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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무하유, 공유 저작물 AI 분석 기술 개발 과제 수주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무하유, 공유 저작물 AI 분석 기술 개발 과제 수주 무하유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유 저작물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콘텐츠 분석 및 유형정보 판단 기술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과제는 내년 12월까지 21개월간 진행되며 숭실대와 에이치엠컴퍼니가 참여한다. 이번 과제는 AI로 공유저작물의 진위 여부와 유사성을 자동 판별하고 이미지, 영상, 텍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유형별로 분류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표절 중복 등 분쟁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공 민간의 2차 활용을 확대해 글로벌 확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팀뷰어, 2025 PAC 레이다 '현장 작업자용 디지털 플랫폼' 최우수 선정 팀뷰어가 영국 시장조사기관 피에이씨(PAC)의 '2025년 유럽 산업별 디지털 플랫폼 및 서비스 공급업체' 평가에서 '현장 작업자용 디지털 플랫폼' 부문 최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2년 연속 리더로 인정받은 팀뷰어는 물류 제조 현장 서비스 분야의 수작업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증강현실 플랫폼 '프론트라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론트라인'은 스마트 글래스 등 다양한 기기와 주요 산업 시스템과의 통합을 지원하며 실시간 데이터 확인과 원격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글로벌 기업들의 물류 운영 개선과 교육 최적화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AI 기반 기능 확장으로 언어 장벽 해소, 자동 워크플로우 생성 등 현장 인력 효율성과 운영 속도 향상을 돕고 있다. ◆메이아이, 포카스팟에 매장 분석 AI '매쉬' 공급 메이아이가 인플루디오와 계약을 맺고 K팝 아이돌 포토카드 전문샵 포카스팟 전 지점에 매장 분석 AI 솔루션 '매쉬'를 공급한다. 매쉬는 유동인구와 방문객 수, 성별·연령대 등 데이터를 수집해 구매 여정과 전환율을 분석하며 지점별 운영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포카스팟 명동점 기술검증(PoC)에서는 층별 방문 동선과 고객 유형에 따른 구매 전환율을 측정하고 Z세대·외국인 고객 특성에 맞춘 전용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현재 매쉬보드를 통해 매출 변동 원인과 고객 행동을 분석하며 고객 만족 공간 데이터를 활용해 매장 운영을 고도화하고 있다. ◆솔로몬랩스, 두나무앤파트너스·베이스벤처스 시드 투자 유치 솔로몬랩스가 두나무앤파트너스와 베이스벤처스로부터 467만 달러(한화 약 63억원)를 투자받으며 시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달 미국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가 참여한 동일 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솔로몬랩스는 세금 신고 자동화 솔루션 '솔로몬 AI'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문서 수집부터 신고서 작성까지 AI가 처리해 업무 시간을 5시간 이상에서 30분으로 단축한다. ◆딥브레인AI, 광복 80주년 맞아 안중근 의사 AI 영상 복원 딥브레인AI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안중근 의사의 흑백사진을 고품질 컬러 영상으로 복원했다. AI 스튜디오의 이미지·영상 복원 기술로 사진을 컬러화하고 얼굴 데이터를 학습해 자연스러운 입모양과 제스처를 구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념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복원 영상, 전후 비교, '나만의 기념 영상 만들기' 기능을 제공한다. 딥브레인AI는 지난 2021년과 2023년에도 독립운동가 영상 복원 작업에 참여하며 역사 기록물의 디지털 보존과 활용 가능성을 넓혀왔다. ◆소프트스퀘어드-디캠프, '2025 너디너리 페스티벌' 개최 디캠프와 소프트스퀘어드가 '2025 너디너리 페스티벌'을 오는 22부터 이틀간 디캠프 마포에서 개최한다. 전국 16개 대학 동아리와 현업자 등 1천200여 명이 모여 AI와 함께하는 개발자의 미래를 논의한다. 행사는 개발자 데모데이, 강연 프로그램 '너드콘', 기업간거래(B2B) 교류 '커넥트 데이' 등으로 구성되며 AI 도구 활용,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채용·커리어 상담 등이 진행된다. 25개 솔루션 기업이 참여해 AI 시대 개발팀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참가자에게는 추첨 경품이 제공된다. ◆커먼컴퓨터, '워커힐 AI 라운지' 개장 커먼컴퓨터가 AI와 예술을 결합한 체험형 공간 '워커힐 AI 라운지'를 공개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1층에 위치한 이 공간은 AI 매니저 '해리스'와의 음성 대화, 미술 작품 탐색형 '아트 미션' 등 인터랙티브 체험을 제공하며 24시간 무인 운영된다. 라운지에는 언커먼 갤러리 소속 작가들의 디지털 아트와 전통 식재료를 재해석한 아트 콜라보 작품이 전시돼 있다. 고객은 작품 퀴즈를 풀며 예술적 몰입을 경험하고 미션 완료 시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025.08.13 10:48조이환

퍼플렉시티, 크롬 인수 전격 제안…"48조원에 사겠다"

