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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드, 탁자 위 수건 개어줘"…LG AI홈 혁신 즐비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LG전자의 사전 부스 투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한 안내자가 등장해 기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사로잡았다. 바로 LG전자가 이번 CES 행사에서 처음 공개한 AI 홈 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다. LG전자 관계자가 안내를 부탁하자 클로이드는 부스 내부를 자유롭게 누비며 LG전자의 공감지능을 기반으로 한 미래 AI 홈의 청사진을 소개했다. 내부 공간이 붐비기도 했지만, 기기 내 라이다가 장애물을 자동으로 감지하기 때문에 안전상의 문제는 없었다. 일상으로 다가오는 AI홈…TV·가전 곳곳에서 혁신 LG전자는 이번 전시장에 AI로 성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9mm대의 매우 얇은 두께로 구현된 차세대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 W6', 회사의 첫 마이크로 RGB TV인 '마이크로 RGB 에보'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두 TV 모두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3세대 '알파 11' AI 프로세서를 탑재해 화질을 극대화했다. 3세대 알파 11 프로세서는 이전 칩 대비 5.6배 빠른 NPU 성능으로 빠른 화면 변화에도 깨끗한 화질을 유지하고, 그래픽 처리 성능도 70% 높아져 더욱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화질을 보여준다. 멀티 AI도 LG전자 TV의 핵심 무기 중 하나다. LG전자는 2026년형 LG TV에 탑재되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에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Copilot) 외에도 구글 제미나이(Gemini)를 더해 개인 맞춤형 AI 서치 기능을 고도화한다. 고객은 취향과 필요에 따라 AI 엔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진화한 ▲AI 서치와 함께 ▲AI 컨시어지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 ▲보이스 ID 등 LG TV의 5대 AI 기능으로 나에게 최적화된 TV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AI로 제품 본연의 성능을 높이고 사용 편의성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라인업도 이목을 끌었다. 새로운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으로 고객의 일상 대화를 이해하는 AI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됐다. 오븐레인지의 고메 AI(Gourmet AI) 기능은 내부 카메라로 재료를 식별해 80여개 메뉴 레시피를 추천해 준다. AI 브라우닝 알람 기능은 고객이 선택한 굽기로 크루아상이 구워지는 시점에 알람을 보내줘 편리한 AI 요리 경험을 제시한다. 요리·빨래 알아서 '척척'…집안 일 도와주는 든든한 동반자 이어진 전시에서는 클로이드가 실제 사용자의 일상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를 직접 보여주는 세션이 진행됐다. LG 클로이드는 사용자의 일상 생활과 일기예보 등을 고려해, 새로운 일정을 제안해 줄 수 있다.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미리 에어컨을 작동시켜 온도를 적당하게 조절하고, 갈아입을 운동복을 건조기에서 꺼내 놓는 등 고객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해 주는 작업도 수행한다. 또한 클로이드는 양팔과 다섯 손가락을 사용하는 섬세한 동작으로 가사를 수행할 수 있다. 진행자가 클로이드에게 탁자 위의 수건을 개어달라고 요청하자, 곧 클로이드가 탁자로 이동해 작업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실제 사람과 비교하면 아직 속도·정밀도는 부족한 수준이지만, 스스로 판단 및 행동하는 클로이드의 모습에 감탄사가 쏟아졌다. 클로이드의 이 같은 움직임은 LG전자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 덕분에 구현할 수 있었다. 액추에이터는 회전력을 만드는 모터, 전기 신호를 제어하는 드라이버, 속도를 조절하는 감속기 등을 합친 모듈로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한다. 로봇 제조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으로, 피지컬 AI 시대에 유망한 후방 산업 분야로 꼽힌다. LG전자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사업에 'LG 액추에이터 악시움'라는 브랜드명을 붙이고, 사업을 적극 확장할 계획이다.

2026.01.06 13:32장경윤 기자

AMD, AI PC 겨냥 '라이젠 AI 400' 프로세서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AMD가 5일(현지시간) AI PC와 워크스테이션, 게이밍 PC를 위한 새 프로세서를 공개하고 이달부터 공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AMD는 사전 브리핑에서 "AI 도입 확산에 따라 신경망처리장치(NPU) 내장 프로세서 기반 AI PC 수요도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는 작년 대비 2.5배 많은 250개 이상의 AI PC 플랫폼이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젠 AI 프로세서는 문서 작성 시간을 종전 대비 절반으로 줄이는 한편 30초만에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고 코딩 시간을 1/5로 단축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매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젠 AI 400, 60 TOPS급 NPU 내장 AMD가 이날 공개한 라이젠 AI 400 프로세서(고르곤 포인트)는 지난 해 출시된 라이젠 AI 300 프로세서 대비 CPU와 GPU, NPU 성능을 모두 강화했다. CPU는 젠5(Zen 5) 아키텍처 기반으로 최대 12코어, 24스레드로 구성되며 최대 작동 클록은 5.2GHz까지 높아졌다. 통합형 GPU인 라데온 그래픽스는 최대 16코어(CU) 구성으로 최대 작동 클록은 3.1GHz다. 내장 NPU는 XDNA 2 아키텍처 기반이며 최대 연산 성능은 60 TOPS(1초당 1조 번 연산)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코파일럿+ 기준을 충족한다. 메모리 작동 속도는 8533MHz까지 끌어올려 그래픽과 AI 처리 성능을 높였다. AMD는 자체 성능 측정 결과를 토대로 "최상위 제품인 라이젠 AI 9 HX 470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 288V(루나레이크) 대비 다중작업 성능은 1.3배, 콘텐츠 제작 성능은 1.7배, NPU 성능은 1.25배 높다"고 설명했다. 라이젠 AI 400 프로세서는 코어 수와 작동 클록, 캐시 메모리와 GPU/NPU 성능을 달리해 시장에 총 7종이 공급된다. 노트북과 데스크톱 PC 등 기존 전통적인 형태에 더해 키보드 일체형 초경량 PC에도 탑재된다. 고성능 노트북용 '라이젠 AI 맥스+' Soc 2종 추가 출시 AMD는 이날 콘텐츠 제작자와 AI 개발자, 게이머를 겨냥한 고성능 노트북 프로세서 '라이젠 AI 맥스+' 제품군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AMD는 "라이젠 AI 맥스+는 콘텐츠 제작, 유명 게임 구동은 물론 128GB CPU·GPU 통합 메모리로 거대언어모델(LLM)을 처리할 수 있다. 엔비디아 개인용 AI 워크스테이션 'DGX 스파크' 대비 가격 대비 성능과 윈도 호환성에서도 우위에 있다"고 밝혔다. AMD는 올 1분기에 기존 출시 제품 대비 코어 수와 작동 클록, GPU 성능 등을 소폭 조정한 라이젠 AI 맥스+ 392(12코어/5.0GHz), 라이젠 AI 맥스+ 388(8코어/5.0GHz) 등 프로세서 2종을 추가 출시 예정이다. NPU 성능은 두 제품 모두 40 TOPS로 같다. 3D V캐시 탑재 '라이젠 7 9850X3D' 시장에 공급 AMD는 지난 해 게임 성능을 높일 수 있는 3D V캐시를 내장한 라이젠 9 9950X3D 프로세서 등을 시장에 출시했다. 경쟁 제품인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 대비 우위를 차지했고 이런 기조는 올 상반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AMD는 올 1분기에 최대 작동 클록을 더 높인 파생 제품인 라이젠 7 9850X3D를 시장에 추가 투입한다. 2024년 11월 출시된 전작(라이젠 7 9800X3D) 대비 최대 작동 클록을 400MHz 높인 5.6GHz까지 끌어올렸다. AMD는 주요 게임 35종을 1080p 해상도에서 구동한 자체 벤치마크 결과를 바탕으로 "라이젠 7 9850X3D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9 285K 프로세서 대비 평균 27% 더 나은 성능을 낸다"고 설명했다. AI 프레임워크 'ROCm 7.2' 이달 중 배포 ROCm은 AMD 인스팅트와 라데온 GPU, 라이젠 CPU를 활용해 AI 관련 처리를 수행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 프레임워크다. 2022년 2월 첫 버전인 ROCm 5가 출시됐고 작년 9월 출시된 ROCm 7에는 성능 향상과 인스팅트 MI350 등 새 하드웨어 지원을 추가했다. ROCm 7은 2023년 12월 공개된 ROCm 6 대비 추론 성능을 크게 강화했다. 메타 라마 3.1 700B 모델 연산 성능은 3.8배, 딥시크 R1은 3.4배 향상됐다. 또 단일 노드부터 멀티 노드·클러스터까지 분산 추론과 학습이 가능하도록 확장했다. AMD가 올 1월 중 배포할 새 버전인 ROCm 7.2는 라이젠 AI 400 시리즈 등 새 하드웨어 지원을 추가한다. 또 스테이블 디퓨전 기반 이미지 생성 도구인 '컴피UI'(Comfy UI)를 통합 지원 예정이다.

