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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에이웍스, AI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픽스타입 출시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는 AI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픽스타입(Fixtype)'을 공식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픽스타입 사업 대표로는 20년 경력의 광고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한승수 대표가 선임됐다. 픽스타입은 아이지에이웍스가 축적한 방대한 광고 성과 데이터와 생성형 AI기술을 결합해 휴먼 디자이너와 AI의 협업을 혁신적으로 구현한 플랫폼이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AI 디자인 솔루션이 출시되고 있지만, 기존 솔루션들은 결과물의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단순 베리에이션 자동화 수준에 머물러, 대규모 광고 예산을 집행하는 실무 환경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픽스타입은 실무 현장에서 축적된 정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튜닝된 AI를 통해 브랜드와 광고 목적에 최적화된 맞춤형 크리에이티브를 제공한다. 1년간의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픽스타입은 6만 건 이상의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제작하며 실용성과 효율성을 입증했다. 올해 1월부터 진행된 베타 테스트에 150개 이상의 광고주가 참여했으며, 픽스타입의 AI와 협업한 디자이너들은 월 평균 제작량이 3배 증가하는 생산성 향상을 기록했다. 동시에 제작 비용은 50% 절감하며, 광고주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픽스타입은 'AI 시니어 디자이너'와 'AI 주니어 디자이너' 두 가지 유형의 AI 솔루션을 통해 인간 디자이너의 작업을 보완한다. AI 시니어 디자이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며, AI 주니어 디자이너는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디자이너가 본질적인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픽스타입을 기반으로 AI 아트디렉터, AI 카피라이터, AI 영상 제작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추가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광고 제작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탈 크리에이티브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는 “픽스타입은 AI 기술과 광고 제작 프로세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결합해 시장에서 혁신적인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실질적 성과 중심의 고품질 광고 제작 솔루션을 통해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픽스타입 한승수 대표는 “픽스타입은 디자이너와 광고주 모두를 위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며, AI와 창의성의 융합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0 19:31안희정

컴투스, 신작 방치형 RPG '갓앤데몬' 글로벌 사전 예약 시작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10일 신작 방치형 RPG '갓앤데몬'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 예약은 세계 각지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한국 원스토어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게임에 대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갓앤데몬' 공식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서도 진행된다. 사전 예약 실시를 기념해 게임 출시 전까지 각종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전 예약 참여 보상으로 5성 전설 영웅 소환권과 다양한 아이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전 세계 팬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전개한다. 또한 국내 유저들을 위해 게임 출시 전까지 '갓앤데몬' 공식 카페에 가입한 후 이벤트 게시판에 사전 예약 참여를 인증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및 갤럭시 워치 7, 구글 기프트 카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모예 인터넷 테크놀로지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갓앤데몬'은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고 이를 조합 및 육성해 나가는 방치형 RPG다. 간단한 터치만으로 쉽게 플레이할 수 있으며, 캐주얼한 게임성과 풍부한 보상 등으로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갓앤데몬'은 방치형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콘텐츠로 다채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메인 스토리부터, 맞춤 공략이 필요한 다양한 던전, 자신만의 전략과 영웅 조합으로 서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PvP 콘텐츠, 유저 간의 협력을 도모하는 길드 시스템 등 여러 즐길 거리로 글로벌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갓앤데몬'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하며,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 및 게임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브랜드 페이지와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10 18:09강한결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 CES 2025 혁신상 수상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패밀리(피투자사) 7곳이 다음 달 7~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CES는 기업들이 자사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다. '뛰어들어라(Dive In)'를 주제로 열리는 CES 2025에는 ▲레티널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에이슬립 ▲오믈렛 ▲위플로 ▲코클 ▲프리베노틱스가 혁신 서비스와 제품을 내놓는다. 이 중 에이슬립(디지털 건강과 인공지능 부문), 위플로(드론 부문), 프리베노틱스(인간안보 부문)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참여 패밀리들은 세계 무대에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이며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아래는 참석 및 혁신상 수상 패밀리 소개(가나다순) 레티널 스마트글래스에 사용되는 광학 모듈을 만드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독자적 기술 '핀 미러'를 활용해 일반 안경 수준으로 가볍고 선명한 스마트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는 미래 기술인 증강현실(AR) 안경을 상용화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 중 하나다. AR 안경은 두 손은 자유롭게 움직이면서도 필요한 정보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어 기존과 다른 시각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현재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고객사와 함께 일상에서 스마트글래스를 자연스럽게 착용하는 미래를 앞당기고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4차원(4D) 이미지 레이더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변 사물의 3차원 정보(거리, 속도, 각도)에 높이 정보를 종합한 데이터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정확하게 주변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을 갖고 있다. 자율주행 시장에서 특히 관심을 받고 있다. 흙먼지와 장애물이 많은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주변 환경을 살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도심항공교통(UAM) 건설업과 농업 등 다양한 곳의 자율주행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2023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스쿨버스 안전 솔루션'의 판매 허가를 받아 학생 안전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슬립 모바일 기반으로 수면 중 발생하는 숨소리를 측정해 수면 상태를 진단하고 모니터링하는 수면 AI 기업이다. 워치나 링과는 다르게 착용이 필요 없는 비접촉식으로 병원 검사의 94%에 달하는 진단 정확도를 달성했다. 실시간으로 수면 단계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수면 환경을 제어해 수면의 질을 개선시킨다. SKT, 삼성생명, 경동나비엔 등 국내외 대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챗GPT를 결합한 인공지능(AI) 수면 비서 'Z톡' 출시를 앞두고 있다. 수면 AI가 탑재된 갤럭시 탭 '슬립보드'로 AI와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오믈렛 다양한 산업의 복잡한 의사결정 문제를 자동으로 해결하는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최적의 작업 순서와 자원 할당 방식을 결정하는 '조합 최적화' 알고리즘을 생성형 AI로 해결한다. 주로 물류, 로봇, 교통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최근 물류 배송 최적화 소프트웨어 '오아시스'를 선보이며, 물류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향후 반도체 칩 설계, 신약 후보 물질 개발 등 오아시스의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위플로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등 미래 모빌리티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자동화 기술을 갖고 있다. 퓨전 센서와 AI를 기반으로 한 비접촉식 점검 방식을 통해 모빌리티 점검부터 결과 분석까지 수 초 내에 마무리할 수 있다. 기체의 외관 결함 및 내부 구동부, 배터리 등에 대해 고장 여부를 파악할 수 있고, 각 부품의 상태를 분석해 노후화 파악 및 예지 정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정성적인 육안 점검에 비해 정량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확하고 빠른 점검이 가능해 점검에 소요되는 시간과 절차를 단축시킬 수 있다. 드론 및 관련 시장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기체 유지 보수 및 관리에 대한 필요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드론 점검 솔루션 버티핏 미니(verti-Pit mini)로 드론 부문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코클 주변에서 들리는 다양한 소리를 사람처럼 이해할 수 있는 사운드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해당 기술을 사용하면 보안카메라, 제조, 미디어,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이 귀로 듣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자동화할 수 있다. 주요 제품인 '코클 센스(Cochl.Sense)'는 최신 AI 기술과 7년 넘게 모아온 대량의 오디오 데이터를 이용해 100가지 이상의 소리들을 실시간으로 인식한다. 코클 센스는 위급상황을 알려주거나 주변 상황 및 맥락 파악, 또는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의 이상 소음을 감지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방산 및 스마트홈 분야에도 다양한 고객들을 확보하고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프리베노틱스 암과 암 전(前) 단계의 포괄적 AI 진단 보조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진단 보조와 체계적인 위암 예방 관리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이다. 식약처 의료기기 승인 획득 이후 은성의료재단 좋은문화병원, 국립의료원, 서울대병원 등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으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프리베노틱스는 위암뿐만 아니라 내시경으로 진단할 수 있는 다양한 소화기암 전(前) 단계 질환까지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하며, 암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AI 위암 예방 솔루션 'Prevenotics-G Pro'로 인간안보 부문에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4.12.10 18:02안희정

