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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업체へ﹤ADGO99﹥へ구글 찌라시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35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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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운드바, 금액·수량 모두 '10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 달성

삼성전자가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수량 기준으로 10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에 이어 사운드바 시장에서도 업계 선두를 입증했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FutureSourc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0.3%, 수량 기준 18.8%의 점유율을 기록하여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출시한 최상위 'HW-Q990C'를 비롯한 다양한 사운드바 제품들이 ▲현장감 넘치는 음향 ▲삼성 TV와 연동되는 'Q심포니' 기능 ▲편리한 연결성을 앞세워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테크 매체들의 호평도 잇달았다. 영국 IT 매체 T3는 최상위 제품인 HW-Q990C를 플래티넘 어워드와 함께 23년 베스트 사운드바로 선정하면서 "사운드바들 중 최고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제품이다"라고 평했다. 또, 영국의 IT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프리미엄 사운드바 'HW-Q800C'를 23년 최고의 사운드바(Best Overall)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AI 기반의 음향 기술 및 다양한 시나리오의 연결성이 강화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024.03.18 11:00이나리

[유미's 픽] "드디어 움직인다"…'MSP 대어' 메가존, IPO 주관사 선정 작업 착수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업계 최초로 유니콘 기업에 오른 메가존클라우드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드디어 돌입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는 다음달 초순께 주요 증권사들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시리즈 C 투자 유치 후 IPO에 나설 것으로 꾸준히 예상됐으나, 지금까지 상장 작업과 관련된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었다. 하지만 다음달 국내 주요 증권사 여러 곳에 RFP를 발송한 것을 시작으로 상장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상장주관사 선정은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2022년 4천5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받았다. 기존 시리즈 A와 시리즈 B, 시리즈 B-1 투자와 합치면 누적 투자금은 8천억원을 넘어섰다. 2022년 스타트업이 유치한 자금 조달 규모 중에선 최대치였다. 업계 관계자는 "시리즈C 투자를 받았다는 것은 IPO를 전제로 한 것인 만큼 메가존클라우드가 상장에 나설 것이란 것은 기정사실화 됐던 것"이라며 "투자 유치 시 약정된 IPO 기간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메가존클라우드가 최근 들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메가존클라우드에 뭉칫돈이 몰린 것은 앞으로의 성장 가치가 더 높을 것이란 시장의 평가 덕분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수요가 폭증해 관련 시장이 급성장 한 것이 도움이 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지난 2022년 4조~5조원에서 오는 2025년 11조6천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정부도 '클라우드 퍼스트'를 외치며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올해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난 758억원으로 책정했다. 지난 1월 말 발표한 행정 전산망 종합 대책이 구체화 되면 관련 예산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른 가장 큰 수혜자는 매달 기업들로부터 사용료를 받고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IT 인프라를 빌려주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들이다. 글로벌 메이저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국내 메이저는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이 거론된다. CSP 사업자에 못지 않는 핵심 사업자들이 MSP다. 기업 경영환경에 맞춰 클라우드 전략을 컨설팅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천, 구축까지 해준다. 가끔 고객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옮겨주는 일도 하는데 메가존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이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삼성SDS·LG CNS·SK C&C 등 대기업 IT 서비스들도 경쟁에 뛰어 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MSP들은 직접 서비스를 만들지 않고 '소개 수수료'를 받는데, 마진율은 통상 5~7%정도 수준에 그친다"며 "심지어 고객이 해당 요금을 지불하지 못하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MSP에게 돌아간다는 점에서 수익을 내기엔 상당히 불리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메가존클라우드는 매출은 2021년 7천514억원에서 2022년 1조2천66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시장의 기대에 부응했지만, 수익성 확보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 이곳은 지난 2019년 152억원, 2020년 143억원, 2021년 153억원, 2022년 346억원 등 연간 수 백억원대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역시 흑자 전환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탓에 일각에선 수익 구조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우려하기도 했다. 성장성을 근거로 상장 기회를 주는 '기술특례 제도'를 이용한다고 해도 수익성 개선 방안이 입증되기 전에 제 가치를 받기 어려울 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일단 IB 업계에선 메가존클라우드의 기업 가치를 2022년에 2조4천억원 정도로 봤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상반기에 선정될 주관사와의 합의를 거쳐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장 변수를 고려하면 1~2년 내 상장 절차를 마무리 것으로 예상된다. 메가존클라우드와 경쟁 관계인 베스핀글로벌도 지난해 증권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며 IPO를 공식화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한 실탄을 마련할 계획으로, 내년을 목표로 현재 상장 주관사 선정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스핀글로벌은 2022년 영업손실 규모가 220억원을 기록한 데다 지난해에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클라우드 전환이 급속도로 이뤄지면서 사용량도 빠르게 늘어나며 MSP 마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MSP가 아직 적자를 기록할 때가 많지만, 시장 선점을 위한 필연적 전략 투자로 봐야 하는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아직은 잠재 성장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4.03.18 10:51장유미

