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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안 했는데 트럼프 계정 왜 떠"…美 사용자, 메타에 의심의 눈초리

최근 많은 미국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자신의 동의 없이 메타가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팔로우 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불평하는 일이 있었다. 그러자 메타가 22일(현지시간) 스레드를 통해 이와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메타는 “미국에서 대통령 교체가 일어날 때 @POTUS(미국 대통령), @VP(부통령), @FLOTUS(영부인) 등의 계정이 인계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해당 계정의 게시물을 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엔디 스톤 메타 대변인은 ”대통령, 부통령 또는 영부인의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 계정을 자동으로 팔로우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이 계정은 백악관에서 관리하므로 새 행정부에서는 해당 페이지의 콘텐츠가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기부금을 내는 등의 호의적인 행보를 이어가면서 사용자들이 서비스 변경을 정치적인 의도로 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루 전인 21일에는 인스타그램에서 민주당을 뜻하는 '#democrats' 등 해시태크가 차단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엔가젯 등 외신들은 인스타그램이 #democrats, #democrat, #jan6th, #republicans 등의 해시태그 검색을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레딧 사용자들은 해당 해시태그를 검색할 시 '민감한 콘텐츠를 포함할 수 있어 검색 결과를 숨겼다'는 메시지가 나오고 검색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메타 측은 “문제가 발생했으며,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메타는 다양성(Diversity)·형평성(Equity)·포용성(Inclusion) 정책을 전담하는 조직을 해체하기로 결정하고 외부 기관에 게시물 내용의 사실 확인을 의뢰하는 제3자 팩트체크 기능도 폐지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에 따랐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 맞춤 행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1.23 13:57이정현

대한민국 재설계…'넥스트 한미 FTA' 필요하다

지금 대한민국은 안녕하지 못하다. 12.3 불법 계엄 이후 말 그대로 폭동이 일어나고 있다. "대한민국이 이러다 망하겠구나, 길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보잘 것 없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았다. 위기의 시대, 함께 위로하고 격려하고 용기를 가지고 이겨내야 한다. 불법 계엄으로 시작된 '정치 IMF'가 경제위기, 외교 위기를 함께 불러오고 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250조원이 증발했다. 원달러 환율이 2024년 12월 한 달 사이 5% 이상 올랐다. 2024년 1년 동안에는 14.22%가 올랐다. 원화 절하는 국민 재산의 약 10%가 줄어든 것과 같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이라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비상(非常)한 준비와 각오가 필요하다. 내치(內治)에 실패하면 정권을 뺏기지만, 외치(外治)에 실패하면 나라를 빼앗긴다. 한반도는 미·중·일·러라는 강대국 한가운데 위치한다. 정치인 모두 '한반도 분할론'이 강대국에 의해 수없이 제기돼 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한반도에서 평화와 번영이라는 과제는 실존의 문제이자 지도자의 숙명이다. 대한민국의 국가 전략은 무엇인가? 가장 먼저 'NEXT 한미자유무역협정(한미FTA)'을 시작해야 한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은 당선 이후 참모진에게 물었다. “미국 없이 살 수 있어요? 없어요? 같이 발제해 봅시다.” 얼마 후 토론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이 필요하다”는데 뜻이 모아졌다. 노무현 대통령의 두 번째 질문이 이어졌다. “미국이 하자는 대로 하면 됩니까? 우리 안보는? 우리 경제는?” 치열한 토론을 통해 "시대에 맞는 한미동맹 전략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한미FTA'라는 솔루션을 찾아냈다. 이후 대한민국은 수출에서 큰 이익을 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지금 미국은 '한미FTA'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너무 많은 이익을 가져간다는 이유에서다. 대한민국과 미국이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원윈(Win-Win)' 프로젝트는 무엇일까? 'NEXT 한미FTA'라는 큰 구상이 필요하다. 인도-태평양 전략은 일본 '아베' 수상의 구상이었다. 시대에 맞는 보다 더 큰 한미동맹의 길을 찾아내야 한다. 첫째, 에너지 협력이다. 한미 에너지 동맹은 경제와 안보의 기초이다. 더구나 인공지능(AI) 시대는 필연적으로 전기(電氣) 시대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때문에 유럽이 러시아 에너지를 수입하지 못하자 바로 경제 위기가 닥쳤다. 대한민국은 에너지 93%를 수입하고 있다. 일본도 비슷하다. 대한민국은 약 250조원, 일본은 약 370조원의 에너지를 매년 수입한다. 막대한 규모다. 미국에서 에너지를 수입하는 비중을 늘려야 한다. 에너지 안정성도 높이고 한미동맹도 강화하는 길을 열어야 한다. 미국 알래스카의 에너지를 수입하는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과 일본이 공동 구매를 하면 시너지는 더욱 클 것이다. 미국 트럼프 신행정부의 에너지장관 지명자는 MIT 출신의 셰일가스 최고경영자(CEO)다. 알래스카의 에너지 수입을 위한 파이프라인, 가격, 물량 등의 치열한 협상이 필요하다. 둘째, 알래스카-그린란드-동해로 이어지는 북극항로 협력이다. 북극항로는 부산, 광양을 세계 최대의 물동량 항구 도약의 길로 만들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왜 알래스카 개발을 이야기하고, 그린란드를 언급하는 것일까? 알래스카는 금, 석유 등 에너지와 군사적 가치가 크다. 한반도의 10배 크기인 그린란드에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희토류 광산(크바네펠트)도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그린란드에 묻혀 있는 광물자원이 1조 1천억 달러(약 1천600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 주요 광물과 천연자원을 보유한 그린란드의 경제적 잠재력도 크다. 게다가 알래스카와 그린란드가 연결되면 북극항로가 열린다. 두 곳은 북극항로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다. 미국-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인류의 새로운 길의 탄생이 목전에 있다. 아시아에서 수에즈운하를 거쳐 네덜란드로 가는 길의 중간에 베트남의 '호치민'이 있다. 북극항로의 길이 열리면 유럽으로 가는 기간이 10일 단축된다. 또한 '호치민'을 기준으로 오른쪽 바다를 이용하는 물류는 세계 6위 항구인 부산항과 동해를 지나게 된다. 문제는 러시아와의 협력이 원활해야 북극항로를 확실히 열수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종전 이후, 트럼프-푸틴의 허니문(밀월)시대가 열릴 것인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한다. 셋째, 조선산업 협력은 '한미 해양 동맹' 시대를 열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왜 대한민국 조선 산업을 높게 평가할까? 미국은 상업용 선박 분야가 약하다. 미국은 대한민국의 상업용 선박이 필요하다. 또한 알래스카-그린란드에는 녹지 않은 얼음이 있어 길을 내자면 쇄빙선(碎氷船)이 필요하다. 친환경 쇄빙선, 쇄빙 화물선, 극지용 유도선, LNG 선박을 만드는 제조기술을 대한민국이 보유하고 있다. 더 나아가 항공모함, 구축함 등 세계의 해군을 운영하려면 대한민국이 필요하다. 미군은 해군함을 수리하는 비용을 일본처럼 방위비 예산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 미국은 선박 원자력 추진 기술, 항공 운용 시스템에 우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높은 기술력으로 완성품을 만드는 삼성중공업, 한화 오션, 현대중공업 등이 있다. 조선 산업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미래 산업이 될 수 있는 기회다. 한국과 미국이 알래스카 에너지 수입, 북극항로 개척, 조선 산업 협력을 함께 협력한다면 물류, 선물거래금융, 선박금융 등도 함께 일어날 것이다. 부산·울산·경남이 활력을 찾을 것이다. 대한민국 동해안을 평화와 번영의 바다로 변모할 것이다. 넷째, 지구, 우주통신 협력은 '21세기 실크로드 연대'이다. (저궤도 위성+5G·6G) 미국의 저궤도 위성과 대한민국의 5세대(5G), 6세대(6G) 통신 네트워크를 결합하자는 것이다. 디지털 AI시대에는 통신 없이는 아무것도 작동하지 않는다. 우리가 어디를 가든 가장 먼저 찾는 것이 와이파이다. 사이버 세상의 모든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통신망이다. 대한민국이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 김대중 대통령 시절 'IT 테스트베드 국가'가 된 것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통신망 구축이 있었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3세대(3G) 통신망 네트워크 투자는 게임 등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5G 28GHz 상용화가 이루어진다면, 제조산업의 새로운 부흥과 글로벌 기술 리더십 강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제는 위성통신 시대다. 미국의 저궤도 위성과 대한민국의 5G, 6G 기술을 결합한다면 즉각적인 상생(Win-Win)이 가능하다. 2025년, 스타링크 서비스가 대한민국에서 시작된다. 6G는 5G보다 처리 속도가 10배나 빠르다.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 인간과 사물을 연결하는 핵심기술이다. 그러나, 6G는 위성과 AI가 결합 되어야 한다. 상용화 세계 1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미국과 만나야 한다. 일론 머스크는 인도네시아에 저궤도 위성 서비스를 발표했다. 대한민국과 미국이 통신 협력을 시작하면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곳에서도 협력이 이어질 것이다. 민간 기업의 힘만으로는 세계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기 어렵다. 국가가 나서고, 대대적인 재원 공급도 함께 있어야 한다. 전 지구적 통신, 우주통신 협력으로 발전해야 미래가 있다.AI와 위성통신은 무인기 사용 등 안보와도 직결된다. 다섯째, 아시아 테이터 센터 허브국가로 가야 인공지능 주도국이 된다. 데이터센터 유치를 국가 핵심 과제로 만들고, 미국 정부 및 미국 기업과 협력해야 한다. 데이터는 AI의 연료다. 대한민국은 데이터가 부족하다. 데이터센터가 있으면 AI 연구,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글로벌 연구센터 유치도 쉬워진다.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데이터센터는 AI로 무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다. 데이터 트래픽 기준으로 필요한 하이퍼스케일(초대형) 데이터센터 개수는 약 1만 2,288개인데 반해, 2022년 집계된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수는 약 8천개에 불과하다. 추가로 필요한 데이터센터 개수만 약 4천개가 넘는다. 데이터센터를 어디에 둘 수 있나?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다. 전기가 있어야 한다. 또한 기온이 높으면 불리하다. 북유럽 일부 국가는 물이 차가운 바다에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도 한다. 또 하나는 지진으로부터도 안전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본다면 대한민국이 최적의 장소다. 대한민국은 전기의 질이 좋다. IT 인프라도 좋다. 지진은 적다. 한반도 정세가 불안한데 데이터센터를 두는 게 맞냐고 하지만, 세계적인 데이터센터를 대한민국에 두는 것이 평화를 정착시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싱가포르도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도 오사카 등 지진이 적은 곳에 데이터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빠르게 데이터센터 유치 협력을 국가 아젠다로 정하고, 데이터센터 지원 특별법을 만들어서 추진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자꾸 뒤처지고 있다. 여섯째, AI 교육협력과 AI 표준화 협력은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AI 교육의 성공 여부가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인류에게 AI는 선악과에 비유되고 있다. AI는 인류를 파괴할 것인가? 인류를 성장시킬 것인가? 필자는 매일 몇 시간씩 챗GPT를 사용해 일을 한다. AI는 이제 단순한 기계 학습을 넘어 인간의 사고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에 올라섰다. 그러나, AI는 가사 노동을 돕는 로봇이 될 수도 있지만 상대를 죽이는 전투 로봇이 될 수도 있다. 유엔은 AI 표준화 작업을 시작했고, 각국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은 주도권 싸움에 들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AI 표준화를 이끌어 갈 리더십이 절실하다. 미국 백악관의 '데이비드 올리버 삭스(David Oliver Sacks)'는 AI 및 암호화폐 차르로 지명됐다. AI 표준을 만드는 국제기구가 탄생할 것이다. 우리도 역할을 찾아야 한다. AI는 데이터를 집중화한다. 결국에는 '데이터의 원주인이 누구인가?' 지적재산권 문제가 생길 것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블록체인 기반의 증명 방식을 차용하는 것이다. 보상은 가상자산(가상화폐)으로 지급될 것이다. AI 교육 협력, 표준화, 그리고 AI시대에 기여한 만큼 소득을 받아 갈 수 있는 시스템과 가상자산 정책이 보조를 맞추어 나가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트럼프 행정부에서 가장 주의를 끄는 인물이 '일론 머스크'와 '데이비드 올리버 삭스'이다. 일곱째, 기후 위기가 가져올 4대 재난 극복을 위한 협력이다. 기후 위기는 더 이상 이론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와 있다. 질병 확산, 식량 부족, 물 부족, 빈번한 재난이 그 증거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과 대한민국의 선진적인 의료 시스템과 백신 생산 능력은,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입증됐다. 네 가지 주요 문제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공동으로 연구해야 한다. 여덟째, RE100 협력을 추진 하는 것이다. RE100 전용 산업단지는 대한한국이 가야 할 길 RE100(기업이 자발적으로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국제 캠페인)에서 살아남으려면 재생에너지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 RE100을 추진하는 주요 기업은 미국 기업이다. 대한민국 기업들은 RE100을 어디에서 해야 하는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서해안 해상 풍력발전에 국가적 총력 투입이 필요하다. 아홉째, '이야기의 나라 대한민국'이 스토리 플랫폼 국가로 미국과 만나야 한다. 넷플릭스, 유튜브에 대한민국 사람들이 엄청나게 기여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콘텐츠 생산 능력이 탁월한 이야기의 나라다. 동양과 서양을 융합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다. 불교, 기독교, 가톨릭이 모두 갈등 없이 공존하는 유일한 나라다. 그리고 국제화되어 있다. 그런데 온라인 플랫폼은 미국이 가지고 있다. 소설, 만화, 영화, 음악, 게임 모두 스토리가 그 출발이다. 대한민국은 모든 스토리의 출발지인 웹소설, 웹툰에서 독보적이다. 대한민국의 웹소설, 웹툰을 대대적으로 지원해서 콘텐츠의 기초를 강력히 해야 한다. 한미 FTA 당시 영화 기금이 영화 산업 부흥에 도움이 된 적이 있다. 이와 유사한 시스템 혹은 플랫폼을 구현해야 한다. 이를 기초로 전 세계에 서비스를 공급하는 미국과 콘텐츠 협력을 해 나가야 한다. 일한 만큼 대우 받으면서 대한민국도 지키고, 인류 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열 번째, '국부펀드'를 만들어 한미 전략기술에 공동 투자를 해야 국익이 커진다. 대한민국은 금융계에서 미국보다는 훨씬 적지만 연기금·퇴직연금 3천조원을 굴리는 큰손이다. 미국에서 대한민국 장관보다 대우를 받는 인물이 연기금 운용자다. 전략적인 협력에는 돈이 들어간다. 공동으로 투자해서 미래를 개척하는 길을 같이 열어야 한다. 연기금으로 해외 부동산에 50조 원을 투자하는 것보다 전략적인 기술, 한미동맹이 강화되는 분야에 공동 투자하는 것이 훨씬 실익이 크다. 반도체특별법을 통과시키자. 산업은행 자본금을 10조원 이상 늘리면 100조원의 기술 투자가 가능해진다. 중소기업은행, 수출입은행도 자본금을 늘려 투자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 국부펀드를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 현재 한국투자공사는 투자의 한계가 있다. 계약서 뒤에는 돈이 함께 하는 법이다. 쌍방의 이익이 있는 투자가 있어야 한다. 기술과 경제 그리고 안보와 평화를 포괄하는 한미 패키지 빅딜을 찾아내야 한다. 트럼프 시대는 위기이자 기회다. 'NEXT 한미 FTA'라는 비전은 대한민국이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다. 국민의 정상적인 삶, 내일이 기대되는 삶, 세계 정상을 향한 과감한 신경제 리더십이 필요하다. 자랑스러운 '코리아 브랜드'를 어떻게 다시 살릴 것인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담대한 계획과 철저한 준비가 시급하다. 천 년 고도 경주를 세계 지도자들의 연회장으로 만들자. 트럼프, 푸틴, 시진핑 등 정치 지도자와 일론 머스크, 젠슨 황, 손정의 등 기업인들에게 대거 초청장을 보내자. 세계적인 지도자들이 모이면 새로운 생각이 탄생한다. 매년 1월이면 스위스 작은 산골 마을 다보스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린다. 다보스 포럼은 매년 새로운 의제를 정해 인류적 과제의 해법을 찾는다. 인공지능(AI) 혁명 이전 세상을 뒤흔든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다보스 포럼에서 시작됐다. 세계적인 무대를 이끄는 도시는 운명이 달라진다. 인구 4만 명의 강원도 평창은 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났다. 대전은 1993년 엑스포를 통해 카이스트,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한 과학기술도시로 일어섰고, 작은 항구였던 여수는 2012년 엑스포 이후 매년 1천만 명이 찾는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사랑받고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우리는 작은 나라가 아니다. 우리는 국민이 강한 나라다. 우리는 마음먹으면 해낼 수 있는 나라다. 우리가 자신감을 가지고, 계획을 세우고 비전을 갖고, 미국을 설득해야 한다. 우리는 할 수 있다.

