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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나는 솔로' 더빙해 해외로…이스트소프트, 원작 감성 그대로 옮긴다

이스트소프트가 인공지능(AI) 더빙 기술로 한류 콘텐츠의 해외 현지화를 본격화한다. 자체 AI 기술을 통해 원작의 감성을 살린 더빙을 제공해 자막보다 더빙을 선호하는 해외 시청자층을 공략하려는 의도다. 이스트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K-FAST 확산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와 AI 더빙 기술을 결합해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80억원 규모 프로젝트다. 이 회사는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AI 더빙 분야를 이끈다. 컨소시엄에는 SBS, MBC, KBS 등 방송 3사와 수퍼톤, 가우디오랩 같은 AI 기술 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케이투엔티와 스마트미디어랩도 힘을 보탠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 플랫폼 협력사로 이름을 올렸다. 콘텐츠 제공을 위해 KT ENA, 초록뱀미디어, 딜라이브 등이 협력하며 AI 언어 데이터 및 솔루션 기업 플리토도 함께한다. 이번 사업으로 '미안하다 사랑한다', '나는 솔로' 등 대표 한류 드라마와 예능 10여 개 콘텐츠가 AI 더빙된다. 전체 분량은 약 200시간에 달한다. 더빙 작업은 이스트소프트의 AI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를 통해 진행된다. 이 기술은 배우의 음색과 억양은 물론 비언어적 표현까지 구현해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AI 더빙을 마친 콘텐츠는 4개의 K-채널을 통해 미국, 영국, 스페인, 멕시코, 싱가포르 등 해외 국가에 론칭될 예정이다. 드라마, 예능, 게임, 여행 등 장르별 채널로 구성해 현지 시청자를 공략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K-FAST 사업이 '페르소닷에이아이'의 글로벌 성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고도화된 AI 더빙으로 해외 시청자들이 K-콘텐츠의 매력을 고스란히 경험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0 16:49조이환

람다테스트, 세계 최초 AI 에이전트 테스트 플랫폼 공개: Agent-to-Agent Testing 출시

AI 네이티브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더 스마트하고, 더 빠르고, 더 폭넓은 소프트웨어 테스트 제공 샌프란시스코, 2025년 8월 20일 /PRNewswire/ -- AI 네이티브 테스트 플랫폼의 선두 주자인 람다테스트(LambdaTest)가 AI 에이전트를 검증하고 평가하는 플랫폼인 Agent-to-Agent Testing의 비공개 베타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개발자 워크플로에서 AI 에이전트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플랫폼은 대화 흐름, 의도 인식, 어조 일관성, 복잡한 추론 등에서 AI 에이전트를 테스트하고 검증하는 방식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에서 고객 경험 강화에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여러 가지 AI 에이전트를 일관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표준이 없다는 문제가 꾸준히 지적됐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 및 시스템과 상호작용 시 변화가 심하고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안정성과 성능을 보장하기 어렵다. 즉, 테스트 대상 시스템이 태생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하다면 기존 테스트 방법으로는 역부족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AI 애플리케이션을 대규모로 테스트할 수 있는 더 스마트한 방법이 필요한 기업에 Agent-to-Agent Testing는 최고의 솔루션이다. 완전히 새로운 이 Agent-to-Agent Testing 플랫폼은 다수의 전문 AI 테스트 에이전트 제품을 이용해 채팅과 음성 AI 에이전트를 철저히 검증한다. 팀에서는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형식으로 기존 요구사항 문서를 업로드할 수 있으며, 시스템은 자동으로 멀티모달 분석을 처리해 관련 테스트 시나리오를 생성하고 테스트 중인 AI 에이전트를 손상시킬 수도 있는 실제 문제를 시뮬레이션한다. 각 시나리오에는 정확한 유효성 검사 기준과 예상 응답이 포함되어 있으며, 람다테스트의 차세대 테스트 오케스트레이션 클라우드 HyperExecute 내에서 평가되므로 표준 자동화 그리드보다 테스트 진행이 최대 70% 더 빠르다. 이 플랫폼은 편향성, 완전성, 환각 등과 같은 다양한 주요 지표를 별도로 표시해서 보여주므로 팀에서 AI 에이전트의 품질을 분석하기가 수월하다. 또한 이 플랫폼은 에이전틱 AI와 GenAI 기술을 통합해 성격 에이전트의 어조,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 유의사항과 같은 실제 시나리오를 생성하고 테스트 케이스를 매우 높은 정확도로 실행한다. 따라서 기존 테스트 도구보다 훨씬 더 폭넓고 다양한 테스트 대상을 보장한다. 람다테스트의 Agent-to-Agent Testing은 단일 에이전트 시스템과 달리 다중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하며, 에이전트들은 이것을 추론과 테스트 생성에 이용한다. 이 같은 다중 에이전트 방식은 훨씬 더 포괄적이고 디테일한 테스트 구성을 보유하기 때문에 깊이 있고 강건한 AI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아사드 칸(Asad Khan) 람다테스트 최고경영자(CEO)는 "각각의 AI 에이전트가 독특하며, 이것은 최대 강점인 동시에 최대 약점이기도 하다. AI 애플리케이션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 테스트 방식으로는 수시로 변하는 AI 에이전트의 특성에 대응할 수가 없다"며 "당사에서 개발한 Agent-to-Agent Testing은 실제 사용자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AI가 어려워할 만한 실제 상황을 모방해 스마트한 상황 인식 테스트 시나리오를 만든다. 각 테스트에는 명확한 검증 항목과 예상되는 응답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Agent-to-Agent Testing을 도입하는 기업에서는 테스트 생성과 에이전트 평가가 빨라지고 테스트 주기가 줄어들며 테스트 커버리지가 상당히 개선되는 편익을 누릴 수 있다. 이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은 테스트 커버리지가 5~10배에 달해 AI 에이전트 성능을 더 폭넓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HyperExecute와 통합되어 팀에서 신속하게 피드백을 받아 테스트와 반복 간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 기업에서는 테스트 과정을 상당 부분 자동화하여 수동 QA 작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현저한 비용 절감도 달성할 수 있다. 람다테스트 Agent-to-Agent Testing은 보안 연구원부터 컴플라이언스 검증자까지 특수 목적 AI 테스트 에이전트 15개를 갖추고 배포마다 내구성과 안전성, 신뢰도를 극대화한다. 따라서 팀에서는 자신 있게 AI 에이전트를 출시할 수 있다. 람다테스트 Agent-to-Agent Testing 자세히 알아보기: https://www.lambdatest.com/agent-to-agent-testing 플랫폼 공개는 2025년 8월 20일에 열리는 Testμ 콘퍼런스 2025(https://www.lambdatest.com/testmuconf-2025)에서 라이브로 볼 수 있다. 람다테스트 소개 람다테스트는 기업에서 똑똑하고 더 스마트한 테스트와 함께 더 신속한 출시를 보장하는 GenAI 기반 품질 엔지니어링 플랫폼이다. 확장이 가능한 구조로, 1만여 가지 실제 디바이스와 3000여 가지 브라우저가 포진한 풀스택 테스트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AI 네이티브 테스트 관리과 MCP 서버, 에이전트 기반 자동화가 특징으로, Selenium, Appium, Playwright 등 주요 프레임워크를 모두 다 지원한다. HyperExecute, KaneAI와 같은 AI 에이전트가 소프트웨어 테스트 워크플로에 AI와 클라우드를 접목하여 120여 가지 통합으로 자동화 테스트를 빈틈없이 지원한다. 람다테스트 에이전트는 테스트 계획과 작성부터 자동화, 인프라, 실행, RCA, 보고까지 SDLC 전역에서 테스트 속도를 높여 준다. 더 자세한 사항은 https://lambdate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721228/Lambda_Test_Logo.jpg?p=medium600

