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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中 해커에 당할 뻔…"스위치 취약점 악용"

중국 해커그룹이 시스코 네트워크 장비 취약점을 악용해 데이터 탈취와 시스템 장악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 시스코는 시스템에 보안 패치를 적용해 결함을 보완했다. 23일 보안 기업 시그니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해커 그룹 '벨벳 앤트(Velvet Ant)'는 이런 방식으로 사이버 공격을 올해 초 시도했다. 시스코 네트워크 장비 일종인 스위치 취약점 'CVE-2024-20399'로 맞춤형 악성코드를 생성·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치는 컴퓨터를 비롯한 서버, 프린터 등을 네트워크에 연결해 원활한 데이터 전달을 돕는 장비다. 스위치가 데이터를 받아 목적지 주소를 분석한 뒤 이를 적절한 장치에 전달하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 성능을 최적화하고 트래픽 병목 현상 예방을 돕는다. 당시 CVE-2024-20399는 관리자만 접근 가능한 스위치 관리 콘솔에서 악용될 수 있는다는 취약점을 갖고 있었다. 해커가 관리자 권한만 획득하면 해당 취약점으로 운영 체제를 임의로 실행할 수 있어서다. 이를 통해 데이터 탈취와 원격 접속 등이 가능하다. 보고서는 벨벳 앤트 수법이 예상보다 정교했다고 평가했다. 해커 그룹이 공격 초기 단계에서 새 윈도 시스템을 침투한 후, 탐지를 피하고자 레거시 윈도 서버와 네트워크 장치로 이동하는 다단계 전략을 사용해서다. 이는 해킹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탐지율까지 낮출 수 있다. 벨벳 앤트가 외부 시스템이 아닌 내부 네트워크 장치로 공격 초점을 옮긴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보통 내부 네트워크 장치는 탐지 우선순위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해커 그룹은 내부 네트워크에 집중 침투해 탐지를 지속적으로 피할 수 있었다. 이 그룹은 악성 코드 '벨벳쉘(VELVETshell)'를 활용해 시스코 스위치 보안 결함을 악용한 점도 드러났다. 해당 코드는 오픈소스 도구 유닉스 백도어(Tiny shell)와 프록시 유틸리티(3proxy)가 융합돼 이뤄졌다. 해커는 이 악성 코드로 감영된 시스템에 명령을 실행하거나 파일을 전송하고 네트워크 트래픽을 우회하는 터널을 만들 수 있다. 외신은 "최근 해커가 외부 공급업체 장비나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이용해 공격을 진행할 수 있다"며 "조직 내 보안 취약점을 공격 수단으로 삼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은 외부 공급업체 기술 도입 시 신중하게 보안 검토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8.23 11:09김미정

구글, 호주에 9천억 규모 투자…사이버 공격 방어 나서

구글이 호주의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병원·국방 기관·에너지 공급기관 등의 소프트웨어(SW) 인프라를 개선한다. 2년 전부터 이어져 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사이버 데이터 방어 전략을 철저히 세우는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기존 오픈소스 취약성 관련 데이터베이스(DB)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호주 과학 산업 연구 기구(CSIRO)의 연구와 결합한다. 프로젝트의 결과는 중요 인프라 운영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구글은 이 계획이 지난 2021년 11월 발표한 5개년 공약의 일부라고 밝혔다. 당시 구글은 호주에 10억 호주 달러(약 9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며 주요 운영 단위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장하고 호주 연구원과 엔지니어로 구성된 연구 허브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정부도 구글의 투자에 따라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관련 일자리가 더 많이 유치될 것이라 기대했다. 외신들은 과거 발생한 개인 정보 유출 사례도 호주와 구글의 협력 이유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호주 정부는 지난 2년 동안 전체 인구 중 절반에 가까운 약 1천300만 명의 정보가 노출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호주는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중요 SW 인프라에 엄격한 내부 규율을 두고 있다. '오커스(AUKUS)'·쿼드(QUAD)'·파이브 아이즈(Five Eyes)'로 대표되는 미국·호주 동맹은 이번 협력으로 더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7월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호주에 군사 목적 극비 클라우드를 설치하며 향후 10년 간 약 13억 달러(약 1조7천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CSIRO 에자즈 아메드 프로젝트 책임자는 "현지 개발된 사이버 보안 SW는 규정에 더 잘 부합해 신뢰도 측면에서 우수성을 띨 것"이라고 봤다. 구글 클라우드 스테판 아브고우타키스 호주·뉴질랜드 보안 실무 책임자는 "SW 공급망이 보안에 취약할 수 있단 점은 호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라며 "호주는 위험을 통제하고 대처하기 위한 입법 조치에서 우수성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23 11:07양정민

BMW 전기차, 유럽서 테슬라 첫 추월…7월 판매 1위

BMW가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그 동안 전기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해온 테슬라를 처음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 시장조사업체 자토다이내믹스 조사 결과 지난달 유럽에서 BMW는 전기차 1만4천869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같은 기준 1만4천561대를 판매해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1만2천213대, 볼보는 1만533대, 아우디는 8천618대로 그 뒤를 이었다. 단 연간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는 테슬라가 17만8천700대로 크게 앞선 상태다. BMW는 9만7천525대, 폭스바겐은 8만8천445대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점유율 증대 측면에서는 볼보가 5.5%p 증가하며 성장세가 컸다. BMW가 3.2%p 증가해 그 다음으로 성장율이 높았다. 차량 모델별로 보면 테슬라의 모델 Y가 9천544대 판매돼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종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판매량이 16% 감소했다. BMW는 특히 iX1, i4, i5 등 최신 전기차 모델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형 iX2는 1천300대 이상의 판매됐다. iX1과 i4는 지난달 각각 4천305대, 4천198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판매 대수가 20%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유럽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13만9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자동차 시장 내 전기차 점유율은 전년 동기 14.6%에서 올해 13.5%로 하락했다. 같은 달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10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2024.08.23 10:32김윤희