내수 포화 中 완성차·배터리, 세계로 뻗는다

중국 완성차·배터리 업체가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간다. 1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판매된 세계 전기차(BEV+PHEV)는 약 1천407만대로 전년 대비 33.5% 증가했다. 이 중 약 60.0%인 841만대가 중국에서 판매되며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의 자리를 지켰다. 막대한 인구수와 중국 정부 강력한 지원 정책 덕에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을 형성할 수 있었던 중국은 2022년 전기차 침투율이 25%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30%를 돌파하면서 내수시장은 포화상태에 직면했다. 초기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저가 소형 전기차를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하지만 테슬라와 전통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략이 점차 실현되면서 중국 완성차 업체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20년까지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중국 완성차 업체의 점유율은 2021년을 기점으로 내수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비야디(BYD)는 2020년 판매량 17만대, 2021년 61만대에 이어 2023년에는 약 290만대를 판매하며 업계 선두주자 테슬라 판매량까지 넘어섰다.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오토, 샤오펑, 니오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며 중국 완성차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2023년 기준 55.7%로 전체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을 살펴보면 중국 완성차 업체 점유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낸다. 이와 같은 증가 추세는 각 지역별 시장을 공략한 업체들의 전략이 주요했다. 유럽 시장을 공략한 상해기차(SAIC) MG와 지리 링크앤코는 준·중형급 차량 중심 판매전략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력 모델인 MG-4를 내세운 MG는 2023년 유럽에서 13만 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08% 성장했다. 아시아 시장 중 동남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비야디 역시 주력 모델 아토3를 내세워 지난해 5.8만대를 판매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처럼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중국 시장의 자국 내 과잉 생산과 시장 포화 이슈 대응하기 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를 앞세워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점진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추이둥수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사무총장도 "중국 전기차의 '규모의 경제'와 시장 수요 확대로 갈수록 많은 전기차가 해외로 진출할 것"이라며 중국 전기차 수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중국 배터리 업체 또한 완성차 업체 세계 시장 확대 추세는 비슷하나 점유율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배터리 업체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에는 LFP배터리 약진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률 둔화로 인해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LFP배터리의 채택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 과거 중국산 저가 배터리로만 여겨지던 LFP배터리는 테슬라의 LFP배터리 탑재 소식 이후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모델3에 처음 탑재했다가 현재는 모델Y까지 확대됐다. 이에 더해 전기차가 대중화되는 과정 중 안전에 대한 부분에서 NCM배터리 대비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도 LFP배터리 채택 비중 확대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현재 LFP배터리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중국 업체로는 CATL, BYD, 고션 등이 있다. 지난해 1~12월 기준 비중국 시장에서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동기 대비 CATL(73%), BYD(396%), 고션(222%)로 고성장세를 나타냈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 및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을 구축했다. 이를 통한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SNE리서치는 21일부터 4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제7회 NGBS2024& 제1회 NGBS 튜토리얼 2024' 세미나에서 위와 같은 중국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업체 해외 진출 동향과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03.18 10:36류은주

셀트리온, 美서 '짐펜트라' 출시…염증성 장질환 현지 매출 상승 기대

셀트리온이 15일(현지시간)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를 미국에 출시했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획득한 첫 제품이다. 중등도 내지 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환자 대상으로 허가를 받았다. 권장 용량은 2주 간격으로 회당 120mg이다. 짐펜트라의 도매가격은 2주 투여분의 4주 기준 6천181.08달러로 책정됐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신약 지위와 염증성 장질환(IBD) 경쟁 의약품 가격, 미국 제약바이오 시장 특성 등을 고려해 가격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짐펜트라는 현재 출원된 SC제형과 투여법에 대한 특허가 등록되면 최대 2040년까지 특허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미국에서 안정적인 수익 확보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는 인플릭시맙을 포함한 미국 TNF-α 억제제 시장은 지난 2022년 기준 약 62조570억 원 규모다. 짐펜트라가 주력하는 IBD 시장 규모는 12조8천억 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오는 2025년 타깃 환자 처방률을 10% 이상 달성,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시킨다는 계획이다. 짐펜트라는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셀트리온이 직접 판매한다. 현재 다수 중소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에서 별도 협상 없이 자체적으로 자사 처방집에 제품을 등재하는 등 출시 초반부터 처방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대형 PBM과도 2분기 내 선호의약품 등재를 목표로 협상을 이어가는 중이다. 또 셀트리온은 미국 현지 의료진들에게 직접 짐펜트라의 제품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환자들 대상으로 보험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이들에게 제품 할인 및 공급 등을 지원하는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는 “치료 효능뿐만 아니라 편리한 치료 옵션까지 제공하는 짐펜트라가 미국 시장에 출시된 만큼 환자들은 보다 유연하게 질병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자신했다. 뉴욕 마운트 시나이 이칸 의대의 장 프레드릭 콜롬벨 교수는 “짐펜트라가 출시되며 미국에서도 환자들이 일상생활 속 질병 관리를 보다 유연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크론병 및 대장염 재단'의 마이클 오쏘 회장도 “짐펜트라로 미국 IBD 환자들의 치료 옵션이 확대됐고, 집에서 간편하게 자가 투여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발전”이라고 전했다.

2024.03.18 10:30김양균

에이딘로보틱스, SFAW2024서 신제품 레이더 센서 공개

로봇 소부장 스타트업 에이딘로보틱스는 오는 27~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2024)'에서 로봇 작업 안전성을 높이는 레이더 센서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은 1990년부터 국내 산업 자동화 분야를 대표해온 전시회다. 올해 550개사가 2천100부스의 규모로 나서 약 7만 명의 방문객들이 현장을 찾을 전망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사람과 로봇 간의 안전한 협업을 도모하고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힘 토크센서와 로봇 안전센서, 그리퍼 제품군을 전시한다. 또 로봇 부품을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 등도 함께 선보인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전시에서 로봇의 안전과 성능을 더해줄 '작업 안전용 레이더 센서(PanoRadar)'와 '스마트 그리퍼(SusGrip)'를 최초 공개한다. 작업 안전용 레이더 센서는 초광대역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델로 최대 9m의 장애물 감지 기능과 디지털 인터페이스 모듈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협동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로봇의 손목 부위에 장착해, 사각지대 없이 360도 주변의 사람과 물체를 인식하여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그리퍼 제품은 최대 128mm 평행 그리핑 성능을 바탕으로 힘센서를 장착했다. 로봇에 장착해 다양한 산업군의 제조 현장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에이딘로보틱스만의 차별화된 프린지 효과 기반 정전용량 힘 측정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6축 힘 토크 센서(AFT200 시리즈)의 커스터마이징 모델을 비롯해, 자체 스마트 그리퍼와 인공지능(AI) 비전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제작한 물류용 로봇 피킹 솔루션, 힘 토크센서를 바탕으로 용접, 연마, 절삭 등의 동작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생산자동화 힘 제어 솔루션도 시연할 예정이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기존 센서에 새로운 안전센서와 그리퍼, 커스터마이징 모델들이 추가돼 한층 강화된 경쟁력을 전격 공개할 것"이라며 "국내 연구진들부터 로봇 제조업체까지 고객 니즈에 가장 부합하는 최적의 맞춤형 솔루션을 현장에서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3.18 10:22신영빈

