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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현대화' 칼 빼든 美 하원…MS 손잡고 'AI 대전환' 착수

미국 하원이 과거 사용을 금지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 도입하며 의회 운영의 '디지털 대전환'에 착수했다. 18일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모델 '코파일럿'을 공식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주최하는 '의회 해커톤' 행사에서 이 계획을 공식 발표한다. 이번 조치로 하원 의원과 직원들은 강화된 법적 데이터 보호 장치가 적용된 코파일럿 챗봇을 사용하게 된다. 우선 이메일 및 원드라이브 등과 연동되는 'M365 코파일럿'이 각 의원실 소수 핵심 직원에게 제공되며 향후 1년간 최대 6천 개의 라이선스가 배포될 계획이다. 이번 도입은 최근 AI 기업들이 미 정부 기관에 단돈 1달러(한화 약 1천400원)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가격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존슨 의장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해당 가격을 논의 중이며 다른 AI 기업들의 1달러 제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하원이 불과 1년 전 의회 직원들의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사용을 금지했던 것과 정반대의 행보여서 주목된다. 당시 제기됐던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 AI의 잠재력을 입법 활동에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하원은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도 다양한 AI 기술 도입을 준비 중이다. 오픈AI '챗GPT 엔터프라이즈', 앤트로픽 '클로드 엔터프라이즈', 구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등 여러 기업용 AI 솔루션을 엄격하게 평가하고 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AI 도구는 우리를 똑똑하게 만들 뿐 아니라 정부의 막대한 예산을 절감시킨다"며 "궁극적으로 미국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회 역량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8 17:21조이환

'AI 국가대표' 한 자리 모인다…5대 기업, 기술력 경쟁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5개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AI 기술 경쟁력을 공유한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된 네이버클라우드와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주간 공식 페스티벌, AI페스타 2025'에서 부스를 꾸리고 AI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며 국내외 178개 기업이 참여, 48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 AI페스타 바로 가기) 독자 AI 파운데이션 사업은 정부가 총 2천136억원을 투입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5개 기업은 6개월 단위 평가를 거쳐 2027년 상반기까지 최종 2개 팀으로 추려진다. 첫 평가는 오는 12월 말로 예정돼 있으며 대국민 콘테스트가 병행된다. 네이버, '팟캐스트LM' 시연...업스테이지, '솔라' 최신 버전 소개 네이버클라우드는 음성 인공지능(AI) 기술 '팟캐스트LM'을 시연할 예정이다. 팟캐스트LM은 콘텐츠·텍스트를 팟캐스트 음성 콘텐츠로 생성할 수 있다. 텍스트 데이터와 음성 데이터를 결합해 자연스러운 음성 구현이 가능하다. 추임새나 감정 표현까지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다. 네이버의 음성 LLM 관련 기술은 지난해 최고 권위 AI 학회인 'NeurIPS 2024'에도 채택됐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컨소시엄은 '범국민 AI 접근성 확대'를 기치로 내걸었다. 텍스트, 음성, 이미지, 비디오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생성하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를 기반으로 전 국민이 체험할 수 있는 AI 서비스 플랫폼과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유통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전시에서 자체 모델 '솔라 프로 2'와 '도큐먼트 인텔리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각 모델과 플랫폼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구체적으로 시연하면서 설명할 예정이다. 솔라 프로 2는 업스테이지가 올해 7월 공개한 LLM이다. 고도화된 추론 능력을 갖춘 '하이브리드 모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문장 응답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외부 도구를 호출해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에이전트형 LLM' 구조도 갖췄다. 실시간 웹 검색, 정보 정리, 프레젠테이션 초안 작성 등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도큐먼트 인텔리전스는 AI로 보험을 비롯한 계약서, 재무문서 등을 99% 정확도로 자동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여기에 탑재된 OCR는 기존 기술과 달리 문서 의미와 구조까지 이해할 수 있다. 단순 텍스트 추출에 그치지 않고 체크박스나 그래프, 비틀어진 텍스트까지 인식 가능하다. 이를 통해 방대한 종이 문서가 쌓인 기업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디지털화가 가능하며, 특히 금융·보험 산업에서 유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국가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프런티어 수준의 독자 AI 모델 '솔라 더블유비엘(Solar WBL)' 개발에 나선다. 향후 모델 규모를 1천억~3천억 파라미터까지 확장하고 지원 언어도 일본어와 동남아 등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한국어 특화 모델 소개...'에이닷' 시연도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 모델(LLM) 'A.X'와 AI 개인 비서 '에이닷(A.)'으로 부스를 꾸린다. A.X는 한국어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A.X로 개발된 에이닷은 자연어 대화뿐 아니라 일상 일정 관리와 통화 요약, 업무 자동화 등을 지원한다. 멀티 LLM 구조를 활용해 전문 분야별 에이전트 서비스까지 활용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생성된 오브젝트를 애니메이션화해 움직이는 3D 콘텐츠로 구현하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AI 기술이 실생활 서비스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역량을 앞세웠다. 기존 트랜스포머를 넘어선 '차세대 초거대 모델'을 개발해 대한민국 AI 대전환(AX)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NC AI, '바르코' 시리즈 전시...LG AI연구원, '엑사원' 비전 제시 NC AI는 이번 전시에서 세 가지 솔루션 '바르코 3D'와 '바르코 사운드', '바르코 아트패션'을 공개한다. 바르코 3D는 텍스트·이미지 프롬프트로 실시간 3D 모델을 생성하고, 자동 리메시·텍스처 힐링으로 복잡한 수정 작업을 간소화하며 애니메이션 구현까지 체험할 수 있다. 바르코 사운드는 녹음한 음성을 캐릭터·몬스터 보이스로 실시간 변환하고 0.005초 단위 강약·톤 변화로 사실적인 음성이나 효과음을 자동 생성한다. 바르코 아트패션은 3.2초 만에 10종 이상의 패션 디자인을 제작하고 이를 2D·3D로 변환하거나 원단 변경과 착장 합성, 트렌드 반영 제품 제안을 지원한다. NC AI의 국가 프로젝트 컨소시엄은 '산업 AI 전환'을 위한 멀티모달 모델 개발이 목표다. 글로벌 최고 성능의 2천억 파라미터 급 언어 모델과 이를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모델 패키지 개발에 초점 맞췄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행사에서 '엑사원 4.0'과 '챗엑사원' 베타 버전을 선보인다. 엑사원 4.0은 기존 모델에 추론형 모델 '엑사원 딥'을 통합한 형태다. 대용량 장문 처리와 과학·의료 등 고난도 전문 영역 활용을 목표로 개발됐다. 챗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직접 개발한 에이전트 AI 서비스다. '모든 이를 위한 전문가 AI(Expert AI for Everyone)'라는 비전을 담고 있다. LG AI연구원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사업에서 글로벌 최고를 뛰어넘는 AI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엑사원 4.0 토대로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 대비 100% 이상 성능을 내는 'K-엑사원'을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8 17:02김미정