"AI 무기화 반대"…딥마인드 직원, AI 군사 목적 계약 종료 촉구

구글의 인공지능(AI) 연구 자회사 딥마인드 직원들이 전쟁과 인종차별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반대하고 나섰다. 23일 타임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 직원 200여 명은 이스라엘 정부와 체결한 프로젝트 님버스 계약을 종료할 것을 촉구하는 서명에 사인했다. 서명한 직원들은 가자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AI가 악용될 우려가 크다며 프로젝트 님버스 계약에 대한 반대 시위에 나서고 있다. 특히 딥마인드가 2014년 구글에 인수될 당시 군사 또는 감시 목적으로 AI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체결한 만큼 해당 프로젝트는 이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에 나서고 있다. 프로젝트 님버스는 구글과 아마존이 2021년에 체결한 합작 계약으로 이스라엘 정부와 군대에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인공지능(AI) 및 기타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약 12억 달러 규모인 해당 사업의 구체적인 목표와 임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에서 제공하는 AI 도구에는 미국 세관 및 국경 보호국에서 사용했던 얼굴 감지, 자동 이미지 분류, 객체 추적 및 감정 분석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나 관련 기관에서 해당 AI도구를 사용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구글 직원들과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사람을 격리시키기 위해 AI를 사용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또 법학자들도 전쟁에서 AI를 사용하는 것은 국제법을 위반한다고 지적 중이다. 프로젝트 님버스 계약에는 이스라엘에서 AI를 어떤 군사적 용도로 사용하는지 명시되어 있지 않으며, 특정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근거도 마련되지 않았다. 하지만 구글 직원들은 이스라엘과 같은 국가에서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할 경우 실제 어떤 활동에 활용하는지 파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 3월 열린 구글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이스라엘 기술 산업을 홍보하는 연설도중 에디 해트필드라는 구글 개발자가 난입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대량 학살, 아파르트헤이트 또는 감시를 위한 기술을 만드는 것을 거부한다며 해당 계약을 비판하며 소리쳤다. 연설 방해로 인해 에디 해트필드는 구글에서 해고됐다. 이러한 구글의 조치에 항의하는 의미로 3일 뒤 구글 신뢰 및 안전 정책 담당 직원 비다나 압델 카렉도 사직서를 제출했다. 구글의 티나 바초프스키 SW엔지니어도 "팔레스타인에서 잔혹 행위를 저지르는 데 도움이 되는 이스라엘 정부 제품을 회사가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때 일에 대한 흥분과 활력을 느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구글 조직 내 직원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대처에 나섰다. 피차이 CEO는 "우리는 놀라운 제품을 만들고 훌륭한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활기차고 개방적인 토론 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궁극적으로 구글은 직장이며 우리의 정책과 기대는 명확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엄연히 사업으로, 동료를 방해하거나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게 하는 방식으로 행동하고 회사를 개인적인 플랫폼으로 사용하려고 시도할 뿐 아니라 파괴적인 문제에 대해 싸우거나 정치에 대해 논쟁해선 안된다"며 "이것은 우리가 주의를 산만하게 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사안"이라고 답했다.

2024.08.23 10:18남혁우

네패스 "2.5D 첨단 패키징으로 AI 반도체 시장 공략"

지디넷코리아가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반도체·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핵심 기반 산업을 이끄는 [소부장반디배] 기업 탐방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유망 기업들의 정확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2.5D 패키징 기술로 AI 반도체 시장을 겨냥할 계획입니다. 내년 차세대 패키징 기술인 PoP(Package on Package) 본격 양산을 통해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네패스 오창 사업장에서 만난 김종헌 네패스 반도체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패키징 기술 리더십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 회복과 AI 반도체 시장 성장에 힘입어 네패스는 기존 물량 회복과 신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90년 설립된 네패스는 시스템반도체 패키징과 전자재료 사업에 주력하는 업체다. 국내 대다수 후공정(OSAT) 업체들이 메모리 패키징 사업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네패스는 비메모리 후공정에 주력하며 차별화를 이뤘다. 네패스는 2000년 WLP(웨이퍼 레벨 패키징) 양산 이후, 국내 최초로 FO-WLP(팬아웃-웨이퍼 레벨 패키징) 양산 기술을 먼저 확보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재 네패스 매출에서 글로벌 1위 스마트폰용 PMIC(전력관리반도체)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김 부사장은 “네패스는 규모로 경쟁하기 보다는 첨단 패키징에 특화하자는 전략을 세웠다”며 “예전에는 전공정(프론트엔드) 다음에 단순 어셈블리 패키지를 후공정(백엔드)라고 했지만, 네패스는 전공정 기술에 해당하는 범핑과 WLP, FOWLP 기술로 패키징을 하는 어드밴스드 패키징 파운드리 컴퍼니(Advanced packaging foundry company)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헌 부사장은 27년간 경력을 쌓아온 반도체 패키징 전문가다. 그는 LG반도체,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를 거쳐 네패스에서만 24년을 근무하며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 RDL 인터포저 기반 AI 반도체용 2.5D 패키징 개발 추진 2.5D 패키징은 넓은 기판 모양의 인터포저 위에 반도체 다이(Die)를 수평 매칭하는 방식으로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로 집적하는 기술이다. AI 반도체와 HBM을 하나의 패키지로 집적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김종헌 부사장은 “네패스가 추진 중인 2.5D 패키지 기술은 두 가지 부분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현재 AI 반도체 국내외 고객들과 개발을 추진 중이며 대형 국책과제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네패스는 지난 6월 미국 덴버에서 열린 '제74회 전자부품기술학회(ECTC)'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8 레이어 RDL 인터포저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금까지 업계에서 6레이어 RDL 기술은 사용돼 왔지만, 8레이어를 구현한 것은 네패스가 처음이다. 김 부사장은 “인터포저는 2.5D 패키징의 핵심 부품으로, 8레이더 RDL 구현은 고객에게 선택권을 더 다양하게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실리콘 브릿지 기술을 적용하면 8레이어를 4대 1로 줄일 수 있어서 원가절감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네패스는 고가의 실리콘(Si) 인터포저 대신 팬아웃 공정을 활용한 재배선(RDL) 기술을 인터포저에 적용하면서 소형화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 2.5D 기술과 첨단 PoP 플랫폼으로 신시장 공략 네패스가 새롭게 추진하는 또 다른 분야는 팬아웃 기술 기반의 PoP(Package on Package)이다. 김 부사장은 “네패스는 현재 개발 중인 2.5D 기술의 확장 플랫폼으로 첨단 PoP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네패스는 자율주행차용 라이다(LiDAR)와 헬스케어 시장도 공략한다. 김 부사장은 “현재 라이다 센서 제조업체와 PoP 품질 인증 중이고, 미국의 보청기, 엑스레이용 센서 업체와도 PoP 개발 공급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네패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에서 PoP 공급에 공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연간 13~14억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는 스마트폰 시장은 규모가 큰 만큼 매출 측면에서 기대감도 크다. PoP 구조는 패키지 안에 여러 종류의 칩을 적층해서 모듈처럼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아이폰의 AP에 적용됐다. TSMC는 PoP 구조를 FO-WLP(팬아웃- 웨이퍼레벨패키지)' 공법으로 개발해, 2015년 '인포(Integrated FO)-WLP'라는 자체 브랜드로 상용화했다. 애플이 TSMC에만 AP 제조를 전적으로 맡기는 이유 중 하나도 FO-WLP의 중요성 때문이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24에 탑재된 '엑시노스 2400' AP에 FO-WLP를 도입하면서 패키징 방식에 변화를 줬다. FO-WLP은 플래그십용 AP에 적용된 데 이어 향후 미들레인지, 엔트리 AP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네패스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기존 고객 물량 회복, 차세대 동력 확보…내년 실적 반등 원년 될 것 증권가에서는 네패스가 긴 터널을 지나 내년 실적 반등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실제로 네패스의 상반기 개별 영업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한 125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회복세를 보인다. 네패스는 앞서 언급한 고객사 외에도 미국 전력 반도체 전문 팹리스사로부터 AI 서버용 저전력 PMIC 패키징을 수주하면서 최근 양산을 시작했고, 내년에는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네패스는 AI용 PMIC 양산 라인을 8인치는 올해 월 2만장까지, 12인치는 내년 1만 5천장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AI의 성장으로 반도체 시장이 좋아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신규 고객사의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 내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3 10:10이나리

