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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인포콤 2024' 참가...차세대 LG 마이크로 LED 첫 공개

LG전자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B2B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연내 출시 예정인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를 처음 공개한다. 이 제품에는 생산 과정부터 화질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이 폭넓게 적용됐다.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의 LED 칩 크기는 가로 약 16μm(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세로 약 27μm에 불과하다. 특히 AI로 약 2500만개(136형 제품 기준)에 이르는 LED 칩 각각의 품질을 정밀하게 감정하고 선별 생산해 더욱 수준 높은 화질을 보여준다. 제품에 적용된 AI 프로세서는 영상의 밝기, 색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화질로 보정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LG전자 B2B용 온라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공개된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DOOH Ads'를 비롯해 ▲콘텐츠 관리 솔루션 'LG 슈퍼사인클라우드(SuperSign Cloud)'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솔루션 'LG 커넥티드케어(ConnectedCare)' 등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의 효율을 극대화해 B2B고객의 솔루션 경험을 확장한다. LG전자의 독자 보안 시스템 'LG 쉴드(Shield)'는 보안이 보다 중요해진 AI 시대를 맞아 중앙 서버, 앱, 운영체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국제 보안 규격(CC 인증 EAL2, ISO/IEC DIS 18974)을 취득해 보안 성능을 공인 받았다. 또 파트너사와 협업해 선보이는 'AI 광고 솔루션'은 사이니지 주변을 오가는 행인들의 연령, 나이 등을 AI로 분석해 맞춤 광고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최대 144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해 게임 등 화면 전환이 빠른 콘텐츠도 부드럽게 표현하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신제품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Rheinland)'로부터 '선명한 저계조(어두운 이미지) 표현력' 및 '색상왜곡 없는 넓은 시야각'을 인증 받았다. 제품의 설치 환경과 고객의 건강도 고려했다. 美 연방통신위원회(FCC) 규제 기준에 따른 전자파 적합성을 획득했고 英 표준협회(BSI)가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BS476 Part7)에서 'Class 1' 등급을 획득했다. 청색광 방출량을 줄여 'TUV 라인란드'로부터 '아이컴포트(Eye Comfort)' 인증도 받았다. 비즈니스 공간에 최적화된 'LG 매그니트 올인원'은 136형 초대형 화면, 컨트롤러, 스피커를 '올인원' 형태로 내장해 설치와 사용이 편리하고 연결선을 감출 수 있어 주변 공간도 깔끔하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식음료 매장, 회의실, 교실 등 각 공간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과 혁신 제품을 소개한다. 가로가 긴 21:9 화면비의 171형, 105형 사이니지는 화상회의 중 다양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보여줘 편리하다. 'LG 전자칠판(LG CreateBoard)'은 구글의 기업용 기기 라이선스(EDLA) 인증을 받아 구글 스토어에서 다양한 교육용 서비스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드라이브스루(Drive-Thru)' 매장에서 메뉴판·입간판 등으로 활용되는 고휘도 사이니지는 야외에서도 시인성이 뛰어나다. 특히 태양열로 디스플레이가 노랗게 변하는 '황변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LG전자 백기문 ID사업부장은 “인공지능(AI)으로 혁신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B2B 고객들에게 맞춤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2 10:00이나리

삼성전자, 인포콤 2024서 B2B용 '스마트싱스 프로' 첫 공개

삼성전자는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 참가해, 기업용 '스마트싱스 프로'를 비롯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816㎡(약 246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의 기업용 버전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 ▲초저전력·초경량·초슬림 디지털 종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Color E-Paper) ▲AI 기능 탑재 '전자칠판 전용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금번 인포콤 전시에서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솔루션 및 서비스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사이니지 판매 15년 연속 1위의 위상에 걸맞게 상업용 시장의 초연결·AI 시대를 삼성전자가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전자의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420형 크기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현존 최고의 디스플레이 집약 기술이 적용된 투명 마이크로 LED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포콤 2024'에서 '스마트싱스'의 기업용 버전인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공개한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다양한 디바이스∙솔루션∙서비스를 연동하여 통합 관리가 가능한 초연결 기반의 플랫폼이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기업 환경에 맞게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TV, 시스템 에어컨, 가전 뿐만 아니라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다양한 IoT 제품들도 연동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업 서비스가 강화됐다. 연결된 제품의 AI 분석을 통해 기기의 연결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도 제공해 효율적인 기기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싱스 프로에 연결된 디스플레이, 시스템 에어컨 및 가전은 제품별 에너지 절감 알고리즘이 적용된 'AI 절약 모드'를 통해 기업 내 전력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전용 API도 공개해 많은 기업 고객이 '스마트싱스'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예컨대 ▲화상회의 솔루션 전문 업체인 '시스코(CISCO)'의 통합 관리 플랫폼인 '컨트롤 허브(Control Hub) ' 정합 ▲스마트 호텔 솔루션 업체인 '아카라(Aqara)'와 호텔 투숙객 경험 혁신 협업 ▲리테일 솔루션 전문 업체인 '퀴비디(Quividi)'의 클라우드 기반 고객 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정합 등 다양한 업종과의 협업도 시작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 등 글로벌 전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B2B솔루션팀 박찬우 부사장은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B2B 시장을 위한 삼성전자의 IoT 솔루션을 한층 발전시킬 것"이라며, "주거·상업 공간부터 학교 등 공공 시설까지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인포콤에서 최초 공개한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전력 공급 없이도 저장된 디지털 콘텐츠 광고가 가능한 신개념 사이니지로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한게 특징이다. 또한 텍스트와 이미지가 적용된 콘텐츠가 유지 상태에서는 소비전력이 0.00와트(W)이고, 화면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초저전력이 소모되어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은 32형 크기에 QHD(2560 x 1440) 해상도와 6만 컬러 색역을 지원하는 전자 잉크 패널이 적용됐으며 디지털 광고에 유용한 편의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사용자가 매장 내에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변경하기 쉬운 전용 모바일 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원격 실시간 모니터링 및 통합 관리가 가능한 '삼성 VXT' 솔루션도 지원한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충전 타입 착탈식 배터리(5000mAh 리튬이온)와 상시 전원을 제공하는 USB-C 타입 어댑터를 제공하고, 17.9mm의 초슬림 두께와 2.9kg(배터리 제외)의 초경량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 이동이 쉽고 별도 마운트 없이도 벽걸이∙천장레일와이어∙테이블 형태의 설치가 가능해 다양한 상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연결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C 타입 2개 포트 탑재 ▲8GB 용량 플래시 메모리 ▲베젤 컬러 변경이 가능한 프레임 데코 베젤 ▲VESA 표준 월마운트 호환(200 x 200mm) 등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인포콤에서 '생성형 AI'와 '음성인식' 기능을 대거 탑재한 '전자칠판 솔루션'도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하는 '생성형 AI' 기능은 ▲선생님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자동 전사(Transcription)' ▲판서 및 교육 자료 등을 AI로 분석해 수업 내용을 요약해주는 '자동 요약' ▲수업 내용을 분석해 퀴즈를 내주는 '자동 퀴즈 생성' 등 교사의 디지털 보조 교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교육 전용 AI 솔루션이다. 또한 교육기술(EduTech) 전문 기업인 멀린마인드(Merlyn Mind)와 협업해 교사가 전자칠판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 커리큘럼과 쉬운 AI 연동 ▲머신러닝으로 교육 환경의 콘텐츠 정확도 지원 ▲콘텐츠 AI 분석을 통한 부적절한 콘텐츠 자동 차단 ▲음성 인식 기술 탑재 등도 탑재했다. 생성형AI와 음성인식 기능은 24년형 전자칠판(WAD 시리즈)을 대상으로 하반기 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별화된 디지털 교육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형 전자칠판은 총 3종(65형, 75형, 86형)으로 EDLA 인증을 통해 ▲구글 클래스룸 ▲구글 드라이브 ▲유튜브 ▲구글맵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글플레이를 통해 원하는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용 기기 관리 솔루션(DMS)을 통해 원격으로 교실 내 전자칠판을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고, 위급 상황 발생 시 화면에 메시지를 일괄 전송하는 알림 기능 등 안전이 중요한 교육 환경에 필요한 기능을 다수 제공한다. 이 밖에도 ▲최대 65W 충전이 가능한 3-in-1 USB-C포트 ▲최대 9개까지 IT기기 동시 무선 연결 ▲강당 등 대형 스크린 환경에 복제가 가능한 HDMI Out ▲전용 펜과 자석 펜 홀더 등 스마트 학습을 위한 기능을 대거 지원하여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2024.06.12 09:35장경윤

