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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작업ク﹝𝕤𝕖𝕟𝕤𝕘𝕠𝕠﹞ク구글 찌라시 작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0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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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시대 HR업무의 효율성 확보하기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박병규 HR 기획 담당은 'AI시대에 HR은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역량을 갖춰야 할까'를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지난 칼럼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HR담당자의 소통 전략을 강화하는 측면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 나눴습니다. 조직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맞춤형 소통 전략을 수립하는 데 AI가 얼마나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는지 확인하셨을 텐데요. 오늘은 한 걸음 더 나아가, AI를 활용해 HR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자동화 사례들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에 다룰 내용은 이전 사례보다 조금의 개발 지식이나 새로운 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수 있어, 어쩌면 조금은 난이도가 있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지난 칼럼을 통해 프롬프트 작성법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셨다면, 이제는 다양한 스킬과 지식을 결합하여 생성형 AI를 한층 더 깊이 있게 활용하는 기술을 익히실 차례입니다. AI는 단순한 대화 상대를 넘어, 우리의 업무 방식을 혁신할 강력한 도구이니까요. 첫 번째 사례: 인사평가 데이터 정리, 이제 HR도 코딩을 쉽게 한다! 과거 HR 담당자들은 인사평가 시즌만 되면, 산더미처럼 쏟아지는 데이터를 엑셀로 정리하고 분석하느라 밤샘 작업이 일상이었습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360도 다면평가, 수시로 진행되는 펄스 서베이, 리더십 진단, 조직 만족도 조사 등 HR 데이터의 종류와 양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됐죠. 규모를 떠나 이제 HR은 엑셀만으로는 데이터를 정리할 수 없는 시대가 됐습니다. 물론 파이썬(Python)이나 R과 같은 데이터 분석 도구를 배우려는 시도도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 언어의 높은 진입 장벽은 HR 담당자들에게 큰 부담이죠.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자니 민감한 인사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 쉽지 않고, 그렇다고 직접 코드를 한 줄 한 줄 짜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나 많이 소요됐습니다. 평가 제도가 개선되거나 가중치가 변경될 때마다 며칠 밤을 새워 코드를 수정하고 검증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성형 AI로 이 모든 과정이 획기적으로 단축됩니다. GPT와 같은 AI 모델 내에서 직접 데이터를 분석할 수도 있지만, 제가 권장드리는 방식은 Jupyter Notebook과 같은 별도 환경에서 AI의 도움을 받아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리할 수 있는 코드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인사평가 가중치를 적용해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싶어. 기존 A, B, C 항목 외에 D 항목을 추가하고, 각 항목별 가중치는 각각 20%, 30%, 25%, 25%로 설정해서 상위 10% 그룹과 하위 10% 그룹의 특징을 비교 분석하는 파이썬 코드를 작성해 줘" 와 같이 기존 엑셀 함수로 적용했던 방식을 자연어로 요청하면, AI는 순식간에 필요한 코드를 생성해 줍니다. 과거 3일 밤낮으로 매달려야 했던 코드 작성과 검증 작업까지 단 하루 만에도 충분히 가능해진 것입니다. 데이터 보안을 지키면서도 전문적인 분석이 가능해진 셈이죠. 두 번째 사례: 수십 개 직무기술서(JD) 정리, AI와 자동화로! 직무 중심 인사관리가 확산되면서, 명확한 직무기술서(JD)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직무의 핵심 역량을 정의하고, 수많은 자료와 사례를 조사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작업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특히 조직 내 직무가 수십 개에 달한다면, 이 작업만으로도 몇 년의 기간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이제 이 작업도 AI를 통해 보다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먼저 '퍼플렉시티'를 활용해 우리 회사와 유사한 산업군과 규모의 기업의 직무기술서(JD) 링크들을 빠르게 수집합니다. 그 다음 해당 링크에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Json 형태 혹은 엑셀 표 형식으로 JD 내용을 정리해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해당 데이터를 NotebookLM이라는 문서 분석 AI 도구에 업로드 하고 "첨부한 JD들에서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핵심 역량 5가지와 주요 직무 책임 영역을 요약해 줘"라고 요청해 여러 JD의 공통분모를 손쉽게 파악합니다. 이렇게 정리된 핵심 역량과 직무 책임을 바탕으로, 우리 회사의 표준 직무기술서 템플릿에 맞춘 JD 초안 작성을 지시합니다. "다음 핵심 역량과 직무 책임을 바탕으로, [우리 회사 JD 템플릿] 형식에 맞춰 백엔드 개발자 직무기술서 초안을 작성해 줘. 특히 [우리 회사가 강조하는 가치]가 반영되도록 해줘." 와 같이 구체적인 맥락을 제공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재피어(Zapier)'나 '메이크(Make AI)'와 같은 자동화 툴을 활용한다면 하루에도 50개가 넘는 직무기술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이렇게 되면 HR 담당자는 단순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보다 전략적이고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게 됩니다. AI는 강력한 조력자! HR 전문성의 진화는 계속되어야 한다! 앞선 예시처럼 AI는 다양한 자료 조사나 데이터 정리 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해 줍니다. 그렇다고 해서, AI가 우리 HR 담당자를 대체하게 될 것 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AI가 생성한 코드가 잘 작동해서 정확한 결과값이 나오는지 정리된 문서가 우리 회사의 특성과 상황에 적합한지, 전체 프로세스가 적절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판단하는 'HR전문가'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HR 전문성이 바로 우리 HR 담당자들이 함양해야 할 그리고 성장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AI는 마치 지치지 않고 반복적인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해 주는 유능한 '조수'와 같습니다. 때로는 '환각(Hallucination)'이라는 한계점을 보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생각치 못한 새로운 전략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는 파트너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결과물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과 결정, 그리고 섬세한 조율은 결국 우리 HR 담당자의 몫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HR 담당자에게는 지금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전문성이 요구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능숙하게 활용하며 자신의 전략적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HR 담당자와 그렇지 못한 담당자 간의 생산성 차이는 상상 이상으로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AI 시대를 맞아 우리 HR 담당자들도 끊임없이 배우고 발전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자, 그럼 다음 시간에는 생성형 AI를 통해 HR 담당자 스스로가 어떻게 학습하고 성장하며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사례들을 가지고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2025.07.02 09:31박병규

'셀룰러 데이터 무단 수집 혐의' 구글, 4천억원 배상 판결

구글이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셀룰러 데이터(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를 이용자 모르게 수집했다는 혐의로 3억1천400만 달러(약 4천263억원) 배상 판결을 받았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 배심원단은 집단소송 재판을 거쳐 구글에 이같은 평결을 내렸다. 이 집단소송은 2019년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고등법원에 캘리포니아 거주자를 대표해 제기됐다. 이 때 소비자들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와이파이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데이터를 구글 서버로 전송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사용자들이 직접 요금을 부담하는 셀룰러 데이터를 몰래 사용했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이 데이터를 자사 이익을 위해 활용했으며, 여기에 맞춤형 디지털 광고 개발과 지도 기능 강화 등이 포함됐다. 호세 카스타녜다 구글 대변인은 “이번 평결은 안드로이드 기기의 보안, 성능, 신뢰성 같은 핵심 서비스를 오해한 것으로 이용자들에게는 오히려 손해”하고 반발하며 항소를 시사했다. 또 그는 "문제가 된 데이터 전송에 대해 전 세계 수십억 대의 안드로이드 기기 성능 유지를 위해 필요하며 해당 전송량은 사진 한 장을 보내는 데 드는 데이터보다 적다"고 항변했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다양한 이용약관 동의와 기기 설정을 통해 이같은 전송에 대해 동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소비자 측 변호사인 마크 웰렌스타인은 “이는 구글의 위법 행위의 심각성을 반영하며 이 사건의 정당성을 강하게 뒷받침해준다”며 배심단원단의 평결에 감사를 표했다.

