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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대형 건설사에 고효율·AI 가전 독점 공급

LG전자가 최근 미국 대형 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 만 채의 신규 주택 전부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한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ThinQ) AI' 기반의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에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힌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된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Lennar)'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로, LG전자의 B2B 생활가전 사업이 현지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다방면으로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이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연이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중요하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 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7 10:11전화평

전통에서 혁신으로: IFA 2025에서 혁신을 선보인 성공한 모피리처드

베를린 2025년 9월 17일 /PRNewswire/ -- IFA 2025에서는 초현대적 기술, 로봇 공학, AI가 주목을 받으면서 스마트 기술이 일상생활에 깊이 스며드는 상황을 집중 조명했다. 8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소형 가전 선도 기업 모피리처드(Morphy Richards)는 이번 전시를 통해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가치에 대한 미래 지향적 비전을 담은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영국의 전통적인 장인정신에 현대적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을 결합한 모피리처드는 공기 관리, 제빙기, 커피 머신, 주방 필수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지능적이고 지속 가능한 편안함을 통해 일상생활의 품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진보를 밝히는 혁신(Innovate for Enlightening Progress)' 브랜드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모피리처드는 기술 혁신을 통해 자사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IFA 2025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퓨전 주전자 및 토스터 세트(Fusion Kettle and Toaster Set)는 가젯플로우(Gadget Flow)가 선정한 'Best of IFA' 를 수상했다. 전용 냉각 구역(Chill Zone)에 전시된 인퓨즈칠 플레이버드 아이스 메이커(InfuseChill Flavoured Ice Maker)는 사용자가 각 얼음에 원하는 맛을 가미할 수 있는 기능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믹스칠 3-in-1 제빙기(MixChill 3-in-1 Ice Maker)는 빠른 얼음 생산, 분쇄 및 착즙 기능 등 다기능으로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전자동 커피머신은 협력업체와 소매업체의 주목을 받았고, 모피리처드의 대표적인 가정용 냉방 제품인 S1 프로(S1 Pro)와 S1 울트라(S1 Ultra)는 독특한 디자인, 첨단 기술, 친환경 작동 방식으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Visitors experience Morphy Richards' all-season climate flagships at IFA 2025 또한 모피리처드는 블룸버그(Bloomberg)의보도에서는 혹서 현상이 유럽 에어컨 시장의 장기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모피리처드가 지속 가능한 혁신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마케팅 및 제휴 IFA 2025는 글로벌 파트너와의 네트워킹 및 시장 인사이트 확보에 중요한 플랫폼으로 기능했다. 주요 고객들은 모피리처드의 최신 제품 포트폴리오에 큰 관심을 보였고, 다수의 잠재 협력업체가 모피리처드의 장점에 주목했다. 이렇게 교환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통해 모피리처드는 향후 사업 규모 확대의 토대를 마련하고 글로벌 성장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굳히고 있다. 이 행사는 트렌드헌터(TrendHunter), 더 글로브 앤 메일(The Globe and Mail), 라 방그라디아(La Vanguardia) 같은 언론 매체에 보도되면서 폭넓은 관심을 받았다. 블린 오스만(Blin Othman), 얀 브레지나(Jan Březina), 외즈귀르 빌게(Özgür Bilge)를 비롯한 유럽과 아시아의 인플루언서가 모피리처드의 인지도 확산 및 평판 강화에 기여했다. . 이들의 지원사격으로 소비자의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을 지향하는 세계적인 혁신 기업이라는 모피리처드의 명성이 더욱 굳건해졌다. 모피리처드 소개 1936년에 창립한 모피리처드는 전 세계 26개 국가에 진출한 가전기기 분야의 세계 선두 기업이다. 89년간 혁신을 거듭해 온 모피리처드는신뢰할 수 있는 지원, 스마트 솔루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수한 품질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와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모피리처드와의 제휴 관련 문의: morphyrichards.com 홍보 담당이메일: marketing@morphyrichards.com

2025.09.17 10:10글로벌뉴스

"챗GPT 제쳐"…구글, '나노 바나나' 출시로 美 앱스토어 1위

구글이 '나노 바나나'로 알려진 이미지 생성 모델 '제미나이 2.5 플래시 이미지'를 제미나이 애플리케이션에 추가한 뒤 모바일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앱 인텔리전스 기업 앱피겨스는 이달 제미나이 글로벌 다운로드가 전월 대비 45% 증가한 1천260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미나이는 미국 앱스토어에서 이달 12일 기준 오픈AI 챗GPT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해 1월 미국 앱스토어 3위가 최고 기록이었으나 이번 성과로 단숨에 글로벌 톱으로 도약한 것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이달 8일 미국 26위에서 2위까지 상승했다. 다만 구글의 자체 플랫폼인 안드로이드에서는 여전히 챗GPT가 1위다. 테크크런치는 이런 앱 인기가 소비자 지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올해 iOS에서 발생한 인앱 결제와 구독 매출, 앱 내 소비자 지출 630만 달러(약 868천만원) 중 160만 달러(약 22억540만원)가 8월에 집중됐다. 이는 1월 11만5천 달러 대비 1천291% 급증한 수치다. 이달도 8월 성과를 따라잡거나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구글은 나노 바나나 모델 출시 후 신규 이용자 2천300만 명이 유입됐고 이들이 공유한 이미지는 5억 장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편집을 쉽고 실제처럼 구현할 수 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제미나이 앱은 올해 들어 1억370만 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는 1억8천540만 회에 달한다. 나노 바나나는 구글이 지난달 출시한 제미나이 2.5 플래시 이미지 가칭이다. 사용자가 동일한 캐릭터를 다른 배경이나 환경에 배치하고 여러 각도에서 보여줘도 외형적 특징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관된 브랜드 자산을 생성하거나 부동산 매물 카드, 통일된 직원 배지 같은 시각적 템플릿 제작이 가능하다. 조시 우드워드 구글 제미나이 및 구글 랩스 부사장은 "제미나이 등 앱의 급격한 성장세는 AI 앱 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2025.09.17 09:54김미정

