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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인증 없는 당근마켓, 피해 사례만 4천건…"개보위가 감싸준 탓"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중고 거래 플랫폼 사기 피해 급증 문제를 지적하며 2021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추진한 개정안을 원인으로 꼽았다. 김병기 의원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근마켓 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손질 필요성을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당근마켓은 실명인증을 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어 피해자 구제·수사 착수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특성 때문에 이용 피해 사례가 늘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에 687건이던 당근마켓 관련 수사 요청 건수는 올해 4천 건에 육박했다. 김 의원은 "당근마켓은 실명 인증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피해자 구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고거래 플랫폼 특성상 피해 금액이 경미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피해 금액 상위 10개 사례 중 10억원대 이르는 피해도 있었다"며 "당근마켓이 부동산과 자동차 거래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반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선 소홀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당근마켓 피해 사례 증가 원인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지적했다. 앞서 2021년 당근마켓이 이용자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수집을 의무화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자상거래법 전부 개정안'을 두고 업계 간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 이 때 개인정보위가 반대 의견을 밝혔다. 당시 개인정보위는 "해당 법안은 개인정보 최소수집 원칙에 위배되고 개인판매자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제한한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개인 간 거래 시 필수요소인 연락처와 거래정보를 공적 분쟁조정기구에만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공정위는 소비자 보호가 미흡할 수 있다고 지적했지만 개인정보위 권고에 맞춰 개정안을 손질했다. 이런 이유로 당근마켓은 실명인증 없이 이용자들에게 거래 이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다. 이용자 정보 수집을 하지 않아 불법 행위자를 처벌하기도 힘든 이유다. 김 의원은 "당근마켓은 개인정보위 면책 특권을 방패 삼아 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경쟁업체들이 법을 준수하는 상황에서 당근마켓만 예외적으로 혜택을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개인정보 보호 희생으로 당근마켓이 흑자 전환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에게 "당근마켓 사례를 통해 반성하고 국민 보호 관점에서 법 개정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내부적으로 기술적인 조치를 활용해 불법행위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며 "부족함 있지만 앞으로 꾸준한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국민 보호를 최우선시하는 법 개정 추진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2024.10.08 16:48김미정

'망 이용계약' 구글 자의적 해석에 국회 질타

망 이용계약 체결을 두고 시장지배력을 앞세운 구글이 자사에 유리한 해석만 내놓자 국회 국정감사에서 질타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은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방통위 국감에서 이상휘 의원이 구글코리아에 한국에서 망 사용료를 내냐 물었을 때 미국에서 접속료를 낸다고 답했다”고 지적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이에 대해 “인터넷에 최초로 접속할 때 접속료를 내면 이후 데이터는 어디로든 흐를 수 있게 하자는 것이 국제적인 협의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미국 통신사에 접속료를 내고 한국에서 이용자들에게 콘텐츠를 공급할 때는 한국 통신사와 연결해 국내서 트래픽 유발 비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의 편의주의적인 접근 방식”이라며 “회사의 법적 자문을 거쳐 그런 답변을 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경훈 사장은 “해저케이블과 같은 네트워크를 많이 갖고 있다 보니 이런 점을 통해 한국 ISP와 사적 예약을 맺고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안다”며 말을 바꿨다. 미국에서 접속료를 낸다고 답했다가 한국에선 별도의 사적 계약을 인정한 것이다. 김우영 의원은 “과방위와 정부는 망 사용료에 대한 여러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며 “국제적 기준과 시장경제 기본 원칙에 따라 트래픽을 유발하는 비용에 대한 대가를 지급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김우영 의원은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과 함께 글로벌 CP와 국내 ISP 간 망 이용계약시 차별적인 조건을 부과하거나 정당한 대가 지급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는 망이용계약공정화법을 공동으로 발의했다.

2024.10.08 15:43박수형

"AI 인프라 구축력 인정"…베슬에이아이, 158억원 투자 유치

베슬에이아이가 투자사로부터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기술을 인정 받았다. 베슬에이아이는 1천200만 달러(약 158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벤처스를 비롯해 유비쿼스 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증권, 시리우스인베스트먼트,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우신벤처투자, 신한벤처투자가 참여했다. 주관사인 에이벤처스는 프리 A 라운드에 이어 후속 투자사로 참여했다. 현재 베슬에이아이 누적 투자액은 약 1천680만 달러(약 220억원)다. 베슬에이아이는 이번 투자금을 거대언어모델 운영(LLMOps) 기술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실리콘밸리 현지에 기술팀과 세일즈팀을 구축해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개발자 커뮤니티 활성화와 마케팅에도 힘쓸 방침이다. 베슬에이아이는 LLM과 생성형 AI 시대의 급격한 컴퓨팅 수요 증가에 대응해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머신러닝 운영(MLOps)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처리와 모델 학습 시간을 감소를 도왔다. 최대 80%의 컴퓨팅 비용 절감도 가능케 했다. 국내에선 현대자동차, LG전자, 티맵 모빌리티 등 대기업과 협업 중이다. 해외에서는 구글 클라우드, 오라클 등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MIT, 스탠퍼드 등 일류 대학과 협력도 확장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안재만 베슬에이아이 대표는 "향후 5년 내 기업 문화는 AI를 통한 자동화 운영과 의사결정이 보편화될 것"이라며 "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8 14:02김미정