"개발자 워크플로 가속"…AWS-깃랩, AI 통합 솔루션 출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개발자를 위한 인공지능(AI) 통합 솔루션을 출시했다. AWS는 AI 기반 데브섹옵스(DevSecOps) 플랫폼 깃랩과 손잡고 AWS 리인벤트에서 '깃랩 듀오'와 '아마존 Q'를 결합한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깃랩 듀오와 아마존 Q는 데브섹옵스 워크플로와 아마존 Q 자율 에이전트 결합을 통해 원활한 AI 기반 개발자 경험을 제공한다. 조직이 보다 안전한 소프트웨어(SW)를 더욱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깃랩 이슈와 병합 요청에서 고급 아마존 Q AI 에이전트와 깃랩 퀵 액션을 이용할 수 있다. 보통 개발팀은 코드 품질, 보안, 모범 사례를 보장하면서 여러 도구, 기술, 프로세스에 걸쳐 작업해야 한다. 이는 프로젝트 범위와 복잡성 증가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 주기를 분절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깃랩 글로벌 데브섹옵스 보고서에 따르면 개별 기여자의 54%가 자신의 팀이 SW 개발에 최대 14개 도구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바면 단 17%의 조직만이 도구 통합 노력을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아마존 Q가 통합된 깃랩 듀오는 깃랩의 통합 데브섹옵스 플랫폼을 통해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해 분절된 SW 개발 수명 주기에서 개발자들이 겪는 혼란을 해소한다. 이 통합 솔루션은 개발자의 일상적인 워크플로우에 아마존 Q의 자율 AI 에이전트를 접목시켜 원활한 개발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조직이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더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셀프 매니지드의 깃랩 얼티미트 티어 고객은 아마존 Q와 깃랩 듀오를 프리뷰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SW 개발을 간소화할 수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몇 분 만에 병합 준비된 코드로 변환할 수 있으며 깃랩에서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직접 반복해 처음부터 끝까지 개발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할 수 있다. 코드 최적화도 가능하다. 새로운 병합 요청에 대한 단위 테스트를 생성해 개발자 시간을 절약하고 팀 전체에 걸쳐 일관된 품질 보증 관행을 시행한다. 또 AI 기반 코드 품질 및 보안 검토를 제공해 피드백 주기를 가속화한다. 사용자는 자바 8 또는 자바 11 코드베이스부터 시작해 깃랩 프로젝트에서 직접 자바 17로 업그레이드해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성능을 개선하고 기술 부채를 제거할 수 있다. AWS 디팍 싱 차세대 개발자 경험 부문 부사장은 "깃랩 듀오와 아마존 Q의 통합은 AI 기반 데브섹옵스의 획기적인 도약"이라며 "깃랩의 포괄적인 데브섹옵스 플랫폼과 깃랩 듀오, 아마존 Q의 고급 AI기능을 결합함으로써 개발자 워크플로우 가속화, 코드 품질 향상, 보안 조치 강화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깃랩 애슐리 크레이머 임시 수석 수익 책임자 및 마케팅·전략 책임자는 "두 솔루션은 코드 커밋부터 프로덕션까지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환경에서 원활한 여정을 제공한다"며 "아마존 Q의 고급 기능을 활용하고 이를 통합 데이터 저장소에 통합함으로써 깃랩 듀오와 아마존 Q는 SW 개발을 가속화하고 자동화하는 동시에 보안, 규정 준수, 개인정보 보호를 보장하는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4.12.10 17:24김미정

[유미's 픽] 동남아에 뜬 '원LG'…LG CNS·LG전자·LG엔솔이 뭉친 이유는?

LG그룹 계열사들이 하나로 뭉쳐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각 사의 장점을 합쳐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글로벌 '탑티어'로 우뚝서겠다는 각오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와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LG 계열사 3곳이 최근 데이터센터 시장을 함께 공략하기 위해 각 사의 핵심 역량을 합쳐 '원(One) LG'라는 이름의 솔루션을 만들었다. 이 솔루션에서 ▲LG전자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통한 열 관리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설비와 특허 기술 ▲LG CN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등을 맡았다. 각 사는 '원LG' 솔루션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태스크포스(TF)도 조직해 운영 중이다. '원 LG' 솔루션은 부산에 있는 LG CNS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이지스자산운용이 갖고 있는 하남 데이터센터에 시범 적용되고 있다. 또 향후 지어질 두 개의 데이터센터에도 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들은 LG가 아닌 다른 고객사 소유다. LG가 이처럼 '원LG' 솔루션을 구상하게 된 것은 각 기업의 핵심 역량이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에 있어 특화돼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 중 LG CNS는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자 중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는 곳으로, 현재 서울 상암동과 가산동, 인천, 부산 등 4곳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수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다양한 데이터센터를 설계, 구축, 운영하기도 했다. 또 국내외 정보기술(IT) 설루션 시장에서 클라우드, AI,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LG CNS 문동혁 데이터센터솔루션팀장은 "데이터센터는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며 "AI 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보이지 않게 뒷받침하고 있는 산업이 데이터센터"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자사는 국내에서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데이터센터 탑티어 사업자"라며 "데이터센터는 크게 설계와 구축, 운영 단계로 구분 지을 수 있는데 '원 LG' 솔루션을 통해 설계 단계부터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의 핵심인 칠러 분야 강자인 LG전자는 '원 LG' 솔루션에서 LG CNS, LG에너지솔루션과의 사업 시너지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분위기다. 칠러는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로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만드는 냉각 설비로, 최근 생성형 AI 시장 급성장으로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낮추는 데 반드시 필요한 장비로 꼽힌다. LG전자는 칠러에서 핵심인 컴프레서, 인버터, 열교환기를 경기도 평택 공장에서 자체 생산·개발하고 있다. 실사용 조건과 동일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제품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있다. 평택 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량은 칠러 기준으로 1천 대 수준이다. LG전자는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칠러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대표적인 대용량 제품인 터보 칠러 분야에서는 국내 1위, 글로벌 5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칠러 사업을 키우기 위해 2025년 조직개편에서 HVAC 사업을 기존 H&A(가전)사업본부에서 분리, ES사업본부를 신설했다. LG전자 DC솔루션 태스크 이광원 팀장은 "챗GPT는 일반 구글 검색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이 10배 정도 크다"며 "이 탓에 많은 열이 발생하게 되고 이를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칠러 같은) 냉각 시스템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와 특허 기술로 AI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운영 안정성을 지키는 데 힘을 쏟는다. 특히 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인 '에스 프레임(S-FRAME)'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에스프레임은 배터리 팩 안쪽에 스파크 포켓이 있어 이곳에서 스파크들을 모아줘 다른 팩으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LG에너지솔루션 ESS마케팅 UPS팀 권주찬 선임은 "핵심 설비인 배터리가 적용된 데이터센터는 24시간 365일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정전이 발생했을 때 발전기가 전기를 백업하게 돼 있는데 발전기가 기동하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해 그 갭을 메꿔주는 것이 배터리"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산업군이 고객과 직접 대면하며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니지만 보관하고 있는 정보 자산들이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자산을 보관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이들 기업이 뭉친 것은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서다. 실제 시장 조사 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작년부터 연간 10.9%씩 성장해 오는 2030년 약 4천373억 달러(약 61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LG 관계자는 "데이터센터가 모든 분야에 활용되고 있어 수요가 높고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향후 5년 동안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원LG' 솔루션 팀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있는 '시조리(Sijori)' 삼각지대를 글로벌 공략의 첫 거점 지역으로 삼았다. 이 지역에서 최근 데이터센터 투자 움직임이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서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행사에 참가해 솔루션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 LG CNS는 동남아 시장에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월 인도네이사에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원LG' 솔루션 TF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인도네시아는 내년 초께 약 3억 달러(4천216억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의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으로, 2026년에 AI 데이터센터를 완공시킨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선 LG CNS의 면진 구조가 사업을 수주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면진 구조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고무 기둥 댐퍼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진동을 흡수해 건물과 서버 같은 장비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술이다. 시조리 지역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지진 위험이 높다. 쿨링시스템 제조기업 STULZ를 운영하고 있는 패트릭 리는 "한국의 데이터센터는 그 자체로 항상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한국인들은 기술과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듯 하다"고 평가했다. '원LG' 솔루션 관계자는 "고객사 요구 수준이 너무 다양해 이제는 기성 제품으로 모두 맞출 수 없게 됐다"며 "고객이 커스터마이징 된 솔루션을 필요하다는 요청을 했을 때 최신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원LG' 솔루션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가 이미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신뢰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시작을 위한 좋은 발판이 되는 것 같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기획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신뢰성 있는 브랜드로 LG를 자리매김 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4.12.10 17:24장유미

