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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홍수, 우주에서 봤더니 [포토]

우주에 있는 지구관측 위성들이 최근 발생한 스페인 홍수의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달 말 스페인 남동부를 휩쓴 대홍수로 현재까지 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실종돼 생사가 불투명한 상태다. 또, 수 천명의 사람들이 이재민이 됐다. 지난 달 30일 스페인국립기상청(Aemet)은 “스페인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발렌시아 내 투리스, 치바, 부놀 등 지역은 전날 8시간 만에 1년 치 강수량에 해당하는 400㎜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랜드샛-8 위성이 촬영한 사진은 이번 대홍수의 규모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10월 8일과 10월 30일에 찍은 사진에서 스페인 동부의 상당한 지역이 물에 잠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달 29일 유럽우주국(ESA)의 관측위성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 위성도 비상 신속지도 작성서비스(EMS)를 가동해 홍수의 영향을 받은 스페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지도를 제작해 공개했다. 위성 기반의 지구관측 시스템은 자연 재해 대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해당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지구에 있는 긴급 대응팀에 제공돼 어느 지역에 더 지원을 집중해야 하는 지 알려주며 피해에 대한 사후 분석도 제공할 수 있다. 시모네타 첼리 ESA 지구 관측 프로그램 책임자는 "우주 기반 관측은 최근 스페인 홍수와 같은 자연 재해 발생 시 매우 귀중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의 임무는 국제 헌장과 코페르니쿠스 긴급지도 서비스를 통해 파트너와 신속하게 협력해 지상에 있는 비상팀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중요한 지구 관측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다. 구조 및 구호 활동을 지원하고 피해를 평가하고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에서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스페인 홍수의 경우 실종자도 상당 수라 인명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우를 비롯해 유럽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대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024.11.08 13:25이정현

LG헬로비전, 3분기 영업익 33억...전년비 64% 감소

LG헬로비전은 올 3분기 매출 3천233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3.7% 감소했다. 매출이 증가한 것은 교육청 단말기 보급사업과 렌탈 서비스 성장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영업이익이 급금한 것은 본업인 방송·통신 사업에서 매출이 감소하고 비용은 늘면서다. 사업 부문별 수익은 방송이 12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같은 기간 통신이 339억원으로 0.4% 감소했고 MVNO(알뜰폰)는 3.6% 감소한 395억원이다.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537억원으로 6.9% 성장했고 렌탈은 332억원으로 11.6% 늘었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등 기타사업은 354억원으로 7461% 급증했다. 렌탈 부문은 여름철을 맞아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등 계절성 가전 판매가 늘어났다. 또 제철장터 및 스마트 단말 수익이 반영됐다. 3분기 가입자는 방송·통신 부문에서는 인터넷 중심으로 직영몰을 개편하면서 인터넷 가입자 순증세를 유지하고 있다. MVNO(알뜰폰) 부문에서는 주요 편의점으로 유심 유통을 확장하고, 신규 단말 출시에 맞춰 합리적인 유심 요금제를 선보였다. 미디어 사업은 더라이프 채널을 양수한 이후 오리지널 콘텐츠에 힘을 쏟고 있다. 'make미남 살래브리티', '천하제일in건강' 등 더라이프 채널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활발히 제작하고, 지역채널 제작 역량과 PP사업 간 시너지로 유료방송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3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3200억원을 기록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CFO는 “3분기는 가입자 기반 홈 사업에서 성과를 보이고, 렌탈·교육 등 신사업 성장으로 영업수익이 늘었지만 홈쇼핑 및 신규사업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며 “잔여기간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8 13:19최지연

아우디, 중국서 새 전기차 공개…'4링' 없애고 젊은층 공략

독일 자동차 업체 아우디가 중국에서 상징적인 '4개의 링' 없이 '아우디(AUDI)' 이름만 쓰는 새로운 전기자동차(EV)를 선보였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아우디가 내년 여름 이런 브랜드로 첫 번째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아우디가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에서 젊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4개의 링을 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페르민 소네이라 아우디·상하이자동차(SAIC) 합작사 대표는 이날 상하이에서 첫 번째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EV 시리즈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같은 고급 기능을 찾는 젊은 운전자를 끌어들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고급차를 찾는 소비자 나이는 평균 30~35세”라며 “55세인 다른 나라보다 훨씬 젊다”고 설명했다. 아우디는 지난해 중국 자동차 회사 상하이자동차와 손잡고 이 브랜드를 공동 개발했다. 그러면서 아우디는 현지 공급 업체와 기술에 더 많이 의존할 것이라고 밝혔다. 3년 안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포함해 차량 2가지를 이 브랜드로 더 내놓기로 했다. 로이터는 아우디와 상하이자동차가 중국 시장 점유율을 되찾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자동차제조업협회에 따르면 아우디는 올해 들어 9월까지 중국에서 전기차 1만5천대도 팔지 못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니오(Nio)와 엑스펑(Xpeng)은 이보다 각각 10배, 7배 더 많이 팔았다.