슈퍼코더 "중소·중견 개발자 구인난, 답은 글로벌 시장"

인공지능(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소프트웨어(SW) 수요가 늘면서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중소, 중견기업의 주력 사업인 시스템통합(SI)의 낮은 수익률과 개발자의 임금 상승으로 인해 인재확보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부족한 개발자로 인해 기업 경쟁력이 하락하고 수익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해결할 방안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슈퍼코더는 오는 10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디노 2024)의 KOSA 특별관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개발자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디노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디지털 종합 박람회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국내외 최신 ICT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2021년 6월 설립한 슈퍼코더는 개발자 부족 문제를 해결을 목표로 해외 개발자 채용 중개 플랫폼 '세컨드팀'을 운영하고 있다.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슈퍼'와 개발을 의미하는 '코더'를 더해 만들어진 기업명은 전 세계 상위 5% 수준의 뛰어난 개발자를 고객사와 연결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슈퍼코더는 부족한 자금과 인지도로 인해 개발자를 확보하지 못해 기업 경쟁력이 하락하는 중소, 중견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해외 개발자 채용을 제안한다. IT인력이 풍부한 인도, 베트남 등의 인력을 원격근무 형태로 활용해 부족한 SW역량을 단기간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국 개발자보다 저렴한 임금으로 경력직 개발자를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구직 응모자를 확보하기 어려운 단점을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 차원에서도 해외 IT 인력에 대한 정책을 확대하는 추세다. 법무부는 2023년 E7 비자 발급 쿼터를 30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발표했고,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인도와 베트남 IT 인력을 국내 IT 업계에 채용 연계하는 예산을 처음 배정해 운영 중이다. 슈퍼코더는 해당 사업 운영사로 선정되어 2024 인도 인재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디노 2024' 전시관에서 슈퍼코더는 채용 중개플랫폼 세컨드팀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컨드팀은 해외 개발자가 업무에 적합한 인재인지 파악할 수 있는 기술 검증과 통역 등 원격 협업을 위한 협업 도구를 통합 제공한다. 슈퍼코더는 기업 지원을 위해 97개국에 11만 명 이상의 IT 인력 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인력은 코딩테스트, 인터뷰 등을 거쳐 업무능력, 성실성 등의 검증 과정을 거쳤다. 더불어 각 기업의 특성과 업무에 적합한 인재를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세컨드팀에 도입했으며 각 부문 전문가들이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슈퍼코더는 품질관리(QA), 프로덕트 매니저, 마케팅 등 개발 외에도 다양한 부문으로 인재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며 글로벌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미 지난 2022년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에 플랫폼을 공급했으며, 내년 2025년 싱가포르,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등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수출액을 전년 대비 5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최재웅 슈퍼코더 대표는 "3년 전 해외개발자를 시범적으로 도입한 중소 기업이 낮은 이직률과 절감된 인건비에 만족해 3개 팀으로 도입 부서를 확대했다"며 "한국이 당면한 저출산 인구 절벽과 글로벌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글로벌 원격 고용은 필연적"이라고 설명했다.

2024.10.08 10:44남혁우

'AI 거품론' 속 메타는 좀 다르다?…美 월가서 긍정적 평가 쏟아진 이유

최근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무비 젠(Movie Gen)'을 공개한 메타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AI 거품론' 속에서 메타가 AI를 수익화 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가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8일 인베스터즈, CNBC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메타 목표주가는 최근 미국 월가 사이에서 상향 조정되고 있다. 실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종전 563달러에서 630달러로, UBS는 기존 635달러에서 690달러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이들은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외에도 월가에서 메타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68명으로, 이 중 58명(85%)이 매수 의견을 밝혔다. 이처럼 메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이유는 최근 진행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커넥트 2024'에서 AI 수익화 가능성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봤기 때문이다. 특히 메타가 이 행사에서 공개한 오리온 증강현실(AR) 스마트안경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로, 일부에선 향후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도 있다고 봤다. 저스틴 포스트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메타는 이번 행사에서 하드웨어의 혁신과 AI의 더 큰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새로운 AI 기능을 중심으로 성공적 혁신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경이 고글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시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가치평가에 대한 우려를 상쇄할 만큼의 사용량 증가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타는 오픈소스 AI 모델인 '라마'를 선보인 후 계속 발전시키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4일엔 동영상 생성형 AI 모델인 '무비 젠'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일각에선 메타가 메시징 광고를 통해 '대화당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기업용 AI 챗봇과 검색 기반 광고를 제공할 수 있게 해 주는 소비자 대상 AI 챗봇으로도 충분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또 메타가 가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소셜 플랫폼에 인플루언서 AI 챗봇을 접목하거나, 자동 광고 도구를 제공하는 생성형 AI를 도입할 경우 더 많은 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봤다. 이처럼 AI와 메타버스 분야에서 한발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메타 주가는 최근 한달간 19% 급등했다. 올 들어서는 68%나 상승해 S&P 500 지수 내 10대 종목 중 하나로 꼽혔다.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3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 역시 메타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1.87% 하락한 584.78달러에 머물렀다. 지난 4월에도 메타의 주가는 하향세를 보였다. 당시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처럼 AI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거액을 기술 인프라에 투자하겠다는 발표가 있은 후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1천700억 달러 가까이 줄어든 바 있다. 메타는 연간 자본 지출을 최대 400억 달러로 올린다고 발표했는데, 이 투자금은 대부분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데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USB 분석가 스티븐 주 부사장은 "메타의 생성형 AI 투자 자본 수익률에 대한 투자자들의 논쟁이 있다"며 "메타의 수익 창출 방향을 감안할 때 이 문제는 점진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테무, 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잠재 고객들을 겨냥해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이러한 지출이 지속될 듯 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달리 메타가 컴퓨팅 파워를 다른 기업에 임대해 돈을 벌 수 있는 클라우드 사업을 가지고 있지 않아 일부 투자자들은 수익화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면서도 "향후 수익에 도움될 요소가 아직 주가 추정치에 반영되지 않다는 점에서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2024.10.08 10:27장유미

