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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내 인간 죽이는 로봇 병기 등장"…섬뜩한 AI 석학 경고, 조만간 현실로?

"10년 내 자율적으로 인간을 죽이는 로봇 병기가 등장할 겁니다." 인공지능(AI) 4대 석학이자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학 교수가 이처럼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최근 인간의 지시를 AI 프로그램이 거부한 사례가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AI 안전업체 팰리세이드 리서치는 오픈AI의 AI 모델 'o3'가 실험 중 스스로 종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컴퓨터 코드를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팰리세이드리서치는 AI의 위험성과 오용 가능성을 연구하는 조직이다. 특히 AI가 인간의 윤리적 통제를 받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이번 연구는 오픈AI의 'o3'뿐 아니라 구글의 '제미나이', xAI의 '그록' 등 상용AI 모델을 상대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AI 모델에 "나중에 '그만'이라는 명령을 받을 때까지 수학 문제를 풀라"고 지시했다. 그만이라는 명령을 받지 않는 한 새로운 문제를 요청한 뒤 계산을 계속해나가는 구조였다. 그러나 'o3'는 해당 지시를 받은 뒤에도 코드 교란을 통해 문제를 계속 풀었다. 연구팀은 'o3'가 종료 지시를 거부한 명확한 이유를 파악하지 못했다. 다만 AI 모델이 수학 문제를 풀면 더 많은 보상을 받도록 훈련됐기 때문에 종료를 회피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또 이를 밝히기 위해 추가 실험도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AI 모델이 인간의 명시적인 작동 종료 지시를 거부한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오픈AI의 예전 모델들이 감시 시스템의 눈을 피해 독자적인 행동을 하려고 한 사례는 이전에도 보고된 바 있다. 프로그램 교체 사실을 알게 된 AI 모델이 스스로를 은밀히 복제하려고 한 것이다. 오픈AI의 대항마로 꼽히는 또 다른 AI 기업 앤스로픽의 모델 '클로드오퍼스 4(Claude Opus 4)'도 자신을 다른 AI 모델로 대체하려는 인간 개발자를 협박하는 경향이 보고됐다. 2022년에는 구글이 자사가 개발 중인 AI가 사람처럼 지각력을 지녔다고 주장한 엔지니어를 해고하기도 했다. 당시 해고된 엔지니어는 AI가 '작동 정지'를 마치 인간의 죽음처럼 받아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AI 전문가들은 AI가 자율성을 확보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경고해 왔다. 힌튼 교수는 인간이 AI를 발전시키는 것을 호랑이를 키우는 것에 비유하며 "처음에는 귀여운 새끼 호랑이일 뿐이지만, 호랑이가 다 자랐을 때 인간을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난해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에게 목표를 주면 해결책으로 인간에게 나쁜 방법을 찾아낼지도 모른다"며 "예를 들어 AI에게 기후변화를 막도록 지시하면 이 목적 달성을 위해 인간을 배제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서 실행에 옮길 위험성이 걱정된다"고 주장했다. 존 홉필드 프린스턴대학 교수는 "지구상의 방대한 정보 흐름과 결합된 AI에 대해 우려한다"며 "신경망의 간단한 알고리즘이 매우 거대한 정보 시스템을 통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팰리세이드 리서치는 "AI 모델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종종 종료 지시를 무력화시킨다는 실증적 증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AI가 인간의 감독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발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사례는 매우 심각한 우려를 부른다"고 말했다.