TYM, 농기계 AI 컨소시엄 출범

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TYM은 트랙터·작업기·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하기 위한 'AI² 컨소시엄'을 공식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AI² 컨소시엄은 급속한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심화되는 농업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에는 TYM을 비롯해 자회사인 작업기 전문 제조 기업 루트와 첨단 디지털 농업 전문 기업 TYMICT를 필두로, AI 솔루션 기업 마음AI, 에이아이에스(AIS), 작업기 제조사 두루기계, 온누리기계, 웅진기계, 지금강이엔지, 태양농기계 등 총 10개 기업과 농림축산식품부 첨단기자재종자과 문태섭 과장, 이현 사무관이 참석했다. 컨소시엄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피지컬 AI'를 탑재해 트랙터와 작업기의 자율주행·자율작업 기능을 통합 구현하고 ▲날씨·토양 등 환경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실제 작업에 반영하는 정밀 농업 솔루션 ▲농업 전반의 AI화·자동화를 선도하는 디지털 농업 표준화를 추진한다. 특히 트랙터 단독 자율주행이 아닌 트랙터와 다양한 작업기를 결합한 패키지 전체가 자율주행 및 자율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참여사의 작업기는 TYM 트랙터와 최적화된 상태로 개발·공급되며, 전국 TYM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농민들이 트랙터와 작업기를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다. TYM은 연구개발, 자원 관리 업무 등을 지원하고, 참여사 간 기술 교류와 공동 마케팅 협력을 주도할 방침이다. 컨소시엄 협의체를 통한 공동 연구개발로 비용을 절감하고 참여사 간 역량을 결집한다. 북미 캠퍼스와 유럽 통합 법인을 중심으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김도훈 TYM 대표는 "협력사들과 함께 피지컬 AI 기반 정밀 농업과 스마트 농업 생태계 혁신을 동시에 이끌며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농민들에게 직접 체감되는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6:57신영빈

미소, 냉장고·건조기·주방후드·공기청정기 청소 서비스 출시

홈서비스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미소가 기존 에어컨, 세탁기, 매트리스 청소에 더해 냉장고·건조기·주방후드·공기청정기 4개 신규 서비스를 출시, 가전 청소 카테고리를 확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가전 청소 서비스 확대는 최근 위생과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가전제품을 정기적으로 청소·관리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에 따른 전략적 판단이다. 특히 사용 빈도가 높은 생활가전은 내부에 곰팡이·세균·먼지가 쌓이면 성능 저하와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에 전문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즉, 가전 청소는 단순 외부 세척을 넘어 분해 작업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가정에서 직접 관리하기 힘든 부분은 전문가의 관리가 필수적이다. 미소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 파트너를 통해 위생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DB손해보험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물적 훼손, 상해 등에 대한 보상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신규 서비스의 기본가격은 냉장고와 공기청정기는 7만원대, 건조기 13만원대, 주방후드 9만원대부터 시작하며, 제품 종류와 상태 따라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빅터 칭 미소 대표는 “미소는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발전해 왔다”며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 인천, 경기 대부분의 지역에서 제공되며, 향후 에어컨·세탁기·매트리스 청소와 같이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5.09.18 16:53백봉삼

메타, 화면 탑재 스마트 글래스 첫 공개…"가격 110만원"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행사 '메타 커넥트2025'에서 새로운 스마트 안경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메타가 처음 선보이는 디스플레이 내장형 소비자용 스마트 글래스다. 가격은 799달러(약 110만원)로 책정됐으며, 손목에 착용하는 '뉴럴 밴드'가 함께 제공된다. 이 밴드는 신경 기술 기반으로 작동해 손동작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엄지나 검지를 집거나 손가락을 밀고, 탭 하고 손목을 회전하는 등을 통해 메뉴 탐색이나 AI 호출, 음악 볼륨을 조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메타가 작년 행사에서 공개한 실험적 증강현실(AR) 안경 '오라이언'과 먼저 출시된 레이벤 메타 스마트 안경의 다리 역할을 한다고 CNBC는 평가했다. 오라이언은 현실 시야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줄 수 있는 고급형 AR 안경이나 가격이 비싸고 아직 소비자용으로 출시되지 않았다. 저커버그는 ”이 안경은 레이밴 특유의 고전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뉴럴 밴드를 탑재한 최초의 AI 안경”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안경을 사용하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을 시청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답장하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사라진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오는 30일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IT매체 더버지는 '메타 레이벤 디스플레이 안경을 체험해 본 후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안경의 화면에서 문자 메시지, 인스타그램 등을 확인하고 답장하는 기능이 잘 작동했으며, 누군가와 대화할 때 안경 화면에 실시간 음성의 텍스트나 번역이 표시되는 '라이브 자막' 기능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써 본 스마트 안경 중 최고라며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구글 글래스가 약속했던 것에 가장 근접한 제품이라고 평했다. 이와 함께 메타는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와 협업해 고강도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오클리 메타 뱅가드'도 공개했다. 중앙에 배치된 카메라로 시선과 일치하는 122도 광각 영상을 구현하며 방수 기능과 9시간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를 탑재했다. 가격은 499달러(약 70만원)며, 다음달 21일 출시된다. 또, 메타는 레이벤 메타 2세대 스마트 글래스도 함께 선보였고, 디즈니플러스, 훌루, ESPN 등 주요 스트리밍 파트너와 손잡고 '호라이즌 TV'를 출범 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가상현실(VR) 기기나 스마트 안경을 활용해 영화•스포츠•콘서트를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2025.09.18 16:29이정현

