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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작업ゅ{텔@𝔸𝔻𝔾𝕆𝟡𝟡}ゅ구글 찌라시 작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0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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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사무용 앱서 일하는 코파일럿, 한국말 한다"

"'코파일럿 포 마이크로소프트 365'가 한국어로 답변할 수 있다. 국내 약 250여 고객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앱에서 한국어판 코파이럿으로 업무 확장을 이룰 것이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30일 양재 aT센터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 기조연설에서 자사 솔루션의 한국어 공식 지원 소식을 알렸다. 코파일럿 포 마이크로스프트 365는 사무 보조용 AI 비서다. 오픈AI의 멀티모달 모델 'GPT-4'를 탑재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를 비롯한 파워포인트 등 사무용 앱 전반에 탑재됐다. 비즈니스챗에도 적용됐다. 비즈니스챗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과 이메일, 캘린더 등 사용자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 작업을 돕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제품 전략을 어떻게 업데이트했는지 팀에 알려줘"같은 명령어를 입력하면, 비즈니스챗은 오전 회의, 이메일, 채팅 히스토리 등 사용자의 앱의 모든 데이터 기반으로 업데이트 상황을 생성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맞춤형 코파일럿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모든 응답도 개인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 앞으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은 한국어로 이러한 앱 전반에서 코파일럿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코파일럿 사용자가 한국어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이해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를 받았다. GPT-4를 탑재한 코파일럿이 한국어를 알아듣긴 하지만, 코파일럿 자체에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원우 대표는 "애저AI 스튜디오를 비롯한 코파일럿 스튜디오, 깃허브 코파일럿에서 한국어로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며 "이는 사용자에게 큰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그동안 고객이 코파일럿을 어느 수준으로 보고 있는지에 대해서 "깃허브 코파일럿은 개발자 생상선을 88% 올리고, 개발 속도를 96% 이상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실제 전 세계 유저들이 코파일럿 없이 개발 작업을 진행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는 후기를 남겼다"고 밝혔다.

2024.04.30 10:34김미정

"2시간에 500인분"…두산로보틱스,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 공개

두산로보틱스가 2시간 동안 약 500인분 규모 튀김 작업이 가능한 학교 단체급식용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공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소재 춘천한샘고등학교에서 'ESG 선도경영 학교형 튀김로봇 시연회'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를 비롯해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ESG 활동 일환으로, 학교 조리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노동강도를 경감시키기 위해 관내 학교에 협동로봇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의 도입을 추진했다. 해당 솔루션은 정보시스템 통합(SI) 전문 기업 '977로보틱스'가 기증했다. 977로보틱스는 두산로보틱스와 제이디가 공동개발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학교 급식 환경에 최적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을 사용하면 6개의 튀김용 바스켓을 동시에 가동함으로써 약 500인분 규모의 튀김작업을 2시간 내 완료할 수 있다. 협동로봇이 튀김 모듈 상단에 설치돼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도 용이하고, 공간효율성이 높아 기존의 급식실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 Cat4) 인증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의 식품위생안전 인증 ▲높은 방수·방진 등급(IP66) 등을 확보했다. 일반적으로 튀김 조리 작업은 반복 동작, 유증기 등으로 인해 근골격계 및 호흡기 질환, 열반 현상, 화상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번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 도입으로 조리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한 달 동안의 시범운영에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다른 급식현장에서의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체급식 시장이 커지는 추세에 맞춰 앞으로 다양한 조리 관련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조리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근무자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30 10:26신영빈

LG전자, AI 학회서 로봇·메타버스 핵심 기술 연구성과 인정

LG전자가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술대회 '표현 학습 국제 학회(ICLR) 2024'에서 발표한 논문이 전체 논문 가운데 상위 1%로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ICLR은 구글 스칼라가 발표하는 엔지니어&컴퓨터 과학 부문 '글로벌 3대 AI 학술대회'로 매년 선정됐다. ICLR의 논문 채택률은 약 25%에 불과할 만큼 경쟁률이 높다. 올해는 현지시간 7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 전시 및 회의센터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뉴립스, ICML이 최상위 학회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간 인식률을 높인 AI 기술'을 공개하고, 이 연구 논문으로 구두 발표 대상자로 선정됐다. 학술대회에 제출된 논문 중 1% 이내에 해당하는 최상위 평가를 받은 연구에 한해 구두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공개한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인 '2D 이미지 기반 3D 공간 재현 기술'도 ICLR 2024에서 상위 5% 이내 논문으로 선정되면서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한 국내 기업 가운데 연구 결과가 모두 최상위 논문으로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선행 기술 확보 뿐만 아니라, 로봇, 메타버스, 스마트홈 등에 실제 적용 가능한 연구 성과로서 의미가 크다. '공간 인식률을 높이는 기술'은 AI 기술로 두 이미지 비교를 통해 이미지 간 유사성과 차이점을 분석하고, 이미지에 나타나는 물체의 위치와 형태를 파악·예측할 수 있다. 특히 로봇 분야의 핵심 기술인 '공간 인식률'을 높일 수 있다. 사람, 동물 등이 움직여 위치가 변하거나 조명으로 밝기가 달라져도 로봇의 위치를 정확히 인식하고 움직일 수 있는 지도를 생성한다. '2D 이미지 기반 3D 가상 공간을 재현하는 기술'은 AI를 통해 복잡한 실내 공간과 물체 표면의 디테일까지 3D 가상 공간으로 재현해 더욱 실감나게 표현한다. 2D 이미지 속 벽, 천장, 기둥 등 전체적인 실내 구조를 학습한 뒤 가구, 가전 등 개별 물체의 세부적인 형태를 학습하는 방식으로 꽃병의 디자인, 가구의 질감까지 섬세하게 복원한다. 이 기술은 '메타버스'와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등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집안 등 실제 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가상 공간에서 스마트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LG전자의 AI 기술 역량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해 실생활부터 미래 가상 공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학술대회 기간 중 글로벌 AI 우수 인재 확보에도 나선다. 학술대회 참가 석·박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LG전자의 최신 AI 기술 현황 공유 및 채용 상담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도 글로벌 AI 학술대회에서 채용 활동을 통해 역량 있는 AI 연구자들을 영입한 바 있다.

2024.04.30 10:03신영빈

KT, AI 기술로 공사장 사고 예방한다

KT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업 안전 관리 플랫폼 '올 인 세이프티(All in Safety)'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 인 세이프티는 통신 분야 공사 현장의 안전 수준 격차를 해소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이 플랫폼은 KT와 KT 협력사의 공사가 안전에 대한 법적 의무 사항을 모두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자기규율적 예방체계가 구축되도록 지원한다. 현장 작업자가 올 인 세이프티 모바일 앱으로 표준화된 작업계획서를 전산에 등록하면, 1차적으로 AI가 위험성을 평가하고 자동으로 리스크 등급을 분류해 안전 관리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플랫폼이 동작한다. 이 플랫폼의 AI는 10여년의 통신 공사와 안전 기준 등 데이터를 학습했다. 안전 관리자는 작업 계획서를 최종 검토하고 고위험 작업에 대해서는 승인된 작업만 진행되도록 허가한다. 올 인 세이프티는 KT 외에도 190여개의 KT 협력사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됐다. 올 인 세이프티 도입 전에는 작업자가 계획서를 수기로 작성해야 했다. KT는 올 인 세이프티의 AI 위험성 검증을 비롯해 향후 도입할 AI 기술을 지난달 특허로 출원했다. 특허로 인정된 신기술은 ▲현장 위험요소 AI 분석, 안내 ▲안전 메시지자동 발송 ▲작업자 안전점검 활동의 AI 자동 검증, 판독 기능이다. 이 기술은 하반기 중 올 인 세이프티에 적용된다. KT 협력사 베가통신 현장 대리인 박용문 차장은 “올 인 세이프티로 필수 안전조치 항목을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처리해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황내연 광영이엠씨 대표는 “작업 시행 전 위험요인에 대한 필수 안전조치 활동과 작업자, 관리자의 안전의식이 크게 개선돼 체계적인 안전관리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임현규 KT 안전보건총괄은 “중소기업의 경우 안전보건 체계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우리는 관행적, 관습적으로 수행하는 산업안전 관리 업무를 투명하고 정확,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업무 체계를 개선하고 있으며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중소기업과 협력하고 정부가 요구하는 자기규율적 예방체계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30 09:40김성현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의 생성형 AI 활용 현황 발표