2026.01.06 12:30권봉석 기자

수입차 '왕좌'는 BMW…지난해 BMW·벤츠·테슬라 빅3 굳히기

지난해 국내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BMW가 연간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시장 선두를 굳혔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신규 등록된 수입 승용차는 총 30만7천377대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브랜드별 연간 판매량 순위에서는 BMW가 7만7천127대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로 6만8천467대를 기록했으며, 전기차 중심의 판매 확대에 성공한 테슬라는 5만9천916대로 3위를 차지했다. 이른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전기차 선두 주자의 3강 구도가 뚜렷하게 형성된 모습이다. 뒤를 이어 볼보(1만4천903대)와 렉서스(1만4천891대)가 근소한 차이로 4·5위에 올랐으며, 아우디(1만1천1대), 포르쉐(1만746대), 토요타(9천764대), 미니(7천990대)가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BYD)는 6천107대를 판매하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 순위에서는 테슬라 모델 Y가 3만7,925대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 200(1만5천567대)과 BMW 520(1만4천579대)이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며 중형 세단의 꾸준한 수요도 확인됐다. 연료별 판매 비중에서는 하이브리드가 전체의 56.7%를 차지하며 주력 파워트레인으로 자리 잡았고, 전기차는 29.7%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전체 판매의 67.1%를 차지하며 시장 주도권을 유지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2025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전기차 판매 확대와 신규 브랜드 진입이 맞물리며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2026.01.06 11:13김재성 기자

아스트로너지, 그룹 전체 에코바디스 플래티넘 획득

- 글로벌 톱 1% 진입 항저우, 중국 2026년 1월 6일 /PRNewswire/ -- 아스트로너지(Astronergy)가 최근 발표된 에코바디스(EcoVadis) 지속가능성 평가 결과에서 8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그룹 전체가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 중국 태양광 업계 최초로 인증 획득 기업이 되었다. "플래티넘"은 에코바디스가 지속가능성에 대해 수여하는 최고 영예로, 아스트로너지가 전 세계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에 속한다는 의미다. EcoVadis Platinum at Group Level_Astronergy 아스트로너지는 4가지 평가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환경 90점, 노동 및 인권 85점, 윤리 87점, 지속 가능 조달 83점이었다. 이번 성과는 아스트로너지의 지속 가능성 역량이 업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동시에 책임감 있는 태양광 제조 및 공급망 거버넌스 분야에서 글로벌 벤치마크로서 역할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하이양 황(Haiyang Huang) 에스트로너지 EVP 겸 CSO는 "이번 인정은 전략적 결정, 기업 지배구조, 제조 및 공급망 관리 전반에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는 아스트로너지의 오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서 라이프사이클 전체에서 제품 관리를 계속 강화하고 공급망의 투명성과 추적 가능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에너지 전환과 태양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스트로너지는 장기 전략과 사업 운영 모두에 ESG 원칙을 심도 있게 접목했다. 2023년에는 지속 가능성 전략(Sustainability Strategy)을 발표,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2050년까지 가치 사슬 전반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의지를 천명하기도 했다. 아스트로너지는 실제로 이 목표를 향해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바로, 옌청과 지우취안 제조 시설 모두 탄소 제로 공장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이에 힘입어 회사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의 포워드 패스트(Forward Faster) 이니셔티브, 과학 기반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 SBTi), 지속 가능한 연료 연합 이니셔티브(Sustainable Fuel Alliance Initiative)와 같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직과 이니셔티브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아스트로너지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성 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더욱 친환경적이고 믿을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2026.01.06 11:10글로벌뉴스

구글,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로봇용 AI 모델 공급…"피지컬AI 강화"

구글이 로봇용 인공지능(AI) 모델을 보스턴다이내믹스에 공급해 피지컬AI 경쟁력을 높인다. 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는 9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이같은 목적으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구글 딥마인드는 로봇 전용 AI 모델 '제미나이 로보틱스'를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에 적용할 방침이다. 두 기업은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거나 필요한 행동을 수행하는 등 사람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방침이다. 제미나이 로보틱스는 대규모 멀티모달 모델 '제미나이' 기반으로 작동한다. 여러 로봇 하드웨어(HW) 전반에서 행동을 일반화하도록 설계됐다. 구글 딥마인드는 이번 협력이 단순히 로봇 연구 단계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이미 상용 로봇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실제 고객 환경에 운영 중인 점이 실증 기반 확장 배경으로 작용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40개국 이상에 공급하고 있으며, 물류 로봇 '스트레치'는 2023년 출시 이후 전 세계 2천만 개 넘는 물류 박스를 처리했다. 이번 협력 핵심 대상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생산 단계에 활용되고 있다. 향후 현대차 공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캐롤라이나 파라다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부문 수석 디렉터는 "우리는 최첨단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과 통합할 것"이라며 "향후 진정한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06 10:43김미정 기자

라이엇게임즈,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 새로운 룰 도입

라이엇 게임즈가 이스포츠 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에 또 다른 변화를 꾀한다. 6일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새해를 맞아 VCT 퍼시픽 대회에 새로운 룰을 적용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22일 개막하는 '2026 VCT 퍼시픽 킥오프'에는 사상 최초로 '트리플 엘리미네이션(Triple Elimination)' 방식이 도입된다. '삼진 아웃제'로 불리는 해당 시스템은 팀이 총 세 번의 매치에서 패배해야만 탈락하는 구조다. 이는 초반 실수로 인한 탈락 변수를 줄이고, 팀 실력을 더욱 공정하게 평가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하부 리그인 '챌린저스' 팀을 위한 보상 체계 '챔피언스로 가는 길'도 새롭게 적용한다. 해당 시스템은 팀 성적에 따라 시즌 최종 무대인 '챔피언스'에 직행할 수 있는 경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킥오프에는 총 12개 팀이 참가하며 2025 챔피언스 진출팀인 PRX, RRQ, T1, DRX는 상위조 2라운드에 직행하는 혜택을 받는다. 또한 성적에 따라 우승 4점부터 4위 1점까지 차등 지급되는 챔피언십 포인트는 시즌 초반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앞서 라이엇 게임즈 측은 지난해 VCT 퍼시픽의 시즌 전반 누적 성과를 중시하는 '챔피언십 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일회성 활약보다 꾸준함이 챔피언스 진출에 핵심 기준에 초첨을 맞췄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난해 한국팀 성과는 독보적이었다. DRX는 시즌 초반 2025 VCT 퍼시픽 킥오프 우승에 이어 2025 VCT 챔피언스 파리를 3위로 마무리하며 꾸준한 상위권 경쟁력을 증명했고, T1은 2025 VCT 마스터스 방콕 우승을 통해 퍼시픽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2024 VCT 어센션 퍼시픽을 통해 합류한 농심 레드포스는 승격 첫해임에도 2025 퍼시픽 스테이지 1과 2에서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며, 체계적인 리그 구조 안에서 신규 팀이 연착륙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다. 업계 한 관계자는 "VCT 퍼시픽은 '누가 강한가'라는 단기적인 승패를 넘어, 리그의 안정성과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적 변화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챔피언십 포인트와 어센션 제도 등은 발로란트 이스포츠가 질적 성장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핵심으로 평가 받는다"고 전했다.

