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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2025년 새로운 구조로 대격변

2025년 LCK가 기존과는 확실히 달라진 대회 방식을 도입하면서 재미와 경쟁을 모두 잡는 역동적인 리그로 다시 태어난다. 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LCK)는 2025년 LCK가 완전히 달라진 포맷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2025 LCK 시즌의 변화는 지난 6월 발표한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더 밝은 미래의 기반 마련'에서 말한 글로벌 LoL 이스포츠 생태계의 주요 변화와 궤를 같이 한다. 당시 라이엇 게임즈는 LoL e스포츠의 재정적 지속가능성 강화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팬과 선수를 위해 더 흥미롭고 경쟁적인 환경을 마련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3번째 연례 국제 대회 신설 ▲모든 지역 리그의 스플릿 일정 조정 ▲아시아 태평양 및 미주의 지역 리그 통합과 승강제 ▲각 리그 별 국제 대회 출전권 조정 등 다양한 변화를 도입 중이다. 이에 따라 전세계 5개 지역 - LCK(한국), LPL(중국), LEC(유럽/중동/아프리카), 아메리카스(북중남미), LCP(아시아태평양)- 은 2025년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모든 지역 리그는 새로운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월드 챔피언십이라는 3번의 분기점을 갖는다. 신설된 국제대회 진출전을 겸하는 'LCK 컵'(가칭)에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이 적용된다. 3월에 국제대회가 마무리되면 LCK 공식 시즌이 개막한다. 스프링과 서머 등 두 스플릿으로 구분돼 각각의 챔피언을 뽑았던 기존과 달리 2025년부터는 5라운드로 구성된 단일 시즌을 통해 단 한 팀만 LCK 시즌 챔피언으로 등극하게 된다. 7월에 열리는 MSI를 기점으로 그 전에는 정규 시즌 1, 2라운드가 열리고 그 이후에는 1, 2라운드와는 다른 방식으로 3, 4, 5라운드가 진행된다. 아울러 별도로 진행됐던 LCK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이 사라지고 시즌 플레이오프 최종 순위에 따라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져 정규 시즌이 한층 더 중요해졌다. 2025년 LCK의 시작을 알리는 LCK 컵은 새로 만들어지는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팀을 선발하는 대회이자, 2025년 LoL 게임에 적용된 다양한 변경 사항들이 프로 선수들에 의해 어떻게 해석되는지 엿볼 수 있는 기회이다. 1월 15일에 개막한다. LCK 컵은 그룹 대항전으로 시작한다. 지난 해 서머 성적을 기준으로 1위팀과 2위팀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가 각각 A조와 B조로 나뉘며 그 두 팀이 함께 하고 싶은 한 팀을 먼저 선정한다. 이후 선정된 팀들이 뒤를 이어 다른 팀을 뽑는 스네이크 방식으로 조를 편성한다. 서로 상대 조의 팀들과 3전 2선승제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대결을 펼치며 같은 조의 팀 성적이 합산되어 승자조와 패자조로 나뉜다. 승자조 상위 3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승자조 4~5위팀과 패자조 상위 네 팀 등 총 6개 팀이 플레이-인을 치른다. 플레이-인을 통해 총 3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 플레이오프는 현행 LCK 플레이오프와 똑같은 세미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이 신규 국제 대회에 LCK 대표로 출전한다. LCK 컵의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고 플레이-인 최종전과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LCK 컵 성적은 정규 시즌에 반영되지 않는다. LCK 컵의 또 하나의 특징은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도입이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앞서 진행된 세트에서 두 팀이 선택한 챔피언을 다음 세트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방식을 말한다. 밴픽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팀들이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팬들은 다채로운 패턴의 경기를 즐길 수 있다. 3월에 열리는 신설 국제대회에는 각 지역별 대회의 우승자만 출전하며 이 대회도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진행된다. 이 국제대회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2025 LCK의 정규 시즌은 이전 스프링과 서머로 나뉘었던 방식에서 단일 시즌제로 바뀌었다. 정규 시즌의 1~2라운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10개 팀이 두 번의 3전 2선승제 풀 리그를 치르는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9주 동안 진행되며 상위 6개 팀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선발전인 'LCK 로드 투 MSI(LCK Road To MSI)'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MSI 선발전은 모두 5전 3선승제이며, LCK를 대표해 총 2 팀이 MSI에 진출하게 된다. 1~2라운드 기준 1,2위 팀이 맞대결을 펼쳐 승리한 팀이 1번 시드를 부여받고, 나머지 한 팀은 '킹 오브 더 힐(King Of the Hill)' 방식으로 선발된다. '킹 오브 더 힐'은 5위와 6위가 먼저 경기한 뒤 승리한 팀이 상위 순위 팀과 대결하며 한 단계씩 올라가는 방식이다. MSI가 끝난 이후에는 1~2라운드와는 다른 방식으로 3~5라운드가 진행된다. 1~2라운드 성적 상위 5개 팀은 레전드 그룹(Legend Group), 하위 5개 팀은 라이즈 그룹(Rise Group)으로 나뉘어 각 조 안에서 세 번의 3전 2선승제 맞대결을 펼친다. 1~2라운드 성적은 3~5라운드에서도 계승된다. 레전드 그룹에서 1, 2위를 차지한 팀은 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고 3위와 4위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로 향한다. 레전드 그룹 5위와 라이즈 그룹 1위부터 3위까지 네 팀은 플레이-인을 치르며 라이즈 그룹 4위와 5위는 시즌을 마감한다. 3~5라운드는 6주 동안 진행되고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포스트 시즌에 돌입한다. 포스트 시즌의 시작인 플레이-인은 네 팀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고 상위조 승자와 최종전 승자가 LCK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LCK 시즌 플레이오프는 6개 팀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인을 통과한 팀들은 레전드 그룹의 3, 4위와 1라운드에서 맞붙고 승리한 팀은 2라운드에서 레전드 그룹 1, 2위와 대결한다. 1라운드에서 패하더라도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지며 2패를 당하면 탈락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LCK 시즌 플레이오프는 기존의 월드 챔피언십 대표 선발전을 대체한다. 플레이오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팀이 1번 시드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준우승은 2번 시드, 결승 진출전에서 탈락한 팀은 3번 시드를 받는다. MSI 우승팀과 두번째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지역'에게는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이 추가로 주어지기 때문에 MSI 성적에 따라 LCK에 4장의 출전권이 부여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플레이오프 4위까지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다. LCK가 단일 시즌으로 변경되면서 우승자가 갖는 무게감은 더욱 커졌다. 기존에는 스프링과 서머로 나뉘면서 한 해에 두 번 챔피언이 나왔지만 단일 시즌으로 바뀐 2025 시즌에는 하나의 챔피언만 탄생한다. LCK 서머 이후에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의 최종 우승자가 유일한 챔피언이자 LCK 1번 시드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때문에 우승자라는 타이틀이 갖고 있는 가치는 더욱 올라가며 팬들의 관심도 고조될 전망이다. 연간 경기수도 늘어난다. 그룹 대항전 형태로 진행되는 LCK 컵을 통해 각 팀은 최소 5경기에서 최대 13경기 이상을 소화한다. 정규 시즌 5라운드와 'LCK 로드 투 MSI',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포스트 시즌까지 고려하면 올해 대비 한 팀이 최대 11경기를 더 치르게 될 수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LCK 팬들은 더 많은 경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LCK 컵에 도입되는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LCK 역사상 최초로 선을 보이는 방식이며 정규 시즌 이후에 진행되는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팀이 8개로 늘어나면서 하위권 팀의 미라클 런을 기대할 수도 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3번의 국제대회를 분기점으로 삼는 글로벌 전체 기조 속에서 LCK 우승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경기수를 늘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며 “다가오는 2025 LCK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0.30 10:31강한결

