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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작업ゅ{텔@𝔸𝔻𝔾𝕆𝟡𝟡}ゅ구글 찌라시 작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0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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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DB, 구글클라우드와 생성형 AI 협력 확대

몽고DB는 최근 개최된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 강화를 발표했다. 협력 확대로 개발자는 몽고DB 아틀라스 벡터 서치와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를 사용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구축, 확장 및 배포할 수 있으며, 빅쿼리를 통한 데이터 처리 시 추가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양사는 유통 및 제조업을 위한 새로운 산업 솔루션을 위해 손잡고, 몰입도 높은 쇼핑 경험과 스마트 팩토리용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민감한 데이터 기반의 워크로드 실행을 위한 몽고DB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GDC) 지원도 새롭게 추가됐다. 몽고DB와 구글 클라우드는 2018년 파트너십 체결 이후 켈러 윌리엄스, 파워렛저, 렌트더런웨이, 얼타 등 수천 개의 공동 고객사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전략을 채택하고 조직 운영 및 엔드 유저 서비스 방식을 현대화하도록 도왔다. 몽고DB 아틀라스 서치 노드를 구글 클라우드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아틀라스 벡터 서치 및 아틀라스 서치를 사용하는 생성형 AI 및 관련성 기반 검색 워크로드를 위한 전용 인프라를 제공한다. 고객은 핵심 운영 데이터베이스 노드와는 별개로 아틀라스 서치 노드를 통해 워크로드를 분리하고 비용을 최적화하며 쿼리 시간을 최대 60%까지 단축할 수 있다. 특정 기간에만 트래픽이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금융 서비스 기업의 경우, 아틀라스 서치 노드가 포함된 전용 인프라를 통해 전체 워크로드 중 생성형 AI가 적용된 영역을 분리 및 확장하며 데이터베이스로부터 독립적으로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기업은 전체 데이터베이스 크기를 조정할 필요 없이 자율 작업이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위해 아틀라스 벡터 서치로 지식 검색 워크로드를 확장할 수 있다. 양사는 지난해 아틀라스 벡터 서치와 버텍스AI의 통합을 발표한 이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관리형 파운데이션 모델의 선택지를 넓혀왔다. 이제 전용 버텍스AI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 변환이나 아틀라스 및 구글 클라우드 간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관리할 필요 없이 엔트로픽, 구글클라우드, 메타, 미스트랄 등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조직의 실시간 운영 데이터로 LLM을 보강할 수 있어 복잡성을 낮추는 한편, 정확성과 신뢰성을 갖추고, 컨텍스트에 맞는 고도로 개인화된 엔드 유저 경험을 제공하는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버텍스AI 콘솔에서 자연어 채팅을 통해 아틀라스에 저장된 데이터로 데이터 작업 및 데이터베이스 운영에 필요한 쿼리를 자동 생성할 수도 있다. 빅쿼리는 클라우드 전반에서 분석,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및 머신 러닝 워크로드를 위한 확장성 및 비용 효율성을 갖춘 서버리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웨어하우스다. 현재 개발팀은 빅쿼리와 아틀라스 간 양방향 동기화를 통해 실시간 운영 데이터로 분석 워크로드를 강화하거나 엔드 유저 애플리케이션에 기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제 스파크의 저장 프로시져와 빅쿼리의 새로운 통합으로 분석, BI 및 엔드 유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빅쿼리와 아틀라스 간 데이터 처리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고 최적화 및 재사용할 수 있다. 수만 개의 기업이 높은 성능과 확장성을 갖춘 다양한 유형의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 처리 및 관리하기 위해 아틀라스를 사용하고 있다. 오늘날 많은 제조기업이 공장 장비 센서, 엔드 유저 애플리케이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등 여러 소스의 데이터를 결합해 의사결정을 자동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운영 현대화를 도모하고 있으나 여전히 레거시 기술에 대한 의존으로 인해 혁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로운 아틀라스와 구글 클라우드 매뉴팩처링 데이터 엔진의 통합은 최신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으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도록 돕는다. 몽고DB는 구글 클라우드의 '인더스트리 밸류 네트워크(IVN)' 파트너 프로그램에 합류해 유통기업이 대규모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한다. IVN은 SI파트너와 협업해 산업 전반에서 차별화된 엔드투엔드 솔루션 개발을 간소화하며 혁신을 가속화하는 이니셔티브다. 유통기업은 디지털 혁신 컨설팅 기업인 킨 앤 카르타의 통합 커머스 네트워크를 사용해 구글 클라우드용 아틀라스에서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고객에게 몰입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최신 상거래 아키텍처를 구축할 수 있다.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정부나 공공기관, 규제 산업군의 기업은 제한적인 워크로드 실행으로 인해 운영 현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GDC에서 제공되는 몽고DB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는 구글 클라우드나 공용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에어갭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 및 확장할 수 있다. 몽고DB는 민감한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고객을 위한 분산형 클라우드 프로그램인 '구글 클라우드 레디'에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 중인 초기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한 곳이다. GDC는 정부, 공공기관 및 규제 산업군의 기업이 엄격한 데이터 레지던시와 보안 요구 사항을 해소하도록 돕는다. 이들은 GDC와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의 통합으로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을 안전하고 유연하게 배포하며 운영 전반을 현대화할 수 있게 됐다. 앨런 차브라 몽고DB 파트너 부문 수석부사장은 “몽고DB와 구글 클라우드의 강력한 파트너십은 다양한 산업군에 걸친 기업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며 “몽고DB는 마켓플레이스 부문에서 '구글 클라우드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되며, 고객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엄격한 보안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준수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더 많은 고객이 새로운 유형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으로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데 몽고DB와 구글 클라우드를 선택해 양사의 파트너십이 계속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엿다. 스티븐 오반 구글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ISV 및 마켓플레이스 부문 부사장은 “양사는 이미 수천 개의 공동 고객사에 구글 클라우드용 몽고DB 아틀라스를 통한 성공적인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배포를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버텍스 AI 및 빅쿼리를 통한 자동화된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선도적인 모델에 액세스하는 것을 비롯해 생성형 AI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구축 및 강화하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5 11:46김우용