2025.08.20 16:10글로벌뉴스

웹젠, 신작 MMORPG 'R2 ORIGIN' 사전등록 접수 시작

웹젠(대표 김태영)이 신작 MMORPG 'R2 ORIGIN' 브랜드사이트를 열고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R2 ORIGIN'은 웹젠의 스테디셀러 IP R2를 언리얼엔진5로 선보이는 MMORPG 신작이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브랜드사이트는 'R2 ORIGIN'의 시작을 알리는 시네마틱 영상으로 꾸며졌다. 중세 유럽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R2의 아트워크를 더욱 현실적이고 화려한 영상으로 구현했다. 세계관과 대표 클래스 등 게임의 새로운 정보도 공개한다. R2에 등장하는 흑룡 메테오스에 맞서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원작의 감성을 살린 일러스트도 함께 선보인다. 공개된 클래스는 나이트, 어쌔신, 아처, 위저드 등 총 4종으로 각 클래스의 원화를 실제 게임과 동일한 그래픽으로 구현해 게임의 높은 완성도를 엿볼 수 있다. 사전등록은 20일 오후 2시부터 브랜드사이트와 카카오게임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추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등록에 참여한 예비 게임회원에게는 출시 후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보상을 지급한다. 또한 원하는 캐릭터명으로 R2 ORIGIN을 즐길 수 있도록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하며 등록한 캐릭터명은 게임 출시 이후 사용할 수 있다. 예비 게임회원들과 소통을 위한 SNS 채널도 개설한다. R2 ORIGIN 공식 커뮤니티와 카카오톡 채널을 열고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R2 ORIGIN 카카오톡 채널 가입 시 선착순으로 무료 이모티콘을 지급하고, 모든 인원에게 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사전등록 인증 이벤트, 커뮤니티 가입 이벤트, 커뮤니티 누적 출석 이벤트 등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서비스 준비를 위한 다양한 소식과 게임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웹젠은 현재 R2 ORIGIN의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막바지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사업 일정에 따라 출시일을 공개할 계획이다.

2025.08.20 16:01김한준

넷마블, 신작 액션 RPG '몬길: STAR DIVE' 글로벌 사전등록 시작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액션 RPG 신작 '몬길: STAR DIVE'(개발사 넷마블몬스터)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된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엔진5로 제작된 연출과 3인 파티 기반의 실시간 전투 태그 액션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PC·모바일 멀티 플랫폼으로 올 하반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사전 등록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 에픽게임즈 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진행된다. 먼저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휴대폰 번호를 등록해 사전등록할 경우, 참여 보상으로 4성 캐릭터 '프란시스'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앱 마켓 사전등록 보상으로는 '약속의 나침반' 10개를 증정한다. SNS 팔로워 달성 이벤트도 진행한다. 팔로워 10만·30만명 달성 시 '약속의 나침반'과 성장 재료를 제공하며, 팔로워 50만명을 돌파하면 특별 보상으로 '소라뿅 몬스터링'을 선물한다.

2025.08.20 15:53김한준

컬리·SSG닷컴 2Q 실적, '배송 경쟁력' 차이로 희비

신선식품에서 강점을 가진 이커머스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0년간 적자를 지속해 온 컬리가 흑자 전환한 것과 달리, SSG닷컴은 전년 대비 적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신선식품 배송 품질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컬리와 SSG닷컴은 올해 하반기 신선식품 배송 경쟁력에서 다시 승부수를 띄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컬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5천787억 원으로 전년 동기(5천387억 원) 대비 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억 원으로 8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이같은 2분기 실적은 상반기 첫 영업이익 흑자를 이끌었다. 컬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85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1조779억 원)보다 7.6% 오른 1조1천595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SSG닷컴의 2분기 매출은 3천503억원으로 전년 동기(3천952억원) 대비 11.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9억원) 대비 141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8천86억원) 보다 12.6% 줄어든 7천7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182억원 확대된 491억원이다 SSG닷컴은 매출 감소 이유로 고물가에 따른 소비 심리 둔화를 지목했다. 이로 인해 직매입 상품이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 영업손실에는 배송 서비스 확대에 따른 행사와 매출 활성화를 위한 가격 투자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배송 안정성 더 높인다 양 사 모두 신선식품이 강점인 회사로, 이들의 '배송 경쟁력'이 2분기 실적으로 직결됐다는 평가다. 컬리는 “식품과 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진출, 샛별배송 확장 등이 확장 등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컬리는 지난해 2월 경주를 시작으로 포항,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 11개 지역에서 샛별배송을 새롭게 시작하는 등 샛별배송 권역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같은 해 7월에는 제주도에서 하루배송을 도입했다. 컬리가 제주 지역에서 하루배송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추가 도선료(배송료)를 부과하지 않으면서, 고객은 육지의 고객 비슷한 조건으로 컬리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컬리는 4만 원 미만의 상품을 주문할 경우 3천원, 4만원 이상 주문하면 무료로 배송료를 책정했다. 컬리가 제주도에서 하루 배송을 시작하자 서비스 초기 고객 주문일 몰리면서 오전 중 주문 가능 수량이 마감되기도 했다. 컬리 관계자는 “11개 지역에서 샛별 배송을 시작하면서 해당 지역 고객의 이용빈도가 확실히 늘어났다”며 “차량이 냉장 상태로 제품을 배송해 제주도 하루 배송을 이용하는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 올해 2월 기준 주문량은 지난해 처음 하루 배송을 시작한 첫 한 달과 비교해 15~2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컬리와 같이 배송권역을 늘렸음에도 SSG닷컴은 배송 중 제품의 신선도가 유지되지 않으면서 논란이 됐다. 지난 4월 울산광역시를 포함해 전국 광역시를 포괄하는 새벽 배송망을 구축한 SSG닷컴은 지속적으로 누적된 적자 탓에 자체 배송인 쓱 배송을 축소하고 지난달부터 CJ대한통운에 물류와 배송을 이관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냉장, 냉동 제품이 녹은 상태로 배송되거나 일부 신선식품은 상한 채로 배송되는 등 수차례 잡음이 일었다. 또 새벽배송 상품의 포장 방식도 기존 보냉 가방인 알비백에서 보냉제가 담긴 종이상자로 변경됐으며 배송 시간 선택 옵션도 선택지가 줄었다. 이와 관련해 SSG닷컴은 "최대한 빠르게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 현재는 정상화됐다"고 답했다.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 유통에 있어 배송 인프라는 단순한 물류 설비를 넘어 사업의 지속성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면서 “고객이 기대하는 건 빠른 배송이 아니라 신선한 품질 보존이고, 이는 브랜드 신뢰와 재구매로 이어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초기 투자는 비용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폐기율과 반품을 줄여 손실을 최소화하고 동일 상품에서도 차별화 요소를 만들어낸다”며 “식품 안전 규제 대응과 전국 단위 확장 가능성을 담보하는 기반이 되기에 신선배송 인프라 구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덧붙였다. AI 선별기로 경쟁력 강화 '컬리'…신선보장제 운영 SSG닷컴 이커머스의 배송 경쟁력이 실적으로 바로 이어지는 만큼 컬리와 SSG닷컴은 하반기에도 신선식품 배송 품질을 더욱 고도화한다. 우선, 컬리는 최근 물류센터에 도입한 검품 '인공지능(AI) 선별기'를 하반기 내 전체 클러스터로 확장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AI 선별기는 입고 전 식품의 품질 상태를 점검하는 데 활용되는데, 이전에는 인간 작업자의 육안 검품을 거쳤다면 이제는 카메라 센서와 AI 스캐닝을 통해 과일과 야채 등 신선 식품의 품질을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딥러닝 기반의 농산물 선별 솔루션이 탑재된 AI가 내부 카메라 센서로 실시간 촬영한 상품 이미지를 색상, 변질, 곰팡이 등 25개 항목을 기준으로 분석한다. 분석 결과 기준 점수인 80점에 미달하면 상품은 회송 처리된다. 컬리는 하반기 내 창원, 입고 대행 물류센터에 AI 선별기를 추가 도입해 연내 전체 클러스트에 기기 도입과 표준화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또 검품 품목도 기존 사과, 참외, 멜론, 딸기 등에서 감귤, 감, 복숭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SSG닷컴도 하반기 배송 서비스 강화에 주력한다. 상반기에는 배송 서비스와 미식관, 뷰티관 등 핵심 카테고리 버티컬 전문관에 투자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마트 통합매입을 통해 대형 행사를 동시 운영하고 단독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고객 유입 확대를 위한 멤버십 무료 가입 행사를 진행하고 신선보장제도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고객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배송 서비스를 강화해 격화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영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0 15:31박서린