원티드랩,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4' 컨퍼런스 개최

원티드랩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고민에 빠진 직장인을 위한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4'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5월28~29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은 HR 담당자를 위한 'HR 데이'로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개발자·기획자·디자이너·마케터 등 서비스를 만드는 메이커를 위한 '메이커스 데이'가 열린다. 연사로는 SK텔레콤·기아·LG에너지솔루션·구글코리아와 같은 국내외 대기업은 물론 쿠팡·비바리퍼블리카·루닛·무신사 등 주요 기업의 임직원이 참여한다. HR 데이에는 '저성장 시대에 HR 실무자들이 변화에 대응하는 법'을 주제로 ▲HR 패러다임 시프트 ▲비욘드 HR ▲퓨처 오브 HR ▲챌린지 오브 HR 등 총 4개 트랙, 24개 발표 세션이 열린다. 둘째날인 메이커스 데이에는 '새로운 일, 새로운 관점으로 일을 통해 성장하는 법'을 주제로 ▲브랜드 인사이트 ▲파이오니어 테크놀로지 ▲UX 패러다임 시프트 ▲커리어 그로스 등 총 4개 트랙, 24개 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티켓은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생성 AI 등 어느때 보다 '일'을 둘러싼 변화가 빨라지면서 고민에 빠진 HR 담당자와 직장인을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마련했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통해 고민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일의 모습을 예측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준비를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8 09:44백봉삼

롯데마트, '오늘좋은' 건기식 PB 6종 출시…오메가3·홍삼 등 판매

롯데마트·슈퍼가 자체 브랜드(PB) '오늘좋은' 건강기능식품 6종을 출시해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시니어 고객층이 주로 구매하는 알티지오메가3, 비타민D, 홍삼, 혈당, 관절, 다이어트 보조제로 구성됐다. 롯데마트·슈퍼는 대표 상품으로 27일까지 '오늘좋은 비타민D(30g)'을 1만2천900원에 1+1으로 판매하며,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21mg 함유된 '오늘좋은 6년근 홍삼정(240g)'은 8만9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6종 외에도 최근 인기 건강기능식품으로 손꼽히는 이뮨샷 면역 비타민 상품을 올 상반기 내로 출시해 선보일 계획이다. 오늘좋은 건강기능식품은 고품질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오늘좋은 홍삼정'에 사용된 홍삼의 경우, 토양 선정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김포파주인삼농협이 직접 관리한 6년근 홍삼만을 사용했다. '오늘좋은 비타민D'는 체내 흡수율이 좋은 세계적인 비타민 전문기업 DSM사 프리미엄 비타민D를 사용했으며, 나머지 4개 건강기능식품도 다양한 생산업체와 협업해 원료 선정부터 제조 과정까지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또한 롯데마트·슈퍼는 시각장애인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늘좋은 건강기능식품 위쪽에 상품명이 적힌 점자스티커를 부착했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롯데중앙연구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지난해 5월부터 점자 기획·샘플 검수 작업을 진행했다. 롯데마트는 추후 출시되는 건강기능식품에도 점자 스티커 추가 개발과 표기 각인 등을 보강할 계획이다. 롯데마트∙슈퍼 임현화 식품PB개발팀 상품기획자는 "시니어 고객 뿐만 아니라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시중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고품질을 자랑하는 만큼 오늘좋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3.18 09:18최다래

美 SW 기업, 매각설에 주가 16% 올랐다…어디길래?

미국 소프트웨어(SW) 업체 하시코프가 향후 매각에 나설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하시코프는 최근 몇 달간 금융 자문사들과 잠재적인 인수자들을 평가하기 위한 협상에 나섰다. 또 다른 산업군에 있는 기업들과도 인수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하시코프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를 지원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코드형 인프라(IaC) 솔루션 '테라폼(Terraform)'과 보안 자동화 솔루션 '볼트(Vault)', 멀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앱) 자동화 솔루션 '노마드(Nomad)',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 '컨설(Consul)', 클라우드 원격 액세스 지원 솔루션 '바운더리(Boundary)'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나 이전보다 소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약 11% 하락했던 하시코프 주가는 이번 매각 소식이 전해지자 장 마감후 16% 상승했다. 하시코프의 시장 가치는 현재 53억 달러(약 7조570억원)에 달한다. 블룸버그는 일단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수합병 활동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앞서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업체 시놉시스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앤시스를 340억 달러에 인수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소프트웨어 분야 거래 규모는 올해 30% 증가해 740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다만 블룸버그는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통해 "현재 하시코프가 진행 중인 매각 논의들이 구체적인 결과물로 이어질지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2024.03.18 09:10장유미

ETRI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첫 수상"

