러리 '파이토치 2.5'에 인텔 GPU 지원 기능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파이토치 2.5는 7월 파이토치 2.4 공개 이후 3개월만인 17일(미국 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버전이다. 인텔은 파이토치 2.5 개발 과정에 기여해 데스크톱PC용 아크 A시리즈,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200V(루나레이크) 내장 아크 Xe/Xe2 GPU, 데이터센터 GPU 맥스(폰테베키오) 가속 기능을 추가했다. 인텔은 "파이토치 모델 개선이나 미세 조정을 원하는 응용프로그램 개발자와 연구진들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기반 AI PC에 윈도·리눅스용 최신 파이토치 빌드를 직접 설치해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토치 2.5는 인텔 제온 등 데이터센터용 CPU에서 FP16(부동소수점, 16비트) 자료형을 가속하는 AMX 명령어를 활용할 수 있다. 토치인덕터는 제온6 등 최신 프로세서에 내장된 추론 가속 기능도 활용한다. 파이토치 2.5의 인텔 GPU 가속 기능은 윈도·리눅스용 프리뷰·나이틀리(nightly) 빌드에서 활성화된다. 인텔 데이터센터 GPU 맥스 기반 파이토치 가속은 인텔 타이버 AI 클라우드에서만 활용 가능하다.

2024.10.18 09:11권봉석

FP마켓츠 팀, 포렉스 엑스포 두바이 2024에 참가하여 두 개의 상을 수상

시드니, 2024년 10월 18일 /PRNewswire/ -- 세계적인 다중 자산 포렉스 및 CFD 브로커 FP마켓츠(FP Markets)가 이달 초 열린 포렉스 엑스포 두바이 2024에 참가했다. 중동 최대 규모의 이 트레이딩 이벤트는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렸으며 올해 18,000명의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FP Markets Team Attends Forex Expo Dubai 2024 And Brings Home Two Awards FP 마켓츠 팀은 '금융 기술의 미래 트렌드'와 '우먼 인 포렉스'의 두 부문에 참가하도록 초대받았다. FP 마켓츠의 고객 경험 책임자인 마틴 스토일로프(Martin Stoilov)는 인공 지능과 인간 요소가 어떻게 협력하여 신뢰성 있는 고객 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처음 시작된 세그먼트 '우먼 인 포렉스'의 일환으로 마케팅 글로벌 책임자인 안드리아 피니에프스(Andria Phiniefs)는 여성들이 업계에서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 그들이 직면한 과제, 그들이 리더십 역할을 더 많이 맡을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화요일 저녁 시상식으로 마무리되었으며, FP 마켓츠 팀은 두 개의 우수 공로상을 수상했다. 안드리아 피니에프스는 '올해의 멘토'로 선정되었으며, 시장 분석가인 아론 힐(Aaron Hill)이 이끄는 FP 마켓츠 리서치 팀은 '기술 분석 우수' 상을 수상했다. 2024 두바이 엑스포에서 FP마켓츠의 존재감과 성과에 대해 안드리아 피니에프스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는 '팀이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이야기할 수 있도록 초대받고 우수 공로상을 받은 것은 우리 브랜드 문화의 증거'라고 하면서 '우리는 민첩성과 적응력을 장려하는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혁신의 한계를 무너뜨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FP마켓츠에서 지식의 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고객들과 팀 모두에게 확장된다. 지식의 공유는 대내외적으로 이루어진다. 단순한 브로커 이상이 되기 위한 우리의 모든 노력은 고객들의 트레이딩 지식을 더욱 늘리고 최고의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 용 노트 FP마켓츠: • FP마켓츠는 19년 이상의 업계 경험을 가진 다중 규제 Forex와 CFD 브로커이다. • The 동사는 0.0 pips부터 시작하는 매우 경쟁력 있는 은행간 Forex 스프레드를 제공한다. 트레이더들은FP마켓츠의 모바일 앱, MetaTrader 4, MetaTrader 5, WebTrader, cTrader, Iress와 TradingView 등을 포함한 강력한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에서 선택할 수 있다. 동사의 뛰어난 연중무휴 24시간 다국어 고객 서비스는 인베스트먼트 트렌드로부터 인정을 받아 5년 연속 '최우수 전체 고객 만족상'을 수상했다. FP FP마켓츠는 글로벌 포렉스 어워드에서 6년 연속(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전 세계 최우수 가치 브로커' 상을 수상했다. FP FP마켓츠는 글로벌 포렉스 어워드에서 '유럽 최우수 브로커' 상과 '아시아 최우수 포렉스 파트너 프로그램' 상을 수상했다(2022, 2023, 2024). FP마켓츠는 2022년과 2023년 얼티밋 핀테크 어워드에서 각각 '최우수 트레이딩 수행' 상 그리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브로커' 상과 '최우수 트레이딩 수행'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2023 FAME어워드에서 '아프리카 최우수 CFD 브로커'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얼티밋 핀테크 어워드 APAC 2023에서 '최우수 트레이딩 수행' 상과 '가장 투명한 브로커'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브로커스뷰 어워드 2024 싱가포르에서 '최우수 가격 실행'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FAME 어워드 2024에서 '아프리카 최우수 트레이딩 경험'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글로벌 얼티밋 핀테크 어워드 2024에서 '가장 투명한 브로커' 상과 '최우수 트레이딩 조건'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2024 파이낸스 매그네이츠 퍼시픽 서밋에서 'APAC 최우수 포렉스 스프레드' 상과 'APAC 최우수 트레이딩 경험'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를 승인한 규제 기관들은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 남아공 금융분야행동 감독원(FSCA), 모리셔스 금융서비스위원회(FSC), 키프로스 증권거래위원회(CySEC), 바하마 증권위원회(SCB), 케냐 자본시장감독원(CMA) 등을 포함한다. FP마켓츠의 종합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https://www.fpmarkets.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사진 - https://mma.prnewswire.com/media/2532628/FP_Markets.jpg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574261/4972009/FP_Markets_Logo.jp?p=medium600g

