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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작업ク﹝𝕤𝕖𝕟𝕤𝕘𝕠𝕠﹞ク구글 찌라시 작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0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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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 연세암병원에 약재 이송로봇 공급

물류로봇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연세암병원에 자율주행 물류 이송로봇 '고카트'를 작년에 이어 오는 6월 추가 납품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유진로봇의 연세암병원 고카트 공급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유진로봇은 연세암병원에 약제 이송을 담당하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고카트와 자체 부속 개발품인 동적교환모듈(DIM), 리프트를 지난해 9월 납품한 데 이어 내달 추가 공급한다. 연세암병원은 고카트는 스탠다드형 '고카트 250'과 '고카트 180'을 활용한다. 유진로봇이 자체 개발한 관제시스템(FMS)과 사물인터넷(IoT)을 연동해 스스로 자동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호출 및 탑승한다. 고카트는 유진로봇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담긴 자율주행 솔루션을 탑재해 정확하게 공간을 분석하고 목적지로 스스로 물건을 이송하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2021년 유럽 수출에 필요한 국제 표준안전인증 'ISO 13482'를 획득했다. 국내외 병원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슬로베니아 병원의 코로나 병동 내 이송로봇, 유럽 병원에서 수술실 도구 멸균처리시스템 이송 로봇으로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한림대 성심병원과도 파트너 사업으로 개념실증을 진행 중이다. 자동차 부품 이송 로봇으로도 납품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고카트 300 옴니'와 '고카트 1500'이 자동차 부품 이송 로봇으로 다수 납품됐다. 정규 라인업 외에도 수요와 현장 상황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커스터마이징한 고카트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고카트 옴니 라인은 전 방향 주행방식으로 병원 등 유럽의 헬스케어 산업에 사용되고 있다. 고카트 1500은 최대 1.5톤을 적재할 수 있어 고중량 자재나 완제품 이송이 요구되는 생산현장에 적합하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자율주행 물류 이송 시스템 구축은 업무 환경을 개선해 작업자를 보호하고 효율을 높이는 필수 조건"이라며 "고카트가 국내 많은 병원에서 미래지향적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6 14:17신영빈

모터사이클 소셜 앱 나왔다...세나테크놀로지 '하울링' 출시

무선 통신기기 전문기업 세나테크놀로지는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을 위한 소셜 커뮤니케이션 앱 '하울링'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울링은 라이더들 간의 소셜 시스템 강화를 핵심으로, 투어 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경로 또한 사전에 공유해 체계적인 모터사이클 투어링을 지원한다. 인터넷 기반 음성 통신(VoIP) 기술을 접목해 끊김 없는 고품질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 투어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라이더도 해당 투어의 실시간 통신에 참여하는 등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간접 투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통해 라이더들은 지도상에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라이딩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라이더 간 연결성과 커뮤니티를 강화하며 더욱 즐거운 라이딩 경험을 제공한다. 하울링 앱은 현재 애플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라이더 누구나 투어를 만들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하울링은 단순한 소셜 앱을 넘어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의 커뮤니티와 투어링 문화를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며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는 진보된 커뮤니케이션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6 14:12신영빈

오픈AI, 민주당 이어 국민의힘 'AI 실세'도 만난다

오픈AI가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 내 AI 정책 실세인 최형두 의원을 잇따라 회동하며 한국과의 전략적 연대에 속도를 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날 오후 5시 국민의힘 선대위 AI과학정책본부장이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최형두 의원과 비공개로 면담을 가진다. 이번 면담에서는 수개월 내 개소가 예정된 오픈AI 한국 오피스와 더불어, AI 인프라스트럭처·규제·법제 등 국가적 차원의 협력 방안(OpenAI for Countries)이 논의될 예정이다. 최 의원은 지난해에도 권 CSO와 면담한 바 있으며 이후 메타의 안 르쿤 뉴욕대 교수, 마이크로소프트·구글·아마존의 클라우드 정책 책임자들과도 정책 논의를 이어왔다. 그는 현재 AI기본법 제정과 함께 '대한민국 AI G3 전략'을 추진 중으로, 미국·중국과 함께 한국을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끌어올리는 로드맵을 설계하고 있다. 오픈AI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측 인사와도 접촉을 가져 국내 지사 설립을 발표했다. 현재 회사는 정책·마케팅 등 관련 전담인원을 채용 중인 상태로, 향후 몇 개월 내로 서울에 지사를 세울 예정이다. 더불어 오픈AI는 주요 국가들과 협력 모델(OpenAI for Countries)을 구축해 인프라, 법제, 윤리, 기술 공유 체계를 동시에 설계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영국에 이어 중점 파트너국으로 부상한 상태다. 제이슨 권 오픈AI CSO는 "AI의 책임 있는 활용과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은 정책 역량과 기술 인프라를 모두 갖춘 주요 전략 파트너"라고 밝혔다.

2025.05.26 13:11조이환

누리호 5호기 6월부터 단 조립…4호기는 8월 말 마무리 11월 발사

오는 2026년 올라갈 누리호 5호기 단 조립을 오는 6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위한 비행모델 5호기 단 조립 착수 검토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누리호 5호기의 단 조립 착수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 사항 등을 논의했다. 우주청 측은 "발사 준비를 위한 총조립 절차 및 계획, 발사체 구성품과 조립 치공구 및 장비 입고 현황, 품질보증 및 안전관리 계획 등을 종합 검토했다"고 밝혔다. 현재,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 발사할 누리호 비행모델 4호기 단 조립을 진행 중이다. 단 조립은 8월께 완료한다. 비행모델 5호기는 오는 6월부터 단 조립에 들어간다. 우주청은 오는 2027년까지 누리호를 연 1회씩 발사 예정이다.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할 주탑재 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2~6호는 본체 조립 및 시험이 정상 진행 중이다. 부탑재 위성인 산‧학‧연 큐브위성은 공모 절차 등이 완료됐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누리호 4호기와 5호기 조립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조립 품질, 작업장 안전, 일정 준수 등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2:00박희범

로보락, 팔 달린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 출시…219만원

중국 로보락은 세계 최초 5축 로봇 팔을 탑재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자동 진공·물걸레 청소에 더해 로봇 팔로 장애물을 인식하고 정리하는 기능을 새롭게 갖췄다. 접이식 5축 로봇 팔 '옴니그립'은 정밀 센서와 카메라, LED 조명이 장착됐다. 로봇이 집고자 하는 사물의 위치, 주변 환경, 무게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양말이나 휴지, 슬리퍼 등 최대 300g의 생활 소품을 들어 지정된 위치로 옮길 수 있다. 사전 학습된 108개의 물체 외에도 AI 기반의 사용자 맞춤 설정을 통해 최대 50개의 새로운 물체를 추가로 학습시킬 수 있다. 사로스 Z70은 두께 7.98c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가구 아래와 같은 낮은 공간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2만2천Pa(파스칼)의 하이퍼포스 흡입력과 듀얼 엉킴 방지 시스템, 듀얼 회전 물걸레 기능으로 바닥의 먼지와 오염을 깨끗하게 제거해준다. 청소 환경에 맞춰 브러시와 물걸레, 본체 높이를 조절하는 적응형 높이 조절 기능, 전방 휠을 들어 올리는 섀시 리프트 시스템 기능으로 최대 4cm의 이중 문턱을 부드럽게 넘나든다. AI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스타사이트 자율 시스템 2.0과 버티빔 측면 장애물 회피 기능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경로를 설정하고 효율적인 청소를 도와준다. 앱을 통해 실시간 청소 현황 모니터링과 청소구역 설정, 스케줄 관리 등 기능을 지원한다. 멀티 기능 도킹 스테이션 4.0은 ▲자동 먼지 비움 ▲80℃ 온수 물걸레 세탁 ▲80℃ 온수 도크 셀프 세척 ▲55 ℃ 온풍 건조 ▲2.5시간 고속 충전 ▲자동 세제 디스펜서 등 전자동 유지 관리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홈 표준 프로토콜인 매터 1.4 호환을 통해 애플홈, 구글홈, 아마존 알렉사 등 주요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다. 신제품의 무상 보증 및 AS 기간은 5년이다. 한편 로보락은 사로스 Z70 공식 출시를 기념해 주요 온라인 플랫폼 할인 프로모션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 오프라인 팝업, 인플루언서 협업 등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로보락 관계자는 "사로스 Z70은 바닥 청소를 넘어 물건 정리까지 가능해 기존 로봇청소기의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사 자동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혁신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1:08신영빈