현대아이티, 전자칠판 'HDP' 시리즈 선봬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는 지난 29일 전자칠판 신제품 'HDP시리즈 with EDLA'을 공개하고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현대아이티 쇼룸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구글 EDLA 인증을 통해 보안기능을 강화하고 QLED 장착으로 실재현율을 높인 전자칠판 신제품의 성능 검증과 기능 소개를 위해 마련됐다. 제품은 최신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용 판서 소프트웨어 '미팅 메이트' 최신 버전을 탑재했고 동시에 16대까지 양방향 미러링이 가능하다. 필압과 면적으로 펜과 손을 구분하는 '팜리젝션'을 탑재해 필기 기능을 개선했으며,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다수의 포트와 화상회의를 위한 4천800만 화소의 AI 카메라와 마이크, 20W의 우퍼와 스피커도 갖췄다. 전자칠판 업계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노브를 장착한 '다이얼 핫키' 기능도 주목받았다. 리모컨 조작 없이 제품 자체에 노브 형태 핫키를 장착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능은 시연회를 시작으로 향후 신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QLED 패널을 사용해 정확한 색 조합과 넓어진 표현 영역으로 색재현율 지표인 NTSC 90%를 달성, LCD 대비 20% 이상 향상된 색상 표현과 함께 디스플레이 선명함을 극대화했다. 옵티컬 본딩 방식으로 에어갭이 없이 시각적 차이를 줄이며 백라이트 투과율을 향상시켰고, 자체 개발한 RP 글래스 빛 반사 방지 유리 제조기술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NFC, 지문방지 기능 등을 탑재했고, 옥타코어 CPU, 32G RAM 등 사양을 갖췄다. 전용 썬더볼트 케이블과 지문인식 장치를 기본 제공한다. 별도 안드로이드 OPS를 통해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없던 기존 구매 고객들도 기존 제품을 적은 비용으로 업그레이드 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은 내달 15일에 정식 출시 예정이다. 시연회 발표자로 나선 현대아이티 전략유통사업본부 이창용 부장은 "신제품은 쓰기 편하고 기능까지 뛰어난 멀티미디어 제품"이라며 "학습 도구일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창의적 학습 및 놀이 도구로, 기업의 스마트한 회의 문화 혁신의 도구로도 활용 가능한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보드"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아이티는 업력 20여 년의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이다. 전자칠판 개발 또한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미국과 프랑스, 일본 등 세계 30여 개국에 전자칠판을 중심으로 한 산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24.10.30 08:57신영빈

화웨이, 자체 OS 탑재한 '메이트 70' 11월 출시

중국 화웨이가 더 이상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출시한다. 애국 소비 열풍을 대비해 물량도 크게 늘렸다. 29일 중국 언론 차이롄서는 협력사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의 '메이트 70' 시리즈가 11월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메이트 70 핵심 부품 공급업체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입수했으며, 9월부터 메이트 70 시리즈 부품 공급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메이트 70 시리즈 판매량이 지난해 출시된 시리즈 전작인 '메이트 60'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이트 70 시리즈 초기 재고 비축량을 '메이트 60 시리즈' 대비 3분의 1 이상 늘렸다. 중국 커촹반르바오 등 일부 언론은 11월 부품 수급량 기준 메이트 70의 부품 공급량이 메이트 60 대비 50% 이상 늘어났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6월 화웨이의 위청둥 단말기 BG 회장은 메이트 70 시리즈가 '하모니OS 넥스트' 정식 버전을 탑재한 첫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하모니 OS 넥스트 버전을 공식 출시했으며 자사 일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기종에서 베타 테스트도 시작했다. 화웨이가 '순혈 OS'라고 부르는 하모니 OS는 2019년 미국의 제재로 구글의 구글모바일서비스(GMS) 서비스 탑재가 불가능해지자 개발한 독자적 OS다. 넥스트 버전에서는 더 이상 안드로이드오픈소스프로젝트(AOSP)와 안드로이드 앱 지원이 되지 않는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는 1천80만 대를 출하해 16%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2024.10.30 08:48유효정