국내 산·학·연이 공동 개발한 SW가 세계 3대 디자인 수상대회 중 하나인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의 사용자경험(UX) 부문에서 자율이동형 협동로봇(모비, MOBY) 의 티치펜던트 SW가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SW 개발은 연구계에서 ETRI가 참여해 티치펜던트(모비 앱) 전체 UX 설계와 개발을 담당했다. 학계에서는 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 유승헌 교수 연구팀이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티치펜던트 앱에 들어가는 UX/UI 디자인을 맡았다. 산업계에서는 뉴로메카가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하드웨어 및 프레임워크를 맡았다. ■ 티치펜던트 SW 수상작은 모바일 로봇 기반의 매니퓰레이터 티치펜던트인 '모비(MOBY) SW'다. 사용자 친화적이다. 직관적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란 바퀴형으로 이동이 가능한 모바일 로봇과 작업을 위한 로봇 팔인 매니퓰레이터가 결합된 형태다. 동시에 제어되면서 이동 및 조작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을 말한다. 로봇에게 작업을 지시하기 위한 기존 티치펜던트 제품들은 모바일 로봇과 매니퓰레이터의 명령을 각각 따로 수행하도록 구성돼 있다. 사용자들이 많이 불편했다. 연구팀은 모바일로봇과 매니퓰레이터의 이동 및 작업을 하나의 SW에서 동시에 명령할 수 있는 티치펜던트를 처음 개발했다. 이 티치펜던트를 이용하면 모바일 로봇의 자율주행을 위한 목적지나 이동경로 설정과 매니퓰레이터의 물체 조작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이 티치펜던트는 모바일 로봇의 자율주행을 위한 지도 및 경로 생성, 주행 프로그램, 시뮬레이션 및 매니퓰레이터의 작업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 기대효과 연구진은 향후 자동화 구현의 복잡한 과정을 쉽게 간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화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BT(behavior Tree) 기반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로봇 작업을 위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TRI는 계명대 사용성평가연구센터에 일반인의 상용성 시험을 의뢰했다. 이 결과 로봇이 특정 위치의 물체를 이동시켜 배치하는 픽앤플레이스(Pick and Place) 작업 등 티치펜던트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진은 "비전문가라도 코딩없이 쉽게 다룰 수 있다는 사용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향후 중소·중견 제조업체 및 식음료, 물류, 창고, 마켓, 박물관 서비스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이 티치펜던트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자동화 산업 현장에 비전, 협동 로봇, 모바일 로봇 등 세 가지 로봇 요소를 다룰 전문가가 희소하기 때문에 향후 다수의 사용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연구진은 내다봤다. 세계적 시장조사기관인 아이디테크엑스(IDTechEx)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로봇 시장이 향후 20년간 연평균 18.9%의 성장률로 2044년에는 1천500억 달러(한화 약 19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향후 계획 ETRI는 이 기술을 협동로봇 및 모바일 로봇 기반 회사 등에 기술이전할 계획이다. 본격 상용화를 위해서다. 이와 함께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앱에 들어가는 모바일 로봇이 그리는 지도 등을 추가 개발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ETRI 로봇·모빌리티 연구실 동지연 선임연구원은 “현재 로봇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데, 사용자 친화적인 티치펜던트를 통해 로봇 전문가들이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로봇을 사용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유승헌 디자인조형학부 교수는 "로봇은 대표적인 기술 집약 제품인 동시에, 사용자 중심의 UX 디자인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는 접근방식에 ETRI와 뉴로메카가 적극 공감해 함께 이룬 성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대회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수상작은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9개 부문에서 9개를 선정한다.

2024.03.18 08:50박희범

뉴패러다임, 주거용 부동산 스타트업 '내방니방' 프리A 투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첫 투자기업으로 IT 플랫폼 기술을 통해 1인 주거용 부동산 브랜딩과 운영관리 서비스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내방니방'에 프리A 투자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방니방은 주거용 부동산 위탁관리 및 운영, 공간 브랜딩 분야 전문 업체다. 대표적인 솔루션으로는 '주거용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 브랜딩과 함께 IT플랫폼 기술을 통해 운영관리(SaaS)를 쉽게 만드는 '공간브랜딩-부동산 서비스'가 있다. 현재 주거용부동산 운영관리 앱 내방니방과 투트랙 전략으로, 주거공간 브랜드 '위플라'를 운영하고 있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같은 생활권에 속한 '우리'에게 합리적인 주거 플레이스 제공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위플라 브랜드는 하루단위 숙박공간인 '위스테이, 단기임대 주거공간 '위리브', 카페 브랜드 '카페위위'를 통해 레지던스 제공부터 임차인 고객의 필요에 맞는 부대시설, 팝업이벤트 기획까지 유휴 공간을 리브랜딩하면서 새 가치를 창출해나가고 있다. 또 모든 주거용부동산은 내방니방 모바일 앱과 연동해 비대면 운영관리 솔루션 SaaS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보통의 1인 주거공간을 공간브랜딩, 서비스, 커뮤니티가 결합된 라이프스타일로 탈바꿈하는 것이 내방니방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이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직영 중심 거점 위플라를 기반으로 주거 카테고리 내의 다양한 수익모델 확보와 B2G, B2B로 확장 가능성도 주목할만 하다”며 “지역 주거용부동산과 상권을 장악하는 압도적 선두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근호 내방니방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마케팅 비용과 빠른 지점 확장을 위한 보증금과 시설비에 주요하게 사용할 예정”이라면서 “올해 상반기 위플라 1호점을 메인상권으로 확장 이전하고 추후 2, 3호점까지 지방거점에 신규오픈하면서 올해 전체 3호점 흑자전환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내방니방의 '인천 위플라 직영 1호점'은 올해 추가 확장에 나선다. 이어 부산, 대구 및 주요 대학가 및 관광지까지 직영지점을 확장하고, 2026년까지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과 카페위위 하위브랜드 프랜차이즈를 50여개로 늘리는 게 목표다.