2024.10.18 03:10글로벌뉴스

IDC 마켓스케이프 2024: 코마슈, 유럽 규정을 준수하는 전자 송장 분야의 리더에 선정

크라쿠프, 폴란드, 2024년 10월 18일 /PRNewswire/ -- 코마슈(Comarch)가 IDC 마켓스케이프 2024 유럽 규정을 준수하는 전자 송장 처리 벤더 평가에서 리더에 선정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마슈 솔루션은 전자 송장 허브 역할을 하며, 하나의 서비스에 많은 시스템을 수집하기 때문에 총체적인 접근 방식이 가능하다.코마슈는 자체 B2B 네트워크는 물론 AP와 AR 자동화 제품을 통해 60개국 이상에서 전자 송장 규정 준수를 보장하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 검증, 보강, 위치 추적 및 아카이브 기능을 제공한다." IDC 마켓스케이프 보고서는 다양한 벤더들을 복잡한 규정 준수 요건을 탐색하는 그들의 능력과 방법론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코마슈의 전자 송장 서브섹터 담당 디렉터 아담 벨지크(Adam Beldzik)는 "IDC 마켓스케이프로부터 유럽 규정을 준수하는 전자 송장 처리 분야의 리더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는 코마슈의 지속적인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며 유럽에서 전자 송장 처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리더인 우리의 입지를 강화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코마슈 전자 송장 처리 플랫폼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며 다수 국가의 일일 송장 처리 현황을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법규의 변경에 적응할 수 있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코마슈 전자 송장 처리 플랫폼은 여러가지의 입력 소스를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포맷으로 수신된 송장을 원활하게 처리한다. 코마슈의 멀티 채널 데이터 캡처와 첨단 문서 처리 경험은 법 규정을 준수하는 방식을 통해 효율적인 송장 교환이 가능하다. 동사는 어떤 이질적인 것이라도 유연하게 연결하는 기능, 데이터 보강, 공급업체 또는 고객 포털, 규정을 준수하는 전자 아카이브, 전자 보고, 전자 전송 기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추가 기능(셀프 청구, 결제, 파일 첨부, 보고)을 통해 정부 플랫폼의 기능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의 니즈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IDC 마켓스케이프: 유럽 규정을 준수하는 전자 송장 처리 2024 벤더 평가 보고서 다운로드 IDC 마켓스케이프 IDC 마켓스케이프 벤더 평가 모델은 특정 시장에서 기술 및 서비스 공급사들의 경쟁 적합성 개요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연구는 정성적 및 정량적 기준에 기반한 엄격한 채점 방법론을 사용하여 특정 시장 내에서 각각의 공급사들이 차지하는 위치를 하나의 그래픽으로 표시한다. IDC 마켓스케이프는 기술 공급사들의 제품 및 서비스 제공, 기능 및 전략, 현재 및 미래 시장 성공 요인을 의미 있게 비교할 수 있는 명확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이 프레임워크는 또한 기술 구매자들에게 현재 및 잠재적 공급사들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360도 평가를 제공한다. 연락처: Michal Ostasz, 48-608-646-090, Michal.Ostasz@comarch.pl