30일 배달앱 상생회의체 9차 회의...입법으로 향하나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9차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도 이견을 좁히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수수료 인하와 같은 상생 방안을 두고 양측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공익위원들이 마련한 중재안으로 다시 합의가 시도될 가능성이 크다. 29일 IT업계에 따르면,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9차 회의가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플랫폼 측과 입점업체 측은 중개수수료율을 두고 갈등 중이다. 입점업체 측은 최대 5%로 중개수수료율을 제한하는 '수수료 5% 상한제' 도입을 주장한다. 또 가게 전체 매출에 따라 수수료율을 2~5%로 차등 적용하는 안을 제시했다. 플랫폼 측은 수수료를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상생안을 내놓았으나, 입점업체의 요구와는 괴리가 크다. 앞서 배달의민족(배민) 측은 매출 상위 60% 점주에게 중개수수료율 9.8%, 상위 60~80%에 4.9~6.8%, 상위 80~100%에 2%를 차등 적용하는 상생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입점업체 측이 해당 상생안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반발하자, 지난 8차 회의에서 6.8% 수수료율 적용 대상 업체를 확대하는 내용의 방안을 내놓았다. 수수료율에 대해 한발 양보하겠다는 행보지만, 입점업체가 주장하는 '수수료 5% 상한제'의 기준은 여전히 충족하지 못한다. 상생안 제시를 미뤄오던 쿠팡이츠는 8차 회의에서 첫 대안을 내놓았다. 중개수수료율을 기존 9.8%에서 5%로 인하하되, 점주에 배달기사지급비를 적용하는 내용이다. 쿠팡이츠 측은 배달기사지급비는 플랫폼 수익이 아닌 배달 기사에 전액 지급되는 비용이라고 강조하지만, 기존 플랫폼과 점주가 나눠 부담하던 무료배달비를 점주에게 모두 전가하는 방식이다. 결과적으로 입점업체의 비용 부담을 증가시키는 내용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생안인 셈이다. 두 플랫폼은 9차 회의에서도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9차 회의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공익위원들이 마련한 중재안이 제시된다. 중재안도 수용되지 않는다면 정부가 권고안을 발표하게 된다. 입점업체 측에서는 정부 권고안을 바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 권고안 역시 강제성은 없지만, 더 이상 상생협의체에 기대를 걸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한 입점업체 측 상생협의체 참여단체 관계자는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입장 차가 크고, 플랫폼끼리도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는 등 상생안이 도출되기 힘든 상황"이라며 "플랫폼이 정부 권고안을 따르도록 유도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입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입점업체 측 상생협의체 참여단체 관계자는 "상생협의체에서 극적 합의에 성공한다고 해도 플랫폼이 언제 또 수수료율을 인상할지 믿을 수 없다"며 "정부 차원에서 방안을 제시하고 제도적 보완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국회에서는 '수수료 5% 상한제' 입법 관련 언급이 나오고 있다.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상생협의체에서) 이달 말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입법 등 추가적인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30일 개최되는 9차 회의가 사실상 이달 내 마지막 회의인 만큼, 입법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2024.10.29 20:42조수민

SK, SiC 전력반도체 쉽지 않네...SK파워텍 '애물단지' 전락

SK가 SiC(실리콘 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사업 강화를 위해 2년전 인수한 SK파워텍이 실적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다. SiC 전력반도체 시장의 주요 수요처인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가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SiC 전력반도체 기업들도 올해 수요 부진으로 팹 건설 철회를 결정하기도 했다. ■ SiC 전력반도체 성장 둔화...SK파워텍 실적 위기 SiC 전력반도체는 98% 이상의 전력변환 효율과 내구성을 장점으로 기존 실리콘(Si) 전력반도체 시장을 대체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를 중심으로 SiC 전력반도체 수요가 증가해 왔다. SK는 SiC 전력 반도체 성장성을 높게 보고 2021년, 2022년 두차례 지분 투자를 거쳐 SiC 전력 반도체 설계·제조하는 기업 에스파워테크닉스를 인수했고, 2023년 3월 SK파워텍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SK㈜의 지분율은 98.59%다. SK는 SK파워텍 인수를 통해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을 목표로 했다. SK파워텍이 SK실트론으로부터 SiC 웨이퍼를 수급받아 SiC 전력반도체 완제품을 생산하고, SK시그넷 등으로 전기차용 전력반도체를 납품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장기화되면서 전세계 SiC 전력반도체 시장은 성장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SK파워텍의 실적 또한 하락세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SK파워텍의 영업손실은 2022년 110억원, 2023년 203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가 더 커졌다. 같은 기간 매출 또한 35억원에서 19억8천만원으로 43.4% 감소하며 절반이 됐다. SK파워텍의 최대 고객사인 SK시그넷으로부터 창출된 매출도 2022년 6억2천만원에서 2023년 5억3천만원으로 14.3%가 줄었으며, LEAP세미컨덕터와 아이쎄미 매출은 지난해 끊겼다. SK파워텍의 제품 재고자산도 2022년 23억3천만원에서 2023년 31억5천만원으로 늘었다. SK파워텍은 SiC 전력 반도체 본격 진출을 위해 지난해 4월 기존 포항 공장을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생산용량을 연간 웨이퍼 생산량 2만9000장을 구축하며 이전 보다 3배 키웠으나, 업계에 따르면 현재 가동률은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SK는 SK파워텍 재무부담이 커지고, SiC 전력반도체 수요 전망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SiC 분야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산업인 만큼, 실적 개선을 이루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세계 SiC 전력반도체 시장 부진...울프스피드, 독일 신규 팹 건설 철회 SiC 전력반도체 시장 불황은 SK파워텍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글로벌 SiC 전력반도체 시장 점유율 4위인 미국 울프스피드는 독일 자동차부품업체 ZF와 독일 자를란트에 8인치 SiC 전력반도체 제조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지난해 1월 발표했으나, 지난해 6월 건설 계획을 2년 연기해 2025년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당시 울프스피드는 "유럽과 미국 모두에서 전기차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시설투자를 줄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 부진이 지속되자 결국 울프스피드와 ZF는 독일 SiC 전력반도체 팹 건설을 철회하기로 했다. SiC 전력반도체 점유율 2위인 온세미 또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온세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 컨콜에서 "주요 고객사인 중국 리오토, BYD, 샤오펑 등의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해 하반기 중국에서 매출이 예상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라며 "자동차 부분 매출은 9억5천120만 달러로 전년 보다 17.8% 감소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SiC 전력반도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면 앞으로 최소 3년, 5년 이상 대규모 투자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이 시장은 온세미, ST, 로옴 등 대규모 투자와 생태계를 구축한 글로벌 기업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파워텍의 현재 투자 규모로는 SiC 전력반도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라며 "무엇보다 현재 SK그룹이 자금 여력이 충분치 않다는 점에서 SiC 전력반도체 사업 지속 여부를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SiC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32.6%), 온세미(23.6%), 인피니언(16.5%), 울프스피드(11.1%), 로옴(8%) 순으로 차지하며 상위 5개 기업이 전체 매출의 92%를 차지한다.