구글클라우드, 'AI 에이전트' 기반 커머스 생태계 만든다

구글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거래 신뢰·보안 강화에 나섰다. 구글클라우드는 AI 커머스 산업 대상으로 '에이전트 결제 프로토콜(AP2)'를 18일 발표했다. AP2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 대신 여러 플랫폼에서 안전하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방형 프로토콜이다. 이번에 공개된 AP2는 기존 에이전트-투-에이전트(A2A)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의 확장판이다. 사용자의 구매 권한 부여를 비롯한 의사 보장, 책임 규명을 거래 과정에서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한국사이버결제(NHN KCP)를 비롯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인베이스, 마스터카드, 페이팔, 세일즈포스 등 6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AP2 개발·도입에 참여했다. 구글클라우드는 이를 통해 차세대 AI 커머스 표준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AP2의 핵심은 암호화된 디지털 위임장이다.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결제를 승인하거나 특정 조건을 설정해 사전 위임하면 해당 기록이 변경 불가능한 디지털 증거로 남는다. 이를 통해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직접 장바구니를 승인하면 '장바구니 위임장'이 발급되고, 부재 중에는 가격 한도와 조건을 담은 위임장이 자동으로 거래를 실행하는 식이다. 모든 과정은 감사 추적 가능한 기록으로 남아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한다. 구글클라우드는 "AP2를 통해 스마트 쇼핑과 맞춤형 제안, 통합 예약 등 새로운 커머스 경험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항공권과 호텔 예약 같은 복합 거래도 에이전트가 조건에 맞춰 동시에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8 16:28김미정

[유미's 픽] 구글 떠난 김경훈, 오픈AI 지사장 취임 임박…韓 AI 시장 판도 바뀔까

오픈AI 한국 지사장으로 유력한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이 입사 10년 만에 회사를 떠났다는 사실을 직접 밝혀 화제다. 오픈AI 코리아 지사가 이달 본격 출범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활발히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김 사장이 조만간 합류해 어떤 시너지를 낼 지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다음 달부터 오픈AI 코리아 지사장으로 본격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최근 구글 코리아에 사표를 낸 상태로, 지난 17일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직접 퇴사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김 사장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제게 구글은 단순한 직장 그 이상의 의미였다"며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소중했던 한 챕터는 바로 구글과 함께 한 시간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 정들었던 구글을 떠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다"며 "제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줬던, 그 여정을 함께 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1976년생인 김 사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 학사를 졸업한 후 미국 듀크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았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전략 컨설턴트를 거쳐 2015년 구글코리아에 합류해 국내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총괄했다. 2021년에는 구글코리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이 오픈AI 코리아 지사장의 유력 후보로 떠오른 것은 구글코리아 사장으로 5년 간 재임하며 쌓은 성과 덕분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 광고·클라우드·유튜브 사업 전반에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광고·마케팅 솔루션 이용을 늘려 구글코리아의 광고 매출 기반을 확대해 주목 받았다. 또 유튜브·구글클라우드 등 비(非)광고 부문 수익도 꾸준히 성장시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 점이 두드러진다. 여기에 AI 스타트업 스쿨, 개발자·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 생태계의 파트너 수를 늘리고 국내 AI·디지털 생태계를 확장했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김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구글 브랜드의 신뢰와 영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고, 글로벌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의 전략적 가치를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구글코리아가 국내 디지털·AI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과 파트너십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도록 이끈 인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최근 한국 법인을 출범한 오픈AI코리아 입장에선 김 사장이 지사장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장을 빼앗긴 구글코리아는 후임을 내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오픈AI에 김 사장이 합류하면 국내 AI 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국 시장 진입 및 확장 전략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AI 서비스의 현지화와 사용자 경험(UX) 개선, 한국어 모델 정교화,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제품 개발 등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사장이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부 및 규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윤리·규제 이슈에 대응하며 오픈AI가 한국 사회에서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쓸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적 측면에선 구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연구기관 및 스타트업과의 연계를 통해 AI 생태계를 강화하는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업계 관계자는 "김 사장이 지사장이 된다면 오픈AI 코리아의 초기 조직을 구축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엔지니어, 연구자, 정책 전문가 등 핵심 인재 확보와 조직 문화 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AI 이용률을 보이는 시장이지만 동시에 규제 불확실성과 강력한 경쟁이 존재한다"면서도 "김 사장이 합류하게 되면 오픈AI의 한국 내 브랜드와 신뢰도를 끌어올리고, 구글·네이버·카카오 등 국내외 경쟁사들과의 AI 서비스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18 15:41장유미

한국레노버, 충남교육청에 크롬북 150대 기증

한국레노버와 구글코리아는 지난 16일 충청남도교육청에 크롬북 150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교육청은 한국레노버, 구글코리아와 공동으로 관내 22개 학교, 68개 학급을 대상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와 AI 활용을 위한 '알버스'(Albus)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알버스 프로젝트는 레노버 크롬북과 구글 워크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을 활용해 학생과 교사의 창의적 교육과 디지털 기반 학습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시흥, 대전, 부산, 인천, 전남 지역 8개 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진행, 교사와 학생의 디지털 수업 경험을 향상시키고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한국레노버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아산시 한들물빛초등학교와 홍성군 홍북중학교에 교사와 학생 대상으로 크롬북 150대를 지원한다. 교사들에게는 온디바이스 생성 AI 탑재 '레노버 크롬북 플러스 14'를, 학생들에게는 내구성이 높은 '레노버 500e 크롬북'을 공급한다. 구글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을 기반으로 제미나이를 활용한 AI 기반 디지털 수업, 클라우드 협업 환경과 다양한 교육 리소스를 제공하고 교사 대상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호서대학교는 수업 혁신, 학생 성과, 교사의 업무 시간 경감, AI 및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등 다양한 항목을 정량·정성적으로 측정하고 레노버 크롬북과 구글의 다양한 교육 솔루션에 대한 효과성 평가와 연구를 통해 스마트 교육 모델 개발에 기여한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실제 수업 현장에서 스마트 디바이스와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8 15:28권봉석

구글 제미나이, '인간의 벽' 넘었다…세계 최고 코딩 대회서 금메달

구글이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앞세워 세계적인 컴퓨팅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추상적 추론' 능력 정복에 본격 나선 것이다. 18일 구글 딥마인드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회사의 AI 모델 '제미나이 2.5 딥 씽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지난 4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25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ICPC) 월드 파이널'에 참가했다. '제미나이'는 5시간의 제한 시간 동안 총 12개 문제 중 10개를 해결해 금메달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 '제미나이'의 성적은 대회에 참가한 139개 대학 팀과 비교 시 종합 2위에 해당한다. 특히 대회 시작 45분 만에 8개 문제를 풀어내는 압도적인 속도를 과시했다. 특히 인간 참가팀이 아무도 풀지 못한 'C번 문제'를 해결하며 AI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 문제는 무한에 가까운 경우의 수를 탐색해야 하는 고난도 과제였다. 제미나이는 '미니맥스 정리'와 '동적 계획법' 같은 복잡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최적의 해답을 찾아냈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각자 해결책을 제시하고 검증하며 반복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공략했다. 이번 성과는 사전 훈련, 사후 훈련, 강화 학습, 다단계 추론 등 구글이 쌓아온 AI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다. 두달 전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금메달에 이은 성과이기도 하다. AI와 인간 전문가가 협력할 경우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에 증명된 추상적 추론 능력은 향후 신약 개발이나 반도체 설계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전망이다. 빌 파우처 ICPC 글로벌 총괄 디렉터는 "'제미나이'가 이 분야에 참여해 금메달 수준의 결과를 낸 것은 차세대 AI 도구와 학문적 기준을 정의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이 연구는 모두를 위한 디지털 르네상스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8 14:55조이환

