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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sensgoo〉▲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5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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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아시아 문화유산 보존 전문가 역량 강화 지속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연구원 분석과학관(대전 유성구)에서 '아시아권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전문가 역량강화 프로그램(이하 ACPCS)' 20주년 기념 행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ACPCS는 아시아 국가 문화유산 담당자들을 우리나라로 초청해 보존과학을 비롯한 고고학, 전통건축학, 안전방재학 등 다양한 분야별 연수를 통해 보존역량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2005년 시작해 올해 20주년을 맞은 ACPCS는 19개국 120명의 연수생을 배출한 국외 문화유산 보존 전문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아시아권 국가 간의 문화유산 보존분야에서 협력을 촉진하고, 연구원 내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참가자들의 문화유산 보존 역량을 증진시키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왔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올해의 기념행사는 20주년을 기념한 책자발간과 함께 유튜브 생중계와 온라인 영상회의(ZOOM)를 통해 해외의 많은 문화유산 보존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과거 연수를 받았던 캄보디아, 몽골과 스리랑카 참가자들을 초청해 프로그램의 발전방향을 토론했다. 기념행사와 함께 연구원의 국제교류 비전선포식도 진행했다. 또 '교류협력을 다각화해 K-헤리티지의 가치 제고와 국제사회에 기여'한다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의 중장기 국제교류 비전과 '미래대응 조사·연구', '세계유산 보존연대', 'K-헤리티지 위상제고' 핵심가치를 함께 공유했다고 알려졌다. 연구원은 국제교류 4대 핵심전략인 ▲국제교류협력 네트워크 다각화 ▲문화유산분야 국제기구와 전략적 연대 강화 ▲국제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참여 확대 ▲국제연수 프로그램 수혜국가와 참여인원 확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제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ACPCS는 이러한 중장기 국제교류 비전과 연계하여 내년부터는 수혜대상국을 아시아권에서 전 세계로 확대하고, 점진적으로 참여인원과 연수기간을 늘려나가는 변화를 통해 세계유산 보존에 기여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프로그램명을 'ICPC(International Cooperation Program of Conservation)'로 새롭게 변경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하여,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가들과의 국제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문화유산 보존분야를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06 09:31이도원

美, 장거리 드론 규제 완화 추진…월마트·알파벳 '호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상업용 드론의 비가시권 비행을 보다 자유롭게 허용하는 내용의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자율 드론 배송 확대를 추진 중인 알파벳의 윙이나 월마트 등 기업들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현재 연방항공청(FAA)의 개별 승인 절차를 요구하던 장거리 드론 운항 요건을 없애고, 산업 표준만 충족하면 특정 조건 하에서 비가시권 비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가시권 비행이란 드론 조종자가 직접 눈으로 드론을 볼 수 없는 거리나 장애물 너머에서 무인기를 조종하는 방식을 말한다. 일반적인 드론 비행은 조종자가 기체를 눈으로 확인하며 조종하는 가시권 비행이 원칙이지만, 비가시권 비행이 허용되면 훨씬 넓은 거리에서 자율 비행이 가능해진다. 업계는 그간 드론 활용 확대를 가로막던 관료적 장벽이 해소될 것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로, 농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인기의 활용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드론을 이용한 배송을 연구하는 월마트와 알파벳 등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숀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혁신하지 못했던 것이 아니라, 혁신을 가로막는 관료주의가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조치는 미국이 소비자용 드론 시장에서 더 큰 경쟁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현재 이 시장의 90%는 중국이 장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드론이 비가시권으로 비행하기 위해선 지상에서 이를 관찰할 요원을 배치하거나 FAA의 특별 면제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번 제안이 시행되면 총 중량이 화물을 포함해 1천320파운드(약 599kg) 이하인 드론은 고도 122m 이하에서 산업 표준을 충족하는 조건 하에 비가시권 비행이 가능해진다. 또 사람들 위를 비행하는 것도 허용되지만, 콘서트나 경기장 등 대규모 야외 행사에서는 금지된다. 사이버보안 기준과 교통안전청(TSA)의 위협 평가를 받는 요건도 신설됐다. 상업용 드론 로비 단체인 '커머셜 드론 얼라이언스'의 리사 엘먼 대표는 현행 면제 절차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든다며 행정 부담도 커지고, 업계 성장에도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드론 배송업체 집라인의 정책 총괄 오케오마 모로누는 이제는 명확한 규칙에 따라 드론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8.06 09:16류승현

아마존, 베드록에 오픈AI 최신 모델 적용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을 자사 고객에게 제공한다. 아마존이 AI기업의 서비스를 자사 플랫폼에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을 자사 베드록, 세이지메이커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고도화된 추론 능력을 가진 이 모델들이 AI 에이전트 구축에 적합하다는 것이 이유다. 오픈AI 이날 자사의 새로운 모델인 오픈형 추론 AI 모델 'GPT-OSS-12b'와 'GPT-OSS-20b'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사용자를 대신해 코드를 작성하거나 온라인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모델들을 오픈 웨이트 방식으로 설계돼 개발자들이 더욱 쉽게 맞춤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간 오픈AI 소프트웨어를 재판매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제공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유일했다. AI 분야에서 경쟁업체에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다양한 AI 도구를 판매하는 슈퍼마켓처럼 설계했다. 특히, 베드록은 아마존 자체 모델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의 초거대언어모델(LLM)에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은 오픈AI의 대항마로 불리는 엔트로픽과도 협력 중이며 엔트로픽에 80억 달러(약 11조1천억원)를 투자하면서 AI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AWS는 자사 AI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엔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코드 작성, 연구, 데이터 분석 성능이 향상된 해당 모델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할 방침이다.

2025.08.06 09:14박서린

데이원컴퍼니, 업스테이지와 '국가대표 AI' 파트너로 뛴다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교육 파트너 역할을 맡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AI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정부 핵심 사업으로 2027년까지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자체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업스테이지,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이 중 업스테이지는 스타트업 주관사로 컨소시엄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으며 대규모 언어모델인 '솔라 더블유비엘'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해당 모델은 최대 3천억 파라미터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며 한국어를 중심으로 일본어, 동남아시아 언어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원컴퍼니는 업스테이지 컨소시엄 내에서 '전 국민 AI 리터러시 교육' 부문을 전담한다. 기술 중심의 이론 전달을 넘어 AI를 일상과 업무에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 교육 콘텐츠를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체 학습관리시스템(LMS)과 교육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민 대상 단계별 온라인 강의 ▲산업별 맞춤형 실습 키트 ▲전국 규모 AI 해커톤 및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약 700만 이상의 학령인구뿐 아니라 일반 성인과 직장인을 포함한 전 세대를 포괄한다. 데이원컴퍼니는 AI의 기초 이해부터 윤리적 활용, 실무 적용까지 아우르는 종합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디지털 전문 인재 양성' 목표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AI 역량은 이제 특정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국민이 갖춰야 할 필수 소양"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 누구나 AI를 주도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원컴퍼니가 축적한 실무 교육 노하우와 기술 인프라를 총동원해 대한민국의 AI 기술 주권 확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6 08:58백봉삼

"아이폰17 시리즈, 9월 9일 공개 유력"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아이폰17 시리즈'를 오는 9월 9일(현지시간) 공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독일 IT매체 아이폰티커(iphone-ticker.de)는 독일 모바일폰 공급업체 내부 정보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17 행사를 9월 9일 화요일에 개최할 것이라고 5일 보도했다. 이 시점은 지난 달 블룸버그 마크 거먼이 예측한 시기와도 일치한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오는 9월 둘째 주인 9일이나 10일 아이폰17을 공개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망했다. 애플이 9월 9일 아이폰17을 공개할 경우 사전 예약은 사흘 뒤인 9월 12일 시작될 전망이다. 정식 출시일은 9월 19일이 유력하다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올해 애플 신제품 행사에서는 아이폰17, 아이폰17 에어,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가 발표될 예정이며, 스마트워치 제품인 애플워치SE 3, 애플워치11, 애플워치 울트라 3와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 3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행사를 열기 약 일주일 전에 언론사에 초대장을 보내기 때문에 빠르면 9월 2일에는 정확한 행사일자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5.08.06 08:10이정현