구글, 스테이블코인 지원하는 AI 결제 오픈소스 프로토콜 공개

구글이 AI 애플리케이션 간 결제 기능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결제 프로토콜을 공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글이 세일즈포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60여 개 기업과 함께 진행 중인 공동 이니셔티브다. 스테이블코인 기능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공동 개발됐으며 이더리움 재단도 기술 자문으로 참여했다. 이번 결제 프로토콜은 지난 4월 구글이 발표한 '에이전트2에이전트 프로토콜'(Agent2Agent Protocol)의 연장선에 있다. 해당 프로토콜은 AI 에이전트 간의 정보 교환과 상호작용을 위한 프레임워크로, 당시에도 페이팔, 세일즈포스, SAP 등 50여 개 기술기업과 딜로이트, 맥킨지, PwC 등 컨설팅 회사들이 참여했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의 개입 없이도 결정을 내리고 행동할 수 있는 자율 소프트웨어다. 최근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이들을 탈중앙금융에 연계하려는 시도가 활발하며, 실제 결제 및 트레이딩 자동화, 사용자 인터페이스 간소화 등이 주요 응용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2025.09.17 09:54김한준

C++26, 러스트급 안정성 도입 무산…안전한 C++ 제안 중단

C++ 언어에 러스트(Rust) 수준의 메모리 안전성을 도입하려던 '안전한 C++(Safe C++)' 제안이 사실상 중단됐다. 대신 안전성과 보안성을 등급별로 적용하는 '프로파일(Profiles)' 접근법이 국제 표준화 논의의 우선 순위로 떠올랐다. 안전한 C++ 공동 저자인 션 백스터는 "위원회 산하 안전·보안 작업반이 안전한 C++ 대신 프로파일을 우선 추진하기로 표결했다"며 제안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는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공개돼 주목받은 안전한 C++는 코드 일부에 '안전 영역(safe context)'을 선언해 그 범위 안에서는 메모리·타입·스레드 안전성을 강제하려는 방식이었다. 핵심은 러스트처럼 소유권과 빌림 검사(borrow checker)를 도입하는 것으로 해제된 메모리를 다시 참조하는 오류(use-after-free), 초기화되지 않은 변수 접근, 동시 실행 과정에서 메모리에 동시에 접근하는 충돌(data race) 같은 버그를 컴파일 단계에서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표준화 논의 과정에서 언어 설계 원칙과의 충돌, 기존 코드와의 호환성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러스트와 유사하게 '안전 함수는 안전 함수만 호출해야 한다'는 강력한 제약이 언어 설계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안전한 C++는 점차 표준화 경로에서 밀려났다. 대신 프로파일 접근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했다. 프로파일은 코드 전체를 강제하지 않고 특정 영역별로 안전 규칙을 모아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이다. 개발자는 컴파일러 플래그나 속성으로 해당 규칙을 활성화해 기존 코드 호환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부분적인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C++ 창시자인 비야네 스트롭스트룹은 "C++의 타입 안전성, 리소스 안전성, 메모리 안전성은 역사적 목표였다"며 "프로파일이 기존 코드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유연한 안전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를 차기 기술 표준인 C++26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하지만 아직 구현이 미비해 실제 적용 가능성과 효과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비판도 나온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C++의 미래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러스트와 같은 강력한 안전 모델을 도입하는 데 실패하면서 안전성을 중시하는 기업과 개발자들은 러스트나 구글이 실험 중인 차세대 언어 카본 같은 대안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일부 커뮤니티와 전문가들은 "프로파일은 절충안에 가까운 만큼 안전한 C++이 목표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구현 사례도 부족한 만큼 향후 적용 가능성과 효과를 검증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프로파일이 기존 생태계를 유지하면서도 점진적으로 안전성을 끌어올리는 현실적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제기되고 있다.

2025.09.17 09:51남혁우

중국 배달 시장 '치킨게임'에 식당 매출 줄고 수익성 악화

중국 소비자들이 배달 플랫폼들의 할인 경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구매하게 되자 식당은 사라지는 손님과 빠져나가는 수익을 걱정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상장 레스토랑, 티하우스, 카페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 배달 플랫폼들의 공격적인 가격 경쟁이 실적을 크게 깎아내렸다. 특히 2분기(4~6월) 가격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피해가 두드러졌다. 훠궈 체인 하이디라오와 생선요리 전문 식당 타이얼 등 매장 중심 식당들은 상반기 동일점포 매출이 한 자릿수에서 최대 20%까지 하락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테이블 회전율 역시 하락하거나 제자리걸음을 하며, 손님들이 알리바바와 메이퇀, 징둥닷컴 등 배달 플랫폼의 보조금을 받은 배달 음식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이에 하이디라오는 배달 전용 단품 메뉴와 음료를 새로 출시하면서 가족 단위 매장 이용객 중심의 핵심 사업 역시 지키려 하고 있다. 외신은 배달 플랫폼의 할인 쿠폰은 플랫폼 입장에서는 이용자를 늘리고 800억 달러(약 110조2천400억원)규모의 중국 배달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매장 입장에서는 딜레마가 된다고 설명했다. 배달 주문이 폭증하면서 직원들은 몰려드는 수백 건의 주문을 처리하느라 과부하에 시달리고, 정작 매장 손님은 소홀히 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배달 물량 폭증으로 인건비도 상승했다. KFC와 피자헛의 중국 운영사 얌차이나는 8월 실적 발표에서 배달원 비용 증가가 수익성 악화의 역풍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배달 시장을 피한 업체들은 성장에서 뒤처지고 있다. 차 프랜차이즈 차지는 배달 판촉 경쟁에 참여하지 않고 프리미엄 전략을 유지했으나, 그 결과 2분기 동일점포 매출이 23% 급락했다.