수학·컴퓨터 영재 김도균, 'AI 다이소' 꿈꾼다

인공지능(AI) 솔루션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면서 개인뿐 아니라 기업들도 AI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또 몇몇 기업들은 이미 AI를 현업에 활용하며 노동 강도를 줄이고 업무 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그 효과를 누리고 있다. 반면 대부분 기업들은 'AI가 분명 좋은 건 알겠는데, 우리 회사 또는 내 업무에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지?'라며 막막해 하는 것이 현실이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준비와 결단에 주저하면서, 기존 인력들이 새로운 기술 도입에 거부감을 보이진 않을지 걱정하기 바쁘다. 이처럼 여러 이유로 AI 도입을 주저하는 기업들을 위해 탄생한 스타트업이 바로 '달파'(Data+Alpha)다. 서울대학교 출신들이 주축이 돼 지난해 1월 창업한 달파는 AI를 도입하고 싶지만 도입 방법을 몰라 막막해 하는 기업들에게 AI 컨설팅부터, 서비스 도입까지 모든 과정을 도와준다. 각 회사에 맞는 AI 솔루션 컨설팅을 시작으로, 고객사의 데이터를 이용해 업무 흐름에 맞는 데모 제작을 하고 최종 테스트를 한 뒤, 서비스 도입 단계를 밟는다. 이 모든 과정은 보통 3주 이내로 가능하며, 기존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대비 30~50%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꼼꼼한 사후관리와 지속적인 AI 성능 개선까지 책임진다. 현재까지 달파는 이미지·텍스트 검색과 텍스트 분석뿐 아니라 카테고리(동일상품) 매칭, 카테고리 분류, 유사 상품 추천, 배경 제거, 고객서비스(CS) 대응 자동화 등을 도왔다. 한 명품 플랫폼 기업은 달파에 의뢰해 수작업으로 하던 동일상품 매칭을 자동화로 전환했으며, 전체 상품 배경 제거까지 자동화했다. 또 한 설문조사 플랫폼 기업은 몇 만개의 문장 요약을 AI로 30분 만에 처리해 600배의 속도 상승 효과를 봤다. 기존 알바 고용 대비 50% 비용도 아꼈다. "사람들 모으고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 좋아해...수학자 보다 창업가 꿈 꿔" 달파의 최고경영자인 김도균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수학과 컴퓨터를 전공했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 금상을 수상할 만큼 수학 영재인 그는 수학자가 아닌 창업가의 길을 선택했다. 여러 사람들과 문제를 해결하고, 힘을 모아 목표를 달성하는 일에 흥미와 큰 보람을 느꼈기 때문이다. “스무살 때부터 창업가가 돼야겠다는 꿈을 꿨어요. 제 성격이 사람들을 모아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걸 좋아하고, 축구부를 할 때도 팀 우승시키는 거에 즐거움을 느꼈는데 이런 걸 뿌듯해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수학자보다는 창업가가 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창업가의 꿈을 꾼 김 대표는 한국에도 구글·아마존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국내에 훌륭한 인재들이 많으니, 열정적이고 똑똑한 젊은 사람들이 뭉치면 가능하겠다는 판단을 했고, 주변에 실력이 뛰어난 지인들을 끌어모았다. 그렇게 네 명의 공동창업자들이 모여 달파를 만들게 됐다. “어떤 비즈니스를 할까 하다가 B2B AI를 하기로 했어요. 창업 멤버 모두 AI에 친숙했었고, 국내에 제대로 된 B2B AI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AI 기술이 엄청 발전했음에도 B2B AI를 도입한 기업들이 별로 없다는 문제를 저희가 풀어보기로 한 거예요. 구름 속에 있는 기술 연구보다, 실산업에서 유의미한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AI의 핵심은 결국 IT 인재...문제 해결 능력 중요해" 대기업 또는 빅테크 기업에서 높은 연봉을 받으며 탄탄대로를 걸을 수도 있었던 그가 창업가의 길을 선택하는 데 있어 부모의 반대는 없었을까. 또 공동 창업자 간 다툼이나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견은 없을까. “저는 한 번 한다고 마음 먹으면 하고 끝내야 하는 성격이에요. 부모님도 지지해주셨고 좋아해주셨어요. 모든 게 다 탄탄대로는 아니었지만, 지금까지 재미있고 열정적으로 일해왔고 결과도 좋았다고 생각해요. 제 개인적인 목표는 5년 뒤, 10년 뒤에도 모든 구성원들이 재미있게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저는 CEO로서 구성원들이 효능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일을 분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공동 창업자끼리는 가족 같은 사이여서 서로 솔직하게 대화하면서 두터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뛰어난 기술만큼이나 '사람'과 '팀워크'에 기울이는 관심과 노력이 꽤 커보였다. AI와 같은 기술 연구·개발은 수학자들이 잘 정리해 놓은 공식들을 대입하고 조합해 정해진 길을 찾는 수학과도 같지만, 사람은 딱 맞는 공식도 없고 저마다 달라 예측하기 힘든, 훨씬 난이도가 높고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또 좋은 기술과 서비스도 결국은 뛰어난 인재의 번뜩이는 머리와 손끝에서 탄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김 대표는 “AI의 핵심은 결국 IT 인재”라고 했다. 인재의 기준이 되는 핵심 역량은 '문제 해결 능력'을 꼽았다. “6개월마다 AI 엔지니어 공식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2기를 통해 200명을 지원받았습니다. AI 핵심은 결국 IT 인재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AI를 얼마나 잘 아느냐보다, 잘 하는지 문제 해결 능력을 봅니다. 어떤 상황을 던져주고 어떻게 헤쳐나가는지를 보는 거죠. 비즈니스 센스를 묻는 것과 같은데, AI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하는데 있어 얼마나 비용 효율적으로 유용한 서비스를 만드느냐가 중요합니다.” 김 대표는 달파의 조직 문화를 나타내는 한 문장을 이렇게 정리했다. 'Question anything, Answer everything, Fear nothing'. 뭐든 물어보고, 모든 것에 답하되, 대신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도전가의 정신을 담았다. “스타트업은 문제의 연속이에요. 어떤 문제든 부딪치고 해결하는 거죠. 깊게 고민해서 해결해낼 수 있는 능력, 끈기와 근성이 중요하죠. 내 앞에 문제가 주어졌을 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풀어내야 합니다. 최고의 복지는 팀원들인데, 저희 팀은 단단하기로 유명하다고 생각해요. 젊고 패기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배울 점도 많을 거고, 서로 기운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성장을 즐기는 분들이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I 모델 잘 활용하고 조합해 달파만의 에셋(자산) 축적 김 대표가 생각하는 달파의 가장 큰 강점은 오픈AI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등 학계가 개발하고 발표한 AI 모델들을 잘 활용하고 조합하는 것이다. 이런 기술과 모델들을 파인튜닝(이미 훈련된 대규모 언어 모델에 특정 데이터셋을 사용해 추가적인 학습을 수행하는 작업)함으로써 달파만의 AI 에셋(자산)들을 계속 만들어 낸다는 점이다. 이 회사는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나 TTS(Text to Speech) 같은 기존 기술을 활용해, 각 기업이나 서비스에 최적화된 '달파만의 AI 자산'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이런 다양한 에셋들을 블록처럼 모아 조립하는 것만으로 다양한 AI 솔루션을 손쉽게 만들고 최적화 시켜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이런 조립조차도 AI가 할 수 있는, 'AI 만드는 AI'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김 대표는 달파를 모든 기업들이 원하는 AI를 골라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이소' 같은 회사로 만드는 게 목표다. 사람들이 생필품이 필요할 때 다이소를 찾듯, 기업들이 AI가 필요할 때 달파를 찾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런 AI를 빠르고 정교하게, 더 편리하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달파의 강점은 결국 그 동안 수백개의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며 쌓은 AI 에셋들이 될 것 같아요. AI 스타트업 중 가장 많은 AI를 만든 회사인데, 2년 안에 대략적으로 1천개의 에셋을 만드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집에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 다이소에 가면 무조건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처럼, 기업들이 AI를 써야할 때 일단 먼저 떠오르는 대세감있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1년 내로 B2B AI의 표준이 되고 싶습니다.” "기업들은 AI 기술 발전 유념히 보고, 내부 효율화 적용 고민해야" 김도균 대표는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인터넷을 쓴다고 느끼지 않듯, 앞으로 AI도 의식하지 않고 쓰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기업들이 AI 기술 발전을 특히 더 유념히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5년, 10년 뒤면 AI가 모든 삶에서 당연하게 쓰일 거예요. 이렇게 대중화 되기 전 기업들은 AI를 잘 써야 합니다. AI를 사용한다는 걸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이요. AI 기술에 항상 눈 뜨고, 유념히 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내부 효율화될 문제를 잘 정의해 두고, AI 기술들을 유의깊게 보면서 업무 효율화에 도움이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알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2024.06.12 09:28백봉삼