글로벌 AI 서밋 2024(GAIN Summit 2024), 최신 글로벌 AI 개발 현황을 탐색하다

제 3회 글로벌 AI 서밋 개최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8월 23일 /PRNewswire/ -- 전 세계 AI 리더들이 오는 9월 10일에서 12일까지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 3회 글로벌 AI 서밋(GAIN)에 총출동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audi Data & Artificial Intelligence Authority, SDAIA)이 주최하는 GAIN 2024에서는 생성형 AI, 도시생활 속 AI, AI의 윤리적 거버넌스 등을 주요의제로 다루며, AI 기술이 사회와 비즈니스, 거버넌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포괄적 논의가 진행된다. 리야드 킹 압둘아지즈 국제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리더와 AI 전문가를 포함, 100여개 국 300여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하여 AI에 관한 담론을 발전시키며, 글로벌 AI 이니셔티브 촉진하고 국경을 넘어 윤리적 혁신을 도모하는 국제 협력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서밋에서는 범용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미래, AI 기반 정밀의학에 대한 패널 토론, 지속가능 개발 및 스마트 시티에서의 AI 역할에 관한 워크숍 등 주요 세션도 함께 열린다. 엔비디아 AI 기술센터 글로벌 총괄 사이먼 씨(Simon See) 교수, 마이크로소프트 부수석 법률 고문 안토니 쿡(Antony Cook),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매니징 디렉터 캐롤라인 얍(Caroline Yap) 등 실리콘 밸리의 최고 경영진과 정책 입안자, 저명한 AI 연구자들은 AI 거버넌스의 미래와 AI의 윤리적 함의는 물론 윤리적인 AI 프레임워크, 'Islamic World AI Charter'의 영향과 같은 중요 주제를 다루며 AI의 잠재력 활용을 위한 국제 협력의 역할에 대한 토론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서밋은 왕세자 겸 총리이자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 이사회 의장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Mohammed bin Salman bin Abdulaziz Al Saud)의 지원 하에 개최되며, 액센츄어, 오라클, 델 테크놀로지스, 지멘스, 보스턴 다이나믹스, 구글 클라우드 등 빅테크 기업도 참석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 압둘라 빈 샤라프 알감디(Abdullah bin Sharaf Alghamdi) 청장은 "세 번째 글로벌 AI 서밋을 앞두고, 우리는 AI의 변혁의 힘을 활용해 '지금, 다음, 결코(Now, Next, Never)'의 관점에서 AI를 탐구하는 새 시대의 문턱에 서 있으며, AI의 현 상황, 미래의 방향, 그리고 바람직한 미래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윤리적 고려사항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그 영향력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리더십 아래, 사우디아라비아는 모든 인류를 이롭게 하는 AI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세계의 지도자들과 혁신가들이 리야드에 모여 보다 밝고 포용적인 미래를 만드는 데에 AI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모두가 함께 탐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AIN 2024는 약 120여개의 세션에 참가하고, 업계 관계자들과의 관계를 구축하며 서밋에서 발표될 획기적인 AI 협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하며 전 세계 AI 혁신에 촉매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과 거대 글로벌 AI 테크 기업간의 다수의 계약체결 및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2024.08.23 10:10글로벌뉴스

클라우데라, AI에 따른 금융 기관들의 비즈니스 가치를 평가하는 PCI DSS 4.0 컴플라이언스 달성

AI가 금융 분야의 비즈니스 가치를 견인하기 때문에 이 성과는 보안과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클라우데라의 의지를 부각한다 산타클라라, 캘리포니아, 2024년 8월 23일 / PRNewswire/ -- 데이터, 분석과 AI에 대한 단 하나의 진정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클라우데라(Cloudera)는 오늘 서비스 공급사들에 대한 결제 카드 산업(PCI)의 데이터 보안 표준(DSS) 레벨 1 컴플라이언스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증은 금융 기관들이 AI를 활용하여 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클라우데라의 사명인 가운데 사이버 보안과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동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 성과를 통해 클라우데라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과 프라이빗 클라우드(PVC)는 둘 모두 해당 프레임워크의 최신 주요 버전인 PCI DSS v4.0을 준수하게 된다. PCI DSS 표준은 결제 생태계에 들어 있는 기관들에 대한 엄격한 보안 통제 및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개발자와 솔루션 공급사들이 결제 업계에 결제 기기,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구축해주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요구 사항들을 정의한다. 전자 상거래의 증가로 금융 기관들이 관리하는 데이터의 양이 급증함에 따라 해당 데이터를 보호해야 할 필요성 역시 커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의 2024년 전 세계 금융 안정성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 분야는 전체 사이버 공격의 5분의 1의 표적인데 이러한 위험은 금융 기관들 대다수가 제3의 IT 제공업체들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PCI에 대한 최신 보안 표준 인증은 최근에 사이버 위협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정교해지는 금융 분야의 보안 요구 사항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는 클라우데라의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AI는 또한 최근 금융 기관들이 가상 비서를 채택하고, 모델 훈련을 위한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며, 연구 보고서와 투자 요약서를 작성하고, 사기 탐지를 위해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등 금융 분야를 변모시켜 왔다. 전 세계 상위 10개 은행 중 8개 은행의 벤더인 클라우데라는 금융 기관들이 AI와 생성형 AI의 힘을 활용하도록 해주는 동시에 그와 관련된 위험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업계 애널리스트 산지브 모한(Sanjeev Mohan)은 "금융 서비스 업계는 중요한 디지털 전환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솔루션 제공업체와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은 그들의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금융 기관들은 PCI DSS 4.0과 같은 엄격한 프레임워크의 컴플라이언스를 복잡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탐색하고 이러한 AI 기반 미래에서 번창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나타내는 지표로 간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탈리아 벨라야(Natalia Belaya) 클라우데라 최고정보보안책임자는 "클라우데라의 이번 인증 달성은 금융 분야 고객들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하면서 "우리는 고객들에게 진화하는 데이터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그들이 AI로부터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급하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데라의 컴플라이언스 인증과 동사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의지에 관해 상세히 알고 싶을 경우 클라우데라 신뢰 센터(Coudera Trust Center)를 방문하기 바란다. 클라우데라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분석 및 AI에 대한 단 하나의 진정한 하이브리드 플랫폼이다. 클라우드만 제공하는 다른 벤더들보다 100배 더 많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클라우데라는 전세계 기업들이 어떤 퍼블릭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도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가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당사의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휴대용 클라우드 네이티브 분석을 통해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데이터 관리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AI 전개를 보장하는 동시에 생성형 AI 모델을 자신들의 데이터로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 서비스, 보험, 미디어, 제조 및 정부 분야의 전 세계 최대 브랜드들은 한 때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던 것을 현재와 미래에 해결하기 위해 그들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데라에 의존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Cloudera.com을 방문하며 링크드인과 X에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Cloudera와 관련 마크는 Cloudera, Inc.의 상표 또는 등록 상표이다. 다른 모든 회사와 제품의 명칭들은 그들 각 소유자들의 상표일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495570/Cloudera_Logo.jpg?p=medium600

