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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상위|⁽adgo99⁾|구글 찌라시 상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3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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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자가 본 일하기 좋은 기업 1위는?

진학사 캐치의 현직자리뷰 분석 결과, 일하기 좋은 기업 1위는 평점 4.5점의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는 17일 2024년까지 누적된 현직자리뷰 점수를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 TOP 10(리뷰 30명 이상 참여 기업 대상, 동점 시 리뷰 참여자 많은 순)'을 발표했다. 1위는 평점 4.5점을 기록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차지했다. 이어서 'SK이노베이션(4.4점)', '신용보증기금(4.4점)', '경기도교육청(4.4점)'이 동일한 점수로 2~4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4.3점) ▲삼성디스플레이(4.3점) ▲삼성글로벌리서치(4.3점) ▲SK하이닉스(4.3점) ▲국민건강보험공단(4.3점) ▲기아(4.3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위를 차지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급여&복지' 항목에서 4.7점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현직자들은 “유연근무제로 근무시간이 자유롭고 워라밸이 좋음”, “높은 연봉에 커리어까지 쌓을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캐치는 현직자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커리어성장 TOP 기업' 리스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리스트는 리뷰를 작성한 전·현직자 90% 이상이 '커리어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이벤트 참여는 캐치 사이트에서 '관심기업'을 등록한 후 이벤트 참여 신청 폼에 제출하면 완료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캐치 사이트의 뉴스 탭의 '커리어성장 TOP 기업 리스트 배포' 이벤트 게시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현직자리뷰는 구직자들이 기업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캐치는 근무환경과 조직문화 등 기업의 강점을 리뷰를 통해 객관적으로 제공해 구직자들이 적합한 기업을 찾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캐치는 기업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기 위해 '현직자리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실제 해당 기업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이 평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급여&복지 ▲조직문화 ▲워라밸 ▲커리어 ▲경영진 등 5개 강점 항목의 객관적인 점수와 의견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2025.01.17 09:35안희정

애플, 중국에 발목 잡혔다…주가 4% 급락

애플 주가가 지난 해 8월 5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 판매 부진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16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4.04% 하락한 228.26달러를 기록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지난 해 12월 고점 대비 약 12% 하락했다. 올해 들어 주요 상위 기술주로 꼽히는 '매그니피센트7'(M7) 중에서도 최악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애플 주가가 급락한 것은 지난 해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가 부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기관 카탈리스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비보와 화웨이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 작년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15%, 출하량은 2023년 대비 약 17% 줄었다. 특히 작년 4분기에 애플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가량 줄었다. 반면 비보와 화웨이는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아이폰 판매를 가늠할 수 있는 소식도 나왔다. 16일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인 대만 TSMC는 올해 1분기 스마트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약 6% 하락할 것이라며, 이를 계절적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 초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올해 상반기 아이폰 출하량이 연간 6%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대부분의 감소는 올해 2분기에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하드웨어 교체 주기나 서비스 사업에 이익을 줄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며, 아직 중국에서 출시되지 않은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 수요를 증가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오는 30일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5.01.17 09:35이정현

저렴한 '아이폰SE4' 모형 유출…특징 봤더니

올 봄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 4'의 모형 사진이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IT팁스터 소니 딕슨(Sonny Dickson)은 단일 후면 카메라를 갖춘 두 가지 색상의 아이폰SE 4의 모형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아이폰SE 4의 측면에 아이폰16 시리즈에서 사라진 음소거 스위치 버튼이 그래도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뒷면에는 플래시와 단일 카메라가 탑재됐다.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SE 4에는 기존 1천200만 화소가 아닌 4천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가 탑재되며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4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만큼 배터리 용량도 기존 아이폰SE 3의 2천18mAh가 아닌 3천279mAh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아이폰16에 탑재된 A18 칩에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해 8GB 램이 장착될 예정이다. 이는 이전 3세대 아이폰SE에 비해 상당한 업그레이드로 보이나 가격은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SE 4의 가격은 약 500달러로, 구글의 보급형 폰 픽셀8a, 최근 출시된 원플러스 13R과 비슷할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1.17 09:03이정현

정부24 개인정보 노출…원인은 휴먼에러

정부24에서 특정 개인의 정보가 일시적으로 공개됐다. 해당 정보는 빠르게 삭제 조치 됐지만 추가적인 사고로 확산될 우려가 있었다. 관련 업계에선 이번 사고는 보안 시스템 상의 문제가 아닌 사용 중 부주의나 실수 등 휴먼에러로 인한 것으로 분석 중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24의 '세대주·전입자확인' 페이지에서 특정인의 전입신고서가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구글에서 '세대주 여부'를 검색 후 세대주·전입자확인 페이지를 들어가면 해당 전입신고서가 노출됐다. 이 전입신고서에는 전화번호와 주소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를 파악한 당사자는 정부24에 수정 요청했으며 이후 검색 결과가 구글 페이지에서 사라졌다. 보안업계에서는 홈페이지 내 민감한 정보를 검색 결과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스템의 문제가 아닌 사용상 부주의나 실수로 인한 것으로 이런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하는 수준이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비공개로 설정해야 할 민감한 데이터를 공개로 설정하는 등 휴먼 에러로 인한 실수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일이다. 지난 2021년 미국에서는 47개 기관과 민간 기업에서 개인정보가 대거 노출된 사례가 있었다. 당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 과정에서 비공개로 처리돼야 할 데이터를 모두 공개 처리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는 갑자기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인력을 새롭게 투입하는 과정에서 보안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지속해서 증가하는 사이버 범죄 역시 이런 사람의 실수 등을 유도해 조직의 주요 시스템에 침투하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응 마련이 요구된다. 한 보안업계 임원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인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기보다 이런 사고가 발생한 원인을 파악하고 다시 발생하지 않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16 18:31남혁우