애플, 구글표 생성형 AI '제미나이'와 통합 시사

애플이 WWDC24에서 자체 음성비서 '시리'에 오픈AI의 AI 챗봇 '챗GPT'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애플의 핵심 경영자가 다른 회사 AI와의 통합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크레이그 페더리기 수석 부사장은 WWDC24 기조연설 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애플표 AI '애플 인텔리전스'가 발전함에 따라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AI 모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 제미나이가 또 하나의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궁극적으로 사람들은 창의적인 글쓰기에 적합한 모델이나 코딩에 적합한 모델 등 자신이 원하는 특정 모델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구글 제미나이가 나올 수도 있다. 지금 당장 발표할 내용은 없지만 이것이 우리의 방향"이라고 밝혔다. 페더리기는 애플이 챗GPT를 처음 도입하기로 한 것은 "최고부터 시작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리는 별도 계정을 만들 필요 없이 GPT-4o를 무료로 활용한다.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iOS18의 첫 번째 베타 버전에는 포함되지 않고, 미국에서 올 여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iOS 18 정식 출시는 오는 9월이 될 예정이다.

2024.06.12 09:08이정현

세라젬, 글로벌 웰니스 업체와 협업…美 공항 등 입점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글로벌 웰니스 전문 기업 엑스웰이 운영하는 스파 브랜드 엑스프레스 스파에 마스터 V6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엑스웰은 마사지, 뷰티 등 헬스케어 서비스를 비롯해 공항에서 유입되는 바이러스를 선별·진단하는 시스템 등 전 세계인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최첨단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웰니스 전문 회사다. 엑스프레스 스파는 세계 주요 공항에서 마사지, 스트레칭, 네일 케어 등을 제공하며 미국, 아랍에미리트, 터키 등 전 세계 15개 공항에 32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세라젬은 지난달 처음으로 엑스프레스 스파 미국 솔크레이크시티 국제공항 지점에 마스터 V6를 활용한 신규 마사지 서비스를 론칭했다. 향후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올랜도 국제공항 등으로 도입 매장을 늘려 스파 이용객들이 여행 전후로 피로를 풀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세라젬과 엑스웰은 양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차별화된 웰니스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전 세계 소비자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엑스프레스 스파에 도입된 세라젬 마스터 V6는 최고 65도 집중 온열과 지압 마사지를 통해 척추 라인 전반을 집중 케어 해주는 제품이다. 제품은 미국 FDA로부터 ▲근육 이완 ▲혈액순환 개선 ▲관절 통증 완화 ▲뻣뻣함 완화 등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로 승인받았다. 세라젬 관계자는 "장시간 비행과 여행으로 지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전문적인 마사지 기기로 휴식과 건강 관리를 도울 수 있게 됐다"며 "마스터를 통해 편안한 휴식과 재충전할 수 있도록 세계 각국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6.12 08:35신영빈