네이버랩스, 비전 분야 글로벌 학회서 '공간지능' 기술로 1위 차지

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가 연구해 온 '공간지능' 기술이 '2024 유럽컴퓨터비전학회(ECCV)' 두 부문에서 1위를 차지, 팀네이버의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ECCV는 이미지 및 영상 등 컴퓨터 비전 분야에 특화된 최신 AI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기술 화두를 제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다. 글로벌 빅테크는 물론 비전 분야 세계 최고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2년 주기로 개최된다. 네이버랩스는 이번 ECCV 2024에서 ▲Map-free visual re-localization ▲BOP 챌린지 두 부문에 도전했으며,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먼저 Map-free visual re-localization 챌린지는 정밀지도 등이 없는 상황에서도 얼마나 정확하게 측위가 가능한지를 겨룬다. visual localization은 일반적으로는 사전에 생성된 3D/HD 지도를 기반으로 측위(Localization)를 수행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재난 또는 공사 현장 등 지도를 생성하거나 미리 준비할 수 없는 상황도 있기에 '지도 없이 측위'하는 기술도 점차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해당 챌린지에 이미지를 3D로 재구성하는 AI 기술 도구 '마스터(MASt3R)'를 선보였다. MASt3R는 정밀지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충분히 정확한 측위가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구글·애플·메타 등 12개 참가팀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MASt3R는 네이버랩스유럽이 개발한 3D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VFM) '크로코'를 기반으로 만든 '더스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또 네이버랩스는 BOP(Benchmark for 6D Object Pose Estimation) 챌린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BOP 챌린지에서는 이미지 내에 있는 물체들의 3차원 회전과 위치를 얼마나 정확히 추정하는지 겨룬다. 네이버랩스가 해당 부문에 제출한 기술 모델은 RGB이미지만으로도 물체의 위치를 가장 정확하게 측위(The Best RGB-Only Method)하고, 또 가장 빠르게 처리(The Best Fast Method)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BOP 챌린지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해당 모델 역시 3D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크로코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2017년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 네이버랩스는 꾸준한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공간지능 분야에서 기술 화두를 제시해왔다. 2019년 인수한 세계 최대 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을 통해 비전 기술을 축적해온 결과, 2019년 CVPR에서 VL(Visual Localization) 요소 기술 'R2D2'로 글로벌 IT기업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3D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크로코를 선보이고 올해 CVPR에서 MASt3R까지 공개하며 전세계 연구자들 사이에서 기술 화두를 선도해가고 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인공지능에 이어 새로운 미래 변화를 만들어 낼 공간지능은 네이버랩스 출범 이후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켜 오며 꾸준히 준비해 온 분야이자 핵심 경쟁력 그 자체"라며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은 물론 이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1784와 같은 핵심 테스트베드, 나아가 중동 등 새로운 글로벌 이정표로도 확장할 수 있도록 R&D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역시 이번 ECCV 2024에서 11편의 AI 연구 논문이 게재 승인되는 성과를 거두며, 최근 '멀티모달 AI'의 부상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컴퓨터 비전 분야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AI 모델 제작에 필요한 다량의 이미지·텍스트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정제해 양질의 학습 데이터셋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 연구, 이미지 인식 모델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소개한 연구 등을 발표하며 글로벌 AI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는 이런 경쟁력 있는 비전 AI 기술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지난 8월에는 자체 초대규모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시각 정보 처리 기술을 공개하고 이를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에 탑재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ChartQA, DocVQA, MathVista, MMMU 등 8개 벤치마크를 기준으로 하이퍼클로바X의 이미지 이해 능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 모델의 99.94%에 이르며, 지속적으로 성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4.10.08 10:04백봉삼

구글, 에픽에 졌다…"경쟁 앱스토어 허용해야"