리버티랩스, 13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 A 투자유치

리버티랩스(대표 정재문)가 13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주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보이저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인 베이스벤처스와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으며, 정재문 대표 또한 30억원을 추가 투자했고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리버티랩스는 연쇄 인수를 통해 장기 보유·운영 혁신을 실현해온 글로벌 사례들을 벤치마킹해 국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는 M&A 전문기업이다. 2023년 설립 이후, 상속세 부담과 후계자 부재 등으로 존속 위기에 놓인 중소기업을 직접 인수하고, 각 기업의 독립성과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한 채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모델을 운영 중이다. 일반적인 사모펀드와 달리 인수한 기업을 매각하지 않고 장기 보유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산업 생태계의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또 인수 이후에는 각 기업의 내재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무, 인사 등 핵심 내부 기능의 디지털 전환과 운영 효율화 작업을 지원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99%, 고용의 81%를 차지하지만 그중 52.6%가 후계자 부재로 인한 폐업 위기에 놓여 있다. 리버티랩스는 현재까지 2개의 기업을 인수했으며, 올해 안에 최소 4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추가로 인수해 기업의 영속성과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재문 대표는 "효율적인 자본 배분과 장기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영속하는 기업을 만들어가며,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이끈다는 미션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의 버크셔 해서웨이, 다나허와 같은 회사를 만들어 한국 자본시장에서 모범적인 자본 배분자의 선례가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6 10:59백봉삼

인엑스, 원화마켓 진출 위해 AML 체계 고도화...에이블과 컨설팅 완료

가상자산 거래소 인엑스(INEX)가 원화마켓 진출을 위한 사전 정비의 일환으로 최근 AML 컨설팅 전문기업 에이블과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블은 전문컨설팅사와 회계법인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금융 특화 컨설팅 기업으로 금융회사 및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자금세탁방지, 준법감시 체계 수립을 지원해왔다. 인엑스는 이번 에이블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기준에 부합하는 AML 체계를 정비하고, 원화마켓 운영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엑스는 최근 국내 코인마켓 기반 거래소 중에서는 USDT 마켓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평생 무료 수수료 정책,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 등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사용자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원화마켓 진출을 위한 기술 및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인엑스는 이번 AML 컨설팅과 병행하여 시스템 개발사 GTone과 함께 거래소 AML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이상 거래 탐지(STR), 고객 위험평가(CDD/EDD) 등 거래소의 핵심 리스크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인엑스 관계자는 “원화마켓 진입은 단순한 마켓 확대가 아니라, 거래소로서의 책임과 신뢰를 입증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지속적인 AML 역량 강화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투자자 보호와 제도 수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거래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05.26 10:03김한준

"AX 주도권 우리가 잡는다"…올해 AI 전문가 1000명 확보 나선 '이 기업' 어디?

LG CNS가 올해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 확보에 본격 나선다. 금융, 공공, 제조 등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 운영할 전문가를 모집해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주도권 확보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LG CNS는 AI 직군 전 분야에 걸쳐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AI 사이언티스트 ▲AI 엔지니어 ▲AI 아키텍쳐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AI 분석·설계 ▲AI 인프라 기술 전문가 ▲AI 테크 컨설턴트 ▲AI 서비스 디자인 컨설턴트 ▲데이터 엔지니어 등 AI 분야 11개 직무에 걸쳐 진행된다. LG CNS는 단순히 기술 전문가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비즈니스 혁신을 실현할 'AI 플레이어'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LG CNS는 올해 'AX 역할·역량 체계'를 수립해 AX 직무별 역할과 요구 역량을 상세히 정의했다. 각 영역별 전문가가 참여해 'AI 기술을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은 AX 역할·역량 체계는 실무 중심의 채용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AI 엔지니어 직무는 LG CNS가 보유한 전문 기술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AX를 주도하는 역할이다. 고객의 상황과 요구에 맞춰 AI 에이전트와 에이전틱 AI 모델과 시스템을 설계해 현장에 적용하고 AX 기술에 대한 성능 개선 및 커스터마이징도 수행한다. LG CNS는 채용 이후에도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Cohere)'와 국내 최초로 에이전틱 AI 서비스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AI 전문 인력들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코히어 본사에 파견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선진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직원들의 AI 관련 자격증 취득도 적극 지원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클라우드(GCP),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CSP)의 AI, 머신러닝(ML), 데이터 분석 자격증 시험 응시 전형료를 전액 지원하고 합격 시 수당과 축하금도 지급한다. 임직원들에게는 AI 직무별 맞춤형 교육도 제공한다. AI와 데이터에 대한 기본 이론부터 ▲LLM 애플리케이션 개발 ▲RAG 활용 ▲테스트 실무 등 직무별 맞춤형 교육이 운영된다. 교육을 수료하고 AI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 평가 기준을 충족한 직원에게는 'AX 전문가' 사내 자격이 부여된다. 또 현장 주도의 AI 유즈케이스 발굴을 위한 'AI 100 인(in) 100' 활동을 전개해 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AX 참여 및 역량 확보를 권장하고 있다. 100 인 100 프로젝트는 생성형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100일 이내에 100개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해주는 점이 핵심이다. LG CNS는 지난 3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해 약 60일(근무일 기준)만에 서비스 100개 구축을 완료했고 이미 목표치를 초과해 약 140개 프로젝트를 마무리 지었다. 연내 목표는 500개 프로젝트 완료다. LG CNS는 유연한 근무 환경과 성과 중심의 인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사적으로 자율책임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강남, 판교, 성남, 여의도, 광화문 등 수도권에 102개 거점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다. 또 나이와 직급에 상관없이 역량이 뛰어난 직원에게 더 많은 보상을 해주는 기술 역량 레벨 평가제도를 도입해 능력 중심의 인사 제도를 운영 중이다. 사내외 IT 전문가들이 출제한 기술 시험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업무 분야와 공통 역량을 종합 평가해 1~5 등급으로 나눠 연봉과 인사평가에 반영한다. LG CNS는 채용과 육성 투 트랙 전략으로 올해 연말까지 AI 전문 인력을 1천 명까지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우리는 AX 전문기업으로서 우수한 인재들에 대한 채용뿐만 아니라 육성까지 힘을 쏟고 있다"며 "최신 AI 기술을 빠르게 실증하고 적용하는 역량을 갖춘 최고의 기업으로 직접 고객의 AX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원하는 인재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0:00장유미

NHN, '한게임포커 클래식' 챌린지배틀 오픈

NHN(대표 정우진)은 모바일 웹보드게임 '한게임포커 클래식'에 이벤트성 콘텐츠 '챌린지배틀'을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PC '한게임포커'와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 이용자가 다 함께 '챌린지배틀'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챌린지배틀'은 '한게임포커'의 대표 캐릭터들인 '한게임포커 프렌즈'를 활용해 제작한 이벤트성 콘텐츠다. 지난 2월 PC '한게임포커'에 반영되었던 콘텐츠를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에서도 오픈한 것으로, 26일 00시에 진행되는 '챌린지배틀'부터 PC·모바일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결과 랭킹 역시 모든 플랫폼의 참여자가 함께 집계된다. 이용자들은 3일 간 매일 5가지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으며, 각 챌린지의 결과에 따른 보상과 전체 순위별 상금을 획득할 수 있다. 전체 1위를 달성한 이용자에게는 게임머니 1천억 골드가 지급된다. 워터레이스, 로즈컵, 골드마인, 파이팅 블로, 큐피트의 항아리 등 총 5가지의 챌린지가 각각 다른 테마의 도전 미션 형식으로 제공되며, 각 챌린지의 결과는 포커 게임의 승패, 특정 족보 완성, 베팅 등에 따라 결정된다. PC·모바일 이용자는 '한게임포커 클래식'의 '챌린지배틀' 오픈을 기념해 마련된 경품 이벤트인 '챌린지배틀과 함께 777억 챌린지'에 1차(5/26~6/1), 2차(6/9~6/15)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는 '챌린지배틀'에서 승리 시 상위 경품에 자동 응모되며, 참여한 챌린지의 개수만큼 응모권을 획득해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상위 경품으로는 게임머니 777억 골드(2명)가 마련되어 있으며, 일반 경품으로는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00만 원(2명), 구글 플레이 상품권 5만 원(50명), 포커 시그니처 세트(50명), 뽑기 상자(응모 즉시 100% 지급) 등이 준비되어 있다. 당첨자 추첨은 이벤트 종료 후 진행된다. 또한 이벤트 기간(5/26~5/28) 내 갤럭시 스토어 '한게임포커 클래식'에서 유료 결제 시 결제 금액의 40%를 삼성전자 포인트로 적립하는 페이백 이벤트가 진행된다. 아울러 26일 18시부터 한게임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거나 응원 댓글을 남겨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갤럭시 스토어 5만원 할인 쿠폰(100명), 50% 할인 쿠폰(100명), 1만 원 할인 쿠폰(500명), 30%할인 쿠폰(댓글 달면 100% 지급)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한게임포커 프렌즈'를 활용해 제작한 신규 이벤트성 콘텐츠인 '챌린지배틀'을 PC에 이어 모바일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챌린지배틀'은 다른 참가자들과 신선한 콘텐츠로 경쟁하며 결과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진행 중인 다양한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05.26 09:46강한결