2025.01.23 13:51이광재

에이블랩스,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생산 자동화 나서

바이오 실험 자동화 전문기업 에이블랩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품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한다. 에이블랩스는 자동화 공정 기기 개발을 주도하는 3세부 과제의 주관기업으로 참여한다. 오가노이드는 환자 맞춤형 치료와 정밀 의료 분야에서 혁신적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의 생산 과정은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어, 품질 편차가 발생하고 대량 생산의 어려움이 제기됐다. 에이블랩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세계 최초의 대량 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가노이드 생산 공정을 자동화 및 표준화함으로써 작업자에 의존하지 않고 균일한 품질의 오가노이드를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핵심 목표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는 총 3개의 세부 과제로 구성된다. 1세부 과제는 고품질 오가노이드 대량 생산을 위한 핵심 소재와 배양 용기 개발, 2세부 과제는 생산 공정에서 실시간으로 품질을 평가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핵심 부품 개발을 다룬다. 에이블랩스가 주관하는 3세부 과제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대량 생산 공정을 구현할 자동화 기기 개발에 집중한다. 이 과정에서 에이블랩스는 에이티아이, 뉴로메카, 한국기계연구원과 협력해 최적의 기술 솔루션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에이블랩스는 이번 과제 수행에 있어 자사가 보유한 선행 연구 경험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미 에이블랩스는 자사의 자동화 로봇 '노터블'을 활용해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스크리닝을 자동화한 연구 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신상 에이블랩스 대표는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는 미래 의료의 핵심 기술로, 이를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 개발은 전 세계적으로도 전례 없는 혁신 과제"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여,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3 11:56신영빈

노태문 사장 "갤S25 가격 동결...진정한 AI폰 시대 열겠다"

