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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지금] "그렉 양도 떠났다"…AGI 주도권 노린 xAI, '브레인' 잇단 이탈 속앓이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올해 범용인공지능(AGI) 달성을 공언하며 전면에 내세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핵심 창립 멤버들의 잇따른 이탈로 내부 부담을 안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수학·이론 분야의 핵심 인물로 꼽히던 공동창업자 그렉 양마저 건강상의 이유로 일선에서 물러나 모델 개발 로드맵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21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렉 양은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라임병(진드기 물림 등으로 전염되는 염증성 질환) 진단을 받아 건강회복을 위해 xAI를 떠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 리서치 출신인 그렉 양은 xAI에서 딥러닝 이론과 수학적 모델링을 담당한 핵심 인물로, 향후 비공식 자문 역할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xAI는 지난 2023년 7월 머스크가 설립한 이후 총 12명의 창립 멤버로 출발했다. 그러나 그렉 양까지 최소 4명의 공동창업자가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조직이 균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단기적인 개발 속도나 서비스 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AGI를 둘러싼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는 국면에서 핵심 인력 이탈이 중장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선 그렉 양이 모델 효율성과 일반화 성능을 떠받치는 이론적 토대를 설계한 인물로 평가하며 이번에 xAI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엔지니어링 총괄을 맡았던 이고르 바부슈킨도 지난해 회사를 떠난 상황인 만큼, 향후 xAI의 기술적 핵심 동력 상실과 이론적 공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xAI를 떠난 후 이고르 바부슈킨은 현재 AI 안전 분야에 초점을 둔 투자사 설립에 나섰다. 구글 리서치 출신 공동창업자 크리스티안 세게디 역시 지난해 2월 다른 AI 스타트업으로 이탈했다. 일부 공동창업자는 경쟁사 오픈AI로 복귀하거나 이직한 사례도 있다. 또 공동창업자뿐 아니라 지난해 하반기에는 재무·법무 등 경영진의 이탈도 이어지며 조직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xAI의 핵심 임원 연쇄 이탈은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와 선거운동식 업무 방식 때문"이라며 "자금 조달 및 데이터센터 확장 전략에 따른 내부 마찰도 주요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선 xAI 입장에서 단순 인력 손실이 아니라 연구 철학과 조직 구조에 변화를 줘야 할 부담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초기 xAI는 수학적 이론가, 시스템 설계자, 연구 책임자가 비교적 균형을 이루는 구조였지만, 공동창업자 이탈 이후 조직은 점차 머스크 중심의 실행·확장형 체계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AI 안전과 윤리를 중시하던 인물들이 회사를 떠나면서 개발 방향을 내부에서 견제하고 조율할 장치가 약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같은 우려에도 xAI의 확장 속도는 여전히 빠른 모습이다. 머스크는 최근 여러 공개 석상에서 AGI 달성의 근거로 연산 능력, 데이터, 에너지라는 물리적 자원을 반복적으로 강조해 왔다. xAI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규모로 집적한 초대형 슈퍼컴퓨터 '콜로서스(Colossus)'를 구축했으며 추가 확장도 예고하고 있다. 또 AI 발전의 병목이 칩을 넘어 전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자체 에너지 인프라 구축도 병행 중이다. 머스크는 올 초 공개 대담에서 "2026년은 AGI의 원년이 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AGI를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뛰어난 지능'으로 정의하며 변화는 점진적이 아니라 폭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업계에선 AGI의 정의 자체가 여전히 모호한 만큼 수학적 이론과 안전성 검증 없이 연산 자원만으로 질적 도약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드러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xAI는 현재 사람의 깊이 대신 물리적 규모와 실행 속도에 베팅한 상태"라며 "핵심 브레인들의 이탈 속에서도 머스크의 전략이 AGI 경쟁의 판을 바꿀 수 있을지 아니면 과도한 낙관으로 남게 될지는 앞으로 1~2년이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1.21 10:33장유미 기자

"선수 인생 바꿀 기회 될 것"…EWC 2026 상금 7천500만 달러 규모 확정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스포츠 축제인 '이스포츠 월드컵(이하 EWC)'이 2026년 총상금을 7천500만 달러(약 1천108억원)로 확정하고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다. e스포츠 월드컵 재단(이하 EWCF)은 지난 19일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올해 대회를 7월 6일부터 8월 23일까지 7주간 개최하며,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모인 200여개 클럽과 2천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상금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던 지난해 총상금 7천만 달러(약 1천억원)에서 500만 달러가 증액된 수치로, 세계 최고의 선수와 클럽에 대한 보상을 대폭 강화한 결과다. 마이크 맥케이브 EWCF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브리핑을 통해 “인생을 바꾸는 상금(Life-changing prize money)을 통해 더 많은 선수가 놀라운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상금 규모를 7천500만 달러로 인상했다”며 “EWC는 개별 종목의 경쟁을 넘어 전 세계 멀티 종목 클럽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유일한 글로벌 플랫폼이다”라고 강조했다. 상금 규모의 확대가 단순한 수치를 넘어 e스포츠 생태계 전반에 대한 재단의 헌신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상금 배분 방식은 클럽과 개인의 성취를 모두 아우르는 구조로 설계됐다. 상위 24개 클럽이 경쟁하는 'EWC 클럽 챔피언십'에 전년 대비 300만 달러 늘어난 총 3천만 달러가 배정됐으며, 우승 클럽은 700만 달러를 가져간다. 개별 종목 챔피언십 상금은 합산 3천900만 달러(약 577억원) 이상이며, 나머지는 MVP 어워드와 예선 단계인 '로드 투 EWC' 상금 등으로 분배된다. 랄프 라이케르트 EWCF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대회의 상금은 e스포츠의 중심에 있는 선수는 물론, 해마다 선수 육성에 투자해온 클럽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여러 종목에서의 성과를 아우르는 클럽 챔피언십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종목 선정은 철저한 데이터와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파비안 쇼이어만 EWCF 최고게임책임자(CGO)는 시청률, 현장 방문객 수, 발행사와의 협력 관계를 핵심 기준으로 꼽으며 생태계의 전문적 성장을 자신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포트나이트'가 재합류하고 '트랙매니아'가 신규 종목으로 도입되어 라인업을 보강했으며, 기존의 '스타크래프트'와 '렌스포트'는 제외됐다. 올해 대회 공식 종목은 ▲에이펙스 레전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7 ▲콜 오브 듀티: 워존 ▲체스 ▲카운터 스트라이크 2 ▲크로스파이어 ▲도타 2 ▲EA 스포츠 FC 26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 ▲포트나이트 ▲프리 파이어 ▲아너 오브 킹즈 ▲리그 오브 레전드 ▲모바일 레전드: 뱅뱅 ▲오버워치 2 ▲PUBG: 배틀그라운드 ▲PUBG 모바일 ▲로켓 리그 ▲스트리트 파이터 6 ▲팀파이트 택틱스 ▲철권 8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시즈 X ▲트랙매니아 ▲발로란트 등 24개 종목으로 확정됐다. 재단은 e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중계 기술과 팬 경험 혁신에도 막대한 투자를 이어간다. 하드코어 팬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도 경기에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중계 스트림의 이해도를 높이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다큐멘터리 '레벨 업' 시즌 2 등을 통해 선수들의 서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맥케이브 COO는 “우리의 목표는 e스포츠의 영역을 넓혀 주류 게임 커뮤니티와 연결하는 것”이라며 “리야드 현장에 마련될 '올림픽 빌리지' 스타일의 선수 전용 라운지와 페스티벌을 통해 선수와 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나타냈다. 재단 측은 한국을 'e스포츠의 탄생지'로 정의하며, 현재 국내 파트너들과 방송 송출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도달률 확대를 위한 데이터 분석 작업을 긴밀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맥케이브 COO는 “한국 팬들의 열정은 독보적이며, 한국 클럽과 팀들이 EWC 무대에서 보여주는 성과는 대회 전체의 품격을 높인다”라고 평가했다.

