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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넷, 공공시장 진출로 외연확대..."올해 매출 20% 끌어올린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코리아가 공공 시장 진입과 동시에 인력을 대폭으로 확대하는 등 올해 구체적 청사진을 세웠다. 특히 공공 사업으로 외연을 확대하면서 전년대비 매출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포티넷은 6일 서울 강남 에스타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포티넷은 지난해 '포티게이트 3200F(FortiGate 3200F)', '포티게이트 900G(FortiGate 900G)' 등 총 6종의 보안 패브릭 플랫폼을 발표한 바 있다. 가속화하는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인 '포티넷 어드바이저(Fortinet Advisor)'를 발표하며 보안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포티넷코리아는 ▲시큐어 네트워킹(Secure Networking) ▲SASE, ▲보안운영(SecOps)을 3대 핵심 전략으로 세우고 신규 시장 공략을 강화와 공공 시장 진입 및 MSSP 사업 모델 확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대표는 "곧 조달 등록을 마치고 공공 시장 진입을 위한 첫 발을 뗄 것"이라고 전했다. 공공 소프트웨어(SW)는 조달청을 통해 수주가 진행되는데 이미 기초 작업을 시작했다는 뜻이다. 또한, 주요 파트너사들과 '서비스로서의 보안(Security as a service)' 모델을 개발해 통신사를 비롯한 국내 기업 등 잠재 고객군을 포섭한다. 이를 통해 전년대비 20%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전년 대비 인력투자를 25% 확대하고, 주요 파트너사들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투자와 함께, 신규파트너 개발·육성에도 나선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이버 보안 리더의 보안운영 관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홍콩·인도·필리핀 등 11개국에서 각각 50명씩 총 5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국 리더 절반 이상은 가장 큰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피싱과 랜섬웨어를 뽑은 것으로 나타났다. 패치되지 않은 취약성, 신원 도용, 공급망 공격 등도 사이버 위협 등도 우려사항으로 조사됐다. 조원균 포티넷 대표는 "올해 포티넷코리아는 SASE 시장 및 SOAR를 중심으로 하는 SecOps 시장을 적극 공략해 포티넷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책임질 것이다"면서 "내부적으로는 서비스 및 기술 지원 조직을 강화하고 파트너사 확대, 지방 조직 구축 등 산업별, 지역별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06 15:53이한얼

야마하뮤직, 올인원 뮤직 스테이션 출시…59.8만원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가 올인원 뮤직 스테이션 '시크트랙'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야마하가 처음 선보이는 올인원 뮤직 스테이션 '시크트랙'은 장소 구애 없이 사용 가능한 콤팩트한 제품이다. 다양한 샘플링과 손쉬운 사용법 등 음악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전문 프로듀서, DJ, 취미용 뮤직 프로덕션 툴을 찾는 이들의 편리한 작업을 위해 출시됐다. 이번 신제품은 음악 트랙을 보다 빠르고 끊김 없이 작업할 수 있는 고급 시퀀서를 갖췄다. 터치 한 번으로 음악의 템포, 스윙, 트랙 설정이 가능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비롯해 용도별로 나뉜 드럼 머신, 신디사이저·샘플러, 사운드 디자인·이펙터로 별도 악기 없이 풍성한 사운드 효과 구현이 가능하다. 제품은 2천 개 이상의 피아노, 드럼, 신스 프리셋과 7개의 사운드 슬롯을 내장해 나만의 샘플 만들기, 셀프 트레이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야마하 신디사이저와 동일한 사운드 엔진이 탑재됐다. 악기의 리얼한 음색을 살린 고품질의 음원 샘플링 'AWM2' 엔진은 128 노트의 동시 발성 사양으로 피아노, 현악, 기타 등 정통 사운드에 특화됐다. 4 오퍼레이터의 야마하 시그니처 음향 합성 엔진 'FM-X'는 신스 패드, 리드, FM 일렉 피아노 등에 최적화됐다. 보다 정밀한 사운드 디자인을 위한 전용 앱도 지원한다. 시크트랙 앱을 사용하면 보다 디테일한 작업이 가능하고, USB-C 타입 케이블 또는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제작한 MIDI나 스테레오 오디오를 컴퓨터로 바로 전송한다. 0.5kg의 컴팩트한 크기로 설계돼 휴대성도 높였다. 제품에는 스피커와 마이크, 충전지까지 내장돼 있어 별도 충전기를 챙기거나 케이블 연결이 필요 없고 스튜디오, 야외, 무대에 들고 다니며 사용하기 편리하다. 이번 신제품 색상은 오렌지, 블랙 2가지다. 가격은 59만 8천 원이다.