어도비는 전세계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의 생성형 AI 견해를 담은 조사 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한국을 비롯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2천54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는 생성형 AI를 통해 콘텐츠 속도와 품질을 높이고, 이를 통해 본인이 좋아하거나 중시하는 업무에 창의력을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는 이미 혁신적인 기술로서 인정받고 있지만, 이를 업무와 일상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연구를 필요로 한다. 실제로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는 자신의 창작물과 업무에 생성형 AI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생성형 AI 툴의 등장과 동시에 생성형 애플리케이션이 크리에이티브를 대체하며 일반적인 기계 생성 콘텐츠가 시장을 뒤덮을지, 또는 전문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툴로 자리잡을지 의견이 분분했다. 어도비의 새로운 조사 결과,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5명 중 4명 이상(83%)이 업무에 생성형 AI 툴을 사용하고 74%는 일상에도 적용한다고 답해,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한 생성형 AI가 벌써부터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업무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응답자 중 20%는 업무에 생성형 AI를 사용해달라는 고객 혹은 회사의 요구가 있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생성형 AI 툴을 사용하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의 3분의 2는 생성형 AI 툴을 통해 더 나은 콘텐츠를 제작하고(66%) 더 많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58%)고 답했으며, 생성형 AI가 창의성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도 69%에 달했다. 이처럼 생성형 AI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가 더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며, 창의력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가 가장 많이 활용된 크리에이티브 분야는 이미지 제작으로, 생성형 AI를 업무와 일상 전반에 활용하고 있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 전문가들은 생성형 AI의 주요 이점으로 업무 효율성 제고, 작업물의 질적 향상, 전문가로서의 영역 확장 등을 꼽았다. 먼저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는 더 많은 콘텐츠 제작(42%)과 자동화를 통한 시간 절약(44%)에 대한 답변이 우세했다.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의 약 3분의 2가량(62%)은 이미 생성형 AI를 통해 업무 소요 시간의 20% 정도를 단축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도 마찬가지로, 생성형 AI를 통해 프로젝트 투입 시간을 줄이며 효율성 향상을 체감하는 한국인 크리에이터는 81%에 달했다. 이러한 이점으로 인해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은 생성형 AI가 콘텐츠 제작 속도를 높이고(74%), 디지털 콘텐츠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69%)이라고 여기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은 고품질의 작품을 제작하고(45%), 아이디어를 실현하며(42%), 창의적인 영감(43%)을 얻는 등 업무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생성형 AI를 접목 중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 새로운 표현 수단을 탐색(37%)하고, 작업물의 차별화를 꾀하며(32%),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추는(32%) 등 전문가로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 생성형 AI를 사용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생성형 AI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를 묻는 질문에 전 세계 크리에이터의 42%가 결과물의 질과 사용 편의성을 공통적으로 꼽고, 35%는 사용 편의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상대적으로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은 품질과 더불어 상업적 사용의 안전성(36%)을 중시한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생성형 AI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66%)이 일정 수준이라고 답했으며, 주된 이유로는 수익성 및 생산성 측면에서 커리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 초기부터 지속된 생성형 AI 툴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 생성형 AI 기업의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정책 등을 언급했다. 반면,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생성형 AI를 탐색하거나 사용해 보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정확한 사용법을 모르기 때문(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작업하는 프로젝트 및 매체 유형에 적합하지 않거나(29%), 윤리 및 도덕적 문제에 대한 우려(25%), 시간 부족(19%), 원하는 결과 창출 방법을 알지 못해서(16%)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2024.04.30 09:32김우용

롯데마트, 제주 하우스 감귤 9천990원 판매

롯데마트는 내달 2일부터 전 점에서 '제주 GAP 하우스 감귤(500g/팩)'을 9천990원에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감귤은 지난주 제주 서귀포시에서 출하한 올해 첫 하우스 감귤이다. 해당 상품은 롯데슈퍼 잠원, 도곡점 등 일부점에서도 동일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하우스 감귤은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가온 재배' 방식과 비파괴 당도 선별 작업을 실시한 상품이다. 하우스 내부를 감귤 나무가 자라기 최적의 온도로 높여 재배하는 방식인 가온 재배를 활용해 감귤 품질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렸다. 비파괴 당도 선별 작업을 통해서는 전 상품이 균일한 당도를 지닐 수 있도록 했다. 추가로 해당 상품은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를 인증 받은 상품으로 생산 단계부터 수확, 포장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 등 위해 요소를 매년 관리 받아, 안전하고 신선한 품질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5월 초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리틀 과일'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리틀 과일은 동일 상품 대비 크기가 최대 50% 작아 아이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이뤄졌으며, 나들이를 갈 때 휴대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B750 리틀 바나나(송이/베트남산)'는 2송이 이상 구매 시 송이당 1천490원에, '꼬마참외(1.2kg/봉)'는 8천990원에 5일 단 하루 한정 판매하고, '미니파인애플(통/필리핀산)'과 '애플수박(통/국산)'을 각 1천790원, 1만2천990원에 제타플렉스 잠실점을 포함한 10개점에서 오는 8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슈퍼 이승한 과일팀 상품기획자는 “본격적인 하우스 감귤의 출하기를 앞두고 제주 산지에서 들여온 하우스 감귤을 올해 처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점포에 판매되는 모든 감귤에 대해 비파괴 당도 선별 기계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30 08:43최다래

