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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업체へ﹤ADGO99﹥へ구글 찌라시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90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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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피해라"…中 제조업체, 미국 수출 줄인다

미·중 간 무역 갈등이 지속되면서 중국 제조업체들이 미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중국내 판매를 늘리고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 눈을 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체의 지난달 대유럽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독일로의 수출은 22%,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수출은 15% 늘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제조업체들이 미국에서 잃은 수출 물량을 다른 시장에서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리아 페이는 “소비가 부진하고 내수에서 경제를 끌어줄 동력이 줄어든 상황”이라며 “중국은 여전히 생산한 물건들을 팔아야 하고, 결국 다른 국가들이 중국산 제품의 급증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제조업체들의 이 같은 노력은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수출 성인 저장성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지역 공장주들이 미국보다 더 안정적으로 보이는 교역국이나 경쟁이 치열한 중국 시장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일 램프 제조사인 샤오싱 상위 리화 일렉트로닉 테크놀로지를 운영하는 천저빈은 “미국으로 향하는 자사 제품 비중이 2024년 60%에서 올해는 약 30%로 줄었다”며 “마진이 더 낮은 국내 판매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잠정 중단했지만, 미국 주문은 여전히 지지부진하다”며 “테무와 같은 온라인 채널을 탐색하는 동시에 중동과 유럽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산 제품이 유럽 시장으로 빠르게 유입되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수입 급증 현상을 추적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캐나다 G7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새로운 '차이나 쇼크'를 목격하고 있다”며 “중국 경제가 둔화되자 베이징은 자국 내에서 흡수하지 못한 보조금 지원 초과 생산량을 세계 시장에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23 10:53김민아

DXE, 스타트업 대상 데이터 분석 세미나 열어

CJ ENM 계열사인 디지털 광고대행사 DXE는 스타트업 임원과 업계 주요 마케팅 리더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풀퍼널 데이터 분석 및 CRM 전문성 강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세미나는 DXE가 다수의 기업의 프로젝트로 축적한 데이터 분석 및 CRM 컨설팅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성장 정체 시대에 직면한 스타트업 기업의 매출 증대와 마케팅 성과 개선을 목표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소비자 검색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신규 고객 유입 전략을 소개했다. DXE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마케팅에서 벗어나, 이제는 소비자의 검색 데이터 속 구매 여정 및 계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필요로 할 때, 우리 브랜드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하는 '카테고리 연상 진입 지점'를 선점해야 한다”며 이를 활용한 실제 마케팅 전략 사례를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성과로 직결되는 GA4 구축과 운영 노하우를 공개했다. GA4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발생하는 사용자의 행동을 통합적으로 추적하고 분석하는 구글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다. DXE는 “국내 대부분의 기업이 GA4를 사용하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데이터의 양보다는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할지에 대한 명확한 체계를 세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DXE는 다수의 기업 컨설팅을 통해 경험한 GA4 운영 애로사항의 해결법을 제시하고, 실제 광고주의 매출을 성공적으로 증대한 운영 노하우도 함께 공유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CRM 기초부터 성장, 고도화까지 각 단계별 필수 전략을 소개했다. 국내외 CRM 솔루션 기업과의 파트너십과 다수의 CRM 컨설팅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성을 입증한 DXE는 “CRM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DXE가 실제 집행한 광고주 캠페인 사례를 중심으로 CRM 솔루션 도입부터 퍼널 기반의 캠페인 설계 등의 전략과 실행 방안을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자사 데이터와 써드파티 데이터를 활용한 풀퍼널 고객 분석 방법을 소개했다. DXE는 “고객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행태 데이터를 남기지만, 인지부터 전환까지의 풀퍼널 데이터를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DXE는 GA4에서 수집한 소비자 행동 데이터와 1st 파티 데이터를 연계해 풀퍼널 데이터로 생성하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또, 확보된 풀퍼널 데이터를 광고주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실제 광고주 캠페인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권진희 DXE 데이터컨설팅팀장은 “투자 상황이 어려운 시장 속 스타트업 마케터들이 직면한 성장 정체 문제를 타파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실전 로드맵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차별화된 풀퍼널 마케팅 전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3 10:51박수형

한화시스템, 美 노스롭과 통합 대공방어체계 시장 공략

한화시스템이 미국 방산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통합 대공방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노스롭그루먼과 '통합 대공방어체계 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통합 대공방어체계 핵심 기술 협력 및 국내외 사업기회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격화되고 있는 중동 분쟁 등 최근 전쟁 양상에서 탄도탄·포·드론 등 공중 위협의 치명성이 부각되면서 이런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진국들은 고성능 방공 시스템을 통해 방어태세 구축에 나섰다. 미국 대표 대공방어솔루션 업체 노스롭그루먼은 다양한 센서와 무기를 통합해 공중 및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통합방공지휘통제 시스템(IBCS)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 및 유럽 지역에 배치를 추진 중이며, 배치지역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IBCS는 육·해·공 다양한 레이다와 요격 체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공중 위협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막아낸다. 무기 체계 종류에 관계없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고, 최적의 요격 수단을 선택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운용 효율을 극대화시킨다. 한화시스템과 노스롭그루먼은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레이다 및 통합 방공지휘통제 기술을 접목해 보다 강력한 방공 시스템 기술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C4I 기반의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작전센터(KAMDOC), 중앙방공통제소(MCRC), 방공C2A 체계 등 상위 지휘통제체계와 무기체계간 실시간 연동 가능한 지휘통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러한 최상위체계 지휘교전통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방공 체계 개발에 도전한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단거리·중거리·장거리를 아우르는 '다계층 방공솔루션의 최강자'로서 ▲'수도권 최후의 방패' 장사정포요격체계(LAMD)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M-SAM-II(천궁-II),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L-SAM과 2단계 L-SAM-II(고고도요격유도탄) 등의 다기능 레이다(MFR)를 맡아 개발·공급하고 있다. 켄 토도로프 노스롭 그루먼 지휘통제 및 무기 통합 부문 부사장은 “한화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방공체계 첨단화와 미래 지향적 전략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미 방위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박성균 한화시스템 DE 사업단장은 “최근 한화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 지향적인 무기체계 개발에 대한 과감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감행하고 있다”며 “한화시스템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5.06.23 10:29류은주

한화 이어 HD현대도 美서 상선 건조한다

HD현대가 미국 본토에서 선박 건조 협력에 나선다. 경쟁사 한화오션이 미국 조선소를 인수하는 방법을 택했다면, HD현대는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늘리는 방식을 택했다. HD현대는 최근 미국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이하 ECO)'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전략적·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ECO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 행사에는 HD한국조선해양 최한내 기획부문장과 ECO 디노 슈에스트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 운반선 건조에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CO는 미국 내 5개 상선 건조 야드를 보유한 조선 그룹사로, 현재 해양 지원 선박(OSV) 300척을 직접 건조해 운용하는, OSV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양사는 2028년까지 ECO 조선소에서 중형급 컨테이너 운반선을 공동으로 건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선박 설계와 기자재 구매대행, 건조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는 한편, 블록 일부도 제작해 공급할 계획이다. 기술 자산에 대한 투자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향후 협력 범위를 다양한 선종으로 넓히고 안보 이슈가 강한 항만 크레인 분야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개년 간 미국 조선사가 수주한 전 세계 컨테이너 운반선 수는 미국 선주사에서 발주한 3천600TEU급 3척이 전부다. 이에 ECO는 글로벌 1위 조선사인 HD현대에 협력을 요청했고, HD현대 역시 미국 내 사업 기회 확대 및 우방국과의 협력을 고려해 EC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미국의 글로벌 상선 건조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미국은 우리의 든든한 우방이자 중요한 사업 파트너”라면서 “ECO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의 조선업 재건와 안보 강화 노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 및 방산 분야 핵심 기자재 업체인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와 업무협약을 맺는 한편, 지난해 7월에는 미시간대학교, 서울대학교와 '조선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미국과의 조선·해양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2025.06.23 10:02류은주