미국 인공지능(AI) 검색 강자로 떠오른 퍼플렉시티가 웹 브라우저 '크롬' 인수 제안가로 345억 달러(약 47조8천억 원)를 제시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공동 창업자는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제안은 크롬을 역량 있는 독립 운영자에게 맡겨 반독점 시정 조치를 충족시키려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미국 연방법원은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을 완화하기 위해 크롬을 분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퍼플렉시티의 크롬 인수 제안은 이같은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AI 검색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퍼플렉시티는 올해 초 500억 달러(약 69조2천750억 원) 규모로 틱톡 인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퍼플렉시티의 틱톡 인수는 성사되지 않았다. 퍼플렉시티가 인수 가격으로 제안한 345억 달러는 크롬 기업 가치의 두 배 수준에 달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크롬의 기업가치는 180억 달러(약 24조9천228억원) 수준이다. 이에 대해 퍼플렉시티는 “여러 대형 벤처캐피털(VC) 펀드가 전액 현금 거래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투자자가 참여할 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외신들에 따르면 퍼플렉시티 측은 “이번 제안은 농담이 아니다"면서 "크롬을 잘 관리할 자신이 있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누구와도 맞설 것이다”고 밝혔다. 반면 알파벳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소식통은 알파벳이 이번 제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방법원, 구글 검색 독점 인정…시정 조치 곧 나올듯 현재 구글은 온라인 검색 독점 관련 소송에서 패소한 뒤 연방 법원의 시정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아밋 메타 판사는 지난해 구글이 수십억 달러를 지출해 이동통신사, 브라우저 개발사, 기기 제조사들과 독점 계약을 체결해 온라인 검색 시장 장악력을 유지했다고 판결했다. 시정 조치에서 알파벳은 경쟁사들이 실질적인 대안을 만들 수 있도록 검색 엔진 데이터를 더 많이 공유하도록 명령받을 가능성이 있다. 구글의 검색 점유율은 약 90%에 달한다. 그러나 구글은 이같은 시정 조치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항소를 하게 되면 크롬 매각 절차는 수년간 지연될 수 있다. 피차이 CEO는 "법무부의 분할 요구는 광범위하고 비상식적”이라며 사용자 데이터 보안에 위험을 초래하고 사실상 자사 지식재산권(IP)를 무료로 넘기라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2022년 설립된 퍼플렉시티는 안드로이드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끌며 구글의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등이 투자한 회사로, 월간 활성 사용자(MAU) 3천만 명, 월간 질의 7억8천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구글의 하루 검색량은 137억 건에 달한다. 구글 크롬은 전 세계에서 가장 쓰이는 브라우저로 구글이 매각에 나선다면 수많은 인수 후보가 몰릴 전망이다. AI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 임원은 오픈AI 또한 크롬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아울러, 경쟁사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를 포함해 다수의 브라우저가 기반으로 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크로미엄'을 이번 거래에 포함해 인수하기를 원하고 있다. 스라니바스 공동 창업자는 구글에 보낸 서한에서 크로미엄을 계속 오픈소스로 유지하고 구글을 기본 검색 엔진으로 남겨두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직원 대다수를 유지하고 2년간 30억 달러(4조1천52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확언했다.

2025.08.13 10:48박서린

마스가 기대감 펌프질 나선 HD현대

HD현대가 미국과의 조선 협력에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를 기폭제 삼아 존재감 확대에 나서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HD현대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마스가 프로젝트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MASGA 닻 올리고 출항합니다. 1위 조선기업 HD현대의 대응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공개 4일 만에 조회수 3만회를 넘어섰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과정에서 성사된 마스가 프로젝트는 미국 현지 신규 조선소 건설뿐 아니라 기존 조선소 인수, 선박 건조, 공급망 재구축, 유지·보수·운영(MRO), 인력 양성 등 조선업 생태계 전반을 포괄한다. 정부는 마스가 프로젝트를 위해 1천500억달러(약 208조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국내 조선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일찍이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현지 생산거점을 마련했다. 이번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마스가 관련 아이디어를 제시한 만큼 한화오션이 마스가 프로젝트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조선소 건설 및 인수 가능성도 있다. 현지 조선소가 없는 HD현대는 미국 조선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함정 개발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올해 미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II)와도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선 부문에서는 에디슨 슈웨스트 오프쇼어(ECO)와의 협업을 이어가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또 한·미 조선 리더 포럼 등을 개최하며 미 조선업계와의 스킨십을 넓히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미국 해군 보급선 USNS 앨런 셰퍼드함 유지·보수·정비(MRO) 계약을 수주했다. 마스가 발표 이후 한국 선사로서는 처음으로 따낸 미국 해군 MRO 물량으로, 실제 작업은 오는 9월 울산에서 시작해 11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화오션과 HD현대는 한때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관련해 고소·고발전까지 벌였던 사이지만 이제는 마스가 프로젝트에서 협력해야 하는 사이가 됐다. 최근 마스가를 위한 한·미 조선 협력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됐지만, 업계에서는 향후 마스가 주도권을 둘러싸고 양사 간 신경전이 재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아직 경쟁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며 "마스가는 대규모 프로젝트인데다 업체들마다 상황이나 입장이 조금씩 다를 수 있기에 향후 TF 협의 과정에서 이견이 있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2025.08.13 10:26류은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파라스파라 인수...'안토' 새 브랜드로 운영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을 신규 브랜드 '안토(ANTO/安土)'로 리브랜딩, 새로운 주인이자 운영자로 나선다. 13일 현재 파라스파라 서울 공식 홈페이지는 브랜드명이 '안토'로 변경됐다. 객실 소개와 예약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나, 로고와 주요 페이지 상단 표기가 모두 새 브랜드로 교체됐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파라스파라 인수 작업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현재 더플라자호텔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조트와 숙박시설 12곳을 운영하고 있다. 파라스파라 서울은 지난 2021년 8월 개장했다. 해당 시설은 최근까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위탁 운영해 왔으며, 이 리조트의 실소유주인 정상북한산리조트는 박상천 삼정기업·삼정이앤씨 대표와 특수관계자가 지분 전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는 당초 2027년 7월 프리미엄 리조트 브랜드 '안토' 오픈 예정이라는 문구가 기재돼 있으나, 이번 파라스파라 서울 인수를 통해 계획이 앞당겨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검토 중인 단계로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정상북한산리조트 지분 10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인수를 위해 투입된 비용은 유상증자 금액 295억원을 포함해 총 300억원이라고 회사는 공시했다.