"코딩 협업 강화"…깃허브, '에이전트 패널' 출시

깃허브가 개발자 협업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플랫폼을 공개했다. 깃허브는 자체 플랫폼 전반에 적용되는 새로운 협업 기능인 '에이전트 패널'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깃허브 사용자는 깃허브닷컴 내 모든 페이지에서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코파일럿에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또 개발 흐름을 방해받지 않고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코파일럿 프로와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등 유료 요금제 구독자는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에이전트 패널은 개발자가 명령과 진행 상황을 총괄할 수 있는 '미션 컨트롤 센터' 역할을 할 수 있게 돕는다. 가벼운 오버레이 형태로 제공돼 별도 화면 이동 없이 작업을 지시하거나 추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이 패널은 VS 코드와 깃허브 모바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 등과 통합돼 다양한 환경에서 동일한 협업 경험을 지원한다. 개발자는 코드 작성부터 테스트, 풀 리퀘스트 준비까지 전 과정을 한 흐름으로 관리할 수 있다. 깃허브는 전 세계 1억5천만 명 넘는 개발자와 7만7천여 개 조직이 사용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이번 에이전트 패널 공개는 코파일럿 기반 협업 환경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깃허브는 "전 세계 개발자와 기업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도록 돕고 있다"며 "새로운 에이전트 패널은 이러한 목표를 구체화하는 최신 혁신"이라고 밝혔다.

2025.08.20 14:26김미정

[인터뷰] 장영휘 위베어소프트 "글로벌 API 허브로 도약"…국산 미들웨어 세계화 도전

국내 미들웨어 전문가들이 뭉쳐 창업한 위베어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오소리 APIM'으로 글로벌 API 관리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장영휘 위베어소프트 대표는 최근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PI는 이제 금융·공공기관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스타트업까지 필수 인프라가 됐다"며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국산 게이트웨이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API 없이는 혁신 없다"…위베어소프트, 시장에 도전장 장 대표는 티맥스소프트에서 13년간 미들웨어 개발에 참여해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등 핵심 제품을 맡았던 개발자 출신 경영인이다. 실장으로 근무하던 그는 2021년 함께 일하던 연구원 2명과 뜻을 모아 위베어소프트를 설립했다. 그는 "대기업 기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주도하는 차세대 미들웨어를 만들고 싶었다"며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회사명 위베어소프트는 '웹'과 '미들웨어'를 결합한 것으로, 미들웨어 전문기업이라는 정체성을 담았다. 창업 후 2년 넘게는 외부 영업보다 제품 개발에 집중했고 그 결과 첫 상용 API 관리 제품인 오소리를 출시했다. API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로다. 은행이 계좌조회·이체 API를 제공하면 다른 앱에서 해당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기업·기관이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하는 오픈API의 확산도 두드러진다. 토스가 여러 금융기관의 API를 통합해 계좌 통합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장 대표는 "API는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어내는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특히 요즘처럼 AI 모델이나 핀테크 플랫폼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API 없이는 혁신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글로벌 오픈API 시장은 매년 연평균 24.81% 성장해 2030년에는 2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API 관리·보안 솔루션 시장 역시 매년 34%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조달청 나라장터에도 매주 다섯 건 안팎의 API 관련 사업 공고가 올라올 정도로 수요가 늘었다"며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서도 API 관리 솔루션이 반드시 포함되는 등 API가 산업 전반을 움직이는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스트'로 무장한 국산 API 솔루션…안정성·성능으로 승부 위베어소프트는 국산 API 게이트웨이 '오소리'로 이러한 흐름을 공략한다. 가장 큰 특징은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 기반으로 개발됐다는 점이다. 러스트는 메모리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웹서비스(AWS)·메타·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속속 채택하고 있으며 미국 백악관도 소프트웨어(SW) 메모리 안전 강화를 위해 사용을 권장한 바 있다. 장 대표는 "국내에는 자바 기반 제품이 대부분인데, 우리는 러스트로 개발해 안정성과 성능에서 확실히 차별화했다"며 "러스트는 배우기가 쉽지 않아 개발자들이 3~6개월은 학습해야 하지만, 다른 언어보다 높은 효율성과 보안성을 위해 그 과정을 감수하고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강점은 무중단 반영 기술이다. 기존 게이트웨이는 API 인증·보안 정책을 수정하거나 삭제할 때 서버를 내렸다가 다시 올려야 했다. 반면 오소리는 클릭 몇 번으로 곧바로 반영이 가능하다. 장 대표는 "예전에는 작은 보안 정책 하나를 바꾸더라도 전체 서비스를 중단해야 했지만, 우리는 운영자가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다"며 "금융사·공공기관처럼 24시간 서비스가 필수적인 곳에서 특히 강점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위베어소프트는 국내 주요 금융·보험 계열사와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며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받았고 이 과정에서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공공 시장 진출도 가속화 중이다.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시범구매제도, 벤처나라 활용 등을 통해 공공 조달 시장 채널을 확보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올해 위베어소프트는 공공·금융·민간 분야 14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공급 계약을 본격 확대했다. 장 대표는 "각 산업군 특성에 맞춘 대응 전략을 마련해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며 "특히 AI 기업들은 GPT 같은 대형언어모델(LLM) API를 활용하면서 사용량·과금 관리 수요가 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오소리가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API 허브로 성장할 것"…해외 진출·솔루션 라인업 확장 박차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했다. 위베어소프트는 동남아를 1차 타깃으로 삼아 태국 경찰청, 인도네시아 항만청과 PoC를 진행 중이며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제품 UI와 매뉴얼 영문화는 이미 완료했고 미국 특허도 출원했다. 라인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HTTPS 인증서 만료 주기 단축에 대응해 자동 갱신 관리 솔루션 '서트베어'를 개발 중이다. 100개 이상 사이트를 운영하는 금융사가 주요 타깃이다. 이와 함께 캐시·모니터링 솔루션도 순차적으로 추가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미들웨어 전반을 포괄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해외에서는 국산·외산을 따지지 않고 기술력과 안정성을 본다"며 "우리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아키텍처를 설계한 만큼 국내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동남아, 나아가 북미·유럽까지 단계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누구나 API를 등록·구독·판매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상하고 있다"며 "단순한 관리 툴을 넘어 글로벌 API 허브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고객이 겪는 불편을 정확히 해결하는 솔루션을 만들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업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국산 미들웨어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0 11:58한정호