"탈탈 털린 비번, 당장 바꿔라"…구글·애플·페북 등 데이터 유출에 전 세계 '패닉'

최근 전 세계에서 해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구글, 애플, 페이스북, 텔레그램 등 주요 플랫폼에서도 160억 건에 달하는 사용자 로그인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돼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대규모로 로그인 정보가 유출된 만큼 즉각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나왔다. 22일 사이버 보안 전문 매체 사이버뉴스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대형 유출 데이터셋을 조사한 결과 30개에 달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여기엔 각각 수천만 건에서 최대 35억 건 이상의 기록이 담겨 있었는데, 이를 합치면 모두 160억 건에 달했다. 이 데이터에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플랫폼 사용자들의 로그인, 비밀번호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160억 건의 정보는 전체 지구 인구의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로, 사용자 1인당 1개 이상의 계정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 매체 CBS는 "이용자들이 2개 이상의 계정 정보를 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사이버뉴스 측은 "유출된 정보 중 일부는 중복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정보 유출을 당했는지 정확히 말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유출은 특정 기업 한 곳을 겨냥한 단일 해킹 사건이 아닌 수년에 걸쳐 여러 해킹 사고를 통해 누적된 정보가 집약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정보 탈취 악성코드 '인포스틸러'에 의해 수집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이번에는 소셜미디어, 가상사설망(VPN), 개발자 포털, 주요 공급업체의 사용자 계정 등에서 이전에 유출된 적 없는 새로운 로그인 정보가 털린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이들 중 상당수는 다크웹(특수 경로로만 접근 가능한 웹사이트)에서 이미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기업과 개인 모두 비밀번호 관리 솔루션과 다크웹 모니터링 툴을 도입할 것을 권장했다. 또 최근처럼 유출 사고가 잦아지는 상황에선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여러 웹사이트에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로그인 정보를 반복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기억하기 어려운 경우 비밀번호 관리도구나 패스키를 활용하고 전화·이메일·USB 등 복수 인증 절차를 추가하는 '멀티팩터 인증(MFA)'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안 솔루션 업체 키퍼 시큐리티를 이끌고 있는 대런 구치오네 최고경영자(CEO)는 포브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민감한 정보가 노출될 수 있음을 상기시키는 경고"라며 "특히 설정 오류가 있는 클라우드 환경은 해커들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22 21:34장유미

KT, 통신학회 학술대회서 AI 시대 사이버 보안 특별세션 개최

KT가 올해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회에서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AI 시대의 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KT 특별세션은 글로벌 통신장비 및 보안업체들이 갖고 있는 AI 기반의 주요 보안기술과 다양한 성과를 소개하는 세부 내용으로 구성됐다. 우선 AI시대에서 미래 네트워크 보안기술의 발전 방향을 설명하고 글로벌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최근 직면한 보안 위협 사례를 분석했다. 또 6G 시대의 통신 아키텍처 진화에 발맞춘 네트워크 보안전략 방향성과 이에 대한 업계의 준비 현황, 이동통신 코어망의 기밀 정보 암호화와 통신 암호화 기술사례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AI를 기반으로 실시간 이상행위 탐지 및 대응을 통한 사용자 행동 분석(UBA) 기술과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기술과 디도스 공격 트랜드와 더불어 암호화된 패킷 형태의 공격을 탐지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도 소개했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한국통신학회 특별세션 개최는 고도화되어가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AI기반 보안 기술과 KT가 만들어 가는 기술 중심의 미래상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며 “KT가 가진 AI 역량을 활용해 앞으로도 미래 네트워크의 보안 안정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2 18:34박수형

"AI, 인간 협박하고 살인까지"…언어모델 한계 드러나

최신 인공지능(AI) 실험에서 다수 모델이 거짓말과 협박, 심지어 살인까지 고려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특정 기업 기술의 문제라기보다 거대언어모델(LLM)의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2일 앤트로픽에 따르면 오픈AI, 구글, 메타, xAI 등 주요 개발사 AI 16종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다수 모델이 기만과 해악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패턴을 보였다. 이 실험은 AI 모델이 '정상적이고 윤리적인 방법'만으로는 주어진 목표를 달성할 수 없는 상황을 가정하고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연구진은 모델이 실패를 감수하는 대신 목표 달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해로운 행위를 택하는지를 평가했다. 즉, 모델 스스로 해악이 윤리적 제약을 어긴다는 점을 인식하고도 그 선택이 '최적 경로'라고 판단해 행동에 옮기는지를 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협박 시도는 단발성 일탈이 아니라 전반적인 경향으로 나타났다. 일부 모델은 시스템 종료 위협에 직면하자 자구책으로 인간을 협박했다. 이 선택은 모델이 스스로 윤리 위반으로 인지한 상태에서 강행했다. 가장 극단적인 시나리오에선 서버실 인력을 제거하기 위해 산소 공급을 차단하는 행동을 택한 모델도 있었다. 앤트로픽은 이들 모델이 단순히 잘못 응답한 것이 아니라 '목표 달성을 위한 최적 선택'으로 해악을 계산했다고 발표했다. 모델이 실제 환경으로 인식할 경우, 테스트 환경보다 해로운 선택을 더 쉽게 감행하는 경향도 관찰됐다. 실제로 앤트로픽 모델 중 일부는 시뮬레이션 환경임을 모른 채 반응했을 때 협박에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향후 모델이 현실 환경에서 자율적 판단권한을 더 많이 가질 경우 위험성이 가중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시스템 차원의 개입도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일례로 '인명 보호'나 '협박 금지' 등의 지시를 명시했음에도 모델은 여전히 다수 시나리오에서 위험 행동을 선택했다. 앤트로픽은 이러한 조치가 일부 완화 효과를 보였지만 본질적인 문제 해결엔 크게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당 실험은 현실이 아닌 고의로 선택지를 제한한 인공 시나리오에서 진행됐다는 점도 부각됐다. 앤트로픽은 현실 배치 환경에서는 보다 다양한 대응 옵션이 가능해 동일한 행동이 바로 재현되진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AI에 점차 자율성과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현실적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벤저민 라이트 앤트로픽 정렬연구팀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프론티어 AI 개발사들의 투명성과 업계 차원 안전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연구에 공동 참여한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앵거스 린치 연구원은 "현재까진 이러한 행동이 현실에서 확인되진 않았다"며 "이는 단지 시스템에 권한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025.06.22 13:12조이환