고학수 위원장 "올해 개보위 핵심은 AI…안전연구소 협력 의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올해 안전한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안전연구소와 협력할 의지를 내비쳤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16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업무 계획을 밝혔다. 고학수 위원장은 "올해 개인정보위 키워드는 AI"라며 "지난 2년 동안 AI 영역을 자세히 들여다봤다면 올해부터 현장에서 프라이버시, 데이터 생태계 등 실질적인 AI 안전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최근 AI로 인해 발생한 딥페이크와 가짜뉴스, 환각현상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개인정보위가 늘 강조하는 개인의 자유와 존엄성이 훼손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딥페이크는 개인의 존엄성을 전면 침해하고 있다"며 "이를 정부가 근본적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AI 부작용 해결과 국민 자유·존엄성 보호를 위해 AI안전연구소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AI 서비스에 적용되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관련 영역에서 가이드라인·관리 모형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그는"최근 AI안전연구소를 산하로 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개인정보위의 AI 리스크 관리 모형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이는 AI안전연구소 입장에서도 당연히 들여다볼 법한 영역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공공영역 처벌법 고려해야"…구글·메타 소송 결과 '낙관' 고학수 위원장은 공공영역 과징금 규모와 처벌 수위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공공영역 과징금 규모가 민간기업에 비해 낮다는 평가에 대한 반응이다. 개정법 전 공공기관 과징금 상한선은 5억원이었지만 지난해 이를 20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 그러나 여전히 민간기업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고 위원장은 "공공영역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이라며 "과징금을 높게 부과하는 것이 세금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징금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처벌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개인정보위는 공공기관 처벌 사실을 공표하는 것을 선택에서 의무로 전환한 바 있다. 한 번 초사 처분 된 기관은 3년 동안 반복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된 상태다. 조직 내부에서 문제가 발견될 때 조직적 문제와 개인적 문제를 구분해 징계하는 방식도 추진 중이다. 고학수 위원장은 오는 23일 판결 예정인 구글·메타 소송을 낙관적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결정이 이뤄질 사안"이라며 "낙관적으로 생각하지만 100%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5.01.16 17:01김미정

안마의자도 '실속형' 관심↑…코지마 작년 판매량 보니

헬스케어 가전기업 코지마는 새해를 맞아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안마의자 및 소형 마사지기 베스트셀러'를 16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헬스케어 업계에도 '합리미엄(합리적+프리미엄)' 트렌드가 확산하며 제품력과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갖춘 가성비 높은 제품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코지마가 지난 한 해 온오프라인 매출을 집계한 결과, 안마의자 부문에서는 작년 상반기와 동일하게 실속형 안마의자 스테디셀러인 '더블모션'과 '코지더블'이 1, 2위를 차지했다. 두 제품 합산 매출액이 전체 안마의자 판매 중 약 30%를 견인했다. 해당 제품들은 상부 4D 엔진과 하부 플러스 엔진 등 두개의 마사지 엔진이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듀얼 엔진' 기술을 탑재했다. 브랜드 핵심 기술을 통해 입체적인 마사지를 제공하면서도 소비자 부담은 낮춘 점이 구매를 이끌어 낸 것으로 파악된다. 3위는 실속형 안마의자 신제품 '오블리크'가 차지했다.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상위권에 올랐다. 프리미엄 안마의자 '뉴에라'는 4위에 올랐다. 소형 마사지기 부문도 지속 성장해 지난해 전체 매출 중 약 40%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5월에 론칭한 다리 마사지기 신제품 '리에너'가 소형 마사지기 매출액의 10%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소형 마사지기 중 2위는 스툴형 발 마사지기 '코지스툴'이, 3위는 저주파 마사지기 '코지코어'가 꼽혔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지난해 '합리미엄' 트렌드가 주를 이루며 실속형 안마의자와 소형 마사지기의 판매가 한층 두드러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5.01.16 16:48신영빈

효성티앤씨, '농어촌 ESG 실천 우수기업' 선정

효성티앤씨가 농어촌과 상생협력 활동을 인정받았다. 효성티앤씨는 16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최한 '2024 농어촌 ESG 대상 시상식'에서 '농어촌 ESG 실천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상위 10개 기업에만 주어지는 '농어촌 ESG 실천 우수기업'으로 추가 선정되며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상생협력기금 유공자 포상으로 산업부장관 표창(효성티앤씨 김은비 PM)도 수상했다. 효성티앤씨는 함안, 구미 등 지역 마을회관, 학교, 아동센터에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제작한 의류와 가방을 기부하고, 사업장이 위치한 대구 달성습지 인근에서 지역 환경 축제를 후원했다. 또한,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와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제 울타리 지원, 겨울 철새 보전 등 활동을 통해 국립생태원으로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후원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상생협력기금 우수 출연 기업으로 평가받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바 있다.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농어촌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6 16:08류은주