2024.10.18 01:10글로벌뉴스

알서포트 '2024 파트너 데이' 개최···신제품 'AI회의록' 등 시연

글로벌 원격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서울 고덕 알서포트 사옥에서 17일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들을 초청해 '2024 알서포트 파트너데이'를 개최했다. 전국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알서포트는 ▲파트너 프로그램 소개 ▲주요 제품 시장 전략 및 활용 사례 공유 ▲신제품 시연 ▲사옥 및 쇼룸 투어를 진행했다. 알서포트는 파트너 협력 강화를 통한 시장 확대와 동반성장을 강조하며 파트너 수익 증대 방안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파트너의 유연한 영업 확대를 위해 판매 정책을 파트너 친화적으로 재정비하고, 파트너 전담 인력 및 다양한 협력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파트너 승급 기준도 대폭 완화하고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신규 파트너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알서포트가 최근 새로 리뉴얼한 원격제어 하드웨어 솔루션 '리모트뷰박스(RemoteViewBOX)'와 신제품 'AI 회의록(가칭)'의 데모 시연도 진행됐다. '리모트뷰박스'는 하드웨어 방식의 원격제어 솔루션으로, 소프트웨어 설치없이 USB나 HDMI 케이블 연결만으로 어디서나 손쉽게 원격제어를 할 수 있다. 가상 모니터•키보드•마우스 기능(KVM)과 WOL(Wake-on-LAN)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AI 회의록'은 알서포트의 독자적인 AI 파인튜닝 기술로 차별적인 화자 분리 및 음성 인식 성능을 자랑한다. 회의록 요약 및 아젠다 추출, 다양한 회의록 및 보고서 템플릿, 회의록 공유 및 동의 기능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기업에서 사용 중인 LLM과 연동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달 말 일본에 우선 출시 예정으로, 현재 일본 주요 기업에서 시험테스트(PoC)를 하고 있다. 알서포트 사옥 2층에 마련된 '콜라박스 쇼룸'에서 파트너사 임원들이 직접 콜라박스를 체험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콜라박스(COLABOX)'는 알서포트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설치형 프리미엄 다목적 방음부스'다. 강력한 방음성능과 내구성으로 일반 기업은 물론, 제조 시설, 공공 및 교육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입하고 있다. 한상준 알서포트 국내영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파트너 수익률 제고와 협력 강화를 위한 알서포트의 파트너 프로그램과 세일즈 전략 및 지원 방안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알서포트는 AI 등 최신 기술 기반의 제품 고도화와 함께 전국의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7 23:12방은주