컴투스 신작 '더 스타라이트', 정식 출시…6개 월드·36개 서버 오픈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게임테일즈(대표 정성환)가 개발한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더 스타라이트'는 여러 차원이 얽힌 멀티버스 세계에서 선택받은 영웅들이 '스타라이트'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 MMORPG다. 정성환 총괄 디렉터의 소설 4편을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서사, 정준호 아트 디렉터가 구축한 비주얼과 남구민 프로듀서가 이끈 음악 등 각 분야 베테랑 디텍터들의 노하우가 집약된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출시 하루 전 진행된 사전 다운로드로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3위에 등극했으며, 지난달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1차·2차 이벤트가 각각 3시간, 2시간 만에 모든 서버가 조기 마감되는 등 정식 서비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확인했다. 게임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런처를 다운로드 받아 PC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크로스플랫폼 환경과 리모트 플레이를 지원해 장소와 기기 제약 없이 동일한 콘텐츠를 플레이 가능하다. 출시와 함께 '이리시아, 로버, 데커드, 실키라, 라이뉴, 란스' 등 6개 월드로 구성된 총 36개 서버가 열린다. 이 중 '로버' 월드는 스트리머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전용 월드로 운영한다. 캐릭터명 선점에 참여한 유저는 선점 당시 사용한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예약한 캐릭터명으로 생성하여 접속해 플레이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한 여러 이벤트도 펼쳐진다. 골드 및 주문서, 각종 소환권을 제공하는 2종의 출석 이벤트와 초반 동선에 맞춰 퀘스트를 완료하면 '희귀 장신구 제작서'를 지급하는 성장 지원 이벤트가 열린다. 6주간 매주 새로운 미션이 열리는 영웅 지원 이벤트로 모든 미션 완료 시 영웅 등급 아바타 또는 영웅 등급 탈것을 선택하여 획득할 수 있고, 장비 상자, 각종 주문서, 세공석, '희귀 장비 제작서 조각' 등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사전 예약에 참여한 유저를 대상으로 지급되는 '사전예약 제작 주화'를 활용하면 4종의 소환권을 제작할 수 있다.

2025.09.18 14:45정진성

진실과 우정, 시대를 잇다…로버트 레드퍼드와 밥 우드워드

“이 영화가 얼마나 적절하고 시의적절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변한 것이 없는지 깜짝 놀랐다. 닉슨은 더 이상 없지만, 트럼프가 있다. 트럼프는 민주주의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파괴하기 쉽다.” 로버트 레드퍼드는 2021년 출연작 중 하나인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All the President's Men)'을 다시 봤다. 그리곤 실제 주인공인 밥 우드워드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성찰을 담은 감상을 전했다. 1976년 개봉된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은 미국 탐사 저널리즘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워터게이트 특종'을 다룬 작품이다. 레드퍼드 별세 소식을 접하면서 우드워드가 공개한 일화다. 이 일화를 통해 두 사람 우정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다. 동시에 반세기가 지났지만, 세상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는 인식을 함께 나누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레드퍼드와 우드워드.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세계에서 출발했다. 한 사람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 배우였고, 다른 한 사람은 미국 탐사 저널리즘 전성기를 연 기자였다. 둘은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을 통해 운명처럼 연결됐다. 밥 우드워드가 동료 기자인 칼 번스타인과 함께 쓴 이 책은 1972년 워터게이트 특종 보도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하야하게 만든 과정을 기록한 작품이다.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이 나오기까지 레드퍼드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워터게이트 탐사 보도에 깊은 감명을 받은 레드퍼드는 두 기자에게 취재 과정을 책으로 남기라고 권고했다. 책이 출간되자 곧바로 영화 판권을 확보했다. 영화 작업이 결정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우드워드와 번스타인 모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때문이다. 둘 중 자유주의 성향이 더 강했던 번스타인이 특히 완강했다. 레드퍼드의 연락을 받지 않으려고 전화선을 뽑아버릴 정도였다. 우드워드 역시 영화화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레드퍼드는 설득에 성공했다. 레드퍼드는 영화 제작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워터게이트는 누구나 결말을 알고 있는 사건"이라는 할리우드 영화사들의 우려에 그는 "중요한 것은 실제 탐사 과정과 기자들의 긴장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화가 극적 스토리에 치우치기보다, 사회적 의미를 전하는 통로가 되기를 원했다. 레드퍼드가 2013년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밝힌 애기는 더 눈길을 끈다. 그는 처음엔 무명의 배우들이 등장하는 소규모 흑백 영화로 만들길 원했다. 직접 출연할 생각도 없었다. 그런데 할리우드 영화사가 제작에 참여하면서 상황이 돌변했다. 제작에 동의한 워너브러더스가 “레드퍼드가 출연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때문이었다. 이렇게 그는 평생의 친구가 될 우드워드 역을 맡게 됐다. 최고 스타였던 더스틴 호프먼을 설득해 번스타인 역을 맡도록 했다. 덕분에 영화 '대통령의 사람들'은 아카데미 4개 부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업적으로도 크게 성공했다. 그러나 레드퍼드에게 중요한 것은 상업적 성공이 아니라 영화의 메시지였다. 처음 레드퍼드가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을 무명 배우가 등장하는 흑백 영화로 만들려 한 것은 우발적인 생각이 아니었다. 실제로 레드퍼드는 독립영화를 사랑하고, 아낌 없이 지원했다. 독립영화의 산실로 자리 잡은 '선댄스 영화제'는 그가 남긴 위대한 유산 중 하나로 꼽힌다. 스티븐 소더버그, 쿠엔틴 타란티노를 비롯한 많은 젊은 감독들이 선댄스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선댄스 영화제를 통해 독립 영화 지원과 사회적 정의 실현에도 기여했다. 이런 태도는 우드워드의 존경을 받았다. 영화를 다시 본 레드퍼드가 우드워드에게 솔직하게 감상을 전한 것은, 두 사람이 여전히 '진실을 말하고 기록하는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 여전히 유효한 정치적·사회적 메시지를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다. "변한 것이 거의 없다"는 깨달음은 씁쓸하면서도 묵직하다. 이 발언은 두 사람의 관계를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형으로 바꾼다. “그때 우리가 했던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메시지였다. 우드워드에게는 언론인으로서의 사명감을, 레드퍼드에게는 사회적 책임을 자극하는 신호였다. 세상은 진화했지만, 권력과 언론, 민주주의의 긴장은 여전히 제자리다. 두 사람은 젊은 날의 작업이 지금도 유효함을 깨달았다. 그것이 늦은 나이에 다시 우정을 확인하게 만든 힘이었다. 레드퍼드 별세 소식에 우드워드는 엑스(X)에 추모글을 올렸다. “그가 보여준 우정과 불굴의 독립심을 사랑하고 존경했다. 그리고 어떤 플랫폼이든 활용해 세상을 더 나은 곳, 더 공정하고 밝은 곳으로 만들고자 했던 그의 방식도.” 금발의 미남 배우, 그러나 단순한 스타가 아닌 사회적 실천가 로버트 레드퍼드. 그의 삶과 우정은 시대를 넘어 여전히 우리에게 울림을 준다. 그의 명복을 빈다.