[새너제이(미국)=이나리 기자] "갤럭시 S25로 진정한 AI폰 시대를 열겠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한 직후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 갤S25, 전작 이상 판매 달성할 계획…AI 대중화 이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로 모바일 AI 경험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구글의 '제미나이'가 탑재되면서 마치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직관적이고 자연스러운 모바일 AI 경험을 제공한다. 노 사장은 "작년에 모바일 AI 시대를 연 갤럭시S24 시리즈가 크게 호평 받으며 전작인 S23 시리즈 대비 두 자릿수 판매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AI의 대중화를 위해 약 2억 대 이상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지원했다"며 "2세대 AI폰인 갤럭시 S25는 전작 이상의 판매를 달성할 계획으로 올해 갤럭시 스마트폰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판매를 보이며 AI폰의 대중화를 이끌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또 "스마트폰 시대는 앱 사용과 터치 경험을 기반으로 했다면, AI폰의 시대는 나에게 맞는 서비스를 알아서 찾아주는 AI 에이전트와 직관적이고 편리한 방법으로 폰과 소통하는 멀티모달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이어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대표되는 AI폰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변곡점에 있다"며 "갤럭시S25 시리즈가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격 전작과 동결...'AI 폰 대중화'를 위한 결정 갤럭시S25 시리즈의 국내 출고가는 전작과 동일하다. 삼성전자는 최근 환율과 칩 가격 인상에도 과감한 가격 정책을 결정한 것이다. 노 사장은 신중한 고민 끝의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가격 동결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닌 몇 달 전부터 준비된 결정이다"라며 "IT 강국이면서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선도하는 한국 시장에서 더 많은 분들이 AI 경험을 하고, 이것이 글로벌로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환율 상승 등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몇 달 전부터 준비된 것이었다"며 "환율 변동으로 인한 내부 도전과 논의가 있었으나,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우선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새롭게 '뉴 갤럭시 AI 클럽' 구독 서비스도 시작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했다. 구독 서비스는 12개월 또는 24개월 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월 구독료는 5천900원부터 시작해 비교적 저렴하다는 평가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매년 엄청난 발전이 있을 AI 스마트폰을 한국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AI 스마트폰 시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동결과 구독 서비스가 수익성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임 부사장은 "소비자들께 많이 돌려드리기 위해 우리가 플러스 알파를 내야 하겠지만, AI 스마트폰 시대의 전환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超슬림폰 '갤럭시S25 엣지' 라인업 추가...상반기 내 출시 이번 언팩에서는 초 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 실물이 첫 공개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노 사장은 "갤럭시S25 엣지는 단순한 슬림함을 넘어선 혁신적 기술이 적용된 트렌디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많은 갤럭시 소비자들이 울트라 모델의 우수한 카메라 성능을 선호하면서도 무게와 두께에 대한 부담을 느꼈다"며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는 요즘 트렌드와 달리 듀얼 카메라가 채택된 대해서는 "카메라 개수보다 실제 촬영 퍼포먼스가 중요하다"며 "충분히 엣지라는 이름에 걸맞은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엣지'란 이름은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 계보를 잇는다. 2014년 '갤럭시 노트 엣지'를 시작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사용됐다. 노 사장은 "엣지는 '새롭다', '쿨하다', '커팅 엣지 테크놀로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네이밍의 의미를 설명했다. S25 엣지는 상반기 내 출시될 계획이다. 노 사장은 "베이스나 플러스 모델과는 차별화된 스페셜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시장에서의 포지셔닝도 분명히 했다. "삼성전자 DS는 여전히 최대 메모리 공급자" 갤럭시S25 시리즈의 초도 물량은 마이크론으로부터 메모리를 공급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계열사인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과 협업 약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노 사장은 "S25에서 가장 많은 물량은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가 차지하고 있다"면서도 "공급망 안정성을 위해 복수 업체 전략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기 생산 물량에서 특정 업체의 비중이 높아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생산 계획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전체 물량 비중이 3대 7이라면, 처음부터 그 비율로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초기 생산은 검증 우선순위나 생산 계획에 따라 한쪽으로 쏠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멀티소싱을 통한 공급망 안정성은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면서도 "삼성전자 메모리가 여전히 최대 공급자"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2025.01.23 11:35이나리

"어려운 고기 굽기도 맞춤형 AI 로봇으로 쉽고 균일하게"

고기 굽는 일은 어렵고 작업자마다 편차가 많아요. 종업원 한두 명이 급하게 빠지면 맛이 변했다는 리뷰가 올라오곤 했어요. 초벌 작업을 자동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였죠. 윤재훈 정숙성 대표는 고깃집에 조리로봇을 도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정숙성은 지난 2023년부터 구이로봇 전문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과 협업을 논의해왔다. 이후 굽는 방식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지난해 3월 서울 관악구 본점에서 로봇 3대를 쓰기 시작했다. 윤 대표는 본점에서 로봇의 활용성을 검증한 뒤, 지난해 12월경 경기 성남시 판교점을 새로 열면서 이곳에 로봇 3대를 추가로 들였다. 기자는 정숙성 판교점을 방문해 로봇이 고기를 초벌하는 주방 풍경과 손님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최소 3개월은 가르쳐야…종업원 빠지면 큰일" 윤 대표는 학생 시절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캐나다에 어학연수를 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현지 외식 물가가 너무 비싼 나머지 집에서 요리를 하는 일이 많아졌고, 자연스레 한식 조리법에 일가견이 생겼다. 그런 그도 여전히 어렵게 느낀 조리법이 바로 '구이'였다. 2021년 처음 자영업을 시작하면서 고기 숙성 노하우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지만, 매장 직원 숙련도에 따라 늘 굽는 맛이 달라졌다. 윤 대표는 “매뉴얼을 만들고 직원을 교육시키는 일이 너무 힘든 일”이라며 “개인 실력에 따라 차이가 큰데, 고객 불만이 없는 수준까지 능숙해지려면 최소 3개월 정도는 걸린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 고깃집을 잘 운영하려면 AI 기술을 도입하거나 배우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로봇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진단했다. "로봇 도입하자 운영 효율·직원 만족도 높아" 그렇게 선택한 로봇이 비욘드허니컴의 '그릴X'다. 이 로봇은 불판을 위 아래로 움직이고 뒤집으며 조리한다. 분자 카메라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리 중인 음식을 감지해 맛을 수치로 나타내고, 목표로 설정된 맛을 내기 위해 자동 조리가 가능하다. 그릴X는 사람이 사용하기 힘든 강한 불에서 고기를 균일하게 뒤집으며 마이야르 반응을 유도한다. 분자 센싱 기술을 통해 각 고깃집이 추구하는 맛을 맞춤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로봇은 음식 맛을 각 항목별 점수처럼 표시한다. 마이야르, 탄맛, 육즙 손실, 지방과 콜라겐 상태 등 데이터를 수치화해 인식한다. 이를 위해 1만 5천회에 달하는 조리 테스트와 50만 개 이상 AI 데이터를 확보했다. 비욘드허니컴은 정숙성과 약 두 달간의 협업을 통해 '정숙성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로봇 기술자와 고기 장인들이 오가며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윤 대표는 AI 그릴 로봇을 처음 도입했을 때부터 그 가능성을 확신했다. 그는 “AI 로봇이 고기를 굽는 기술력은 정말 탁월했다. 고기 맛이 일관되게 좋아졌고, 회전율이 높아지면서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졌다”며 “운영 효율성이 크게 올라 직원들도 만족도가 높았다”고 강조했다. "고깃집 운영 방식에 근본적 변화" 주방은 바깥에서도 볼 수 있는 개방형 구조다. 음식을 먹는 고객 중 일부는 종업원들과 로봇이 협업해 고기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퇴근하고 식사를 하러 왔다는 개발자 A씨는 “로봇이 사람만큼 고기를 잘 굽는 게 신기하다”며 “식당에서도 AI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도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들과 함께 온 B씨는 “로봇이 구웠다곤 믿기 어렵다. 손색이 없는 맛”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표는 새해 추가로 오픈할 4개 지점에도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그는 “AI 그릴 로봇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고깃집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23 11:09신영빈

알에스오토메이션, AI 데이터센터용 에너지제어장치 매출 호조

로봇모션 부품·솔루션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에너지 제어장치 사업에서 매출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해당 사업을 시작한 후 사상 최고 매출 기록이다. 회사는 기존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집중되었던 에너지 저장장치(ESS)와 전력변환장치(PCS) 기술을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대규모 에너지 소비처로 확장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AI 데이터센터는 20mW 이상의 전력을 수전하며, 랙 하나당 3kW에 달하는 전력을 공급한다. 또 이중마루 구조를 활용해 AI 연산 작업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이런 특성상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효율적 관리는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으로 꼽힌다. 에너지 제어장치는 데이터센터의 필수 설비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AI 연산 작업에 특화된 데이터센터는 일반적인 IT 인프라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전력 소모를 동반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필수적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러한 데이터센터 운영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급성장은 당사의 에너지 제어장치 수요 증가로 직결될 것"이라며 "대규모 전력 소비 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매출 확대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23 11:00신영빈

韓 스타트업 5개사, 오라클 덕에 글로벌 경쟁력 '업'…AI 기반 서비스 개발 지원

한국오라클이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에 앞장선다. 한국오라클은 게임프로, 럭스바이옴, 레이티스트케이, 맥케이, 위솝 등 국내 스타트업 5개사에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5개사는 OCI 컴퓨트, 스토리지 서비스, 네트워킹 및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을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스마트 솔루션을 한층 더 고도화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OCI를 도입한 5개사는 SaaS 개발사들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게임, 유통, 광고,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성공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KISED) 및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미라클'을 통해 선정돼 정부와 글로벌 기업의 협력을 통해 성장을 지원받고 글로벌 시장의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기반 e스포츠 코칭 플랫폼 '게임 PT'를 운영하는 게임프로는 OCI를 통해 사용자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치화하고 분석해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혁신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OCI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작업 효율성을 높였으며 데이터 전처리(preprocessing) 과정에서 노이즈 데이터 검토 및 불균형 데이터 처리를 위한 업·다운 샘플링 공수를 크게 줄였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서비스들이 단순히 인게임(in-game) 정보에 기반한 개선점을 제안하는 데 그쳤던 한계를 넘어 승패 상관분석 및 딥러닝 기반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정량적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홍태욱 게임프로 대표는 "현재 3개 게임단을 관리하며 4천여 명 규모의 게이머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등 사업을 확장 중"이라며 "앞으로 OCI를 기반으로 인간 e스포츠 코치의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켜줄 AI 보조 코치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럭스바이옴은 유전체 분석을 통해 임상 적용이 가능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인체 내 미생물 생태계) 소재를 신속히 발굴할 수 있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대용량 유전체 데이터와 대사체 연계를 통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기존 분석 방식은 많은 시간이 소요됐으나, OCI를 도입한 후 고성능 인프라와 AI·ML 자동화 기술을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10배 이상 향상시켰다. 또 클라우드 기반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며 임상성공성이 매우 높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 효율성을 높였다. 김원용 럭스바이옴 대표는 "오라클의 차별화된 데이터 및 AI 기술력은 유전체-질병 연관성 규명에 있어 혁신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마이크로바이옴과 판지놈(pangenome, 범 유전체) 분석 연구의 자동화를 목표로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상품 소싱 및 관리 플랫폼 '키냅스'를 운영하는 레이티스트케이는 OCI 전환을 통해 현대적이고 확장 가능한 시스템 아키텍처를 구축했다. 키냅스의 상품 콘텐츠 자동화 솔루션은 셀러들의 상품 등록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AI 기반의 표준화된 상품 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OCI 상의 생성형 AI 및 RAG 기술을 통해 상품 설명 생성과 키워드 추출 등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구현했다. 또 쿠버네티스 환경용 오라클 컨테이너 엔진(Oracle Container Engine for Kubernetes, OKE) 도입으로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클라우드 비용을 60% 절감했다. 김경훈 레이티스트케이 대표는 "OCI 도입으로 강력한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오라클 마켓플레이스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를 통해 이커머스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국내 셀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중열 한국오라클 클라우드 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미라클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의 OCI 도입 성공 사례는 자사가 AI와 데이터 중심의 혁신을 촉진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안정적인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앞으로도 유망한 AI 스타트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혁신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3 10:57장유미