2024.11.08 12:37유혜진

유니테스트, 실내 조명으로 전기 생산하는 모듈 'BIXPO 2024'서 공개

유니테스트는 지난달 'KADEX(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선보인 다양한 색상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광 모듈이 군용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8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와 달리 색상 구현이 자유로워 위장무늬와 같은 디자인 적용이 가능하다. 이달 BIXPO 2024에서는 실내에서 작동 가능한 '인도어(Indoor) 페로브스카이트 태양 전지'를 선보였다. 실내 조명만으로 전기 생산이 가능해, 태양광으로만 발전 가능한 기존 태양광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적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BIXPO는 전력 및 에너지 분야의 신기술을 공개하고 관련 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로, 올해는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됐다. BIXPO 2024 참가한 유니테스트는 에너지하베스팅 전문업체 비티텔레콤과 함께 온도 센서용 BLE 모듈과 수위센서용 BLE 모듈을 선보였으며, Indoor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적용해 실내 저조도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가 실내에서는 발전 효율이 낮아 사용에 제약이 있었던 반면, 유니테스트의 태양전지는 저조도 환경에서도 높은 효율을 보이며 일회용 배터리를 대체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최근 IoT 업계에서는 'Ambient IoT'가 부상하며, 주변 환경의 에너지를 활용해 배터리 없 이 작동하는 IoT 기기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일회용 배터리 사용을 줄이는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실내 조명으로 작동하는 저조도 태양전지의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테스트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일회용 배터리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향후 IoT 및 휴대용 전자기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1.08 11:42장경윤

아르고, 네이버 도착보장 '주 7일 당일배송' 실시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대표 양수영)가 네이버 도착보장 상품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일요일까지 확대하고 '주 7일 당일배송'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아르고 풀필먼트를 도입한 네이버 도착보장 프로그램 이용 판매자는 기존 당일배송 서비스 방식과 동일하게 일요일에도 오전 11시까지 접수된 주문 건에 대해 자정 전까지 고객에게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르고는 지난 10월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 수도권(일부 지역 제외) 거주 고객이 주문일 기준 오전 11시까지 구매한 상품을 당일내로 배송까지 완료해주는 당일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네이버 주 7일 당일배송은 안정적인 물류 처리 역량을 입증한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가 시행하는 서비스다. 아르고는 완성도 높은 당일배송을 위해 택배 분류 자동화 모델, 출고·상차 마감 시간 자동 재계산 등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 지난 1달간 실제 서비스 운영 결과 당일 출고 마감 시간 준수율 99.9%를 달성했다. 주 7일 당일배송 서비스를 통해 배송 경쟁력을 강화한 아르고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하는 판매자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고 국내 풀필먼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주 7일 당일배송 서비스 운영사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아르고의 정확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며 "네이버의 주요 물류 파트너로서 경쟁력 있는 풀필먼트 서비스로 스마트스토어 입점사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고는 2022년부터 지금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사가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100%에 육박하는 재고 관리 정확도와 합리적인 비용 정책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11.08 11:35백봉삼

배달앱 상생협의체, 수수료 합의 실패…11일 최종안 받기로

배달앱-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마지막 회의에서도 수수료 관련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배달 플랫폽사와 입점업체 간 의견 조율에 실패하면서다. 공익위원들은 11일까지 쿠팡이츠에 새로운 최종안을 가져오라고 요청했다. 배달의민족에게는 수정할 부분이 없는지 검토를 요청했다. 8일 정부는 지난 7일 오후 2시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배달앱-입점업체 상생협의체 11차 회의를 열었지만, 상생안을 결정하지는 못했다고 알렸다. 배민-쿠팡이츠, 어떤 안 가져왔나 이날 회의에서 배달의민족은 중개수수료를 거래액 기준으로 ▲상위 30% 수수료 7.8%, 배달비(2천400~3천400원) ▲상위 30~80% 수수료 6.8%(배달비 2천200~3천200원) ▲하위 20% 수수료 2.0%(1천900~2천900원) 등으로 나눈 차등수수료 안을 제시했다. 일부 전통시장에서 시범으로 중개수수료 0%를 부과하던 것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출했다. 다만 배민은 쿠팡이츠가 동일한 수준의 상생방안을 시행하는 것을 전제로 상생방안을 이행할 것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쿠팡이츠는 중개수수료를 ▲상위 10% 9.5% ▲상위 10~20% 9.1% ▲상위 20~50% 8.8% ▲상위 50~65% 7.8% ▲상위 65~80% 6.8% ▲하위 20% 2.0% 등으로 제시했다. 전반적으로 배민보다는 수수료가 높다. 또 배달비는 기존 1천900~2천900원에서 2천900원으로 단일화하고 거래액 상위 50%에 대해서는 할증비용을 추가로 부담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공익위원들, 배민-쿠팡이츠 상생안 만족 못 해...11일 추가 제출 요구 이정희 배달앱 상생협의체 위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7일 협의체 11차 회의 결과를 공유했다. 공익위원들은 긴 논의를 거쳐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이러한 중재 원칙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상생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설득했으나 이에 부합하는 수준에 이르지는 못하였다고 판단했다. 먼저 공익위원들은 배달의민족의 제안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를 인하하면서 배달비를 상승시킨 점, 상생방안의 시행에 타사의 상생방안 시행 여부를 조건으로 건 점을 아쉬운 점으로 평가했다. 다음으로, 공익위원들은 쿠팡이츠의 제안에 대해서는 수수료율 인하 수준이 낮고, 중개수수료를 인하하면서 배달비를 상승시킨 점을 부족한 점으로 평가했다. 공익위원들은 특히 중개수수료의 인하가 배달비, 광고비 등 다른 부담항목으로의 풍선효과로 번지는 것을 우려했고 양사의 제안 모두 상생협의체의 출범 취지에 충분히 부응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쿠팡이츠의 제안 수준이 배달의민족이 제안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 만큼, 최종적으로 양사의 제안 모두 시행에 들어가지는 못하게 됐다. 공익위원들은 마지막으로 11월 11일까지 ▲쿠팡이츠에게는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중재 원칙에 가까운 수준의 상생방안을 새로이 제시할 것을, ▲배달의민족에게는 현재의 상생방안에 대해 개선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정부, 공공배달앱 활성화 한다 아울러, 이번 상생협의체에서 입점업체 측은 정부에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조치와 ▲지속가능한 상생기반 마련을 요청했다. 정부는 이러한 요청에 따라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공공배달앱 통합포탈(앱) 구축·홍보를 추진해 지자체·배달앱별로 흩어져있는 공공배달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공공배달앱에서 온누리상품권이 등록·사용될 수 있도록 공공배달앱 측에서 별도 전통시장 카테고리를 마련할 경우 협조하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상생기반 마련을 위해 ▲상생방안 후속조치 점검, 입점업체 측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이해관계자 간 상시 소통을 위한 기반 마련을 검토하고, ▲온라인플랫폼 이용사업자(입점업체) 실태조사 개편을 통해 조사대상 확대, 조사항목 추가·수정 등을 추진(중기부, 2025년~)하는 한편, ▲배달플랫폼 맞춤 동반성장평가(동반성장위원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2024.11.08 10:33안희정