2025.07.02 09:21박서린

한국피지컬AI협회, 국회서 산학연 전문가 세미나 성료

피지컬AI(Physical AI)를 주제로 한 정책 세미나가 지난 3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산업 전반에 미치는 Physical AI 영향과 AI 정책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권향엽, 박민규, 서양진, 이해민, 정진욱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국민대학교, 강남대학교, 사단법인 한국 PhysicalAI협회 창립준비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 세미나는 생성AI(Generative AI)를 넘어 현실 공간에서 직접 작동하는 'Physical AI'의 산업적 파급력과 정책 방향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했다. 산업계·학계·정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깊이 있는 논의와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첫 발표에 나선 국민대학교 정구민 교수는 'Physical AI 글로벌 동향'을 주제로, 로봇·자율주행차·스마트 공간 등 물리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 기술의 국제적 발전 흐름을 소개했다. 그는 엔비디아, 구글 딥마인드, 피규어AI 등 글로벌 사례를 분석하며 “AI가 언어와 이미지 처리를 넘어, 시각-언어-행동을 통합해 실제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대한민국도 기술 전략과 산업 생태계 전환에 속도를 낼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음AI 손병희 연구소장은 'Physical AI와 산업'을 주제로, 자율주행 농기계, 고위험 작업 로봇, 건설 현장용 드론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구현 중인 Physical AI의 국내외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Physical AI는 단순한 추론을 넘어, AI가 실제로 '움직이며' 작업을 수행하는 진화된 형태의 기술”이라고 설명하며, 마음AI가 개발한 시각·언어·행동 기반 자율주행 모델 'WoRV'를 통해 인간의 언어 명령만으로 환경에 맞춘 기계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후에는 강남대학교 주해종 교수가 좌장을 맡아,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산업계·학계·정부 각계 전문가들이 Physical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R&D 투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공수요 중심의 실증 사업과 온디바이스 AI 중심 정책 전환, 반도체·로봇·AI 간 연계 강화 등의 다양한 실천 방안을 활발히 제안했다. 세미나 마지막 순서에서는 유태준 한국 Physical AI 협회 창립준비위원장이 나서, 'Physical AI 협회 설립 취지문'을 공식 발표하며 협회 창립을 선언했다. 유 위원장은 “국가 전략산업으로서 Physical AI 기술 확산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회가 산업 생태계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협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AI는 이제 생각을 넘어 말하고, 움직이는 단계에 진입했으며, 특히 국방·의료·산업안전·모빌리티 등 생명과 직결된 분야에서 Physical AI는 필수적인 기술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반도체, 제조 역량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은 클라우드 중심의 기술 경쟁을 넘어, Physical AI 중심의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최적의 국가”라며 “협회는 산업 현장의 유효 수요를 발굴하고, 실질적 상용화와 생태계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Physical AI 시장을 선도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세미나는 생성형 AI(Generative AI)의 한계를 넘어 'Physical AI' 시대의 도래를 확인하고, 대한민국이 기술 주권과 산업 자립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어떠한 전략적 방향을 취해야 하는지를 제시한 뜻깊은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07.01 23:48방은주

써브웨이 "온라인 주문 중단, 개인정보 유출과 무관"

써브웨이가 오는 14일부터 모바일 앱과 웹 기반 주문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는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된 개인정보 유출과의 연관성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1일 써브웨이 관계자는 “이번 앱 서비스 일시 중단은 보안 이슈 때문이 아니라, 지난해 9월부터 준비해 온 앱 리뉴얼 작업의 일환”이라며 “올해 3월부터 계획된 일정이며, 지난달에는 가맹점주에게도 공식 안내했다”며 시스템 점검은 리뉴얼을 위한 필수 절차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홈페이지 주문 기능은 완전히 종료된다. 써브웨이는 이에 대해 “홈페이지 주문 비중이 매우 낮아, 앱과 모바일 웹 중심으로 주문 창구를 통합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써브웨이는 이번 시스템 개선 작업은 보안 사고와는 무관하며, 독립적으로 추진돼 온 사안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시스템 점검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앱과 모바일 웹의 주문 기능뿐 아니라 포인트 적립·사용 등 일부 회원 서비스도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점검 이후에는 리뉴얼된 앱을 중심으로 보다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피자 프랜차이즈 파파존스를 비롯해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 글로벌 브랜드 온라인몰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유통업계 전반의 정보보안 관리 실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25.07.01 16:46류승현