스노우플레이크, '크로스-클라우드' AI 협업 기능 강화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 협업을 통해 기업 보안과 생산성 강화에 나섰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외부 파트너·고객과 데이터, AI 모델, 앱을 안전하게 공유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능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부 마켓플레이스와 스노우파크 머신러닝(ML) 모델링 API 등 도구로 기업의 AI 프로젝트 수행 효율성과 보안성을 높였다. 스노우플레이크의 내부 마켓플레이스는 조직 내 데이터를 검색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간소화하며 권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AI 모델의 파인튜닝과 같은 고도화 작업을 팀 간 협업으로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데이터 복사와 이동 없이 모델 성능을 높여 배포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스노우파크 컨테이너 서비스와 네이티브 앱 프레임워크는 AI 기반 앱 개발 과정을 단축하고 상용화를 돕는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선호하는 언어와 환경에서 모델을 학습시키고 다양한 리전·클라우드 환경에 배포할 수 있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인스턴스를 활용한 유연한 구성도 가능하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보안 요구사항 높은 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확대했다. 보안 배포 기능과 컴플라이언스 배지 시스템은 외부 위협을 최소화하며 내부 표준 준수를 돕는다. 이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는 엄격한 산업 기준에도 부합하는 AI와 데이터 제품의 안전한 배포를 가능케 했다. 스노우플레이크 프라사나 크리슈난 협업 및 호라이즌 사업부 총괄은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데이터와 AI 환경에서 성공하려면 조직 내외부 데이터를 즉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보안과 협업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0 17:23김미정

김건희 관심사업? 전국민 심리상담 제공 정책 뒷말 무성

윤석열 정부가 우울‧불안 등을 겪는 국민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난 7월 1일부터 야심차게 추진 중인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8천여억에 가까운 파격적인 예산 배정과, 그럼에도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은 점에 대해 의혹이 일고 있다. 일부에선 이른바 '김건희 여사 관심사업' 때문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보건의료 역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 정신건강 분야는 열악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한 이번 사업을 두고 여러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본지는 해당 정책에 대한 각종 의혹을 검증한 '마음투자사업 대해부'를 총 세편에 걸쳐 보도한다. 누구에게나 인생을 살다 보면 찾아오는 삶의 위기와 어려움이 저에게도 와 몇 년 동안 심하게 아팠다. 깜깜한 밤하늘이 나를 향해 무너져 내리는 듯한 불안감을 경험했었다. 나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 지난 6월 24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이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는 10여 명의 정신건강 당사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의 행보에 대해 대통령실은 작년 8월 자살 시도자 구조 경찰관들과의 간담회를, 9월에는 '마음 건강을 위한 대화'에 참석하는 등 국내 정신건강 정책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김 여사는 올해 9월 '괜찮아, 걱정마 마음 건강을 위한 대화' 행사에 참석하거나 10월에는 마포대교에 올라 자살예방 활동을 점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김 여사의 활동은 관련 정책에 악재가 됐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김 여사는) 자살 예방 사업을 자신의 관심사업으로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움직여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도 이러한 의심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서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2025년도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예산 508억원 중 74억원을 삭감, 434억원으로 책정했다. 삭감 사유는 올해 저조한 사업집행률(12%)과 모호한 사업 대상 및 효과성 등이었다. 이에 더해 이른바 김건희 사업이라는 '꼬리표'도 영향을 끼쳤다는 점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렇지만 국회의 판단을 좀 더 살펴볼 필요는 있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과 불안 증상이 있는 국민에게 심리상담을 지원한다며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7천89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정신건강 사업이다. 그럼에도 일사천리로 예타가 면제되면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수년간 관련 절차를 거쳤고, 오히려 사업 추진에 늦은 감이 있었다고 반박한다. 복지부 정신건강관리과장의 말이다. “20년 이상 우리나라가 OECD 자살률 1위라는 점에서 정신건강 대응의 시급성과 중요함에 대해 다들 동의했다. 사업과 유사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2022년)'의 경우, 인기와 효과성을 인정받은 바 있어, 전 국민 대상의 보편 서비스 도입 공감대가 형성됐다. 2013년 OECD는 우리나라에 전 국민 보편적인 심리상담 제도 도입 필요를 권고한 바도 있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정신건강 대응이 포함되면서 사업과 연구용역을 검토하고 과제 발굴 과정도 진행됐다. 늦은 감이 있어서 빨리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정리하면, 예타 면제가 갑자기 이뤄진 것이 아니고 앞서 사전 작업이 충분히 이뤄져 왔으며, 사업의 시급성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복지부의 설명을 부연하면 2023년 8월 21일 국무회의에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계획(안)'이 의결돼 같은 해 12월 5일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핵심과제'에 포함됐다는 것. 당시 국무회의에서 이미 예타 면제가 결정됐지만, 정책 확정 이전이라 공식 발표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앞선 관계자는 “서현역 등지에서 정신질환자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국민 불안감이 있었고, 이들에 대한 관리 및 예방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라고도 했다. 반론도 있다. 이해국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하 대신정) 홍보이사(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정신건강 분야에서 가장 우선순위가 되어야만 했느냐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라며 “공공의 입장이 민간 전문가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과연 사업 공론화 과정을 잘 거쳤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상담 필요성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 사업이 그 정도로 시급을 요하는 문제였는지는 의문”이라며 “정부 사업의 형태나 체계가 정교성이 확보되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관련해 사업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담 분야 전문가는 사업 개선 필요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상민 한국상담심리학회 부회장(고려대 교육학과 교수)은 “홍보와 접근의 용이함 확보를 해줘야 하지만 '김건희 사업'이라는 꼬리표가 적극적인 홍보를 어렵게 한다”라며 “국민 마음건강 개선 기여라는 사업 본질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적받는 사업의 저조한 집행률(12%)에 대해 복지부 정신건강관리과장은 “바우처 사업도 이용자 신청하고 제공 기간과 제공기관에서 상담까지 진행되는 데 적잖은 시일이 소요된다”라면서 “사업 초기라 더 알려져야 하는 부분도 존재했다”라고 해명했다.