'AWS 짝꿍' 티맥스클라우드, 고객 확보 위해 솔루션 알리기 총력

티맥스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자사 솔루션의 우수성을 알리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티맥스클라우드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AWS 인더스트리 위크 2024(AWS Industry Week 2024)'에 참석해 현장 부스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AWS 인더스트리 위크는 주요 산업별 최신 트렌드, 비즈니스를 위한 새로운 인사이트와 함께 AWS 클라우드로 혁신을 만든 다양한 산업별 고객 사례를 공개한다. 또 최신 기술과 적용 사례를 전달하는 AWS 데모 부스와 다양한 파트너사 부스를 통해 각 산업에 특화된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티맥스클라우드는 AWS의 파트너사로 행사에 참여했다.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인프라 가상화 및 클라우드네이티브 솔루션인 'TCP 온 AWS(TmaxCloud Platform on AWS)'를 통한 기업의 성공적인 DX(디지털 전환)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선 ▲기존에 사용하던 외산 솔루션의 변경된 가격정책 및 인상으로 대안책을 마련해야 하거나 ▲쿠버네티스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계획하고 있거나 ▲온프레미스 솔루션의 SaaS 전환을 고민하고 있는 솔루션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TCP 온 AWS'는 완전 관리형 클라우드 플랫폼인 TCP IaaS를 데이터센터는 물론 AWS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무한한 확장성과 프라이빗 인프라의 안정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또 SDC, SDN, SNS 등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능과 K8S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워크로드의 오토스케일링 기능과 완전 관리형 마이그레이션 등의 특장점을 갖고 있다. 티맥스클라우드는 AWS의 기술 파트너이자 전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파운데이션 재단인 CNCF의 실버(Silver) 멤버사다. 또 AWS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상태로, 지난달에는 글로벌 진출 협력을 위한 'AWS 패스포트 프로그램(AWS Passport Program)' 워크숍을 진행했다. 양사는 향후에도 'TCP 온 AWS'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화중 티맥스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소개한 'TCP 온 AWS' 솔루션은 최근 VM웨어와 같은 가상화 솔루션 환경에서 기업들이 직면한 비용, 클라우드 네이티브 확장성, 어플리케이션 현대화 문제들을 해결해 줄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고객들이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AWS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08 10:12장유미