델, 파워엣지 서버에서 인텔 가우디3 AI 가속기 지원

델테크놀로지스는 고성능 AI 서버 '델 파워엣지 XE9680'에 '인텔 가우디 3' AI 가속기 지원을 추가한다고 15일 밝혔다. 델 파워엣지 XE9680은 x86 서버 아키텍처에 8개의 GPU를 탑재하는 모델로 AI 운영에 특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델은 XE9680 에코시스템에 인텔 가우디3 가속기를 통합함으로써 고객이 생성형 AI 워크로드와 관련된 컴퓨팅 요구 사항에 맞춰 시스템을 맞춤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은 범용성과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춘 AI 가속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XE9680은 가우디3 가속기를 추가함으로써 더 풍부한 서버 구성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 최대 32개의 DDR5 메모리 DIMM 슬롯을 통해 데이터 처리량을 향상시켰고, 16개의 EDSFF3 플래시 스토리지 드라이브와 8개의 PCIe Gen 5.0 슬롯으로 확장된 연결성과 대역폭을 제공한다. 프로세서당 최대 56개 코어를 지원하는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2개를 장착했으며, 가장 고난도의 AI·ML 워크로드에 대한 데이터 처리 및 분석에 최적화됐다. 기존 하드웨어 성능을 뛰어넘어 AI를 통해 심층적인 데이터 인사이트를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에서는 폭넓은 가속기 옵션을 갖춘 XE9680을 중요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급 처리 능력과 효율적인 공랭식 설계가 결합된 이 제품은 AI 가속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비즈니스 성과를 촉진하는 신속하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인텔 가우디 3 AI 가속기를 탑재한 '파워엣지 XE9680' 서버 모델은 올해 안에 국내 출시될 계획이다 인텔 가우디3 AI 가속기는 64개의 커스텀 및 프로그래밍 가능한 텐서 프로세서 코어(TPC)와 128GB의 HBMe2 메모리 용량, 3.7TB의 메모리 대역폭, 96MB의 온보드 SRAM 등 생성형 AI 워크로드에 필수적인 스펙을 갖췄다. 가우디3는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갖춰 파트너십 기반의 최적화 및 모델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지원의 이점이 있다. 기존 코드베이스의 전환을 간소화하는 개발 툴로 간편한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한다. 가우디3 가속기로 강화된 파워엣지 XE9680은 6개의 OSFP 800GbE 포트를 통해 가속기에 직접 결합된 새로운 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한다. 외장 NIC를 시스템에 배치할 필요 없이 외부 가속기 패브릭에 직접 연결 가능해 인프라를 단순화하고 인프라의 총소유비용과 복잡성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인텔 가우디3 전문 미디어 디코더는 AI 비전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광범위한 사전 처리 작업을 지원해 비디오에서 텍스트로의 변환을 간소화하고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델은 최근 포레스터웨이브 보고서에서 AI 분야 선도 기업으로 선정됐다. IT 및 데이터 과학자가 AI를 적용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엔드투엔드 환경의 생성형AI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략과 오퍼링 측면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의 총괄 사장은 “델은 폭넓은 협업 전략을 통해 AI 개발의 경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표준을 끊임없이 제시하고 있다”며 “고객이 AI 여정의 어느 단계에 있든 목표 달성을 가속하고, 미래에 필요하게 될 요구 성능에 대비하는 동시에 이 여정이 안전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5 11:39김우용

MS, 엣지 웹브라우저 도움말도 코파일럿으로 지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코파일럿을 활용해 엣지 브라우저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XDA디벨로퍼 등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 전문 개발자 레오페바64(Leopeva64)가 엣지 브라우저 미리보기 버전에서 새로운 코파일럿 업데이트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신규 업데이트는 엣지 브라우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코파일럿 통해 도움말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설정 창 상단에 추가된 새로운 배너에는 탭 그룹화, 검색 기록 삭제, 수직 탭 레이아웃 활성화 등 엣지 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기능이나 활용법 등이 표시된다. 이를 클릭하면 우측 코파일럿 창을 통해 관련 기능에 대한 설명과 사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배너 맨 우측에 활성화된 '코파일럿에게 묻기(ask copilot)' 버튼을 클릭한 후 코파일럿에서 직접 궁금한 내용을 물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는 엣지 등 웹브라우저 설정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사용자들이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기존사용자 역시 새롭게 추가되거나 달라진 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다만 아직은 도움말을 제공하는 수준으로 실제 필요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직접 사용자가 추가 작업을 거쳐야 한다는 점은 개선되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2024.04.15 11:24남혁우