에픽 게임즈가 3년 간 계속된 구글과의 반독점 소송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의 제임스 도나토 판사는 7일(현지시간)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를 경쟁사들에게도 개방하라고 판결했다고 더버지를 비롯한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도나토 판사는 이날 에픽과 구글간 1심 소송 최종 판결을 통해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스토어를 불법적으로 독점했다면서 이 같은 관행을 수정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 내에서 경쟁 앱스토어를 배포할 수 있도록 하라고 판결했다. 또 경쟁 앱스토어들도 구글 플레이 앱 전체 목록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라고 명령했다. ■ "평평한 운동장 만들기가 핵심…구글에 부당한 부담 지우려는 것 아냐" 이번 판결에 따라 구글은 구글 플레이 결제를 사용하도록 강제하지 못하며,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이 이용자들에게 플레이 스토어 외에 다른 결제 방법도 있다는 사실을 공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구글에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이 플레이 스토어 외부에서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며, 앱 가격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하라고 명령했다. 도나토 판사는 구글 측에 오는 11월 1일부터 2027년 11월 1일까지 3년 간 이 같은 행위를 금지한다고 판결했다. 에픽은 이번 소송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당초 요구했던 사항을 전부 얻어내지는 못했다. 특히 에픽은 구글에 6년 간 차별 행위를 못하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법원은 절반인 3년만 인정했다. 이에 대해 도나토 판사는 “이번 조치는 구글에 지나친 부담을 지우지 않으면서도 경쟁사들의 진입과 성장을 위해 운동장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쟁이 작동하고, 구글 플레이가 누렸던 네트워크 효고가 경감될 경우엔 구글이 경쟁자로서 부당하게 제재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2020년 에픽 제소로 공방 시작…지난 해 12월 배심원들도 에픽 손 들어줘 이번 소송은 2020년 8월 에픽이 '포트나이트' 앱을 통해 자사 결제 시스템을 홍보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조치 이후 구글과 애플은 자신들의 앱 장터에서 에픽을 퇴출시켜버렸다. 그러자 에픽이 두 회사를 제소하면서 지리한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인앱결제 강제와 30% 앱스토어 수수료 문제다. 에픽은 구글과 애플의 앱스토어 비즈니스 관행이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1심 배심원 평결은 지난 해 12월 나왔다. 당시 배심원들은 에픽의 손을 들어줘 '애플-에픽 소송'과는 다른 평결을 내놨다. 당시 평결에서 배심원들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 배포 시장과 인앱 결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이 두 시장에서 구글의 경쟁 방해 행위로 인해 에픽이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배심원들은 구글이 플레이 스토어와 결제 서비스 사이에 불법적으로 유착돼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프로젝트 허그(Project Hug)'다. '프로젝트 허그'란 구글이 플레이 스토어 외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앱 개발자 들에게 자금 지원을 하는 것이다. 배심원들은 '프로젝트 허그'가 앱 배포 시장의 경쟁을 방해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결국 이날 도나토 판사는 '에픽 승리' 판결을 함에 따라 두 회사 간 1차전은 에픽의 완승으로 끝나게 됐다. 도나토 판사는 이날 구글 측에 8개월 내에 판결에 맞도록 시스템을 정비하라고 명령했다. 또 에픽과 구글이 함께 선정한 세 명의 기술 위원이 시스템 정비 상황을 점검하도록 했다.

2024.10.08 08:59김익현

주한미국대사 만난 포스코퓨처엠 사장, 일관된 정책추진 건의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포스코퓨처엠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찾았다. 포스코퓨처엠은 8일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이날 배터리 공급망 핵심소재인 음극재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7일 포항 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음극재의 경우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위 10개 기업 중 비중국 기업으로는 포스코퓨처엠이 유일하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 대비 배터리 수명은 늘리고, 충전시간은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어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콜타르를 가공해 만든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인조흑연 음극재를 생산중으로, 천연흑연 음극재와 달리 국내에서도 안정적인 원료 조달이 가능해 공급망 안정화에 유리하다. 포스코퓨처엠은 인조흑연 음극재를 포함해 총 8만여톤 음극재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최근 경쟁국에서 전략적으로 음극재 판매가격을 대폭 인하함에 따라 가동률과 수익성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업체는 물론 각국 정부 차원에서 음극재에 대한 지원과 상호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유병옥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음극재 공급망 안정화에 있어 유일한 대안임에도 해외우려단체(FEOC) 2년 유예로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미국 정부에 일관된 정책 추진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어느 한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공급망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당국 포스코퓨처엠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월 한·미 고위급경제협의회(SED) 참석차 방한한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을 대치동 서울사무소에서 만나 미국 공급망 안정화 정책에 맞춰 진행중인 양·음극재 및 그룹의 원료투자 사업들을 소개했다. 이후 페르난데스 차관은 자신의 SNS에 "포스코퓨처엠을 만나 전기차 배터리와 핵심 광물 공급망에 대한 협력과 깨끗한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고 게시하기도 했다.

2024.10.08 08:51류은주

해외플랫폼 사칭·음란 콘텐츠 방치에 국회 질타

방송통신위원회 대상으로 7일 국회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유명인 사칭 광고와 음란 콘텐츠를 두고 국회의원들의 거센 질타가 쏟아졌다. 글로벌 빅테크가 대중이 사용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하면서 콘텐츠 관리가 부적절하다는 뜻이다.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은 “메타의 서비스(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나 유튜브에서 보면 제가 코인업체 대표라고 하고 김종인 고문과 윤석열 대통령이 투자 자문을 했다는 광고가 보인다”며 “메타에서는 유명인 사칭 불법 광고를 인지하고 있냐”고 질의했다. 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허욱 페이스북코리아 부사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유명인 사칭 광고가 많이 발생한 게 사실이다”며 “본사 차원에서 다양한 조사를 통해 알아보니 집단적으로 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같은 내용을 유튜브에도 따져 묻자 증인으로 출석한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봤고 올해 2~3월경 많이 사라졌다”며 “알고리즘에 많이 투자했지만 사기를 치는 조직들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런 광고가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준석 의원은 “결국 선제적인 필터링을 많이 해야 한다”며 “사후적 관리가 중요한데 코인 광고는 즉시 피해자가 발생하고, 알려진 인물의 사진이나 영상이 사용된 것은 사람이 확인해서라도 체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문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선정성 콘텐츠도 감사 과정에서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은 “유튜브가 성인용 콘텐츠 판촉의 장이 됐다”며 “미성년자도 구매 직전까지 접근이 가능한, 사회적으로 큰 문제다”고 비판했다. 이어, “네이버의 치지직의 경우에는 타 사이트의 음란물 링크를 금지하고 있다”며 “구글은 망 사용료도 안 내고, 법인세도 떼먹고, 인앱결제 수수료 강탈하면서 이용자 보호 책무도 다하지 않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커뮤니티 가이드에 위반되는 영상이 아니라 놓친 것 같은데 살펴보겠다”고 했다. 한편, 박충권 의원의 질의 과정에서 다소 선정적인 발표 자료 화면이 쓰였다는 이유로 여야 의원 간에 공방이 오가기도 했다. 여야 의원들이 언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구글코리아 사장이 웃음을 보여 국민의힘 최형두, 이상휘 의원이 “대한민국 국회가 우습냐”고 질책이 나오기도 했다.

