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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라인 입장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2019년 11월 1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日經·닛케이)신문은 한국 언론이 깜짝 놀란 만한 뉴스를 내보냈다. 한국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야후재팬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이는 사실로 확인 됐고 2021년 3월 통합이 마무리됐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지주회사 A홀딩스(지분 50대 50)를 함께 설립하고 이 회사가 통합된 라인야후를 지배하는 구조가 됐다. 이 통합이 주목을 받은 것은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인터넷 시장에서 또 하나의 강력한 대항마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었다. 일본에서 발원해 동남아를 거쳐 세계로 뻗어가는 모델이다. 라인과 야후재팬은 각각 모바일 메신저와 포털로 뿌리는 다르지만 파생되는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최대 경쟁자였다. 그런데 서로 싸우기보다 힘을 합쳐 미국과 중국의 빅테크와 맞서자는 전략이었다. 두 회사는 그 전략을 '세계의 제3극(極)이 되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구글 아마존 메타 애플 등 미국계 기업과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계 기업이 주름잡고 있는 세계 테크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이 힘을 합쳐 또 하나의 주도 세력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뒤집어 말하면 혼자서는 그들과 대적하기 쉽지 않았었다는 뜻이겠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나 이해진 창업자 모두 한계를 느꼈던 것이다. 그런데 '세계 제3극'으로 가는 길에 갑자기 폭풍우가 쏟아지고 있다.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서 네이버 지배력을 줄이라는 압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라인야후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빌미였다. 네이버가 라인야후의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네이버가 라인야후 주주면서 시스템까지 관리하고 있어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일본 정부의 조치는 지나치다고 할 수 있다. 보안 문제는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게 보통인데 이를 경영권 문제로 비화시킨 탓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이에 대해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점잖게 말한 것이지만 납득하기 힘들다는 표현을 했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네이버가 라인의 경영권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문제다. 네이버로서는 중대한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네이버에게 어떤 선택이 있는 것일까. 최 대표는 이와 관련 “(A홀딩스의 지분 관계는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를) 따를지 말지 결정하는 문제가 아니라 중장기적인 사업 전략에 기반해서 결정할 문제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입장 정리가 안 된 상태로 명확하게 정해지면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일본 정부의 압박에 굴하기보다는 자사의 중장기 사업 전략에 중점을 두고 고민하겠다는 뜻이다. 논리적으로 경우의 수는 크게 세 가지다. 현상 유지, 일부 양보, 갈라서기. 현상 유지는 지분 관계는 그대로 두고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보안대책을 강화함으로써 일본 정부를 만족시키는 방안이다. 일부 양보는 A홀딩스 지분 일부를 소프트뱅크에 넘겨 경영권을 양보하는 대신에 다른 이권을 챙기는 방안이다. 갈라서기는 라인과 야후재팬을 다시 분리해 통합 이전 상태로 돌아가 라인을 챙기는 방안이다. 현상 유지는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고 네이버가 취할 수 있는 최선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A홀딩스와 주주 관계이고 라인야후와 기술 파트너 관계다. 문제가 됐던 보안문제는 둘 중 후자다. 따라서 이 부분을 책임지면 된다. 그래서 합리적이라고 한 것이다. 보안 문제 해결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있겠으나 이는 불가피하다. 문제는 일본 정부가 과연 이런 방식에 만족할지 여부다. 설득 여부가 관건이다. 일부 양보는 일본 정부가 원하는 바겠지만 네이버로서는 쉽지 않은 선택이다. A홀딩스 주식 단 한 주만 양보해도 라인야후에 대한 경영권은 소프트뱅크로 넘어간다. 그동안 지켜왔던 '공동 경영'의 원칙이 깨진다. 문제는 그에 대한 대가로 네이버가 챙길 수 있는 게 무엇일지 의문스럽다는 점이다. 라인야후에 대한 기술 파트너 입지도 좁아지고 라인 경영권마저 잃고서 얻을 수 있는 게 무엇이겠나. 통합의 목표는 '세계 제3극'이었다. 그건 네이버의 오랜 꿈이기도 하다. 일부 양보는 이 이정표를 흐릿하게 만들 수 있다. 네이버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재조정해야만 한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의 압박이 강해 이 길 밖에 없어 보일 때 갈라서기 방안이 떠오를 지도 모른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속셈이 불량하다면 더 그렇다. 이 길을 택해야 한다면 네이버로서는 또 다른 모험에 나서야만 하겠다.

2024.05.07 11:14이균성

"애플, AI 데이터센터용 자체 칩 개발 중"

애플이 데이터센터에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자체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용 애플 칩의 내부 코드명은 프로젝트 'ACDC'로 수년 간 개발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 서버 칩의 구성요소는 AI 모델 훈련보다는 AI 모델 실행(추론)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높다. 오픈AI 챗GPT 등장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와 같은 경쟁사들이 생성형 AI 시장에 진출하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이후 상대적으로 애플이 AI 분야에서 뒤쳐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게 애플이 AI 기술에 투자하고 있으며, 곧 주요 AI 발표가 있을 것임을 강조해왔다. 1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팀 쿡은 “애플은 생성형 AI 분야에서 맞이할 기회를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AI와 관련해 큰 발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다음 달 6월 WWDC 2024에서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18 등 소프트웨어에 탑재될 생성형 AI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애플은 오프라인에서 실행할 수 있는 자체 언어 모델을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iOS18에 AI 기술을 탑재하기 위해 오픈AI, 구글 등과 논의 중이다.

2024.05.07 11:08이정현

오픈AI 의존 줄이려는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LLM 'MAI-1' 개발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개발 중이다. 6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약 5천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개발 중이라고 내부 소식통을 통해 보도했다. 현재 개발 중인 LLM은 마이크로소프트 내에서 MAI-1이라고 불리며 최근 영입한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이자 AI 스타트업 인플렉션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무스타파 슐레이만이 총괄하고 있다. MAI-1는 이르면 이달 중순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5천억 개의 매개변수를 상용한 해당 모델은 GPT-3과 GPT-4 중간 수준의 규모지만 사용전력은 훨씬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무스타파 슐레이만의 인플렉션AI에서 개발한 학습 데이터와 개발도구 등을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GPU)가 장착된 장착된 '대규모 서버 클러스터'를 사용해 개발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다. MAI-1의 사용 목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매개변수의 규모로 보아 GPT-4와는 경쟁하기 어렵고 온디바이스AI로는 활용하기에는 규모가 큰 만큼 웹브라우저 빙과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자체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24.05.07 11:04남혁우

나스미디어, 구글 애드매니저-애드몹 MCM 공식 파트너사 선정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는 구글 애드 매니저와 구글 애드몹의 복수고객관리(MCM)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나스미디어는 구글 애드 매니저와 애드몹을 활용해 매체사에 광고 수익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광고지면 판매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모바일 앱, 웹 등의 광고지면을 보유한 매체사는 이제 나스미디어를 통해 구글 애드매니저와 애드몹의 광고 물량을 보유 지면에 노출할 수 있어 실질적인 광고 수익화가 가능하다. 또한 국내외 50여개 이상의 광고지면 구매 플랫폼(DSP)과 연동된 나스미디어의 애드믹서 역시 한층 전문적인 광고 수익화 서비스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는 “단순한 마케팅 서비스를 넘어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광고주 및 매체사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09:28박수형

유튜브의 실험…"AI가 최고의 장면 찾아준다"