이노그리드, 파트너 정책 개편···'클라우디버스 메이트' 시행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 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협력사 대상 파트너 정책을 전면 개편하고 5개 전문 파트너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자사 클라우드 솔루션과 서비스의 신속하고 원활한 공급을 위해 분야별 전문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 정책 개편은 늘어나는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발맞춰 전국 단위 협력사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순 총판 계약을 넘어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 각 기업이 양적·질적으로 동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노그리드는 협력사에 '클라우디버스 메이트(CLOUDIVERSE MATE)'라는 이름을 새로 부여했다. '클라우디버스'는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생태계를 뜻한다. 또 클라우디버스 메이트는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IaaS·PaaS·CMP 등) 제공 ▲클라우드 모니터링(24시간 365일 관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클라우드 컨설팅 기술지원 및 유지보수 업무 등을 수행하는 협력사를 일컫는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네이밍을 통해 협력사들과 비즈니스 동반자로서 신뢰감을 쌓고 결속력도 다질 방침이다. 특히 '클라우디버스 메이트' 유형을 비즈니스별로 세분화, 고객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즉, 클라우디버스 메이트는 ▲클라우드 솔루션 기술 인력과 영업 인력을 모두 갖춘 '전문 파트너'와 ▲클라우드 솔루션 이해도가 높은 영업 인력을 보유한 '일반 파트너'로 나눠 운영한다. 향후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한 'R&D 파트너' ▲자체 솔루션 혹은 솔루션 개발 능력을 지닌 '솔루션 파트너' ▲구축·유지보수 등 SI 작업이 가능한 '수행 파트너' 등 특정 분야에 특화한 협력사도 추가할 방침이다. 올해는 먼저 15개 전문 파트너사와 30개 일반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점차적으로 협력사 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디버스 메이트 프로그램'을 시행해 협력사 지원사항을 대폭 넓힌다. 먼저 연 2회 기술 및 영업 관련 정기교육을 진행, 업계 트렌드와 이슈를 공유한다. 클라우드 전문 교육을 희망할 경우에는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교육 센터 '에듀 스퀘어'를 통해 합리적인 금액으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또 협력사가 이노그리드와 함께 전시회나 세미나에 참가할 경우 부스 운영을 지원하며, 매년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 파트너 정책 개편에 따라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디버스 메이트의 공식적인 활동을 알리기 위해 5개 '전문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합류한 전문 파트너사는 범일정보(대표 국승수), 싸이버테크(대표 조성희), 아이티브릿지원(대표 변규철), 오오씨아이(대표 정일형), 테크웨어(대표 김진원) 등 5개 기업이다. 지난 26일 이노그리드 본사에서 개최한 업무협약식에는 각 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 종료 후에는 사업모델을 공유하고 세부 사항을 논의하며 적극적인 협업을 다졌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파트너 정책 개편을 통해 전국에 사업 협력체계를 강화, 신규 고객을 추가 발굴하고 고객 요구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최근 서버 가상화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부문에서 외산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산업에 이노그리드 솔루션과 서비스 공급을 확대해 높은 매출 신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협력사 성장이 이노그리드 성장이라는 생각아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자 이번 파트너 정책 개편을 단행했다”며 “올해는 높은 전문성을 지닌 협력사와 함께 다방면으로 비즈니스 범위를 넓히고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디버스 생태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4.30 08:40방은주

[이랜서 칼럼] 반도체 공정 수율을 높이기 위한 AI기술

반도체에서 수율은 결함이 없는 합격품의 비율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웨이퍼 한 장에서 설계한 최대 칩 개수 대비 실제 생산한 정상 칩의 개수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불량률의 반대말이다. 즉 투입한 양 대비 제조해 나온 양의 비율이 수율인데, 높은 수율은 곧 높은 생산성을 의미, 반도체 산업에서 수율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반도체는 미세 회로로 구성된다. 이 때문에 공정 중 결함이나 문제점이 제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높은 수율을 얻기 위해서는 공정장비 정확도와 클린룸 청정도, 공정 조건 등 여러 사항이 뒷받침돼야 한다. 반도체가 어느 정도 미세하게 구성됐는지는 반도체 산업에서 사용하는 단위, '나노미터'를 보면 알 수 있다. 나노미터는 굉장히 작은 단위로, 10억 분의 1m를 뜻한다. 우리 일상 속 사물과 비교하면 모래의 100만분의 1,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에 해당하는 크기다. 현재 파운드리(반도체 생산)) 산업 내 기술 경쟁은 5나노미터에서 3나노미터로 이동했는데, 2 나노미터 선 폭이 줄어들수록 전력 효율성이 20%씩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운드리 업계 1, 2위인 TSMC와 삼성전자가 이 부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파운드리 업계 2위인 삼성이 1위인 TSMC에 밀리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수율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연구 결과 지난해 11월, 4나노미터 공정에서 삼성전자 수율은 75%, TSMC 수율은 80%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즉 삼성전자 기준, 100개 생산하면 이중 75개가 양품인 것이다. 최신 3나노미터 공정 수율은 삼성전자가 60% 내외, TSMC가 60% 후반이라고 알려져 있다. 당장 내년부터 준비하는 2나노미터 공정은 기존 공정보다 수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두 회사의 수율 차이가 크기 때문에, 팹리스 기업들은 삼성전자보다 TSMC에 일을 더 많이 맡길 수밖에 없다. 2023년 4분기 기준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기준 TSMC는 61.2%, 삼성전자는 12.4%로 격차가 50% 가까이 난다. 이렇듯 수율은 반도체 산업에서 무척 중요한 지표다. 파운드리 산업에선 수율을 높이기 위한 공정제어 방법론을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지만 쉽게 수율을 높이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첫째, 반도체 공정 기술과 소자 구조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는 3D 구조, 멀티패터닝에 사용하는 고도의 반복적인 공정으로 미묘한 편차가 발생하면서 원인 모를 치명적인 결함이 발생하고 있다. 둘째는 비용상승이다. 웨이퍼당 필요한 공정 스텝(Step) 수가 증가하면서 첨단 광학 검사 시스템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복잡성과 공정 Step이 늘어나면서 전보다 더 많은 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어러운 문제는 노이즈이다. 12인치 웨이퍼의 경우 백만개의 잠재적 결함을 가진 웨이퍼 맵이 생성될 수 있다. 이를 모두 고려하며 검사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에 현재 공정제어 기술 트렌드는 빅데이터, AI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이동하고 있다. AI를 활용하면 최적의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AI는 스스로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알아서 통계적 패터닝을 한다. 그리고 통계적 패터닝에서 벗어나는 현상이 발생하면 작업자가 직접 손을 보면 된다. 램리서치의 경우 최신 반도체 장비들에 직접 AI 기술을 장착해 납품하고 있는데 자체 연구조사 결과 수율을 최대 2% 상승시켰고 그 결과 월 15만장 생산규모의 D램 반도체 공장 기준 1년에 1300억원을 더 벌 수 있다고 밝혔다. 필자가 운영하는 회사는 국내 대형 반도체 1차 벤더사들에 납품 및 연구 개발을 함께 하고 있다. 반도체 제작 공정은 무척 복잡하기 때문에 'A가 발생하면 B가 발생한다'는 명확한 인과관계를 규정할 수 없다. 조그마한 오차에도 예상 못 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웨이퍼가 0.1mm 틀어져서 이송되는 경우, 세정액이 살짝 튀는 경우, 도포액이 살짝 뭉치는 경우, PCB 판이 살짝 기울어진 경우 등 다양한 변수가 발생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변수들은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AI 힘의 빌려 수율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자들을 사전에 확인하고 정비하고 있다. 실제 최근 국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공정에 AI를 도입하는 것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SAIT를 통해 AI를 통한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가우스랩스와 협력해 수율예측, 장비유지보수, 자재계측, 결함검사, 불량예방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생산 효율화를 위한 반도체 회사들의 AI 도입과 이를 도와줄 유력 파트너사들이 어떤 AI 기술로 반도체 업계를 놀라게 할지 기대된다. *'이랜서칼럼'은 'IT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일하는 21세기형 전문가 를 지칭하는 '이랜서'(e-Lancer)들이 21세기형 일과 생활에 대한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입니다. ◆ 필작 약력 - 현 다겸(주) 대표이사 - 전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위원 - 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연구위원 - 연세대 정보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 한양대 일반대학원 산업공학 졸업(공학 석사) - 한양대 정보시스템학 졸업(공학 학사) - 대표 저서: 『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최고의 직업』 *다겸은 머신비전 AI 카메라 개발업체로 반도체, 배터리 등 미세공정이 요구되는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고속 움직임 과정에서 수백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미세 오차를 비전과 음향으로 판별하고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2024.04.30 00:07서대호