AI가 대신 쇼핑하고 예약까지…에이전트 경제 시대 온다

세무사 바꾸기 어려운 이유? 소통 비용 때문... AI가 해결책 제시 생성형 AI가 단순한 대화형 도구를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면서, 전혀 새로운 형태의 경제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Microsoft Research)의 연구에 따르면, AI 에이전트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디지털 경제의 구조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소비자들은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기업과 거래할 때 높은 소통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새로운 세무사를 찾는 소비자는 자신의 재정 상황을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기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들은 온라인 양식이나 음성 안내 시스템으로 이런 비용을 줄이려 했지만, 결국 소통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거나 상호작용을 더욱 경직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AI 에이전트 경제에서는 모든 소비자가 개인 정보와 선호도를 기업에 전달하는 어시스턴트 에이전트를 보유하고, 모든 기업이 소비자 및 다른 기업과 상호작용하는 서비스 에이전트를 운영하게 된다. 이런 에이전트들이 서로 매끄럽고 유연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되면서 소비자-기업 간 상호작용의 지형이 완전히 바뀔 것으로 예측된다. 아마존 루퍼스·익스피디아 로미는 왜 한계가 있을까? 서로 대화 못하는 AI들 현재 시장에 출시된 대부분의 AI 에이전트들은 핵심적인 요소가 빠져 있다. 인간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이나 인간 사용자 시뮬레이션에는 특화되었지만, 서로 간의 소통을 위해 설계된 공개 서비스는 거의 없다는 점이다. 기존 에이전트들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첫 번째는 단일 회사 내에서만 작동하는 사일로형 서비스 에이전트다. 아마존의 루퍼스(Rufus)는 고객들이 주문 내역을 확인하거나 제품 기능을 비교할 때 웹사이트 탐색 대신 자연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익스피디아의 로미(Romie)는 고객 이메일과 그룹 채팅에서 정보를 가져와 항공편, 호텔, 레스토랑을 포함한 여행 일정을 구성하는 채팅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들은 다른 에이전트와의 상호작용을 위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두 번째는 범용 엔드투엔드 에이전트로, 오픈AI(OpenAI),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기술이 여기에 해당한다. 외부 소스에서 연구 자료를 수집하고, 사용자를 대신해 비즈니스 웹사이트를 탐색하며, 예약이나 음식 주문 같은 간단한 작업도 수행한다. 하지만 이런 기능의 대부분은 기존의 비에이전트 웹사이트에서 사용자가 포인트하고 클릭하는 것을 시뮬레이션하는 "컴퓨터 사용 모델"을 통해 제공된다. 아마존·스포티파이 중개수수료 시대 끝난다? AI가 직거래 가능하게 만든다 아마존(Amazon), 익스피디아(Expedia), 오픈테이블(OpenTable), 스포티파이(Spotify) 같은 양면 플랫폼들은 특정 도메인 내에서 수백만 명의 소비자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현재 디지털 경제의 핵심 중개자 역할을 한다. 이들은 양쪽 모두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표준화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판매자들에게 특정 형식과 정책을 따르도록 요구하고, 소비자들은 아마존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검색하고 거래해야 한다. 만약 에이전트 경제가 각 소비자의 어시스턴트 에이전트와 각 기업의 서비스 에이전트 간 직접적이고 유연한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면, 중개 플랫폼의 역할과 시장 지배력이 상당히 변화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소통 마찰이 충분히 낮아지면, 상호 운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들이 양면 플랫폼의 중개자 필요성을 완전히 없앨 수도 있다. 소비자 어시스턴트 에이전트들이 서비스 에이전트를 직접 찾아 유연하게 협상해 상품을 구매하고, 호텔과 항공편을 예약하며, 식당을 예약하고, 음악을 스트리밍할 수 있게 된다. 메타는 자사 플랫폼 전용, 애플은 자기 생태계만... AI 울타리 vs 개방형 웹 전쟁 특정 어시스턴트와 서비스 에이전트가 기술적으로는 서로 소통할 수 있더라도, 시장 세력에 의해 상호작용 대상이 제한될 수 있다. 일부 기업들이 어시스턴트 에이전트를 무료로 제공하되 소통을 제한해 "에이전트 울타리 정원(agentic walled gardens)"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이는 현재 주요 운영체제의 앱스토어 같은 기존 애플리케이션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볼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메타 AI(Meta AI) 같은 기존의 대규모 사용자 기반과 초기 어시스턴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현재 마켓플레이스를 상호 운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포함하도록 확장하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 2025년 3월 메타(Meta)는 페이스북(Facebook)과 인스타그램(Instagram)의 비즈니스 페이지용 기본 서비스 에이전트를 무료로 출시했지만, 이런 서비스 에이전트들은 자사 플랫폼 사용자들에게만 접근 가능하다. 반대로 소비자와 기업이 자신의 에이전트를 완전히 소유하고 관리한다면, 소통이 제한 없이 이뤄져 어떤 단일 개체도 통제하지 않는 완전히 개방적이고 분산된 "에이전트 웹(web of agents)"이 형성될 수 있다. 현재의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과 유사하게 모든 에이전트가 다른 모든 에이전트와 참여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된다. FAQ Q: AI 에이전트 경제에서 현재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A: 현재 디지털 경제에서는 주의를 끌기 위한 광고가 중요하지만, AI 에이전트 경제에서는 주의보다 어시스턴트와 서비스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알고리즘이 더 중요해집니다. 수익화의 초점이 "관심 경제"에서 고품질 인간 피드백을 중심으로 한 "선호 경제"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AI 에이전트들이 서로 직접 소통하면 기존 온라인 쇼핑몰이나 예약 플랫폼은 사라지게 될까요? A: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행 같은 분야에서는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추천, 여행자 보험, 분쟁 해결, 규정 준수 등의 가치를 제공하는 중개자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환 비용이 낮아져 중개자들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일반 소비자들이 AI 에이전트 경제의 혜택을 언제부터 실제로 체험할 수 있을까요? A: 현재 소비자와 기업의 AI 에이전트 채택이 이미 진행 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토젠(AutoGen), 앤스로픽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구글의 에이전트2에이전트 프로토콜(Agent2Agent Protocol) 등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표준화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장 세력과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따라 실제 구현과 채택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26 08:40AI 에디터

27일 경부·호남선 등 일반열차 운행조정…금천구청역 개량공사로 18회 조정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울 금천구청역 선로 분기기 등 시설 개량을 위해 27일 상행선, 6월 4일 하행선 공사를 진행, 이틀간 열차 운행을 일부 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27일에는 경부선·호남선 등 13개 무궁화·새마을 등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하고, 5개 열차는 운행구간을 변경한다. 전 구간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예매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행구간이 조정되는 열차는 출발역과 도착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7일 경부선 무궁화호 제1306열차(부산 06:31-대전 10:06-서울 12:11)는 부산-대전까지만 운행하고 대전-서울 구간은 운행하지 않는다. 코레일은 개량공사 구간을 지나는 KTX 등 일부 열차는 안전을 위한 서행 운전으로 지연될 수 있다는 점도 이해를 당부했다. 운행조정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차가 12개 역에 임시정차하고, 정기승차권 고객은 동일 구간 내 상위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마련했다. 또, 운행조정과 관련해 ▲온라인 매체와 역사 내 안내문 게시 ▲KTX 차내 영상 송출 ▲정기권 고객에 문자(SMS) 발송 등 사전 안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다음 달 4일에는 경부선·호남선 등 20개 열차 운행을 중지하고, 3개 열차는 운행구간을 변경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23일 오후 금천구청역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를 점검했다. 특히 야간에 집중적인 작업이 이뤄지는 분기기 교체 계획을 검토하고, 작업 절차와 작업자 안전확보 체계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열차 운행이 많은 수도권 선로 시설물은 적기 개량해 철도안전 기반을 확고하게 구축하겠다”며 “안전한 공사 진행과 함께 열차 운행조정 등에 대한 철저한 안내로 국민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5 18:35주문정

