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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sensgoo〉▲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1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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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전통주, MZ세대 겨냥 인기몰이

전통주가 신제품 출시와 온라인 판매, 여러 협업을 통해 수요층을 확대하고 있다. 우선 맛과 향을 차별화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글린트1968은 딸기를 활용한 전통주 '글린트 레드'를 출시하고 가수 선미를 모델로 기용해 판매 시작 2개월 만에 초도 물량 완판에 성공했다. 장수막걸리를 만드는 서울장수는 '허니버터아몬드주'와 유자를 활용한 막걸리 '달빛유자'를 출시했다. '달빛유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 늘었고, '허니버터아몬드주' 매출은 같은 기간 160% 증가했다. 협업을 통해 젊고 새로운 이미지로 탈바꿈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신탄진주조는 지역 야구단 한화 이글스와 협업해 팀의 마스코트를 활용한 '독수리 막걸리'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야구 시즌 동안 인기를 끌었다. CU는 농심과 협업해 회사 제품 '농심 꿀꽈배기'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대동여주도는 웹툰 '화산귀환'과 콜라보를 실시했다. 아울러 현행법은 전통주 제품에 대해 온라인 구매와 배송을 허가하고 있다. 일례로 가수 성시경이 출시한 탁주 '경탁주 12도'는 온라인으로만 판매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이 유행하는데,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면 편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최근 전통주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통주 출고액은 지난 2020년 626억 원에서 2022년 1629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전통주 시장이 대기업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소규모 업체 등 다양한 회사에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시장이 다양해져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제품이 출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0.18 16:50류승현

삼성전자, '칩렛' 최적화 RISC-V 칩 기술 공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성장을 지원하는 리스크파이브(RISC-V) 반도체 기술 개발에 힘을 쏟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2일~23일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되는 '리스크파이브(RISC-V) 서밋'에 참가해 RISC-V 설계 기술과 2.5D, 3D 첨단 패키징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RISC-V 아키텍처와 관련된 최신 기술, 개발 동향, 응용 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첨단 패키징 기술인 칩렛 최적화를 통해 구축한 RISC-V 칩 기술을 발표한다. 또 임베디드 도메인에 RISC-V CPU를 채택한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삼성이 개발한 적응형 인터럽트 아키텍처 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Arm 대항마로 떠오른 RISC-V는 2010년 UC버클리에서 개발한 오픈소스(개방형) 아키텍처다. Arm의 IP를 이용하는 기업은 허락받고 사용료를 내야 한다. 반면 RISC-V는 특정 기업이 소유하지 않는 구조이기에 기술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RISC-V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작년 6월부터 삼성은 비영리 단체 리눅스재단이 발족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RISE(RISC-V Software Ecosystem, 라이즈)'의 운영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RISE에는 삼성 외에도 인텔, 엔비디아, 구글 퀄컴, 미디어텍 등이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3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최한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에서 NPU(신경망처리장치) 칩과 타이젠 OS를 TV를 비롯해 더 많은 가전에 적용해 온디바이스AI 기능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개발자들을 위한 RISC-V 기반 타이젠 OS 구축을 완료하고, 관련 SDK(소프트웨어 개발키트)를 2026년에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RISC-V 개발 조직 인력도 강화했다. 올해 초 삼성전자 SAIT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 칩 설계 관련 연구 조직인 어드밴스드프로세서랩(APL)을 만들고 RISC-V 기반 반도체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2024.10.18 16:42이나리

에스넷그룹, 1기 클라우드 활용 네트워크 엔지니어 양성 과정 수료

에스넷그룹이 급증하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수요에 따라 클라우드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에스넷그룹은 제 1기 '클라우드 활용 네트워크 엔지니어 양성 과정' 수료식을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AI 기반 IT 인프라 역량을 갖춘 인재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기획되었으며, 에스넷그룹은 이러한 시장 니즈에 맞춰 체계적이고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마련하였다. 제 1기 교육은 지난 6월 3일부터 10월 17일까지 총 20주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교육 커리큘럼은 ▲서버, 네트워크 기반 인프라 구조 ▲퍼블릭 클라우드 이해를 위한 CSP들의 서비스 소개 ▲클라우드 인프라 관련 기술인 컨테이너, 데브옵스, 쿠버네티스와 같은 오픈소스 기술을 비롯해 레드햇, VM웨어 등 주요 상용제품들에 대한 역량까지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에스넷 인프라 활용 프로젝트' 과정에서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주제별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팀 단위로 문제 해결방안을 도출하여 기획안을 작성했다. 작성된 기획안을 바탕으로 인프라 설계와 구축을 진행하고, 성능 검증 및 모니터링까지 실습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다. 더불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에스넷시스템 하진철 전무 및 최길수 상무 등 기술 전문가들이 직접 실무 특강에 나섰다. 이들은 교육생들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과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료생 대부분이 에스넷그룹에 지원하였으며, 이들은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받는다. 금번 지원한 수료생들은 면접을 통해 선발된 인원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한편 에스넷그룹은 제 3기 '클라우드 활용 네트워크 엔지니어 양성 과정'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수료생 전원은 에스넷그룹 상시 인재풀에 등록이 되어 채용 건이 있을시 우선 제안의 기회가 주어진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소지한 모든 사람이 무료로 지원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10.18 16:29남혁우