2025.08.13 10:18류승현

[영상] IBM, 세계 최대 양자 데이터센터 구축…AI·과학혁신 가속

IBM이 미국 뉴욕 포킵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양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며 인공지능(AI)와 과학기술 혁신 가속에 박차를 가한다. IBM의 표창희 퀀텀 아시아 퍼시픽 총괄 상무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 영상을 통해 차세대 모듈형 양자컴퓨터와 장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그는 "IBM의 목표는 단순히 큐빗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더 긴 회로와 복잡한 문제를 안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오류 내성' 단계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IBM은 2026년 '양자우위'를 달성하고, 2029년에는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 '스탈링(Starling)'을 실용화하며, 2033년에는 2천 논리 큐빗을 지원하는 '블루제이(Blue Jay)'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스탈링은 미국 뉴욕 포킵시(Poughkeepsie)에 있는 IBM 퀀텀 데이터센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영상을 통해 표창희 상무가 소개한 IBM 퀀텀 시스템 2는 IBM이 설계한 차세대 초전도식 양자컴퓨터다. 기존 시스템과 가장 큰 차이점은 '모듈형' 구조다. 이는 크라이오(극저온) 스택 하나에 칩 하나를 넣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개의 크라이오 스택과 복수의 칩을 서로 연결해 하나의 거대한 칩처럼 동작하게 한다. 모듈 간 연결은 '커플러(Coupler)' 같은 정밀 신호 전송 기술을 통해 이뤄지며, 불필요한 간섭과 오류를 줄여 더 큰 계산 문제를 처리할 수 있다. 이 구조 덕분에 한 번에 제조할 수 있는 칩의 크기와 배선 한계를 넘어, 필요한 만큼의 큐빗 자원을 확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시스템 2가 처리할 수 있는 연산 범위를 넘어서는 대규모 문제는 여러 모듈을 조합해 풀 수 있다. 이는 앞으로 양자컴퓨터가 실용적으로 쓰이기 위해 필수적인 확장성 전략이다. 국내에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시스템 2 모형이 설치돼 있다. 초전도 칩은 영하 약 273도의 극저온에서 저항이 0에 가까운 안정적인 상태로 작동하며, 이를 위해 딜루션 냉동기 안에 여러 단계로 배치해 온도를 점진적으로 낮춘다. 내부 배선은 칩에서 생성된 미세 신호를 상위 제어 장비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IBM은 미국 뉴욕주 포킵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양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이곳은 IBM의 차세대 양자컴퓨터가 설치·운영되는 핵심 거점으로, 글로벌 연구자와 기업들이 IBM 클라우드를 통해 접속해 양자 자원을 활용하는 '양자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표창희 상무는 "2025년에는 시스템 2 네 대를 연동해 1천 큐빗 이상의 연산을 지원하고, 동시에 1만5천 개의 작업을 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장비를 보관하는 공간이 아니라, 각 시스템이 상호 연결돼 하나의 거대한 양자 클러스터처럼 작동하도록 설계된다. 이를 통해 하나의 장비로는 불가능한 대규모 시뮬레이션과 복잡한 최적화 문제를 풀 수 있다. 2029년에는 이 포킵시 데이터센터에서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 스탈링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스탈링은 약 200개의 논리 큐빗을 제공하며, 이는 기존 물리 큐빗 대비 훨씬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연산을 가능하게 한다. 2033년에는 2천 논리 큐빗과 10억회 이상의 동시 연산을 목표로 한 블루제이가 이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IBM은 2022년 127큐빗 '이글'을 발표한 후, 2024년에는 성능과 안정성을 강화한 '헤런' 계열을 선보였다. 2026년에는 모듈형 프로세서 '쿠카부라'로 양자우위를 달성하고, 2027년에는 모듈 간 얽힘 확장을 위한 '코카투' 실험이 예정돼 있다. 2029년에는 오류 내성의 스탈링, 2033년에는 초대형 블루제이로 이어진다. 연세대 국제캠퍼스의 시스템 2 모형 설치는 국내 연구자와 학생들이 실제 양자 장비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직접 관찰하고 학습할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IBM 클라우드 기반의 양자 리소스 접근성이 높아져, 신약 개발, 신소재 연구, 금융·물류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험적 적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표창희 상무는 "IBM은 세계 최대 규모의 양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연구와 산업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이곳에서 2029년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 '스탈링'을 본격 가동해, AI·신약·신소재 연구 등 초대형 연산이 필요한 분야의 혁신을 가속하겠다는 것이 IBM의 목표"라고 밝혔다.

2025.08.13 09:50남혁우

일론 머스크 VS 샘 알트먼…애플 앱스토어 'AI 1위' 놓고 정면충돌

xAI 창립자 일론 머스크와 오픈AI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의 의견 충돌이 법적 분쟁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발단은 애플의 앱스토어 인공지능(AI) 앱 순위와 노출 정책을 둘러싼 갈등이다. 일론 머스크는 애플이 협력 관계인 오픈AI의 챗GPT(ChatGPT)를 앱스토어 1위로 유지하기 위해 구조적으로 편향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샘 알트먼 CEO는 일론 머스크가 오히려 소셜 플랫폼 엑스(X)를 조작하고 있다고 맞섰다. 13일 실리콘앵글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애플은 오픈AI 외에는 어떤 AI 기업도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없게 만드는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으며, 이는 명백한 반독점 위반"이라고 엑스를 통해 비판했다. 이어 "xAI는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의 이번 주장은 지난해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발표된 애플-오픈AI 파트너십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애플은 인공지능 플랫폼 '애플 인텔리전스'와 음성비서 시리에 챗GPT를 기본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iOS 사용자들은 별도 설치 없이 챗GPT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앱스토어 내 노출과 순위 경쟁에서 챗GPT가 유리한 환경이 형성됐다. 앱스토어 순위와 '필수 앱' 리스트는 다운로드 수, 평점뿐 아니라 애플 내부 에디토리얼 팀의 큐레이션과 추천 알고리즘의 영향을 받는다. 머스크는 이 구조가 오픈AI에만 유리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계 1위 뉴스 앱인 엑스와 미국 앱스토어 전체 5위에 오른 AI 챗봇 그록(Grok)이 애플의 '머스트 해브(Must-Have·필수 앱)' 목록에서 제외됐다"며 "정치적 게임을 하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일론 머스크의 발언 직후 샘 알트먼 CEO은 "머스크야말로 자신과 자신의 회사에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엑스 알고리즘을 조작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가 엑스 알고리즘에 개입한 적이 없다는 선서 진술서에 서명하면 내가 사과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이 발언은 순식간에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머스크는 알트먼의 글을 "허튼 소리(bulls--- post)"라고 표현하며 "내 팔로워 수가 50배인데도 너의 글이 더 많은 조회수를 받는다"고 비꼬았다. 앱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현재 미국 iOS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에서 챗GPT는 1위, 그록은 5위, 구글의 제미나이(Gemini)는 57위다. 일부 국가에서는 딥시크(DeepSeek), 퍼플렉서티(Perplexity) 등이 1위에 오르기도 하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챗GPT의 1위 자리가 굳건하다. 일론 머스크는 이러한 데이터와 애플의 '필수 앱' 큐레이션 결과를 근거로 '경쟁 배제'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알트먼은 이를 정치적·상업적 의도에 따른 공격으로 보고 정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두 사람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론 머스크와 샘 알트먼 CEO는 2015년 오픈AI 공동 창립 멤버로 함께 출발했지만 운영 방향과 기술 공개 범위를 둘러싸고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일론 머스크는 2018년 이사회에서 물러난 뒤 오픈AI의 상업화 전략과 폐쇄적 모델 운영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다. 이번 사안도 두 사람의 오래된 대립 구도가 재점화된 사례로 해석된다. 이번 논란은 미국 내 반독점 규제 논의와 맞물려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미 미국 법무부와 유럽연합(EU) 등에서 앱스토어 운영 방식과 관련해 반독점 조사를 받고 있으며, 오픈AI와의 협력이 추가적인 규제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 금융 시장에서도 반응이 나타났다. 테슬라 주가는 이 사안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해 340달러선을 돌파했고 xAI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높아졌다. 반면 애플은 연초 대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제기할 소송이 단순히 앱스토어 노출 알고리즘에 국한될지 아니면 애플과 오픈AI의 협력 전반을 겨눌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만약 후자까지 포함된다면 샘 알트먼 CEO와의 법정 공방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단순한 AI 앱 순위 경쟁을 넘어, 빅테크와 AI 기업 간 이해관계가 시장 질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소송 결과에 따라 플랫폼 운영의 공정성 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8.13 09:50남혁우

