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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박정무 그룹장 "아이콘 매치, 축구 팬과 게임 유저 잇는 가교 역할 기뻐"

"이번에 아이콘 매치에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온 경우가 많았다. 특히 아버지는 레전드 선수들 경기를 직접 봤고, 아들은 게임을 통해 선수의 존재를 알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FC 온라인이 실제 축구 팬과 게임으로서 축구를 즐기는 사람들 간의 공통분모가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매우 기뻤다." 박정무 넥슨 FC 그룹장은 피파온라인3, 피파온라인4, 그리고 현재 FC 온라인·모바일까지 넥슨의 모든 FC 시리즈를 담당한 인물이다. 그는 FC 시리즈를 총괄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역대급 규모의 아이콘 매치를 계획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해, 게임 이용자뿐 아니라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박수를 받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29일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에서 박정무 그룹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 그룹장은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인 아이콘 매치의 기획 의도와 준비 과정, 그리고 개인적인 소회를 밝혔다. 아이콘 매치는 넥슨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이 주최하는 이벤트 축구 경기로,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FC 스피어(공격수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지난 19일과 20일 마포구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아이콘 매치는 선수 섭외비에만 100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이 투입됐다. 박 그룹장은 "아이콘 매치를 위해 넥슨 창립 30주년 이래로 사상 최대의 예산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박 그룹장은 이번 아이콘 매치가 축구 전문 크리에이터 슛포러브와의 대화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슛포러브 팀과 식사 자리에서 해외 레전드들을 초청해 축구와 게임 팬이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해보자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처음에는 상상 속의 이야기였지만, 슛포러브 팀의 협력 덕분에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었고,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행사 준비는 5월에 시작됐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던 만큼, 아이콘 매치를 준비하는 과정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박 그룹장은 회상했다. 그는 "불과 5개월 남짓한 준비 기간 동안 예산 문제부터 섭외, 구장 문제까지 수많은 과제가 있었다"며 "가장 어려운 점은 우리가 원하는 11명의 공격수와 수비수를 모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박 그룹장은 브라질 레전드 공격수 호나우두와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가레스 베일, 리버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페르난도 토레스 등을 섭외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전했다. 또한, 얼마 전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한 토니 크로스의 경우 일정 문제로 합류가 불발됐다. 행사가 임박했을 때 선수들의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애를 태우기도 했다. 박 그룹장은 "C4 단기취업비자가 나오지 않으면 선수들의 입국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대사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다양한 기관에서 협조해 주셔서 다행히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박 그룹장은 선수 섭외가 순탄히 이뤄져서 다행이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소소한 에피소드도 있었다. 박 그룹장은 "디디에 드로그바는 입국 후 개인 트레이너를 요청했다. 처음엔 의아했지만, 경기 당일 그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을 보며 이유를 알았다. 드로그바 선수의 프로페셔널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앙리는 답변이 늦어 다소 초조했던 순간이 있었다"며 "사실 모든 레전드 선수들과의 작업이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넥슨 내부에서는 기대만큼이나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고 한다. 박 그룹장은 "FC 온라인·FC 모바일은 그동안 실제 축구와 접목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어느 정도의 노하우는 있었지만, '이 행사가 실제로 흥행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있었다"면서도 "다만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때는 팬분들께 최고의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예산 부분에서 타협하는 일은 없었다. 아이콘 매치도 마찬가지였다"고 강조했다. 아이콘 행사가 임박해 선수들이 한국에 입국했을 때, 넥슨은 레전드들이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나폴리맛피아', '비빔대왕'을 섭외해 선수들에게 맛난 음식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박 그룹장은 "넥슨은 다양한 소재를 대중이 좋아하는 콘텐츠로 만들어왔다. 아이콘 매치에서도 이러한 노하우 덕분에 재밌는 콘텐츠가 많이 나올 수 있었다"며 "동선 역시 치밀하게 짜서 선수들이 최대한 시간 낭비 없이 콘텐츠를 즐기고 휴식 시간도 충분히 보장받게 했다"고 밝혔다. 양일 간 진행된 아이콘 매치를 보기 위해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는 10만 명이 넘는 축구팬들이 모였다. 레전드 선수들도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감동받았다고 박 그룹장은 설명했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한국 팬들의 열정에 감탄했고, 오랜만에 자신들을 기억해주는 팬들과의 만남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레전드 선수들 역시 은퇴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역 때처럼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졌다"고 전했다. 박 그룹장은 "이날 경기에서 안드레아 피를로 선수와 카를로스 푸욜 선수를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피를로는 정말로 축구 도사처럼 패스하며 경기를 조율하더라"며 "원래 FC 온라인에서는 피를로가 몸싸움이 좋지 않아 사용하지 않는데 바로 카드를 샀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푸욜 선수는 입국부터 표정이 진지했다. 누가 보면 화난 줄 알았을 정도다. 경기에서 이기고 딱 한 번 웃는 모습을 봤을 정도로 승부욕이 대단했다"며 "심지어 박주호 선수는 푸욜에게 포지션 실수로 호되게 질책당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두 선수뿐 아니라 아이콘 매치에 참가한 선수들은 정말로 열정을 불태우며 경기에 임했다. 실제로 리오 퍼디난드는 경기 전 발목 부상을 당해 출전이 어려웠지만, 20분 동안 피치 위를 뛰어다녔다. 박 그룹장은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들이 부상을 당할 정도로 열심히 뛰어다녔다. 그런데도 다들 정말 기뻐했다. 박주호 선수는 아픈데도 행복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두 개의 심장' 박지성 선수의 득점 장면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박지성이 교체로 투입되자 팬들의 환호성이 쏟아졌다. 이윽고 팬들은 PSV 에인트호벤 시절 박지성의 응원가 '위숭빠레'를 열창했다. 그리고 박지성은 안드레이 셰우첸코가 얻은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박 그룹장은 "사실 박지성 선수는 계단을 오르기도 힘들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런데 2주 전부터 경기를 뛸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트레이닝을 했다. 이 부분은 일부 인원만 알고 있었다"며 "페널티킥 득점은 '연출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만큼 더 감동이 컸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아이콘 매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양일간 10만 명 이상의 관중이 월드컵 경기장을 방문했고, 아이콘 매치의 누적 온라인 생중계(네이버TV, SOOP, 유튜브 등) 시청자 수는 360만여 명, 최고 동시 시청자는 27만여 명을 기록했다. 본 경기를 중계한 MBC TV의 시청률은 3.5%를 기록하며 방송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최근 국내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매치를 포함한 대다수 스포츠 경기가 독점 플랫폼에서 방영되고 있지만, 넥슨은 아이콘 매치를 유튜브와 네이버 등에서 무료로 중계했다. 박 그룹장은 "중계 형태에 대한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아직 팬분들, 관중분들이 만족스럽다는 말씀을 하지 않았는데,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했다"며 "최대한 많은 분들이 아이콘 매치를 시청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유튜브 무료 중계도 함께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아이콘 매치 이후 팬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넥슨과 박 그룹장에 대한 칭찬이 쏟아졌고, "이 맛에 과금했다. 2차 아이콘 매치를 위해 과금 더 하겠다"는 FC온라인 이용자들의 응원도 잇따랐다. 박 그룹장은 "아이콘 매치는 넥슨에게도 커다란 영감이 됐다. 특히 젊은 직원들에게는 넥슨의 규모감과 능력을 실감케 한 것 같다. 이번에 직원들의 애사심이 굉장히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강대현·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 대표 두 분을 포함해 이재교 NXC 대표, 이정헌 넥슨 대표께서도 오셨다"며 "이정헌 대표는 정말 격하게 반응하면서 매우 흡족하다고 말씀하셨다"며 웃으며 말했다. 개발사인 일렉트로닉 아츠(EA) 역시 이번 아이콘 매치의 흥행에 놀라면서도 기뻐했다. 박 그룹장은 "본 매치에 6만4천 명이 방문했다는 것이 굉장히 놀랍고, 각종 커뮤니티 반응이 호의적인 것을 보고 EA 측도 매우 만족했다"고 전했다. 박 그룹장은 이번 아이콘 매치 이후 FC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긍정적인 지표가 여러 곳에서 관측됐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FC온라인을 매일 접속하는 이용자, FC온라인 전문 스트리머의 방송을 보는 시청자, 축구 경기를 보는 관중 모두 FC온라인 이용자라고 여기고 있다"며 "축구, 게임, 저희가 만드는 콘텐츠를 즐기는 모든 분들을 이용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관점에서 FC온라인 이용자가 대폭발했다고 볼 수 있다. 아이콘 매치 영상 조회수가 24시간 안에 조회수가 100만이 넘었다. 우리 FC온라인을 기억하는 이용자들이 많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포텐셜을 확보했다고 생각한다. 포텐셜을 유지하는 것이 저의 역할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말미 K리그 이야기가 나오자 박 그룹장은 한국 축구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FC 온라인이 성장하고 흥행하기 위해서는 K리그의 부흥이 필수불가결 요소라는 것이다. 그는 "K리그의 부흥이 저희 게임의 부흥이라고 동일시하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행사에 다니면서 K리그, 더 나아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넥슨, FC 온라인, FC 모바일이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계속해서 고민해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K리그 1이 흥하고 있는데, K2, K3, K4에서도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이분들에게 관중이 많다면 퍼포먼스도 더 좋아질 것 같은데, 이분들에게 뭔가를 해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K리그1만 하는 게 아니라 K2, K3도 흥해야 축구에 대한 파이가 점점 커진다고 생각한다. 또한, 유소년 축구에 대한 부분들, 엘리트뿐만 아니라 풀뿌리 축구가 잘 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아이콘 매치가 대성공으로 끝난 만큼, 아이콘 매치 시즌2에 대한 구상도 계속해서 생각 중이다. 다만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여러 가지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이 박 그룹장의 설명이다. 박 그룹장은 "아이콘 매치 시즌 2 개최도 생각하고 있으나,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긴 힘들다"며 "너무 짧은 기간에 준비하다 보니, 해외 판권 등 여러 부분에서 아이콘 매치를 성사시키기 위해 놓친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이런 부분들을 챙기면서 미리 공지, 공유를 드릴 예정"이라고 신중하게 답했다. 박 그룹장은 최근 FC 온라인·FC 모바일 팬들의 환대에 무한한 감사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K리그 구장을 많이 방문하는 편이다. 이전에는 제 이름이 불리면 '강화가 터졌다', '과금을 이렇게 했는데 잘 좀 해라'라며 질책하는 분들이 많았다. 분명히 죄송한 부분이다"라면서도 "최근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 경기 코인토스를 위해 제주도를 방문했는데, 그때는 팬들이 제 이름을 연호해 주셔서 뭉클하고 감사했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그룹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좋은 게임 서비스를 통해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이다. 아이콘 매치 시즌2에도 관심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축구 좋아하시면 FC온라인만 한 게임이 없다. 일주일 모두 출석하면 더욱 풍성해진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지금 오시면 된다"고 전했다.