2024.03.06 15:28신영빈

"지역산업과 AI 융합"···올 영남(제조)·호남(농업)에 100억·93.5억 투입

과기정통부가 혁신 AI 기술을 영남권 제조업과 호남권 농업 분야에 융합하는 사업을 올해 시행한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이 보유한 장점을 극대화하고, 직면한 현안 해결과 산업 체질 개선로 지역 경제 발전과 디지털 전환 산업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을 전 지역, 전 산업으로 확산하고 지역 경제 재도약을 위해 추진해 온 초광역 협업 신규사업의 공모 절차를 7일 개시, 다음달 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민관 협력으로 국가, 사회 디지털 혁신 근간인 AI와 데이터 등 핵심 기반을 강화하고, 수도권과 지역 간 인공지능 격차 해소를 통해 지역 경제 재도약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작년 강원․충청권에 이어 올해 영남, 호남권 2개 권역을 신규사업으로 시행, 인공지능을 지역에 본격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각 지자체들은 권역 간 협업을 통해 현장 수요 중심으로 과제를 기획했고, 과기정통부는 과제 기획에 대한 전문컨설팅과 예산확보 및 과제 간 협업을 지원했다. 올해는 제조업(영남권)과 농업(호남권)이 대상이다. 제조업 AI기반 조성 사업은 영남권에서 두텁게 조성된 제조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업 현안 해결을 위한 AI솔루션 개발과 실증으로 제조업 AI혁신과 지역기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올해 국비 100억원('24년~'26년, 3년간 총 300억원 예정)을 투입한다. 또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 사업은 농업 인프라가 우수한 호남권을 중심으로 농기계 원격자율 작업, 노지 정밀농업 등 AI솔루션 실증·확산과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 등 AI융합 지능형 농업을 지원한다. 올해 국비 93.5억원('24년~'28년, 5년간 총 300억원 예정)을 사용한다. 사업 공모기간은 이달 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다. 공고문은 과기정통부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작년 강원, 충청권에 이어 올해 영남, 호남권 사업 추진은 지역 AI확산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지역과의 소통과 협업이 함께 일구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확산을 위한 인공지능 융합 및 확산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인공지능의 전 산업 내재화와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화를 앞당기고 지역 경제 재도약을 통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12:00방은주

안랩 "공모주 신청 가장한 피싱 주의하세요"

안랩이 '상장 예정기업 공모주 신청' 관련 내용을 가장해 유포 중인 다양한 피싱 문자를 발견하고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6일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실제 상장이 예정돼 있는 특정 기업의 청약가능한 공모주가 있다는 내용과 함께 악성 URL을 포함한 문자를 발송했다. 본문에는 '사전신청 할인'이나 '선착순' 등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해 사용자의 악성 URL 접속을 유도했다. 사용자가 무심코 URL를 클릭하면 '특별공모 신청하기'라는 피싱 페이지로 연결된다. 사용자가 해당 페이지 내 정보입력 칸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이 정보는 공격자 서버로 전송된다. 공격자는 탈취한 개인정보를 보이스피싱 및 피싱 문자 전송 등 추가 공격에 활용할 수 있다. '안랩 V3 모바일'에서는 인공지능 기술(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이번 사례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스미싱·피싱 문자를 탐지하고 있다. 피싱 문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내 URL·첨부파일 실행금지 ▲앱 다운로드 시 구글플레이 등 정식 앱 마켓 이용 ▲앱 설치 시 요구하는 권한 확인 ▲스마트폰에 V3 모바일 시큐리티 등 모바일 백신설치 등 필수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2024.03.06 11:53이한얼

'카드쓰면 포인트 적립해드려요'…미적립 사각지대 개선 나선다

일정 금액을 결제한 카드 사용자에 한해 비금융사(네이버·신세계 등)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과정서, 일부 미적립된 사례가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이를 파악해 카드사에 상반기 중 금융소비자에게 돌려주지 못한 포인트를 지급하고, 향후 비슷한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약관과 시스템 정비해달라고 지도했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민원 사례가 접수된 현대카드와 네이버포인트 제휴 카드서 포인트 미적립 건을 조사하던 중, 대부분 카드사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 금감원이 조사에 나선 사안은 네이버포인트와 현대카드 제휴 카드를 이용하는 A란 고객이 적립 기준 금액만큼을 결제한 이후, 결제를 취소하고 다른 항목을 결제했음에도 포인트를 적립받지 못한 건이다. 이는 카드사가 시일이 흐른 후 발생한 결제 취소(매출 취소)와 포인트를 환급해주는 실적 집계일자 간 차이가 나면서 발생했다는 게 업계 항변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포인트를 환급해주는 실적 집계일에는 포인트를 돌려주는 일정 금액보다 더 많이 쓴 것으로 나와 포인트를 주지 못한 건"이라며 "매출 취소가 즉각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며, 이런 케이스에 대해 고객이 문의 시 직원이 직접 확인 후 포인트를 돌려주곤 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특정 포인트를 조사했지만, 제휴 카드사를 내놓는 카드사에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파악해 업계 전반에 시정 조치를 요구한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반기까지 미환급 포인트를 주고, 고객이 제휴 카드 사용 시 오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약관을 명확히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며 "시스템 개발도 진행 중인 카드사가 있기 때문에 개발 완료 시 문제가 자동으로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언급했다. 카드사들은 당분간 수기 작업을 통해 미적립 건들을 선별하고 환급을 진행한다. 또다른 사각지대가 발생하진 않는지 모니터링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다 보니 파악하는데도 시일이 걸릴 것"이라면서 "결제 취소를 반영해 포인트가 자동으로 환급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06 11:31손희연

윈도11에서 안드로이드 앱 구동, 내년 사라진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앱을 윈도11에서 더는 구동할 수 없게 된다. 5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발표한 기술지원 문서에서 "안드로이드용 윈도 서브시스템(WSA) 지원을 내년 3월5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마존 앱스토어의 앱도 해당 일자 이후 윈도11에 설치할 수 없게 된다. WSA는 2021년 공개된 윈도11의 하위시스템 중 하나다.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된 앱을 윈도11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요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당시 아마존과 손잡고 WSA 환경을 위한 주요 배포처로 아마존 앱스토어를 삼았다. 아마존 앱스토어에 접속해 윈도11에 안드로이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의 아마존 앱스토어와 종속된 모든 애플리케이션 및 게임은 2025년 3월5일부터 더 이상 지원되지 않는다"며 "2024년 3월 5일 이전에 아마존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한 고객은 2025년 3월 5일 지원 중단일까지 해당 앱에 계쏙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윈도11 사용자는 6일 이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아마존 앱스토어나 관련 안드로이드 앱을 검색할 수 없다. 아마존은 "윈도11의 아마존 앱스토어 개발자는 2024년 3월 5일 이후 더 이상 윈도11을 대상으로 신규 앱을 제출할 수 없지만, 기존 앱을 보유한 개발자는 윈도11의 아마존 앱스토어 완전 중단 시점까지 계속 앱 업데이트를 제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고객은 2025년 3월5일 이후에도 이전에 설치한 아마존 앱스토어 앱을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계속 앱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WSA는 리눅스 및 기반 앱을 윈도에서 실행하는 '리눅스용 윈도서브시스템(WSL)'과 유사하다. 윈도를 크로스 플랫폼의 중추 기지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WSA는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모바일 앱 시장 확보에 실패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절치부심해 내놓은 방안이었다. 안드로이드 시장의 앱을 별도로 변환할 필요없이 바로 윈도11에서 구동하게 함으로써 윈도에 부족한 모바일 생태계를 채운다는 복안이었다. 하지만 아마존 앱스토어는 구글의 인증을 받지 않은 제3자 마켓이란 근본적 한계를 갖는다. 그 한계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은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공식 접근권을 확보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존 앱스토어에 등록된 앱의 품질이나 선호도, 대중성이 부족했다.