VM과 컨테이너를 병용하며 AI를 도입하는 확실한 전략

클라우드는 인프라 현대화를 넘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의 핵심인 컨테이너, 쿠버네티스 등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클라우드향 애플리케이션의 토대를 이루고 있다. 그러면서 한때 IT시스템 혁신의 선두역할을 했던 서버 가상화 기술이 레거시 기술로 여겨진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구식 시스템을 최신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기반으로 교체해 급변하는 IT 트렌드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려 추진된다. 현재 당연하게 활용되는 기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이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다. 기존에 구축한 시스템을 한꺼번에 교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서버 가상화 기술은 앞으로도 많이 사용될 전망이다. KBV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 가상머신(VM) 시장은 2030년까지 303억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사이 연평균 성장률(CAGR)이 15.8%로 예상됐다. 컨테이너를 VM과 통합하는 환경을 구축하면 워크로드 관리에 더 유연성을 얻을 수 있고, 컨테이너와 VM 간 원활한 전환을 추구할 수 있다. 서버 가상화는 장기적으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 걸림돌일 수 있다. 하지만 가상화 환경과 컨테이너 환경을 이원화 운영하기는 어렵고 복잡하다. 그래서 우선 컨테이너와 가상화를 단일한 제어환경으로 통합한 뒤 점진적으로 컨테이너 기반의 마이크로서비스 환경으로 전환해 가는게 적절한 방안으로 제시된다.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같은 최신 워크로드는 리소스를 많이 할애해야하므로 컨테이너 환경이 적합하다. 다만, 기존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까지 컨테이너로 전환해야 하는가는 세부 상황을 따져봐야 한다. 레드햇은 가상화 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가상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레거시 가상화 기술과 최신 컨테이너 기술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하고 있다. 레드햇은 오픈시프트AI를 비롯한 AI 솔루션을 통해 AI·ML 및 ML옵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레드햇은 기존 가상화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더불어 AI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레드햇은 단계적 해법을 제안한다. 먼저, 가상화와 컨테이너를 오픈시프트 플랫폼으로 통합 운영하고, 한번에 모든 인프라를 변경하기보다 VM을 컨테이너와 혼용하면서 단계적으로 전환하며, 컨테이너 도입 비중을 늘려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완수하는 것이다. 이 전략을 통해 기존 가상화 시스템과 인프라를 활용하면서도 리소스가 많이 활용되는 워크로드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가상화에서 나아가 컨테이너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개발자는 오픈시프트를 통해 쿠버네티스의 이점을 유지하면서 VM에 필요한 아키텍처를 활용하고, 레거시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로 리팩토링할 수 있다. 컨테이너, VM, 서버리스 등의 워크로드를 통합된 환경에서 단일한 개발 방법론과 경험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컨테이너로 VM을 변경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VM에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이점인 확장성과 자동화 요소를 접목할 수 있다. 운영자는 데브옵스를 매우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오픈시프트의 셀프서비스 기능을 VM에서 이용하면, 워크로드 관리권한을 담당 현업이나 개발팀에 넘겨주고 인프라와 플랫폼 유지보수에 더 집중할 수 있다. 기업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Redhat OpenShift Virtualization)를 활용해 기존 VM을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이동한다. 다음으로 비즈니스 로직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VM웨어를 컨테이너로 전환할 수 있다. 운영중인 애플리케이션을 마이크로서비스로 리팩토링하는 게 가능하다.마지막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접근법을 활용해 새로운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동안 레거시 환경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재구축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기본적으로 KVM이란 가상화 기술 위에서 작동한다. 레드햇가상화(RHV), 오픈스택에서도 활용되는 가상화 환경과 동일하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는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 코어OS 기반의 게스트 OS를 무제한으로 생성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버가상화검증프로그램(SVVP)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게스트 OS도 지원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세가지 종류로 나뉜다. 리눅스 환경에 쿠버네티스와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서비스를 포함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쿠버네티스 엔진'과, 그 엔진 위에 워크로드 관리,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빌드, 데이터 서비스, 개발자 생산성 기능 등을 제공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여기에 멀티클러스터 관리, 클러스터 보안, 글로벌 레지스트리, 클러스터 데이터 관리 등의 기능까지 제공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 플러스' 등이다. VM을 오픈시프트 가상화로 이전하면 이같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제품군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레드햇은 기존 VM웨어 환경의 VM을 오픈시프트로 이전할 수 있는 '마이그레이션 툴킷 포 버추얼라이제이션((Migration Toolkit for Virtualization, MTV)'을 제공한다. 이 도구를 활용하면 대규모 VM을 무중단에 가깝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전통적인 VM 작업인 관리자 개념과 작업,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연결, 라이브 마이그레이션 등을 최신 플랫폼에서 동작시킬 수 있다. 전통적인 VM에 담긴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유지 관리하면서 시간을 두고 기술 세트를 현대화할 수 있다. 운영자는 오픈시프트 프로젝트 단위로 VM 권한을 현업 담당자나 개발자에게 부여할 수 있다. VM 프로비저닝도 레드햇 앤서블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하드웨어부터 모든 설정에 이르기까지 단순화할 수 있다. VM은 컨테이너와 기본적으로 동일한 네트워크 상에 올라가 있으므로, VM과 컨테이너의 연결이 매우 자유롭다. 오픈시프트 위의 VM은 컨테이너와 동일한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네트워크에 연결되며, 쿠버네티스의 서비스, 라우트, 인그레스, 서비스메시, 파이프라인, 깃옵스 등 표준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 네트워크 정책은 컨테이너 POD와 동일한 방식으로 VM에 적용된다. 네트워크 연결에 따라 SDN이나 인그레스를 통해 VM-POD 혹은 반대로 통신도 가능하다. 전세계적인 AI 열풍에 따라가려면 신규 AI·ML 도입을 위한 효과적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이 필요하다.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는 중요한 경쟁력은 데이터의 양뿐 아니라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다.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는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시스템을 유연하고 민첩하게, 확장가능하게 구축할 수 있으므로 AI/ML에서 대부분 활용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AI는 검증된 기술 포트폴리오, 입증된 전문성,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제공해 기업의 AI/ML 목표 실현을 지원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온디맨드 컴퓨팅 리소스, 하드웨어 및 GPU 가속 지원, 온사이트와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엣지 환경 전반의 일관성을 통해 성공 필요한 속도와 유연성을 제공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는 AI/ML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의 라이프사이클을 교육, 서비스, 모니터링, 관리할 수 있고, 엔비디아, 인텔, 스타버스트, 아나콘다, IBM, 파키덤(Pachyderm) 등 주요 인증 파트너 제품을 통합하는 일관된 협업 환경을 통해 실험 단계에서 프로덕션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같은 기존 VM 활용과 신규 AI 도입을 위한 효과적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방안은 오는 17일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리는 'ACC+ 2024' 행사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ACC+ 2024는 AI와 더불어,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등 최신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세미나와 함께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를 다양하게 운영한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재 얼리버드 등록 이벤트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 등록과 등록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2024.04.15 11:24김우용

"구글 픽셀9, 아이폰처럼 위성 SOS 기능 탑재"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9'에 애플 아이폰에서 제공 중인 위성을 활용한 긴급 구조요청(SOS)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구글이 픽셀9에 위성 SOS 기능을 채택하기 위해 미국 이통사 T모바일과 제휴할 예정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픽셀9와 차세대 픽셀 폴드에는 텐서G4 칩을 비롯해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모뎀 칩 5400이 탑재돼 위성 기반 메시징 기능을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구글은 현재 T모바일 제휴를 추진 중이지만, 이후 다른 사업자가 추가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구글의 SOS 기능은 사용자의 위험이 감지되면, “무슨 일이냐?”, “몇 명이 갇혔냐” 등 안전을 묻는 몇 가지 질문을 하게 된다. 위성을 통한 SOS 요청을 사용하면 셀룰러 또는 Wi-Fi 범위가 닿지 않는 경우에도 사용자가 응급 서비스에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T모바일은 1년 전 위성 메시징 서비스를 위해 스페이스X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작년에 한 개발자는 구글 메시지 코드에서 스마트 기기 제조사 가민(Garmin)을 공급자로 해 해당 기능이 출시될 예정임을 암시하는 코드를 발견하기도 했다. 가민은 글로벌 위성 네트워크 '이리디움'(Iridium)을 사용하여 위성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IT매체 더버지는 T모바일이던 가민이던 해당 기능이 지속적으로 무료로 제공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가민의 경우 월 15달러로 사용자에게 요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애플은 해당 서비스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구글도 비슷한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당초 아이폰14 출시 당시, 해당 서비스를 소개하며 아이폰14 사용자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2년 무상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작년 말 이를 1년 더 무료로 연장한 바 있다.