아이브 컴백…멜론 스포트라이트서 팬들과 영상통화 이벤트

그룹 아이브가 멜론 스포트라이트에서 팬들과 영상통화 이벤트를 진행하고 동시에 신보 작업과 관련한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29일 오후 6시 두 번째 EP 앨범 [IVE SWITCH]로 컴백하는 아이브가 앨범 발매와 동시에 온오프라인 신보 조명 서비스 '멜론 스포트라이트'(Melon Spotlight)를 통해 영상통화 이벤트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브는 '멜론 스포트라이트'에서 29일 오후 6시부터 다음달 6일까지 새 앨범 발매 기념 영상통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멜론 GREEN 등급(3개월 이상) 이상 유료회원이면 응모 가능하며, 영상통화를 하고 싶은 아이브 멤버 이름을 '말머리'로 달고 하고 싶은 말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아이브는 총 6명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미당첨 이용자 중 5명을 추가로 선정해 아이브 사인 CD도 제공한다. 또한, '멜론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새 앨범 [IVE SWITCH] 관련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공개한다. 이날 아이브는 멜런스게임 콘텐츠에서 '첫 인상이 더 강렬했던 곡은? 아센디오 VS 해야', '지금 당장 안무를 처음부터 배워야 한다면? 해야 VS ELEVEN', '퇴근 후 집에 도착해 'SWITCH ON' 했을 때 있었으면 하는 것은?' 등 멤버들의 사소한 취향부터 신곡에 관한 이야기까지 모두 밝히면서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영상에서는 팬들이 보낸 여러 가지 질문에 답변한다. “처음으로 가발을 써봤는데, 멤버들이 다 닮아 보여서 신기했다”(가을), “랩에 처음 도전했는데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이서), “'아센디오'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이 무술처럼 액션을 살짝 했는데 기억에 남고 새롭다”(안유진) 같은 비하인드를 들려준다. 또 해를 나타내는 동그라미를 만드는 '해야', 주문을 거는 동작이 있는 '아센디오'까지 더블 타이틀곡의 포인트 안무를 직접 소개한다. 아티스트 노트에서는 다이브(팬덤명)에게 전하는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인사와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멜론매거진을 통해서는 콘셉트에 맞춰 다채로운 비주얼로 변신한 아이브의 재킷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이 밖에도 독점포토 공개 등으로 컴백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멜론 스포트라이트는 멜론 앱 내 다양한 노출 구좌를 통한 여러 독점 콘텐츠와 삼성역 K-POP LIVE 대형 LED 스크린 송출로 아티스트의 신규 앨범을 대중에 널리 알리는 서비스다. 멜론은 이외에도 인디 아티스트와 명곡을 알리는 '트랙제로(TrackZero)', 신예 아티스트를 전문 육성하는 '하이라이징(Hi-RiSiNG)'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음악산업 생태계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2024.04.29 22:58안희정

메타보라 싱가폴, 보라3.0 업데이트 계획 발표

메타보라 싱가폴(대표 송계한)은 29일 보라3.0(BORA 3.0) 메인넷 업데이트 계획을 예고하고 백서를 보라 포털(BORA PORTAL)에 공개했다.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진행한 제 5회 BORA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 이하 GC) 총회에서 BORA 3.0 업데이트가 의결됨에 따라 오는 5월 말, 한 단계 진화한 BORA의 서비스와 생태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BORA3.0 업그레이드는 하반기 예정된 온보딩 라인업의 글로벌 출시와 이용자 증대에 발 맞추어 기존 BORA 토큰 유틸리티를 강화하고, BORA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개선 사항 등을 포함한다. 먼저 기존의 tBORA 및 bGAS로 이원화된 토큰 구조가 BORA 메인넷 토큰으로 통합, 전환된다. 이와 함께 BORA 체인 활성화를 위해 토큰 가스 수수료 적용 정책이 도입된다. 단, 가스 수수료는 체인 트래픽 상황에 연동된 동적 가격 결정 메커니즘에 따라 책정된다. BORA 토크노믹스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BORA 3.0에서는 기존의 인플레이션 도입안을 철회하고 BORA 메인넷 가스 수수료로 지불되는 BORA의 일정 비율을 소각하는 '다이나믹 토큰 소각 모델'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가스비 소각 메커니즘을 적용한 '다이나믹 토큰 소각 모델'의 초기 소각률은 GC 승인 절차를 거쳐 50%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를 통해 BORA는 궁극적으로 디플레이셔너리 토크노믹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BORA 사업 확장을 위해 신규 온보딩 콘텐츠들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Global 대형 IP 기반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비롯해 KLPGA 라이브 중계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 '버디스쿼드 2024' 등 다 수의 라인업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영역으로 BORA 생태계를 확대한다. 메타보라 싱가폴의 임영준 CBO는 “BORA 2.0이 한 단계 진일보한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도록 토크노믹스, 토큰 구조, 포탈 시스템 등 다방면에 대대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며, “올해는 BORA 3.0 업데이트와 게임 및 스포츠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의 온보딩을 통해 BORA 생태계를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타보라 싱가폴은 BORA의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해 폴리곤, 니어 프로토콜, 이더리움, 바이낸스 체인 등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들과 크로스 체인을 확장하고 있으며, 게임을 넘어 다채로운 형태의 콘텐츠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2024.04.29 19:16이도원

日의 '라인' 지분 매각 압박...네이버엔 어떤 영향?

일본 정부와 정치권에서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하라고 압박하고 있어 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 지분을 인수할 경우 네이버 계열사의 일본 진출이나 신사업이 위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일본 온라인 플랫폼 시장을 감안하면 추가 성장에 제한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물론 네이버가 보유한 라인 지분을 축소하더라도 당장 주가나 국내 사업에는 큰 영향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장기 성장성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라인야후, 네이버와 헤어질 준비…시스템 분리에 속도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LY코퍼레이션은 자사 홈페이지에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권고한 라인야후 개인정보 관리 관련 이행 상황을 보고한 내용을 공지했다. 라인 사용자의 개인 정보 유출은 지난해 11월 발생했다. 라인야후는 당시 한국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제3자의 공격이 있어 일부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44만건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했지만, 추가 조사를 통해 피해 규모가 51만9천건으로 늘어났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8일,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며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는 등 개선 요구 행정지도를 내렸다. 구체적으로 기술적 안전관리나 조직적 안전관리 미비점을 시정하고 이행 상황을 보고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회사는 보고서에서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라인 데이터센터 간 네트워크 연결을 수정해 불필요한 통신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라인 시스템에 대한 무단 접근이 원인인 만큼, 접근 설정을 변경하고 두 시스템 사이 방화벽을 설치해 꼭 필요한 통신 외의 통신은 모두 차단한다고도 했다. 회사 측은 "올해 6월까지 위탁 및 통신 차단에 대한 검토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시스템 분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네이버와 인증 시스템·인증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상황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회사는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관리하는 인증 시스템을 분리하는 작업을 LY는 2025년 3월 말, 일본 법인은 2026년 3월 말, 해외 법인은 2026년 12월까지 진행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네이버, 라인 지분 매각하면 어떤 영향 있나 일본 정부는 지배구조 개선까지 요구하며, 2차 행정지도를 내리며 회사를 더욱 압박 중이다. 이는 결국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라인야후 지분율을 조금이라도 높여, 라인 경영권을 네이버로부터 가져오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10월 한국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만든 합작사 A홀딩스 산하의 Z홀딩스 자회사 야후재팬과 라인이 합병해 출범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A홀딩스 주식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라인야후는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이고, 네이버 관계사로 분류된다. 라인야후 실적은 소프트뱅크로 들어가며, 네이버 실적에서는 영업 외 수익으로 집계된다. 전체 실적으로 봤을 땐 영향을 줄 만한 수치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에서 라인 실적이 빠졌을 때, 매출은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늘어났다"며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한다고 해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라인이 일본뿐 아니라 대만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2억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한 만큼, 네이버 글로벌 사업에 영향을 미칠지 업계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일본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어 이같은 일본 정부의 압박이 사업 부담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걱정도 있다.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는 최근 일본 시장 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네이버제트 주식을 Z인터미디어트와 라인플러스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네이버제트와 라인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목적에서다. 제페토와 스노우앱 모두 일본에서 순항중이며, MZ세대 인기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때문에 이 같은 시장 분위기가 긍정적일 순 없는 상황이다. 한국과 일본 간 외교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부는 일본이 우리나라 기업을 삼키려는데 지켜보고만 있을 것인가"라며 "강력한 조치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외교부는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며 “네이버의 입장을 확인하고, 필요 시 일본 측과도 소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당장 네이버 입장에선 일본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다. 네이버 관계자는 "글로벌 전략과 회사의 경영방향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2024.04.29 17:38안희정