월 6천500원에 유료 게임앱 이용…'구글플레이 패스' 나왔다

구글플레이가 월간 구독 서비스인 '구글플레이 패스(Play Pass)'를 한국에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글플레이 패스는 월 6천500원 정기 결제를 통해 엄선된 1천개 이상의 유료 앱과 게임을 무료로, 또한 광고 탑재 앱은 광고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구글플레이의 구독형 서비스다. 구글플레이 패스를 활성화하면, 해당 서비스에 포함된 모든 유료 및 광고 탑재 앱과 게임에서 광고가 사라지고 추가 비용 없이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한국 출시를 통해 구글플레이 패스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무료 게임에서도 프리미엄 게임에 준하는 여러 특별한 혜택들을 제공한다. 구글플레이 패스 구독자들은 게임 내 인앱 결제 할인, 특별 아이템 배틀 패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구글플레이 패스가 적용된 게임마다 매달 6천500원의 할인을 제공, 매월 말까지 구글플레이 패스 내 혜택 섹션에 포함된 여러 게임에서 원하는 만큼 각각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유리하다. 개발자들은 구글플레이 패스를 통해 게임 노출 증대, 신규 이용자 유입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료 및 광고 탑재 앱 및 게임은 구글플레이 패스를 통해 광고 없이 무료로 제공되어 신규 이용자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무료 게임의 경우 구글플레이 패스 가입자에게 첫 구매 장벽을 낮춰 추가적인 수익 창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구글플레이 패스 혜택들은 FC 모바일,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세븐나이츠 키우기, EA SPORTS FC Online M,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국내 인기 게임뿐만 아니라, 포켓몬 고(Pokémon GO), 로블록스 등 세계적인 인기 게임을 포함하여 30개 이상의 무료 게임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 패스가 적용되는 다양한 게임과 앱은 매월 업데이트 되며 플레이 스토어의 '구글플레이 패스'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 패스는 월 6천500원 또는 연 5만8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가족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통해 최대 5명의 가족 구성원과 혜택을 공유할 수 있다. 신경준 구글플레이 한국 파트너십 총괄은 "구글플레이 패스를 출시해 한국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모바일 게임 경험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개발사들과 협력해 더욱 다채로운 게임 경험과 혜택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11 21:35안희정

팔고·옮기고·자르고...위기의 유통가, '벼랑끝 카드' 꺼냈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플랫폼 공세를 포함해 급격한 유통 환경 변화로 영향을 받은 국내 유통 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네이버·쿠팡 강자 체제로 재편되고, 마트 역시 이전 만큼 수익성을 못내자 11번가·롯데온 등은 임대료나 인건비 같은 비용을 최대한 아끼는 분위기다. 홈플러스의 경우 수익성이 입증된 메가푸드마켓 사업을 확대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슈퍼 사업 매각을 추진 중이다. 11번가, 희망퇴직 이어 광명시로 사옥 이전…롯데온 3년 이상 근속 희망퇴직 먼저 이커머스 기업 11번가는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본사 임대 계약 만료로 9월 중 본사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광명 유플래닛 타워'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에 11번가 본사 전 직원은 광명시로 근무지를 옮기게 된다. 현재 재무적투자자(FI) 주도 매각을 타진하고 있는 11번가는 지난해 두 차례 희망퇴직을 단행하며 비용 줄이기에 주력 중이다. 유플래닛 타워는 같은 평형 기준 월 임대료가 서울스퀘어 3분의 1 수준으로 알려졌다. 11번가 관계자는 “임대 계약 종료 이후 가장 적합한 광명 유플래닛 타워로 사옥 이전을 결정했다”며 “사옥 이전 후 최대한 구성원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온은 14일까지 근속 3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고 있다. 희망퇴직을 접수한 직원은 6개월치 급여 일시금 지급과 6개월 유급휴직 후 퇴사 중 선택할 수 있다. 롯데온은 2020년 4월 롯데 유통 통합 온라인몰로 출범, 명품·패션·키즈 등 버티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표방했다. 그러나 ▲첫해 영업손실 950억원 ▲2021년 1천560억원 ▲2022년 1천559억원 ▲지난해 856억원 등 거듭된 적자를 극복하지 못했다. 롯데온 관계자는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 속 인력 구조 재편을 통한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이번 희망퇴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 매각 검토…이마트, 창사 첫 희망퇴직 받기도 대형마트 역시 주력 사업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매각 등 선택지를 살펴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슈퍼마켓 사업 부문인 '익스프레스' 사업 매각을 검토 중이다.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는 최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 잠재 매수자인 10여개 국내외 유통 기업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환을 확대하고, 온라인 배송 인프라와 서비스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차입금 상환을 통해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 중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입장문을 내고 “다수 유통 업체들이 익스프레스 사업부문에 관심을 보여 지속성장을 위한 여러 전략적 선택지 중 하나로 매각 가능성과 효과를 검토하는 단계”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홈플러스는 향후 매각으로 이어지더라도, 직원 고용안정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마트도 올해 4월 과장부터 수석부장 직급 15년 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창립 이래 첫 희망퇴직을 받았다. 이마트는 희망퇴직 대상자에게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천500만원을 제공했으며, 직급별로 전직 지원금 1천만원~3천만원을 지급했다. 아울러 이마트는 올해 초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영업 종료로 퇴직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플랫폼 유입 등으로 국내 유통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기업들도 살아남기 위해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인력 재편 등을 통해서라도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7:41최다래

HD현대중공업, 함정 MRO 생태계 꾸린다

HD현대중공업은 11일 울산 동구 인재교육원에서 국내외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관련 업체 9곳과 '함정 MRO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미국선급협회(ABS)를 비롯해 선진엔텍, HSG성동조선, 비앤에프테크놀로지, 티엠지종합엔지니어링, 케이알엔지니어링, 영창중공업, 하이에어코리아서비스, 세스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함정 MRO 사업 핵심인 정비 전문업체 및 중견 조선소, 정비 인프라 구축 전문업체 등과 협력한다. 기존 건조 중심 함정 사업을 엔지니어링·서비스 사업으로 확장하고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부품 공급, 정비 지원 등 사업 영역을 정비시설 현대화와 플로팅도크 건조 등 정비 인프라 구축사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HD현대중공업의 정비 기술력에 비앤에프테크놀로지의 인공지능(AI) 예지정비 솔루션을 결합해 함정의 효과적인 관리와 신속한 초동 대응을 지원한다. 세스코의 헬스케어 서비스도 함정에 적용한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은 미국선급협회(ABS)와의 검사·인증 협력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대규모 함대를 운영하는 미해군 함정 MRO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국내외 함정 MRO 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우수 업체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함정 신조를 비롯해 MRO 사업에서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6월 필리핀해군과 함정 수명주기관리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함정 분야 MRO 사업 최초로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2024.06.11 17:00신영빈