2024.08.23 10:10글로벌뉴스

인텔 이사회 핵심 멤버 립부 탄 사임 통보

2년 전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재기를 돕기 위해 영입된 반도체 산업의 베테랑 립부 탄(Lip-Bu Tan) 이사가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탄 인텔 이사는 지난 19일 이사회에 사임하겠다고 통보했다. 탄 이사는 반도체 3대 EDA 업체인 케이던스에서 회장 겸 CEO를 역임했으며, 2022년 9월 인텔 이사회에 합류했다. 인텔은 어려운 시기에 탄 이사의 사임 소식을 접하게 됐다. 인텔은 2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주가가 약 26% 이상 하락했다. 이는 1974년 이후 50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또 인텔은 3분기 매출이 시장 추정치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비용 절감을 위해 연말까지 직원 수를 15% 이상(1만7500명)을 줄이고, 4분기부터 배당금 지급을 중단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인텔의 부진이 AI 반도체 시장에 대비하지 못한 전략적 실패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탄 이사는 성명을 통해 "이것은 다양한 공약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해야 할 필요성에 따른 개인적인 결정이며, 회사의 중요한 업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22일 인텔의 주가는 6.1% 하락한 20.10달러에 마감했다.

2024.08.23 09:26이나리

포드 '전동화 전략' 수정에 K-배터리 기대심리 꿈틀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자동차가 전동화 전략을 재조정한 것이 국내 이차전지 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21일(현지시간) 포드는 전기차용 배터리와 관련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고 생산 일정을 앞당긴다는 내용의 '전기차 사업 효율화 전략'을 발표했다. 3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 계획을 취소하고, 전기차 생산과 관련한 연간 자본지출 비중을 기존 40%에서 30%로 축소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 "적자에도 전동화 의지 꺾지 않는 것 자체가 의미" 순수 전기차 생산 지출 규모를 줄이긴 하지만 K-배터리와의 협력은 오히려 강화되는 분위기다. 포드는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과 협력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머스탱 마하-E에 탑재되는 배터리 생산 거점을 폴란드 공장에서 미국 미시간주 공장으로 옮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를 받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미국 공장 이전으로 LG에너지솔루션 AMPC 수익이 늘 것으로 점쳐진다. 단기적으로는 생산공장 이전의 경우 설비 이전과 인력 재배치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AMPC 수혜가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AMPC가 현재 배터리 업체 수익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2분기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은 AMPC를 제외하면 적자였다. 포드는 SK온과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의 생산 시기도 조금 앞당겼다. 전기 밴 E-트랜짓 등에 탑재할 배터리를 내년 중반부터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테네시 공장의 경우 내년 말부터 포드 신형 전기 상용밴을 위한 배터리 생산을 시작한다. SK온도 마찬가지로 미국 정부로부터 받을 AMPC 금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전기차 부문에서 계속 적자를 내는 포드가 세액 공제를 받는 모델 생산을 늘리며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에 대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드의 이번 발표를 두고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전동화 전략은 변함이 없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방적인 투자 축소 움직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 수요에 대비하는 선제 투자도 병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포드 측도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더 빠른 속도로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드의 이번 발표는 전기차와 운명공동체인 배터리 업체들의 투자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해소하고, 시장 위축 우려를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캐즘이 끝나는 시점에 대한 의견이 다양한데, 포드가 아직 전기차에서 실적을 내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전동화 의지를 꺾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국내 배터리 기업들과 협력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것 역시 국내 소부장 업체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공장의 경우 양산 노하우를 쌓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캐즘이 갑자기 찾아왔듯이 반대로 갑자기 끝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하며, 포드가 부품 공급망 안전성을 위해서라도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 美 전기차 시장 존재감 키우는 현대차, 투자 그대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내 투자 계획을 유지하며 전동화 전략을 축소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K-배터리 입장에서 긍정적인 상황이다. 지난 3월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3년간 연평균 22조7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한 프리미엄 전기차 출시 일정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캐즘 속 조용히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모터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의 올해 1~7월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0% 가량이다. 테슬라를 제외하고 전기차 분야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한 제조사는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다.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종은 9종인데, 그중에서도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의 판매 호조로 점유율이 올라갔다는 분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내 배터리 생산을 위해 SK온과 북미 합작법인(JV)을 세웠다. 오는 11월 공개할 아이오닉9에도 SK온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과도 JV를 만들고 미국에서 공장을 세우고 있다. 삼성SDI와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한다. 삼성SDI는 오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현대차 유럽향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현재 북미 시장에서 굉장히 잘 나가고 있는 만큼, 전동화 전략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는 모습이다"며 "단기적으로는 하이브리드 수요에 대응하고 있지만, 큰 틀에서 전동화 전략을 꺾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도 "아직 (미국)대선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포드도)정책 분석을 통해 전기차 투자가 우상향할 것으로 본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IRA 등을 반영해 중국 기업보다 국내 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캐즘이 극복이 안 돼 판매량이나 매출이 급격하게 늘지는 않더라도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거나 늘려 나간다면 2~3년 후에 충분히 빛을 발할 수 있다"며 "결국 2050년 '넷제로' 목표로 인해 전기차 시장은 활성화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24.08.23 09:15류은주