2024.03.06 11:29김우용

"DX 넘어 AX 주도"…AI기술센터 만든 포스코DX, '산업용 AI' 시장 본격 공략

포스코DX가(대표 정덕균)가 철강, 이차전지 소재, 물류 등 산업현장에 특화한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AI를 확산시킴으로써 디지털전환(DX)에 더해 인공지능전환(AX)을 주도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센터장(상무)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포스코DX AI 테크 데이'에 참석해 "그동안 서비스형 AI 기술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면 효율화, 자율화, 무인화 등 산업현장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용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산업용 AI야 말로 실질적 재무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빅데이터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 최적의 판단을 하고 설비와 로봇을 스스로 제어하는 자율형 공장을 확대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며 "적응(Adaptive), 자율(Autonomous), 작동(Actuating) 등 3A 키워드를 앞세워 산업계에서 '융합 AI' 기술을 고도화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DX는 올해 AI기술센터를 신설하고 산업현장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적용해 자율화, 무인화, 최적화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다. 또 포스코DX는 기존 AI 조직을 확대 개편한 센터 발족을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빠르게 실행 중이다. 이를 통해 철강 제조, 이차전지 소재 등 포스코그룹의 중점 사업 영역의 AI 기술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DX 관계자는 "그간 국내 생산현장에서 스마트팩토리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왔다"며 "산업 현장의 자율화를 모토로 자율화를 위한 3대 핵심 기능인 인지, 판단, 제어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사람의 개입없이 최적 운영되는 '스마트제조 2.0 시대'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DX AI기술센터는 인지(Vision Intelligence), 판단(Decision Intelligence), 제어(Control Intelligence) 등 3개 분야의 AI 엔진 개발을 통해 다양한 현장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먼저 인지AI는 현장의 눈 역할을 하는 분야다. 일반적인 2D 영상뿐만 아니라 넓은 현장을 가진 중후장대 산업에 적합한 3D 영상 데이터에 대한 딥러닝 기술을 차별화시켜 제조, 유통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제철소에서는 수십 톤의 철강재를 운반하는 크레인에 인지AI를 적용해 무인화 하는 한편, 이차전지 소재공장 등에서 운영되는 산업용 로봇에도 적용해 눈 역할을 하며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영상뿐만 아니라 현장 설비들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들을 실시간 분석하는 이상감지 기술 적용해 설비 이상유무를 사전에 인지하는 등 설비 관리의 무인화도 실현하고 있다. 판단AI 분야에서는 공장의 생산성 향상에 직결되는 작업 순서와 설비 할당 등을 판단하고, 제조업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기술을 통해 설비 정보와 이상 현상 사이의 관계를 추출하는 논리적 추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제어AI 분야에서는 설비의 최적 운전을 자율적으로 도출해 자동 제어를 지원하고, 고숙련 작업자들의 노하우를 딥러닝함으로써 효율적인 생산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윤 센터장은 "AI기술센터가 철강, 이차전지 소재 등 중후장대 산업현장에 특화한 독창적 AI 기술을 개발, 확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포스코DX가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AI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11:23장유미