"읽지 말고 들으세요"...구글, '제미나이' 앞세워 문서 패러다임 전환 선언

구글이 '제미나이'를 활용해 문서 콘텐츠를 음성으로도 제공하며 콘텐츠 소비 방식의 변화를 꾀한다. 텍스트 기반의 정보 습득 방식을 청각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20일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문서'에 '제미나이' 기반의 AI 오디오 생성 기능을 도입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데스크톱 버전에 우선 적용되며 영어 문서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사용자는 두 가지 방식으로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공유 문서를 읽는 사람은 '도구' 메뉴의 '오디오' 항목을 통해 듣기를 시작할 수 있다. 문서 작성자는 '삽입' 메뉴에서 '오디오' 버튼을 추가해 독자가 클릭 한 번으로 콘텐츠를 들을 수 있도록 설정 가능하다. 새 기능은 단순 낭독을 넘어 사용자 맞춤 설정도 지원한다. 이용자는 AI가 생성하는 음성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자신의 청취 습관에 맞춰 재생 속도 조절도 가능하다. 이는 지난 4월 구글이 언급했던 'AI 팟캐스트' 구상을 보다 실용적으로 구현한 형태다. 다만 모든 사용자가 이 기능을 즉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교육용 유료 요금제 가입자와 AI 프로 및 울트라 구독자에게 우선적으로 기능이 개방된다. 더 버지는 "이 기능은 자신이 작성한 내용을 그저 듣고 싶을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5.08.20 11:56조이환

데이터브릭스, 신규 투자 마무리…"기업가치 140조원"

데이터브릭스가 신규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 1천억 달러(약 139조원)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데이터브릭스는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시리즈 K 투자 유치를 위한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 마무리 시 기업가치는 1천억 달러가 넘을 것이란 분위기다. 데이터브릭스는 확보한 자금을 인공지능(AI) 솔루션 확장과 데이터베이스(DB) 신제품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에이전트 자동 구축 솔루션 '에이전트 브릭스'와 차세대 운영형 DB '레이크베이스'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에이전트 브릭스는 기업 데이터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자동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이크베이스는 오픈소스 포스트그레 기반으로 개발돼 AI 에이전트 구동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췄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연구 인수 활동에도 활용된다. 그동안 데이터브릭스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앤트로픽, SAP, 팔란티어 등 주요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만 5천 개 이상 조직이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분석과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용이하게 하고 기업의 수익 증대 비용 절감을 돕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AI 제품이 세계 주요 기업과 AI 서비스를 지원하며 강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모든 기업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해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구축함으로써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8.20 11:21김미정

"IT 혁신 앞장"…패스트파이브,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획득

패스트파이브가 클라우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패스트파이브 자회사 파이브클라우드는 구글 파트너 프로그램 최고 등급인 '구글 워크스페이스 프리미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리미어 파트너는 고객 성공 사례와 서비스 기술력을 충족한 기업에게 부여된다. 파이브클라우드는 워크스페이스 제품군 리셀링 역량을 인정받아 판매 부문에서 프리미어 파트너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어드밴스드 티어 파트너 선정과 AWS 한국파트너리그 3회 연속 수상에 이어 거둔 글로벌 파트너십 성과다. 그동안 파이브클라우드는 IT 인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올인원 IT 파트너' 모델을 운영해 왔다. 현재 누적 고객사는 2천600개를 넘어섰으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 데이터 보안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출 102억원, 영업익 2억7천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 매출 90억원과 영업익 1억8천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한 수치다. 상반기에만 전년도 매출의 88%를 도달한 셈이다. 현재 시프트업을 비롯한 루닛, 노머스, 홈체크 등 다양한 중소기업(SMB) 고객사는 파이브클라우드의 인프라 최적화와 업무 효율 향상을 체감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차세대 IT 솔루션 제공 역량을 확대 중이다. 김우경 패스트파이브 인프라사업본부 본부장은 "우리가 AI와 클라우드를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실질적 기술 역량과 고객 지원 체계를 갖췄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고객 업무 환경과 성장 전략에 최적화된 IT 인프라를 설계하고 운영까지 전방위로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이번 인증은 우리가 IT 신사업 부문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며 "기업과 개인에게 최적화된 오피스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0 11:03김미정

카페24 "스토어 앱 다운로드 수 100만 회 돌파"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이커머스 전용 애플리케이션 마켓 '카페24 스토어'의 누적 앱 다운로드 수가 100만 회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2018년 7월 출범한 카페24 스토어는 2020년에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0만 회를 돌파한 데 이어 서비스 운영 7년 만에 100만 회를 넘겼다. 올해 상반기 카페24 스토어 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다. 최근 3년 상반기 기준 거래액 연평균 성장률 또한 약 76%다. 카페24 스토어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같은 모바일 앱마켓에서 앱을 내려받듯이 최신 이커머스 기능을 즉시 쇼핑몰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사업자 전용 앱마켓이다. 전체 앱 중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앱은 약 20%에 달한다. 실제로 카페24 스토어에서 다양한 파트너 개발사의 기능을 적용하고 실제 매출과 고객 경험을 향상시킨 사례도 다수 나오고 있다. 언더웨어 브랜드 베리시와 패션 브랜드 H사가 대표적이다. 베리시는 소비자 단순 문의를 대응하고 고객 구매전환율을 높이고자 채널코퍼레이션의 '채널톡' 앱의 AI 상담원 'ALF' 기능을 활용했다. 지난해 8월 기준 한 달치 고객 문의 5천320건 중 2천339건을 AI가 자동으로 해결했다. H사는 카테노이드 주식회사의 '찰나' 앱을 활용해 쇼핑몰 전면에 브랜드 정체성을 전하는 동영상을 상시 재생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mp4파일로 직접 업로드하는 기존 방식 대비 페이지 로딩 속도 81% 개선, 체류 시간 10% 증가, 영상 용량 76% 감소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파트너 개발사도 함께 성장한다. '알파리뷰' 등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샐러드랩은 개발자 2명이 창업한 이후 알파리뷰를 활용하는 유료 고객사 수가 4년 만에 3천 곳을 넘게 됐다. 카페24는 계속해서 각종 기능 개발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개발자 도구(SDK)를 제공하고 개발자 전용 포털과 문서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카페24 스토어의 카테고리별 앱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 카페24는 앞으로도 온라인 사업자와 개발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자가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온라인 사업자는 이를 쉽게 활용해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 스토어의 성장은 국내 이커머스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AI가 일상화되는 시대를 맞아 모든 온라인 사업자가 첨단 기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0 10:57박서린