아이폰 문자메시지 빗장 풀렸다...EU 압박 통했나

휴대폰 문자메시지 자체 기술기준을 고집하던 애플이 세계 표준 규격을 따르기로 했다. 문자메시지 기능 고도화에 따른 것이란 이유를 내세웠지만 유럽연합(EU)의 규제 강화에 꼬리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애플은 연례 개발자회의인 WWDC 2024에서 iOS18 버전부터 아이폰의 아이메시지에 RCS를 지원하고 기본 통신 프로토콜로 채택한다고 밝혔다.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채택한 문자메시지 표준 규격이다. 세계 각국의 통신사들은 문자메시지 전송 기술기준을 통일해 카카오톡이나 왓츠앱, 라인 등의 메신저 앱과 같은 수준의 다양한 서비스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GSMA, 각국의 통신사들과 협의해 새로운 문자메시지 기능을 선보여왔지만, 애플은 아이폰이나 맥OS 기기와 연동되는 자체 규격을 고집해왔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보낸 문자와 아이폰에서 보낸 문자가 서로 다른 색으로 보이는 차별 정책도 유지해왔다. 그간 애플의 폐쇄적인 여러 정책을 두고 찬반 논란이 일었다. 특히 아이메시지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 아이폰과 아이폰 외 스마트폰 이용자의 차별을 낳는다는 사회적 문제가 떠오르기도 했고, EU에서는 문자메시지 생태계에서 애플이 독점적인 지위를 남용한다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EU는 결국 아이폰의 아이메시지에 대해 디지털시장법(DMA)의 게이트키퍼에 해당되는지를 두고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게이트키퍼에 해당하면 유럽 내에서는 애플이 아이메시지를 고수할 수 없는 규제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애플이 문자 메시지 자체 기술 기준 고수 정책을 포기한 것은 이런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통해 RCS 표준 활성화 논의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도 RCS를 채택하기로 하면서 문자메시지는 특정 회사의 플랫폼을 넘어 범용 기술로 확장성과 기술 발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애플의 RCS 도입으로 글로벌 ICT 생태계에서 EU의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부의 비판에 조금도 물러서지 않던 애플이 전격적으로 자체 기술 장벽을 허문 사실 자체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RCS 메시지는 아이메시지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더 풍부한 미디어 전송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1 16:37박수형

씨젠, SW 개발사 펜타웍스 인수…IT 핵심역량 내재화 속도

씨젠은 국내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기업 펜타웍스(Pentaworks)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펜타웍스는 백엔드 시스템 개발이 강점인 회사로 국내 주요 대형 유통사, 건설사 등 다양한 기업과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씨젠은 UX(사용자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 기획 및 컨설팅업체인 브렉스에 이어 펜타웍스까지 인수하며 IT 핵심역량 내재화를 통한 디지털혁신에 속도를 내며 브렉스와 펜타웍스의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SW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는 IT전문인력 및 기반기술 확보를 토대로 기존 진단사업뿐만 아니라 기술공유사업을 포함한 신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중장기 전략을 고도화하는 차원에서 성사됐다”라며 “이로써 SW 개발 전체 프로세스를 아우르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펜타웍스는 SW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체 R&D 플랫폼(AER/SSP)을 보유하고 있어 씨젠의 미래 신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또 기존 진단사업 강화를 위한 고객용 주요 웹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펜타웍스는 씨젠의 디지털혁신 업무와 더불어 기존의 자체사업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노시원 씨젠 사업개발실장은 “펜타웍스는 e커머스(전자상거래) 관련 백엔드 개발에 주력해온 SW 개발 전문기업으로, 씨젠의 주요 개발환경과 통합 및 연계가 가능해 구축비용 절감 등 양사 간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지난 브렉스에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미래사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빠르게 지원하고 정보보안을 더욱 강화하는 등 씨젠의 디지털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씨젠은 그간 SGDDS(시약자동개발시스템), SG STATS(통계분석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을 내부적으로 구축해 바이오 분야 시약기술에 다양한 IT기술을 접목하는 등 바이오 업계에서 디지털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AI 솔루션을 활용해 SGDDS 고도화를 통한 진단시약 개발자동화를 꾀하고 있다.

2024.06.11 16:27조민규

씨게이트 "빅데이터 90% HDD에 저장...AI 시대 저장밀도 혁신 지속"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SSD는 데이터 저장 측면에서 각각 고유한 장점과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 수요에 있어서는 엑사바이트(EB, 10억 기가바이트) 측면에서 HDD가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합니다." 지난 5일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난 로잘리나 휴(Rosalina Hiu) 씨게이트 글로벌 브랜드 전략 부사장의 말이다. 씨게이트는 올 1분기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등 대형 고객사에 엑소스 X 모자이크 3+(Exos X Mozaic 3+) 30TB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공급중이다. 올해 KOBA 2024(한국),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대만) 등 세계 주요 전시회마다 실제 제품과 기술을 알리고 있다. 이날 로잘리나 휴 부사장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체 데이터 저장량의 90%는 HDD에 저장되고 있으며, 씨게이트 모자이크 3+와 미래 플랫폼의 드라이브 집적도 혁신은 향후 몇 년간 HDD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모자이크 3+, 생성 AI로 폭증하는 데이터 위한 플랫폼" 로잘리나 휴 부사장은 "데이터 증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중이며 생성 AI 기술도 이런 성장 추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현재 1% 미만인 생성 AI 기술 관련 데이터가 2025년까지 전체 데이터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성 AI는 LLM(거대언어모델)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이터 세트의 가치를 크게 높이고 있다. 로잘리나 휴 부사장은 "생성 AI가 데이터 생태계를 재편하고 대량의 새로운 비정형 데이터를 생성 및 장기적으로 보존하게 되면서, 대규모 데이터 센터와 기업들은 인프라를 확장하고 스토리지 용량을 전례 없는 속도로 확장하는 동시에 TCO(총소유비용)를 관리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씨게이트가 올해부터 보급에 나선 모자이크 3+ 플랫폼은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센터가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이며 데이터 센터 환경에서 HDD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기업용 HDD 최대 용량 4년만에 두 배로... 100TB 달성이 목표" 모자이크 3+ 플랫폼은 HDD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를 늘려 데이터센터 증설이나 서버·스토리지 증설 없이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데이터를 읽고 쓰는 HDD 내 부품인 헤드에 기록면 가열을 위한 레이저를 부착하고 데이터를 저장하는 매체인 플래터(Platter)를 매우 짧은 시간인 2나노초 안에 가열한다. 내부 온도 상승이나 과열을 불러오지 않으며 더 빠른 데이터 기록이 가능하다. 로잘리나 휴 부사장은 "기존 PMR 기술을 사용해 플래터 용량을 2배 늘리는 데 9년 걸렸지만 모자이크 3+ 플랫폼은 절반인 4년만에 이를 달성했다. 플랫폼 로드맵에 따라 향후 몇 년 내에 플래터당 4TB 이상, 5TB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제품 로드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지만, 사내 연구소에서 궁극적으로 100TB까지 용량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를 통해 씨게이트만의 차별점을 강화하고 대용량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50만 개 이상 드라이브로 7년 이상 수명 검증" 새로운 저장 방식은 항상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낳는다. 특히 클라우드 제공자나 데이터센터는 복구가 쉽지 않은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해야 하기 때문에 지극히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로잘리나 휴 부사장은 "모자이크 3+ 기반 드라이브 50만 개 이상으로 현장 사용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7년 이상의 헤드 수명이 입증됐다. 이는 기존 PMR 기반 HDD의 수명은 물론 사용자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모자이크 3+ 플랫폼을 구동하는 SoC(시스템반도체)는 현재 12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된다. 이를 보다 미세한 공정에서 생산하면 소비 전력과 안정성도 향상될 가능성이 있다. 로잘리나 휴 부사장은 "차세대 모자이크 플랫폼에서는 SoC 전력 관리 효율화를 통해 미세공정을 비롯해 다양한 최적화를 검토중이다. 또 향후 향상된 성능과 보안 기능에 적합한 개선된 용량과 더 빠른 속도의 프로세서가 통합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 "다년간 연구 통해 앞으로도 지속 혁신 예정" 로잘리나 휴 부사장은 "모자이크 3+ 플랫폼의 목표는 단순히 용량만 늘리는 것이 아니다. HDD의 전체 전력 소비는 변함없이 유지하며 용량을 늘리는 것이 HDD 집적도 향상 목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씨게이트는 수년간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 기계 및 전기 설계부터 웨이퍼 처리 및 펌웨어에 이르기까지 드라이브의 모든 요소에 걸친 수많은 설계 반복 및 최적화 주기를 통해 면적 밀도 향상, 비용 최적화 및 신뢰성 간의 적절한 균형을 달성했다. 향후 최고의 드라이브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1 15:39권봉석