2025.09.17 09:32류승현

"외부 솔루션이 매개"...금보원, 해외 가상자산 해킹 분석

금융보안원(금보원, 원장 박상원)은 최근 발생한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해킹 사고와 관련, 공격에 사용한 피싱 및 공급망 공격 기법과 탈취한 가상자산을 세탁하는 기법을 분석한 보고서를 17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가상자산거래소 해킹사고에서 사용한 피싱 수법 중 하나인 '프리텍스팅(Pretexting)'은 신뢰할 만한 신분이나 구실을 내세워 피해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사회공학적 기법으로, 가상자산업계 채용 담당자를 사칭해 거래소 직원과 면접을 진행하며 온라인 면접 과정에서 악성코드를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격에 이용된 피싱 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과거에는 주요 개발자·시스템 운영자 등 IT직군이 주요 표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일반 직원을 겨냥한 공격 비중도 높아지고 있어, 직무와 무관하게 모든 임직원이 보안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역대 최대 손실이 발생한 지난 2월의 바이비트 거래소 해킹 사건은 거래소에 도입된 월렛 솔루션 업체를 겨냥한 공급망 공격을 통해 발생했다. 즉, 내부 시스템보다 보안 검증이 간과되기 쉬운 외부 솔루션을 매개로 내부로 침투한 것이다. 해커들은 솔루션 화면에 조작된 정보를 표시하였고, 다수가 서명할 때 자세히 확인하지 않고 넘기는 '방관자 효과'에 따라 월렛 관리자가 의심 없이 블라인드 서명을 함으로써 공격에 성공했다. 블라인드 서명은 사용자가 서명할 계약의 정보를 제대로 확인·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서명하는 행위를 말한다. 자금세탁 기법도 드러났다. 공격자가 탈취한 가상자산을 세탁할 때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토네이도 캐시 등 믹서(가상자산을 한곳에 모으고 재분배하여 추적이 어렵게 하는 기술) 서비스를 이용해 가상자산을 은닉하며, USDT와 USDC와 같이 동결이 가능한 가상자산이 아닌 동결이 불가능한 가상자산으로 변환하고, 고객 확인 절차가 미비한 거래소를 이용하는 등 규제 사각지대를 활용해 현금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보안원 박상원 원장은 “가상자산이 제도권으로 편입되고 가상자산 활용에 대한 국내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그에 따른 보안 위협을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금융보안원은 앞으로도 최신 공격 기법 및 위협 정보 등을 분석 및 제공해 디지털 자산 생태계가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09:23방은주