업계 최초 -- 슈퍼마이크로 시스템, 인텔로부터 액침 냉각 솔루션 인증 획등

5세대 Gen Intel® Xeon® Scalable Processor 탑재 슈퍼마이크로의 BigTwin® Multi-Node 서버, 인텔 인증 획득 서버 시스템 설계는 OCP 액침 냉각 가이드라인을 지원하여 업계 전반의 호환성 확보 새너제이, 캘리포니아, 2025년 7월 1일 /PRNewswire/ -- AI/ML, HPC, 클라우드, 스토리지, 5G/엣지를 위한 통합 IT 솔루션 제공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 (SMCI))가 인텔(Intel)로부터 4세대 및 5세대 Intel Xeon Scalable Processor가 탑재된 슈퍼마이크로의 BigTwin 서버에 대해 액침 냉각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슈퍼마이크로 서버는 엄격한 검증을 통해 정의된 액체 및 액침 탱크와 함께 품질/성능 테스트를 거쳤으며, 현재 인증된 액침 냉각 서버로 인정받았다. 또한, 슈퍼마이크로 BigTwin 시스템은 액침 냉각을 위한 OCP(Open Compute Project) 사양에 명시된 재료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해, 안정성과 호환성도 검증됐다. Supermicro BigTwin System Certified for Immersion Cooling 레이 팡(Ray Pang) 슈퍼마이크로의 기술 지원 담당 수석 부사장은 "슈퍼마이크로와 인텔의 협력은 인텔의 최첨단 프로세서 기술과 AI, HPC, 인텔리전트 엣지/IoT, 네트워킹, 스토리지 등 슈퍼마이크로의 고성능 빌딩 블록 솔루션을 결합한 오랜 전략적 제휴"라고 말했다. 그는 "인텔과 OCP 가이드라인 및 관행에 따라 BigTwin 서버의 액침 냉각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해당 서버를 지정된 냉각액에 담갔을 때 완벽하게 작동할 것임을 보장한다"라고 덧붙였다. 슈퍼마이크로의 액체 냉각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 액침 냉각 인증 서버는 고급 액침 냉각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랭식 냉각 시스템이 불필요해짐으로써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효율(PUE)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공장에서 제작된 고밀도 팬리스 서버를 절연 냉각유에 직접 담그는 방식으로, 공기를 이용한 냉각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열을 방출할 수 있으며 CRAC 및 CRAH 장치와 같은 냉각 솔루션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이 접근 방식은 냉각 부하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열 부하를 증가시키지 않고 컴퓨팅 밀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내부 서버 팬을 제거하면 전체 IT 장비의 전력 소비가 감소하여 PUE가 향상된다. 결과적으로, 슈퍼마이크로 액침 서버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는 PUE 1.05 수준 혹은 그 이하를 달성할 수 있어, 전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비용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라미 쿠리(Rami Khouri) 인텔 플랫폼 엔지니어링 그룹 데이터 센터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은 "인텔은 슈퍼마이크로, 주요 탱크 및 냉각유 공급업체와 협력하여 멀티 노드 BigTwin® 시스템이 액침 냉각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인텔 데이터 센터 액침 냉각 인증으로 알려진 이 최초의 솔루션은 슈퍼마이크로 고객들이 BigTwin 시스템의 성능을 신뢰하고 AI 시대에 걸맞는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냉각 솔류션으로 나아갈 수 있는 확실한 길을 제시한다"라고 말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자문위원회 회원사로서, OCP 커뮤니티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OCP 액침 냉각 권고안은 데이터 센터 배포 전반에 걸쳐 호환성, 효율성, 확장성을 보장함으로써 큰 이점을 제공한다. 이러한 지침은 표준화된 하드웨어 인터페이스, 냉각유 사양 및 운영 모범 사례를 촉진하여 액침 냉각 시스템의 통합 및 유지 관리를 간소화한다. 마이클 쉴(Michael Schill)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재단 커뮤니티 담당 선임 이사는 "우리는 슈퍼마이크로가 OCP 커뮤니티 내에서 수행한 역할에 대해 감사하며, 앞으로의 미래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슈퍼마이크로 팀이 기여한 리더십과 업계 전문성은 액침 냉각 서브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전체 OCP 커뮤니티에 걸쳐 혁신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슈퍼마이크로의 BigTwin 액침 서버와 인텔의 첨단 데이터 센터 개발 연구소(ADDL, Advanced Data Center Development Laboratory)가 제공하는 액침 냉각 기술은 서버 구성요소를 열전도성이 뛰어난 절연 냉각유에 담그는 방식이다. 이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기존 공랭식 냉각에 비해 성능은 향상되고 에너지 소비는 줄인다. 슈퍼마이크로의 BigTwin 서버는 OCP 사양에 부합하는 신뢰성을 갖추고 있으며, 데이터센터가 보다 향상된 열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의 BigTwin 서버 아키텍처는 고밀도 멀티노드 플랫폼으로, 까다로운 워크로드에 탁월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인텔의 첨단 데이터센터 액침 냉각 솔루션과 결합될 때, 뛰어난 컴퓨팅 파워와 열 관리 기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강력한 조합이 완성된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시스템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BigTwin® SuperServer SYS-221BT-HNTR 2U 폼 팩터의 4개의 핫 플러그 가능 시스템(노드). 각 노드는 다음 사양 지원: Socket E (LGA 4677) 기반, 5세대/4세대 Intel Xeon Scalable processors Intel® C741지원 최대 4TB의 메모리를 지원하는 16개의 DIMM 슬롯, ECC RDIMM(최대 DDR5-5600) PCIe 5.0 x16(LP) 슬롯 2개 툴리스 설계 지원 온보드에 PCIe 4.0 ×4 레인을 사용하는 M.2 NVMe 슬롯 2개 SCC-A2NM2241G3-B1 기반 M.2(22x80) HW RAID1 NVMe 부트 컨트롤러(옵션) AIOM을 통한 네트워크 연결(OCP 3.0 호환) 3000W 이중화 전원 공급 장치 티타늄 등급(96% 이상), 공유 전력 설계 인텔의 ADDL액침 솔루션과 관련된 작업은 슈퍼마이크로 및 기타 생태계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OCP 액침 냉각 표준을 크게 발전시켰다. 특히, 액침 환경 내에서 허용 가능한 작동 조건, 안전성 및 구성 요소 신뢰성을 정의하는 데 기여했다. 액침 냉각 인증 서버, 특히 슈퍼마이크로의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는 데이터 센터에서 고효율 냉각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특히 AI 및 HPC 애플리케이션이 점점 더 강력한 프로세서를 요구함에 따라 더욱 두드러진다. 액침 냉각은 이러한 프로세서에서 발생하는 열을 기존 공기 냉각 방식에 비해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센터의 PUE를 거의 1.0에 가깝게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 (Super Micro Computer, Inc.) 소개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나스닥: SMCI)는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토탈 IT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설립되어 운영 중이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사/엣지 IT 인프라를 대상으로 누구보다도 먼저 혁신 솔루션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조사로서 마더보드와 전원, 섀시 설계 전문성을 무기로 개발과 생산을 강화, 클라우드에서 엣지까지 고객에게 차세대 혁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아시아, 네덜란드에서 제품을 자체 설계하고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규모와 효율을 제고하는 한편 최적화를 통해 TCO를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있다(그린 컴퓨팅).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은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반으로 구축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에서 자신의 특정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여 최적화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We Keep IT Green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상표 및/또는 등록상표이다. 기타 브랜드, 명칭 및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자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22139/Supermicro_BigTwin_System_Certified_for_Immersion_Cooling.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5.07.01 16:10글로벌뉴스

삼성SDS 권영준 부사장 "에이전트 AI, 기업 패러다임 뒤흔들 것"

"에이전틱 AI는 단지 기술이 아니라 AI를 활용하는 방식의 근본적 전환이 될 것입니다. 이는 기업과 사회 전반을 바꾸는 대전환의 시작입니다." 삼성SDS 권영준 부사장은 1일 서울 송파구 잠실 삼성SDS 캠퍼스에서 열린 'IT21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다가오는 AI에이전트 시대에 기업이 준비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권 부사장은 AI 기술의 출발점인 '어텐션(attention)' 개념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의 진화 과정을 되짚었다. 어텐션은 문장 내 단어들 사이의 관련성을 수치화해, 기계가 단어 간 의미적 연결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이는 GPT, 버트(BERT) 등 현대 언어모델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이어서 트랜스포머(Transformer) 구조를 설명했다. 트랜스포머는 단어의 위치 정보를 반영하고, 데이터를 병렬 처리해 긴 문장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 권 부사장은 "GPT-1부터 GPT-4에 이르기까지 트랜스포머의 구조적 확장과 스케일링은 AI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트랜스포머 기술의 연장선에서 권 부사장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소개하며 주요 특징으로 '창발(emergence)'을 꼽았다. 창발은 소형 모델에서는 관찰되지 않던 능력이 대형 모델에서 갑작스레 나타나는 현상이다. 문맥 추론, 논리적 사고, 문제 해결 등 인간처럼 사고하는 능력이 그 예다. 그는 "이러한 능력은 단순히 소형 모델의 성능을 추정하는 방식으로는 예측할 수 없다"며 "따라서 LLM은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인 도약을 보여주는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LLM의 한계를 보완하는 기술로 권 부사장은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제시했다. 이는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여러 에이전트가 조직처럼 협업하며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하는 방식이다. 권 부사장은 "현재 LLM은 기억, 학습, 도구 활용 능력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이를 보완하려면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과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이미 에이전트AI 개념을 적용해 기업용 시스템을 구축하며 서비스 본격화에 나서고 있다. 권 부사장은 구매공급망관리(SRM), 고객 관계 관리(CRM), 전사적 자원 관리(ERP) 등 다양한 기업 업무에 특화된 솔루션 에이전트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를 고객 맞춤형 커스텀 에이전트와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구글 클라우드 등 다양한 인프라 기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권 부사장은 "여러 시스템과 플랫폼을 연결해 AI의 적용 범위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에이전틱 AI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에이전트AI 관련 주목할 기술로는 ▲다중 에이전트 시뮬레이션을 통한 사회적 행동 예측 ▲에이전트 협업 기반 추론 능력 향상 ▲도구 활용 능력 강화 ▲멀티모달 인터페이스 ▲추론 특화형 LLM 등을 제시했다. 발표 말미에서 권 부사장은 "에이전틱 AI는 단지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AI를 활용하는 방식의 근본적 전환"이라며 "기업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더 크고 놀라운 변화가 다가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01 16:01남혁우