과기정통부, 홈쇼핑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TF 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홈쇼핑 산업의 경쟁력 강화 대책 마련을 위해 '홈쇼핑 산업 경쟁력 강화 TF'착수 회의를 11일 오후 2시에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과기정통부 측은 홈쇼핑 산업은 최근 국내외 전자상거래 업체의 급성장과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성장이 정체됨에 따라 유료 방송 생태계 전반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전담반(TF)을 구성해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F 는 최준호 방송진흥정책관이 총괄반장을 맡고, 방송, 법률, 경제·경영 및 회계 전문가들로 구성해 데이터홈쇼핑 제도, 홈쇼핑 재승인 조건, 유료방송사-홈쇼핑사 간 상생협력 방안 등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전담반(TF) 위원들은 현재의 홈쇼핑 시장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였으며, 향후 홈쇼핑 산업의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홈쇼핑 제도 전반에 걸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전담반(TF)은 향후 정책 수요자 관점에서 미래 환경변화와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홈쇼핑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한 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하반기까지 최종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준호 방송진흥정책관은 “홈쇼핑 산업은 지난 30여 년간 방송산업, 유통산업 그리고 연관 산업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홈쇼핑 산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11 15:10안희정

구글 픽셀워치3 렌더링 공개…프로 모델도 나올까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픽셀워치 3'의 렌더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렌더링은 유명 IT팁스터 온리크스(@OnLeaks)가 IT매체 91모바일과 협력해 제작한 것으로, 공개된 픽셀워치 3의 모습은 원형 디스플레이에 얇아진 화면 베젤에 측면에 대형 회전 크라운을 갖춰 전작의 픽셀워치2와 비슷해 보인다. 기기 측면에 물리 버튼이 보이지 않으며 후면에는 센서들이 배열되어 있다. 픽셀워치 3의 크기는 40.79 x 40.73 x 14mm로 전작 픽셀워치 2의 41 x 41 x 12.3mm에 비해 두께가 두꺼워진 것으로 보인다. 이 차이는 일반 사용자가 알아차릴 가능성은 낮지만 프레임 두께가 두꺼워지면 일부 사람들은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두께 변화가 배터리 용량 때문이라면 환영할 만한 변화이나, 그간 나온 소문에 따르면 픽셀워치 3의 배터리 용량은 307mAh로 전작(304mAh)과 거의 비슷할 전망이다. 최근 애플, 삼성전자 등 경쟁사들이 스마트워치 제품에 울트라 모델을 비롯해 추가 모델을 출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애플워치의 경우 애플워치9 2개 모델에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을 선보이고 있고, 삼성전자도 최근 갤럭시워치 울트라 모델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나온 상태다. 91모바일은 구글이 픽셀워치 3 2개 모델에 픽셀워치 프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4.06.11 15:00이정현

캐디안, 보차도블록 배치 캐드프로그램 출시

인공지능(AI) 기반 캐드(CAD) 개발사 캐디안(대표 박승훈)은 보차도블록 프로그램 '캐디안 레인(CADian Lane)'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승훈 캐디안 대표는 “보차도블록 프로그램은 정물림 패턴, 반물림 패턴, 마루 패턴, 헤링본 패턴, 곡선 배치 등 다양한 배치 패턴를 자동으로 배치 외에도 물량을 산출 시에 다양한 옵션이 요구된다”면서 “캐디안은 보차도블록 제조사와 시공사 니즈를 반영한 블록 자동배치 및 물량산출 자동화 전용 툴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보차도블록 전문건설사는 수주에 앞서 발주기관으로부터 도면파일을 받아 해당 사이트에 블록배치를 할 때 신속하고 정확한 물량을 산출해야 하고 발주기관이 요구한 배치 패턴이 다양한 패턴무늬인 경우에는 색상별로 정확한 수량을 산출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인건비 투입이 불가피했다. 보차도블록 업계에 따르면 블록 배치 패턴은 블록을 배치하는 방법과 색상을 달리해 무늬를 만들어야 하는데 보도나 공원 및 공간에 적용하고자 하는 발주기관 요구가 다양하기 때문에 공사 수주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견적 작업은 상당한 정확성과 신속성이 필요하다. 캐디안 관계자는 “정확하고 신속한 수량산출에 의한 견적 작성은 보차도블록 전문업체의 수주 경쟁력을 좌우한다”면서 “캐디안 레인은 영구 라이선스 외에 필요할 때 필요한 양만큼만 사용하는 월단위의 구독방식 또는 언제/어디서나 웹을 통해 접속 가능한 클라우드 제품(플렉스 라이선스)을 선택적으로 도입 가능하므로 매우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오토캐드(AutoCAD)로 설계된 dwg 도면파일과 호환되는 국산캐드 캐디안을 기반으로 하는 보차도블록 프로그램은 200Mb 이상 대용량 파일도 빠른 속도로 설계·편집 및 확대·축소·이동 및 dwg 도면 비교 등이 가능하다.