2024.12.10 17:10김양균

스노우플레이크 "방대한 기업 데이터, 단일 API로 관리 간소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 최대 과제는 기업 데이터 관리입니다. 단일 API로 데이터 환경을 간소화해야 합니다.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로 쉬운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고객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 고객에게 생성형 AI 서비스를 잘 지원하려면 높은 신뢰성·가성비도 필수입니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은 10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생성형 AI 시대 데이터 관리 방식과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필수 요소를 이같이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10년 동안 글로벌 시장에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와 데이터 메시 등 다양한 데이터 아키텍처 솔루션을 지원해 왔다. 한국에는 3년 전 진출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50억 건 넘는 데이터를 매일 처리하고 있다. 고객은 약 10만 명이다. "AI로 복잡한 데이터 관리…단일 API로 간소화" 최기영 지사장은 생성형 AI 산업 활성화로 기업 데이터가 방대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기업이 데이터 레이크 하우스와 데이터 메시, 웨어하우스 등으로 데이터 간소화에 노력했지만 복잡성이 오히려 늘었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이 여러 엔진을 활용하면서 데이터 사일로가 다시 발생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스노우플레이크는 방대한 데이터 관리를 간소화하기 위해 단일 API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데이터 관리를 간소화할 뿐 아니라 여러 엔진을 하나로 합쳐줄 수 있는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스노우플레이크 기업 고객은 단일 API로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 외부 데이터 등 다양한 소스를 하나의 통합된 인터페이스로 연결해 데이터를 간소화하고 통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용자는 복잡한 데이터 위치나 처리 방식을 고려하지 않아도 단일 API 호출로 데이터를 쿼리·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PDF 계약서에서 결제 조건을 추출하거나 SQL 데이터베이스(DB)에서 배송 시간을 조회하는 작업을 동일한 API 호출로 한 번에 할 수 있다. 최 지사장은 "사용자는 단일 API를 통해 적합한 엔진을 자동으로 라우팅할 수 있다"며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자는 별도 설정 없이 필요한 데이터를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며 "단일 API는 데이터 소스 간 경계를 허물고, 복잡한 데이터 추출·변환·적재(ETL) 작업을 줄여 효율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 환각현상 최소화·가성비 최대화 핵심" 스노우플레이크는 향후 AI 애플리케이션이 기업 시장에서 주요 킬러 앱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답변 신뢰성과 가성비를 꼽았다. 이날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이수현 테크에반젤리스트는 스노우플레이크의 검색증강생성(RAG) 주요 특징을 설명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현재 20개 넘는 매트릭스를 활용해 AI 모델 성능을 다각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도입했다. 측정 기준은 정확성과 연관성, 문맥 적합성이다. 우선 AI 모델이 내놓은 답변이 사용자 질문과 얼마나 밀접히 관련됐는지 평가한다. 이후 AI가 검색한 데이터와 제공한 응답 간 연관성을 검증한다. 마지막으로 답변이 질문 문맥과 얼마나 잘 맞는지 확인한다. 이를 자체적으로 수치화해 일정 점수가 넘어야 사용자에게 답변을 제공하는 식이다. 이 에반젤리스트는 AI 모델 성능이 임계값보다 낮을 경우 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과정도 간단하다. 우선 사용자는 모델 성능의 최소 허용 수준을 설정한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솔루션이 자체적으로 훈련 데이터와 현재 데이터 간 불일치를 탐지해 실시간으로 성능 저하를 식별한다. 이때 답변 정확도에 문제가 생기면 사용자는 기존 모델을 수정하거나 새 데이터로 모델을 재학습시키면 된다. 이 에반젤리스트는 "엔터프라이즈의 AI 핵심은 옵저버빌리티"라며 "AI 모델이 비즈니스 목표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에게 데이터 중심 의사 결정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보안 강화를 위한 전략도 소개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데이터 거버넌스 이슈와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표다. 이 에반젤리스트는 "최근 기업들은 데이터를 AI 모델로 보내는 방식을 채택하기 일쑤"라며 "데이터를 외부 AI로 전송할 경우 보안 위험과 관리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모델을 데이터 플랫폼으로 직접 가져와 데이터 내에서 관리하는 방식이 더 안전하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에 생기는 이슈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가성비 있는 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소스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이 데이터를 저비용에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생성형 AI 사용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이 에반젤리스트는 "현재 아파치 아이스버그 도구로 생성형 AI의 학습 데이터 준비와 처리를 최적화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대규모 데이터를 테이블 형식으로 관리해 필요한 데이터만 선택적으로 로드할 수 있어 데이터 준비와 처리 시간을 줄이고 불필요한 리소스 사용을 없앨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10 16:26김미정

인니 최대 이통사 텔콤셀, 자카르타와 인근 도시에 5G 네트워크 확장

-- 초지능 자율 네트워크 연결로 크리스마스와 새해 최고의 디지털 경험 선사 계획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4년 12월 1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인도네시아 최대 이동통신사 텔콤셀(Telkomsel)이 '자보데타벡(Jabodetabek)', 즉 수도 자카르타와 인근 도시에서 지속적인 대규모 5G 네트워크(하이퍼(Hyper) 5G) 확장을 주도하며 디지털 통신 서비스 선도 사업자로서 그 입지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화웨이의 지원을 받아 2024/2025년 크리스마스와 새해 축제를 기념해 추진되는 이번 이니셔티브의 목적은 이 특별한 시즌 동안 인도네시아 사회가 최고의 디지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업계를 선도하는 텔콤셀의 하이퍼 5G 커버리지는 이제 수카르노-하타에서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 판타이 인다 카푹 1과 2 마스터플랜 지역, 폰독 인다에서 모나스(Monas)로 불리는 국립기념물(National Monument)에 이르는 비즈니스와 정부 허브까지 자카르타 안팎의 여러 주요 경로를 모두 포함한다. 텔콤셀은 가까운 미래에 인도네시아 전역의 다른 주요 지역으로 5G 네트워크를 점진적•전략적•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텔콤셀의 5G 기술은 4G보다 최대 4배 빠른 인터넷 속도와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또한 더 많은 장치와 연결이 가능하고 저지연 시간으로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지원한다. 텔콤셀의 하이퍼 5G는 2021년 상용화가 시작된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광범위한 서비스 커버리지를 자랑하는 첨단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했다. 텔콤셀은 56개 도시와 지역에서 1400개 이상의 5G 기지국(BTS)을 구축해 서비스 발전을 주도하고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인드라 마르디아트나(Indra Mardiatna) 텔콤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경제 활동과 거버넌스의 진원지이자 국가 발전의 바로미터인 자보데타벡 지역은 5G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고 해외 로밍 사용자 수가 많으며, 4G/LTE 이용자 수와 고속 데이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하이퍼 5G 네트워크를 통해 초고속 연결과 짧은 지연 시간으로 디지털 혁신의 촉매제 역할을 하며 '골든 인도네시아 2045(Golden Indonesia 2045)' 로드맵을 향해 노력하는 모든 측면의 삶에서 발전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향상된 연결성, 서비스 및 솔루션을 특징으로 하는 하이퍼 AI 텔콤셀은 또한 서비스 효율성과 품질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하이퍼 AI 기술을 통합하고 있다. 이 기술은 네트워크 장애에 더 빠르게 대응하고, 자율 네트워크(Autonomous Network) 프레임워크를 통해 자동화된 네트워크 관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인드라 CTO는 "텔콤셀은 하이퍼 AI를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최적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해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혼잡 지점 및 전략적 하이퍼 5G 서비스 제공 장소를 포함하여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고객 경험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하이퍼 5G의 저지연 시간은 텔콤셀의 AI 기반 고객 관리 가상 지원 서비스 구현 등 하이퍼 AI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AI 서비스 운영 센터와 통합된 B2C용 베로니카 가상 비서(Veronika Virtual Assistant)와 B2B용 내부 및 테드 가상 계정 관리자(Internal and Ted Virtual Account Manager)는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5G 시대에 혁신적이고 우수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별한 순간에 디지털 고객 경험 최적화 텔콤셀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축제 기간 동안 데이터 트래픽이 14.8% 증가하여 총 페이로드가 1981페타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주요 경로와 전략적 위치에서 철저한 네트워크 테스트를 통해 4G/LTE 및 5G 네트워크 모두에 대한 종합적인 인프라 최적화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고객이 디지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인드라 CTO는 "텔콤셀은 선도적인 디지털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지역사회에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연결성, 서비스, 혁신적인 솔루션의 준비 상태를 최적화함으로써 모든 고객이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불편 없이 편안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텔콤셀의 하이퍼 5G 및 텔콤셀 시아가 나루(Telkomsel Siaga NARU)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1~2분기 인도네시아의 5G 다운로드 속도(중간 속도 기준)와 멀티서버 5G 모바일 지연 시간에 대한 글로벌 인터넷 속도 테스트 전문 기업 우클라(Ookla®)의 '스피드테스트 인텔리전스(Speedtest Intelligence®)' 데이터 분석 결과, 텔콤셀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빠른 5G 모바일 다운로드'와 '인도네시아 최고의 5G 모바일 지연 시간' 부문에서 최고로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텔콤셀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빠른 다운로드 속도와 가장 짧은 지연 시간을 자랑하는 선도적인 5G 네트워크 제공업체로서 인도네시아 전역의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통신 사업자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텔콤셀 소개 텔콤셀은 인도네시아의 선도적인 디지털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로, 모든 사람과 가정과 기업이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우수한 연결성,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더 나은 오늘과 훌륭한 내일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국가 디지털화 정신에 발맞춰 인도네시아 내 최대 컨버전스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4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5G 기술을 개발하며 최신 고정 광대역 기술을 구현함으로써 고객에게 고품질 통신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텔콤셀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디지털 광고,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물 인터넷(IoT)을 아우르는 디지털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키고 있다. 설립된 지 29년이 됐으며, 26만 9000개가 넘는 기지국(BTS)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더불어 전국적으로 1억 5840만 명 이상의 모바일 고객과 940만 명이 넘는 고정 광대역 고객(IndiHome-B2C)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기업 운영을 추구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원칙을 준수해 기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4.12.10 16:10글로벌뉴스

