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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응원봉 검색량 전년대비 1764%↑...글로벌 '아미', 번개장터 집결

방탄소년단(BTS)의 21일 광화문 콘서트를 앞두고 공식 응원도구인 '아미밤'의 품귀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온라인상 전 세계 팬들이 번개장터로 집결하며 또 다른 양상의 팬심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는 BTS 컴백 주간을 맞아 국내외 팬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아티스트 광고 지원전'의 실시간 데이터를 19일 공개했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중고거래를 넘어, 팬들이 직접 아티스트의 광고를 서울 주요 역에 게시하고 한국행 티켓을 확보하려는 글로벌 팬덤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포착돼 화제다. 특히 글로벌 팬덤의 참여를 이끌어낸 핵심 동력은 파격적인 보상이다. 번개장터는 해외 팬들의 가장 큰 염원인 한국 방문 니즈를 반영, 이번 이벤트에서 가장 많은 친구를 초대해 아티스트를 지원한 '최다 초대 이용자'에게 전 세계 어디에서든 서울로 올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친구 초대 및 공유 이벤트와 연계해 200달러 상당의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를 지원하며 컴백 현장을 직접 방문하려는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티스트를 위한 지원 규모 역시 최대규모다. 글로벌 이벤트 우승 팬덤에게는 서울 주요 지하철역 대형 전광판 광고 기회가 주어지며, 2위 팀은 번장 글로벌 사이트의 메인 상단에 노출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이벤트의 경우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내 승리 그룹의 멤버 전원에게 개별 단독 광고를 선물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에도 BTS 팬덤이 글로벌 1위를 차지해 실제 지하철역 광고가 집행된 바 있어, 전 세계 팬들은 이번에도 1위를 수성해 서울 한복판을 보랏빛으로 물들이겠다는 목표로 결집하고 있다. 실시간 랭킹 데이터 분석 결과, 지역별 선호 아티스트의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현재 '번장 글로벌'에서는 BTS가 33% (3월 18일 기준)라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독주하며 글로벌 시장 내 견고한 영향력을 증명했다. 반면 국내 랭킹에서는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컴백을 앞둔 BTS가 9위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상위권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이용자들이 즐겁게 아티스트를 응원하며 실질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미션을 운영 중이다. 국내 이용자는 키워드 즐겨찾기나 실제 거래 등을 통해 점수를 쌓을 수 있으며, 특히 이벤트 기간 내 스타굿즈 카테고리 상품을 구매하거나 판매할 때마다 결제 금액의 2%를 번개포인트로 돌려받는 페이백 혜택을 받게 된다. 해외 이용자는 상품 찜하기와 친구 초대를 통해 항공권 및 대한항공 바우처 당첨 기회를 얻게 된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최근 BTS 응원봉 검색량이 전년 대비 1764% 폭발적으로 급증하는 등 이번 컴백은 이미 하나의 거대한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번개장터는 전 세계 이용자들이 아티스트를 매개로 소통하고 활동하는 글로벌 팬덤 문화의 주요 거점으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9 10:02백봉삼 기자

KT엠모바일, 월 1만원 이하 복지 요금제 출시

KT엠모바일은 취약계층의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복지 대상자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KT엠모바일의 복지 요금제는 월 1만원 이하 합리적인 요금으로 음성 문자 데이터를 모두 무제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데이터 제공량이 유사한 일반 요금제 대비 최대 20%가량 저렴하게 설계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복지 안심' 요금제 4종은 1GB+(5500원), 3GB+(6500원), 5GB+(8500원), 7GB+(9500원)로 구성됐다. 전 상품 모두 음성, 문자 무제한에 영상, 부가 통화 30분을 제공하며,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해 추가 과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며, 장애인복지시설, 국가유공자 단체, 특수학교 등 단체(법인) 가입자도 가입할 수 있다. 변석주 KT엠모바일 사업혁신실장은 “요금제 확대를 통해 복지 대상 가입자가 알뜰폰을 합리적인 선택지로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전용 상품을 고민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9 09:58홍지후 기자

AI가 식재료 관리까지...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출시

삼성전자가 AI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식재료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고도화된 AI 기능이 적용돼 식자재 관리가 더 편리해졌으며, 음성 인식 제어 기능도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펠티어(Peltier) 반도체 소자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으로 상황에 맞춰 최적의 냉각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구현했다. 신제품은 32형 대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프리스탠딩 모델과 9형 터치스크린에 키친핏 맥스 디자인을 갖춘 키친핏 타입의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생성형 AI 기반 식재료 관리부터 레시피 추천까지 식생활 경험 강화 이번 신제품은 생성형 AI '구글 제미나이'와 결합돼 식품 인식 성능이 크게 향상된 'AI 비전'이 탑재됐다. AI 비전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를 인식하는 기능으로, 기존에는 신선식품 37종과 가공·포장 식품 50종으로 제한이 있었으나 '구글 제미나이'를 통해 인식 가능한 식품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식품 종류의 개수 제한없이 다양한 신선·가공 식품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포장 식품이나 사용자가 식품을 담은 용기에 직접 적은 라벨의 내용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리스트에 등록한다. 신제품은 인식된 식재료 관리부터 레시피 추천까지 차원이 다른 식생활 경험을 제공하는 'AI 푸드매니저'도 지원한다. AI 푸드매니저는 사용자의 냉장고 이용 패턴을 분석해 구매가 필요한 식재료를 알려주거나 ▲냉장고 속 식재료를 기반으로 레시피를 추천하는 '오늘 뭐 먹지?' ▲한 주간 식재료 사용을 분석해 건강한 식생활 리포트를 제공하는 '푸드노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업그레이드된 AI 음성비서 빅스비도 적용됐다. 사용자가 '빅스비'에게 제품 사용법을 묻거나 "냉장고 안에 있는 식재료로 요리 추천해줘", "음료수 넣었으니까 시원하게 보관해줘", "아이스크림 넣은 거 빠르게 얼려줘" 등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발화로 명령하면, '빅스비'는 사용자의 의도까지 파악해 맞춤형 설정과 기능을 작동시킨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냉각 기술로 최적의 냉각 성능과 에너지 효율 구현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상황과 사용 패턴에 따라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이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쿨링'은 평소에는 컴프레서를 단독으로 운전해 냉각하고, 냉장고 온도가 올라가거나 강력한 냉각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함께 작동시켜 최적의 냉각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거나 정리를 위해 문을 오래 열어둘 때처럼 내부 온도 상승 시 일반 냉장고 대비 냉장고 내 온도를 20% 더 빠르게 낮춰준다. 또 식재료의 신선함을 오래 유지해주는 '미세 정온',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 온도 상승 폭을 줄여주는 'AI 정온', 냉기 보존을 극대화하는 '메탈 쿨링' 등 냉장고 본연의 성능을 강화하는 기능들을 두루 갖췄다. 특히 냉장고가 늘 균일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하이브리드 정온 모드'를 통해 육류와 어류 등 다양한 식재료를 최적의 온도로 보관한다. 신제품은 냉각 효율을 최적화하는 'AI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돼 소비 전력을 최적화하고, 사용자가 스마트싱스를 통해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5%까지 절감할 수 있다. 강화된 오토 도어 적용, 터치스크린 탑재로 사용자 편의 기능 확대 신제품에는 가벼운 터치나 음성으로 냉장고 문을 여는 것은 물론 자동 문 닫힘 기능을 추가한 '오토 도어'가 적용됐다. 양손에 식재료를 들고 있을 때에도 도어 앞쪽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거나 "냉장고 문 열어줘", "냉장고 문 닫아줘"와 같은 음성 명령으로 냉장고 문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다. 문이 덜 닫혔을 경우 자동으로 문을 닫아주는 '안심 클로즈' 기능도 지원한다. 프리스탠딩 타입과 키친핏 타입에는 각각 32형과 9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돼 개인 맞춤형 기능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사용자의 위치와 시간, 사용 습관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추천하는 '나우 브리프'를 지원한다. 특히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하는 '보이스 ID'를 기반으로 일정, 사진, 건강 정보 등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의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맵뷰' 기능과 함께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앱도 지원한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클린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프리스탠딩 타입이 584만원, 키친핏 타입이 464만원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새롭고 스마트한 주방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AI 기술을 통해 더욱 편리한 주방 환경과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9 09:56전화평 기자