2024.10.07 22:24박수형

상하이 콩코디아 국제학교, 유아교육 부문에서 중국 내 4위 차지

상하이 2024년 10월 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상하이 콩코디아 국제학교(Concordia Shanghai)의 유아교육(Early Childhood, EC) 부문이 킹리드 차이나 국제 유치원 순위(KingLead China International Kindergarten Ranking)에서 상하이 1위, 중국 4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전국의 여타 유수 학교와 함께 우수성과 전인적 교육에 대한 콩코디아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한 결과다. Concordia International School Shanghai Early Childhood Division 1998년 설립 이래 콩코디아는 학생들의 학업을 육성하고 개인적 성장을 지원한다는 사명에 따라 아시아 최고의 국제 학교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 EC 프로그램은 놀이 기반, 아동 중심의 접근 방식에 따라 미취학 아동, 유아원 및 유치원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한다. 우수한 자격을 갖춘 교사 및 조교와 함께 EC 부서는 학습의 즐거움과 발견 중심적인 환경이 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 확장된 STEM 커리큘럼 및 어린 학습자를 위한 광범위한 하교후 활동(ECA)과 같은 혁신적인 이니셔티브는 EC 경험을 더욱 향상시킨다. 미국 학교인 콩코디아는 초기부터 연령에 적합한 방식으로 핵심 가치와 미덕을 통합하는 균형 잡힌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적 성공과 개인적 발전을 모두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콩코디아 EC 교장인 밥 캔트웰(Bob Cantwell) 박사는 "우리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성장할 수 있는 믿을 수 있고 교육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하며 "우리의 목표는 모든 아이가 탐험하고 성장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제공하고 영감을 받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버드, 케임브리지, 베이징, 칭화 등 명문 대학의 학자들과 동문이 설립한 킹리드 리서치(KingLead Research)는 브랜드, 혁신, 특성, 경쟁력 등 다양한 차원에서 중국 전역의 국제학교를 평가한다. 이 기관에서 발표하는 순위는 국제 교육을 원하는 가족에게 효과적인 참고 자료가 되고 있다.

2024.10.07 20:10글로벌뉴스

넷마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출시 임박?...공식 페이지 오픈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카밤이 개발 중인 신작 게임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의 공식 브랜드페이지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수집형 전략 RPG로 이용자들은 게임의 주인공인 아서가 엑스칼리버와 함께 모험을 시작하는 스토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아서왕의 전설'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웅을 획득하고 팀에 편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카멜롯 왕국 재건 및 보스 또는 신화 속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에 오픈된 브랜드페이지에서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의 세계관을 만나볼 수 있는 스토리 영상과 더불어 ▲다양한 퍼즐과 기믹을 활용한 '모험 콘텐츠' ▲거대 보스와의 전투 ▲PvP 콘텐츠인 '아레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아서', '멀린', '랜슬롯', '기네비어' 등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소개 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 정보도 공개했다. 한편, 넷마블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의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사전등록에 참여하는 이용자에게는 전설등급 영웅 '모르가나'를 확정 소환할 수 있는 '라이즈업 소환서 10장'과 '행동력 50개', '1만 골드' 등을 지급한다. 또한 휴대폰 사전등록을 진행한 이용자에게는 크리스탈 200개를 제공한다.