로봇이 치킨 튀긴다...프랜차이즈에 부는 '푸드테크' 바람

프랜차이즈 업계가 최근 인건비 절감 등을 위해 발빠르게 푸드테크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푸드테크란 식품산업에 인공 지능 등 기술을 적용해 식품의 생산이나 가공 과정 등을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서빙 로봇 등이 대표적인 푸드테크 기술 적용 사례다. 최근에는 음식 조리 과정 등에도 푸드테크 기술들이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bhc이 가맹점에 사용하고 있는 '튀봇'(튀김 로봇)이다. 반죽된 재료를 기계에 올리 놓으면 튀김 로봇이 자동으로 접시를 움직여 조리한다. 튀봇은 균일한 맛과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는 제주신화월드점을 포함해 총 22개 점포에 튀봇을 도입했다. 롯데리아도 푸드테크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 2월 롯데리아 구로디지털단지점에는 패티 조리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을 설치했고, 10월에는 튀김 로봇인 보글봇을 도입해 감자튀김 등을 제조하고 있다. BBQ도 도입을 위해 제조사 네온테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푸드테크의 가장 큰 이점은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초기 투자 비용을 고려해도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좋아진다. bhc 관계자는 “최저임금도 상승하고 직원 구하기도 쉽지 않아 인건비가 부담되자 로봇 도입이 대안이 되는 것 같다”며 “수익성 악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작업 효율성이 늘어난다는 부가적인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관계자는 “조리 시 발생하는 열과 유증기 등을 차단해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bhc 관계자도 "사고 예방 등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단순 업무를 줄여 작업 속도가 빨라 피크타임 등에 수월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10 16:00류승현

KIST, 양자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5개 키운다

국내 양자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5개가 손을 잡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은 10일 엘타워에서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양자분야) 글로벌 브릿지 프로그램 & KIST-참여기업 상생 MOU'를 교환했다. 참여 기업은 ▲SDT(DX, 양자컴, 양자센싱, 양자통신) ▲퀀텀인텔리전스(양자컴, AI, 신약개발, 슈퍼컴퓨팅) ▲큐노바(양자SW알고리즘 플랫폼) ▲큐심플러스(양자통신SW) ▲트루픽셀(단일광자 검출소자) 등이다. 이날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KIST 강선준 기술사업화실장은 "이들 5개 기업을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육성, 지원하기 위해 유럽 기술 협력 파트너 발굴과 유럽 진츨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외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 협력 기업은 이날 자율 네트워킹을 비롯한 글로벌 브릿지 프로그램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 또 글로벌 양자분야 최신 동향에 관한 기술 및 산업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첫 강연자로 나선 IBM 김민성 상무는 '글로벌 양자 로드맵' 발제에서 "올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송도 연세대에 127큐비트 양자컴퓨터를 설치하고, 내년 초 공식 오픈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스페인에도 IBM 양자컴이 설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상무는 "IBM은 현재 큐비트 숫자를 늘려가는 것이 산업 현장 등에서 의미가 없다는 판단을 했다"며 "올해부터 보급중인 133큐비트의 헤론을 모듈화해서 최대 5천 게이트까지 늘리는 쪽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또 "이런 식으로 하면 2029년 오차 정정 면에서 퀀텀 어드밴티지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황에 따라 더 당겨질 수도 있다"며 "그렇다고 IBM이 큐비트 확대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이노베이션 로드맵이 따로 있어, 큐비트 기술 개발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상무는 IBM이 인력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IBM은 현재 △양자분야 4만 인력 양성을 위한 한-미-일 5개 대학 협력 △ 과기술정보통신부 양자 리더십 프로그램 △중기부 양자컴퓨팅 창업 생태계 구축 등에 기여 중이다. 이어 IDQ 엄상윤 대표는 '글로벌 양자 통신 비즈니스 업데이트'를 주제로한 발제에서 "기존 산업과 양자 간 경계가 많이 무뎌졌다"며 "IDQ는 삼성 갤럭시 퀀텀5의 SKT 전자지갑 등 인증에서 양자암호를 활용 중이다. 내년에도 이사업을 이어간다"고 말했다. 엄 대표는 "QKD(양자키암호)를 처음 만들진 않았지만, 상용화는 지난 2007년 우리가 처음 했다"며 "매달 선거를 치르는 스위스의 결과 집계를 위해 제네바에서 선거 네트워크 암호화 작업을 했다"고 덧붙였다. 엄 대표는 또 "'이글-1'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26년 위성에 IDQ가 개발한 QRNG(양자난수생성기)를 처음 탑재할 계획"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엄 대표는 최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아이온큐-JP모건 등과 함께 개최한 워크숍 내용을 공개하며 "금융 분야로 양자가 이동하려면 대략 10년 정도 걸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최근 싱가포르가 국가 백본망을 양자암호키 기반으로 구축 중인 것과 관련 엄 대표는 "싱가포르 국가 융합망 48개 800㎞를 양자암호통신 기반으로 IDQ가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엄 대표는 "헝가리 슈퍼컴퓨터 센터의 광 네트워크 2000㎞ 가운데 1700㎞에 IDQ 양자암호기술이 들어가 있다"며 "지금은 슈퍼컴퓨터 센터에 양자를 도입하는 초기 단계지만, 사업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엄 대표는 또 양자인터넷은 백본부터 단말까지 양자가 두루 활용되는 시대가 10년 내 올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환영사에서 KIST 김형준 차세대반도체연구소장은 "이번 협력 업체 5곳과 글로벌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며 "양자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오상록 원장은 "올해 7월 양자컴퓨터 실현을 목표로 차세대반도체연구소를 출범시켰다"며 " 양자 기술에 연구 역량을 집중, 미래 기술을 선도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 일류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IST는 최근 양자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 지원을 위해 유럽 현지에서 ▲한-유럽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에서 KIST-KE-QSTCC 간 협력 아젠다 도출 ▲포르투칼 PQI 간 협력 방안 모색 ▲KIST-울름대학교/IQST 간 다자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4.12.10 14:54박희범

코딧 "관심있는 정부 정책·법안·뉴스 모바일로 실시간 모니터링"

AI 기반 정책 모니터링 플랫폼 코딧(CODIT, 대표 정지은)릉 맞춤형 법안, 정책, 뉴스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10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앱 출시로 기업들은 주요 정책 변화와 법안 진행 상황을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구글 장터에서 CODIT로 검색해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최근 비상계엄령, 탄핵 사태 등 급변하는 정치 상황에 따라, 정책과 규제 변화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기업들은 관련 뉴스와 정부 발표를 신속히 확인하고 분석함으로써, 예측할 수 없는 리스크에 대비하려는 요구가 커졌다. 코딧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를 포함한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검색 및 필터 기능, 다국어 지원, 북마크 기능 등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사용자는 관심 있는 법안과 정책을 북마크해 실시간으로 주요 현안을 추적할 수 있으며, 관련 뉴스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푸시 알림 기능을 통해 국회 일정, 법안 업데이트, 정책 보도자료 등의 최신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앱 접속 시 업데이트된 정책 리포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이번 모바일 앱과 푸시 알림 기능은 기업들이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코딧의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복잡한 정책 흐름 속에서도 명확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딧은 자체 보유한 10억 건 이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돕고 있다. 현재 포천 500대 기업과 유니콘 스타트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올해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과 EU 등 글로벌 레그테크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4.12.10 14:38방은주