[ZD브리핑] 21대 대선 사전투표...엔비디아 분기 실적 나온다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29일부터 이틀 간 21대 대선 사전투표 6월3일 21대 대통령 선거일을 앞두고 25일까지 진행된 재외투표에 이어 오는 29일부터 이틀 간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사전 투표소는 네이버와 카카오 지도 서비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푸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이용해도 됩니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24일 투표소 1만4천295곳을 확정하고 각 세대에 투표 안내문과 전단형 선거공보를 보냈습니다. 선관위의 안내문을 살펴봐도 됩니다. 최태원 SK 회장 '닛케이포럼' 참석차 방일...엔비디아 1분기 실적 발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주 일본을 방문합니다. 최 회장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30회 닛케이포럼에 참석해 일본 기업인들과 한일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 회장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간담회 등에서 한일 경제 협력 중요성을 계속 강조해왔습니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예방하기 위한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29일, 엔비디아가 2026 회계연도 1분기(올해 2~4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 매출 393억9천만 달러, 순이익 220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78%, 80% 성장한 수치로, AI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사업의 매출 확대가 주된 요인입니다. 당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최첨단 AI 가속기인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놀랍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전망한 이번 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약 430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한 수준입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26일 7인승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틀라스'를 국내 출시합니다. 아틀라스는 북미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혼다 파일럿, 토요타 하이랜더 등과 경쟁해 온 모델로, 국내에서도 이들과 함께 치열한 시장 경쟁에 나설 예정입니다. 국내에 선보이는 아틀라스는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폭스바겐 공장에서 생산된 가솔린 사륜구동 모델로, 넓은 공간과 실용성을 갖춘 '아빠차' 수요층을 노릴 예정입니다. 다양한 모델의 등장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지고 준대형 SUV 시장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로봇 팔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로보락 사로스 Z70'이 이번주 26일 출시됩니다. 사로스 Z70은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된 5축 접이식 로봇 팔 '옴니그립'을 탑재했습니다. 로봇 팔이 자동으로 물체 위치와 주변 환경을 감지해 최대 300g의 물건을 들어 옮길 수 있습니다. 제품 가격은 일반형 219만원, 직배수형은 234만원에 출시됩니다. 21대 대통령에게 바란다...정책 건의 봇물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정책학회가 오는 5월27일 오후 3시 '2025 대선 보건의료 공약'을 주제로 공동기획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 전문성을 갖춘 의료전문가단체와 정책전문 학회가 함께 다가오는 대선 보건의료 공약에 대해 짚어보고 이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 할 계획입니다. 세미나는 '제21대 대통령에게 바란다'를 대주제로 '의료인이 바라는 보건의료 정책 공약' 및 '대통령 후보자의 보건의료분야 정책공약평가' 등 보건의료 공약과 관련된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정책학회는 '대한민국 보건의료 정책의 올바른 수립과 정착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MOU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지난 3월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가 약 5회의 걸친 간담회 및 각 분과별 회의 등을 통해 모은 게임 분야 정책들을 제안하는 기자 간담회를 오는 27일 오후 2시에 국회 의원회관 제2 세미나실에서 진행합니다. 특위는 이날 발표하는 정책을 차기 정부 실천 과제로 제안하며, 향후 해당 정책들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정책 제안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게임물관리위원회 체계 개편과 중소 인디 게임 제작 지원 확대, 글로벌 진출과 금융 투자 활성화 등이 주요 골자입니다. 또한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 개선에 세액공제 지원 법위 확대와 게임물 내용수정신고제도 개선, 게임시간선택제 폐지, 해외 게임사 규제 역차별 등을 포함한다는 계획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한국과 대만에 먼저 출시하는 흥행 기대작 '아이온2'의 첫 라이브 방송을 29일 저녁 8시에 실시합니다. 회사 측은 이날 방송에서 게임에 대한 궁금증 일부를 해소할 예정이며, 출시 전 이용자와 소통 활동에 더욱 적극 나선다고 알려졌습니다. 한국벤처창업학회가 주최하고, 한국벤처캐피탈협회-한국엔젤투자협회-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펜벤처스코리아가 공동 주관하는 '스타트업 글로벌 아웃바운드 정책 세미나'가 28일에 개최됩니다. 이번 세미나는 美 상호관세 발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지원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IBM, AI 스토리지 관리 전략 공개...마드라스체크, '플로우 4.0' 첫 선 IBM은 오는 27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AI 시대 스토리지 관리 전략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IBM 샘 워너 글로벌 스토리지 부사장이 방한해 글로벌 스토리지 전략을 설명하고, 한국IBM 박대성 스토리지 사업부 총괄 상무가 국내 기업의 탄력적인 스토리지 운영 지원을 위한 계획을 공유합니다. 피그마도 같은 날 서울 엘리에나 호텔에서 글로벌 비전과 한국 시장 전략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피그마 유키 야마시타 최고제품책임자(CPO)가 방한해 피그마 사업 계획을 발표합니다. 한국어 정식 출시를 비롯한 이달 공개된 최신 제품 기능과 한국 고객을 위한 지원 확대 방안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역시 이달 27일 서울 삼성역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025 AI 세이프티 컴패스 : 변화하는 AI 환경에서의 기업 경쟁력 확보'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통한 지속가능한 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IAAE는 국내 비영리 AI 윤리 전문기관으로, 기술 패권 경쟁과 AI 기본법 시행 등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산업 현장의 실질적 과제를 조명해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안전연구소, LG유플러스, 원티드랩 등 공공과 민간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AI 규제, 안전, 기업 대응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마드라스체크도 AI 협업툴 '플로우'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플로우 X 데이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플로우는 차세대 AI 에이전트가 탑재된 새로운 초연결 AI 협업툴 '플로우 4.0'을 최초로 공개합니다. 또 AI와 일, 개발, 마케팅, HR, 고객 경험(CX)을 주제로 한 세션 발표와 10주년 '뉴 워크' 청사진까지 발표할 예정입니다. 컨택센터 솔루션 기업 ECS텔레콤도 이달 27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네이버클라우드, 브라이트패턴과 함께 차세대 클라우드 컨택센터 전략과 협력 비전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3사의 주요 연사들이 국내외 컨택센터 기술 트렌드, ECS텔레콤의 고객 맞춤형 구축 전략, 세 기업 간의 기술 협력 및 서비스 통합 시너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다쏘시스템은 오는 2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3D익스피리언스 컨퍼런스 코리아 2025'를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에선 다쏘시스템이 올해 초 발표한 AI와 버추얼 트윈 기술 핵심인 '3D 유니버스(UNIV+RSES)'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카티아 등 7개 브랜드를 통한 최신 기술 트렌드도 공개됩니다. 참관객은 40개 넘는 산업 전문가들의 실무 지식 세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티버스가 오는 29일 에티버스타워에서 VM웨어와 함께 미디어 데이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선 양사가 공동 추진한 클라우드 표준화 및 클라우드 포탈 사업을 설명할 예정으로, 에티버스 이정현 상무, 브로드컴 임원석 상무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솔트룩스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아모리홀에서 'AI 에이전트, 세상을 집어삼키다'를 주제로 '솔트룩스 인공지능 컨퍼런스 2025 (SAC)'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에이전트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또 솔트룩스를 비롯한 다이퀘스트, 구버, 리벨리온, 딥엘, 날리지큐브, 아미쿠스렉스, 오히아소프트가 부스를 마련해 최신 AI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시연할 예정입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28일 서울 송파구 협회에서 '자율보안협의체 공동 기증 협약식'을 개최합니다. 정보보호 기업이 보안을 강화하는 모임에 솔루션을 무상으로 지원한다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블루문소프트, 엔피코어, 옥타코, 파이오링크, 지니언스가 힘을 모읍니다. 미국 정보보호 업체 포티넷은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 고객을 초청합니다. 조원균 포티넷 한국지사장이 '고객이 이끄는 보안 플랫폼 진화와 시장의 미래'를 발표하고, 해외 임원은 '인공지능(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 전략적 방어의 전환점'을 소개합니다. 구글클라우드도 같은 날 서울 중구 공유사무실에서 지난해 발생한 표적 공격 동향을 전하고, 기업이 갖출 보안 전략을 제시합니다.