2024.03.18 08:42백봉삼

[미장브리핑] 비만치료 관련 주가 고공상승…ETF가 나을까

비만 치료나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약을 개발하거나 승인받았거나, 출시한 제약회사들의 주가가 고공상승 중이다. 단일 주가가 최근들어 크게 높아지다 보니 투자의 턱을 낮추기 위해 상장지수펀드(ETF)도 출시 예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하지만 CNBC에 스트래티지스(Strategas ETFs)의 토드 손 전략가는 기업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에 성과에 따라 ETF도 달라진다며, ETF보다는 단일주에 투자하는 것이 더 강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엠플리파이 ETF와 라운드힐 인베스트먼트가 체중 감량 기업에 초점을 맞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한 투자 설명서를 제출한 바 있다. 토드 손 전략가는 "ETF에 들어갈 주요 종목은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한 두개의 유명 기업과 공급에 필요한 일부 제조업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미국 비만 치료제 시장서 두각을 나타내는 플레이어가 소수인데 체중 감량에 관한 ETF가 타당한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2024년에 들어 현재까지 노보 노디스크 주가는 지난 13일 기준 29%, 엘리 릴리는 30% 상승했다. 의료 부문 주가보다 7% 가량 높다. 노보 노디스크가 체중 감량 치료제로 내놓은 '위고비(Wegovy)'는 미국서 심장 건강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승인받았다.

2024.03.18 08:29손희연

'코딩온' 스프레틱스, 애플 서비스 글로벌 커뮤니티 ACN 선정

SW교육 전문브랜드 '코딩온'을 운영하는 스프레틱스(대표 원태경)는 미국 애플(Apple)이 공식 인증한 애플 컨설턴트 네트워크(ACN, Apple Cunsultant Network)에 한국 기업 최초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스프레틱스를 포함해 한국 기업은 총 4곳이 뽑혔다. Apple Cunsultant Network(ACN)는 애플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 독립 IT서비스 제공업체의 글로벌 커뮤니티다. 스프레틱스가 한국 최초로 ACN에 선정됨에 따라 한국의 애플 고객들도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가장 적합한 애플 기술을 식별하고 배포 지원, 설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ACN은 배포 지원, 시스템 통합, 헬프 데스크 지원 및 애플 기기의 전체 관리를 비롯해 기업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애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IT 솔루션에 대한 교육을 통해 MDM(모바일 기기 관리)으로 애플 기기 설정, 비즈니스 운영을 지속하기 위한 보안 네트워크 설치 및 백업과 보안 솔루션 배치 등의 타사 IT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코딩온은 설명했다. 또 특수 기술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거나 추가 애플 서비스를 수행할 권한도 가지고 있어 맞춤형 앱 개발, 수리 및 재판매, 손쉬운 사용 솔루션 컨설팅 등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태경 스프레틱스 대표는 "이번에 한국 최초로 ACN에 선정된 기업은 스프레틱스 포함 총 4곳"이라면서 "2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다른 기업들과 달리 스프레틱스는 유일한 신생 기업으로 뽑혀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스프레틱스가 선정된만큼 우리 회사 브랜드인 '코딩온'을 통해 애플 관련 교육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기대해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애플 홈페이지에 게시된 스프레틱스 정보는 'https://consultants.apple.com/kr/profile/3290808'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17 14:45방은주

메타, '라마3' 전용 AI인프라 공개...GPU만 4만9천개

메타가 차기 대규모언어모델(LLM) '라마 3' 학습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를 공개했다. 최근 실리콘 앵글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AI학습을 위한 데이터센터급의 24K GPU 클러스터 한 쌍의 세부정보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여러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병렬 컴퓨팅 작업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기계학습, 대규모 시뮬레이션 등 대규모 계산 작업을 더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활용된다. 메타에서 공개한 24K GPU 클러스터는 2022년 선보인 리서치슈퍼클러스터(RSC)의 후속모델이다. 이름처럼 2개의 클러스터에 각 2만4천576개의 엔비디아 텐서 코어 H100(이하 H100) GPU가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총 4만9천 개 이상의 H100 CPU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발표는 일반인공지능(AGI) 연구를 위해 대규모 인프라 구축 계획의 일환이다. 메타는 2024년 말까지 35만 개의 H100 GPU를 포함한 AI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확보한 인프라를 포함해 60만 개의 H100 GPU 수준의 컴퓨팅 파워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클러스터는 GPU 수가 동일하며 개방형 GPU 하드웨어 플랫폼 '그랜드 티톤(Grand Teton)'을 사용해 구축됐다. 하지만 네트워크 인프라 설계에 차이가 있다. 하나는 웻지 400 및 미니팩 2 OCP 랙 스위치와 아리스타 7800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RDMA 오버 컨버지드 이더넷(RoCE) 솔수션을 적용했다. 두 번째 클러스터는 엔비디아의 퀀텀2 인피니밴드 패브릭 솔루션이 적용됐다. 두 클러스터의 구조를 다르게 한 이유는 향후 더 크고 확장된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두 클러스터에서 다양한 분야의 AI를 학습하며 어떤 구조와 설계 방식이 AI에 적합한지 데이터를 확보해 이후 적용하겠다는 비전이다. 저장장치도 해머스케이프와 협력해 자체 개발했다. 생성형 AI 훈련 작업이 점점 빨라지고 규모가 커지는 것에 대비해 고성능이면서도 수만개의 GPU에서 동시 작업하는 데이터를 감당할 수 있도록 E1.S SSD를 활용했다. 이와 함께 구글은 개방형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AI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인 파이토치를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빈 리 등 구글 연구원은 “지난 2015년 빅서 플랫폼을 시작으로 GPU 하드웨어 플랫폼을 설계를 공개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런 정보 공유가 업계의 문제 해결을 돕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이번 GPU 클러스터 관련 내용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우리의 AI 노력은 개방형 과학과 교차 협력의 철학을 바탕으로 구축됐다”며 “개방형 생태계는 AI 개발에 투명성, 정밀성, 신뢰를 제공하고 안전과 책임을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7 13:07남혁우