카카오, 국내 첫 MCP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 출시

카카오는 자사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서비스에 활용될 다양한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를 발굴하고,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PlayMCP'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에서 MCP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CP는 인공지능 모델이 외부 데이터나 도구와 소통하는 방식을 표준화한 통신 규약을 뜻한다. AI 모델이 MCP를 통해 외부의 시스템과 손쉽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여러 서비스를 오가지 않고 하나의 서비스에서 수요와 목적에 맞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이번 플레이MCP 플랫폼 출시는 카카오가 지향하는 에이전틱 AI 생태계 구축의 첫걸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가 차별화된 강점으로 지향하고 있는 '일상 AI' 서비스 맥락을 고도화해 가고, 외부 개발자와의 협업을 확대해 AI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플레이MCP는 오픈 플랫폼으로, 개발자라면 카카오계정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개발자들은 자신이 만든 MCP 서버를 등록하고 실제 대화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테스트해볼 수 있다. 다른 개발자의 MCP와 도구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방, 톡캘린더, 카카오맵, 선물하기, 멜론 등 다양한 MCP 서버와 연결 도구를 테스트용으로 공개해 다양한 실험을 지원하고 있다. 유용하 카카오 AI에이전트플랫폼 성과리더는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깊이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고 있다”며 “PlayMCP는 카카오 안팎의 개발자들이 함께 에이전틱 AI의 기획·실험·실행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3 09:38김민아

앤트로픽, GPT-5 넘는 100만 토큰 시대 연다…AI 코딩 주도권 '선점'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 '클로드' 코딩 모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고객이 한 번에 프롬프팅 가능한 정보량을 크게 늘렸다. 13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 장기 문맥 기능은 '아마존 베드록'과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 등 클라우드 파트너를 통해서도 제공된다. 이번 조치로 앤트로픽 고객은 '클로드 소넷 4' 모델에서 최대 100만 토큰의 컨텍스트 윈도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약 75만 단어로,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 전체 분량을 초과하거나 7만5천 줄의 코드에 해당한다. 기존 20만 토큰 대비 5배, 오픈AI GPT-5가 제공하는 40만 토큰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앤트로픽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깃허브 코파일럿, 윈드서프, 애니스피어 커서 등 AI 코딩 플랫폼에 클로드를 공급하며 AI 모델 개발사 중 가장 큰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를 구축했다. 그러나 GPT-5가 가격 경쟁력과 강력한 코딩 성능으로 추격하면서 점유율 위협이 커지고 있다. 특히 커서의 기본 모델은 GPT-5로 변경됐으며 마이클 트루엘 애니스피어 최고경영자(CEO)가 GPT-5 출시를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앤트로픽의 브래드 에이브럼스 클로드 플랫폼 제품 리드는 이번 업데이트가 AI 코딩 플랫폼에 큰 이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GPT-5가 클로드 사용량에 타격을 줬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클로드 비즈니스는 계속 잘 성장하고 있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오픈AI가 소비자용 챗GPT 구독으로 매출을 올리는 것과 달리 앤트로픽은 API를 통해 기업에 AI 모델을 판매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는 AI 코딩 플랫폼을 핵심 고객으로 삼는 이유이자 GPT-5 등장에 맞서 장기 문맥 기능 같은 혜택을 제공하는 배경이다. 앤트로픽은 최근 대규모 AI 모델 '클로드 오퍼스 4.1'도 공개하며 코딩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에이브럼스 리드는 "장기 문맥이 AI가 수분·수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장기 코딩 작업에서 유리하고 모든 이전 작업 단계를 기억할 수 있다"며 "단순히 클로드의 문맥창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 컨텍스트 윈도우'를 확장하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2025.08.13 09:07한정호

[영상] 이제 빨래도 갠다…피규어AI 휴머노이드 진화

물류 작업으로 업계를 놀라게 했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번에는 세탁물 개기에 성공했다. 피규어AI는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02'가 빨래를 옮기고 개는 장면을 담은 시연 영상을 13일 공개했다. 영상 속 로봇은 세탁 바구니에 담긴 뒤섞인 수건을 집어 들고, 모서리를 맞추고, 차곡차곡 접어 쌓는 과정을 매끄럽게 해낸다. 원격조작 없이 혼자 판단해 움직인다. 수건이 엉키거나 여러 장이 함께 집히는 상황에서도 이를 스스로 인지하고 복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람과 마주할 때는 시선을 유지하고 손동작을 곁들이는 등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능력도 갖췄다. 이번 시연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피규어AI 범용 비전-언어-행동(VLA) 모델 '헬릭스(Helix)'가 아키텍처 변경 없이 전혀 다른 작업을 수행했다는 점이다. 헬릭스는 이전에 물류창고에서 소포 재배치 작업을 수행했던 모델을 그대로 썼다. 하드웨어나 학습 구조를 수정하지 않고 데이터셋만 세탁물 작업에 맞게 교체했다. 피규어AI는 지난 6월에도 물류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공개한 영상에서 로봇은 컨베이어 벨트 위를 흐르는 다양한 형태의 소포를 집어 들고, 송장 바코드가 보이도록 방향을 맞춘 뒤 정해진 위치로 옮기는 작업을 완전 자율로 해냈다. 이번 세탁물 개기 시연은 산업 물류에서 가정 내 집안일까지 자연스럽게 전환 가능한 범용성을 제시한 셈이다. 회사 측은 "실세계 데이터를 더 많이 학습하면 로봇 손재주와 작업 속도가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로봇 능력이 훨씬 더 넓은 범위 작업에서 계속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3 09:03신영빈