2025.05.25 11:43박수형

'MS 빌드 2025' 폐막...MS, 에이전트·보안으로 AI 전략 '집중'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 생태계를 전 제품에 걸쳐 확장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에이전트 개발 환경부터 적용 범위를 대폭 넓혀 '오픈 에이전틱 웹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마이크로소프는 한국 시간으로 22일까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에서 앱 개발 생산성과 자동화를 끌어올릴 수 있는 다양한 신기능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코딩과 앱 개발 자동화 기능 업그레이드를 비롯한 AI 개발 환경의 클라우드·로컬 PC 확장, 보안과 규정 준수 기능까지 고도화해 AI 시대의 핵심 과제인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AI 에이전트 적용 범위 늘려..."개방형 에이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깃허브 코파일럿에 '코딩 에이전트' 기능을 도입했다. 개발자는 깃허브나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S 코드)에서 작업 요청만 하면 AI가 자동으로 코드 초안을 만들어 준다. 모든 작업 과정은 기록되며, 리뷰와 수정도 간편하다. 이 에이전트는 자동으로 필요한 컴퓨터 환경을 세팅해 작업한다. 소규모 오픈소스 프로젝트부터 대기업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자율형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VS 코드용 챗 기능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여러 AI 모델을 관리할 수 있는 '모델 탭'을 추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용 에이전트 구축을 돕는 '코파일럿 튜닝' 기능을 처음 공개했다. 코파일럿 튜닝은 AI 도구인 코파일럿이 조직 내부 지식과 스타일에 맞춰 작동할 수 있게 지원한다. 개발자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에이전트 구축 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적은 양의 참고 자료만으로도 기업 고유 전문성과 표현 방식을 에이전트에 학습시킬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업무 문서 생성과 질의응답 등 실제 업무에 특화된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된 에이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에서 활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로우코드 앱 개발 플랫폼 '파워 앱스'도 업데이트해 개발자와 에이전트 협업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앱 개발 진입 장벽을 낮추고 기업용 앱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솔루션 워크스페이스' 기능이다. 사용자가 AI 에이전트와 앱 개발 계획부터 데이터 모델, 프로세스 맵, 아키텍처를 협력해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연어 프롬프트로 앱 페이지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도 도입됐다. 에이전트 피드 기능은 사용자 작업 내역을 기록·공유하며, 필요한 경우 개입 안내까지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반복 작업 자동화, 맞춤형 작업 방식 조언, API 연동·코드 생성 지원 등 개발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트 활용 범위를 한층 넓혔다. 개발자가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에이전트를 개발하면, 이를 코파일럿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팀즈 사용자는 팀즈 회의나 채팅 중 에이전트에게 질문, 작업 요청, 워크플로를 추진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원활한 에이전트 개발, 배포를 위해 전 제품 영역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MCP는 에이전트가 파일을 검색하거나 앱을 실행할 때 컴퓨터 내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확히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표준 방식이다. 현재 MCP는 윈도11를 비롯한 깃허브, 코파일럿 스튜디오, 다이내믹스 365, 애저, 애저 AI 파운드리, 시맨틱 커널, 파운드리 에이전트 등 에이전트 제품·서비스 전반에 걸쳐 MCP 1차 지원을 시작했다. 몇 달 내 MCP 기능을 포함한 개발자 전용 소프트웨어(SW)를 프리뷰로 제공할 예정이다. "클라우드부터 PC까지"…AI 개발 환경 개선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 PC에서도 AI 개발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윈도 AI 파운드리'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로컬 AI 개발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윈도 AI 파운드리는 AI 모델 선택, 최적화, 파인튜닝, 배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클라우드뿐 아니라 사용자 PC에서도 작동한다. 핵심 구성요소인 '윈도 머신러닝'은 CPU, GPU, NPU 등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최적 성능을 자동으로 찾아준다. AI 툴킷을 통해 파이토치 모델 변환·최적화도 손쉽게 할 수 있다. 또 '파운드리 로컬' 기능은 오픈소스 모델 추천과 로컬 서버 실행을 돕고, AI API로는 이미지 편집·요약·검색 등 로컬 기능까지 구현할 수 있다. 로라(LoRA) 방식의 경량 파인튜닝과 의미 기반 검색, RAG 기능도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AI 파운드리'를 업데이트했다. 애저 AI 파운드리는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 설계부터 맞춤화, 배포,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고성능 모델과 멀티에이전트, 보안·운영 도구로 기업의 AI 개발을 지원한다. 주요 업데이트 기능은 '애저 AI 파운드리 에이전트 서비스' 공식 출시다. 개발자는 이 서비스로 여러 AI 에이전트를 조율하고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지식 소스·사전 구성된 템플릿과도 통합할 수 있다. 에이전트 설계 기능에는 시맨틱 커널과 오토젠 기반의 통합 런타임이 적용됐다. 이에 로컬 개발 환경과 클라우드 간 일관된 실행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설정한 구역에 에이전트 대화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도 추가됐다. 에이전트 모니터링 기능도 지원된다. 이 외에도 ▲의료용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트 샘플 ▲자동 모델 선택 ▲업저버빌리티 ▲에이전틱 검색 기능도 애저 AI 파운드리에 추가됐다. AI 시대 영원한 과제 '보안' 장벽 높여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에이전트와 애플리케이션 설계·배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 차단에 나섰다. 이에 전 제품 영역에 걸쳐 보안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우선 AI 플랫폼 MCP의 보안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윈도11용 보안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MCP 작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성 명령과 교차 공격, 도구 오염 등이 시스템 전체에 위험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줄이기 위한 목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MCP 서버에 고유 ID와 코드 서명을 제공하고, 실시간 작업·권한 알림·기록 자동 저장 기능을 마련했다. MCP 사용자와 서버는 전용 프록시로 안전하게 통신하며, 프록시는 중앙에서 인증·권한을 관리하고 이상 행동을 감지해 대응한다. MCP 서버는 등록 전 기능 변경 금지, 권한 사전 처리, 보안 검사 등 여러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깃허브와 공개 MCP 서버 목록을 만들어 누구나 서버 정보를 쉽게 찾고 관리할 수 있게 했다. 또 앤트로픽과 협력해 엔트라 ID 등 안전한 로그인 방식을 활용, 사용자가 직접 AI 접근을 허락하는 체계를 설계했다. AI 앱 개발 보안·규정 준수를 돕기 위한 '퍼뷰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처음 공개했다. 개발자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 과공유·법규 위반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 맞췄다. 퍼뷰 SDK는 REST API, 문서, 코드 샘플을 제공해 개발자가 모든 환경에서 AI 앱에 보안·컴플라이언스 기능을 쉽게 내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롬프트와 응답 데이터는 퍼뷰로 전송돼, 사내 보안팀에 실시간 경고·알림이 제공된다. 과도한 데이터 접근이나 비정상적 사용도 자동 감지되며, 민감 정보가 AI 응답이나 다른 앱 복사에 쓰이지 않도록 차단할 수 있다. 퍼뷰 SDK는 애저 AI,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까지 적용된다. 유럽연합(EU) AI법 등 국제 규제 대응용 위험 평가·보고서 자동화 기능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엣지' 브라우저의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우선 엣지 보안 커넥터 프레임워크를 통해 기존 인증 시스템이나 데이터 유출 방지(DLP) 도구와 연동을 지원한다. 브라우저 자체를 보안 체계로 활용해 리소스 접근 제어나 AI 기반 자동화도 할 수 있다. 기업과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보호와 유해 콘텐츠 차단을 한층 쉽고 강력하게 지원한다. 학교·중소기업용 콘텐츠 필터링 기능도 제공돼, 관리자가 설정한 카테고리에 따라 수백만 개 유해 사이트를 무료로 차단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장비가 사외 네트워크에 있어도 작동한다. 해당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E5 라이선스 사용자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개인 윈도·맥OS 장비에서도 조직 데이터 접근 보호와 민감 데이터 전송 차단이 가능하다.

2025.05.25 10:03김미정

"상생 의미 무색"…중소PP 사용료 비중 10% '붕괴' 직전

IPTV사업자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간 상생협약과 제도 개선 논의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중소PP의 콘텐츠 사용료 현실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사용료 총액은 증가하고 있으나, 정작 중소PP에 돌아가는 몫은 해마다 줄고 있는 구조다. 최근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가 공개한 '2024년 콘텐츠 사용료 지급 내역'을 바탕으로 2023년 지급액과 비교해 단순 합산한 결과, 중소·개별PP에 지급된 총액은 1천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상파·종편·대형PP 등 주요 방송사에는 7천916억 원이 지급돼 전년보다 9.6% 늘었다. 전체 실시간 프로그램 사용료는 9천147억 원으로 증가했지만, 중소PP의 지급 비중은 14.3%에서 13.1%로 하락했다. '상생' 기조 아래 구성된 협의체와 사용료 산정 기준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격차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LG유플러스는 중소PP에 지급한 비중이 16.7%로 AGB닐슨 기준 2024년 IPTV 시청점유율(15~16%)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KT와 SK브로드밴드는 각각 11.6%로 업계 평균에도 못 미치는 수준에 그쳤다. 협상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중소PP는 동일한 콘텐츠 가치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단가가 책정되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에 대해 2023년에는 기타 항목(해외 재송신 채널 등)을 중소PP 범주에 포함했지만 2024년에는 이를 분리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SK브로드밴드의 중소개별PP 지급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는 입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상파·종편·대형PP 등 거대 사업자가 높은 사용료를 요구하면 중소PP는 협상력이 약해 배분금이 자동으로 줄어드는 구조가 반복된다"며 "실질적 상생은커녕 기울어진 운동장이 고착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소PP에 대한 상생 필요성은 대형 방송사 중심의 사용료 배분 구조 속에서 공익성과 지역성, 장르 다양성을 담당하는 중소PP가 낮은 대가에 노출돼 있다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정부는 이에 따라 2022년 중소PP 상생방안을 추진했지만, 사용료 기준과 부담 주체를 두고 플랫폼사와 PP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추진이 중단됐다.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024년부터 민관 협의체를 재가동하고 상생 가이드라인 개정 작업에 착수했지만, 실효성 있는 제도화로는 아직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최근 중소PP 지급 비율은 매년 약 1%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 구조가 유지될 경우, 머지않아 지급 비중이 10%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콘텐츠 산업의 균형 발전과 상생협력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법제도 개선과 함께, 중소PP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채널평가 가이드라인이 제정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가 평가 결과에 따른 합리적 보상을 방치한 탓에 중소PP 지급비율은 사실상 방치됐다"며 "이대로라면 지급 비율이 10% 아래로 떨어지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