구글 유튜브가 그동안 미국 내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해 왔던 점프 어헤드(Jump ahead) 기능을 '새 실험 기능'에 공개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유튜브 동영상에서 인공지능(AI)과 시청 데이터가 결합된 결과를 바탕으로 최고 장면을 찾을 수 있다.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유튜브는 최근 새 실험 기능을 통해 유료 사용자에게 '점프 어헤드'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게 했다. 새 실험 기능은 한정 기간 동안 요건을 충족하는 프리미엄 회원을 대상으로 선보이며, AI 실험을 비롯해 출시 준비 중인 새로운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점프 어헤드는 그동안의 시청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최고의 장면을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통상 사용자는 동영상을 건너뛰고 싶을 때 화면을 두 번 탭 한다. 만약 이 기능이 활성화돼 있으면 점프 어헤드라고 써 있는 알약처럼 생긴 버튼이 화면 오른쪽 하단에 노출된다. 이 버튼을 누르면 다른 영상 시청자들이 멈췄던 최고의 장면으로 이동한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미국에서 가능하며, 모든 동영상에 해당되지는 않는다. 실험 종료 날짜는 6월 1일로 명시돼 있지만, 종료 날짜는 언제든지 연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05.07 07:04안희정

[주간 AI 핫 뉴스] AI 대모, '공간 지능' 스타트업 설립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습니다. AI뉴스도 국내외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뉴스 유형도 기술, 정책, 기업 등 다양합니다. 난 한 주(4월 29일~5월 6일)간국내외에서 일어난 AI 핫 뉴스를 모았습니다.(편집자 주) ■ 워런 버핏 "AI는 핵무기와 유사...요정을 램프에 다시 넣는 법 몰라" 미국 시각 4일 네브래스카주에서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연례 주주총회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버핏의 투자 철학과 생각을 들으려고 매년 구름떼 인파가 몰리죠. 올해도 예외가 아니였습니다. 우천 속에도 행사장인 오마하CHI헬스센터가 4만 명가량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도 참석했습니다. 이날 버핏이 밝힌 'AI 워딩'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올해 93세의 버핏은 일단 "나는 AI를 잘 모른다(I don't know anything about AI)"고 전제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그렇다고 AI 존재와 중요성을 부인하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습니다. 버핏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AI를 핵무기와 비유하며 '램프의 요정'론을 펼쳤습니다. 인류가 핵무기를 개발한 건 램프의 요정을 밖으로 불러들인 거라는 거죠. 올해도 이 기조를 유지하며 "요정을 다시 램프에 집어넣을 수 있는 방법을 모르는데, AI도 이와 매우 비슷하다(somewhat similar)"고 우려했습니다. "AI는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잠재력과 해를 끼칠 수 있는 위험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말한 그는 특히 AI 사기(scam)를 경계하며 "나 자신도 속아 돈을 보냈을 거다. 내가 만일 사기 투자에 관심이 있었다면, 이것은 항상 '성장 산업(growth industry)'이 됐을 것(if I was interested in investing in scamming, it's going to be the growth industry of all time.)"이라며 AI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악용을 우려했습니다. ■ 전쟁중인 우크라이나, 세계 최초 AI 외무 대변인 공개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가 3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 외무 대변인을 공개했습니다. 세계 최초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날 AI 대변인 '빅토리아 시(Victoria Shi)'를 선보였습니다. '빅토리아 시'의 빅토리아는 '빅토리아 승리'를, 또 시(Shi)는 우크라이나어 'shtuchniy intelekt'의 약어입니다. shtuchniy intelekt는 영어로 artificial intelligence라고 합니다. 시 대변인은 지난 1일 외무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자기소개 영상에서 자신을 '디지털 휴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시 대변인이 말하는 동시에 손으로 제스처를 취하거나 고개를 움직이는 행동도 담겼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대본은 여전히 사람이 직접 작성하고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대변인 외모와 목소리는 가수이자 리얼리티 프로그램 '더 바첼러' 참가자로 유명한 로잘리 놈브레를 모델로 삼았다고 합니다. 놈브레는 현재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출신인데요, 이번 AI 대변인 프로젝트에 무상으로 참가했다고 합니다. ■ AI대모 페이페이 리 교수 '공간 지능' 스타트업 설립 AI대모라 불리는 페이페이 리(Fei-Fei Li) 스탠포드대 교수가 '공간 지능(spatial intelligence)'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을 설립한다는 소식입니다. '공간 지능'은 영상 등으로 물리 세계를 보다 잘 이해하는 AI'로, 인공일반지능(AGI)을 달성하는 한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4일 외신에 따르면 리 교수는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 캐피털 앤드리슨 호로비츠(Andreessen Horowitz)와 캐나다 기업 래디컬 벤처스(Radical Ventures) 등에서 스타트업 설립을 위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래디컬 벤처스는 리 교수가 작년에 과학 파트너로 참여한 곳이기도 합니다. 리 교수는 지난 2010년 1500만개 이미지로 만들어진 데이텃 묶음(데이터셋)인 '이미지넷(ImageNet)'을 구축해 공개, 비전 AI 탄생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2012년 '알렉스넷(AlexNet)'이라는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합성곱 신경망)이 탄생했고 AI 발전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리 교수는 학계에 있으면서 컴퓨터 비전, 인지 신경 과학 등을 연구하며 20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2017~2018년에는 구글 클라우드에서 AI 연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트위터 이사로도 활동했습니다. 정부 정책에도 조언을 하는 등 다방면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 중심 AI를 표방하며 설립한 스탠포드대의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의 공동 책임자를 맡고 있습니다. HAI는 매년 3~4월경 기술, 투자, 인력 등 세계 AI 동향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하죠. 리 교수가 이번에 설립하는 스타트업은 영상 데이터를 인간 같은 프로세스를 활용, 추론 기능이 뛰어난 AI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 교수는 지난달 밴쿠버에서 열린 TED 컨퍼런스에서 '공간 지능(spatial intelligence)'이라는 말을 언급했는데요, 당시 그는 "스패셜 인텔리전스 개념을 사용해 이미지와 텍스트가 3차원 환경에서 어떻게 보일지 그럴듯하게 추정하고, 또 이러한 예측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첨단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얀 르쿤 메타 AI 수석과학자가 2월 공개한 'V-제파'와 흡사한 개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AI가 언어로만 배우는 게 아니라 사람이 영상 데이터를 학습하는 것 처럼, AI도 영상 데이터로 학습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참, 리 교수의 스탠포드대 프로필에는 2024년부터 2025년말까지 휴가 중이라고 표시돼 있다고 하죠. ■ 미 선물거래위원회, 첫 최고AI책임자직 신설 미국 선물거래위원회(CFTC,The 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가 처음으로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Chief AI Officer)직을 신설 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첫 CAIO에는 작년 12월 CFTC에 합류한 테드 카우크(Ted Kaouk) 최고 데이터 책임자가 선임됐습니다. 카우크 CAIO는 연방인사관리처(OPM)와 농무부에서 최고데이터 책임자로 근무한 데이터 전문가입니다. AI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는 것뿐 아니라, 윤리 문제나 보안 위험을 해결하는 임무도 책임집니다. 기존에는 이 업무를 CTO가 담당해왔습니다. CFTC는 선물 및 옵션 상품 등 파생상품 시장을 감독하는 기관입니다. 최근 AI를 활용한 파생상품 거래가 늘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미 사법부도 올 2월 CAIO를 처음으로 선임한 바 있습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직업 관련 소셜 미디어 링크드인에서 지난 5년간 AI 총괄 책임자를 지정한 기업의 수가 세계적으로 3배 폭증했다고 합니다. ■ 오픈AI 오랜 고위 임원 2 명 사임...다이앤 윤 최고인사총괄 등 회사 떠나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고위 임원 두 명이 최근 사임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한명은 인사 업무를 총괄한 다이앤 윤(Diane Yoon) 부사장, 또 한 사람은 비영리 및 전략 담당 크리스 클락(Chris Clark) 부사장입니다. 고위 경영진 두 명이 같은 시기에 사임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들의 사임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이사회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축출 사태 이후 오픈AI 경영진의 가장 큰 변화입니다. 늘 그렇듯, 사임 이유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오픈AI가 세상에 알려지기 전부터 합류, 가장 오랜 기간 오픈AI에 몸을 담아온 멤버여서 사임 배경에 관심이 더 쏠렸습니다. 다이앤 윤은 2018년 3월 운영 매니저(Operations Manager)로 오픈AI에 들어와 인사 담당(HR) 이사를 거쳐 2021년 5월 인사 총책임자가 됐습니다. 또 크리스 클락은 다이앤 윤에 앞서 2016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오픈AI에 입사해 비영리 및 전략 이니셔티브 책임자(Head of Nonprofit and Strategic Initiatives)로 일해왔습니다. ■ MS, AI 전력난 대비 신재생에너지에 100억달러 투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신재생에너지 전력에 100억달러(약 13조89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1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MS는 글로벌 대체 자산 투자사인 브룩필드애셋매니지먼트와 친환경 전력 개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은 동종 거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력 소모가 많은 AI 기반 데이터센터 설치가 급증한 가운데 MS가 자사의 탄소중립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전기 확보에 나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브룩필드는 이 계약에 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운영 중인 MS 건물에 총 10.5기가와트(GW) 용량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시장인 버지니아주 데이터센터가 소비하는 전력(3.5GW)의 세 배 규모라고 외신은 소개했습니다. ■ 미 앤스로픽, 모비일앱 출시 챗GPT 개발사 오픈AI 경쟁자로 평가받는 미국 AI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이 1일(현지시각) 자사의 AI 챗봇인 '클로드'의 첫 모바일 앱을 출시했습니다. 앤스로픽 제품 매니저 스콧 화이트는 "많은 클로드 이용자가 그동안 모바일 웹을 통해 AI 모델을 이용해 왔다"며 "이제 앱 버전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앤스로픽이 이날 출시한 앱은 아이폰용입니다. 안드로이드 버전도 곧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클로드 모바일' 앱은 무료로 제공됨니다. 이 앱을 이용해 이용자들은 챗GPT처럼 질문에 답을 구할 수 있고, 사진을 올려 이미지 분석 요청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앤스로픽은 오픈AI 창립자 그룹 일원이었던 다니엘라와 다리오 애머데이 남매가 2021년 설립한 AI 스타트업입니다. 아마존과 구글이 각각 40억 달러와 20억 달러를 투자해 주목을 받았고, 지난 3월에는 최신 AI 모델인 '클로버 3'을 출시해 관심을 받았습니다. '클로드3'은 학습량에 따라 오푸스(Opus), 소네트(Sonnet), 하이쿠(Haiku) 등 3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이 중 '오푸스'는 지식과 추론, 기초 수학 등을 평가하는 테스트에서 오픈AI와 구글의 최상위 모델을 능가했다고 앤스로픽은 밝힌 바 있습니다. ■ 인도 최대 IT컨설팅기업 CEO "1년 안에 AI가 콜센터 필요성 최소화" 인도 IT회사 타타컨설턴시서비스(TCS,Tata Consultancy Services) 최고경영자(CEO) K 크리티바산(K Krithivasan)이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는 없다"면서 "하지만 이르면 1년 안에 AI가 콜센터 필요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TCS는 다국적 기업과 협력해 IT시스템을 개발하는 타타그룹의 자회사로 인도 최대 IT 컨설팅업체입니다. 