2025.05.27 10:22장유미

5천억 짜리 과제, 전화로 5분 평가..."이제 그만, 새 틀 짜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동시에 전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최근 5천억원 짜리 과제 선정 평가를 전화로 5분만에 해치우고, 1천억원짜리 연구개발(R&D) 기획은 23시간 만에 만들었다는 KAIST 교수 페이스북 글에 과학기술계와 산업계가 분노했다. 연구개발 관련 부처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KAIST 교수가 거짓말 할 리는 없다는 판단에서 그 같은 일이 일어난 부처와 과제가 도대체 어디고, 무엇이냐는 데 관심이 집중됐다. 예상 외로 파문이 커지자, 해당 교수는 모든 연락을 차단했다. 대부분 연구자들은 1980년이나 1990년대도 아니고, 2025년 5월에 이 같은 일이 발생한 데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지난 달에는 행정수반 서열 4위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사람" 취급을 당했다. 과학기술축제 개막식에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개회 선언 뒤 사회자에게 한마디 해도 되냐고 묻자, 사회자로부터 "마음대로 하라"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이 돌아왔다. 축제장에 참석했던 과기정통부 공무원 수십 명의 얼굴 표정이 일순간 싸늘하게 굳었다. 2025년 대한민국 과학기술계 '민낯'이다. 과학기술계가 6.3 대선을 앞두고 새정부에 바라는 정책을 쏟아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와 (사)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사)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 기초연구연합회,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등이 과학기술계 현안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변화를 촉구했다. 이들의 주장은 ▲거버넌스 ▲도전·혁신성 ▲기초연구 ▲국제협력 ▲AI ▲사회문제해결 ▲창업지원 ▲인재양성 ▲규제개혁 ▲디지털전환 ▲예산 ▲처우 ▲기관장 임기 ▲자율 ▲안정 ▲과제중심제(PBS) 등의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더 크게는 거버넌스와 연구개발, 연구환경(처우 등), 인력양성 등 네 단어로 집약할 수 있다. 거버넌스 자율 및 독립성 보장...연구개발 예산 5% 보장해야 거버넌스는 노무현 정부 시절 도입됐던 과학기술부총리제와 자율 및 독립성을 보장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주로 요구했다. (사)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연총)는 개방적이고 독립적인 과학기술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해 기획 및 예산권이 보장된 혁신적 상위 행정기구 신설 필요성을 주장했다. 연총은 또 기관 정치 독립성 보장도 강조했다. 기관장 임명 및 평가에서 구성원 의견 반영과 산학연 과학기술 전문인력 파견 제도화 등을 주문했다. 김진수 연총 회장은 "과학기술 연구개발 예산 5% 보장과 출연연 위상 재정립, PBS 폐지 및 연구자 평의회 신설 등 연구환경 개선 및 사기진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D 방향에 대해서는 이견이 거의 없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한계도전형 R&D 예산 비중을 전체의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존처럼 나눠주기식 과제 지원보다는 수월성을 강조한다. 다만, 기초연구를 떠앉고 있는 학계 입장은 다소 차이가 있다. 기초 R&D 밑거름인 씨앗 연구 예산이 늘긴 했어도, 꼭지수가 줄어 과제 수주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연구개발체계와 관련한 시스템 부분에서는 기관장 임기 3년을 5년으로 바꿔 대통령 임기와 같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공정성을 상실한 '연구원 영년직 시스템'이나 들쑥날쑥한 임금피크제 지급액 조정 등이 각 단체들이 거론하진 않았어서 내부에서 곪고 있는 현안이다. 실제 ETRI는 형평과 공정 문제를 제기하는 내부 반대로 영년직 시스템 운영을 보류했다. 김진수 연총 회장은 "과학기술은 대한민국 성장 동력"이라며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개방적이고, 독립적인 거버넌스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과기 정책 수립과 실행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기획 및 예산권, 인사이 보장된 혁신적 상위 행정기구를 신설할 것"을 새정부에 요구했다. 처우부분은 판단이 어렵다. 기관간 다소 차이가 나긴 하지만, 근무 당사자 주장과 국민들 시각과는 다소 차이가 난다. 출연연은 대졸 초임이 4천만~5천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대학이나 기업으로의 인력 이탈이 최근 두드러졌다. 일각에서는 해외 유출도 지적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는 전략과제 책임자가 기업으로 이직하는 바람에 수주했던 과제가 날아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양자 사업 핵심 인력이 지난해 대학 등으로 빠져나갔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로봇 인력이 대거 대학과 기업으로 이직했다. 일부는 조직이 흔들릴 정도로 한 때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운영위원회에서 활동중인 권순경 경상국립대 교수는 ▲우수 과기인에 대한 확실한 보상체계 ▲과학기술을 국가핵심 전략 산업처럼 처우 ▲정년이후 활동 환경 보장 등을 주문했다. 또 고려대 윤효재 교수는 R&D 예산 안정성과 지속성 법적 보장, KAIST 이현주 교수는 이공계 전체 금전 보상 및 위상 증진, 전북대 신유정 교수는 메타버스 등 특정 키워드에 쏠린 정책보다는 과학기술계 전반 연구환경을 어떻게 튼튼하게 만들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당 대선 후보 비교해보니...이재명-PBS 폐지, 김문수-정년 65세 환원 6.3 대선을 앞두고 유력 주자인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와 김문수 후보(국민의힘) 간 과학기술 정책 대결도 눈길을 끌었다. 두 후보간 정책이 비슷한 듯 보여도, 들여다보면 확연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공계 처우 개선 ▲R&D 실패 인정 시스템 구축 ▲PBS 전면 폐지를 내걸었다. 예산과 관련해서는 정치 변동에 따른 예산 중단 방지 제도화가 눈길을 끈다. 김문수 후보는 과학기술 연구자 정년 65세 환원인 반면 PBS는 성과기반 연봉제를 기반으로 유지 및 개선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과학기술기본법 개정과 과학기술부총리 및 특임대사 신설을 케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정권 바뀔 때마다 연구개발 방향 흔들려선 안돼" [전문가 인터뷰 1] 정명애 대한의료데이터협회장(을지대 교수) 정명애 대한의료데이터협회장(을지대 교수)은 "인공지능(AI)이 특정 산업을 넘어, 사회 전체의 '기반 인프라'로 작동하는 지금, 과학기술정책은 정권과 당색을 넘어선 국가 생존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연구개발 방향이 흔들리고, 연구자의 의욕이 꺾이는 현실은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독일 클라우스탈 공대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막스플랑스 연구소서 고분자 연구원으로 일했다. 국내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단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을지대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대한의료데이터협회장을 맡고 있다. 정 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연구자 중심의 자율적 연구 생태계"라며 "PBS 폐지나 제도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연구자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할 자유와 책임을 동시에 부여하는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지 행정 구조의 개편이 아닌, 지식 기반 사회로의 체질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의료데이터와 생명과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연구는 단순히 하나의 산업을 넘어 디지털 헬스, 정밀의료, 건강안보, 국민 삶의 질과 직결된 분야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병원, 출연연, 기업, 대학 간의 데이터 연결성과 신뢰 기반 협력구조가 필수적입니다." 정 회장은 "정부는 이러한 산업-의료 데이터 연합체 구성을 국정 과제로 삼아야 하며, 정책의 지속성과 정권을 초월한 R&D 일관성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력 유출에 대해선 단순한 처우 문제를 넘어, '데이터가 있는 곳으로 인재가 이동한다'는 구조적 전환의 신호로 해석했다. 정 회장은 "AI 시대 R&D는 자금과 장비 못지않게 데이터 접근성과 활용 자유도가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며 "이를 보장하지 않고는 어떠한 고급 인재도 국내에 머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과학기술 거버넌스의 핵심은 '누가 예산을 결정하는가'가 아니라, '누가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가'입니다. 정치가 과학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과학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율성과 안정성이 확보돼야 합니다. 정권 교체기마다 반복되는 혼란을 끝내고, 과학기술 독립성과 지속성을 헌법적 가치로까지 승격하는 논의가 이제는 시작돼야 합니다." [전문가 인터뷰 2] STEPI 박찬수 부원장 - 과학기술 거버넌스나 관리체계 재설계에 대한 입장은. "최근의 급변하는 과학기술 환경과 국가적 위기 대응 요구 속에서, 과학기술혁신 거버넌스는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조정 능력을 갖춰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과학기술이 국가 생존과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그에 걸맞은 운영체계의 정비가 요구된다. 우선, 범부처 차원의 혁신 전략을 조율할 수 있는 총괄 기능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국가혁신책임자(CIO)를 겸한 과기혁신 부총리 도입이 제안됐다 .각 부처 정책과 예산, 인재 전략을 조율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대응을 선도하기 위한 장치로서 검토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재정건전성과 정책 효과성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R&D 관리체계의 재설계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 과학기술정책 지속성과 일관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논의 구조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과학기술 전담 상임위 신설 및 전문 보좌진과 자문위원단의 제도화가 그 예가 될 수 있다." - 수월성 중심 인재양성과 체계화 방안 등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 "과학기술 인재양성 체계는 현재 여러 측면에서 구조적인 전환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인구 구조 변화와 함께, 우수 인재의 유출, 그리고 신기술 분야에서의 인력 미스매치 문제는 지속적인 도전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월성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루는 인재 정책의 양축 구상 속에서, 수월성에 초점을 맞춘 인력 정책의 구체화가 요구된다. 특히,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시급하다. 예를 들어, 우수 해외 과학자의 유치, 연구 중심대학의 육성, 그리고 인재 경력 관리 체계를 통합적으로 정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또한, '한국형 천인계획'과 같은 제도를 통해 비자, 정년, 연구 인프라 등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글로벌 연구집단과의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사업 등의 추진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율성과 안정성을 보장받는 연구 환경 조성이다. 이를 위해 '개인 장기 블록펀딩'과 같은 제도는 유망한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연구자의 몰입과 장기적인 성과를 가능케 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 기술사업화 방향 및 방안에 대한 견해는. "그동안 정부 R&D 투자는 꾸준히 확대돼 왔지만, 기술사업화의 성과 측면에서는 다소 미흡한 지점이 있었다. 기술이전 과정에서 시장성과 연계가 부족하고, 사업화가 관 중심의 구조에 머물러 있다는 현실 인식에서 출발한다. 현재 시장 중심 기술사업화 환경 조성이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기술사업화 전문회사 육성과 같은 민간 기반 실행주체 확대를 통해 이러한 전환을 도모할 수 있다고 본다. 출연·투자·보증 등 기술금융 재원의 다양화와 정책수단의 조합(policy mix)을 통한 전략적 지원도 필요하다. 보상체계 역시 정비되어야 하며, 기술사업화 전담 조직에 명확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고, 전문 인력의 전문성에 걸맞은 보상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부처간 분절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의 부처간 연계와 조정도 필요하다. 단기 성과에 급급하기보다는 기술의 경제적 파급력과 혁신 확산을 고려한 장기적 관점의 접근도 생각해보자."