한 끗 아쉬운 계약 제안서평가 개정…조달청 "소통으로 개선할 것"

지난달 조달청에서 공정 거래를 위해 시행에 나선 '협상에 의한 계약 제안서평가 세부기준' 개정에 대해 아쉬워 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조달청은 처음 개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만큼 지속적으로 관계사와 소통을 통해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지난달 '조달청 협상에 의한 계약 제안서평가 세부기준'을 개정해 시행 중이다. 이번 개정은 대규모 중요 소프트웨어(SW)사업 평가의 전문성을 높이고 수의계약 제안서 적합성 평가 대행으로 수요기관의 전문성을 보완해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된 제안서 평가 세부 기준은 중소기업의 과도한 제안서 발표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기술용역에 협상계약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조달정은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평가를 위해 전문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신뢰성 확보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 방식의 사업 검토를 도입했다. 전문평가제도는 사업금액이 40억원 이상인 SW사업, 유지관리의 경우 100억원 이상에 적용되며 심층평가가 필요한 경우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담해 평가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생중계 공개대상 사업은 200억원 이상 정보화사업, 10억원 이상 설계공모, 건설사업관리용역 심사 대상 사업 전체로 심사 과정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가 이뤄진다. 더불어 허위 내용, 타업체 비방 내용으로 인한 추가 검토나 분쟁으로 인한 소송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제안서 등에 기재, 발표할 시에는 불이익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가됐다. 공정한 공공SW사업 계약을 위한 이번 개정이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입장이다. 최근 실시한 공정성을 강조한 온라인 생중계의 경우 내용을 알아볼 수 없도록 화면이 흐리게 처리됐으며 사업자 발표를 제외한 질의응답은 음소거 돼 전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 지난달 실시한 '국민연금관리 공단 통합유지보수 사업' 심사의 경우 영상이 삭제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심사 내용을 모두 공개할 경우 기업의 영업 비밀이나 전략 등이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처리를 한 것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라며 "하지만 이렇게 제한적으로 공개될 경우 실제로 공정하게 처리하고 있는지 파악이 어려운 만큼 실효성 여부가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달청 측은 공공SW사업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 자체에 집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사업 진행 과정이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던 만큼 실제 평가를 진행하지 않고 내정된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는 것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그동안 규모가 큰 공공 사업 평가 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되면서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며 "온라인 생중계는 실제 평가 과정을 실제로 보여줌으로써 의구심을 덜어주는 것에 가장 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경쟁을 위해 심사관계자와 사업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는 점은 내부에서도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협의가 이뤄지고 보완책이 마련된다면 보다 많은 정보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비방성 표현 제한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평가 요소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기업의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 혹은 시장 내 점유율, 사업 성과 등을 소개하는 과정이 자칫 경쟁사를 비방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 IT서비스기업 임원은 "비방성 표현은 듣는 이의 주관이 강하게 개입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이를 평가해 감점 요소로 삼는다는 것은 객관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정확한 기준이나 요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달청 측은 관련된 문의를 현재 관련 기업들에게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며 충분한 논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려 한다고 밝혔다. 조달청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공정한 거래를 위한 것으로 발표 내용을 평준화하거나 기업의 불편을 초래하려 한 의도는 없었다"며 "이 내용에 대해 현재 기업 간에도 의견을 갈리는 것을 알고 있는 만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대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정은 지속해서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인 만큼 언제든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에 대해 문의 바란다"며 "공정에만 초점을 맞춰서 개정을 진행하면서 업계에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0.18 16:03남혁우

IFA CEO "진정한 혁신 기업, 중국보다 한국에 더 많다"