일론 머스크, 中 전격 방문…인도보다 먼저 찾은 이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을 깜짝 방문했다. 머스크는 도착하자마자 리창 총리 등 중국 고위 관료들과 만나 서로의 우호를 과시했다. 이는 최근 시장에서 테슬라 영향력이 줄어드는 분위기를 전환할 방법을 찾고자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와 복수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전용기를 타고 베이징에 깜짝 방문해 리창 중국 총리와 면담했다. 또한 지난 25일 개막한 '오토차이나2024'에도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일 일론 머스크 CEO가 인도 방문을 '매우 무거운 테슬라의 의무'로 인해 일정을 연말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뒤 바로 중국으로 향한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테슬라는 이번 '오토차이나2024'에 참여하지 않아 일론 머스크가 중국에 방문할 것이라는 가능성은 없었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차기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완전자율주행(FSD)을 선점하려는 의도도 보인다. 중국 당국은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국자본 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렸다. 테슬라는 FSD 기능 확대를 위해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각국에 승인 작업을 펼치고 있는데, 중국에서 먼저 승인될 가능성이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는 중국에서 구독을 위해 FSD를 개설했지만, 낮은 수준의 자율 기능만 제공돼 현지 브랜드에 뒤떨어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리창 총리는 일론 머스크와의 회담 자리에서 "테슬라의 중국 내 사업이 중국과 미국 간의 경제 및 무역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머스크도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전 세계에서 생산성이 가장 높다"며 "중국팀의 노력과 지혜 덕분"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중국이 제재를 가하는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미도 크다. 현재 중국은 자국 데이터를 해외로 전송하는 것에 대한 부분을 제한하고 있다. 머스크는 데이터양을 늘리기 위해 중국 데이터를 미국으로 공유하고 싶다는 의견을 비친 바 있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방문 중 중국 내 FSD 출시 승인을 받기 위해 분주히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런홍빈 위원장과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테슬라가 인도 방문보다 중국을 먼저 택한 이유는 최근 줄어들고 있는 판매량도 한몫했다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8만9천6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하지만 현지 기업인 비야디(BYD)는 같은 기간 30만대 이상 판매해 테슬라의 점유율은 점차 줄고 있다. 테슬라는 4년 만에 열린 '오토차이나2024'에도 참여하지 않아 모터쇼 판촉효과를 누릴 수 없게 된 것도 크다. 일론 머스크가 이번 방중 기간 전시장을 둘러볼 것이라는 관측도 이 같은 차원에서 나온 것이다. 중국 매체 중화망은 "일론 머스크의 중국 방문이 베이징 모터쇼 '오토차이나2024'와 겹친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2024.04.29 17:10김재성

레이 오지의 플로피에서 발견된 MS-DOS 4.0 코드 공개

MS-DOS에서 OS/2로 넘어가는 중간단계의 멀티태스킹 DOS의 소스코드가 발견돼 일반에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6일 깃허브에 'MS-DOS 4.0' 소스코드를 MIT 라이선스로 공개했다. 이 소스코드는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저장소에 없던 것을 우연한 기회로 복원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하면, 마이크로소프트 아카이브에 MS-DOS 4.0의 완벽한 코드는 없었다고 한다. 영국의 코노 스타프로스트 하이드란 연구원은 DOS 4, MT-DOS와 OS/2 간의 관계를 문서화하는 작업을 진행하던 중 플로피디스크에 담긴 MS-DOS 4.0의 소스코드 일부를 발견했다. 그는 전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전설적인 프러그래머 레이 오지에게 서신을 보냈다. 레이 오지는 자신의 플로피디스크 중 1984년 5월 작성한 미공개 DOS 4.0 베타 바이너리를 발견했다. 하이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소스프로그램오피스(OSPO)에 연락했고 DOS 4의 소스를 탐색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스콧 한셀만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커뮤니티 부사장이 인쇄된 레이오지의 스캔 문서를 보고 원본 디스크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미지에 사용된 바이너리는 1984년 5월 컴파일된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OEM과 파트너에게 MS-DOS 4.0 베타 릴리스 버전이 전달된 건 1984년 6월5일이었다. 깃허브에 공개된 MS-DOS 4.0은 소스코드 외에도 레이오지의 DOS 문서 PDF도 포함한다. MS-DOS 4.0은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공동으로 개발한 운영체제(OS)다. DOS는 1980년대 중반 시애틀컴퓨터프로덕트(SCP)란 회사의 개발자 팀 패터슨이 작성한 QDOS에서 시작됐으며, IBM이 1981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위탁개발한 후 라이선스를 구입해 인텔 프로세서의 이름에서 딴 86-DOS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1981년 중반 마이크로소프트가 라이선스를 획득해 일반에 판매하며 MS-DOS로 공급된다. IBM은 자사 제품에 탑재되는 DOS를 PC-DOS라 불렀다. 팀 패터슨을 고용해 6주만에 MS-DOS 1.0을 개발완료한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직후 더 온전한 OS로서 기능을 갖춘 MS-DOS 개발을 추진했다. 특히 단일작업 OS였던 MS-DOS에 두 가지 이상의 작업을 같이 수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하게 요구됐다. 멀티태스킹 DOS 개발은 1981년부터 시작됐지만, 계속 지연되다 1984년 버전명이 MS-DOS 4.0이란 이름을 받았다. MS-DOS 4.0믄 멀티태스킹 MS-DOS의 약어인 'MT-DOS'로도 불렸다. MS-DOS 4.0은 일반에 널리 판매되지 않았다. 4.0 버전은 일부 소프트웨어 개발 파트너사에게 비공개로 전달됐고, 엄격한 비밀엄수계약으로 외부 유출을 차단했다. MS-DOS 4.0은 갈수록 발전하는 개인용 컴퓨터(PC)의 사양과 수요에 맞춰 멀티태스킹과 네트워크 등을 수용하도록 개발됐다. 하지만 협력과 경쟁의 줄타기를 이어가던 IBM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관계가 경쟁 일변도로 치닫는 와중에 널리 보급되지 못했다. MS-DOS 4.0은 OS/2로 IBM의 전략이 넘어가면서 결국 좌초됐지만, 아이디어와 아키텍처 측면에서 IBM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합작품 'OS/2' 개발로 이어지는 중요한 단계에 해당한다. 1987년 발매된 OS/2는 멀티태스킹뿐 아니라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와 당시 최강의 기능 및 성능을 갖췄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3.X의 대성공으로 OS/2는 상업적으로 실패했다. 공개된 MS-DOS 4.0은 IBM PC XT, 최신 펜티엄, 오픈소스 PCem 및 86box 에뮬레이터 등에서 실행가능하다. 코노 스타프로스트 하이드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멀티태스킹 MS-DOS의 역사를 다룬 글을 게재했다. 2회에 걸쳐 실릴 글 중 1부가 공개돼 있다. 이번 소스코드 발견과 공개에 MS-DOS 4.0 저작자 중 일부도 참여했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개된 4.0 코드가 베타 바이너리이므로 추후 추가적인 자료를 발견하면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 컴퓨터역사박물관에 MS-DOS 1.25와 2.0 소스코드를 기증했으며, 깃허브로도 해당 코드를 제공하고 있다.