구글에 韓 정밀지도 내줘도 괜찮다?...공정위, 주병기 후보자 관련 보도 해명

공정거래위원회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온라인플랫폼 사후규제 입장과 정밀지도 반출 양보와 관련한 일부 언론 보도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문을 냈다. 공정위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20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주 후보자에 대한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국민일보는 지난 19일자 보도에서 주 후보자가 지난 2021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보고서에 공저자로 참여하며 온라인플랫폼은 사후 규제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사전 규제를 강조해온 여당의 기조와는 반대된다고 풀이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온플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 사업자를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해 자사 우대와 끼워팔기 등 4대 반경쟁 행위를 사전 규제하는 독점규제법과, 입점업체를 보호하는 중개거래 공정화법으로 나뉜다. 사후규제란 문제가 발생한 이후 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제재를 가하는 방식의 규제로, 플랫폼 기업의 독점적 행위나 불공정 거래가 나타난 뒤 조사와 심사를 거쳐 처벌하는 구조다. 이 방식은 시장의 자율성과 혁신을 해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피해가 발생한 뒤에야 개입하기 때문에 소비자나 중소사업자가 이미 피해를 입은 뒤라는 한계가 있다. 반대로 여당이 추진하는 사전규제는 특정 기준에 따라 대형 플랫폼을 미리 지정하고, 불공정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제한하는 방식이다. 이에 공정위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해당 보고서는 5명의 공저자가 각자 부분을 독립적으로 집필했으며, 주 후보자는 온라인플랫폼 규제 부분을 작성하지 않았다”며 “후보자가 사후 규제 입장을 밝혔다고 단정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 이데일리는 20일 주 후보자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구글 정밀지도 반출과 온플법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정밀지도 반출을 양보하는 편이 낫다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온플법과 정밀지도 반출 문제를 실제 맞바꾸자는 의미라기보다 온플법 제정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구글은 우리 정부에 1:5천 축척의 고정밀 지도 반출을 재차 요청한 바 있다. 구글은 글로벌 서비스 특성상 데이터를 해외 서버에 분산 저장해야 하고, 고정밀 지도를 확보해야 내비게이션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순 길찾기 목적은 명분에 불과하며, 자율주행·드론·스마트시티 등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시각이다. 특히 고정밀 지도가 위성사진과 결합될 경우 민감 시설 위치 노출 등 보안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준비단은 “당시 발언은 공정거래위원장 지명 전 경제학자로서 개인 의견을 말한 것이며, 일반적인 경쟁법 원칙을 설명한 차원”이라면서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공식 입장이나 입법 방향으로 해석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5.08.20 10:54류승현

에이수스, AI 워크스테이션 '어센트 GX10' 예판

에이수스코리아가 엔비디아 GB10 탑재 AI 워크스테이션 '어센트 GX10'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어센트 GX10은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GPU 'GB10'과 Arm IP 기반 20코어 그레이스(Grace) CPU를 결합한 SoC, 128GB LPDDR5X 통합메모리를 탑재해 클라우드 서버 없이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AI 연산 성능은 최대 1천 TOPS(1초당 1조 번 연산)이며 FP4(부동소수점 4비트) 기준 1페타플롭스 가량이다. 최대 2천억 개 매개변수(패러미터)로 구성된 AI 모델을 구동 가능하며 시스템 두 대를 연결해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엔비디아 블루프린트, NIM 마이크로서비스, AI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업무나 용도에 맞는 AI 모델을 불러와 개발할 수 있다. NGC 카탈로그와 개발자 포털을 통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지원된다. 운영체제는 우분투 리눅스 기반 DGX OS이며 USB-C(DP Alt)와 HDMI 2.1b 단자로 화면을 출력한다. 예약주문은 코잇, 크로스젠, 유니퀘스트 등 국내 공식 대리점에서 가능하다.

2025.08.20 10:48권봉석

[데이터 주권] 디지털 보호주의 '급부상'…데이터 장벽 더 높아진다

오픈AI '챗GPT' 등장으로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데이터의 전략적 가치가 점차 커지고 있다. 미국 클라우드 액트, 유럽연합(EU)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중국 데이터보안법 등 주요국은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를 도입했고, 데이터가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것을 제한하거나 특정 산업 데이터를 국내에 보관하도록 하는 정책도 확산하고 있다. 데이터 주권은 단순한 법률문제가 아니라 외교, 무역, 안보, 기술 전략까지 아우르는 핵심 의제다. 향후 데이터 주권이 국가 간 협력과 갈등을 동시에 촉발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지디넷코리아는 글로벌 AI 경쟁에서 한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에 대해 심도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국가가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며 글로벌 데이터 이동에 장벽을 세우고 있다. 안보와 개인정보 보호, 산업정책을 앞세운 데이터 보호주의 흐름은 글로벌 기업들의 사업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국 정부가 데이터 이전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AI 생태계 핵심 역할인 데이터 흐름이 차단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발맞춰 글로벌 기업들도 각국 데이터 보호 정책에 맞게 사업 전략을 수정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데이터 해외 이전을 제한하고, EU는 GDPR과 데이터 액트로 규제를 이중화하며 통제력을 높이고 있다. 중국·인도·일본 등 아시아도 핵심 데이터를 묶어두거나 이전 국가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미국, 안보 우려 내세워 데이터 장벽 '더 높이' 미국이 국가 안보를 앞세워 데이터 이동에 장벽을 세우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와 정부 관련 데이터의 해외 이전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규제를 내놓으며 데이터 보호주의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미국 법무부는 민감한 개인정보와 정부 관련 데이터의 해외 이전을 제한했다. 군사·안보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되는 내부 데이터가 중국, 러시아 등 특정 국가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조치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법무부는 2018년 제정된 '클라우드 액트'를 통해 데이터 저장 위치와 상관없이 미국 기업이 통제하는 정보라면 미국 수사기관이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사실상 글로벌 데이터에 대한 미국의 법적 관할권을 확장한 것이다. 사법부도 안보 논리에 힘을 보탰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올해 1월 틱톡 금지법에 합헌 결정을 내리며,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중국 정부와 연계됐다는 의혹을 일부 인정했다. 이 판결을 계기로 미국 내에서는 중국발 데이터 위협을 차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한층 강화됐다. 그러나 연방 차원의 개인정보보호법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주별로 상이한 규제가 병존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안보 논리를 앞세운 통제는 강화됐지만, 불완전한 법 체계가 기업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EU, 데이터 주권 통제력 확대…글로벌 IT 산업 영향 EU는 2018년부터 GDPR을 통해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GDPR은 유럽 시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기업과 기관에 엄격한 규제를 부과한 제도다.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돼 있든, 유럽 시민의 정보는 반드시 EU 법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GDPR은 유럽 밖 기업이라도 EU 시민의 데이터를 다루면 반드시 해당 규정을 따라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유럽 시장에서 GDPR을 준수하기 위해 서비스 정책을 바꿨다. 현재 EU는 단순한 데이터 보호뿐 아니라 활용과 경쟁까지 포괄하는 규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내달 시행 예정인 데이터 액트(Data Act) 역시 이런 연장선에서 등장했다. GDPR이 '개인의 권리 보호'를 강조했다면, 데이터 액트는 '산업과 사회 전체의 활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법은 서로 맞물려 EU가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는 이중 축으로 작동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기업도 유럽의 데이터 주권 강화 수요를 맞추기 위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독일 브란덴부르크에 소버린 클라우드 리전을 개설했다. 구글클라우드는 탈레스와 프랑스에 '3NS'를 설립했다. 또 데이터를 자국 내에서만 처리하도록 하는 인증 획득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데이터 장벽 이중구조…"핵심 데이터는 우리 거" 중국은 일반 데이터는 개방하면서도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데이터는 철저히 통제하는 이중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중국은 2021년부터 데이터보안법과 개인정보보호법을 통해 데이터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관리해 왔다. 현재 일반 데이터는 국경 간 이전 심사에서 제외지만, 개인정보 10만 명 이상이나 민감정보 1만 명 이상이 포함된 경우 국가 보안 심사가 필수다. 또 중요 데이터는 국내 보관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사실상 핵심 데이터는 중국 내 묶어두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느 셈이다. 인도는 2023년 개인정보보호법을 제정한 뒤 올해 세부 규칙을 공개했다. 인도 정부는 허용 국가 목록을 지정해 특정 국가로만 데이터를 이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데이터 해외 이전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면서도 '어디로 보낼 수 있는지'를 정부가 직접 통제하는 방식이다. 일본도 해외 데이터 이전 규제를 강화했다. 일본 정부는 기업이 데이터를 외국으로 이전할 경우 반드시 해당 국가의 제도적 보호 수준을 고지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기업은 이전 국가의 법과 제도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데이터 주권이 단순히 개인정보보호를 넘어 안보와 산업정책까지 포괄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변했다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산업계는 단일 인프라 대신 국가별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분산 운영 전략을 채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0 10:22김미정