2024.04.15 11:23이정현

LG화학, 희망퇴직 시행...편광필름 사업 매각 후속 작업

LG화학이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첨단소재사업본부 근속 5년 이상인 생산기술직 구성원이 대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정년퇴직 잔여 기간 1년 미만인 직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근속 5~10년 직원은 희망퇴직 시 퇴직일 기준 기본급 30개월치, 10년 이상인 직원은 60개월치를 위로금으로 지급한다. 학자금은 중학교 300만원, 고등학교 700만원, 대학교 학기 당 400만원(최대 4학기)를 자녀 수 제한 없이 지급한다. 지난해 9월 LG화학은 편광필름 사업, 편광필름소재 사업을 중국 기업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을 맡았던 IT소재사업부 직원들을 다른 사업부로 전환 배치했다. 이번 희망퇴직 제도는 그 후속 조치 차원이다. 첨단소재사업본부에는 IT소재사업부를 비롯해 양극재사업부,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 RO멤브레인사업담당 등 부서가 속해 있다. LG화학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한계 사업을 지속 정리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정리 중이다.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공장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차전지 양극재 등 육성 사업을 지속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15 11:10김윤희

"AI에 최적화한 PaaS 개발"···이노그리드, 50억 사업 수주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가 50억 규모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PaaS 기술 개발(이하 AI PaaS)' 과제를 수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15일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 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는 "정부 R&D 과제를 통해 클라우드 원천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하며 대한민국의 클라우드 기술 발전을 이끌고 있는 이노그리드가 올해에도 클라우드 R&D 과제를 수주하며 AI 시대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AI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인프라(I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같이 클라우드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정부도 클라우드가 인공지능을 뒷받침하는 필수 인프라라는 기조를 바탕으로 '4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 계획'을 마련 중이다. 특히 IaaS와 SaaS가 정착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플랫폼(PaaS)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 설계가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국내 컴퓨팅 기술을 갖추기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AI 모델과 서비스를 신속히 개발할 수 있는 PaaS 기술 개발에 나섰다. 'AI PaaS' 과제는 오는 2026년까지 약 3년간 총 5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노그리드는 주관사업자를 맡아 전체 연구 과정을 총괄한다. 써로마인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바이오브레인, 소프트온넷, 폴라리스오피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 등 다양한 IT 전문 기업 및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사업 협력 기관인 KT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NHN 클라우드, 퓨리오사AI, OPA(Open cloud Platform Alliance) 등이 협력해 성공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노그리드는 "AI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 이노그리드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주관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한 정부 R&D 과제 수행을 통한 기술 개발과 이를 제품으로 만들어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 주효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노그리드는 전문 인력으로 구성한 자체 클라우드컴퓨팅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M-CMP)' 기술 개발 과제 등 30건의 다양한 정부 R&D 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이는 8년간 총사업비 약 1400억 원에 달하는 규모로, 이노그리드의 뛰어난 기술 경쟁력이 시장에서 입증된 방증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국가 R&D 과제로 시작한 기술 개발과 실제로 사업화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노그리드는 지난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기도 했다. 이번 과제는 다양한 클라우드에서 운영 가능한 AI에 최적화한 PaaS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Any 클라우드 지원 기술 개발 ▲공통 AI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개발 ▲AI 모델 및 학습 데이터 연동 기술 개발 ▲AI 최적화 데이터 레이크 기술 개발 ▲통합 AI 개발 플랫폼 개발 ▲산업 실증 등을 진행한다. 먼저 온프레미스부터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게 설계한다. 외산은 물론 국산까지 10여 종 이상의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어, 특정 서비스에 한정되는 종속성을 탈피할 수 있다. 또 GPU, NPU(Neural Network Processing Unit,신경망 처리 장치. 컴퓨터가 데이터를 학습하고 자동으로 결과를 개선하는 머신러닝(ML)에 특화된 칩), TPU(Tensor Processing Unit, 구글이 개발한 NPU의 일종으로,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사용자에게 머신러닝(ML) 처리 능력 제공)등 국내외 가속 장치와 연동해 공통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성함으로써 AI에 최적화된 기능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모델 및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와 연동한 인터페이스 개발에도 나선다. 연동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별도의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고도 필요한 AI 모델과 데이터를 즉시 이용할 수 있으며, AI 모델에 따른 최적의 환경도 추천받을 수 있다. 이때 데이터 분석과 학습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는 데이터 레이크 기술도 함께 적용해 데이터 활용성 및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AI 모델 최적화 기술을 적용한 통합 AI개발 플랫폼을 마련해 개발자의 편의성과 개발 환경 호환성을 높인다. 이를 위해 전문 AI 서비스를 적용한 문서(폴라리스오피스), 의료(바이오브레인), 물류(소프트온넷) 등 향후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3가지 산업 분야의 전문 기업들과 결과물에 대한 실증을 진행하고 상용화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NPU 제조업체의 경쟁력이 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AI를 통한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빠른 확산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이노그리드는 이 과제를 통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가칭 'MLOpsit'라는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우리 기술로 AI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국산 AI 반도체와 마켓플레이스를 수용함으로써 국내 IT 업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생각한다”면서 “이노그리드 역시 MLOps, AI, 빅데이터 등에 관한 핵심 기술을 강화해 클라우드 기반의 AI PaaS 플랫폼을 대표하고, 올해 발표할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과 연계해 국가 클라우드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4.04.15 11:01방은주