"IFA는 참가 국가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과거 중국 기업이 IFA에 많이 참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그 수는 줄었다. 또 진정한 혁신 기업은 한국에 더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기업이 국제 무대 진출 발판으로 IFA를 활용하기 바란다." 18일 오전 서울 주한독일상공회의소에서 라이프 린트너(Leif Lindner) IFA CEO가 이렇게 설명했다. IFA는 1924년 당시 최신 기술인 오디오 테이프 레코더와 스피커 등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시작돼 올해 100주년을 맞았다. 올해 행사는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을 주제로 전 세계 139개국 2천2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날 라이프 린트너 CEO는 "IFA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 기업, 스타트업과 지속적이고 강력한 파트너십이 필요하며 IFA는 앞으로도 한국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IFA, 올해 관람객 확충 위해 리브랜딩 나서 라이프 린트너 CEO는 지난 해까지 삼성전자 독일 법인에서 근무하며 TV 제품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사다. 그는 한국 기업과 협업한 경험을 토대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올해 IFA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소개했다. 라이프 린트너 CEO는 이날 "IFA가 100주년을 맞아 단순한 가전 박람회를 넘어 새로운 혁신의 장으로 변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리브랜딩의 주요 목표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IFA는 이를 위해 과거 이용하던 빨간색과 흰색 조합 로고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색상으로 시각 개편을 시도하는 한편 'Innovation for All'(모두를 위한 혁신)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제시했다. 그 결과 올해 IFA에는 44개국에서 1천800개 업체가 참가했고 방문객 역시 작년 대비 20% 늘어난 21만 5천 명을 기록했다. 방문자 중 언론과 미디어 관계자 수도 28% 증가한 4천500명을 기록했다. ■ "IFA 넥스트에서 한국 스타트업 참여 강세" 올해 IFA에서는 AI와 지속 가능성을 주요 테마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AI를 접목한 신제품이 대거 등장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도 IFA 기간 중 차세대 제품 전시를 진행해 주목받았다. 올해 IFA는 스타트업과 혁신 기업을 위한 전시장으로 'IFA 넥스트'(IFA NEXT)를 운영했다. 라이프 린트너 CEO는 "진정한 혁신을 이루는 스타트업들을 선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특히 한국 스타트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이어 "IFA 넥스트는 전 세계 언론과 정치인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을 위한 강력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소비자들, 고효율·AI 기반 편의성 향상된 제품에 지갑 연다" 라이프 린트너 CEO는 "경제 침체와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과 일상을 간편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에 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관련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공략 중이다. AI와 기술 혁신이 이러한 도전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으며, 특히 고령화 사회에서의 기술 혁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IFA, 제조사-유통사 잇는 유일한 행사" 라이프 린트너 CEO는 매년 1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CES와 IFA의 차별화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IFA는 제조사와 유통사를 연계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있다. CES는 예를 들어 모빌리티 등 한 주제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IFA는 모든 미래 산업과 제품을 아우른다"고 설명했다. 올해 IFA 행사에서는 인텔이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프로세서를, 퀄컴은 PC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 제품을 추가 출시했다. 이날 라이프 린트너 CEO는 내년 참가 희망 기업 중 하나로 주요 반도체 기업을 꼽았다. 라이프 린트너 CEO는 "퀄컴은 과거 IFA에 참여했던 업체이기도 하다. 내년에는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과 대만 내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등 유력한 반도체 회사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르면 올해 말 경 내년 IFA에 참가할 업체를 공개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18 15:42권봉석

구글, 제미나이 부서 딥마인드로 옮긴다…왜?

구글이 사내 흩어져있던 인공지능(AI) 관련 부서들을 통합해 제미나이 모델을 개선한다. 팀 구조 간소화와 더불어 경쟁사인 오픈AI와 앤트로픽을 견제하고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생성형AI인 '제미나이' 연구팀을 딥마인드로 이동시키는 계획을 발표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AI 개발의 진행 속도를 계속 높이기 위해 팀 구조를 단순화하고 있으며 AI를 연구하는 사내 다양한 부서들을 통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구글이 지난 2년 동안 생성형AI 개발 측면에서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해 신생 기업에까지 뒤처졌다는 인식이 생겼기 때문이다. 앞서 엘리 콜린스 딥마인드 제품 부사장은 지난달 AI 혁신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딥마인드가 제미나이 연구·개발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지난 4월 제미나이 모델, 연구 및 책임 팀을 딥마인드로 옮겼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딥마인드를 사내 경쟁 연구팀인 구글 브레인과 합쳤다. 딥마인드는 지난 2010년 AI 연구 스타트업으로 설립된 후 지난 2014년 구글에 인수돼 AI 연구를 전담해 왔다. 피차이 CEO는 "이러한 전환은 피드백 루프를 개선하고 제미나이 앱에서 새로운 모델을 빠르게 배포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모델 훈련 후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새로운 팀 구성을 짜게 됐다"고 말했다.

2024.10.18 15:37양정민

주한영국대사관, 2024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에서 영국 기업 소개

부산, 한국 2024년 10월 18일 /PRNewswire=연합뉴스/ -- 주한영국대사관 산업통상부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조선•해양 분야의 주요 영국 기업들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며, 이 분야에서 영국의 역량과 협력 기회를 강조했다. 주한영국대사관, 2024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에서 영국 기업 소개 영국관에 참여한 주요 영국 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아네모이 마린 테크놀로지: 선도적인 풍력 로터세일 기술 제공 업체 아비바코리아: 선박 설계 프로세스 최적화 소프트웨어 업체 베카르트: 프리미엄 스틸 와이어 및 합성 섬유 로프 제공 업체 콜트라코 울트라소닉스: 선박 인프라 보호를 위한 CO2 초음파 계측기 업체 에키온 테크놀로지: 선박 탈탄소 과제 해결을 돕는 리튬 이온 배터리 업체 GE 버노바: 에너지 관리 및 효율을 향상시키는 통합 전력 시스템 제공 업체 아이디테크엑스: 다방면의 기술 마켓 리서치 제공 업체 존슨매티: 저탄소 수소 및 암모니아 프로젝트 개발 업체 시트루: 다양한 안전 릴리프 밸브 및 액체 수위 계측기 업체 소니헐: 해양 조류, 잡초, 생물 군집 방지 초음파 솔루션 제공 업체 영국에는 저탄소 및 디지털 기술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한 2,000여 개 이상의 해양 중소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 혁신을 추구하는 한국의 핵심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조선•해양의 미래를 주도하며 탄소 배출을 줄이고 해양 산업의 친환경적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영국 기업들에 대한 문의나 파트너십 기회에 대한 정보는 주한영국대사관 산업통상부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DBT.Seoul@fcdo.gov.uk 주한영국대사관 산업통상부 주한영국대사관 산업통상부는 영국 정부의 주요 부처로, 영국 기업의 글로벌 수출을 촉진하고 해외 기업의 영국 내 투자를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무역 협상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무역 협상과 자유 무역 협정(FTA)를 주도하고 있으며, 무역팀, 투자팀, 통상 정책팀, 방산팀을 통해 한∙영 간의 무역과 투자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한영국대사관 산업통상부는 영국과 한국 간의 긴밀한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양국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2024.10.18 15:10글로벌뉴스