2024.10.07 17:47이도원

에이베러, '참새마트' 운영사 카트랩스 인수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 에이베러(대표 김병준)가 제휴 마케팅 서비스인 '참새마트' 운영사 카트랩스를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베러는 쿠팡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제조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판매 활동을 지원하는 마케팅 테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세일즈 데이터 분석 솔루션 '디스터'를 활용해 쿠팡 판매 사업자중 최상위권 매출을 달성하며 시장에서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카트랩스의 참새마트는 '경유 쇼핑' 개념을 도입한 차세대 마케팅 플랫폼이다. 참새마트의 기본 비즈니스 모델은 어필리에이트(제휴) 마케팅으로, 소비자가 참새마트를 거쳐 실제 구매가 이뤄지는 제휴 쇼핑몰로 이동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참새마트는 다양한 제휴 쇼핑몰의 링크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이를 통해 구매할 경우 제휴사로부터 받은 수수료의 일부를 캐시백 및 상품구매 포인트로 돌려받게 된다. 에이베러는 참새마트를 '쇼핑 허브 앱'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쇼핑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찾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참새마트는 기존 쇼핑 경유 플랫폼과 차별화된 다양한 보상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구매에 따른 보상뿐만 아니라, 매일 참석 미션과 친구 추천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한 보상을 제공해 사용자들의 일상적인 접속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참새마트는 단순 중개 플랫폼을 넘어, 사용자들의 일상적인 쇼핑 생활에 경제적 혜택을 더하는 앱테크(앱+재테크) 기능을 제공한다. 나아가 에이베러는 참새마트를 통해 시간대별, 연령별, 성별, 관심사 등 소비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행사 정보를 제공하는 커머스 딜 정보 마케팅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휴 쇼핑몰에는 경유 쇼핑을 통한 새로운 사용자 유입 효과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구매 보상과 할인 정보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스마트한 쇼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참새마트는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쇼핑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에이베러가 이미 협업하고 있는 쿠팡을 비롯해 주요 온라인 쇼핑몰들과 제휴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병준 에이베러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에이베러는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세일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에게는 경제적 혜택과 더불어 맞춤형 정보로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휴사에게는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7:35백봉삼

[신간 소개] 박태웅의 AI 강의 2025

인공지능(AI) 관련 책을 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워낙 발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챙겨야 할 문건이나 자료가 엄청나게 많다.각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제대로 챙기고, 분석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최근 IT업계의 핫이슈인 생성형 AI는 특히 발전 속도가 빠르다. 아무리 공들여 쓴 책이라도, 1년만 지나면 '퇴물'처럼 보일 정도다. '박태웅의 AI 강의 2025'는 이런 쉽지 않은 작업의 결과물이다. 이 책은 지난 해 나왔던 '박태웅의 AI 강의'의 증보판이다. 저자는 1년 사이에 달라진 상황과 기술 변화를 반영해, 따끈따끈한 AI 서적으로 탈바꿈시켰다. 실제로 지난 해 '박태웅의 AI 강의' 출간 이후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대하소설을 연상케 할 정도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났다. 챗GPT로 '생성형 AI 바람'을 일으킨 오픈AI는 GPT-4에 이어 올들어 GPT-4o를 출시하면서 또 다시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텍스트 대화 뿐 아니라 오디오, 이미지, 동영상 등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AI를 내놓은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에서 돌아가는 '코파일럿+PC'를, 구글은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내놨다. 게다가 한발 떨어져 있는 듯했던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내놓으면서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여기에 메타의 라마 3.1, 앤스로픽의 클로드, 미스트랄 라지 2 등등 더 빠르고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 모델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 저자는 '박태웅의 AI 강의 2025'에 이런 내용들을 꼼꼼하게 추가했다. 지난 해 출간된 '박태웅의 AI 강의'는 AI의 기본 원리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저자는 이런 쉬운 설명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욱 깊이 있는 기술 지식과 변화된 상황을 덧붙였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AI 트렌드 뿐 아니라 AI로 인해 변화될 우리들의 모습까지 꼼꼼하게 짚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AI 업계를 이끌고 있는 슈퍼 엘리트들의 사상적 배경을 소개하면서 AI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240쪽 남짓이었던 책의 분량이 420쪽으로 많이 두꺼워졌다. 저자는 “AI 분야에선 한 달에 몇 년 치 시간이 흐르는 느낌”이라고 말한다. 이런 기술 변화를 발빠르게 정리했다는 점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해 보인다. 그런데 저자는 AI의 발전 방향을 여섯 가지 키워드로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1. 운영체제로서의 AI: 운영체제의 지위를 차지하는 AI. 모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인공지능과 연동될 것이다. 2. 맥락적 인터페이스: 맥락을 이해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출현. 정보를 더 이상 분류하거나 검색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이 온다. 3. 파트너로서의 AI: 인간이 하는 모든 작업에 인공지능은 필수불결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4. 멀티모달: 텍스트, 그림, 동영상, 노래 등 모든 것을 동시에 처리하는 AI. 멀티모달을 뛰어넘어 옴니모달로 갈 수 있다. 5. 더 저렴하게, 더 빠르게, 더 작게: 더 작고, 더 빠르고, 더 저렴해지다. 스마트폰에서 돌아가는 인공지능, 나만의 에이전트가 보편화될 것이다. 6.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 인간처럼 보고 듣고 움직이며 전이학습을 하는 휴머노이드가 주류의 지위로 올라설 것이다. 저자는 이런 기술 발전 뿐 아니라 거대 AI 기업들의 비윤리적인 정책과 안전성 문제, AI 개발 과정의 불투명성 등을 지적하는 데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AI가 불러올 데이터 편향, 개인정보 침해, 사회적 불평등 심화 등 심각한 문제들을 되짚어 준다. 특히 AI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통제할 필요성을 역설하는 저자의 말을 읽노라면 진정한 'AI 리터러시'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박태웅 지음, 한빛비즈 출간)