코로나19 치료제, 다음주 17만7천명분 공급…입원환자 증가세 둔화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세가 전주 대비 둔화되며 지난 여름 유행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질병관리청은 22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교육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코로나19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전국 병원급 이상 급성호흡기 감염증 표본감시 의료기관 220개소)는 올해 5주(1월28일부터 2월3일까지, 875명) 이후 감소하다가 6월 말부터 증가세로 돌아섰고, 33주(8월11부터 17일까지, 1천444명)에는 전주(1천366명)보다는 증가했으나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면역 회피 능력이 높은 KP.3 변이가 확산되고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 환기 부족,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입원환자의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1만5천224명)의 65.6%(9천991명) 차지, 50~64세가 18.1%(2천752명), 19~49세가 10.2%(1천559명), 0~6세가 4.1%(612명), 7~18세가 2.0%(310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KP.3 의 점유율이 8월 2주 기준 56.3%(7월 45.5% 대비 10.8%p 증가)로 지속 증가 추세이며, 해외에서도 KP.3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 (8월2주, 49.5%)으로 확인됐다. 하수감시에서도 32주(8.4~10.)에 하수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전주대비 증가(+22%p)해 26주부터 7주 연속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유행 추세*와 올해 표본감시 입원환자수를 고려해 추정 시 8월말까지 신규환자수가 증가해 예년 정점 수준과 비슷하게 발생할 것으로 보았으나, 지난주(8월11일부터 17일까지)에는 표본감시 입원환자 증가 추세가 둔화되어 예년 정점과 유사하거나 보다 감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보건복지부는 행안부, 지자체와 협력해 공공병원 등에 야간, 발열 클리닉을 운영하고 코로나19 협력 병원을 지정하며, 국가지정 입원 치료병상, 긴급치료병상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병상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의료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며 “코로나19에 감염된 국민이 중증도에 따라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대응 체계를 더욱 면밀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응급실 내원 코로나19 환자는 6월 2천240명에서 7월 1만1천627명으로 중‧경증 환자 모두 증가해 복지부는 응급실에 내원하는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분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 시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특히 중환자 발생 상황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에 공동대응상황실을 설치해 중환자 발생 모니터링 및 병상 확보·조정 역할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소방 등과 협력해 권역 및 지역 응급의료센터로 내원하는 환자를 지역응급의료기관 및 시설로 분산하고, 주말·야간 응급실 환자 집중을 분산하기 위해 행안부·지자체와 협력해 공공병원 등을 통한 발열클리닉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환자가 자신이 속한 지역 내 병원에서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과거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운영됐던 공공병원 등을 중심으로 여유 병상을 확보해 코로나19 환자 입원을 위해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이외에도 권역감염병전문병원을 포함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과 긴급치료병상을 가동하고, 필요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추가 지정하는 등 감염병 관련 의료 인프라를 동원해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신속하게 예비비(3천268억원)를 편성해 26만2천명분을 추가 확보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 협의해 14만명분 공급에서 오는 26일 17만7천명분을 도입하는 것으로 일정과 물량을 단축해 다음주 약국 등에 여유분까지 추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상황 점검차 방문한 약국에서 “공급부족 문제와 관련해서는 7월 말부터 신속하게 추가확보를 추진해 지난 15일부터 추가 도입된 물량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아직은 현장에서 체감되지 않을 수 있으나, 8월26일 예정된 17만7천 명분이 도입되면 공급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추가구매한 치료제 26만2천 명분은 10월까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물량으로, 10월 이후로는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등재를 소관 부처와 함께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이하 자가검사키트)는 국내 제조업체들은 자가검사키트 생산을 확대해 지난 8월1일부터 20일까지 561만개 생산(10개 제조업체)해 수급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요에 따라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생산·유통 과정 전반에 대해 모니터링 중이다. 한편 교육부는 질병관리청 및 시도교육청과 각각 협의회를 통해 2학기 개학 대비 학교에 적용할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이하 '예방 수칙')을 확정하고,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현재 모든 학교에서는 개학 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예방수칙에 대해 자체 교육 중이며, 가정에서도 자녀들의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은 고열‧호흡기증상 등이 심한 경우 등교하지 않고 가정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부터 등교하도록 권고했다. 이 경우 등교하지 않은 기간은 '출석 인정' 처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도교육청은 관내 학교의 마스크, 손소독제 등 주요 방역물품 현황을 파악해 부족학교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고, 교육부는 관계부처 및 시도교육청과 함께 예방 수칙을 지속 보완하는 등 학교에서 감염병 대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4.08.23 06:00조민규

트랜짓테크놀로지스, 바이트커브 인수를 통해 K-12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의 리더인 트랜짓테크놀로지스(Transit Technologies)는 오늘 강력한 스케줄링, 파견, 시간 및 출석, 급여 소프트웨어를 통해 학생 운송 사업의 운영 방식을 변모시키고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바이트커브(Bytecurve)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모빌리티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학생 운송 사업 운영 방식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는 우리가 서비스하는 지역사회에서 삶의 질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환승 모빌리티 사업 운영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특수 운송 솔루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트랜짓테크놀로지스의 사명에 또 다른 중요한 성과이다. 녹스빌, 테네시, 2024년 8월 23일 /PRNewswire/ -- 공공 및 민간 모빌리티 분야를 혁신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는 트랜짓테크놀로지스가 학군 및 학교 버스 운영 업체들을 위한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플랫폼으로 유명한 학생 운송 관리 소프트웨어 회사 바이트커브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트랜짓테크놀로지스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에 중요한 학생 운송 기술 솔루션이 추가되었다. 바이트커브 설립자들의 운송 업계 경험을 모두 합치면 30년이 넘고, 학생 운송 사업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수백만 명의 학생들을 한치의 오류 없이 안전하게 정시에 학교로 운송하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다. 동사의 솔루션은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운영 비용을 낮추며 학교, 학생과 보호자들과의 신뢰할 수 있는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학생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목표 도구를 통해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도록 설계되었다. 트랜짓테크놀로지스 CEO 게리 레너드(Gerry Leonard)는 "이번 인수는 전략적인 확장 그 이상이며 트랜짓의 더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포용적인 미래로의 도약"이라며 "우리는 바이트커브의 첨단 플랫폼을 적용하여 소프트웨어가 학생들의 모빌리티, 안전과 효율성을 위해 달성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새로운 벤치마크를 계속 설정하고 있다. 바이트커브는 전 세계 3,000 개 이상의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는 트랜짓테크놀로지스의 다양한 기술 플랫폼들에 상당한 가치를 더한다"고 말했다. 바이트커브의 CEO이자 설립자인 GP 싱(GP Singh)은 "트랜짓테크놀로지스와 같은 존경 받는 모빌리티 솔루션의 동맹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 연합을 통해 바이트커브는 혁신적인 플랫폼과 서비스를 더 폭 넓은 운송 업계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12 시장을 위한 바이트커브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고정 노선, 수요 대응, 안전과 컴플라이언스 그리고 비응급 의료 서비스를 위한 트랜짓테크놀로지스의 시장을 주도하는 플랫폼 간의 시너지는 모빌리티를 혁신하고 현대적인 운송 시스템의 진화하는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트랜짓테크놀로지스의 궁극적인 사명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트랜짓테크놀로지스 트랜짓테크놀로지스는 모빌리티 혁신, 지역사회 연결, 개인의 이동 지원과 환승 형평성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동사는 설립 초기부터 강력한 기술을 혼합하여 노선을 최적화하고, 정확한 시간을 보장하며, 안전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와 환승 운영 솔루션들을 통해 라이더, 운전자와 차량 관리자들을 지원하는 데 전념해 왔다. 바이트커브 바이트커브는 학교 버스 운송 업계에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최고의 기업이다. 바이트커브360은 학군을 위해 운영을 원활하게 하고, 효율을 제고하며, 의사소통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된 종합적인 파견 및 급여 플랫폼이다.