아이폰 화면으로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만들었다

값 비싼 디스플레이 대신 일반 아이폰 화면을 활용한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술이 개발됐다. 도쿄대학 료이치 호리사키가 주도한 연구진이 아이폰의 터치 스크린으로 실감나는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만들었다고 IT매체 BGR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광학분야 세계적인 학술지 '옵티스 레터스'(Optics Letters)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아이폰으로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시연하기 위해 풀컬러 3차원 이미지를 광학적으로 두 개의 층으로 재현했다. 공간광변조기(spatial light modulator)를 사용하여 첫 번째 층을 투사한 다음, 아이폰14로 두 번째 층을 화면으로 투사했다. 이를 통해 연구원들은 고가의 레이저 시스템으로 만든 것과 매우 유사하게 보이는 사실적인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휴대폰 화면에서 방출되는 비간섭성 빛(incoherent light)을 이용한 컴퓨터 생성 홀로그래피(CGH) 방법을 제안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BGR은 이 접근 방식은 간단해 보이지만 매우 복잡한 과정으로 화면의 빛과 공간광변조기의 조정을 담당하는 알고리즘을 만들기 위해 신중한 모델링 작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이전에 사용했던 고가의 레이저 시스템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으로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일반적으로 홀로그램 기술은 비싸고 복잡한 레이저 이미터(emitter)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새로운 접근 방식은 가상현실 애플리케이션 등을 위한 훨씬 더 저렴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4.04.15 10:45이정현

긱플러스, 톨그룹 물류센터에 컨베이어형 분류 로봇 60여대 도입

글로벌 물류로봇 전문기업 긱플러스(Geek+)는 글로벌 물류 기업인 톨그룹의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에 분류 로봇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이천시 백사면에 위치한 이 센터는 축구장 4개 면적으로 최대 30만 개의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이곳에 긱플러스 로봇 60대 이상을 분류 작업에 투입했다. 톨그룹은 로봇 투입으로 생산성과 분류 효율성을 70% 높였고 소매 고객을 위한 이커머스 및 옴니채널 주문 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또 시간과 인건비를 크게 줄여 더 빠른 배송과 실시간 추적 기능을 제공했다. 톨글로벌로지스틱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최신 물류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하려는 비즈니스 확장 전략의 일환"이라며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긱플러스 분류 시스템으로 증가하는 물량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찬 긱플러스코리아 총괄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긱플러스가 톨그룹과 맺은 첫 번째 프로젝트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톨그룹이 자율주행로봇(AMR)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재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공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긱플러스는 한국시장 내 스마트 물류 혁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긱플러스는 국내 산업 관계자들의 니즈 파악 및 또 다른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자 오는 23일에서 26일까지 개최되는 2024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4)에도 참가한다.

2024.04.15 09:42신영빈

EA, '블랙팬서' 오픈월드 게임 개발 매진

일렉트로닉 아츠(EA)가 블랙팬서 오픈월드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크로니클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EA의 신규 스튜디오 클리프행어 게임즈는 마블 블랙팬서 작업을 위한 수석 샌드박스 디자이너를 모집 중이다. EA 측은 "해당 직무 담당자는 역동적이고 진화하는 오픈월드 내에서 만남, 시스템 및 게임 플레이를 설계하고 채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술 설계 원칙에 대한 깊은 이해와 몰입형 샌드박스 경험을 창출하려는 열정을 바탕으로 이 역할을 수행하려면 디자인 팀, AI 엔지니어링, 기술 아트 부서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여 게임 세계에 생명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클리프행어 게임즈는 2021년 설립됐으며,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미들어스: 섀도우 워' 개발을 맡은 워너모노리스 사장 출신 케빈 스테판이 이끌고 있다. EA에 따르면 클리프행어 게임즈에는 케빈 스테판 외에도 헤일로, 갓 오브 워 및 콜 오브 듀티 등 유명 프랜차이즈 베테랑 개발자들이 포함됐다. 현재 블랙팬서 게임은 마블게임즈와 협력을 통해 개발 중이다. 케빈 스테판은 "우리는 우리 게임을 통해 플레이어가 독특하고 스토리 중심적인 방식으로 블랙팬서의 역할에 합당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를 원하며, 클리프행어 게임즈가 이 놀라운 세계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협력하면서 우리 팀의 모든 사람에게 힘을 실어주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2024.04.15 08:55강한결

AI 주도권 잡기 나선 세일즈포스, 인포매티카 인수 추진

글로벌 고객 관계 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시장 내 주도권을 잡기 위해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인포매티카 인수에 본격 나선다. 거래 성사 시 세일즈포스의 기업 인수 사례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최근 인포매티카 인수를 위한 협상에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시에 본사를 둔 인포매티카의 시가총액은 110억 달러(약 15조502억원)다. 인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반영되면서 올해 주가가 43%나 상승했다. 세일즈포스는 고객 접점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CRM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구글, 메타, HP, 도요타, 딜로이트 등으로 전해졌다. 인포매티카는 최근 AI 역량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에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성형 AI 도구 '클레어 GPT'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팩트셋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지난 2006년 이후 70개 이상의 기업을 인수할 정도로 외형 확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포매티카를 인수할 경우 지난 2021년 슬랙을 280억 달러에 산 이후 세일즈포스가 진행하는 최대 M&A 사례가 될 전망이다. 세일즈포스는 데이터분석 플랫폼 태블로도 150억 달러 이상에 인수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AI가 제품 제공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세일즈포스 주가는 2022년 말부터 급반등했다"며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약 15%의 추가 상승을 기록했고, 현재 세일즈포스의 시가총액은 약 2천850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2024.04.15 08:54장유미