두핸즈 '품고', 주7일 배송 서비스 제공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 운영기업 두핸즈(대표 박찬재)는 아임웹 기반 자사몰을 운영하는 브랜드에 품고의 주7일 배송과 24시 주문마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브랜드들이 외부 플랫폼 의존도를 줄이고 직접 자사몰을 운영하는 D2C(Direct-to-Consumer) 전략을 강화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아임웹은 이처럼 변화하는 커머스 환경 속에서 복잡한 개발 과정 없이도 누구나 자사몰을 쉽게 시작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구축, 운영, 마케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임웹 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외부 솔루션을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어 자사몰 운영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품고는 아임웹 기반 자사몰 운영 브랜드를 대상으로 일요일을 포함한 주말에도 출고가 가능한 '주7일 배송'과 자정까지 접수된 주문을 새벽에 출고하는 '24시 주문 마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운영 실무자는 물류 자동화 IT 솔루션 '품고 나우'를 활용해 주문 수집부터 상품 발송까지 물류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업무 부담과 수기 작업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소비자는 이커머스 플랫폼 수준의 빠른 배송을 경험할 수 있으며, 송장에 브랜드 로고를 인쇄하는 기능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 품고는 NFA(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 협력사로서 '24시 주문 마감'을 2021년부터 안정적으로 운영해왔다. 나아가 올해 한국과 일본에 선보인 '주7일 배송'도 차질 없이 제공하고 있다. 또 마녀공장의 '마법배송', 화해의 '화해배송' 등 다양한 브랜드 자사몰 배송 운영 경험을 통해 전문성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큐텐재팬의 EFA(이베이 풀필먼트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로 합류해, 큐텐재팬의 빠른 배송 서비스 '칸닷슈'도 지원하고 있다. 박찬재 두핸즈 대표는 “품고는 자사몰 운영자가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과 동일한 수준의 물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배송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자사몰에서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8.20 10:12백봉삼

김윤덕 국토 "후진국형 철도사고 심히 유감…코레일 안전관리체계 전면 쇄신 추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모든 작업계획 수립부터 그 사후관리까지 국가철도 안전관리체계를 전분야에서 쇄신하고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에서 무궁화 열차와 작업자(7명) 간 사고 현장을 방문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사고경위와 재발방지 대책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고속철도를 수출하는 나라에서 이런 후진국형 철도사고가 일어난 것에 대해 주무부처 장으로서 심히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작업자의 소중한 인명이 다시는 희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규명을 통해 책임소재를 명백히 가리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희업 국토부 2차관도 이날 오후 남성현역 인근에 설치된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찾아 “지난해에 이어, 철도시설 유지보수 과정에서 작업자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면서 “그간 작업자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많은 안전대책들과 제도적 장치들이 마련됐음에도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코레일의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안전대책들이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면서 “코레일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에 대해 강도 높고, 철저한 점검을 실시해 근본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철도시설 유지보수 등 업무수행에 있어, 철도안전법령 위반사항이 있었는 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조치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다.

2025.08.20 10:04주문정

유니티, 'Unity 6.2' 정식 출시...효율적인 개발 생태계 확장

유니티는 Unity6의 두 번째 업데이트인 'Unity 6.2'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데이터 중심의 안정성 개선, AI 기반 생산성 극대화, 최신 플랫폼 개발 환경 강화 등 개발자들이 한층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창작할 수 있는 생태계 확장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먼저 유니티는 개발자가 유니티 생태계 전반에서의 데이터 수집, 관리, 사용 등을 파악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개발자 데이터 프레임워크(Developer Data FRAMEwork)'를 제공한다. 이 프레임워크는 각 프로젝트 내에서 데이터가 활용되는 방식을 개발자들에게 투명하게 보여주고, 세부적으로 직접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기기에 걸쳐 프로젝트의 성능과 안정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도움을 주는 '향상된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충돌 및 ANR(application Not Responding) 등에 대한 문제를 빠르게 진단하고, 심층적인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더 원활한 게임 플레이와 플레이어 유지율 향상에 도움을 준다. Unity 6.2부터 에디터에 통합된 'Unity AI'는 번거로운 작업 자동화, 에셋 생성 등 개발 워크플로 간소화 및 가속화를 지원한다. 컨텍스트 기반 '어시스턴트(Assistant)' 기능을 통해 개발자들은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지 않고도 프로젝트 에셋을 프롬프트로 드래그하면 게임 오브젝트, 스크립트, 프리팹 등에 대해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스크립트나 오류 메시지 등 문제를 더 쉽게 파악하고 해결하는 '콘솔 오류 디버그' 기능도 제공한다. 아울러 오브젝트 생성, 에셋 배치, 씬 설정 자동화를 비롯해 스프라이트, 텍스처, 애니메이션, 사운드 등 다양한 플레이스홀더 에셋을 워크플로 내에서 매끄럽게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다. 일정 기준 이상의 광원이나 리지드바디(Rigidbody, 게임 개체의 물리적 속성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사용되는 구성 요소)가 없는 오브젝트를 손쉽게 검색하고, 이름·레이어·컴포넌트 등을 일괄 수정 및 정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Unity AI는 베타 버전으로 제공하며, 개발자 커뮤니티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Unity 6.2는 검증 완료된 '안드로이드 XR 패키지(Android XR package)'를 통해 관련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필요한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기반을 제공한다. 핸드 메시를 시각화해 오클루전에 활용할 수 있으며, URP(Universal Render Pipeline)에서 후처리 효과에 대한 GPU부하를 줄여 색 보정 및 비네팅과 같은 이미지 효과를 보다 실용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을 동적으로 조정하는 기능을 지원해 더욱 매끄러운 성능을 보장한다. 이밖에 ▲맞춤형 에디터 기반 그래프 툴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PI 프레임워크 '그래프 툴킷' ▲자동으로 LOD(Level of Detail)를 생성해 반복 수정 작업을 최소화하는 '메시 LOD' ▲몰입형 XR 및 게임 환경을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직접 렌더링할 수 있는 '월드 스페이스 UI' 등의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8.20 09:40이도원