트럼프에 올인한 머스크, 어떤 보상 받을까

도날드 트럼프가 또 다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그를 전폭적으로 지지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트럼프의 승리로 일론 머스크가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을 지 분석하는 기사를 7일(현지시간) 게재했다. 머스크는 6일 트럼프가 대선 승리를 축하하는 자리에도 함께 했다. 트럼프도 머스크를 극찬하면서 감사를 표했다. 트럼프는 자택인 마라라고 리조트 무대에 올라 "스타가 태어났다. 그는 일론”이라고 말하며 "그는 2주 동안 (최대 경합지인) 필라델피아와 펜실베이니아 곳곳에서 선거 운동을 하면서 보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지지 캠페인에 최소 1억 3천만 달러(약 1천800억원)를 쏟아 부었다. 특히 그는 최근 몇 달 간 트럼프를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를 통해 끊임없이 트럼프를 홍보했다. 테슬라 주가 급등…연방기관 조사·각종 소송에도 긍정적 대선 결과가 발표된 6일 테슬라 주가는 약 15% 급등했다. 덩달아 머스크의 재산도 하루 만에 약 150억 달러가 불어났다. 한국 돈으로 약 20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현재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회사와의 경쟁,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량 감소, 그의 정치적 견해에 반감을 갖는 소비자들의 증가로 글로벌 시장에서 역풍을 맞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가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월가에서는 테슬라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트럼프는 승리 연설에서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를 칭찬했고 허리케인 피해 지역에 스타링크 단말기를 제공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이는 트럼프 2차 정부가 스페이스X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라고 CNBC는 전했다. 또, 현재 머스크가 소유한 회사들은 증권법 위반, 작업장 안전, 노동 및 시민권 침해, 연방 환경법 위반, 소비자 사기 및 차량 안전 결함 등의 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연방기관의 조사와 소송에 휘말려 있는 상황이다. 향후 트럼프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이 테슬라, 스페이스X, 엑스(구 트위터)의 19건의 연방 조사 및 소송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규제 철폐로 테슬라 로보택시 사업 날개 달 수도 트럼프는 당선 전에 머스크를 '정부 효율성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겠다고 공언했다. 정부효율위원회는 트럼프 후보가 저명한 기업 수장들을 기용해 불필요한 정부 예산과 규제를 효율화하기 위해 준비해온 새로운 내각 기구다. 머스크가 위원장 역할을 맡는다면 연방기관의 예산과 인력을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불편한 규제를 철폐하도록 추진할 수도 있다. 지난 달 말 테슬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머스크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연방 승인 절차를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은 테슬라의 자율주행기술 및 로보택시 사업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는 2008년 이후 미국 항공우주국, 미국 공군, 우주군을 포함한 연방 정부와의 계약을 통해 190억 달러 이상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페드스카우트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오라젬은 스페이스X가 향후 수년간 연방 정부와의 주요 계약을 통해 매년 수십억 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세액 공제·규제 크레딧 프로그램 유지 불투명 하지만, 트럼프의 정책 중 머스크의 사업에 리스크가 될 수 있는 대목도 포착된다. 테슬라는 2015년 이래로 환경 오염을 낮추는 데 기여한 회사에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일종의 포인트인 규제 크레딧 판매로 약 100억 달러를 벌어들 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규제 크레딧은 2024년 2분기 테슬라 순이익의 약 60%, 3분기에는 39% 비중을 차지했다. 미 정부의 전기차 세액 공제도 테슬라 이익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트럼프는 아직 전기차 세액 공제와 규제 크레딧 프로그램 유지 여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상태다. 그는 이전에 미국에서 전기차 구입 시 제공하는 7천500달러 상당의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을 폐지할 수 있다고 밝힌 상태다. 또, 트럼프는 소득세를 삭감하고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높은 관세는 테슬라를 중국 경쟁자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러한 조치는 중국산 일부 자재와 부품에 의존하는 테슬라의 자동차 공급망에 상당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2024.11.08 10:08이정현

국내 일일 비트코인 거래대금 1조2천억원...빗썸 점유율 확대 여부에 눈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간다. 8일 현재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24시간 기준 비트코인 거래량은 약 1조2천억원을 기록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드러내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8일 기준 지난 24시간 비트코인 거래대금은 약 7억3천371만 달러(한화 약 1조1천765억원)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가상자산 친화 행보를 이어온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시장 기대치가 크게 상승했다고 분석한다. 도널드 트럼프는 대선 기간 중 미국 전략 준비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비축하고 미국을 비트코인 수도가 되도록 할 것이며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등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트럼프 당선 소식에 비트코인 거래량이 바로 증가할 정도로 시장 기대치가 무르익은 가운데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판도 변화에 관심이 높아진다. 특히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점유율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빗썸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수수료 무료 이벤트로 점유율 상승 효과를 봤던 빗썸은 하반기에 이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쓱데이 이벤트를 통해 비트코인 지급 이벤트를 진행하고 거래소를 옮기면 최대 20억 원 상당 지원금을 지원하는 '거래소 이동 지원금'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이용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한때 약 16%에 그쳤던 빗썸 점유율은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8일 현재 약 30% 선까지 상승한 상태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 시세는 물론 밈코인 시세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다. 시장에 새롭게 가상자산에 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런 시기에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얼마나 다양한 전략을 내세울 것인지가 향후 거래소 점유율 경쟁에 커다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4.11.08 10:07김한준