'코스닥 IPO' 탑런토탈솔루션 "LG·현대 이어 콘티넨탈 고객사 확보"

"탑런토탈솔루션은 LG·현대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전장 및 IT 부품 시장에서 지속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콘티넨탈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QD(퀀텀닷) 디스플레이 소재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등 신규 사업 추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박영근 탑런토탈솔루션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PO 기업설명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자동차 및 디스플레이용 첨단부품을 개발하는 ODM 전문 기업이다. ODM은 제조사가 제품의 설계와 개발을 모두 담당하는 방식을 뜻한다. 현재 계기판·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등 전장 부품과 스티프너·벤드 PSA 등 IT 기기용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탑런토탈솔루션은 LG그룹과 35년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핵심 파트너다.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23년 기준 회사의 연결 매출액 5천140억원 중 LG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82.1%에 달한다. 또한 자동차 분야에서는 현대 트랜시스, 현대모비스와 활발히 거래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아시아와 유럽, 북미 등 여러 지역에 글로벌 사업장을 마련해 LG, 현대 등 핵심 고객사 인근에서 밀착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제품 설계와 회로 제작, 정밀 제조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로 고객사에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탑런토탈솔루션은 회사의 주력사업인 전장부품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신사업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먼저 주력사업인 전장부품에서는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인 컨티넨탈로부터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향 BLU(백라이트유닛) 공급사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양산은 2026년부터 시작할 예정으로, 현재 수주잔고는 465억원이다. 또한 탑런토탈솔루션은 전장부품 사업을 윙미러 디스플레이, 리어뷰 미러 디스플레이, 리어 디스플레이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리어디스플레이의 경우 폭스바겐향으로 이달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OLED용 플레이트 제품을 신규 개발했으며, 차량용 QD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등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부품회사에서 소재·부품·장비를 모두 아우르는 회사로 발전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전략이다. 박 대표는 "OLED용 플레이트는 미국 주요 노트북 제조업체의 하이엔드 제품에 채용돼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량용 QD 소재 및 디스플레이 검사장비도 LG와의 협력 하에 진출을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매출처 다변화 전략에 대해서는 "대만 주요 패널업체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는 과정은 9부능선을 넘었을 정도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탑런토탈솔루션은 이번 상장에서 250만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2천~1만4천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00억원~35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10월 14일~18일까지 5일간 진행, 10월 23일~24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1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KB증권이 맡았다.

2024.10.18 14:47장경윤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판매 장난감 80% EU 안전기준 미달

아마존, 테무, 쉬인 등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입점업체들이 판매하는 장난감의 80%가 유럽연합(EU) 안전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장난감산업 협회가 최근 아마존 등 마켓플레이스 3곳에서 입점업체의 장난감 100개 이상을 구매한 결과, 장난감의 80%가 EU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CNN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서린 반 리스 유럽장난감산업협회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EU 규정을 무시하는 판매자의 안전하지 않은 장난감이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것에 대해, 마켓플레이스는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아무도 책임 지지 않는 상황에서는 위험한 장난감이 EU로 계속 유입될 것"라고 말했다. 이어 "가치 사슬의 모든 플레이어가 역할을 다하지 않는 한 법적 허점은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장난감 산업 협회가 구매한 EU 안전 기준 미달 장난감은 아마존, 테무, 쉬인 등에서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 대변인은 CNN과 인터뷰에서 "아마존은 안전하지 않거나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제품이 사이트에 등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협회에서 지적한 제품은 현재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되지 않는 상태"라고 밝혔다. 테무 대변인은 CNN에 "제품 품질과 소비자 안전이 최우선순위"라고 말했다. 이어 "테무의 모든 입점업체는 엄격한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며 "테무는 피드백에 신속히 대응하고,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제품 판매를 규제하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즉각적 조치를 취한다"고 했다.

2024.10.18 14:41조수민

"생성 AI로 도시 데이터 분석·시뮬레이션 예측"

[타이베이(대만)=신영빈 기자] 도시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 과정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국제적 연구가 벌어지고 있다. 타이베이과학기술대학교 도시과학연구소는 17일부터 19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IE)'에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협업해 만든 도시 모빌리티 시뮬레이터 '시티스코프 타이베이'를 선보였다. 시티스코프 타이베이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을 사용해 타이베이시의 실제 인구 구조를 기반으로 10만 명의 가상 시민을 구현했다. 시내 실제 관심 지점(POI)을 결합해 각 에이전트의 독립적인 이동 경로를 계산했다. 시뮬레이터는 경로 히트맵을 통해 시간대별 도로 사용량을 표시하고 교통·환경 영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도시 차원의 통근·교통 패턴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알고리즘은 시뮬레이션된 도시에서 다양한 경로를 생성하고 1인당 이동 시간, 이동 거리, 대중교통 이용 비율, 탄소 배출량 등 지표를 정량화한다. 이 값으로 도시·교통 정책 결정에 참고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소 측 설명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도시 데이터 분석 및 시뮬레이션에 생성형 인공 지능을 도입하면 기존에 분야별 전문 지식이 만들어낸 지식 장벽을 뛰어넘어 복잡한 도시 시스템을 예측할 수 있다"며 "구글 지도와 달리 환경 경관을 변경해 다양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2024.10.18 14:00신영빈