2026.01.21 10:19정진성 기자

삼성 b.IoT 적용 '팩토리얼 성수', 스마트 빌딩 골드 인증

삼성전자는 자사의 빌딩 통합 솔루션 'b.IoT'를 적용한 '팩토리얼 성수' 빌딩이 국내 최초로 스마트 빌딩 국제 인증 '스마트스코어(SmartScore)'의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b.IoT'는 공조∙조명∙전력 등 빌딩 내 주요 설비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하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스마트스코어'는 스마트시티 인증 전문기업 '와이어드스코어(WiredScore)'사가 운영하는 글로벌 스마트 빌딩 인증 제도로, 건축물에 적용된 사물인터넷(IoT)·AI·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의 구현 정도와 실제 효과, 효율성 등을 평가한다. '스마트스코어'는 평가를 통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공인 순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미국 휴스톤 '텍사스 타워', 홍콩 '더 헨더슨' 등 세계 주요 랜드마크 빌딩들도 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국내 최초로 '스마트스코어' 골드 등급을 획득한 '팩토리얼 성수'는 2020년 성수역 인근 물류 부지를 개발해 만든 오피스 빌딩으로, 기획 단계부터 삼성전자와 '테크 레디(Tech Ready) 빌딩' 콘셉트를 설정해 협업을 진행했다. '스마트스코어' 골드 등급은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물 관리자에게는 에너지 관리 등 높은 운영 효율성을 제공하고, 건물 입주자에게는 실내 공기질 관리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상위 수준의 스마트 빌딩에 부여된다. 삼성전자의 'b.IoT' 솔루션은 '팩토리얼 성수'의 골드 등급 획득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관리자가 건물 전반의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AI 기반으로 해당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 설비 운영 현황, 냉난방 효율 등을 분석하고 사용 패턴을 예측해 최적의 에너지 관리를 지원하고, 실시간으로 설비 상태를 확인해 이상 동작시 알림을 보내준다. 아울러 땅 속의 열 에너지를 활용해 효율적인 냉∙난방을 제공하는 'DVM(Digital Variable Multi) 지열 시스템'과의 연결도 지원해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팩토리얼 성수'는 'b.IoT' 솔루션으로 중앙 공조와 시스템에어컨을 최적의 상태로 운영해 지난해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에너지 사용량의 약 27%를 절감했다. 특히 'b.IoT'는 현실의 빌딩을 가상 공간에 3D 모델로 구현해 빌딩 내 모든 설비 상태를 실시간 시각화 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지원한다. 관리자는 가상 환경에서 시각화된 3D 모델을 활용해 다양한 관리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어 빌딩을 한층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박찬우 부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AI∙디지털 트윈 등 최첨단 기술력을 갖춘 'b.IoT' 솔루션의 편의성과 경쟁력이 검증됐다"며 "AI 기반의 '자율 운영 빌딩' 구현을 목표로 기술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1.21 10:03전화평 기자

한국엡손, 프로젝터용 '엡손 프로젝션 스튜디오' 앱 출시

한국엡손이 21일 '라이프스튜디오' 프로젝터와 연동해 스마트폰 사진·영상을 투사할 수 있는 전용 앱 '엡손 프로젝션 스튜디오'를 출시했다. 엡손 프로젝션 스튜디오 앱은 프로젝터와 연동해 집들이, 생일 파티, 프러포즈, 캠핑 등 행사에서 직접 구성한 콘텐츠를 대형 화면에 투사하고, 게스트와 실시간으로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초대된 게스트는 QR 코드 스캔만으로 이벤트에 참여해 사진·영상을 추가하거나, 말풍선 댓글과 이모티콘으로 실시간 반응을 남길 수 있다. 이벤트 도중 셀카 촬영이나 현장 순간 캡처도 가능하다. 엡손 프로젝션 스튜디오 앱은 EF-61R/G/W, EF-62B/N, EF-71/72, EH-LS670W/B 등 미니 프로젝터와 초단초점 프로젝터 모델과 호환된다. 스마트폰용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 다운로드 후 설치 가능하다. 라이프스튜디오 프로젝터에도 앱 설치가 필요하며 1월 15일 이후 부팅하면 앱이 자동 설치돼 홈 화면에 표시된다. 김대연 한국엡손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엡손 프로젝션 스튜디오는 홈 프로젝터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엡손의 브랜드 방향성을 담은 앱이며 엡손의 핵심 경쟁력을 일상 속 경험에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1 09:54권봉석 기자

번개장터, 중고거래 고수와 '새것 아닌 네것 찾기' 진행

리커머스 테크 플랫폼 번개장터는 중고 거래에 정통한 고수들의 쇼핑 안목을 유저들과 공유하는 '새것 아닌 네것 찾기' 사연 모집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트렌드와 시세 정보를 능숙하게 활용해 합리적 소비를 즐기는 이른바 '리커머스 리더'들의 소비 패턴을 대중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번개장터는 정보력과 스타일을 겸비한 상위 사용자들이 리커머스 시장의 흐름을 주도한다는 점에 주목해 이들의 전문적인 시각을 통해 일반 사용자들이 중고 거래의 실질적인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했다. 행사는 남다른 안목을 지닌 유튜버들이 시청자의 고민 해결사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패션 및 일상 분야의 유튜버가 사연자의 상황과 예산에 맞춰 번개장터 내 수많은 매물 중 최적의 아이템을 직접 선별해 제안할 예정이다. 사연 모집은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약 2주간 번개장터 앱에서 진행된다. "스타일 변신을 위해 시세 대비 합리적인 아이템을 찾고 싶어요",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려는데 입문용 장비를 전문가의 안목으로 추천받고 싶어요" 등 본인의 ▲고민과 ▲예산 ▲상황을 자유롭게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사연 중 선정된 내용은 향후 맞춤형 아이템 추천 콘텐츠로 제작될 예정이다. 사연을 접수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번개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최종 콘텐츠로 선정된 사연의 주인공에게는 실제 물건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내것찾기 지원금' 10만원(번개포인트)을 지급한다. 맞춤형 아이템 추천 콘텐츠는 내달 25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현재 리커머스 시장은 중고거래 전반에 대한 이해와 활용 역량, 이른바 '리커머스 리터러시'가 높은 이용자들이 새로운 소비 문화를 이끌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이들의 노하우를 공유해 중고거래가 똑똑하고 대중적인 소비 방식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21 09:48박서린 기자

롯데百, 페르노리카 코리아와 업무협약…위스키 시장 공략

롯데백화점이 세계적인 주류 기업 '페르노리카 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하이엔드 위스키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롯데백화점에서만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구축해 선보인다. 최상위 싱글몰트 라인업의 고연산·한정판 상품을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출시하며 페르노리카 코리아와 함께 VVIP 체험 콘텐츠 등 고품격 제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전 세계에서 단 20병 한정 생산된 '아벨라워 50년산'을 롯데백화점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아벨라워 50년산'은 브랜드 역사상 최고연산 제품으로, 위스키 수집가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희귀 위스키다. 다음 달에는 부산 권역에서 '발렌타인 글렌버기', '더 글렌리벳', '아벨라워' 등 '페르노리카'를 대표하는 싱글몰트 위스키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승영 롯데백화점 와인·주류팀장은 “글로벌 주류 기업인 페르노리카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오직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희소가치가 높은 상품과 품격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쇼핑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1 09:39김민아 기자