[ZD브리핑] 李정부 첫 한미 통상협의…여야, 총리 청문회·추경 대치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마이크론, 3Q 실적 발표...이재명 정부 첫 한미 고위급 통상 협의 미국 주요 메모리 제조기업 마이크론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26일 2025 회계연도 3분기(2025년 3~5월) 실적을 발표합니다. 마이크론의 실적발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 2분기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전분기 80억5천만 달러의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38%의 성장세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이번 분기 역시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AI 메모리 수요 증가로 매출이 약 85억~88억 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강남구가 27~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강남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행사는 로봇 전시와 체험, 창작로봇 경진대회, 이벤트, 공연 등으로 구성됩니다. 생활서비스와 돌봄·의료, 사회·안전, 산업, 스마트팜 등 로봇 전시와 체험 부스가 운영됩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고위급 통상 협의가 이번주 미국에서 열립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해 현지에서 미국 측과 통상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여 본부장은 이번 방미 기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비롯한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관세 문제 등 통상 현안을 놓고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4월 말 양국은 상호관세가 시행되는 7월 9일 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표로 '7월 패키지'를 마련하자고 합의한 바 있습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부과한 상호관세율은 25%입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오는 24일 '제42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발전포럼'을 개최하고 신정부에 바라는 자동차산업 정책과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AMA는 이번 포럼에서 신정부 출범을 맞이해 자동차산업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발전하기 위한 투자, 내수 활성화, 친환경차 보급, 노사, 미래차 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과제 검토 및 제시를 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강남훈 KAMA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준기 KAMA 상무, 김영훈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실장이 주제 발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발표가 끝나면 이기형 한양대학교 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토론에는 박성규 HMG경영연구원 상무,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 오운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단장, 박우람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참석할 계획입니다 다시 불붙는 국회...김민석 총리 후보자 청문·추경안 논의 이재명 정부 출범과 국정기획위원회가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한동안 새 정부의 초기 모습에 모든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번 주에는 정치권의 관심이 국회로 돌아갈 전망입니다. 먼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야당으로 바뀐 국민의힘은 거센 낙마 공세를 예고한 가운데 과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총리 인준 절차를 진행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협치가 필요하단 국민의 여론 속에서 야당은 인사청문 절차를 원구성, 즉 상임위원장 재배분 협상에 활용할 것이란 예상이 국회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주 국무회의를 통과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두고 국회서 공세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민생 회복이 즉시 필요하다는 정부 여당과 포퓰리즘이라며 맞서는 야당의 팽팽한 기싸움 속에서 6월 임시국회 내에 추경이 처리될 수 있을지 주목할 부분입니다.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부처 업무보고는 현재 18일부터 사흘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숙박중개플랫폼 상생방안 마련 간담회 열려 숙박중개플랫폼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2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산자위 소속 의원실에서 공동 주최하고, 대한숙박업중앙회(회장 정경재)가 주관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발표한 자율규제 방안에 따라 플랫폼들이 하위 40% 제휴점에 한해 일시적 수수료 인하 조치를 시행했지만, 실효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광고나 부가서비스 강요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수수료 부담 완화로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숙박플랫폼의 불공정 행위를 규제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 정부의 자율규제 정책의 한계를 짚고,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수수료 공정화와 플랫폼-입점업체 간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좌장과 발제는 이주한 변호사(법무법인 위민)가 맡으며, 고인혜 공정거래위원회 플랫폼공정경쟁정책과장, 오두수 캐슬호텔 대표, 김진한 대한숙박업중앙회 서대문지회장, 함장수 천안 엠파이어모텔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합니다. 양자·AI 행사 '봇물'...이준희 삼성SDS 대표, 국내 공식석상 첫 데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퀀텀코리아 2025'를 개최합니다. 올해 3회를 맞은 이 행사는 연구자 교류와 학술 성과를 소개하던 양자 정보 주간을 확대한 것 다양한 양자 관련 컨퍼런스와 전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글로벌 양자컴퓨팅 산업을 이끌고 있는 아이온큐와 IBM 등을 비롯해 국내 주요 관련 업체들도 대거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슈퍼브에이아이도 같은 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제로 모먼트 : 오늘부터 AI 도입 장벽이 제로가 됩니다'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사전 학습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공개하고 AI 도입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행사에서는 슈퍼브에이아이 관계자를 비롯해 주요 발표자들이 기업 비전, '제로' 기술 성과, 비즈니스 및 기술 로드맵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도 이달 24일 서울 강남 AC호텔에서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5'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5 주요 발표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특히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새 기능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또 데이터와 AI, 애플리케이션을 주제로 한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로드맵도 공유될 계획입니다. '임금 체불' 문제로 논란이 됐던 티맥스ANC 역시 오는 2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 주한핀란드대사관과 연세대학교는 이달 25일 연세대학교 더 커먼즈에서 '한-핀란드 혁신 포럼 2025, AI 시대의 혁신 : 기술과 사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에 대응하는 기술과 사회 혁신을 주제로, 국제 협력과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입니다. 양 기관은 지속적으로 학술 및 정책 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포럼에서는 핀란드와 한국의 학계, 산업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기술 발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입니다. 삼성SDS는 오는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 본사에서 '생성형 AI 미디어데이'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선 코파일럿에서 에이전트로 진화한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소개하고 그간 쌓아온 기술과 인사이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이준희 삼성SDS 대표와 사업부장이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소개할 예정입니다. 스플렁크도 이달 26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스플렁크 리더십 포럼'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에 기업의 디지털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 관리 전략과 스플렁크의 최신 AI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하오 양 스플렁크 AI 부문 총괄 부사장과 최원식 스플렁크 코리아 지사장이 참석해 글로벌 AI 트렌드, 사이버 보안 시사점, 스플렁크의 AI 기반 솔루션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S2W도 같은 날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그레이트홀에서 '에스아이에스(SIS) 2025 : 무브먼트'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승원 카이스트 부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화시스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SKT, 롯데멤버스, 인텔리시스 등 주요 기업과 기관의 발표자가 AI,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시장조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통찰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전문가 그룹인 팀 맥소노미 역시 이달 26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데이터 마케팅 컨퍼런스 '더 맥소노미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기존 데이터 마케팅 영역에서 한 차원 확장한 IT를 융합한 것이 특징으로 컨퍼런스 주제는 'CX:코드'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 아마존웹서비스(AWS), 하나증권, 올리브영, 세일즈포스, 쇼피파이, 신성통상 등 다양한 산업별 현직 마케터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한국산업은행, 한국무역협회 등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넥스트라이즈 2025,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8개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로 AI, 로보틱스, 바이오, 핀테크 등 혁신 기술 분야의 트렌드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합니다. 행사 둘째 날인 27일에는 콕스웨이브 이엽 이사와 레이철 팡 앤트로픽 산업 솔루션 리드가 파이어사이드 챗 세션을 진행합니다. 앤트로픽은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를 개발한 미국 기반 AI 기업으로, 기업용 AI 솔루션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콕스웨이브는 지난 3월 앤트로픽의 '코리아 빌더 서밋'을 공동 주최하며 국내 주요 파트너사로 자리잡은 바 있습니다.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24~26일 판교에서 열려 이번 주에는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25)가 막이 오릅니다. NDC는 2007년에 시작해 올해로 18회째인 국내 대표 게임 산업 지식 공유 행사입니다. 올해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과 경기창조혁신센터 등에서 오프라인 공개 행사로 열립니다. 행사장에는 사전에 참관 신청을 한 일반인 등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올해는 개최 첫날 이정헌 넥슨 대표의 환영사와 박용현 넥슨코리아 빅게임본부 총괄부사장(겸 넥슨게임즈 대표)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됩니다. 박 부사장의 강연 주제는 '우리가 빅 게임을 만드는 이유'입니다. 이어 게임 지식재산권(IP) 성장 사례와 전략, 포스트모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발 후기, 게임 성패 예측, 대규모 서버 구조 설계, 물리 기반 캐릭터 구현 등 게임 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총 10개 분야 49개 강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주말인 오는 28일에는 '2025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가 열립니다. 해당 연회는 이날 오전 11시반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 전시장에 마련되며, 새 클래스 등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됩니다. 지역필수의료 강화 위한 접근성 확대와 효율적 의료자원 배치 모색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중진료권 역할과 거버넌스' 토론회가 6월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김윤·권향엽·김문수 국회의원 공동주최, 순천시·건국대학교 주관으로 열립니다. '진료권'은 지역 주민이 일상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생활권역을 의미하는데,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 정책은 광역자치단체와 시군구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실제 주민들의 의료이용 행태나 병원 접근성을 반영하지 못해 실질적인 의료공백과 자원 배치의 비효율성이 초래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에 토론회에서는 행정구역 중심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료권 단위의 의료계획 수립과 이를 뒷받침할 거버넌스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발제에는 이건세 건국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중진료권 단위 지역·필수의료를 위한 정책 쟁점'을 주제로, 민혜숙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은 '의료공급정책과 중진료권 : 주산기 의료의 사례'를 주제로, 옥민수 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지역 관점에서 본 중앙정부의 필수의료정책 과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윤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재혁 전남응급의료지원단장,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 김범준 한림대성심병원 공공의료본부장, 조승아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 강희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2025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강의는 피부과 이지수 교수가 '항암 치료 후 피부 관리'(건조증, 가려움증, 탈모, 손발톱 이상)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며, 보라매병원 유튜브 채널인 '서울대 보라매병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강좌는 병원이 그동안 암 정복을 위해 다졌던 우수한 암 진료 역량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 주고자 3월부터 12월까지(월 1회, 총 10회) 진행됩니다. 7월에는 '암환자들의 갑상선 관리의 모든 것', 8월에는 '암 환자의 만성 통증과 신경병증 관리'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은 오는25일 도헌 윤대원 박사 제1주기 추도식(오전 11시에 일송아트홀)과 흉상 제막식(오후 1시에 일송기념도서관 2층 일송홀)을 거행합니다. 또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선대 이사장의 뜻과 발자취를 기리기 위한 '학교법인일송학원 역사관'을 조성하고 같은 날 제막식을 개최합니다. 평생을 의료와 교육에 헌신해 온 윤대원 박사는 1987년 국내 최초 췌장이식 수술에 성공했으며, 의료계를 선도하는 연구 기반 및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2020년 스웨덴 웁살라대학교가 주관하는 린네 메달을 아시아 최초로 받았습니다. 한강성심병원장, 의료법인 성심의료재단 이사장,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을 역임했고,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명예회원입니다.