GM한국연구개발법인, '채용 연계형' 인턴사원 모집…110명 규모

GM 한국연구개발법인이 인천 부평본사에서 최대 110명 규모의 엔지니어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되는 인턴사원은 약 두 달 동안 기업에서의 연수기간을 거친 뒤 선발을 통해 정규직으로 입사할 기회를 얻는다. 모집 대상은 기계, 전기, 전자, 화공, 소재공학, 자동차공학, 컴퓨터공학 등 이공계열 4년제 정규대 이상의 기 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로 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SDV엔지니어 ▲바디·외장·샤시 및 인테리어 DRE ▲선행차량개발 엔지니어 등이다. GM 한국연구개발법인은 2025년 동계 인턴으로 선발된 인원의 상당 비중을 인턴십 수료 이후 채용 선발 과정을 통해 GM의 정규 직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11월 10일 자정까지며, 선발된 인턴사원은 2025년 1월 부터 3월 까지 총 10주간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인턴십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GM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은 "GM은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인턴사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전문성을 쌓아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M 한국연구개발법인은 GM의 글로벌 사업장 중 미국 본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연구개발법인으로, 디자인에서 엔지니어링, 최종 차량 검증, 생산 기술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차량 개발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24.11.08 10:02김재성

뉴타닉스-AWS 협력 확대…"NC2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가속"

뉴타닉스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가속화와 워크관리 옵션 제공 확대를 위해 나섰다. 뉴타닉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사용자는 AWS에서 뉴타닉스 클라우드 클러스터(NC2)를 통해 온프레미스 뉴타닉스 환경을 AWS로 확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와 AWS 환경에서 일관된 애플리케이션 운영이 가능하다. AWS 데이터베이스, 아마존 S3, 인공지능(AI)·기계학습(ML) 서비스 등 AWS 서비스를 이용도 가능하다. AWS의 NC2는 재해 복구, 데이터 센터 확장,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를 위한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NC2는 더 빠르고 위험이 낮은 앱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한다. 뉴타닉스 무브 마이그레이션 도구로 신속하고 예측 가능한 워크로드 이동이 가능하다. 비용이 많이 드는 애플리케이션 리팩토링 없이 양방향 이동성으로 마이그레이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쉬운 확장과 유연성도 특장점이다. AWS의 탄력성을 활용해 예상 가능하거나 예상치 못한 용량 요구를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전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택에 걸쳐 IT 자동화를 구현한다. 뉴타닉스는 NC2가 클라우드 비용을 줄인다고 강조했다. 통합 관리 도구, 일관된 자동화 메커니즘, 가상 머신을 위한 수명 주기 관리와 함께 AWS의 베어메탈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리소스 효율성을 높여서다. AWS 마켓플레이스로 모든 뉴타닉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요구 사항을 단순화할 수 있다. AWS는 고객 마이그레이션과 개념증명(PoC) 지원을 위한 프로모션 크레딧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은 AWS VM웨어 마이그레이션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AWS의 VM웨어 워크로드를 AWS의 NC2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데 필요한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다른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에서 워크로드를 마이그레이션 하는 고객도 무료 PoC, 마이그레이션 평가, AWS 크레딧 지원 등 AWS 마이그레이션 가속화 프로그램 혜택과 뉴타닉스 라이선싱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뉴타닉스 타르칸 마네르 최고사업책임자는 "90%의 기업이 각 애플리케이션에 가장 최적화된 환경을 활용하는 클라우드 스마트 전략을 취하고 있는 만큼 AW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는 양사와 고객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며 "고객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과정 간소화, NC2를 통한 AWS 도입 가속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뉴타닉스 활용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AWS 크리스 설리반 미주 채널 및 제휴 부문 부사장은 "이번 협력 확대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단순화와 고객 혁신 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AWS의 확장성, 보안성, 복원력, 혁신성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8 09:56김미정

트럼프 당선에…중국 떠나는 美 기업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일부 미국 기업들이 중국 생산 비중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유명 신발 브랜드인 스티븐 매든(Steven Madden Ltd)은 내년까지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4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스티브매든의 최고경영자(CEO)인 에드워드 로젠펠트는 실적 발표 후 전화 통화에서 “전날부터 중국 내 생산 감소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캄보디아, 베트남, 멕시코, 브라질 등 다른 국가에 공장을 개발해 왔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는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하면 중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6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기업은 더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생산할 수 있어 중국 공장에 의존해 왔다. 가전제품 제조 및 판매업체인 월풀 코퍼레이션(Whirlpool Corp)은 관세가 인상되면 전자레인지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고재무책임자인 짐 피터스는 선거 전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것은 전자레인지다”면서도 “월풀이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제품 대부분을 생산하기 때문에 관세 인상 조치에 대해 보호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4.11.08 09:52김민아

코너 몰린 슈퍼마이크로, 상장 폐지 시 자금도 '빨간불'