"오픈AI·구글 못지 않다"…'영상 분석 강자' 트웰브랩스, LG CNS와 新 사업 발굴 본격화

트웰브랩스가 LG CNS와 영상 분석 기술 고도화와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함께 나선다. 트웰브랩스는 LG CNS와 영상 AI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미디어·방송, 공공·안전, 법률·수사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영상 AI 솔루션 공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트웰브랩스는 멀티모달 신경망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영상 시장 내 오픈AI, 구글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한국 AI 모델 최초이자 영상 모델 최초로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에 자사 멀티모달 AI 모델 '마렝고(Marengo)'와 '페가수스(Pegasus)'를 공급하는 성과를 이뤘다. LG CNS는 금융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신한카드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우리은행 등 주요 금융 기업의 AX 사업을 맡으며 금융 AX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 분야에서도 외교부, 경기도교육청, 경찰청 등의 대규모 AX 사업을 연이어 수주해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으며 제조, 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기술 및 사업적 협업 두 축으로 진행된다. 연구 협력을 통해 트웰브랩스의 영상이해 모델(Video Foundation Model, VFM)을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 기획 및 구축으로 다양한 고객 대상 협업을 통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미디어·방송 분야에선 ▲뉴스, 스포츠, 드라마 콘텐츠 자동 요약 및 하이라이트 추출 ▲대규모 아카이브 영상 내 특정 키워드 및 상황 검색 ▲콘텐츠 시청 시 소비 중인 장면과 유사한 광고를 노출하는 맥락 광고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공공·안전 및 법률·수사기관 분야에서는 ▲CCTV 특정 이벤트 자동 감지 ▲바디캠·블랙박스 영상 자동 요약 ▲사건 관련 장면 검색 등의 솔루션을 구현해 전방위 혁신을 가속화한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영상이해 기술이 더 많은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영상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영상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5:59장유미

"노트북만 덩그러니?"…수상한 美 농장, 알고보니 北 무기 자금줄 역할 '황당'

북한 정보기술(IT) 분야 전문 인력이 신분을 위장해 원격으로 미국 기업에 취업하는 사건이 계속되자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1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북한 IT 인력을 저지하기 위해 현지 16개주, 29곳의 노트북 농장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근로자들은 외화벌이를 하고자 미국 기업에 원격 취업하기 위해 노트북 농장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용된 신분증을 이용해 약 100개의 미국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2021년께부터 지난 해 10월까지 미국과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대만에 있는 조력자들의 도움을 받아 미국인 신원 80여 개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들은 자신들이 고용한 노동자들이 미국에 있다고 속아 고용했지만 실제로는 상당수가 북한이나 중국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에는 '포춘 500대 기업'에 포함된 곳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법무부는 수색 작업을 통해 불법 자금 세탁에 이용된 29개의 금융 계좌와 21개의 사기성 웹사이트를 동결시켰다. 범행 현장에서 압수한 노트북은 약 200대로, 이번 일과 관련해 1명이 체포되고 9명은 기소됐다. 피해 기업들의 손해액 합계는 법률 비용과 컴퓨터 네트워크 복구 비용 등을 포함해 최소 300만 달러(약 40억6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 기업에 원격 고용된 북한 노동자들 일부는 캘리포니아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방산 관련 업체에서 국제무기거래규정(ITAR)이 적용되는 민감한 정보에 접근한 경우도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한은 이 같은 불법 원격근로 취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으로 무기 프로그램 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받는 임금은 북한과 연루된 공모자들이 관리하는 미국 내 계좌로 이체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국가안보국장 존 아이젠버그 차관보는 "(이들은) 미국 기업을 표적으로 삼아 돈을 훔치고 있다"며 "제재를 회피하고 북한 정권의 불법 프로그램, 특히 무기 프로그램을 자금 지원하도록 고안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구글 '위협 정보그룹'은 지난 4월 북한의 IT 근로자들이 원격 프리랜서로 가장해 유럽 기업에도 침투하려는 움직임이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존 헐트퀴스트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 수석 애널리스트는 "북한 IT 인력이 중개자 역할을 하는 조력자들의 도움 없이 이러한 범죄를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매우 어렵다는 점에서 이러한 조력자들을 대상으로 사법 기관의 조치가 강화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북한 IT 인력은 신중한 채용 프로세스를 갖춘 조직에 의해 쉽게 발각되고 있어 기업들 또한 자체 채용 프로세스를 면밀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7.01 15:44장유미

컴투스, 신작 '미니언100' 글로벌 서비스 실시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펀플로(대표 손경현)가 개발한 모바일 로그라이트 핵앤슬래시 신작 '미니언100'의 정식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 캐나다, 영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어·일본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등 7개의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된다. '미니언100'은 로그라이트에 핵앤슬래시를 접목한 신작이다. 이용자는 다섯 명의 '소환사' 중 하나를 선택해 전투를 전개하며, 적을 처치할 때마다 소환사 고유의 '미니언'이 자동 소환된다. 보유한 '챔피언'도 선택 소환할 수 있어 플레이를 이어 나갈수록 더욱 역동적인 대규모 전투가 펼쳐진다. 로그라이트 특성상 매 스테이지마다 새로운 진영과 스킬 조합을 즐길 수 있다. 메인 스테이지 외에도 길드,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고, 방치형 육성 시스템인 야영을 통해 보다 편리한 성장이 가능하다. 게임은 수십 여 종의 캐릭터 모두 귀엽고 깜찍한 외형과 독특한 스킬을 갖춰 수집의 재미를 더하고, 한 손으로도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간편한 조작 방식을 채택해 남녀 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컴투스는 이번 글로벌 서비스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마켓 사전 등록에 참여한 모든 유저들에게 에픽 등급 챔피언 '카피부'와 1만 골드를 지급한다. 오는 6일까지 매일 출시 기념 쿠폰을 전 이용자에게 증정하며, 쿠폰을 개인 SNS에 인증한 모든 유저들에게 S티어 열쇠, 마력의 정수 등 다양한 추가 선물도 제공한다.

2025.07.01 14:59정진성

다쏘시스템, 보컨셉에 '홈바이미' 공급…"맞춤형 가구 쇼핑 경험"

다쏘시스템이 보컨셉에 버추얼 트윈 기술을 제공해 맞춤형 가구 쇼핑 경험을 개선한다. 다쏘시스템은 보켄섭과 '홈바이비' 솔루션 기반 5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두 기업은 65개국 고객에게 버추얼 트윈 기술을 적용한 온·오프라인 통합 쇼핑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보컨셉은 다쏘시스템의 3D 공간 설계 도구와 제품 구성기를 디자인·영업 프로세스에 통합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가구 스타일과 구성 요소를 조정하며 생활 방식에 맞는 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 홈바이미는 직관적으로 인테리어를 설계할 수 있는 웹 기반 3D 공간 플래너다. 가구 색상·소재·크기를 선택하고 고해상도 시각화를 지원한다. 고객은 전 세계 300여 개 매장에서 판매자와 협업하며 맞춤형 디자인을 완성하고 주문 제작까지 가능하다. 이 솔루션은 고객 구매 결정 과정에 개인화와 효율성을 더하고, 판매자와 고객 간 협업 과정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공유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작업자는 설계와 공급망 전반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보컨셉은 홈바이미로 고객 만족도와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보컨셉 소렌 한센 IT 총괄은 "강력한 디지털 경험과 빠른 배송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홈바이미는 개인화와 스타일 표현을 동시에 가능케 하는 도구"라며 "맞춤형 가구 구매를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시키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나벨 쇼사 다쏘시스템 3DVIA 최고경영자(CEO)는 "유럽 소비자의 34%가 가구 커스터마이징을 원하고 있다"며 "우리는 홈바이미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방식의 제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1 14:55김미정