韓 자율주행 스타트업, AMD 버설 SoC 선택한 이유는

"엣지 AI 구동에 TOPS(1초당 1조번 연산)를 중요시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효율성도 중요합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요구사항을 하드웨어 성능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를 AMD의 적응형 컴퓨팅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16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 내 AMD AECG(적응형 및 임베디드 컴퓨팅 그룹) 테크데이 행사장에서 국내 기자단과 만난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가 이렇게 강조했다. AMD는 지난 해 자일링스 인수 이후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시스템반도체(SoC)와 x86 CPU, GPU, NPU를 통합한 모듈형 플랫폼을 추진중이다. 지난 해부터 자율주행 등 오토모티브 특화 SoC인 버설 AI 엣지 1세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16일 진행된 'AMD AECG 테크데이' 행사 기조연설에서는 AI 기반 자율주행/첨단운전자보조(ADAS) 기술을 개발하는 스트라드비젼이 AMD AECG와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스트라드비젼, 창업 초기부터 AMD와 협업 스트라드비젼은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넷'(SVNet)을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PC나 워크스테이션 대비 상대적으로 연산 성능이 낮은 임베디드 하드웨어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내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현재 전 세계 13개 나라 완성차 업체에 SV넷을 공급중이며 올 상반기까지 전세계 누적 차량 대수는 400만 대를 넘어섰다. 올해는 총 150만 대 차량에 SV넷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창업 초기 자일링스에 SV넷을 결합해 출시하자고 제안했고 최근 2-3년간 보다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설 AI 엣지, 자율주행·ADAS 구동에 최적" 스트라드비젼은 자율주행과 ADAS 기술 구동용 반도체로 AMD 버설 AI 엣지를 활용한다. AI 엔진을 활용해 각종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 기반 추론을 클라우드 도움 없이 수행 가능하며 AI 컴퓨팅과 비전 및 신호 처리와 분류, 특징 추적 등 다양한 AI 모델을 처리할 수 있다. 김준환 대표는 "ADAS나 자율주행에서는 카메라를 포함한 각종 센서에서 들어오는 데이터를 몇 밀리초, 몇 프레임 단위로 지연 없이 즉각 처리하고 반응해야 한다. 또 클라우드 장애에 구애받지 않는 회복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환경에서는 버설 AI 엣지가 최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AI 관련 처리는 버설 AI 엣지에 탑재된 신경망처리장치(NPU)에서, 후처리는 CPU에서 분담하며 지연시간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AMD, 다양한 아키텍처로 고객사 요구사항 부응" 김준환 대표는 "주요 완성차 업체는 현재 기능이나 성능, 안전 관련 기능을 통합한 형태의 시스템을 원한다. AMD는 와트당 성능과 AI TOPS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특성을 지니며 협업에도 적극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희만 AMD AECG 한국 세일즈 대표도 "AMD는 생태계를 의도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사업 계획을 가진 스타트업과 협업해 후방 지원하는 역할에 충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MD의 본질은 실리콘을 공급하는 회사이며 이 본질에 충실하면서 여러 플랫폼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연성을 지녔다. CPU, GPU, FPGA, 서버 등 다양한 아키텍처를 가지고 있어 고객사 요구사항에 빠르게 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솔루션 공급 확대에 AMD와 지속 협업" 스트라드비젼은 현재 매년 전 세계 150만 대의 완성차에 SV넷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김준환 대표는 "오는 2028년까지 이 규모를 1천500만 대로 늘리는 것이 목표인데 이 중 상당 부분에서 AMD와 협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희만 AMD AECG 한국 세일즈 대표는 "현재 자율주행차 관련 시장은 안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정체돼 있지만 로보택시나 자율주행 택시가 늘어나면서 안전하게 운행되는 것을 보면 오히려 안전 때문에 자율주행차를 선택하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AMD는 AI 처리 능력을 강화한 버설 AI 엣지 2세대 SoC를 조만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호를 수집하는 전처리, 추론, 후처리 등 모든 작업을 단일 칩으로 처리하며 Arm 코어텍스-A78AE와 코어텍스 R52를 이용해 온도와 전력 등 임베디드 환경 내구성을 확보했다. 이희만 AMD AECG 한국 세일즈 대표는 "2세대 제품의 진화 방향은 스케일러빌리티 보장, 칩 경량화, 성능 강화와 폼팩터 축소"라며 "기존 제품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며 고객사를 더 잘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7 07:00권봉석

휴머노이드 알렉스, 데뷔 무대 섰다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ALLEX)'가 처음으로 대외 무대에 등장했다. 위로보틱스와 피지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얼월드(RLWRLD)가 협업해 개발한 성과물이 가시화된 것이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얼월드가 지난 11일 열린 오픈AI 코리아 런칭 행사에 초대된 한국 스타트업 3개사 중 하나로 부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개발 중인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기반으로 알렉스를 동작시키고 참가자들과 상호작용하는 라이브 데모를 선보였다"며 "최근 발표된 오픈AI 리얼타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까지 적용했다"고 전했다. 알렉스의 이번 무대는 리얼월드와 위로보틱스 협업의 첫 성과가 공개된 자리다. 두 회사는 올해 RFM을 공동 개발하며, 로봇이 사람처럼 물리적 세계를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지능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알렉스는 지난달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가 공개한 세미 휴머노이드다. 정밀한 손과 힘 기반 인터랙션 제어를 갖췄다. 이번 데모에서는 RFM과 리얼타임 API가 결합해 사람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알렉스의 첫 대외 공개는 한국 휴머노이드 기술 경쟁에서 또 하나의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국내 업체가 잇따라 세미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출시한 가운데 위로보틱스는 정밀한 손 기술과 AI 협업 역량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2025.09.16 22:30신영빈