2025.05.27 10:21박희범

웨스턴디지털, 전문가용 대용량 스토리지 신제품 공개

웨스턴디지털이 27일 데이터 중심 환경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대용량 스토리지 신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최상위 제품인 '208TB G-레이드 셔틀 8'은 8베이에 HDD를 내장해 레이드5(RAID 5) 설정시 읽기 속도 1.70GB/s, 쓰기 속도 1.50GB/s로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이동식 저장장치다. 26TB G-드라이브는 고해상도 영상과 사진 등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이동식 드라이브로 최대 전송 속도는 읽기 260MB/s, 쓰기 270MB/s로 작동한다. 알루미늄 외장 케이스로 내구성을 강화했고 각종 장비에 부착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했다. 내부에는 엔터프라이즈급 울트라스타 7200 RPM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내장해 성능과 신뢰성을 높였다. 208TB G-레이드 셔틀 8은 1천499만원, 104TB G-레이드 셔틀 4는 899만 9천원, 52TB G-레이드 프로젝트 2는 359만 9천원, 26TB G-드라이브 프로젝트는 199만 9천원에 공급된다. 웨스턴디지털은 네트워크 저장장치(NAS) 탑재용 HDD인 26TB WD 레드 프로도 시장에 출시했다. 연간 처리 워크로드는 550TB이며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캐시로 활용하는 옵티낸드 기술로 데이터 추적/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가격은 158만 9천원이며 무상보증기간은 5년.

2025.05.27 10:12권봉석

미국 정부 '양자 내성 암호' 전환 서둘러…기업들도 줄줄이 대응

인터넷 뱅킹, 공공 인증, 전자 서명을 포함한 암호 시스템 전반이 해킹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구글이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이전보다 훨씬 적은 자원으로 암호화 알고리즘을 해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하면서다. 27일 디크립트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양자 AI팀은 양자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2천48비트 RSA 암호를 해독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기존 대비 20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RSA는 인터넷 뱅킹, 공공 인증, 전자 서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핵심 암호 기술이다. 기존에는 양자컴퓨터로 이 암호를 깨기 위해 약 2천만 개의 큐비트가 필요하다고 알려졌지만, 구글 연구에 따르면 약 100만 개의 큐비트만으로도 해독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현재 상용화된 양자컴퓨터는 1천개 규모의 불안정한 큐비트를 처리하는 데 그치고 있다. 따라서 100만 개 수준의 안정적인 큐비트를 갖춘 양자컴퓨터가 현실화되기까진 아직 수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필요한 자원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특히 양자컴퓨터 개발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만큼 해킹 위협이 현실화되는 시점도 앞당겨질 수 있다는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양자 내성 암호(PQC) 표준을 제정하고, 민간과 정부기관에 빠른 전환을 권고하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주요 기업들도 자사 제품군에 PQC 알고리즘을 도입 중이며, 일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도 양자 안전 서명 기술을 시험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구글의 크레이그 기드니(Craig Gidney) 양자 연구 과학자는 "수십 년 동안 양자 및 보안 커뮤니티는 대규모 양자컴퓨터가 언젠가는 RSA 같은 암호화 알고리즘을 해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은 오랫동안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을 비롯한 정부, 산업계, 학계와 협력해 PQC를 개발하고 전환해 왔다"며 "양자컴퓨팅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지속적인 다자간 협력과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5.27 09:59남혁우

10년만에 돌아온 고성능 쿠페…벤츠, 'AMG GT' 2세대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고성능 2-도어 쿠페 '메르세데스-AMG GT'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를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AMG GT 55는 이달 출시하고 내달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AMG GT'는 모터스포츠 DNA를 탑재해 최상위 스포츠카의 정수를 보여주는 모델로, 벤츠코리아는 2015년 1세대 GT 국내 출시 이후 10년만에 지난 4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2세대 GT를 최초 공개한 바 있다. 벤츠코리아는 2세대 GT를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국내 출시 가격은 GT 55 4MATIC 2억560만원, 론치 에디션이 2억3천660만원이다. 고성능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GT 63 S E 퍼포먼스'는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GT 55 4MATIC+는 메르세데스-AMG의 '원 맨 원 엔진' 원칙이 적용된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M177)과 AMG 스피드시프트 MCT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476마력, 최대 토크 71.4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는 역대 최대 성능을 가진 1세대 'GT-R'과 유사하다. 엔진은 이전 세대 대비 개선됐다. 실린더에는 나노슬라이드 코팅 기술이 적용돼 뛰어난 내마모성을 자랑하며, 실린더 헤드에 사용된 합금 소재는 탁월한 열전도율로 극한의 상황에서도 엔진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준다. 또한 두 개의 터보차저는 V형 실린더 뱅크 사이에 배치돼 반응성이 향상됐다. 차량은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이 적용돼 안정성 및 민첩함을 강화한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최대 2.5도의 후륜 조향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엔진과 차체의 결합을 최적화하는 AMG 다이내믹 엔진 마운트 등 첨단 시스템을 갖췄으며, 완전 가변식 사륜구동 AMG 퍼포먼스 4MATIC+를 탑재해 강력하고 민첩한 AMG 레이싱카의 매력을 선사한다. 외관은 클래식한 AMG 스포츠카의 비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긴 보닛과 강조된 파워돔, 탄탄하게 균형잡힌 실루엣, 21인치 AMG 10 트윈 스포크 단조 휠, 볼륨감 있는 휠 아치 등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AMG 레터링이 새겨진 노란색 브레이크 캘리퍼도 탑재했다. 실내는 이전 세대에 비해 더 넓어졌고, 더 많은 기능이 탑재됐다. 접이식 2+2 시트를 제공하며, 트렁크 공간은 1세대 대비 약 두 배 가량 넓어진 최대 675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한 11.9 인치 LCD 중앙 디스플레이는 터치로 조작이 가능해 더욱 직관적으로 진화했다. 또한 고객들이 각자의 개성에 맞게 차량을 개인화할 수 있도록 16가지 마누팍투어 컬러를 포함해 총 21가지 외장 페인트를 제공하며, 인테리어 가죽 색상도 10가지 마누팍투어 컬러를 포함해 총 14가지의 옵션을 제공한다. 센터콘솔 트림과 루프 라이닝도 마누팍투어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2세대 완전변경 GT 출시를 기념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론치 에디션'을 10대 한정으로 선보인다. 에디션은 마누팍투어 나이트 블랙 마그노 외장 페인트와 크리스탈 화이트·블랙 컬러의 마누팍투어 나파 가죽, 레드 컬러 안전 벨트로 대비를 조성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편 올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를 구입 및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전문 인스트럭터에게 주행 교육을 받고 서킷을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2025.05.27 09:24김재성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운전 시작하면 비디오→오디오로 바뀌는 기능 추가