기업 내부 신뢰 구간 아냐…"사이버 위협 증거 모두 수집-분석하라"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입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나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방패를 만드는 사람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쌓는 사람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대화에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2022년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글로벌 기업에서 소스코드와 중요 자료를 빼돌린 해킹 사건 발생했다. '랩서스(Lapsus$)'로 알려진 해킹 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37GB에 달하는 소스코드를 훔쳤다. 당시 랩서스는 다크웹에서 구매한 내부자 인증 정보로 마이크로소프트 기업 내부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는 직원의 ID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해 기업 내 주요 데이터베이스와 시스템에 접근했다. 보안 담당자는 이런 활동을 정상적인 직원으로 분류하기 쉽다. 쿼드마이너는 기업 내부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기업이다.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트래픽은 물론이고 기업이나 조직 내부 네트워크를 모니터링 한다. 마치 자동차에 블랙박스를 달듯이 기업 내부 네트워크의 모든 패킷을 저장하는 '네트워크 블랙박스'를 만들었다. 신뢰 구간이라고 여겨져 충분한 모니터링과 분석이 이뤄지지 않던 곳을 들여다보는 솔루션이다. "그동안의 보안체계는 주로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네트워크 모니터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이버 위협은 내부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두 모니터링 해야 합니다. 기업 내부 네트워크는 경로가 다양하고 구성이 복잡합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트래픽은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것보다 수십 배 더 많습니다." 국내외 보안시장은 '제로 트러스트' 개념 도입이 한창이다. 홍재완 쿼드마이너 최고개발책임자(CDO)는 "제로 트러스트를 완성하려면 사용자 인증과 식별은 물론이고 매 세션 단위로 네트워크의 모든 활동을 가시화하고 분석해야 한다"면서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된 모든 콘텐츠와 데이터, 파일까지 분석해야 실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설립 7년만에 매출 100억원 홍재완 CDO는 2017년 박범중 대표와 함께 쿼드마이너를 설립했다. 2003년부터 사이버 보안을 공부하면서 만난 동료와 함께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네트워크 보안은 이미 포화한 시장처럼 보였지만 홍 CDO는 내부 네트워크 보안 중요성을 놓치지 않았다. 내부 네트워크를 오가는 패킷을 모두 저장 분석하는 NDR(Network Detection & Response) '네트워크 블랙박스'를 개발했다. 기업 내부 패킷을 100% 저장하고 분석해 사이버 위협을 탐지대응하는 차세대 보안솔루션이다. 홍 CDO는 "기존에도 풀 패킷 캡처를 지원하는 제품이 있었지만 대부분 필요한 것만 뽑아내고 나머지는 버린다"면서 "이렇게 하면 단순히 조각 데이터만 데이터베이스에 테이블로 남아 의심스러운 네트워크 활동을 탐지해도 해당 트래픽의 콘텐츠 내용을 재구성해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블랙박스는 초고속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에서 손실 없이 패킷을 저장한다. 분산 구조로 설계됐다. 네트워크 블랙박스는 단순히 패킷만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계층까지 재조합해 기업 내부 네트워크에서 벌어지는 행위를 가시화한다. 단순 로그가 아닌 실체 패킷을 확인할 수 있다. 홍 CDO는 "단일 보안 취약점에 대한 이벤트만 분석하면 해킹 그룹의 공격 윤곽을 파악할 수 없다"면서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된 모든 콘텐츠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야 실제적인 대응이 된다"고 설명했다. 쿼드마이너는 이 기술로 매년 성장을 지속하며 2023년 매출 100억원을 올렸다. 회사 설립 7년만에 1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엔터프라이즈에서 국방, 방산 등으로 영역 확장 쿼드마이너가 7년만에 고속 성장한 것은 패킷 분석과 인지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기존 솔루션 한계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기업은 '실효성 있는' NDR 도입을 원했다. 쿼드마이너는 풀 패킷 분석으로 기업이 치명적인 사이버 위협 상황에 놓인 증거를 제시했다. 가장 단순하고 상식적인 접근이 통했다. 쿼드마이너는 엔터프라이즈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방과 방산 영역으로 사업 범위 확대하며 지속 성장을 꾀한다. 쿼드마이너는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스타트업의 투자 혹한기인 2023년 1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총 누적 투자금이 250억원에 달한다. 홍 CDO는 "한국을 넘어 일본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한국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이 글로벌로 성장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2024.03.06 11:20김인순

마음AI, 영어·한국어 잘하는 LLM 'MAAL1' 공개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영어 거대언어모델(LLM) 만큼 한국어도 잘하는 기업용 LLM 'MAAL1'(Multilingual Adaptive Augmentation Language-model)을 6일 회사 창립 9주년을 맞아 공개했다. 회사는 이날 'Building Tomorrow with maumAI: 창립 9주년 기념 마음 컨퍼런스'라는 제목으로 오는 판교 소재 사옥에서 밋업홀을 개최, 'MAAL1' 발표와 함께 여러 자사의 제품들을 전시, 선보였다. 'MAAL1'은 다양한 기업 환경에 맞춰 영어와 한국어 모두에서 높은 수준의 언어 이해 및 생성 능력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회사는 "국내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거대언어모델은 영어 모델들 성능에 비해 한국어 성능이 상당히 떨어진다. 이는 한국어 데이터셋이 영어에 비해 양과 질 모두 떨어지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마음AI가 이번에 공개한 'MAAL1'은 영어 모델의 고급 언어 이해 및 생성 기술을 유지한 상태로 한국어를 익히도록 학습했다. 이를 통해 영어 모델의 뛰어난 언어 능력을 그대로 한국어 능력으로 치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MAAL1'이 실제로 영한 번역, 보고서 요약, 표 작성 등 고객사에서 실무에 꼭 필요한 다양한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 것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MAAL1'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추기 위해 파라미터 사이즈 기준 50B(500억개 파라미터), 13B, 7B 등 3개 모델을 지원한다. 50B 모델은 고객이 온 프레미스(On-premise)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챗GPT와 같은 범용 모델을 대체, 활용할 수 있게 성능과 작업 수행 능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또 13B 모델은 일반적으로 고객이 보유한 인프라에서 활용하기 수월한 모델 사이즈로, 특정 업무나 작업을 시키기에 적합하다. 7B 모델은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조준해 만들어 로봇이나 키오스크 등에 직접 탑재할 수 있다. 인터넷 연결 없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음AI는 이번에 공개한 'MAAL1'을 기반으로 기업용 맞춤형 챗봇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챗봇은 한국어 이해 및 생성 능력이 탁월하며, 맞춤형으로 기업이 보유한 내부 데이터를 학습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 챗봇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데이터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온 프레미스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한편, 마음AI는 이날 9주년 행사에서 'MAAL1' 외에 자사의 다양한 핵심 제품을 전시했다. 이 중배리어프리 키오스크 'maumTOUCH'와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을 결합한 'AI 도슨트'가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에 따른 시장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시선을 받았다.