2025.05.25 07:20최이담

"가장 탐욕스러운 AI"…챗봇 개인정보 수집, 메타가 가장 많아

인공지능(AI) 챗봇이 수집할 수 있는 개인정보 35개 항목 중 메타의 AI가 32개를 수집해 '가장 탐욕스러운 AI'로 선정됐다. 이같이 미국산 챗봇 상당수가 중국산 딥시크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모으며 국적보다 플랫폼별 리스크가 더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보안업체 서프샤크는 최근 오픈AI '챗GPT', 메타AI, 구글 '제미나이' 등 인기 챗봇 10종의 개인정보 수집 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애플 앱스토어의 개인정보 처리 세부정보와 각 사의 공식 정책 문서다. 서프샤크는 연락처, 위치, 건강, 금융, 사용기록 등 총 35가지 데이터 유형을 기준 삼아 각 AI가 어떤 정보를 수집하는지 분석했다. 이 가운데 메타AI는 32개 항목을 수집해 전체 유형의 90%를 차지했다. 메타AI는 금융, 건강, 민감 정보까지 수집한 유일한 챗봇으로, 종교·유전·성적 성향 등 개인 속성도 수집 대상에 포함됐다. 이 정보들은 사용자 신원과 연계돼 타겟 광고에 사용되며 그 범위는 24개 항목에 달한다. 구글 챗봇 '제미니이'는 22개 항목을 수집하며 뒤를 이었다. 정확한 위치, 연락처 정보, 사용자 콘텐츠, 연락처 목록, 검색 및 브라우징 기록 등이 포함돼 있다. 3위권에는 미국 지식공유 플랫폼 쿼라의 '포', 앤트로픽 '클로드',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이 올랐다. 이들 앱은 각각 14개, 13개, 12개의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이 중 '포'와 '코파일럿'은 기기 식별자를 활용해 광고 및 제3자 추적에 활용할 수 있다. 중국 딥시크의 AI는 11개 항목을 수집하며 중간 수준에 위치했다. 다만 수집한 채팅 데이터가 중국 국영기업 차이나모바일에 전송된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됐다.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2019년부터 미국 내 영업이 금지된 상태다. 딥시크는 데이터 저장 위치를 중국으로 명시했고 필요시까지 데이터를 보관한다고 밝혔다. 과거 해킹으로 백만 건이 넘는 채팅 기록과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키가 유출된 이력도 있어 보안성 논란이 있다. 오픈AI의 '챗GPT'는 10개 항목만을 수집하는 등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다. 사용자 콘텐츠, 연락처, 기기 식별자, 사용 기록, 진단 정보 등 기본적인 정보만을 수집한다. '챗GPT'는 광고 추적을 하지 않으며 30일 후 자동 삭제되는 임시 채팅 기능과 학습 제외 요청도 지원한다. 보안 우려가 높은 사용자라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선택지로 고려될 수 있다. 이외에 일론 머스크의 '그록', 인포메드의 '파이', 생성형 광고 특화 챗봇 '재스퍼'는 각각 7개, 5개, 5개의 항목만을 수집했다. 다만 '재스퍼'는 광고 목적의 사용자 추적을 병행하고 있다. 서프샤크는 보고서를 통해 "챗봇 이용 시 제공되는 대화 내용이 서버에 저장되는 구조인 만큼 보안 사고에 항상 노출될 수 있다"며 "특히 국가 기반 서버에 저장되는 구조라면 보다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5.05.25 07:14조이환

구글 창업자·딥마인드 CEO "2030년 전후 인간 넘는 AI 온다"

구글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범용 인공지능(AGI)의 도래 시점을 오는 2030년 전후로 예상했다. 25일 액시오스에 따르면 브린과 하사비스 CEO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 행사 '구글 I/O' 무대에 함께 등장해 AGI 전망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하사비스 CEO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몇 가지 기술적 돌파만 더 있으면 AGI에 도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AGI가 올 시점에 대한 질문에 브린은 "2030년 이전", 하사비스 CEO는 "그보다 조금 후"라고 대답했다. 두 사람은 AGI 달성을 위해 단순히 현재 AI 모델의 스케일을 확대하는 것만으론 부족하며 연산력과 알고리즘의 동시 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사비스 CEO는 "지금 알고 있는 기법은 끝까지 밀어붙이면서 동시에 다음 세대를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린은 "알고리즘의 진화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뒤이어 하사비스 CEO는 최근의 AI 모델 중 일부는 AGI로 향하는 기술적 돌파구의 초기 형태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오픈AI, 메타, 구글 등이 선보인 '추론 기반 모델'이 대표적이라며 이는 응답 전에 사고를 거치는 방식으로 설계돼 인간 사고에 더 가까운 구조를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번 I/O 행사에서 추론 구조를 테스트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함께 공개한 바 있다. '딥씽크'는 문제에 대한 복수의 해결 경로를 병렬로 계산해 가장 유망한 방법을 선택하는 시스템이며 모델 스스로 평가 및 비교 과정을 거친다. 또 다른 모델 '제미나이 디퓨전'은 기존 이미지 생성에 활용된 확산기법을 텍스트·코드 생성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잡음으로부터 점진적으로 의미 있는 문장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기존 텍스트 생성기보다 더 빠른 응답을 제공한다. 하사비스 CEO는 현재 기술이 AGI에 근접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완성을 위해서는 몇 가지 근본적 진보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해 12월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유사한 입장을 밝힌데 이어 같은 입장을 강조한 셈이다. 이어 하사비스 CEO는 "브린은 그냥 AGI를 두고 오라고 하면 되지만 나는 그걸 만들어야 한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액시오스는 이에 대해 "하사비스 CEO는 실제로 AGI를 만들어야 하는 책임자라는 점을 재치있게 드러낸 장면"이라고 평했다.