"언제 어디서나 AI 구축"…오라클, 디지털 혁신 전략 제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을 위해 오라클이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개발 지원 플랫폼을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프레미스, 엣지 환경을 비롯해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다른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온전히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언제 어디서나 고객사의 디지털 혁신(DX) 지원하겠다는 오라클의 "에브리띵, 에브리웨어(Everything, Everywhere)" 전략으로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한국오라클은 17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 사옥에서 개최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AI, 클라우드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라클의 AI 클라우드 및 데이터베이스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산형 클라우드(Distributed Cloud),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DRCC), 생성형개발(GenDev)를 핵심 전략 요소로 내세웠으며 조경진 상무와 장진호 상무, 김태완 상무가 세션별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 전 세계 어디서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한국오라클 조경진 상무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핵심 전략으로 분산형 클라우드를 소개했다. 분산형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프라를 전 세계 또는 여러 지역에 걸쳐 분산시켜 운영하는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물리적 위치에 상관없이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오라클은 현재 전 세계 162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정부 클라우드, EU 소버린 클라우드, 격리 리전, 멀티클라우드, 전용 리전 클라우드 등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오라클 클라우드는 85개 리전을 운영 중이며, 77개 추가 리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유연성과 선택의 폭을 넓히고, 데이터 주권과 규제 준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 중이다. 조경진 상무는 "기업들은 각자의 업무 환경이나 요구사항에 따라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라클은 급증하는 사이버공격과 시스템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AI 기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데이터, 앱, 사용자 신원, 네트워크 등 4개 부분에 걸쳐 제공하고 있다. 네트워크의 경우 제로 트러스트 패킷 라우팅(ZPR)을 적용해 네트워크환경과 기본 아키텍처를 분리해 데이터에 대한 무단 접근을 차단한다. 조 상무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은 지난 20년 동안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무단 접근과 유출에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다"며 "오라클은 클라우드 보안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악의적인 행위자와 데이터 유출로 인한 피해로부터 기업을 보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기업 데이터센터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장진호 상무는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DRCC)에 대해 소개했다. DRCC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제공해 온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 완전 관리형 클라우드 서비스와 앱 포트폴리오를 데이터센터에 그대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자체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도 필요한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고객사의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전용 리전25(Dedicated Region25)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기능과 성능을 고객이 원하는 물리적 위치, 즉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초기 30~40개 이상의 랙을 요구했지만 이제는 단 3개의 랙으로 몇 주 내에 신속하게 배포할 수 있는 경량화 작업을 거쳤다. 이를 통해 AI를 도입하거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비용, 구축 속도 등에 대한 부담 없이 필요한 부문부터 적용하며 기업 혁신을 준비할 수 있다. 장진호 상무는 AI 학습 배포를 위한 하드웨어 인프라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컴퓨팅 전용 인프라인 OCI 슈퍼클러스터의 경우 13만 개 이상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가 함께 작동하는 단일 GPU 클러스터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AI 트레이닝 및 추론 과정의 부하를 줄이기 위해 액체 냉각, RDMA 네트워크, 고속 파일 스토리지를 결합했다. 장진호 상무는 “오라클은 모듈화된 표준 설계를 통해 조립 라인에서 생산되는 클라우드를 구현하여, 빠른 배송과 설치 그리고 유연한 확장과 축소가 가능하도록 한다”라고 말했다. ■ 플랫폼 제한 없는 AI개발 플랫폼 이어 김태완 상무가 생성형개발을 중심으로 데이터 플랫폼 전략과 기술을 소개했다. 생성형개발은 OCI에서 AI 앱 개발 및 배포를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와 도구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온프레미스, 엣지 환경을 비롯해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오라클의 서비스를 활용해 AI 기반 앱을 만들고 테스트 및 배포할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에 도입된 생성형 개발은 모듈형 애플리케이션 생성, 선언적 언어 사용, 기업 앱에 필요한 확장성, 신뢰성, 일관성, 보안의 자동화를 통해 AI의 이점을 가속화하면서 환각 현상 등의 위험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태완 상무는 “AI 앱 개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프라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는 이러한 엔터프라이즈 앱의 생성형 개발을 획기적으로 가속할 수 있는 AI 중심 인프라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2024.10.17 20:58남혁우