"사람에 투자"…깃허브, 오픈소스 유지관리자 지원 확대

깃허브가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리스크와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나섰다. 깃허브는 오픈소스 유지관리자 투자 확대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전략 핵심은 보안 투자 확대다. 깃허브는 앤트로픽과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오픈AI와 총 1250만 달러를 투자해 알파-오메가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유지관리자가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기능을 쉽게 활용하고 기존 개발 워크플로에 통합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28만 명 이상 유지관리자가 코파일럿 프로, 깃허브 액션, 코드 스캐닝, 시크릿 스캐닝 의존성 알림 등 보안 기능을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시큐리티 랩을 통해 보안 권고를 공개하며 생태계 전반 대응 속도도 끌어올리고 있다. 자금과 리소스 지원도 강화된다. 시큐어 오픈소스 펀드를 통해 550만 달러 규모 자금과 애저 크레딧을 제공한다. 또 데이터독, 오픈웹UI, 애틀랜틱 카운슬, 오와스프 등 파트너를 확대했다. 그 결과 138개 프로젝트에서 191건 신규 취약점이 등록됐고 시크릿 유출 방지와 탐지 성과도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깃허브는 AI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유지관리자 지원도 강화한다. 자동화된 풀 리퀘스트와 보안 보고가 급증하면서 유지관리자 업무 부담과 번아웃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깃허브는 이슈 분류, 코드 리뷰, 취약점 대응 전 과정에서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AI 기반 보안 대응은 단순 탐지에서 해결 중심으로 전환된다. 유지관리자가 기존 환경에서 그대로 도구를 활용하고 불필요한 노이즈를 줄이며 실제 문제를 우선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안정적인 워크플로 구축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깃허브는 오픈소스 보안을 특정 기업이 아닌 공동 책임으로 규정했다. 커뮤니티 기반 협력과 플랫폼 도구 결합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보안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깃허브는 "단순히 더 많은 취약점을 발견하는 것을 넘어 유지관리자가 이를 효과적으로 분류·이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19 09:55김미정 기자

유니레버, 식품→뷰티로 사업 구조 '재편'

페르난도 페르난데스 유니레버 최고경영자(CEO)가 헤어케어와 데오도란트 등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식품 사업 축소를 검토했던 전임자들의 기조를 이어간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유니레버는 식품 사업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분리하는 방안을 초기 단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지만, 이 조치가 현실화되면 유니레버가 크래프트하인즈, 네슬레, 펩시코 등 빅 푸드 업체와 경쟁해온 약 100년의 역사가 막을 내리고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생활용품·퍼스널케어 기업으로 탈바꿈할 가능성에 제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같은 결정이 유니레버 제품군과 시장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해 경영진이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봤다. 또한 브랜드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주주 환원 재원을 마련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취임 1년 차를 맞은 페르난데스 CEO는 뷰티, 퍼스널케어, 웰빙 분야가 향후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해왔다. 그는 도브 비누, 더말로지카 스킨케어 등의 브랜드를 통해 중기적으로 매출 3분의 2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해당 사업 분야의 비중은 절반 수준이다. 뷰티와 웰빙 시장은 소비자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더 오랫동안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스킨케어, 비타민, 바디 제품을 구매하면서 다국적 기업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식품 사업은 체중 감량 약물 확산과 미국 등 주요 시장의 물가 부담 속에서 매력도가 낮아지고 있다. 페르난데스 CEO는 올해 초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포트폴리오를 뷰티, 웰빙, 퍼스널케어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며 “도시화, 소득 증가,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 확대, 낮은 출산율,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확산 등이 모두 이러한 분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레버의 식품 사업 축소는 이미 약 10년 전부터 진행돼 왔다. 2017년에는 스프레드 사업을 매각했고, 2021년에는 차 사업을 정리했으며 지난해에는 아이스크림 사업을 분사했다. 지금은 헬만스 마요네즈, 크노르 육수 제품과 마마이트 등 일부 지역 기반 브랜드만 남아 있다. 그러나 워런 애커만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는 또 다른 장기적인 분사 과정을 추진할 시점은 아니라고 봤다. 경영진과 투자자의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결국 어느 시점에는 결단을 내려야 하며 완벽한 타이밍이란 없을 수도 있다”면서 “상황을 고려하면 지금이 그 시점은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유니레버는 방대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며 자문사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 사업 전체를 분사하거나 일부 핵심 브랜드만 남기고 나머지를 분리하는 방안이 거론되지만, 2027년 이전에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바클레이스는 유니레버의 식품 사업 지분 가치를 약 280억~310억 유로(약 48조 2437억~53조 4126억원) 수준으로 추산해왔다. 식품 사업의 핵심은 헬만스와 크노르의 향방으로, 두 브랜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유니레버 식품 브랜드다. 상위 30개 핵심 브랜드 중에서도 식품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추가 매각이 이뤄질 경우 이 비중은 70~75%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헬만스는 미국과 브라질에서 강한 점유율을 보이며 다양한 맛의 마요네즈 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반면 크노르를 최근 유럽에서 부진을 겪고 있다.