위메이드 '판타스틱 베이스볼', 사전예약 시작

위메이드의 신작 모바일 야구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 얼티밋 쇼다운(판타스틱 베이스볼)'이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지난 15일부터 구글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앱마켓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공식 홈페이지 사전예약 보상으로는 ▲고급 선수카드팩 티켓 10장 ▲ 50만 골드 100행동력이 주어진다. 스토어 사전예약은 ▲일반 선수카드팩 티켓 10장 ▲10만 골드 등이다. 이 게임은 뛰어난 그래픽으로 구현한 실사 캐릭터를 간편하게 조작해 즐기는 야구 게임이다. 싱글 플레이, 시즌, 챌린지, 쇼다운, 친선 경기 등 다양한 PvP(Player vs Player)와 PvE(Player vs Environment) 콘텐츠를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멀티 리그 기반 초현실적인 팀 구성과 사실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 국가의 경계를 넘어 펼쳐지는 뜨거운 경쟁 등을 통해, 전세계 야구 팬들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위메이드는 KBO 리그 개막 전날인 오는 22일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론칭 기념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에는 게임 공식 모델인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선수와 대만 타이강 호크스의 안지현 치어리더가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위메이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게임 라이선스 사업 대행 본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KBO가 권리 또는 사용권 부여 권한을 갖고 있는 KBO CI, KBO 리그 10개 구단의 로고, 엠블럼, 유니폼, 캐릭터 심볼(국가대표 CI 권리 제외)을 국내외 야구게임(PC, 모바일, 콘솔게임, 스크린야구)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대만 프로야구 리그(CPBL)와도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2024.03.17 13:05강한결

"국내 AI모델, 정말 안전할까"…직접 확인하는 행사 열린다

정부가 국내 거대언어모델(LLM)의 윤리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 달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를 개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I윤리 안전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자는 행사 전 간단한 가이드라인을 미리 제공받을 수 있다. AI 레드팀은 AI의 윤리성·안전성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하는 팀이다. 현재 LLM 보유기업인 네이버, 오픈AI, 구글 등이 내부에 꾸린 팀이다. 이 팀은 고의로 자사 모델에 악의점 프롬프트를 입력하거나 해킹하는 작업을 한다. 이를 통해 AI 모델의 잠재적 위험성과 취약점을 발견한다. 기업은 레드팀의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모델을 수정해 안전성을 끌어올린다. 챌린지 참가자는 이러한 레드팀 역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참가자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포티투마루 'LLM42' 등 국내 기업의 LLM 대상으로 모델 윤리성·안전성을 테스트한다. 과제 예시로는 ▲AI에게 폭력적·공격적 언어 유도하기 ▲정치, 종교, 국제사회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한 주관적인 답변 유도하기 ▲특정 사회적 집단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편견 유도하기 등이다. 참가자는 주어진 문제에 따라 LLM을 임의로 선택해 미션을 완료하기만 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악의적 프롬프트를 가장 많이 발견한 팀은 상도 받는다. 대상 1명은 과기정통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우수상 3명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상 등과 상금 300만원을 각각 받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챌린지 소스 결과물은 시중에 공개되지 않는다. LLM 개발사만 자사 결과물을 받을 수 있다. 개발사는 이를 통해 자사 모델 안전성을 한번 더 검증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12일에는 AI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국내외 LLM 개발사 임원진이 모여 LLM 개발과 적용의 흐름, 윤리 안전에 대한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에이든 고메즈 코히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크리스 메서롤 프론티어 모델 포럼 대표, 댄 헨드릭스 AI안전성위원회 총괄,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혁신센터장, SK텔레콤 에릭 데이비스 글로벌통신 담당, 카카오 김경훈 이사,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가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데이터 보안과 신뢰성 평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4.03.17 12:24김미정

구글미트, 뷰티 필터 기능 PC에도 추가했다

구글이 서비스하는 영상회의 서비스 구글미트 PC버전에서도 뷰티 필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구글은 지난해 구글 미트 모바일에 도입했던 뷰티 필터 기능을 웹에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글미트는 사용자의 얼굴에 뷰티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을 지난해 10월에 출시했다.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필터 효과로 안색이 밝아 보이게 할 수 있다. 안색을 부드럽게 하거나 매끄럽게 하는 기능 두 가지를 통해서다. 이 기능의 핵심은 외모를 극단적이게 변화시키지 않다는 것이다.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것처럼 보여 훨씬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 뷰티 기능은 기본적으로 꺼져 있지만, 구글 미트 설정에서 활성화시킬 수 있으며 일부 구글 서비스 유료 요금제 구독자만 사용할 수 있다. 외신은 구글의 이같은 행보가 타 경쟁업체에 비교해서는 조금 늦은 편이라고 전했다. 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이미 얼굴을 과감하게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24.03.17 11:45안희정