나이키, 중화권 부사장 '안젤라 동' 사임…후임은 캐시 스파크스

나이키가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감소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중화권 총괄이 사임한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나이키는 안젤라 동 부사장이 오는 3월 31일부로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후임으로는 기존 아시아태평양·라틴아메리카(APLA) 부문을 이끌어온 캐시 스파크스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회사는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경영진에 대한 인사 변화도 함께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나이키가 중화권을 대상으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엘리엇 힐은 실적 반등을 위한 일부 모멘텀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지만, 중국 시장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힐 CEO는 지난해 12월 “중국이 회사의 우선순위 목록에서 가장 상위에 있다”며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6.01.21 09:09박서린 기자

CEO 매출 전망 신뢰도 5년 만에 최저치 기록 - 인공지능(AI)이 선도 기업과 후발 기업 가르는 결정적 차이: PwC 2026년 글로벌 CEO 설문조사1032

AI 투자를 실질적 성과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 겪으며 CEO 10명 중 3명(30%)만이 2026년 매출 성장 확신 CEO 8명 중 1명(12%)은 AI를 통해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 혜택 모두 경험했지만 탄탄한 기반 위에서 AI 확장한 기업이 앞서 나간다고 응답 관세 및 사이버 리스크 우려 증가로 압박 가중되는 가운데 CEO들은 혁신 속도에 의구심 가져 미국은 여전히 글로벌 투자 대상 1위 유지, 인도는 전년 대비 관심도 두 배 증가 다보스, 스위스, 2026년 1월 20일 /PRNewswire/ -- 기업 매출 전망에 대한 CEO의 신뢰도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비즈니스 리더들이 인공지능의 불균형한 수익과 증가하는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고심하고 있기 때문이다. PwC 제29차 글로벌 CEO 설문조사(Global CEO Survey)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동안 매출 성장을 확신한다고 답한 CEO는 30%에 그쳤다. 이는 2025년 38%, 2022년 56%에서 하락한 수치다. 이번 조사 결과는 급격한 기술 변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경제적 압박으로 형성된 복잡한 경영 환경 속에서 많은 기업이 아직 투자를 일관된 재무적 이익으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95개 국가 및 지역의 CEO 445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AI, 성장과 수익성의 결정적 분수령으로 부상 CEO들의 가장 큰 고민은 AI를 포함한 기술 변화에 맞춰 충분히 빠르게 혁신하고 있는지 여부다. 응답자의 42%가 이를 최대 관심사로 꼽았으며, 이는 혁신 역량이나 중장기 생존 가능성(각 29%)에 대한 우려를 크게 앞지른 것이다. 광범위한 실험에도 불구하고 AI가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 혜택을 모두 제공했다고 답한 CEO는 8명 중 1명(12%)에 불과했다. 전체적으로는 33%가 비용 또는 매출 중 한 분야에서 이익을 보고했다고 답한 반면, 56%는 현재까지 유의미한 재무적 혜택을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설문조사는 AI를 시범 운영하는 기업과 대규모로 배포하는 기업 간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용과 매출 이익을 보고한 CEO들은 제품 및 서비스, 수요 창출, 전략적 의사결정 전반에 AI를 광범위하게 도입했다고 답할 확률이 2~3배 더 높았다. 규모만큼이나 기반도 중요하다. 책임감 있는 AI 프레임워크와 전사적 통합이 가능한 기술 환경 등 강력한 AI 기반을 구축한 기업의 CEO는 유의미한 재무적 수익을 보고할 가능성이 3배 더 높았다. 별도의 PwC 분석에 따르면 제품, 서비스 및 고객 경험에 AI를 널리 적용한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약 4%포인트 더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모하메드 칸데(Mohamed Kande) PwC 글로벌 의장은 이렇게 말했다. "2026년은 AI에 있어 결정적인 해가 될 것이다. 소수의 기업은 이미 AI를 측정 가능한 재무적 수익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다른 많은 기업은 여전히 시범 운영 단계를 벗어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격차는 신뢰도와 경쟁력의 차이로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행동하지 않는 기업들에게 그 차이는 빠르게 벌어질 것이다." 관세 및 사이버 리스크 심화로 신뢰도 하락 외부 리스크에 대한 노출이 늘어나면서 CEO 신뢰도는 더욱 약화됐다. 전 세계 CEO 5명 중 1명(20%)은 향후 12개월 동안 관세로 인한 상당한 재무적 손실 위험에 고도로 또는 극도로 노출되어 있다고 답했다. 다만 지역별 노출 정도는 중동 6%에서 중국 본토 28%, 멕시코 35%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미국 CEO 중에서는 22%가 높은 노출도를 보고했다. 사이버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급격히 상승해 CEO의 31%가 이를 주요 위협으로 꼽았다. 이는 작년 24%, 2년 전 21%에서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응하여 84%는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의 일환으로 전사적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시경제 변동성(31%), 기술 중단(24%), 지정학(23%)에 대한 우려도 소폭 상승한 반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작년 27%에서 25%로 약간 낮아졌다. 비즈니스 재창조는 전략적 필수 과제 험난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CEO들은 성장을 위해 재창조를 필수적으로 여기고 있다. 42% 이상이 지난 5년 동안 자사가 새로운 분야에서 경쟁하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주요 인수를 계획 중인 응답자 중 44%는 현재 산업군 외부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기술 분야를 가장 매력적인 인접 분야로 꼽았다. CEO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51%)가 향후 1년 내 해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미국은 35%가 상위 3대 시장 중 하나로 꼽아 여전히 최고의 투자처로 남았다. 영국과 독일(각 13%), 중국 본토(11%)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인도에 대한 관심은 전년 대비 거의 두 배로 증가해 해외 투자를 계획 중인 CEO의 13%가 인도를 상위 3대 투자 대상국 중 하나로 꼽았다. 실행의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혁신 프로젝트에서 높은 위험을 감수하거나, 실적이 저조한 이니셔티브를 중단하는 엄격한 프로세스를 갖췄거나, 정의된 혁신 센터 또는 기업 벤처 기능을 운영한다고 답한 CEO는 4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시간 제약도 문제다. CEO들은 업무 시간의 47%를 1년 미만의 단기 사안에 집중하는 반면, 5년 이후를 내다보는 의사결정에는 단 16%의 시간만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칸데 의장은 이렇게 덧붙였다.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 속도를 늦추려는 본능은 이해할 수 있지만 위험하기도 하다. 글로벌 경제에서 걸려 있는 가치는 커지고 있고 이를 포착할 기회의 창은 좁아지고 있다. 성공하는 기업은 대담한 결정을 내리고 가장 중요한 역량에 확신을 가지고 투자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 편집자 주 PwC 2026년 글로벌 CEO 설문조사 소개 PwC는 2025년 9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95개 국가 및 지역의 CEO 44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보고서의 글로벌 및 지역별 수치는 국가별 명목 GDP에 비례하여 가중치를 적용했으므로 CEO들의 견해는 모든 주요 지역을 광범위하게 대표한다. 산업 및 국가 수준의 수치는 전체 샘플 4454명의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www.pwc.com/ceosurvey 에서 확인할 수 있다. PwC 소개 PwC는 고객이 신뢰를 구축하고 비즈니스를 재창조하여 복잡성을 경쟁 우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wC는 136개 국가 및 137개 지역에서 36만4000명이 넘는 인력이 활동하는 기술 선도적이고 사람 중심적인 네트워크다. 회계 감사 및 확신, 세무 및 법률, 딜 및 컨설팅 전반에 걸쳐 고객이 추진력을 구축하고 가속화하며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pwc.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736116/PwC_Logo.jpg?p=medium600