2026.03.19 09:55박서린 기자

[AI는 지금] 오픈AI 두고 MS·아마존 충돌…클라우드 기싸움, 소송가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와 아마존 간 협력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면서 글로벌 클라우드·인공지능(AI)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계약 해석을 둘러싼 분쟁이지만, 실질적으로는 AI 인프라 주도권을 둘러싼 빅테크 간 경쟁이 본격화된 모양새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MS는 약 500억 달러(약 74조5000억원) 규모로 알려진 오픈AI와 아마존 간 협력이 기존 자사와의 독점적 클라우드 계약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아마존과 오픈AI는 2월에 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오픈AI의 AI 에이전트 구축 및 실행용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인 '프론티어'의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MS와 오픈AI의 계약에 따르면 오픈AI 모델에 대한 접근은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 이는 애저 성장의 핵심 기반으로, 오픈AI 서비스 확산이 곧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를 형성해왔다. MS는 오픈AI의 초기 투자자 중 하나로, 2019년에 10억 달러, 2023년 초에 100억 달러를 투자했다. 지난해 9월에는 새로운 협력 관계에서 구속력 없는 계약을 체결했다. 아마존과 오픈AI는 기존 계약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MS 측은 이같은 접근이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지 않을 뿐 아니라 계약 정신에도 위배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갈등은 단순한 계약 해석을 넘어 클라우드 시장 주도권 경쟁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AWS는 약 30% 수준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MS 애저는 20%대 중반으로 뒤를 추격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10% 안팎 수준이다. 업계에선 오픈AI 워크로드가 어느 플랫폼에 배치되느냐에 따라 점유율 경쟁 구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쟁점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조항이다. MS는 오픈AI 모델을 활용한 모든 API 호출이 애저를 경유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 고객 대부분이 API 방식으로 AI 모델을 활용하는 만큼, 해당 조항은 사실상 트래픽과 수익을 통제하는 핵심 장치로 평가된다. 반면 오픈AI와 아마존은 신규 서비스 '프론티어'를 기존 API와 다른 구조의 제품으로 정의하고 있다. AWS의 베드록 기반 '상태 유지 실행 환경(Stateful Runtime Environment, SRE)'을 통해 기업 데이터와 연동되는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존 계약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MS는 해당 구조 역시 실질적으로는 모델 호출을 포함하고 있어 API의 연장선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술 구조에 대한 해석 차이가 곧 계약 위반 여부를 가르는 쟁점으로 부상한 셈이다. 양사 관계 변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MS는 초기 투자 이후 오픈AI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최근에는 기업용 AI 시장에서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오픈AI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하며 파트너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고, MS는 애저 중심의 AI 생태계를 강화하는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AWS의 참여는 경쟁 구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 분위기다. 클라우드 시장 1위 사업자인 AWS가 오픈AI와 협력을 확대할 경우 애저 중심 구조에 균열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서다. 업계에선 이번 협력이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경쟁과 직결된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까지는 협상을 통한 해결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서는 만큼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오픈AI가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상황에서 추가적인 법적 분쟁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MS 측은 "계약 위반이 발생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오픈AI가 계약상 의무를 준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19 09:20장유미 기자

UST, AI 로보틱스 리더 양성위해 '첨단로봇' 전공 대학원생 모집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첨단로봇(Advanced Robotics)' 전공을 신설하고, 2026학년도 후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공고는 오는 25일, 원서는 4월 13일부터 24일까지 접수한다. UST 플래그십으로 신설한 '첨단로봇' 전공은 한국기계연구원(KIMM) 스쿨이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스쿨이 참여해 공동 운영한다. UST 플래그십은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양자 정보에 이은 네 번째 기획이다. '첨단로봇' 전공은 첨단 AI 로봇 분야의 초격차를 선도하는 글로벌 최상위 AI 로보틱스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한국기계연구원(KIMM) 스쿨은 로봇 설계, 메카트로닉스 등 하드웨어 기반의 시스템 심화 교육을 이끌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스쿨은 로봇 조작 및 이동 기술, 인간-로봇 상호작용 등을 소프트웨어 기반의 지능화 교육을 주도하며, 전공 설계 및 운영에 두 기관의 역량과 노하우가 융합된다. 교육과정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마스터하는 '풀스택(Full-Stack) 로봇 연구자' 양성을 위해 '로봇 시스템(Robot system)'과 '로봇 인공지능(Robot Intelligence)' 두 축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기초 공통과목 이수 후, 본인의 연구 방향에 맞춰 특정 트랙을 선택하거나 두 트랙을 융합하여 이수하는 구조로 전문성을 확장할 수 있다. 교과서 중심 학습을 탈피, 실전 기술 생태계 기반(Ecosystem-based Learning)의 학습자 중심 특론형 강좌가 운영된다. 또한, 대학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거대 시스템 로봇과 초고난도 로봇 연구를 국가연구소의 최첨단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한 문제 해결형 실전 프로젝트 수행(PBL), 산업체 겸임교원 참여 확대 등의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한다. 전공은 한국기계연구원이 총괄하는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GT)'과도 직접 연계한다. 학생들은 국가 대형 R&D 프로젝트에 학생연구원 신분으로 참여, 안정적 학생지원 속에서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교수진 지도를 받는다. 세계 최고 수준의 논문 실적과 100여 건에 달하는 등록 지식재산권 등 축적된 연구성과를 활용한 글로벌 수준의 교육․연구 환경 속에서 역량을 기르게 된다.