PCI-SIG "PCIe 8.0 규격, 레인당 32GB/s 전송속도 구현"

PCI 익스프레스 규격을 주관하는 업계 표준화 단체인 PCI-SIG가 5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차세대 전송 규격인 PCI 익스프레스 8.0을 오는 2028년까지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PCI 익스프레스 규격은 PC·서버용 프로세서와 NVMe SSD, 그래픽카드, AI 가속기 등 주요 장치 사이에서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 받기 위한 것이다. PCI-SIG는 2020년 이후 3년 단위로 새로운 규격을 개발해 회원사에 배포한다. 현재 보편화된 PCI 익스프레스 5.0 규격은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 당 전송 속도를 단방향 8GB/s, 양방향 16GB/s까지 구현했다. PCI 익스프레스 8.0은 이 전송 속도를 레인당 단방향 32GB/s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PCI-SIG, 1천 개 이상 업체 참여해 표준안 개발 PCI-SIG는 1992년 결성 이후 AMD, Arm, 인텔, 엔비디아, 퀄컴, 델테크놀로지스 등 PC와 서버, 반도체 업계 주요 관계사 1천여 개 이상이 참여한 업계 단체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그래픽카드와 NVMe SSD 등에 널리 쓰이는 PCI 익스프레스 기술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또 서버 내/외부에서 구리선을 이용해 고속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코퍼링크(CopprLink) 기술도 개발중이다. PCI-SIG는 2022년 1월 PCI 익스프레스 6.0 규격을 정식 공개했고 서버와 GPU, AI 가속기 등을 중심으로 우선 적용 예정이다. 올 5월에는 레인 16개를 활용하면 단방향 256GB/s, 양방향 512GB/s 전송이 가능한 PCI 익스프레스 7.0 규격을 정식 공개했다. PCI 익스프레스 8.0, 레인 하나당 초당 32GB 전송 PCI-SIG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메모리 및 스토리지 기술 전시회 'FMS 2025' 개최 기간에 발맞춰 새로운 규격인 PCI 익스프레스 8.0 규격 진척사항을 공개했다. PCI-SIG는 이날 "PCI 익스프레스 8.0은 레인 하나당 데이터 전송 속도를 단방향 32GB/s, 16개 레인으로 양방향 전송시 속도를 1TB/s까지 끌어올리고 이를 위한 새로운 커넥터 연결 표준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PCI 익스프레스 8.0 규격이 현실화되면 통상 레인 4개를 활용하는 NVMe SSD 500GB 제품에서 전체 데이터 용량을 단 4초만에 프로세서로 전송할 수 있다. 단 SSD를 구성하는 낸드 플래시메모리 성능이 이를 충족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PCI 익스프레스 8.0 규격, 업계 요구사항 충족할 것" 이날 IBM 출신 알 야네스 PCI-SIG 의장은 "PCI-SIG는 올해 PCI 익스프레스 7.0 규격 정식 공개에 이어 전송 속도를 최대 32GB/s까지 높인 PCI 익스프레스 8.0 규격을 공개하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와 다른 수요처가 요구하는 데이터 전송속도는 높아지며 고성능에 대한 요구도 크다. PCI 익스프레스 기술은 업계가 요구하는 비용 효율적인 고대역폭, 저지연성 입출력 연결 기술을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스 헤이든 ABI 리서치 수석 분석가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는 이미 PCI 익스프레스 6.0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준비중이며 PCI 익스프레스 7.0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PCI 익스프레스 8.0 규격 도입은 업계의 요구사항이 미래에도 충족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실제 제품은 2030년 전후해 등장 전망 PCI-SIG는 PCI 익스프레스 8.0이 AI와 머신러닝, 고속 네트워킹, 엣지 컴퓨팅과 양자 컴퓨팅 등 새로 부상하는 분야, 오토모티브(자동차)와 데이터센터, 고성능 컴퓨팅(HPC)과 군사/항공우주 분야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PCI-SIG는 회원사 내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2028년 경 PCI 익스프레스 8.0 규격을 확정할 방침이다. PCI 익스프레스 규격 확정 후 통상 2년 반에서 3년 뒤 실제 제품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실제 제품은 2030년을 전후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25.08.06 07:00권봉석

[보안 리딩기업] 시큐아이 "네트워크 보안 14년간 국내 1위"