'승리의 여신: 니케', 겨울 이벤트로 상승세 이어간다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가 최근 겨울 이벤트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니케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10위를 차지했다. 앞서 니케는 지난 5일 겨울 테마의 신규 캐릭터 2종을 추가하고, 새로운 스토리 이벤트 '아이스 드래곤 사가' 등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위기에 빠진 봄의 나라를 구하기 위해 용사가 된 '길로틴: 윈터 슬레이어'와 용사 길로틴의 첫 번째 동료 '메이든: 아이스 로즈'가 등장한다. 오는 26일까지 특수 모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SSR 니케 메이든: 아이스 로즈는 전격 코드의 방어형 클래스로, 다이아몬드 더스트라는 로켓 런처를 무기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겨울 스토리 이벤트 '네버랜드'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SSR 니케 루드밀라: 윈터 오너와 미카: 스노우 버디를 오는 26일까지 재모집할 수 있다. 이번 스토리 이벤트에서는 세계를 멸망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악의 화신 백빙룡을 쓰러뜨리고 '겨울의 저주'를 끝내야만 하는 용사 길로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이번 이벤트는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각종 니케 커뮤니티에서도 이번 이벤트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니케는 지난 10월 진행된 2주년 업데이트부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2주년 이벤트 스토리 'OLD TALES'에서는 올드 테일즈 스쿼드 소속 니케 '신데렐라'가 주역으로 등장한다. 신규 픽업 캐릭터로는 유저들이 기대하던 신데렐라와 그레이브가 출시됐다. 신데렐라는 전격 코드의 3버스트 방어형 니케로, 로켓 런처를 사용하지만 다른 캐릭터와는 차별화된 공격 방식을 갖췄다. 유리 구두를 디코이로 활용해 자신을 보호하고 다양한 버프로 적에게 큰 피해를 준다. 그레이브는 관통 공격 캐릭터에게 유리한 효과를 제공하며, 자신을 강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신데렐라 업데이트 이후 지난달 니케는 글로벌 전역에서 매출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1차 업데이트 당일이었던 지난달 31일, 한국 앱스토어 매출 1위, 일본 2위, 대만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7일 진행된 2차 업데이트 직후에도 매출 1위, 일본 2위, 대만 2위를 기록하며 국내외 지역 매출 최상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니케의 뜨거운 인기는 지난 7·8일 양일간 진행된 AGF 2024에서도 확인됐다. AGF 현장에서는 음악 전문 인플루언서 '조매력'과 '니다(NIDA)'가 참여한 니케 OST 라이브 연주회가 열렸다. 수많은 팬들이 니케 부스를 찾아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니케는 추후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프랭크버거와 협업을 진행한다. 컬래버 세트 구매자에게는 스페셜 포토 카드, 키링, 쿠폰이 제공되며,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다. 특히 12개 매장에서는 니케 랩핑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 11일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 내년 2월 1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서브컬처 게임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중심으로 매출 지표가 반영되는데, 니케는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리포트를 통해 "니케는 주요 업데이트인 크리스마스와 신년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여전히 PLC 초기 단계에 있으며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니케 중국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퍼블리셔와 함께 차별화된 전략과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12.10 11:19강한결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환경 개선·보안 강화 지원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 환경 단순화와 신뢰성 확보를 통해 기업에게 높은 개발 운영 효율성을 제공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자사 플렛폼 업그레이드와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식 출시된 '스노우플레이크 오픈 카탈로그'는 진화하는 데이터 아키텍쳐에서 새 엔진을 통합하고 일관된 거버넌스를 적용할 수 있다. 아파치 아이스커그 지원과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기능도 강화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커버넌스 기능인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 카탈로그에는 새 위협 예방 및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하며 보안을 강화했다. 다크 웹에서 발견된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자동으로 비활성화하는 유출 비밀번호 보호기능과 API 인증을 위한 프로그래매틱 액세스 토큰을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접근을 위한 개발자의 부담은 줄이고 해당 토큰에 범위와 만료 기한을 추가해 보안을 강화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트러스트 센터를 개선하고 플랫폼에 새로운 스토리지 라이프사이클 주기 정책, 데이터 레이크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한 추가 기능도 더했다. 스노우컨버트의 경우 기존 테이블 오브젝트만 가능하던 마이그레이션을 뷰도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 업그레이드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프로덕션 환경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요 기능도 발표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완전 관리형 AI 서비스다. 기업이 고품질 대화형 앱을 더 효율적으로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메타의 라마 3.2 모델과 등 멀티모달 LLM을 통해 이미지와 곧 오디오, 다양한 형태의 비정형 데이터를 지원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셰어포인트용 스노우플레이크 커넥터로 내부 지식 베이스와 외부 문서 데이터를 빠르게 통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셰어포인트 파일과 문서에 액세스, 자동으로 파일을 수집하고 AI 활용을 위한 전처리 작업을 생략할 수 있다. 문서 전처리 기능도 강화했다. 새로운 함수 호출로 PDF 및 다른 문서를 AI에 활용 가능한 상태로 쉽게 전처리할 수 있다. 텍스트 추출부터 청킹을 코텍스 서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코텍스 챗 API를 사용해 앱 프론트엔드와 스노우플레이크 간 통합을 간소화할 수 있다.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단일 API 호출로 결합해 검색증강생성(RAG) 및 에이전트 기반 분석 앱을 더 쉽고 빠르게 구축하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개발 및 운영 중에 AI 앱을 관련성, 정확도, 고정관념, 지연 등 20개 이상의 지표를 사용해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LLM을 위한 'AI 관찰'로 제공되며 스노우플레이크가 인수한 트루에라의 기술이 통합됐다. 정확한 셀프 서비스 분석도 제공한다. 코텍스 애널리스트를 통해 멀티턴 대화기능, 코텍스 서치 통합을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 검색 기능으로 기업이 정형화된 데이터에서 더 정확한 인사이트를 얻도록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자연어 처리(NLP) 기능을 향상해 배치 LLM 추론 옵션을 개선하고 더 많은 모델 옵션과 맞춤형 파인 튜닝 방식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코텍스 AI에 더 많은 사전 학습된 LLM, 임베딩 모델 크기, 지원하는 언어 등을 추가해 기업은 가장 적합한 LLM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코텍스 플레이그라운드 기능은 사용자가 다양한 LLM의 응답을 생성하고 비교할 수 있는 통합된 채팅 인터페이스다. 기업이 최적의 LLM 모델을 쉽게 찾도록 돕는다. 코텍스 서버리스 파인튜닝은 개발자가 데이터 자산으로 모델을 맞춤화하고 더 정확한 결과를 생성하도록 한다. 여러 작업에서 LLM을 대규모로 사용할 때 일관된 응답 생성을 지원한다. 프로비전드 스루풋은 대규모 LLM 추론 작업을 프로비전된 처리량으로 처리해야 하는 기업을 위해 기업이 성능을 보장하는 상태에서 성공적으로 작업을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 배리스 굴테킨 AI 책임자는 "기업은 효과적인 의사 결정을 위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가 필요하다"며 "이는 AI 모델을 작동할 다양한 출처의 고품질 데이터에 대한 접근으로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와 스노우플레이크 ML의 플랫폼 혁신을 통해 기업 데이터를 활용한 신뢰할 수 있는 AI를 더 빨리 제공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챗봇 개발 속도와 AI 프로젝트 비용, 성능을 개선해 ML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10 10:37김미정