2024.10.07 16:13김익현

'MSP 강자' 메가존클라우드, 3년 연속 초대형 부스 꾸민다

메가존클라우드가 국내외 파트너사와 손잡고 멀티 클라우드 사업의 미래를 그리는 장을 마련했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양자컴퓨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최신 기술을 담은 클라우드 솔루션을 한 자리에 모아 혁신적인 비즈니스 방향성을 소개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디넷코리아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 C·E 홀과 더 플라츠 홀에서 개최하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2024'에서 '멀티 클라우드 존' 부스를 설치해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서비스(MSP) 사업 성과와 계획을 공개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이 행사에서 멀티 클라우드 존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뿐 아니라 AI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양자컴퓨팅 등을 활용한 신기술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멀티 클라우드 존에는 메가존클라우드를 비롯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AWS ▲네이버클라우드 ▲구글클라우드 ▲SAP ▲트렌드마이크로 ▲알리바바클라우드 ▲화웨이클라우드 ▲텐센트클라우드 ▲마틸다플랫폼 ▲퀀타늄이노베이션랩 ▲어센트코리아로 총 13개 사가 70여 개 부스를 통해 참관객을 맞는다. 지난해 '2023 디지털 미래 혁신 대전'의 멀티 클라우드 존에 참가한 기업 수보다 5개가 더 늘었다. 구글클라우드와 트렌드마이크로, 퀀타늄이노베이션랩 등 올해 새롭게 참가하는 업체들은 MSP와 클라우드 업계가 그릴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방향성을 제시할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22년에도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에서 '클라우드가 바꾸는 새로운 경험과 세상'이라는 주제로 오라클 등 클라우드 기업들과 맞춤형 컨설팅과 프로모션을 제공했다.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플랫폼 '스페이스 원'도 소개했다. 당시 메가존클라우드는 AWS, 구글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클라우드 등 글로벌 4대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 대규모 멀티 클라우드 전시관을 조성하며 MSP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메가존클라우드의 멀티 클라우드 존 부스는 오는 10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노 20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노는 지디넷코리아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서울특별시를 포함해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이 후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파트너를 맺던 글로벌·국내 CSP 업체들을 디노에서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기쁘다"며 "AI가 올해 화두인 만큼 AI 시대에 MSP 비즈니스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10.07 14:20양정민

10월말 공개되는 M4 맥, 주목되는 5가지 특징은

애플이 이번 달 말 새로운 M4칩 기반 맥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달 말 M4 기반 맥북 프로를 비롯해 아이패드 미니7, M4·M4 프로 칩 탑재 맥 미니와 M4 칩 기반 아이맥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이 중 일부 제품은 11월 1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곧 공개될 M4 칩 기반 맥 제품들에 기대되는 점을 모아 6일 보도했다. ■ 최소 16GB 램 장착 블룸버그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기본 모델인 14인치 맥북 프로, 새 맥 미니와 아이맥을 포함한 모든 M4 맥 제품에 최소 16GB 램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지난 8년 간 맥 기본 모델에 8GB 램을 제공했기 때문에 이는 반길만한 소식이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돼 더 많은 메모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16GB 램 지원은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 디자인 확 바뀌는 맥 미니 이번에 나오는 맥 미니는 2010년 스티브 잡스 체제에서 개편된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디자인 재설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크기가 확 작아지면서 애플TV 셋톱 박스 크기와 가까워지며 USB-C 포트로 교체될 예정이다. ■ USB-C 매직 마우스, 키보드·트랙패드 이번 달에 공개되는 새로운 아이맥과 함께 애플의 매직 액세서리들도 새단장을 하게 된다. 애플이 올해 말까지 유럽연합의 USB-C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감안했을 때 아이맥과 함께 쓰는 데스크톱 액세서리에 라이트닝 포트가 사라지고 USB-C가 지원되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 맥북 프로 기본 모델에 스페이스 블랙 색상 채택 기존 상위 모델인 M3 프로·M3 맥스 맥북 프로에만 제공됐던 스페이스 블랙 색상이 올해는 모든 모델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기본 맥북 프로에서 제공됐던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스페이스 블랙으로 교체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 새 M4 프로·M5 맥스 칩 지난 5월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공개 시 M4 칩을 함께 소개했으나, 상위 칩인 M4 프로와 M4 맥스 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칩은 이번 달 말 공개될 고급형 맥북 프로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M4 프로와 M4 맥스 칩에 대한 더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2024.10.07 14:08이정현

인앱규제 제재 과징금 10%까지 오르나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인앱결제 규제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태규 직무대행은 7일 방통위 대상 국정감사에서 “과징금 규모가 우리나라는 (관련 매출) 3%가 상한인데 유럽 같은 경우에는 10%까지 부과하는 경우도 있다”며 “법제도 정비까지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특정 결제 방식 강제 행위를 금지했음에도 구글과 애플이 규정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한 데 따른 답변이다. 김 직무대행은 또 “유럽에서는 외부 결제를 전부 허용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방통위가 정상화되고 기능을 회복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조사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며 “방통위가 정상화되면 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07 11:56박수형

에릭 슈미트 "어차피 기후목표 도달 못해...AI 인프라 투자해야"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기후 목표 도달보다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슈미트 전 대표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AI 서밋에서 "기후 목표는 어차피 도달하기에 너무 높기 때문에 AI 인프라에 전액 투자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슈미트 전 대표는 AI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고 인정했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센터를 구축 시 환경을 고려해 배터리, 전력선을 선택하는 방식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결국 AI의 성장이 친환경적 예방 조치를 앞지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미트 전 대표는 "모든 것이 새로운 기술의 방대한 요구에 압도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과 관련해 실수를 할 수 있지만, 환경 보존을 통해서는 이 기술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고 AI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는 것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해, 슈미트는 "우리는 그것을 수행할 조직이 없기 때문에 어차피 기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AI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보다,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10.07 11:51조수민