2026.01.06 10:42이도원 기자

지메일 '외부 메일 가져오기' 사라진다…구글 일방삭제 논란

구글이 보안 강화를 이유로 지메일핵심 편의 기능인 '외부 메일 통합 관리' 서비스를 중단한다. 이로 인해 사용자 편의를 외면한 일방적 기능 축소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5일(현지시간) 구글은 고객 지원 페이지를 통해 "네이버, 핫메일 등 타사 계정을 지메일로 불러오는 'POP3 가져오기'와 '지메일리파이(Gmailify)' 지원을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구글은 이달 중 외부메일 가져 오기 기능을 종료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지메일을 '이메일 허브'로 활용하던 사용자는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그동안 지메일 설정 메뉴에서 네이버나 다음, 야후 등타 메일 계정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지메일 수신함에서 받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러 사이트에 일일이 로그인할 필요 없이 지메일에서 모든 업무와 개인 연락을 처리할 수 있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보안 리스크 때문으로 보고 있다. 외부 메일을 가져올 때 사용하는 POP3 프로토콜은 비밀번호를 암호화하지 않은 텍스트 형태로 전송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랜섬웨어 등 보안사고가 급증하면서 규정이 대폭 강화되고 있어 이 방식을 유지하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용자 커뮤니티에서는 일방적인 기능 삭제 방식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한 IT 커뮤니티 사용자는 "보안이 중요하다면 더 안전한 연동 방식을 개발해야지, 멀쩡히 쓰던 기능을 없애는 건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지메일 모바일 앱에서는 여전히 계정 전환 기능을 지원하지만, 이는 메일함을 물리적으로 통합해주는 웹 기능과는 거리가 멀다. 모질라 공동 창립자인 제이미 자윈스키는 "구글이 이메일을 망가뜨렸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구글이 대안으로 제시한 IMAP 방식조차 진정한 통합 관리를 원하는 사용자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웹 기반 통합 관리가 불가능해진 만큼 PC에 직접 설치해 사용하는 '로컬 이메일 클라이언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대표적으로 모질라에서 개발한 '썬더버드'는 윈도우, 맥, 리눅스를 모두 지원하며 무료로 여러 계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2026.01.06 10:27남혁우 기자

호텔신라, '신라' 브랜드로 중국 간다…시안에 신라모노그램 개장

호텔신라가 '신라'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호텔신라는 다음 달 2일 중국 시안에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점은 '더 신라'를 중심으로 신라스테이·신라모노그램으로 이어지는 3대 브랜드 체계 구축 이후, 중국에 처음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호텔신라는 이를 통해 글로벌 핵심 시장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호텔 등급은 객실과 서비스 수준을 기준으로 한 '체인 스케일'에 따라 분류되기도 한다. 체인 스케일은 브랜드 포지셔닝에 따라 럭셔리·어퍼업스케일·업스케일·미드스케일·이코노미 등으로 분류된다. 호텔신라는 이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3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호텔신라는 이번 진출을 통해 중화권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및 사업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향후에도 선진 호텔 운영사들의 호텔 운영 형태인 '위탁운영' 방식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춰 브랜드별 진출 전략을 세분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라모노그램 시안은 지상 22층 규모로 총 264개 객실을 갖춘 라이프스타일 호텔이다. 호텔에는 ▲한식당·중식당·올데이 다이닝 등 총 3개의 레스토랑과 ▲22층 라운지 ▲실내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있다. 전 객실은 시안 도심과 자연 경관을 파노라마 뷰로 조망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휴양 등 다양한 투숙 목적을 고려해 기존 신라모노그램 대비 넓은 객실 면적으로 설계됐다. 특히 레스토랑 구성과 메뉴 개발에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각각 약 80석 규모로 마련되는 한식당과 중식당은 프라이빗 룸을 마련해 비즈니스 미팅 및 단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 한식당은 시안 내 유일한 전문 한식당으로, 전통 한식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중식당은 광둥식을 기반으로 로컬 음식과 한국식 중화 요리를 반영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뷔페 형태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은 한식 메뉴 비중을 강화했다. 중국 시안은 풍부한 역사 유적과 함께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진출한 도시로,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가 모두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 한국인의 중국 무비자 입국 시행으로 중국 여행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에서 비행시간 약 3시간 내외로 접근 가능한 시안 역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풍부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자녀와 함께하는 교육 여행지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또 호텔 인근의 고신 지역은 첨단 산업과 기업 활동이 집적된 핵심 비즈니스 권역이다. 중국의 개발 정책에 따라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고신기술산업개발구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자·IT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신라모노그램 시안은 라이프스타일 리조트형 호텔로 포지셔닝해, 시안의 관광 수요와 고신 권역의 비즈니스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6 10:03김민아 기자

모토로라 첫 인폴딩 폴더블폰 봤더니…"갤럭시Z 폴드 닮았네"

모토로라의 첫 인폴딩 폴더블폰 '레이저 폴드'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렌더링은 유명 IT 팁스터 에반 블라스(@evleaks)가 엑스를 통해 공개한 것이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레이저 폴드는 책처럼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구조를 채택한 플래그십 폴더블폰이다. 그 동안 알려졌던 짧고 넓은 '여권형' 디자인이 아닌 삼성 갤럭시Z 폴드 시리즈와 유사한 세로로 길고 슬림한 폼팩터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친숙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준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대형 후면 카메라 모듈이다. 이를 통해 모토로라가 이번 폴더블 제품에서 카메라 성능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제기된다. 색상은 짙은 블랙과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버 두 가지로 확인됐다. 폰아레나는 레이저와 레이저 플러스 등 플립형 폴더블폰으로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해온 모토로라가, 이번 레이저 폴드를 통해 대화면 인폴딩 폴더블폰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삼성 갤럭시Z 폴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사실상 최고의 선택지로 자리해왔다. 구글 픽셀 폴드와 원플러스의 폴더블 제품이 대안으로 등장했지만, 이들 모두 가로로 긴 여권형 화면 비율을 채택했다. 이에 비해 모토로라는 레이저 폴드에 세로로 긴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삼성의 전략을 계승하는 동시에, 스타일과 디스플레이 기술 측면에서 삼성을 넘어서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대형 카메라 모듈에 갤럭시 S25 울트라나 구글 픽셀 10 프로에 필적할 만한 대형 이미지 센서를 탑재할 경우, 레이저 폴드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6.01.06 09: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고당도 정체성'으로 승부...더치브로스, 美 커피 시장서 급성장