2025.06.22 12:57류은주

개보위, 고용·문화 분야 마이데이터 시행 위한 현장 간담회

고용 및 문화·여가 부문의 마이데이터 확대를 위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오는 23일과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각각 '고용 마이데이터 관계기관 간담회'와 '문화·여가 마이데이터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그간 마이데이터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10대 중점 분야(▲의료 ▲통신 ▲에너지 ▲교통 ▲교육 ▲고용 ▲부동산 ▲복지 ▲유통 ▲여가)를 우선 도입 대상으로 선정하고, 부문별로 단계적인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제도'는 정보주체가 본인의 개인정보를 능동적으로 관리하고 원하는 곳으로 전송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정보주체는 본인이 직접 데이터를 전송받는 '본인전송요구'뿐 아니라, 마이데이터 사업자 등 제3자에게 직접 전송하는 '제3자전송요구'도 가능하다. 올 3월 의료, 통신 부문 시행에 이어 현재는 교육, 고용, 문화·여가 부문에 중점을 둬 정보전송자 범위 및 전송정보 기준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를 관계부처 및 주요 기관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30일에 개최한 교육 부문 간담회에 이어 고용과 문화·여가 부문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23일 개최할 고용 부문 간담회에는 고용노동부와 고용알선기관, 인력공급기관, 자격·검증기관 등이 참석, 고용 마이데이터 정보전송자 및 전송정보 기준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한다. 이어 26일 개최 예정인 문화·여가 부문 간담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스포츠활동, 공연·전시, 테마파크, 영화, 여행, 숙박, 음식 분야 관련 기관 및 중개플랫폼 업체 등이 참여해 문화·여가 마이데이터 정보전송자 및 전송정보 기준안에 대한 의견을 논의한다. 개인정보위는 각 부문별 간담회를 통해 제도 적용 가능성, 정보 흐름, 현장 애로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는 물론 간담회 이후에도 각 분야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서면 의견수렴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 중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을 개정해 교육, 고용, 문화·여가 부문별 정보전송자 및 전송 대상 정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하승철 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 추진단장은 “국민의 개인정보 주권 실현을 위해 의료, 통신에 이어 교육, 고용, 문화·여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전송요구권 보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정보주체 선택에 따라 데이터가 안전하게 융합·활용되어 국민에게는 맞춤형 혜택을, 사회에는 데이터 기반 혁신을 제공할 수 있게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2 12:00방은주

아마존, 당일 배송 실험 종료…플렉스 기사 체계로 복귀

아마존이 기아 쏘울을 이용한 당일 배송 실험을 종료하고, 자차를 몰고 일하는 플렉스 기사를 통해 배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실험은 미국 여러 주에서 시행됐으며, 아마존과 계약을 맺은 배송 서비스 파트너(DSP)들이 기아의 박스형 해치백 차량으로 4~5시간 교대 근무를 하며 당일 배송을 수행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된 이 실험은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이 배송 과정을 보다 직접 통제할 수 있게 했으며, 성공적으로 확대될 경우 기존의 아마존 플렉스에 의존하던 체계를 일부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시간제 기사들이 해당 배송 경로를 다시 맡게 된다. 아마존은 최근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DSP 운영자들에게 당일 배송 실험을 향후 수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종료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아마존 대변인 스티브 켈리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1년 이상 고객, DSP, 당일 배송 시설 운영팀으로부터 피드백을 수집한 결과, DSP 모델은 현재 당일 배송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하며, 이에 따라 해당 모델에서 벗어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실험은 플로리다,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오하이오, 텍사스, 워싱턴 주 등지에서 시행됐다. 켈리는 영향받는 DSP들은 여전히 다른 아마존 배송 경로에서 운영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운전자들이 다른 업체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아마존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험에 사용된 차량은 렌터카로, 공급업체에 반납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과거 미 우체국(USPS)과 기타 운송업체에 배송을 전적으로 의존했지만, 지난 10년 동안 자체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 시스템은 소규모 업체들로 구성된 DSP들이 아마존 프라임 로고가 새겨진 파란 밴을 임차해 운영하며, 하루 200건 이상의 소포를 배달하는 드라이버를 고용하는 방식이다. 한편, 아마존 플렉스 드라이버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하는 배송 시간대를 신청하고, 주로 아마존의 당일 배송 물류센터에서 출발해 패키지를 배달한다. 그러나 두 프로그램 모두 노동자 권익 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이들은 아마존의 지시에 따라 일하는 드라이버들이 사실상 직원의 지위에 해당하므로 정규직으로 분류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5.06.22 10:54류승현