에이버나-댓와일러, 고속 검사로 커피 컵 품질 기준 높인다

-- 콤팩트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완벽한 알루미늄 컵 대량 생산 지원…품질•속도•지속 가능성 개선 몬트리올, 2025년 9월 16일 /PRNewswire/ -- 테스트 및 품질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에이버나(Averna)가 식품•음료(F&B) 산업용 알루미늄 포장재 주요 제조사인 댓와일러 (Datwyler)에게 1회용 커피 컵 생산 방식을 혁신할 강력한 신규 검사 및 적층 시스템을 제공했다. 이는 생산 속도를 높이고 불량률은 낮추면서 더 스마트한 제조가 가능한 콤팩트한 고성능 포장재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다. Logo: Averna Technologies Inc. (CNW Group/Averna Technologies Inc.) 1회용 커피 컵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댓와일러는 품질 저하 없이 생산량을 확대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 회사의 알루미늄 커피 컵은 안전성, 내구성, 외관 측면에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핀홀(작은 구멍), 찍힘, 소재 겹침과 같은 사소한 결함조차도 커피의 품질과 고객 만족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댓와일러는 에이버나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생산 라인에 완벽하게 통합되면서, 비교할 수 없는 속도와 정밀도를 자랑하는 소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샌드로 엑서(Sandro Exer) 댓와일러 투자 관리 프로젝트 매니저는 "우리에겐 생산 속도를 따라가면서도 눈에 잘 띄지 않는 결함까지 잡아낼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했다"면서 "에이버나는 빠르고 정확하며 기존 라인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시스템을 제공했고, 이는 수율과 일관성을 높이는 중대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댓와일러의 12단 알루미늄 컵 프레스 공정 직후 설치된 에이버나의 시스템은 첨단 카메라, 조명, 비전 알고리즘을 활용해 초당 최대 8m의 속도로 각 컵을 실시간 검사한다. 이는 무해한 늘어짐 자국과 실제 결함을 100% 정확도로 구분해야 하는 까다로운 작업이다. 각 검사 스테이션은 분당 1800개의 컵을 처리한다. 현재 5개 시스템이 병렬로 가동되면서 댓와일러는 분당 9000개의 컵을 검사 및 분류하고 있다. 불량 컵은 자동으로 재활용 라인으로 전환되어 폐기물을 줄이고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잉마르 셰퍼스(Ingmar Schepers) 에이버나 계정 매니저는 "댓와일러와의 협력은 혁신과 품질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우리는 함께 단순히 빠르고 신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제품 변형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에이버나 시스템의 모듈식 설계는 확장성과 적응성을 보장하며, 댓와일러가 F&B 부문에서 탁월한 명성을 유지하면서 변화하는 시장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지원한다. www.averna.com을 방문하면 에이버나와 회사의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댓와일러 소개댓와일러의 식품•음료 부문은 글로벌 시장을 위한 프리미엄 알루미늄 포장 및 밀봉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수십 년의 경험과 안전, 규정 준수, 혁신에 대한 강력한 집중력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현대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는 고품질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버나 소개 세계적인 테스트 및 품질 솔루션 통합 업체 에이버나는 제품 설계자, 개발자 그리고 OEM들과 협력함으로써 그들이 더 좋은 제품 품질을 달성하고 출시 시간을 단축하며 자신들의 브랜드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해준다. 1999년에 설립된 에이버나는 항공 우주, 자동차, 가전, 에너지, 산업, 의료 기기와 생명 과학, 반도체, 통신 그리고 기타 업계의 고객들에게 상당한 기술, 재무 및 시장의 이점을 제공하는 전문 지식과 혁신적인 테스트, 비전 검사, 정밀 조립 및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한다. 에이버나는 전 세계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ISO 9001:2015, ITAR 등록과 같은 다수의 산업 인증을 보유하고 NI, PI,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 JOT 오토메이션(JOT Automation) 등과 협력 관계를 유지 중이다. ⓒ 2024 에이버나. 모든 권리 보유. 제공된 정보는 사전 통보 없이 변경될 수 있다. Averna는 Averna Technologies Inc.의 상표다. Logo: Datwyler (CNW Group/Averna Technologies Inc.)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73195/Averna_Technologies_Inc__Averna_and_Datwyler_Raise_the_Bar_for_C.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73197/Averna_Technologies_Inc__Averna_and_Datwyler_Raise_the_Bar_for_C.jpg?p=medium600 미디어 문의: media@averna.com

2025.09.16 21:10글로벌뉴스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개막 임박: 글로벌 기회와 협력의 장 기대

상하이 2025년 9월 16일 /PRNewswire/ --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 CIIE)가 다가오면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수입을 테마로 한 세계 최초의 국가급 박람회인 CIIE는 정부, 기업, 국제기구가 협력을 확대하고 중국의 역동적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열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 왔다. 글로벌 호평 속 CIIE 위상 강화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글로벌 개발 이니셔티브 세미나(United Nations Global Development Initiative Seminar)에서 CIIE는 중국과 세계 경제를 연결하는 관문으로 평가받았다. 유엔 관계자들은 이번 박람회가 글로벌 제품과 첨단 기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는 주요 플랫폼이라며, 중국의 개방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준비 올해 박람회에는 50개국 이상과 국제기구가 국가관 참가를 확정해 CIIE의 국제적 위상을 입증했다. 해외 기업들의 참여 열기도 뜨겁다. 현재까지 전시 예약 면적은 33만㎡를 넘어섰다. 특히 170개 해외 기업과 27개 기관은 8회 연속으로 참가하며 CIIE에 대한 오랜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종합 기업관 기업관은 6개의 주요 부문으로 구성된다. CIIE-TECH에서 선보이는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CIIE-FOOD에서는 글로벌 식품 및 농산물을 선보이며, 혁신과 일상적인 소비의 두 축을 모두 강조한다. CIIE-NOVA에서는 신흥 산업을, CIIE-MOVE에서는 미래 지향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소개한다. 한편, CIIE-LIFESTYLE은 '더 나은 품질, 더 나은 삶'이라는 비전 아래 프리미엄 소비재를 집중 조명한다. 이러한 전시 부문은 참가자들에게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8회 CIIE는 오는 11월 상하이에서 열리며, 전 세계 전시업체와 전문 참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전시업체 등록: https://www.ciie.org/exhibition/f/book/new/register?locale=en&registerFrom=no. 전문가 방문객 사전 예약: https://www.ciie.org/ciie/f/visitor/pre-book?locale=en. 제8회 CIIE는 다자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개방적인 글로벌 경제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준비를 마쳤다. 연락처: 추이 얀(Ms. Cui Yan) 전화: 0086-21-968888 이메일: exhibition@ciie.org