구글, AP와 제휴…'제미나이' 뉴스검색 더 정확해진다

구글(Google)이 자사의 AI 챗봇 '제미나이'(Gemini) 앱의 정보 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AP통신(The Associated Press)과 협력을 강화했다. 15일(현지시간) 구글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AP통신은 제미나이 앱에서 제공되는 결과물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정보 피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최신 정보를 찾는 사용자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AP통신, 20년 이상의 협력 관계 강화 제퍼 자이디(Jaffer Zaidi) 구글 글로벌 뉴스 파트너십 부사장은 "구글은 지난 20년 이상 전 세계의 다양한 규모의 뉴스 조직들과 협력해왔다"면서 "검색, 유튜브(YouTube), 제미나이 앱을 통해 퍼블리셔의 성장을 지원하고, 광고 제품을 통한 수익 창출, 퍼블리셔에게 선택권과 통제권을 제공하는 도구를 제공해왔다"고 밝혔다. AP통신, 공정한 보도로 AI 품질 향상 기대 AP통신의 크리스틴 하이트먼(Kristin Heitmann) 수석 부사장 겸 최고수익책임자(CRO)는 "AP와 구글의 오랜 관계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시의적절하고 정확한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서 "구글이 생성형 AI 제품 개발에 있어 AP의 저널리즘의 가치와 공정한 보도에 대한 우리의 노력을 인정해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AI 기술로 지역 저널리즘 강화 나서 구글은 AI가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믿으며, 핀포인트(Pinpoint)와 같은 도구와 저널리즘AI 혁신 챌린지(JournalismAI Innovation Challenge)를 통해 22개국 35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등 지역 저널리즘 강화를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 이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구글 블로그 바로가기)

2025.01.16 14:39AI 에디터

LG디스플레이, '4세대 OLED' 상용화…프리미엄 TV·게이밍 시장 공략

LG디스플레이가 대형 패널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4세대 OLED' 기술을 발표했다. 회사는 해당 OLED 패널을 올해 초프리미엄 TV에 우선 적용하고, 게이밍 OLED 패널에도 핵심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 오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AI TV 시대에 최적화된 4세대 OLED TV 기술을 직접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화면 밝기) 4천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했다. 휘도가 높을수록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휘도를 화질의 핵심 요소로 꼽는다. 특히 최근에 출시되는 AI TV는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분석하는 업스케일링을 통해 최대 8K 이상의 초고화질을 구현하기 때문에, 높은 휘도(화면 밝기)와 에너지 효율을 모두 갖춘 패널이 필수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양산하는 최상위 라인업에 4세대 OLED TV 패널을 탑재할 계획이다. 나아가 게이밍 OLED 패널에도 4세대 OLED TV 패널에 적용된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순차적으로 탑재하기로 하는 등, OLED 기술 리더십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 업계 최고 휘도…'프라이머리 RGB 탠덤'이 핵심 기술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RGB(적·녹·청) 소자를 독립적으로 쌓아 빛을 내는 '프라이머리 RGB 탠덤(Primary RGB Tandem)' 구조가 핵심이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에너지 파장이 상대적으로 짧은 청색 소자를 두 개 층으로 쌓고 한 개 층에 적색, 녹색, 황색 소자를 모두 배치하는 3개 층(3-Stack) 구조의 광원을 사용해왔다. 4세대 OLED TV 패널에 적용된 '프라이머리 RGB 탠덤(Primary RGB Tandem)'은 두 개의 청색 소자층과 각각 독립된 적색, 녹색 소자층을 더해 총 4개층(4-Stack)으로 광원을 구성하는 LG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이다. 기존 대비 한 개 층을 추가하고 생산되는 빛의 양을 증대해 최대 휘도를 기존 대비 33% 증가한 4천니트로 올렸다. 패널의 최대 휘도를 높이면서 색 표현력을 강화해주는 컬러 휘도도 함께 개선했다. 빛의 세가지 기본색인 적색·녹색·청색 소자가 모두 개별 층으로 분리되면서 색 순도가 높아진 덕분에 컬러 휘도는 2천100nit를 달성하면서 직전 세대(1천500nit) 대비 40% 향상됐다. 전력 소모가 크게 늘어나는 AI TV에 맞춰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시켰다. 소자 구조 및 전력 공급 체계 개선을 통해 패널의 온도를 낮추는데 성공하면서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이 약 20%(65인치 기준) 개선됐다. ■ 특수 필름으로 빛 반사 없이 정확한 색 유지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어떤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과 풍부한 색을 표현하는 압도적 화질로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뛰어넘은 고객 경험을 전달한다.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는 외부 빛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밝은 공간에서는 디스플레이 표면이 주변의 빛을 반사해 화면이 겹치거나 블랙이 회색으로도 보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낮의 거실에서 밤하늘 영상이 나오면 쇼파 등 주변 물체가 비치거나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여 몰입감을 저해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고객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패널 표면에서 반사되는 빛과 패널 내부로 흡수됐다가 반사되는 빛을 모두 상쇄하는 특수 필름을 자체 개발했다. 자체 개발된 특수 필름을 적용한 초저반사 기술이 적용된 4세대 OLED TV 패널은 내·외부의 빛 반사를 99% 차단해 한낮의 거실(500럭스)에서도 불이 꺼진 영화관에서 보는 것처럼 빛 반사 없는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 한편, 디스플레이는 주변 환경이 밝아질수록 색 재현율과 정확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4세대 OLED 패널은 완벽한 블랙을 구현함으로써 500럭스의 밝기에서도 색 재현율의 변화가 거의 없고 색 정확도도 100% 유지한다. 시청 환경이 화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한 유일한 디스플레이다. ■ 사용자의 건강과 환경까지 고려한 인간 친화적 기술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유해 블루라이트를 저감하는 인체 친화적 기술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LCD의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은 70~80%에 달하는 반면, 4세대 OLED TV 패널의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은 전체 파장의 45%에 불과하다. 유해 블루라이트는 사용자의 시력 및 생체 리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LCD 보다 플라스틱 원료를 90% 이상 적게 사용하고, 제품 폐기시 부품 재활용률을 92.7%이상까지 향상시키는 등 개발부터 양산까지 제품 생애주기 전과정에 친환경적 방식을 채택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디스플레이로도 각광받고 있다. ■ 올해 양산하는 최상위 라인업에 적용, 게이밍용 OLED 패널에도 순차 적용 계획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양산하는 최상위 라인업에 4세대 OLED TV 패널을 탑재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공고한다는 전략이다. 게이밍 OLED 패널에도 4세대 OLED TV 패널에 적용된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순차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게이밍 모니터의 중요 스펙인 응답속도와 주사율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세계에서 가장 빠른 모니터' 패널과 게임 콘텐츠에 따라 화면 곡률을 조정할 수 있는 벤더블 제품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하이엔드 게이밍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전무)은 “4세대 OLED 패널은 프라이머리 RGB 탠덤, 초저반사 기술 등 LG디스플레이의 독보적인 기술을 적용해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뛰어넘은 혁신의 정수”라며 “우수한 화질은 물론 사용자 친화적인 기술로 전에 없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OLED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6 13:58장경윤