2026.03.19 09:08박희범 기자

"챗GPT야, 강아지 좀 살려줘"… AI로 세계 최초 반려견 암 백신 만든 남자

의학 지식이 전혀 없는 호주 IT 기업가가 챗GPT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반려견 맞춤형 암 백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포춘에 따르면, 시드니 출신 테크 창업가 폴 코닝햄이 말기 암 진단을 받은 반려견 로지를 위해 AI 도구를 동원한 끝에 맞춤형 mRNA 암 백신을 제조했으며, 대부분의 종양이 현저히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2024년 코닝햄의 반려견 로지는 비만세포암 진단을 받았다. 수술과 항암치료를 반복했지만 종양은 사라지지 않았고, 로지의 상태는 점점 나빠졌다. 사면초가에 몰린 코닝햄은 의학 교과서 대신 챗GPT를 열었다. 코닝햄은 의학 배경은 없지만 전기·컴퓨팅 공학자 출신으로 IT 컨설팅 기업의 공동 창업자이며, 호주 데이터사이언스·인공지능 협회 이사직도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챗GPT를 통해 면역치료라는 방향을 잡고,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유전체학 센터에 접촉했다. 3,000달러를 지불하고 로지의 건강한 DNA와 종양 DNA를 동시에 유전자 시퀀싱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단백질 구조 예측 도구인 알파폴드를 활용해 암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단백질을 찾아내고 치료 타깃을 특정했다. 유망한 면역치료제를 찾아냈지만 제약사가 제공을 거부하는 난관도 겪었다. 그때 나노의학 전문가이자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RNA 연구소 소장인 팔 소르다르손 교수가 나섰다. 코닝햄이 설계한 데이터를 받아 두 달도 채 안 돼 맞춤형 mRNA 백신을 완성한 것이다. 소르다르손 교수는 호주 일간지 더 오스트레일리안을 통해 "반려견을 위한 맞춤형 암 백신이 설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것은 암 면역치료의 최전선에 있는 기술이고, 궁극적으로는 인간 치료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지가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mRNA 기술을 활용하면 맞춤형 의학이 매우 효과적으로, 그리고 빠르게 실현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로지는 2025년 12월 첫 주사를 맞고 이후 부스터 접종을 받았다. 결과는 놀라웠다. 대부분의 종양이 극적으로 줄어들었다. 코닝햄은 "12월에는 종양이 너무 커서 로지가 기운이 없었는데, 치료 6주 후 도그파크에서 토끼를 발견하고 담장을 훌쩍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완치라는 환상은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이 치료가 로지에게 훨씬 더 많은 시간과 삶의 질을 가져다줬다고 믿는다"고 했다. 소르다르손 교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로지의 사례가 암 백신 설계 과정을 '민주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일부 종양은 아직 반응하지 않았으며 완치는 아니라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로지의 여정은 IT 업계에도 파장을 일으켰다. 한 AI 스타트업 최고경영자는 소셜미디어에 "이것이 바로 세상이 곧 매우 이상하게 변할 거라는 말의 의미"라며 "이런 이야기들이 앞으로 점점 더 많이, 더 믿기 어려운 형태로 나올 것"이라고 썼다. 자세한 내용은 포춘(Fortu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3.18 22:09AI 에디터

신세계아이앤씨, 이틀 연속 주가 급등…AI 데이터센터 수혜 기대감↑

신세계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그룹의 대형 AI 인프라 사업에서 실제 구축·운영을 맡을 핵심 주체로 신세계아이앤씨가 주목받으며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신세계아이앤씨는 전거래일 대비 5.97% 상승한 2만 39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코스피 장을 마감했다. 전날인 17일에는 2만 26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29.81% 급등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AI 데이터센터 사업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리플렉션AI와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50메가와트(MW) 규모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국내 최대 수준으로, 업계에선 10조원 규모 이상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신세계아이앤씨는 그룹 내 IT 전문 계열사로서 서버·네트워크·클라우드 환경 설계 등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전반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이미 김포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그룹의 AI 인프라 전략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내부 실행 조직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선 이번 사업이 단순 데이터센터 구축을 넘어 신세계아이앤씨의 사업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시스템통합(SI) 중심에서 클라우드·AI 기반 플랫폼 사업자로 역할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신세계아이앤씨는 2025년 매출 6872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클라우드·AI 중심 사업 비중을 확대한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 '스파로스 데브엑스'와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허브' 등 자체 기술 고도화도 병행하며 그룹 내 디지털 전환뿐 아니라 외부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신세계그룹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발표는 이러한 전략을 가속하는 연장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룹 내부적으로는 이마트·SSG닷컴 등 유통 계열사의 AI 전환(AX)을 지원하고 외부적으로는 AI 클라우드 및 맞춤형 모델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풀스택 AI 사업자로 진화하는 로드맵이다. 다만 당장의 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 시장은 이미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빅테크를 비롯해 삼성SDS·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중심으로 재편돼 있어서다. 또 데이터센터 구축과 클라우드 사업 성공은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AI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외부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대규모 전력 확보, 인허가, 고객 수요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업계에선 그룹 차원을 넘어 고객 대상 서비스 상용화까지 최소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이번 프로젝트는 신세계아이앤씨가 단순 SI 사업을 넘어 AI 인프라 중심 사업으로 확장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가 급등 역시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역할은 향후 그룹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정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그룹 내부에서 사용하는 인프라와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클라우드는 전혀 다른 영역"이라며 "상품화·과금·보안 등 고객 중심 체계를 얼마나 빠르게 갖추느냐가 사업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3.18 18:31한정호 기자

SLL, 웰메이드 콘텐츠로 1분기 극장·OTT 휩쓸었다

SLL은 극장과 국내, 해외 OTT 시장을 넘나들며 압도적인 콘텐츠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SLL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같은 글로벌 OTT는 물론, JTBC tvN ENA 등 방송 채널을 아우르며 콘텐츠 특성에 맞는 최적의 배급 구조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플랫폼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한 전략과 IP 경쟁력이 결합되면서 SLL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올해는 특히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천만 관객 돌파로 시작된 극장가 흥행 흐름이 OTT와 방송의 다양한 장르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2월13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레이디 두아'는 파격적 설정과 배우 이준혁, 신혜선의 호연으로 글로벌 비영어권 TV쇼 부문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어 '클라이맥스'는 SLL의 '하이엔드 콘텐츠' 전략을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지난 16일 ENA 첫 방송과 동시에 디즈니+를 통해 글로벌 공개됐다. 로맨스 장르 성과도 뚜렷하다.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은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TOP(톱) 10 비영어 쇼 부문 7위에 올랐다. 한지민, 박성훈 주연의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역시 방송 이후 2주 연속 HBO Max, Disney+, Viki 등 주요 플랫폼에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예능 콘텐츠 약진도 두드러진다. SLL 레이블 스튜디오슬램이 CJ ENM STUDIOS와 공동 제작한 tvN '방과후 태리쌤'은 배우 김태리의 첫 고정 예능으로, 매주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SLL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극장가 천만 흥행에 이어, 드라마와 예능을 아우르는 장르 다변화와 전방위적 플랫폼 확장이라는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시기"였다고 말했다.