2024.03.06 10:58방은주

구글클라우드, 빅쿼리 벡터 검색 등 신기능 제공

구글클라우드는 빅쿼리와 포스트그레SQL용 알로이 DB에 차세대 AI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데이터와 AI의 유기적인 결합과 원활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스마트 애널리틱스 기술 혁신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주요 기능은 ▲빅쿼리에 제미나이 1.0 프로 지원 ▲빅쿼리에 버텍스AI 텍스트 및 음성 분석 기능 통합 ▲빅쿼리 벡터 검색 ▲알로이 DB AI의 정식 버전(GA) 출시 ▲랭체인과 통합 지원 등이다. 기업이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클라우드는 빅쿼리와 버텍스 AI의 유기적인 통합 기술을 통해 빅쿼리에서 제미나이 1.0 프로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엔지니어와 데이터 분석가는 빅쿼리 데이터에 대한 멀티모달 및 고급 추론을 위해 제미나이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 제공자는 환자 치료를 개선하고, 공급망 효율화, 통신, 리테일 및 금융 서비스에 대한 고객 참여도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구글클라우드는 버텍스 AI의 텍스트 및 음성 분석 기능을 빅쿼리와 통합해, 프리뷰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빅쿼리 고객은 문서, 오디오 파일 등의 비정형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비정형 데이터와 정형 비즈니스 데이터를 결합하는 새로운 분석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데이터 분석가는 고객과의 콜센터 통화 녹음본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이를 정형 비즈니스 데이터와의 통합 분석에 활용해 고객 경험을 개선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빅쿼리 고객은 최근 발표된 빅쿼리 벡터 검색 기능을 이용해 빅쿼리 데이터에 대한 벡터 유사성 검색과 추천 쿼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벡터 검색은 시맨틱 검색, 유사성 검색,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한 검색 증강 생성(RAG) 등 수많은 새로운 데이터 및 AI 이용 사례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능이다. 이를 통해 소매업체는 제품 추천을 개선하고, 반복되는 고객 지원에 대한 대응사항을 요약하거나, 다양한 도메인의 대규모 문서 세트에서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풍부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의 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개발자의 새로운 AI 지원 사용자 경험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한다. 구글클라우드는 데이터베이스 내 임베딩 생성, 벡터 검색을 비롯해 개발자가 데이터 기반 생성형 AI 앱을 더 빠르게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 및 프레임워크 지원 등 데이터베이스 제품 전반에서 주요 AI 및 ML 지원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구글클라우드는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3에서 발표한 알로이 DB AI를 오늘 정식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개발자는 알로이 DB AI를 통해 뛰어난 성능과 확장성을 자랑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과 AI 서비스에 연결해 정확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벡터 기능을 구축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구글클라우드는 알로이 DB에서 벡터 검색 기능을 지원해 개발자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용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돕고, 구글클라우드의 데이터베이스 포트폴리오 전반에 랭체인과의 통합 개발환경을 제공해 개발 속도와 상호운용성을 높여준다. 아울러 생성형 AI 분야에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구글클라우드는 구글의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약속을 통해 이용자 데이터를 보호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하고 있다. 엄경순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총괄은 “기업의 성공적인 생성형 AI 도입은 기업 내 여러 분석 및 운영 시스템에서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에 액세스하고, 관리하며, 활성화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며 “구글클라우드는 오늘 발표한 통합 데이터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의 AI 지원 기술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생성형 AI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6 10:57김우용

레드랩게임즈 롬, 클래식 강조한 하드코어 MMORPG…장기흥행 이어갈까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선보인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롬)'가 출시 초반 흥행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5일 롬은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출시 일주일 만에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또한 이 게임은 글로벌 동시 서비스가 진행되는 대만에서도 구글 매출 4위를 기록 중이다. 롬은 자유도 높은 경제 시스템과 PK(플레이어 킬) 시스템 등을 구현해 냈으며, 실시간 번역 지원 채팅 시스템을 지원해 영지전, 공성전 기반의 대규모 전장을 지역간 구분 없이 글로벌 통합 전장으로 구현했다. 또한 복잡한 구조의 스텝 업, 시즌 패스 상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핵심 소환 상품인 가디언을 게임 재화로 소환하는 등 단순하고 합리적인 비즈니스모델(BM) 정책을 지향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힌 바 있다. 롬 총괄 PD를 맡고 있는 신현근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게임을 만들 때, 과거 클래식 온라인 PC MMORPG에서 느꼈던 재미를 롬에 담는 것에 주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 대표의 말처럼 롬은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PC MMORPG들과 닮았다고 느껴졌다. 복잡하고 화려한 요소는 다소 적었지만, MMORPG 본질에 가까운 요소를 충실하게 반영한 것으로 보였다. UI 역시 간결함을 통해 편리성을 강조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게임은 기본적으로는 스토리 진행을 통한 퀘스트로 무기와 방어구를 얻고 사냥을 통해 성장을 하는 구조다. 또한 파밍으로 얻은 재료로 아이템을 강화해 전투력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대신 이용자가 MMORPG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성장의 재미를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집중했다. 캐릭터 성장은 레벨을 높이는 것 외에도, 상위 등급의 장비를 만들고 강화를 통해 전투력을 높여야 한다. 가디언 소환, 몬스터 도감 등을 소환하는 유료 아이템도 게임 내 재료로 제작 가능하며, 도면을 활용해 희귀 등급 이상의 장비도 만들 수 있다. 제작을 통한 장비 획득이 중심이 되면서 거래소에서 희귀 장비 뿐 아니라 각종 재화의 거래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거래소 시스템 뿐 아니라 1대1 개인 간 거래도 허용하고 있기에, 다양한 방식으로 재화를 얻을 수 있다. 즉, 과하지 않은 BM으로도 상당 부분 게임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재료수급이 게임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대다수 사냥터에서는 PK가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다만 갠발진은 PK를 진행하지 않고도 캐릭터 성장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길드 시스템을 이용한 보호 시스템, 일정 재화를 지불해 PK 상대에 현상금을 거는 시스템 등 다양한 장치도 마련됐다. 롬은 글로벌 원빌드를 표방한 게임이다. 이를 위해서는 뛰어난 서버 최적화와 편의적인 시스템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 모바일과 PC 양쪽 플랫폼 모두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게임이 끊긴다는 경험은 한 번도 없었을 정도로 최적화에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받았다. 결국 MMORPG 장르는 기본적으로 게임 자체의 즐거움도 중요하지만, 게임 내에서 이용자들이 서로 협력 및 경쟁하면서 형성하는 스토리가 성패를 좌우하기 마련이다. 이를 위해서는 게임 서비스 과정에서의 운영의 묘가 필요하다. 초반 기분좋은 성적표를 받은 롬이 장기 흥행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03.06 10:44강한결