2024.10.31 11:16강한결

클라우드 덕 본 MS, 3Q 호실적 달성에도 못 웃는 이유는

시총 2위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부문 성과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지만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드러냈다.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자본지출이 점차 늘어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성장세가 점차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탓이다. MS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655억9천만 달러(약 90조5천601억원)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총 순이익은 1년 새 11% 늘어난 246억7천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3.3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평균 예상치를 상회한 수치다. 시장에선 MS가 3분기에 매출 645억1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3.1달러, 순이익은 231억5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MS가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구글처럼 클라우드 사업 덕분이다. 회사의 가장 큰 사업 부문인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의 3분기 매출은 240억9천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240억2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와 윈도 서버 등을 포함한다. 특히 애저 매출 성장률은 33%로, 시장이 예상하던 29.4%를 상회했다. 이 중 12%는 AI 서비스에서 발생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선 AI 성장세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최대 투자사인 MS는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 전반에 걸쳐 AI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특히 MS는 어려운 수학, 과학 및 코딩 문제에 답할 수 있는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인 'o1'을 최근 클라우드 플랫폼에 탑재하면서 애저의 시장 점유율 상승 효과도 얻었다. MS 투자 담당 브렛 아이버슨 부사장은 "가용할 수 있는 캐파(생산능력)보다 더 많은 수요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AI 기회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MS는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2% 늘어난 283억2천만 달러로,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조사한 월가 예상치 279억9천만 달러보다 높았다. 이 부문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등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포함한다. 하지만 이 같은 호실적에도 MS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4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MS는 이날 4분기 매출이 681억~691억 달러일 것으로 봤다. 이는 시장 예상치 698억 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또 애저 성장률을 31~32%로 예상했는데 이 역시 시장 전망치(32.35%)를 밑돈 수치다. MS 주가는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17% 상승했다가 시간외 거래에서 3.73% 하락한 416.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구글처럼 MS도 자본 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MS는 지난 분기에 149억 달러를 썼는데 주로 데이터 센터 증축에 자금을 사용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분기 대비 50% 늘어난 수치다. 또 2025 회계연도 자본 지출은 800억 달러에 달해 1년 전보다 30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날 구글은 자본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자본 지출 증가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메타도 마찬가지다. 메타는 이날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메타는 2024 회계연도의 자본 지출 전망치를 기존 370억∼400억 달러에서 380억∼4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인프라에 대한 투자로 2025년에도 자본 지출이 계속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메타 주가는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19% 하락 마감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3.11% 감소한 573.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출 증가 이유로 AI에 대한 투자를 꼽으며 "AI 투자에는 대규모의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10.31 10:42장유미

러시아, 구글에 '2간 루블' 벌금…"전 세계 GDP보다 많아"

구글이 러시아에게 부과받은 벌금 누적액이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섰다. 31일 R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러시아에 납부해야 하는 누적 벌금이 2간(1간은 10의 36제곱) 루블에 달했다. 달러로 환산하면 200구(1구는 10의 32제곱) 달러다. 루블로는 '0'이 36개, 달러로는 '0'이 34개 붙는다. 이 사건의 담당 판사는 "0이 아주 많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구글은 2020년 러시아 친정부 매체 차르그라드, 리아 통신 등의 유튜브 채널을 차단했다. 차르그라드 등 매체는 차단 해제를 요구하며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 승소했다. 러시아 법원은 구글에 러시아 매체의 유튜브 채널을 복원하라는 명령을 내리며 불이행 시 매일 10만 루블(약 142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 금액이 누적돼 최근 200구 달러에 달한 것이다. 구글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침공을 지지하는 러시아 매체 RT, 로샤24 등을 차단하기도 했다. 현재 러시아 매체 17곳이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러시아 매체 모스크바타임스는 30일 보도에서 구글이 벌금을 낼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구글은 2022년 3월 러시아 법원이 자사 주거래 계좌를 동결하자 러시아 현지 법인 파산을 신청한 뒤 사업을 중단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최근 실적 발표 자료에서 "러시아와 관련해 계정 해지 분쟁 등 법적 문제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것이 실적에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2024.10.31 10:09조수민

LG디스플레이가 만든 '색 인지 차이 평가법', 국제 표준 채택

LG디스플레이가 고안한 새로운 화질 평가법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이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이하 IEC)에서 국제 표준(Technical Specification)으로 공식 제정됐다고 31일 밝혔다. IEC는 세계무역기구가 인정한 세계 3대 표준화기구로,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은 IEC 표준에 따라 제품 성능을 측정하고 있다. 색 인지 차이란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동일한 색을 시청자별로 서로 다르게 인지해 색 왜곡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주로 시청자의 시각 특성에 의해 발생하는데 디스플레이의 종류에 따라 그 차이가 더 커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흰색을 보더라도 푸른색이 섞인 흰색, 노란색이 섞인 흰색 등 서로 다르게 보는 것이다. 이 차이가 적을수록 일반 시청자들은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정확하게 볼 수 있고, 영상 판독이 필요한 의료 업계나 동일한 장면을 여러 명이 공동 작업하는 영상 제작 업계 등 높은 색 정확도를 요구하는 산업 분야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기존에는 디스플레이의 색 재현력이 좋을수록 색 정확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해 시청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색 인지 차이를 반영하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표준 제정은 소비자에게 일관되고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를 선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은 자연광과 유사한 조명 아래서 7가지 표준 색을 기계로 정밀 측정한 색과 사람이 눈으로 보는 색의 차이를 수치화하여 계산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표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은 색 인지 차이가 업계 최저 수준인 약 10%에 불과해 색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고화질 디스플레이는 적녹청(RGB) 화소가 과도하게 강조되면서 시세포 민감도에 따라 색 인지 차이를 유발할 수 있는데,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흰색 유기발광소자가 자연광에 가까운 빛의 스펙트럼을 구현해 이 같은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5일 LG디스플레이 유장진 연구위원은 '색 인지 차이 평가법' 표준 제정을 주도한 점을 인정받아 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업적이 뛰어난 표준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IEC 1906 어워드'를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 디즈니 스튜디오랩(StudioLAB)과 함께 오는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 학술대회 '시그라프 아시아(SIGGRAPH ASIA) 2024'에서 색 인지 차이에 관한 공동 연구논문도 발표할 계획이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윤수영 CTO(최고기술책임자) 겸 부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고휘도, 무한대의 명암비, 그리고 정확한 색 표현력을 갖춘 LG디스플레이 OLED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0:00장경윤