2025.05.25 07:02조이환

[황승진의 AI칼럼] 넷플릭스·유튜브는 새 상품을 어떻게 추천할까

아마존, 넷플릭스, 아이튠(iTune), 유튜브, 스포티파이(Spotify), IMDb 같은 온라인 서비스 기업은 어떤 방법으로 새 상품을 추천할까? 아마존의 경우 매출의 35%가 추천 시스템에 기인하고, 넷플릿스는 80%에 달한다 하니 기업의 흥망성쇠가 추천에 달렸다해도 과장은 아니다. 사용자에 많은 부류가 있고, 또 아이템에도 많은 부류가 있으니 서로 궁합이 맞는 쌍을 연결하는 것이 추천 시스템의 핵심이다. 특히, 이를 시행하기위해 '여러 사용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과거 데이터를 이용하는 방식을 협업 필터링(Collaborative filtering)이라 부르며, 여기에 임베딩을 사용하는 방식을 여기 소개한다. 먼저 임베딩에 대한 복습으로 시작한다. 새로운 임베딩 시스템은 다음과 같이 만들어졌다. 많은 아이템의 집합이 여기 있다. 먼저, 각 아이템에게 하나의 벡터 임베딩을 부여한다. 의미상으로 유사한 아이템끼리는 벡터가 가깝고, 유사하지 않은 아이템끼리는 멀도록 임베딩을 잘 선택한다. 또한 두 아이템 간의 유사도를 설명하는 '유사도 측정값'을 써야 된다. 우리는 두 벡터의 내적(內積)(dot product)을 유사도 측정값으로 선택하며, 이 값이 클수록 두 아이템은 유사하다. 이제 넷플릭스 같은 영화 OTT에 추천 시스템을 보자. 아이템은 영화라 하고, 사용자는 시청자라 부르기로 한다. 유사한 시청자들은 유사한 영화를 좋아한다는 점을 이용하기 위해, 유사한 시청자들을 서로 근처에 가도록 몰아 놓고, 또 유사한 영화를 그들끼리 몰아 놓아야 한다. 이를 임베딩으로 한다. 먼저, 영화 집합에 그리고 시청자의 집합에 임베딩을 적용한다. 따라서 각 시청자는 자기 임베딩을 가지고, 각 아이템도 자기 임베딩을 가지고 있다. 흥미롭게도, 여기서 시청자와 영화는 같은 벡터 공간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시청자의 임베딩은 그가 어떤 속성의 영화를 선호하느냐로 정한다. 시청자의 임베딩을 (모험, 로맨스, 대규모 제작, 유명 배우 출현, 유명 여배우 출현, 외국어, 할리우드 스타일, …)이라 가정하자. 사실 실제 임베딩은 이렇게 요소별로 명확한 속성을 가지는 게 아니지만 설명을 위해 이리 가정한다. 가만히 보면, 이러한 시청자의 임베딩은 영화에게도 자연스럽게 적용된다. 그리고 임베딩의 유사성이 선호도와 연결된다. 시청자 A가 영화 B를 좋아한다면, 둘의 임베딩은 어느 정도 겹칠 것이다. 즉, A는 '모험=1'이고 '낭만=0' 라면, 그는 그와 비슷한 영화 B(예, 0.9, 0.1)를 좋아한다. 즉, A와 B가 벡터상으로 비슷하면, 이 말은 곧 A와 B의 유사도 측정값, 두 벡터의 내적 값이 0.9처럼 크다는 것을 뜻한다. 즉 '궁합이 맞다'는 우리말은 수학적으로 '내적 값이 크다'로 해석된다. 지금 마침 한 시청자가 도착하여 넷플릭스에 로그인하면, 사이트는 매칭 프로세스를 시작한다. 사이트는 그 시청자의 계정에 연결된 임베딩을 알고 있다. 시청자와 그가 아직 시청하지 않은 100개 영화들 사이의 유사도 측정값을 하나씩 계산한다. 그 결과, 사이트는 가장 높은 순위의 영화를 추천할 것이다. 그렇다면, 시청자와 영화의 임베딩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그저 우리가 속성별로 벡터 숫자를 메길까? 아니다. 여기에 모델의 절묘한 한 수가 있다. 먼저, '피드백 행렬'을 준비한다. 엑셀 스프레드시트에 큰 테이블을 만든다. 가장 왼쪽 열에 시청자들의 이름을 나열하고, 맨 위 행에 영화의 이름을 나열한다. 다음, 테이블의 셀을 채운다. 시정자 A가 영화 B를 보았다면 해당 행과 열이 만나는 셀에 1을 입력한다. 그렇지 않다면 0을 입력한다. 이 테이블 Z를 '피드백 행렬' 혹은 '상호관련 행렬'이라고 한다. 이것은 시청자와 영화 사이의 관계를 데이터로 보여준다. 이제 드디어 임베딩이 등장한다. 이제 그 행렬 Z를 두 개의 행렬, 즉 시청자 임베딩 행렬 X와 영화 임베딩 행렬 Y의 곱(Z=XYT)으로 표현한다. 이렇게 하면 두 개의 임베딩 행렬 X, Y를 동시에 추출할 수 있다. 행렬 X는 시청자들의 벡터 임베딩을 열거한 것이고, 행렬 Y는 영화들의 벡터 임베딩을 열거한 것이다. 이렇게 추천 시스템이 완성된다. 요약하면, 피드백 행렬에서 두 개의 임베딩을 생성하고, 유사도 측정값을 적용해 시청자와 영화의 쌍에 대한 '매칭'을 찾는다. 이런 방식의 추천 시스템을 '임베딩을 이용한 협업 필터링'이라 부른다. 2006년 넷플릭스의 추천 시스템 공개 경쟁에서 기존 추천시스템을 이긴 사이몬 펑크(Simon Funk)와 비슷한 아이디어이고 구글의 개발자용으로도 소개됐다. 그때 주어진 데이터는 1억 개의 시청자 평가로, 50만 시청자와 1만7000편의 영화에 벡터 사이즈는 40이었다. 최근에는 LLM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추천 시스템이 개발됐다. 그 중 하나는 생성형 추출 방법(Generative Retrieval)을 이용해 영화와 시청자에게 임베딩과는 약간 다른 벡터 ID를 부여한다. 이 ID는 SID(의미상 ID)라 부르며 여러 속성에 대한 정보로 구성된다. 다음, 앞의 리스트를 보고 다음 영화를 예측케 하는 NWP(다음 단어 추측)식으로 LLM을 훈련시킨 후 다음 영화들을 추천한다. 또 다른 접근법으로는 '그래프-기반 추천법'이 있다. 지식 그래프의 모든 노드를 시청자 노드와 영화 노드 지역으로 양분한 후, 각 노드에 그 속성을 담아 임베딩을 만들고, 벡터 DB에 넣은 후, 시청자를 유사한 영화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 각 사례에서는 LLM의 일등공신인 임베딩 아이디어를 이용한 깔끔한 애플리케이션을 보여준다.

2025.05.24 20:08황승진

[현장] 송세경 KGAF 회장 "AX '새마을 운동'으로 韓 'AI 3대 강국' 도약…실행력 중요"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로 접어들면서 우리나라가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습니다. AX로 '새마을 운동'을 한다고 생각하고 이론이 아닌 실행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이 방향으로 가지 않으면 실기가 너무 커질 것이고, 후세대에게 우리가 책임을 물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송세경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협회(KGAF) 협회장은 24일 오후 서울시 동작구 보라매병원에서 진행된 'AX 팀 코리아 : AX 강국 만들기 추진위원회 워크숍'에 참석해 이처럼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가 '전 세계 AI 3대 강국(AI G3)'을 강조하고 있지만, 저성장과 초고령화, 디지털 격차 등 삼중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부처별 분산 정책으로 AX 실행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을 안타까워 했다. 송 협회장은 "지금 세계는 AI 패권 재편의 분기점에 놓여 있는 상태로, 초거대 생성 AI는 단순 기술이 아니라 국가 시스템을 재정의하는 수준의 문명 전환 수단이 됐다"며 "미국과 중국, 유럽, 싱가포르 등은 이미 새로운 AI 질서를 만들고 있는 상태로, '골든 타임'에 직면한 우리나라는 국민 중심형 K-AX(한국형 AX)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지금 잡아야 한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우리나라의 AI 정책은 그동안 기술 중심, 단편적 도입에 그쳤다는 점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앞으로는 DX를 넘어 산업·교육·공공·제도를 유기적으로 엮는 통합형 '국가 AX 플랫폼'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송 협회장은 우리나라를 AX 강국으로 만들기 위한 '6대 전략축, 24개 정책, 100대 과제 비전과 추진 전략'을 이날 제안했다. 이 중 6대 전략축은 ▲국민포용형 ▲산업도약형 ▲지역균형형 ▲공공선도형 ▲기술주권형 ▲글로벌확장형으로, 전 국민의 AI 교육과 함께 전 산업의 AI 전환, 중소기업 맞춤형 솔루션 지원, 100대 공공 AX 프로젝트로 행정·의료·복지 혁신, 국방 AI 등 핵심 기술 확보 등 24개 정책을 통해 K-AX 모델의 세계화를 이뤄가야 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를 위해 송 협회장은 올해 안에 ▲국산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제조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국방 AI 실증센터 설립 ▲AI 국민학교, 슈퍼부트캠프, 고령층 AX 센터 설립 ▲행정 자동화, 고독사 예측, 응급의료 플랫폼 구축 등을 정부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내년부터 2027년까지는 ▲중소기업 AX 패키지, 제조 AI 팩토리, 콘텐츠 AI 지원 ▲지역 AX 인재센터, 스마트팜, 글로벌 콘텐츠 제작소 등을 정부에서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 협회장은 "2028년부터 2030년까지는 K-AX 브랜드를 수출하고 국제 AX 협력 생태계 구축을 통해 'AI G3'로 우리나라가 진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체계적으로 나서야 AX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국민의 삶을 중심으로 AI 전환을 설계해 전 국민이 배우고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AX 포용국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AX 생태계는 교육과 실증, 확산 작업이 잘 맞물려져야 하고, 그 시작점은 제조 AX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AI와 로봇의 일상화는 기존 산업의 제조업화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가 제조 AX부터 잘 대응해야 AX 강국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AI 핵심 기술 경쟁력과 전문 인재가 부족한 데다 글로벌 AI 기업이 없다는 한계에 직면한 상태다. 또 중소기업 AI 도입이 저조하고 AI학습용 데이터가 부족할 뿐 아니라 품질 관리가 미흡해 활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여기에 디지털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데다 부처별 분절적 정책과 통합 조정 부족으로 AI 전환이 쉽지 않은 분위기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김택준 청주대 교수는 "특히 중소기업들은 ▲최고경영자(CEO)의 혁신 인식 부족 ▲재정적 취약 ▲생산 위주 문화 ▲전문 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AX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영업이익이 많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AX에 나서면 기업 생존에 위협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섣불리 몰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업·고객사로부터 디지털화를 요구 받는 것도 3·4차 벤더 중소기업은 덜한 데다 최신 설비투자보다 가격 경쟁에 나서야 한다는 점도 이들의 AX 움직임을 소극적으로 만드는 요소"라며 "복잡한 정부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중소 제조업에 맞는 AX 솔루션들이 많이 개발되는 동시에 AX 혁신 추진 조직을 갖춰 뿌리 산업부터 제조 AX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이날 발표를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8세 이상 전 국민에게 AI 앱 사용을 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는 동시에 교육 '바우처'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형 챗GPT를 무상 제공하는 것보다는 AI 기업들이 시장 경쟁을 통해 서비스를 선택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뿐 아니라 국민들의 AI 서비스에 대한 눈 높이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전 국민의 AI 교육을 위해 정부에서 예산을 내년에 1천200억원에서 2030년에는 4천800억원으로 늘려나가야 할 것"이라며 "기업은 2만원 수준 구독 서비스를 1만원 바우처로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AI 리터러시(AI 이해·활용 능력)'를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발표자들은 우리나라가 반도체, 인재풀에선 유리한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정책 일관성 및 글로벌 연계 부족으로 인해 AX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대해 한 목소리로 지적했다. 또 해외 AI 기업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시스템의 종속성과 비용을 증가시키고 정보보안에 심각한 리스크를 초래하고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AI 관련 법률과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기업과 연구기관의 혼선이 심각하고, AI 분야의 고급 인재가 부족해 연구개발과 산업화에 제약이 많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라며 "AI 기술의 발전과 윤리적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 체계도 미흡한 데다 현재의 교육 체계가 산업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AI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이 어렵다는 것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영섭 AX 강국 만들기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우리나라는 AI 시대로 접어들며 절박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위기는 기회이고 AI 시대에 대응을 잘하는 지에 따라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인프라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에 비해 현격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AI를 잘 쓰는 나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특히 산업 AX를 우리나라가 잘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우리 위원회가 방향을 잘 제시하고 이끌어 나가는 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윤철 공동위원장은 "누구나 AX를 얘기할 수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할 지에 대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실행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며 "말로만 AX를 외치는 것은 이제 멈추고 정부, 기업 모두 AI 발전을 위한 실행 능력을 키우는 것에 초점을 맞춰 함께 발 맞춰 나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2025.05.24 16:14장유미