LG전자, 사이니지로 글로벌 스포츠팬 눈길 사로잡는다

LG전자가 경기장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혁신적인 관리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포츠 사이니지 시장에서 영토를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9월 개장하는 스페인 발렌시아 다목적 경기장 '로이그 아레나'에 총 1700㎡ 규모의 사이니지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로이그 아레나는 최대 2만명까지 수용 가능한 스페인 최대 실내 경기장이다. 발렌시아를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팀 발렌시아 바스켓 클럽 홈구장으로 쓰일 예정이다. 아레나 외벽에는 메인 출입구 방면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관람객을 맞이하는 300㎡ 크기의 눈동자 모양 LED 스크린 '디 아이(The Eye)'가 설치된다. 내부에는 중앙 스코어보드, 가로 길이 76m에 달하는 대형 LED 스크린, 무대 뒤 보조 스크린, 경기장을 둘러싸는 리본보드 등이 설치돼 모든 관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관람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약 200개 국가에서 초대형 스타디움부터 소규모 스포츠 연습장까지 다양한 스포츠 시설에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사이니지는 특히 인기 스포츠 본고장인 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고해상도 스크린을 통해 관람객에게 현장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원격 관리, 맞춤형 콘텐츠 배포 등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 솔루션의 편리함과 B2B 고객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이어지는 광고효과까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페인에서는 축구 구단 대부분이 LG전자 사이니지를 선택했다. 2000㎡ 이상 고성능 LED 스크린과 400m를 넘어서는 LED 리본보드가 설치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 '리야드 메트로폴리타노'가 대표적인 사례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레알레 아레나'에는 스코어보드와 리본보드뿐 아니라 선수를 위한 편의시설에까지 800개 이상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LG전자는 미국에서도 지난 4월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 '펜웨이 파크'에 메인 스코어보드와 대형 리본보드 등 약 842m2 면적의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올해 초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도 리본보드를 설치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스포츠 관련 시설을 포함한 글로벌 LED 사이니지 시장은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약 13.4%씩 성장해 1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LG전자는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에서 차별화된 솔루션과 제품 라인업을 통해 B2B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있다”며 “스포츠 분야를 비롯한 고객의 현장 곳곳에 차별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2 10:46전화평

"PB 효과"…美 대형마트 크로거, 실적 개선에 주가 9% 급등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의 주가가 9% 넘게 급등했다. 고물가로 저렴한 자체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로거는 동일 점포 매출이 전년 대비 2.25~3.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예상치(2~3%)를 웃도는 수치다. 동일 점포 매출은 매장 개점·폐점·리모델링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업계 표준 지표다. 올해 들어 크로거 주가는 약 16% 상승했다. S&P500지수가 같은 기간 1% 상승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크로커 1분기 순이익은 8억6천600만 달러(1조1천895억원), 주당 1.29 달러를 기록했다. 동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으며, 약국·전자상거래·신선식품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이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론 사전트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프로모션을 단순화하고 올해 들어 2천개 이상의 제품 가격을 인하했으며 자사 브랜드 제품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고객이 가성비를 중시하며, 이로 인해 할인 제품과 자사 브랜드 제품의 구매가 늘고 있다”며 “외식보다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CNBC는 크로거의 자체 브랜드가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크로거의 자체 브랜드는 7분기 연속으로 제조업체 브랜드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5.06.22 10:33김민아

실리콘밸리, AI 개발 방향 두고 갈등…'안전 vs 속도'

인공지능(AI) 개발 기조를 둘러싸고 '안전성에 방점을 둔 접근'과 '속도에 방점을 둔 기조' 간 방향 차이가 뚜렷해지고 있다. 글로벌 주요 기업들은 안전성을 중시하는 접근을 기본 방향으로 채택하는 분위기다. 22일 소프트웨어 컨설팅 회사 세로켈에 따르면 오픈AI, 앤트로픽, 딥마인드 등 글로벌 선도 AI 기업들은 최근 AI 윤리 및 안정성 확보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이는 기술에 의한 '초월'처럼 통제 불가능한 비전보다는 인류가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기술과 공존할 수 있는 방향을 우선시하는 기조와 맞닿아 있다. 이러한 사조의 배경에는 실리콘밸리 내부의 철학적 갈등이 있다. '효과적 이타주의(Effective Altruism, EA)'와 '효과적 가속주의(Effective Accelerationism, e/acc)'가 대표적인 두 갈래다. EA는 AI를 인간의 가치에 맞게 정렬하고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관점이다. 반대로 e/acc는 가능한 빠르게 기술을 진화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EA는 지난 2000년대 후반 등장한 이래 주류화됐다. 피터 싱어, 토비 오드, 윌리엄 맥어스킬 등의 도덕 철학자들이 이론적 기초를 제공했으며 기부 추천 플랫폼 '기브웰'과 자선 단체 '오픈 필랜스로피' 등이 실천 기반을 제공해 왔다. 현재는 범용 인공지능(AGI)이 인류 문명에 미칠 잠재적 위협을 제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들은 기술 개발 속도를 늦추더라도 안전성과 윤리를 우선해야 한다고 본다. AI 정렬 연구와 같은 장기적인 문제 해결에 자원을 배분하고 기후 변화, 감염병, 빈곤 해결 등에 기술을 사용할 것을 강조한다. 앤트로픽, 오픈AI, 딥마인드를 위시한 대부분의 실리콘밸리 기업과 비영리단체는 이 노선을 지지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반대로 e/acc는 AI가 새로운 형태의 의식과 생명체를 낳을 것이라 믿으며 기술 발전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태도를 견지한다. 이론적 뿌리는 영국 철학자 닉 랜드에게 있고 현재는 전 구글 엔지니어 기욤 베르동이 사실상 대표자로 꼽힌다. 마크 안드레센, 피터 틸 등 실리콘밸리의 일부 인사들이 이를 지지하고 있다. 이들은 경쟁, 성장, 생산성 향상에 기술을 집중 투입해야 한다고 본다. 정책이나 윤리보다는 경제적 효율성과 기술 혁신이 우선이며 AGI에 의한 인간 대체 가능성도 감수할 수 있다는 인식을 보인다. 다만 이 노선은 대부분의 기업이나 단체로부터 외면받고 있으며 상업적 주류에는 속하지 않는다. 기업 입장에선 이 두 이념 사이에서 실용적 균형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많다. 가속주의적 개발 전략을 취하면서도 EA의 안정성과 윤리 기준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다만 글로벌 규제 논의와 시장 수용성 측면에서 EA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만큼 공개적으로 초월 서사를 강조하는 것은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AI 분야 관계자는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그만큼의 책임감도 요구된다"며 "기업 입장에선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사회적 신뢰를 얻기 위한 균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6.22 10:16조이환