2024.10.29 16:27이나리

삼성, 다른 사람과 가상현실 공유하는 AR 글래스 선보일까

삼성전자가 증강현실(AR) 경험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AR 글래스 특허를 출원했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복수의 AR 글래스를 그룹화 하기 위한 방법 및 시스템'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지난 24일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 해당 특허는 3년 전인 지난 2021년 8월 제출된 것이다. 애플의 비전 프로 등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AR 헤드셋이나 글래스는 사용자 혼자만 가상현실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 때문에 2명 이상의 비전 프로 사용자가 물리적으로 같은 공간에 있다 할지라도 주변의 다른 사용자들과 AR 경험을 공유할 수 없고 각자의 가상현실 환경에만 머무를 수 있었다. 삼성의 특허 기술은 여러 대의 AR 글래스를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하나의 모바일 장치에 연결해 사용자들과 동일한 AR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 그룹화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자신의 기기를 다른 사람의 AR 기기들과 연결해 다른 사람들과 동일한 가상현실을 보고 상호작용할 수 있다. 특허 문서 이미지에서 AR 글래스를 착용한 사용자들이 함께 가상 테니스 게임을 하는 모습이 묘사돼 있다. 또, 문서의 AR 글래스 이미지를 살펴보면, 메타가 최근에 공개했던 오리온 AR 글래스와 비슷한 유선형의 미니멀한 프레임을 갖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안경 렌즈에는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시야에 디지털 이미지나 영상을 겹쳐서 보여줄 수 있는 작은 부품들이 내장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인도 IT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전했다.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오래 전 AR 공유 기능을 착안해 특허를 신청한 것은 놀랍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모든 특허 기술이 시장에 출시되지는 않기 때문에 실제 제품에 적용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삼성은 현재 구글, 퀄컴과 손을 잡고 XR(혼합현실) 헤드셋을 개발 중이다. 이 XR 헤드셋 제품은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2024.10.29 14:19이정현

세계는 보조금 전쟁 중...10년 새 10배↑ 반도체 집중

자국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한 보조금 정책이 코로나가 발발한 2020년을 기점으로 급증하고 있다. 첨단산업 경쟁,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전세계가 보조금 경쟁 시대에 돌입한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스위스의 민간 무역정책 연구기관인 GTA(Global Trade alert) 데이터를 통해 세계 각국이 발표한 제조업 보조금을 분석한 결과, 2015년 584억 달러에서 2023년 5천502억 달러, 2024년 9월 기준 5천60억 달러로 10배 수준까지 늘었다. 코로나 전후 5년을 비교해보면, 코로나 이전 5년간(2015~2019년) 5천142억 달러에서 이후 5년간(2020년~2024년 9월) 1조9천728억 달러로 3.8배 증가했다. ■ 직접자금 지원 코로나 이후 6배 증가... 우리나라는 대출, 보증 위주 지원 제조업 보조금을 GTA가 분류한 세부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정부대출'이 6천365억 달러(25.6%)로 가장 많았고, 기업에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재정보조금'이 5천862억 달러(23.6%)로 두 번째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보증과 대출인 '무역금융'이 2,377억 달러(9.6%), 구제금융, 정부 출자 등 '자본투입'이 1,912억 달러(7.7%), '대출보증'이 1,074억 달러(4.3%) 순이었다. 이 중 재정보조금은 코로나 이전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0년 ~ 2024년 9월 기준 재정보조금은 4,995억 달러(25.3%)로 코로나 이전 5년에 비해 약 6배 증가했으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상위 5개 규모 보조금 유형 중 재정보조금을 제외한 정부대출, 무역금융 등은 모두 비중이 감소했다. 실제로 주요국들은 재정보조금을 크게 늘리는 추세다. 미국의 재정보조금은 코로나 이전인 2015~2019년에는 28억 달러 수준에 불과했으나 코로나 이후인 2020~2024년에는 1천48억 달러로 37배 증가했다. 2022년에 발표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과학법(CHIPS)의 영향이 컸다. EU도 코로나 전후의 5년 기간 동안 168억 달러에서 828억 달러로 재정보조금 규모가 늘었고, 코로나 이전에는 재정보조금 규모가 적었던 일본(4억→665억), 독일(5억→584억), 프랑스(0억→349억) 등도 코로나 이후에 재정보조금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간접 금융지원 방식의 지원이 제조업 보조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지난 10년간 상위 5개 제조업 보조금 유형을 보면, '무역금융'이 775억 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정부대출'이 556억 달러로 2위, 그 뒤로는 '대출보증'(131억 달러), '수출지원'(98억 달러), '현물지원'(77억 달러) 순이었다. ■ 반도체, 바이오 등에 재정보조금 급증... 우리나라도 직접보조금 지급 필요 지난 10년간 발표된 재정보조금 정책을 수혜산업별로 분석한 결과,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분야를 대상으로 한 재정보조금 규모가 코로나 이전 5년 대비 코로나 이후에는 적게는 2배, 많게는 13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분야는 재정보조금이 2015~2019년 197억 달러에서 2020~2024년 9월 1천332억 달러로 6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399억 달러로 가장 규모가 컸으며, 이어 일본(308억), 중국(171억), EU(133억), 인도(106억)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은 반도체과학법(CHIPS법)을 자국 내 반도체 기업 유치에 힘을 쏟고 있고, 중국은 2014년부터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투자기금을 조성, 지원해 왔으며 최근 3차 기금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그 외 일본, EU, 인도 등 주요국에서 자국 내 반도체 생산공장 유치를 위해 다양한 보조금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바이오 분야의 '재정보조금'은 코로나 이전 5년간 73억 달러에서 코로나 이후 944억 달러로 13배 가량 급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백신 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174억 달러), 프랑스(142억 달러), 독일(120억 달러) 등 여러 국가가 집중적으로 보조금 정책을 시행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차전지 분야는 2020년부터 2024년 9월까지 총 523억 달러의 보조금이 책정되었으며, 미국(179억), EU(85억) 등이 주를 이뤘다. 디스플레이 분야도 2020년 이후 총 397억 달러의 재정보조금이 발표되었는데, 중국이 159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74억 달러, EU가 68억 달러를 발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상공회의소 김현수 경제정책팀장은 “우리나라도 첨단산업에 대한 대출,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실행하고 있지만, 기업에 직접 보조금을 지급해 과감한 투자에 나서게 하는 글로벌 트렌드에도 맞출 필요가 있다”며 “최근 출범한 국회 민생협의체에 반도체와 같은 첨단산업 법안도 의제로 오른 만큼, '국가전략'의 차원에서 국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지원정책이 도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4.10.29 14:16이나리

"구글, 스마트워치용 텐서 칩 개발 중"

구글이 오는 2026년 '픽셀워치5'와 함께 스마트워치용 맞춤형 칩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구글 G칩스 사업부에서 유출된 보고서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워치용 텐서 칩의 코드명은 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인 '뉴포트 비치'(Newport Beach)를 의미하는 'NPT'다. 이 칩의 출시 예정일은 오는 2026년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서 작성 시기가 2023년 초로 알려져 있어 향후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문서에 나온 구글 실리콘 칩 로드맵에 따르면, 구글의 스마트워치용 텐서 칩의 CPU는 ARM 코어텍스-A78 코어 1개, 코어텍스-A55 코어 2개로 구성된다. 이는 삼성전자 최신 엑시노스 W1000 칩의 코어텍스-A78 1개와 코어텍스-A55 4개로 구성과 비슷하다. 구글은 현재 픽셀 스마트폰에는 자체 개발한 텐서 칩을 탑재하지만, 스마트워치인 픽셀 워치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을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워치용 텐서 칩은 구글이 2026년 출시할 픽셀11 시리즈에 탑재되는 3나노 공정 기반 텐서 G6 칩과 함께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이 칩도 3나노 공정에서 구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IT매체 폰아레나는 전했다.