2026.03.18 17:24홍지후 기자

금융위, 가상자산 변동률 초기화 노린 '시세조종' 혐의자 고발

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가상자산 시세조종 행위 혐의자에 대한 수사기관 고발 조치를 의결했다. 이번 사건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가격 변동률이 초기화되는 시점을 노리고 시세 상승을 유발하는 이른바 '경주마 효과' 이용 초단기 시세조종 사례다. 혐의자는 특정 가상자산을 미리 저가에 매수한 뒤, 매일 정각마다 수억원 규모의 고가 매수 주문을 한 차례씩 하며 시세 급등을 유도했다. 이로 인해 해당 가상자산이 거래소 내 가격 상승률 상위권에 노출되면서 일반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혐의자는 빠르게 매도해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혐의자는 수십 개 종목을 대량 선매수한 뒤, 하루에 한 종목씩 계획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고가 매수 주문을 단 1회라도 할 경우 매매 유인 목적이 인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행위가 반복될 경우 금융감독 당국의 조사,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가상자산 시장 감시 기능을 철저히 운영해 불공정 거래를 사전에 예방하고 이용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적발된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사,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18 17:21홍하나 기자

[현장] 정부 "글로벌급 AI 서비스 필요…멀티모달·피지컬 AI 논의할 것"

정부와 인공지능(AI) 기업이 글로벌 수준 AI 기술력 확보를 위한 논의에 나섰다. AI 서비스를 실제 산업과 국민 생활에 연결하는 단계로 확장하려는 전략에 시동 걸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독자 AI 관계 기업 간담회'를 열고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네이버, 카카오,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주요 AI 기업이 참석했다. 그동안 정부는 'AI 고속도로' 정책을 통한 인프라 확충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를 통한 모델 개발에 집중해 왔다. 이번 간담회는 이를 실제 산업과 국민 생활에 연결하는 AI 서비스 단계로 확장하려는 후속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AI 생태계는 그래픽처리장치(GPU)·AI 데이터센터(AIDC) 중심 인프라와 데이터 학습 기반 모델, 실제 활용 서비스 등 3단계로 구성된다. 배 부총리는 "기존 정책으로 확보된 인프라와 모델을 실제 서비스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이를 국가 단위 AI 전환(AX)을 통해 완성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배 부총리는 최근 미국-이란 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해 독자 AI 기술 확보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안보 영역에서 자주적인 AI 경쟁력이 있어야 통제가 가능하다"며 "AI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근본적인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와 기업 간 논의에서는 AI 서비스 상용화 과제로 '비용'과 '수익모델'이 꼽혔다. 참석 기업도 산업별 특화영역에서 AI 적용을 확대하는 전략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부총리는 글로벌 시장 수준의 AI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제시했다. 단순 국내 활용을 넘어 해외 기업도 선택할 수 있는 '글로벌 톱10 수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그는 "글로벌 톱 수준이 아니면 국내에서도 선택받기 어렵다"며 "한국에서도 구글딥마인드와 앤트로픽이 탄생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배 부총리는 AI 기업 지원 방식으로 프로젝트성 자금과 펀드형 투자가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기업에는 사업 단위 지원을, 스타트업에는 '국민성장펀드' 같은 지분 투자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파모서 불거진 '독자성' 논란…"기술력에 우선 초점" 배 부총리는 독파모 사업을 둘러싸고 제기된 독자성 논란에 대해 기술 자체 완성도와 경쟁력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순히 순수 독자 기술 여부에 집중하기보다 실제 시장에서 선택받을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배 부총리는 "모델을 프롬스크래치로 개발했는지, 오픈소스를 일부 활용했는지는 본질이 아니다"며 "우리가 세계적인 수준의 모델을 만들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자성만 강조하다 아무도 쓰지 않는 모델을 만드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향후 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정책 논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향후 2~3년이 AI 서비스 경쟁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올해 거대언어모델(LLM) 경쟁력 확보, 이후 멀티모달과 피지컬 AI로 확장해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8 16:54김미정 기자

'포트나이트', 5년 7개월 만에 구글플레이 복귀…에픽게임즈 "어디서든 책임진다"

에픽게임즈의 대표작 '포트나이트'가 오는 19일 구글플레이에 전격 복귀한다. 지난 2020년 8월 구글 마켓 정책 위반을 이유로 상점에서 퇴출당한 지 약 5년 7개월 만이다. 에픽게임즈는 18일 엑스(X) 계정을 통해 "어디에 있든 우리가 책임진다. 포트나이트가 구글플레이에 돌아왔다"고 밝히며 구글플레이 복귀를 공식화했다. 이번 복귀는 양측의 장기 법적 공방이 에픽게임즈의 승리로 마무리된 결과로 분석된다. 앞서 에픽게임즈는 구글의 수수료 정책에 반발해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고, 구글은 이를 근거로 앱을 삭제했다. 이후 진행된 반독점 소송에서 지난해 7월과 10월 구글의 항소 및 상고가 기각되며 에픽게임즈의 승소가 확정됐다. 양사 합의에 따라 구글은 인앱 결제 수수료 인하와 외부 결제 허용 정책을 내놨다.