트럼프 "EU, 美기업 과징금으로 영업…내가 막겠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유럽연합(EU)이 미국 기업에 부과한 거액 과징금을 재원으로 활용하는 관행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7일 패트릭 벳-데이비드(PBD)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전화를 걸어 애플이 EU에게 부과 당한 과징금에 대해 불평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재선될 경우 EU가 애플과 같은 미국 기업을 괴롭히게 내버려두지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2시간 전, 3시간 전에 (팀 쿡)이 나한테 전화했다"며, "그는 EU가 애플에 15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고 이어 20억 달러의 과징금도 부과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EU는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앱 서비스와 관련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애플에 약 20억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2016년 EU는 애플이 아일랜드에서 불법적인 세금 혜택을 받았다는 혐의로 130억 유로(약 150억 달러)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했고 당시 애플은 항소했으나 2023년 유럽 사법재판소는 EU 집행위의 결정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트럼프는 "그(팀 쿡)는 흥미로운 말을 했다"며, "그는 EU가 과징금을 이용해 그들의 기업을 운영한다고 말했다”며, "(내가 당선되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팀 쿡에) 말했다"고 밝혔다. 미국 빅테크 기업의 수장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한 사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트럼프는 이번 주 인터뷰에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의 통화에서 검색 엔진이 얼마나 자신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는지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역시 지난 여름 트럼프와 여러 차례 통화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열린 트럼프 집회에서 직접 참여해 연설하며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2024.10.18 13:35이정현

대만 산업기술국, 첫 대만산 AI 고체형 라이다 시스템 발표

-- 1000억 달러 규모의 국내 자율주행차 시장 공략 목표 타이베이 2024년 10월 18일 /PRNewswire=연합뉴스/ -- 대만 경제부(MOEA) 산업기술국(DoIT)이 10월 17일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전시장에서 열린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aiwan Innotech Expo)'에서 '기술 보물 발굴관(Discovering Technology Treasures pavilion)'을 오픈했다. DoIT는 오픈과 동시에 대만에서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고체형 라이다(Solid-State LiDAR)를 발표했다. DoIT가 자금을 지원하고 산업기술연구소(ITRI)가 개발한 이 고체형 라이다 AI 인식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의 감지 기능 정밀도와 성능을 향상시키고, 잘 알려진 알고리즘조차 능가하는 정확도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1000억 달러 규모의 국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선도적인 커넥터 공급업체인 LOTES의 지원을 받는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업체인 컴퍼텀 마이크로시스템스와의 협업을 추진 중이다. The Department of Industrial Technology (DoIT) of the Ministry of Economic Affairs (MOEA) launched its Discovering Technology Treasures pavilion today (October 17) at the 2024 Taiwan Innotech Expo (TIE) at the Taipei World Trade Center Exhibition Hall. 장 넝카이 DoIT 수석 전문가에 따르면 MOEA는 대만의 산업 혁신을 이끌기 위해 혁신 기술 연구에 매년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총 64가지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ITRI, 금속산업연구개발센터(MIRDC), 대만섬유연구소(TTRI), 자동차연구시험센터(ARTC) 등 10개 연구기관이 AI, 반도체, 스마트 제조, 지속가능한 개발, 바이오 의학, 섬유 등의 분야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업계와 협력해 개발한 기술도 포함된다. ITRI는 다양한 산업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했다. 그중 ITRI의 자율 드론용 프로그래머블 플랫폼인 MicroAI 4D-SiP 솔루션은 AI 컴퓨터를 손톱만 한 크기로 소형화한 솔루션이다. 이것은 프로그래머블 패키징을 활용해 AI와 다양한 센서를 단일 시스템에 통합한다. 이로 인해 드론은 온도와 습도를 감지하는 등 다양한 노드(node•네트워크나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교환하는 지점)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자율 운영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글로벌 위성 통신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지리적 제약이 없이 글로벌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저궤도 위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MIRDC가 개발한 '마이크로 복합 내부 파이프 코팅 시스템 기술(Micro Complex Internal Pipe Coating System Technology)'은 직경 4㎜ 이하의 초소형 금속 파이프 내부 코팅을 통해 높은 균일도와 경도 및 내식성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다. 이 코팅은 파이프 내부의 연료 농도 감소율을 6.5배까지 낮춰 파이프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저궤도 위성의 수명을 연장해준다. 또 위성의 핵심 부품 생산을 현지화하여 필수 부품의 설계를 기밀로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도 이 기술의 장점이다. 대만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전거 왕국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전거 부품 수출국이다. ITRI는 DoIT 기술 개발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자전거 프레임 소재, 타이어, 코팅 공정 등 주요 탄소 배출원을 중심으로 자전거 산업에 적합한 지속가능한 첨단 탄소 저감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는 비-T6 처리 알루미늄 합금, 고성능 재활용 탄소섬유 강화 폴리머, 기후 저항력이 강한 친환경 저온 코팅, 고기능성 재생고무 타이어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탄소 저감 기술을 도입하면 자전거 전체에서 최대 20%(또는 약 30kg)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MOEA의 DoIT는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대만의 산업을 새로운 미래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술 개발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물론 그 외 다양한 기술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전시장 내 혁신 파일럿 섹션에 자리한 '기술 보물 발굴관'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 '기술 보물 발굴(Discovering Technology Treasures)'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dttitri)를 팔로우하면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의 최신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 문의: Yi-Shan Chi, DoIT, MOEA전화: 02-23212200#8155, 0910-660322이메일:yschi@moea.gov.tw 출처: 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ITRI)