실구매가 2천만원대...中 BYD 전기차 SUV '아토3' 韓 출시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1위를 다투는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국내 전기승용차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모델로 소형 SUV '아토3'를 기본 가격 3천150만원 대부터 출시한다. 보조금 등을 감안하면 실구매가는 2천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국산 전기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BYD코리아는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브랜드 출범식을 열고 관련 사업전략과 신차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6년 BYD코리아는 국내에 진출해 전기지게차, 전기버스, 전기 트럭 등 전기상용차를 1천대 가량 공급했다. 더 나아가 전기승용차 시장에도 진출하는 것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출시하는 아토3를 시작으로, 퍼포먼스 중형 전기세단 BYD '씰', 중형 전기SUV BYD '씨라이언 7' 등 총 3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BYD 아토3는 지난 2022년 출시해 전세계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됐다. BYD의 리튬인산철(LFP)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321km 주행이 가능하다. 아토3는 파노라믹 선루프, V2L 등 편의 사양을 갖췄고 유로 NCAP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국내 특화 서비스로 '티맵모빌리티', 국내 음악 플랫폼 '플로' 등을 지원한다. BYD 아토3는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권장소비자가격은 기본형 3천150만원, BYD 아토3 플러스는 3천330만원이다. 유럽, 동남아 등 타 지역 대비 가격이 낮게 책정된 편이다. 출시 전까지 업계에선 3천만원 중후반대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기차 보조금 등을 감안하면 실 구매가는 2천만원대로 예상했다.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받으며, 차량 인도는 내달 중순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 부문 대표는 “많은 한국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경험하도록, 눈높이에 맞는 최적화된 가격을 책정하고자 했다”며 “품질 자신감을 바탕으로 최상위 수준 보증을 제공하기 위해 기본 차량 보증 6년 또는 15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은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용량 보증은 70%로 정했다”고 했다. BYD코리아는 전기승용차 관련 6개 딜러사를 선정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주요 지역 및 도시에 15개 전시장과 11개 서비스센터를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연다. 조인철 대표는 "브랜드 경험의 극대화를 통해 BYD에 대한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딜러 및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제품 구입부터 관리까지 고객 만족을 우선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긴 호흡, 장기적인 시각으로 당장의 판매량보다 안전성, 편의성, 성능 등 모든 면에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브랜드 전략을 설명했다. BYD코리아는 브랜드 출범을 기념해 계약 선착순 1천명에 50만 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 크레딧을 제공한다. 또한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오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반 시민 개방의 BYD 브랜드 전시 체험관을 운영하며 방문자 대상 BYD 전기차 체험, 딜러사 상담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5.01.16 12:14김윤희