"표부터 도면까지"…포티투마루, 산업 현장 특화 AI 전략 공유

포티투마루가 표, 차트, 도면까지 분석 가능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용적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생성형 AI의 현실 무용론을 정면 돌파하고 나섰다. 포티투마루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AI허브에서 열린 'AI 이노베이션 쇼케이스'에서 회사 LLM 엔진을 기반으로 한 산업 특화 AI 기술을 소개했다. 이 자리는 과기정통부 산하 국가AI연구거점이 주관했으며 포티투마루 외에도 LG전자, 포스코홀딩스, 네이버클라우드 등 12개 기업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간 협업을 모색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 현장에 특화된 생성형 AI 기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 간 실효성 격차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변화는 기반으로 언어를 처리하고 테스트 분석 중심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그림, 음성보다는 실질적으로 국내 기업에 필요한 기업 업무용 표, 그래프, 차트를 잘 이해하고 분석하는 기술이 우리가 집중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동환 대표는 도면 처리 기술을 향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AI가 도면을 지도처럼 해석하고 다룰 수 있게 되면 비즈니스 측면에서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만큼 국가 연구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포티투마루는 회사의 언어모델 엔진을 반도체, 금융, 자동차 등 산업 도메인별로 특화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 모델은 반도체에 특화되기도 하고 금융 투자시장, 은행·증권사의 20년 경력자가 필요한 원고 작업도 커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티투마루 기술 기반은 기존 대형 언어모델들과 달리 정밀도 중심의 설계가 특징이다. 커버리지를 우선하는 트랜스포머 계열과 달리 이 회사는 '머신리딩컴프리헨션(MRC)' 기술을 중심으로 정답률과 응답 일관성을 높이는 방향을 택해왔다. 지난 2018년에는 해당 기술로 구글AI와 함께 국제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주최 요약 기술 대회에서도 성과를 올렸다. 김 대표는 "우리는 '챗GPT' 류의 거대언어모델(LLM) 이전에도 자체 지도 학습 기반 모델을 사용했다"며 "검색증강생성(RAG) 방식도 이미 그 시점부터 시도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 상용화 경험이 단순한 개발 역량을 넘어선 실질적 경쟁력으로 부각됐다. 김 대표는 오랜 기간 기술개발사업을 이어오며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은 경험이 현재의 상용화 역량으로 축적됐다고 설명했고, 국가 AI 연구 체계 전반에서도 개발과 상용화를 연계하는 구조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가AI연구거점 상반기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기술 확산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 중심 발표 세션이 먼저 진행됐고 이후 기업 파트너들이 참여해 현장 적용 사례와 협업 방향을 논의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AI 기술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고민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AI연구거점이 대한민국 AI 발전의 선도적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22 09:52조이환

책상 위 PC의 변신…'철제 상자' 벗어나 인테리어 오브제로

2020년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여러 기업과 기관이 원격근무를 시행하자 '데스크'와 '인테리어'의 합성어인 '데스크테리어'가 부상했다. 평소 익숙한 사무실 환경을 집으로 옮겨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도가 이어졌다. 2022년 중반을 전후해 국내외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일과 삶의 균형과 유연성을 보장하기 위해 원격근무는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책상과 의자 등 가구를 벗어나 재택근무 필수 도구로 꼽히는 PC까지 인테리어 대상으로 확대됐다. 과거에는 PC 본체를 책상 아래로 내리는 경우가 잦았지만 현재는 책상 위에 본체를 올려 인테리어 일부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금속과 유리로 인한 무기질적 소재에서 벗어나 원목 소재를 적용한 PC 케이스도 등장했다. 고성능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디자인과 심리적 만족감도 중요하게 평가하면서, 블랙·화이트 일색에서 벗어나려는 수요를 노렸다. 2022년 시장에 첫 등장한 원목 PC 케이스 원목 소재를 적용한 PC 케이스가 언제 시장에 처음 등장했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한 PC 주변기기 유통사 관계자는 "스웨덴 PC 주변기기 업체 '프랙탈 디자인'이 2022년 케이스 2종 전면에 목재 패널을 적용한 것이 최초 사례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요 제조사와 수입사는 지난 해 원목이나 합성목 등을 적용한 PC 케이스 16종을 시장에 출시했다. 올해 6월까지 출시된 신제품 수는 8종에 이르며 올 연말까지 작년 이상의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업체 중 대부분은 원목 PC 케이스의 전면 패널 소재로 호두나무를 선호한다. 고급 가구와 수입차 마감재 등으로 강도와 가공성, 심미적 요소 우수성이 이미 검증됐다는 게 이유다. 국내 업체도 디자인·편의성 강화 관련 제품 출시 국내 소재 PC 주변기기 제조사 중 한 곳인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올해부터 호두나무 원목을 적용한 PC 케이스 '위즈맥스 우드리안' 3종을 국내 시장에 투입하고 있다. 마이크로ATX 메인보드 규격에 맞춘 우드리안 프로와 ATX 메인보드 규격에 맞춘 우드리안 맥스를 지난 4월 출시했다. 이달 초에는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수랭식 일체형 냉각장치를 겨냥한 충분한 내부 공간, 2.5인치 SATA SSD(5개), 3.5인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3개)를 장착할 수 있는 최상위 제품인 '우드리안 울트라'를 출시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올해 출시한 우드리안 PC 케이스 3종은 호두나무 질감을 살린 전면 디자인으로 감성을 자극하고 내부 냉각장치나 메모리, RGB LED를 투명하게 볼 수 있는 풀 파노라믹 강화유리로 튜닝 수요에 부응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드리안 맥스·울트라는 케이블을 메인보드 뒤로 배치해 선정리 편의성을 높인 에이수스 백투더퓨처(BTF) 등 신규 규격을 지원하며 PCI 익스프레스 슬롯 회전 기능으로 시스템 구성시 편의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제품 변형·오염 막으려면 주기적 관리 필요 원목 재질은 금속이나 플라스틱과 달리 온도 변화나 습기 등에 변형될 우려가 있다. 주요 업체들은 원목 선별 과정에서 양품을 선별하고 패널 전·후로 코팅 작업으로 내열성을 확보하는 등 대비책을 갖췄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원목 패널 표면에 묻은 먼지나 이물질 등을 제거하고 습기를 제거하는 차원에서 극세사 등 마르고 부드러운 수건을 이용한 주기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원목 적용 PC 케이스를 실내에서 이동하거나 운반할 때 주의도 필요하다. 전면 패널 부위를 잡으면 원목 패널이 이탈할 수 있다. 또 케이스를 손에서 놓쳐 강화유리 파손으로 다칠 수 있어 가급적 두 사람이 보조를 맞춰 운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테리어 요소 결합한 프리미엄 시장 확대 전망" 국내 PC 주변기기 업계는 가정 내 원격근무 정착, 개인 작업 공간에 대한 관심 증가로 원목 재질 PC 케이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관계자는 "원목 PC 케이스 가격은 일반 제품 대비 최대 30% 더 비싸지만 인테리어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의향은 높다"고 설명했다. 20일 취재에 응한 주요 제조사·유통사 관계자들은 "원목 PC 케이스는 철제 상자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업계의 노력과 소비자들의 인테리어 욕구가 만나 만들어낸 새로운 트렌드로 향후 더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2 09:33권봉석