강도현 차관 "민·관 협력해 메타버스 산업 도약 이뤄내야"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이 제정된 것을 계기로 민간에서도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혁신을 시도하고, 기업 책임성에 기반한 건전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에도 힘써달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강도현 2차관이 6일 메타버스 융합 활성화·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강도현 차관은 서울시 강서구 메타버스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을 방문해 메타버스 사업 진흥을 위한 업계 관계자 이야기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와 윤석열 대통령 면담,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제정 등으로 메타버스 업계 기대감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산업계·전문가 등의 현장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노시뮬레이션, SK텔레콤, 카카오헬스케어, 피앤씨솔루션, 슈타겐, 타임교육C&P,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 등 메타버스 관련 기업과 이승민 성균관대 교수, 권헌영 고려대 교수, 현대원 서강대 교수, 유지상 광운대 교수, 최용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한상열 박사가 공간컴퓨팅과 인공지능의 메타버스 융합을 주제로 메타버스의 미래를 전망하고, 메타버스가 가진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 법무법인 비트의 송도영 대표변호사가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주요내용과 메타버스 신산업 규율체계 정립을 위한 작업반(TF) 구성·운영방안을 발표하였다. TF에는 메타버스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여하며, 효율적 논의를 도현위해 하위법령 분과, 자율규제 분과, 임시기준 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메타버스의 전 산업 융합 확산 및 이와 관련된 규제 애로사항, 체계적인 산업 지원을 위해 하위법령 제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민간 주도의 자율규제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공간컴퓨팅 등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사업모델과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며,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제정을 통해 제조·의료·교육 등 다양한 산업과 메타버스 간 융합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강 차관은 “메타버스는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미래 신산업으로, 소셜·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제조·의료·국방 등 다양한 영역으로 융합·확산하고 있으며, 디바이스와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의 발전에 힘입어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도 혁신적이고 건전한 메타버스 생태계의 법적 기반인 시행령을 적기에 마련하고, 첨단 분야 기술개발(R&D)과 민간 혁신적 시도를 뒷받침하는 플랫폼 개발 지원 등을 통해 기술·서비스를 고도화하며, 국내 기업 간 또는 글로벌 기업 협업을 확대해 올해가 메타버스 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06 10:00최다래

日서 삼성 제친 구글, 픽셀폰 인기 고공행진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일본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8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스마트폰에서는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반면,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는 8.7% 감소했다.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드러진 점은 구글의 폭발적인 성장이다. 구글은 전년대비 527% 급성장하며 시장점유율 3위(10.7%)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39% 감소하며 지난해 4위(6.3%) 사업자로 밀려났다. 지난해 4분기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6%p 감소한 49%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전체 점유율 절반쯤을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 구글의 점유율이 갑자기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이통사 도코모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한 덕분이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현지 업체들의 입지가 줄고 해외 업체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IDC는 "일본 현지 업체들은 폴더블 스마트폰, AI 스마트폰 등 제품 개발 및 경쟁력 측면에서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난해 급성장한 구글 외에도 FCNT를 인수한 레노보, 샤오미 등 글로벌 업체들의 일본 시장 입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4.03.06 09:59류은주

ADI, 웨어러블 CPM 시스템 '센시넬' 상용화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자사의 센시넬(Sensinel) 심폐 관리(CPM) 시스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인증을 획득해 상업적 출시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소형 웨어러블 기기는 심부전과 같은 만성 질환 관리를 위해 심폐 기능을 측정하는 비침습적 원격 관리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ADI가 59년 역사상 처음으로 FDA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패트릭 오도허티 ADI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ADI의 웨어러블 활력징후 감지 및 신호처리 기술과 심장 전문의로부터 영감을 받은 알고리즘을 결합했다"며 "이를 통해 울혈성 심부전(CHF) 환자의 일일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센시넬 CPM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패트릭 부사장은 이어 "센시널 CPM 시스템은 환자 치료를 개선하고 임상의의 업무 부담을 줄이며 의료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ADI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규 시장 진출 기회를 열어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심장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6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심부전을 앓고 있으며 2030년에는 그 수가 약 8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심부전 치료에 현재 연간 약 300억 달러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그 비용이 약 7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용의 약 80%는 입원 치료로 인해 발생한다. 이전에 이와 유사한 매개 변수를 측정했던 다른 솔루션은 심부전 환자의 입원 치료 필요성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러한 솔루션은 침습적 방식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거나, 또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만큼 민감하고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데이터는 환자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이 큰 입원 치료를 피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일찍 의료진이 질환 발생을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센시넬 CPM 시스템은 심부전과 같은 심폐 질환을 관리하기 위한 차세대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에는 일련의 생리적 지표가 탑재되어 있어 의료진이 만성 질환을 조기에 원격으로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센시넬 CPM 시스템 이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환자는 홈 케어 환경에서 3~5분 동안 ADI의 센시넬 CPM 웨어러블을 착용한다. 그러면 기기가 심폐 건강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는 셀룰러 링크(환자가 제공하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를 사용해 ADI의 센시넬 CPM 클라우드 플랫폼에 자동으로 업로드되며, 클라우드에서는 ADI의 센시넬 CPM 지능형 알고리즘을 사용해 추가적인 분석 작업을 수행한다.