"2011년부터 14년 연속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작년 IDC 발표자료에 따르면 우리 회사가 국내 보안시장에서 2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큐아이는 2000년 설립한 보안전문 기업이다. 네트워크 보안을 주력으로 클라우드 보안과 보안 관제, 컨설팅 등 종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은 약 500명이다. 이 중 80% 정도가 기술인력이다. 20년 넘게 축적한 보안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점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정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보면 보안업체 중 시가총액이 100조 넘는 회사가 세 곳 있다. 팔로알토, 포티넷, 클라우드스트라이크다. 이들이 국내에서는 큰 힘을 못내고 있지만, 기업시장의 하이엔드 부분은 대부분 장악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글로벌기업과 경쟁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를 위해 시큐아이는 '빅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무슨 프로젝트냐?"는 기자 질문에 정 대표는 미소만 지었다. 시큐아이 출발은 '시큐아이닷컴(SECUI.com)'이다. 2013년 현재의 시큐아이로 사명을 바꿨다.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군은 크게 세 가지로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다. 이중 매출은 온프레미스군이 가장 많다. 온프레미스군은 유·무선 전반의 위협을 차단하는 통합보안 플랫폼을 '블루맥스(BLUEMAX)'라는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클라우드 분야는 'VE 시리즈'를 앞세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서비스는 클라우드 보안 관제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으로, 원격 및 파견 방식으로 제공한다. 베트남 법인장을 지내는 등 삼성SDS 출신의 정 대표는 2022년 1월 부임했다. 군에서 전산장교를 하면서 IT와 인연을 맺었다. 삼성 계열사 대표 임기는 보통 3년이다. 정 대표는 올해가 4년차다. 그만큼 잘한다는 뜻이다. 실제 시큐아이 매출과 영업이익을 '빅점프' 시켰다. 정 대표 취임시만 해도 시큐아이 매출은 약 1천억에 영업이익은 60억대에 그쳤다. 작년 시큐아이 매출은 1500억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200억대를 기록, 매출의 10% 이상을 달성했다. 대학(인하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정 대표는 회사(삼성SDS) 지원으로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 진학해 컴퓨터과학(CS)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정보관리기술사와 CFPS(Certified Fire Protection Specialist) 자격증도 갖고 있다. 내로라하는 제조IT 전문가이기도 하다. 단독 저자로 관련 책을 두 권이나 발간했다. 아래는 정 대표와 일문일답. -네트워크 방화벽 분야서 14년 연속 국내 1위라고? "그렇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미드레인지급 네트워크 방화벽서 14년 연속 국내 1위다. 하이엔드(프리미엄)급은 아직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이 높다. 경각심을 갖고 쫒아가려 한다." -어떤 제품(솔루션)과 서비스를 갖고 있나? 이들 제품과 서비스의 특장점은? "크게 세 종류다.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서비스다. 온프레미스는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을 말한다. '블루맥스(BLUEMAX)'라는 브랜드로 공급한다. 차세대 방화벽과 침입방지시스템(IPS), 디도스 대응 시스템(Anti-DDoS),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 등이 이에 해당한다. 유·무선 IT인프라 환경의 모든 위협 요소를 탐지 및 차단하는 통합보안 플랫폼 역할을 한다. 클라우드는 방화벽을 포함한 주요 온프레미스 제품(IPS, TAMS)의 가상화 버전을 'VE 시리즈'로 공급하는 비즈니스다. 네트워크 제품의 모든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 환경에 최적화,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서비스는 원격/파견/클라우드 총 3가지 보안 관제 서비스와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적인 보안 관제 인력과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AI 기반 위협 대응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위협을 선제 대응을 할 수 있다." -이들 주력 솔루션과 서비스의 국내외 시장 현황은 어떤가? "2025년 IDC 시장 전망에 따르면, 국내외 방화벽과 디도스(DDoS) 대응 시스템 모두 견고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디도스 공격 증가로 디도스 대응 시스템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시큐아이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지난 해 PQC 알고리즘, 머신러닝 등 글로벌 트렌드 기반의 차세대 보안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방화벽과 신규 Anti-DDoS 제품인 'BLUEMAX ADS'를 출시했다. 보안 서비스 부문은 전반적인 위협 고도화와 지능화로 보안 관제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또 AI를 활용한 지능형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위협 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위협관리란 위협 분석과 위협 인텔리전스를 포함한 개념이다. 글로벌 선진 기업들은 이미 위협관리 중심으로 '통합보안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기업 역시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시큐아이는 위협대응플랫폼 'TARP'와 위협인텔리전스 'STIC'을 통해 이러한 통합보안플랫폼 구축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 시큐아이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우리는 2011년부터 14년 연속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 매출(1517억원)을 달성했다. 또 주력 제품군인 방화벽을 포함해 BLUEMAX ADS, WIPS(Wireless Intrusion Prevention system, 무선침입방지시스템) 모두 조달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방화벽은 금융권에서도 점유율 1위다." -고객사와 유통망 현황은? "공공과 기업,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공공 부문 비중이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금융이나 통신업계를 중심으로 기업 시장 분야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유통망은 전국에 총판 5곳을 포함해 약 200여 개의 파트너사들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보안 벤더사 중 가장 많은 듯 하다.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점도 시큐아이의 강점이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계획은? "보안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제품 성능 향상과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신사 보안 환경에 최적화한 'BLUEMAX IPS'를 연내 선보인다. 통신사별 요구사항에 맞춘 기능과 100G 스마트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를 탑재했다. 무선 침입방지시스템(WIPS)도 신제품 출시를 앞뒀다. 최신 무선 표준을 지원하는 와이파이(Wi-Fi) 7 전용 칩셋을 탑재했다. Wi-Fi 7을 사용하는 비인가/불법 AP와 단말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 특히 Wi-Fi 7 지원 센서는 국내 최초로 CC인증과 GS인증 1등급을 받았다. 오는 10월 말 고객 행사에서 고성능 신제품도 공개 할 예정이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작년 기준 세계 보안시장 규모가 280조 원 정도 된다. 이 중 우리나라는 약 2.4조 정도다. 세계 시장의 1%가 채 안된다. 해외로 나가야 한다.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다수 파트너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 중소와 중대형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작년에 총판 계약을 체결한 서브게이트와 함께 일본 시장에 특화한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외에 베트남 시장의 현지 요구사항을 반영한 제품 개발을 완료,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업 문화나 복지는 어떤가? "인재 유치 및 유지를 위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애쓰고 있다. 2020년부터 구성원 주도의 '조직문화 TF'를 운영중이다. 전사 스포츠 대회와 삼복 이벤트 등 다양한 자율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워라벨'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를 시행하고 있다. 유연근무제, 권장 휴무, 장기 근속 리프레시 휴가는 물론 번아웃 예방을 위한 '리프레시 캠프'도 운영중이다. 무엇보다, 각 사업부별로 재충전이 필요한 구성원을 선발해 1박 2일간 휴가를 준다. 휴양지에서 스트레스 지수 확인, 성향 진단,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할 수 있다.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도 적극 지원한다. 직무 전문성을 높이는 외부 교육과 이러닝 교육, 디지털 아카이브, 리더십 교육, 승격자 교육, 온·오프라인 어학 교육 지원, 업무 관련 자격증 지원제도, 핵심 인재를 대상으로 한 MBA 지원 등 다양한 자기계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 보안 시장이 AI와 클라우드, N2SF, 제로트러스트 등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보안의 중심이 AI로 넘어온지 오래됐다. 알려진 위협을 막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위협을 예측하고 선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시큐아이는 이미 오래전부터 AI 기술을 제품과 서비스에 내재화해왔다. BLUEMAX NGF의 DNS 보안과 BLUEMAX IPS의 안티 멀웨어(Anti-Malware)에 AI 기반 위협 탐지 기능 엔진을 적용, 알려지지 않은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선진기업들은 이미 위협관리 중심으로 '통합보안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글로벌 기업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통합보안플랫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큐아이는 위협대응플랫폼 'TARP'와 위협인텔리전스 'STIC'를 통해 이런 통합보안플랫폼 구축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TARP'는 기존 시스템 및 장비와의 통합을 고려해 개발했다. 그 결과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현재 100여 개 고객사에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응이 좋다." -국내에 아직 글로벌 보안 기업이 없다. 보안 강국 코리아와 글로벌 보안 기업 탄생을 위해 제언을 한다면 "10여 년전만 해도 200여 개였던 국내 보안 기업이 현재는 800개가 넘는다. 그 많던 국내 휴대폰 브랜드 중 결국 삼성과 애플만 살아남은 것처럼, 보안 기업 역시 소수의 스타 기업(유니콘 기업)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글로벌 시장의 플레이어들은 하나의 통합 보안 플랫폼을 목표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합하고, 공격적인 M&A를 통해 몸집을 키우고 있다. 향후 글로벌 보안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의 제품이 모든 기능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플랫폼이 필요하다." -5년 후나 10년 후 어떤 회사가? 회사의 중장기 비전이 궁금하다 "국내 스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통합 보안 플랫폼인 'S²OPEN'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집약한 'AI 촉진 보안 플랫폼(AI Driven Security Platform)'을 완성할 계획이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온프레미스 영역의 'BLUEMAX' 브랜드를 기반으로 제품 고도화에 나서는 한편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또 위협 대응 플랫폼 'TARP'를 고도화해 보안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서비스 세 가지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에코시스템을 완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굳건히 할 계획이다. 국내 보안 산업에는 아직 기업가치 1조 원을 넘는 유니콘 기업이 없다. 시큐아이는 통합보안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보안 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CEO 10문 10답 -좌우명이나 평소 힘이 되는 말은 "좌우명은 '기술로 나라를 세운다'는 말이다. 젊을 때부터 기술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운동이다. 아침마다 회사에 빨리와 수영을 1시간씩 한다. 젊을때부터 했다. 안하고 있다가 시큐아이로 와서 다시 하고 있다. 10km를 20분내에 완주하는게 목표다. 23분까지 깨봤다. 등산과 골프도 좋아한다. 헬스는 가끔 한다."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는 "책은 재테크 책을 가끔 본다. 영화는 스파이 영화를 좋아하는데, 오래 남는 영화가 있다. 배우 전지현이 주연으로 나온 독립운동 영화다. 거기서 전지현이 한 멘트가 기억난다. 일본군이 "왜 이렇게 끝까지 독립운동을 하려고 하냐?"고 묻자 전지현이 답하길 "우리나라가, 독립군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또 같은 영화에서 이정재한테 "왜 동지들을 배반했냐"고 묻자 이정재는 "광복될 줄 몰라서 배반했다"고 말했다. 해야 할 일이 있으면, 가능성 여부를 떠나 해야 한다. 내가 우리 임직원들한테 프리미엄급 네트워크 보안과 PC단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리스크 테이크형인가? MBTI는? "ENTJ다. 리스크테이크보다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더 좋아한다. 삼성SDS 베트남 법인장 할때도 그랬다. 삼성SDS가 베트남 현지 2위 IT기업을 인수했는데, 달랑 명함 한장 들고 찾아가 성사시킨 딜이다." -인생 겨울은 언제? 또 어떻게 극복을? "삼성SDS에 있을 때다. 내부 사정으로 큰 프로젝트 PM을 갑자기 그만두게 됐다. 위기는 기회라고, 시간 여유가 있어 이 때 제조IT와 관련한 책을 한권 썼다(웃음). 그때 생각한 게, 실수를 업무의 일부로 여겨야 한다는 것이였다." -보안 후배들에 한마디 한다면... "보안 분야에 와보니, 보안은 정말 할 일이 많은 것 같다. 자신감을 갖고 일하면, 내가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창업을 할 것 같다. 보안의 어떤 인사이트를 갖고, 끝장을 보고, 전문가로서 사업을 할 것 같다. 기술이나 수출 개척 등 보안은 소규모 인원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 듯하다." -최애 맛집은? "김치찌개를 좋아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먹지 말라고 하더라. 짠 국물이 몸에 안 좋다고. 그래서 요즘 제일 좋아하는 곳은 회사 근처 샤브샤브(인사샤브정) 매장이다. 여기서는 샤브샤브 뿐 아니라 내가 해달라는 거 다 해준다. 감자전도 해주고 고등어구이도 해주고...(웃음)" -창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다시 태어난다면 창업을? "많은 주변 사람들이 창업은 다 말리더라. 보안 분야에 와보니, 창업도 나름 매력있겠더라. 창업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표는, 사장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 "방향을 제대로 제시하는 사람이 아닐까 한다. 위축되지 않고, 방향을 제시하는. 직원 채용때는 학교나 스펙보다 발전 가능성을 중시한다." -인생 롤모델이나 이유는? "어머니다. 나보고 항상 근면 성실하라고 하셨다. 이순신 장군도 좋아한다."