2024.04.29 16:07김우용

"시스템 안전 우선"…AWS, 티웨이항공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전환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티웨이항공 여객서비스시스템(PSS)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해 안전성 강화와 운영 비용 절감을 도왔다. AWS는 지난 27일 티웨이항공 PSS 데이터센터를 자체적으로 관리하던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보통 기업이 시스템을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이전하면, 제품 성능과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업타임을 늘릴 수 있다.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에 들어가는 고가 장비를 구입, 운영, 유지보수, 갱신할 필요도 없다. 운영 비용 절감까지 돕는다. 티웨이항공 측은 PSS 데이터센터 전환 작업을 통해 시스템 확장성을 비롯한 신뢰성, 비용 절감을 이뤘다는 입장이다. 특히 클라우드 이전을 통한 인프라 환경 개선으로 보다 데이터베이스(DB) 운영와 예약 발권 시스템 안전성을 업그레이드했다는 설명이다. 이 항공사는 AWS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정화된 서비스 운영과 비즈니스 차별화에 힘쓸 방침이다. 이번 시스템 전환이 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는 데 도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AWS는 티웨이항공의 글로벌 서비스 제공과 지속적인 서비스 성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티웨이항공은 이를 통해 고객 여행 경험 향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9 16:03김미정

"구글 픽셀8a, 신기능은 바로 이것"...홍보 이미지 유출

다음 달 열리는 구글 I/O 행사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구글의 차세대 중급형 스마트폰 '픽셀8a'의 공식 홍보 이미지가 유출됐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최근 보도했다.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픽셀8a에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카메라가 탑재된다. 'AI-메이징'(AI-mazing)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카메라 기능은 자동차나 바람소리와 같은 시끄러운 소리를 제거하는 '오디오 매직 이레이저' 기능과 비슷한 사진을 결합해 가장 잘 나온 사진 한 장으로 만들어 주는 '베스트 테이크' 기능, 저조도 환경에서 인물사진부터 별이 빛나는 천체 사진까지 생생한 사진을 만들어 주는 '나이트 사이트' 기능이다. 베스트 테이크 기능과 나이트 사이트 기능은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오랫동안 채택해 온 AI 카메라기능이고 오디오 매직 이레이저 기능은 작년 가을 출시된 픽셀8에서 추가됐기 때문에 새로운 기능은 아니다. 유출된 이미지를 통해 일부 제품 사양 정보도 공개됐다. 구글 픽셀8a에는 텐서 G3 프로세서가 탑재됐고 IP67 등급의 방수·방진 등급, 7년간의 보안 업데이트도 지원된다. 픽셀8a는 다음 달 14일 열리는 구글 I/O 행사가 끝난 후 5월 16일부터 출시될 전망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픽셀8a의 가격은 약 500달러로 전작에 비해 가격이 인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색상은 민트, 옵시디언(블랙), 포슬린, 베이 4개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24.04.29 15:54이정현

[기고] 클라우드 서비스 선택, 5가지만 알아두세요

클라우데라의 조사에 따르면 IT 의사결정권자의 68%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선호했다. 또한, IT 의사결정권자의 72%는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CSP)와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각 CSP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때문에 올바른 데이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어긴다면 관리 자체가 요원하게 된다. 클라우드 비용, 규정 준수, 비즈니스 위험에 대한 영향을 고려할 때 기업의 철저한 사전검토는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기업이 CSP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사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기업은 그들이 어떤 데이터를 저장, 관리, 처리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규정 준수 또는 보안 요구사항 때문에 온프레미스에 남아 있어야 하는 데이터가 있는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면 어떤 데이터와 워크로드에 이점이 있는지 알아야 한다. 이러한 정보가 없다면 기업은 CSP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요구하기 어렵다. IT 의사결정권자의 92%가 향후 3년 동안 더 많은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만큼 미래를 위해서라도 데이터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면 문제에 다다랐을 때 다시 되돌릴 여유가 없다. 예컨대 통신사가 네트워크, 운영 최적화를 위해 CSP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경우, 많은 경우 방대한 데이터 양으로 인한 천문학적인 클라우드 비용이 발생해 계약을 중단하기도 한다. 이처럼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하는 데이터의 양을 미리 예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기업이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지 파악했다면 어떤 CSP와 함께할지 고민해야 한다. CSP를 선정하기 위한 다섯 가지 핵심 질문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미래를 대비한 유연성 제공 여부다. 이는 CSP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지 알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CSP가 현재 혹은 미래 워크로드에 필요한 사례를 경험했는지, 오픈소스 표준을 지원하는지,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AI, 분석 도구와 같은 제품 로드맵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최대한 다양한 미래 가능성을 상정하고 접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둘째는 워크로드에 따른 비용 변화다. 비용은 모든 클라우드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특정 워크로드마다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실행 가능한 클라우드가 다를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기업이 실행하는 특정 워크로드에 대한 비용을 세분화해 논의해야 한다. 셋째는 데이터 송신에 대한 수수료 부과 여부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 송신 수수료 정책을 폐지했지만, 모든 클라우드에는 클라우드를 쉽사리 바꾸지 못하게 하는 요소가 있다. 따라서 상황 변화에 대비해 데이터를 CSP 환경 밖으로 송신하는 데 드는 비용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이는 비즈니스 민첩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넷째는 서비스 복원력과 안정성이다. 퍼블릭 클라우드가 다운되면 기업 전체가 마비될 가능성이 있다. 클라우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단순히 서버를 재부팅하는 것만으로는 서비스를 복구할 수 없기 때문에 복원력과 안정성은 CSP 선정의 중요한 기준이다. 클라우드 중단이 일어난다면 엄청난 피해 금액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가격이 높더라도 복원력이 뛰어나고 다운타임이 훨씬 적은 CSP를 고르는 것이 정답이 될 수 있다. 마지막은 다른 기술과의 통합이다. 기업은 보통 데이터 분석, 데이터 웨어하우징, 데이터 스트리밍 등을 위해 다양한 개별 도구를 사용한다. 데이터 저장에는 AWS를 사용하고 챗 GPT를 위해서는 애저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작업을 위해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클라우드가 기술 스택 측면에서 다른 도구들과 통합될 수 있어야 한다. 기업 IT에서 클라우드는 점점 더 모든 일의 중심이 되고 있다. 하지만 선택의 폭이 넓고 복잡하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조사는 필수다. 기업은 현재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 위의 다섯 가지 핵심 질문을 통해 가장 적합한 CSP를 찾아야 한다. 가장 적합한 CSP를 선택하기 위한 약간의 수고는 훗날 데이터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가장 비용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유연한 클라우드를 선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24.04.29 14:06최승철