[ZD SW 투데이] 유아이패스, LG유플러스 에이전틱 자동화 전환 지원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유아이패스, LG유플러스 에이전틱 자동화 전환 지원 유아이패스가 LG유플러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AI 기반 에이전틱 자동화 전환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반복 업무 자동화를 넘어 네트워크 장애 대응, 비정형 데이터 분석 등 복합 업무로 자동화 영역을 확장한 상태다. 이 회사는 현재 유아이패스의 '마에스트로'를 활용한 자동화 통합 관리, 시민 개발자 양성 등을 통해 조직 내 자동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더불어 자동화 성숙도 평가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업계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이크비전코리아, '2025 설치왕 콘테스트' 성료 하이크비전코리아가 지난달 28일 전국 보안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5 하이크비전 설치왕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간 내 설치 작업과 기능 설정을 수행했으며 심사를 통해 1등 500만원 등 총 1천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일반 참가자를 위한 신제품 체험존, OX 퀴즈, 뷔페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운영됐다. 수상 업체에는 복지시설 설치 프로젝트 및 중국 본사 방문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클롭, 클라우드 기반 의료 협력 시범 사업 선정 클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클라우드 기반 의료 협력 플랫폼 시범 사업'에 선정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주관한 기념 컨소시엄은 10: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으며 최대 33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당뇨병 환자 회송 플랫폼의 전국 확산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클롭은 기존 시스템 '애프터눈'을 활용해 만성질환자 협진 체계를 고도화하고 전국 서비스 확장을 추진한다. 본 사업에는 클롭 외에도 에이치디정션, 숨빗에이아이, 다수의 의료기관이 참여해 실증과 전국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엠클라우독, 생성형 AI 솔루션 '아이채터' 출시 세미나 성료 엠클라우독이 지난달 27일 서울 잠실에서 생성형 AI 솔루션 '아이채터' 출시 기념 세미나를 열고 업무 혁신을 위한 실무 활용 사례와 시연을 공개했다. '아이채터'는 기업 내부망 구축형으로도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세미나에서는 문서중앙화 솔루션 '클라우독'과 '아이채터'의 연동 방안도 함께 소개됐다. 탐색기 내 중앙문서함 문서를 기반으로 멀티모달 채팅, AI 어시스턴트 등 기능을 즉시 활용할 수 있어 기존 고객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위베어소프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서 AI 기업 5곳과 협약 위베어소프트가 '2025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AI 기반 스타트업 5곳과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중소기업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위베어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관리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API화, 실시간 모니터링, 관리 효율성 강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 기업은 생성형 AI 마케팅, 스마트 육아, 얼굴인식 인증,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 패션 추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스타트업이다. ◆플래티어, '코스닥 커넥트 2025' 참가 플래티어가 오는 2일 '코스닥 커넥트 2025'의 '소중한 기업 데이(Corporate Day)'에 참가해 AI 기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 알린다. 이번 행사는 코스닥 상장사, 기관투자자, 산업계 관계자들이 기업가치 제고와 자본시장 소통을 위해 모인 자리다. 플래티어는 AI 이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와 마케팅 솔루션 '그루비' 등으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생성형 AI 기반 제품 '젠서'와 '젤라또'에 이어 '마틸다' 솔루션까지 출시하며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25.07.01 14:25조이환

로브로스, 국산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 사전예약

로브로스가 개발 중인 국산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 사전 예약을 받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로브로스 이그리스-C는 키 150cm에 몸무게 52kg인 아담한 크기로 개발되고 있다. 좁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전체 31개 자유도로 움직인다. 11개 자유도를 갖는 다섯 손가락 손이 기본 구성으로 포함된다. 최대 토크는 150Nm. 두 팔로 6kg 무게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다. 이 로봇은 저감속비 구동 시스템과 토크 기반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토크 전달력과 안정적인 협업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부 힘에 부드럽게 반응해 협업 환경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한다. 충돌이나 접촉이 발생해도 자연스럽게 힘을 흡수하고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달리기나 점프, 백플립, 카트휠 등 고난도 동작을 위한 강력한 퍼포먼스와 내구성을 갖추고, 자율 이동과 로봇 손을 활용한 양팔 작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강한 관절 토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세 제어나 동작 수행이 가능해 경사와 계단 등 복잡한 지형에서도 균형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낮은 감속비로 모터 출력이 관절에 더 직접적으로 전달돼 고속 응답이 가능하며 빠르고 매끄러운 동작 제어에 적합하다. 이그리스-C는 올해 가을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판매 가격은 약 1억5천만원이다. 노승준 로브로스 대표는 "이그리스-C는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할 범용 휴머노이드 플랫폼"이라며 "연구실을 넘어 실제 산업 환경까지 아우르는 확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1 13:52신영빈