2026.01.21 01:10글로벌뉴스

EQT 인수 앞둔 더존비즈온, '안정' 택한 첫 인사…투톱 체제 구축

더존비즈온이 창업주 김용우 회장의 경영권 지분 매각 이후 처음으로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글로벌 사모펀드 EQT파트너스의 경영권 인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최대주주 변경을 앞두고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둔 선택이란 해석이 나온다. 더존비즈온은 20일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이강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지용구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이번 일은 사모펀드(PEF)로의 지분 매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나온 첫 인사로, 내부 경영진 중심 투톱 체제를 구축하고 핵심 사업부를 통합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이는 자칫 어수선해질 수 있는 조직 분위기를 다잡고 경영 안정화에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주목되는 부분은 최상위 경영진 무게감 변화다. 이강수 신임 부회장과 지용구 신임 사장의 승진은 향후 더존비즈온이 나아갈 방향이 안정 속 책임 경영임을 시사한다. 업계에서는 사모펀드 인수가 마무리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창업자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기존 사업부별 대표가 역할을 나눠 맡아온 경영 체제에서 지용구 사장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전문 경영인 중심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조직 개편 역시 이러한 해석에 힘을 싣는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옴니이솔사업부문과 솔루션사업부문을 전격 통합한다. 이는 표면적으로 운영 효율성과 사업 시너지를 위한 조치이나, 내부적으로는 인수 후 제기될 수 있는 사업 분할이나 부분 매각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전략적 셈법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핵심 사업부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회사의 일체성을 강조함으로써 피인수 후에도 기업 가치와 사업 연속성을 보존하겠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던진 셈이다. 통합된 조직은 향후 클라우드 서비스의 품질과 보안을 대폭 강화해 공공기관 및 중견·대기업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부회장·사장 승진 외에도 전무 5명, 상무 8명, 이사 3명 등 다수의 임원 승진이 이뤄졌다. 특히 실무를 이끄는 중간 리더급의 승진 폭을 예년보다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대외적인 지분 매각 이슈와 무관하게 성과를 낸 인재를 확실히 보상하겠다는 신상필벌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동시에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내부 동요를 막고, 핵심 인재들의 이탈을 방지해 조직의 허리를 단단하게 하겠다는 의도가 반영됐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 거래는 현재 진행 중인 사안으로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으며 이번 인사는 해당 건과 별개로 연초에 진행되는 정기 인사"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사모펀드 측 인사가 포함되지 않은 순수 내부 승진 인사"라며 "상징성 있는 경영진의 직급 승진을 조직 내부에 전달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2026.01.20 19:44남혁우 기자

[ZD SW 투데이] 메타넷, 실전형 AI 에이전트 해커톤 성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타넷, 실전형 AI 에이전트 해커톤 성료 메타넷이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AI 아이디어 경진대회 AI 에이전트 해커톤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메타넷이 산업 적용형 AI 경쟁력 강화 전략 일환으로 임직원의 AI 활용 방식을 고도화하고 조직 전반의 AI 역량 내재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커톤에는 15개팀, 총 60명이 참석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겨뤘으며 5주간 파일럿 개발을 거쳐 6개팀이 결선에 올랐다. 이들은 ▲AI 에이전트 기반 반복 업무 처리 ▲이메일 자동 브리핑 ▲업무 평가 자동화 ▲견적 산출 자동화 등을 주제로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직접 시연을 진행했다. 1위는 요구사항 기반 자동 견적 산정 AI 에이전트 '스마트' 솔루션이 선정됐다. ◆가비아, AI 도메인 추천 서비스 오픈 가비아가 국내 도메인 등록 업체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AI 도메인 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와 사업 내용을 AI가 맥락적으로 분석해 브랜드 정체성에 부합하는 도메인 이름을 자동으로 제안하는 기능이다. AI 도메인 검색 기능은 등록 가능한 도메인만을 선별해 보여준다. 선호 최상위 도메인(TLD), 예산 범위, 도메인 길이 등 세부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사용자 맞춤형 필터링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는 일일이 가용성을 확인하는 수고를 덜고 신속하게 도메인을 선점할 수 있다. ◆케이투스, AI 데이터센터 운영 플랫폼 'KS매니지' 업그레이드 케이투스가 AI 데이터센터 운영·관리 플랫폼 'KS매니지'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새로운 KS매니지는 부품·서버·캐비닛·클러스터·AI 작업에 이르는 4단계 통합 가시성을 제공해 복잡해지는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높은 가용성과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장애 원인을 보다 정밀하게 식별하고 사고 대응 속도를 높이며 사전 예방형 운영을 가능케 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AI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가시성 플랫폼으로서 한국 고객의 안정적인 AI 인프라 운영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생성AI스타트업협회, 한일 AI 스타트업 밋업데이 개최 생성AI스타트업협회가 한일 AI 스타트업 밋업데이를 지난 20일 일본 도쿄도 도쿄이노베이션베이스(TiB)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도쿄 사무소와 일본 벤처 투자사 Z 벤처 캐피털과 공동 주관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후원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기업 대표로 뤼튼테크놀로지스·사이오닉AI·스냅태그·콕스웨이브·프렌들리AI, 일본에선 듀이러·파인디 등의 스타트업이 참여했고 2017년 미국 설립 후 한국·일본에 진출한 쿼리파이 AI가 함께 했다. 또 한일 양국 투자·금융업계와 기관, AI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유베이스 그룹, 컨택센터 직무교육 전문강사 민간자격증 등록 유베이스 그룹이 업계 최초로 컨택센터 직무교육 전문강사 민간자격증을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등록했다. 이를 통해 상담사 교육 체계와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컨택센터 직무교육 전문강사 자격은 산업통상부 승인을 받은 민간자격이다. 역량 수준에 따라 1급과 2급으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컨택센터 직무교육 전문강사는 신입 상담사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돕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신입 상담사를 대상으로 전화 응대법과 전산 프로그램 활용법 등 기본 교육은 물론, 금융·제조 등 어카운트별 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직무 교육까지 폭넓게 담당한다.

2026.01.20 17:58한정호 기자

트릴리온랩스, LG·네이버 이어 '韓 AI 오픈소스 히트맵' 3위

트릴리온랩스가 LG AI연구원과 네이버에 이어 글로벌 오픈소스 상위권에 진입했다. 국내 스타트업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트릴리온랩스는 허깅페이스에 공개된 '한국 인공지능(AI) 오픈소스 히트맵' 통계에서 국내 기업 중 3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허깅페이스는 전 세계 AI 개발자들이 활용하는 글로벌 최대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트릴리온랩스가 기록한 22건 기술 기여는 LG AI연구원(33건), 네이버(27건)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회사는 단순히 기존 오픈소스 모델을 재가공하거나 외부 모델을 미세조정(Fine-tuning)하는 방식이 아니라, 모델 설계부터 학습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프롬 스크래치(From-Scratch)' 방식으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왔다. 설립 이후 이 개발 기조를 유지하며 자체 아키텍처 설계, 데이터 수집·정제, 프리 트레이닝(사전학습) 및 포스트 트레이닝(사후학습) 파이프라인을 내부 기술로 구축해 왔다. 트릴리온랩스가 강조하는 핵심 가치는 '투명성'이다. 많은 기업이 독자 모델 개발을 표방하면서도 실제 개발 과정이나 데이터셋, 학습 방식은 제한적으로 공개하는 것과 달리, 트릴리온랩스는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적 자산을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공유해 왔다. 트릴리온랩스 관계자는 이 같은 오픈소스 공개 전략에 대해 "기술적 자신감의 표현이자 블랙박스형 AI가 아닌 '검증 가능한 AI'를 지향하는 접근"이라고 자평했다. 글로벌 커뮤니티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티에젠 왕 허깅페이스 아태(APAC) 총괄은 한국 AI 커뮤니티의 빠른 성장과 오픈소스 기여 확을 긍정했다. 클렘 들랑 허깅페이스 최고경영자(CEO) 역시 한국이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AI 시장 주요 창조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릴리온랩스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투명성을 강화하고, 오픈소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검증 구조를 확대할 계획이다. 트릴리온랩스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에 이어 정부가 조만간 공고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프로젝트 추가 공모에 도전장도 내밀었다. 두 기업은 앞서 독파모 사업에서 각각 참여기업과 주관기업으로 나섰다가 탈락했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우리 기술이 단순 외부 모델 미세조정이 아니라, 고유한 설계 역량으로 탄생한 진짜 독자 모델임을 글로벌 플랫폼에서 검증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개발자들이 신뢰하는 허깅페이스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6.01.20 17:55이나연 기자