2025.08.05 23:32방은주

넥스트레벨에비에이션®, 터닝록파트너스와의 자본 재조정 완료

NLA, 예정보다 조기에 터닝록의 우선주 투자 전액 상환 완료 다이아 비치, 플로리다주, 2025년 8월 5일 /PRNewswire/ -- 보잉(Boeing)과 에어버스(Airbus) 상업용 항공기 및 관련 제트 엔진 플랫폼을 위한 중고 서비스 가능한 자재(USM)의 글로벌 유통을 선도하는 기업인 넥스트레벨에비에이션(Next Level Aviation®, 이하 'NLA')이 2019년 터닝록파트너스(Turning Rock Partners, 이하 'TRP')가 한 우선주 투자를 전액 상환했다. NLA는 예정보다 앞선 2025년 6월 중순에 TRP의 지분 상환을 완료했다. 제이크 고든(Jack Gordo) 넥스트레벨에비에이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터닝록파트너스가 한 투자 상환을 완전히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투자 기간 동안 재정적 및 운영적 차원에서 우리를 지원해 준 TRP 팀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TRP 팀 전체가 개인적으로나 포트폴리오 투자로나 모두 항상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든 회장은 이어 "이번 경영진 주도의 자본 재조정을 끝내는 데 필요한 자산 기반 대출을 유연하게 제공해준 PNC 비즈니스 크레딧 팀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자본 재조정이 완료됨에 따라 넥스트레벨에비에이션®의 소유권은 다시 100% 창립자들에게 돌아갔다. 경영진은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해 필요한 자본을 평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다음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게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 새로운 금융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넥스트레벨에비에이션®소개 넥스트레벨에비에이션®은 ASA-100 인증을 받았으며, FAA 권고문(Advisory Circular) 00-56B에 부합하는 공급업체로, 모든 보잉 및 에어버스 항공기 플랫폼과 관련 제트 엔진을 위한 상업용 항공기/제트 엔진 중고 서비스 가능한 자재를 보유하고 있다. 넥스트레벨에비에이션®은 특히 현재 전 세계 상업용 항공기의 약 65%를 차지하는 보잉 737과 에어버스 A320 계열 항공기 및 해당 항공기의 제트 엔진을 위한 중고 서비스 가능한 자재(USM)를 보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13년 3월 잭 고든, 마이크 드레이어(Mike Dreyer), 매트 드레이어(Matt Dreyer)가 설립한 넥스트레벨에비에이션®은 이제 상업용 항공기/제트 엔진 중고 서비스 가능한 자재의 주요 글로벌 공급업체로 성장했다. 웹사이트: www.nextlevelaviation.net 터닝록파트너스 소개 터닝록파트너스(TRP)는 북미 지역의 자금 지원이 부족하거나 자본 여건이 열악한 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부채, 지본, 하이브리드 투자를 진행한다. TRP는 특히 비상장 기업을 위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더 많은 정보는 터닝록파트너스의 웹사이트 www.turningrockpartne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터닝록 투자자 관련 문의는 investor@turningrockpartners.com로 하면 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67849/Next_Level_Aviation_Logo.jpg?p=medium600