2024.10.18 13:10글로벌뉴스

현대홈쇼핑, 구스 침구 브랜드 '브링크하우스' 출시

현대홈쇼핑은 글로벌 구스 침구 브랜드 '브링크하우스'를 TV홈쇼핑을 통해 단독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첫 방송은 오는 19일 오전 8시 20분부터 간판 프로그램인 '왕영은의 톡투게더(왕톡)'에서 1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브링크하우스 프리미엄 라인업인 '블랙라벨' FW(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폴란드산 최상급 거위 털을 활용한 충전재와 밀도 높은 280TC(폴리에스테르 면 혼방) 퍼케일 원단을 사용해 보온력과 통풍성이 우수하다. 대표 상품은 '폴란드 마수리안 구스 침구 풀세트'(퀸사이즈 69만9천원) 등이다. 브링크하우스는 유럽을 대표하는 침구·매트리스 기업 '유로컴포트(Eurocomfort)'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1847년 독일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40개 이상 국가에서 판매될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런던에 있는 유명 백화점 해러즈(Harrods) 내 입점한 유일한 구스 전문 브랜드로도 알려졌다. 이번 출시는 현대홈쇼핑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해외 직수입·판매 확대 전략에 따른 결실이다. 편안한 잠자리와 수면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 지난해부터 1년여간 브링크하우스 독일 본사와의 구스 물량 선점 및 신상품 기획에 나섰다. 향후에도 현대홈쇼핑은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인기 및 희소 상품들을 다양하게 수입해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진재범 현대홈쇼핑 라이프브랜드팀 팀장은 “지난해 구스 침구 매출이 크게 상승하는 등 프리미엄 침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선제적인 물량 확보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해외 직소싱 확대를 통한 차별화 상품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8 12:19안희정

CJ온스타일, 홈 에스테틱 입소문 탄 '톰 프로그램' 판매

CJ온스타일이 홈 에스테틱 시장에서 입소문 타고 유명해진 '톰 프로그램' 판매 방송을 20일 저녁 10시에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톰 프로그램'은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을 표방하는 앳홈이 올해 초 2년간 자체 개발을 통해 출시했다. 노후각질 제거와 보습 같은 피부 관리숍에서나 받을 수 있는 필링 프로그램을 집에서도 할 수 있도록 고안한 상품이다. '톰 프로그램'은 올해 7월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CJ온스타일에서만 누적 판매액 2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0월7일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소유의 겟잇뷰티 프렌즈'에서도 87만명이 접속해 '톰 프로그램' 소개 방송을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는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피부 관리 비결로 '톰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면서 톰 자사몰에서 입고물량이 완판되는 등 품귀 현상의 영향도 있었다. '톰 프로그램'의 인기는 롯데호텔 서울웰니스 객실 어메니티 진출로도 이어졌다. CJ온스타일은 올해 피부과 시술 브랜드 '슈링크'로 유명한 클래시스의 뷰티기기 '볼리움'과 '리쥬란 힐러'로 유명한 파마리서치의 '리쥬리프', 헤어숍 고데기로 인지도를 높인 글램팜의 신상 등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성과도 좋다. 지난 8월27일 모바일 라이브 방송 '브라이언의 브티나는 생활'에 최초 론칭한 조브스 슬림맥스의 경우 5분만에 100개 판매, 1시간 방송만에 매출 1억원을 넘긴 바 있다. 조브스는 18일 추가 방송도 앞두고 있다. '리쥬란' 피부과 시술로 유명한 파마리서치는 10월 6일 TV라이브 최초로 리쥬리프 리프팅 기기 출시해 전량을 완판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추워지는 날씨 피부과나 에스테틱숍을 찾지 않아도 집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뷰티 아이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CJ온스타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톰 프로그램'과 프리미엄 뷰티기기 상품을 집에서 손쉽게 만나는 홈 에스테틱 라이프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8 11:14안희정

콘진원, 2024 대한민국 SNS대상 최우수상 수상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지난 17일 열린 '2024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공공기업-공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4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SNS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 의회정책아카데미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콘진원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포스트 ▲페이스북(국·영문) ▲엑스(국·영문) 5개 SNS 채널을 운영하며 채널별 특성과 타깃을 고려한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콘텐츠를 향유하는 일반 대중과 이를 생산, 유통하는 콘텐츠 산업종사자 간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콘진원은 'K-콘텐츠 선을 넘다'라는 기관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공간, 장르, 언어의 경계를 허무는 K-콘텐츠의 확장성과 이를 뒷받침하는 기관의 역할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 홍보영상은 한 달여 만에 총 조회수 564만 회(엑스 405만 회, 인스타그램 100만 회, 유튜브 59만 회), 인터랙션 2만 회를 달성하며 K-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지난 7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에서는 캠페인 팝업 부스를 운영, K-콘텐츠 전문가 자격증 만들기, 콘진원 지원사업 캐릭터 인형뽑기 등 프로그램에 총 3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나아가 강남다문화가족센터와 협력해 다문화가족을 초청하여 세대와 문화의 선을 넘어 향유하는 K-콘텐츠의 가치를 알리기도 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지난 4월 2023 정책소통 유공포상 대통령표창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수상을 통해 K-콘텐츠의 위상을 알리는 대국민 소통활동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콘진원 SNS가 콘텐츠산업 성장을 위한 선도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0.18 11:01김한준