[미장브리핑] 美 7월 CPI 2.7%로 예상치 하회…퍼플렉시티, 크롬 인수 제안

◇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0% 상승한 44458.6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3% 상승한 6445.7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39% 상승한 21681.90.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 증가. 시장 컨센서스였던 각각 0.2%와 2.8% 예상치 대비 소폭 낮은 수치.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이달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했으며, 이는 각각 0.3%와 3% 예상치를 상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통화 정책의 지표로 근원 CPI를 고려하는데 월간으로 근원CPI는 1월 이후 가장 큰 폭 상승, 연간으로는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관세 영향은 있지만 크게 상승폭이 올라가진 않아. 가정용 가구 및 생활용품은 6월 1% 상승, 7월에는 0.7% 상승. 의류는 0.1% 올라. 수입 관세에 민감한 통조림 과일과 채소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재러드 번스타인 전 백악관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가 수치에 반영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확실히 눈에 띄게 상승하지는 않았다"고 진단. 모건 스탠리 엘렌 젠트너 자산관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지만, 일부 사람들이 우려했던 만큼은 오르지 않았다"며 "단기적으로 시장은 이러한 수치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 연준이 노동시장 약세에 주목하고 9월 금리 인하를 검토할 것이라는 데 힘을 실고 있다"고 진단. 다만 엘렌 젠트너는 "장기적으로는 관세가 경제 전반에 걸쳐 계속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물가 상승세가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여. 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94%로 예상, CPI 발표 전 85%에서 상승한 수치. 10월 추가 가능성도 전날 55%에서 67%로 상향 조정. ▲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345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 퍼플렉시티는 벤처 투자자들이 인수 자금 지원을 제안했다고 밝혀.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작년에 패소한 반독점 소송의 일환으로 크롬을 매각하라고 지시.

2025.08.13 08:20손희연

DXC, 노스이스트 그로서리의 디지털 혁신 지원 - 5년간 4천만 달러 절감 달성

DXC, 노스이스트 그로서리의 복잡성 해소 및 혁신 로드맵 가속화 애슈번, 버지니아, 2025년 8월 12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기업인 DXC 테크놀로지(NYSE: DXC)가 오늘 노스이스트 그로서리(Northeast Grocery, Inc.)의 디지털 혁신을 전략적으로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노스이스트 그로서리는 마켓 32(Market 32), 프라이스 초퍼(Price Chopper), 탑스 프렌들리 마켓(Tops Friendly Markets)의 모회사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DXC는 노스이스트 그로서리의 IT 인프라 현대화를 주도하여 5년간 미화 4천만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을 달성하고 미래 혁신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DXC Powers Northeast Grocery's Digital Transformation, Delivers $40 Million in Savings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48031/DXC_Technology_Services__LLC_DXC_Powers_Northeast_Grocery_s_Digi.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48031/DXC_Technology_Services__LLC_DXC_Powers_Northeast_Grocery_s_Digi.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DXC는 2008년부터 탑스의 성장과 변화를 지원해 왔다. 여기에는 2021년 마켓 32•프라이스 초퍼와 탑스 간의 합병도 포함된다. 두 기업은 미국 북동부에서 약 300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식료품 유통사다. 노스이스트 그로서리는 합병 이후 IT 인프라 통합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했으며, DXC를 파트너로 선정해 이 중요한 전환 작업을 이끌게 했다. DXC는 운영 최적화, 복잡성 해소, 그리고 생성형 AI 활용을 포함한 혁신 로드맵 가속화를 지원했다. 스콧 케슬러(Scott Kessler) 노스이스트 그로서리 부사장 겸 최고정보책임자(CIO)는 "합병 과정에서 메인프레임 인프라를 통합하면서 생산성 향상과 시너지 창출이 필요했다"며 "전환 기간 동안 DXC는 고객이 기대하는 우수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AI와 차세대 기술 도입 등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줬다"라고 말했다. DXC는 노스이스트 그로서리의 운영 최적화와 IT 투자 효율 극대화를 위해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z리눅스(zLinux) 환경으로 메인프레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컴퓨팅 용량을 확대했다. 이러한 현대화 작업을 통해 노스이스트 그로서리는 성장, 혁신, 고객 경험에 집중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DXC는 노스이스트 그로서리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IT 운영 관리 서비스뿐 아니라 내부 장치 관리와 전사 업무 협업도 지원하고 있다. 크리스 드럼굴(Chris Drumgoole) DXC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 사장은 "DXC는 고객이 기술 투자 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노스이스트 그로서리의 IT 인프라 현대화함으로써 상당한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매장, 고객 경험, 미래 혁신에 재투자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AI 통합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해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DXC와 노스이스트 그로서리의 파트너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선도적인 글로벌 정보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로,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조직들의 신뢰할 수 있는 운영 파트너로서 산업과 기업을 발전시키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DXC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및 기술 전문가들은 고객이 시스템 및 프로세스 간소화•최적화•현대화를 추진하고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를 관리하고 AI 기반 인텔리전스를 운영에 통합하며 보안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dxc.com 노스이스트 그로서리(Northeast Grocery) 소개뉴욕주 스케넥터디에 본사를 둔 노스이스트 그로서리는 마켓 32(Market 32), 프라이스 초퍼(Price Chopper), 탑스 프렌들리 마켓(Tops Friendly Markets)의 모회사다. 이 세 브랜드는 뉴욕, 매사추세츠, 버몬트,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뉴햄프셔주 전역에서 약 300개의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3만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이스트 그로서리는 프로그레시브 그로서(Progressive Grocer)가 선정한 2025년 북미 최고의 식품 및 소비재 소매업체 목록(PG 100)에서 46위에 올랐다. 150년 이상의 업계 리더십을 결합한 마켓 32, 프라이스 초퍼, 탑스는 혁신적인 식품 머천다이징과 탁월한 고객 서비스의 오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고품질 제품을 제공해 지역 사회의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동시에 환경 폐기물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pricechopper.com 및 www.topsmarket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디오 - https://mma.prnasia.com/media2/2748031/DXC_Technology_Services__LLC_DXC_Powers_Northeast_Grocery_s_Digi.mp4