2025.09.18 13:51김익현

줌 CEO "AI 에이전트를 미팅 파트너로…의미있는 비즈니스 창출"

"기업은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대화를 '줌' 플랫폼에서 나누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능으로 더 의미있는 성과 창출을 이룰 것입니다." 에릭 유안 줌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연례 컨퍼런스 '줌토피아 2025'에서 에이전틱 AI 시대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AI 에이전트를 탑재한 줌이 기업과 개인이 더 빠르고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돕겠다는 목표다. 이날 줌은 대표 신규 기능으로 'AI 컴패니언 3.0'을 소개했다. 해당 버전은 줌 워크플레이스와 비즈니스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회의와 대화에서 나온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하고 실제 업무 실행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AI 컴패니언 3.0은 대화와 문서, 외부 앱을 통합 연동해 사용자가 맥락에 맞는 정보를 실시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회의록 작성부터 결과물 정리, 일정 우선순위 관리 등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시간 절약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오프라인 회의나 써드파티 플랫폼까지 지원 가능하다. 이번 버전에는 AI 기반 회의 노트 작성 기능이 도입됐다. 줌 워크플레이스 유료 계정 사용자가 작성한 회의록을 AI가 자동 보완·정리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구글 미트, 웹엑스 등 다른 플랫폼에도 적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은 회의 채널에 상관없이 일관된 기록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줌은 AI 기반 통합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회의 기록을 비롯한 채팅, 문서, 웹 데이터 등 내부와 외부의 다양한 자료를 결합해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적시에 파악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작업 공간 기능은 흩어진 정보를 정리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된다. 데스크톱 앱과 웹 브라우저에서도 동일한 환경을 지원해 사용자 경험을 일관되게 유지한다. 여기에 고도화된 글쓰기 지원과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능까지 탑재돼 보고서와 문서 작성 효율성을 높였다. 줌은 맞춤형 AI 수요에도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관리자는 로우코드 빌더와 프리빌트 템플릿을 활용해 워크플로에 최적화된 커스텀 AI 컴패니언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또 A2A(Agent-to-Agent) 프로토콜을 활용해 외부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함으로써 앱 간 자동화 시나리오도 구현할 수 있다. 이날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서도 고객 경험(CX) 혁신이 강조됐다. 상담 자동화를 지원하는 '익스퍼트 어시스트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CX 인사이트', 가상 상담 품질을 모니터링하는 '자동화 품질 관리' 기능이 추가됐다. 고객사는 자사 브랜드 음성을 반영한 '브링 유어 온 보이스'로 대화 경험을 통일할 수 있다. 영업팀을 위한 '줌 레베뉴 액셀러레이터'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에이전틱 프라스펙팅' 기능은 이벤트 목록과 리드 소스를 분석해 유망 고객을 자동 발굴하고 채널별 맞춤형 아웃리치까지 실행한다. 초기 미팅 일정 관리까지 지원해 영업 활동의 전 과정을 효율화한다. 줌은 이번 행사에서 미팅 아바타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 유안 CEO의 미팅 아바타가 현실감 있는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발표 내용을 자동으로 클립으로 생성하는 기능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협업 환경 등도 함께 공개했다.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은 주요 경쟁사 대비 높은 정확도를 입증하며 글로벌 협업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유안 CEO는 "우리는 고객의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고객은 우리를 통해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8 13:07김미정

웹젠, 방치형RPG '뮤: 포켓 나이츠' 정식 서비스

웹젠(대표 김태영)은 방치형RPG '뮤: 포켓 나이츠'(이하, 포켓 나이츠)를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게임은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140여개 국가에 동시 출시하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포켓 나이츠는 웹젠의 베스트셀러IP '뮤(MU)'를 재해석한 방치형RPG로 방치형 특유의 쉽고 빠른 게임성에 MMORPG 요소를 접목한 작품이다. SD캐릭터와 2D그래픽으로 재탄생한 4종의 뮤 기사단 흑기사, 요정, 마검사, 흑마법사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몬스터를 토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테이지를 돌파할 수록 새로운 동료를 획득해 다양한 캐릭터를 동시에 육성할 수 있으며, 이미 토벌한 스테이지를 자동으로 탐색하는 탐험 콘텐츠를 통해 장비 습득과 성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던전 콘텐츠에서는 원작의 상징적 콘텐츠가 간편한 조작으로 새롭게 구현되며 각 던전마다 디펜스, 섬멸 등 다른 플레이 방식이 요구돼 전략적인 재미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뮤: 포켓 나이츠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7일간 출석일에 따라 에픽 등급의 날개 코스튬을 비롯한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런칭 기념 스페셜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일정 구간까지 토벌 스테이지를 돌파한 모든 게임 회원에게 다이아와 축복의 보석을 지급하고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젠, 다이아, 장비, 던전 소탕권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이 밖에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추가 다이아를 얻을 수 있는 런칭 축하 메시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5.09.18 12:05이도원