2026.03.18 16:21정진성 기자

네이버, AMD와 AI 인프라 협력… "하이퍼클로바X GPU 생태계 확대"

네이버와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AMD가 국내 AI 생태계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양사 협력 관련 논의를 가졌다. 이후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AMD와 AI 생태계 확장 및 차세대 인프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양사는 네이버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에 최적화된 고성능 GPU 연산 환경을 구축하고 이 위에서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인프라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 LLM과 함께 자회사인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대규모 이용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AI 풀스택 역량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AMD 에픽 프로세서와 인스팅트 MI GPU 가속기 등 차세대 인프라를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구현하고 확장하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AMD는 학계 연구진에게 에픽 프로세서 기반 클라우드 인스턴스, 인스팅트 MI 시리즈 GPU 등 AI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AMD 서버용 에픽 프로세서를 클라우드 인스턴스로 제공하고 있다. 반면 현재까지 도입된 GPU는 엔비디아 제품이 주류를 이뤘다. AMD는 네이버를 새 GPU 고객사로 확보하는 한편, 네이버 클라우드는 개발자와 고객사에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 이날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MD와 협력은 네이버의 기술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AI 인프라 경쟁력을 높이는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사는 네이버클라우드와 AI 서비스 전반에서 AMD 플랫폼의 활용 가능성을 함께 넓혀가며, 차세대 기술 스택과 서비스 구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리사 수 AMD CEO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역량과 클라우드 플랫폼을 갖춘 네이버는 AMD의 차세대 AI GPU 기술을 혁신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양사가 함께 전 세계 연구자와 기업, 개발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개방형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사 수 AMD CEO는 MOU 체결 이후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네이버 랩스의 피지컬 AI 등 전시물을 둘러보고 오후 1시 30분경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로 출발했다. 리사 수 AMD CEO는 전영현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 한진만 파운드리 사업부장 등 삼성전자 고위층과 HBM4를 포함한 고성능 메모리 공급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월 중순 최대 속도 13Gbps급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 양산에 들어갔다. 이후 엔비디아 연례 행사 'GTC 2026'에서 16Gbps급으로 속도를 높인 상위 제품인 HBM4E도 공개했다. AMD 역시 올 하반기 공급할 AI 처리용 GPU인 '인스팅트 MI450'에 HBM4를 최대 432GB 탑재 예정이다. 3분기 양산을 앞두고 삼성전자 등 주요 메모리 제조사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2026.03.18 16:05안희정 기자

엔씨 리니지M, 컨티뉴 업데이트...신성검사 클래스 기부트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에 '컨티뉴(ContiNew)'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리니지M은 리부트 월드에 신규 서버 '켄트'와 '오렌'을 오픈하고 '신성검사' 클래스를 리부트한다. 신규 신화 변신 '진 드래곤 슬레이어'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새롭게 추가되는 두 서버는 레거시 월드와 분리돼 독자적으로 운영된다. 해당 서버에서 플레이하는 이용자는 특수 던전 '엘모어 군단 섬멸 작전'을 이용할 수 있으며, 90 레벨 달성 전까지 최대 1000% 경험치 보너스를 제공하는 '오림의 특별 선물' 등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다. 리부트된 '신성검사' 클래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는 저주 면역, 광역 공격, 사망 시 파티원 회복 등 다양한 효과로 구성된 신규 스킬 '세라핌'과 ▲대미지 감소 효율이 증가하고, '슈퍼 아머' 파괴 시 스턴과 공포 효과가 상쇄되는 '세인트 카운터(슈프림)' ▲패시브 스킬로 변경되며 활성화 상태에서 '세인트 스턴' 또는 '세인트 컨퓨즈'를 추가로 사용 가능한 '타임 클리어' 등의 리뉴얼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늘 저녁 6시부터 다음 달 1일 오전 2시까지 '클래스 체인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는 해당 기간 동안 '신성검사' 클래스로 전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문양' 콘텐츠 절대 옵션 확정 강화 추가 ▲'라스타바드 던전' 밸런스 조정 및 신규 장비 4종 추가 ▲'오림의 흔적' 최종 보스 처치 보상 및 스테이지 클리어 조건 추가 ▲혈맹 기부 관련 신규 아이템 및 버프 혜택 추가 ▲던전 시간 충전 프로세스 간소화 ▲장비 세공 자동 도전 및 중단 기능 추가 등 각종 개선사항이 적용된다. 엔씨(NC)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아덴항공 켄트행 항공편: 탑승을 시작합니다'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31일 자정까지 사전예약 또는 '후발대 용사 지원' 이벤트에 참여 후 아덴 월드의 여행 명소 영상을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 여행상품권, 구글 기프트카드 등을 증정한다. PLAYNC 계정 로그인 후 퀴즈의 정답을 맞히면 ▲스킬 카드 뽑기팩 상자 ▲종합 뽑기팩 상자 ▲종합 코인 선택 상자 등 아이템도 받을 수 있다. '후발대 용사 지원 이벤트'는 5월 13일 오전 5시까지 진행된다. 사전예약에 참여하지 못한 이용자 및 새롭게 신서버에 합류하는 이용자를 위해 ▲아덴 기사단의 장비 ▲오림의 목걸이 ▲세마의 반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신서버 전용 이벤트도 마련했다. 다음 달 1일 오전 5시까지 개인 미션과 혈맹 미션을 수행하면 달성도에 따라 ▲마법인형 카드 ▲퓨어 엘릭서 ▲적마의 낚싯대 등을 받을 수 있는 '랭킹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달 15일 오전 5시까지는 최고 레벨, 전설 변신/마법인형/성물 획득, 낚시 성공 횟수 등의 수치에 따라 ▲희망 변신/마법인형/성물 ▲보유 무기/방어구 인챈트 수치 +1 등의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랭킹 이벤트'도 진행된다. 엔씨(NC)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총 7종의 'TJ 쿠폰'을 선물한다. 이용자는 다음 달 1일 점검 전까지 인게임 상점에서 'TJ 쿠폰 선물 상자'를 아데나로 구매할 수 있다. 상자를 개봉하면 ▲TJ 쿠폰 – 스페셜 마법인형 각성 ▲TJ 쿠폰 – 스페셜 변신 각성 ▲TJ 쿠폰 – 스페셜 성물 각성을 획득한다. 게임에 접속만해도 출석체크 보상으로 ▲TJ 쿠폰 – 스페셜 룬 복구 ▲TJ 쿠폰 – 스페셜 마법인형 합성 ▲TJ 쿠폰 – 스페셜 변신 합성 ▲TJ 쿠폰 – 스페셜 성물 합성을 받을 수 있다.