2024.10.29 13:11이정현

로터스코리아, 럭셔리 전기 세단 '에메야' 환경부 인증…486㎞ 달린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내달 브랜드 최초의 하이퍼 GT 에메야(Emeya)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환경부 인증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에메야는 글로벌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나아가는 로터스 비전의 두번째 모델로 엘레트라(Eletre)와 에바이야(Evija)가 속한 로터스 하이퍼 전기차 라인업의 차세대 주자다. 로터스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DNA와 첨단 기술을 결합해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될 에메야 S는 환경부 인증 기준 복합 486㎞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해당 모델에 장착된 피렐리의 '피제로 일렉트' 21인치 타이어는 프리미엄 전기차에 특화된 전기차 전용 타이어로, 우수한 스포츠 성능과 내구성은 물론 보다 개선된 주행거리를 선사한다. 에메야의 남다른 공력설계도 높은 주행거리 제공에 이바지한다. 세그먼트를 선도하는 액티브 프론트 그릴과 리어 디퓨저 등 첨단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기능이 탑재되어, 동급 최고수준의 공기저항계수 'Cd 0.21'을 달성했다. 현존하는 모든 전기차 가운데 가장 빠른 충전속도도 갖췄다. 초급속 DC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시간은 14분에 불과하다. 또한 최대 충전 전력으로 402kW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배터리 잔량 10~80% 사이 평균 충전 전력은 331kW에 달한다. 라인업 최상위 모델인 에메야 R은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통해 918마력의 압도적인 출력을 뿜어낸다. 소위 '제로백'이라고 부르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2.8초만에 도달한다. 전기차 전용 2단 기어와 맞물려 250km/h 이상 초고속 주행도 가능하다. 한편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내달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에메야의 국내 공식 런칭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에는 로터스 그룹 디자인 총괄인 벤 페인(Ben Payne) 부사장이 참석해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4.10.29 11:23김재성

젭, '2024 온라인 에듀테크 박람회' 개최

젭(ZEP, 대표 김원배, 김상엽)은 '2024 온라인 에듀테크 박람회'를 다음 달 9일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젭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젭은 이번 행사에서 현직 교사가 직접 연사로 나서는 발표 세션을 20개 이상 준비해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에듀테크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아울러 박람회 내 기업 부스 운영을 통해 최신 에듀테크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행사 간 주요 발표 세션은 ▲ZEP Quiz와 미리캔버스를 활용한 특성화고 전문교과 수업 사례 ▲멘티미터와 에드퍼즐을 활용한 영어독해 수업 사례 ▲노션을 활용하여 교무수첩 만들기, 학생 관리 및 수업 활용 ▲Halo AR과 구글 슬라이드를 활용한 특수학급 학부모 공개수업 등이다. 이 외에도 20여개에 달하는 에듀테크 활용 수업 사례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와 함께 구글이 '교육 목적으로 제미나이(Gemini)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 부스 운영사는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 ▲학교 맞춤형 수학 AI 코스웨어 '스쿨플랫' ▲한글 코딩 언어를 활용해 쉽고 효과적인 코딩 교육을 선도하는 '호랑에듀'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 작성 플랫폼 'GetGPT' 등이다. 참관객은 기업 부스를 통해 에듀테크 기업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다양한 에듀테크 툴과 서비스를 체험하며 비교할 수 있다. 박람회 참관 신청은 누구나 무료로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다. 10월 내 참가 신청 시 '젭 퀴즈(ZEP QUIZ)' 1개월 이용권을 특전으로 제공한다. 김상엽 젭 대표는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수업을 만들고 싶지만 에듀테크가 어렵게 느껴져 시작하지 못했던 분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시공간 제약 없는 메타버스 플랫폼 젭에서 편리한 온라인 박람회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젭은 에듀테크 서비스인 '젭 퀴즈'를 지난 4월 출시했다. 현재 100곳 이상의 학교에서 젭 퀴즈를 활용, 교육용 퀴즈룸을 제작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10.29 10:17강한결

'애플표 AI' 드디어 나왔다…인텔리전스 탑재 iOS 18.1 출시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을 포함한 새 운영체제 'iOS 18.1', '아이패드OS 18.1', '맥OS 세콰이어 15.1'를 출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동안 애플은 운영체제 1단계 버전에서는 사소한 기능 추가나 버그 수정을 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비롯한 주요 개선 사항이 대거 포함됐다. 이 같은 행보는 애플이 iOS 18 출시에 맞춰 '애플 인텔리전스'를 준비하지 못한 때문이다. 아이폰16 시리즈는 출시 당시 AI 아이폰으로 홍보됐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가 미뤄지면서 애플의 AI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이번에 출시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만 지원한다. 따라서 애플의 이번 업데이트가 크게 다가오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첫 탑재 이번 iOS 18.1에 추가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텍스트 교정이나 재작성과 같은 쓰기 도구와 텍스트 요약 기능이 포함됐다. 음성 AI 비서 시리의 전면 개편도 시작됐다. 이전에 음성만 지원하던 시리에 사용자 요청과 질문을 문자로 입력할 수 있게 됐다. 시리 UI도 바뀌어 시리가 활성화되면 화면 주위에 빛나는 테두리가 표시된다. 하지만, 시리가 사용자의 개인적 맥락을 더 잘 이해하는 기능과 같은 다른 AI 기반 기능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메모장에서는 이번 iOS 18.1에 추가로 제공되는 전화 통화와 음성 파일에 대한 통화 녹음, 전사 기능을 AI 기능을 통해 요약할 수 있다. 또, 사진 앱은 '추억 기능'을 사용해 특별한 여행 및 이벤트 등 기억에 남는 이벤트를 중심으로 사진과 비디오를 재구성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것을 입력해 사진을 찾을 수도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현재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 아이폰 16 시리즈, M 시리즈 아이패드와 맥, A17 프로 기반 아이패드 미니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미국에서 시리 언어를 영어로 설정한 사용자만 접근이 가능하다. 올해 12월 이후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 규제의 영향으로 유럽연합과 중국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계획이 아직은 없으며, 현재 애플은 두 국가와 이를 논의 중이라고 알려졌다. 다른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주 iOS 18.2, 아이패드OS 18.2, 맥OS 세콰이어 15.2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여기에는 추가적인 쓰기 도구 기능과 맞춤형 이모티콘을 만드는 젠모지,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구글 렌즈 기능과 유사한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 챗GPT와의 통합이 추가됐다. ■ 전화 통화 녹음•에어팟 프로 청력 검사 기능 등도 추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외에도 iOS 18.1은 청력 검사 기능을 통해 에어팟 프로를 일반 보청기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아이폰 출시 17년 만에 통화 녹음 기능도 지원하게 되는데, 통화 중 통화 녹음 버튼을 누르면, 통화가 녹음 중이라는 알림이 고지되고 메모 앱을 통해 실시간 통화를 녹음하고 전사할 수 있다.