[기고] 서비스형 네트워크(NaaS) 선택 시 고려해야 할 5가지

서비스형 네트워크(NaaS)는 구독 기반 과금 모델 또는 유연한 소비 모델로 한 번에 제공되는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관리 및 라이선스 컴포넌트를 말한다. 기업들은 NaaS를 통해 프로비저닝, 배포, 네트워크 관리, 유지 및 네트워크 인프라 생명주기 관리 등에 이르는 일련의 작업들을 외주로 처리할 수 있는데, 최근 더욱 업계 전반에 다양해진 IoT 기기의 활용과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으로 인해 민첩하고 유연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인 요소로 떠오르며 네트워크를 더욱 쉽게 관리할 수 있는 NaaS의 도입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때 NaaS를 도입하기 위한 최적의 벤더를 고르는 것은 비즈니스의 성공과도 바로 직결된다. 이러한 NaaS를 제공하는 벤더는 NaaS가 도입할 준비가 되었는지 잘 파악하여 원하는 비즈니스 및 운영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하는데, 네트워크 인프라 전환을 앞둔 기업이라면 벤더 결정 시 다음과 같은 5가지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1. 각종 툴 및 자원 확보 여부 먼저 NaaS 벤더가 비즈니스의 성공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툴과 자원을 확보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세일즈 부문에 있어서 벤더는 고객이 NaaS를 도입하고자 하는 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툴이 필요하고, 자본지출과 운영비용 투자간 차이를 보여줄 수 있는 투자수익율 계산툴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인프라 전환 과정이 매끄럽고 NaaS를 도입한 후 이를 문제없이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벤더는 세분화된 체크리스트와 명확하고 구조화된 절차를 제공할 수 있는 실행 가이드를 필수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이러한 자원들은 기업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줄 뿐만이 아니라 최적의 상태로 NaaS로 전환을 이룰 수 있게 한다. 2.통합적인 구현 가이드의 제공 여부 솔루션 도입 시에는 설치에 얼마만큼의 노력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해당 솔루션을 도입한 사내에서 학습 및 활용 효과가 나타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 가늠할 수 있어야 한다. 많은 벤더들이 트레이닝을 제공한다고 하지만, 이는 실제 구현 비용에 포함되어 있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잘 정비된 절차와 통합적인 구현 가이드, 설계 및 배포 모범사례 등을 제공하는 NaaS 벤더를 우선해 선택해야 한다. 3. 파일럿 프로그램 어떤 솔루션은 설명상으로는 아주 이상적으로 보일지라도, 실제 상황이나 기업이 현재 필요한 부분과는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에 새로이 도입되는 기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해볼 수 있는 벤더여야 한다. 리스크가 무엇인지까지도 알려줄 수 있는 벤더야 말로 비즈니스의 성공을 함께 지원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일럿 프로그램 기간 전반에 걸쳐 충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4. 폭넓은 지원 범위 아무리 철저하게 벤더를 선택한다고 해도, 지원사항 부문에서는 항상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기획에서부터 배포, 운영 및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포함된 모든 서비스의 가용성, 수준 및 범위를 철저하게 평가해야 필요 시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5. 입증된 실력을 가진 벤더 벤더의 경험과 네트워킹 업계 내 지위를 고려해야 한다. 오랜 역사와 동시에 혁신 의지를 갖고 있는 기업을 살펴보아야 한다. 기업이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지,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명확한 건설적인 로드맵을 갖고 있는지, 고객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제품에 반영하는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실제로 만족스러운 도입 경험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고객을 보유했는지, 다양한 업계와 규모의 기업에게 NaaS를 도입한 사례를 확보하고 있는지도 따져야 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결국 벤더 역량의 지표이며 네트워킹 부문에서의 신뢰도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기업의 네트워킹 인프라 전환은 기업 내부 운영 프로그램에서부터, 세일즈 및 고객 경험까지 기업의 모든 부문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결정이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기에 더욱 성공적으로 자사 인프라시스템을 유연한 NaaS로 전환하길 원하는 기업이라면, 벤더 선정 시 위와 같은 5가지 사항들을 고려해보기를 제안한다.

2024.04.15 08:47강인철

바이브-SKT, AI 기반 빅데이터사업 협력

바이브컴퍼니(대표 김성언, 이하 바이브)는 SK텔레콤(대표 유영상, 이하 SKT)과 AI 기반 데이터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로 두 회사는 각자가 보유한 데이터와 AI 기술 기반 분석 역량을 활용해 데이터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사업 확대에 나선다. 특히, 바이브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Sometrend)'의 새 버전과 SKT의 데이터 기반 설문 서비스를 접목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협력으로 바이브는 자사가 보유한 자체 AI 기술력과 SKT가 보유한 다수의 설문 풀과 빅데이터 기술로 사업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바이브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 최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를 운영하고 있다. '썸트렌드'는 빅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사용자들이 쉽게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마케터, 기획자, 대학생, 기자 등 다양한 이들이 활용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마케터나 기획자들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별 맞춤 서비스인 '썸트렌드 클라우드'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썸트렌드'는 기존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AI 인사이트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 상반기 바이브의 자체 sLLM인 '바이브GeM'을 기반으로 한 AI 리서치 기능을 탑재해 뉴스, 블로그, 유튜브, 연구 보고서 등 수많은 데이터로부터 자동으로 시장조사, 기업조사 등을 수행해 보고서 작성까지 한번에 가능한 '올인원 AI 업무 지원 서비스'로 거듭날 예정이다. 여기에 SKT의 설문 서비스를 결합해 그간 시장조사와 데이터 분석 등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던 작업들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브 김성언 대표는 “두 회사가 보유한 데이터 및 기술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썸트렌드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일하는 방식에 혁명을 가져올 수 있는 필수 서비스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14 11:05방은주

일론 머스크 xAI, 멀티모달 모델 '그록-1.5V' 출시

일론 머스크의 엑스에이아이(xAI)가 문자뿐 아니라 이미지까지 인식하는 멀티모달 모델을 출시했다. 최근 벤처비트는 xAI가 멀티모달 모델 '그록-1.5V'를 공식 블로그에서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모델은 이달 중 챗봇 그록 사용자와 초기 테스터들에게 제공된다. 이 회사는 그록-1.5V의 활용 사례도 공개했다. 아이가 그린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창작하고, 밈을 설명하고, 지붕 사진에 썩은 나무가 있다며 사용자에게 교체를 요청하는 예시로 모델 능력을 알렸다. xAI는 "그록-1.5V'는 문서, 과학 도표, 차트, 캡처 이미지, 사진 이해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룰 수 있다"며 "기존 멀티모달 모델과 경쟁할 수 있다"고 블로그에서 밝혔다. 타사 멀티모달 모델 GPT-4V, 클로드3 소네트 버전, 클로드3 오퍼스 버전, 제미나이 프로 1.5와 그록-1.5V를 비교한 수치도 나왔다. 테스트 결과 실제 공간 이해도에서 그록-1.5V가 타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논란의 여지도 있다. 이달 초 xAI 연구원들은 그록 챗봇이 사용자에게 범죄 행위를 지시할 위험성이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xAI의 모델이 생각보다 비윤리적인 데이터셋으로 이뤄졌다는 의미다. 이에 일론 머스크는 "우리는 일반인공지능(AGI)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그록 모델 업데이트는 계속된다"고 했다.