"기업 데이터로 답변"…스노우플레이크, 新 무기로 AI 에이전트 시장 경쟁 합류

스노우플레이크가 기업 데이터 기반으로 답변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시장 경쟁에 본격 합류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인사이트 기반 데이터 에이전트 플랫폼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기반에서 업무를 효율화하고 IP를 보호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셰어포인트를 비롯한 슬랙, 세일즈포스, 구글워크스페이스 등의 외부 툴을 연결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사용자가 자연어로 AI와 데이터에 쉽게 접근·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API 호출을 지원해 데이터 수정과 실행도 가능하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단일 거버넌스 레이어로 다양한 데이터 시스템을 통합해 기업들이 비정형 및 정형 데이터 소스에서 데이터를 정확하게 처리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포맷 간의 인프라 사일로를 없앴다. 전문 지식 없이도 쉽게 코드를 작성하고 데이터를 연결해 모든 사용자가 거버넌스를 준수해 의사결정을 가능케 한다. 특히 사용자들은 데이터셋을 정의하고 PDF 파일이나 데이터베이스 테이블 등에서 코딩 없이 질문을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의 데이터 에이전트가 분석, 요약, 생성 작업을 수행한다. 또 데이터 에이전트는 API를 사용하거나 스노우플레이크 테이블에 비즈니스 결정을 기록해 결과를 추적하고 성과에 미치는 영향도 측정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자사의 완전 관리형 AI 서비스인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를 기반으로 코텍스 서치, 코텍스 애널리스트 등의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한다. 코텍스 AI의 새로운 기능은 서버리스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파인튜닝, 검색 증강 생성(RAG), 텍스트-투-SQL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 카탈로그와 통합됐다. 아파치 아이스버그와 아파치 폴라리스 같은 업계 오픈 포맷과 호환된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급 준수, 보안, 프라이버시 보호, 데이터 검색·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스노우플레이크 바리스 굴테킨 AI 책임자는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통해 기업 사용자가 자연어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와 대화하고 단일 통합 플랫폼에서 결과를 분석, 요약, 실행할 수 있는 데이터 에이전트를 쉽게 만들 수 있다"며 "데이터 기반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0 10:03김미정

'AI 후발주자 꼬리표 떼나"…아마존, AI 에이전트 개발 착수

구글, 오픈AI 등 빅테크에 이어 아마존도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10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새 연구소 '아마존 일반인공지능 샌프란시스코 연구소(Amazon AGI SF Lab)'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소는 데이비드 루안 어댑트 공동창업자가 이끈다. 또 아마존 피터 아비일 로보틱스 책임자도 이번 연구소 운영 책임자로 일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컴퓨터, 웹브라우저, 코드 인터프리터를 활용해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처리할 수 있는 에이전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루안 공동창업자와 아비일 책임자는 "AI 에이전트가 현실 세계에서 행동을 수행하고 인간 피드백으로부터 배우며, 스스로 경로를 수정하고, 추론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연구소 주요 목표로 삼았다"고 외신에 밝혔다. 어댑트는 AI 에이전트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는 AI 스타트업이다. 지난 6월 자사 기술 라이선스를 아마존에 공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루안 로보틱스 책임자는 전 알렉사 책임자 로히트 프라사드와 근무해 왔다. 아마존은 AI 에이전트 개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앤트로픽, 오픈AI, 구글 등은 AI 에이전트 개발을 활발히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월 AI 기업 인플렉션과 업무 협약을 맺고 AI 에이전트 개발에 착수했다. 앤트로픽도 AI 에이전트 콘셉트와 유사한 '컴퓨터 유즈'를 출시했으며, 구글도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 등 구매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오픈AI도 AI 에이전트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아마존도 최근 AI 에이전트를 비롯한 생성형 AI 사업 영역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AWS 리인벤트'에서 비즈니스 고객과 개발자를 위한 아마존 Q 비즈니스에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또 자체 생성형 AI 모델 '아마존 노바'를 출시했다. 지난 7월에는 아마존베드락에 대화형 에이전트 기능을 탑재하기도 했다. 빅테크가 AI 에이전트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해당 분야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에머진 리서치에 따르면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는 올 연말까지 310억 달러일 전망이다. 또 캡제미니 설문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 82%가 향후 3년 내 AI 에이전트를 통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향후 많은 기업이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AI 에이전트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시장 움직임이 빅테크를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2024.12.10 09:51김미정

"10자(秭)년 걸릴 계산을 5분 만에"…구글, 신형 양자칩 '윌로우' 공개

구글이 신형 양자칩 '윌로우'를 공개했다. 양자오류를 대폭 줄였을 뿐 아니라 10자(10의 25제곱) 년이 걸리는 표준 벤치마크 계산을 5분 이내에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구글은 '표면 코드 임곗값 아래의 양자 오류 정정'이라는 논문을 공식 블로그와 큐비트를 통해 공개했다. 윌로우는 105큐비트 초전도 프로세서로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랜덤 회로 샘플링(RCS)을 수행한 결과 현재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 10해년 또는 10 셉트리온 년이 걸리는 계산을 5분 이내에 수행했다. 10해년을 숫자로 표현할 경우 10,000,000,000,000,000,000,000,000에 달한다. 이 프로세서는 양자컴퓨터 상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인 잦은 오류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칩이다. 특히 이 칩은 큐비트 규모가 커질수록 오류를 줄일 수 있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물리적 큐비트 배열을 테스트한 결과 3x3 그리드, 5x5 그리드, 7x7 그리드 단위로 규모가 커질수록 오류율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평균 큐비트 수명을 약 20마이크로초(μs)에서 68μs±13μs로 3배 이상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큐비트의 수명이 늘어난다는 것은 양자 상태(중첩, 얽힘 등)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뜻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양자 연산을 가능하게 한다. 윌로우 칩에 사용된 양자오류 정정 핵심기술은 논리적 큐비트와 표면코드(Surface codes)다. 논리적 큐비트는 여러 개의 물리적 큐비트 간에 서로 정보를 보정할 수 있도록 연계해 오류를 감지하고 방지하는 기술이다. 표면 코드는 논리적 큐비트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기술이다. 큐비트를 3x3 등 2차원 격자형태로 배치해 양자가 외부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발생하는 디코히런스(Decoherence)나 게이트 오류 등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계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글은 두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양자 오류 정정 기술이 성공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오류율의 임곗값을 넘어섰다며 상용화까지 상당한 진척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하르트무트 네벤 구글 양자AI의 창립자이자 책임자는 "양자 컴퓨팅 분야의 다음 도전 과제는 양자 칩을 사용해 유용하고, 고전적 컴퓨팅을 넘어서는 첫 번째 계산을 시연하는 것"이라며 "윌로우 세대의 칩이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왜 신생 AI를 떠나 양자 컴퓨팅에 집중하게 되었는지 가끔 묻는다"며 "두 기술 모두 혁신적이지만 고급 AI는 양자 컴퓨팅를 통해 더욱 가속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4.12.10 09:51남혁우