2025.08.12 23:10글로벌뉴스

위메이드, 신작 웹3 MMORPG '롬: 골든 에이지' 정식 출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한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의 웹3 MMORPG '롬: 골든 에이지(이하 골든 에이지)'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골든 에이지는 전세계 170여개국(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제외)에서 서비스된다. 이번 신작은 레드랩게임즈의 대표작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에 블록체인을 결합한 MMORPG다.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공식 사이트에서 앱 또는 PC 전용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레드랩게임즈는 출시 전부터 '친구 초대 이벤트', 'AMA(Ask Me Anything)', '크리스탈 토큰 얼리억세스 이벤트 등을 진행해 사전예약 수 500만을 돌파했다. 골든 에이지는 위믹스 플레이의 기존 흥행작들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크롬(CROM) 토큰', '크리스탈(CRYSTAL) 토큰'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독창적인 토크노믹스를 구축했다. 또한, 크롬 토큰을 위믹스 3.0 메인넷에서 사용하는 스테이블 코인 'USDC.e'로 교환해주는 '스왑풀(Swap Pool)'과 크롬 토큰을 예치하면 크리스탈 토큰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스테이킹(Staking)'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위메이드는 오는 14일 골든 에이지 출시 후 첫 방송을 진행한다. 서원일 위믹스플레이 센터장, 신현근 레드랩게임즈 대표 등이 출연해, 게임의 출시 초기 성과, 토큰 현황, 출시 이벤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5.08.12 17:28정진성

인티그리트, 온디바이스 RFM 플랫폼 출시

AI 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는 온디바이스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플랫폼 '에어패스 V4 맥퀸' 개발키트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제품은 온디바이스 AI 엣지 시스템 에어패스 시리즈의 확장 모델로 설계됐다. 실시간 추론성능을 강화한 사족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고도화를 지원한다. 에어패스 V4 맥퀸 플랫폼은 퀄컴 드래곤윙 QCS8550 기반으로 ▲ROS2와 컨테이너 기반 이기종 하드웨어 통합 ▲ONNX 기반 개방형 AI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 또 ▲실시간 5G 통신과 데이터셋 생성 ▲온디바이스 기반 경량화된 한국어 소규모 언어 모델(SLM)과 비전-언어-행동(VLA) 모델이 엣지단에서 즉각적으로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추론을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포함해 다양한 환경에서 훈련된 독자 AI 행동 모델을 지원하는 오픈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퀄컴 헥사곤 신경망처리장치(NPU)는 배터리 사용 시간이 중요한 휴머노이드 로봇 작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 실제 작업 환경에서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형선 인티그리트 부사장은 "에어패스 V4 플랫폼은 실제 로봇이 저전력 환경에서 실시간 추론까지 수행하기 어려웠던 한계를 보완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티그리트는 오는 10월 한국전자전(KES 2025)에서 에어패스 V4 맥퀸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키트를 최초 공개한다. 퀄컴 드래곤윙 QCS9075와 엔비디아 젯슨 오린 NX를 통합한 차세대 에어패스 V9 하이브리드 플랫폼 비전도 함께 소개한다. 에어패스 V9는 저전력 온디바이스 추론과 고성능 AI 모델 학습을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듀얼 AI 아키텍처를 구현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에게 레거시 시스템 연동, AI 모델 확장성, 충분한 배터리 지속시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인티그리트 에어패스 V4 맥퀸 플랫폼은 글로벌 사족보행 로봇기업을 포함해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키트와 함께 실증 서비스를 진행한 뒤, 오는 10월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2025.08.12 17:10신영빈

"韓 농업 자동·무인화 기술, 세계 무대로"

[평창=신영빈 기자] 이른 오후 평창의 한 과수원. 굵은 바퀴와 금속 프레임으로 다부진 인상을 풍기는 운반로봇 한 대가 창고 앞에 서 있다. 대동로보틱스가 개발한 차세대 농업용 운반로봇이다. 단순히 짐을 나르는 장비처럼 보이지만, 이 로봇에는 귀와 입이 달렸다. 작업자의 말을 이해하고, 필요하면 되묻고, 스스로 길을 찾아간다. 대동로보틱스 운반로봇 RT100은 지난달 국내 최초 '자율주행형 농업용 동력운반차' 정부 인증을 받으며 한층 진화했다. 음성인식과 대형언어모델(LLM), 비전언어동작(VLA) 기술을 결합해 명령을 이해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를 만나 인공지능(AI) 농업로봇 기술의 진화 과정과 미래 모습에 대해 들어봤다. 여 대표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3·4대 원장을 역임한 로봇업계 석학이다. 여 대표는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사과 농장 등에서 필드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농업의 고령화와 인력난을 해결하고, 정밀농업 시대에 맞는 AI 로봇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말 한마디면 움직이는 농업 파트너" 여 대표가 이 프로젝트를 맡게 된 건 단순한 편의성 때문만은 아니었다. "농부들이 나이 드신 분들이 많아 조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말로 '어디로 가'라고 하면 움직이는 게 가장 직관적이죠.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정확성을 위해 되묻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홍보용 기술 시연 목적이었지만, 노이즈·통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서 상품화로 이어졌습니다." 이 로봇은 단순한 음성명령을 넘어 자연어를 이해한다. '비료가 없네'라고 말해도, '창고로 가서 비료를 가져오라'는 의도를 파악한다. 여 대표는 "일반 음성명령은 정해진 문구를 써야 하지만, 우리는 자연어를 이해한다"라며 "GPT를 농업 특화로 파인튜닝한 모델을 쓰고 있고, 농업 환경에 맞는 명령어와 대화를 학습시켰다"라고 설명했다. 또 VLA 기능은 카메라로 주변을 인식하고, 명령의 의미를 함께 해석한다. '트럭 옆에 대기해줘' 같은 구체적이고 상황 의존적인 지시에도 반응한다. "스페인서 52도 고온 테스트도 통과" 대동로보틱스는 최근 스페인에서 세계 최대 베리 생산기업의 농장에서 현장 검증(PoC)을 진행했다. 여름 한낮 온도가 52도에 이르는 환경이었다. "현지에선 경쟁사 제품이 고온 문제로 진입 전 포기했지만, 우리는 문제없이 작동했습니다. 대동은 트랙터 같은 농기계 제작 경험이 있어, 설계 단계부터 고온 환경에 견디도록 만들었거든요." 이번 성과는 해외 진출 전략에도 힘을 실었다. 대동로보틱스는 유럽·미주 법인과 북미 530여 개 딜러망을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고, 유럽·북미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여 대표는 "국내는 보조금과 임대사업을 통해 보급하고, 해외는 투자 수익률(ROI)을 맞출 수 있는 맞춤형 모델로 진출한다"며 "스페인 농장 사례처럼 데이터 기반으로 현장 운영 모델을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 하나로 운반·제초·방제까지" 대동로보틱스의 제품 전략은 '멀티 플랫폼'에 있다. "운반·제초·방제 세 가지를 한 플랫폼에서 탈부착 방식으로 구현합니다. 현재 300kg, 600kg, 소형(스마트팜용) 플랫폼을 준비 중입니다. 같은 프레임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경제성이 높고 부가가치도 큽니다." 이 접근법은 농가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인다. 로봇 한 대를 사면, 작업 모듈만 교체해 다양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 대표는 "이렇게 하면 농민 입장에서 효율이 높고, 우리가 공급하는 입장에서도 시장 확장성이 방대하다"라고 말했다. 여 대표는 농업 로봇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가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에도 경쟁사들이 많지만, 신생 기업은 언제 사업을 접을지 모른다는 불안이 있습니다. 대동은 국내외 법인과 '카이오티(KIOTI)' 같은 해외 브랜드, 그리고 오랜 사업 경험이 있어 신뢰도가 높습니다." 이번 정부 인증도 브랜드 가치에 힘을 보탰다. 특히 자율주행 농업 동력운반차 인증 기준 자체가 이번에 처음 마련됐다. "인증을 받으면서 표준 문서와 테스트 항목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저희 제품이 산업 표준을 여는 계기가 된 셈이죠." "정책·교육·환경 변화 필요" 하지만 여 대표는 기술만으로는 농업 혁신이 완성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정부와 산업계가 합심해 현장 농업인 입장에서 진입장벽을 낮춰줘야 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제시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전 세계 담수 사용량의 약 70%가 농업에 쓰입니다. 농업 산업은 아직도 병충해 방제 대량 살포에 의존하는 등 인류의 건강과 지구 환경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AI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의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는 국내 농업 로봇 산업 확대를 위해 국가 차원의 보급·보조금 정책이 필수라고 본다. "전동화와 환경보호, 식량안보 대응을 위해 정책 변화가 따라와야 합니다. 보조금 사업처럼 로봇 보급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합니다." 여 대표는 궁극적으로 '데이터-AI-로봇'이 결합된 미래 농작업 서비스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 "농업 전 과정을 자동·무인화하고, 생성형 AI를 탑재해 자연어로 소통하며, 스스로 학습·업데이트하는 '자기계발' 로봇을 만들겠습니다. 또 서비스형 로봇(RaaS) 구독 모델로 전환해, 장비 판매뿐 아니라 서비스와 데이터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겁니다." 그는 글로벌 농기계 기업 존디어의 변화를 예로 들었다. "존디어는 농기계 회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회사라고 선언했죠. 농부와 계약해 구독료를 받고, 빅데이터로 최적의 재배·출하 시기를 제안합니다." “AI 로봇, 농업의 매력을 다시 살릴 것” 여 대표는 AI 로봇이 농업 현장 노동력 부족 문제의 대안이자 농업 생산성과 지속가능성 전체를 혁신할 동력으로 내다봤다. 그는 "AI 로봇은 기후위기, 식량안보, 경작지 대형화 경제성 확보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며 "데이터, AI, 로봇이 융합된 농업 혁신 생태계가 상상보다 더 빠르게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은 노동력으로도 충분히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만들면 젊은 사람들도 농업 현장에 돌아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한국형 미래 농업을 글로벌 모델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영빈이 만난 로봇 마스터①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자 겸 CTO② 서일홍 코가로보틱스 대표③ 최혁렬 에이딘로보틱스 대표④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⑥ 장병탁 K-휴머노이드 연합 위원장⑦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