회계 부정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슈퍼마이크로가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가운데 자금 문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상장 폐지 시 최대 17억2천500만 달러(약 2조3천883억원)를 조기 상환해야 할 수도 있어서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는 오는 2029년 3월이 되기 전에 상장폐지될 경우 조기에 전환사채 보유자에게 원금을 돌려줘야 하는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날아올랐던 미국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는 이 일로 자금 압박에 시달릴 가능성이 커졌다. 전 직원의 고발로 시작된 회계 의혹은 공매도 업체가 관련 보고서를 내놓은 데 이어 회계감사를 맡았던 법인이 회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뒤 사임하면서 겉 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감사인 사임으로 8월 마감일까지 연례 10-K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해 상장 폐지 위기까지 몰렸다. 나스닥 규정에 따르면 회사는 11월 중순까지 규정 준수를 위한 복구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 계획이 승인될 경우에는 내년 2월까지로 추가 제출 시간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슈퍼마이크로의 회계 감사인이었던 언스트앤영(E&Y)의 사임과 사임 사유로 인해 후임으로 회계 감사를 구하기 어려워진 상태다. E&Y는 슈퍼 마이크로 경영진의 성실성과 윤리에 대한 의지를 믿을 수 없다며 사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슈퍼마이크로의 상장폐지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인공지능(AI) 시장 주요 수혜자인 이 회사의 주가가 급락하는 것은 엄청난 충격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슈퍼마이크로 측은 은행들과 장기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고 있어 부채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또 필요에 따라 부채와 관련해 연장을 신청하거나 면제를 받을 예정으로, 자본 문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애널리스트들에게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9월 말 기준 약 21억 달러의 현금 또는 이에 상응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슈퍼마이크로는 이 같은 상황에 놓이자 최근 다른 부채의 일부를 재조정하고 나섰다. 지난주에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와 올해 7월에 체결한 5억 달러 규모의 장기 대출을 선지급하고 해지했다. 또 캐세이 은행과의 대출을 조정해 감사된 재무 자료를 제출하는 기한을 연말까지 연장했다. 이 계약에서 슈퍼마이크로는 1억5천만 달러의 제한 없는 현금을 보유해야 한다는 규정을 추가했다.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맥을 못추고 있다. 이 회사는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AI칩을 사용해 특수 서버를 제작하는 업체로, AI 열풍에 힘입어 그간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8년 말 13.8달러였던 주가는 매년 상승했고, 1대 10의 액면 분할 전인 작년 말 주가가 284달러 수준에서 지난 3월 1천22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회계 부정 의혹이 알려진 이후 주가는 곤두박질 치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간만에 폭등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2.25% 폭등한 25.48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3월 정점 이후 81% 하락해 약 530억 달러의 시장 가치가 사라졌다"며 "막대한 부채가 조기에 만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확실히 위험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2024.11.08 09:49장유미

삼성전자, 가전 구독 사업 출시 임박…LG와 맞장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 출시를 앞두면서 가전 및 렌탈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12월 가전 구독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 국내 서비스 정착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 구독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는 구독 관리 경력자 채용을 진행했고, 지난 8월에는 국내 구독사업을 담당할 DX 부문 한국총괄 인력을 확보하며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가전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가전 구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늘리고 충성 고객을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대형가전은 수백만원의 금액으로 초기 구입 비용 부담이 큰 편이다. 하지만 가전 구독 서비스는 매월 일정 금액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구매 문턱을 낮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 주기적인 케어 관리를 받을 수 있어 1인가구, 신혼부부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개 제품을 구독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구독이 확장될 수 있다. LG전자는 이미 2022년 대형가전 구독사업을 시작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LG전자의 가전구독 제품은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TV, 안마의자 등 총 23종에 달하며, 서비스 국가는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으로 확대해왔다. 후발주자인 삼성전자는 대형가전, TV, 청소기뿐 아니라 노트북과 스마트폰까지 포함해 선택의 폭을 넓힌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삼성카드, 삼성생명 등 계열사와의 연계로 할인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차별화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전문 엔지니어가 가정으로 방문해 점검, 수리, 세척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삼성케어플러스'를 구독 서비스에 접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와 가전 구독 시장 진출로 렌탈 업계는 긴장감이 돈다. 코웨이, SK매직 등 기존 렌탈 업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으로 구독 사업을 해왔으나 삼성과 LG가 여러 가전 패키지를 앞세워 프로모션을 할 경우, 소비자가 이동할 가능성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대형가전 구독 서비스는 소형 가전 구독 보다 제품 가격이 높아 보다 세밀한 사업 설계가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일회성으로 판매와 달리 가전 구독 서비스는 소비자의 신용이 요구된다”라며 “가전 구독은 소비자가 3~4년 사용하다 마음이 바뀌어 구독을 해지할 수도, 제품을 교체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어서 소비자와 기업 모두 손해보지 않도록 설계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구독 기간 만료에 따른 중간정산, 해지 위약금, 부가 서비스 접목 등도 꼼꼼히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이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024.11.08 09:32이나리