2024.06.11 14:19주문정

원자력연, 방사성 의약품 원료 'I-131' 식약처 품목허가 받아

한국원자력연구원은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를 적용한 방사성원료의약품 'KAERI 요오드화나트륨(I-131)액'이 식품의약품안정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에 신청한지 3년만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GMP에 적합한 제품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번에 품목허가 받은 'I-131'액은 난치성 암치료를 위한 방사성의약품 원료로 많이 사용된다. 원자력연이 생산하는 'I-131' 생산 허가량은 연간 2천큐리(Ci)다. 국내 I-131 사용 총량(2020년 기준 1천 537큐리)을 상회하는 양이다. 정영욱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장은 "향후 'I-131'액'을 국내 방사성 완제의약품 제조 및 가공업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수입 의존도가 높은 다른 방사성 원료의약품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4:00박희범

LGU+, 광고제작부터 인스타 활용 마케팅까지 AI 도입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마케팅에 나선다. 회사가 개발한 AI 익시를 활용해 숏폼 형태의 릴스도 만든다. 회사의 마케팅 전 영역에 이처럼 AI 적용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11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비자 분석부터 소통까지 마케팅 전 영역에 AI를 도입하는 계획과 올해 상반기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메타와 고객 경험 확장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익시 공식 인스타그램 메신저에 익시 챗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일반 고객도 SNS를 통해 익시와 대화할 수 있게 된다. 한영섭 AI 기술담당은 "메타의 익시 챗봇은 어떤 범주로 학습을 시킬지에 따라서 프로모션이나 멤버십 등 다양한 챗봇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각현상을 줄이기 위해 나온 정보가 사실에 입각했는지 꼭 필요한 정보가 적용됐는지 확인하는 세이프티 레이어 기술이 적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익시를 활용한 릴스도 공개한다. 익시가 생성한 수많은 이미지를 활용한 AI 뉴스는 10일부터 공개됐다. 향후 계속해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LG유플러스는 구글과 안드로이드 AI 마케팅 협약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제미나이와 익시를 같이 활용한 20대 전용 브랜드 뉴스 캠페인을 선보였다. 최근 광고업계에서도 AI를 활용한 영상과 음악으로 광고를 제작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도 촬영 장비, 인력 없이 AI 기술만으로 광고 제작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시장 수요에 맞춘 개인화 된 아웃풋과 마케팅에 직접 활용한 다양한 노하우를 자사의 차별화로 꼽았다. 마케팅 비용 효율화보다는 AI를 활용해 고객들을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마케팅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그 회사만의 노하우가 반영이 돼야한다”며 “GPT를 활용해서 메시지를 생성하기는 하지만 그 생성된 메시지가 반응률이 높기 위해 들어가는 학습 데이터들이 얼마나 의미 있는 데이터를 넣느냐에 따라서 회사의 메시지들이 차별적이고 반응률이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형태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그 작업을 위해서 3년간의 데이터를 모두 메타 정보로 변경하고 그 데이터와 반응률 값을 조합해서 가장 반응률이 좋은 형태의 데이터들이 무엇인지, 어떤 키워드와 감정인지를 좀 파악했다”며 “그런 노하우들을 AI 카피라이터에 반영한 것이 저희의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익시를 활용한 '익시 프로덕션'의 성과도 공개했다. 익시는 LG유플러스의 자체 개발 AI 기술로, 올해 초부터 마케팅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익시 기반의 고객 분석 모형인 '타깃 인사이트(Target Insight)'를 자체 개발했다. 몇 번의 클릭으로 고객에 대한 분석 결과와 서비스별 타깃 고객 등 리포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최대 3개월이 걸렸던 분석기간이 이틀로 줄어들었으며, 타깃팅 성과는 최대 5배로 향상됐다. 향후 생성형 AI 버전인 '익시젠'에도 적용돼 고도화될 계획이다. AI를 활용하는 만큼 저작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계획도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익시와 익시젠은 문제 이슈가 없는 클린한 데이터로 학습됐다. 이렇게 생성된 저작물을 검토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도 투입한다. 또한 생성된 저작물에 워터마크를 표시하여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혜윤 상무는 “자체 AI 기술을 보유하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회사들이 많지 않다”며 “저희의 마케팅 솔루션으로 다른 브랜드에도 지원해드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됐다. 타겟 분석부터 퍼포먼스에 대한 성과 관리까지 전체적으로 AI를 통해서 고도화할 수 있는 계획들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1 12:31최지연

뉴렐릭, 'IT 및 통신 업계 옵저버빌리티 현황 보고서' 발간

뉴렐릭은 IT 및 통신 업계 옵저버빌리티 현황 보고서(State of Observability for IT and Telecommunications report)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IT 및 통신 업계의 옵저버빌리티의 도입 현황 및 비즈니스 가치와 관련된 유용한 인사이트 및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2023 옵저버빌리티 전망'과 연계해, 423명의 기술 전문직 종사자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IT 및 통신 기업 조직들의 도전과제는 많은 비용을 야기하는 '서비스 중단'을 해결하는 것이며, 다양한 팀 간 협업 및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옵저버빌리티를 도입하고 있다. 옵저버빌리티 도입의 주된 요인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개발(48%) ▲AI 기술 도입(43%) ▲멀티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마이그레이션(40%) ▲고객경험 관리에 대한 집중도 향상(39%) 등의 트렌드가 꼽혔다. 55%의 응답자가 옵저버빌리티의 협업 및 의사결정 개선 혜택에 주목해 현재 많은 IT 및 통신 기업 조직이 옵저버빌리티의 비즈니스 가치를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 데이 뉴렐릭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5G 시장들이 여럿 위치하고 있으며,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IT 및 통신 기업은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에 대한 끊임없는 압박을 받고 있고, 이러한 기업은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해 비즈니스를 계속 성장시켜야 하며, 그 핵심에는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의 모든 측면을 보고,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옵저버빌리티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견고하고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해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약 절반에 가까운 43%의 IT 및 통신 기업은 AI 기술을 옵저버빌리티 도입의 동인으로 지목했다. 기업이 AI 환경에 옵저버빌리티를 통합하면, 다양한 환경에 분산된 데이터 세트 관리 및 운영 효율성 향상과 관련된 도전과제 해결을 촉진함으로써 기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다. 옵저버빌리티는 기업 내 다양한 팀이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이해하고 평균복구시간(MTTR)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개발자가 통합개발환경(IDE)에서 코드 수준의 오류를 쉽게 수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성공적인 AI 활용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이는 더 많은 자동화를 통한 신속한 알람 및 향상된 장애 탐지 및 해결을 지원한다. 타 업계와 비교 시, IT 및 통신 기업은 서비스 중단이 발생하는 빈도가 잦다. 실제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서비스 중단을 경험하는 비율이 37%로 전체 업계 평균(32%)보다 높다. 또한 연간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야기되는 비용의 중간값은 1,271만 달러(한화 약 175억 167만 원)에 달한다. 이러한 통계 결과는 더욱 정밀하고 포괄적인 모니터링 및 신속한 문제 해결 기능이 시급하게 필요함을 보여준다. 아울러 복수의 모니터링 툴을 사용하는 비율이 업계 평균(63%)보다 높으며, 3분의 2 이상(69%)이 옵저버빌리티를 위해 4개 이상의 툴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엔지니어링 팀이 사업의 다양한 측면을 더 잘 이해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서비스 중단 또는 고객 경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너무 많은 툴들을 넘나들며 상당한 시간 및 비용을 소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56%의 응답자가 통합된 단일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을 선호하고, 5분의 2 이상(41%)이 내년에 서로 다른 툴들을 통합하며 옵저버빌리티 투자를 극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시스템 보안은 모든 산업의 필수 요소지만, 특히 중요 인프라를 운영하는 IT 및 통신 기업에겐 그 중요성이 더 높다. 보고서에서는 대부분의 응답자(96%)가 2026년 중반까지 보안 모니터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해 시스템 보안 유지보수가 최우선 과제임을 보여줬다. 보안과 더불어 새로운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디지털 고객 경험(DCX)은 기업이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다. 이러한 기회를 십분 활용하기 위해 IT 및 통신 제공업체는 디지털 경험 모니터링(DEM)을 기반으로 실사용자 모니터링(RUM)을 기능을 활용해 성능 및 안정성을 추적 및 최적화하며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약 절반에 달하는 45%의 IT 및 통신 업계 응답자가 향후 1~3년 안에 신세틱(synthetic) 모니터링을 배포할 것으로 예측되며, 36%는 모바일 모니터링을, 23%는 브라우저 모니터링을 배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터 페자리스 뉴렐릭 최고 디자인 및 전략 책임자는 “현재 IT 및 통신 업계는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레거시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 조직이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의 비즈니스와 빠른 속도로 경쟁하기 위해선 기존의 인프라 현대화를 통해 민첩한 디지털 혁신 이니셔티브를 구현해야 한다”며 “고객들은 현재와 동일하거나 더 높은 서비스 수준에서 6G, 엣지 컴퓨팅, AI와 같은 신기술의 이점을 누리길 기대하며, 풀스택 옵저버빌리티는 이러한 고위험 환경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활용하는 IT 및 통신 제공업체는 진화된 기술로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1 11:33김우용