크리티바산 CEO는 "AI가 전화가 걸려올 것을 예측하고 고객의 고충을 사전에 해결할 수 있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면서 "아직은 안 왔지만, 그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 아마도 1년 정도 후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도 산업협회 나스콤(Nasscom)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500만 명 이상이 IT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리티바산은 이번 인터뷰에서 TCS가 내부에 AI스킬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채용 인력 중 인도 대학 출신은 10~15%라고 전했습니다. ■ 중국, 미국 영상생성 AI '소라' 대항마 '비두' 공개 중국이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미국 인공지능(AI) '소라(Sora)' 대항마로 '비두'(Vidu)를 공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최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비두는 성수테크놀로지(Shengshu Technology)와 칭화대(Tsinghua University)가 공동으로 개발했습니다. 성수는 베이징이 본사고 지난해 3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칭화대 AI 연구소와 알리바바그룹,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출신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에 성수는 풀밭 위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자이언트판다와 물속에서 헤엄치는 강아지 등 데모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또 '소라' 데모 영상을 패러디해 만든, 검은 가죽 재킷과 붉은색 목도리, 검은색 선글라스를 착용한 곰 한 마리가 거리를 걷는 영상도 공개,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쥔(Zhu Jun) 칭화대 AI 연구소 부소장 겸 성수테크놀로지 수석 과학자는 "비두는 획기적인 혁신을 이룬 가장 최근의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비두는 문장을 입력하면 만들어 내는 1080p 해상도 영상 길이가 최대 16초에 불과합니다. 소라는 최대 60초 영상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중국 AI 기업의 허들 중 하나는 컴퓨팅 능력 부족입니다. 미국이 AI 훈련에 쓰이는 엔비디아 반도체(A100과 H100) 중국 수출을 막고 있기 때문이죠. 한 중국 전문가는 "소라가 1분짜리 영상을 제작하려면 3시간 이상 구동하는 엔비디아 A100 그래픽처리장치(GPU) 8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뉴욕타임즈와 콘텐츠 소숭 중인 오픈AI, FT와 콘텐츠 이용 파트너십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 콘텐츠 이용과 AI 기능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두 기업은 성명에서 "이번 계약은 오픈AI가 FT의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해 챗GPT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두 기업은 FT 독자들을 위한 새로운 AI 제품과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씁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오픈AI는 미국 통신사 AP통신, 독일 매체 악셀 스프링거, 프랑스 르몽드, 스페인 프리사 미디어와도 유사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영국 매체와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픈AI는 CNN, 폭스, 타임 등 미국의 유력 언론사와도 콘텐츠 사용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픈AI는 저작권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는 뉴욕타임스(NYT)로부터 지난해 12월 소송을 당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 미국인 42% "대선 기간 생성AI로 기사 작성 우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 언론 매체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기사를 작성할 것이라고 우려한 미국인 응답이 42%에 달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지난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성인 24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인데요, 이중 53%는 선거 기간에 미국언론 매체가 부정확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보도할까 봐 대단히 또는 매우 우려된다(extremely or very concerned)고 답했습니다. 또 30세 미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친구, 가족을 통해 선거 기사를 접한다는 비율이 뉴스 매체를 통해 선거 기사를 접한다는 비율과 비슷하게 조사됐습니다. 흑인과 라틴계는 백인보다 선거 기사의 출처로 SNS를 "매우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 한국MS, MS365 코파일럿 한국어 버전 출시 한국MS가 지난 4월 30일 개최한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 for Microsoft 365)'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단순히 언어 번역 수준이 아니라 한국 언어가 가진 맥락적 특성과 문화까지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사용자들도 워드·엑셀·파워포인트·아웃룩 등 'M365'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한국어 명령으로 콘텐츠를 생성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네이버, 인텔·KAIST와 AI 반도체 공동연구센터 설립 네이버가 인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AI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대전 KAIST에서 행사를 갖고, 밝혔습니다. 세 기관은 상반기 내 센터를 설립하고 7월부터 공동 연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초기 2년간은 인텔이 개발한 AI 학습 및 추론용 반도체칩 '가우디'에 최적화한 AI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20~30개 규모 산학 연구과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머신러닝 등 AI 분야 오픈소스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AI반도체를 경량화하는 연구를 합니다. ■ SKT, 통신 특화 AI 모델 '텔코 LLM' 출시 SK텔레콤이 통신 서비스 전용 LLM(거대 언어모델)인 '텔코 LLM(Telco LLM)' 개발에 나서 오는 6월 완료할 예정입니다. 텔코 LLM은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 T멤버십, 공시지원금 등 통신 전문 용어와 AI 윤리가치와 같은 통신사의 내부 지침을 학습한 모델입니다. 통신에 특화한 LLM으로 통신사 서비스나 상품, 멤버십 혜택, 고객 상담 패턴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선별한 다음 SK텔레콤의 에이닷엑스(A.X), 오픈AI의 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다양한 범용모델을 기반으로 튜닝했습니다. 오는 6월 개발을 마칠 예정입니다. ■ 고 신해철 AI로 목소리 재생 선보여 10년 전인 2014년 세상을 뜬 고(故) 신해철이 AI 목소리 모델 'AI 신(新)해철'로 돌아온다는 소식입니다. 넥스트유나이티드는 오는 6일 신해철의 56번째 생일을 앞두고 인공지능 기반 기술로 개발한 목소리 모델을 유튜브 '신해철 공식채널TV'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넥스트유나이티드는 신해철의 IP(지식재산권)에 대한 모든 권리를 보유한 업체로, 그의 아내 윤원희 씨가 대표로 있습니다. 이번 AI 모델 개발은 신해철이 남긴 PC에서 그가 생전 진행한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스테이션'의 새 시즌을 준비하던 흔적과 새로운 오프닝 시그널을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기반 음성 합성에는 일반적으로 일정 분량의 음성 데이터 학습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신해철이 10년 전 세상을 떠났기에 음성 모델을 새로 녹음하거나 최적의 음성 학습 스크립트를 읽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이에, 넥스트유나이티드는 방송, 강연, 공연 등 기록으로 남은 신해철의 육성 자료를 전처리하고, 별개로 모든 음성을 스크립트로 구현해 이를 기반으로 음성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시켰다고 합니다. ■경기도, AI로 어르신 돌봐...'늘 편한 AI케어' 서비스 나서 AI가 어르신(노인)들의 건강관리를 해주고 안부도 확인하는 '늘편한 AI케어' 시범사업을 경기도가 오는 7월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이를 위해 이날 NHN-와플랫,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도는 NHN-와플랫의 앱 기술지원,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의 사업대상자 발굴 등 협업을 통해 7월 도내 65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합니다. '늘편한 AI케어'는 휴대전화에 설치한 앱을 통해 움직임 감지, 생체 인식 등으로 노인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폰 활용 케어 서비스'입니다. 노인이 앱을 설치한 상태에서 24시간 동안 휴대전화가 작동하지 않으면 돌봄매니저에게 SOS 긴급 호출로 알림이 가고, 돌봄매니저는 직접 전화하거나 방문을 통해 노인의 안부를 확인합니다. 또 휴대전화 카메라에 15초간 손가락을 터치하면 혈류를 체크해 심혈관 건강 상태를 알려주고,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건강리포트를 작성해 돌봄매니저가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이와함께 주기적으로 치매위험군 자가검사도 하게 되며 결과를 돌봄매니저에게 보내 관리하도록 해줍니다. 도는 "늘편한 AI케어는 별도 돌봄로봇이나 스마트워치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제공하는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로 전국 처음"이라며 "돌봄이 필요한 노인 누구나 소득·연령과 상관없이 누릴 수 있는 서비스"라고 밝혔습니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관할 시군 35개 재가노인서비스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 ■ GS사장단, 미국에 집결 'AI 열공'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미국 시애틀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고 디지털 전환(DX)에 대한 투자 의지를 밝혔습니다. GS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시애틀에서 'GS 해외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홍순기 (주)GS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정찬수 GS EPS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습니다. GS는 2011년 중국을 시작으로 매년 해외에서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올해 주제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이였습니다. GS는 "AI 발전을 생산성과 사업 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해선 사장단부터 이를 직접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회의에는 이례적으로 계열사 DX 담당 임원들도 참여했는데, 그룹 디지털 전환에 대한 최고위층 공감대가 현업의 실행으로 즉시 연결되도록 하자는 의도가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GS CEO들은 지난달 30일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를 찾아 디지털 혁신 사례를 살피는 한편 '일의 미래' 'AI와 산업 혁신' 등을 주제로 현지 전문가와 토론 시간고 가졌습니다. 이어 다음날에는 아마존 클라우드컴퓨팅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방문,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업무 협업과 혁신을 촉진하는 방법 등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 배순민 KT 상무 “AI 안전·신뢰성 확보에 투자 늘려야” 배순민 KT 상무가 초거대AI추진협의회가 주최해 지난 29일 열린 '제4회 AI 인사이트 포럼'에서 “우리나라 기업이나 학교는 AI 반도체, AI 프로세서에 많은 투자와 활동을 하고 있지만 안전이나 신뢰에 대한 투자는 미흡하다”고 밝혔습니다. 배 상무는 미국에서 지난달 엔비디아가 주최한 'GTC 2024' 행사에 참여해 보니 "세계적으로 AI 윤리와 안전,책은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리딩할 수 있게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T는 지난해 AI 윤리원칙을 수립하고 통신 AI 산업 발전을 위한 백서를 발간했고, 지난 23일에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AI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RAIC(Responsible AI Center,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센터)'를 신설, 배 상무를 센터장으로 선임했습니다. ■ KISDI 보고서 "국민 10명 중 6명 생성 AI 써본 적 없어"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아직 생성AI를 사용해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최근 3개월 이내 생성 AI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비율은 39.8%에 달했습니다. 이 중 생성 AI를 매일 사용하는 비율은 6%였고, 1주일에 1번 사용한다는 이용자는 46.5%였습니다. 또 32.7%는 생성 AI 유료 서비스를 사용해 봤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생성 AI를 써 본 적이 없다는 응답자가 60.2%였습니다. 가장 많이 활용해 본 생성 AI 서비스(중복 응답)는 챗GPT로 81.7%에 달했습니다. 이어 구글 '바드'(26.7%·현 제미나이),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24.9%), 마이크로소프트 '빙챗'(22.2%) 순이였습니다.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을 이용해 본 비율은 10% 미만으로 낮았습니다.