[르포] 삼성, 초슬림 '갤S25 엣지·XR 헤드셋' 실물 깜짝 공개

[새너제이(미국)=이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던 초슬림 폰과 XR(혼합현실) 헤드셋 실물을 깜짝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개최한 후, 행사장 뒷편에 마련한 제품 체험 공간에서 초슬림폰 '갤럭시S25 엣지'와 XR(혼합현실)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 실물을 전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마치기 직전에 티저 영상을 통해 '갤럭시S25 엣지' 출시 예정을 알리면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동안 초슬림폰의 제품명은 '갤럭시 슬림'으로 예상돼 왔는데, 공식적으로 '갤럭시S25 엣지'라는 점을 알린 것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S 시리즈는 기존 3종에서 4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모든 것을 다 봤다고 생각했지만 쇼는 끝나지 않았다”며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세련되고 강력하며 이전에 본 적 없는 형태로 담아낸 갤럭시의 정점, 갤럭시S25 엣지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언팩 행사 이후 이어지는 제품 체험 일정에서는 '갤럭시S25 엣지'가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제품을 직접 보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제품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약 15분 이상 줄을 서야할 정도였다. 다만, 제품 주변에는 바리게이트가 설치돼 있어서 직접 만져볼 수는 없고, 사진 촬영만 가능했다. 업계 및 IT 팁스터에 따르면 갤럭시S25 엣지의 두께는 6.4mm로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모델의 두께는 6.8mm이었다. 갤럭시S25 엣지 모델은 얇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후면 카메라 범프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ALoP(All Lenses on Prism)'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전시장에는 갤럭시S25 엣지의 얇은 두께를 강조하기 위해 옆라인을 볼 수 있도록 전시돼 있었다. 실물을 직접 보니, 일반 스마트폰 대비 두께가 확연히 얇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갤럭시S25 엣지는 후면에 트리플이 아닌 듀얼 카메라를 채택했다. 이는 제품을 얇게 하기 위해 카메라 성능을 타협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5 엣지는 오는 5월 출시될 전망이며, 출시 국가는 미정이다. S25 엣지는 애플이 준비 중인 초슬림 스마트폰 '아이폰17 에어'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올해 본격적인 초슬림폰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언팩 전시장에서 구글과 협력해 개발한 XR 헤드셋 실물도 공개해 주목받았다. XR 헤드셋은 삼성전자가 구글과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1년 전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구글, 퀄컴과 XR 플랫폼 개발을 깜짝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 구글은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XR 언락' 행사에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이를 탑재할 첫 XR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 행사에서 XR 기기 '무한'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가 협력 개발한 XR 헤드셋은 연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언팩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와 구글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PC, 태블릿, 워치를 넘어 헤드셋, 글래스 등 다양한 폼팩터에 제미나이를 적용하는 등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5.01.23 10:26이나리

넷마블, '킹아서' 스팀 출시...'RF온라인 넥스트' 사전 등록

넷마블이 새해 상반기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순차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스팀 플랫폼에 정식 출시한 가운데, 'RF온라인 넥스트'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등록 프로모션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새해 상반기 신작 게임 4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우선 넷마블은 어제(22일)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스팀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이 개발한 해당 신작 게임은 중세 유럽 대표 문학인 '아서왕의 전설'을 다크 판타지풍으로 재해석했으며,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이용자는 개성 넘치는 능력과 스킬을 보유한 전설 속 영웅들을 얻고 자신의 팀에 편성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여기에 캐릭터별 속성 상성과 날씨 등을 고려한 전략적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PC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내려받아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 데이터는 플랫폼별로 연동해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넷마블엔투가 개발하고 있는 MMORPG 'RF온라인 넥스트'의 사전 등록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부터 20여 년간 글로벌 54개국에 진출한 'RF 온라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에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활용한 전투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23년 지스타에서 첫 소개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이르면 새해 1분기, 늦어도 2분기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새해 상반기 내에 '킹 오브 파이터 AFK'와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출시하고, 이후 하반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데미스 리본' 등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각 게임은 유명 게임 IP를 계승한 후속작으로, 흥행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큰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새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출시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기대된다"며 "새해 상반기 뿐 아니라 하반기 출시 예정작을 보면 성장잠재력은 여전하다. 상반기 출시작 성과를 보면 어느정도 성장성을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3 10:22이도원

"문자 속 URL 무조건 의심"...LGU+, 설명절 스미싱 예방 캠페인

LG유플러스는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선물 택배를 사칭하는 등 스미싱 범죄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불특정한 인터넷 주소(URL) 클릭 유도는 무조건 의심해야 한다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부모님 휴대전화에 스팸문자 차단앱 설치 및 명의도용방지 기능 설정 등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이번 설연휴 기간 '당신의 U+' 앱과 공식 홈페이지, SNS 채널 등에 온 가족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미싱 예방 가이드라인'을 게시할 예정이다. 먼저 발신자가 명확하지 않은 문자 메시지가 인터넷 주소 클릭을 유도한다면 악성코드 설치를 노리는 스미싱 범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근에는 '택배 배송주소 불일치. 주소 확인', '햇살론 대출 대상 선정' 등 그럴 듯한 문구로, 메시지 내 인터넷 주소를 누르도록 유도하는 범행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경찰·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은 문자 메시지로 공문서를 보내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주소가 포함돼 있다면 무시해야 하고, 일반 사업체 등에서 유사 문자가 발송됐다면 해당 업체의 공식 홈페이지나 이용자 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부모님 휴대전화에 스미싱을 노리는 스팸문자가 과도하게 수신된다면, 각 통신사가 운영하는 스팸차단 앱이 도움을 줄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U+스팸차단' 앱 내의 스마트 스팸 차단 기능으로 스팸 우려가 있는 문자를 자동으로 차단하고, 이용자에게 차단 내역을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더 강력한 보안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요청을 반영해 이용자가 직접 차단할 문구나 번호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차단번호 설정은 과거 '02', '060' 등 국번만 차단했던 것과 달리 해당번호로 시작하는 모든 번호를 막을 수 있도록 해 기능을 강화했다. 동시에 오차단을 막기 위해 수신할 문구·번호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최근 증가한 국제발신 중 0077로 시작되는 번호의 문자를 차단하고 싶지만 구글의 문자는 받고 싶다면, 차단번호에 '0077'을 등록하고 허용문구에 'google'을 등록하면 된다. 국제발신은 모두 차단하고 싶지만 넷플릭스에서 오는 문자는 받고 싶다면, 차단 항목에 '국제발신'을 입력하고 허용 항목에 '넷플릭스'를 적으면 된다. 아울러 타인이 부모님 개인정보를 도용해 휴대전화가 개통되는 일을 막는 조치도 통신3사가 운영하는 PASS앱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앱에서는 '내 명의로 가입된 휴대전화 목록'을 볼 수 있어 한눈에 불법 명의도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가입제한설정' 메뉴를 통해 타인이 부모님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없도록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부모님 휴대전화에 V3, 알약 등 백신앱을 설치해드리고, 실시간 감시가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약 부모님이 실수로 스미싱 문자의 링크를 눌렀다면, 즉시 스마트폰 백신앱을 통해 악성코드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악성 앱이 설치된 것이 확인됐다면, 휴대전화는 비행기모드로 전환시키고 초기화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 계좌의 현금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112로 신고해 지급정지 신청을 해야 한다. 이 때 악성 앱이 설치된 휴대전화를 이용하면, '전화 가로채기'로 범죄 조직이 전화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전화기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외에도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 등록해 명의도용으로 인한 금융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금전 피해가 발생했다면, 경찰에 알리고 '사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야 추후에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은 "내 개인정보를 노리는 범죄 수법이 매우 교묘해져, 한눈에 구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행복한 명절에 원하지 않는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가족들이 함께 예방법을 공유하면서,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01.23 10:20최지연