2025.08.05 23:10글로벌뉴스

AI로 약처방도 개인화…'DNA 분석→처방' 정확도 90% 돌파

미국 립스컴 대학교(Lipscomb University) 약학과 연구진이 개인의 유전자 정보에 맞춰 약물을 처방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하는 연구를 완료했다. 이번 연구는 AI가 의료진의 약물 처방 결정을 얼마나 정확하게 도울 수 있는지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근 병원들이 환자 정보를 디지털로 관리하는 전자 의료기록 시스템과 의사의 진료를 돕는 컴퓨터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개인별 맞춤 처방이 현실적으로 가능해졌다. 개인의 유전자 정보에 맞춰 약물을 선택하고 용량을 조절하면 부작용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다. 이런 발전을 위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GPT-4 같은 AI 모델은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통해 의료진이 사용하는 권위 있는 약물 가이드라인을 직접 학습해서 더 정확한 처방 정보를 제공한다. 260가지 약물 질문으로 AI 성능 시험... 의료진 놀란 결과 헬릭스 AI(Helix AI) 회사에서 개발한 '셰르파 Rx(Sherpa Rx)'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사용해 약물 처방 가이드라인을 학습한 의료용 AI다. 이 AI가 얼마나 정확한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진은 260개의 약물 관련 질문으로 시험을 실시했다. 시험 문제는 26개 약물 가이드라인에서 각각 10개씩 뽑아 만들었다. 예를 들어 혈전 치료제인 클로피도그렐과 CYP2C19 유전자의 관계, 유방암 치료제 타목시펜과 CYP2D6 유전자의 상호작용 등 다양한 약물과 유전자 조합을 다뤘다. 평가는 5점 만점으로 정확성, 관련성, 완전성, 명확성을 측정했다. 1단계 vs 2단계 비교실험... 데이터 추가할수록 성능 향상 연구는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기본 약물 가이드라인만 AI에 학습시켰고, 2단계에서는 더 많은 약물 데이터베이스를 추가로 학습시켜 성능 변화를 확인했다. 1단계 결과(260개 질문), 정확성 4.9점, 관련성 5.0점, 명확성 5.0점, 완전성 4.8점, 재현율 0.99점을 기록했다. 일부 질문(20개)을 골라 1단계, 2단계, 그리고 일반적인 챗GPT-4o mini와 비교했을 때, 2단계 셰르파 Rx는 1단계보다 정확성(4.6 vs 4.4점)과 완전성(5.0 vs 4.8점)에서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 챗GPT-4o mini는 관련성(5.0점)과 명확성(4.9점)은 비슷했지만 정확성(3.9점)과 완전성(4.2점)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실전 테스트 90% 정확도... 구글·오픈AI 제품 모두 앞질러 20문항으로 구성된 실제 상황 테스트에서 셰르파 Rx는 90%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이는 챗GPT-4omini 70%, Claude 3.7 Sonnet 85%, Gemini 2.0 Flash 80%보다 모두 높은 수치다. 이런 성과는 특정 약물과 유전자에 특화된 검색 기능을 추가하고 AI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량을 늘린 결과다. 통계 분석 결과를 보면, 2단계가 1단계보다 전반적으로 정확성이 높아졌지만 통계적으로 큰 차이는 아니었다. 하지만 2단계 셰르파 Rx는 챗GPT-4omini와 비교했을 때는 통계적으로 확실히 더 정확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계점도 분명... "의사 대신이 아닌 보조 역할" 연구진은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한계점을 인정했다. 약물유전학 정보 해석에 오류가 있으면 환자 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정확한 해석이 매우 중요하다. 약물유전학이란 사람마다 다른 유전자가 약물 효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연구하는 분야다. 같은 약이라도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고 부작용도 다른 이유가 바로 유전자 차이 때문이다. 실전 테스트에서 한 문제에 정답이 여러 개 있어서 정확도 평가에 어려움이 있었고, 일부 시험에서는 샘플 수가 적어서 통계적 신뢰도가 제한적이었다. 또한 환자마다 다른 기존 질병, 복용 중인 다른 약물, 신장과 간 기능 차이 등 복잡한 요소들을 모두 고려하기 어렵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됐다. 연구진은 셰르파 Rx가 의사의 임상 판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의사결정 지원 도구라고 강조했다. 최종 치료 결정은 여전히 의료진이 환자 개별 상황을 고려해 내려야 한다. FAQ Q: 유전자 맞춤 처방 AI가 기존 병원 처방과 어떻게 다른가요? A: 기존에는 의사가 평균적인 용량으로 약을 처방한 후 효과를 보며 조절했습니다. 유전자 맞춤 AI는 환자의 유전자 정보를 미리 분석해서 그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약과 용량을 처음부터 제안합니다. 이렇게 하면 부작용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습니다. Q: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이 왜 중요한가요? A: RAG 기술은 AI가 최신 의료 정보와 가이드라인을 실시간으로 찾아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단순히 기존에 학습한 내용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가장 정확하고 최신 정보를 찾아서 답변할 수 있습니다. Q: 이런 AI가 의사를 대신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이 AI는 의사의 진료를 돕는 보조 도구입니다. AI가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약물 정보를 제공하면, 의사가 환자의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최종 처방을 결정합니다. 의사의 경험과 판단은 여전히 매우 중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05 19:28AI 에디터

오리엔텀, 서울대·KAIST 양자산업 현장 방문

오리엔텀이 차세대 양자 인재들과 미래 양자산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리엔텀은 서울대학교, KAIST,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소속 양자정보학술 동아리들이 조직한 전국 양자 정보 과학 동아리 연합회(QISCA)가 본사를 방문해 양자 소프트웨어 산업 현장을 체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자 동아리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실무 개발자들과 교류하며 진로와 연구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QISCA는 올해부터 산업계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공식 활동을 확대 중이다. 학생들은 오리엔텀이 개발 중인 양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의 운영 구조, 실제 연구개발(R&D) 현황 등을 청취하고, 개발자들과 직접 질의응답을 통해 산업계 동향을 생생히 체험했다. 오리엔텀 방승현 대표이자 한국양자산업협회(KQIA) 회장과의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성빈 QISCA 회장은 연합 활동 소개와 함께 ▲학부생의 양자 관련 기업 인턴십 지원 개선 ▲동아리 차원에서 외부 전문가 초청 세미나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QISCA의 활동 방향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산업계와 더욱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자 했다"며 "국내외 양자정보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승현 대표는 "QISCA는 전국 대학의 양자 관련 동아리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유의미한 연합체로, 산업계와 학계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허브"라며 "이번 교류가 양자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인재 발굴에 있어 좋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오리엔텀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와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QISCA와 상호 성장할 수 있는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며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2025.08.05 18:07남혁우

[유미's 픽]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4개월 후 웃을 'K-AI' 기업 어디?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시장을 이끌 대표주자 5개 팀이 확정된 가운데 이들의 향후 전략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K-AI'란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에 일단 성공했으나, 최종 2개 팀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기술력이 얼마나 뒷받침 될 지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관문을 넘은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정예팀은 지난 4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됨과 동시에 모델 개발을 위한 움직임에 돌입했다. 1개팀이 탈락하는 첫 심사가 오는 12월로 예정된 만큼,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개 정예팀이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대상으로 반기마다 단계 평가를 진행해 한 팀씩 탈락시켜 2027년 상반기까지 최종 2개팀만 선발한다. 하지만 첫 평가일까지 4개월여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각 업체들은 준비 시간에 대한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6개월마다 진행되는 내년 평가와 달리 올해 진행되는 첫 평가는 2개월여의 시간이 부족하다”며 “최신 글로벌 AI 모델과 비교해 95% 이상의 성능을 지닌 AI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부의 지침에 맞춰 1차 평가에서 5개팀 모두 AI 모델을 내놓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방식으로 좋은 성능의 AI 모델을 개발해 본 경험이 없는 곳은 이를 실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1차 평가에서 각 팀이 제시한 목표치를 얼마나 달성했는지를 정부가 심사할 때 면밀히 보고,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평가에서 제외시켜야 공정성 논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각 팀에서 '전 국민 AI' 콘셉트에 맞게 새로운 모델을 개발한다고 얘기한 만큼, 자신만의 기술로 제대로 AI 모델을 개발했는지에 대해 1차 평가에서 주요하게 다뤄질 듯 하다”며 “시간이 빠듯한 만큼 기술력이 없으면 AI 모델을 시간에 맞춰 선보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선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프라만 있다면 4개월 내에 기술력을 지닌 팀들이 AI 모델을 새롭게 만드는 것은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부는 2개 정예팀에 엔비디아 'B200' 1천24장을, 1개 정예팀에 엔비디아 'H100' 1천24장을 지원할 예정으로, 업스테이지와 LG AI연구원, NC AI 등 3곳과 협의해 분배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정부에게 GPU를 임대해 줄 공급사로 선정돼 내년 상반기까지는 정부의 GPU 공급을 받을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력이 있고 GPU만 넉넉하게 갖고 있다면 성능 좋은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닐 듯 하다“면서도 ”사업 계획에 맞게 각 팀들이 GPU를 가져간다고 해도 자체적으로 보유한 데이터의 양과 질이 얼마나 좋은지에 따라서도 결과물이 갈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각 팀들의 주관사들이 얼마나 주도적으로 역할을 잘 해나갈 지도 올 연말 심사 평가에서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봤다. 5개 정예팀에 선정되기 위해 다양한 참여기관, 수요기업들을 끌어 들여 놓은 만큼 이들의 요구 사항을 주관사가 얼마나 잘 조율할 지에 따라 AI 모델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참여기관이 많은 곳일수록 잡음이 생길 가능성이 높을 듯 하다“며 ”어느 한 쪽의 의견에 몰입하지 않고 중간자적 역할을 주관사가 잘 수행하는지도 정부에서 면밀히 들여다 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5개 정예팀은 프롬 스크래치부터 시작하는 독자 AI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상업용 활용이 가능한 높은 수준의 오픈소스 정책을 정부에 제시했다. 또 새롭게 개발하는 모델을 통해 기존 언어모델을 넘어서는 멀티모달·옴니모달로의 확장해 나갈 것이란 의지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각 팀들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곳들과 어떤 식의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대략적인 계획만 제시했을 뿐 구체적인 사이즈와 성능, 어느 분야에 집중해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점은 전략상 드러내지 않은 상황“이라며 ”보안을 유지하며 각 업체들이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겠지만 참여사들과 제대로 협업하지 않으면 1차 심사 때 기술 격차가 확연하게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개발·확보한 각 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기반으로 오는 12월 말 1차 단계 평가를 진행해 1개팀을 탈락시킨다. 이번 평가에선 대국민·전문가 컨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으로, 세부 일정이나 방식은 추후 공개된다. 과기부는 ”1차 단계 평가는 입체적 평가를 지향하되 정예팀들과의 협의를 통해 평가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각 정예팀이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AI 생태계 확장, 국민 AI 접근성 증진, 공공·경제·사회 분야의 AI 대전환(AX), 국방·안보적 활용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5 18:04장유미