아직도 챗GPT만 쓴다고?…직장인들 업무에 쓰는 툴 뭔가 봤더니

2025년 직장인들의 업무 툴 사용 방식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오픈서베이가 전국 만 20~59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툴의 활용도가 전 직무에서 크게 증가했다. 특히 IT 개발 직무에서는 82.0%가 챗GPT(ChatGPT)를 주요 업무 툴로 활용하고 있으며,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프롬프트 설계와 자동화까지 심화된 활용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기획 및 전략 직무에서도 챗GPT 활용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제미나이(Gemini)와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다양한 AI 툴을 병행 사용하는 추세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도 14.1%의 사용률을 기록하며 특히 IT 개발과 연구개발 직무에서 활용도가 높았다. 이는 직장인들이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생성형 AI 활용의 명암, 효율성 증대와 신뢰성 우려 공존 생성형 AI 툴 사용자들은 업무 시간 단축과 효율성 향상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조사 응답자의 70.9%가 생성형 AI 사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자료 검색이나 문서 초안 작성에서 업무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고 응답했다. 한편 IT 개발 직무에서는 더욱 고도화된 활용 방식이 두드러진다. 원하는 목적에 맞게 다양한 프롬프트를 설계해 활용하는 비율이 39.4%에 달했으며,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작업을 자동화하는 비율도 27.3%로 나타났다. 특히 여러 업무 툴과 연동하여 업무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고급 활용법도 14.5%가 사용하고 있었다. 연차별로 보면 흥미로운 패턴이 발견된다. 10~20년 차 경력자들은 이미지나 음성을 활용한 심화 작업(39.5%)과 반복 작업 자동화(32.1%)에서 다른 연차 대비 높은 활용률을 보였다. 20년 이상 경력자들은 평균 3.71개의 다양한 생성형 AI 활용 방식을 사용하며 가장 폭넓게 활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우려 사항도 존재한다. AI에 대한 의존도 증가로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저하되고, 부정확한 정보로 인한 신뢰도 문제가 주요 우려 사항으로 지적됐다. 특히 고도화된 방식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할수록 업무 부담 증가(41.8%)와 일자리 위협(56.4%)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선택 유료 툴은 챗GPT 독주, 조직 차원에서는 여전히 전통 툴 개인이 선택해서 유료로 이용하는 툴 중에서는 챗GPT가 35.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구글 독스(8.6%), 퍼플렉시티(7.5%), 제미나이(6.0%) 순으로 뒤를 이었으며, 놀랍게도 48.5%는 개인 유료 이용 서비스가 없다고 응답했다. 특히 기획 및 전략 직무에서 챗GPT 유료 구독률이 높았으며, 이들은 퍼플렉시티 유료 이용률도 높은 편이었다. 반면 회사나 조직 차원에서 도입한 툴로는 여전히 카카오톡이 47.9%로 가장 높았고, 챗GPT는 32.2%로 2위를 기록했다. 네이버 메일(28.0%), 회사 자체 메일(22.2%), 구글 지메일(21.9%) 순으로 이어졌다. 이는 조직 차원의 AI 도입이 개인 차원보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임을 보여준다. 회사 차원에서 도입한 카카오톡은 특히 외부 고객과의 소통이 잦은 교육 및 서비스 직무에서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카카오톡이 한국에서 가장 보편적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무 툴 선택 기준과 정보 탐색 경로의 변화 직장인들이 개인적으로 업무용 서비스를 구매할 때는 사용 편의성(66.1%)과 기능 활용성(62.6%)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35.7%), 개인정보 보호/보안성(25.8%), 브랜드 인지도(23.2%) 순으로 이어졌다. 조직 형태별로 차이도 뚜렷했다. 스타트업 재직자는 사용 편의성(86.1%), 보안성(36.1%), 인지도(33.3%)를 특히 중시하는 반면, 공공기관 재직자는 가격(45.9%)을 중요하게 여기는 특징을 보였다. 공공기관에서는 연동성(14.8%)과 사용성(9.8%) 고려율이 현저히 낮았는데, 이는 제한적인 업무 환경과 예산 제약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료 업무 툴 정보를 얻는 경로는 동료나 지인의 추천이 가장 많았다. 협업/문서공유 툴의 경우 동료 추천(55.2%), 온라인 커뮤니티(43.4%), 유튜브(36.6%) 순이었고, 생산성 향상 툴은 동료 추천(48.8%), 유튜브(45.3%), 뉴스/IT 미디어(38.6%)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SNS나 뉴스/IT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얻는 비율이 높았고, 50대는 유튜브와 뉴스/IT 미디어를 더 참고하며 빠른 정보 습득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생성형 AI 학습은 개인 주도, 조직 준비도에 따라 차이 생성형 AI 기능 학습 시에는 공식 교육보다 개인의 자발적인 시도와 탐색이 주를 이뤘다. 직접 사용하면서 습득한다는 응답이 74.5%로 가장 높았고, 유튜브/영상 튜토리얼(48.0%), 검색/블로그 등 콘텐츠(42.3%), 주변 사람에게 배움(31.6%) 순이었다. 회사 교육은 16.1%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직접 사용하며 습득하는 비율(80.1%)이 가장 높았고, 50대는 유튜브 영상(59.6%)이나 주변 사람들(42.8%)을 통해 배우는 등 다양한 경로로 학습하는 특징을 보였다. 흥미롭게도 소속 조직의 생성형 AI 활용 준비 정도에 따라 학습 방법이 달랐다. AI 활용이 잘 준비된 조직의 구성원은 회사 교육을 받는 비율(22.9%)이 높은 반면, 준비되지 않은 조직의 구성원은 직접 사용하면서 습득하는 비율(85.5%)이 더 높았다. 이는 조직의 AI 도입 수준이 개인의 학습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FAQ Q1. 생성형 AI가 업무에 어떤 도움이 되나요? A: 생성형 AI는 자료 검색, 문서 초안 작성, 반복 작업 처리 등에서 업무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줍니다. 특히 IT 개발 직무에서는 프롬프트 설계와 자동화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며, 여러 툴과 연동한 워크플로우 자동화까지 활용하고 있습니다. Q2. 어떤 직무에서 생성형 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나요? A: IT 개발, 기획/전략, 의료/간호 직무에서 생성형 AI 활용률이 높습니다. 특히 IT 개발 직무에서는 82%가 챗GPT를 사용하며, 고급 기능까지 활용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연차가 높을수록 다양한 활용 방식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Q3. 기업에서 업무 툴을 선택할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나요? A: 사용 편의성과 기능 활용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업 규모와 업종에 따라 보안성, 가격, 연동성 등을 추가로 고려해야 하며, 스타트업은 보안성과 인지도를, 공공기관은 가격을 특히 중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19 21:21AI 에디터