2024.04.14 10:26김미정

구글 고(Go), 생성AI 전용 프로그래밍 언어로 관심↑

파이썬에 이어 구글의 프로그래밍 언어 고(Go)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효율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최근 구글은 Go 개발자 설문조사 결과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Go에 대한 개발자의 반응과 주요 사용환경 등을 분석하기 위해 1~2월에 걸쳐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Go 개발자 중 50%가 현재 소속된 조직이 AI서비스를 구축하거나 연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중 56%는 자신이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즉, 생성형 AI를 포함한 AI 서비스에 Go를 적용하는 사례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개발자들은 주로 Go를 사용하여 AI 모델의 API 엔드포인트를 호스팅하거나, 기계 학습 시스템을 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관리하는 데 사용한다. 이는 Go가 제공하는 성능과 효율성 때문에 특히 데이터 집약적인 작업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응답자들은 신규 기능 프로토타입 제작, LLM과 서비스 통합, AI 모델 API 엔드포인트 호스팅, AI 학습을 데이터 파이프라인 등 다양한 분야에 Go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Go를 생성형AI 개발에 활용하는 이유로는 성능과 효율성, 편의성 등이 꼽혔다. 파이썬과 달리 컴파일 언어로 높은 실행 속도와 효율적인 메모리 관리를 지원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이 요구되는 AI서비스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또한 동시에 여러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다수의 요청을 처리하거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해야 할 때 유용하며 코드 구조가 간결하고 쉬워 비개발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이런 장점은 생성형 AI 모델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지만, Go가 생성형AI 분야에서 더 널리 사용되기 위해 극복해야 할 도전과제도 제시됐다. 먼저 AI 및 기계 학습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워크가 대부분 파이썬으로 이뤄져 있어 Go는 자료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개발자들은 AI 모델을 더 쉽게 개발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Go용 라이브러리와 툴킷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글의 앨리스 메릭 UX 연구원은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개발자는 일반적인 개발 추세보다 빠르게 생성형AI에 Go를 활용하고 있는 얼리어답터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가 앞으로의 추세를 그대로를 반영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지표로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4 09:30남혁우

"AI가 준 피해, 어디까지 감수할 수 있나"…정부, AI 서울 정상회의서 논의

"인공지능(AI) 위험성 범위는 무한대다. 인류는 AI로 인한 피해를 어디까지 감수할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각국 정부가 'AI 리스크 용납 범위'를 정해야 하는 이유다. 이는 내달 서울서 열리는 'AI 서울 정상회의' 주요 주제다." 크리스 메세롤 프론티어모델포럼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AI 레드팀 챌린지' 기조연설을 통해 내달 한국과 영국이 공동 진행하는 AI 서울 정상회의 핵심 주제를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내달 21일부터 이틀간 AI 서울 정상회의를 공동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1월 영국서 처음 열린 행사다. 각국 정부는 행사에서 AI 안전 역량 강화 방안 공유, 지속 가능한 AI 발전 방안에 협의할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안전성 논의를 어떻게 할 것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를 크리스 메세롤 대표가 미리 귀띔한 셈이다. 메세롤 대표는 "AI 위험성이 언제, 어느 시점에서 나타날지 모른다"며 "사람은 100% 안전한 AI를 활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국 정부는 AI로 인한 위험을 어디까지 감수할 수 있는지 범위를 정해야 한다"며 "'AI 리스크 임계값' 설정이 시급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AI 리스크 임계값이란 인류가 현재 용인할 수 있는 AI 위험성 최대 수준을 뜻한다. 현대사회가 어느 범위까지 AI 위험성을 감수할 수 있는지 알린다. 예를 들어, 임계값이 10으로 정해졌을 경우, 현재 인류는 지표 10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AI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는 뜻이다. 10을 넘으면 인류는 AI로 인해 피해를 크게 입는다. 크리스 메세롤 대표는 올바른 AI법 규정을 위해서라도 AI 위험성 용납 범위를 설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일단 임계값이 정해지면, 사람은 정해진 범위 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상할 수 있다"며 "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AI법이나 정책을 정확히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기업, AI 취약점 공유 채널 만들어야...모델 상용화 가능 기준도" 메세롤 대표는 각국 정부와 기업이 AI 위험성을 실시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채널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정부와 기업은 AI 보안 취약점을 미리 공유하는 채널이 필요하다"며 "일반 사용자에게 취약점을 공개하기 전에 정부와 기업이 취약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 해커는 공개된 취약점을 볼모로 삼아 AI 제품이나 서비스를 악용한다"며 "선 수정, 후 공지가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을 돕는다"고 했다. AI 모델 시장 진출 가능 범위도 설정해야 한다고 했다. 지나치게 위험한 AI 모델이 상용화되지 못하도록 막는 조치다. 메세롤 대표는 "AI 모델은 믿을 수 없이 강력해지고 있다"며 "특수한 역량을 갖춘 모델이 무분별하게 시장에 나오지 못하도록 특정 범위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적인 사회적 접근법을 통해 각국 정부와 기업이 AI 위험성에 대한 범위 설정에 합의를 봐야 한다"며 "이는 5월 AI 서울 정상회의서 깊게 다뤄질 내용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론티어모델포럼은 오픈AI를 비롯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이 모여 지난해 출범한 포럼이다.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보장하는 그룹이다. AI 잠재적 위험성을 파악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게 임무다. 이를 통해 AI 안전 표준을 마련한다.