공정위, 지마켓-알리익스프레스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 간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국내 소비자 데이터 결합을 제한하는 조건을 부과하는 한편 결합 자체는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결합에서 데이터 결합이 경쟁제한성 요인으로 공식 판단된 첫 사례다. 17일 공정위는 두 기업의 결합이 해외직구 시장에서의 경쟁을 제한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보면서도, 조건부 승인으로 혁신적 투자와 소비자 후생 증진 효과를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 지마켓은 G마켓·옥션·G9를 운영하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연간 거래액은 약 12조 원, 회원 수는 약 2천200만 명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그룹 산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국내 해외직구 시장 점유율은 24.5%로 1위다. 이번 결합은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마켓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공정위는 해외직구 시장을 관련 시장으로 정의했다. 2024년 기준 국내 해외직구 시장 규모는 약 5조 4천억원이며, 알리익스프레스(24.5%), 아마존(10.3%), 지마켓(16.7%) 등 주요 사업자가 경쟁 중이다. 결합 후 양사 합산 점유율은 약 41.2%에 이른다. 공정위는 결합 기업의 막대한 소비자 데이터를 결합·활용할 경우 ▲정교한 개인화 마케팅 ▲맞춤형 추천·광고 제공으로 소비자 유입이 급증하고 ▲네트워크 효과가 강화돼 경쟁사가 뒤처질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 특히 지마켓의 국내 회원 데이터와 알리익스프레스의 글로벌 구매 이력,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이 결합되면 고착효과가 발생하고, 신규 진입이나 경쟁사업자의 추격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봤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 유인 약화, 이용자 선택권 제약 등도 부작용으로 지적됐다. 다만 상품 가격·품질, 서비스 혁신 측면에서는 긍정적 효과도 예상됐다. 알리익스프레스의 대규모 해외 셀러 네트워크와 지마켓의 국내 물류·판매망이 결합되면, 국내 소비자의 구매 선택권 확대와 역직구 활성화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데이터 남용을 막는 조건을 시정조치로 부과했다. 우선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소비자 데이터를 상호 공유·활용할 수 없으며, 기술적으로 데이터를 분리해 운영해야 한다. 또 국내 이용자 정보가 해외 마케팅이나 광고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도 금지된다. 조건은 3년간 유효하며, 필요시 연장이 가능하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행감독위원회'를 설치해 정기적으로 조치를 점검하고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공정위는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혁신 효과는 유지하면서, 데이터 결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균형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번 결정이 국내 최초로 데이터 결합을 경쟁제한성 판단 요소로 반영해 시정조치를 내린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는 EU의 구글-핏빗, 미국의 바자르보이스-파워리뷰 등 해외 사례와 유사한 맥락에서 이뤄진 조치로 평가된다.

2025.09.18 12:00류승현

삼성·LG도 합류한 'K-휴머노이드' 연합, 슈퍼브에이아이도 올라탔다…"기술력 입증"

슈퍼브에이아이가 2030년까지 글로벌 휴머노이드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는 정부 주도 연합에 합류해 인공지능(AI)·로보틱스 핵심 기술 개발과 제조·물류·안전·공공 분야 산업 확산을 통한 휴머노이드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탠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정부가 올해 4월 출범시킨 산학연 민관 협력체로, 서울대와 KAIST, 연세대, 포항공대(POSTECH) 등 연구기관과 삼성전자, LG전자, SK, 포스코 등 대기업이 참여한다. 정부는 이곳에 총 2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연합에서 휴머노이드의 시각 지능 구현과 피지컬 AI 개발을 담당한다. 이곳은 국내 최초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독자 개발했으며 자사 솔루션을 100개 이상 제조 현장에 적용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물 검출, 동작 분석, 안전 관제 등 휴머노이드 자율 작업에 필수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제로(ZERO)'는 휴머노이드의 즉각적인 현장 투입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추가 학습 없이 텍스트나 이미지 프롬프트만으로 현장 적용이 가능해 다양한 작업 환경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다. 90만 개의 데이터로 학습을 완료했으며 세계 최대 비전 AI 학회 CVPR 2025 챌린지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 경험은 휴머노이드의 환경 인식과 판단에 필수적인 시각 지능을 구현하는 데 직접 활용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제로'와 함께 '슈퍼브 플랫폼'을 통해 휴머노이드 AI 개발을 지원한다. 슈퍼브 플랫폼은 데이터 라벨링부터 모델 학습, 배포까지 AI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MLOps 솔루션으로, 현재 삼성, LG전자, 현대차, 퀄컴, SK텔레콤, 토요타, 닛폰스틸(일본제철) 등 100개 이상 기업이 사용 중이다. 자율주행, 불량 검출, 안전 관제 등 다양한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경험은 휴머노이드를 연구실이 아닌 실제 작업 환경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서 비-LG 계열사 중 유일하게 AI 모델 개발을 맡아 비전 언어 모델(VLM)과 멀티모달·피지컬 AI를 위한 데이터 파운데이션 설계와 구축을 수행한다. 이번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로 두 국책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며 휴머노이드 개발에 필요한 비전-언어-멀티모달-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국내 최초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 경험과 100개 이상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K-휴머노이드 연합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휴머노이드 산업을 선도하도록 기여하고 AI와 로보틱스 융합이 만들어낼 새로운 미래를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1:40장유미

플레이위드코리아, '드래곤 플라이트2' 오리지널 캐릭터 8종 공개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슈팅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2'의 오리지널 참전 캐릭터 8종의 정보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는 지난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되었으며, 독창적인 세계관과 다양한 속성 기반 직업군을 가진 미소녀 캐릭터로,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와 함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개돼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캐릭터는 대지의 수호자 '아리아'를 시작으로, 푸른 물결을 닮은 마법사 '히아신스', 바람의 전령 '엘라', 수줍은 불꽃 '세라피나', 백발백중의 명사수 '아델린', 차가운 외면 속 따뜻함을 지닌 '레나', 위험한 호기심의 연금술사 '페이', 그리고 모두의 사랑을 받는 치유사 '나리'까지 총 8인이다. 각 캐릭터는 불, 얼음, 대지 등 다양한 속성과 고유의 전투 스타일을 갖추고 있으며, 일러스트 배경과 색감을 통해 개성과 콘셉트를 명확히 전달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캐릭터 전원 공개를 기념해 드래곤 플라이트2 공식 SNS 채널에서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먼저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응원 댓글을 남긴 유저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구글 기프트 카드 1만원권이 증정되며, 계정 팔로우 후 드래곤 플라이트2에 대한 간단한 게시글을 작성한 참여자 중에서도 추첨을 통해 SD 아리아 캐릭터 아크릴 굿즈를 선물한다. '드래곤 플라이트2'의 출시 일정과 게임 콘텐츠 관련 최신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5.09.18 11:20이도원