트럼프 "아이폰에 25% 관세 부과"…실현 가능할까

연이어 '관세 폭탄'을 투하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표 기업인 애플까지 정조준 해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미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된 아이폰에 25% 이상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오래 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미국에서 판매될 아이폰은 인도나 다른 곳이 아닌 미국에서 제조·생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애플은 미국에 최소 25% 관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그 동안 아이폰 생산 문제로 애플을 압박해 왔다. 미국에서 판매할 아이폰은 인도나 중국이 아니라 미국에서 만들라는 게 트럼프의 요구였다. 이날 트럼프는 이런 요구를 더 분명히 한 셈이다. 애플을 압박한 트럼프는 곧바로 유럽연합(EU)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털어놨다. 그는 애플 관련 글을 올린 지 30분도 채 안 돼 “EU와 무역협상이 매우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EU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선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개별 기업에 대해 관세 압박한 것은 애플이 처음 트럼프가 EU나 중국에 대해 관세로 협박한 적은 많다. 하지만 개별 기업을 꼭 집어서 관세 부과를 거론한 것은 애플이 처음이다. 그만큼 트럼프의 이번 엄포가 애플에겐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당장 이날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3%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도 다시 3조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트럼프의 관세 협박에 대해 애플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그 동안 애플은 트럼프 정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트럼프의 기조에 발맞춰 미국에 5천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미중 갈등을 고려해 중국에 있는 아이폰 생산기지를 인도로 옮기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는 “아이폰이 인도(나 다른 지역) 대신 미국에서 생산되기를 바란다” 면서 애플을 압박했다. 문제는 아이폰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옮기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란 점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이폰 부품 생산과 조립 과정을 전부 미국으로 이전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작업이 엄청나게 힘들 뿐 아니라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이다. 월가 분석가들은 아이폰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할 경우 가격이 최소 2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웨드부시 같은 곳에선 아이폰 가격이 3배 이상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로선 진퇴양난 상황에 내몰린 셈이다. 애플, 중국 등 다른 나라 압박 수단일 수도 하지만 트럼프의 엄포가 실현 가능할 지도 미지수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가 개별 기업에게 관세를 부과할 수 있을 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관세는 국가나, 제품 단위별로 부과된다. 이를테면 중국이나 EU에 대해 관세 기준을 적용하거나, 그도 아니면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같은 제품 기준으로 부과해 왔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만 꼭 집어서 '25%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과연 법적으로 가능할 지 의문이라는 것이 로이터의 지적이다. 하지만 트럼프가 애플을 강하게 압박함으로써 무역 전쟁 중인 다른 나라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는 효과는 적지 않을 전망이다. 애플이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를 압박하는 수단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스테크니카는 “만약 애플이 트럼프와 믿을만한 조건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무역 분쟁 중인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가능하겠는가”라고 분석했다.

2025.05.24 15:22김익현

컴퓨텍스 2025 폐막... AI 뒤에 숨은 '대만의 힘' 과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동아시아 최대 규모 IC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이하 '컴퓨텍스 2025')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일정을 마쳤다. 컴퓨텍스를 주최하는 타이트라(TAITRA,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는 기간 중 152개 나라와 지역에서 8만 6천여 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1981년 첫 개최 이후 PC 제조 중심의 하드웨어 박람회로 성장했던 컴퓨텍스는 생성형 AI 열풍을 타고 '세계 최대 AI 하드웨어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올해도 AI 관련 주요 기업들이 일제히 타이베이를 찾아 대만 공급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엔비디아·퀄컴·AMD 등 기조연설 진행 행사 공식 개막 하루 전인 19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를 시작으로 20일 차이리싱 미디어텍 CEO, 21일 잭 휴인 AMD 부사장 등 주요 인사의 기조 연설이 줄을 이었다. 엔비디아는 기간 중 보급형 시장을 겨냥한 지포스 RTX 5060 GPU를 출시하고 x86 프로세서 기반으로 GPU를 최대 8개 탑재 가능한 서버 제품을 선보였다. AMD는 그래픽 작업과 AI 처리에 특화된 워크스테이션용 GPU '라데온 AI 프로 R9700'과 스레드리퍼 9000 시리즈를 공개했다. 퀄컴은 서로 다른 반도체 IP(지적재산권)를 연결해 새로운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엔비디아 기술 'NV링크 퓨전'을 활용해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시장에 복귀를 선언했다. 반면 인텔은 보급형 워크스테이션 GPU '아크 프로' 2세대 제품 공개에 그쳤다. 젠슨 황 CEO, SK하이닉스 극찬... 국내 기업 주목도 상승 컴퓨텍스에 참가한 국내 기업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곳은 바로 SK하이닉스다. 엔비디아 GPU에 탑재될 차세대 HBM 메모리를 전시한 SK하이닉스 부스에 20일 오후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직접 방문해 현장의 임직원을 격려하기도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처음 컴퓨텍스에 참가해 노트북용 차세대 'UT 원' OLED를 공개했다. 패널 두께와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을 적용해 AI PC의 배터리 지속시간과 성능 제약을 개선할 수 있다. 현장에서 만난 국내 기업 관계자들은 "컴퓨텍스의 주목도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고 대만 내 공급망/고객사와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커지고 있어 매년 출전을 고려하는 기업들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행사 6월 초순 개최 예정... TWTC 1관도 활용" 컴퓨텍스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AI 산업을 구성하는 글로벌 핵심 플레이어들이 전략을 발표하고 생태계 지배력을 겨루는 장으로 재편됐다. 타이트라는 내년 6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 장소도 난강전람관 1·2관에 이어 타이베이 시청 인근의 대만세계무역센터(TWTC) 1관까지 총 세 곳으로 늘린다. TWTC는 코로나19 범유행 직전인 2019년 행사까지 전시장으로 활용됐지만 내부 리모델링 등으로 올해까지 쓰이지 못했다. 내년부터는 난강전람관과 TWTC, 또 TWTC 인근의 주요 호텔 등까지 더해 행사 규모와 방문객 증가가 예상된다.

2025.05.24 13:55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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