"웃음소리서 슬픔 읽어낸다" 감정 읽는 AI 공개…40가지 미묘한 감정 구분

인공지능 연구 관련 비영리 단체 라이온(LAION)이 인텔(Intel)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EmoNet은 AI가 인간의 미묘한 감정까지 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언어 처리를 넘어 진정한 감정 지능을 갖춘 AI 시스템 구축의 가능성을 현실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쁨·슬픔을 넘어선 40개 감정 분석: 당황·자부심·피로까지 구분하는 정밀 시스템 EmoNet의 핵심은 기존의 단순한 기본 감정 분류를 뛰어넘는 40개 카테고리의 정교한 감정 분류체계다. 이 분류체계는 '감정 핸드북(Handbook of Emotions)' 분석을 토대로 심리학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완성됐다. 기쁨, 슬픔 같은 기본 감정뿐만 아니라 당황(Embarrassment), 수치(Shame), 자부심(Pride) 같은 사회적 감정, 집중(Concentration), 혼란(Confusion), 의심(Doubt) 같은 인지적 상태, 심지어 통증(Pain), 피로(Fatigue), 취함(Intoxication) 같은 신체적 상태까지 포괄한다. 이러한 세밀한 분류는 구성된 감정 이론(Theory of Constructed Emotion)에 기반했다. 이 이론에 따르면 감정은 미리 프로그램된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뇌가 내부 신호와 학습된 개념, 맥락 정보를 결합해 구성하는 복합적 현상이다. 따라서 단순한 감정 '인식'이 아닌 다양한 감정의 존재 가능성과 강도를 평가하는 감정 '추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LAION의 접근법이다. 20만 장 얼굴 사진으로 훈련한 시각 AI: 심리학 전문가 1만 건 평가로 완성 EMONET-FACE는 시각적 감정 인식을 위한 포괄적 리소스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세 가지 주요 구성요소로 이뤄져 있다. EMONET-FACE BIG는 20만 3천 개 이상의 합성 이미지로 모델 사전 훈련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셋을 제공한다. EMONET-FACE BINARY는 약 2만 개 이미지와 6만 2천 개 이상의 인간 전문가 이진 감정 주석을 포함해 미세 조정용으로 설계됐다. 이 주석들은 긍정적 레이블에 대해 3중 긍정 합의를 요구하고 대조 배치를 통해 고품질 참 음성을 보장하는 엄격한 다단계 과정을 거쳤다.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EMONET-FACE HQ다. 2천 5백 개 이미지로 구성된 이 골드 스탠다드 평가 벤치마크는 여러 심리학 전문가들이 40개 감정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연속적인 0-7 강도 척도로 세심하게 평가해 총 1만 개의 전문가 주석을 생성했다.합성 이미지들은 최첨단 텍스트-이미지 모델을 사용해 생성됐으며, 인종, 연령, 성별에 걸친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표현과 명확하고 전체적인 얼굴 표정을 보장하기 위한 명시적 프롬프트를 활용했다. 이러한 접근법은 통제된 다양성을 허용할 뿐만 아니라 실제 개인의 이미지 사용과 관련된 윤리적 우려도 회피한다. 5천 시간 음성 데이터로 목소리 감정 해독: 4개 언어·11개 목소리로 구축 EMONET-VOICE는 청각 영역에서 유사한 엄격함으로 접근했다. 4천 692개의 높은 합의도를 가진 오디오 샘플을 LAION의 Got Talent에서 선별했다. 각 스니펫은 특정 감정을 유발하도록 설계된 장면을 연기하는 배우들을 시뮬레이션한다. 중요한 것은 각 스니펫이 심리학 학위를 가진 인간 전문가들의 엄격한 검증을 거쳤다는 점이다. 이들은 존재하지 않음(Not Present), 약하게 존재함(Mildly Present), 강하게 존재함(Intensely Present)이라는 지각된 강도 레이블을 엄격한 3명 주석자 합의 프로토콜에 따라 할당했다.LAION's Got Talent 데이터셋은 이 음성 감정 이니셔티브의 핵심이다. HyperLab API를 통해 OpenAI의 GPT-4 오디오 모델을 활용해 생성된 이 포괄적 리소스는 11개의 서로 다른 음성, 40개의 세심하게 선별된 감정 카테고리, 영어(약 2천 156시간), 독일어(약 716시간), 스페인어(약 888시간), 프랑스어(약 881시간) 등 4개 언어를 포함한다. 이 데이터셋의 누적 재생 시간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 영화관에서 상영된 모든 영화의 누적 재생 시간보다 많아 그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구글 제미나이·Hume AI 성능 초월한 오픈소스 모델 공개 이러한 벤치마크의 위력은 LAION의 EMPATHIC INSIGHT 모델들이 입증했다. EMPATHIC INSIGHT-FACE는 EMONET-FACE HQ에서 인간 전문가 수준의 성능을 달성하며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와 Hume AI 같은 독점 API들을 능가했다. 이 모델은 다양한 모델 주석자와 인간 주석 간의 평균 스피어만 로(Spearman's Rho) 상관관계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다. EMPATHIC INSIGHT-VOICE는 LAION's Got Talent과 EMONET-VOICE로 훈련돼 음성 감정 추정에서 새로운 최고 성능을 기록했다. EmoNet-Voice 벤치마크에서 오디오 언어 모델들과의 성능 비교에서 탁월한 결과를 보여줬다. 이 모델들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로 허용적 라이선스화돼 있어 글로벌 AI 커뮤니티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BUD-E Whisper: 전사를 넘어선 감정적 이해의 새로운 패러다임 음성 내 감정적 콘텐츠를 진정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전사로는 불충분하다. 이에 LAION은 OpenAI의 Whisper 모델을 미세 조정한 BUD-E Whisper 제품군을 개발했다. BUD-E Whisper는 고급 감정 캡션을 위해 특별히 적응됐다. 이 모델들은 단순히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것을 넘어 감정적 톤(40개 카테고리 분류체계에서 인지된 감정 식별), 음성적 폭발(웃음, 한숨, 헐떡임 등 비어휘적 표현 인식), 화자 특성(연령, 성별, 심지어 말하기 스타일까지 추론) 등의 구조화된 설명을 생성한다. BUD-E Whisper의 훈련은 반복적 개선의 여정이었다. LAION's Got Talent 음성 연기 데이터와 공개 블로그, 온라인 일기, 영화 대화에서 약 5천 시간의 오디오를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셋을 활용했으며, 음성 활동 감지(VAD)를 사용해 음성 세그먼트를 분리했다. 그 후 제미나이 플래시 2.0(Gemini Flash 2.0)을 사용해 40개 카테고리 감정 분류체계를 따라 이 샘플들에 주석을 달았다. FAQ Q: EmoNet의 40개 감정 카테고리가 기존 AI 감정 인식과 어떻게 다른가요? A: 기존 AI는 주로 기쁨, 슬픔, 분노 등 기본 감정만 인식했지만, EmoNet은 당황, 자부심 같은 사회적 감정부터 집중, 의심 같은 인지 상태, 심지어 피로, 통증 같은 신체 상태까지 40개 세분화된 감정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Q: 합성 데이터로 만든 감정 인식 AI가 실제 인간 감정도 정확히 읽을 수 있나요? A: LAION의 EMPATHIC INSIGHT 모델은 합성 데이터로 훈련됐지만 인간 심리학 전문가들의 평가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감정 인식 정확도를 보여줍니다. 실제로 구글 제미나이나 Hume AI 같은 기존 상용 모델들보다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습니다. Q: BUD-E Whisper는 기존 음성 인식 기술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기존 음성 인식은 단순히 말을 글자로 바꾸는 전사 기능에 그쳤지만, BUD-E Whisper는 목소리 톤에서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웃음이나 한숨 같은 비언어적 표현까지 인식해 화자의 감정과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01 13:23AI 에디터

케이엔알시스템, 원전 해체로봇 방폭인증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국내 최초 상업 원전인 고리 1호기 해체를 결정한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로봇을 활용한 원전 해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해당 로봇에 대한 방폭 인증까지 획득했다. 1일 유압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최근 가스안전공사로부터 방사능 환경은 물론 분진에 의한 폭발 가능성으로부터도 안전하다는 방폭 인증을 받았다"며 "원전 해체뿐만 아니라 철강, 해양, 화학 플랜트 등에서 안전성하게 쓸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원전 해체는 작업 특성상 방사능과 분진에 의한 폭발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이번 방폭 인증으로 신뢰성 있는 원전 해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 토대를 공고하게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그간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함께 원전 해체 로봇 및 핵연료봉 수거용 로봇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실험하고 현장에 적용해 왔다. 특히 핵연료봉에서 직접 방사하는 최고 수준의 방사능(최대 105rad)까지 견딜 수 있는 '중수로 핵연료봉 수거 로봇'을 개발해 현재 월성 원전 1호기에 적용 중이다. 케이엔알시스템 원전 해체 로봇은 초기 작업인 방사능 오염 제거(제염)와 원전 설비의 절단 및 운반, 적재 등 인력이 하기에는 위험한 모든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 이 기술로 제작된 로봇은 인력의 직접 접근이 어려운 고방사능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해체 작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앞서 2019년 원전 해체 전용 로봇팔 '하이드라-DC'를 개발했다. 고방사능 환경에서도 장시간 작동할 수 있도록 내방사능 소재로 제작됐다. 플라즈마 및 레이저 절단 기능을 탑재해 원자로 내부 구조물의 절단과 제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로봇팔은 원전 해체의 필수적 환경인 방사능 수중 환경에서도 원활한 작동이 가능하도록 수심 20m 수압을 견딜 수 있는 방수 및 내압 구조를 갖췄다. 해당 로봇팔은 원전 해체 시험에 적용돼 원자로 내부 구조물의 절단 및 제거 작업을 수행한 바 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기술 활용 범위를 원자로 해체에 국한하지 않고 해상 구조물, 대형 선박, 플랜트 설비 등 위험한 환경에서 대형 중량물을 다뤄야 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당사 로봇 기술은 방사능 대응력과 수중 절단 기능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독자적 통합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기술 고도화와 현장 적용 역량을 강화해 세계적인 원전 해체 로봇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3:09신영빈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 최고수준 청정도 입증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 HCR-14가 글로벌 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 '클린룸 클래스1'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협동로봇이 청정도 최고 등급인 클래스1을 획득한 세계 첫 사례다. 클린룸은 공기 중 입자를 엄격히 통제해 오염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장소다. 이런 환경에 협동로봇을 도입하려면 특정 수준 이상 청정도 등급이 요구된다. 클린룸 관련 국제 표준인 ISO 14644-1은 공기 부피 당 입자 수를 기준으로 청정도를 클래스1~9로 분류한다. 한화로보틱스가 받은 등급인 클래스1은 공기 1입방미터(m3) 당 지름 0.1마이크로미터(㎛) 크기 오염 입자 10개 이하만 허용되는 가장 엄격한 청정도 등급이다. 클래스1 인증을 받은 협동로봇은 작동 중 오염 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이번 인증으로 HCR-14가 반도체와 정밀광학, 바이오 등 높은 청정도가 요구되는 생산 환경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청정한 작업 환경을 필요로 하는 고부가 가치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동로봇을 적용할 수 있는 산업 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한화로보틱스 HCR-3A, HCR-5A, HCR-12A 등 협동로봇은 클린룸 클래스2 인증을 받았다. 회사 측은 보다 다양한 제품군으로 청정도 인증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7.01 13:05신영빈