메타페이, 'AI 챗봇'으로 연말정산 신고 오류 최소화

메타넷사스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매년 증가하는 연말 정산 신고 오류 방지에 나선다. 메타넷사스는 페이롤 솔루션 '메타페이'의 대화형 AI 챗봇 '메타페이AI'를 통해 연말정산 절차를 자동화하고 휴먼 에러(Human Error)를 최소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복잡한 세법과 공제항목으로 인해 연말정산 신고 오류는 매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약 87만9천명의 근로소득자가 연말정산을 과소신고해 총 1조 7천112억원의 세금을 추가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말정산 과소신고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작년 한 해에만 추가 납세 대상자가 25만 4천명에 달했다. 메타페이AI는 실제 업무에서 축적된 10만 개 이상의 패턴을 학습한 AI 챗봇으로, 24시간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메타페이AI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클로드 3 하이쿠' 모델을 적용하면서 자연어 처리 능력과 답변 속도가 향상됐다. 이를 통해 근로자는 공제 항목 점검, 서류 준비, 세법 이해 등 연말정산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손쉽게 제공받아 신고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인사 담당자는 메타페이를 통해 연말정산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메타페이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은 필수 데이터를 자동으로 입력해 수작업을 줄여주며, 오류 자동 검증 기능은 직원별 오류를 일일이 찾지 않고도 간편하게 검토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메타페이AI로 대규모 문의가 몰리는 시기에도 자동화된 응답을 제공해, 인사팀의 응대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메타넷사스는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신규 고객을 위한 '메타페이 연말정산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다음 달 10일까지 메타페이 연말정산 서비스를 처음 도입하는 고객사는 정가의 50% 할인된 금액으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에 메타페이가 아닌 타 페이롤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도입이 가능하다. 메타넷사스 윤철진 전무는 "메타페이를 도입한 기업들로부터 신속·간편해진 연말정산 프로세스의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규 고객들도 메타페이의 효율성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내 1위 페이롤 솔루션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더욱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09:49남혁우

링크드인, AI 에이전트로 채용업무 80% 자동화

비즈니스 전문 플랫폼 링크드인에 복잡하고 번거로운 채용업무를 개선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출시된다. 31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링크드인은 채용담당자를 위한 AI에이전트인 '하이어링 어시스턴트(Hiring Assistant)'를 공개했다. 하이어링 어시스턴트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찾고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에이전트다. 채용 목표에 맞는 후보자 목록 생성, 상위 지원자 선별, 지원자 연락 초안 작성, 기본 인터뷰 질의문 생성 등을 자동화한다. 또 업무에 대한 간단한 메모를 상세한 직무 설명으로 확장하고 인터뷰 일정 관리 및 평가, 후속작업을 포함한 전체 채용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필요한 직무 내용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링크드인 내에서 적합한 인재를 폭넓게 검토 후 리스트업해 제공하는 등 채용담당자가 수행하는 단순반복적인 업무의 80%를 자동화할 수 있다. 하이어링 어시스턴트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픈AI의 GPT-4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링크드인의 10억 명의 사용자와 6천800만 개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인 요건을 해석하고 후보자를 발굴한다. 또 채용 담당자와의 상호작용을 기억하는 경험적 메모리 기능을 통해 채용 선호도를 학습해 점점 더 정확한 후보자 추천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에이전트는 현재 AMD, 지멘스, 취리히보험, 캔바 등 일부 파트너사에게 우선 제공되고 있으며 내년 중 지원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링크드인의 에란 버거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하이어링 어시스턴트를 통해 고객과 구직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지금 선보이는 기능 외에도 앞으로 채용 담당자들이 반복적인 업무를 최소화하고 보다 중요한 일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31 09:42남혁우

GS칼텍스, 제2회 DT 데이 개최…미래 혁신과제 공유

GS칼텍스가 임직원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을 높이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GS칼텍스는 지난 30일 GS타워 본사와 여수공장에서 허세홍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언락 더 퓨처'를 주제로 한 제2회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DT 데이)를 개최했다고 31일 전했다. GS칼텍스는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추구하는 딥 트랜스포메이션(DT)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 체질과 수익성을 개선하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X),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기존 사업 탄소감축 및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GS칼텍스 DT 데이는 GS칼텍스가 '업계 최고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장에서 혁신 사례들을 만들어가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역량을 쌓아가는 DT 활동이다. 지난해 제1회 개최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된 올해 GS칼텍스 DT 데이에서는 GS칼텍스의 BX, DX, GX 전 영역에서 구성된 20여개 부스를 통해, GS칼텍스 미래 전략과 혁신 사례들이 공유됐다. 특히, DX 부스에서는 최고 경영층 리더십 아래, '디지털 아카데미'와 '52g'를 통해 디지털 역량을 향상한 구성원들이 현장의 개선사항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해결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임직원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과제는 ▲기존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고 조회해야 했던 현장에서의 안전 관찰 기록의 번거로움을 챗GPT 모바일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자동으로 빠르고 쉽게 공유하는 서비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원유 정보들을 관리, 특징들을 분석해 신규·대체 원유 등을 제안하는 서비스 ▲주니어 직원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법적 계약 업무 및 학습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기반 챗봇 서비스 ▲여수공장 협력사들의 안전 작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사 TBM 역량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맞춤형 서비스 등이 있다. 또한, GX 부스에서는 GS칼텍스가 미래 사업을 유관부서와 함께 논의해 의사 결정하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에서 추진되고 있는 저탄소 신사업 과제들이 소개됐다. 특히, 바이오연료 분야에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인증 받은 CORSIA 지속가능항공유(SAF)를 국내 정유사 중에서 상업적 규모로 판매한 첫 사례 등 바이오연료 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시장분석, 원료확보, 제품 생산 및 판매, 트레이딩 논의 등 적기 의사결정과 관련한 모델이 소개됐다. 그리고 GS칼텍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사업, 화이트 바이오 사업 등 R&D 과제들도 소개돼 GS칼텍스 미래전략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GS칼텍스 사업 뿐만 아니라 AI 음향분석, 자율주행 로봇 활용 사례 등 외부 다양한 산업 신기술을 소개하며 향후 협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자리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 및 미래 방향성 등 외부 전문가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GS칼텍스는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통한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더 큰 미래 가능성을 함께 바라보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긍정적인 열정을 가지고 나아가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2024.10.31 08:57류은주