2024.08.23 01:10글로벌뉴스

구글-서울시, 서울 스타트업 생태계·청년 창업가 지원 논의

구글은 지난 21일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과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이 오세훈 서울 시장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구글은 최근 서울시와 함께 서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스타트업 스쿨'과 '2024 새싹 잡 페스티벌'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2일 서울시와 구글이 서울 청년을 대상으로 함께 진행한 '새싹 잡 페스티벌'은 서울 청년들에게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취업 정보, 채용 기회, 역량 개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2천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 행사에 참여했던 16개의 스타트업 기업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실제 다양한 사례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구글과 함께 서울시 청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시는 일자리 뿐만 아니라 AI 교육 등의 분야에서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은 "서울은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요한 거점으로, 청년들에게는 IT 허브로서 각광받고 있다"면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오는 9월 'AI 아카데미' 프로그램 출범 등 한국 청년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지난 3월 개최한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에 이어, 새싹 잡 페스티벌까지 서울시와 함께 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두 차례에 걸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울시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한국의 인재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더 큰 목표와 희망을 갖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4.08.22 17:45백봉삼

2분기 폴더블 OLED 출하량 994만대...1분기 보다 2배 많다

올해 2분기 폴더블 OELD 패널 출하량이 크게 늘었다. 이는 하반기에 폴더블폰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됨에 따라 폴더블 OLED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폴더블 OLED 패널은 994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1분기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출하량이다. 또 2분기 전체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1억7980만대 중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5.2%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하반기에도 폴더블폰용 OLED 물량은 지속 증가해 올해 연간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40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28년에는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전체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중 9.9%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분기 전체 스마트폰 OLED 출하량에서 폴더블폰용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5%대에 머물렀지만, 매출액 부분에서는 16.3%를 넘어섰다. 폴더블폰용 OLED의 매출액 점유율은 2028년 27.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8.22 17:39이나리

다르 글로벌, 런던과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서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로스차일드 & 컴퍼니를 금융 자문사로 지명

인수 및 합작 투자는 두 시장 모두에서 사업 확장 계획의 핵심 부분 다르 글로벌은 대주주인 다르 알 아르칸의 협조를 받아 사우디 시장에서 인수 및 합작 투자 사업 추진 다르 글로벌은 지난 2023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계획 발표 두바이, UAE, 2024년 8월 22일 /PRNewswire/ -- 런던 증시에 상장된 국제적인 럭셔리 부동산 개발업체 다르 글로벌(Dar Global)은 런던과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서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세계적인 독립계 금융 자문사 로스차일드 & 컴퍼니(Rothschild & Co)를 금융 자문사로 지명한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조치는 두 시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장하려는 다르 글로벌 전략 계획의 일환이다. Needed 5 million sqm of commercial and residential spaces, incorporating world-class facilities for an affluent lifestyle 다르 글로벌은 런던 시장이 여전히 동사 사업의 핵심 지역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 전 세계의 관심이 증가하는 것을 활용하기 위해 2023년 11월 사우디 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 있음을 발표한 바 있다. 다르 글로벌은 사우디 시장 내 인수 및 합작 투자 추진 과정에서 대주주인 다르 알 아르칸(Dar Al Arkan)의 협조를 받는다. 다르 글로벌은 이전부터 동사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유사한 거래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어 왔으며 국제적으로 이동하면서 활동하는 부유한 고객들에게 맞춤형 고급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토지 소유자, 정부 기관 그리고 전 세계 최고의 럭셔리 및 호스피탤리티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다르 글로벌 CEO 지아드 엘 차아르(Ziad El Chaar)는 "파트너십은 우리 성공의 열쇠이며 고객들에게 맞춤형 고급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우리의 확고한 약속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대주주 다르 알 아르칸과 함께 사우디 시장에서 인수 및 합작 투자 사업을 강화하면서 핵심 시장인 런던에서 우리의 존재감을 더욱 높이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이 지역에서 우리의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하면서 우리의 야심찬 계획을 진전시키기 위해 로스차일드 & 컴퍼니 팀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르 글로벌은 2024년 6월 30일에 마감된 동사의 상반기 실적을 2024년 9월 26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 https://mma.prnewswire.com/media/2486696/World_Class_Facilities.jpg

2024.08.22 17:10글로벌뉴스

새로운 마그네틱 패키징 기술이 '전원 모듈'의 미래를 바꾸는 방법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이달 초 세계 최초로 첨단 소재인 매그팩(MagPack)과 마그네틱 패키징 기술을 활용해 업계 '초소형 전력 모듈' 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TI의 매그팩 전력 모듈은 경쟁 모듈에 비해 크기를 최대 23%까지 줄어들고, TI의 이전 세대 제품 대비 50% 축소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성과를 내기 위해 TI의 전세계 설계 디자이너, 연구원, 제조업체팀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매그팩 전력 모듈 개발에 참여한 안톤 윙클러(Anton Winkler) TI 독일 지사 시스템 엔지니어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마라톤과도 같은 과정이었다"라며 "여러 과정을 차례 겪으면서 이전보다 더 높은 전력 밀도, 더 높은 효율, 더 낮은 시스템 비용을 제공하는 전력 모듈용 통합 마그네틱 패키징 '매그팩'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그팩 전력 모듈은 산업, 엔터프라이즈, 통신 애플리케이션 설계자들에게 이전에는 달성할 수 없었던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 효율성 향상의 필요성 전력 모듈은 현대 기술에서 필수적인 요소다. 여러 전자 부품을 단일 패키지로 통합한 전력 모듈은 설계자가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력 소비가 증가하고 애플리케이션이 점점 더 작아짐에 따라 디지털 펜과 같은 소형 기기에 적합한 크기와 효율성을 갖춘 전력 모듈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안톤 윙클러 엔지니어는 "전력 모듈 성능 개선을 위해 고민해 왔고, 현장에서의 작업은 지와 장기적인 협업으로 이어졌다"라며 "여러 팀이 협력해 전력 모듈 기술 개발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 간단한 설계 원칙, 까다로운 구현 전력 설계에서는 크기가 중요하다. 설계자는 더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전력을 집적해야 하며, 이는 부품을 촘촘히 배치하고 단락 없이 다양한 전압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도전 과제로 여겨진다. 이 때 부하에 적절한 양의 에너지가 흐르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손상될 수 있다. 전력 모듈에는 일반적으로 기판에 부착된 반도체와 마그네틱장에 에너지를 저장하고 전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별도의 인덕터가 포함된다. 그러나 인덕터는 효율성에 병목 현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보드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할 수 있다. 적절한 인덕터를 선택하는 것 역시 설계자에게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과정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인덕터와 집적 회로를 결합해 부피를 절약하고 전력 밀도를 높이는 방법을 고안했다. 설계 원리는 간단했지만 구현 과정은 복잡했다. 연구팀은 신경망 기반 접근 방식을 사용해 인덕터를 최적화했으며, 3D 패키지 성형 공정을 통해 새롭게 설계된 독점적인 재료로 최적화된 전력 인덕터를 포함하는 '매그팩' 패키지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안톤 엔지니어는 "이 과정에는 기계적, 전기적, 화학적 공정이 모두 포함됐다"라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프로젝트였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전력 모듈은 설계자에게 크기 또는 성능 측면에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전력 솔루션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고 전력 밀도를 두 배로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광학 모듈 설계자는 매그팩 기술이 적용된 전력 모듈을 사용해 기존 폼 팩터를 유지하면서 전력 밀도를 두 배로 높일 수 있다. 이는 데이터 센터와 같이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특히 중요하다. 이 기술은 또한 시스템 손실을 최소화하고 모듈의 온도를 낮추며 마그네틱 간섭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 또한 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협력하면 궁극적으로 설계자는 전력 설계에 소요되는 시간을 45%까지 절약할 수 있다. ■ 현상 유지에 대한 도전 프로토타입이 준비된 후, 다음 과제는 산업 규모로 전력 모듈을 생산하는 것이다. 패키징 팀은 제조 공정을 정의하고, 재료를 조달하며, 부품 생산을 위한 새로운 툴을 준비했다. 당시 제조 작업을 총괄한 카를로 몰리나(John Carlo Molina) 패키징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흥미진진하면서도 엄청난 부담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하며 "우리는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패키지 구성을 도입하는 획기적인 작업을 했다. 하지만 단지 독창성만으로 성공을 판단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처음부터 우리는 대량 생산을 지원할 수 있는 공정을 사용해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 번째 테스트용 샘플을 배송했을 때, 안도감과 함께 다음 단계에 대한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개발자들은 매그팩 전력 모듈이 환자 모니터링 및 진단, 계측, 항공우주 및 방위,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톤 엔지니어는 "개인적인 목표는 우리가 공략할 수 있는 시장을 계속 확장하고, 궁극적으로 차량용 등급 인증 기술이 되기 위해 필요한 업계 표준을 충족하는 것"이라며 "모든 시장과 애플리케이션에서 전력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매그팩 통합 마그네틱 패키징 기술은 전력 설계의 미래를 재편하고 있다. 또 엔지니어들이 이전보다 더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 이 글의 작성자 겐지 가와노(Kenji Kawano) 전력 담당 선임 매니저는 TI 일본 지사 혁신 연구소 '킬비 랩(Kilby Labs)'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TI 매그팩 전력 모듈 개발에 참여했다.