'갤S25' 24일부터 사전예약...통신사 어디가 좋을까

삼성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예약이 24일부터 시작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모두 24일부터 2월3일까지 11일간 예약을 진행한다. 예약 이용자는 2월4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 공식 출시일은 2월 7일이다. 세 통신사 모두 256GB 모델 구매 시 512기가바이트로 무상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를 공통으로 제공한다. SK텔레콤, '월트디즈니' 월드투어 제공...디즈니+ 3개월도 SK텔레콤은 '미리마니모어' 캠페인을 통해 50명에게 30만원 상당의 월트디즈니 월드 투어 기회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2천명에게 스타벅스 상품권 5만원을 증정한다. 디즈니플러스 요금제 가입자 중 선착순 5천명에게는 티우주 디즈니플러스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T우주도 강화해 씨유 할인 구독 상품 가입 시 월 할인 한도를 6만원으로 2배 늘리고, T데이와 T로밍도 2배로 제공한다. 인공지능 서비스로는 에이닷 전화 통화 요약을 월 1천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 최초로 챗지피티 플러스 3개월 50% 할인도 제공한다. 홍대 티팩토리에서는 2월 4일 장성규, 데프콘, 와인킹이 출연하는 특별 행사를 통해 이용자 50명을 초대해 갤럭시S25의 인공지능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KT, 울트라 1TB 단독 출시...카드 할인 최대 122만원 KT는 갤럭시S25 울트라 1TB 모델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사전예약 이용자는 1테라바이트 모델을 512기가바이트 가격(28만 6천원 할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2월3일 오후 1시까지 주문할 경우 2월4일 배송을 보장한다. 제휴 카드 더블 할인을 통해 최대 122만원을 지원하며, 5세대 요금제 월 정액 7% 할인(최대 24개월)도 적용된다. 중고폰 반납 시 최대 15만원과 갤럭시 시리즈는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 프로그램으로 2년 후 기기 반납 시 최대 50%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초이스 스페셜' 또는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만 34세 이하 5세대 요금제 가입자인 Y덤 이용자에게는 공유 데이터 2배, 스마트기기 1회선 무료를 제공하며, 와이덤 이용자 25명을 선발해 '언박싱데이' 개통 행사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AI 서비스 '익시오' 선탑재...단말기 보상 프로그램 강화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 기반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를 갤럭시S25 시리즈에 선탑재한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인공지능 검색, 인공지능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빠른 인공지능 요약 및 제안 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2월 중에는 구글과 협업해 제미나이 기반의 '인공지능 검색' 기능도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폰교체패스 위드 뉴 갤럭시 인공지능 클럽' 프로그램을 통해 2년 후 기기 반납 시 출고가의 40%를 보상받을 수 있다. 유플러스닷컴에서 예약 시 최대 20만원의 쿠폰을 지급하며, 삼성카드 결제 시 최대 24개월 무이자와 9만원의 캐시백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북5 프로 360 울트라, LG 시네빔 큐브, 에르메스 스카프도 증정한다.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라이브'를 통해 24일 하루 동안 총 4회 특별 방송을 진행하며, 전국 매장에서는 '유플러스위크' 현장 프로모션을 통해 익시오 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갤럭시S25와 S25+는 아이스 블루, 네이비, 민트, 실버 쉐도우 4종 색상으로 S25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블루, 티타늄 화이트 실버, 티타늄 그레이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S25 256GB 115만5천원 ▲S25+ 256GB 135만3천원 ▲S25 울트라 256GB 169만8천400원이다.

2025.01.23 10:05최지연

퀄컴, 갤럭시S25에 맞춤형 스냅드래곤8 엘리트 공급

퀄컴은 23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S25 스마트폰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플랫폼은 퀄컴이 자체 설계한 Arm 호환 CPU인 오라이온(Oryon), 아드레노 GPU, 헥사곤 NPU로 갤럭시S25 기기의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한다. 내장된 스냅드래곤 X80 5G 모뎀-RF 시스템, 패스트커넥트 7800 모바일 커넥티비티 시스템으로 고속 5G 통신과 와이파이7(802.11be)을 구현했다. 퀄컴과 삼성전자는 저전력 고품질 디스플레이, 8K 30fps 고해상도 영상 촬영, 구글 제미나이 구동을 위해 협업했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개인화된 AI 비서부터 우수한 AI 생성 이미지까지 보다 지능적이고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팀장은 "갤럭시S25 시리즈는 이번 신규 플랫폼을 통해 여타 모바일 AI 경험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프리미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소비자가 기기 및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스마트폰 3종 예약판매를 오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하고 2월 7일 국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2025.01.23 09:35권봉석

삼성·MS·IBM도 투자…'佛 AI 자존심' 미스트랄AI, 亞 첫 거점 만들고 IPO 준비

프랑스 인공지능(AI) 산업 선두 주자로 꼽히는 미스트랄AI가 싱가포르에 아시아 첫 거점을 마련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략에 본격 나선다. 프랑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던 이곳은 매각이 아닌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AI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자금을 더 끌어 모은다는 전략이다. 23일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아서 멘슈 미스트랄AI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IPO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구글 딥마인드 출신 멘슈 CEO 등이 지난 2023년 4월 설립한 미스트랄AI는 '유럽의 오픈AI'로 불리며 미국의 빅테크가 주도하고 있는 AI 산업에서 대항마로 주목 받고 있다. 이곳은 9개월간의 연구 끝에 지난해 2월 오픈AI의 'GPT-4'에 가까운 성능의 거대 언어 모델(LLM)인 미스트랄 라지(Large)를 선보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챗봇 ;르 챗(Le Chat)'도 출시했다. 또 설립 후 두 달 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대규모 투자 대상으로 언급하는 등 프랑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받아왔다. EU AI법 제정 과정에서 미스트랄AI 등의 성장이 저해되지 않도록 입김을 행사한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6월 AI 인재들을 엘리제궁으로 초청, AI가 전략적 우선과제임을 강조하며 '프랑스 2030' 투자기금 중 25억 유로(약 3조7천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미국 빅테크들을 겨냥하고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AI 선도국 프랑스' 비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상태로, 이를 위해 미스트랄AI를 앞세우고 있다. 그 결과 미스트랄AI는 설립된 지 2년도 채 안돼 빠른 속도로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이곳의 기업 가치는 현재 약 60억 달러로,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와 오픈AI 제휴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 삼성전자, 세일즈포스, IBM 등도 투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안드레센 호로위츠, 제너럴 카탈리스트,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등 금융사들도 약 11억4천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스트랄AI는 유럽, 미국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략에도 집중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사무소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략을 위해 싱가포르, 일본 등에 사무소를 설립한 오픈AI를 의식한 행보로도 분석된다. 멘슈 CEO는 "우리는 유럽이 자신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미국의 거대 IT 기업들을 떠나 유럽에서 회사를 설립했다"며 "추가 성장을 위해서는 더 많은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1.23 09:35장유미

로봇이 맥주·칵테일 '뚝딱'…두산로보틱스, 식음료 다각화

두산로보틱스가 맥주 추출, 칵테일 제조 등 협동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식음료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함으로써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아워홈 컬리너리스퀘어 '에어봇 바' 매장에 협동로봇 맥주 추출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5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디지털 대전환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이래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푸드존 조성에 대한 협업을 진행해왔다. 양사는 이번 맥주 추출 솔루션이 적용된 에어봇 바를 시작으로 커피, 누들 등 F&B 솔루션외에도 수하물 핸들링 솔루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맥주 추출 솔루션은 미국위생협회(NSF)의 식품위생안전 인증을 획득한 협동로봇 E시리즈가 트레이에서 일회용컵 픽업부터 생맥주 추출, 픽업 존 서빙, 세척까지 모든 동작을 원스탑으로 수행한다. 최대 8케그(40L)의 생맥주를 저장할 수 있으며, 14온스컵(414mL)에 맥주를 따르는 데에 약 43초가 소요된다. 맥주와 거품의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해 최적의 맛을 제공할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5일, 김포국제공항 롯데면세점에 AI 기반 협동로봇 칵테일 제조 솔루션을 공급하기도 했다. 칵테일 제조 솔루션은 AI 기술과 카메라, 센서 등으로 미세하게 움직이는 사람의 얼굴 표정을 분석해 현재의 감정상태를 중립, 행복, 슬픔, 화남, 두려움, 불쾌함, 놀람 등 7개의 감정으로 분류하고, 각 감정에 어울리는 칵테일을 추천한 후 직접 제조해준다. 전문 바텐더의 레시피를 학습한 생성형 AI가 최적의 조합을 찾아 총 19종의 칵테일을 제조한다. 2대의 식음료(F&B) 전용 협동로봇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음료 추출, 칵테일 쉐이킹, 컵 픽업 및 전달, 칵테일 쉐이커 세척 등 작업을 수행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커피, 튀김, 누들에 이어 이번에 맥주 추출, 칵테일 제조에 이르기까지 협동로봇을 활용한 F&B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다각화함으로써 고객 확대에 주력해왔다"면서 "일반 고객들과 접점이 더 많은 만큼 편의성과 보는 즐거움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춘천, 대구 소재 학교에 6개의 튀김용 바스켓을 동시에 운용해 약 860인분 규모의 튀김작업을 2시간 내 완료할 수 있는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을 공급했다. 또한 메가MGC커피 건대스타시티몰점, 시청역점 등 6개 매장에 바리스타 솔루션을 공급해 시범운영 중이다. 빕스 매장에는 객 취향에 따라 우동, 쌀국수 등 10여종 이상의 면요리를 시간당 최대 40~50그릇 만들 수 있는 누들 솔루션도 공급한 바 있다.