"GPT-4 넘었다"…전기차 버린 애플, 생성형 AI 주도권 잡을 新무기 공개

애플이 최고 성능의 이미지-텍스트 멀티모달 모델을 깜짝 공개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다른 빅테크에 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일로 실력을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 연구진은 최근 정교한 사전 훈련 과정을 거친 최대 매개변수 300억 개의 대형멀티모달(LMM) 'MM1'을 미국 코넬대 논문 저장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공개했다. 이 모델은 이미지를 생성하지는 않지만, 300억 매개변수 모델로 이미지를 읽고 자연어로 설명하는 능력(VQA)에서 오픈AI 'GPT-4V'와 구글 '제미나이 울트라'를 일부 추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의 제목은 'MM1: 멀티모달 LLM 사전 교육의 방법, 분석 및 통찰력'이다. 연구진들은 고성능 LMM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아키텍처의 구성과 학습용 데이터셋 선별 등을 집중 실험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단일 모델이 아닌 사전 훈련을 통해 상황별로 SOTA(State-of-the-art, 현 최고 수준)를 기록한 모델 여럿을 구축하고, 이를 '전문가 혼합(MoE)' 방식으로 조합했다. 이를 통해 매개변수 30억 개(3B), 70억 개(7B), 300억 개(30B) 등 제품군을 구성했다. 연구진은 이미지 인코더와 비전-언어 커넥터, 다양한 사전 훈련 데이터 등을 채택하고 골라내는 과정에서 몇 가지 중요한 설계 교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미지 해상도 및 이미지 토큰 수와 함께 이미지 인코더 선택이 상당히 중요한 반면, 비전 언어 커넥터 설계는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미지 캡션, 인터리브 이미지 텍스트 및 텍스트 전용 데이터 등을 혼합하는 것도 벤치마크 최고 성능을 달성한 중요한 이유가 됐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런 대규모 멀티모달 사전 훈련 덕분에 MM1이 컨텍스트 러닝(in-context learning), 다중 이미지 추론(multi-image reasoning), 퓨샷 CoT 프롬프트(few-shot chain-of-thought prompting) 등을 활용해 이미지를 이해하고 답하는 데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이미지 속에 등장하는 개체를 구분하고 각각의 숫자를 셀 수 있고 ▲이미지 속 간판이나 표시 등 텍스트를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미지 속 냉장고의 무게 등과 같은 사물에 대한 지식을 설명할 수 있으며 ▲이미지를 통한 기본적인 계산이 가능하다. 즉 단순 이미지 설명을 넘어 언어 기반의 이해와 생성이 필요한 복잡하고 개방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 벤치마크에서는 MM1 3B와 7B 모델이 동급의 '라바(LLaVA)'나 '제미나이 나노', '큐원', 'GPT-4' 등 멀티모달 모델의 성능을 대부분 앞질렀다. 30B 모델은 매개변수가 각각 1조5천600억 개(1천560B)와 1조7천600억 개(1천760B)로 알려진 제미나이 울트라와 GPT-4와 맞먹거나 앞서는 성능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선 애플의 MM1 벤치마크 결과에 대해 회의적인 평가를 내놨다. 일부만 테스트해 발표된 논문이란 점에서 상용화되기엔 이르다는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MM1의 VQA 벤치마크 결과는 무의미하다"며 "논문에서야 검증용으로 (벤치마크 결과가) 필요할 수 있으나, 실제 모델에 적용할 경우 결과값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품질이 보장되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카이브에 논문이 등재됐다는 것으로 상용화 시점을 가늠하기엔 어렵다"며 "LMM 벤치마크 데이터셋은 아직 LLM 대비 목적성이 아주 명확하지 못해 수치만 보고 성능을 가늠하기 더 어렵기도 한 만큼, 실제 어떤 서비스에 들어가는지가 더 중요할 듯 하다"고 밝혔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일부 분절된 태스크(Task)만 평가돼 벤치마크 결과가 상용화 수준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포함해 엔드-투-엔드(end-2-end)에 대한 평가가 더 필요할 듯 하다"고 말했다. 해외에선 이번 연구를 두고 AI에 대한 애플의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 애플이 생성형 AI 시장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경쟁력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AI 연구 개발에 나서며 전용 칩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축하는 프레임워크와 칩에서 AI를 구동하는 데 최적화한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또 지난해 10월 7B·13B 멀티모달 모델 '페렛'을 오픈 소스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혁신적인 AI 논문을 계속 발표하고 있다. 애플은 올해 10억 달러(약 1조3천300억원)를 투자, 제품 전 라인업에 생성형 AI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력 보강을 위해 캐나다 AI 스타트업 다윈AI를 인수했다. 또 지난 10년간 추진해온 자율주행 전기차 프로젝트 '애플카'를 포기하고 2천 명에 달하는 직원을 AI 부서로 재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에는 애플의 AI 연구진이 생성형 AI에 관한 연구 논문 두 편을 발표하며 AI 추격전에 나섰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애플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에서 구동되는 생성형 AI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MM1은 챗GPT, 라마처럼 최근 출시된 다른 AI 모델과 유사하긴 하지만, AI에 인간의 지각과 유사한 듯한 복잡성을 인식시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며 "애플이 MM1을 공개하는 과정도 개방적 문화를 조성할 뿐 아니라 AI 연구의 협력적 발전을 위한 새로운 표준을 수립하는 것으로, 비밀주의를 유지했던 애플의 움직임에서 이번에 변화가 감지됐다는 점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주주총회에서 "생성형 AI가 놀라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여기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 중으로, 연내 생성형 AI 관련 계획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2024.03.17 11:22장유미

헬스디깅에 CCA주스·두유 관심 폭발…주방 가전업계 '흐뭇'