2024.10.29 09:52이정현

크래프톤 "프로젝트 아크, 전략성 담은 탑뷰 슈터"

크래프톤이 지스타 2024'에서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 아크'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프로젝트 아크는 크래프톤 산하 펍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탑다운뷰 PvP 슈팅 장르 신작으로 14명의 소규모 개발팀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28일 크래프톤 서초 오피스에서 프로젝트 아크 소개를 위해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크래프톤 양승명 디렉터, 김영호 PD가 참가했다.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한 양승명 디렉터는 넥슨 코리아 출신으로 '야생의 땅: 듀랑고', '마비노기 영웅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개발에 참여해왔다. 김영호 PD는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출신으로, 1인 개발로 게임을 출시해본 이력이 있다. 프로젝트 아크의 경우 5대 5 팀 기반의 탑다운 밀리터리 전술 슈팅 게임이다. 타 게임과의 차별점은 탑다운 뷰를 활용한 '현실적인 슈팅 매커니즘'과 '실시간 시야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시야 공유를 활용한 근접 총격전(CQB) 전투가 가능하다. 양 디렉터는 "프로젝트 아크가 다른 게임과 가장 큰 차이점은 탑다운뷰"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시각차를 활용해 전략을 짜고 전술 전투를 할 수 있다. 다른 FPS, TPS 게임에서 따라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게임 내 콘텐츠로 파괴할 수 있는 벽과 설치형 바리케이드를 소개했는데, 이러한 부분은 유비소프트의 '레인보우 식스: 시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양 디렉터는 "특유의 게임성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방식을 연구하다 보니 '시즈'를 닮게 되었다"며 "제작진 중에 실제로 시즈 초창기 e스포츠 대회에 출전했던 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시즈와 달리 수직적인 레벨 디자인은 한계가 있고, 톱다운 시점의 특성상 팀원끼리 시야를 공유할 수 있어 색다른 게임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 모드의 경우 현재 5대 5 기반의 '데스 매치'와 '폭파 모드'가 존재한다. 데스 매치의 경우 5대 5 기반으로 목표 킬수를 달성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양 PD는 "폭파 모드에서 방어팀은 어느쪽으로 적이 올지 모르기 때문에 바리게이트로 막고 함정을 설치해 공격팀의 진입을 막아야하고, 공격팀은 가젯을 활용해 벽이나 함정을 부수고 들어가는 식으로 크립트 주변에 진입해야 된다"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설치물과 가젯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되는 모드"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아크의 경우 현재 PC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다. 다만 추후에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도 있다. 양 디렉터는 "아크는 기본적으로 PC 게임이지만 게임패드 대응을 준비하고 있고, 잘 되면 콘솔 플랫폼으로도 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틀그라운드 세계관과의 편입도 염두에 두고 있다. 실제로 프로젝트 아크에는 배틀그라운드에서 넘어왔다는 설정의 캐릭터도 존재한다. 양 디렉터는 "아직은 미정이지만, 펍지스튜디오에서 게임을 만들고 있는 만큼 배틀그라운드 유니버스에 들어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설정과 세계관을 짜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아크의 e스포츠화 계획에 대해서는 "e스포츠화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게임이 인기가 있어 상금도 많이 걸리고, 스타 플레이어도 생기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4.10.29 09:41강한결

아마존·구글, 가짜 리뷰 사이트 고소

아마존과 구글이 가짜 리뷰 제작·판매 사이트 '부스트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페이먼츠닷컴 등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 서부지역법원에 부스트업을 제소했다. 구글도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에 부스트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두 회사는 해당 사이트가 제품·사업에 대한 가짜 리뷰를 제작·판매해 아마존 매장, 구글 검색, 구글 지도 등에 게재되도록 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아마존은 자료를 내고 "이번 소송은 부스트업이 아마존 매장, 구글 검색 등 합법적 회사 서비스를 타겟으로 가짜 리뷰를 판매·게시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짜 리뷰는 아마존에 대한 고객, 판매자, 제조업체의 신뢰를 크게 훼손할 수 있고 이는 결국 아마존 브랜드를 손상시킨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 부문, 소비자 단체, 정부는 협력해 가짜 리뷰가 용납될 수 없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고 가짜 리뷰를 영구히 중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아마존과 구글의 노력은 가짜 리뷰에 대한 산업 협력의 힘을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고소장에서 "부스트업은 재정적 이익을 위해 사기 리뷰를 게시하고 업체와 소비자 모두를 희생시킨다"고 주장했다. 아마존에 따르면, 부스트업에서 가짜 리뷰는 1개당 60달러, 50개당 2천680달러에 판매됐다. 부스트업 사이트는 28일 오후부터 다운된 상태다. 페이먼츠닷컴은 현재 사이트 담당자가 연락 두절 상태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28일 낸 자료에서 지난해 가짜 리뷰 2억 5천만 건 이상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가짜 리뷰 브로커 150명 이상에 대한 법적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클레어 오도넬 클레어 오도넬 아마존 판매자 신뢰·스토어 무결성 담당 책임자는 "아마존에서는 모든 기업이 고객 유치, 브랜드 성장을 위해 제품 리뷰에 의존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사전적 통제 외에도 법적 조치를 통해 가짜 리뷰에 대해 책임지도록 하고 아마존 매장과 고객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방지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4.10.29 09:40조수민