[유미's 픽] "수량보다 성능"…쿠팡 뛰어든 정부 GPU 사업 심사 앞두고 기싸움 '치열'

올해 안에 국내 도입하는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장을 구동할 클라우드 사업자 선정을 두고 정부 심사가 임박한 가운데 도전장을 던진 각 업체들의 견제가 과열 되고 있다. 1조4천500억원가량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탓에 정부가 외부 전문가를 끌어 들여 공정한 심사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이번 일로 각 기업별 자금력과 GPU 구축·운영 역량이 여실히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만간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초께 '인공지능(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 사업(GPU 확보·구축·운용지원)'에 지원한 4개 업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지난 달 23일 마감된 사업자 공모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쿠팡 등 4개 기업이 신청서(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첨단 GPU 인프라를 신속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정부가 추경으로 확보한 1조4천590억원 가량을 투입한다. 사업자로 선정된 곳은 GPU 1만 장을 구매해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연구자 등에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각 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달 중 1개 또는 복수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에선 최신 GPU를 얼마나 확보해 전력 효율성을 높여 빠른 시일 내 운영할 수 있느냐가 중요 판단 기준이 될 예정으로, 사업자들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GPU의 자체 활용 비중도 심사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GPU 수량이 많다고 해서 성능이 좋다고 볼 수 없어 이것만 판단 기준으로 삼기에는 애매하다"며 "GPU를 잘 묶어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지가 중요한 만큼,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들이 이를 잘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NIPA, 과기정통부가 최소 기준으로 제안한 것은 256노드로, GPU 서버 256대를 하나의 클러스터에 구성한다는 의미"라며 "만약 기업들이 512노드 등으로 더 규모를 크게 키워 제시한다면, 이는 기술력을 입증하는 것으로 사업자로 선정되는데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각 기업들이 제출한 GPU 확보 계획에선 네이버클라우드가 1만4천 장 규모로 가장 많이 제시했다. 그러나 GPU 구성은 엔비디아 HGX H200과 DGX B200을 혼합한 형태로, 발열이 많은 B200 운영 방안을 공랭식 냉각 방식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OEM 서버인 HGX는 엔비디아 공식 서버 제품인 DGX 대비 가격이 저렴한 데다 엔비디아의 기술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요소로 지목된다. 반면 다른 기업들은 대부분 H200보다 성능이 더 앞선 DGX B200으로 제안한 상태로, 전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수랭식 도입을 경쟁 요소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수랭식 냉각은 공랭식에 비해 전기료를 1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업계 관계자는 "만약 A업체가 1조4천억원을 GPU 구입 비용으로 제안했지만, B업체가 2천억원의 GPU 구입 비용으로 좀 더 높은 페타플롭스(PF·1초당 1천조 번 연산 능력)를 제안한다면 심사에서 이를 더 높게 평가할 것"이라며 "GPU 수량을 심사 판단 근거로 삼지 않고, 높은 성능의 GPU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할지를 두고 정부에서도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 GPU를 중심으로 대규모 클러스터링이 가능한 데이터센터 상면 공간도 충분한 지도 중요 기준으로 꼽힌다. 이에 네이버클라우드는 올 초부터 LG CNS 죽전 데이터센터, LG유플러스 가산 데이터센터 등 외부 데이터센터 임차를 진행 중이다. NHN클라우드는 영국계 사모펀드 액티스의 영등포 데이터센터와 LG CNS 일산 데이터센터 상면 일부를 가계약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기업 엠피리온디지털이 소유한 서울 양재동 데이터센터 임차 계약을 추진 중이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안산 데이터센터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 기준에 충족하려면 수십 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상면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국내에선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KT클라우드가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은 민간 사업자가 먼저 집행한 후 정부에 지출 증빙해야 보전 받을 수 있는 구조여서 연내 대규모 자금을 즉시 가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도 선정 기준에서 고려될 사항"이라며 "이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GPU 자체 활용 비중을 각 기업이 얼마나 제시할 지도 등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기존 CSP가 아닌 쿠팡이 이번에 다크호스로 급부상할 지 주목하고 있다. 쿠팡이 서울 등에서 자사 및 협력사, 일부 대학 물량만 운영해봤기 때문에 실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지만, 대규모 자금력을 바탕으로 최신 GPU를 공급할 것이라고 내세운 점이 매력 요소가 될 수도 있어서다. 다만 장애가 났을 때 빠른 복구가 가능한 경험과 역량을 갖췄는지에 대한 의구심과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업자로 선정되기 힘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GPU 구축·운영 사업보다 조만간 재공고 될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노리고 레퍼런스를 쌓기 위해 나온 것이란 얘기들이 많다"며 "이를 위해 당초 기준이 CSP로 국한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GPU 구축·운영 사업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지난 달 요건이 '국내에 주 사업장을 두고 GPUaaS 사업을 영위 중인 사업자'라고 변경되면서 쿠팡도 기준에 부합해 두 기업이 따로 나온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네이버 전체 IT 인프라를 운영하며 고정 수익으로 자금 안정성을 갖추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나 NHN클라우드를 유력 후보로 주목 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전량 최신 GPU(B200)를 공급 기한인 내년 1분기께 구축한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또 지난해 준공이 완료된 데이터센터 상면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유리한 요소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GPU 수량보다 평가 지표인 투입 가격 대비 연산 성능을 심사 기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이 점을 고려하면 심사 위원들이 최신 GPU를 100% 구축하는 업체가 가장 우수한 제안을 한다고 여길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 자금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그간 투자나 글로벌 진출에 소극적인 태도를 갖고 있던 기업들이 각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 CSP들도 쿠팡이 등장했다고 해서 견제만 할 것이 아니라 위기감을 가지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처럼 국내외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체력을 키우는 모습을 좀 더 보였으면 좋겠다"고 일침했다.