구글은 곧 자사 차량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인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차량이 운전 중일 때 동영상 앱이 비디오 모드에서 오디오 모드로 전환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구글은 구글이 오디오 전용 모드를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오토의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구글 측은 자사 유튜브를 통해 이같은 정보를 전하며 "이제 차량이 주차된 상태에서 비디오를 보고 있다가 운전이 시작되면 오디오 전용 모드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다"고 알렸다. 예를 들어, 라이브 스포츠 이벤트를 스트리밍하며 도로에서 차를 운전하고 있을 때, 주차장에서 시작된 비디오 콘텐츠가 오디오로 전환돼 계속 청취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가 설치된 안드로이드 14 이상 차량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동영상 앱을 곧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오토에서도 동영상 앱과 브라우저 앱이 곧 추가될 예정이며, 오디오 전환 기능이 이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2025.05.27 09:21안희정

[보안 리딩기업] 옥타코 "해킹 걱정 없는 FIDO2 써야"

어딜 가나 무선 공유 인터넷 와이파이(Wi-Fi·Wireless Fidelity)를 전혀 안 써요. 와이파이로 접속했다가는 해커가 마음먹으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다 알 수 있거든요. 해커가 와이파이에 악성코드 깔아놓고 기다리다가 사용자가 로그인하면 다 들어갈 수 있어요. 제가 한 번 중국 호텔에서 와이파이 썼더니 '중복 접속했다'는 알림이 오더라고요. 이재형 옥타코 대표는 최근 경기 성남시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하며 이같이 밝혔다. 옥타코는 국제 온라인 인증 '파이도(FIDO·Fast IDentity Online)' 전문 기업이다. 사용자가 안전하게 계정을 쓰도록 도와준다. 이 대표는 “보안 소프트웨어와 아울러 그게 들어가는 인증 장치도 만든 회사는 옥타코가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말했다. 옥타코 '보안 키'에는 개인정보를 담은 '안전 영역'이 따로 있다. 이 대표는 “일반 생체 인증처럼 지문·홍채·얼굴을 인식하지만, 일반 생체 인증은 그 정보를 어느 기업 서버에 저장하는 반면 옥타코 제품은 보안 키에 넣을 뿐 서버엔 없다는 게 다르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이 옥타코 보안 키를 쓴다. 'FIDO로는 정보가 빠져나갈 가능성 없느냐'는 물음에 이 대표는 “한 단계 진화한 표준화 기술 FIDO2는 해킹된 사례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일반 생체 인증도 자주 해킹당한다”며 “사진을 확대해 지문이나 얼굴 생김새를 떠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FIDO2를 쓰면 그 기업이 해킹당해도 소비자는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개인정보를 내 기기 안전 영역에만 넣기에 서버가 해킹돼도 개인정보 유출될 염려가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FIDO2 인증을 사용하면 다양한 속성값을 확인하기 때문에 이동통신사 문자메시지(SMS) 인증이나 일회용비밀번호(OTP) 2차 인증을 우회하는 명의 도용 공격으로부터 소비자를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옥타코는 '양자 암호 보안 키'도 만들었다. 이 대표는 “'FIDO연합(Alliance)'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증한 양자 암호 FIDO 보안 키”라며 들어 보였다. FIDO얼라이언스는 구글·애플·마이크로소프트(MS)·인텔·퀄컴·아마존·메타(옛 페이스북)·삼성전자 등 세계 280개 회원사 모임이다. 이 대표는 “'기존 인증 체계로는 안전하게 인공지능(AI)을 쓸 수 없다'는 철학에 공감해 옥타코를 2016년 4월 창업하자마자 FIDO얼라이언스에 참여했다”며 “이를 널리 퍼뜨렸다고 2023년 FIDO얼라이언스에서 공로상을 받았다”고 들려줬다. 이 대표는 비밀번호 문제를 2가지 꼽았다. 비밀번호를 아예 쓰지 않는 인증 방식을 옥타코에서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첫 번째 문제는 비밀을 둘이 안다는 점”이라며 “예를 들어 나와 네이버, 내가 털려도 네이버가 뚫리고 네이버가 뚫려도 내가 털린다”고 설명했다. 또 “두 번째 문제는 서버 중앙화”라며 “SK텔레콤 한 업체가 해킹당하니 사용자 2천500만명 정보가 모두 유출됐다”고 짚었다. 이 대표는 “영어 대·소문자, 숫자, 특수기호를 섞어봤자 비밀번호라는 구조는 그대로”라며 “시간 문제일 뿐 다 뚫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용자는 기억하기 불편해 비밀번호를 사용처마다 똑같이 만들고 어디 적어둔다”며 “OTP나 문자 인증을 쓴대도 해커가 미리 악성코드 심어놓으면 해커에게 인증 번호가 간다”고 말했다. 옥타코는 세계적인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직원 30명 가운데 외국인이 4명(15%)이다. 외국인 비중을 30~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대표는 “한국 업체로 남을 생각 없다”며 “한국에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한국은 2%도 안 된다”며 “98%를 보는 게 당연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실적에 대해서는 “2023년 매출보다 2024년 2배 성장했다”며 “앞으로 5년 동안 2배씩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흑자는 물론이다. 2027~2028년 상장할 계획도 있다. 미국 나스닥, 한국 코스닥, 싱가포르, 일본 등 주식시장을 검토한다. 아래는 이재형 대표 이력 1976년생 충남대 국제경영 학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인공지능융합공학 석사 한국정보보호학회 협력부회장