[현장] "GPU 병목 넘는다"…구글 클라우드 '트릴리움' TPU로 AI 혁신 본격화

"그래픽 처리 장치(GPU)는 그래픽 연산에 특화돼 있지만 텐서 처리 장치(TPU)는 처음부터 인공지능(AI)용으로 설계됐습니다. 거대 언어 모델(LLM) 시대에 필요한 초거대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데 있어 우리가 개발한 '트릴리움' TPU는 좋은 답이 될 것입니다." 모한 피치카 구글 클라우드 프로덕트 매니저는 16일 회사가 개최한 '렛츠 토크 AI : 구글 클라우드 트릴리움 교육 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피치카 PM은 구글 클라우드가 새롭게 선보인 6세대 텐서 TPU '트릴리움'과 AI 하이퍼컴퓨팅 전략을 설명했다. 피치카 PM에 따르면 GPU가 본래 컴퓨터 그래픽의 병렬 처리를 위해 개발된 것과 달리 TPU는 뉴럴 네트워크 연산에 특화해 처음부터 AI를 염두에 두고 탄생한 장치다. 구글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감안해 지난 2015년 경부터 TPU를 개발해 왔다. 트릴리움 TPU는 단순히 '칩' 하나만 개선한 것이 아니다. LLM을 학습하려면 네트워킹,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스택까지 모두 일관성 있게 최적화돼야 하는 것은 필수다. 이에 구글 클라우드 역시 '트릴리움'이 이 모든 구성 요소를 하나의 거대한 슈퍼컴퓨터처럼 움직이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피치카 PM의 설명이다. 실제로 구글 클라우드는 저전력 액체 냉각 기술, 3세대 스파스코어(SparseCore), 확장된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트릴리움'의 전력 효율과 확장성을 함께 끌어올렸다. 피치카 PM은 "GPU만 쓰는 환경에서는 분산 처리가 복잡해질 수 있지만 트릴리움 TPU는 칩 수천 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병목 현상을 최소화한다"며 "이런 통합 아키텍처야말로 거대 언어 모델 시대에 꼭 필요한 핵심"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된 또다른 키워드는 'AI 하이퍼컴퓨터'였다. '트릴리움'을 통해 구글이 네트워크, 스토리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유연한 소비 모델을 통합함으로써 거대 언어 모델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서빙할 수 있는 '슈퍼컴퓨팅 환경'을 구현했다는 것이다. 피치카 PM은 "구글은 이미 검색, 포토, 지도 등 주요 서비스에 TPU를 대규모로 적용해 왔다"며 "이를 통해 얻은 노하우가 글로벌 고객들에게도 곧바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활용 사례도 공개됐다. 현재 카카오는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Kanana)'를 개발하던 중 GPU 자원의 한계를 느껴 트릴리움 TPU를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70B 파라미터를 지닌 대형 한국어·영어 모델을 빠르게 학습시킬 수 있었다. 글로벌 유즈 케이스 역시 상당하다. 글로벌 제약회사인 바이엘은 신약 개발에, 딥 지노믹스는 RNA 치료제 연구에 '트릴리움'을 적용해 대규모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구동하고 있다. 피치카 PM은 "노벨상 수상 연구로 주목받은 알파폴드(AlphaFold) 2나 구글의 최신 모델 제미나이(Gemini) 2.0 역시 '트릴리움' TPU를 가속기로 썼다"며 "초거대 모델 시대에 TPU가 점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TPU는 성공적인 AI 연산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주목할만한 대안이다. 구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시된 '트릴리움' 6세대는 이전 세대 대비 전력 효율을 67%까지 끌어올려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액체 냉각 기술 같은 친환경 기술을 통해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한다. 피치카 PM은 "우리는 친환경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TPU 설계와 운영에서 지속 가능성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며 "이러한 기술적 혁신은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려는 구글의 장기적인 전략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구글 클라우드는 경쟁사와의 비교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트릴리움'과 엔비디아 'H100' GPU의 차이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피치카 PM은 "칩과 소프트웨어 스택이 서로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다"면서도 "'트릴리움'은 뉴럴 네트워크 연산에 특화된 구조로 동일 코어 대비 '행렬 곱셈(Matrix multiplication)' 등 AI 핵심 작업에서 높은 효율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키텍처가 다른 칩들을 성능 점수만으로 비교할 수는 없기 때문에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12월 정식 출시 이후 전 세계 고객사들은 이미 '트릴리움' TPU를 이용해 대규모 AI 모델을 구동하고 있다. 구글은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유즈 케이스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피치카 PM은 "GPU가 이끌던 AI 시대를 이제 TPU가 한 단계 더 진화시키고 있다"며 "'트릴리움'은 고밀도 모델과 초거대 연산에 최적화된 전용 솔루션으로, 누구든 이 'AI 하이퍼컴퓨터'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6 12:00조이환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올해 턴어라운드 이룰 것"…4세대 OLED 앞세워

"LG디스플레이 관점에서 지난해가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의미있는 턴어라운드를 이루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J.U.M.P'를 경영 키워드로 꼽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16일 오전 LG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 지난해 성과에 대해 "비우호적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객 가치와 수익성 확보에 집중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J.U.M.P를 올해 중요 경영 방침으로 내세웠다. 첫 번째 키워드인 J는 '진정한 변화를 위한 적기(Just in time)'를 의미한다. 정 사장은 "우리에게 2025년은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내야 하는 시간"이라며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성과 창출에 몰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키워드인 U는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Unique value)'로,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정 사장은 "고객의 현재 니즈뿐 아니라 숨은 니즈까지 찾아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 키워드인 M은 'OLED로 시장을 선도한다(Market Leadership)'는 의지를 담았다. 그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성장할 수 있다"며 "OLED를 중심으로 기술과 원가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경쟁력을 높여서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 키워드 P는 '고객이 신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Partnership)'라는 의미다. 정 사장은 "현재 디스플레이 산업은 저성장 기조 속에 공급과잉 상황이기 때문에, 고객으로부터 전폭적 신뢰를 받아야 생존할 수 있다"며 "철저한 실행으로 고객 요청에 대응하고, 미래 가치 창출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사장은 올해 사업 환경에 대해서는 "예년 대비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AI 등의 기회 요소도 있지만 현실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올해도 제품 개발 및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의 노력으로 성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4세대 OLED' 기술로 프리미엄 TV·게이밍 시장 공략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대형 OLED 패널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 갈 새로운 혁신 기술로 4세대 OLED 기술도 직접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화면 밝기) 4천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했다. 휘도가 높을수록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휘도를 화질의 핵심 요소로 꼽는다. 특히 최근에 출시되는 AI TV는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분석하는 업스케일링을 통해 최대 8K 이상의 초고화질을 구현하기 때문에, 높은 휘도(화면 밝기)와 에너지 효율을 모두 갖춘 패널이 필수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양산하는 최상위 라인업에 4세대 OLED TV 패널을 탑재할 계획이다. 나아가 게이밍 OLED 패널에도 4세대 OLED TV 패널에 적용된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순차적으로 탑재하기로 하는 등, OLED 기술 리더십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2025.01.16 12:00장경윤