2024.03.06 09:53장경윤

와콤, '모바일 크리에이티브 에디션' 선봬

타블렛 전문 기업 한국와콤은 삼성전자와 협업한 패키지 상품 '와콤 모바일 크리에이티브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패키지는 삼성 갤럭시 탭 S9+, 호환 가능한 와콤 원 펜 2, 웹툰 및 일러스트레이션을 위한 드로잉 앱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프로' 3년 이용권이 포함됐다. 디지털 창작을 처음 시작하거나 본격적으로 창작 작업을 하는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아이템들이다. 삼성 갤럭시 탭 S9+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2세대 프로세서,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방수방진 IP68 등급 인증, S펜 등 프리미엄 기능을 적용한 태블릿 PC다. 갤럭시 탭 S9+에서 호환 가능한 와콤 원 펜 2는 무선, 무충전, 무배터리 방식의 디지털 펜이다. 구성품에 옐로-라벤더 컬러의 클립형 상단을 추가 제공해 사용자 취향에 따라 펜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4천96레벨 필압과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3년 사용권을 제공하는 드로잉 앱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프로는 보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태블릿용 '심플 모드'가 탑재됐다. 웹툰이나 드로잉을 처음 하는 사용자 혹은 학생들이 단체로 교실에서 사용할 때 많은 학교에서 창작 수업의 툴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김주형 한국와콤 사장은 "삼성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갤럭시 탭과 와콤 펜의 호환성에서 더 나아가 창작 분야의 전문가 및 학생들에게 기기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의미가 있다"며 "이 패키지 하나만으로 웹툰, 일러스트 등 드로잉을 바로 시작할 수 있고 작업에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06 09:41신영빈

美 바이든 행정부, IT기업에 C와 C++ 폐기 촉구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사이버 공격 위험을 줄이기 위해 IT기업들에게 메모리 액세스 취약성을 유발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벗어날 것을 요구했다. 최근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국가사이버국(ONCD)은 메모리 안전 취약점이 없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사이버 공격 위험을 줄일 것을 촉구하는 보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는 국가 사이버 보안 전략을 기반으로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식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IT기업 등을 중심으로 한 기술 커뮤니티가 이러한 전략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보고서를 통해 기술 기업들이 메모리 안전 프로그래밍 언어를 채택함으로써 모든 종류의 보안 취약점이 디지털 생태계에 진입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메모리 안전성 문제를 줄이기 위해 메모리 안전 프로그래밍 언어의 채택을 강조했다. 우주 시스템과 같이 메모리 안전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메모리 안전 하드웨어와 형식적 방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사이버 보안 품질 메트릭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의 보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행정부는 메모리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언어로 C와 C++를 지목했다. 이 언어들은 시스템 프로그래밍과 고성능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널리 사용되지만, 구조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메모리 버그로 인한 보안 취약점이 문제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오류에는 버퍼 오버플로우, 메모리 누수, 야생 포인터 접근, 이중 해제 등이 포함된다. 메모리 안전 프로그래밍 언어로는 러스트, 자바, 파이썬, 고 등이 알려져 있다. 러스트는 개발단계부터 메모리 안전성, 스레드 안전성 및 성능에 초점을 맞춰 제작된 것이 특징으로 컴파일 시간에 메모리 안전성 검사를 수행하여 런타임 오류를 방지한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파이썬은 고수준의 인터프리터 언어다. 자동 메모리 관리와 쉬운 문법이 특징으로 메모리 할당과 가비지 컬렉션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자바는 안전한 메모리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포인터 대신 참조를 사용하며, 가비지 컬렉션을 통해 자동 메모리 관리를 제공한다. 구글의 고 역시 메모리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ONCD 해리 코커 국장은 “우리는 사이버 공간에서 위협을 줄이고 모든 종류의 보안 취약점이 디지털 생태계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하지만 이를 위해선 기술커뮤니티에서 소프트웨어와 IT시스템을 메모리 안전 프로그래밍으로 전환하는 어려운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3.06 09:15남혁우

넥슨 '퍼스트디센던트', 글로벌 흥행 기대↑...스팀 위시리스트 상위권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할 예정인 신작 '퍼스트디센던트'가 여름 시즌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출시 전 스팀 회원들의 선택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 게임은 스팀 출시 예정작 위시리스트(wish list)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넥슨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우뚝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PC콘솔 신작 게임 '퍼스트디센던트'의 여름 시즌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나섰다. '퍼스트디센던트'는 '프로젝트 매그넘'이란 이름으로 처음 알려진 신작으로, 슈팅 액션성과 RPG 재미를 융합한 루트 슈터 장르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글로벌 공개시범테스트 당시 200만 명이 넘게 몰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언리얼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뛰어난 타격감 등에 호평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이 게임은 글로벌 게임팬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넥슨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기대도 한 몸에 받고 있다. 공개테스트 당시 북미 지역 이용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콘솔 플랫폼 이용자 비중이 50%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최근 스팀 위시리스트를 보면 '퍼스트디센던트'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출시 이후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스팀 위시리스트는 이용자들에게 '인기찜'으로 불린다. 게임 이용자들은 실제 플레이할 게임으로 '퍼스트디센던트'를 선택해 위시리스트에 넣어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넥슨게임즈는 '퍼스트디센던트'의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테스트 참여자들에게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재미를 극대화하는데 역량을 총동원했다고 알려졌다. 이 회사는 '퍼스트디센던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개발 진행 상황을 공개하는 등 이용자와의 소통도 중요시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에 공개된 개발자노트는 4인 협동 플레이 활성화를 위한 매칭 고도화와 필드 콘텐츠 보강, 보스 레이드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미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통해 추가 성장을 시도하는 가운데, 퍼스트디센던트에 기대가 큰 상황"이라며 "여름 시즌 출시를 목표로 한 퍼스트디센던트가 출시 전 스팀 위시리스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 이 게임이 여름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굴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6 09:15이도원