유블럭스, 블루투스 AoA 통합 솔루션 '유로케이트' 출시

유블럭스는 위치 추적 정확도, 비용 및 전력 소모의 최적의 조합을 제공하는 실내 위치 추적 솔루션 유로케이트(u-locate)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블루투스 LE AoA(angle-of-arrival)를 기반으로 하는 유로케이트(u-locate)는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10센티미터 정도의 위치 추적 정확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위치 추적 태그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해준다. 유연한 모듈식 유로케이트 솔루션은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 솔루션 사업자와 시스템 통합(SI) 기업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물류창고, 제조, 헬스케어 및 기타 다양한 분야의 최종 사용자 실내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구성이 편리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다양한 관리 지원 툴과, 자체 방향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앵커를 포함하고 있어, 복잡한 솔루션 설치의 어려움을 없애고 제품 출시 기간도 단축시켜준다. 유로케이트의 향상된 AoA 위치 추적 알고리즘은 시장 선도적인 정확도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산 추적 비용을 낮춤으로써, 보다 광범위한 활용 사례를 가능케 한다. 블루투스 5.1 기술과 유로케이트의 최적화된 안테나 구성의 조합은 전력 소모를 늘리지 않고도 탁월한 위치 추적 정확도를 제공한다. 또한 유로케이트 솔루션은 최종 사용자 설치 증가에 맞춰 손쉽게 확장이 가능하며,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기능 추가 및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유로케이트는 위치 추적 미들웨어, 위치 추적 엔진, 앵커 포인트, 태그로 구성되며, 애플리케이션의 필요에 따라서 유연하게 맞춤화할 수 있다. 유로케이트와 유블럭스의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실내 및 실외에서 끊김 없는 위치 추적을 달성할 수 있다. 위치 추적 미들웨어는 omlox 글로벌 상호운용성 표준을 준수하며 충분히 입증된 API 플랫폼에는 여러 공급업체 솔루션과의 통합을 지원하는 다양한 API가 포함되어 있다. omlox에 가입함으로써, 유블럭스는 성장하는 이 에코시스템에 힘을 더하고 위치 추적 솔루션의 전세계적 상호운용성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 유블럭스는 "유로케이트는 회사가 무선 연결성 및 위치 추적 기술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솔루션으로서 물건과 사람의 이동에 따른 재고 관리를 최적화한다"며 "운영 비용을 낮추고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고성능 위치 추적 시스템에 대한 점점 더 높아지는 요구를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1 11:25장경윤

일론 머스크 "올해 신형 모델Y 출시 없을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신형 모델Y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델Y는 2020년 출시 이후 연식변경만 출시돼 왔는데, 부분변경과 완전변경 시기를 훌쩍 넘은 상황임에도 최근 전기차 시장 둔화를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올해는 신형 모델 Y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테슬라는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앞서 로이터는 지난해 테슬라가 2024년 생산을 목표로 신형 모델Y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소션미디어(SNS)에 이 같은 발언을 남긴 것은 이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 경쟁사들이 더 저렴한 모델을 출시하고 고금리로 인해 고가 상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등의 이유로 모델 변경이 늦어지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실제로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은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 둔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약진으로 지난해 대비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2024.06.11 11:25김재성

초록마을, 근린형 출점 본격 확대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이 근린형 가맹 출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최근 웰니스 트렌드로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의 가장 가까이에서' 시장 확대를 이끌어 가겠다는 복안이다. 초록마을은 11일 서울 신용산역 인근과 하남 감일지구에 신규 가맹점(신용산점, 하남감일점)을 동시 오픈했다. 두 매장이 위치한 곳은 모두 주거 밀집 지역으로, 인근에 동종 업체가 없고 배후 수요가 높은 근거리 상권인 점이 특징이다. 앞서 올해 오픈한 가맹점 '수색DMC점', '시흥장현점', '용현SK점' 등도 고객 이탈 수요가 적은 동네 상권에 출점했다. 도심 곳곳에 진출함으로써 매장기반 당일배송 권역을 더욱 신속하게 넓혀 온·오프라인 접근성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초록마을은 작년부터 상권 분석 및 출점 전략을 고도화함으로써 재정비를 통한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점포당 실적을 높이는데에 가맹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업계 최다 점포 진출 노하우를 활용해 근린 상권을 적극 공략하고, 입지 선정에 유리한 중소형 규모 매장 출점을 주요 과제로 추진 중이다. 단골 관계 형성을 위한 점주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매장 상황에 맞게 전략적으로 제품 진열을 할 수 있도록 SKU(상품 품목 수) 효율화 작업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객 유치와 안정적인 매출 형성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통한 '공동구매'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안전한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방 및 생활용품이 메인 아이템으로, 지난 4월부터 매월 1회 이상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회차가 높은 인기 속에 조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전소현 초록마을 운영 담당 이사는 “진입 장벽이 높은 친환경·유기농 식품 시장에서 초록마을은 현 기준 가장 적극적으로 신규 출점이 가능한 가맹 사업자“라며 “전국 단위의 도심형 생활밀착 서비스로 거듭 진화하기 위해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0:52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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