그라비티 네오싸이언, 턴제 수집형 RPG '학원삼국지' 동남아 출시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은 모바일 신작 턴제 수집형 RPG '학원삼국지'를 동남아시아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학원삼국지는 전통적인 삼국지 서사를 현대적인 학원물로 재해석 한 턴제 수집형 RPG로, 서브컬처와 전략 시뮬레이션 장점을 모두 갖춘 점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태국·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 각 지역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은 학원삼국지 정식 론칭을 기념해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SSR 영웅을 뽑을 수 있는 소원 탐색권 100개, 일반 뽑기권 100개,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을 지급한다. 또 모두의 탐색 이벤트에서는 1천 뽑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입학 선물 이벤트를 통해 7일간 다양한 캐릭터를 선물한다. 이 외에도 플레이 타임, 캐릭터 레벨, 캐릭터 탐색 횟수, PVP 승리 횟수에 따른 보상도 증정한다. 그라비티 네오싸이언 서상원 학원삼국지 사업 PM은 "학원삼국지는 삼국지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신선한 콘셉트 게임으로 기존 삼국지 팬층부터 신규 이용자까지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며 "특히 매력적인 일러스트 캐릭터와 화려한 스킬 효과가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고 전했다.

2026.01.20 17:49진성우 기자

키오시아 "올해는 韓 소비자용 SSD 시장 확대 원년"

세계 3위 낸드 플래시메모리 제조사 키오시아(KIOXIA, 구 도시바메모리코퍼레이션)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일반 소비자용 NVMe M.2 SSD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세계 1·2위 강력한 경쟁사 본고장인 국내 시장에서 8세대, 218단 낸드 플래시메모리 '빅스8'(BiCS 8) 기반 저전력·고성능 신제품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20일 오전 서울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호텔에서 진행된 신제품 출시행사에서 호소다 나오요시 키오시아코리아 대표이사는 "키오시아는 1987년 낸드 플래시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39년간 최첨단 제품을 고객사에 제공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키오시아는 앞으로도 타사를 넘어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고 한국 소비자들이 '키오시아'라는 브랜드를 신뢰하고 고를 수 있도록 국내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PCI 익스프레스 5.0 시장 선점" 키오시아는 지난 해 9월 국내 SSD·스토리지 유통업체 도우정보와 유통계약을 맺고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NVMe SSD '엑세리아 플러스 G4'를 국내 출시했다. 작년 말에는 QLC(4비트)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반 보급형 제품 '엑세리아 베이식'을 추가 출시했다. 키오시아는 20일부터 '엑세리아 프로 G2', '엑세리아 G3' 등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고성능 제품을 국내 시장에 추가 공급한다. 장지수 키오시아코리아 B2C팀 책임은 "전체 SSD 시장에서 PCI 익스프레스 5.0 SSD 비중이 작년에는 5%에 그쳤지만 올해는 20%, 내년에는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작년 대비 올해 PCI 익스프레스 5.0을 지원하는 인텔·AMD PC용 프로세서 보급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주요 경쟁사 대비 선제적으로 한국 시장에 관련 제품을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20일부터 엑세리아 프로 G2 등 SSD 신제품 3종 공급 키오시아 엑세리아 프로 G2는 올 상반기 국내 출시할 제품 중 최상위 제품으로 빅스6/8 낸드 플래시메모리(TLC)와 디램을 탑재했다. 최대 속도는 연속 읽기 기준 14.9GB/s, 최대 용량은 4TB로 고성능·고용량을 요구하는 게임과 콘텐츠 제작 환경을 겨냥했다. 엑세리아 플러스 G4는 일반 주류(메인스트림) 시장을 염두에 둔 제품이다. 최대 속도를 10GB/s 수준으로 낮추고 디램이 빠졌지만 소모 전력은 평균 5.3W로 고성능 제품의 절반 수준이다. 엑세리아 G3는 PCI 익스프레스 5.0 인터페이스와 QLC(4비트) 낸드 플래시메모리를 조합한 제품이다. 최대 속도는 10GB/s, 소모 전력은 평균 6.4W(2TB)다. 장지수 책임은 "이는 경쟁사가 시도하지 않은 조합이며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잡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빅스8 낸드, 전력효율·성능 향상... 용도도 확대될 것" 키오시아가 국내 공급하는 SSD 신제품 3종은 2020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일본 이와테 현 키타카미 소재 반도체 생산시설(팹)에서 생산한 3차원 낸드 플래시메모리인 '빅스8'로 구성된다. 이날 츠하타 토모노리 키오시아 일본 본사 SSD사업부 스페셜리스트는 "빅스8 낸드 플래시메모리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셀과 이를 제어하는 CMOS 회로를 위아래로 쌓은 'CBA' 구조로 전 세대 대비 데이터 저장 밀도는 50% 높이고 전력 소모는 30%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1W당 쓰기 성능이 20% 높아지고 발열이 줄기 때문에 메인보드 내장 방열판(히트싱크) 만으로도 문제 없지 작동한다. 데스크톱 PC 뿐만 아니라 미니 PC 등 보다 다양한 기기에 장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QLC 낸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 신제품으로 달라질 것" 키오시아가 지난 해 말 국내 출시한 '엑세리아 베이식'과 올해 출시한 엑세리아 G3는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낮은 QLC 낸드 플래시메모리로 구성됐다. 장지수 키오시아코리아 B2C팀 책임은 "빅스8 QLC 낸드 플래시메모리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오히려 전세대 TLC 낸드 플래시메모리 대비 성능과 전력소모 면에서 우위에 있다.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전세계 유수 SSD 제조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월 기준 국내 시장에서 키오시아의 점유율은 두 자릿수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키오시아코리아의 설명이다. 이날 기자와 만난 와쿠타 마나 키오시아 일본 본사 영업본부 한국시장 담당은 "현재 시장 진입 초기 단계이며 지속적인 마케팅과 제품 공급으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올해 전반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급 불안 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한국 시장에는 엑세리아 브랜드 SSD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능하다면 불량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0 17:00권봉석 기자