"스마트 기술의 섬"…2024 대만 이노테크엑스포 개막

[타이베이(대만)=신영빈 기자] "스마트 기술의 섬: AI의 새로운 시대" 대만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가 17일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올해 전시는 혁신과 미래 기술,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다채로운 기술을 소개했다. 올해 행사는 대만의 11개 정부 기관의 연구·개발(R&D) 성과를 3개의 테마관으로 나눠 전시했다. ▲혁신 파일럿관 ▲미래 기술관 ▲지속가능성관 등 주제로 볼거리가 마련됐다. 먼저 혁신 파일럿관은 다양한 기업·연구 기관의 대표자들이 모여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의 최신 진보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였다. 탄소중립부터 5G·6G 기술, 스마트 헬스케어, 디지털 복원력, 스마트 시티, 방위 기술 등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미래 기술관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 학술원, 교육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했다. 향후 3년에서 10년을 내다보는 기술을 목표로 올해 인공지능, 건강, 반도체 응용 분야에서 다학제적 노력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 국제 액셀러레이터, 해외 기관·학술 연구를 초청해 기술 역량을 선보이고 글로벌 과학 연구 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지속 가능성관은 디지털 혁신, 청정 및 친환경 에너지, 순환 기술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췄다.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바탕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미래 지향적 기술이 소개됐다.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을 위한 첨단 기술도 전시됐다. 이번 전시 주제에 걸맞는 포럼도 열렸다. 박람회 첫날에는 지난 2022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알랭 아스페 박사가 양자 기술을 실험실에서 실제 응용 분야로 가져오는 데 따르는 도전 과제를 공유했다. 그는 이 분야의 국제 전문가들과 함께 패널 토론에 참여해 양자 기술의 최신 기술 발전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저탄소 3D 프린팅 및 스마트 제조 세미나 ▲국립원자력연구원 연구개발 성과·특허기술 매칭 컨퍼런스가 열렸다. 오는 18일에는 ▲스마트 선박 산업 발전 포럼 ▲산업 넷제로 전환 제조기술 추진 결과발표회 ▲무형자산 금융 및 신용보증 프로그램 세미나 ▲무한한 상상력, 기술과 스포츠의 만남 ▲새로운 5G 사이버 보안 환경 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발명 경진대회도 개최된다. 올해 대만에서는 국립원자력연구소, 중화통신연구소, 대만전력공사, 메가뱅크 등 약 90개 기업에서 반도체, ICT, 사이버 보안,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발명품을 출품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메인스테이지에서 열린다. 학술 분야에서도 쿤산대학교, 국립양밍챠오퉁대학교, 타이베이시과학기술대학교 등 40여 개의 연구기관과 대학이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혁신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에 대한 대만의 역량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11개 정부 부처와 대만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 산업기술연구원(ITRI)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약 450개 업체가 참가해 1천100개 이상의 발명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2024.10.17 18:50신영빈

밸류업 지수 갈린 BGF·GS리테일, 기업가치 제고 전략도 다를까

한국거래소가 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의점 양대산맥 희비가 갈렸다. GS리테일은 지수 종목에서 제외됐지만 BGF리테일은 포함됐기 때문이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정부가 시행 중인 핵심 경제 정책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상장기업이 배당을 늘리면 정부는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해 투자자 유입 등의 효과를 노리는 것이 골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말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올해 초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기업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시장평가 및 투자유도를 위함이다. 지수 구성 종목은 총 100종목으로 이중 유통 업종인 필수소비재 산업은 총 8개로 ▲KT&G ▲오리온 ▲BGF리테일 ▲동서 ▲오뚜기 ▲삼양식품 ▲롯데칠성 ▲콜마비앤에이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식품을 제외한 소매유통 중에서는 롯데·신세계·GS 등이 모두 밀려나고 BGF리테일만 포함됐다는 것이다. 같은 편의점업 라이벌인 GS리테일은 제외됐다. 편의점업종의 운명을 가른 것은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인 것으로 관측된다. 거래소는 ▲시장대표성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 등 5가지의 평가지표를 적용해 종목을 선별했다. 시장대표성은 시가총액 400위 이내인 기업으로 10월 17일 기준 GS리테일이 2조2천148억원으로 코스피 140위로 BGF리테일(1조9천427억원, 153위)을 앞섰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최근 2년간 모두 영업흑자를 유지했다. 반면 PBR과 ROE는 모두 BGF리테일이 앞섰다. 세부적으로 보면 시장평가 항목은 최근 2년 평균 PBR을 기준으로 삼았다.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으로 주가가 기업의 자산 가치를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PBR이 1배 미만이면 기업이 보유 자산을 전부 매각하고 사업을 청산했을 때보다 주가가 낮게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GS리테일의 PBR은 ▲2022년 말 0.71배 ▲2023년 말 0.58배로 모두 1배 미만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BGF리테일의 PBR은 4.49배→2.36배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같은 기간 유통업 지수 PBR(0.65배→0.67배)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ROE도 BGF리테일이 GS리테일을 앞질렀다. 지난해 말 기준 ROE는 BGF리테일이 19.2%를, GS리테일이 0.4%를 기록했다. ROE는 자기자본 총계 대비 순이익 규모를 나타내는 것이다. 수치가 높을수록 기업이 보유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영업활동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BGF리테일은 밸류업 지수 포함을 계기로 영업이익 확대를 중심으로 한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계획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꾸준하게 성장하는 업종이 편의점업이고 그중에서도 BGF리테일이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내부에서는 분석하고 있다”며 “결국에는 소매업이기 때문에 히트상품을 출시해 많은 이익을 내는 것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파르나스 호텔 인적 분할 작업을 통해 유통 본업 경쟁력을 부각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복잡한 사업구조이기 때문에 각 사업이 저평가된 부분이 있어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파르나스 호텔 인적 분할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2024.10.17 17:42김민아