KIST, 신약 발굴 AI 기술로 세계 최상위 팀에 뽑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천연물시스템생물연구센터 박근완 박사팀이 제3회 '캐쉬'(CACHE) 챌린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표적 신약 후보 발굴 부문에서 세계 최상위 4개 팀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신약 후보 예측 대회인 '캐쉬'(CACHE) 챌린지에서는 가장 성능이 좋은 AI 기술을 발표한다. 대회에서 얻어지는 모든 데이터는 일반에 공개한다. '캐쉬'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데 있어 AI 방법론의 예측 성능을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2021년 조직된 국제적인 컨소시엄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 중이다. 캐나다 정부와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후원한다. 이번 '캐쉬' 챌린지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치명적인 감염병 억제 약물 개발을 목표로 11개국 23개 본선 진출 팀이 약 2년간 경쟁하며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컴퓨터 기반 AI 예측 기술을 활용해 총 1천739개의 신약후보물질을 제안했다. 본선 참가팀은 2023년 1월 선정됐다. 최상위 4개 팀은 KIST외에 오타와대학교(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캐나다), 베를린자유대학교(독일) 연구팀으로 선정됐다. KIST 연구팀은 이번 대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저분자 화합물을 제시했다. KIST 연구팀은 이 화합물 제조에 천연물 신약 개발을 위해 자체 개발한 '진화적 화합물 결합 유사성'(ECBS)이라는 AI 모델을 활용했다. 'ECBS'는 질병 표적 단백질의 진화 정보를 활용해 화합물 예측 정확도를 높인 새로운 AI 모델이다. 천연물시스템생물연구센터 박근완 책임연구원은 “AI가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치명적인 감염병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개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16 12:00박희범

아모레퍼시픽, 다이소 입점했더니…4개월 만에 누적 100만개 판매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MIMO by MAMONDE)'가 다이소 입점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9월 론칭한 마몽드의 세컨드 브랜드인 '미모 바이 마몽드'는 잘파(Zalhpa) 세대를 겨냥한 미니멀 클린 뷰티 브랜드로 다이소에 입점해 총 8종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단기간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하고 주요 제품은 입고와 동시에 품절되는 등 '다이소몰 SNS 핫템'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로지-히알론 리퀴드 마스크'는 판매량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다이소몰 내 스킨케어, 뷰티핫템 카테고리에서 매출 최상위 제품으로 노출되고 있다. 한편, 미모 바이 마몽드는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다이소 초대형 매장인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점에서 체험형 쇼룸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해당 지점 오픈과 함께 온·오프라인 인기 뷰티 브랜드로 쇼룸 운영을 시작했고 현장에서는 8종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2025.01.16 10:27김민아

구글 워크스페이스, 최신 AI 기능 탑재…비즈니스 고객 지원 '강화'

구글 클라우드가 자사 '워크스페이스' 요금제에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기본 탑재하며 업무 혁신을 가속화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추가 비용 없이 더욱 향상된 생산성 도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 클라우드는 회사의 '워크스페이스' 비즈니스 및 엔터프라이즈 요금제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들이 '제미나이'와 '노트북LM 플러스' 등 최신 AI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비즈니스 요금제 고객에게는 지난 15일부터 제공됐고 엔터프라이즈 요금제 고객에게는 이달 말부터 제공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지메일, 구글 '닥스', '시트', '미트' 등 주요 워크스페이스 도구에서 AI 기반 지원이 가능해졌다. 구글 생성형 AI인 '제미나이'는 문서 요약, 초안 작성, 이메일 및 채팅 분석 등 커뮤니케이션을 효율화하며 고급 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수준의 문서 제작을 지원한다. 특히 화상회의에는 실시간 회의록 작성, 오디오 품질 개선, 지난 회의 요약 제공 기능도 포함됐다. 또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와 맞춤형 AI 어시스턴트인 '젬스' 기능은 데이터 분석, 코딩, 맞춤형 어시스턴트 생성 등 고도화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노트북LM 플러스'는 직원 학습과 적응 속도를 높이고 AI 기반 인사이트와 음성 요약을 제공해 복잡한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요금 정책도 간소화됐다. 기존에 비즈니스 스탠더드 요금제에서 AI 기능을 추가하려면 사용자당 월 32달러(한화 약 4만5천원)를 지불해야 했으나 이제 사용자당 월 14달러(한화 약 2만원)로 줄었다. 이는 기존 AI 미지원 요금제보다 단 2달러(한화 약 3천원) 높은 수준이다. 새로운 요금 정책은 신규 고객에게는 오는 16일부터, 기존 고객에게는 다음달 17일 이후 적용된다. 회사는 데이터 보안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고객 데이터는 '제미나이' 모델 학습이나 광고 타겟팅에 사용되지 않으며 AI가 접근하는 데이터는 사용자가 허락한 권한 내에서만 제한된다. 구글 클라우드 관계자는 "최신 AI 기능을 통해 고객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며 "안전한 데이터 환경에서 AI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6 09:39조이환