2025.09.16 20:10글로벌뉴스

엔비디아 덕에 잘 나가는 코어위브, 주가 또 날았다…"상장 때보다 3배 폭등"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혔던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 코어위브(CoreWeave)가 상장 초기 부진을 딛고 잇따른 호재로 주가가 날아오르고 있다. 최대 고객인 마이크로소프트(MS)를 등에 업고 올 들어 오픈AI, 엔비디아 등 빅테크와의 잇따른 대규모 계약 체결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내며 몸값이 연일 치솟는 모습이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최소 63억 달러(약 8조7천억원) 규모의 주문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엔비디아는 오는 2032년 4월 13일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칩을 이용해 미국, 유럽 등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AI 관련 컴퓨팅을 제공하는 업체로, 지난해 말 기준 32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25만 개 이상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엔비디아가 이곳의 지분 약 6%를 보유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엔비디아가 올 초 추가로 이곳의 주식을 주당 40달러에 2억5천만 달러(약 3천661억원)가량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상장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특히 올 들어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00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계약도 체결해 주목 받았다. 이곳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배 증가한 19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순손실도 2023년 5억9천370만 달러에서 지난해 8억6천340만 달러로 늘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일부 기업에 대한 매출 의존도도 상당히 높은데 지난해 매출의 4분의 3은 엔비디아와 MS로부터 발생한 상태로, 이 중 MS가 3분의 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에도 AI를 활용하는 기업과 산업이 점차 많아지면서 막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춘 AI 인프라 시장이 각광 받게 되자 코어위브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AI 인프라 구축에 5천억 달러(약 720조원)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시장도 더욱 활성화되는 듯 했다. 그러나 올 초 MS의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 방침이 코어위브 상장에 독이 됐다. MS가 미국, 유럽에서 잇따라 대규모 데이터센터 임차 계약을 취소한 소식이 알려진 탓이다. MS는 AI를 구동하는 컴퓨팅 클러스터의 공급 과잉 문제를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코어위브는 올해 3월 상장 직전 주당 47~55달러에 4천900만 주를 공모하려 했으나 예상보다 부진한 시장 반응 탓에 공모 규모를 3천750주로 축소했다. 공모가도 주당 40달러로 내렸다. 이에 따른 조달 자금은 당초 목표했던 27억 달러에 한참 못미치는 15억 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GPU 클라우드 수요가 올해도 꾸준히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코어위브의 가치도 점차 높게 평가됐다. 또 IPO 당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이 실적 발표 때마다 빠르게 재평가되며 주가가 상승했고, 엔비디아가 전략적 주주로 참여해 'AI 인프라 핵심 플레이어'라는 인식을 더 강화시켜준 것도 한 몫 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코어위브가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의 최신 고성능 AI 칩 '블랙웰 울트라' 기반 서버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시스템은 델 테크놀로지스가 제작했다. 이전까지 엔비디아의 최신 시스템은 MS가 처음 상용 배치해 왔지만, 올 들어선 코어위브가 엔비디아의 지원에 힘입어 주도하는 분위기다. 현재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 약 6.6%를 보유 중이다. 엔비디아는 "산업 전반에서 AI 인프라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대규모 데이터센터 용량을 구축하려면 일반적으로 긴 리드타임과 4~6년간의 고객 약정이 필요하다"며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와 코어위브는 선제적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본 수요 변화에 맞춘 데이터센터 용량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코어위브의 주가는 연일 고공 행진이다. 이날 기준 프리마켓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가는 121.02달러로, 상장 초기 대비 202.8%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591억 달러에 달한다. 다만 코어위브는 아직 대규모 투자와 감가상각 부담이 커 수익성이 완전히 확보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장의 우려도 받고 있다. 현재 코어위브는 올해만 200억~230억 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을 예상하고 있는 상태로,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업계 평균보다 상당히 높은 54%에 달한다. 또 MS, 오픈AI 등 소수 고객에게 매출이 집중돼 있어 계약 변경이나 축소가 발생되면 실적 타격이 크다는 것도 취약점으로 꼽힌다. 순손실 규모도 상당한데 올해 순손실은 1분기에 3억1천500만 달러, 2분기에 2억9천50만 달러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영업이익 마진이 여전히 낮고 이자 비용 부담도 큰 상황"이라며 "AWS·구글 클라우드·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기존 업계 톱3 기업들과의 경쟁도 점차 심화돼 장기적으로 부담이 되고 있다는 점도 주의해서 봐야 할 요소"라고 짚었다.

2025.09.16 18:03장유미

아마존, 축구 게임처럼 생중계 때 선수 속도·골 확률 보여준다

아마존이 생방송 축구 경기에 증강현실(AR)을 접목한 '프라임 비전'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마존은 16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비야레알 경기를 포함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를 AR 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생중계 경기 영상에는 선수 이름, 달리기 속도, 점프 높이 등 정보를 보여주는 게임같은 그래픽이 나타난다. 만약 선수가 공을 차는 순간에는 그 공의 속도와 골 확률을 보여주는 팝업이 생성된다. 공을 갖고 있거나 패스를 받을 수 있는 선수 주위에는 회전하는 원이 표시된다. 또 아마존은 어느 팀의 골 확률이 높은지 보여주는 '모멘텀 바'와, 경기장에 있는 모든 선수의 실시간 위치를 강조하는 '전술 지도'를 개발했다. 향후에는 시청자가 생중계 경기를 시청하는 동안, 자신이 원하는 그래픽과 정보를 띄울 수 있는 옵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 스포츠 해외 사업부 총괄인 알렉스 그린은 “프라임 비전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방송을 실험하고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며 “팬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앞으로 몇 년 안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스포츠팬 가운데 18~24세는 31%만이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한 반면, 55세 이상은 75%에 달했다. 이와 함께 젊은 층은 스포츠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청하는 것을 비롯해 선수 SNS를 팔로우하고 비디오 게임을 통해 좋아하는 스포츠를 즐기는 것을 선호했다. FT에 따르면 아마존 외 다른 기업에서도 젊은 층의 시청자를 확보하기 위해 게임처럼 연출되는 시각적 효과를 생중계에 도입하고 있다.