이복현 금감원장 "무선 백도어 해킹 방어 수단 마련하겠다"

최근 금융회사가 망분리한 상태에서도 해킹할 수 있는 '무선 백도어 해킹'이 증가하고 있어, 금융당국에서도 이에 대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은행 자료를 토대로 지난 1년간 97건에 달하는 해킹 시도가 있었다면서, 디도스 공격도 빈번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해킹 수법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망 분리 상태에서도 해킹이 가능한 무선 백도어 해킹이라는 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소프트웨어 통해 백도어 해킹을 했다면 이제는 아예 전자기기의 무선 스파이칩을 심어 해킹하는 백도어 해킹이 대두돼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신종 해킹 수법과 관련해 관계기관과 방어수단을 마련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지금 계속 신종 수법이라든가 온오프라인상 다양한 이슈들을 금융보안원, 각 금융회사와 함께 방어수단을 마련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대형 금융사, 중소형 금융사 간의 IT 대응 역량과 관련해 속도 차이가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에서도 무선 백도어 해킹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올해 초 미국 행정부는 항만을 장악한 중국산 크레인이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대대적으로 교체한 바 있다. 미국의 한 항구에서 사용 중인 중국 회사의 크레인 부품에서 12개 이상의 셀룰러 모뎀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보안업계에선 무선 백도어 해킹을 우려한 미국 행정부의 조치로 해석했다. 이처럼, 무선 백도어 해킹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면서 국내 보안전문 업체인 지슨이 주목 받고 있다.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유일하게 갖고 있기 때문. 무선 백도어는 서버에 침투한 무선 스파이칩을 통해 불법 무선 연결 통로를 확보한 뒤 외부 해커와 통신하는 해킹 방식이다. 무선 주파수 통신으로 목표 시스템에 원격으로 접속해 데이터를 훔치거나 시스템을 붕괴시키는 신종 해킹 수법으로, 기존 망분리 정책(Air-Gap)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슨의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인 '알파에이치(Alpha-H)'는 위치 추정 기술을 통해 보호 대상 공간에 이상 전파 신호가 나타나면 해당 위치를 추정한다. 그 다음 실시간으로 관제실에 알람을 울려 즉시 확인하고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금융업계 최초로 지슨 '알파-H'를 도입했다. 지난 2022년 1월부터 약 1년6개월간의 파일럿 테스트도 거쳤다. 우리은행은 기존의 유·무선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으로는 방어가 어려운 신종 해킹 위협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초도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 신한은행, 국민은행도 지슨 '알파-H'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무선 백도어 해킹은 금융권을 비롯해 군, 검경, 외교, 대기업 등 외부로부터 접속이 어렵고 보안이 강력한 내부망을 해킹하는데 사용되는 첨단 해킹 방식"이라며 "무선 백도어 해킹에 대응하는 탐지 시스템은 국내에서 자사 '알파-H'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2024.10.18 10:46장유미

"가격 오르기 전에 싸게 사자"…GM, 리튬 광산 추가 투자

제너럴 모터스(GM)가 리튬 가격이 하락한 틈을 노려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 리튬은 이차전지 주요 광물 중 하나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과 중국의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한 상태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GM은 캐나다 리튬 채굴업체 리튬아메리카스와의 합작 리튬 사업에 6억2천500만달러(약 8천500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GM과 리튬아메리카스는 미국 네바다주 홈볼트카운티에 위치한 탄산리튬 광산 '태커 패스'를 개발하기 위한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GM은 이번 투자를 통해 태커 패스 지분을 38% 보유하게 된다. 태커패스에는 전기차 연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 모리슨 GM 글로벌 구매·공급망 수석 부사장은 "리튬과 같은 중요 전기차 원자재를 미국 내 공급업체로부터 조달하는 것은 배터리 셀 비용을 관리하고 고객과 투자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GM은 작년 2월 리튬아메리카스 보통주 약 1천500만주를 3억2천만달러(약 4천30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양사는 지난달 한 차례 연기된 2차 투자 계약 규모를 늘렸다. GM의 리튬아메리카스 총 투자 규모만 9억4천500만달러(약 1조3천억원)에 달한다.