"동영상 생성 AI 최강자 떴다"…오픈AI '소라' 출시에 빅테크도 일자리도 '충격'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최강자로 지목된 오픈AI의 '소라'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며 구글, 메타 등 경쟁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텍스트만으로도 빠른 시간 내에 원하는 동영상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일자리 위협을 느낀 예술가들의 반발도 더 커지는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9일(현지시간) 온라인 행사를 통해 '소라'를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처음 공개한 후 10개월 만으로, 그간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한 후 문제점을 보완해 왔다. 공개 됐을 당시 도쿄 밤거리를 걷고 있는 여성의 다리가 불안정하게 움직이는 등 환각 현상이 발견된 바 있다. '소라'는 이용자가 글로 프롬프트(명령어)를 넣으면 동영상을 생성해주는 AI로, 생성되는 동영상의 길이는 최대 20초다. 당초 최대 1분 길이의 동영상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고 오픈AI가 밝혔던 것에 비해선 상당히 시간이 줄었다. 이에 대해 오픈AI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소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능과 확장성 사이의 균형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라'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에서 영감을 받아 동영상을 생성하는 것은 물론, 기존 동영상을 확장하거나 빠진 프레임을 채우는 '스토리보드' 기능도 제공한다. 오픈AI가 공개한 '우주에 떠 있는 토끼(a rabbit floating in outer space)'라는 프롬프트로 만든 데모 시연 영상에선 약 7초만에 5초짜리 동영상이 만들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만든 영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프롬프트를 수정하거나 스토리보드를 고치면 된다. '소라'는 구글이 올해 1월 공개한 생성 AI 모델 '루미에르'가 단 5초 분량의 영상물을 제작해주는 것에 비해 월등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부터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영국, 스위스, 유럽경제지역(EEA)은 이번에 출시가 제외됐다. 이는 이들 지역에서 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영국 등에서의 정식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소라'는 현재 '챗GPT 플러스', '챗GPT 프로'에 포함돼 기존 유료 이용자들은 이 동영상 AI 모델 이용에 대한 추가 비용을 지불할 필요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월 20달러를 지불하는 '챗GPT 플러스' 이용자들은 매월 50개(480p 또는 그 이하 해상도), 월 200달러인 '챗GPT 프로' 구독자들은 매월 500개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챗GPT 팀, 엔터프라이즈, 에듀 계정에선 소라를 쓸 수 없다. 이번 일로 동영상 생성 AI 시장 경쟁은 과열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11월에는 스태빌리티 AI가 '스테이블 비디오 디퓨전'을, 올해 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디오 프레임의 움직임을 조작하는 동영상 생성 모델 '드래그누와'를 선보였다. 바이트댄스는 '매직비디오-V2'를, 애플도 2월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동영상을 생성하는 '키프레이머'를 내놨다. 오픈AI가 올해 2월 '소라'를 선보인 후에는 구글 동영상 생성 AI '비오(Veo)'와 중국 콰이쇼우 '클링', 미국 루마 AI '드림 머신', 런웨이 '젠-3 알파', 메타 '무비 젠' 등이 지금까지 공개됐다. 어도비도 지난 10월 '어도비 맥스' 행사에서 파이어 플라이 기반 동영상 AI를 발표하며 경쟁에 합류했고, 아마존도 이달 초 '리인벤트' 행사를 통해 동영상 생성 AI '노바 릴'을 처음 선보였다. 이에 따라 유튜브는 내년부터 동영상 생성 AI '비오'를 활용해 유튜브 쇼츠 영상을 만들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메타는 '무비 젠'이 만든 AI 동영상을 인스타그램 등 SNS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AI를 사용해 실감나는 릴스(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15초 이내 분량의 짧은 동영상)를 직접 만들어낼 수 있고 페이스북, 왓츠앱, 스레드 등 메타의 다른 SNS 플랫폼에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메타의 무비 젠 AI 동영상 모델은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동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 SNS 인플루언서들의 창조 작업용 툴로 사용되기를 원하고 있다"며 "메타는 영화 등 예능, 오락산업, 광고를 넘어 보다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수익 창출 모델을 발굴하려고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본격적인 동영상 생성 AI 시대가 열리면서 영상 관련 산업은 큰 변화를 맞게 됐다. 영화, 애니메이션,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일자리를 위협 받는 이들도 상당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소니픽처스는 영화 제작 비용을 줄이기 위해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미 코카콜라의 최근 홀리데이 캠페인과 같은 광고에선 AI로 제작된 콘텐츠가 등장하고 있다. 영화 CG 일러스트레이터인 리드 사우든은 "2022년 미드저니(이미지 생성 AI)가 처음 나왔을 때 우리는 '귀엽다'며 비웃었다"며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생성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에선 배우와 작가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활용에 대항하기 위해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자칭 '소라 PR(대외홍보) 퍼펫'이라고 부르는 예술가 그룹은 지난달 26일 오픈AI '소라'에 접속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온라인에 공개하며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 '소라'가 등장하며 많은 기업들에게 동영상 생성 AI 모델에 대한 강력한 동기가 생겼다"며 "여러 모델들이 한꺼번에 풀리면서 산업계, 특히 미디어 시장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딥페이크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AI 기술로 유명인들의 얼굴을 합성해 정교한 가짜 영상을 만드는 것이 쉬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오픈AI는 레드팀(취약점을 발견해 AI 안전성을 검증하는 팀)을 만들어 딥페이크를 방지하기 위해 나섰다. 또 '소라'로 생성된 모든 동영상에 C2PA(콘텐트 출처 및 진위 확인을 위한 연합) 표준 AI 워터마크를 넣어 AI가 생성한 콘텐츠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로한 사하이 오픈AI 엔지니어링 리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같은 주요 정치인이나 공적 인물은 생성이 차단된다"며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0 09:21장유미

LG전자, 뮤지션 윌아이엠과 '엑스붐' 재단장...CES 2025서 공개

LG전자가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will.i.am)과 손잡고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xboom)'을 재단장한다. LG전자 기존 무선 이어폰 브랜드 '톤프리'를 'LG 엑스붐'에 포함시켜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확장한다. 사운드 및 디자인 정체성도 새롭게 정립해 고객에게 한 차원 진화한 오디오 경험을 선사한다. LG전자는 윌아이엠에게 LG 엑스붐의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Experiential Architect)'을 맡겼다. 윌아이엠은 뛰어난 음악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LG 엑스붐 오디오 제품의 사운드 방향성을 설계하고 음향 튜닝 작업 등을 진행한다. LG 엑스붐은 '풍성한 저음 기반의 부드럽고 조화로운 사운드'라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강력한 출력으로 들을수록 신나는 사운드를 선사하는 모드와 오랫동안 듣기 좋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모드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윌아이엠은 음악을 듣는 경험을 즐겁게 만드는 디자인 작업에도 참여한다. 분위기에 맞춰 변경 가능한 조명과 한 손에 잡히는 스트랩 디자인 등 고객의 사용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LG 엑스붐만의 디자인을 선보인다. 향후 LG 엑스붐 무선 스피커는 윌아이엠이 만든 AI 기반 라디오 앱 'RAiDiO.FYI'로 색다른 AI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은 AI 분석으로 취향을 반영한 뉴스, 음악 등 라디오 방송을 듣다가 관련 내용에 대해 물어보면 AI가 답변을 주는 식이다.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 이정석 전무는 “LG전자는 1959년 국내 최초로 라디오를 개발해 고객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 이래 끊임없는 오디오 기술 혁신을 진행해 왔다”며 “윌아이엠과 함께 LG 엑스붐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로 정립해 고객의 '듣는 즐거움'을 한 차원 더 진화시키겠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윌아이엠과 함께 LG 엑스붐의 새로운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CES에서 공개한 신제품들은 내년 1월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xboom buds)'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엑스붐 버즈는 깃털보다 가볍고 강철보다 단단한 첨단 신소재 '그래핀'을 사용해 '풍성한 저음 기반의 부드럽고 조화로운' 사운드를 구현한다. 'ANC(Active Noise Canceling)' 기능으로 주변 소음을 차단해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LG 엑스붐 특유의 사운드를 몰입감 넘치게 제공한다.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gram)'과 시너지도 강화해 두 제품 간 연결을 손쉽게 했다. 그램 내 전용 앱(App)의 '연결 알림 팝업 창'을 통해 연결 상태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 16일부터 국내 온라인 브랜드샵(LGE.COM)에서 엑스붐 버즈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국내 출하가는 13만9천원이다.

2024.12.10 09:19이나리

테슬라 로고 박힌 스마트폰…이거 진짜?

전기차 강자인 테슬라가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한 엑스 사용자가 공개한 테슬라 스마트폰 모형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9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패러디 엑스 계정인 @ElonMuskOde가 테슬라 스마트폰 모형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스마트폰은 미니멀한 디자인에 삼성전자, 애플, 구글의 스마트폰이 합쳐진 모습이다. @ElonMuskOde는 "이 테슬라 모델 폰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겠나요?"라고 물으며, 해당 모형 사진을 올렸다. 이에 많은 사용자들이 “그렇다”면서 호응하고 있다. 테슬라가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은 꽤 오랜 기간 나왔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지난 달 한 팟캐스트 채널에 출연해 테슬라가 스마트폰 출시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은 아니다"며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머스크는 “테슬라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을 개발하기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하지만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이나 구글 안드로이드가 앱을 지나치게 규제하거나 나쁜 쪽으로 문지기 역할을 한다면 우리가 스마트폰을 만들어야만 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2024.12.10 09:02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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