2024.08.22 17:09겐지 가와노

스마트워치가 알려주는 건강 지표, 얼마나 정확한가 봤더니

걸음 수와 심박 수를 측정해주는 스마트워치부터 수면 패턴과 칼로리 소모량을 기록해주는 피트니스 밴드까지 시중에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가 나와 있다. 최근 웨어러블 기기들이 측정하는 건강 지표들이 얼마나 정확한 지를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다고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더블린대학 공중보건, 물리치료 및 스포츠과학 대학 카일베 도허티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웨어러블 기기가 각종 건강 지표를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하는 지 연구한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중에 출시된 웨어러블 기기는 심박 수와 심폐 기능은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톤이나 운동 강도, 활동 유형과 같은 요인에 따라 심박 수는 ±3% 오차율을 보였고, 부정맥 감지에도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운동 시 신체가 사용하는 '최대산소섭취량'(VO2Max)으로 측정하는 심폐 기능 지표도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걸음 수의 경우, 실제 걸음 수보다 약 9% 가량 적게 측정했으나 대체로 준수한 편이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하지만, 운동할 때 소모하는 칼로리 양인 에너지 소비량의 경우 오차 범위가 -21.27%에서 14.76%까지 매우 커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면 추적 기능도 정확도가 높지 않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웨어러블은 총 수면 시간과 수면 효율성을 약 10% 이상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었고 반대로 수면에 걸리는 시간 등은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수면 추적 지표의 오차는 12%에서 180%로 아주 컸다. 연구진은 새 웨어러블 기기가 출시되는 속도가 너무 빨라 건강 지표의 정확도 개선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대부분 업체들은 매년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을 내놓기 때문에 연구진들이 이 속도를 따라잡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연구 계획, 참가자 모집 및 테스트, 결과 분석 등에 종종 1년이 넘게 걸리기 때문에, 연구진이 특정 기기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연구 결과를 발표할 때쯤 해당 기기는 이미 구식이 돼 새 모델로 대체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에 기기 검증에 대한 보다 공식화되고 표준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연구진들은 밝혔다.

2024.08.22 16:51이정현

"우리도 살고 싶다"…한국GM 협력사, 파업 중단 호소

한국GM 협력사가 모여 만든 협신회가 한국GM 노사에게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신속하게 마무리해달라고 호소했다. 한국GM 노조가 지난 7월 임단협 난항으로 파업에 나서자 부품 협력사로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협신회는 한국GM 노조원을 대상으로 파업 중단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한국GM 노조는 지난달 임금협상 결렬과 함께 파업에 들어갔다. 이 때문에 생산량이 줄어들었고 부품사들이 이같은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GM 협신회는 "한국지엠 협력업체들은 파업으로 인하여 협력업체들의 매출은 급감할 수 밖에 없고, 그 손실은 고스란히 심각한 현금 유동성 부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7월부터 시작된 파업으로 인해 한국지엠 협력업체들은 심각한 유동성 부족으로 직원들 급여와 회사의 최소한의 경영을 위해 자금을 확보하러 다니고 있다"며 "담보 여력도 없는 데다가 설령 구한다 해도 높은 이자가 가슴을 또 한번 철렁이고 있다. 매년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현금 유동성부족의 요인들이 우리를 지치게한다"고 덧붙였다. 한국GM 협신회는 임단협 난항으로 파업이 지속될수록 공급망이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협신회는 "자동차는 부품이 한개라도 없으면 생산이 중단되는 구조로 돼 있음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며 "협력업체가 무너지면 공급이 중단될 것이고 그로 인해 부품 공급 생태계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협신회는"신속하게 협상을 마무리해서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협상 중에도 특별한 사정 없이는 파업이 없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지난달 23일 기본급 10만 1천원 인상, 일시금 1천30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포함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이후 노조는 하계휴가 기간이 끝난 지난 5일 업무를 재개했으나 부분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 생산량이 23개월 만에 30만대 이하로 내려앉았다. 한국GM이 부평공장 생산시설 보수공사와 임단협 협상에 따른 부분 파업으로 생산이 절반에 가까운 52.6%가 감소한 것이 주요했다. 직전 30만대 이하 생산량은 지난 2022년 8월이다.

2024.08.22 16:44김재성

IP 스타트업 스토리 "창작자-AI 윈윈하게 만들 것"