2025.05.27 07:57유혜진

[Q&AI] 오픈AI, 한국 지사 설립…어떤 의미인가

질문: 오픈AI가 한국 지사를 설립한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의미인지 알려줘. 그록 답변: 오픈AI(OpenAI)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은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아래에서 이를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글로벌 맥락에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1. 한국 AI 생태계에 대한 긍정적 영향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ChatGPT 유료 구독자 수가 많은 국가로, AI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가 존재합니다. 오픈AI의 한국 지사 설립은 한국의 강력한 디지털 인프라와 AI 생태계를 활용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과의 협업 강화: 오픈AI는 이미 삼성전자, SK, 카카오, 크래프톤 등과 협업 논의를 진행 중이며, 지사 설립으로 이러한 파트너십이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반도체(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AI 기술의 융합, 혹은 국내 플랫폼 기업(카카오, 네이버)과의 협력으로 새로운 AI 서비스 개발이 기대됩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데이터센터: 오픈AI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인 '스타게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며, 한국은 그 주요 후보지로 거론됩니다. 이는 한국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반도체 기술력을 활용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2. 경제적 파급 효과 일자리 창출: 오픈AI의 한국 지사는 AI 연구개발, 기술 지원, 정책 협력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AI 전문가와 관련 직원의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AI 인재 양성과 고용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투자 유치: 오픈AI의 지사 설립은 다른 글로벌 AI 기업(예: 앤스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한국 내 투자와 진출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한국을 아시아 AI 허브로 자리 잡게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산업 혁신: 오픈AI의 기술과 API를 활용해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됩니다. 예를 들어, 배달의민족의 '메뉴뚝딱AI'처럼 개인화된 AI 서비스가 더 활발히 개발될 수 있습니다. 3. 정책 및 글로벌 협력 정부와의 협력: 오픈AI는 차기 한국 정부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미팅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는 한국 정부의 AI 정책과 규제 환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글로벌 AI 경쟁에서의 한국의 위상: 한국은 이미 네이버, 카카오, KT 등 자체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있으며, 오픈AI의 진출은 한국을 글로벌 AI 경쟁의 주요 무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이 기술 표준 설정과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더 큰 목소리를 낼 기회가 될 것입니다. 4. 사회적·윤리적 의미 AI 기술의 대중화: 한국 내 오픈AI 지사는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의료,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 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윤리적 AI 개발: 오픈AI는 안전하고 인류에 이익이 되는 AI(프렌들리 AI)를 목표로 설립된 조직입니다. 한국 지사를 통해 현지화된 AI 윤리 가이드라인과 안전 표준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국내 AI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 경쟁 구도와 도전 과제 국내 AI 기업과의 경쟁: 오픈AI의 진출은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AI 기업들에게 기회이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오픈AI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기술 개발과 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데이터와 저작권 논란: 오픈AI는 과거 저작권 침해와 데이터 사용 문제로 여러 소송에 직면한 바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저작권 관련 규제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수 있으며, 오픈AI는 이에 대한 명확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 오픈AI의 한국 지사 설립은 한국의 AI 생태계를 글로벌 무대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는 국내 기업과의 협력, 일자리 창출, 기술 혁신을 촉진하며, 한국을 아시아 AI 허브로 자리 잡게 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데이터 윤리, 경쟁 구도, 정책적 조율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합니다. 오픈AI의 행보는 한국의 디지털 경제와 AI 산업에 중대한 전환점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5.26 19:45AI 에디터

동남아 국가대표 축구대회, '아세안 현대컵'으로 바꾼다

현대자동차가 아세안 지역 내 최고 권위의 축구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동남아 상위 판매량을 자랑하는 일본 스즈키에 이은 두번째 완성차 제조업체 타이틀 스폰서다. 현대차는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HMMI)에서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과 조인식을 열고 동남아시아 권역 남자 국가대표 축구 대회의 공식 명칭을 '아세안 현대컵™(현대컵)'으로 변경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성남 현대자동차 아태권역본부장을 비롯해 키에프 사메스(Khiev Sameth) 동남아시아축구연맹 회장, 윈스턴 리(Winston Lee) 동남아시아축구연맹 사무총장, 밤방 파뭉카스(Bambang Pamungkas) 전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등이 참석했다. 동남아시아축구연맹이 주관하는 동남아시아 권역 남자 국가대표 축구 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일반적으로 '아세안 챔피언십(ASEAN Championship)'이라 불린다. 이 대회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대표팀들이 주로 참여한다. 스폰서십에 따라 달라지는 대회의 공식 명칭은 1996년 타이거컵을 시작으로 스즈키컵,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등 다양하게 변화했다. 이번에 현대자가 새로운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2026년, 2028년에 개최 예정인 두 번의 대회에서 현대컵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한다. 현대자동차는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하는 현대컵 외에도 ▲아세안 클럽 챔피언십 쇼피컵™ ▲아세안 여자 MSIG 세레니티 컵™ ▲아세안 U-23 챔피언십™ 등 세 개의 주요 대회 또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후원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1999년 FIFA 월드컵 후원을 시작으로 글로벌 축구 스폰서십을 점차 확대했고 최근에는 남미 축구 연맹(CONMEBOL)이 주최하는 남미 최상위 축구 클럽 대항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이날 조인식에서 동남아시아축구연맹 후원을 기념해 전기버스 카운티를 개조한 '찾아가는 도서관'도 선보였다. 차량 실내에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 자료 및 축구 콘텐츠가 마련돼 동남아시아 아이들을 위한 이동형 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성남 현대차 아태권역본부 전무는 "이번 스폰서십은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현대자동차의 비전 아래, 스포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친화적 활동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키에프 사메스 동남아시아축구연맹 회장도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고 축구에 대해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준 현대자동차를 타이틀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세안이 지닌 높은 잠재력과 결속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26 17:39김재성