흑백요리사, 레스토랑 대신 간편식 뛰어든 이유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의 인기에 힘입어 출연진과 협업한 간편식이 출시되는 가운데, 고객과 접근성을 넓히고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라는 관측이 나온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에도 관련 상품 출시는 끊이지 않고 있다. 식품 기업 프레시지는 출연자 최현석 쉐프와 함께 '쵸이닷:직원食당'이라는 브랜드를 출시했다. 한화푸드테크 역시 자사 쉐프인 조은주 씨를 활용한 간편식 출시를 검토하는 등 상품 출시는 계속될 전망이다. 인기에 힘입어 판매도 상승세에 있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최현석과 출시한 간편식 제품이 월 평균 40만 개 팔렸고, 연간 매출액 165억 원을 기록했다”며 “새로 출시한 브랜드도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 역시 “주요 제품이 계속 품절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정지선, 오세득 쉐프와 협업해 간편식 17종을 생산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간편식이 파인다이닝 등 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것보다 수익성이 높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김지형 한양여대 외식산업과 교수는 “파인다이닝은 좋은 재료를 쓰다 보니 이익률이 낮고, 인건비랑 임대료 등을 고려하면 이익률 5% 달성이 어려운 수준”이라며 “반면 간편식은 제조업이니, 이익률을 10%로 잡으면 2배 이상 이익률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의 접근성이 좋다는 것도 이점으로 꼽힌다. 김 교수는 “파인다이닝은 이용 가능 인원이 한정돼 있고, 가격이 비싸 소비자가 방문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간편식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구매도 쉬우니 상품을 먹어보고 식당을 방문하게 만드는 등 접근성을 넓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힘입어 간편식 시장의 규모는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4 식품‧외식산업 7대 이슈'를 통해 올해 간편식 시장의 규모는 6조5천억 원대로 추정하며, 소비 경향의 지속으로 시장이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024.10.17 17:37류승현

쿠팡, 중소기업 판로 개척·배송 돕는다

쿠팡이 중소기업중앙회·홈앤쇼핑과 손잡고 판로 개척과 배송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쿠팡·중기중앙회·홈앤쇼핑은 이날 중소기업 상생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한승 쿠팡 대표,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가 참석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판로 확대를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기중앙회와 홈앤쇼핑은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쿠팡은 이들 중소기업이 실제 성장할 수 있도록 쿠팡의 로켓배송 물류망을 이용한 빠른 배송을 지원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들이 좋은 상품을 만들고도 판로 개척과 배송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홈앤쇼핑에서 발굴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쿠팡의 로켓배송이 적용된다면 중소기업의 판매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협력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쿠팡의 인프라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쿠팡은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으로 중소상공인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도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물류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팡과 중기중앙회는 2022년부터 '일사천리(중소기업 판로지원 프로그램)'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상공인 300여개사를 대상으로 쿠팡 '착한상점' 입점을 지원한다. 또 쿠팡 물류센터에 중소기업을 초청해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상생협력 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착한상점은 쿠팡이 전국 중소상공인 및 농수축산인들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위해 선보인 상설기획관이다. 2022년 8월 착한상점을 론칭한 지 2년 만에 입점 중소상공인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