에쓰오일·한화·BGF리테일 등 공개채용 시작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2025년 상반기 주요 기업 신입 및 인턴 채용 정보를 16일 공유했다. 채용 진행 기업은 에쓰오일(S-OIL)·선진·동광제약·한화·BGF리테일·가비아 등이다. S-OIL은 이달 26일까지 두 자릿수 규모로 '2025년 생산직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2025년 4월 중 입사 가능한 자, 교대근무 가능한 자, 고등학교 혹은 전문대/대학교 졸업자 및 2025년 8월 이내 졸업 예정자 등 자격 요건을 갖췄다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접수 ▲필기시험 ▲AI역량검사 ▲1차면접 ▲2차면접/체력검정 ▲최종합격 통보 ▲입사순으로 진행된다. 하림 그룹 계열사 선진은 22일까지 '2025년 1분기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크게 영업/마케팅, 생산관리, IT/기술, 경영지원으로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지원할 수 있다. 장교전역자, 어학우수자 등은 우대해 채용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접수 ▲온라인 인적성 검사 ▲1, 2차면접 ▲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동광제약은 30일까지 '2025년 1분기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기획실, 준법지원팀, 영업본부, 마케팅본부, R&D본부, 연구소, 생산본부, 영업부 등이다. 대졸 이상,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등 공통 자격 요건을 갖췄다면 지원할 수 있으며, 직무별 자세한 자격요건과 근무지 등 공고를 참고해야 한다. 모집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최종합격 순이다. 한화는 27일까지 '2025년 상반기 전략부문 채용전제형 인턴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회계와 IR로 각 분야별 한 자릿수 단위의 채용이다. 25년 3월부터 5월까지 풀타임 인턴 근무 가능한 자, 25년 5월 정규직 입사 가능한 자, 남성의 경우 군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직무면접 ▲임원면접 ▲인턴십(8주) ▲종합면접/전환평가 ▲최종합격 및 정규직 입사 순이다. BGF리테일은 22일까지 '2025년 상반기 체험형 인턴십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SCM실, 마케팅실, 커뮤니케이션실으로 모두 근무지는 서울(선릉)이다. 4년제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6개월 풀타임 근무 가능한 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MS Office 활용 능력 및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보유자는 우대해 채용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실무진면접 ▲최종합격 순이다. 가비아는 내달 2일까지 '2025년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백엔드개발, 모바일개발, 클라우드·DevOps SE, 클라우드/IDC SA 등이다. 4년제 정규 대학 이상 기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 2025년 3월 인턴 입사 및 정규직 전환 후 계속 근로 가능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역량검사 ▲실무면접 ▲입사 ▲인턴근무(3개월) 순이다.

2025.01.16 08:52백봉삼

SOOP, '2025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한국어 독점 중계

숲(구 아프리카TV, 이하 SOOP)은 '2025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의 한국어 방송을 독점 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OWCS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1인칭 슈팅 게임 오버워치 2로 진행되는 이스포츠 대회로 2024년 새롭게 도입됐다. 올해도 한국과 일본 등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유럽과 중국 등 글로벌 권역별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대회인 '2025 OWCS KOREA'는 24일 서울 마포에 위치한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오프라인 무대로 시작하며, 1월부터 11월까지 1년간 총 3개의 스테이지로 진행된다. 각 스테이지를 치른 후 상위 팀은 국제대회에 진출해 글로벌 팀들과 대결을 펼친다. 대회의 중계는 김정민, 심지수, 안승용 캐스터와 장지수, 홍현성, 문창식 해설이 맡는다. '2025 OWC KOREA'에는 Team Falcons, Crazy Raccoon, Zeta Division, Poker Face 등 총 9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 대회의 매 스테이지 종료 후에 진행되는 글로벌 상위 대회의 한국어 중계도 SOOP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SOOP은 OWCS 시청자들에게 최대 1440p 해상도의 향상된 스트리밍 품질을 제공할 예정이다. WDG 스튜디오의 선명한 화질과 최소화된 딜레이로 시청자들은 OWCS를 더욱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 OWCS를 즐기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SOOP은 생중계에 참여하는 유저들에게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하는 드롭스 이벤트와 승자를 맞추는 승부예측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1.15 19:10안희정

"영화 보고 응모하세요"…CGV, 순금 주는 새해 이벤트 진행

CGV는 영화도 보고 경품도 받아갈 수 있는 '2025, 도전! 골든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도전! 행운의 1인'은 CGV 모바일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고 1월 15일부터 2월 9일까지 CGV에서 한 편 이상의 영화를 관람하면 응모된다. 응모 고객 중 발매수량 상위 25%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행운의 주인공 1명에게 순금 25돈을 선물한다. 이벤트 기간 내 영화를 한 편만 관람해도 영화 3천원 할인쿠폰 2매와 매점 콤보 3천원 할인쿠폰 1매로 구성된 골든 쿠폰팩을 제공하며, 두 편 이상 관람 시 VIP점수 500점을 추가로 증정한다. 팀 대항전으로 진행되는 '도전! 최고의 행운팀'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금전운', '애정운', '학업운', '건강운' 등 총 4개로 구분된 팀 중 하나를 선택하면 참여 가능하다. 팀별로 이벤트 기간 내 누적 발권 티켓 수를 집계해 우승팀을 선정하며, 우승팀에서 1명을 추첨해 CGV의 특별관인 SCREENX 또는 4DX 상영관을 대관할 수 있는 'CGV 플렉스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우승팀에 속한 고객 중 영화 한 편 이상 관람 시 추첨을 통해 2천25명에게 CJ ONE 포인트 2천500점을 제공한다. 영화 두 편 이상 관람 고객 중 7명을 추첨해 순금 1돈씩 선물할 예정이다. CJ CGV 강미수 마케팅팀장은 “지난해 지속해서 선보여 온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새해의 시작을 큰 선물과 함께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CGV에서 신년 기대작도 관람하고, 설렘 가득한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5 19:04안희정