SK이노, KCGS ESG평가서 A+등급…2년 연속 최고등급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하며 상위 0.7% 안에 들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이 시행하는 올해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KCGS는 2011년부터 ESG 평가를 통해 매년 국내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 평가대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794개사 중 A+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20개사로, 이 중에서 2년 연속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6개사다. 이는 전체 평가 대상 상위 0.7% 수준이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 계열사 중 하나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2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및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ESG 실행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 점이 2년 연속 A+ 등급 유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사회와 지배구조 영역에서 지난해 이어 A+ 등급을 유지했으며, 환경 영역에서도 A 등급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부터 ESG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사용 저감·대체 계획 및 효과성 ▲안전보건 관련 주요 위험 및 관리 활동 이행 ▲공급망 지속가능성 관리 정책 등 상세 공시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환경 영역에서 선제적으로 생물다양성 평가를 진행해 생물다양성 관리 프로세스 구축 기반을 마련했고, 사회 영역에서는 상생협력기금 출연 등을 통해 협력사 ESG 관리 역량 육성·지원을 통한 동반성장에 중점을 두고 ESG 경영 활동을 추진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 ESG 경영성과는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7월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4년 MSCI ESG 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AA등급을 획득했다. 같은 기간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MSCI ESG 평가에서 AA등급을 받은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및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물다양성 등 보다 체계적인 ESG 경영 이행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이해관계자 신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9 08:34류은주

"구글·MS 의존도 줄인다"...메타, AI 검색 엔진 개발 착수

메타가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엔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인포메이션은 28일 메타가 AI 검색 엔진을 만들어 자사 메신저와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 대화형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외신은 메타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서비스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이같은 개발에 착수한 것이라 분석했다. 현재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에 뉴스, 주식, 스포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글과 빙 검색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앞서 구글은 자사 멀티모달 모델 '제미나이'를 검색에 통합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빙 검색 엔진에 오픈AI의 챗GPT를 결합했다. 최근 두 기업은 사람 대신 웹페이지에서 검색이나 텍스트 입력 등을 돕는 AI 서비스까지 출시했다. 다만 이런 AI 검색 엔진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AI가 웹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저작권 침해를 일으킬 수 있어서다. 이에 메타는 지난주 자사 AI 챗봇이 뉴스·검색 결과에 로이터 콘텐츠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디인포메이션은 "앞으로 AI 검색 엔진이 사용한 콘텐츠 제작자 보상도 논의돼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10.29 08:16김미정

삼성 폰 만드는 中 화친, 매출 '역대 최대'

3분기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지킨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제조 협력사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선전했다. 28일 중국 화친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45.4% 늘어난 366억1천 위안(약 7조 9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규모 매출액이다. 지난 분기 대비로는 58%가 늘었다.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늘어난 7억6천 만 위안(약 1천473억 원)을 기록했다. 화친은 2005년 설립된 기업으로, 주로 위탁개발생산(ODM) 사업을 한다. 중국뿐 아니라 세계 최대 ODM 기업이기도 하며, 최대 고객은 삼성전자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화친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2위 고객 기업의 3배 가량 규모로서, 2020년 삼성전자가 화친의 최대 고객으로 올라선 이래 화친의 매출도 성장세를 이어왔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오포, 샤오미 등 상위 5개 고객 매출 비중이 60%를 넘어선다. 또 아마존, 레노버 등 기업의 ODM도 맡고 있다. 화친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와 리튬배터리, 서버 등 다양한 제품의 ODM을 하고 있다. 3분기에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사업 매출 비중이 33.8%를 차지했다. 화친에 따르면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크게 늘었으며, 웨어러블 기기 성장폭도 컸다. AI 서버와 범용 서버 수요도 견조했으며 노트북PC 출하량도 강세였다. 화친은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S24' 스마트폰 생산 여부로 중국에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중국 언론 진룽졔에 따르면 화친은 올초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스마트폰 생산을 맡고 있는 가를 묻는 투자자의 질문에 대해 "삼성전자와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 등 스마트 상품과 노트북PC를 비롯한 전 상품군에 걸쳐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삼성전자와 대외 협력 규모가 가장 큰 ODM 기업으로서 협력 협약으로 인해 구체적인 상품 모델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1%로 1위를 차지했다.

2024.10.29 07:44유효정

대구게임아카데미, 게임 산업 마케팅 실무 특강 마련

대구글로벌게임센터 대구게임아카데미는 지역 게임업계 종사자 및 창업 준비생을 위한 '대구게임아카데미 - 게임 산업 마케팅 실무 특강'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오는 30일 오후 3시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 1층 가온홀에서 진행한다. 대구광역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주관 특강이다. 특강은 게임 마케팅의 실질적인 전략과 글로벌 시장 진출 방법 등을 주제로 한다. 24년 경력의 네오위즈 최방글 실장(사업제휴부문)은 '마케팅 예산을 절감하며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유저를 만나는 방법'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21년 경력의 블루포션게임즈 출신 조한욱 전(前) 실장도 특강 무대에 오른다. 조 전 실장의 발표 주제는 '모바일 게임 출시단계에 따른 광고마케팅 활동 Tip & Case'다. 특강 개설 후 참가자 모집과 함께 대구 소재 게임 기업 임·직원과 취·창업을 준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대구게임아카데미 측은 설명했다. 게임 마케팅 특강 접수는 무료로, 오는 2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글로벌게임센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게임 출시부터 마케팅까지 현업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지역 게임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글로벌게임센터 대구게임아카데미는 게임/XR콘텐츠/생성AI 전문 교육기업 메디치이앤에스와 함께 다음 달 21일 오후 3시 데브캣 실무 전문가가 참여하는 두 번째 게임 실무 특강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4.10.28 20:26이도원