2025.08.12 17:00신영빈

구글 픽셀10 다음 주 공개…어떻게 나올까

공개를 앞두고 있는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10' 시리즈 공식 이미지가 대거 유출됐다고 폰아레나, 안드로이드헤드라인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팁스터 에반 블라스는 구글 ▲픽셀10 ▲픽셀10 프로 ▲픽셀10 프로 XL의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픽셀10은 ▲프로스트 ▲인디고 ▲리몬첼로 ▲옵시디언 4개 색상으로 출시되며, 픽셀10 프로는 ▲ 문스톤 ▲옵시디언 ▲포세린 색상으로, 픽셀10 플 XL은 ▲제이드 ▲문스톤 ▲옵시디언 ▲포세린 4개 색상으로 나올 예정이다. 픽셀10 시리즈의 후면 디자인은 전작에 비해 후면 카메라 바가 더 넓고 튀어나온 알약 모양으로 바뀔 예정이다. 또, 평면 디스플레이에 상단에 카메라 구멍이 자리하며 프로 모델의 화면 베젤은 일반 모델에 비해 더 얇을 것으로 보인다. 픽셀10 일반 모델은 전작에 비해 약간 더 두껍고 무거워질 예정인데 이는 배터리 용량이 4천700mAh에서 약 5천mAh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픽셀10 프로 모델의 경우 디자인이 이전 모델과 닮았고 프로 모델과 프로 XL 모델 모두 배터리 용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오는 8월 20일 픽셀 10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픽셀 10 시리즈는 8월 28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나 차세대 폴더블폰 '픽셀 10 프로 폴드'는 출시 일정이 오는 10월로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08.12 16:49이정현

와콤, 전자랜드 용산본점에 '브랜드 존' 열어

타블렛 전문기업 와콤코리아는 전자랜드 용산본점에 '와콤 브랜드 존'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존은 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본점 내 '세모키' 매장 안에 마련됐다. 신티크, 인튜어스 등 와콤의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조립 PC, 키보드 등 다양한 창작 장비와 함께 창작 작업용 풀세트 구성 상담이 가능해 실질적인 작업 환경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모델 중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와콤 타블렛, 디바이스 등을 제안하며 제품 선택이 어려운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제품에 관해 상시 상담을 제공하며 창작에 필요한 장비를 한 번에 구성할 수 있는 원스톱 공간으로 운영된다. 와콤 관계자는 "더 많은 유저들이 편리하게 와콤을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작업 환경에 맞춘 상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2 16:41신영빈