웨카, 기업 AI 도입 가속을 위해 새로운 웨카팟 장치 출시

웨카팟 니트로와 웨카팟 프라임은 고객들에게 유연하고, 저렴하며, 확장 가능한 솔루션들을 공급함으로써 AI 혁신을 가속한다 캠벨, 캘리포니아주, 2024년 10월 31일 /PRNewswire/ -- AI 네이티브 데이터 플랫폼 회사 웨카(WekaIO((WEKA))가 오늘 대규모 기업 AI 도입을 위한 웨카팟 니트로(WEKaPod Nitro)와 소규모 AI 도입과 다목적의 고성능 데이터 사용을 위한 웨카팟 프라임(WEKaPod Prime)이라는 두 가지의 새로운 웨카팟(WEKaPod™) 데이터 플랫폼 장치를 공개했다. 웨카팟 데이터 플랫폼 장치는 웨카® 데이터 플랫폼 소프트웨어에 동종 최고의 고성능 하드웨어를 결합한 턴키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AI 가속화 및 성능 집약적인 현대의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한 데이터 기반을 제공한다. 웨카 데이터 플랫폼은 가장 까다로운 AI 워크로드에 맞춰 개발된 확장 가능한 AI 네이티브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여 GPU 활용과 검색 증강 생성(RAG)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가속하는 동시에 AI 모델 체크포인팅을 위한 효율적인 쓰기 기능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의 첨단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통해 궁극의 도입 유연성, 간단한 데이터 휴대성과 강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능이 구현된다. 웨카팟은 폭넓은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와 기타 성능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활용하는 조직들이 자신들에게 이상적이며 도입하기 쉬운 장치 안에 웨카 데이터 플랫폼 소프트웨어의 모든 기능과 장점들을 구현한다. 웨카팟 니트로: 최고의 성능 밀도를 대규모로 구현하며 하나의 클러스터에서 1,800만 IOPS 이상을 지원함으로써 대규모 기업 AI 도입과 AI 솔루션 제공업체들이 LLM 기반 모델들을 교육, 조정 및 추론하는 데 이상적이다. 웨카팟 니트로는 엔비디아 DGX 슈퍼팟(SuperPOD)™ 인증을 받았다. 용량은 사용 가능한 데이터 기준으로 0.5 페타바이트에서 시작하며 0.5 페타바이트 단위로 확장할 수 있다. 웨카팟 프라임: HPC, AI 교육과 추론을 위한 고성능 데이터 스루풋을 간단하게 처리하며 비용 효율과 균형 잡힌 가성비를 유지하면서도 AI 인프라를 확장하고 싶은 조직들에 이상적이다. 웨카팟 프라임은 최대 320GB/s 읽기 대역폭, 96GB/s 쓰기 대역폭 그리고 최대 1,200만 IOPS까지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구성 옵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성능 데이터 처리 요구량은 덜 극단적이다. 조직들은 이를 통해 선택 가능한 추가 기능으로 구성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므로 필요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고 불필요한 컴퍼넌트를 과도하게 프로비저닝하지 않게 된다. 용량은 사용 가능한 데이터 기준으로 0.4PB에서 시작하며, 최대 1.4 PB까지 확장 가능한 옵션이 있다. 웨카 최고 제품 책임자 닐레시 파텔(Nilesh Patel)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과 멀티모달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의 도입이 빨라지면서 이것들이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속도로 기업에 스며들었으며, 매우 짧은 지연 시간을 구현하고, 토큰 생성 비용을 대폭 절감하며, 조직들의 AI 이니셔티브가 진화함에 따라 자신들의 현재와 미래의 니즈에 맞게 확장할 수 있는 저렴하고 유연한 고성능 데이터 인프라 솔루션이 필요해졌다"면서 "웨카팟 니트로와 웨카팟 프라임은 월등한 성능, 에너지 효율, 가치를 구현하면서도 AI 프로젝트 실행이 필요한 모든 곳 어디서나 AI 프로젝트를 가속할 수 있는 최고의 유연성과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웨카팟 데이터 플랫폼 장치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https://www.weka.io/wekapod을 방문하기 바란다. 웨카 웨카는 성능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클라우드 및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는 업계 유일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AI 인프라의 표준을 정립하고 있는 AI 네이티브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WEKA® 데이터 플랫폼은 전례 없는 성능을 대규모로 제공한다. 정체된 데이터 사일로를 역동적인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변환하여 기업의 AI, ML 및 GPU 작업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엣지 및 하이브리드와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원활한 데이터 액세스를 제공한다. 웨카는 포춘지 선정 50 개사 중 12개사를 포함하여 수백 개의 세계 최고 기업 및 저명한 연구 조직이 복잡한 데이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발견, 통찰 및 결과를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weka.io에 방문하거나 링크트인, X/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연결하기 바란다. 웨카는 파일 및 객체 저장 플랫폼 분야 2024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Gartner® Magic Quadrant™)에서 비저너리로 선정되었다. – 보고서 읽기 WEKA와 WEKA 로고는 웨카아이오 주식회사의 등록상표이다. 여기에 사용된 기타 트레이드 명칭은 그들 각 소유자들의 상표일 수도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796062/WEKA_v1_Logo.jpg?p=medium600

2024.10.31 07:10글로벌뉴스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II) 인스티튜트 제1일 - 2024년 10월 29일

전 세계의 비전 있는 지도자들이 인류의 문제들을 해결한다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10월 30일 /PRNewswire/ -- 제8회 연례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uture Investment Initiative) (FII)가 킹 압둘아지즈 국제 컨퍼런스 센터에서 개막되었으며, 전 세계 리더, 비전 있는 혁신가, 영향력 있는 투자자들이 모여 "무한한 지평: 오늘에 투자하고 내일을 만든다"라는 주제를 탐구한다. Future Investment Initiative (FII) Institute Day 1 - October 29, 2024 FII 인스티튜트는 리처드 아티아스 CEO의 리더십 아래 글로벌 투자와 혁신의 미래를 재정의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며 세상을 만들어 가는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대화를 촉발시켰다. 이 행사에 이집트 총리 무스타파 마드불리 박사와 파키스탄 셰바즈 샤리프 총리가 참석했다. 리차드 아티아스 FII 인스티튜트 CEO는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의 목표는 전통적인 사고의 경계를 허물고 인류의 성취 가능성을 확장하는 것"이라면서 "제1일에는 전 세계 비저너리들이 오늘날의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고 인류를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줄 강력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FII8 제1일의 특기 사항: 1. 개막 전체 세션:이날은 아티아스의 통찰력 있는 발언으로 시작되어 투자, 혁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연결하는 토론의 무대를 세웠다. 이어서 야시르 알-루마이얀 공공 투자 기금(PIF) 총재가 세계적인 변화에 직면한 리더들에게 혁신 전략을 활용하는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2. 야시르 알-루마이얀 총재는 진화하는 전 세계 과제 지형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 2024 FII 프라이어리티 컴퍼스(PRIORITY Compass) 보고서 내용을 소개했다. 이 보고서는 생활비, 지배 구조, 의료와 같은 긴급한 우선 과제들을 부각하며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전략을 맞출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 중요한 순간에 우리는 무한한 지평선의 가장자리에 서 있다"면서 "우리는 경제뿐만 아니라 인류 자신에 투자하는 미래를 만들어 갈 책임과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3. 변화 주체들의 이사회: 지정경제학: 블랙록의 로렌스 핑크,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 홍콩 거래소 및 청산 회사의 로라 차, 시타델의 켄 그리핀, 사노피의 폴 허드슨, 구글의 루스 포라트, HSBC 전 그룹 CEO 노엘 퀸, 페이스북 공동 설립자 에두아르도 사베린, 구글KBE의 전 CEO 겸 회장 에릭 슈미트 박사, 블랙스톤 공동 설립자 겸 회장 스티븐 슈워츠먼, 칼라일 회장 겸 FII 인스티튜트 이사회 서기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등 저명한 패널이 모여 글로벌 사우스의 영향력 증가, 기술 혁신,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경제 시스템의 필요성에 대해 토론했다. 4. 에너지에 관한 특별 대담: 압둘아지즈 빈 살만 알 사우드 왕자는 에너지 전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도적인 역할을 부각하면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이 전 세계의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5. 변화 주체들의 두 번째 이사회: 뱅킹과 투자: 이슬람개발은행(IsDB) 그룹 회장 무하마드 알 자세르 박사, 아프리카연합은행(UBA) 그룹 회장 겸 토니 엘루멜루 재단 설립자 토니 O. 엘루멜루, 씨티 CEO 제인 프레이저, 프랭클린 템플턴 사장 겸 CEO 제니 존슨, 스테이트 스트리트 코퍼레이션 회장 겸 CEO 론 오핸리, 모건 스탠리 CEO 테드 픽,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공동 설립자 겸 CEO 마크 로완, 칼라일 CEO 하비 M. 슈워츠, 홍산 설립 및 매니징 파트너 닐 셴, 골드만삭스 회장 겸 CEO 데이비드 솔로몬, 스미토모 미쓰이 뱅킹 코퍼레이션 이사회 의장 마코토 타카시마, 스탠다드차타드 그룹 CEO 빌 윈터스 등 업계 거물들이 재무 관리의 변화하는 역학 관계를 분석하면서 진화하는 경제 상황과 지정학적 요인에 직면한 적응력을 강조했다. 6. 업계의 거물 - 틱톡 CEO 쇼우 추가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플랫폼이 전 세계 커뮤니티 구축, 창의성, 문화 교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통찰을 통해 오디언스들의 매료시켰는데 이 행사는 리처드 아티아스가 진행을 맡았다. 쇼우 추는 "틱톡은 현재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틱톡은 젊은이들을 위한 앱일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서비스한다.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유산, 문화, 예술을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7. AI 포용 이니셔티브 출범: 이는 신흥 시장에 AI를 포용적으로 전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약정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기술 기업, 지식 파트너, 정부 정책 입안자들과 민간 부문을 한데 모은다. 자금은 신흥 시장 프로젝트 지원에 사용한다. FII 인스티튜트의 19개 지식 파트너들은 전문성과 역량 강화 지원을 제공한다. 8. AI에 관한 변화 주체들의 세 번째 이사회: AI의 미래 쇼우 추 틱톡 CEO, 잭 하이더리 샌드박스AQ CEO, 벤자민 호로비츠 안드레센 호로비츠 공동 설립자 겸 제너럴 파트너, 트래비스 칼라닉 클라우드키친 CEO, 루스 포랏 알파벳 & 구글 사장 겸 CIO, 제이 퓨리 엔비디아 월드와이드 필드 사업 부문 수석부사장, 전 구글 CEO 겸 회장이자 슈미트 패밀리 재단 설립자 겸 CEO 그리고 슈미트 사이언스 공동 설립자 에릭 슈미트 박사와 같은 CEO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생성형 AI와 같은 분야의 혁신을 포함한 AI 기술의 상당한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이 세션에서는 AI가 고용에 미치는 양날의 칼 같은 영향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이 대담은 알고리즘의 편향성, 개인정보 보호 문제, 의사 결정 과정에서 AI가 미치는 영향 등 AI가 제기하는 윤리적 문제들도 다뤘다. 9. 엘론 머스크와 함께한 AI의 미래에 대한 특별 토론회에서 FII8 게스트들은 AI가 인간의 웰빙을 우선해야 하는 방법에 대한 핵심적인 통찰을 얻었다. 그는 "앞으로 우리는 인간을 사랑하는 AI가 필요하기 때문에 xAI가 탄생했다. xAI는 인간의 최대 이익을 추구한다"면서 이러한 기술들이 인간 경험을 향상시키고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되는 미래를 촉진한다고 강조했다. 10. 발표: 오늘 진행된 12개의 재무 및 비재무적 발표는 모두 인류에 효과적인 솔루션들에 투자한다는 주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발표는 다양한 부문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부각하면서 지속 가능한 개발과 혁신을 강조했다. FII8이 주중에 진행되기 때문에 동 인스티튜트는 모두가 모두를 위해 지속 가능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추구하는 가운데 기존의 경계를 뛰어넘는 협력적이며, 책임감 있는 투자와 새롭고 대담한 솔루션 육성에 관한 더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FII 인스티튜트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II) 인스티튜트는 투자 조직과 인류에 대한 영향이라는 하나의 의제를 가진 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비영리 재단이다. 전 세계적이며 포용적인 우리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교육, 보건 및 지속가능성의 네 가지 핵심 분야에서 전 세계의 훌륭한 인재들을 육성하고 아이디어를 실제 솔루션으로 이행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43653/Future_Investment_Initiative_Institute.jpg?p=medium600