2024.05.06 14:23방은주

아스달 연대기: 세개의 세력, 양질의 콘텐츠로 차별화 성공한 MMORPG

넷마블이 지난달 24일 한국·대만·홍콩·마카오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아스달 연대기)'을 정식 출시했다. 6일 기준으로 아스달 연대기는 현재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9위를 차지하며, 순항 중이다. 또한 PC와 리모트플레이, 앱 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으로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동명의 드라마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아고·무법 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이 특징인 게임이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이용자는 자신의 부모님과 마을을 몰살시킨 백귀 가면과 흰갈귀 뇌안탈이라는 악당들을 추적하기 위해 무법 세력에 속한 용병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고품질의 컷씬을 만날 수 있는데, 다양한 카메라 시점과 수준높은 연출을 사용해 작품 몰입도를 높였다. 드라마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만큼 아스달 연대기는 최근 출시된 MMORPG 가운데 스토리 비중이 큰 편에 속한다. 특히 게임 내에는 질서와 권위가 갖춰진 아스달, 자유롭고 수평적인 느낌의 아고, 아스달과 아고 사이에서 세력을 조정하는 무법 등 세 가지 세력이 있는데, 이를 통해 게임 내 스토리가 밀도있게 진행된다. 이용자는 드라마에 등장했던 타곤, 은섬 외에도 게임 속 새로운 인물과 부족들을 만나게 된다. 이 과정을 주인공의 성장과 연계했으며, 메인 스토리와도 자연스레 이어진다. MMORPG의 핵심 콘텐츠인 전투는 잘 짜여졌다는 인상을 받았다. 다만 수동조작의 손맛을 원하는 이용자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수동조작에서는 회피와 무빙어택을 사용할 수 있지만, 자동사냥의 효율성을 따라가기 어렵다. 전투 이외에도 수집, 채집, 낚시, 요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아스달 연대기의 강점이다. 광석, 목재, 가죽, 약초 등 다양한 재료를 수집할 수 있고, 낚시와 채집 및 낚시를 통해 얻은 재료나 요리로 만들어진 음식은 거래소에서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유료 재화인 '다이아'를 수급할 수 있다. 게임의 메인 콘텐츠 세력전은 아스달과 아고 두 진영의 전쟁을 전재로 했다. 이용자 누구나 손쉽게 참가할 수 있으며, 상위 이용자 중심으로 꾸려진 일반적인 MMORPG의 대규모 쟁과 달리, 아스달 연대기 세력전은 정해진 시간에 입장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참여 가능하다. 진행 시간은 최대 10분으로 시간 내 결과가 나지 않았을 경우 세력 점수를 더 많이 얻은 쪽이 승리한다. 패배한 진영도 세력 점수 가산이 적용돼 참여만 해도 일정 수준 이상의 이익이 보장된다. 과금 모델(BM)은 여타 MMORPG가 그렇듯 다른 장르 게임에 비해 다소 매운 편이다. 확률형 뽑기 콘텐츠는 정령과 탑승물 두 가지가 존재하는데, 최고급 카드 뽑기 확률은 높다고 보기에 오려움이 있다. 무소과금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는데 큰 문제는 없겠지만, 최상위 콘텐츠를 위해서는 과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리해보자면, 아스달 연대기는 개성 넘치는 스토리와 다양한 콘텐츠로 개성적인 매력을 선보인 MMORPG다. 특히 메인 콘텐츠인 진영간의 전쟁을 다룬 세력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쉽게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구현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부담이 되는 BM에는 이용자들의 아쉬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05.06 11:09강한결