2024.04.14 09:15김미정

구글원 VPN 서비스 내년 종료

구글이 개인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구글원' 가상사설망(VPN) 서비스를 내년 종료한다. 구글은 최근 이용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구글원 VPN 기능 종료 소식을 알렸다. 구글원은 2020년 VPN 기능을 도입했다. 지난해 요금제 개편을 통해 월 9.99달러 프리미엄 2TB 요금제에서만 가능했던 VPN 서비스를 월 1.99달러 기본 요금제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은 현재는 22개 국가에서 iOS, 안드로이드 기기 모두 사용 가능하나,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구글은 서비스 종료 이유로 "사람들이 해당 기능을 자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외신은 픽셀7와 신형 모델 이용자는 앱 설정을 통해 여전히 무료 VPN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14 08:43최다래

차세대 애플펜슬, 충전 안 해도 사용 가능?

애플이 충전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애플펜슬 기술을 연구 중이다. 애플이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애플펜슬 특허를 출원했다고 IT매체 애플인사이더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등록한 것은 '스타일러스 감지를 위한 포토 센싱 지원 디스플레이'라는 이름의 특허 기술이다. 해당 특허 문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내용은 전력을 사용하지 않는 기술이다. 애플은 특허 문서를 통해 스타일러스의 터치 위치나 기울기, 각도, 방향이나 회전 등을 결정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광학 스타일러스 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애플은 펜을 사용할 때 아이패드나 기타 기기의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빛 반사를 감지해 애플펜슬의 전력이 없어도 펜이 수행하는 작업을 감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일관된 반사광 패턴이 주어질 경우 "스타일러스의 다양한 기울기 각도와 회전에 따라 다양한 반사광 패턴을 생성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연필의 위치와 이동 거리, 회전 각도 등을 계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펜슬이 전력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현재 출시된 애플펜슬에 탑재된 터치감지 컨트롤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고 전했다. 때문에 만약 이 기술이 애플펜슬에 적용된다면, 기존 애플펜슬에 탑재되는 형태가 아닌 보급형 모델에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특허 문서에는 맥북 프로와 애플워치, 아이폰에서 애플펜슬을 사용하는 그림도 나와 있어 눈길을 끈다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2024.04.13 13:00이정현

열기구 우주 여행, 내부 객실의 모습은? [우주로 간다]

스페인 우주관광 스타트업 '헤일로 스페이스'(HALO Space)가 성층권 우주여행을 담당하게 될 캡슐형 객실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헤일로 스페이스는 지난 10일 영국 런던에서 약 3.9톤에 달하는 오로라 캡슐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우주 관광용 열기구를 띄우고 거기에 둥근 캡슐형 객실을 부착해 성층권까지 우주 관광객들을 여행시킬 예정이다. 너비 5m, 높이 3.5m 캡슐은 알루미늄 합금과 복합 재료로 제작됐고 내부에 8명의 유료 승객과 조종사 1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 일반적으로 로켓 우주여행에 수반되는 꽉 끼는 우주복과 우주 훈련 등이 필요 없으며, 관광객들은 편안한 회전 좌석에 앉아 큰 창문으로 풍경을 바라보며 다양한 요리를 즐기면 된다. 카를로스 미라 헤일로 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륙은 마치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과 같을 것”이라며, "상승은 부드럽고 온화하며 시속 약 19km일의 속도로 올라간다"고 밝혔다. 캡슐 디자인 작업을 주도한 프랭크 스티븐슨 디자인 창업자는 "일종의 글램핑 경험을 의미한다"며, "이코노미석보다는 일등석 비행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이것은 높은 수준의 경험이다"고 밝혔다. 버진갤럭틱이나 블루오리진과 같은 준궤도 우주관광회사들과 달리 헤일로스페이스는 그보다 낮은 성층권으로 관광객을 실어 나를 예정이다. 우주 비행은 최대 6시간 동안 지속되며, 그 중 약 4시간은 지구 표면 위 약 35km 높이의 성층권을 맴돌며 비행하게 된다. 구름 꼭대기 높은 곳에서 승객들은 별이 가득한 우주의 암흑과 대기에 가려진 지구의 곡률을 감상할 수 있다. 헤일로 스페이스의 우주 관광 비용은 좌석당 16만4천달러(약 2천270만원)로, 버진갤럭틱 우주여행 가격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며 복잡한 의료 증명서 등이 필요하지 않다. 열기구를 띄워 상업용 우주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은 헤일로 스페이스와 미국 스타트업 '스페이스 퍼스펙티브'(Space Perspective) 두 곳이다. 헤일로스페이스는 지금까지 5번의 테스트 비행을 거쳤고, 2025년에 첫 번째 승무원 테스트를 마친 후 1년 후인 2026년 유료 승객을 대상으로 비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13 11:30이정현

엔클로니, 2023년 설립 이래 최대 매출…IPO 청신호

엔클로니가 설립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올리며 기업공개(IPO)도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엔클로니에 따르면 2023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208억 9천800만원, 영업이익 15억 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8.2%가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장비인 PLPI의 판매량이 2022년 대비 400% 증가한 점이 지난해 실적 견인의 주요 요소”라며 “그 외에도 설계 변경 등을 통한 원가 절감에도 성공해, 마진율 향상 또한 실적에 반영됐다”라고 밝혔다. 엔클로니의 주력 장비 'PLPI'(PLANET Laser Printing & Inspection)는 비전 머신을 활용한 정제 검사와 함께, 레이저 인쇄 작업까지 가능한 자동 선별 및 인쇄 통합 장비로 지난해 화이자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올해 독일과 일본의 현지법인을 기반으로 해외 영업에 역량을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신규 설립된 일본 법인을 통해 검사 장비의 본고장이자 최대 시장인 일본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이번 실적의 회계 기준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로 변경하고 내부관리회계제도 도입까지 완료했다.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위해서는 K-IFRS 적용이 필수적이다. 이경호 엔클로니 대표는 “K-IFRS 전환으로 회계 객관성과 완성도가 높아졌다.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반 닦기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적으로도 국내외 영업망 확대뿐만 아니라 연구 개발 활동 등 다방면으로 집중해 올해에도 지속 성장하는 엔클로니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2024.04.13 10:13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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