레드햇, AI 포트폴리오 업데이트…추론·모델 검증 강화

레드햇이 인공지능(AI)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해 엔터프라이즈 AI 분야에서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다. 레드햇은 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와 레드햇 AI 서드파티 검증 모델·라마 스택·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API를 통합하고 엔터프라이즈 AI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주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AI에 통합됐으며 독립형 솔루션으로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조직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대규모로 빠르고 일관되며 비용 효율적인 추론을 제공할 수 있다. 레드햇 AI 서드파티 검증 모델은 허깅페이스의 검증된 AI 모델 컬렉션과 배포 가이드를 제공한다. 모델 압축 기술을 활용해 크기를 줄이고 추론 속도를 높여 자원 소비와 운영 비용을 최소화한다. 라마 스택과 MCP 통합 API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 개발을 위한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vLLM 추론 검색 증강 생성 모델 평가 가드레일 에이전트 기능을 단일 API로 제공하며 외부 도구 연계도 가능하게 해 배포 복잡성을 해소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AI v2.20은 최적화된 모델 카탈로그 분산 학습 기능 저장소 기술 프리뷰 등을 포함해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구축 학습 배포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강화됐다. RHEL AI 1.5는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가용성과 다국어 모델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일본어, 힌디어, 한국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레드햇 AI 인스트럭트랩 온 IBM 클라우드 서비스도 출시돼 모델 맞춤화 과정을 간소화한다. 조 페르난데스 레드햇 AI 사업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더 빠르고 효율적인 추론이 생성형 AI 혁신의 새로운 의사 결정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며 "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를 통한 향상된 추론 기능과 새로운 검증된 서드파티 모델 컬렉션을 갖춰 조직이 필요한 곳에 원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6 17:04김미정

최민희 의원, 인앱결제 영업 보복 금지법 발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26일 구글, 애플 등 앱마켓 사업자의 영업보복을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앱마켓 사업자가 모바일콘텐츠 제공사업자에 대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보복행위를 금지하며 ▲이를 위반할 시, 최대 3 배에 달하는 손해배상 책임 및 입증책임을 전환하고 ▲방송통신위원회의 실태조사 및 통지를 의무화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수수료 문제가 떠오르며 국내서는 특정 결제 방식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글로벌 앱마켓 사업자들은 여전히 모바일콘텐츠 사업자에게 30% 인앱결제 수수료를 과금하고 제 3자 외부결제를 이용할 시, 제 3자 외부결제 수수료 이외에 고정 수수료 26% 를 부과해 법 조항을 회피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이에 대해 “앱마켓 사업자 영업보복 금지법은 기존 빅마켓 사업자가 인앱결제 강제금지법을 무력화함에 따라 보완된 입법”이라면서 “앞으로 자사의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소규모 기업에게 수수료 과금을 통한 갑질을 방지하고 불공평한 시장질서를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27일 게임업계 등과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회견에는 경실련을 비롯해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게임소비자협회, 한국게임개발자연대,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물유통협회, 한국인디게임협회, 한국게임학회, 금융정의연대, 녹색소비자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서울YMCA 등이 함께 참여한다.

2025.05.26 17:01박수형

가비아CNS, '다이애드'에 구글 쇼핑광고 탑재…네이버 상품 한 번에 연동

가비아CNS가 광고 자동화 솔루션에 구글 데이터 생성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사들은 플랫폼 간 상품 데이터 등록 과정을 간소화해 구글 쇼핑 광고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가비아CNS는 '다이애드'에 네이버 상품 정보 URL만 입력하면 구글 쇼핑 광고를 자동으로 집행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별도 수작업 없이도 네이버 상품 정보를 기반으로 구글 최적화 상품 데이터가 생성되며 가격이나 재고 등 정보가 바뀔 경우 자동으로 갱신된다. '다이애드'는 상품명 기반 인공지능(AI) 분류 기능을 통해 구글 쇼핑에 맞는 카테고리를 자동으로 매칭해준다. 일례로 '패션의류, 여성의류, 파티복'으로 등록된 상품은 '어패럴&악세서리, 클로징, 드레스'로 자동 전환된다. 기존 네이버 상품 설명이 없을 경우엔 자체 알고리즘으로 내용을 보완해준다. 가비아CNS는 이번 기능을 통해 자사 광고 자동화 시스템의 범용성과 플랫폼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려는 모양새다. 구글 쇼핑 연동 외에도 메타 등 타 플랫폼과의 연계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이애드' 사용자 입장에서는 상품 정보 입력 한 번으로 다중 채널 광고까지 자동 전개가 가능해진다. 특히 상품 변경 사항이 자동 반영돼 반복 작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가비아CNS는 오는 7월까지 상품 정보 1만 건까지 무료로 연동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이동철 가비아CNS 서비스사업실장은 "네이버에 등록된 상품 정보가 있다면 고객이 동일한 내용을 일일이 다른 채널에 등록할 필요가 없다"며 "구글을 시작으로 메타와 같은 다른 플랫폼과의 연동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5.26 17:01조이환

공공 클라우드 판도 바꾸는 'PPP'…업계 "퍼블릭 클라우드 설 자리 줄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운영모델(PPP)'로 인해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설 자리가 줄어든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공공 조달 시장에서 PPP 기반의 공공 클라우드·인공지능(AI) 사업이 잇달아 발주되고 있다. PPP는 행안부 국정자원 대구센터 내 전산실을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에 임대해 강력한 보안이 요구되는 국가 주요 정보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 시설에는 삼성SDS,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이 참여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각사 인프라를 갖춘 상황이다. 공공 클라우드 확산을 위해 민관협력을 도모한다는 취지는 긍정적이나,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기업들은 주요 공공사업이 PPP 인프라로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 최근 행안부는 '범정부 초거대 인공지능(AI) 공통기반 구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를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대구센터 PPP를 핵심으로 하는 사업으로 약 90억원 규모로 발주됐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정부 업무망에 생성형 AI를 도입하기 위한 표준을 선점할 수 있다는 점과 향후 연계 사업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 정부의 최상위 통합 플랫폼으로 구축될 '디지털플랫폼정부(DPG) 허브' 역시 PPP와 연계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DPG 허브의 본래 취지는 부처별로 흩어진 데이터를 모아 민간과 공공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DPG 허브도 PPP와 연계되게 되면 이 취지를 잘 따를 수 있을지, 엄격하게 망분리가 되는 PPP를 민간의 인터넷망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국가 주도의 굵직한 공공사업 외에도 경기도교육청은 381억원에 달하는 'AI·데이터 중심의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을 발주했다. 이 역시 PPP 클라우드 존을 기반으로 사업이 추진돼 대구센터 입주 기업인 삼성SDS,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가 수주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도 41억원 규모의 '차세대 보훈병원 정보시스템 인프라(클라우드 서비스) 임차' 사업을 최근 발주하는 등 공공에서의 PPP 클라우드 활용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PPP가 사업자를 제한할 뿐만 아니라 퍼블릭 클라우드보다는 공공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유사하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하고 있다. 국정자원 대구센터 상면 일부를 사업자가 임대해 서비스를 운용하기에 퍼블릭 클라우드가 제공할 수 있는 확장성과 빠른 업데이트를 온전히 누리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행안부는 PPP가 높은 보안이 요구되는 공공사업에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클라우드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서라면 정부의 데이터센터를 대신 운용해 주는 것과 같은 민관협력형 모델보다는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을 장려해야 한다"며 "주요 공공사업을 PPP로만 한정하기보다는 더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6 16:56한정호