中 드론기업 DJI, 내년엔 로봇청소기 내놓는다

중국 드론 기업이 드론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청소기 시장에 출사표를 내민다. 7일 중국 언론 완뎬 레이트포스트는 관계자를 인용해 DJI가 로봇청소기를 만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봇청소기에 적용되는 경로 계획, 비전 인식 및 장애물 회피, 고성능 모터와 라이다 등 기술이, DJI가 드론을 개발하며 수 년간 축적해 온 기술과 일치하기 때문이라는 게 진출 배경이다. 매체에 따르면 DJI는 이미 4년 간 로봇청소기를 개발해왔다. 이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중순에 로봇청소기가 출시될 전망이다. 가격은 시중 고급 로봇청소기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DJI는 로봇청소기 발표를 이미 최소 두 차례 이상 연기했으며, 지난해에 한번 올해 5월에 한번 제품을 출시 직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청소기 출시설에 대해 DJI는 "미출시 제품 및 관련 루머에 대해 코멘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DJI는 로봇청소기 등 상품을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전망이다. DJI의 창업자 겸 CEO인 왕타오는 2016년 인터뷰에서 "드론 시장이 포화 상태에 가까워 DJI의 매출이 200억 위안(약 3조8천700억원)에 도달하면 정상에 도달한 것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다양한 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한 DJI의 2022년 매출은 301억4천만 위안(약 5조 8천400억원)이었다. 당해 세계 드론 시장 규모는 44억5천만 달러(약 6조 1천600억원)였다.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 로봇청소기 시장은 80억 달러(약 11조 800억원)로 성장해 2023년의 1.8배에 이를 전망이다. DJI는 짐벌 '오즈모모바일'과 액션카메라 '오즈모액션', 실외 전력 제품 'DJI 파워' 시리즈 등 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또 자동차 부문 자회사 DJI오토모티브를 통해 자동차 부품과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2024.11.08 09:27유효정

LG엔솔, 리비안에 '4695' 배터리 67GWh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시장의 신흥 강자 리비안에 차세대 원통형 4695 배터리를 대규모 공급한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법인과 리비안이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 제품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중 '4695(지름 46mm, 높이 95mm) 배터리'다. 물량은 총 67GWh이며 5년간 공급 예정이다. 리비안이 새롭게 출시할 전기 SUV R2에 우선 탑재될 계획이다. 46시리즈 제품은 향후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 기존 원통형 배터리(2170)와 비교해 에너지 용량이 6배 이상 향상되고, 밀도 및 출력, 공간 효율성 등 모든 면에서 성능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에너지 당 공정 횟수 감소로 비용과 시간 면에서 생산성이 향상돼 가격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차세대 제품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가 잇따라 대규모 공급 계약 성과를 내며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전방에서 이끌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46시리즈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만의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한 하이니켈 NCMA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내 두 번째 단독 생산 공장이자, 첫 원통형 전용 공장으로 이번 리비안의 주요 공급 기지 역할을 담당할 애리조나 공장은 올해 본격 착공을 시작한 뒤 건설이 진행 중이다. 현재 기초 공사를 마치고 철골 작업이 마무리 중이다. 애리조나 공장은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전기차용 46시리즈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며 2026년 본격 가동이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래 전기차 시장의 '황금기'에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 적용될 애리조나 공장이 북미 지역의 핵심 생산거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이번 공급 계약은 차세대 원통형 분야에서의 압도적인 기술 우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한 발 앞선 안정적 공급 역량 기반으로 고객가치를 더욱 차별화 해 시장 선점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8 09:14김윤희

키컷스톡, '알라미' 스톡 이미지 구매 쉬워진다

포바이포(대표 윤준호)가 운영하는 고화질 영상·이미지 스톡 플랫폼 '키컷스톡'이 프리미엄 스톡 사이트 '알라미'와 판매 제휴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알라미는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스톡 사이트로 오랜 업력만큼 수억 건의 프리미엄 스톡 이미지와 그래픽, 일러스트 등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스톡 플랫폼이다. 특히 이 업체는 자체 포토 뉴스 서비스를 제공할 만큼 보도사진에 특화돼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이미지들 또한 책 표지, 프린트 작품으로 활용될 정도로 높은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키컷스톡은 알라미의 스톡 이미지를 키컷스톡 사이트 내에서 바로 찾을 수 있는 검색 인터페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알라미 메뉴 탭을 별도로 생성해 국내 사용자들도 간편하게 이미지를 찾고 구매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 변경도 함께 준비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 1분기 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어로 손쉽게 원하는 알라미 스톡 상품을 검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통용되는 복잡한 라이선스 유형 대신 국내 실정에 맞는 옵션으로 단순화해 합리적인 선택을 도와준다. 또 상품 구매 및 활용에 대한 다양한 '고객 서비스(CS)' 역시 알라미가 아닌 키컷스톡에서 직접 처리해 줄 예정이다. 키컷스톡 운영 총괄 최인호 부문장은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유명 스톡 사이트를 사용함에 있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불편함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번 제휴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스톡 사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키컷스톡이 해외 프리미엄 스톡 상품을 간편하게 만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1.08 09:12백봉삼