2025.07.01 12:35장유미

"中으로 가는 리니지 형제" 엔씨, '리니지' IP로 중국 공략 본격화

'리니지M'이 최근 중국 판호를 획득하면서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중국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를 통해 지난해 10월 판호를 획득한 '리니지2M'과 함께 엔씨의 중국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중국 판호 발급과 함께 전방위적인 현지 최적화에 돌입했다. '리니지M'의 중국 서비스명은 '천당: 혈통(天堂:血统)'으로 국내와 동일하게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지원한다. 앞서 엔씨는 지난해 10월 '리니지2M'의 판호도 획득해 연내 진출을 목표로 현지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엔씨가 이번 '리니지M'까지 더해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게임 시장 규모는 1천236억 달러(약 179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 시장의 9배 규모이며 게임 이용자수 또한 약 6억6천8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번 엔씨의 '리니지' IP 진출이 기대되는 이유다. 실제로 지난 달 30일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리니지M'의 판호 획득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일 대비 2만800원 상승한 20만6천500원으로 마감했다. 상승률은 11.20%를 기록했다. 앞서 올해 4월 중국 시장에 진출한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는 출시 초반 인기 1위, 매출 50위권까지 상승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초반 흥행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엔씨 모바일 MMORPG의 중국 시장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니지' IP는 국내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기에 기대가 더욱 큰 상황이다. '리니지2M'은 2019년 출시 이후 장기 흥행을 이어오며 국내 모바일 마켓에서 10위 안팎의 매출 순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판호를 발급 받은 '리니지M' 역시 2017년 출시 이후 8년간 앱마켓 매출 TOP3를 꾸준히 유지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매출은 단순 계산 시 전체 매출의 약 40% 이상을 차지하며 핵심 라인업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엔씨는 장기간 축적한 서비스 노하우와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통해 이같은 성과를 중국 시장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엔씨 측은 "중국 현지 시장에 맞는 콘텐츠 기획, 서비스 운영,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 전방위에 걸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니지2M'과 '리니지M' 모두 텐센트 관계사인 상하이 샤오밍타이지 네트워크 테크놀로지가 맡는다. 텐센트는 2012년부터 '리니지2'의 중국 퍼블리셔를 맡아 오랜 기간 서비스 중인 만큼 '리니지' IP의 중국 현지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운영 경험에서 강점을 가질 것으로 관측된다.

2025.07.01 11:35정진성

"업무·수익 모두 잡아"…구글클라우드, 파트너 전용 AI 3종 출시

구글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제품군을 확대해 파트너사 업무 역량과 수익 창출 돕기에 나섰다. 구글클라우드는 AI 기반 업무 지원 도구인 '작업 명세서(SOW) 애널라이저'와 '봇 지원 라이브 채팅' '수익 허브'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도구는 파트너의 계약 프로세스를 비롯한 고객 대응, 수익 분석 등 전반적인 운영을 자동화·최적화를 겨냥했다. 현재 모든 기능은 파트너 네트워크 허브와 수익 허브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SOW 애널라이저는 제미나이 모델 기반으로 작업 명세서를 작성, 보완, 승인받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단순 문서 검토를 넘어 예시와 모범 사례를 제공한다. 실시간 피드백으로 작성자 실수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봇 지원 라이브 채팅은 파트너 네트워크 허브를 통해 운영된다. 온보딩부터 청구, 인센티브까지 모든 과정에서 상시 지능형 안내를 제공한다. 챗봇은 반복 질문에 대한 빠른 응답뿐 아니라, 실시간 상담원 연결 기능까지 갖췄다. 수익 허브는 리베이트와 자금, 할인 정보 등을 한 대시보드에 통합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파트너는 수익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예측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는 향후 제미나이 기반 예측 분석과 대화형 기능까지 추가해 수익 극대화를 위한 실행 가능한 전략까지 안내할 예정이다. 구글클라우드는 각 도구가 단순 자동화 수준을 넘어 AI 기반의 인사이트와 코칭 기능을 제공해 파트너가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제미나이를 활용한 SOW 피드백 기능은 수작업 중심의 검토 시간을 줄이고 계약 성사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다. 파트너사는 실제 적용 사례에서도 빠른 성과가 나타나고 밝혔다. 젤라르소프는 "봇 지원 라이브 채팅으로 자료 탐색과 문제 해결이 빨라졌고, 설명 과정이 간소화됐다"고 평가했다. 제니아는 "이전에는 몇 주 걸리던 SOW 프로세스를 며칠 내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글클라우드는 "AI 기반 도구는 파트너가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전달하고,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2025.07.01 11:02김미정

포바이포 '픽셀',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

포바이포(대표 윤준호)가 자사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을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전세계 소프트웨어, 서비스, 데이터 솔루션 등을 손쉽게 탐색, 구매, 배포할 수 있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디지털 카탈로그다. 포바이포는 이번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계기로 화질 고도화와 비트레이트 최적화 작업을 필요로 하는 전세계 잠재 고객들과의 접점을 광범위하게 확대했다.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픽셀은 높은 수준의 화질 개선 업스케일링 기능은 물론이고 화질 저하 없이 비트레이트(초당 데이터 전송률)를 감소시켜줘 전송 효율 및 저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픽셀을 구매한 사용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다양한 프로그램 워크플로우에 유연하고 쉽게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포바이포 솔루션사업본부 배성완 본부장은 "거대한 시장 영향력을 가진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계기로 픽셀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글로벌 잠재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토대가 된 것은 물론 향후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도 훨씬 커졌다"고 평가했다.

2025.07.01 10:24백봉삼

작고 강하게…한국형 '로봇 손' 주도권 놓고 각축전

국내외 로봇업계가 로봇 손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사람 손처럼 작은 크기에 충분한 출력을 낼 수 있도록 최적화 설계에 주력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원익로보틱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로봇 개발사들이 손 개발에 뛰어들었다. 협동로봇과 휴머노이드를 만드는 업체들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로봇 손은 로봇이 작업을 수행하는 데 가장 핵심이 되는 부품으로 꼽힌다. 협동로봇이나 휴머노이드 등 다관절 로봇 끝 부분에 부착해서 쓴다. 로봇 말단장치는 주로 흡입형이나 집게형 말단장치를 활용하고 있지만, 비정형 물체를 다루거나 여러 복합적인 일을 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로봇 손은 이런 고난이도 공정까지 자동화 범위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구동장치를 소형화해 손가락 관절로 만들고 강한 힘을 내는 게 난제였다. 작업물을 인식할 수 있는 정밀한 입력장치 기술과 관절을 정밀하게 조작·제어해야 하는 일도 숙제로 남았다. 국내에서 로봇 손을 만드는 대표 주자는 원익로보틱스다. 원익로보틱스는 2004년 설립된 원익그룹의 로봇·자동화 계열사다. 2012년 첫 번째 알레그로 핸드를 출시한 뒤 로봇 손 연구를 이어왔다. 작년에는 메타와도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메타가 개발하고 있는 시각 기반 촉각센서 '디짓 360'은 온디바이스 AI 칩을 탑재하고 약 18가지 주변 환경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메타 외에도 세계 빅테크들이 한창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엔비디아와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보틱스·AI연구소(RAI)가 원익로보틱스 제품을 활용 중이다. 원익로보틱스는 이들과 함께 ▲로봇 손으로 주사기를 조작하거나 드라이버로 나사를 조작하는 등 피지컬 매니퓰레이션 기술과 ▲로봇 손 안에서 물건을 자유롭게 조작하는 인핸드 매니퓰레이션을 연구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들도 저마다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테솔로는 '저렴한 손'에 초점을 맞춰 상용화 기반을 다지고 있다. 기존 인간형 로봇 손을 사려면 최소 수천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해야 했는데, 이를 수백만원 대까지 낮췄다. 테솔로는 다섯 손가락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보한 만큼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형태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장을 키워 대량생산 단계로 발전시키고 공장 밖 서비스 로봇까지 손을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로봇 힘·토크 센서를 만드는 에이딘로보틱스는 자체 센서를 내장한 '인간형 로봇핸드' 시제품을 만들었다. 최대 15kg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다. 힘 센서를 결합해 과일 등 손상되기 쉬운 물체도 높은 신뢰도로 다룰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봇 의수 스타트업 만드로는 손가락 마디마다 모터를 집어넣는 방식을 고안하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에 맞게 맞춤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트웨어와 기구 개선 작업을 거치고 있다. 복잡한 로봇 손을 잘 쓰는 일도 연구 대상이다. 리얼월드는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을 목표로 웨어러블 로봇 업체 위로보틱스와 하드웨어 연구에 나서기도 했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다섯 손가락 손이 아니면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작업 중 절반은 풀 수가 없다"며 "산업 현장에서는 손이 꼭 필요하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2025.07.01 10:15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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