2026.03.18 16:00이도원 기자

KT, 차세대 119통합시스템 구축 청사진 그린다

KT가 차세대 119통합시스템 구축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사업을 수주했다. KT는 코넥, 브이티더블유, 넥스트아이앤아이, 엠티데이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행한다. KT컨소시엄은 ▲긴급통신 인프라 및 공공안전망 구축·수행 ▲고신뢰·고가용성 ICT 역량 및 기술력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쳐 기반 무중단 운영 체계 및 재해복구(DR) 센터 구성 방안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각각 운영 중인 119 신고접수, 출동지령, 상황관제 시스템을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국가 단위 통합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한 최상위 기획 사업이다. KT컨소시엄은 계약 체결 이후 약 180일 동안 '차세대 119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의 발주를 위한 세부 시스템 설계와 추진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향후 구축될 차세대 119통합시스템은 AI 음성인식 기반 신고접수, 전국 통합 지리정보시스템, 다매체 영상 IoT 자동신고, 관할 구분 없는 초광역 출동체계 등을 핵심 기능으로 한다. 이를 통해 신고 폭주 상황에서도 긴급도를 자동 분류해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고, 대형·복합 재난 발생 시 전국 소방력의 효율적 동원과 지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이번 ISMP 수립 과정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기반의 무중단 운영 체계와 재해복구(DR) 센터 구성 방안, 데이터 통합과 표준화 전략을 제시해 시스템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세대 시스템 구축 이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법·제도 개선 사항과 조직·운영체계 개편 방향도 함께 도출할 예정이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차세대 119통합시스템은 예측 불가능한 대형 재난 상황에서도 국민에게 중단 없는 최상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밑그림 설계 작업을 시작으로 시·도 경계를 허무는 국가 단위 광역 대응 체계를 완벽히 구축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용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공공사업본부장은 “차세대 119통합시스템 ISMP 수립 사업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국가 핵심 안전 인프라의 미래를 설계하는 사업”이라며, “KT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소방청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 재난대응 체계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8 16:00박수형 기자

[유미's 픽] 챗GPT·제미나이에 밀린 '코파일럿'…위기 느낀 MS, 조직 재편 승부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코파일럿(Copilot)'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조직을 전면 재편하며 사업 전략 수정에 나섰다. 시장 점유율 하락과 사용자 확산 정체 속에서 제품·플랫폼·모델을 하나로 묶는 통합 구조로 전환해 경쟁력 회복을 꾀하는 모습이다. 18일 MS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부 메모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과 소비자용 코파일럿 조직을 단일 조직으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분리 운영되던 구조로 인해 발생한 사용자 경험 단절과 제품 간 일관성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번 개편은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한 '통합 AI 시스템'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MS는 코파일럿을 ▲경험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 앱 ▲AI 모델 등 4개 축으로 재편해 개별 서비스 중심에서 하나의 유기적 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MS가 이처럼 나선 것은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한 AI 시장 내 경쟁력 약화에 대한 위기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 리콘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미국 유료 AI 구독 시장에서 챗GPT가 55.2%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반면, 구글 제미나이는 15.7%, 코파일럿은 11.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파일럿 점유율은 지난해 중반 대비 약 40% 가까이 감소했으며 같은 해 11월 말에는 제미나이에 2위 자리를 내줬다. 기업 시장에서도 확산 속도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MS에 따르면 365 코파일럿 유료 좌석 수는 약 1500만 개로, 전체 상업용 M365 구독자(약 4억5000만 명)의 3% 수준에 불과하다. 워드·엑셀·아웃룩·팀즈 등 핵심 업무 도구에 AI를 직접 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용 활성화는 제한적이란 평가도 받고 있다. 특히 코파일럿은 다양한 제품에 분산된 형태로 제공되면서 사용자 입장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지 못했고, 조직 간 분절 구조 역시 서비스 완성도를 떨어뜨린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번 조직 통합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고 단일 브랜드·단일 경험으로 재정렬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리더십 체계도 이에 맞춰 재편됐다. 제이콥 안드레우는 코파일럿 총괄 수석부사장(EVP)으로 승진해 제품 경험 전반을 통합 지휘한다. 무스타파 술레이만 마이크로소프트 AI CEO는 코파일럿 운영에서 한발 물러나 향후 5년간 자체 AI 모델과 '초지능' 개발에 집중한다. MS는 동시에 수익화 전략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최상위 기업용 구독 상품 '마이크로소프트 365 E7'에는 코파일럿을 비롯해 AI 에이전트 관리 도구와 보안 기능을 포함시켜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가격은 기존 E5 대비 약 65% 인상된 월 99달러 수준이다. 또 MS는 앤트로픽과 협력해 다단계 업무를 수행하는 '코파일럿 코워크' 기능을 도입하며 활용도를 높였다.무스타파 술레이만 MS AI CEO는 "기술과 산업의 미래는 프런티어 모델과 그것이 경험되는 제품 두 가지에 의해 정의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세계적 수준의 모델을 구축해 회사 전반의 제품을 개선하고 대규모 AI 작업 부하를 처리할 수 있는 COGS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에이전트 혁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를 재정의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MS의 이 같은 움직임은 클라우드 사업과도 맞닿아 있다. 코파일럿을 비롯한 AI 서비스는 대부분 애저(Azure) 인프라 위에서 구동되는 만큼, 실제 사용량 확대는 곧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다. 단순 배포 확대가 아닌 '실제 사용' 기반으로 전환해야만 AI 인프라 수요와 클라우드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개편은 애저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업계에선 특히 AI 모델·플랫폼·애플리케이션을 수직 통합하는 구조가 클라우드 경쟁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구글이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워크스페이스를 결합하고, 오픈AI 역시 자체 플랫폼 확장에 나선 상황에서 MS 역시 코파일럿을 축으로 전방위 통합에 나선 것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MS는 조직 통합과 모델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AI 서비스 확산을 위해서는 비용(COGS) 절감과 인프라 효율성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모델 전략과 조직 구조를 동시에 손보는 '투트랙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조직 통합만으로 코파일럿 경쟁력이 단기간에 개선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챗GPT와 제미나이가 독립적인 AI 플랫폼으로 빠르게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것과 달리 코파일럿은 기존 소프트웨어에 종속된 구조라는 한계가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MS는 이미 M365라는 강력한 배포 채널을 갖고 있지만, 코파일럿이 실제로 얼마나 자주 쓰이느냐는 전혀 다른 문제"라며 "배포는 이미 충분히 이뤄졌지만,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지 못하면 이번 개편도 제한적 효과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18 15:21장유미 기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글로벌 대회 'PGS 서킷 1' 마련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서킷 1'을 개최하며 2026 시즌 첫 시작을 알렸다고 18일 밝혔다. PGS는 전 세계 정상급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팀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대회로, 올해 첫 대회인 PGS 서킷 1을 시작으로 총 3주 동안 이어지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번 서킷에는 글로벌 파트너 팀 12개 팀과 지역 시리즈를 통해 선발된 12개 팀이 참가해 총 24개 팀이 경쟁에 나선다. 올해 PGS는 기존과 달리 3인칭 시점(TPP) 기반으로 진행되며, 방송 연출과 중계 방식도 새롭게 개편된다. 선수 개인 화면 공개, 지역별 특화 옵저빙 연출 등 다양한 방송 포맷이 도입되어 팬들에게 보다 몰입감 있는 관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PGS 서킷 1은 1, 2, 3 총 세 개의 시리즈로 구성되며, 각 대회의 성적이 누적되는 구조로 진행된다. 먼저 시리즈 1은 오늘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첫날 그룹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위너 스테이지와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거쳐 파이널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이 대회에서는 24개 팀이 모두 동일한 조건에서 출발해 첫 번째 서킷 순위를 확립하게 된다. 이어 시리즈 2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시리즈 1 성적을 기반으로 팀들의 시드가 결정되며, 각 팀은 순위를 끌어올릴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된다. 시리즈 3(시리즈 파이널)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앞선 두 시리즈의 결과를 바탕으로 선발된 16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해 서킷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이번 PGS 서킷의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 5000만원) 규모이며, 참가 팀들은 상금과 함께 연말에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상위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진출을 위한 PGC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PGS 서킷 1은 한국 시간 기준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개막일인 오늘 그룹 스테이지의 경우 오후 2시에 시작됐다. 모든 경기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와 SOOP(숲), 치지직(CHZZK) 등 공식 중계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스트리머들이 참여하는 공동 스트리밍 채널에서도 중계될 예정이다.