2025.09.16 17:59진성우

무뇨스 현대차 사장 "구금 근로자 깊은 위로…임직원 안전 최우선"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최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공장 건설 현장 근무 근로자 구금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임직원에게 공유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합작법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이민 단속과 관련해 "단속 과정에서 구금된 협력업체 근로자 및 그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하게 한국으로 복귀할 수 있어 매우 다행이고, 다시 평안한 일상으로 돌아가를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우리 임직원 여러분의 안전과 안위가 가장 중요하다. 여러분의 헌신과 전문성은 오늘날 현대차를 있게 한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사업에 대한 의지도 다시 강조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15년 넘게 조지아주에서 사업을 해왔고 미국 제조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는 변함없다”며 “미국을 포함한 해외 사업장과 한국 간의 협력은 글로벌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여기고 있으며, 관련 모든 부서가 여러분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근무하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의 전문성, 혁신, 기술력과 노하우는 전 세계 현대차 운영에 있어 귀중한 자산”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무뇨스 사장은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차량을 만들고, 윤리 준수를 포함한 현대웨이를 모든 일에 실천하자"며 "항상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5.09.16 16:58김재성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새 캐릭터 '성왕 라시드 팬드래건' 추가

라인게임즈(공동대표 박성민, 조동현)는 16일 미어캣게임즈(대표 남기룡)가 개발한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에 신규 캐릭터 '성왕 라시드 팬드래건'을 추가하고 메인 스토리를 업데이트 했다. '성왕 라시드 팬드래건'은 지혜와 결단력을 겸비한 이상적인 전사형 군주다. '창세기전' 초반부터 등장하는 '라시드 팬드래건'의 이격 캐릭터로, 전투 시 초필살기 '아론다이트 소환'을 사용한다. 함께 추가된 전용 무기 '바리사다 디바인'을 장착하면 무기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다. 메인스토리 48장 '하나되는 결의'도 공개됐다. 해당 스토리를 통해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간과 신, 그리고 잊혀진 존재들이 펼치는 최후의 전쟁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메인 스토리 33장, 34장에 하드 난이도를 추가하고, 월드보스 레이드 콘텐츠 '에러코드: 디에네' 시즌 16을 시작했다. 오는 30일 정기 점검 전까지 다양한 혜택이 담긴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몬스터 토벌 이벤트'를 진행해 '캐릭터 소환권 50장'과 '방어구 재련석', '엘드(게임 재화)'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같은 기간 신규 캐릭터 '성왕 라시드 팬드래건'을 획득 후 주어진 성장 미션을 달성하면 'SD 프로필'과 '랭크업 재료', '전직 재료'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이올린 팬드래건'과 '캐서린 스펜서'의 성장 지원 이벤트를 통해 두 캐릭터 소환 시 '기억의 파편'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창세기전 모바일'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비롯해 PC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25.09.16 15:59이도원

추론형 AI 폭풍 성장…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지각변동

“추론형 AI 모델은 매월 두 배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추론형 AI칩 스타트업 퓨리오사AI 관계자는 AI 추론 시장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아울러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반도체 시장 지형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16일 업계 안팎에서는 추론형 AI 시장 확대에 따른 시장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시장에서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 기존 시장 주류를 차지하던 니어라인 HDD(nearline HDD)가 심각한 공급 부족에 직면하면서, 차세대 저장장치인 QLC SSD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인퍼런스 AI 수요 폭증으로 니어라인 HDD 리드타임이 수주에서 최대 52주로 늘어나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의 스토리지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HDD 제조사들이 최근 몇 년간 생산능력 확충에 소극적이었던 점도 공급난을 가중시킨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북미 CSP들은 원래 웜 데이터 중심으로 SSD 도입을 확대하려던 계획을 일부 조정, 콜드 데이터 저장에도 SSD 적용을 검토 중이다. 스토리지 분야에서는 데이터를 보통 핫(Hot), 웜(Warm), 콜드(Cold)로 나눠 관리한다. 핫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자주 수정되는 데이터로, 지연에 매우 민감하다. 웜 데이터는 핫 데이터보다는 접근 빈도가 낮지만 필요할 때 빠르게 불러와야 하는 데이터로 주기적으로 조회되지만 실시간만큼 급하지는 않다. 콜드 데이터는 거의 접근하지 않는 장기 보관용 데이터를 뜻한다. 니어라인 HDD는 이 중 콜드데이터에 적합한 제품이며, 웜 데이터와 핫 데이터는 보통 SSD를 활용한다. 북미 CSP들이 콜드데이터에 대한 SSD 도입이 특별한 이유다. 트렌드포스는 “특히 QLC SSD는 HDD 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전력 소비도 약 30% 낮다”며 점이 클라우드 업체에서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비용과 공급망 제약은 여전히 걸림돌이다. QLC SSD 도입을 위해서는 데이터 관리 알고리즘 조정, 소프트웨어 스택 호환성 확보 등 추가적인 과제가 뒤따른다. 트렌드포스는 “HDD 공급 부족이 SSD 업체에 수익성 개선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고용량 SSD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가격 하락 가능성은 낮다”며 “올해 4분기 기업용 SSD 계약 가격은 전분기 대비 5~1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업계는 QLC SSD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는 시점을 2026년으로 보고 있다. HDD 공급난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의 스토리지 구조 개편이 가속화될지 주목된다.