미국 커피 시장에서 고당도 음료를 앞세운 체인 더치브로스가 빠르게 세를 넓히고 있다. 드라이브스루 중심 매장 운영과 맞춤형 음료 전략으로 젊은 소비자를 끌어들이며, 스타벅스 등 기존 대형 체인과의 경쟁 구도가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더치브로스는 미국 서부에서 출발한 드라이브스루 전용 커피 체인으로, 화려한 색깔의 고당도 음료와 에너지드링크를 주력으로 판매한다. 음료 가격은 7달러(약 1만129원) 안팎으로, 커피보다는 시럽과 토핑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커피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메뉴도 적지 않다. 이 회사는 2021년 상장 이후 매장 수를 1촌곳 이상으로 늘렸고, 2029년까지 이를 두 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매장 규모는 1천제곱피트(약 28평) 이하로 작고, 건설 기간도 일반 카페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확장이 빠르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미국 전역에 최대 7천개 매장까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외신은 더치브로스의 핵심이 설탕을 숨기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대표 메뉴 중 하나는 일일 권장 섭취량의 약 4배에 달하는 186g의 당분이 들어간다. 하지만 회사는 이를 문제로 여기지 않는다. 창업자인 트래비스 보어스마는 “우리는 선택을 통제하지 않는다”며 “즐겁고 과감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이 같은 전략은 스타벅스와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스타벅스는 집과 직장 사이를 뜻하는 제3의 공간과 수제 커피를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체 음료 매출의 약 70%가 아이스·당류 음료에서 나온다. 반면 더치브로스는 애초부터 젊은 층을 겨냥한 달콤한 음료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 메뉴 구성도 차별화됐다. 커피 음료는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이며, 에너지드링크가 약 25%, 나머지는 레모네이드·차·스무디가 차지한다. 고객은 기본 맛을 고른 뒤 시럽, 폼, 보바 등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 조직 문화 역시 성장 동력이다. 매장 직원인 '브로이스타'는 대부분 10~20대이며, 회사는 밝은 분위기와 고객 응대를 중시한다. 모든 매장 관리자는 현장 직원 출신으로만 선발한다.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 더치브로스는 상장 외식 기업 가운데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성장 속도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음식 메뉴도 시험 중이다. 지금까지는 포장 베이커리만 판매했지만, 2026년부터는 핫 브렉퍼스트 메뉴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음식 매출 비중은 아직 2%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크게 낮다. 그러나 외신은 회사가 인건비와 원두 가격 상승으로 마진 압박이 커지고 있고, 동부 지역으로 빠르게 확장하면서 브랜드 문화가 희석될 가능성도 거론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모바일 주문 도입도 업계 평균보다 늦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 흐름은 경쟁사와 대비된다. 2025년 변동성은 컸지만, 2026년 초 기준 주가는 전년 대비 상승한 반면 스타벅스 주가는 하락했다. 동일 점포 매출 성장률도 두 배 이상 확대됐다.

2026.01.06 09:09류승현 기자

엔비디아, 차세대 AI GPU '루빈'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엔비디아가 5일(이하 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시어터에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AI GPU 플랫폼 '루빈'(Rubin)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2024년 컴퓨텍스 기조연설에서 블랙웰을 시작으로 매년 새 GPU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해 블랙웰을 강화한 '블랙웰 울트라'에 이어 올해는 CPU와 GPU를 새로 설계한 '루빈'이 투입된다. 루빈은 단일 GPU를 넘어 CPU, 네트워크, 보안, 스토리지를 하나의 슈퍼컴퓨터로 통합한 랙 스케일 아키텍처로, 대규모 학습과 추론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루빈 GPU는 3세대 트랜스포머 엔진과 하드웨어 가속 적응형 압축을 적용해 추론에서 50페타플롭스(NVFP4)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GPU 간 연결에는 6세대 NV링크를 적용해 GPU당 3.6TB/s, NVL72 랙 기준 260TB/s 대역폭을 구현했다. CPU는 Arm IP 기반 새 제품인 '베라'이며 에이전틱 AI 추론을 겨냥했다. 최대 88개 코어로 구성된 CPU가 루빈 GPU와 직접 연결돼 전력 효율과 데이터 이동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엔비디아는 루빈 플랫폼을 구성하는 베라(Vera) CPU와 루빈 GPU, GPU 사이에서 데이터를 주고 받는 NV링크 6 스위치, 데이터 전송에 관여하는 블루필드4 DPU 등을 통합설계했다. 이를 이용해 루빈이 블랙웰 대비 1/10 수준의 토큰 비용으로 대규모 '혼합 전문가'(MoE) 모델 추론을 수행할 수 있으며 동일한 모델 학습에 필요한 GPU 수를 25%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엔비디아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루빈이 올 하반기부터 주요 클라우드와 서버 파트너를 통해 본격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OCI를 비롯해 다수의 AI 연구소와 기업들이 루빈을 도입 예정이다.

2026.01.06 08:01권봉석 기자

삼성전자, 이달 말 고성능 AI PC '갤럭시북6' 출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27일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 탑재 고성능 AI PC '갤럭시북6' 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 성능과 디자인, 보안과 이용자 경험 등 PC의 모든 요소를 개선했다는 것이 삼성전자 설명이다. 갤럭시북6 시리즈는 기본 모델 '갤럭시북6', 성능과 휴대성의 균형에 중점을 둔 '갤럭시북6 프로', 엔비디아 GPU를 추가해 게임과 AI 처리 성능을 높인 '갤럭시북6 울트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투인원 대신 일반적인 노트북 형태만 출시된다. 4일(현지시간) 오후 국내 기자단 사전 브리핑에서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비즈팀장(부사장)은 "PC는 결코 싼 제품이 아니고, 소비자는 최소 5년 이상 사용할 것을 전제로 매우 신중하게 구매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제품인 갤럭시북6는 50년 이상 축적한 제조 경험과 갤럭시 생태계를 기반으로, 성능과 배터리 지속시간, 안정성이라는 PC의 기본 요소를 재정의하는 데 집중한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인텔 코어 울트라3 탑재, 최상위 '울트라'는 엔비디아 GPU 추가 올해 출시되는 갤럭시북6 3종은 인텔 최신 공정 '인텔 18A' 기반으로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한 최신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3를 탑재한다. 갤럭시북6 울트라는 지포스 RTX 5070/5060 GPU를 추가해 AI 이미지 생성, 고해상도 영상 편집, DLSS·MFG 기반 게임 구동 성능을 높였다. 이민철 부사장은 "인텔 자체 평가 결과 CPU 성능은 전 세대 대비 1.6배, GPU 성능은 최대 1.7배 향상됐다. 또 최대 50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신 프로세서의 성능을 온전히 구현할 수 있도록 냉각 구조를 개선했다. 울트라 모델에만 적용했던 베이퍼 챔버를 프로 모델까지 확대했고 팬 설계와 공기 유입 구조 개선으로 소음은 줄이고 냉각 성능은 프로 모델 기준 35% 이상 높였다"고 덧붙였다. 음향·키보드·터치패드 등 사용 경험 개선에 집중 갤럭시북6는 사용 경험 개선에 집중했다. 노트북 하단에 배치하던 스피커 배치를 바꿔 사용자를 향하도록 트위터(고음) 두 개를 배치했고 하단에는 중저음을 담당하는 우퍼 4개를 배치했다.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도 지원한다. 키보드에서는 숫자 키패드를 빼고 좌우 대칭 구조로 재배치했다. 울트라와 프로 모델에는 물리 스위치 대신 압력으로 눌림을 감지해 작동하는 햅틱 터치패드를 적용했다. 디스플레이는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최대 1,000니트 밝기와 가변 주사율을 지원한다. 명암부 대비와 야외 시인성, 몰입도를 모두 강화했다. 내장된 배터리는 완전 충전 후 동영상을 최대 30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다. 30분 충전시 전체 용량의 63%까지 채우는 초고속 충전 기능도 내장했다. 이민철 부사장은 "굳이 충전기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하루 정도는 무난히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AI PC 환경에 맞게 확장 갤럭시북6는 삼성전자 AI 생태계인 갤럭시AI를 기반으로 AI 컷아웃, 노트 어시스트 등을 PC 환경에 맞춰 최적화했다. 멀티 컨트롤, 퀵 쉐어 등 다기기 연동 경험 역시 지속적으로 확장된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던 보안 시스템인 녹스(KNOX)로 소프트웨어는 물론 하드웨어 수준까지 보호 체계를 강화했다. 낙하·힌지·극한 온도 테스트 등 엄격한 신뢰성 검증을 거쳤으며, 이용 중 우발적인 파손이나 분실도 커버하는 삼성케어플러스도 제공된다. 이민철 부사장은 "갤럭시북6는 하드웨어 혁신과 AI, 생태계 경험이 삼위일체로 결합된 유일한 제품"이라며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중 가장 강력하고 진보된 삼성 PC"라고 강조했다. 오는 27일 프로·울트라 2종 선출시... 가격은 추후 공개 갤럭시북6 3종 중 갤럭시북6 프로와 갤럭시북6 울트라가 오는 27일 먼저 출시된다. 6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 알림 신청을 진행하며 기본 모델인 갤럭시북6는 3월 중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과거와 달리 올해 갤럭시북6 제품군의 가격을 선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해 말부터 심화된 D램·SSD(낸드 플래시메모리) 수급과 가격 상승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민철 부사장은 "데이터센터에서 시작된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은 모든 업계가 겪고 있는 문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6 08:00권봉석 기자