다이슨, 오메가 너리싱 케어라인 2종 출시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직접 재배한 원료를 활용한 뷰티 제품 '오메가 너리싱 케어라인'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제품은 '오메가 하이드레이팅 오일'과 '오메가 리브-인 컨디셔닝 스프레이'로 구성됐다. 다이슨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원료를 제품에 활용한 다이슨 최초의 '팜 투 포뮬레이션' 제품이다. 영국 링컨셔에 위치한 다이슨 농장에서 재배한 해바라기씨 오일을 포함, 7가지 식물성 오일이 조화롭게 배합된 다이슨 핵심 독자 성분을 적용했다. 모든 모발 유형에 즉각적이면서도 오래 지속되는 영양을 제공한다. 다이슨은 지난 2012년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을 위해 '다이슨 파밍'이라는 이름으로 농업 분야에 진출했다. 현재 약 145㎢(약 4천406만 평) 경작지를 보유한 영국 최대 규모 농업 기업으로 성장했다. 딸기, 밀, 보리, 감자 등을 생산하며 영국 5대 식품 생산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만㎡(약 2만7천225평) 규모 농장에서 80만 송이가 넘는 해바라기도 키우고 있다. 신제품은 다이슨 농장에서 재배한 해바라기가 사용됐다. 다이슨이 해바라기가 지닌 독특한 화학 성분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다이슨 파밍 팀은 다이슨 농장에서 수확한 해바라기씨 속 유효 성분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도록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 천연 세라마이드가 가장 풍부한 해바라기 품종을 파악하기 위해 60가지 이상의 품종을 시험하고, 씨앗을 심은 후에는 정기적인 토양 검사와 미량영양소 균형 조정, 작물 생육 관찰을 실시해 최적의 원료를 만들어냈다. 다이슨 창립자 제임스 다이슨은 "농업과 뷰티라는 서로 다른 영역을 결합해, 천연 원료로 건강한 모발 유지를 도와 주는 새로운 제품을 탄생시켰다"라며 "앞으로도 끝없는 연구 개발, 엔지니어링 기술과 성분 과학을 접목해 건강한 모발을 위한 가능성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이슨 오메가 너리싱 케어 라인은 현재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다이슨 스토어, 전국 백화점 다이슨 뷰티 매장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하이드레이팅 오일 본품(30ml) 7만9천원, 리브-인 컨디셔닝 스프레이 본품(165ml) 9만9천원, 리필 8만5천원이다.

2025.08.05 17:02신영빈

네이버, 스페인판 당근마켓 '왈라팝' 인수에 6천억 더 쓴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과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총 3억7천700만 유로(약 6천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를 추가 확보한다. 왈라팝은 1천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 업체로, 당근마켓과 유사한 플랫폼이다.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경제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 또한 꾸준히 성장 중이다. 왈라팝은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도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일찍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 1억1천500만 유로 (약 1천550억원)과 2023년 약 7천500만 유로(약 1천억원)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했고, 기술 협업 등을 모색해왔다.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강력한 연계를 추진하기로 합의했고, 이에 따라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의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시장을 모색해왔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네이버는 검색, 광고, 결제, AI 등 자체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왈라팝에 접목해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상품군과 경험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환경에서도 중요도가 높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창출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중심의 C2C 사업을 유럽까지 확대하게 되며, C2C 글로벌 확장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 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해왔으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맺을 대상을 지속적으로 물색해왔다”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 속에서 스페인 C2C 시장을 대표하는 강자이고, 네이버는 기술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왈라팝의 사용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왈라팝은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를 보유한 C2C 기업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스페인 및 유럽 사용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AI 생태계에서 중요한 '데이터 다양성' 확보를 통해 네이버의 경쟁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롭 캐시디 왈라팝 대표는 “네이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이자, 경쟁력 있는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파트너이다. 지난 투자 이후 다양한 방식의 협업 논의를 진행하며 네이버의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 능력을 확인했고,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가 왈라팝 성장에 최적의 파트너임을 확신하게 됐다”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검색, 광고, 결제, AI 등 네이버의 기술력을 왈라팝에 접목해 유럽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6:49안희정

큐렉소, 보행 추진력 표시 기능 개발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미국 텍사스 주립대 의과대학과 협력해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에 보행 추진력 피드백(PFF) 기능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PFF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전후방향 지면반력(GRF)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환자에게 직관적인 보행 추진력 정보를 제공한다. 이 기술은 기존 수동적 방식에서 벗어나 환자가 보다 능동적이고 목표 지향적인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면반력이 현저히 낮은 뇌졸중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하며 환측(편마비 측) 추진력 향상을 통해 보행의 안정성과 대칭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상현실(VR) 기반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을 탑재해 재활 환자들이 게임처럼 몰입하며 자발적으로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실시간 그래픽 피드백을 통해 추진력을 확인하고 즉각적으로 교정할 수 있어 훈련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큐렉소 관계자는 "보행 추진력은 단순한 이동 능력뿐 아니라 환자의 독립적인 일상 복귀와 직결되는 지표"라며 "의료진은 더욱 정밀한 재활 전략을 수립할 수 있고 환자는 재미와 동기를 갖고 재활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닝워크는 환자의 하지 관절을 로봇이 보조하며 보행 훈련을 제공하는 제공하는 엔드이펙터형(발판구동형) 재활로봇이다. 현재 국내 주요 상급병원과 해외 의료기관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2025.08.05 16:15신영빈

엔닷라이트, 3D 협업 툴 '서피' 출시…디자이너 업무 개선

엔닷라이트가 디자이너 간 소통 한계와 파일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는 3D 협업 툴을 내놨다. 엔닷라이트는 산업 디자이너용 웹 기반 3D 협업 툴 '서피(Surfee)'를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별도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다. '서피'의 핵심 기능은 ▲3D 모델 직접 코멘트 시스템 ▲완벽한 호환성과 접근성 ▲전문적인 디자인 리뷰로 구성됐다. '3D 모델 직접 코멘트 시스템'은 기존 스크린샷 기반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 3D 모델 위에 바로 피드백을 남기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직관적이고 정확한 의도 전달이 가능하다.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곧바로 3D 파일을 열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 또 파츠 분해, 수치 측정, 단면 보기 같은 전문 리뷰 도구를 제공해 제품 구조를 상세히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색상·소재·마감(CMF) 구현 기능으로 실제 제품 수준의 질감 표현까지 지원한다. 디자이너가 의도한 결과물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엔닷라이트는 다년간 축적한 3D 모델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자인 협업의 혁신을 꾀한다. 최근 뉴욕 증시에 상장한 피그마가 2D 디자인 협업 시장을 장악한 것과 같은 성공을 3D 영역에서 재현하겠다는 목표다. 서피는 이달 한 달간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후 유료로 전환되며 구독료는 월 49.95달러(한화 약 7만원)로 책정될 예정이다.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는 "피그마의 성공적 상장에서 보듯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은 잠재력이 크다"며 "'서피'는 단순 3D 뷰어가 아닌 팀이 함께 결과물을 해석하고 결정하는 협업 맥락을 관리하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5:51조이환