매쉬업벤처스, 지난해 25개 스타트업 투자...연간 투자규모 최대치 기록

매쉬업벤처스가 지난해 25개 기업에 총 75억원을 투자하며 연간 투자규모 최대치를 경신했다. 매쉬업벤처스는 15일 주요 투자 실적과 성과 지표를 발표했다. 매쉬업벤처스는 다음 공동창업자인 이택경 대표를 비롯해 니어스랩, 퍼블리, 몰로코, 캐시워크 등을 성공시킨 창업자 출신 파트너로 구성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이다. 2013년 창립 이후 오늘의집, 마이리얼트립, 리멤버, 눔, 캐시워크, 시프티, 블리몽키즈 등 192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해 매쉬업벤처스의 투자 비중은 AI 54%, SaaS 33%로 소프트웨어 중심의 초기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했다. 매쉬업벤처스는 투자 이후에도 국내외 전문가, 투자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체계적인 후속 지원을 하는 것이 강점인 투자사이다. 매쉬업벤처스가 투자한 기업의 누적 후속 투자유치 금액은 약 2조 4천억원이다. 특히, 작년에는 AI 버추얼 프로덕션 플랫폼 '비블'과 생성형 AI 웹툰 제작기업인 '라이언로켓'이 미국 딥테크 전문 투자사로부터 해외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글로벌 성과가 돋보였다. 카이스트 AI 석박사들이 모여 창업한 비블은 세계 최고 수준의 라이팅 분야 파운데이션 모델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베이시스 셋 벤처스, 피카 벤처스로부터 475만 달러(약 65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비블은 할리우드 제작사, 영상 AI 기업 등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고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이언로켓은 독자적인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인 '젠버스'로 국내외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는 팀이다. 작년에는 젠버스로 제작된 웹툰이 국내 주요 플랫폼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올해는 일본, 미국 등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또, 매쉬업벤처스는 팁스 10주년 기념 유공표창에서 우수 운영사로 공로를 인정받으며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매쉬업벤처스는 팁스에 14개사, 딥테크팁스에 2개사를 추천해 최종 선정됐으며, 매쉬업벤처스 추천기업의 팁스 선정률은 100%에 달한다. 매쉬업벤처스 추천으로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인도 K-뷰티 플랫폼 '블리몽키즈'의 성과 또한 눈에 띈다. 블리몽키즈는 팁스 지원금을 통해 코로나 시기의 자금난 위기를 극복하고, 2024년 연 매출 약 1천900만 달러(약 240억원)를 달성했다. 이택경 매쉬업벤처스 대표는 "투자 혹한기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여기며, 지난 해부터 기존 포트폴리오사에 대한 후속 투자(팔로온 투자)를 확대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며 "올해도 매쉬업벤처스만의 확고한 투자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7:12조수민

[유미's 픽] "엔비디아도 반했다"…현대차그룹과의 협력 소식에 주목 받은 '이곳' 어디?

현대자동차그룹이 엔비디아와 손을 잡으면서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양측이 인공지능(AI) 성능을 끌어올리는 한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하고 로봇 개발에도 함께 나서기로 하면서 시스템 통합(SI)과 IT아웃소싱(ITO), 차량 소프트웨어(SW) 등을 주요 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현대오토에버가 어떤 역할을 할 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지난 9일 미국 네바다주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엔비디아가 자동차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은 현대차그룹이 처음으로, 미래차 분야와 관련된 폭넓은 영역에서 양측이 동맹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차량 소프트웨어화(SDV),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엔비디아의 AI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측의 협력 분야는 크게 ▲디지털 트윈 등 제조 혁신 ▲AI 학습 체계구축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 ▲AI 기반 로봇 개발 ▲차량 소프트웨어화(SDV) 등으로, 대부분 현대오토에버와 밀접하게 연관된 사업들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스마트팩토리 생태계인 '이포레스트'의 고도화를 위해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옴니버스' 기술이 사용될 것이란 점은 현대오토에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 가상 환경에서 신규 공장 구축 및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 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 효율성과 품질 향상 및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다. 이 과정에서 현대오토에버는 그룹사 스마트 팩토리 수주를 거의 전담하고 있는 만큼 기술력을 더 끌어 올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토대로 캡티브(그룹사) 중심에서 벗어나 스마트 팩토리와 관련해 외부 고객을 유치하는 데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형 AI 개발 툴'을 활용해 데이터 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키로 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11월 말 'H챗'이라는 사내 AI 챗봇을 개발해 그룹 계열사에 배포했다는 점에서 향후 양사의 AI 협업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H챗'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기반으로 SW 개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회의록 요약 ▲사내 공지 작성 ▲이메일 양식 작성 등 일반 업무에도 활용 가능하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독일어·프랑스어 등 6개 국어를 지원하는 번역 기능도 갖췄다. 현대오토에버는 향후 오픈AI 외에 구글 젬마, 앤트로픽 클로드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이 연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그룹사 전반에 걸쳐 'H챗'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제조·건설·금융 등 산업별로 요구하는 ▲운영방식 ▲장애대응 ▲유지보수 ▲신규기능을 개발해 맞춤형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H챗'의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인 '아이작'으로 AI 기반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환경을 구축할 것이란 점에서도 현대오토에버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토에버는 현재 스마트 팩토리 구현의 필수 요소인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필수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로봇 자동화 시스템과 신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도 이번 엔비디아와 현대차그룹의 움직임에 따라 현대오토에버가 가장 많은 수혜를 얻을 것으로 봤다. 현대오토에버의 주가도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감에 발표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지난 10일 전일 대비 6.37%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주가는 일주일 새 5.97% 상승한 14만300원으로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오토에버가 모빌리티 SW,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IT 신기술을 다루고 있는 데다 그룹사가 SW 역량을 통합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스마트 팩토리 수주를 늘리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면서도 "내부거래 비중이 90%대일 정도로 다른 계열사보다 그룹과 밀착도가 크다는 점이 고민거리지만, 최근 인재 영입과 인력 양성에 투자하고 있는 데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관계 형성에도 적극적이란 점은 외부 물량 확대 움직임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25.01.15 16:18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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