퀄컴, 보급형 AI PC용 '스냅드래곤 X2 플러스' SoC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퀄컴이 5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보급형 AI PC용 새 시스템반도체(SoC)인 '스냅드래곤 X2 플러스'를 공개했다. 케다르 콘답 퀄컴 수석부사장 겸 컴퓨트·게이밍 본부장은 "퀄컴은 1년 반 전인 2024년 6월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출시하며 CPU와 GPU 성능,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 향상으로 윈도 PC의 기준을 바꿨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공개하는 스냅드래곤 X2 플러스는 전 세대 대비 35% 향상된 1코어 CPU 성능, 17% 향상된 다중작업 성능과 30% 향상된 GPU, 80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NPU로 더 많은 PC에 프리미엄급 기능과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 X2 플러스는 퀄컴이 2024년 IFA에서 공개한 스냅드래곤 X 플러스 후속 제품이다. 대만 TSMC 3나노급(N3P) 공정에서 생산되며 퀄컴이 자체 개발한 Arm 호환 오라이언(Oryon) 3세대 CPU와 아드레노 GPU, 헥사곤 NPU로 구성됐다. 8코어, 10코어 등 CPU 수에 따라 총 4개로 구성됐던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10코어 모델(X2P-64-100), 6코어 모델(X2P-42-100) 등 2개로 라인업을 단순화했다. 단 NPU 성능은 상위 제품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엘리트 익스트림과 같은 수준인 80 TOPS다. 케다르 콘답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X2 플러스는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AMD 라이젠 AI 300 등 x86 기반 경쟁사 프로세서 대비 더 적은 전력으로 높은 성능을 내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하웰 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부사장은 "기밀 정보나 사생활 유출 없이 항상 실행되는 AI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항상 강력한 성능의 NPU가 상시 구동돼야 하며 퀄컴 스냅드래곤 X2는 이런 기준을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 X2 플러스를 탑재한 AI PC는 국내외 제조사를 통해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제품 별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가격대는 미정.

2026.01.06 05:18권봉석 기자

"집으로 들어온 로봇"…LG 클로이드, CES 무대 등장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LG전자가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홈로봇 '클로이드'를 처음 공개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AI)' 기반 AI 홈 비전을 제시했다. 브랫 바너 LG전자 미국법인 HS 영업실장은 이날 행사에서 홈로봇 클로이드가 귀가 일정과 날씨를 고려해 운동과 식사를 제안하고, 조명·공조·주방가전·세탁기 등을 스스로 조율하는 AI 홈 시연을 선보이며 클로이드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했다. LG 클로이드는 글로벌 로봇청소기 사업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가정 환경 데이터와, 베어로보틱스가 상업용 로봇 현장에서 검증한 내비게이션 기술을 결합해 구현한 가정 특화 로봇이다. LG전자는 클로이드 개발 과정에서 LG화학, LG AI연구원, LG CNS,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구글 딥마인드, 엔비디아, 퀄컴, ARI, 베어로보틱스를 비롯해 컨피그인텔리전스, 에버미디어 테크놀로지, 애지봇 등 국내외 기술 기업들과 협업했다. LG전자는 클로이드를 가사 보조를 넘어 기기와 공간을 스스로 조율하는 가정 특화 에이전트로 정의하며, 고객의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줄이는 '제로 레이버 홈' 구현의 핵심 축으로 내세웠다. LG전자는 클로이드를 AI 홈을 완성하는 '가정 특화 에이전트'로 정의했다. 기기와 공간을 조율해 고객의 편리함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앰비언트 케어'를 핵심 역할로 삼고, 신체적 노동은 물론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부담까지 줄이는 역할을 맡는다. 바너 실장은 "음식 준비, 설거지, 빨래는 고객들이 미래에 로봇이 처리해주길 바라는 상위 집안일"이라며 "클로이드는 AI 홈을 완성하는 마지막 터치"라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는 LG의 액추에이터 기술이 클로이드의 움직임을 뒷받침한다. 모터·기어·제어 시스템을 정교하게 통합해 부드럽고 균형 잡힌 동작을 구현하며, 주변과 상황을 인식해 복잡한 가사 작업을 수행한다. 시각·언어·행동을 결합한 시각·언어·행동(VLA) 모델을 적용해 제한된 데이터로도 빠르게 학습하고 물리적 작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LG는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해 촉각·힘 데이터를 포함한 대규모 데이터셋을 구축하며 로봇 학습을 가속화하고 있다. 클로이드는 씽큐 온(중앙 허브), 씽큐 업(지속 업데이트), 씽큐 케어(사전 유지관리) 등 LG의 AI 플랫폼 및 서비스와 통합돼 작동하며, LG 쉴드 기반 보안 체계로 보호되는 맞춤형 AI 홈 솔루션의 일부로 자리 잡는다. 바너 실장은 "LG는 각 가정이 모두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며 "집안일을 거의 노력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의 일상적인 순간을 더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클로이드를 아직 완성 단계에 있는 프로토타입으로 소개하면서도, 호텔·병원·주거·외식(F&B) 등에서 쌓아온 7년간 상업·산업용 로봇 경험을 바탕으로 가정용 로봇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회사는 클로이드의 핵심 기술인 액추에이터와 AI 핵심 기술이 가정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로봇과 산업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1.06 02:43신영빈 기자