챗GPT도 편견 있다…AI마다 감정 해석 천차만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챗GPT 같은 AI가 인간처럼 감정을 이해하고 반응하는지 알아보는 대규모 연구를 진행했다. 그동안 AI의 감정 능력은 단순히 텍스트에서 기쁨이나 슬픔을 찾아내는 수준에만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AI가 실제로 감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는지를 깊이 들여다봤다. 연구진은 CoRE라는 새로운 평가 도구를 만들어 AI의 감정 처리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이는 심리학의 '인지 평가 이론'이라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감정을 느끼는 이유를 설명하는 이론이다. 연구 대상은 딥시크(DeepSeek) R1, 챗GPT GPT-4o-mini, 구글 제미나이(Gemini) 2.5 Flash, LLaMA 3, Phi 4, Qwen 3, QwQ 등 최신 AI 7개였다. 연구진은 행복, 분노, 두려움, 죄책감 등 15가지 감정과 '얼마나 즐거운가', '얼마나 확실한가',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가' 같은 16가지 판단 기준을 사용해 약 5천 개의 질문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3만 4천 건 이상의 AI 답변을 분석했다. 기본 감정 구조는 비슷하지만 해석은 제각각... 죄책감 판단은 일치, 놀라움은 천차만별 분석 결과 모든 AI가 인간과 비슷한 기본적인 감정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기쁨과 슬픔을 구분하는 능력은 모든 AI가 공통으로 갖고 있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상황에서 감정을 해석하는 방식은 AI마다 크게 달랐다. 특히 감정별로 AI들의 일치 정도를 조사한 결과가 흥미로웠다. 죄책감의 경우 모든 AI가 비슷하게 판단했지만, 놀라움의 경우에는 AI마다 완전히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이는 AI가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분노 감정 분석에서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타났다. 대부분의 AI에서 분노를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은 '기분 나쁨'이 아니라 '불공정함을 느끼는 정도'였다. 이는 AI가 분노를 단순한 부정적 감정이 아니라 도덕적 판단과 연결된 복잡한 감정으로 이해한다는 뜻이다. 또한 두려움의 경우 모든 AI가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과 강하게 연결해서 생각했다. 자랑스러움(Pride)은 '외부 통제를 받지 않는 상황'과 연관됐고, 흥미(Interest)는 '불확실한 상황'과 관련이 있었다. AI별 특성 뚜렷... 제미나이는 모든 것을 불공정하다고 판단 개별 AI의 특성도 확연히 드러났다. LLaMA 3는 모든 감정 상황을 불확실한 것으로 보는 경향이 강했다. 심지어 명확해 보이는 부정적 감정도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판단했다. 제미나이 2.5 Flash는 가장 독특한 행동을 보였다. 대부분의 감정을 '불공정하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강했고, 희망과 흥미 같은 긍정적 감정도 다른 감정들과 완전히 분리해서 처리했다. 연구진은 이 AI가 감정 판단 기준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딥시크 R1과 Phi 4는 상대적으로 인간의 감정 이해 방식과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미묘한 차이점들이 존재했다. 흥미롭게도 AI들은 각자 다른 '감정 지도'를 가지고 있었다. 어떤 AI는 긍정적 감정들을 위쪽에, 부정적 감정들을 아래쪽에 배치했지만, 다른 AI는 정반대의 구조를 보였다. 이는 같은 감정이라도 AI마다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AI 훈련 방법으로는 일관된 감정 이해 어려워... 개인 맞춤형 접근 필요 이번 연구는 현재 AI를 훈련시키는 방법으로는 일관되고 정확한 감정 이해 능력을 만들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AI들이 기본적인 감정 구조는 인간과 비슷하지만,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각 AI가 보여준 편향된 감정 판단은 실제 서비스에서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분노를 주로 공정성 문제로만 이해하거나, 모든 감정을 불확실한 것으로 보는 AI는 사용자와의 소통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연구진은 앞으로 문화나 개인적 경험 같은 요소들을 AI 훈련에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현재 사용하는 '다음 단어 예측' 방식이나 '인간 피드백 학습' 방법이 진정한 감정 이해 능력을 만드는 데 충분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 연구 결과는 AI가 감정을 완전히 이해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동시에 AI의 감정 처리 능력이 예상보다 복잡하고 정교하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FAQ Q: 이 연구가 기존 AI 감정 연구와 어떻게 다른가요? A: 기존 연구는 AI가 텍스트에서 감정을 찾아내는 능력만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AI가 감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는지를 깊이 분석한 첫 번째 대규모 연구입니다. 마치 AI의 '감정 사고 과정'을 들여다본 것과 같습니다. Q: 이 연구 결과가 우리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AI마다 감정을 이해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발견은 AI 서비스 선택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심리 상담이나 감정 지원 서비스를 받을 때 어떤 AI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경험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AI의 감정 이해 능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연구진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감정 모델 대신, 개인의 문화나 경험을 반영한 맞춤형 감정 AI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현재의 훈련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어 새로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19 21:20AI 에디터

게임과학연구원, 구글코리아와 2025 게임과학포럼 개최

게임과학연구원(원장 김경일)은 구글코리아와 오는 8월 26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2025 게임과학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게임과학포럼은 2018년 출범 이래, 게임에 대한 비과학적인 논쟁을 넘어 객관적 데이터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게임 담론 형성을 지향해왔다. 이번 포럼은 'AI가 바꾸는 창작, 미래가 묻는 균형'을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기술과 문화, 산업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먼저, 김경일 원장의 기조연설을 통해 AI 기술 혁신이 게임 및 콘텐츠 제작과 소비 환경에 가져온 변화를 진단하고, 기술 중심 혁신 속에서의 자유와 책임의 균형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짚어본다. 이어지는 본 세션은 ▲AI 기술 혁신과 함께하는 게임 산업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한국 게임의 성장 ▲게임 및 콘텐츠 진흥과 균형, 세 가지 의제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발제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연세대학교 계산과학공학과 신원용 교수, 크래프톤 AI Transformation Team 김도균 팀장, 엔씨소프트 AI 게임패키지 TF·사업전략팀 나규봉 팀장으로 구성된 업계 최고 AI 전문가들의 발제로, 생성형 AI 기술이 게임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정책팀 강경석 팀장과 명지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신혜련 교수, 그리고 넷마블 유원상 사업개발 이사와 함께 글로벌 게임시장의 흐름과 글로벌 플랫폼 기반의 K-게임 확산 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다. 세 번째 세션은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박종현 교수, 국회의원 조승래 의원실 최종길 보좌관,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이장주 소장의 발제로 게임이 지닌 사회·문화적 가치와 정책 방향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한다. 마지막 토크세션은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윤태진 교수가 좌장을 맡아, 기술과 창작, 이용자 경험의 접점을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한다. AI 기술 발전에 의한 콘텐츠 범람 시대에 개성 있는 게임 개발의 지속 가능성, 창작 윤리,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균형 잡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제 등을 깊이 있게 다루며, '게임과 기술이 그려야 할 미래'를 살펴본다. 김경일 원장은 “AI가 창작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지금, 기술 중심의 변화 속에서도 사람의 창의성과 산업의 균형을 함께 고민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게임이 가진 본연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내 게임 산업의 조화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이 공식 후원하며,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2025.08.19 18:35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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