전기차 화재에도 잘 나간 '삼각별'…벤츠 E클래스만 5천대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에도 견고한 내연기관 판매량을 보였다. 특히 신형 E클래스가 전체 판매량을 이끌면서 수입차 1위로 올라섰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8월 2만2천263대보다 11.6% 증가한 2만4천839대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0.1% 늘었다. 올 3분기 누적대수 19만4천731로 전년 동기 1.5% 감소했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8천382대로 석 달 만에 BMW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BMW는 지난 7월 1위를 탈환했으며 8월 인천 전기차 화재 사고 여파에 벤츠의 전기차 판매가 급감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달 BMW는 7천82대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부터 5위는 테슬라가 1천349대, 렉서스 1천312대, 볼보 1천282대 순이다. 이어 아우디 995대, 도요타 778대, 폭스바겐 760대, 포르쉐 721대 등이다. 특히 테슬라는 6월 5천293대를 기록한 이후 7월(2천680대)과 8월(2천208대) 신규등록 대수가 반토막 났다. 최근 일부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이 마감되면서 전기차 구매 수요가 확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천177대(61.1%), 가솔린 5천294대(21.3%), 전기차 2천753대(11.1%),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46대(3.4%), 디젤 769대(3.1%) 순이었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00(3천83대), 비엠더블유 520(1천65대), 테슬라 Model Y(793대) 순이었다. 지난달 벤츠 E클래스는 E300 4MATIC, E220d 4MATIC가 각각 781대, 718대를 추가 판매해 지난달 상위 5위 베스트셀링 모델 중 3개 모델이 벤츠 E클래스로 나타났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급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2024.10.07 11:31김재성

베스핀글로벌, 日 MSP '탑게이트' 인수…일본 시장 공략 '날개'

베스핀글로벌의 일본 합작법인 '지젠'이 일본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탑게이트 인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인수 합병을 통해 일본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기업 중 최상위 규모로 자리매김했다고 7일 밝혔다. 탑게이트는 2006년 설립된 일본의 MSP 기업이다. 2013년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의 서비스 파트너 자격을 획득한 뒤, 일본 내 다양한 기업들에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과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며 그 입지를 강화해왔다. 2023년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수여되는 '올해의 서비스 파트너 상'을, 올해에는 '올해의 확장 파트너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역량을 증명하기도 했다. 지젠은 중점적인 인프라 역량에 탑게이트의 애플리케이션 전문성을 통합하고, 구글 클라우드와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양사 통합 이후 1천곳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구글 클라우드 전문 인력도 300여 명을 넘어선다. 특히 최근 일본 정부의 정보 시스템을 총괄 관리하는 디지털청의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하였다. 이는 지젠의 기술력과 시장 내 신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로, 향후 더 많은 프로젝트로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 2021년 일본 현지의 클라우드 인티그레이터(Cloud Integrator) 기업 '서버웍스'와의 협력 아래, 일본 시장의 구글 클라우드 수요 공략을 목표로 지젠을 합작법인으로 출범시켰다. 지젠은 구글 클라우드와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도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구글 클라우드 최상위 파트너인 '구글 클라우드 프리미어 파트너'와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 자격을 모두 갖춘 기업 중 하나다. 일본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세를 인정받아, 지난해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올해의 혁신적인 파트너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표적인 고객사는 맥주로 잘 알려진 식음료 업체 기린(Kirin), 일본 양대 항공사 중 하나인 전일본공수(ANA), 지상파 방송사 TV 아사히(TV Asahi), 대형 부동산 개발사 미쓰비시지쇼, 일본 내 생명보험 1위 기업 일본생명 등이 있다. 하시바 타카시 지젠 대표는 "지젠은 설립 이래 구글 클라우드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시장의 클라우드 혁신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인수 합병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AI 시대를 맞아 조직의 기술 역량과 운영 효율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으리라 확신하며 지젠의 우수한 전문 인재들과 함께, 일본 시장의 클라우드와 AI 도입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1:25남혁우

프랑스 식음료 기업 '다논', 인도 시장 확장 나선다

프랑스 식품기업 다논(Danone)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인도 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앙투안느 드 셍따프히끄(Antoine de Saint-Affrique) 다논 최고경영자(CEO)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분유, 분유단백질, 영유아용 조제분유를 판매하는 인도에서의 입지는 아직 미흡하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다논이 인도 소비재 산업에서 유니레버와 네슬레에 뒤쳐졌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인도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인도의 소비재 산업 매출이 오는 2027년 6천1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드 셍따프히끄 대표는 “다논의 매출 상위 3개국은 미국, 중국, 프랑스로 인도가 자사 매출 상위 5개국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며 “기업들이 향후 10년 동안 인도에서 규모를 확장하지 않는다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중요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파이낸셜타임스에 “다논이 경쟁사보다 늦게 인도 시장에 진입했다”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두 시장인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청사진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21년부터 다논을 이끈 드 셍따프히끄 대표는 실적 악화를 이유로 해임된 에마뉘엘 파버 전 대표의 뒤를 이어 성과를 개선해야 한다는 책임을 맡았다. 다논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시장 예창치를 웃돌았다는 평가다.

2024.10.07 11:22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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