다이렉트클라우드, 글로벌 스토리지 파일 관리 서비스 '레이드라이브' 연동

다이렉트클라우드(대표 안정선)는 6일 오픈박스연구소와 협업해 스토리지 파일관리 서비스인 '레이드라이브(RaiDrive)'와 연동을 시작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 고객은 레이드라이브에서 다이렉트클라우드에 저장된 파일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이번 협업으로 NAS(Network Attached Storage)와 이기종 클라우드스토리지를 연계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오픈박스연구소가 개발한 레이드라이브는 윈도우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게이트웨이(cloud storage gateway)다. 개인(유료옵션 존재) 및 교육기관에게는 무료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현재 200개국 2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레이드라이브는 구글 스토리지, 원드라이브, 드롭박스 등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물론이고 표준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NAS까지 인터넷에 연결된 스토리지 서비스를 하나의 탐색기에서 볼 수 있게 한다. 기업이나 개인은 다양한 스토리지를 사용한다. 각각 스토리지에 파일을 저장한 후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 레이드라이브를 이용하면 각 스토리지에 저장된 파일은 하나의 탐색기에서 볼 수 있다. 레이드라이브는 개인, 기업, 교육용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모두 지원한다. 표준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NAS, 공유기, 서버와도 연결된다. 레이드라이브는 AWS, MS, 드롭박스, 네이버 마이박스 등 30개 이상의 클라우드스토리지와 호환을 지원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안전한 환경에서 파일 공유, 협업, 디지털전환, 데이터 거버넌스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다.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을 돕고 데이터 파일을 사내외에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현재 2000곳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유저수 무제한' 요금제로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한다.

2024.03.06 08:57김인순

英·EU 압박에 아마존 '백기'…MS도 경쟁사 이동 수수료 폐지 나설까

아마존이 구글처럼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의 경쟁사 이동에 대한 수수료를 폐지한다. 각국 규제기관의 전방위적 압박에 꼬리를 내린 것이다. 아마존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아마존 웹 서비스(AWS·Amazon Web Service) 서버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 구글 클라우드 등으로 데이터를 옮기는 고객에게 더 이상 비용을 청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각국 규제 당국과 입법 기관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는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 역시 지난 1월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클라우드 전환 수수료를 폐지했다. 영국 독점금지 당국은 최근 아마존을 비롯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시장 지배력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유럽연합은 고객이 경쟁 서비스로 쉽게 옮길 수 있도록 클라우드 업체에 의무를 지우는 데이터법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ission)의 소비자 조사에서도 수수료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주요 문제로 꼽혔다. 아마존은 그간 수수료가 네트워킹 및 기타 인프라 비용을 충당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의 등장과 함께 경쟁이 심화한 분야 중 하나다. AI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텍스트나 이미지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이번 일로 아마존, 구글과 함께 3대 클라우드 제공 업체로 꼽히는 마이크로소프트도 수수료 부과 정책을 변경할 지 주목된다. 로버트 케네디 AWS 부사장은 "오늘부터 전 세계 고객이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이동할 때 무료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3.06 08:56장유미

알리 LLM 앱 마켓, 폴라리스오피스에 탑재

올거나이즈(대표 이창수)의 '알리 LLM 앱 마켓'을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에도 이용할 수 있다. 올거나이즈는 폴라리스오피스에 알리 LLM 앱 마켓을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폴라리스오피스 사용자들은 앱 마켓에 적용된 다양한 앱들 중 원하는 앱을 골라 문서 작성에 활용하면 된다. 문서 내에서 인공지능(AI)으로 요약·아이디어 생성·인터뷰 질문 제안 등을 실행하고 문서에 반영할 수 있다. 페이지 상단의 'AI 도구' 리본 탭을 클릭하면, 페이지 우측에 다양한 알리 LLM 앱이 자동 실행된다. 현재 탑재된 알리 LLM 앱 마켓에 마케팅, 인사, 고객지원, 법무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 가능한 14개의 앱이 등록돼 있다. 행사 안내문·홍보 문구·공지문·상품설명서 생성부터 개인정보 처리 동의서 검토, 계약서 내 법률 문장 해석까지 사무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들로 구성돼 있다. 문장 다듬기·번역 등 범 사용자의 문서 작성을 돕는 앱들도 마련돼 있다. 올거나이즈는 올해 상반기 중 폴라리스오피스와 함께 LLM 앱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진대회에서 나온 우수 앱들을 추후 폴라리스오피스 AI 도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올거나이즈 AI 인지 검색 솔루션 '알리'에서 원하는 언어모델을 고른 후 다양한 업무 영역에 필요한 문서 자동화 앱을 만들면 된다.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는 "폴라리스 오피스의 글로벌 1억2천800만명 사용자는 문서 작업에 실시간으로 생성형 AI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업무 자동화 앱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폴라리스오피스의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알리 LLM 앱 마켓의 우수한 LLM 앱들을 선보이게 된 만큼, 다양한 앱 사용 경험과 피드백을 알리 LLM 앱 마켓에 녹여서 더 우수한 솔루션으로 빠르게 퀄리티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알리 LLM 앱 마켓이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과 시너지를 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06 08:40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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