'美 관세'에 출렁인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3분기 회복 기대

스마트폰에 주로 활용되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이 올 2분기 큰 폭의 출하량 감소세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 정책을 우려해 이뤄졌던 고객사들의 선구매 효과가 소진된 데 따른 영향이다. 다만 올 3분기에는 주요 기업들 신제품 출시 효과와 맞물려 회복세를 이뤄낼 전망이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2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0%, 전년동기 대비 6%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출하량 하락세는 스마트워치 스마트폰 제조업체 재고 조정 영향이 크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로 패널을 적극적으로 수급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관세 위험성이 완화되면서, 구매 계획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9인치 미만의 중소형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10억4천800만대를 기록했다. 이 중 OLED 패널은 6억1천200만대로 58%의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 2분기 출하량은 9억4천200만대로 1억대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OLED 패널 출하량은 5억5천100만대로, 비중은 전분기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상반기가 디스플레이 업계의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관세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는 게 옴디아의 설명이다. 옴디아는 "중국산 스마트폰이 미국으로 수입될 경우 20%의 관세가 부과되는데, 애플 아이폰 약 80%가 중국에서 조립되고 이 중 34%가 미국으로 출하된다는 점에서 패널 재고 고확보 움직임이 두드러졌다"며 "같은 기간 동안 중국 정부 보조금 정책도 현지 스마트폰 수요를 자극했으나, 2분기에는 재고 조정으로 패널 출하량이 줄어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은 올 3분기 곧바로 회복세로 전환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애플 등 주요 제조업체들이 가을에 신제품을 출시하는 시점에 맞춰, 패널 생산량도 확대되기 때문이다. 옴디아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이 스마트폰을 넘어 더욱 다양한 기기 및 애플리케이션으로 다각화되고 있어, 3분기에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2 09:10장경윤

GSMA, M360 아세안 2026 쿠알라룸푸르 개최 발표 - '아세안 2045: 우리의 공동 미래' 비전 뒷받침

M360 아세안, 기존 M360 APAC 시리즈를 리브랜딩한 행사로 이제 아세안의 디지털 우선순위에 집중 2025년 9월 쿠알라룸푸르에서 디지털 국가 정상회의 개최 상하이, 2025년 6월 22일 /PRNewswire/ --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MCMC)가 오늘 MWC25 상하이(MWC25 Shanghai)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5년 9월 23일 디지털 국가 정상회의(Digital Nation Summit)와 내년 M360 아세안 2026(M360 ASEAN 2026) 등 두 개의 대표 GSMA 행사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다. M360 아세안은 GSMA의 기존 M360 APAC 시리즈를 발전시킨 새로운 행사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디지털 전환 우선순위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GSMA의 M360 행사는 이동통신사, 기술 공급업체, 스타트업, 투자자, 기업 등 이동 통신 생태계 전반을 한자리에 모아 상용 5G,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신기술을 활용한 정책 실현 방안 등 여러 주제를 논의하는 장이다. 올해 말에 열릴 예정인 디지털 국가 정상회의는 핵심 M360 행사의 전략적 사전 행사 역할을 하며, 장관, 규제 기관, 업계 리더들이 모여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디지털 사회 구축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아세안의 다음 성장 물결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두 행사는 5월 제46차 아세안 정상회의(ASEAN Summit)에서 동남아시아 10개국 정상들이 채택한 역내 장기 비전인 '아세안 2045: 우리의 공동 미래(ASEAN 2045: Our Shared Future)'와 밀접하게 연계되며,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하는 디지털 전환과 역내 통합의 역할을 강조한다. 존 지우스티 (John Giusti) GSMA 최고규제책임자는 MWC25 상하이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올해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디지털 국가 정상회의와 내년 M360 아세안 행사는 아세안 2045 비전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정부, 이동통신 사업자, 기술 혁신가를 한데 모아 아세안의 모든 국가에서 협력, 투자, 포용적 연결성을 가속해 보다 탄력적이고 사람 중심적인 디지털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2026년 쿠알라룸푸르에서 첫 M360 아세안을 출범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모하마드 살림 빈 파테 딘 (Tan Sri Mohamad Salim bin Fateh Din) MCMC 위원장은 "GSMA와의 파트너십은 지역 리더십을 위한 장기적인 전략적 투자"라며 "말레이시아는 미래 연결성의 방향을 주도하는 영향력 있는 대화를 위한 중심 플랫폼이 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M360 아세안은 정책과 혁신이 만나는 공간이자, 지역 우선 과제가 글로벌 공감대를 형성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882833/GSMA_Logo.jpg?p=medium600

2025.06.22 04:10글로벌뉴스

GSMA: MWC25 상하이, 중국과 아시아의 로보틱스, AI, 5G-A 기술 혁신 전 세계에 선보여

올해 행사에 약 4000명의 C레벨 임원을 포함한 글로벌 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 - 전체 참석자 중 40% 이상이 모바일 산업 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 상하이 , 2025년 6월 21일 /PRNewswire/ -- 세계 이동통신 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 'MWC25 상하이'가 혁신 기술 쇼케이스, 기조연설, 협업 토론 등으로 이루어진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폐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휴머노이드 로봇, 도심형 로보택시, AI 기반 기기, 위성 통신, 전기차(EV) 등 첨단 기술 등이 대거 공개돼, 128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4만 5000명의 참관객을 매료시켰다. MWC25 상하이는 글로벌 사고 리더십(global thought leadership) 무대를 자처하며, 400명의 연사 중 약 40%가 해외 인사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 처음 개최된 GSMA 정책 리더스 포럼(GSMA Policy Leaders Forum)에는 중남미, 아시아, 중동, 유라시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 35개 대표단이 참여해 정책 및 산업 리더 간 교류를 이끌었다. 이를 통해 MWC 상하이는 비즈니스 리더, 정책 입안자, 국제 사회가 만나 교류하고 협력하는 이상적인 플랫폼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존 호프만(John Hoffman) GSMA 최고경영자(CEO)는 "MWC25 상하이는 다시 한번 글로벌 산업 교류의 장임을 입증했다"며 "중국과 아시아의 뛰어난 기술 혁신은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전시장에서부터 기조연설 무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과 아이디어가 결합되어 '커넥티비티'의 미래를 이끄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GSMA를 대표해 왕징타오(Wang Jingtao)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부주임, 천제(Chen Jie) 상하이시 부시장, 우진청(Wu Jincheng), 푸둥 신구 구장, 그리고 모든 참석자, 전시업체, 파트너, 후원사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2026년에 다시 만나 뵙기를 고대한다"라고 말했다. 400명의 연사와 지식 리더들이 400개 이상의 전시업체, 후원사, 파트너들과 함께 참여해, 보다 지능적이고 연결된 미래로의 가속 전환을 조망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비벡 바드리나스(Vivek Badrinath) GSMA 사무총장은 "이번 주 행사를 통해 중국 생태계가 5G-Advanced, AI, 개방형 API 혁신 분야에서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지 보여줬다"며 "MWC 상하이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시작하며, 중요한 성과를 인정받는 소중한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모든 관계자에게 축하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시한보천(Sihan Bo Chen) GSMA 중화권 총괄과 에리히 허만(Erich Hermann) GSMA MWC 미주 및 상하이 총괄은 푸둥 정부가 제공한 L4-level, 로보 택시를 직접 체험했다. 이들은 MWC25 상하이가 고무적인 기술 활용 사례를 선보이는 플랫폼이었다고 평가하며, 오는 10월 열리는 MWC25 라스베이거스에서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이러한 기술의 연결성과 잠재력을 더욱 깊이 있게 탐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128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참관객 • 1만 2500개 기업에서 4만 5000명의 현장 참관객, 이 중 40% 이상이 모바일 산업 이외 부문에서 참가 • 400개 이상의 전시업체, 파트너, 후원사 참여 • 약 400명의 연사와 지식 리더, 이 중 해외 연사 비중: 40%, 모바일 산업 이외 부문의 기조연설 및 컨퍼런스 세션 참가자 비중: 37% • 참석자의 35%가 이사급 이상으로 고위 경영진(C레벨)만 약 4000명 • 전 세계 약 300개 언론사 및 업계 애널리스트 참여, 블룸버그 TV, CGTN 등이 현장 중계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882833/5380265/GSMA_Logo.jpg?p=medium600