구름 탄 AI, 스마트폰·PC로 내려오다...이젠 '온디바이스' 시대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첨단 비즈니스 영역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본 문법을 바꿔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을 알면서도 불확실성을 포함한 위험 요인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세종의 AI센터와 함께 이런 변화를 진단하는 'GenAI 시대'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업이 AI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입 가능한 AI 거버넌스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헬스바이오, 유통, 전자, 재계, 자동차, 게임, 블록체인, 금융 등 11개 분야별로 AI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 심층 분석한다. 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논점을 제시해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클라우드 접속 없이 기기 상에서 통·번역, 사진 생성, 문서 요약을 실행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기기가 올해 보급 원년을 맞았다. 주요 제조사가 AI 스마트폰과 AI PC를 앞다투어 시장에 내놓고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린다. 현재 대부분의 AI 서비스는 클라우드 서버에 각종 데이터를 올린 뒤 서버가 만든 결과물을 받아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반면 온디바이스 AI 기기는 데이터 수집부터 처리까지 모든 과정을 기기 안에서 처리한다. 기존 클라우드 기반 AI와 비교하면 기업 비밀이나 개인 정보, 사생활 유출 걱정 없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서버와 데이터를 주고 받는 과정이 빠져 지연 시간도 그만큼 줄어든다. 매번 요금을 내야 하는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올해부터 스마트폰, PC, 웨어러블 등 다양한 기기로 확대하고 있다. 주요 제조사도 업무 효율 향상과 개인정보 보호를 내세워 고성능 기기를 쏟아내고 있지만 활용도나 유용성 면에서 최종 이용자의 기대치 대비 온도 차가 확연하다는 평가다. ■ 올 초부터 AI폰 경쟁 본격화…"AI 때문에 갤럭시S24 샀다" AI폰의 등장은 온디바이스 AI를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를 기점으로 AI폰 붐이 일면서 2027년에는 전체 출하 스마트폰 중 43%(5억5천만대)가 생성형 AI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첫 AI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선보이며 온디바이스 AI 주도권을 쥐었다. LTE·5G나 와이파이를 차단한 비행기 모드에서도 실시간 번역, 문서와 사진 편집을 처리한다. 생성형 AI 기능은 갤럭시S24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서유럽 등 해외에서도 전작 대비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시장조사업체 칸타월드패널 컴테크가 유럽 5개국과 미국, 호주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갤럭시S24 구매자 4명 중 1명은 AI 기능 때문에 삼성의 최신폰을 택했다고 답했다. ■ 스마트폰에 AI는 필수 요소..."소비자에게도 이득" 온디바이스 AI는 스마트폰 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필요조건이 됐다. 구글은 자체 제조 스마트폰인 픽셀8에 AI 기능을 통합했고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도 속속 AI폰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흥행 탄력을 이어가기 위해 연내 단말기 1억 대에 AI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최근 갤럭시S22 등 재작년에 출시한 스마트폰에도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높은 애플은 하반기 선보일 아이폰16 시리즈에 AI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올해 AI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이고, 애플은 내년년부터 AI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예정이다.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2년마다 반도체 성능이 두 배 향상된다는 '무어의 법칙' 처럼 온디바이스AI 기능은 향후 10년간 계속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라마(Llama) 등 오픈소스 LLM(대형언어모델)의 발전이 온디바이스AI 시대로 이어졌듯이 처리해야 할 매개변수(패러미터)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경전 교수는 "애플과 삼성같은 디바이스 업체는 따라가야 할 흐름이며, 기기 성능 향상과 함께 AI 기능도 고도화될 것"이라며 "사용자 입장에서도 속도도 빠르고 비용도 내지 않아도 되니 나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 AI PC로 눈 돌린 PC 업계... 신제품 5대 중 1대는 AI PC 주요 PC 제조사와 프로세서 업체도 올해부터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한 AI PC에 기대가 크다. 성능 상향 평준화와 경기 침체로 PC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AI PC를 성장 동력으로 선택했다. 인텔이 내년까지 AI PC를 1억 대 이상 출하한다고 밝힌 데 이어 AMD도 업무용 PC를 겨냥한 라이젠 프로 8000 프로세서 등을 공개했다. 퀄컴도 올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레노버, 델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제조사와 함께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탑재 노트북을 투입한다. 한국IDC 관계자는 "올 한해 전세계 완제 PC 예상 출하량(약 2억 6천만 대)의 19%인 5천만 대가 AI PC로 예상되며 국내 시장 역시 이런 추세를 따라갈 수 밖에 없다. 국내 시장 성숙도가 높은 만큼 주요 제조사가 NPU를 탑재한 고성능 제품을 더 공격적으로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장조사업체의 전망도 AI PC의 성장세에 힘을 싣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8일(미국 현지시간) "올해 출시되는 노트북 중 45% 이상이 AI 처리 역량을 갖출 것이다. 생성 AI를 처리할 수 있는 노트북 성장세는 프로세서 제조사의 신제품과 생성 AI 활용도 증가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AI폰은 편의 기능, AI PC는 생산성과 협업에 중점 온디바이스 AI의 활용도는 기기에 따라 달라진다. AI폰은 번역과 검색 등 편의 기능에, AI PC는 생산성과 협업에 초점을 뒀다. 모힛 아그라왈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디렉터는 "미래 스마트폰에는 사용자별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강조되고, AI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폰 제조사는 현재 이미지 처리 향상, 텍스트 요약과 번역 기능, 맞춤형 콘텐츠 추천과 개인화된 콘텐츠 제작 등에 이르는 다양한 AI 사용 사례를 넓히는 데에 주력함으로써 차별화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LLM 규모가 커지고 효율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의 통합이 생성형 AI 스마트폰의 주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다양한 전략적 산업 파트너를 갖춘 OEM들이 앞으로의 스마트폰 경쟁에서 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IDC 관계자는 "PC 업계에서는 회의 내용 요약, 슬라이드 생성, 문서·이메일 초안 생성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논의중이다. 소비자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자도 이미지 생성에 AI PC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화 검색과 주변 소음 감소, 아이 컨택트(눈동자에 초점 맞추기) 등 화상회의 기능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 활용할 수 있다. 기존 CPU/GPU로 실행하던 각종 기능을 NPU가 분담하며 배터리 소모는 줄고 작동 시간도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 생산성 강화·생성 AI에 치우쳐..."아직 초기단계" 주요 PC 제조사의 공통된 고민은 생산성 강화나 생성 AI 이외에 AI PC의 차별화 요소를 찾기 힘들다는 점이다. 기본 탑재 AI 소프트웨어도 간단한 콘텐츠 생성 기능이 대부분이며 한두 번 재미삼아 실행해 보고 더 이상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관련 업계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중이다. 인텔은 최근 AI PC 가속 프로그램 대상을 중소규모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확대했고 LG전자는 주요 스타트업 대상으로 AI 소프트웨어 공모에 나섰다. 그러나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한국IDC 관계자는 "AI PC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아직은 활용도를 찾고 있는 초기 단계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컴퓨텍스, 애플 WWDC(세계개발자회의) 등 주요 관련 행사가 있고 올 하반기에는 더 많은 제조사가 NPU를 탑재한 PC를 출시하며 상황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향후 AI 기기가 특정 타깃에 맞춤화 된 형태로 진화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구체적으로 ▲시각 장애인에게 책을 대신 읽어주는 기능 ▲자동으로 문장을 만들고 디자인도 삽입해주는 동영상 제작 기능 ▲학생들이 공부할 때 가상 조교처럼 타이핑, 텍스트, 카메라, 음성으로 도움을 주는 교육 기능 등이 있다. 트레이시 차이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현재 대부분 온디바이스 AI 디바이스 설계는 일반적인 목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일반 사용자는 AI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장애인·인플루언서·유튜버·크리에이터·학생용 AI 기기는 그 가치를 더 쉽게 알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2024.04.29 13:03권봉석