빅모빌리티·허밍버즈, 아산나눔재단 '정창경 2024' 대상 수상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은 국내 스타트업의 등용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의 데모데이를 지난 7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정창경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주요 어록 중 '모험가'를 주제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총 30개 스타트업과 함께 했다. '성장 트랙'의 초기 스타트업 10개팀과 '도전 트랙'의 예비 창업팀 20개팀은 지난 5개월간 사업 실행 단계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거쳤다. 이후 결선 심사를 통해 각 트랙별로 6개팀이 최종 선발됐다. 데모데이는 최성운 EO스튜디오 피디의 진행으로, 엄윤미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기조연설로 막이 열렸다. 이 날 서정진 회장은 선배 창업가로서 "(창업 과정에서) 쉽게 포기하거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총 12개 결선팀들이 무대에 올라 사업 투자유치 및 홍보를 위한 발표를 진행하며 경합을 펼쳤다. 심사에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알토스벤처스, 퓨처플레이의 벤처캐피털 전문가 4인이 참여했으며, 팀 역량, 비즈니스 모델, 기업가정신 등의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총 상금 2억4천만원을 제공하는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화물차 주차장 플랫폼 '트럭헬퍼'를 운영하는 '빅모빌리티'(성장트랙)와 사내 소통 문화 솔루션 '아기고래'를 운영하는 '허밍버즈'(도전트랙)에게 각각 대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이외 정창경 성장트랙의 최우수상은 '르몽'이, 우수상은 '인블로그'와 '마일코퍼레이션'이, 장려상은 '엠에프엠', '프나시어'가 수상했다. 도전 트랙에서 최우수상은 '졸브', 우수상은 '소울아트'와 '케어마인더', 장려상은 '슬라이스마인드'와 '토스터즈'에게 수여됐다. 또 사업 실행 기간 동안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한 빅모빌리티 팀에는 '페이 잇 포워드(pay-it-forward)' 특별상이, 현장과 온라인 사전 투표에서 최다 득표한 케어마인드 팀에는 인기상이 추가로 수여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 전원은 아산나눔재단의 창업지원센터인 '마루'에 입주한 스타트업에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글로벌 진출 및 홍보 마케팅 지원,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벤처캐피털 투자자 추천 등의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영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심사평에서 "이번 정창경 데모데이 무대에 오른 12개 팀 모두 우수한 피칭을 펼쳐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며 "정창경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크게 성장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각 창업팀들이 모험가로서 도전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장트랙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대규 빅모빌리티 대표는 "스타트업의 등용문인 정창경에서 이렇게 대상까지 수상하게 돼 무척 영광이고, 화물차 주차장이란 아이디어에 대한 확신으로 '트럭헬퍼'를 함께 개발해 온 공동 창업자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정창경에 참가한 모든 창업자들이 자신만의 위대한 항로에서 멋진 모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엄윤미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창업이라는 모험의 과정에서 여러분들이 자신의 길을 찾고 문제 해결을 통해 성장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2년 시작돼 마이리얼트립, 클라썸, 두들린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해왔다.

2024.11.08 09:05백봉삼

리벨리온, 페가트론과 모듈 개발 협력...AI 반도체 '리벨' 탑재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글로벌 하드웨어 제조 및 디자인(DMS) 기업 페가트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다. 양사는 리벨리온의 차세대 AI 반도체 '리벨(REBEL)'을 탑재한 PICe 카드, 고성능 모듈 제품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또 대규모 AI 연산에 필요한 인프라 분야에서 기술 협력해 전기적(electrical)·기계적(mechanical)·열(thermal) 측면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페가트론은 연간 매출 약 400억 달러, 임직원 10만명 이상을 보유한 글로벌 규모의 DMS 업체다. 최근 대규모언어모델을 구동하는 랙(Rack) 단위의 AI 서버 및 모듈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리벨리온은 고성능 메모리인 HBM3E 를 탑재한 칩렛(Chiplet) 기술 기반의 대형 칩 '리벨'을 설계하며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칩렛은 여러 개의 반도체 칩(칩렛)을 각각 제작한 후, 패키징 기술을 이용해 하나의 패키지로 결합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리벨리온의 설계 역량과 페가트론의 제조 노하우가 만나, 제품 안정성 제고와 장기적인 양산 역량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리벨리온은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수준의 AI 인프라 생태계 구축과 안정적인 밸류체인 확보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슈에(James Shue) 페가트론 CTO 는 "페가트론은 그간 하드웨어 생산과 디자인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왔다"라며 "리벨리온과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리벨리온의 칩렛 기반 AI 가속기 기술을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 필요한 경험을 축적하고, 새로운 영역의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진욱 리벨리온 CTO 는 "리벨과 같은 거대한 AI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선 뛰어난 기술력은 물론 제조 전문성 또한 필수적인데, 페가트론은 그간 방대한 경험을 통해 이를 증명해온 리더 기업"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리벨리온은 양산 수준의 완성도 높은 AI 인프라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적기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08 09:04이나리

KISA-카카오, 연말연시 대비 개인정보 보호 교육 실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카카오가 중소 사업자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진행한다. KISA는 이번 교육이 카카오 비즈니스 플랫폼에 입점한 사업자들의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강화하도록 맞춤형으로 구성됐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연말연시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개인정보 침해 사례와 이에 대한 대응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연말 연휴 기간 동안 증가하는 이벤트 및 택배 서비스와 관련된 개인정보 보호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보다 중요해졌다. 개인정보 유출 및 노출 사고 방지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사업자들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교육 과정에는 개인정보 처리 관련 질의응답 시간이 포함돼 있어 사업자들은 일상적인 개인정보 처리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문의하고 해결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업자들이 개인정보 보호에 필요한 실질적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KISA는 더 많은 플랫폼 입점 사업자들이 이러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김주영 KISA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장은 "이번 교육이 연말연시뿐 아니라 평소 개인정보 보호에 관심 있는 사업자들에게 유용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1.08 09:01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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