구글,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앱 광고 금지한다

구글이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앱/서비스 광고를 금지하기로 했다. 최근 구글은 광고 정책을 업데이트하고 이달 30일부터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이트나 앱의 광고를 금지한다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구글 측은 "딥페이크 관련된 위반 사항을 심각하게 여긴다"라며 "만약 정책을 위반한 것이 발견되면 즉시 구글애드 계정이 정지되며 다시는 광고를 게재할 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광고주에게 광고가 정책 위반 범위 안에 들어가 있는지 확인하고 30일 이전에 해당 광고를 삭제하라고 공지했다. 구글은 그동안 성착취물 영상이나 광고는 금지해왔지만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광고를 금지하지는 않았다. 이번 정책 변경을 통해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앱 광고 금지뿐만 아니라 관련 콘텐츠 광고 또한 금지된다.

2024.05.05 11:58안희정

"구글이 보낸 메일이 아니네?"…교묘해진 北 해킹에 美 정부 사이버보안 '경고'

북한 해커들의 움직임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교묘해지고 있는 가운데 구글, 하버드대 등의 메일 주소를 사칭한 '이메일 피싱'이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와 연방수사국(FBI), 국가안보국(NSA)은 지난 2일 '북한 공격자들의 DMARC 정책을 악용한 스피어피싱에 주의'라는 제목의 공동 입장문을 내놨다. 이 입장문에는 북한 해커조직 '김수키(Kimsuky, APT43)'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시도해 온 공격 사례와 방식을 분석한 내용이 포함됐다. DMARC란 '도메인 기반 메시지 인증·보고·규정 준수(Domain-based Message Authentication, Reporting and Conformance)'의 줄임말로,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이메일 도메인 보안 수단이다. 입장문에 따르면 김수키는 DMARC 인증의 취약점을 파악한 후 세계적으로 저명한 도메인들을 사칭에 활용했다. 구글, 하버드 대학이 대표적으로, 이들의 주소를 이용해 가짜 설문 조사, 행사 개최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를 통해 답변과 정보를 수집하거나 악성 코드가 포함된 첨부파일을 전송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미국 정부, 국제기구 관계자들에겐 '미국의 대북 정책 컨퍼런스'라는 제목으로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직접 참석하면 교통비·숙박비를 지원하고 강연료 500달러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으나, 모두 가짜였다. 첨부 파일을 여는 순간 악성 코드가 깔렸고 북한 해커들은 정보를 탈취했다. 3개 기관은 "북한은 세계 각국의 외교 전략과 경제 정책은 물론 학계의 연구 동향, 기업 간 통신과 주요 기업인의 사문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히 도메인을 사칭하는 것을 넘어 언론인과 학자, 동아시아 문제 전문가 등 개인을 위장한 사례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권고문을 통해 "미국 정부는 북한의 사이버 해킹 조직들의 지속적인 정보 수집 시도를 관찰해 왔다"며 "유엔 안보리 제재를 받은 북한의 군사정보 조직 정찰총국이 이런 활동의 주 책임 부서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언급된 김수키는 에메랄드 슬릿(Emerald Sleet), APT43, 벨벳 천리마, 블랙 반시 등의 이름으로도 알려진 북한의 대표적인 사이버 해킹 조직이다. 지난 2023년 6월 한국 정부 대북제재 명단에도 별도로 등록된 악명 높은 조직으로,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공공기관에 해킹을 자행해왔다. 업계에선 북한의 목표가 한국이나 미국을 포함한 관련 국가의 최신 정보에 지속적으로 접근해 북한 정권 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치적·군사적·경제적 조치를 방해하는 것이라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북한은 스피어피싱(특정 목표의 정보를 캐내기 위한 피싱) 공격을 통해 표적에 접근한 뒤 외교 정책, 전략 등 북한의 이익이 걸린 다양한 정보 수집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개 기관은 이메일 메시지가 해당 조직의 도메인에서 정상적으로 전송됐는지 여부를 인증하는 보안 프로토콜 DMARC의 정책적 강화를 권고했다. 개리 프레아스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북한 정부와 해킹 조직의 사이버 공격 사례들을 분석해본 결과 미국과 동맹국들의 핵 무기 확산, 관련 규제 등에 대한 동향을 사전 수집하려는 의도가 있음을 파악했다"며 "DMARC 정책을 안전하게 갖춰 놓으면 피싱 등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네일 쿠마란 지메일 그룹 제품 매니저는 "DMARC와 같은 표준은 이메일 발신자뿐만 아니라 수신자에게도 메시지의 출처와 진위 여부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며 "최근 수십억 명의 지메일 사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대량 발신자에게 DMARC 및 기타 주요 보안 및 인증 표준을 구현하도록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3개 기관은 '악의적인 북한 사이버 해킹 징후일 수 있는 위험 신호'로 ▲문장 구조가 어색하거나 문법이 틀린 영어 이메일 ▲이름과 이메일 주소 철자가 미묘하게 이상이 있는 이메일 ▲과거 정상적으로 주고받은 메시지 일부 내용과 텍스트가 포함돼 있는 이메일 등을 주의하라고 권고했다. 미 정보 당국은 "DMARC 정책을 안전하게 갖춰 놓으면 김수키와 같은 악의적 행위자가 공격 대상에게 스피어피싱 메시지를 보낼 때 해당 조직의 정상적 이메일 도메인 도용을 막을 수 있다"며 "DMARC 정책을 업데이트하고 사이버 보안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04 11:00장유미

[영상] 'AI 우등생' 엔비디아…독주 막을 경쟁자 언제 나오나

블록체인을 넘어 인공지능(AI)시대가 되며 엔비디아의 영향력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견제 세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AMD, 인텔 등 경쟁사들이 엔비디아를 넘어서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구글, 메타 등 AI를 주도하는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같은 국내외 반도체 업체와 만나 긴밀하게 협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 어느 업체도 엔비디아를 위협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엔비디아의 이런 경쟁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많은 사람이 하드웨어에 앞서 쿠다(CUDA)를 주목합니다. 쿠다는 GPU에서 수행하는 병렬 처리 알고리즘을 C 프로그래밍 언어를 비롯한 산업 표준 언어를 사용하여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GPGPU 기술입니다. 등장 초기에는 게임의 그래픽 작업 등에 주로 사용됐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등장 이후 암호화폐 채굴 등 반복 병렬작업에 효율적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한발 먼저 시작한 이 서비스는 빠르게 개발 생태계를 구축했고 이후 급격하게 쌓인 개발리소스는 더 이상 AMD 등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을 가로막는 장벽의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자체의 성능 차이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영향을 보이는 상황입니다. 국내외 많은 기업과 개발자들이 AMD 그래픽카드의 저렴한 가격을 이점으로 대량으로 구입해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도를 매번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결국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생태계 모두 엔비디아가 다른 모든 기업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AI 생태계에서 최상위권의 지위는 한동안 유지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03 16:54남혁우