2024.10.31 07:10글로벌뉴스

[유미's 픽] 현대오토에버, 3Q 실적 새 역사 썼다…고정비 부담에 수익성은 '과제'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3분기 동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높은 내부거래 비중(91.2%)에 힘입어 시스템 통합(SI) 매출이 급증한 데다 차량용 SW에서도 호조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9천46억원, 영업이익이 16% 늘어난 52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에 비해선 각각 1.5%, 23.4% 감소한 실적이지만,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9%, 누적 영업이익은 18.1% 늘었다.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천540억원, 1천518억원이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기대보다 낮아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매출 8천988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작년 3분기보다 0.3%p 하락한 5.8%를 기록했다. 7.5%를 기록한 전분기에 비해서도 다소 줄었다. 시장 기대치는 6.67% 였지만 이에 미치지 못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에 따라 증가한 것"이라며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보상체계 강화와 투자증가에 따라 수익성은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447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500억원)보다 낮았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15.1% 상승한 1천235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분기 대비 3분기 당기순이익은 15.1% 감소했다. 영업외 손익은 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 수익 감소로 1년 새 52.1%나 줄어 15억원에 그쳤다. 부채 비율은 지난해 3분기 75.8%에서 올해 2분기에 78.5%로 치솟았으나 3분기에는 74.7%로 소폭 줄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급가 인상분을 상쇄하는 고정비 인상이 판관비단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2025년 공급가 재협상 시즌까지 현대오토에버 손익에 지속적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오토에버가 3분기 동안 예상치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은 주력 사업인 ▲SI(system Integration) ▲ITO(IT Outsourcing) ▲차량 SW 등 3가지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SI 부문은 현대차의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과 모셔널 AWS 클라우드 공급, 북미 현대차·제네시스 차세대 CRM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이 이어진 덕분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SI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6% 상승한 3천314억원으로, 매출 비중은 1년 전 31.8%보다 4.8%p(포인트) 늘어난 36.6%로 집계됐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8천988억원으로 나타났다. 현대오토에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는 차량용 SW 매출도 큰 폭으로 올랐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한 1천954억원으로, 매출 비중은 1년 새 1.1%p 오른 21.6%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외 내비게이션 옵션 선택률이 증가한 데다 모빌진 클래식 등 제어기 전장 SW가 확대 적용된 덕분이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6% 증가한 5천823억원을 기록했다. ITO 사업은 점차 매출 비중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3분기 ITO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한 3천778억원, 누적 매출은 8.1% 늘어난 1조729억원으로 마무리됐다. 완성차 및 그룹사의 IT 운영 매출 증가, 국내 및 해외법인 CCS 서비스 운영 확대 등이 매출 상승에 주효했다. 다만 매출 비중은 1년 전보다 5.9%p 줄어든 41.8%에 그쳤다. 지역별 매출은 유럽, 인도, 중국에서 환율 상승효과에 힘입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동안 유럽 매출은 1년 새 16.7% 늘어난 3천133만3천 유로(약 468억868만원), 인도 매출은 18.4% 상승한 9억1천만 루피(약 149억4천220만원), 중국에선 12.9% 증가한 6천만 위안(약 115억9천68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미주 지역에선 세일즈포스 기반의 차세대 CRM인 '코넥스' 등 프로젝트 청구 이월에 따른 매출 감소 여파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든 8천428만3천 달러(약 1천145억원)에 그쳤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미주 시장에선 일부 프로젝트가 청구 이연됐다"며 "IT 서비스 업계에서 발주처와 수행사 등이 상호 협의를 통해 청구시점을 조정하는 일은 통상적이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의 판매비와 관리비도 1년 새 10.1%나 늘었다. 연구비는 지난해 3분기와 동일한 119억원, 기타 비용 부문은 9.2% 줄어든 124억원으로 집계됐으나, 급여 등 인건비 부문에선 무려 36.5%나 늘어난 196억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올해 3월 김윤구 신임 대표 취임 후 외부 인재 영입에 몰두한 결과로 분석된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류석문 상무를 시작으로 4월에는 삼성전자 출신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가 김선우 상무를 신설 ERP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올해 7월에는 네이버 클라우드 출신 최원혁 상무와 쏘카 출신 지두현 상무를 각각 보안총괄임원(CISO)과 소프트웨어(SW)개발센터장에 영입한 바 있다. 8월에도 A.T. 커니 출신 박상수 상무와 포스코DX 장연세 상무를 영입해 각각 혁신전략컨버전스사업부장, SDx센터장에 임명했다. 연이은 인재 영입은 김 사장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조직 체질 개선 작업의 일환이다. 김 사장은 현대오토에버가 글로벌 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0 17:09장유미

지능형 홈 국제표준 '매터(Matter)' 들어보셨나요?