2024.10.17 16:43조수민

TEL코리아, 화성에 '반도체 제조 R&D 센터' 운영 시작

반도체 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코리아(TEL Korea)가 반도체 제조 공정 R&D 센터 'TEL 테크놀로지 센터 코리아-2(TEL Technology Center Korea-2) 운영을 시작한다. 이 곳은 한국에서의 3번째 R&D 센터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17일 오전 정명근 화성시장과 가와이 토시키 도쿄일렉트론(TEL) CEO, 관계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EL 테크놀로지 센터 코리아-2' 준공식을 개최했다. 기존 TEL의 화성사무소 옆에 위치한 'TEL 테크놀로지 센터 코리아-2'는 연면적 약 3만9200㎡ 규모로 각종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첨단 기술을 연구∙개발하게 된다. TEL은 국내 주요 고객에게 속도감을 가지고 요구에 응하기 위해 글로벌 곳곳에 연구개발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고객과 정보 공유 및 피드백 활성화를 통해 고객사 공정 개발 기간의 단축을 돕고, 개발평가 설비의 조기 양산 안정화에 공헌한다는 취지다. TEL 테크놀로지 센터 코리아-2' 또한 맞춤형 연구개발이 필요한 부분에서 고객의 웨이퍼(Wafer)를 가져와 가공하고(Send Fab) 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단위 공정의 평가에서 벗어나 식각, 증착, 세정 등 여러 공정의 모듈화 개발을 추진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품에 대한 평가 작업도 진행한다. 나아가 고객사와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3자 협력 연구 방안도 추진 예정이다. TEL코리아는 "앞으로 1차 반입한 설비들의 설치를 최대한 신속히 완료해 고객사의 개발 평가를 지원하고, 고객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 설비의 확충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원제형 TEL코리아 대표이사는 "우리가 아무리 좋은 장치를 만들어도 고객의 생산 프로세스에 맞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고객과의 근접 거리에서 고객의 요구와 설비의 기능을 합치시켜, 신속하고 우수한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지원으로 반도체 산업의 기반 기술을 강화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R&D 거점은 높은 가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2024.10.17 16:40이나리

'초접전' 美 대선 코앞…누가 되든 K-배터리 수혜 난망

미국 대통령 선거가 내달 5일로 다가온 가운데 양당 후보가 전기차와 배터리 등 우리의 주력 수출 산업에 대한 정책 입장 차를 보이면서, 국내 산업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각 후보들의 입장을 분석하면 누가 당선되든 조 바이든 행정부 때보다 추가 수혜는 미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그 동안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 확산과 더불어 핵심 부품인 배터리 산업에서의 중국 견제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국내 산업계는 현지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금전적 지원을 받는 등 수혜를 입었다. 이런 정책의 중심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두고 양당 후보 간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전기차 보급에 대해선 IRA을 지지하는 민주당조차 소극적인 입장을 보인다. 자동차 산업이 집중돼 있는 미시간주 등 지역의 표심을 염두하고 있어서다. 이곳은 두 후보간 경합지역이다. 어떤 후보가 집권하더라도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IRA 축소 or 유지 입장 갈려…K-배터리 초미 관심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실시한 미국 대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지지율 45%,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보다 3%p 적은 42%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배터리 업계는 트럼프 측이 IRA 폐지까지 거론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지속적으로 내비치고 있는 데 주목한다. IRA는 바이든 정부가 전기차와 태양광 등 탈탄소화 산업 진흥을 위해 미국 내 생산된 배터리 등 품목에 세액공제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우리나라 업체 다수도 이를 노리고 현지 공장 설립 등 북미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 상태다. IRA 정책이 축소되면 투자 실익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재무부 장관 후보로 꼽히는 스콧 베센트 키스퀘어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재임 기간 동안 발생한 인플레이션이 40년 동안 최악 수준이었다며, IRA를 개정해 재정 적자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재집권이 이뤄지더라도 IRA 폐지까진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다만 IRA 세액공제 규모 축소는 추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6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한국 배터리산업 리스크 분석 : IRA 변화 전망과 국내 산업 영향을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미국 공화당 상황을 고려하면 IRA 폐지는 현실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행정부 권한 행사로 IRA 지원 규모를 축소하려 할 것으로 봤다. 반면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IRA에 따른 정부 지원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IRA를 중심으로 중국에 대한 무역 견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동맹 국가의 대미 투자 확대를 유도할 것으로 분석된다. ■ '2030년 전기차 판매 50%' 목표 철회될 듯 지난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전기차 비중을 5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러나 양당 후보 모두 이 정책을 지지하지 않고 있어 전기차 의무화 정책 축소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지난달 4일 미국 민주당 측은 "해리스 부통령은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은 고수했지만, 이번 입장에 따라 바이든 정부보다 전기차 보급 정책은 후퇴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리스 후보는 과거 상원의원 재직 당시 미국 내 신규 판매 승용차 100%를 온실가스 미배출 차량이 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대선 후보인 현재 입장과는 온도차가 있다. 이에 대해선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니아 등 자동차 업계 노동자들이 일자리 감축을 우려해 전기차 확산에 반발하는 점을 의식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 상황이다. 공화당은 전기차 의무화 정책 폐지를 시사하며 보다 분명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의 경우 유럽 대비 전기차 보급률이 낮지만 잠재 수요가 크게 평가돼왔다. 그러나 정책 목표가 후퇴하면 시장 성장 동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생긴다. ■ 트럼프, '관세 만능주의' 일관…전기차 시장 위축 우려 ↑ 트럼프 후보는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한 산업 전반에 고관세 카드를 적극 활용해 자국 산업을 부흥하겠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특히 IRA의 경우 중국 산업 견제 측면이 강한 반면 트럼프는 유럽, 멕시코 등 광범위한 지역 수입차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후보는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멕시코 차에 100, 200, 20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럽 자동차 제조사에 대해서도 높은 관세를 부과해 미국에서의 생산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트럼프 후보는 한국 등 FTA 체결 국가 제품을 비롯한 모든 수입품에 10~20%,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는 60%의 고정 관세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런 정책 기조는 미국 내 투자와 생산은 늘리는 반면, 전체 시장은 위축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7일 발간한 '미국 대선 시나리오별 한국 산업 영향과 대응 방향' 보고서에서 "트럼프 집권 시 전기차 시장 전반이 위축되고 내연기관 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 비중 상승이 예상된다"며 "세계 전체의 전기차 전환이 지연되면서 일본 업체에는 유리하고,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 등으로 미국 내 자동차 전반의 투자 및 생산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리스 후보도 관세 인상 정책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는다는 입장이다. 해리스 캠프 측은 미국 근로자 지원과 경제 강화, 적대자에 대한 책임을 지우기 위해 전략적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는 성명문을 발표한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 또한 지난 5월 중국산 전기차 대상 관세를 25%에서 100%로 인상하는 등 고관세 카드를 활용했다. 다만 트럼프 측의 수위 높은 관세 정책에 대해서는 사실상 새로운 세금이 될 것이라며, 물가 인상을 유발할 것이라고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2024.10.17 16:17김윤희