"챗GPT 검색 곧 나온다"…구글, 떨고 있나

오픈AI가 다음 주 챗GPT 기반 새로운 검색 엔진을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흘러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2일(이하 현지시간) 오픈AI가 새 검색엔진 도메인에 대한 SSL 인증서를 생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한 사용자는 'search.chatgpt.com' 도메인에 대한 SSL 인증서가 신규로 생성된 것을 발견했다. 이후 인공지능(AI) 팟캐스트 운영자 피트(@nonmayorpete)가 자신의 엑스에 "Search(dot) ChatGPT(dot) com 5월 9일"이라는 트윗을 남기면서 새 검색엔진 서비스 출시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됐다. 새로 등록된 도메인 이름은 곧 출시될 챗GPT 기반 검색 엔진을 가리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몇 달 전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빙을 기반으로 하는 웹 검색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안드로이드오쏘리트는 오픈AI가 검색 엔진을 새로 출시한다는 아이디어는 합리적이라며, 오픈AI의 주요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까지 빙 검색 엔진으로 구글 검색에 우위를 차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챗GPT 검색 엔진은 구글의 생성형 AI 기반 검색기능인 SGE와 마찬가지로 AI 기반 요약과 빠른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05.03 16:05이정현

몽고DB,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 등 신규 기능 출시

몽고DB는 최근 개최한 연례 개발자 행사인 '몽고DB 닷로컬 뉴욕'에서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쉽게 구축, 배포 및 실행할 수 있는 몽고DB 아틀라스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업데이트로 몽고DB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이 정식 출시됐다. 개발자는 다양한 소스의 실시간 데이터를 한층 쉽게 활용하며 응답성이 뛰어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몽고DB 아틀라스 서치 노드를 지원해 대규모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필요한 생성형 AI 워크로드의 성능 및 비용 최적화를 위해 유연성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엣지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소에서 분산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관리 복잡성을 줄여주는 몽고DB 아틀라스 엣지 서버의 새로운 기능도 발표됐다. 몽고DB 아틀라스의 새로운 기능은 규모를 막론하고 산업 전반의 모든 기업이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이 요구하는 보안과 회복탄력성,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 및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몽고DB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의 정식 출시로 개발자는 전송 중이거나 유휴 상태의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변수에 대응 가능한 이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검색 활동, 재고 피드 등의 소스에서 발생하는 스트리밍 데이터는 엔드유저의 행동이나 조건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기업이 최신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유동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이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게 적응할 수 있는 유연한 데이터 모델이 필요하다. 기업은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데이터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몽고DB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을 통해 전송 중 또는 유휴 데이터를 분석하고 비즈니스 로직을 몇 초 안에 조정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가령 기업은 기상 조건과 공급망 데이터 피드를 기반으로 배송 경로를 최적화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거나 금융 거래 데이터 피드와 구매 내역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AI 기반 사기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데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을 활용해 낮은 운영 오버헤드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기존 AWS 및 구글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몽고DB 아틀라스 서치 노드가 이제 애저에서도 프리뷰로 제공된다. 아틀라스 서치 노드는 몽고DB 아틀라스 벡터 서치 및 몽고DB 아틀라스 서치를 사용하는 생성형 AI 및 관련성 기반 검색 워크로드를 위한 전용 인프라를 제공한다. 고객은 핵심 운영 데이터베이스 노드와는 별개로 아틀라스 서치 노드를 통해 워크로드를 분리하고 비용을 최적화하며 쿼리 시간을 최대 60%까지 단축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은 아틀라스 서치 노드를 통해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가용성 생성형 AI 및 관련성 기반 검색 워크로드를 대규모로 실행할 수 있다. 항공사의 경우, 아틀라스 서치 노드를 활용해 운영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에 필요한 컴퓨팅 및 메모리 자원의 크기를 조정하지 않고도 벡터 검색 워크로드를 원활하게 분리하고 필요한 인프라는 확장해, 사용량이 급증하는 AI 기반 예약의 성능을 대규모로 최적화할 수 있다. 현재 퍼블릭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는 몽고DB 아틀라스 엣지 서버는 개발자가 클라우드 및 엣지 환경에서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배포, 운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몽고DB 아틀라스 엣지 서버는 로컬 및 원격 인프라에서 실행되는 동기화 서버와 로컬 인스턴스를 제공해 엣지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관리에 대한 복잡성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아틀라스 엣지 서버를 사용하면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에 비정기적으로 연결되는 경우에도 운영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 가령 병원에 정전이나 인터넷 연결 오류가 발생한 경우, 아틀라스 엣지 서버는 환자의 의료 디바이스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계속 실행하고 연결 복구 후 자동으로 데이터를 동기화 및 복원한다. 아틀라스 엣지 서버는 데이터 계층화를 통해 중요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우선 동기화함으로써 네트워크 혼잡을 줄인다. 이 밖에도 로컬 데이터 계층을 유지해 지연 시간을 줄이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작업을 가능케 한다. 이처럼 기업은 아틀라스 엣지 서버를 통해 엔드유저와 더 가까운 위치에서 보다 쉽게 고가용성의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사히르 아잠 몽고DB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몽고DB의 많은 고객들이 몽고DB 아틀라스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조직 전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운영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는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는다”며 “생성형 AI와 실시간 자체 데이터를 활용하는 최신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몽고DB 도큐먼트 데이터 모델의 유연성과 확장성도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새롭게 발표한 몽고DB 아틀라스 서비스는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쉽게 구축, 배포 및 실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을 절감하며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4.05.03 12:28김우용

라온시큐어, 국내 첫 공공기관 '아이폰' 보안관리솔루션 요건 충족

라온시큐어가 애플 단말용 스마트워크 플랫폼의 보안 요구 사항을 모두 갖추고 공공기관 업무용 아이폰 부문에서도 본격적으로 보안 리더십을 이어간다. 라온시큐어는 자사 스마트워크 플랫폼 '원가드'가 '원가드 MDM 포 iOS'에 대한 국제공통평가기준인증(CC인증)을 획득, 국내 최초로 iOS를 위한 MDM 제품으로 CC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라온시큐어는 공공기관 업무용 아이폰을 위한 보안관리솔루션에 대한 보안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하게 됐다. iOS용 MDM에 대한 CC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애플의 법인용 폰 관리 프로그램인 애플 비즈니스 매니저(ABM) 등록, 관리자 계정 관리 기능, 사용자 인증 정책 적용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번 CC인증 획득에 따라 라온시큐어는 iOS용 원가드를 조달청에 등록하고, 업무용 아이폰을 사용하고자 하는 공공기관 고객들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워크를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라온시큐어는 국정원이 지난해 iOS용 모바일 단말 보안관리제품의 국가용 보안요구사항을 공개함에 따라 아이폰도 공공기관 업무용으로 널리 사용될 것으로 보고 업무용 아이폰을 위한 원가드의 보안 관리 지원을 확대해왔다. 이의 일환으로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원가드에 애플 DEP(Device Enrollment Program, 장비 등록 프로그램)를 연계해 업무용 아이폰 보안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애플 DEP는 애플의 장비 등록 및 관리 서비스로, 기업이나 기관이 애플 기기를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원가드를 DEP에 연계하면 제로터치(기기 설정에 불필요한 옵션을 생략), 프로파일 삭제 통제(단말기 사용자가 프로파일을 임의로 삭제하는 것을 방지), 앱 관리 등 더 많은 보안 관리 정책들을 업무용 아이폰에 적용할 수 있다. 원가드는 모바일 단말을 활용하는 스마트워크에 최적화된 보안 관리 플랫폼으로, 스마트 기기 접근 통제, 모바일 단말관리(MDM),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리(MAM)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별도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지 않고도 효율적이고 안전한 업무 환경을 구현해준다. 원가드는 국내 수백여 고객사에서 사용하는 검증된 플랫폼이다. 실제로 원가드는 지난 2021년 초 국내 모바일 단말 관리 솔루션으로는 최초로 '구글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디렉토리'에 등재된 바 있다. 원가드는 신뢰도와 안정성이 입증된 만큼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업무용 아이폰을 위한 솔루션으로도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원가드는 제로트러스트와 내부통제 혁신에 꼭 필요한 라온시큐어의 전략 플랫폼 중 하나"라며 "애플 DEP 연계에 이어 국내 최초로 아이폰용 MDM에 대한 평가보증등급 인증까지 획득한 만큼 공공기관 업무용 아이폰 보안 관리 부문에서도 리더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3 10:06장유미