2025.01.23 09:27신영빈

구글 딥마인드 "올해 말 AI 신약 개발·임상실험 목표"

구글이 올해 말 인공지능(AI)으로 신약을 개발해 임상 실험할 계획이다. 23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알파벳의 신약 개발 스타트업 아이소모픽랩스가 올해 말까지 이같은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하사비스 CEO는 "아이소모픽랩스는 현재 종양학을 비롯한 심혈관, 신경퇴행 등 모든 주요 질병 분야를 다루고 있다"며 "올해 말 첫 번째 신약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보통 신약 하나 만들려면 평균적으로 5~10년이 걸린다"며 "AI를 통해 이를 10배나 더 빠르게 단축할 수 있다면, 엄청난 혁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이소모픽랩스는 2021년까지 딥마인드 소속에서 분사됐다. 현재 구글 모회사 알파벳 자회사로 남아 있다. 현재 AI로 신약 개발 소요 시간·비용을 낮추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하사비스 CEO는 구글의 AI 어시스턴트 프로토타입인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가 올해 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3년 안에 수십억 개의 AI 에이전트들이 서로 결합해 작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그는 일반인공지능(AGI) 시대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진정한 AGI를 위해선 아직 5~10년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AGI 시대가 오기 전 주요 AI 개발자들 사이에서 더 많은 신중함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쟁적으로 AGI를 개발해선 안 된다"며 "기술이 부정적으로 활용될 경우 인류 문명 자체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5.01.23 08:57김미정

[르포] 갤럭시S25, 진정한 AI에 환호…"제미나이 활용 기대"

[새너제이(미국)=이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에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하며 진정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오전 8시 5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는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5' 행사 시작을 약 한시간 앞두고 입장을 위한 긴 줄이 이어졌다. 갤럭시 언팩은 전세계 미디어, 인플루언서, 갤럭시 파트너사 등 2천여명이 참석하며 갤럭시S25 시리즈에 많은 기대감을 보였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작년에 출시된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이어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제품이다. 이날 언팩 무대에 오른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S24 시리즈가 창작, 소통, 작업 방식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면, 갤럭시S25는 다시 한번 모바일 AI 혁신의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혁신을 가능하기 위해 AI OS를 처음부터 새롭게 설계했고, One UI 7를 통해 AI 에이전트를 재정의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구글과의 협력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가장 개인화된 갤럭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미나이는 자연어 처리 기반 기술로 친구처럼 대화하듯이 AI 명령을 수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언팩 행사 이후 제품 체험존에서 만난 캐나다 출신 인플루언서는 제미나이 기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갤럭시S25 시리즈에서 구글 제미나이가 탑재돼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라며 “삼성이 제미나이를 탑재한 전략을 칭찬한다”고 평가했다. 키노트에서 노태문 사장은 하드웨어 혁신도 강조했다. 갤럭시S25 시리즈에는 퀄컴의 갤럭시 맞춤형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탑재됐다. 그는 “AI 경험은 뛰어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력 덕분에 가능했다”라며 “퀄컴의 맞춤형 칩셋의 강력한 NPU를 통해 획기적인 모바일 AI 경험을 제공하고, 특히 사진 촬영과 편집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AI 영상 편집의 '오디오 지우개(Audio Eraser)'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디오 지우개는 촬영한 영상 속의 목소리, 주변 소리, 소음, 바람 소리 등 사운드를 AI가 분류해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분류된 사운드를 간단한 클릭만으로 제거하거나 음량을 조절해 더욱 전문적인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다큐멘터리 감독이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인터뷰 영상이 나왔다. 그와 인터뷰 영상이 오디오 지우개 기능을 사용해 파도소리를 완벽히 제거되자, 장내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점은 삼성전자의 야심찬 AI 생태계 확장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을 넘어 워치, 태블릿, PC, 이어버즈, 스마트링, 더 나아가 XR 헤드셋에서도 제미나이를 탑재하며 AI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XR 헤드셋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됐다. 언팩 행사 막바지에는 갤럭시 시리즈 중 두께가 가장 얇을 것으로 기대되는 초슬림 폰 '엣지' 모델의 티저 영상이 깜짝 공개돼 환호를 받았다. 티저 영상에서 삼성전자는 “모든 것을 다 봤다고 생각했지만 쇼는 끝나지 않았다”며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세련되고 강력하며 이전에 본 적 없는 형태로 담아낸 갤럭시의 정점, 갤럭시S25 엣지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유출된 렌터링 사진에 따르면 엣지 모델의 두께는 약 6.4mm로 삼성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모델로 기대된다. 노태문 사장은 “오늘 여기에서 보여드린 모든 것은 새로운 현실의 시작을 의미한다”라며 “AI는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과 행동, 그리고 이제껏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변화다”라고 밝혔다.

2025.01.23 06:49이나리

[써보니②] 제미나이 품은 '갤럭시S25' AI와 친구처럼 대화한다

[새너제이(미국)=이나리 기자] "친구처럼 대화가 가능한 AI 폰" 삼성전자가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를' 22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을 통해 전격 공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장에서는 갤럭시S25 시리즈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전작과 동일하게 ▲갤럭시S25(6.2형) ▲갤럭시S25 플러스(6.7형) ▲갤럭시S25 울트라(6.9형) 총 3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첫 'AI 에이전트' 스마트폰이다. 1년전 출시된 첫 AI 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빅스비 기반으로 AI를 지원했다면, 갤럭시S25 시리즈는 구글의 생성형AI '제미나이'가 처음으로 적용되면서 자연어 이해 기술로 AI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일상속에서 친구에게 말하듯이 AI 명령이 가능해진 것이다. 또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원(One) UI 7'이 탑재된 점도 직관적인 사용성을 높였다. 갤럭시S25 시리즈 우측의 AI버튼을 누르면 AI 에이전트가 실행한 후 친구와 대화하듯 명령을 얘기하면 작업이 실행된다. 이번에는 명령으로 앱 1개만 실행할 수 있었지만, 갤럭시S25는 두개 이상의 앱도 음성 명령을 통해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음성으로 사진을 찾을 수 있다. 기존에는 갤러리 앱에서 수십장의 사진을 스크롤을 해야 사진을 찾을 수 있어서 번거로웠다. 이제는 갤러리의 검색창을 누른 후,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마이크 버튼을 눌러 음성으로 “풍선을 들고 있는 사진을 찾아줘”, “지난 여름 결혼식 사진 찾아줘”라고 말하면 관련된 사진을 찾아준다. 또 갤럭시S25 시리즈는 음성으로 영상에서 나오는 음악도 찾아주고, 노래를 부르면 해당 음악을 찾아서 보여준다. 이 같은 기능은 화면에서 동그라미만 그리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 기능에 멀티모달AI가 적용됐기 때문에 가능해졌다. AI버튼을 누르고 음성으로 가수 로제의 “아파트, 아파트~”노래를 부르니, 몇 초 후에 앨범 자켓, 곡 정도, 가사까지 한눈에 보여줬다.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다가 배경음악에 무엇인지 AI에 물어보니 해당 곡정보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 “폰트 사이즈 키워줘”라고 음성으로 설정도 바꿀 수 있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새롭게 '나우브리프(NowBrief)' 기능을 지원한다. 나우브리프는 내가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내가 오늘 해야 할 일을 특정한 시간에 알려주는 기능이 특징이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나우 바(Now Bar)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강민석 MX사업부 상무는 “나우브리프에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원 UI를 처음부터 재설계해서 만들었다”라며 “'퍼스널 데이터 엔진' 통해서 소비자의 평소 습관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서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아침 잠에서 일어나면 갤럭시S25 시리즈가 나의 전날 밤 수면 관련 정보와 컨디션, 내가 캘린더 앱에 입력해 놓은 미팅 일정의 시간과 장소, 참석인원 등을 보고해준다. AI 비서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 기능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또 통화 내용을 글로 옮겨주는 '텍스트 변환'과 통화 내용 중 중요한 사항을 간단하게 정리해 주는 '통화 요약'을 새롭게 지원한다. 갤럭시S25 시리즈부터는 두가지 명령을 한꺼번에 실행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스포츠 경기 티켓을 사진으로 찍으면, 해당 경기 일정이 캘린더에 저장되고, 장소를 구글 지도를 통해 알려준다. 또 내가 좋아하는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챙겨보고 싶을 경우에 AI버튼을 누른 후 “다음 주에 있는 토트넘 경기일정 찾아서 내 캘린더에 넣어줘” 라고 얘기하면, 인터넷에서 경기일정을 검색한 후 캘린더에 반영해준다. 현재는 삼성, 구글 기본 앱만 지원되나, 연내에 스포티파이 등 서드파티 앱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으로 지원이 확장되면 AI 기능을 보다 확대되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영상에는 AI 기반 '오디오 지우개'도 새롭게 탑재됐다. 동영상의 배경 소음이나 주변 사람들 목소리가 같이 촬영됐을 경우에 AI로 음성, 자연, 군중, 소음 등 사운드를 분석해 원하는 소리만 선택해서 크게 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 동영상에서는 '삼성 로그'를 최초로 지원하면서 해당 기능 지원이 가능해 졌다. '그리기 어시스트' 기능도 신기했다. 대충 그린 토끼 그림을 AI귀여운 토끼 그림으로 완성해줄 뿐만 아니라, '빨간 리본'이라는 텍스트 지시어를 추가하면 빨간 리본을 한 토끼 그림이 생성됐다. 반대로 사진에서 원하지 않는 부분을 AI를 통해 자연스럽게 삭제할 수도 있다. 갤럭시S25의 AI 기능은 냉장고 식재료를 분석해서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기능까지 지원한다. 냉장고 안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다음 AI버튼을 눌러 사진을 업로드하고, '라이브로 대화하기'를 누르고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추천해줘”라고 말하면, AI가 “고구마와 당근을 활용해서 스프를 만들면 든든한 한끼가 될 수 있다”고 말을 한다. “당근 수프 만드는 레시피를 알려줄 수 있어?”라고 말하면 AI가 “멸균 우유가 있다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낼 수 있어요. 멀균 우유가 없다면~”이라면서 상세하게 설명해줬다. 무엇보다 기존의 딱딱한 AI 목소리가 아닌, 진짜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말투로 대답해준다는 점에서 친근함이 느껴졌다. 그 밖에 갤럭시 S24 시리즈에 처음 탑재된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기능은 초기 13개국의 언어에서 이번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는 20개국의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게 됐다. 지원되는 언어는 한국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 등이다. 강민석 상무는 “S24 시리즈는 서클투 서치 기능을 50% 이상 사용하고 있고, AI 기능은 70%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갤럭시S25는 AI 패러다임 완벽하게 바꿀 수 있는 제품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갤럭시S25 시리즈는 오는 2월 7일부터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이달 24일부터 2월 3일까지 11일간 사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1.23 04:40이나리