한미반도체, 'Ai 연구본부' 신설…후공정 장비 기술 강화 포석

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장비 기술 개발을 완료해 HBM4 생산 장비인 'TC 본더 4'에 적용을 준비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이와 함께 AI 반도체 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연구본부'를 신설했다. 한미반도체는 2022년부터 소프트웨어 연구본부 내에서 AI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새롭게 Ai 연구본부로 변경했다. 규모는 기존 AI 전문 인력과 우수 인재를 신규 영입해 총 150여 명으로 구축했다. AI 연구본부는 반도체 장비에 AI 기술을 융합해 공정 최적화, 예측 분석,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혁신을 담당하고 있다. AI 기술이 탑재된 반도체 장비는 사람의 도움 없이 복잡한 공정 설정부터 품질 검사까지 스스로 알아서 수행할 수 있다. 한미반도체는 AI 기술 개발에서 이미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는 2024년 Ai기반 장비 오토세팅 기술인 'FDS(FullSelf Device Setup)'를 특허 출원했다. FDS는 장비에 스트립과 트레이만 넣으면 사람의 도움없이 얼라인마크(Align Mark) 인식부터 리포트 생성까지 자동으로 셋팅을 해주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숙련된 엔지니어가 8시간에 걸쳐 수작업으로 장비를 세팅했지만, FDS를 도입하면 엔지니어의 개입 없이 단 35분 만에 세팅이 완료돼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AI를 이용한 비전검사와 옵셋(Offset)량 예측을 통해 장비 정밀도도 크게 발전시켰다. 옵셋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목표 위치와 실제 위치 간의 오차를 의미한다. 또한 회사는 AI 적용 범위를 전사 업무로 확대한다. 대표적 사례로 출장보고서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장비 이력 분석과 문제점 진단을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 엔지니어의 경험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최근 한미반도체는 AI 기반 FDS와 비전검사 기술을 '마이크로 쏘 앤 비전플레이스먼트 6.0 그리핀 (MSVP 6.0 Griffin)'에 적용을 완료했고, 현재 TC 본더 4를 포함한 신제품 장비에도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2.5D 빅다이 TC 본더, 빅다이 FC 본더 등 향후 출시되는 모든 장비에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Ai 연구본부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반도체 장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1:04장경윤

삼성전자, 갤럭시S25 FE·탭S11·버즈3 FE 출시...아이폰17에 맞불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FE'를 비롯해 '갤럭시 탭 S11 시리즈', '갤럭시 버즈3 FE' 등 모바일 기기 신제품을 19일 국내 출시한다.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가 공식 출시되는 날에 맞불을 놓는 양상이다. 갤럭시 S25 FE는 '원 UI 8'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의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추천해주는 '나우 브리프' 등 개인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한다. 영상 감상 중 실시간으로 노이즈를 줄여주고, 편집 중에는 소음 등을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알려주는 '보이스 피싱 의심 전화 알림'과 같은 다양한 AI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S25 FE는 6.7형 120Hz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더욱 뛰어난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고사양 칩셋과 전작 대비 약 10% 이상 커진 베이퍼 챔버, 4천900mAh 대용량 배터리로 강력한 성능과 장시간 안정적인 사용을 지원한다. 두께 7.4mm, 무게 190g의 얇고 가벼워진 '갤럭시 S25 FE'는 네이비, 아이스블루, 화이트, 제트블랙 등 4가지 색상에 256GB 단일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94만6천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FE 구매 고객이 스마트폰과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갤럭시 버즈3 FE 15% 할인 ▲갤럭시 탭 S10 FE·S10 FE+ 20% 할인 ▲갤럭시 S25 FE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등 구매시 혜택을 제공한다. 10월 31일까지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5 FE'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한 고객은 '갤럭시 S25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7·플립7'을 구입한 고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던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한 고객은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최신 '갤럭시 AI'와 '제미나이', 고성능 칩셋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멀티윈도우' 기능을 통해 스크린에 최대 3개의 앱을 띄우고, AI 기능까지 활용하면 다양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회의 내용을 '갤럭시 AI'를 통해 텍스트 변환과 요약을 하고, 회의 자료와 '삼성 노트'를 한 화면에 실행해 회의록 작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생의 경우 '제미나이 라이브' 화면 공유 기능을 실행해 수학 문제 풀이를 확인한 후, 인터넷 강의와 '삼성 노트'를 동시에 띄워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두께는 5.1mm로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슬림 디자인이 적용돼 휴대성이 강화됐다. 육각형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S펜은 그립감이 개선됐으며, 원뿔 형태의 펜촉은 자연스러운 필기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 대용량 배터리는 안정적인 작업을 지원한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영상 재생 기준 최대 23시간, '갤럭시 탭 S11'은 최대 1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의 가격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각각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159만8천300원에서 240만6천800원, 갤럭시 탭 S11은 99만8천800원에서 147만7천300원이다. 삼성전자는 10월 16일까지 '더블업 스토리지'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 256GB 모델과 갤럭시 탭 S11 128GB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각각 512GB 모델과, 256GB 모델로 스토리지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구매 고객에게 ▲스타벅스 콜라보 사은품 선착순 증정 ▲슬림 키보드 북커버,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 등 정품 액세서리 50% 할인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중고 갤럭시 보상 프로그램 '갤럭시 간편보상'도 운영한다. '갤럭시 탭 S10∙S9∙S8∙S6 시리즈' 등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는 고객에게 모델과 등급에 따라 최대 74만 원을 보상한다. '갤럭시 버즈3 FE'는 강화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전작 대비 더욱 커진 스피커를 적용해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AI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제미나이'를 호출해 일정이나 메시지 확인 등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한 후 '실시간 통역' 기능을 활용해 외국어 콘텐츠를 사용자의 언어로 들을 수 있고, 외국인과 대화하는 상황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버즈3 FE는 블랙과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5만9천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3 FE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전원에게 삼성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갤럭시 버즈3 FE 전용 케이스 할인 쿠폰 ▲25W PD 절전형 충전기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새롭게 출시하는 세 제품 모두 향상된 성능과 뛰어난 '갤럭시 AI'를 바탕으로 일상 속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보다 편리한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9.18 09:40신영빈