유럽 관세 뚫고 中 전기차 돌진…로보택시까지 넘본다

최근 유럽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 존재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이제 유럽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 서비스까지 넘보고 있다. 4일(현지시간) 카뉴스차이나닷컴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는 올해 상반기 해외 7개 시장을 석권했다고 발표했다. 그 중 유럽에는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포함됐다. 리윈페이 BYD 홍보 담당 임원은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올 상반기 BYD는 이탈리아에서 9천517대 신에너지차(PHEV+BEV)를 판매하며 BMW와 테슬라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스페인에서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BYD는 올 상반기 전년 대비 756.1% 증가한 1만196대를 판매하며, 2위 테슬라(7천166대), MG(3천541대)를 한참 웃도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일시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했지만, 지난 6월 기준으로 중국 전기차 유럽 시장 점유율은 다시 10%를 돌파하며 관세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6월 한 달 동안 노르웨이와 스위스를 포함한 EU, 영국, 그리고 유럽자유무역연합체(EFTA) 국가에서 역대 최대 규모 전기차를 판매했다. BYD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전기차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씰 U' SUV 덕분에 상반기 유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부문 10위권에 올랐다. BYD는 유럽에서 상반기에만 약 7만500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총 판매량인 약 5만 7천대를 이미 넘어섰다. 샤오펑도 1년 만에 100% 이상 성장했다. 상반기 유럽에서 약 8천400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지난해 유럽 전체에서 판매한 8천100대를 이미 넘어선 규모다. 양 사의 판매량 급증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유럽 자동차 시장 전체가 위축되는 와중에도 중국 내수 시장이 포화로 인해 성장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서 중국 전기차 업계가 유럽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업체들은 전기차에 그치지 않고 자율주행 시장도 넘보고 있다. 최근 테슬라가 유럽 규제를 뚫고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를 추진하는 가운데, 중국 바이두도 진출을 준비 중이다. 바이두는 지난달 우버와 제휴를 발표한 데 이어 최근 유럽에 로보택시를 배치하기 위해 미국 승차 공유 회사인 리프트와 협약을 맺었다. 양 사는 바이두의 6세대 로보택시를 활용한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내년에 독일과 영국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몇 년 안에 유럽 전역에서 서비스 차량 수를 수천 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바이두는 차량과 기술을 공급하고 리프트는 고객 서비스와 차량 운영을 담당한다. 바이두의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 고'는 현재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1천대 이상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 탑승 건수는 1천100만회를 돌파했다. 바이두와 테슬라는 내년부터 유럽 시장에서 본격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테슬라 역시 로보택시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의욕적으로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유럽 일부 지역에서 올해 안에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판매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럽에서 판매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테슬라는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시범 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2025.08.05 15:48류은주

박성열 박사 "후천적 e-DNA가 '삶의 질' 결정"

"인간이 성장하는 데는 선천적 DNA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후천적 e-DNA를 강화해야 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신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획부장 겸 정보기술개발단장을 역임한 원로 시스템공학자 박성열 박사가 수필집 '지성과 사랑을 찾아가는 세월의 통찰'(출판사 생각의 뜰)을 펴내 화제다. DNA론은 박 박사가 지난 2011년 대전 전민고교 과학특강을 진행하며 정리했던 내용이다. 이 수필집 5장에 '희망 미래(과학]'라는 제목으로 담았다. 박 박사는 이 책을 총 5장 60편의 주제로 지난 연구원과 보직자 생활하며 깨우쳤던 세월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진솔하게 수필 형태로 그려냈다. 5장에서는 DNA를 사회, 경제학적 관점에서 정의해 관심을 끌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선천적 DNA 유전자 형질이 나의 모습을 형성하는 근본이라면, 후천적 DNA는 그 사람의 역량을 수십 배 업그레이드하는 동력이라는 것이 박 박사의 e-DNA론의 요체다. 여기서 e는 기업가 정신을 의미하고, D는 Dream(꿈), N은 Network(네트워크), A는 Attitude(자세)를 뜻한다. 꿈을 갖되, 신뢰와 소통적 인간관계를 정립하고, 옮바른 자세와 행동을 추구하라는 의미다. 박 박사는 "나의 궁극적 존재 의미와 함께 인생의 목표설정이 동기부여이자 활력의 원천"이라고 언급한다. SW에 대한 단상도 담았다. SW는 현대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끄는, 보이지 않는 힘의 원천으로 정의했다. "SW는 인간의 축적된 지식 경험의 산물로 유무형 사물을 구동하는 알고리즘이 코딩된 프로그램입니다. 무형자산이지만, 개발비가 지속 소요되고 후발 사용자에게 높은 전환비용을 부과하는 산업 혁신의 도구입니다." 4장에서는 가치혁신(기술)을 주제로 정보기술개발단 기획부 혁신과 슈퍼컴퓨터의 위상 정립, 융합기술생산센터 건립 등 기술 혁신 사례와 지상파 DMB 기술 등을 다룬 기술사업화 사례 4가지를 꼽아 기술했다. 이 외에 1, 2, 3장에서는 여행수필론(문학), 가족기원론(역사), 행복필수론(건강)을 지식과 경험 위주로 담담히 풀어냈다. 총 263페이지다.

2025.08.05 15:48박희범

프롬, '숏 내러티브 AI 디렉터스' 집중 과정 개설

AI 스토리텔링 교육기관 '프롬'이 8월 한 달간 '숏 내러티브 AI 스토리텔링 디렉터스'를 주제로 한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총 5개 클래스, 29시간으로 구성되며, 국내 최정상급 AI 및 숏 내러티브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프롬 8월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일본 숏폼 드라마 작품을 기획·연출한 김도형·정승원 감독의 특강이 공개된다. 특히 일본 숏폼 시장에서 검증 받은 실무진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는 국내 콘텐츠 업계에서도 드물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AI 콘텐츠 생성 분야 전문가인 최석영·박준상·박선주 감독의 워크숍도 관심을 받고 있다. 교육과정은 수강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설계됐다. 전체 과정을 수강할 수 있는 '올인원패스'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비용으로 29시간의 집중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특정 기술만 필요한 수강생을 위해서는 개별 과정 단과 신청도 가능하다. 최근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콘텐츠가 주류 미디어로 자리잡으면서, 기존 장편 중심의 스토리텔링 교육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프롬은 이런 시장 변화에 발맞춰 AI 기술과 숏 내러티브 전문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롬의 김우정 디렉터는 "숏폼 콘텐츠는 단순히 긴 영상을 자르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스토리텔링 문법이 필요하다"며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고품질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프롬 8월 과정은 선발제로 운영되며, 각 클래스별로 소수정예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수강 신청은 프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선발된 수강생에게만 결제 안내가 제공된다.