2024.10.18 10:11류은주

SKT, 후원 중·고교 '스포츠 꿈나무' 전국체육대회서 활약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육상·수영·체조·근대5종 등 아마추어 종목 유망주 선수들이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 31개를 획득했다. SK텔레콤은 자사가 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이 경남 김해에서 개최된 제 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22년부터 육상과 수영·근대5종·높이뛰기·스포츠 클라이밍 등 다양한 아마추어 종목의 중·고교 선수를 발굴·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는 SK텔레콤이 후원하고 있는 스포츠 꿈나무 중 수영 김준우·노민규, 체조 문건영, 근대5종 신수민, 육상 나마디 조엘진 등이 멀티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스포츠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성장했음을 보여줬다. 수영 김준우(광성고)와 노민규(경기고) 선수는 나란히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김준우 선수는 남자 18세 이하부 자유형 400m·1500m와 계영 400m·800m에서, 노민규 선수는 역시 남자 18세 이하부 개인혼영 200m·400m, 계영 400m·800m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근대 5종 신수민(서울체육고) 선수는 여자 18세 이하부 개인전과 단체전·계주 등 총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신수민 선수는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전국체육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고교 3년 연속 1위'라는 기록도 썼다. 체조 문건영(광주체육고) 선수는 남자 18세 이하부 철봉·평행봉·개인종합에서 3개의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그 밖에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육상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 선수는 남자 18세 이하부 100m와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포츠클라이밍 노현승(부산신정고) 선수는 고교 1학년임에도 남자 일반부 선수들과 겨뤄 리드 부문에서 동메달을 땄다.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스포츠 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3년째를 맞고 있다. 중·고교 유망주를 발굴, 안정적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의 성장을 초기단계부터 돕기 위해 시작됐다. 선발 규모는 매년 30여명 수준이다.

2024.10.18 10:01최지연

정부, 메타버스 기술 혁신·윤리 규범 논의한다

정부가 메타버스 기술 혁신과 윤리 규범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국제 메타버스학회(IMA)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4 글로벌 메타버스 컨퍼런스(GMC)'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2024 GMC는 세계 최초로 제정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제정 원년을 기념해 한국의 메타버스 규범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웹 3.0 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질서와 글로벌 상생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에서 책임있는 혁신과 글로벌 윤리 규범의 정립'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4)과 함께 이뤄졌다. 오전 열린 디지털 신(新)질서와 글로벌 메타버스 전략 세션에서는 펜실베니아주립대 샘 리처드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섰다. 리처드 교수는 '메타버스와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리처드 교수는 "한국인의 공동체 정신이 전 세계 주목을 받고있다"며 "시민사회 힘을 바탕으로 한국이 미래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기조강연자로 나선 현대원 IMA 회장은 '윤리적이고 혁신적인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간 자율 규제와 정부의 균형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현 회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시행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의 의의와 자율규제 방안, 메타버스 윤리원칙 등의 선도적인 국내의 메타버스 규범을 소개했다. 이날 구글코리아 박선민 대외정책협력 상무의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한 지식공유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박선민 상무는 구글 어스(Google Earth)와 구글 아트앤컬쳐(Google Arts & Culture) 사례 등을 통해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한 구글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했다. 이후 오후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기술 ▲사회 ▲산업 주제로 진행된다. 우선 기술 세션에서는 '메타버스와 AI 기술 융합이 가져오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AI 시대에서 메타버스 변화와 이에 따른 새로운 윤리적 문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사회 세션에서는 '메타버스 시민 역량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메타버스 이용자 윤리교육, 디지털 시티즌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마지막 주제인 산업 세션에서는 '메타노믹스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을 주제로 메타버스 서비스 및 콘텐츠의 확장을 통한 혁신과 새로운 지속가능성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메타버스 생태계 진화 방향과 구성원이 지향해야 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규범'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지속가능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뿐 아니라 윤리적·제도적 규범 확립이 중요하다"며 "세계 최초로 제정된 가상융합산업진흥법, 메타버스 윤리원칙 등 한국의 선진적인 메타버스 규범이 글로벌 신질서를 선도하기 위해서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8 10:00김미정

넷플릭스, 3분기 신규 가입자 500만명 넘어…실적도 기대 이상

넷플릭스가 3분기에 500만명을 웃도는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7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98억3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EPS)도 5.4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또 지난 분기 500만 명이 넘는 신규 가입자를 유치해 총 가입자 수가 2억8천27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가입자 수는 시장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452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액과 주당 순이익도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매출액 97억7천만 달러, EPS 5.12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실적 호조는 넷플릭스가 앞서 도입한 비밀번호 공유 단속과 저렴한 광고요금제 도입 덕분으로 분석됐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성장을 다시 가속화할 계획이 있었고 그 계획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비밀번호 공유 단속으로 인한 상승세는 일시적이라고 지적했다. 넷플릭스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직 광고나 비디오 게임 투자에서 실질적인 수익을 얻지 못한 상태고, 일부 분석가들은 넷플릭스 주식이 고평가되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투자회사 에드워드 존스 분석가 데이브 헤거는 "구독자 증가율이 다시 둔화되고 있는 듯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적 발표 자리에서 예상보다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향후 몇 년 간 비밀번호 공유 단속이 회사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4분기 매출을 101억 3천만 달러, EPS는 4.23달러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신규 회원 유치와 가격 인상을 통해 올해 매출액 전망치 389억 달러보다 약 11~13% 성장한 연간 매출액 430억~440억 달러를 제시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주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며, 이번 분기 후반에 브라질에서 저렴한 요금제 중 하나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 발표 후 넷플릭스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최대 5.4% 상승해 724.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넷플릭스 주가는 2022년 5월 이후 현재 4배 넘게 상승한 상태다.

2024.10.18 09:50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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