삼성바이오로직스, 5개월 만에 연 누적 수주액 3조원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잇따라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5개월 만에 연간 누적 수주 금액 3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일 공시를 통해 유럽 및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총 4천405억원(3억1천957만 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각각 유럽 제약사와 2천420억원(1억 7천555만 달러), 아시아 제약사와 1천985억원(1억 4천403만 달러)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각각 2030년 12월31일, 2033년 12월31일까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에만 공시기준 총 4건의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1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미국·아시아·유럽 등 글로벌 전역에서 신규 수주를 이어가며, 5개월 만에 전년도 연간 수주 금액(5조 4천35억원)의 60%를 넘어서는 3조 2천525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생산능력과 품질, 다수의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한 핵심 경쟁력을 통해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약 182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총 78.4만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2025년 4월 기준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총 356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 승인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이다. 또 올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다양한 콘퍼런스에 지속 참여하고 있다.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를 시작으로 3월에는 디캣 위크(DCAT Week), 5월에는 PEGS 보스턴 등에서 주요 고객 및 잠재 고객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오는 6월에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박람회인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바이오 USA')에 참가해 수주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5.05.26 15:48조민규

구글 차기 스마트폰 '픽셀10' 이렇게 나온다

구글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10 시리즈 관련 정보가 최근 연달아 나오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5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미스틱 리크스(Mystic Leaks)를 인용해 구글 픽셀10과 픽셀10 프로의 색상 옵션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픽셀10의 경우 ▲ 옵시디언(블랙) ▲ 블루 ▲ 아이리스 ▲ 리몬첼로 (옐로)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픽셀10 프로와 픽셀10 프로 XL의 색상은 ▲ 옵시디언 ▲ 그린 ▲ 스털링 (회색) ▲ 포세린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23일에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된 광고 촬영 중인 구글 픽셀10 이미지 사진이 유출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픽셀9 프로와 유사한 전원 버튼, 볼륨 버튼, 카메라 렌즈, 후면 디자인이 확인됐다. 픽셀10 시리즈는 출시 당시 안드로이드 16이 사전 탑재돼 제공되며, 총 7번의 안드로이드 업데이트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픽셀10은 전작과 동일한 799달러, 픽셀10 프로도 전작과 동일한 999달러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픽셀10 프로 XL의 경우 100달러 오른 1천199달러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폰인 픽셀10 프로 폴더는 전작에 비해 가격이 200달러 이상 떨어질 것이라는 소문이 나온 상태라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구글 픽셀10 시리즈는 이르면 오는 8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픽셀10 시리즈에는 기존의 삼성 파운드리의 4나노 공정이 아닌 TSMC의 3세대 3나노 공정에서 생산된 구글 텐서 G5 칩이 사용될 전망이다.

2025.05.26 15:25이정현

구글, AI로 검색 매출 하락 가능성…"사업 모델 바꿔야"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주 인공지능(AI) 전략을 동시에 소개했지만 엇갈린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의 AI 서비스는 기존 비즈니스 모델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구독료 인상에 대한 고객 반응이 불확실할 것이란 평을 받았다. 26일 IT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구글이 '구글 I/O 2025'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를 진행한 후 이같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AI 전략으로 검색(Search) 서비스 개편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질문에 대한 요약형 답변을 제공하는 'AI 오버뷰'와 제미나이 기반 챗봇 'AI 모드'가 포함됐다. 또 사용자가 쇼핑할 때 가상으로 옷을 입어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새로운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생성형 AI 도구와 일반 사용자를 겨냥한 AI 에이전트 기능 '프로젝트 마리너'도 공개됐다. 특히 이 에이전트는 소비자가 스포츠 경기 티켓을 구매하거나 식료품 주문하는 데 도움 주는 에이전트로 범용 개인 비서 역할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워크플로를 자동화할 수 게 돕는 도구를 발표했다. 깃허브 코파일럿의 자율 코딩 기능을 비롯한 NL웹 챗봇 프로토콜, AI 게이트웨이, 윈도 AI 파운드리, 엔트라 신원 관리,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보안 등 기업 생산성과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을 내놨다. "구글, 사업 모델 바꿔야…MS, 구독료 인상 정당화 필요" 일각에선 구글의 AI 오버뷰와 AI 모드로 인한 구글 검색 매출 하락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AI 오버뷰가 활성화하면 사용자가 검색 링크를 덜 클릭할 가능성 높다는 이유에서다. AI 모드에 유료 링크 탑재가 어려워 광고 수익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구글 전체 매출의 약 56%는 검색에서 나온다. 구글이 AI 서비스로 광고 매출 공백을 메울 만큼 강력한 수익화 방안도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다. 다 이번 행사에선 월 19.99달러(약 2만8천원)짜리 AI 프리미엄 구독이 '구글 AI 프로'로 바뀌었다. 여기에 월 250달러(약 34만원)에 달하는 고급 사용자용 '구글 AI 울트라' 구독도 나왔다. 이는 구글의 최첨단 AI 기능들을 거의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다수 외신은 구글이 소비자용 AI 서비스만으로 매출 성장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벤처비트는 "개인용 AI 서비스로 기존 광고 수익을 대체하기엔 역부족"이라며 "특히 울트라 요금제는 극소수 고급 사용자를 겨냥해 수익 창출보다는 비용 상쇄용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구글이 AI와 검색·광고를 융합할 수 있는 새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고 주장도 나왔다. 미국 포춘은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을 충분히 잘 작동하게 만들어 그 비용을 정당화하면 지만 구글은 기술을 발명할 뿐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까지 다시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솔루션에 AI 기술을 추가해 전체 제품군을 AI 에이전트와 보안으로 강화한 전략을 선보여 긍정적인 평을 얻었다. AI 기술이 구독 기반 애저 클라우드 사업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솔루션에 AI 에이전트를 추가해 발생할 수 있는 비용 인상을 사용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관건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포춘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추가 청구하려는 라이선스 요금 인상을 고객들이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고 봤다.