2025.09.16 15:37전화평

"갤럭시S26 시리즈, 충전속도 변화 없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6 시리즈의 충전 성능이 공개됐다고 샘모바일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6 시리즈는 최근 중국 품질인증센터(CQC)의 3C 인증을 통과했다. 인증 문서에 따르면, 갤럭시S26 프로와 갤럭시S26 엣지는 최대 25W 유선 충전, 갤럭시S26 울트라는 최대 45W 충전을 지원해 이전 제품의 충전 속도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도 갤럭시S26 프로와 갤럭시S26 엣지가 배터리 용량은 늘어나지만, 충전 속도는 25W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반면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최대 100W 유선 충전을 지원하는 기종들을 출시해 왔다. 애플과 삼성 만이 이런 추세를 따르지 않았으나, 최근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에 최대 40W 유선 충전을 지원해 성능을 개선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수년 간 25W와 45W 충전에 머물러 왔다. 이에 외신들은 “많은 안드로이드폰들이 30분 내에 완전 충전을 지원하는 상황에서 삼성의 속도는 다소 아쉽다”고 지적했다.

2025.09.16 14:10이정현

구글, 시총 3조 달러 돌파…분할 걱정 덜고 날았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시가총액 3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알파벳은 15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4% 이상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3조500만 달러로 마감됐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로써 알파벳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4번째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어섰다. 구글은 이달 초 미국 법무부와 반독점 소송에서 기업 분할 판결을 피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연방법원의 아밋 메타 판사는 구글이 온라인 검색과 광고 시장에서 독점적 행위를 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크롬을 비롯한 주요 사업을 분할해달라는 법무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알파벳 주가는 연초에 비해 30% 이상 상승해 나스닥 평균 상승률인 15%를 크게 웃돌았다. 구글은 기업공개(IPO)를 한 지 20년 만에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어섰다. 또 알파벳 지주회사 체재로 전환한 지는 10년여 만이다.

2025.09.16 13:53김익현

신한은행·케이뱅크 "한-일 국경 간 거래 스테이블송금 기존 방식보다 빨라"

국내 은행과 일본 업체가 참여한 한국과 일본 간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송금 프로젝트 '프로젝트 팍스' 1단계 기술 검증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16일 신한은행과 케이뱅크는 지난 10일 일본 도교서 열린 프로젝트 보고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팍스에서는 신한은행·농협은행·케이뱅크·페어스퀘어랩·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과 일본상공조합중앙금고와 핀테크업체인 프로그맷, 데이터체인이 참여했다. 1단계에서 기존 은행망에서 국경 간 자금 이동 구간에만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하는 모델을 기술 검증했다. 이 방식은 대리은행을 거치지 않는다. 한국에서 원화를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블록체인으로 송금한 뒤, 일본서 이를 엔화를 환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단계 검증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송금이 기존 해외 송금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케이뱅크 측은 설명했다. 또 개방형 API 구조를 통해 은행뿐 아니라 제2금융권과 기업까지 손쉽게 참여할 수 있어 인프라 확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됐다. 신한은행은 송신·수신은행 역할을 모두 수행하며 ▲환율 시뮬레이션 ▲정보 관리 ▲외환 리스크 최소화 등을 검증했다. 참여 은행들은 금융 규제·컴플라이언스 요건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안정적 서비스 연동을 위한 API 개발했다. 2단계 기술 검증에서 참여사들은 스위프트(SWIFT) 연동 실증과 함께 쌍방 동시 결제 안전장치(PvP)를 도입하고 실거래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일본 주요 기업들과 별도 미팅을 열고 스테이블코인 협력 방안도 논의했으며,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적용 가능성과 실효성 있는 서비스 준비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프로젝트 팍스는 기존 금융망을 보완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을 실질적인 국제 금융 인프라로 검증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향후 한·일 스테이블코인 송금 협력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프로젝트 팍스 1단계 검증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의 효율성과 실제 구현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디지털 자산 기반 혁신을 선도해 고객에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6 13:11손희연

[영상] 감정 공감해 주는 '다정한' 휴머노이드 로봇 나왔다

중국 로봇 업체 '푸리에 로보틱스(Fourier Robotics)'가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GR-3'을 선보였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R-3 로봇은 산업·연구 목적의 GR-1·GR-2 로봇과 달리, 사용자와의 정서적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 반려 로봇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GR-3는 미술관 큐레이터가 전시 작품의 세부 정보를 기억하도록 돕거나, 그림의 모델이 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인간을 돕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파도에 손을 흔들고 사람의 행동을 흉내 내는 등 시각적 인식 능력과 다양한 감정 표현도 확인할 수 있다. GR-3는 키 165cm, 몸무게는 71kg이며, 55개의 자유도를 지녀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한다. 애니메이션풍 얼굴과 자연스러운 걸음걸이가 결합돼 친근하고 개성 있는 외형을 지녔다. GR-3의 감성 지능은 푸리에가 개발한 완전 지각 다중 모드 상호작용 시스템(Full-Perception Multimodal Interaction system) 때문이다. 이는 시각·청각·촉각을 하나의 실시간 엔진으로 통합해 사람과의 상호작용 시 시선을 맞추고 얼굴을 인식한다. 또, 31개의 압력 센서를 탑재해 터치에 따라 눈을 깜박이거나 움직임과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3시간이나 교체 가능한 배터리가 탑재돼 중단 없이 작동시킬 수 있다. 회사 측은 GR-3의 가장 큰 차별화 요소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유연한 피부와 부드러운 마감재를 적용해 우리가 흔히 보는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과 다른 친근한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매체는 “GR-3가 감정과 기능을 융합한 반려 로봇으로, 로봇공학의 미래가 예의 바르고 다정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2025.09.16 11:25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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