[르포] "혹한 눈길서 최고 성능"…미쉐린이 매년 설원 찾는 이유

[시베쓰시(일본)=김재성 기자]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서 차를 타고 내륙으로 약 1시간 30분을 달리자, 끝없이 펼쳐진 설원 한가운데 일본 교통과학종합연구소(Kokasoken)가 모습을 드러냈다. 1988년 이래 이곳은 매년 겨울마다 자동차·타이어 제조업체들이 눈길과 혹한 속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찾는 대표적인 시험장으로 활용돼 왔다. 지난 9일 현장에서 만난 교통과학종합연구소 관계자는 "1년 중 약 3개월 이상 미쉐린타이어 뿐만 아니라 피렐리,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이 이 곳을 찾아 성능을 검증한다"며 "이 지역에는 토요타와 혼다, 스즈키 등 완성차도 테스트 시설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미쉐린은 지난해 신형 올웨더 타이어 '크로스클라이밋3'를 출시했다. 사계절용 타이어임에도 눈길 제동거리는 8.89m에 달한다. 이는 독립 테스트에서 상위권 겨울용 타이어들이 기록하는 제동거리와 비교하면 일상 주행 기준에서는 겨울타이어와 체감 차이가 크지 않은 수준을 보여준다. 크로스클라이밋3는 여름과 겨울 등 사계절에 적합한 타이어로 만들어졌다. 기존 크로스클라이밋2 대비 젖은 노면 제동 거리는 4% 향상됐다. 수명은 15% 이상 늘어났고 전기차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넓혔다. 미쉐린타이어 관계자는 "크로스클라이밋3는 트레드 패턴을 V자형으로 설계해 마모된 상황에서도 뛰어난 배수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젖은 노면뿐 아니라 눈길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블록 크기와 각도를 다르게 설계해 소음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미쉐린은 겨울용 타이어를 법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가장 처음으로 사계절 타이어라는 개념을 정립한 타이어 제조사다. 2015년 여름용 타이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크로스클라이밋이 겨울용 타이어 인증(3PMSF)을 받으면서 사계절 타이어 시장이 생겨났다. 실제로 크로스클라이밋은2는 독일 자동차 연맹(ADAC) 타이어테스트에서 눈길 제동과 눈길 견인력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능을 전세계 시장에 적용하기 위해 미쉐린을 포함한 주요 완성차·타이어 제조업체들은 홋카이도를 찾는다. 홋카이도 북부 지역은 겨울철 눈이 많고 기온이 낮아, 실사용 조건에서의 실제 성능 시험을 하기에 적합한 장소다. 교통과학종합연구소는 일본 및 타이어 제조사들이 눈·빙판·겨울 환경 성능 평가를 위해 이용하는 독립 시험장이다. 미쉐린은 매년 교통과학종합연구소의 활용해 눈길·빙판 환경에서 제동·조향·트랙션 비교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과학종합연구소는 "홋카이도 도호쿠(道北) 지역은 적설·한랭 지대이기 때문에 타이어 제조사와 자동차 제조사의 테스트 코스가 다수 존재한다"며 "동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테스트 코스로서 오랜 기간 활용돼 왔다"고 설명했다.

2026.01.20 16:44김재성 기자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건강위해도 저감 효과 입증

SK인텔릭스는 CES혁신상을 수상한 세계 최초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가 한국실내환경학회 실내환경 및 냄새 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고정형 공기청정기 대비 월등한 건강위해도 저감 효과와 빠른 공기 청정 성능이 있음을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 고정형 공기청정기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나무엑스의 첫 번째 모델 'A1'에 탑재된 자율주행 기반 '에어 솔루션' 기능을 실제 주거 환경에 적용해, 공기질 개선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진은 자연 환기 및 고정형 공기청정기와의 비교 실험을 통해 나무엑스의 건강 위해도 저감 효과를 비롯한 공기 정화 속도를 분석했다. 이 결과 나무엑스에 탑재된 자율주행 기반의 '에어 솔루션' 기능이 ▲급성 및 만성 건강위해도 저감 효과 ▲오염 사각지대 해소 ▲공기 청정 속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정형 공기청정기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며, 실제 주거 환경에서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 방식임을 확인했다. 나무엑스는 건강위해도 저감 측면에서 확실한 효과를 보였다. 천식 악화로 인한 입원 가능성을 나타내는 '천식 입원율' 기준에서 고정형 공기청정기는 약 21.3% 감소한 반면, 나무엑스는 약 44.5% 이상 감소해 약 2.3배 높은 저감 효과를 기록했다. 암 발생 가능 위험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발암 위해도(ECR)' 평가에서도 고정형 대비 약 0.62배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급성·만성 건강 위해도 저감 효과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실제 나무엑스는 기존 20평형 고정형 청정기보다 10배 빠른 정화 속도로 최대 60평까지 관리해 비용과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며, 고성능 센서와 필터로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10초 이내에 5가지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 '바이탈 사인 체크' 기술과 구글 '제미나이' 기반 AI 음성 대화 기능을 탑재했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오염원을 스스로 감지하고 이동하는 나무엑스는 고정형 공기청정기의 한계를 넘어서는 가장 혁신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 방식"이라며 "씨큐리티, 개인 건강 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웰니스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일상 전반을 케어하는 통합형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나무엑스, 서경대 위해성평가연구소 이철민 교수 연구진, 공기 전문 연구기업 에어랩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서경대는 IoT 센서를 활용한 실내공기질 측정 및 건강위해도 데이터 분석을, 에어랩은 주거 실환경 내 공기질 정밀 측정 연구를 담당하며 데이터의 객관성을 확보했다.