"신형 아이패드 프로, M4칩 탑재…AI 기능 강조"

다음 달 7일 개최되는 애플의 신제품 공개행사를 앞두고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차기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되는 칩이 M3가 아닌 M4 칩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기 아이패드 프로는 M4 칩이 탑재돼 태블릿을 최초의 진정한 인공지능(AI) 기반 장치로 진화할 전망이다. 또 AI 작업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업그레이드된 뉴럴엔진이 탑재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 매체 마크 거먼 기자는 애플이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를 AI 기반 기기로 홍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몇 년간 IT 산업을 휩쓸었던 AI 열풍에 대한 애플의 대응으로 보인다. 또, 그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애플펜슬에 처음으로 '햅틱 피드백'이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해당 기능이 어떻게 작동할 지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나 IT매체 맥루머스는 애플펜슬에서 그리기 도구 사이를 전환할 때 탭틱 엔진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과거 아이패드OS 17.5 베타 코드에서 '스퀴즈'(쥐기) 제스처가 발견되기도 해 '쥐기' 제스처가 새롭게 지원될 가능성도 있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와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아이패드용 매직 키보드도 이번 행사에서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9 12:29이정현

LGU+, 메타버스 전시관 '픽키즈' 출시

LG유플러스가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낸 부모를 위해 가상 공간에서 내 아이의 활동과 작품을 볼 수 있는 메타버스 전시관 '픽키즈(Pickids)'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픽키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학예회, 졸업식, 현장학습 등 행사를 메타버스 공간으로 옮겨오는 서비스다. 보육 기관이 행사를 진행하며 촬영된 사진이나 영상을 픽키즈에 업로드하면 10분만에 메타버스 전시관이 개설되고 유아동의 가족들은 장소에 상관없이 간편하게 아이의 작품이나 활동 모습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공간에서 학부모와 유치원을 연결해 주는 픽키즈를 통해 오프라인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맞벌이하는 부모나 먼 거리에 사는 조부모들이 생생한 아이의 성장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픽키즈의 최대 장점은 간편하다는 점이다. SNS에 게시물을 올리듯이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만 하면 빠르게 메타버스 콘텐츠로 전환해 주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에 전시나 체험 활동에 학부모들을 초청하기 위해서는 관련 책자를 만들고 공간을 꾸미는 등의 번거로운 작업이 많았지만, 픽키즈는 가상의 공간에서 전시회가 진행되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학부모는 선생님으로부터 전달받은 링크만 있으면 별도의 비용이나 회원가입, 앱 다운로드 없이 아이의 작품과 활동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편한 시간에 언제든 접속이 가능하며, 양가 조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도 초대할 수 있다. 내 아이의 사진이나 영상을 내려받거나 방명록에 글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픽키즈는 일반 고객이 아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전시 개설권'을 구매해 활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개최하고자 하는 행사의 성격에 맞춰 픽키즈가 제공하는 ▲교실 ▲야외 ▲블록 놀이 ▲실내 ▲대형 스크린 ▲우주 등 7가지 테마를 활용해 메타버스 전시관을 개설할 수 있다. 아이의 초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영상 캡쳐 방지 기능과 비속어 필터링 기능도 적용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국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픽키즈 도입을 확대하고, 가상 전시관이 필요한 학원·학교 등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익시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우아미 LG유플러스 키즈메타버스팀 PM은 “오프라인의 공간과 경험을 확장시켜 현실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온라인 가상 전시관 서비스인 픽키즈를 개발했다”며 “향후 픽키즈에 익시 기반의 AI 기능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통해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9 10:25박수형

"iOS 18서 애플 앱 확 바뀐다…메모·사진·메일·피트니스 앱 개편"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OS) iOS 18에서 메모, 사진, 메일, 피트니스 등 다수의 애플 앱을 개편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해당 앱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얼마 전 iOS 18에서 메모 앱이 직접 음성 파일을 녹음하고 저장, 재생할 수 있데 바뀐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메일, 사진, 피트니스 앱에 대한 업데이트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주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아이패드OS 18에 계산기 앱을 도입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해당 소식을 전하며, 지금까지 나온 iOS18 관련 소문을 종합해 아래와 같이 보도했다. 1. 똑똑해지는 시리와 생성형 인공지능(AI) iOS18에는 시리, 스포트라이트, 단축어, 애플뮤직, 메시지, 건강, 키노트 등의 앱에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기능들은 애플의 온디바이스 LLM(대규모언어모델)에 의해 구동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애플은 구글, 오픈AI, 바이두와 같은 회사와도 AI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 맞춤형 홈 화면 iOS 18에서 사용자가 좀 더 자유롭게 홈 화면을 꾸밀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홈 앱 아이콘 사이에 공백이나 행, 열을 만드는 기능이 추가돼 홈 화면 앱 아이콘 배열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 RCS 지원 애플이 올해 아이폰 메시지 앱에 RCS에 대한 지원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iOS 18에 RCS 지원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대용량•고화질 사진 전송, 실시간 읽기 상태 확인, 향상된 암호화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해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간의 문자 메시지 경험이 향상될 전망이다. 4. 계산기 앱·메모 앱 개선 iOS 18, 아이패드OS 18, 맥OS 15에는 사이드바, 단위 변환을 위한 개선된 인터페이스, 메모 앱과의 통합 등 여러 신기능이 포함된 계산기 앱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 메모 앱에 '수학노트'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돼 메모앱에서 계산기 정보를 사용할 수 있으며 수학 표기법도 자유롭게 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5. 애플 지도 업그레이드 iOS 18에서 애플 지도에 새롭게 사용자 지정 경로를 설정하는 기능과 지형 지도 기능이 추가된다.사용자 지정 경로 기능은 선호하는 특정 도로, 경치가 좋은 도로, 쇼핑 및 레스토랑이 있는 경로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미국에서 먼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6. 사파리 브라우징 어시스턴트 해당 기능은 iOS18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는 생성형 AI 기능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GPT-4 기반 코파일럿 등 AI 도구를 갖춘 아이폰 웹 브라우저가 이미 여러 개 있다. 7. 에어팟 프로에 보청기 모드 도입 애플이 iOS 18에 에어팟 프로 사용자를 위한 '보청기 모드'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이 대화 음량을 높여 소리를 보다 쉽게 들을 수 있게 도와 주는 기존의 '대화 부스트(Conversation Boost)'와 어떻게 다른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8. 차세대 카플레이 애플 웹 사이트에 따르면 차세대 카플레이가 탑재된 최초의 차량이 2024년 출시될 예정이다. 때문에 차세대 카플레이가 올해 말 iOS18과 함께 데뷔할 수 있다. 물론 차세대 카플레이는 일부 iOS17 버전과도 호환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오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WWDC 24에서는 새로운 AI 전략이 iOS 18 업그레이드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29 10:00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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