2025.08.05 15:23백봉삼

캄차카 강진, 500년 잠자던 휴화산 깨웠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캄차카 반도에 최근 8.8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후 약 500년 동안 잠자고 있었던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이 폭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7월 30일 캄차카 반도에 규모 8.8의 지진이 발생한 후 몇 시간 만에 클류체프스코이 화산이 분화했고 지난 3일에는 약 1천800m 높이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이 폭발했다. 크라셰닌니코프는 500년 가까이 잠자고 있던 휴화산이다. 미국 스미스소니언 연구소 세계 화산 프로그램에 따르면 이 화산의 가장 최근 활동은 1550년이다. 러시아 캄차카 반도 비상사태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폭발로 화산재가 6km 상공으로 치솟았지만, 인구 밀집 지역에는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휴화산의 분화는 지난 달 말 캄차카 반도를 강타한 강진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러시아 과학자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캄차카 반도 지역에서 강한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이 정확히 언제 분화를 시작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러시아 연방 예산 기관 크로노츠키 국립자연보호구역 보안 책임자 니콜라이 솔로비요프는 3일 오전 6시에 폭발 시작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화사는 수백 년 동안 휴화산 상태였다. 캄차카 화산 폭발 대응팀(KVERT)은 러시아 현지 매체에 화산 폭발은 600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 발생한 강진과 휴화산의 분화는 얼마나 연관이 있을까? 미국 지질조사국(USGS)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진 후 휴화산이 분화하기 위해서는 화산이 이미 분화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휴화산에 분출 가능한 마그마와 마그마가 저장된 곳에 상당한 압력이 있어야 한다는 게 USGS의 설명이다. USGS 웹사이트에는 "만약 그런 조건이 충족된다면, 대규모 지각 지진으로 인해 마그마에서 용해된 가스가 분출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압력이 증가하고 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나와 있다.

2025.08.05 15:14이정현

공공 AI 미래 청사진 나왔다…오픈AI·LG CNS, '원칙과 현실' 해법 제시

공공 부문의 인공지능(AI)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픈AI, LG CNS, 세계은행,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이 함께 AI 주권부터 데이터 활용, 민간 투자 유치에 이르는 폭넓은 해법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세계은행은 5일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APEC 2025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을 개최했다. '포용을 위한 혁신적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는 AI 기술을 공공에 적용하기 위한 전제 조건과 구체적인 방법론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이날 논의는 AI 기술의 '비전'과 '현실'이 교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오픈AI가 AI 주권과 신뢰에 대한 거시적 원칙을 제시했다면 LG CNS와 NIPA는 한국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여기에 세계은행이 지속가능한 재원 마련 방안을 더하면서 공공 AI 도입을 위한 포괄적인 로드맵이 입체적으로 그려졌다. 오픈AI "AI, 전기와 같아…문화에 맞는 AI 활용이 곧 주권" 이날 샌디 쿤바타나간 오픈AI 아태정책총괄은 공공 부문 AI 도입의 성공 여부가 '계층화된 신뢰' 확보와 '목적에 맞는 데이터 생태계' 구축, 그리고 '소버린 AI'에 대한 전략적 이해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AI를 전기 같은 기반 기술로 정의하며 이것이 사회 전반에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쿤바타나간 총괄은 공공 AI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얻는 것이 기술 도입의 가장 중요한 전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오픈AI가 모델을 개발할 때 적용하는 '계층화된 접근법'을 정부가 참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첫 단계는 모델 훈련 과정에서부터 규칙과 정책을 가르쳐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레드팀(Red Teaming) 평가와 연구자 협력을 통해 모델이 의도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단계다. 마지막으로는 실제 세상에 배포된 후 피드백을 받아 다시 훈련 과정에 반영하는 '모니터링' 단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 역시 ▲AI 사용 여부와 방식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무원들이 AI를 자신감 있게 사용하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초기에는 저위험-고효과 사례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의도적인 배포'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쿤바타나간 총괄은 아이슬란드 사례를 들어 AI 서비스 개발에 있어 데이터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정부나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에 선두 모델 개발사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아이슬란드 정부는 공용 인터넷에 자국어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오픈AI와 협력해 아이슬란드어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이는 단순히 언어 성능을 높이는 것을 넘어 AI가 '아이슬란드 문화'의 뉘앙스까지 이해하고 반영하는 '문화적·언어적 공명'을 목표로 한 전략적 접근이었다. 그는 각국 정부가 '어떤 문제를 풀고 싶은가,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어떤 데이터 접근이 필요한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소버린 AI(Sovereign AI)'를 고민하는 국가들에 대한 조언도 내놨다. 그는 AI 공급망이 인프라, 모델 개발, 문화적 적용, 특정 활용사례 등 매우 길고 복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각국 정부가 이 공급망의 여러 지점 중 자국의 목표 달성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전략적으로 판단하고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쿤바타나간 총괄은 "자국 문화에 맞는 AI 활용법을 찾는 것 또한 주권의 한 형태"라며 "우리는 '오픈AI 포 컨트리(OpenAI for Countries)'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야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LG CNS "AI로 의료·교육 격차 해소…사이버 위협, 글로벌 공조로 맞서야" 또 다른 패널로 참가한 배민 LG CNS 전무는 AI 기술을 통해 의료 및 교육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동시에 디지털 공공서비스 확산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경을 넘는 글로벌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배 전무는 '포용적 디지털 공공서비스'의 대표 사례로 한국의 전국민 건강보험 시스템을 꼽았다. 그는 "한국에서는 감기 진료비가 4달러(한화 약 5천600원) 수준이지만 일부 국가는 수백 달러를 내야 한다"며 "이는 보편적 의료를 뒷받침하는 건강보험 IT 시스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해당 시스템 구축에 직접 참여했으며 이 성공 모델을 바레인에 수출한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도 AI 기반 학습 지원 플랫폼을 통해 공교육과 사교육 간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배 전무에 따르면 LG CNS가 구축한 AI 교육 플랫폼은 학생 수준에 맞는 교재를 제공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하게 해 교육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나아가 현재 'AI 국민비서'와 같은 행정 서비스가 향후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도화될 것이라 예측하며 관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업그레이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내비쳤다. 다만 그는 이러한 디지털 공공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글로벌 사이버보안 공조 체계 구축을 꼽았다. 다크웹과 AI 기술 발전으로 해커들의 공동 작업이 쉬워졌고 보안 위협의 경계는 이미 무력화됐기 때문이다. 배민 전무는 "이에 대한 해법은 국가 간 협력"이라며 "안전한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위해서는 보안 위협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사이버보안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공조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 디지털 전환의 두 축…'민간투자 유도'에 '데이터 활용' 해법 제시 이날 패널에서는 공공 부문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낼 거시적 정책 설계와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미시적 해법이 동시에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세계은행은 민간 투자를 유도할 정책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한국의 '데이터 안심구역'을 구체적인 성공 모델로 제시했다. 토론에 나선 제이슨 알포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장은 성공적인 공공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민간이 스스로 투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정책 환경 조성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 투입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민간 부문이 예측 가능성을 갖고 자신감 있게 시장에 참여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알포드 소장은 "세계은행은 산하 국제금융공사(IFC) 등을 통해 민간 기업의 개발도상국 투자를 직접 유도하는 등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이끌고 있다"며 "정책과 금융을 결합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은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국내의 해법으로 '데이터 안심구역' 모델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이는 기업들이 외부 유출이 차단된 보안 구역 내에서만 의료 데이터 등을 학습하고 개발된 AI 알고리즘만 반출하도록 허용하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그는 이 모델을 통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데이터 기반의 산업을 육성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실제 AI 의료진단 솔루션 '닥터앤서(Dr. Answer)' 개발에 이 모델을 적용해 100여 개가 넘는 기업 및 대학과 성공적으로 협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부원장은 "다만 성공적으로 개발된 AI 솔루션이라도 각국의 상이한 규제 때문에 해외 시장 진출이 어렵다"며 "이러한 기술적 장벽을 해소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기술 표준과 규제에 대한 정부 간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5.08.05 15:11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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