2026.01.20 16:27신영빈 기자

[비욘드IT] "오픈소스 위기, 韓 기업엔 기회"…생태계 기여로 글로벌 인지도 확보

전 세계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지탱하던 오픈소스 생태계가 인력난과 지원 부족으로 심각한 지속가능성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는 역설적이게도 이 위기가 국내 기업에게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새로운 '기회의 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목된 국내 기업의 낮은 인지도를 적극적인 오픈소스 기여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오픈소스 생태계 중심축이 소프트웨어(SW)에서 '오픈소스 인공지능(AI)'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는 만큼 AI 관련 승부수를 띄운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씽크프리, 인젠트, 큐브리드 등 국내 기업들도 오픈소스를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력부족·비용난에 허덕이는 오픈소스, 대안마련 시급 지난달 쿠버네티스 SIG 네트워크와 보안 대응위원회(SRC)가 인력 부족을 이유로 '인그레스 엔진엑스(NGINX)' 지원을 중단하는 등 주요 오픈소스 기술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테크 기업도 의존하는 핵심 기술이 소수의 자원봉사자에 의해 위태롭게 지탱되고 있어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단순히 코드를 가져다 쓰는 것을 넘어, 인력을 투입해 핵심 프로젝트의 유지보수(메인테이너)를 수행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제공한다면 전 세계적으로 국내 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IBM 리서치의 제임스 보텀리 엔지니어는 "단순 기부보다 기업 소속 엔지니어를 파견해 직접 코드를 수정하는 '업스트림 기여'는 기업 기술력을 전 세계에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보증수표"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도 오픈소스 기여가 해외 진출의 실질적인 교두보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재환 AWS 파트너 세일즈 매니저는 "국내 기업이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음에도 해외 진출 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부족한 브랜드 인지도"라며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름을 알리는 것은 부족한 인지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율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오픈소스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기업이 주도적으로 거버넌스에 참여하면 기술적 종속을 피하고 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전환 비용 등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실례로 씽크프리는 내부 오피스 솔루션 핵심 엔진을 모듈화해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유럽은 특정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소스코드를 투명하게 검증할 수 있는 오픈소스를 공공 조달 시장의 필수 요건으로 삼는 등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인도, 오픈소스로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 방정식 배워야 이미 중국과 인도는 이러한 '오픈소스 전략'을 발판 삼아 단순한 IT 아웃소싱 국가에서 글로벌 SW 강국으로 체질을 개선했다. 이들은 적극적인 오픈소스 기여를 통해 자국 브랜드에 씌워진 '디스카운트(편견)'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자사 기술을 글로벌 표준으로 등극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베끼기'나 '외부 데이터 무단 활용' 등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던 중국 기업들은 글로벌 오픈소스 재단을 '신뢰 자본 확보'의 창구로 활용했다. 중국 데이터베이스 기업 핑캡(PingCAP)은 자체 개발한 DB 기술 'TiDB(타이DB)'의 소스코드 전부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에 기증했다. 이 전략을 통해 타이DB는 '중국산 소프트웨어'라는 꼬리표를 떼고 'CNCF가 보증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권위를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핑캡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 역시 내부 핵심 미들웨어를 아파치(Apache) 재단 최상위 프로젝트로 승격시키며 기술적 신뢰도를 서구권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실리콘밸리의 핵심 인력 공급처 역할에 머물렀던 인도 또한 오픈소스를 통해 독자적인 글로벌 IT 기업을 배출하는 산실로 변모했다. 하수라(Hasura)와 포스트맨(Postman)은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적인 기여와 소통을 무기로 전 세계 개발자들 사이에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며 인도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떠올랐다. 본래 음식 배달 앱 등을 개발하던 하청 업체였던 하수라는 내부용으로 쓰던 개발 도구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 도구는 개발 편의성을 인정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4억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하수라는 단숨에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했다. 포스트맨 역시 개발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무료 크롬 확장 프로그램에서 시작했다. 현재는 전 세계 2천500만 명 이상 개발자가 사용하고 포춘 500대 기업의 98%가 도입한 API 생태계 표준 기업로 성장했다. 이들은 개발자가 자발적으로 기술을 전파하고 사용하는 문화를 만듦으로써, 별도의 막대한 마케팅 비용 없이도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제 발로 찾아오게 만드는 '바텀업(Bottom-up)' 성공 신화를 쓴 것이다. 김재환 매니저 역시 이런 바텀업 성공 사례의 핵심 동력으로 오픈소스가 가진 마케팅 효과를 꼽았다. 기술력이 뛰어나도 시장에 알려지지 않으면 사장되는 현실에서 오픈소스 공개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글로벌 사용자 층을 확보하는 수단이라는 것이다. 김 매니저는 "최근 주목받는 음성합성(TTS)이나 보이스 AI 스타트업이 독자 모델을 고집하다가 한계에 부딪혔을 때 오픈소스로 풀어버리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곤 한다"며 "코드를 공개하면 전 세계 사용자들이 피드백을 주고 평가를 남기며 자연스럽게 인지도가 상승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오픈소스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자 마케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오픈소스 기반 비즈니스 AI 모델을 채택해 시장에 먼저 이름을 알리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사업 기회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것이 최근 글로벌 AI 스타트업들의 주요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AI로 이동하는 오픈소스... '오픈 웨이트' 승부수 띄워야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이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기존 소프트웨어(SW) 분야보다, 이제 막 태동기에 진입한 '오픈소스 AI' 시장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현장의 목소리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김재환 매니저는 "한국이 기존 오픈소스 SW 분야에서는 국제적인 기여가 부족했지만 AI 분야는 이제 막 판이 깔린 상황"이라며 "소스 코드를 넘어 학습된 '모델' 자체가 핵심 경쟁력이 되는 새로운 룰이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오픈 웨이트(Open Weights)' 방식을 꼽는다. 이는 민감한 원천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더라도 모델의 가중치(Weights, 파라미터)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특히 특정 산업이나 기능에 특화된 '버티컬 AI'나 '소형언어모델(sLLM)'로 차별화하고, AI 모델을 비롯해 학습 데이터 처리, 미세조정 도구 등 'AI 개발 인프라' 관련 오픈소스를 공개함으로써 기술적 리더십을 증명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혔다. 더불어 기존에 공개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꾸준히 운영·관리해 주는 것 또한 신뢰 자본을 쌓는 확실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딥시크는 자체 개발한 고성능 코딩 특화 모델을 오픈소스로 전면 공개하면서 단숨에 전 세계 개발자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았다. 비용 효율성과 높은 성능을 앞세운 딥시크의 모델은 공개 직후 허깅페이스 등 주요 플랫폼에서 다운로드 상위권을 휩쓸었고 이를 통해 '중국 AI'에 대한 편견을 깨고 글로벌 기술 표준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는 후발 주자라도 확실한 성능의 모델을 공개하면 단기간에 글로벌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김두현 건국대 교수는 "현재 오픈소스 생태계의 중심축은 전통적인 소프트웨어에서 AI로 급격히 이동했다"며 "이미 거대 기업이 장악한 오픈소스 SW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지만, 새롭게 열린 오픈소스 AI 생태계는 국내 기업이 신속하게 진입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고 진단했다. 김재환 매니저 역시 "인공지능은 모델만 공개해도 사용자들이 이를 가져다 미세 조정하며 발전시킬 수 있는 특성이 있다"며 "성능이 검증된 모델을 '오픈 웨이트'로 풀어버리면, 전 세계 개발자들이 이를 기반으로 파생 서비스를 만들게 되고 자연스럽게 글로벌 마케팅 효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2026.01.20 16:19남혁우 기자

"구글 픽셀10a, 2월 18일 공개…3월 5일 정식 출시"

구글의 차세대 중급 스마트폰 '픽셀10a'의 출시 일정과 가격 정보가 공개됐다고 프랑스 IT매체 딜랩스(Dealabs)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픽셀10a가 오는 2월 18일 공개와 동시에 사전 주문이 시작될 전망이다. 정식 출시일은 3월 5일이 유력하다. 전작 픽셀9a(4월 초)보다 출시 시기가 조금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8GB 램을 탑재한 픽셀 10a는 유럽 기준 128GB 모델 549유로(약 94만원), 256GB 모델 649유로(약 111만원)로 책정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픽셀 10a 정보에 따르면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6.3인치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 ▲4천800만 화소•1천300만 화소 듀얼 후면 카메라 ▲1천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천100mAh 배터리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프로세서는 기존과 동일한 텐서 G4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딜랩스는 픽셀 10a가 텐서 G5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언급했지만, 가격이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된다면 G4 탑재 가능성이 더 높다고 IT매체 폰아레나는 밝혔다.

2026.01.20 16:1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엑셈, 2년 연속 유망 AI 100대 기업 선정

AI 기반 IT 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선정한 'Emerging AI+X Top 100'에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Emerging AI+X Top 100' 기업은 미래 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유망 AI 기업으로서 AI 기술과 산업의 융합을 통해 혁신을 주도할 100대 국내 기업을 의미한다. 엑셈은 혁신적인 AI 기술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5년에 이어 2년 연속 100대 기업 중 'AI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에 포함됐다. 특히 생성형 AI를 비롯한 최신 AI 기술을 연구하는 단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솔루션에 적용해 제품화하는 데까지 성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엑셈은 설명했다. 엑셈에 따르면, 이번 선정 과정을 주관한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는 평가 객관성과 완결성을 높이기 위해 정량·정성 평가를 병행한 심사 절차를 진행했다. 먼저 국내 약 2400여 AI기업을 대상으로 PwC 및 산학연 AI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평가지표를 적용해 정량 평가를 진행했다. 3인의 외부 전문가 및 3인의 협회 전문위원이 서면 심사를 한 후 서면 평가 결과 상위 100개 기업을 외부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다시 한 번 최종 검토 위원의 확인 및 확정 절차를 거쳤다. 엑셈은 IT 시스템의 운영을 지능화하는 'XAIOps(싸이옵스)',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챗봇 환경 구성에 특화된 빅데이터 운영 관리 솔루션 'EBIGs(이빅스) for LLM Chatbot', AI 분석 솔루션 'Woodpecker(우드페커)'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직접 개발해 판매 중이다. 또 최근 거대 언어 모델 운영(LLMOps) 플랫폼 'eXemble(엑셈블)'까지 출시함으로써 자체적으로 엔드투엔드(End-to-End)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고 엑셈은 설명했다. 이러한 토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엑셈은 올해 약 10조 원에 달하는 정부 AI 관련 예산 기반의 다양한 공공 AX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2년 연속 'Emerging AI+X Top 100' 선정은 엑셈의 AI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공인받은 것"이라며 "최근 새로 출시한 '엑셈블'을 비롯한 엑셈의 모든 솔루션이 에이전틱 AI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0 16:11방은주 기자

코헤시티 "해커, 백업파일부터 공격...복구 어렵게해"