스윗 "'AI 도입 장벽' 데이터 파편화, 해결 급선무"

"인공지능(AI) 도입 과정에서 주요 진입장벽 중 하나는 데이터와 업무 파편화입니다. 디지털전환(DX)을 시행하기 위해선 이것부터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봅니다." 스윗 테크놀로지 손주영 수석 전략 부사장은 2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개최한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에서 기업에서 AI를 도입하기 위해 선결해야 할 과제로 단절된 시스템을 지목했다. 손 부사장에 따르면 미국 중견기업의 경우 구글 워크스페이스나 마이크로소프트 365등 협업 도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각 도구가 모두 파편화된 경우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도구에서 발생한 데이터는 파편화돼 실시간으로 필요한 데이터에 접근하거나 버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AI도입의 장애물로 작동한다. 또 조직원 간 업무 흐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어 불필요한 업무 부하가 발생하고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게 된다. 스윗은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파편화된 데이터를 통합하기 위해 생성형AI를 활용한 AI 서비스 '스냅'을 제시했다. 스냅은 여러 협업 도구와 채팅 등의 데이터를 하타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플랫폼이다.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기술 설명서·연구 보고서·마케팅 자료·뉴스 기사 등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자료를 통합하고 AI챗봇을 이용해 자연어 만으로 업무를 요약하거나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손주영 부사장은 "스냅은 다른 사람과의 협업 과정을 돕기 위한 AI비서일 뿐 아니라 파편화된 데이너와 업무를 통합해 기업의 DX와 AI 도입을 촉진하는 혁신을 위한 기반 도구"라고 소개했다. 이어 "DX의 완성이자 핵심은 AI DX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업이 AI를 도입하고 직원들이 AI 기반 문화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스윗이 꾸준히 발전하며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5.02 17:13남혁우

아이엠스쿨에서 초등학교 등·하교 확인 가능

NHN에듀(대표 강용혁)는 학교의 등·하교 알림을 제공하는 아이알리미 서비스가 아이엠스쿨에서도 제공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연동으로 아이엠스쿨은 알림장, 가정통신문, 급식 등 전반적인 학교 소식을 알려주는 기능에 더해 실시간 출결 알림까지 더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강화하게 됐다. 누적 회원수 650만명, 연동된 학교 수 1만2천400여 곳인 아이엠스쿨은 학교 소식은 물론 교육정보 콘텐츠, 학원 소식, 커뮤니티, 교육연계 추천도서 등 다양한 정보들을 한데 모아 종합 플랫폼 중심의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엠스쿨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학교와 학원 소식을 한 번에 확인하는 원스톱 서비스 구현에 주력했다. 기존의 자녀 안심 알리미 서비스들은 알림 서비스를 유료 문자 형태로 이용하거나 알리미 자체 앱을 써야했다. 만약 학교 알림장 앱, 출결 서비스, 학급 알림장 앱 등 서비스를 각각 이용할 경우 다수의 앱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동반됐다. 이에 반해 아이엠스쿨은 학부모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실시간 출결 알림 ▲알림장 ▲급식 ▲학급 소식 등 내 자녀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하나의 앱을 통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메뉴 구성을 개편했다. 아이알리미는 자녀의 등하교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출결 서비스로 전국 초등학교 점유율 업계 1위를 자랑한다. 이용 교육기관 수는 약 8천여 곳에 이르며 가입자 수는 170만 명으로 집계된다. 자녀가 아이알리미 단말기를 지참해 어린이집 혹은 학교에 가거나 귀가하면 지능형 하이패스 방식의 리더기가 이를 인식해 현황을 학부모의 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최근 구글 플레이 교육 부분 1위를 기록한 실시간 안전망 서비스이다. NHN에듀 강용혁 대표는 “대한민국 1위의 교육 종합 포털 NHN에듀는 지난 2022년 8월 아이알리미 서비스를 운영하는 제이티통신을 인수하며 모바일 알림장 서비스와의 시너지 극대화를 도모해왔다”며 “이번 서비스 연동은 그 결실 중 하나로 학부모들이 믿고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서비스로서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엠스쿨이라는 앱만으로도 내 자녀에게 필요한 정보와 사항을 파악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개편하고 추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5.02 16:58안희정

모비게임즈 '별의 전쟁', 신규 캐릭터 공개 기념 소환 이벤트 개최

모비데이즈의 자회사 모비게임즈는 모바일 서브컬쳐 RPG 신작 '별의 전쟁'이 첫 신규 캐릭터 2종을 추가하고 해당 캐릭터를 픽업 소환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캐릭터는 SSR 등급인 '골드'와 '사일런스'이다. '골드'는 사자자리의 전사로, 전방의 작은 범위 내 적에게 공격력의 70%의 물리 피해를 입히는 '근접 공격'에 최적화 된 캐릭터이다. 또 다른 캐릭터인 '사일런스'는 까마귀자리의 비행 영웅으로, 주변 일정 범위 내 모든 적의 MP를 8씩 감소시키는 동시에 모든 아군의 MP를 8씩 증가시키는 궁극 스킬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모비게임즈'는 ▲신규 SSR 캐릭터 '골드'와 '사일런스'를 픽업할 수 있는 픽업 소환 이벤트 ▲신규 패키지 3종 추가 ▲잔여 버그 처리 등 콘텐츠 확장과 더불어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 환경을 개선시켜 유저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별의 전쟁'은 별자리를 모티브로 한 세계관이 돋보이는 전략 RPG 게임이다. 기존 방치형이나 수집형 RPG와 달리 고도화된 전략이 필요한 타워 디펜스 요소, 별자리를 소재로 구현된 매력적인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해 나가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길드전, 보스전, 별자리운세 등 다양한 콘텐를 제공하며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달성하였다. 5월 중에는 '질풍가도'로 유명한 가수 유정석이 참여한 OST가 공개될 예정으로, 50만 글로벌 버튜버 미오리셀레스타로 시작된 매력적인 OST를 이어가, 별자리 영웅들의 모험이라는 웅장한 분위기를 극대화시켜 유저들에게 색다른 몰입감과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02 15:44강한결

브이파이브게임즈, 모바일MMORPG '라테일 플러스' 사전등록

브이파이브 게임즈(대표 박미란)는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의 장수 PC 온라인 게임 '라테일'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라테일 플러스'의 사전등록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등에서 정식 출시 전까지 진행된다. 특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 시 MBTI 칭호 선택권과 다양한 아이템이 지급되며, 각 마켓별 추가 사전 예약 시 풍성한 보상이 추가로 제공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사전등록 신청자 수에 따라 은화를 비롯해 '짖궃은 드래곤' 등 정식 출시 이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증정한다. 아울러 보다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SNS 공유 이벤트도 진행하며, 더욱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은 네이버 라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라테일 플러스'는 액토즈소프트가 서비스중인 스테디셀러 PC 게임 '라테일'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의 아기자기한 감성과 직업군을 그대로 계승해 기존 팬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여기에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등 모바일게임 환경에 맞게 콘텐츠를 재구성하고,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 플레이와 펫, 몬스터 도감 등을 통해 협동과 수집의 재미를 제공한다.