지식재산권(IP) 인프라 스타트업 '스토리'가 설립 2년 만에 1천92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스토리 측은 창작자들이 IP를 보호받고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형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토리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투자 유치 현황과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 스토리 초기 개발사 PIP 랩스는 영미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카카오에 5천억 원에 매각한 이승윤 대표와 구글 딥마인드 최연소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했던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가 2022년 6월 설립한 회사다. 스토리는 창작자들이 자신의 IP를 보호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래머블 IP 플랫폼이다. 창작자들은 스토리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IP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업로드하고 이를 토큰화할 수 있다. 토큰화된 IP는 블록체인상에서 위변조가 불가능한 형태로 저장되며,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개된 기록으로 남는다. 이날 스토리는 스토리의 초기 개발사 PIP 랩스로부터 약 1천92억원(8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르위츠(a16z) 주도로 폴리체인 캐피탈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삼성 넥스트 ▲스콧 트로브리지(스태빌리티 AI VP) ▲데이빗 본더만(TPG 캐피털 회장) ▲에이드리언 청(K11 설립자), ▲방시혁(하이브 의장) 등이 투자했다. 이 대표는 "빅테크 기업들이 창작자의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어떠한 보상도 지불하지 않은 채 그들의 IP로 자신들의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있다"면서 "현재의 AI는 창작자들이 원본 IP를 창작할 동기를 완전히 없애버리고 있는 것이고, 장기적으로 AI 기술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토리는 인터넷 공간에서 행해지는 창의적인 실험이 지속 가능하고 계속해서 번영할 수 있도록 중개인을 제거하고 창작자와 AI 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창작자들은 스토리를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IP에 대한 소유권과 라이선스를 메타데이터의 형태로 프로그래밍해 명시하고, AI 모델은 명시된 데이터를 준수해 복잡한 법적 절차 없이도 창작자들에게 공정한 수익을 즉각 분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는 간담회에서 "현재 IP 등록은 값비싼 중개자를 거쳐야 가능하나, 중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창작자의 비중은 낮다"면서 "이 때문에 소셜미디어의 수백만명 이상의 IP 창작자들이 수익화를 못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차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들의 경우 창작을 하고 있는데도 벌금을 내야 하는 '루즈-루즈의 상황"이라며 "스토리는 중개자들을 제거하고 소프트웨어로서 IP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 창작자와 AI 산업의 '윈윈'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구체적 IP 거래 방법은 창작자가 스토리와 통합된 애플리케이션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제작한 후 컨텐츠 사용 조건을 설정하고, 다른 이용자가 이 캐릭터를 사용할 때 창작자는 처음 설정했던 조건에 따라 보상을 받는 식이다. 현재 스토리 플랫폼상에는 약 200개의 팀이 스토리에 등록된 IP 2천여만 개를 대상으로 IPFi(IP Finance), AI, 소비자 시장 등 분야에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스토리텔링 플랫폼 '세카이'는 스토리 텔러, 아티스트, 팬들이 그들의 IP를 활용해 공동으로 새로운 컨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는 최대한 많은 IP와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한 후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파트너 기반 구축 단계이기 때문에 이용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는 제휴를 맺을 예정인 거대 기업이 있냐는 질문에 "거대 기업과 IP 수익화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수많은 기업과 협력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명은 밝히지 않았다. 국가별로 다른 저작권법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서는 "규제는 기술이 나오고 나서 뒤따르는 것"이라며 "스토리가 먼저 인프라를 만들고 그것이 법률 제도에 반영돼 적절한 규제가 나오는 순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8.22 15:32조수민

"칩 안에 냉각 팬이?" 스마트폰 과열 막는 액티브 냉각 칩 나왔다

최근 스마트폰에 인공지능(AI) 기능이 잇따라 장착되면서 스마트폰 냉각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기기 과열을 막는 냉각 칩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IT매체 기가진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업체 엑스멤스(xMEMS)가 개발한 액티브 냉각 칩 'XMC-2400'을 보도했다. 이 칩은 스마트폰, 태블릿 제품에 탑재해 발열을 억제하는 냉각 칩이다. 현재 스마트폰과 노트북에는 PC와는 달리 냉각 팬과 같은 액티브 냉각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방열판으로 열을 방출하는 패시브 냉각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 이는 액티브 냉각 방식보다는 열을 빠르게 식히지 못하지만 많은 공간이 필요없으며 소음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멀티 프로세서 코어에 온보드 메모리를 탑재해 AI 기능 외에도 3D 게임 실행, 동영상 편집, 5G 네트워크 사용 등이 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이런 고성능 기능을 폰에서 사용할 경우 일정한 온도에 도달하면 기능이 제한되는 '스로틀링' 현상이 나타난다. 이번에 엑스멤스가 개발한 'XMC-2400' 냉각 칩의 두께는 불과 1mm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에 쉽게 탑재가 가능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XMC-2400 칩의 측면 또는 위에는 통풍구가 있어 최소한의 전력으로 초당 39㎤(입방 센티미터)의 공기를 냉각시킬 수 있다. 또, 기존 액티브 냉각 방식이 팬의 날개를 돌려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었다면, 개발된 칩은 전력이 가해지면 재료의 부피를 변화시키는 '압전 효과'를 이용해 열을 식히는 것이 특징이다. XMC-2400 칩은 측면에 통풍구가 있는 제품과 상단에 통풍구가 있는 2가지 종류가 있다. 측면에 통풍구가 있는 칩은 패시브 냉각 시스템에서 방출된 열을 받아 외부로 방출하는 방식이고, 상단에 통풍구가 있는 칩은 본체의 뜨거워진 공기를 흡입해 발열하는 부품에 직접 차가운 바람을 불어 넣어 냉각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XMC-2400 칩을 탑재해 스로틀링의 발생 확률을 낮추고 스마트폰의 표면 온도를 내려 앱 성능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칩의 샘플은 내년에 나올 예정이며, 2026년 정식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2024.08.22 15:27이정현

금융감독원 "영업종료 가상자산 사업자 사기 급증"

금융감독원은 최근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영업 종료를 발표하면서 이를 악용한 가상자산 소각 사기가 급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2일 전했다. 금융 당국은 불법업자들이 '휴면 가상자산이 영업 종료로 인해 소각될 예정이니 빠른 시일 내 출금해야 한다'는 내용의 대량 문자를 무차별적으로 발송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문자에 속은 피해자들은 가짜 거래소 홈페이지로 유인되어 큰 금전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불법업자들은 장기 미접속 계좌의 가상자산이 곧 소각될 예정이라는 스팸 문자를 발송해 피해자들이 가상자산을 출금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SNS 단체 채팅방으로 피해자를 유인한 뒤, 가짜 가상자산 거래소 홈페이지로 회원가입을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가짜 사이트에 거액의 가상자산이 예치되어 있는 것처럼 피해자를 속인다. 피해자가 출금을 요청하면 불법업자는 수수료와 세금 등의 명목으로 반복적인 계좌이체를 요구하며, 피해자가 추가 입금을 거부할 경우 연락이 두절되는 방식이다. 실제로 A씨는 C 가상자산거래소의 휴면 계정에 예치된 가상자산이 소각될 예정이라는 문자를 받고, 안내된 링크를 통해 단체 채팅방에 입장했다. 이후, 자신이 C 거래소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B에게 속아 수수료와 세금 명목으로 7천200만 원을 사기당한 후 단체 채팅방에서 강제 퇴장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이 이러한 사기에 속지 않기 위한 유의사항도 함께 전했다. 영업 종료로 인한 가상자산 출금 절차는 반드시 가상자산 사업자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하며, SNS나 스팸 문자를 통한 출금 안내는 의심해야 한다. 이와 함께 스팸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사이트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불법업자들은 검증되지 않은 업체나 개인 계좌로의 입금을 요구하므로, 신뢰할 수 없는 계좌로는 절대 입금해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금융정보분석원에 미신고된 가상자산사업자는 사기 목적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신고 여부를 확인하고, 가상자산 사기 피해가 의심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금융 당국은 이러한 사기 수법에 속지 않도록 소비자들이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며, 추가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2024.08.22 15:24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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