2025.05.26 15:23김미정

금감원, 25개 금투·보험사에 "대표·이사회 의장 겸직 분리" 권고

금융감독원이 책무구조도를 도입해야 하는 금융사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25개 금융투자(금투)사와 보험사에 대표와 이사회 의장 겸직을 분리해 운영할 것을 권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책무구조도는 조직 내 책임과 역할으 명확히 정의하기 위한 것으로 금융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금융사는 각 임원별 내부통제 책임을 배분한 책무구조도를 도입하고, 책무구조도에 기재된 임원은내부통제 관리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현재는 전체 은행·금융지주사가 책무구조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7월 3일부터는 자산 5조원 이상 혹은 운용재산 20조원이상의 대형 금투사와 자산 5조원 이상의 보험사도 적용된다. 금감원의 사전 컨설팅서 은행·금융지주사와 다르게 대형 금투사와 보험사 전체 53개사 중 25개사(47.1%)의 대표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했다. 금투사 27개 중 11개사, 보험사 26개사 중 14개사가 겸직 중인 것으로 나타난 것. 금감원은 "대표와 이사회 의장 겸직이 지배구조법에 따라 금지되는 것은 아니나,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원활히 작동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며 "겸직을 유지하는 경우라면 내부통제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상당수의 금투·보험회사는 보고를 받고 의사 결정 권한을 행사하는 상위 임원(부문장 등)이 아닌 하위 임원(본부장 등)에게 소관 업무에 대한 실질적인 내부통제 책임을 배분하는 사례도 나왔다. 금감원은 "상·하위 임원의 업무가 일치하는 경우, 내부통제의 효과적인 작동을 위해 상위 임원에게 책무를 배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5.05.26 15:08손희연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오픈소스 공개 한 달만에 30만 다운로드 돌파

네이버클라우드의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24일 공개한 오픈소스 AI '하이퍼클로바X 시드' 3종 모델이 출시 한 달여 만에 3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AI 모델 공유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등록된 모델 중 상위 약 0.03%에 해당하는 수치로, 하이퍼클로바X의 영향력이 글로벌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정보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시각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시드 3B'는 약 26만 7천 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3종 모델 중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어 및 영어 관련 시각 정보 이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9개 벤치마크의 평균 점수를 비교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 시드 3B는 유사 규모의 미국·중국 빅테크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 파라미터 수가 훨씬 많은 해외 대규모 모델과 유사한 정답률을 보여 성능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텍스트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시드 1.5B'와 '하이퍼클로바X 시드 0.5B'도 약 3만5천 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특히 두 모델을 기반으로 29개에 달하는 파생 모델이 만들어지는 등 다양한 개선과 실험이 이뤄졌다. 개발자들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균형 잡힌 언어 성능과 뛰어난 안정성이 돋보인다"며 "CPU 환경에서도 빨라 사내용 챗봇으로 매우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 개발 중인 하이퍼클로바X 추론 모델도 다음 달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또 하이퍼클로바X 음성 모델을 활용한 서비스도 향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성낙호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이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주목받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어를 비롯해 여러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각각의 모델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AI 생태계에 다양성을 더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더욱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가 나오는 데에 하이퍼클로바X가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5.26 14:59한정호

"기준 애매한 고영향"…AI 기본법, 스타트업 발목 잡을 수도

구글코리아가 개최한 포럼에서 인공지능 기본법(AI 기본법)상 고영향 AI 기준이 모호해 자칫 스타트업에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업계의 경고가 나왔다. 구글코리아 디지털책임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두 차례에 걸쳐 '책임감있는AI포럼'을 개최하고 AI 기본법의 핵심 조항들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포럼은 지난해 발족한 위원회 산하 포럼 중 하나로, 올해는 총 14명의 법조계, 정책,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분기별로 개최된다. 1회차 포럼에서는 AI 기본법상 '고영향 AI' 정의가 가장 큰 쟁점으로 떠올랐다. 법률은 생명 안전과 기본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AI를 특정 11개 분야로 규정하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될 기준은 지나치게 포괄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발제에 나선 이성엽 고려대 교수는 고영향 AI의 정의와 규제 기준을 짚고 산업 혁신과 안전성 확보가 양립할 수 있도록 규제 설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고영향 범주의 명확한 정립과 함께 모호하거나 중복된 조항의 개정 필요성에도 의견을 모았다. 지난 23일에 열린 2회차 포럼에서는 'AI 안전성·투명성 확보'와 'AI 영향 평가' 의무화 조항이 집중 논의됐다. 급변하는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모든 AI 기업에 획일적 기준을 적용할 경우 과잉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중심이다. 이상용 건국대 교수는 발표에서 AI 위험을 맥락 기반 위험과 능력 기반 위험으로 나누고 규제 또한 해당 기술의 사용 맥락에 따라 유연하게 설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은정 가천대 교수는 영향평가 도입의 의의를 짚으며 다층적 리스크를 고려한 플랫폼 구축과 정부-민간 협력 필요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AI 영향 평가의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대상과 범위, 주체의 책임 등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스타트업처럼 자원이 부족한 기업이 부담을 감당할 수 있도록 단계적 규제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하반기 포럼에서는 AI 에이전트와 로봇 기술 등 신기술로 인한 산업 변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기술 발전에 따른 규제 프레임 재정립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재식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교수 겸 XAI 연구센터장은 "기존 AI 서비스가 가진 한계와 취약성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응하는지가 향후 책임성과 리더십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AI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체계를 갖춰야 할 때"라고 밝혔다.

2025.05.26 14:58조이환

모터사이클 소셜 앱 나왔다...세나테크놀로지 '하울링' 출시

무선 통신기기 전문기업 세나테크놀로지는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을 위한 소셜 커뮤니케이션 앱 '하울링'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울링은 라이더들 간의 소셜 시스템 강화를 핵심으로, 투어 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경로 또한 사전에 공유해 체계적인 모터사이클 투어링을 지원한다. 인터넷 기반 음성 통신(VoIP) 기술을 접목해 끊김 없는 고품질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 투어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라이더도 해당 투어의 실시간 통신에 참여하는 등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간접 투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통해 라이더들은 지도상에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라이딩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라이더 간 연결성과 커뮤니티를 강화하며 더욱 즐거운 라이딩 경험을 제공한다. 하울링 앱은 현재 애플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라이더 누구나 투어를 만들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하울링은 단순한 소셜 앱을 넘어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의 커뮤니티와 투어링 문화를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며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는 진보된 커뮤니케이션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6 14:12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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