어드옌과 BCG 조사 연구, 임베디드 결제와 금융 분야에 2년 동안 25% 증가하여 이제는 1,850억 달러에 이르는 기회가 있음을 밝혀

결제 기능을 뛰어 넘는 임베디드 금융은 이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현재 시장의 20% 이하가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금은 플랫폼들이 이 수익 풀을 활용하여 증가하는 중소기업 수요를 충족해야 할 때임을 의미한다. 금융 상품들을 임베디드한 SaaS 플랫폼은 매출을 최대 3~4배까지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샌프란시스코, 2024년 10월 28일 /PRNewswire/ -- 최고의 기업들이 선택하는 금융 기술 플랫폼 어드옌(Adyen)은 오늘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과 함께 SaaS 플랫폼에 2022년 이후 25%로 크게 증가하여 판도를 바꾸는 1,850억 달러 규모의 시장 기회가 있음을 밝히는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BCG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시장의 성장은 계좌에서 발생하는 은행 수익 증가로 인한 유리한 금리 환경과 전반적인 은행 수익 풀 확장에 의해 주도된다. 이와 동시에 전통적인 금융 기관들이 일반적으로 서비스하지 않는 중소기업(SMB)의 임베디드 금융에 대한 수요는 결제를 훨씬 뛰어넘어 확대되었다.1 이는 시장 확장과 결합하여 SaaS 플랫폼들이 기업 계정, 대출, 카드 발급과 같은 자신들의 첨단 금융 상품에 임베디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열어준다. 이러한 상품의 통상적인 마진을 고려할 때 대부분의 플랫폼들은 현재 매출을 최대 3배 또는 4배까지 늘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어드옌의 플랫폼 및 금융 서비스 담당 수석부사장 블레이크 브레시트(Blake Breathitt)는 "금융 상품을 임베디드하게 되면 SaaS 플랫폼들이 사용자 관계를 심화하고 간과된 SMB의 금융 니즈에 대처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을 여는 윈-윈 시나리오가 만들어 진다"면서 "우리의 연구는 SaaS 플랫폼들에게 임베디드 금융은 그것을 수용할 경우 경쟁력을 유지하거나 아니면 뒤처지게 되는 기회의 창임을 부각한다. 자신들의 기존 생태계내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상적인 위치에 있는 SaaS 플랫폼들에게는 엄청난 시장 기회가 있다"고 말한다. 이 시장에는 SMB의 강력한 수요가 있으며, SMB의 50%가 가까운 시일 내에 전체 임베디드 금융 상품들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대답해 그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고 있다. BCG의 결제 및 핀테크 부서 설립자 스테판 댑(Stefan Dab)은 "우리는 SMB들이 자신들의 SaaS 플랫폼 내에서 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의지, 특히 단순 현금 인출 또는 미수금과 미지급금 워크플로우에 긴밀하게 연결된 경상 계좌를 뛰어 넘는 대출에 대한 욕구를 관찰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보고서는 최상위 플랫폼들이 현재 자신들 매출의 50% 이상을 임베디드 결제 및 금융 분야에서 창출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임베디드 금융을 SaaS 미래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각한다. 플랫폼들은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차별화하기 위해 금융 상품들을 자신들의 서비스에 통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어드옌과 BCG의 보고서는 임베디드 금융 분야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SaaS 플랫폼들에게 전략 플레이북을 제공한다. 이 보고서에는 기존 은행들에 대한 상품 차별화, 시장 출시 전략 최적화, 성장 촉진을 위한 효과적인 파트너십 형성에 대한 실행 가능한 통찰이 요약되어 있다. 전체 보고서를 확인하면 여기를 클릭하기 바란다. 방법론 우리는 보스턴 컨설팅 그룹과 협력하여 2024년 SaaS 플랫폼들의 임베디드 금융 현황을 재평가하기 위해 북미, 유럽, 호주 전역에 있는 약 30개의 선도적인 플랫폼들과 F&B, 소매, 호스피탤리티 등 8개 산업 분야의 약 2,000개 SMB들을 대상으로 정량적, 정성적 조사 연구를 수행했다. 어드옌 어드옌(AMS: ADYEN)은 앞서가는 기업들이 선택하는 금융 기술 플랫폼이다. 동사는 단일 글로벌 솔루션에서 엔드투엔드 결제 기능, 데이터 기반 정보 및 금융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자신들의 야심찬 계획을 더 빨리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어드옌은 메타, 우버, H&M, 이베이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보스톤 컨설팅 그룹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비즈니스와 사회 각 분야의 리더들과 협력하여 그들의 가장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고 그들 최고의 기회를 포착한다. BCG는 1963년 설립 당시 비즈니스 전략의 선구자였다. 현재 우리는 고객들과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혁신적 접근 방식을 수용하여 조직들이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구축하며, 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리의 다각화된 글로벌 팀들은 심층적인 산업 및 기능 전문성과 현상 유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변화를 촉발하는 다양한 관점을 갖고 있다. BCG는 최첨단 경영 컨설팅, 기술 및 디자인, 기업 및 디지털 벤처를 통해 솔루션들을 제공한다. 우리는 고객들의 번영을 돕고 그들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에 따라 회사 전체와 고객 조직의 모든 수준에서 우리의 독자적인 협업 모델을 통해 일하고 있다. 1 유럽, 북미, 호주에서 식음료(F&B), 호스피탤리티, 소매 분야 등 8개 산업에 걸쳐 2,000개의 중소기업(SMB)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90851/Logo__Adyen_green_RGB_Logo.jpg?p=medium600

2024.10.28 18:10글로벌뉴스

넥슨, 제9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본선 대회 성료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지난 26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제9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이하 NYPC 2024)'의 본선 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NYPC는 넥슨이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이다. 넥슨은 인기 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한 난이도의 참신한 코딩 문제를 해결하는 대회를 개최해 미래의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NYPC는 총 4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지난 8월부터 진행된 두 차례의 치열한 온라인 예선을 거쳐 15~19세 부문 상위 60명, 12~14세 부문 상위 21명이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12~14세 부문 대상은 역삼중학교 김서준 군(13)이 수상했다. 김서준 학생은 “운이 좋게도 예상한 것보다 좋은 상을 받아서 기분이 정말 좋다”며 “적당한 난이도의 문제를 많이 풀어서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15~19세 부문은 한국과학영재학교 정민찬 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민찬 학생은 “대상을 받을 줄 몰랐는데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어려운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랫동안 고민해본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12~14세 부문 금상과 은상은 원촌중학교 문지환 군(13)과 불암중학교 조연재 군(13)이 수상했다. 15~19세 부문 금상과 은상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정희우 군(18)과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장태환 군(18)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대회 시상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의 각 관계자들도 참석해 미래 코딩 인재들의 본선 진출과 수상을 축하하며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넥슨 김정욱 대표이사(넥슨재단 이사장 겸임)는 “이번 NYPC 대회 참가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넥슨은 코딩 교육 활성화와 청소년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넥슨 강대현 대표는 “NYPC 대회의 본질은 한 문제에 대해 깊이 사고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에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했던 특별한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서 큰 자양분과 경쟁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8 15:26강한결

카카오게임즈, 한국ESG 기준원 평가 2년 연속 통합 A등급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가 한국ESG기준원(KCGS) 주관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업계 최고수준인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자 매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해 공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년과 동일하게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을, 사회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 통합 A등급을 기록하며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인정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환경 영역에서 '탄소중립' 등 환경경영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실질적 활동을 이행하고 있으며,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카카오가 출범한 '준법과 신뢰위원회'를 통해 내부 준법 감시와 통제 기능을 강화하는 등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 최상위 등급을 획득한 사회 영역에서는, 국내 최초로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진행, 장애인의 게임 문화 향유권 증진에 기여했으며, 게임을 연계한 다양한 기부 이벤트를 통해 게임사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인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APEC CBPR) 인증을 취득, 이용자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환경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충실히 갖추는 것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길이라는 인식을 토대로, 게임 사업에 더해 ESG 영역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8 15:20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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