"2019년에 출시된 매터(Matter)는 사물 인터넷의 공통 언어가 될 단일 IP 기반 프로토콜입니다. 매터는 제조업체가 여러 플랫폼을 위해 개발할 필요가 없도록 개발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미쉘 민달라 프리먼 CSA(Connectivitiy Standards Alliance) 최고운영책임자(COO)는 30일 오후 코엑스에서 열린 '지능형 홈 국제표준(Matter) 컨퍼런스' 기조발표를 맡아 이같이 소개했다. CSA는 모든 사물이 안전하게 연결되도록 하는 개방형 표준을 개발하는 목적을 가진 글로벌 민간 표준단체다.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 가전사, 칩셋사 등 615개사가 회원사로 참여 중이다. 미쉘 민달라 프리먼 COO는 "CSA는 사물 인터넷의 복잡성을 풀고 제조업체가 제품을 더 쉽게 개발하고 소비자가 더 쉽게 채택할 수 있는 글로벌 개방형 표준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그 결과 현재 전 세계 700개 이상의 기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실리콘벨부터 소매점에 이르기까지 전체 IoT 가치 사슬을 대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터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제공 ▲파트너 검증 기능 제공 ▲제조업체 지원 회원사에 개발 도구 제공 등을 통해 개발을 가속화하고 제조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 미쉘 프리먼 COO는 "매터의 목표는 개발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간소화하는 것"이라며 "매터는 중소기업이 모든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터는 제조업체가 여러 플랫폼을 위해 개발할 필요가 없도록 개발을 간소화한다. 여러 코드베이스가 더이상 필요하지 않는다. 한번만 개발하면 어디든 배포할 수 있다. 이에 현재 300개의 회원사가 매터 작업반에 참여해 매터 지원 제품을 구축, 배포, 판매하고 있다. CSA는 스마트 빌딩과 공동주택에서 매터가 어떻게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매터가 스마트 빌딩에 새로운 가치 제안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소비자가 원하는 기기를 스마트홈에 가져와 새로운 부가 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올해 초 출시된 매터 1.3에서는 전기차 충전기를 위한 매터 연결과 같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며 "누수 및 누수 감지 장치, 에너지 사용량 보고를 통한 에너지 관리와 같은 새로운 사용 사례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매터 1.4에서는 몇 가지 새로운 장치 유형을 추가해 에너지 관리 영역에 필요한 장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배터리, 태양열 패널 등 에너지 관리 기능 뿐만 아니라 홈 라우터, 액세스 포인트 등 까지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매터를 사용하면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새로운 디바이스를 가정에 도입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예컨대 QR 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홈 네트워크에 디바이스를 추가할 수 있다. 또 여러 개의 홈 네트워크가 있는 집에 있는 경우 다중 관리자를 사용하여 동일한 장치를 두 개 이상의 네트워크에 추가할 수 있다. 그는 "현재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정부 및 규제 당국의 노력을 통해 IoT 제품 보안에 대한 새로운 요구 사항을 추진하려고 한다. 이런 어려움을 CSA가 도울 수 있다"며 "CSA는 현재 미국 사이버 트러스트 마크와 유럽위원회 RED 및 CRA 요건에 부합하는 스키마를 개발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CSA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매터 표준의 성공적인 도입 확산을 위해서 상호 협력하고 시험 인증과 기술 컨설팅을 통해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앞으로 지능형 홈 분야는 AI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서 더욱 고도화될 것"이라며 "TTA는 이에 따라서 공신력 있는 표준과 시험 인증을 통해서 국내 기업이 매터 기술을 적시에 잘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30 17:04최지연

개인정보위 "내년 빅테크 소송 예산 증액·인력 충원 목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내년에 빅테크 소송비를 증액하고 인력 충원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30일 개인정보위 최장혁 부위원장은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참석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단기적으로 송무팀을 꾸리고 장기적으로는 빅테크 전담 변호사와 회계사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 부위원장은 구글·메타 등 빅테크 소송을 위해 내년 예산 약 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예산은 충분치 않다고 설명했다. 최 부위원장은 "최근 정부가 예산을 줄이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모든 비용을 충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최 부위원장은 내년 소송 예산 추가 증액을 희망적으로 봤다. 올해 배정된 예산도 2배 가까이 올려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최 부위원장은 "2023년에 올해 소송비 예산을 2억원에서 4억원으로 증액한 바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와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위원장은 빅테크 소송 예산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을 관리하는 인력 부족도 큰 난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소송을 전담할 로펌을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최 부위원장은 "대형 로펌들이 주로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과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있다"며 "정부 측 소송을 대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개보위는 내년 조직 개편을 통해 빅테크 소송을 전담할 송무팀 신설도 계획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송무팀 내 전담 변호사와 회계사 등을 추가 영입할 방침이다. 그는 "특히 빅테크에 과징금을 부과하려면 기업 재무제표를 통해 매출을 파악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변호사뿐 아니라 회계사 인력 충원은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최 부위원장은 내달 설립 예정인 AI안전연구소와 AI 신뢰성 협력을 위해 노력할 의지도 밝혔다. 그는 "개인정보위가 AI 안전성과 딥페이크 등 AI 신뢰성 논의를 이어온 만큼 AI안전연구소 업무와 연계됐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2024.10.30 17:00김미정

넷마블, 신작 게임 '킹 오브 파이터 AFK' 사전 등록 프로모션 돌입

넷마블은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THE KING OF FIGHTERS AFK)'의 글로벌 사전 등록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사전 등록은 '킹 오브 파이터 AFK' 공식 홈페이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사전 등록 시 '3천회 무료 소환권'은 물론 '이오리'·'레오나'·'바이스' 등 출시 후 사용 가능한 역대 KOF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를 증정한다. 캐릭터 수집형 AFK 모바일 RPG '킹 오브 파이터 AFK'는 SNK와 다양한 협업 경험이 있는 넷마블네오가 개발 중이며, 네오지오 포켓판 '더 킹 오브 파이터즈 R-2'의 도트 그래픽을 재해석해 레트로 감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덱 조합을 바탕으로 5대5 팀 전투 시스템을 제공해 타 시리즈와 차별화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간편한 조작으로 차별화된 액션 쾌감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넷마블은 지난 도쿄게임쇼 2024에서 '킹 오브 파이터 AFK'의 티저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다음 달에 열리는 지스타 2024 기간 다양한 종류의 관객 참여형 코스프레 무대 이벤트를 예고해 KOF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1990년대 격투 게임 열풍을 이끌었던 작품으로, 현재까지 오랜 시간 사랑을 받으며 15개의 정식 시리즈로 출시된 인기 게임 지식재산권(IP)이다.

2024.10.30 16:59이도원

다쏘시스템 "가상·현실 아우르는 유니버스 시대 열 것"

"다쏘시스템은 단순 설계 플랫폼을 넘어 가상과 현실을 아우를 수 있는 유니버스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개발자는 가상 세계에서 설계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더 현실적이고 유용한 제품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는 30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솔루션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달로즈 CEO는 다쏘시스템이 설계용 AI 모델 학습 고도화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3D익스피리언스(3DX)와 솔리드웍스 등 자사 솔루션에 AI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다쏘시스템은 설계 플랫폼에 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한 AI 에이전트를 공급하는 수준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솔리드웍스로 설계 작업을 진행할 때, AI 에이전트가 해당 작업에 필요한 명령어를 미리 제시해 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설계 과정에 필요한 명령어를 별도로 찾거나 생각할 필요 없다. 또 제품에 들어가는 재료나 부품을 고를 때, AI가 더 저렴하거나 친환경적인 재료를 대화 형태로 추천해 준다. 달로즈 CEO는 "다쏘시스템의 생성형 AI는 개발자에게 설계 지식과 노하우까지 전달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며 "사용자 명령어를 이해하거나 질의응답 하는데 갇혀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성공적 3D 설계, 생성형 AI 넘어 물리 AI 필수" 달로즈 CEO는 기업이 성공적인 3D 설계를 구현하려면 생성형 AI를 넘어 물리 AI까지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리 AI란 물리적 법칙과 데이터 기반 학습을 결합해 실제 현상을 더 정확히 예측하고 이해하는 AI다. 기존 생성형 AI 모델이 데이터를 활용해 패턴을 학습하는 것에서 한단계 더 심화한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 데이터 기반 모델이 학습하기 어려운 희귀한 사건이나 극단적 상황도 예측할 수 있다. 달로즈 CEO는 다쏘시스템이 물리 AI에 기초한 회사라고 자신했다. 그동안 여러 산업에서 수집한 텍스트와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수집해 와서다. 개발자는 이를 3D 모델링 작업에 적용해 현실 세계에 더 적합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달로즈 CEO는 다쏘시스템이 물리 AI로 현실 세계와 가상 환경을 결합한 '유니버스' 비전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메타버스·옴니버스를 뛰어넘는 비전"이라며 "유니버스는 모든 정보를 아우르고 실제와 가상을 연결해 주는 통합된 디지털 환경을 목표로 뒀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개발자가 3DX로 공장을 설계할 때 이를 최하위 분자 수준까지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재 성분이나 적용 결과 시뮬레이션을 파악할 수 있다. 설계도를 축소하면 공장 전체의 물류, 공급망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생성형 AI 기술만으로 구현하기 힘든 기능이다. 이날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국내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그동안 자동차를 비롯한 항공, 조선·해양, 산업용 장비 같은 전통적 분야뿐 아니라 새로운 영역으로 고객사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애경산업과 동서식품, 현대리바트, 삼성웰스토리 등 소비재 영역에 뛰어들었다"며 "이런 기업도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4.10.30 16:36김미정