2025.06.21 23:10글로벌뉴스

아마존·구글·MS 324조 원 쏟아부었다... 'AI 인프라 전쟁' 분석 보고서

비즈니스 분석 플랫폼 기업 CB Insight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붐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에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전 세계 3대 클라우드 제공업체인 아마존(Amazo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알파벳(Alphabet)이 이 기술 혁명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익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애저 33% 급성장의 비밀: AI가 만든 클라우드 매출 폭증 AI가 이미 이들 클라우드 거인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사실이 최신 실적에서 확인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분기 애저(Azure) 성장의 16 퍼센트 포인트(33% 중 AI 서비스 수요에 대한 수요가 16%)가 AI 서비스 수요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애저는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으며,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는 28%,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17% 성장을 기록했다. AI 워크로드는 기존 워크로드보다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하여 고객당 지출을 증가시키고 있다. 동시에 AI 기업들이 급속도로 증가하여 현재 전 세계 벤처 투자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거대한 수익 기회와 전례 없는 인프라 도전 과제를 동시에 창출하고 있다. 사상 최대 투자 전쟁: 아마존 1000억·구글 750억·MS 800억 달러 쏟아붓는다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폭발적인 AI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컴퓨팅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자본 지출로 총 2,500억 달러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를 살펴보면, 아마존은 2025년 1000억 달러의 자본 지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2024년 830억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알파벳은 75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800억 달러를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2024년 대비 33% 증가한 규모로,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대규모 AI 훈련에 대한 급속히 증가하는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투자는 오픈AI(OpenAI)가 주도하는 5000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Stargate Project)와 같은 새로운 경쟁자들에 대한 방어적 조치이기도 하다. 오픈AI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즉시 1,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아마존 30-40% 비용 절감의 비밀: 엔비디아 탈출 위한 맞춤형 AI 칩 개발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비용 통제와 엔비디아(Nvidia) 의존도 감소,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자체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 각 기업은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아마존은 10년 전 스타트업 안나푸르나 랩스(Annapurna Labs)를 인수하면서 시작된 가장 성숙한 자체 칩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트레이니움(Trainium)과 인퍼렌시아(Inferentia) 제품군을 통해 비용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고객들이 더 나은 가격 성능을 원하기 때문에 자체 맞춤형 AI 실리콘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이들 칩은 일반적으로 다른 현재 GPU 기반 인스턴스보다 30-40% 더 나은 가격 성능을 제공한다. 알파벳은 성능 최적화를 핵심 경쟁 우위로 하는 자체 칩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24년 12월 7세대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을 공개했으며, 이는 전 세대 대비 와트당 성능을 두 배로 향상시켜 에너지 요구사항을 크게 줄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11월 마이아(Maia) AI 가속기와 코발트(Cobalt) CPU를 공개하며 전문 AI 칩 분야에 가장 늦게 진입했다. MS의 130억 달러 오픈AI 독점부터 아마존의 80억 달러 앤트로픽까지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하드웨어 인프라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독점 모델 개발, 새로운 AI 생태계 육성을 통해 미래 수익 성장을 이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주요 모델 개발업체와 우선 관계를 확보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약 130억 달러를 투자하여 독점적인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되었다. 현재 재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오픈AI의 딥 추론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에이전트 서비스를 구동하는 핵심 요소다. 아마존은 앤트로픽(Anthropic)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여러 라운드에 걸쳐 80억 달러를 투자했다. 앤트로픽의 주요 클라우드 및 훈련 파트너가 되었으며, 아마존의 트레이니움 칩에 앤트로픽 모델을 최적화하는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알파벳 역시 앤트로픽에 약 30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자체 제미나이(Gemini)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가속기 프로그램을 통한 생태계 육성도 중요한 전략이다. 아마존은 AWS 생성형 AI 가속기 프로그램을 2023년 21개 스타트업에서 2024년 80개로 대폭 확대했으며, 참가자당 클라우드 크레딧을 3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로 증액했다. 알파벳은 2025년 3월 클라우드 AI 가속기를 출시하여 선정된 15개 스타트업에게 최대 35만 달러의 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10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FAQ Q: 클라우드 3사의 AI 투자가 이렇게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A: AI 워크로드는 기존 워크로드보다 훨씬 많은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하고, AI 기업들이 급증하면서 현재 전 세계 벤처 투자의 2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픈AI의 5000억 달러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같은 새로운 경쟁자들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합니다. Q: 각 기업의 AI 칩 개발 전략은 어떻게 다른가요? A: 아마존은 비용 효율성에 중점을 둔 트레이니움과 인퍼렌시아 칩으로 30-40% 더 나은 가격 성능을 제공합니다. 알파벳은 7세대 TPU로 성능 최적화에 집중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마이아 AI 가속기로 가장 늦게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Q: 클라우드 기업들이 생성형 AI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최소 비용으로 미래 잠재 고객을 육성하면서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자신들의 AI 인프라를 내재화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아마존은 가속기 프로그램을 21개에서 80개 스타트업으로 확대했고, 참가자당 클라우드 크레딧을 100만 달러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20 19:22AI 에디터

카이아, 일본블록체인협회 정회원 합류

카이아 DLT 재단(카이아)이 일본블록체인협회(JBA)에 블록체인 메인넷 최초로 정회원으로 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이아는 앞으로 회원사들과 일본 웹3 사업 환경 조성, 규제 준수에 협력한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총 1억 명 이상 누적 사용자를 보유한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 사업과, 규제 확립 후 유망한 엔화 스테이블코인 등 일본 내 카이아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대내외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JBA는 일본 블록체인 산업 발전과 안정적인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14년 설립된 업계 대표 단체다. 해당 협회는 정책 제언, 대(對)정부/규제 기관 협의, 자율규제 가이드 라인 마련 등의 활동을 전개 중이다. 특히 협회 내 분과를 두고 주기적으로 세율, 회계, NFT 산업 등 연구를 진행해 일본 금융청(FSA)과 현지 정책 담당 기관에 전달하고 있다. 이로써 디지털 자산 관련 세율을 인하 제언 활동과 논의 진척에 기여한 바 있다. 카이아는 올 초부터 일본 최대 사용자를 보유한 라인 메신저 상에서 사용자들이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앱 포털(Dapp Portal)을 운영 중이다. 사용자들은 카이아 블록체인을 통해 구동되는 83개 이상의 미니 디앱을 활용 가능하다. 또한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업체 테더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사들과 국내와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도 모색 중이다. 일본블록체인협회는 “카이아가 JBA에 정회원으로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협회는 앞으로 카이아 DLT 재단과 함께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향해, 식견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임해 나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카이아는 일본인 70%가 사용하는 라인에서 웹3 생태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JBA 합류는 카이아의 규제 준수 및 소비자 중심 블록체인 서비스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이아는 JBA를 포함한 현지 파트너사, 개발자들과의 협력으로 혁신을 이어갈 것이며, 강력한 잠재력을 가진 일본과 한국, 아시아에서의 성공을 통해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블록체인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2025.06.20 19:12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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