2024.05.02 12:02이도원

과기정통부 이상민 과장 "AI 맞춤 SaaS 혁신 위해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상민 과장이 국내 인공지능(AI) 맞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혁신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이 과장은 지디넷코리아가 2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 홀에서 개최한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 시대 SaaS혁신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노코드 로코드 하이퍼 오토메이션은 코딩을 하지 않고 블록형이나 템플릿으로 쉽게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산업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AI가 접목되면서 훨씬 효율적이고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기업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상민 과장은 "게임산업은 이러한 프로세스가 가장 빠르게 적용된 분야라고 볼 수 있는데 창의성을 중시하는 업계 특성상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툴의 탄생을 이끌었다"며 "과거 1980년대 게임기의 경우 하나하나 기판이 있었는데 이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제는 각각의 게임을 스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등 플랫폼에서 다운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유니티, 에픽게임즈와 같은 게임 엔진이 2000년 중반부터 활성화되면서 이제는 1인 및 소규모 인력으로 게임을 제작하는 인디게임 개발사들도 굉장히 늘어났다"며 "글로벌 기준으로 2013년 224개였던 인디게임 개발사는 2022년 5천990개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노코드·로우코드도 비슷한 흐름이라 볼 수 있다. 올해 열린 '월드 거버먼트 서밋 2024'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는 '더 이상 아이들에게 코딩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 그 시간에 다른 전문 지식을 익히는 게 낫다'고 말했다"며 "이 의견에는 긍정과 부정이 혼재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의 설명에 따르면 국내 AI 시장은 현재 B2B 사업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이 과장은 "B2B 매출이 B2C 매출의 7배 수준으로, 과거 전문기업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면 이제는 일반 개인도 창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노코드·로우코드는 이러한 흐름의 중심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SaaS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과장은 "과거에는 모든 소프트웨어를 이용자 PC에 구축해야 했지만, 이제는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특히 SaaS 생태계가 더욱 강해지면서 인터넷만 있다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SaaS 시장의 성장세는 매우 뚜렷하다. SaaS 시장은 연 16% 가량 성장하고 있다. 2020년 297조원 규모의 시장은 2025년 723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어도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도 SaaS로 서비스를 전환 중이다. 세일즈포스와 쇼피파이는 초거대 AI를 접목해 SaaS 중심으로 창업했다. 국내 역시 마찬가지다. 2020년 1조1천500억원 수준의 시장 규모는 2025년 2조5억5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 시장은 SaaS 전환비율이 다소 낮은 편이다. 이 과장은 "제2의 창업수준으로 비용부담이 크고 구축형과 SaaS를 중복투자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며 "구독형 전환으로 초기매출도 급감하는데 기업 입장에서는 SaaS 전환 시 발생하는 데스벨리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 비해 국내 시장 비중도 적은 편"이라며 "결국 국내 기업이 SaaS로 전환하기 위해선 아마존, MS, 오라클 등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미래 유망 먹거리로 평가받는 SaaS 산업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 과장은 "정부도 국정과제로 경쟁력있는 SaaS 육성, 공공·중소기업 등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공급 기업의 SaaS 개발 ▲수요기업의 이용 지원 ▲SaaS 활성화 기반 조성 ▲SaaS 정책금융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5년부터는 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도 수립하고 있는데 2016년부터 올해까지 ▲공공부문 민간클라우드 확대(1차) ▲디지털서비스전문계약제도 마련(2차) ▲SW산업의 SaaS 전면 전환(3차) 등을 준비했다"며 "4차 계획에서는 클라우드인프라(IaaS)부터 SaaS까지 AI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혁신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2 11:12강한결

수이,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보안, 확장성 및 AI 역량 강화

수이는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미스틴 랩스와 파트너십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수이는 다양한 웹3 및 AI 기반 어플리케이션에서 보안, 확장성, 개발자 도구 및 사용자 경험 강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수이 블록체인 데이터를 빅 쿼리 공개 데이터세트에 통합해 수이의 개발 생태계에 대한 지원 강화를 단행, 개발자들에게 강력한 분석 도구를 제공해 새로운 인사이트 및 혁신적인 디앱의 개발 가능성을 높인다. 수이는 웹3 개발자의 디버그와 코드 생성 증강 과정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버텍스 AI를 활용해 무브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학습을 진행했다. 미스틴 랩스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및 클라우드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AI 기반 코드 감사 도구를 개발했다. 해당 도구는 러스트, 무브, 타입스크립트 및 솔리디티 언어로 작성된 코드 내 보안 취약 가능성을 식별, 취약한 코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 보안 노력을 증강시켜준다. 이번 협업의 잠재력을 이미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수이의 zk로그인으로, 이는 기존 웹2 어플리케이션과 탈중앙화된 웹3 어플리케이션 간의 간극을 좁혀주는 기술이다. zk로그인은 구글을 비롯해 신뢰받는 웹2 플랫폼의 공개인증 자격증명을 사용하는 기본 암호화 기능으로, 수이 블록체인 상에서 암호화폐 지갑 및 디앱에 대한 인증을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게 해준다. 수이는 전 세계적으로 확장 가능한 구글 클라우드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이 네트워크의 보안 및 빠른 거래 처리 속도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통합 덕분에 확장 시 고성능으로 무리 없이 용량 증대가 가능하다. 미스틴 랩스의 CEO 겸 공동설립자인 에반 청은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으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사용자 중심의 웹3 경험을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할 수 있다”며 “구글 클라우드의 인프라 및 최첨단 AI 성능은 수이의 독특한 기술력과 상호 보완을 이루고 있어, 어떠한 유형의 개발자라도 수이 블록체인에서 차세대 탈중앙화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줄 것이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의 플랫폼 담당 총괄인 아밋 재버리는 “구글 클라우드는 보안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역량을 통해 웹3 혁신을 뒷받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수이는 첨단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지향하고 있어 웹3 및 웹2 개발자들이 손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획기적인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협업 파트너이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는 또한 웹3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수이 개발자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혁신적인 수이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 웹3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디스코드 채널 이용 권한, 창업 보조금 및 글로벌 행사 등 다양한 리소스를 제공한다.

2024.04.30 21:05김한준

넷마블 "GKE 사용 후 인프라 효율성 향상… 자원 및 인력 비용 감소"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을 사용 후 인프라 효율성 향상으로 인해서 자원 및 인력 비용 감소가 있었다. 실제로 내부에서는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다." 류철민 넷마블 시니어 웹 개발자는 30일 구글 클라우드가 개최한 '게이밍 온 구글 클라우드'에서 GCP 기반 백엔드 구조에 대한 사례와 GKE를 활용한 대량 게임 시뮬레이션 자동화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GKE는 구글 클라우드의 관리형 쿠버네티스 서비스다. 쿠버네티스는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의 배포, 관리 및 확장을 예약하고 자동화하기 위한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뜻한다. GKE를 사용하면 개발자 생산성, 리소스 효율성, 자동화된 작업, 오픈소스 유연성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류 개발자는 "저희가 생각하는 게임 시뮬레이션은 특정 게임 콘텐츠를 대량으로 시뮬레이션하고 분석해서 게임 출시 전에 충분한 데이터를 수집해서 이것을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통해 밸런스 문제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먼저 콘텐츠 대상을 선정한다. 시뮬레이션이라고 하면 보통 클라이언트를 주로 지칭을 하는데 시뮬레이션 대상 로직이 서버에 있는 경우에는 서버도 해당된다"며 "기존 프로세스는 자동으로 실행되는 오토 모드를 실행파일로 만들어 PC에서 실행했다. 수백 번의 시뮬레이션을 수십 명의 사람이 대량 로그의 적재 및 쿼리 분석을 통해 리포트 형태로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류 개발자는 GCE를 통한 대량 시뮬레이션의 장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시뮬레이션 고도화를 위해 Redis 잡 큐를 이용해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그 에이전트를 시뮬레이터와 함께 컴퓨트 엔진 VM(가상 머신)을 통해 실행한다"며 "이를 통해 수만 번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수백 명의 사람이 손으로 직접 플레이 하지 않고 대량 로그를 실시간으로 분석 가능하게 클라우드 VM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류 개발자는 GKE를 사용하면 인프라 효율성 향상으로 인한 자원 비용 감소 및 인프라 자동화로 인한 인력 비용 감소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헀다. 그는 "운영 인력 최소화, 노드오토스케일러를 통해 할당 지점까지 포드를 무한 확장할 수 있다"며 "다른 업체에서도 GKE를 사용해 다양한 효과를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4.30 16:33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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