TSMC, 3분기 순익 14조원 '깜짝 실적'...54% 증가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보다 54.2% 급증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TSMC는 17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TSMC 3분기 순이익은 3천252억6천만 대만 달러(약 13조8천398억원)로 전년 보다 54.2%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시장조사업체 LSEG가 TSMC 3분기 순이익이 3천2억 대만 달러로 전년 동기 보다 42% 인상된다는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TSMC 3분기 매출은 7천596억9천만 대만 달러(약 32조3천172억원)로 전년 동기 보다 39% 증가했고, 지난 2분기 보다 12.8% 늘었다. 3분기 총 이익률은 57.8%로 지난 2분기 보다 4.6%포인트(P)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7.5%, 순이익률은 42.8%를 각각 기록했다. TSMC에 따르면 3분기에 3나노미터(nm) 출하량은 전체 웨이퍼 매출의 2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분기(15%) 보다 5%포인트 늘어난 규모다. TSMC는 3나노 고객사로 애플, 엔비디아, 미디어텍, 퀄컴 등을 확보하고 있다. 3분기 5나노 출하량 비중은 32%, 7나노 비중은 17%를 차지했다. 이로써 첨단 기술인 7나노 이하 공정의 출하량은 전체 웨이퍼 매출의 69%를 차지했다. 즉, 첨단 공정이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셈이다. 산업별 매출 비중은 고성능컴퓨팅(HPC)가 51%, 스마트폰 34%, IoT 7%, 오토모티브 5%를 기록했다. 3분기 자본 지출은 64억 달러(약 8조7천532억원)였다. TSMC는 대만을 비롯해 일본, 미국, 독일 등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24.10.17 15:59이나리

내년부터 아이폰서 스팸 전화 구별 쉬워진다

애플이 기업과 고객 간의 연결을 돕는 '애플 비즈니스 커넥트'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업이 아이폰의 지도, 월렛, 전화, 이메일 등 모든 앱에서 일관된 브랜딩과 위치 정보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회사는 아이폰 사용자에게 전화를 걸 때 업체 로고를 표시하거나 이메일에서도 특정 로고를 노출할 수 있게 된다. 기업들은 이날부터 브랜디드 메일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올해 말 출시되는 iOS 18.2부터 업체 로고가 고객에게 표시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비즈니스 콜러 ID'(Business Caller ID) 기능이다. 이 기능은 업체에서 고객에게 연락할 때 회사 이름, 로고 및 부서가 표시되게 미리 등록할 수 있다. 때문에 아이폰 사용자들은 걸려오는 전화가 합법적인 업체에서 걸려 온 전화인지 스팸전화 인지를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2024.10.17 15:36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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