[써보니①] 아재폰은 그만…'갤럭시S25' 얇고, 가볍고, 예쁘다

[새너제이(미국)=이나리 기자] "아재폰의 누명을 벗었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를 22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을 통해 전격 공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장에서는 갤럭시S25 시리즈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전작과 동일하게 ▲갤럭시S25(6.2형) ▲갤럭시S25 플러스(6.7형) ▲갤럭시S25 울트라(6.9형) 총 3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25 시리즈 실물을 보는 순간 "예뻐졌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이전 세대 보다 얇아지고, 3종 모델의 모서리 부분이 둥근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통일감을 줬다. 색상은 이전 세대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비자가 선호하는 색상들로 꾸려지면서, "정돈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울트라 모델은 이전 세대 보다 모서리가 둥글어졌지만, 크게 둥글어졌다는 느낌은 강하지 않았다. 둥근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로서 아쉬운 부분이다. 일반과 플러스 모델과 달리 울트라 모델은 S펜을 탑재하는 공간을 확보해야 하므로, 디자인에서 큰 변화를 할 수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티타늄 실버블루', '티타늄 블랙',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그레이' 4종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매장에서만 구매가능한 전용 색상은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제이드그린', '티타늄 핑크골드' 3종이다. 갤럭시S25플러스와 갤럭시S25는 '실버 쉐도우', '네이비', '아이스블루', '민트' 4종의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삼성닷컴·삼성 강남 전용 색상은 '코랄레드', '블루블랙 ', '핑크골드' 3종이다. 전체 크기는 큰 변화가 없지만, 두께가 이전보다 얇아지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줬다. 갤럭시S25 모델은 70.5(가로)x 146.9(세로) x 7.2(두께)mm, 갤럭시S25 플러스는 75.8(가로)x 158.4(세로) x 7.3(두께)mm, 갤럭시S25 울트라는 77.6(가로)x 162.8(세로) x 8.2(두께)mm다. 두께는 전 모델 공통으로 전작비 0.4mm씩 줄어들어 슬림해졌다. 무게도 줄었다. 이전 세대 대비 갤럭시 S25가 5g, 갤럭시S25 플러스가 6g, 갤럭시S25 울트라가 14g 각각 줄었다. 스마트폰은 단 0.1g, 0.1mm 줄이는데도 혁신이 필요하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배터리 용량이 전작과 동일한데 두께와 무게가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놀라웠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S25 4000mAh ▲갤럭시S25 플러스 4900mAh ▲갤럭시S25 울트라 5000mAh이다. 갤럭시S25 울트라 모델의 옆선이 평평해진 점도 주목된다. S24 울트라는 옆 부분이 곡선을 이뤘다면, S25 울트라는 평평해지면서 손에 쥐었을 때 이전 세대 보다 미끄럽지 않고 안정감이 들었다. 또 S25 울트라는 베젤(화면을 둘러싸고 있는 테두리)도 전작 보다 15% 줄어들어 화면의 몰입감이 향상됐다. 스마트폰의 우측 측면에는 소리 조절, AI 버튼이 위치한다. AI 버튼을 누르면 이전 세대에서는 '빅스비'가 실행했지만, 갤럭시S25 시리즈는 구글의 생성형AI '제미나이'가 실행되면서 맞춤형 'AI 에이전트'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이 달라졌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내구성도 향상됐다. 갤럭시S25 울트라의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코닝 고릴라 아머 2'를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새로운 코닝의 글라스는 일반 유리 대비 빛 반사를 감소시키고 여러 조명 환경에서 안정된 화면 감상을 가능하게 해준다. 2세대는 1세대 대비 내구성이 내구성이 29% 강화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내부 테스트를 통해 '코닝 고릴라 아머 2'를 적용한 스마트폰은 2.2 미터 높이에서 콘크리트와 같은 표면 위로 떨어졌을 때 손상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크레치에서도 일반 리튬-알루미노실리케이트 커버 유리보다 4배 이상 우수한 저항성을 갖는다. 갤럭시 S25플러스와 S25는 단말기 프레임에 최초로 재활용 아머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다. 또 갤럭시S25 전 제품에 재활용 코발트를 50%이상 적용한 배터리를 사용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을 이어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갤럭시S25 시리즈는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 부분에서도 자신 있다"라며 "젊은 세대들이 선호할 수 있는 색상과 디자인을 채택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갤럭시S25 시리즈는 오는 2월 7일부터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이달 24일부터 2월 3일까지 11일간 사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1.23 04:30이나리

'갤럭시S25' 가격 동결…전작과 달라진 점은

[새너제이(미국)=이나리 기자] 갤럭시 S시리즈의 두번째 AI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가 22일 오전 10시(미국 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5'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역대 시리즈 중에서 디자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성능, AI 기능 등 전반적으로 변화를 준 제품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가격은 전작과 동일하게 책정됐다는 점에서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갤럭시S25(6.2형) ▲갤럭시S25 플러스(6.7형) ▲갤럭시S25 울트라(6.9형) 총 3종으로 출시됐다. 전작과 비교해 갤럭시S25 시리즈의 달라진 점을 짚어봤다. 전량 '스냅드래곤8 엘리트' 탑재…16GB 램 4년만에 부활 갤럭시S25 시리즈는 퀄컴과 협력을 통해 갤럭시 맞춤형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전량 탑재됐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전작인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와 비교해 NPU가 40%, CPU와 GPU 성능은 각각 37%, 30% 향상됐다. 이 칩은 TSMC 3나노미터(mn) 첨단 공정에서 생산된 AP다. 갤럭시 스마트폰 중에서 3나노 칩을 탑재한 것은 갤럭시S25가 처음이다.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는 최상위 모델인 S24울트라에만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되고, S24와 S24플러스 모델에는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개발한 '엑시노스 2400'가 탑재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 모델에 퀄컴 칩이 탑재됐다는 점에서 변화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디스플레이 품질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칩셋에 설계된 AI 기반의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현해 주는 '프로스케일러(ProScaler)' 기능이 최초로 탑재돼 이미지 품질이 약 40% 이상 개선됐다. AI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램(RAM)도 향상됐다. 16GB 용량이 4년 만에 부활했고, 일반 모델의 용량이 8GB에서 12GB로 늘었다. 전작인 S24 시리즈에서는 기본 모델이 8GB, 플러스와 울트라는 12GB 램(RAM) 용량 탑재였지만, 갤럭시S25 시리즈는 전 제품 모두 12GB 램 용량을 지원한다. 또 갤럭시S25 울트라의 1TB 스토리지 모델이 처음으로 16GB 램을 지원한다는 점도 주목된다. 16GB 램을 지원하는 것은 갤럭시S21 울트라 이후 4년 만이다. 둥근 모서리 디자인 적용…무게 줄고, 두께 얇아져 디자인에서도 변화가 크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3가지 모델 모두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채택해 통일감을 줬다. 갤럭시 S22 울트라부터 각진 디자인을 채택했던 울트라 모델은 3년 만에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채용하며 세련미를 더했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동일하지만, 두께와 무게는 줄어들었다. ▲갤럭시S25 모델은 70.5(가로)x 146.9(세로) x 7.2(두께)mm ▲갤럭시S25 플러스는 75.8(가로)x 158.4(세로) x 7.3(두께)mm ▲갤럭시S25 울트라는 77.6(가로)x 162.8(세로) x 8.2(두께)mm다. 두께는 전 모델 공통으로 전작비 0.4mm씩 줄어들어 슬림해고, 무게는 갤럭시S25가 5g, 갤럭시S25 플러스가 6g, 갤럭시S25 울트라가 14g 각각 줄었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S25 4000mAh ▲갤럭시S25 플러스 4900mAh ▲갤럭시S25 울트라 5000mAh이다. 스마트폰 사용 시 더 오랜 시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열 시스템도 진화했다. 갤럭시S25 울트라의 경우 전작 대비 약 40% 커진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가 탑재됐다. 갤럭시S25 기본과 플러스 모델의 베이퍼 챔버 크기는 전작 보다 15% 증가했다. AI 카메라 기능 강화…울트라 모델, 5천만 초광각 카메라 첫 탑재 하드웨어 측면에서 카메라 스펙은 울트라를 제외하고 전작과 동일하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쿼드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새롭게 적용돼 넓은 화각으로 촬영하는 풍경 사진 등에서 보다 훌륭한 고화질 촬영을 지원한다. 그 밖에 2억 화소 기본 카메라, 1천만 화소 3배 줌 망원 카메라, 5000만 화소 5배 줌 망원 카메라 등은 전작과 동일하다.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도 같다. S25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트리플 카메라로, 전작과 동일하게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 3배 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카메라 기능의 변화가 크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고해상도 센서와 AI 기반의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먼 거리에서도 디테일한 고화질의 이미지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저조도 비디오 성능 향상 솔루션을 탑재해 움직이는 피사체와 고정된 피사체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한다. 영상 촬영에서는 비디오 모드에 10-bit HDR 옵션이 기본으로 적용돼 보다 풍부한 색감을 담을 수 있게 했다. 전문가와 사진 애호가들을 위한 Expert RAW 앱에는 '가상 조리개(Virtual Aperture)' 기능이 추가됐다. 새로운 AI 영상 편집 기능도 추가된 점도 주목된다. '오디오 지우개(Audio Eraser)'는 촬영한 영상 속의 목소리, 주변 소리, 소음, 바람 소리 등 사운드를 AI가 분류해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분류된 사운드를 간단한 클릭만으로 제거하거나 음량을 조절해 더욱 전문적인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다. 구글 '제미나이' 탑재…친구와 대화하듯이 AI 지원 갤럭시S25 시리즈는 구글의 생성형AI 제미나이를 탑재하면서 진정한 'AI 에이전트' 시대를 열었다. 갤럭시 S25 시리즈 우측의 AI버튼이 이전에는 빅스비를 지원했다면, 이제는 제미나이도 같이 지원한다. 이전에는 명령으로 앱 1개만 실행할 수 있었지만, 자연어 처리 기반의 제미나이는 두개 이상의 앱도 명령을 통해 실행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제미나이는 친구와 대화하듯 명령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또 동그라미만 그리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 기능에 멀티모달AI가 적용되면서 음성으로 음악, 사진, 영상을 찾고, 설정을 바꿀 수 있으며, 티켓예매 등 다양한 작업들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원(ONE) UI 7'이 적용됐다. 새로운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한다. '글쓰기 어시스트(Writing Assist)' 기능도 새롭다. 사용자는 텍스트 요약, 맞춤법과 문법 검사 등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들을 통합한 '글쓰기 어시스트'를 통해 어느 화면에서든 쉽고 빠르게 텍스트 편집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AI 기능이 확대된 만큼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사용자의 패턴, 취향 등 개인화 데이터를 분석하는 'PDE(Personal Data Engine)'을 최초 적용했다. 'PDE'를 통해 분석된 정보는 녹스볼트로 강력하게 보호돼 온디바이스에 안전하게 저장된다. 또 새롭게 도입된 '최대 제한(Maximum Restriction)'은 비보안 와이파이(Wi-Fi) 자동 재 연결 제한과 2G 네트워크 사용 차단 등 사이버 위협을 보다 강력하게 방어한다. 삼성전자는 7년간 보안 업데이트, 7세대에 걸쳐 OS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격 동결..."더 많은 사람들이 AI 경험하기를" 갤럭시S25 시리즈는 부품과 성능이 향상됐지만, 가격은 전작과 동일하다. 스토리지 용량에 따라 ▲갤럭시S25 12GB램 256GB(115만5천원), 512GB(129만8천원) ▲갤럭시S25 플러스 12GB램 256GB(135만3천원), 512GB는(149만6천원) ▲갤럭시S25 울트라 12GB램 256GB(169만8천400원), 512GB (184만1천400원), 1TB(212만7천400원), 16GB 램 1TB(224만9천400원)이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모바일 AI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갤럭시 25 시리즈 전 제품을 국내에서 전작과 같은 판매가로 가격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오는 2월 7일부터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이달 24일부터 2월 3일까지 11일간 사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1.23 03:59이나리