가상자산위원회 11월 첫 회의..."논의 일정·순서 의견수렴 진행"

가상자산위원회가 오는 11월 6일 첫 회의를 진행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30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가상자산위원회 위원은 내정이 다 됐다. 다음달 6일 회의를 개최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라며 "자문기구 자문을 바탕으로 순차적으로 개선할 부분에 대해 논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가상자산위원회는 금융위원회가 주도하고 정부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현안을 논의하는 자문기구다. 가상자산위원회 위원장에는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이 임명됐다. 위원 구성은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와 민간 9인으로 구성된다. 김병환 위원장은 가상자상위원회 위원 구성은 다양한 부분을 대표하는 이들로 구성했으나 가상자산 업계는 배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말했다. 향후 가상자산위원회가 어떤 현안을 다룰 것인지에 대해서는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김병환 위원장은 "법인 실명계좌,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 문제를 포함해 여러 과제를 어떤 일정과 순서로 논의할 지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작업이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2024.10.30 16:22김한준

배민 배달로봇 '딜리'를 달리게 하는 기술은?

"딜리가 배달하는 그날을 꿈꾸며 열심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4'의 '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위치 인식 및 동작 계획 기술' 세션에서 우아한형제들 김동혁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엔지니어와 감제원 엔지니어는 우아한형제들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 배달 로봇 '딜리'에 활용한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달리 위치 추적 위한 자체 개발 기술 '슬램(SLAM)' 감 엔지니어는 "로봇이 배달 음식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배달하기 위해서는 로봇의 위치 추적이 필요하다"며 "우아한형제들은 달리의 위치 추적을 위해 점군지도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점군지도의 오차는 약 0.2m로 지도 앱에 사용되는 GPS 등에 비해 오차가 적다"고 강조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점군지도 생성에 자체 개발한 '슬램(SLAM)' 기술을 이용한다. 슬램은 임의의 공간에서 로봇이 이동하며 주변 환경에 대한 지도를 만드는 동시에 그 지도에서의 위치를 추정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입력된 센서 데이터가 오도메트리(odometry) 모듈에 전달되고, 모듈이 로봇의 위치 변화를 매 순간 추정한 후 옵티마이제이션(optimization) 모듈이 오차를 교정해 점군지도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로봇의 현재 위치 추정은 우아한형제들이 자체 개발한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 기술을 통해 수행한다. 로컬라이제이션은 오도메트리 모듈과 대부분의 기능이 흡사하다. 다만 로컬라이제이션은 사전에 생성된 점군지도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오드메트리 모듈과 차이가 있다. 감 엔지니어는 로컬라이제이션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지도에서의 로봇의 초기 위치 파악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로컬라이저(relocalizer)' 모델을 마련했다. 또 점군지도가 나타내는 지역이 확장됨에 따라 지도 용량이 늘어나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서브맵 매니저(submap manager)' 기능을 개발했다. 위치 추적 실패 시 로봇이 위험한 곳으로 향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경고를 보내는 '로컬라이저빌리티 에스티메이터(localizability estimatior)' 기능도 마련했다. 감 엔지니어는 "향후 대규모 지도를 생성하고 지도를 부분적으로 업데이트할 것"이라며 "더 적은 계산량과 메모리에도 강인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적화 기반 플래닝'으로 로봇 경로 계획 김 엔지니어는 모션 플래닝 문제를 풀기 위한 도구로 최적화 기반 플래닝을 언급했다. 김 엔지니어는 "최적화 기반은 계산량 상한을 예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문제가 복잡하다고해서 과도한 계산량이 들어가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측면에서 최적화 기반이 강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배달이 너무 느리면 음식이 식기 때문에 로봇이 어느 정도는 고속으로 달려야 할 필요가 있는데, 인도에서는 여러 위험 상황이 있을 수 있다"며 "이러한 것들을 고려해 경로 계획 범위가 길어야 하고 최적화 기반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엔지니어는 국소 최적만을 만족하는 최적화 기반의 약점 극복 방안에 대해 다양한 연속 변형류에 속한 초기 경로를 찾아 최적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짚었다. 구체적으로 ▲기하 공간 분석 ▲다수의 초기 경로 일정하게 샘플링 ▲학습 기반 통한 초기 경로 생성 등을 통해 다양한 연속 변형류에 속한 초기 경로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학습 기반 플래닝에 대해서는 "학습 기반은 확장성이 크기 때문에 잘 설계하고 학습한다면 어느 케이스든 다 다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반드시 우리 경로가 갖춰야 하는 제약 조건을 만족시키려면 학습 기반 플래닝 결과를 바로 쓸 수는 없고 최적화 기반에 물려서 한 번 더 검증하고 더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30 16:00조수민

"백수저 셰프 요리도 집에서"…롯데홈쇼핑, 셀럽과 협업해 미식 트렌드 선도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흥행으로 미식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더 높아진 가운데, 롯데홈쇼핑이 미식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 소싱과 셀럽과의 협업을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최현석 셰프가 출연하는 식품 전문 프로그램 '테이스티:맛(Tasty:맛)'을 비롯해 요리 전문가 빅마마 이혜정의 '롯데홈키친', 배우 김나운의 '라라쇼'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중이다. 지난 9월 새롭게 선보인 배우 이유리의 '요즘쇼핑 유리네'는 10월 방송 평균 주문건수가 9월 대비 약 80% 신장하는 등 인기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셀럽 협업 방송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 시키며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스타 셰프 최현석 방송도 고객 주목도 ↑ 최근 최현석 셰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 셰프가 출연하고 있는 롯데홈쇼핑 식품 전문 프로그램 '테이스티:맛'에 대한 고객 주목도도 덩달아 높아졌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1년 최고의 셰프들과 협업해 유명 레스토랑의 인기 메뉴를 소개하는 식품 전문 프로그램 '테이스티:맛'을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외식 기회가 줄고, 집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레스토랑을 그대로 옮긴 듯 셰프의 요리를 어디서든 즐기자'라는 콘셉트로 기획하게 됐다. 최현석, 여경래, 미카엘 등 유명 셰프와 협업해 그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인기 메뉴를 소개하고, 다양한 레시피를 활용한 음식을 직접 조리해 선보인 결과, 롯데홈쇼핑의 대표 식품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이 과정에서 스타 셰프 최현석의 역할이 컸다. 최 셰프는 프로그램 출시부터 현재까지 3년 이상 꾸준히 출연하며 본인의 노하우가 담긴 '한우 스테이크 세트', '한우한돈 함박스테이크', '한우 곰탕' 등을 선보였다. 지난해 3월에는 '테이스티:맛' 출시 2주년을 맞아 변함없는 관심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고객 20명을 초청해 인기 상품을 직접 조리해 제공하는 특별 생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고급 레스토랑 콘셉트로 제작된 세트에 재즈 밴드 '튠어라운드'의 라이브 공연이 더해져 참여 고객들의 큰 호응이 이어졌다. 최근에는 넷플릭스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최 셰프에 대한 고객 주목도가 크게 올라갔다. 지난 8일 최 셰프가 엄선한 재료에 노하우를 더한 '맑은 한우곰탕', 특별 비법으로 마리네이드(조리 전 고기에 맛을 들이거나 부드럽게 하기 위해 재워 두는 액체)한 갈빗살과 우삼겹으로 구성된 '정육세트'를 선보여 60분 만에 6천세트 이상 판매되는 등 최 셰프에 대한 고객 관심이 주문으로 이어졌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10월 방송 평균 주문액은 올해 1~9월 과 비교해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테이스티:맛'을 통해 최 셰프와의 협업 상품을 강화하고, 유명 맛집 메뉴 등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발굴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혜정, 김나운 등 셀럽 협업 방송 인기 롯데홈쇼핑은 이혜정, 김나운 등 TV홈쇼핑 시청자와 친숙한 셀럽과의 협업 방송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올해 상반기 셀럽 고정 프로그램 방송의 평균 주문액은 일반 방송과 비교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올해 4월 고객의 끼니 고민을 덜겠다는 취지로,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오후 5시 전후 시간대에 식품 전문프로그램 '롯데 홈키친'을 선보였다. 해운대 암소갈비, 경복궁 꽃갈비살 등 유명 맛집 상품부터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 협업 상품까지 다양한 프리미엄 먹거리를 선보이며 론칭 5개월 만에 주문액 12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이혜정이 직접 출연해 본인만의 레시피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이는 방송이 고객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이혜정이 출연해 직접 엄선한 블랙타이거 새우와 노하우가 담긴 소스 등을 선보여 60분 만에 약 8천 세트가 판매되는 등 10월 동안(1~15일) 주문액이 약 20억원에 달한다. 홈쇼핑 경력 16년의 베테랑 방송인 김나운과 협업하는 방송도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식품 전문 프로그램 '김나운의 요리조리' 개편을 통해 '김나운의 라라쇼'를 새롭게 선보였다. '가치 있는 쇼핑의 즐거움'이라는 슬로건으로 식품을 넘어 리빙, 생활,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7일 프리미엄인 초이스 등급의 소목등심 구이 세트를 선보여 약 8억 원의 주문액을 기록하고, 14일에는 국내산 한우를 수작업으로 손질해 전통 방식으로 끓여낸 '한우도가니탕'을 선보여 7천 세트를 판매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은 셀럽과의 협업을 확대해 방송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방송제작부문장은 “인지도와 전문성을 두루 갖춘 셀럽 출연 방송에 대한 고객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셀럽과 협업한 방송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0 15:32안희정