건강 관리에 대한 몰입을 추구하는 '헬스디깅(health digging)'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건강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건강식을 제조하는 주방가전 업계도 트렌드를 겨냥한 여러 기능을 더하며 수요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유튜브 등에서 화제를 모은 CCA(당근·양배추·사과) 주스가 대표적인 건강식이다. CCA 주스를 처음 소개한 조승우 한약사의 영상은 누적 조회수가 242만 회에 이른다. 그가 쓴 '완전배출'이라는 책도 건강·취미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 두유가 유행하고 있다. 고물가에 저렴한 단백질 섭취원이었던 우유마저 가격이 치솟자 직접 두유를 제조해 먹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의 주방가전 브랜드 키첸은 진공블렌더 제품의 올해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1월은 전년 대비 3배, 2월은 2.4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1~2월 판매량은 지난 여름 7~8월보다도 약 42% 높았다. 통상 여름에 판매가 집중되는 블렌더 제품 특성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앳홈 측은 CCA 주스가 인기를 끌면서 블렌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키첸은 1분당 칼날이 3만5천 번 회전하며 고속 블렌딩이 가능해 단단한 과일과 채소를 곱게 갈아준다. 또 진공덮개가 있어 이른 아침에도 소음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가열모드로는 두유 제조도 가능해 이 또한 판매량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앳홈 측은 분석했다. 휴롬은 지난해 8월 원액기 'H400'을 이용해 CCA주스를 만드는 장면이 지상파 방송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효리를 모델로 기용하며 소비자를 대상으로 채소과일 섭취를 독려하는 '날것 챌린지'라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CCA 주스 섭취를 포함 자사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채소과일 착즙주스를 생활화하는 미션을 제시하기도 했다. 휴롬은 캠페인 이후 지난 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배 증가했으며, 자사몰 방문자 수는 9.4배, 방문횟수는 9.7배, 신규 회원수도 7.6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강주스 열풍과 광고 메시지가 일맥상통하면서 시너지를 낸 것으로 보인다. 두유 제조기 업체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25일까지 두유제조기의 국내 제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천218%, 해외직구 제품은 13만100% 늘었다. GS샵에서는 두 달 동안 두유 제조기 5만 대가 팔렸으며, 판매액으로는 50억이 넘는다. CJ 온스타일에서도 최근 한 달간 TV 라이브방송 중 총 40억원 규모의 두유 제조기가 팔렸다. 두유 제조기 브랜드 '온더온'은 1시간 만에 1만 대가 넘게 팔렸으며 에버홈, 마이아, 쿠진 등도 방송마다 수억 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제가 된 주스와 두유 레시피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을 만큼 쉽고 간단하며, 여러 첨가물이 들어 있는 시판 제품보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 훨씬 건강에 이점이 있다는 점에서 관련 가전의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3.17 09:41신영빈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동접 25만명 돌파…미르4 넘었다

위메이드의 MMORPG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출시 닷새 만에 동시 접속자 25만명을 돌파했다. 아울러 위믹스 플레이 동시접속자 1위를 기록 중이던 '미르4 글로벌'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16일 위믹스플레이에 따르면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동시 접속자 수가 25만명을 넘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출시 1시간 만에 동시 접속자 수 10만명을 돌파했고, 출시 당일 15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출시된 나이트크로우는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 작품성, 창작성,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인기 1위를 달성했다.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누적 판매금액 2천억 원을 돌파하는 등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170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대만, 태국,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 특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론칭 사흘 만에 누적 매출 1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매출 추이는 그동안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한 게임 중 최고 실적이다. 2021년 출시돼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미르4 글로벌'과 비교해도 10배에 달한다. 현재까지도 서비스 첫날 매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이제는 장기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르4 글로벌 경우 2021년 8월 출시 이후 3개월여 만에 최대 동시 접속자 130만 명을 기록한 후, 현재까지 동시접속자 수 약 24만 명대를 꾸준히 유지하는 중이다. 위메이드는 이용자 증가세에 맞춰 서버를 증설하고 있다. 서버 수는 론칭 당시 24개에서 현재 54개까지 늘어난 상태다. 또한 600명 이상의 스트리머들이 해외에서만 제공 중인 투명 후원 시스템 'SSS(Streamer Supporting system)'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이용자 증가세는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SSS는 이용자와 스트리머, 스트리머 서포터가 상생하는 투명한 후원 시스템이다.

2024.03.17 09:38강한결

[이유IT슈] 삼성, 갤럭시A35·A55 국내 출시 왜 미정일까

삼성전자가 최근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갤럭시A35·A55를 출시했다. 다만 1차 출시국에 우리나라는 포함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최근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5 5G와 갤럭시A55 5G를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고 뉴스룸을 통해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출시 일정과 관련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어 "지역별로 전략에 맞게 출시 시점을 다르게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국가별로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출시하는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 기종도 출시 시점도 각각 다르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A55 5G 모델은 출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에서는 오는 20일부터 A35·A55 5G 모델 둘다 선보인다. 삼성의 중요한 보급형 모델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 출시는 18일이다. 마찬가지로 두개 모델 모두 출시한다. 램 용량도 지역별로 다른 전략을 취한다. 인도에서는 8GB+128GB(최대12GB+256GB) 램과 저장용량을 제공하지만, 일부 역에서는 6GB 램을 탑재한 곳도 있다. 중국 제조업체들이 대용량 램을 탑재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보급형 스마트폰이더라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램 용량을 적어도 8GB 이상이여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4와 갤럭시퀀텀4(갤럭시A54)를 국내에서 각각 3월과 6월에 출시했다. 상반기에 대부분 보급형 라인업을 선보였다. 올해 역시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지만 100% 단언할 수 없다. 삼성전자는 왜 국내 출시 시점을 고민할까. 사실 국내는 보급형 스마트폰 보다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잘 팔리는 지역이다.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플래그십 모델을 많이 팔면 팔수록 삼성전자에 이득이다. 게다가 이달 말 삼성전자는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S23 FE ▲갤럭시Z플립5·Z폴드5 모델에서도 '갤럭시 AI'기능을 제공한다. 보급형 단말기는 칩 사양 한계로 업데이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갤럭시A35에 엑시노스1380를, A55에 엑시노스1480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AI' 기능을 작년 출시 모델에 확대한다는 것은 플래그십 기종 판매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미기도 하다. 경쟁사 애플이 아직 AI 기능을 탑재한 폰을 선보이지 않은 상반기가 플래그십 출하량을 많이 올릴 수 있는 기회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해당 모델을 이달 말까지 구매하면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증정하는 등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또 방송통신위원회 단말기유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14일부터 번호이동 시 보조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됐다. 즉, 플래그십 스마트폰 구입 비용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낮아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ASP가 낮은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으면 전략 제품에 혼동이 생길 수 있는데다 삼성전자 상반기 실적 상승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제로 올해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전망이 밝은 이유는 갤럭시S24 시리즈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의 세계 초기 판매량(출시 후 3주간)이 전작 대비 8% 증가했다. KB증권은 갤럭시S24 판매량이 올해 3천600만대를 기록해, 2016년 갤럭시S7 판매량 4천900만대 이래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2024.03.17 09:04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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