글로벌 데이터 보안·관리·레질리언스(복원력) 기업 코헤시티(한국지사장 이상훈)는 20일 한국지사에서 최신 전략 및 기술을 공유하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날 코헤시티는 국내 IT 및 보안 운영 의사결정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72%는 사이버 공격으로 '실질적인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인 피해 양상을 보면 국내 기업 대부분인 95%는 사이버 공격 이후 벌금, 소송 등 법적·규제적 제재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 대상 절반 이상 상장사가 공격 이후 실적 전망이나 재무 가이던스를 수정하는 등 재무적 피해도 입었다. 주가가 하락하거나 혁신 및 성장 예산을 감축하고 복구와 보완 조치에 비용을 들이는 등의 형태가 대표적이었다. 킷 빌(Kit Beall) 코헤시티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이날 현장에서 "사이버 범죄 집단이 인공지능(AI)을 악용해 공격을 자동화하고 백업 파일부터 파괴해 복구를 어렵게 하는 등 공격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데이터가 물리적으로 어디에 저장되고 있는지 굉장히 중요해졌다. 온사이트나 클라우드에 백업되고 있다면 통제가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처럼 파일이나 시스템을 암호화하고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Ransomware) 공격의 경우 최근 백업 파일까지 공격하는 등 정교해지고 있다. 이같은 랜섬웨어 공격에 한 번 당하면 규제 기관을 통한 법적 제재나 과징금 등 기업 입장에서 손해는 겹겹이 쌓이게 된다. 이에 레질리언스 확보가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코헤시티는 데이터가 침해당하지 않도록 잘 관리하고, 안전하게 백업하며, 사고 이후에도 빠르게 복원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상훈 코헤시티 한국지사장은 "데이터 보호 및 복구, 데이터 리스크 최적화 등 레질리언스 핵심 영역 전반에서 최고 성숙 단계에 오른 기업은 단 6%에 불과하다"며 "기존 사이버 보안 방식만으로는 현대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이 어렵다. 모든 데이터는 보호받아야 하고, 공격을 당해도 안전하고 빠르게 복원할 수 있는 사이버 레질리언스를 강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코헤시티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 있는 김지현 전무는 이날 코헤시티가 제시하는 사이버 레질리언스 5단계와 더불어 솔루션들이 어떻게 기술적으로 작동하는지 상세히 설명했다. 코헤시티의 사이버레질리언스 5단계는 ▲모든 데이터 보호 ▲데이터 복구 가능성 보장 ▲위협 탐지 및 신속 대응 ▲애플리케이션 복원력 실행 및 검증 ▲데이터 보안 태세 고도화 등이다. 김 전무는 코헤시티가 이 모든 단계를 단일 솔루션(플랫폼)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코헤시티는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가 없는 빠른 복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떻게 공격이 이뤄졌는지 데이터 분석은 물론, 디지털 포렌식 분석까지도 제공한다"며 "공격자는 물론 내부자까지도 변조·훼손할 수 없는 멀티 사이트에서도 백업 절차를 진행한다며. 뿐만 아니라 구글 멘디언트와 협력해 위협 인텔리전스(TI) 정보를 1100개 이상 실시간으로 반영시키고 있으며, 최근에 발생한 취약점이나 악성코드도 보호되는지 테스트할 수 있는 완전히 격리된 환경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GDPR처럼 세계 각국의 규제 사항도 반영해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며 "특히 AI와 API 연동으로 백업된 비정형 데이터들을 클라우드상에서 자연어 프롬프트(명령) 입력만으로 가져오는 것이 가능하다. 한국어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 번 침해당한 데이터는 백업을 통해 다시 복구한다고 하더라도, 똑같은 취약점을 가진 채 복구될 경우 재감염될 공산이 크다. 또 기본 백업, 오프사이트(오프라인) 백업 등 여러 환경에서 백업을 완료한다고 하더라도, 내부자 위협까지 막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내부자가 악의를 갖고 데이터를 빼돌리기 위해 백업 파일을 훼손하거나 변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한계와 관련한 지디넷코리아 질문에 이 지사장 및 김 전무는 "멀웨어도 리눅스나 윈도우와 같은 운영체제(OS)단에서 작동한다. 데이터를 실제 복구할 때에는 백업 과정에서 멀웨어가 있는지 실시간으로 탐지가 병행된다"며 "오프사이트에 백업 파일을 저장하더라도 내부자가 악의를 갖고 데이터를 빼돌리는 내부자위협까지 막을 수는 없다. 이에 멀티 사이트에서 백업이 필요한 것이고, 코헤시티가 제공하는 변조·훼손할 수 없는 사이트에서 백업을 진행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내부 관리자(admin)도 악의를 품을 수 있기 때문에 내부자도 건드릴 수 없는 공간에서 백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헤시티는 엔비디아, 구글, IBM, 시스코 등 글로벌 500대 기업의 70%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140개국 이상의 고객의 선택을 받은 회사다. 이 지사장에 따르면 레질리언스 분야, 데이터 복원 관련으로는 국내와 세계에서 1위다.

2026.01.20 15:41김기찬 기자

국민주권정부 미래 과학기술 청사진 그린다

국민주권정부 미래 과학기술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제6차 과학기술기본계획('26~'30) 및 제2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26~'30) 수립을 위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을 둘러싼 기술패권 경쟁과 AI(인공지능)로 인한 산업과 사회의 급격한 변화, 기후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는 인식이다. 내부적으로는 성장동력 저하, 인구구조 변화, 사회적 양극화 등 복합적 위기상황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제네시스 미션 등 AI를 기반으로 한 과학기술 패러다임 혁신에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제6차 과학기술기본계획 및 제2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을 수립,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국민주권정부 과학기술 정책투자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과학기술 기본계획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수립하는 과학기술 관련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과기정통부 장관이 기본계획을 수립하면 각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는 기본계획에 따른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이행하게 된다.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은 향후 5년간 국가연구개발 예산의 전략적 투자목표와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자 최상위 투자전략이다. 국정과제 및 과학기술기본계획 등 주요 정책과 연계, 국가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 기준이 된다. ◇ 과학기술기본계획 수립 추진방향 과기정통부는 먼저 과학기술 발전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그 성과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전 부처를 아우르는 정책방향과 목표를 제시하는 과학기술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과학기술기본계획은 지난해 11월 대국민보고회를 통해 발표한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과 연계, 연구자들이 도전하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핵심 주체인 대학, 기업 및 출연연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 이와 함께 AI 기반 강화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AI, 로봇, 바이오 등 미래 전략기술의 집중 육성을 통해 기술주도 성장을 실현하는 한편 지역, 안전, 환경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고 지역과 계층 등 모두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착수회의를 통해 과학기술 뿐만 아니라 사회·인문·경제를 포괄하는 다양한 분야와 배경을 가진 전문가 100인을 기본계획 수립위원으로 위촉했다. 수립위원회 총괄위원장은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이 위촉됐다.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 수립 추진방향 한정된 재정 여건 속에서도 혁신의 마중물로서 연구개발에 대한 안정적인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 투자전략을 수립함으로써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기술·분야에 대한 투자 목표 및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AI, 에너지 등 기술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기술 분야, 연구생태계 고도화를 통한 '국민' 모두의 성장 분야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초, 인재 등 기초 체력에 해당되는 분야와 국가 전반의 R&D 성과 창출·확산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총괄위원회는 위원장인 단국대학교 나경환 석좌교수를 중심으로, 산·학·연을 아우르는 다양한 연령과 소속의 전문가 17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본계획의 총괄위원회 위원 중 5인을 겸임 위촉하여 정책-투자의 연계성을 강화한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10개 기술분야별 전문위원회(160여명)와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중장기 투자전략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과학기술기본계획과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에 대한 개요와 그간 성과, 대내외 정책여건 분석, 계획의 수립방향과 향후 일정 등을 소개했다. 이후에는 분과별로 수립방향과 후보 추진과제에 대한 검토 및 토론을 진행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대한민국을 둘러싼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대내적으로도 성장동력 약화, 양극화 심화 등 복합적 위기가 심화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과학기술 기본계획과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은 과학기술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수립위원 지혜와 경험, 통찰을 모아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과감한 제안을 당부했다.

2026.01.20 14:45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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