애플, 인도서 아이폰17 초기 생산 테스트…탈중국 가속화

애플이 처음으로 신형 아이폰 초기 생산 테스트를 중국이 아닌 인도에서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9일(현지시간) 애플이 내년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7 기본 모델(코드명 V57) 시제품 개발을 위해 인도 폭스콘 공장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인도에서 진행하는 것은 아이폰17 기본 모델 초기 생산 테스트 작업이다. 이폰17 프로 모델 초기 생산 테스트 작업은 여전히 중국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초기 생산 테스트는 부품과 생산 공정을 모두 실험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 작업은 매년 10월에 시작돼 다음 해 5월 사이에 이루어진다. 애플이 아이폰 초기 생산 작업을 중국 이외 나라에서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아이폰17 개발 상황은 빌드 품질을 테스트하기 위해 수천 대의 기기를 만드는 '프로토-1'(proto-1) 단계까지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올해는 예년보다 초기 생산 테스트 과정이 좀 더 빨리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전했다. 인도에서의 초기 생산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종료될 경우, 최종적으로 완성된 아이폰17 제조 공정은 중국 공장을 포함한 다른 공장에서 복제해 사용하게 된다. 그 동안 애플은 아이폰 초기 물량은 중국에서만 만들어왔다. 미중 갈등으로 애플이 탈중국 행보를 보이며, 일부 생산라인을 인도 등으로 이전하긴 했으나, 초기 물량 생산은 중국에서 진행했었다. 하지만, 아이폰16 시리즈부터 변화가 시작됐다. 애플은 아이폰16 초기 생산 라인 테스트는 중국에서 진행했으나, 초기 물량 제작은 중국과 인도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여기서 한발짝 나아가 내년에 출시하는 아이폰17부터는 기본 모델의 생산 라인 테스트까지 인도로 옮긴 셈이다. 이는 애플이 최근 수 년 동안 진행하고 있는 중국 의존도 낮추기 작업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2024.10.30 14:49이정현

"배달 기술 한자리에"...배민,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4' 개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4'(이하 우아콘)를 개최했다. 우아콘은 우아한형제들이 IT 생태계 발전을 위해 쌓아온 기술 성과와 지식을 공유하는 기술 교류 행사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은 우아콘은 '한 번의 배달을 위해 필요한 모든 기술들'을 주제로 약 30여개의 발표 세션이 마련됐다.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이 직접 연사로 나서 백엔드, AI, ML, 프런트엔드, 모바일 앱, 로봇, 디자인, PM, 개발문화 등 각 분야의 성공 사례와 시행착오, 경험,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이날 오프닝노트에서는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CTO(최고기술책임자), 벤자민 만(Benjamin Mann) 딜리버리히어로(DH) CTO가 차례로 나서 글로벌로 도전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의 IT 인재 육성과 양 사 간의 기술 교류에 대해 소개했다. 송 CTO는 "지금까지 기술적으로 급격한 성장을 거듭해온 우아한형제들은 다른 차원으로 점프업 하고자 한다"며 "우아한형제들이 만든 프로덕트가 전세계에서 쓰일 수 있도록, 우리 인재와 역량이 글로벌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 CTO는 기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우아한테크코스에 대해 언급했다. 우아한테크코스는 IT 업계에 필요한 개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우아한형제들이 2019년부터 시행해 온 개발 인재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장 중심형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한다. 현재 5기까지 총 455명의 수료생 중 76%가 국내 유수의 IT 기업 및 스타트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우아한테크코스 출신 17명이 DH 독일 본사 및 아랍에미리트 현지 배달 앱 탈라밧(Talabat)에 입사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벤자민 만 DH CTO는 "우아한테크코스를 통해 한국에서 양성된 젊은 엔지니어들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도 미래 기술의 초석이 되어 새로운 해결책을 이끌어 나가는 개척 정신을 계속해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 데이터사이언스그룹 한동훈 기술이사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사례와 DH와의 글로벌 협력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한 기술이사는 "AI를 통해 기술과 기능을 강화해 임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고객의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하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예시로 개인정보 노출 등 부적절한 요소가 있는 리뷰 이미지를 탐지하는 AI, 저화질이거나 구도가 기준에 맞지 않는 가게 메뉴판 음식 사진을 AI로 자동 조정하는 사례 등을 설명했다. 이어 한 기술이사는 우아한형제들의 글로벌 협력 및 기술 수출 사례로 배민이 자체 개발한 만다오(Mandao), 버즈(BUDS) 등을 소개했다. 만다오는 '만들어다오'의 줄임말로, 앱에서 진행하는 마케팅 프로모션 페이지를 클릭만으로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웹 에디터 프로그램이다. 쿠폰 적용, 이미지 업로드, 서버 배포 등의 마케팅 프로모션 개발의 전 과정을 하나로 통합해 작업자는 보다 쉽고 직관적인 결과물을 구현할 수 있다. 만다오는 현재 푸도라, 예멕세페티, 푸드판다 등 유럽, 아시아 지역의 DH 배달 플랫폼 서비스에서 활용되고 있다. 버즈는 '배민 유저 데이터 시스템'(Baemin User Data system)의 약자로, 특정 조건을 가진 고객을 타겟팅(Targeting) 할 수 있는 마케팅 툴이다. 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무럭무럭 자라길 기원하는 새싹(Buds)의 의미도 담고 있다. 버즈는 고객 특성과 선호도를 반영해 맞춤형 메시지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고객을 선별할 데이터 항목을 추려 서울, 치킨 등의 항목 값을 입력하면 서울에 거주하면서 특정 기간 내 치킨을 주문한 고객을 찾아 그 숫자와 분포를 도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마케터는 목표한 고객을 대상으로 손쉽게 메시지와 혜택을 전달할 수 있고, 배민은 정밀하게 타겟팅 된 콘텐츠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다. 버즈는 DH가 운영해온 고객 데이터 플랫폼과 융합돼 '세그멘툼'(Segmentum)이라는 글로벌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재탄생해 전세계 43개국, 약 3억 6천만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DH 산하 배달앱에서 타겟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 기술이사는 "우아한형제들은 기술적인 역량을 발휘하며 DH 그룹은 물론, 나아가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 공헌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선순환 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30 14:34조수민

니콘, '니코르 Z 28-135mm f/4 PZ' 렌즈 개발 발표

니콘은 30일 Z마운트 탑재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신규 렌즈 '니코르 Z 28-135mm f/4 PZ'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 렌즈는 28mm에서 135mm까지 초점거리 전영역에서 f/4 조리개값을 유지한다. 파워 줌 스위치를 밀어 초점거리를 조절하며 줌인/줌아웃 영상을 쉽게 찍을 수 있다. 니콘은 "신규 렌즈는 동영상 촬영에 특화된 렌즈로 다큐멘터리나 1인 촬영, 소규모 촬영팀의 로케이션 작업에서 효율적인 촬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개발하는 렌즈는 영상 촬영에 강점을 지녔으며 니콘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고객분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뛰어난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코르 Z 28-135mm f/4 PZ 렌즈의 출시 시기와 가격, 상세 정보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2024.10.30 13:42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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