그리팅, 올 상반기 대기업·중견기업 새 고객사 전년비 17%↑

두들린(대표 이태규)이 운영하는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은 2025년 상반기 그리팅을 도입한 제조 분야 대기업·중견기업 신규 고객사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40%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업들은 핵심 인재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수시 채용과 공개 채용뿐만 아니라 추천 채용, 인재 소싱 등 다양한 형태의 채용을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 가지 채용에만 특화된 채용 관리 솔루션이 아닌 다양한 유형의 채용을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채용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리팅은 수시 채용, 공개 채용에 더해 다이렉트 소싱과 사내추천까지 모든 종류의 채용을 하나의 솔루션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동시에 전체 채용 과정을 간소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채용 담당자가 관련 부서 및 지원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하고, 채용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해 기업이 맞춤형 채용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제조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중견기업이 그리팅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올 상반기 그리팅을 새로 도입한 대기업·중견기업 수는 약 17% 증가했다. 현재 스타트업, 중소기업, 비영리 단체 및 공공기관, 외국계 기업 등을 제외한 대기업·중견기업이 그리팅 전체 매출의 4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년 상반기와 비교해 올 상반기 그리팅의 대기업·중견기업 수주액은 12% 성장했다. 산업 분야별 대기업·중견기업 비율을 보면, 작년 상반기(34.1%)와 동일하게 ▲IT/AI/솔루션 분야 기업이 30.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만, 올해는 ▲제조 23.1% ▲소비재 17.9% ▲반도체 7.7% ▲식음료 7.7%의 비율을 보이며, 전년 상반기 ▲제조 14.6% ▲소비재 7.3% ▲반도체 2.4% ▲식음료 4.9%였던 것에 비해 제조/소비재/반도체/식음료 등 공장 및 설비를 기반으로 한 대기업·중견기업의 그리팅 도입이 크게 늘어났음이 확인됐다. 기존에 제조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오랜 시간 자체 개발한 채용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시스템 노후화와 관련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대부분 개발 단계에서 적용한 하나의 채용 유형에 특화돼 있어 통합적인 채용 관리가 어려우며, 채용 전형 간 데이터를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인사 담당자의 수기 업무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었다. 또, HR팀과 현업팀 간 즉각적인 협업과 빠른 소통이 어려워 채용 효율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그리팅은 수기 작업 등 기존 채용 업무에 들던 리소스를 5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하며, 채용 전형 간 데이터를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사 담당자가 현업팀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채용 전략 수립 등 본질적인 채용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제조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성공적인 채용을 위해 그리팅을 선택하고 있다. 올 상반기 그리팅을 도입한 제조 대기업·중견기업에는 한화오션, 한국단자공업, 오토닉스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동국제강그룹, 한화파워시스템, PHC그룹, LT메탈, 제일연마공업 등 다수 제조 대기업·중견기업이 그리팅을 이용 중이다. 제조 기업뿐만 아니라 현대오토에버, 종근당건강, 무인양품 등이 올해 새롭게 그리팅을 도입해 이용하고 있다. 아울러 퍼시스그룹, 다이닝브랜즈그룹, 이브자리 그룹 등 소비재·식음료 그룹사의 그리팅 도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 비해 매뉴얼에 따른 업무 절차나 보고 체계가 매우 복잡한 편”이라며 “업무는 줄이고, 기업의 채용 퀄리티는 효과적으로 높여준다는 점에서 많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그리팅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18 09:05백봉삼

중기부, 13.5조 투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추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17일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기획재정부, 환경부, AI 위원회 등 관계부처, 스타트업, 대기업, 협·단체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청년 창업 상상콘서트'를 개최했다. '청년 창업 상상콘서트'는 청년 주간을 계기로 청년 스타트업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스타트업 스퀘어에서는 상상콘서트 이외에도 자금 확보를 위한 투자 IR, 기업 홍보를 위한 전시, 개방형 혁신을 통한 협업 등이 동시에 진행, 창업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하나의 작은 창업생태계를 구현했다. 상상콘서트에 앞서 중기부는 '새정부 창업·벤처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 비전은 청년의 아이디어가 혁신으로 이어지고, AI 등 딥테크 스타트업이 신속하게 성장하는 역동적 창업생태계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가 총력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 새정부 창업·벤처 정책비전 ➊ 모두의 도전적 창업 청년의 도전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디어가 혁신으로 이어지는 '창업 루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모두의 창업 플랫폼'과 '창업오디션'을 통해 도전에 앞장서는 '창업 루키' 1000여명을 발굴하고, 발굴된 우수 창업가는 전문 AC·VC가 초기투자부터 밀착보육까지 지원하는 '벤처 스튜디오' 방식을 통해 육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2030년까지 초기·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벤처펀드 3조원, 기술보증 8조원 등 총 11조원 규모의 혁신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➋ AI·딥테크 중심 역동 성장 차세대 AI·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목표로 유망 기업에게 성장 단계별로 집중 투자하는 총 13.5조원 규모의 'NEXT UNICORN Project'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발굴·육성한 유니콘 수준 유망 기업에 대해 올해 출범한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협업해 '투자 성장사다리'를 구축하는 등 첨단기술 기업을 육성한다. 또 AI·방산·기후테크 등 핵심 기술 분야별 유관부처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범부처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도전적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스타트업의 해외 정착에 필요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칭)스타트업·벤처 캠퍼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스타트업이 대기업을 넘어 중견·중소기업, 공공기관 등과 폭넓게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인 '(가칭)K-오픈이노베이션 허브'를 구축하고, 구글·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 기회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➌ 정부의 튼튼한 지원 기반 40조원 규모 벤처투자 시장 조성을 위해 모태펀드 출자예산 2배 확대, 존속기간 연장과 함께 벤처투자 제도 개선을 병행하여 보다 많은 민간 자금을 벤처투자 시장으로 유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산업 청년 창업기업과 지역 벤처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후기 기업에 대한 투자와 세컨더리 펀드 투자 등 창업부터 성장, 회수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세제지원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실패의 경험이 자산으로 이어지는 안전망을 구축한다. 벤처투자조합·회사에 한정된 연대책임 금지조항이 창업기획자, 개인투자조합 등으로 폭넓게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재창업 청년들이 충분한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2030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를 조성한다. 아울러, 스타트업이 성장 과정에서 법률, 경영, 세무 등 어려움에 직면할 경우 가장 먼저 K-Startup 창업지원포털을 떠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기관과 스타트업을 연결해주며 통합 컨설팅을 지원하는 첫 번째 창구로서 그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 청년 창업 상상콘서트 뒤이은 상상콘서트에서는 청년·딥테크 등 6개사 스타트업이 청년도전, 딥테크, 글로벌의 3대 세션에 대해 논의하였다. 토크콘서트 청중은 QR 코드를 통해 자유롭게 질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청년 및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 ▲대형 정책사업 등에 대한 AI 등 딥테크 스타트업의 참여 확대, ▲방산 및 기후테크 분야에 대한 정부의 관심 확대,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지시장 안착 지원 등을 건의하였고, 중기부와 관계부처는 이에 대해 논의했다. 한성숙 장관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새정부 창업·벤처 정책 비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추가로 벤처·스타트업 정책현장투어에서 발굴된 과제들을 토대로 오는 하반기에 '(가칭)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23:21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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