더 예뻐지고 똑똑해진 'AI 에이전트'...갤럭시S25 전격 공개

[새너제이(미국)=이나리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가 더 강력해진 AI(인공지능) 기능으로 진정한 'AI 에이전트(비서)' 시대를 연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전 제품에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고, 갤럭시 맞춤형 스냅드래곤8 엘리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12GB 램(RAM)을 탑재해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아울러 구글의 생성형AI '제미나이'를 갤럭시 스마트폰 중에서 처음으로 탑재하며 디자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뤘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전격 공개했다. 이날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AI 스마트폰을 출시한 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모바일 AI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S25 시리즈는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역대 가장 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갤럭시S25(6.2형) ▲갤럭시S25 플러스(6.7형) ▲갤럭시S25 울트라(6.9형) 총 3종으로, 오는 2월 7일부터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이달 24일부터 2월 3일까지 11일간 사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갤럭시S25 시리즈 가격은 전작 S24 시리즈와 동일하게 책정해 소비자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스토리지 용량에 따라 ▲갤럭시S25 12GB램 256GB(115만5천원), 512GB(129만8천원) ▲갤럭시S25 플러스 12GB램 256GB(135만3천원), 512GB는(149만6천원) ▲갤럭시S25 울트라 12GB램 256GB(169만8천400원), 512GB (184만1천400원), 1TB(212만7천400원), 16GB 램 1TB(224만9천400원)이다. 둥근 모서리 디자인으로 예뻐졌다…무게 줄고, 두께 얇아져 갤럭시 S25 시리즈는 3가지 모델 모두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채택한 통일된 외관 형상으로 갤럭시 S 시리즈의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 헤리티지를 이어간다. 갤럭시 S22 울트라부터 각진 디자인을 채택했던 울트라 모델은 3년 만에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채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두께와 무게도 개선됐다. 갤럭시S25 모델은 70.5(가로)x 146.9(세로) x 7.2(두께)mm, 갤럭시S25 플러스는 75.8(가로)x 158.4(세로) x 7.3(두께)mm, 갤럭시S25 울트라는 77.6(가로)x 162.8(세로) x 8.2(두께)mm다. 두께는 전 모델 공통으로 전작비 0.4mm씩 줄어들어 슬림해졌다. 무게는 갤럭시 S25가 5g 줄어들었고, 갤럭시S25 플러스가 6g, 갤럭시S25 울트라가 14g 각각 줄었다. 무게는 줄었지만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동일하다. ▲갤럭시S25 4000mAh ▲갤럭시S25 플러스 4900mAh ▲갤럭시S25 울트라 5000mAh이다. 충전은 기본 모델 25W, 플러스와 울트라는 45W 를 지원한다. 스마트폰 사용 시 더 오랜 시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열 시스템도 진화했다. 갤럭시 S25 울트라의 경우 전작 대비 약 40% 커진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가 탑재됐다. 또한, 갤럭시 S25 시리즈에 새로운 열전도소재(thermal interface material, TIM)를 사용한 효율적인 방열시스템을 적용됐다. 전량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 탑재…NPU 성능 40% 향상 갤럭시S25 시리즈는 삼성전자와 퀄컴이 협력해서 개발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전량 탑재됐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전작인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와 비교해 NPU가 40%, CPU와 GPU 성능은 각각 37%, 30% 향상됐다. 이 칩은 3나노미터(mn) 첨단 공정에서 생산된 AP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디스플레이 품질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칩셋에 설계된 AI 기반의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현해 주는 '프로스케일러(ProScaler)' 기능이 최초로 탑재돼 이미지 품질이 약 40% 이상 개선됐다. 삼성전자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를 내부에 탑재해 화질 및 시인성 개선 등은 물론 전력 효율도 향상됐다. 또한, 갤럭시 S25 시리즈는 자연스럽고 실제와 같은 비주얼 그래픽을 제공하는 개선된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과 3D 그래픽용 응용 프로그램인 '벌컨(Vulkan)'을 지원해 보다 실감나고 안정적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전작인 S24 시리즈에서는 기본 모델이 8GB, 플러스와 울트라는 12GB 램(RAM) 용량 탑재였지만, 갤럭시S25 시리즈는 AI 기능 지원을 위해 전 제품 모두 12GB 램 용량을 지원한다. 또 갤럭시S25 울트라의 1TB 스토리지 모델이 16GB 램을 지원한다는 점도 주목된다. 16GB 램을 지원하는 것은 갤럭시S21 울트라 이후 4년만이다. ■ 전문 카메라가 필요 없다…AI 영상 편집 새롭게 추가 갤럭시 S25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 역시 전작 대비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쿼드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새롭게 적용돼 넓은 화각으로 촬영하는 풍경 사진 등에서 보다 훌륭한 고화질 촬영을 지원한다. 그 밖에 2억 화소 기본 카메라, 1천만 화소 3배 줌 망원 카메라, 5000만 화소 5배 줌 망원 카메라 등은 전작과 동일하다. 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다. S25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트리플 카메라로, 전작과 동일하게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 3배 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고해상도 센서와 AI 기반의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먼 거리에서도 디테일한 고화질의 이미지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저조도 비디오 성능 향상 솔루션을 탑재해 움직이는 피사체와 고정된 피사체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한다. 이를 통해, 각 피사체에 최적의 노이즈 제거 솔루션을 적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깨끗한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갤럭시 S25 시리즈는 비디오 모드에 10-bit HDR 옵션이 기본으로 적용돼 보다 풍부한 색감을 담을 수 있는 영상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전문가와 사진 애호가들을 위한 Expert RAW 앱에는 '가상 조리개(Virtual Aperture)'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전문가용 카메라와 같은 심도 표현을 할 수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는 새로운 AI 영상 편집 기능도 추가됐다. '오디오 지우개(Audio Eraser)'는 촬영한 영상 속의 목소리, 주변 소리, 소음, 바람 소리 등 사운드를 AI가 분류해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분류된 사운드를 간단한 클릭만으로 제거하거나 음량을 조절해 더욱 전문적인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다. ■ 생성형 AI '제미나이·원 UI 7' 탑재…대화하듯이 AI 지원 갤럭시S25 시리즈는 구글의 생성형AI '제미나이'를 탑재해 AI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자연어 처리 기반의 제미나이를 통해 두개 이상의 앱을 사용해야하는 작업도 말 한마디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 우측의 AI버튼을 누르면 AI 에이전트가 실행한 후 사람과 대화하듯 명령을 얘기하면 작업이 실행된다. 또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원(ONE) UI 7'을 지원해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접점에서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취향을 분석해 개인화된 AI 경험을 구현한다. 새로운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한다. 구글과의 협업으로 갤럭시 S24 시리즈에 처음 탑재됐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도 진화했다. 다양한 데이터 형태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이 적용돼 기존의 이미지, 텍스트 검색에 더해 기기에서 재생되는 사운드 검색도 지원한다. 통화 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기능은 20개 언어를 지원해 보다 많은 나라의 사람들과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통화 내용을 글로 옮겨주는 '텍스트 변환(Call Transcript)'과 통화 내용 중 중요한 사항을 간단하게 정리해 주는 '통화 요약(Call Summary)'을 새롭게 지원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에는 갤럭시 AI를 통해 발전한 새로운 '글쓰기 어시스트(Writing Assist)'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자는 텍스트 요약, 맞춤법과 문법 검사 등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들을 통합한 '글쓰기 어시스트'를 통해 어느 화면에서든 쉽고 빠르게 텍스트 편집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실버블루', '티타늄 블랙',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그레이' 4종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25플러스와 갤럭시 S25는 '실버 쉐도우', '네이비', '아이스블루', '민트' 4종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가능한 전용 색상도 출시된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제이드그린', '티타늄 핑크골드' 3종으로 출시된다. 단, 16GB 램에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은 '티타늄 제트블랙' 색상 1종이다. 갤럭시 S25 플러스와 갤럭시 S25는 '코랄레드', '블루블랙 ', '핑크골드' 3종이 단독 색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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