독자 AI '프롬 스크래치' 논란 재점화…네이버클라우드, 오픈소스 차용 해명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기술 자립성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일부 멀티모달 구성 요소에 외부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프롬 스크래치' 기준을 둘러싼 해석 차이가 업계 내 논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가 멀티모달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싱크'의 음성·이미지 입력을 처리하는 비전·오디오 인코더 일부에 중국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모델 '큐웬' 계열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인코더 가중치가 큐웬 모델과 높은 코사인 유사도와 피어슨 상관계수를 보였다는 점이 공개되면서 정부 과제 취지에 부합하는지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부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모델을 학습 초기 단계부터 자체 기술로 구축하는 이른바 프롬 스크래치 구현을 주요 평가 요소 중 하나로 삼고 있다. 이 때문에 핵심 구성 요소 중 일부라도 외부 모델을 활용할 경우 기술 자립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어디까지를 파운데이션 모델로 볼 것인가에 대한 정의 차이를 제시했다. 회사 측은 "파운데이션 모델의 본질은 입력 정보를 해석하고 추론해 결과를 만들어내는 핵심 엔진에 있다"며 "이 영역은 인간으로 치면 사고와 정체성을 담당하는 두뇌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핵심 추론 엔진을 프롬 스크래치 단계부터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사회의 복잡한 맥락을 깊이 이해하는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된 비전·오디오 인코더는 이 두뇌에 입력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로, 모델의 정체성과는 구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비전 인코더의 경우 시각 정보를 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신호로 변환하는 시신경 역할을 하며 자체 비전 기술 역량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모델에서는 글로벌 기술 생태계와의 호환성과 전체 시스템의 효율적 최적화를 고려해 검증된 외부 인코더를 전략적으로 채택했다는 것이다. 또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러한 방식이 기술 자립도가 부족해서가 아닌 이미 표준화된 고성능 모듈을 활용해 전체 모델의 완성도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고도의 엔지니어링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글로벌 AI 업계에서도 알리바바의 큐웬-오디오가 오픈AI의 음성인식 기술을, 큐웬-옴니가 구글의 이미지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하는 등 유사한 사례가 존재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아울러 관련 기술적 선택과 라이선스 정보를 허깅페이스와 테크리포트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 왔으며 모델 성능이나 기술 기여를 과장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멀티모달 AI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는 개별 부품의 출처가 아니라 텍스트·음성·이미지를 하나의 유기적인 구조로 통합해 동시에 이해하고 생성하도록 설계하는 통합 아키텍처라는 설명이다. 정부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둘러싼 유사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모델을 두고도 일부 가중치 유사성을 근거로 한 의혹이 제기된 바 있으며 이후 공개 검증과 추가 설명을 거치며 논쟁은 일단락됐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앞으로도 기술 개발의 모든 과정에서 투명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단순히 모든 요소를 직접 만들었는가라는 프레임을 넘어, 어떻게 창의적으로 통합해 사용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줄 것인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05 20:32한정호 기자

AI 평가의 역설...기술 발전 아닌 '관심 끌기' 경쟁으로 변질됐다

AI 업계에 새로운 평가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샘 힌드(Sam Hind) 연구원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구글, 오픈AI 같은 주요 기업들이 신규 AI 모델을 발표할 때 기술적 성능보다 'LM아레나' 같은 사용자 투표 플랫폼에서의 순위를 더 강조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25년 5월 구글의 데미스 하사비스가 신규 AI 모델 발표에서 'LM아레나 리더보드 1위'를 주요 성과로 내세운 것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현상이 AI 개발을 실제 문제 해결보다 '관심 끌기' 경쟁으로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글이 자랑한 'LM아레나 1위', AI 평가가 인기 투표로 바뀌었다 2025년 5월 구글 행사에서 데미스 하사비스는 새 AI 모델 '제미나이 2.5 프로'를 소개하며 'LM아레나 리더보드' 모든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AI 개발이 기술 발전보다 '순위 경쟁'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LM아레나는 'AI 모델을 평가하는 중립적이고 공개된 플랫폼'으로, 지금까지 300만 건 이상의 투표를 수집했다. 사용자가 같은 질문을 두 익명 AI에게 하고 어느 답변이 더 좋은지 선택하면, 투표 후 어떤 AI였는지 공개되고 순위표가 만들어진다. UC버클리가 주도한 LM아레나는 2023년 5월 시작해 2025년 4월 회사로 전환했으며, 5월에는 6억 달러(약 8,687억 원) 가치를 인정받았다. 9월에는 기업 대상 유료 평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텍스트, 웹 개발, 이미지 등 8개 분야에서 AI들이 경쟁한다. 기존 시험은 한계, 전문가 평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LM아레나가 등장한 이유는 기존 평가 방식의 한계 때문이다. 연구진은 2023년 자체 AI 모델을 만들면서 "AI 챗봇이 발전함에 따라 현재의 공개 벤치마크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전문가 수준 시험 GPQA에서 AI 점수가 2023년 31%에서 2025년 87%로 급상승했지만, 연구진은 "사용자가 챗봇의 유용성을 인식하는 것과 기존 벤치마크 기준 사이에는 근본적 불일치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 평가도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공동 창립자 이온 스토이카는 "전문가들에게 평가를 부탁했지만 거의 모두 시간이 없다고 거절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창립자 아나스타시오스 앤젤로풀로스는 "세상은 전문가가 모든 것의 최종 판단자가 되는 것에 반대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박사 학위 없이도 가치 있는 의견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한때 AI로 AI를 평가하는 방식을 검토했다. 확장성과 설명 가능성이란 장점이 있었지만, 긴 답변을 선호하는 편향과 수학·추론 문제의 한계가 드러나 일반 사용자 평가로 전환했다. 공정성을 위협하는 세 가지 문제 아레나화의 결과는 '아레나 게이밍', 즉 AI를 오직 순위 올리기 목적으로 최적화하는 현상이다. 이 논문 저자를 포함한 AI 평가 연구자들은 세 가지 주요 문제를 지적한다. 첫째, 맞춤형 비교 문제다. LM아레나 새 버전은 사용자가 특정 용도를 설명하면 두 익명 모델의 성능을 비교해주는 방식을 도입했다. 둘째, 우대 특혜다. 연구에 따르면 구글, 오픈AI, 메타, 아마존 같은 대형 개발사는 여러 제출물을 비공개로 테스트할 수 있다. 또한 독점 모델 개발사는 훨씬 더 많은 테스트 기회를 받는다. 구글과 오픈AI는 LM아레나 전체 테스트의 각각 19.2%와 20.4%를 차지한다. 대형 개발사가 다른 업체보다 상당한 특혜를 받는 셈이다. 셋째, 독립성 훼손이다. 가장 극단적 사례는 오픈AI가 수학 벤치마크 '프론티어매스' 개발 자금을 지원하면서도 이를 숨긴 경우다. 오픈AI의 o3 모델은 이 시험에서 25.3%를 달성했는데, 다른 모델들은 2%도 넘지 못했다. 나중에 오픈AI가 AI 평가용 수학 문제 300개 제작을 의뢰했고, 홀드아웃 세트를 제외하고 문제와 답에 접근할 수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 오픈AI가 시험 의뢰자이자 응시자라는 점은 명백한 부정행위다. LM아레나 개발자들도 한계를 인식한다. "우리 사용자는 주로 LLM 애호가와 연구자들로 구성될 것"이며 "이는 편향된 분포를 초래할 뿐 아니라, 치열한 경쟁 덕분에 평가 과정을 조작하려는 시도"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관심 끌기 경쟁이 AI 발전을 왜곡한다 논문 저자는 AI 혁신이 '관심 끌기' 경쟁으로 변하면서 세 가지 문제가 생긴다고 경고한다. 첫째, 점진적 개선에만 매달리게 된다. 벤치마크와 리더보드는 시간이 지나면서 순위가 조금씩 바뀌는데, 이런 작은 변화가 마치 의미 있는 발전인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결국 개발자들은 실제로 유용한 모델을 만드는 대신 선두 모델의 점수를 조금이라도 앞서는 데만 집중하게 된다. 둘째, 복잡한 현실을 지나치게 단순화한다. AI 업계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해당 분야의 본질적 가치가 아니라 특정 모델이나 경쟁의 화제성이다. 이 때문에 복잡한 현실 세계의 문제들이 단순한 숫자와 토큰으로 환원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셋째, 사용자 선호 수집이 산업의 핵심 전략이 됐다. 신문이 발행 부수를, TV가 시청률을 중시하듯, AI 산업도 관심을 측정할 지표가 필요했다. LM아레나는 AI 평가를 전문 연구자 영역에서 일반 사용자 영역으로 대폭 확장했다. 이제 사용자의 관심을 끌고 모으는 것이 AI 산업의 주요 목표가 됐으며, 이는 AI 기술을 무한정 '확장'하려는 산업 전체의 집착을 보여준다. 아레나 방식을 통해 AI 모델의 가치를 실제 작업 환경이나 사용 맥락과 무관하게 하나의 숫자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런 평가는 결국 아레나에서 끊임없이 쌓이는 사용자 투표에만 의존한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LM아레나는 어떻게 AI를 평가하나요? A: 사용자가 같은 질문을 두 익명 AI에게 하고 어느 답변이 더 나은지 선택합니다. 투표 후 AI 정체가 공개되고, 투표가 쌓여 브래들리-테리 통계 모델로 점수가 계산되며 순위표가 만들어집니다. Q2. 아레나 게이밍이란 무엇이고 왜 문제인가요? A: AI를 실제 유용성보다 아레나 순위만 올리려고 최적화하는 현상입니다. 대형 기업들이 비공개로 더 많이 테스트하거나, 오픈AI처럼 벤치마크 개발에 자금을 대면서 숨긴 것이 문제입니다. 공정한 경쟁 원칙을 무너뜨리고 AI 연구의 실제 가치를 왜곡합니다. Q3. AI 평가의 아레나화가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세 가지 영향이 있습니다. 첫째, 실제 문제 해결보다 순위를 쫓는 점진적 개선이 강화됩니다. 둘째, 복잡한 현실을 단순한 토큰으로 축소하는 현상이 가속화됩니다. 셋째, 사용자 선호 표현 수집이 AI 산업의 핵심 전략이 되면서 선호 표현의 중요성이 깊어집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05 20:18AI 에디터