정부, 연내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 마련

정부가 연내에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어 온실가스를 줄이고, 재생에너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한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발전사·연구기관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공동기획단'을 12일 공식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면 퇴비·액비화해 토양에 살포하는 것 보다 온실가스 감축, 수질개선, 축산환경 개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등 다양한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공동기획단은 농식품부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해 고체연료 품질개선, 수요처와 생산설비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농협·남부발전·남동발전과 함께 전개한 고체연료 시험 발전을 통해 산업 활용 가능성과 초기 수요를 확보했다. 다만, 대규모 활용을 위해서는 염소 등 부식 유발 성분 저감 등 품질개선, 고체연료 품질 기준 합리화, 생산시설의 신속한 구축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올해 초부터 가축분뇨 고체연료 관련 다부처 연구개발(R&D)을 기획하는 한편, 고체연료 활성화 방향 설정 등 기반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열린 공동기획단 착수 회의에서는 고체연료 산업의 본격적인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한전·발전사 등 에너지 분야 측은 고체연료가 태양광·풍력 중심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안정적 에너지원이라는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대량 사용을 위해 발전설비 보완을 통한 고체연료 대응력 강화, 열량·제형 등 고체연료 품질 기준의 합리화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농협·지자체 등 농업 분야에서는 가축분뇨를 지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에너지화하는 방식이 자원 순환과 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대안으로 평가했다. 현행 법령상 품질 기준은 가축분뇨만으로는 충족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이를 맞추기 위한 시설비와 운영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가축분뇨법령에 따른 고체연료 품질 기준의 합리화와 농가 등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공동기획단은 가축분뇨 '퇴비'를 '에너지'로 본격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가축분뇨 고체연료를 통해 지역단위의 에너지 자립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구 공동기획단장은 “공동기획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실효성 있는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겠다”면서 “R&D 투자·규제 개선 등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해 2030년까지 가축분뇨 고체연료가 재생에너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6:23주문정

우체국물류지원단,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운영

우체국물류지원단은 국제우편물 처리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영종도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캠페인은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온의 물류 환경에서 근무하는 작업자들의 건강 보호와 산업재해의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에서 출근 점심시간에 맞춰 커피차를 운영해 근로자들이 더위를 식히며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산업재해 방지를 위한 안전 관리 메시지를 전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 및 개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따른 폭염 등 다양한 상황에 적극 대응하며, 현장의 의견을 개선에 반영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8.12 16:20박수형

줌라이언, 기업 명명 위성 궤도 진입…디지털•지능형•친환경•글로벌 비전으로 건설기계의 새로운 시대 열어

르자오, 중국 2025년 8월 12일 /PRNewswire/ -- 줌라이언 중공업 과학기술(Zoomlion Heavy Industry Science & Technology Co., Ltd., 1157.HK, 이하 '줌라이언')이 글로벌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기업 명명 위성 줌라이언(Zoomlion)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리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베이징 시간 0시 31분, 중국 산둥성 르자오 인근 해안에서 지룽-3(Jielong-3) 운반 로켓을 통해 지리 컨스텔레이션 그룹 04(Geely Constellation Group 04) 위성들이 발사됐으며, 이 중 한 기에는 줌라이언의 이름이 붙었다. Zoomlion's Corporate-Named Satellite Enters Orbit, Marking a New Era in Engineering Machinery with Digital, Intelligent, Green, and Global Vision 'Zoomlion' 위성은 회사가 건설 현장의 영역을 지구에서 우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는 디지털화•지능화•지속가능성•글로벌 확장을 가속하려는 줌라이언의 비전을 반영하며, 가장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서비스 접근성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기계 혁신의 선두주자인 줌라이언은 8개의 국가급 연구 플랫폼과 1만 7800건 이상의 특허 출원, 570건이 넘는 산업 표준을 기반으로 업계 발전을 이끌고 있다. 줌라이언의 대표적인 혁신 제품에는 중국 최초의 3000톤 크롤러 크레인, 세계 최장 101m 탄소섬유 붐 펌프 트럭, 세계 최초의 1만 톤미터 타워 크레인, 세계 최대 4000톤 전지형 크레인, 최고 높이 82m 직선형 고소작업 플랫폼 등이 있다. 이번 위성 발사는 극지방과 사막, 해양 플랫폼 등지에서 글로벌 서비스 연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빅데이터•IoT•AI•위성통신의 통합을 강화해 전 세계에 더 스마트하고 빠르며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세대 서비스 생태계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줌라이언은 스마트 인더스트리얼 시티를 핵심 거점으로 세계적 수준의 지능형 공장 23개, 10곳 이상의 해외 R&D 및 제조 기지, 30곳 이상의 주요 물류 허브를 운영하며,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 효율과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해 첨단 기술, 혁신 응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줌라이언 소개1992년 설립된 줌라이언은 건설기계, 광산장비, 농업기계를 핵심 사업으로 하는 세계적 하이엔드 장비 제조기업이다. 15개 주요 카테고리, 75개 제품 시리즈, 745개 제품 모델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줌라이언은 혁신과 지속가능성,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산업 발전을 선도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5.08.12 16:10글로벌뉴스

SK쉴더스, 세계 무대서 보안 역량 입증

SK쉴더스가 세계 무대에서 사이버보안 역량을 입증하며 국내 보안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SK쉴더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보안 컨퍼런스 '블랙햇(Black Hat) USA 2025'와 글로벌 최대 해커 컨퍼런스 '데프콘(DEF CON) CTF 33'에서 교육 세션 및 워크숍을 운영하며 사이버보안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랙햇 USA 2025는 내년 2만명 이상의 글로벌 보안 전문가와 기업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가 참석해 최신 보안 위협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다. 데프콘 CTF 33은 '보안 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대 규모의 해킹방어대회다. 전 세계의 해커와 보안 전문가들이 참가해 최신 공격 기법과 대응 방안을 교류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SK쉴더스에 따르면 SK쉴더스의 화이트해커 그룹 EQST(이큐스트)가 교육 세션을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SK쉴더스는 이달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블랙햇 USA에서 'Chrome V8 익스플로잇 핵심 가이드(Kickoff to V8 Exploit: Every Step of the Way)'를 주제로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핵심 엔진인 V8 취약점을 다룬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브라우저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원리부터 취약점을 악용해 공격으로 이어지는 과정까지 단계별로 배우고, 최신 공격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V8 취약점은 실제로 다수의 해킹 그룹에서 V8 제로데이를 사이버 공격에 자주 활용하고 있는 위협적인 취약점으로 알려졌다. 이를 악용한 해킹 기법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배경에 V8 취약점 분석 기법은 해외 실무 보안 전문가들에게 중요한 연구 주제로 자리잡는 추세다. 또한 SK쉴더스는 지난 8일 데프콘 CTF 33에서도 크롬 V8 엔진 해킹에 필요한 분석 역량과 해킹 기법의 핵심을 담은 3시간 분량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론 강의와 함께 대표적인 실습 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형태로 진행됐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 부문장(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컨퍼런스 두 곳에서 전세계 해커들을 대상으로 교육 세션을 운영한 것은 SK쉴더스의 사이버보안 역량이 국제 무대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EQST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보안 과제를 선제적으로 연구·해결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사이버위협 환경 속에서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4:31김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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