2026.03.18 14:44이도원 기자

미스트랄AI, 주권 앞세운 AI 플랫폼 '포지' 공개…빅테크에 도전장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가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AI 모델을 직접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개하며 오픈AI·앤트로픽·구글 등과의 기업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스트랄AI는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행사 'GTC'에서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처음부터 학습·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 '미스트랄 포지'를 발표했다. 포지는 기업 내부 문서, 업무 프로세스, 도메인 지식 등을 기반으로 AI 모델을 설계·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기업용 AI가 인터넷 기반 데이터로 학습된 범용 모델을 활용하면서 실제 비즈니스 맥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겨냥했다. 현재 기업용 AI 시장은 오픈AI 챗GPT, 앤트로픽 클로드, 구글 제미나이 등이 제공하는 범용 모델을 기반으로 파인튜닝이나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으로 활용하는 구조가 주류로 평가된다. 이 방식은 빠른 도입에는 유리하지만, 기업 고유 데이터나 복잡한 업무 환경을 완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미스트랄AI는 이러한 접근 대신 모델을 처음부터 재학습하는 방식을 내세웠다. 이를 통해 특정 산업, 언어, 내부 정책 등에 최적화된 AI를 구축할 수 있으며 에이전틱 AI 시스템까지 자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 출시로 미스트랄AI는 아마존 베드록,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구글 버텍스 AI 등 글로벌 대표 클라우드 기업과도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이들 서비스가 클라우드 기반 API 중심의 AI 제공에 집중하는 반면, 미스트랄은 온프레미스 환경까지 포함한 AI 주권 확보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미스트랄AI는 기업이 자체 인프라에서 모델을 학습할 경우 데이터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으며 모델 업데이트나 서비스 정책 변화에 따른 의존성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금융·국방· 공공기관 등 데이터 민감도가 높은 산업에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포지는 사전학습부터 파인튜닝과 강화학습까지 전체 모델 학습 주기를 지원하며 기업 내부 기준에 맞춰 지속적으로 모델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미스트랄AI 엔지니어가 고객사에 직접 투입돼 데이터 구성과 학습 전략을 지원하는 임베디드 AI 인력 모델도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미 에릭슨·유럽우주국(ESA)·ASML 등 주요 기관이 초기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정부·금융·제조·IT 기업을 중심으로 활용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미스트랄AI는 이를 기반으로 기업용 AI 인프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운다는 목표다. 업계에선 이번 포지 출시가 단순 신제품 공개를 넘어 AI를 서비스로 소비하는 시대에서 AI를 직접 구축·소유하는 시대로의 전환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엘리사 살라만카 미스트랄AI 제품 총괄은 "포지는 제품 자체에 합성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생성하는 데 필요한 모든 도구와 인프라를 이미 갖췄다"며 "기업과 정부가 특정 요구사항에 맞춰 AI 모델을 맞춤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8 14:19한정호 기자

작년 예식장 방문 늘고, 장례식장 방문 줄었다

지난해 차량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에서 예식장 방문은 늘어나고 장례식장 방문은 줄어든 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티맵모빌리티는 2024년과 2025년 연간 주행 데이터 상위 1000개를 분석한 결과, 예식장, 장례식장, 의료시설 이동 패턴이 인구 지표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예식장 목적지 설정 건수는 전년 대비 5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가데이터처 '2025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전국 혼인 건수도 24만 370건으로 전년보다 8.1% 늘었다. 혼인 증가가 실제 예식장 이동 확대로 이어진 모습이다. 장례 분야에서는 상반된 흐름이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공개한 '2025년 출생·사망통계(잠정)' 집계 결과, 지난해 사망자 수는 36만 3389명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장례식장 방문은 7.4% 감소했고 화장터 방문은 2.3% 늘었다. 이는 최근 빈소 축소, 가족 중심의 간소화 장례 확산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의료시설 방문은 전년 대비 10.8% 늘었다. 유형별로는 종합병원이 10.9%, 일반병원이 17.6% 증가했다.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OECD 보건통계 2025' 기준, 2023년 국민 1인당 연간 외래 진료 횟수는 18회로 OECD 국가 중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높은 의료 접근성과 외래 진료 이용 수준이 주행 데이터에서도 확인됐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혼인, 장례, 의료시설 이용과 같이 일상과 밀접한 이동 데이터의 변화는 사회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목적지 기반 주행 데이터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영역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3:36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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