위버스서 개인정보 추가 유출…최준원 대표 "제도 재정비"

하이브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내부 직원에 의한 추가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되면서,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가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 최 대표는 5일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위버스컴퍼니 내부 직원이 타인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하고 사적인 목적으로 활용하고자 한 행위가 확인됐다”며 “해당 구성원 개인의 일탈 행위를 넘어 회사 구성원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이 큰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팬 행사를 담당하는 부서의 한 직원이 '특정 응모자가 당첨됐는지 여부'를 팬 사인회를 운영하는 유관 부서에 문의했고, 이 과정에서 대화를 유도해 이름 외 출생연도를 추가로 알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정보는 직원과 동일 아티스트 팬 지인 총 6인으로 구성된 카카오톡 비공개 단체방에 공유됐다. 이 직원은 행사 당첨 여부에도 개입하려고 시도했지만, 실제 개입이나 변경을 이뤄지지 않은 채 당첨 여부만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개인적인 목적으로 특정 공개방송 행사 당첨자 명단을 동일한 비공개 단체 대화방에 공유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외에도 해당 직원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 업무 방해 등 다수의 내규 위반 및 위법 행위가 조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위버스컴퍼니는 해당 구성원을 즉각적으로 업무에서 배제했으며 인사위원회 회부,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다. 최 대표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관련 관리 체계와 구성원 교육을 전면 재검토해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의 미비점 뿐만 아니라 전체 프로세스에 대한 시스템 개편 및 제도적 개선 사항을 빠르게 찾아 변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내부 TF를 구성해 관련 논의를 시작했으며 사전 고지부터 당첨자 선정 및 발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사용되고 있는 팬 행사 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부터 행사별 구성원 개인의 정보 열람에 대한 권한을 더 엄격하게 제한하는 등 시스템 개선이 이뤄진다. 아울러, 행사 당첨자 선정 과정과 관련 자료 관리에 있어 행사 단위로 상위 직책자의 감독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위버스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기존 개인정보 교육을 강화한 재교육 과정을 도입한다.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구성원에 대해서는 실제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한 보안 교육으로 인식을 제고한다. 개인정보 취급자를 대상으로는 보안 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상시 모니터링 환경도 더 엄격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2026.01.05 18:42박서린 기자

"AI 데모는 끝났다, 이제는 돈 벌 때"…韓·美·日 빅테크, '실용주의' 원년 선언

새해 국내외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에서 AI를 통한 실질적인 수익 창출과 산업 현장 확산을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지 3년이 지나면서 시장의 요구가 단순한 '기능 확인'에서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뱅크, LG CNS 등 한미일 주요 AI 기업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새해를 'AI 실용주의 원년'으로 규정했다. 연구실 성능이 아니라 현장 운영 성과로 승부하겠다는 뜻이다. 업계에서는 새해 AI 경쟁이 모델 성능 과시에서 벗어나 생산성, 비용, 보안, 거버넌스까지 포함한 '현장 성과 경쟁'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볼거리 넘어 성과"… MS·소프트뱅크, 돈 버는 AI 대전환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개인블로그에 올린 '2026년을 내다보며(Looking Ahead to 2026)'라는 글을 통해 "새해는 AI 발견 단계를 넘어 확산 단계로 진입하는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단순한 볼거리(Spectacle)와 실체(Substance)'를 엄격히 구분해야 할 때"라며 "수년간 대중을 열광시켰던 신기한 데모나 일회성 시연을 넘어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측정 가능한 생산성 향상(ROI)을 가져오는 '실용성'이 유일한 생존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술 로드맵으로 '모델(Model)에서 시스템(system)으로의 전환'을 꼽았다. 단일 AI 모델의 성능 경쟁보다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데이터와 워크플로우 안에서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복합적인 스캐폴드(Scaffold, 발판)'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코파일럿 전략도 수정된다. 기존 코파일럿이 옆에서 조언을 건네는 '보조 도구'였다면 새해 코파일럿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기억과 권한을 바탕으로 스스로 작업을 완결하는 '자율형 에이전트'이자 '기업의 핵심 운영체제(OS)'로 진화한다는 청사진이다. 나델라 CEO는 "우리는 아직 마라톤의 초반 몇 마일을 달리고 있을 뿐"이라며 "희소한 컴퓨팅 자원과 에너지를 어디에 배치해야 가장 큰 '실질적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사회적 합의와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소프트뱅크 역시 같은 맥락의 메시지를 내놨다.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대표이사 사장 겸 CEO는 신년사에서 "새해는 비즈니스와 일상 전반에 AI 에이전트가 스며드는 'AI 공존 사회'가 본격화되는 해"라고 밝혔다. 이어 "사내 AI 활용을 툴 도입 수준이 아닌 기업 문화로 정착시킨 결과, 전사적으로 250만 개가 넘는 AI 에이전트가 생성됐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했다 더불어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1조엔 달성이 가시화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새해를 '인프라 경쟁'과 '피지컬 AI'의 원년으로도 정의했다. 일본 내 1위 AI 계산 성능 확보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 '사라시마 미니' 상용화, 오라클과 협력한 데이터 주권 클라우드 구축, 야스카와전기와의 협업을 통한 피지컬 AI 사업 본격화 등을 통해 AI를 가상 공간에서 현실 세계로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오픈AI·구글·메타, 자율성·생태계로 차별화 박차 오픈AI와 구글, 메타는 별도의 공식 신년사를 내놓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들 역시 새해를 기점으로 더 강력해진 '자율성'과 '생태계 장악'을 승부처로 삼을 전망이다. 오픈AI는 그동안 축적된 AI 모델 기술을 바탕으로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스스로 작업을 완결하는 '에이전트'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챗봇을 넘어 복잡한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오퍼레이터로서 AI를 통해 기업간 거래(B2B시장)에서 수익성 확대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다. 구글은 강점인 대규모 플랫폼 생태계를 십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제미나이 모델을 안드로이드, 검색, 워크스페이스 등 서비스 전반에 깊숙이 통합해 사용자가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AI를 활용하는 '앰비언트 컴퓨팅 환경 구축에 주력할 것이란 관측이다. 메타는 오픈소스 전략을 고수하며 생태계 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라마 시리즈를 통해 개발자 생태계를 확보하는 한편, AI 기술을 스마트 안경 등 하드웨어 디바이스와 결합해 메타버스 및 실생활 연결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이어갈 전망이다. 韓 AI 기업 "AI로 일하는 방식, 뿌리부터 바꾼다"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국내 기업들도 2026년을 'AI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내놨다. LG CNS의 현신균 사장은 신년사에서 "에이전틱 AI를 넘어 피지컬 AI로 전환되는 시장"을 2026년의 핵심 화두로 던졌다. 그는 올해 3대 핵심 과제로 글로벌 로봇 전환(RX) 확대, 사업 이행 역량 강화, 글로벌 입지 확대를 제시했다. 현 사장은 "경쟁사들이 AI 네이티브로 진화하고 있다"며 "단순한 개선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 자체를 'AI 네이티브 개발(AIND)'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소프트뱅크가 강조한 '피지컬 AI' 흐름에 국내 기업 중 가장 적극적으로 호응한 셈이다. 김완종 SK AX 사장은 새해를 'AI 대항해 시대'로 명명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사장은 "단순히 예전보다 일을 조금 더 잘하는 것(Doing Better)이 아니라 AI를 중심으로 완전히 새롭게 설계하여 차원이 다른 생산성(Doing Different)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SK AX의 역할을 고객 '도메인 지식'과 'AI 기술'을 연결하는 연륙교이자 오케스트레이터로 정의했다. 컨설팅부터 운영까지 에이전틱 AI를 조율하는 역량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다. 신년 메시지를 공개하지 않은 삼성SDS도 새해 산업 전반의 AX 수요 공략을 가속할 전망이다. 이미 오픈AI의 국내 첫 리셀러 파트너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준희 사장은 CES 2026 현장에 직접 참석해 새해 AI·클라우드 사업 관련 내용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포스코DX는 산업 현장의 '무인화·자율화'에 방점을 찍었다. 심민석 사장은 "새해에는 AI 오퍼레이터 중심의 자율화를 전 공정에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사무실을 넘어 제철소 등 제조 현장(인텔리전트 팩토리)에 AI를 심어 실질적인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진실을 다하여 목표를 완수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성윤성공(成允成功)'을 인용하며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주문했다. 아이티센그룹은 신년사를 통해 '팀 아이티센(Team ITCEN)' 원년으로 선포했다. 그룹 전체 역량을 한데 모아 고객에 차별화된 AI 혁신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시스템 통합(SI) 중심 사업 모델도 AI 솔루션,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기술 변화가 극심한 AI 시대에 적당한 실력은 통하지 않으며, 준비된 최고의 실력을 갖춘 기업만이 승리할 수 있다"며 "새해는 모든 계열사가 '팀 아이티센'으로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내며 고객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05 18:29남혁우 기자

비글루 "숏드라마 스낵컬처 넘어 '몰입형 정주행 콘텐츠'로 자리매김"

숏드라마가 단순한 스낵 컬처를 넘어 일상적인 '몰입형 정주행 콘텐츠'로 완전히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35세 이상 여성층을 중심으로 '로맨스' 장르가 글로벌 시장을 압도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밤 11시부터 새벽 1시 사이 심야 시청과 주말 몰아보기 문화가 핵심 소비 패턴으로 정착했다. 스푼랩스(대표 최혁재)가 운영하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가 2025년 숏드라마 시청 트렌드를 담은 연말 결산을 5일 발표했다.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비글루 이용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총 500만 시간 이상 숏드라마를 시청했다. 핵심 이용자층은 35세 이상 여성으로, 전체 시청의 과반을 차지했다.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숏드라마 장르는 '로맨스'가 압도적이었다. 한국·일본·미국 등 주요 국가 조회수 톱10 작품이 모두 로맨스 장르로 나타났으며, 사실상 현재 숏드라마 시장의 장르 편중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반면, 로맨스 내 세부 선호도는 국가 간 차이를 보였는데 한국과 일본은 ▲고자극 ▲차도남 ▲키스 ▲청춘물 ▲막장이, 미국은 ▲고자극 ▲로맨틱한 ▲재벌 ▲운명 ▲순정 키워드가 인기를 끌었다. 국내의 경우, 총 200만 시간 이상 숏드라마가 시청됐으며 밤 11시부터 새벽 1시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소비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시간대 시청량은 하루 평균 대비 최대 1.8배까지 증가했는데, '끊지 않고 한 편만 더' 보게 하는 숏드라마 특유의 몰입감이 심야 정주행 문화를 형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말에는 시청자 수가 평일 대비 15.5% 많아졌고 시청 시간은 34% 더 길어졌다. 이는 주말 '몰아보기' 문화가 국내 숏드라마 소비의 핵심 패턴으로 정착, 숏드라마가 단순 스낵 컬처가 아닌 몰입해 정주행하는 새로운 일상형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 이용자가 가장 많이 정주행한 숏드라마는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2'가 1위를 차지했으며 '집착 결혼', '로맨틱 아일랜드', '로펌 에이스 변호사와 비서', '커피가 친절하고 사장님이 맛있어요'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톱10 작품 완주까지 걸린 평균 시간은 1시간 50분, 평균 완주율은 95%로, 짧은 시간 내 몰입해서 완주하는 숏드라마 특유의 소비 강도를 보여준다. 2025년 비글루 신작 중 출시 초기 30일 기준 가장 흥행한 작품 역시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2'가 약 81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다. '커피가 친절하고 사장님이 맛있어요', '로맨틱 아일랜드', '로펌 에이스 변호사와 비서', '선배님, 모두 우연인가요'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중 비글루 인기 IP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는 시즌제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다. 2024년 11월 공개된 시즌1이 국내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은 가운데, 시즌2는 지난 9월 론칭 이후 시즌1보다 한국에서 정주행 시청자를 2배 이상 늘린 바 있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2025년은 숏드라마가 일상 속 새로운 몰입 콘텐츠로 자리 잡는 과정을 이용자들과 함께한 의미 있는 해였다”며 “올해에는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더욱 흡입력 있는 숏드라마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6.01.05 17:31백봉삼 기자

대한상의, CES 2026 참관단 파견…피지컬AI 등 트렌드 점검

대한상공회의소가 차세대 산업 변화를 현장에서 확인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공식 참관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번 CES 참관을 통해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모빌리티, 로보틱스, 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우리 기업의 미래 산업 대응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올해 CES는 '혁신가들의 등장'을 주제로 열린다. 인공지능이 로봇·모빌리티·가전 등 실물 산업과 결합하는 이른바 '피지컬 AI'와 기술의 실생활 구현을 주요 화두로 다룬다. 특히 생성형 AI의 산업 적용과 사업화 사례가 집중 소개될 예정이다. 국내기업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두산 등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등 약 1천여개사가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AI 기반 혁신 기술을 앞세워 CES 혁신상 최다 수상국 기록을 3년 연속 이어가고 있다. 이번 참관단에는 지역 경제계를 대표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 김진동 세종상의 회장, 박동민 대한상의 전무이사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CES 참관을 통해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점검하고, 대표 기업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민간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CES 참관 이후에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엔비디아, 애플,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방문해 첨단 기술 생태계와 산업 현장을 직접 살핀다. 박동민 대한상의 전무이사는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CES와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기술 변화 트렌드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라며 “이번 참관을 통해 대한상의는 각 지역상의와 함께 중소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05 17:16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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