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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지금] '딥시크'에 물든 아프리카, 中 AI에 종속 우려…일대일로 '가속'

중국 인공지능(AI) 기술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의 기존 AI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낮은 전력 소비를 앞세운 '딥시크'를 주축으로 아프리카 수백만 명의 개발자와 기업가들에게 AI 기술 접근성을 열어주며 입지를 확대해 중국 AI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해리슨 리 화웨이클라우드 아프리카 총괄은 최근 케냐 나이로비에서 스타트업 콸라가 진행한 AI 컨퍼런스에서 "딥시크는 실리콘밸리 수준의 성능을 훨씬 낮은 비용으로 구현한다"며 화웨이클라우드 기반 '딥시크' 서비스를 소개했다. 그는 "딥시크는 오픈AI의 수준 높은 AI 모델과 견줄 만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훨씬 저렴한 비용과 적은 전력으로 구동된다"며 "컴퓨팅 자원이 부족하고 비싼 아프리카에서 이러한 장점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시코 기타우 콸라 최고경영자(CEO)는 구글, 메타, 앤트로픽 등 서구권 AI 모델의 높은 비용 때문에 자체 챗봇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딥시크의 등장 이후 곧바로 모델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실제 AI 모델 비용 차이는 압도적이다. 딥시크 챗은 100만 토큰당 쿼리 0.27달러, 응답 시 1.1달러를 받는다. 반면 오픈AI의 GPT-4o는 각각 5달러와 15달러에 달한다. 중형 스타트업이 교육용 모델을 학습시킬 경우 오픈AI를 쓰면 월 1만2천500달러가 들지만 딥시크로는 2천700달러 수준이다. 게다가 화웨이는 하루 200만 토큰을 무료로 제공해 접근 장벽을 낮췄다.기타우 CEO는 "딥시크의 가격 구조는 젊은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생명줄"이라며 "이제 다른 기업들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의 이퀄리즈AI(EqualyzAI)도 비슷한 이유로 딥시크를 채택했다. 현지 언어 데이터가 부족한 환경에서 GPT-4 같은 모델은 처리비용이 높고 현지화가 어렵다. 이 회사는 딥시크의 오픈소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아프리카 언어(요루바, 하우사 등)에 특화된 소형 모델을 직접 훈련시키고 있다. 올루바요 아데칸비 이퀄리즈AI CEO는 "딥시크는 유연하고 저렴하다"며 "지역 데이터 주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배경에는 중국 기업들의 독특한 AI 전략이 있다. 미국 기업들이 주로 독점적인 AI 모델을 개발하고 라이선스 비용을 받는 방식과는 달리, 화웨이,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들은 아프리카의 스타트업과 혁신 허브를 대상으로 오픈소스 AI 모델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라이선스 비용 없이 모델에 접근하고 수정할 수 있게 해 아프리카 기업들이 자체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이를 중국의 '일대일로(Belt and Road Initiative)' 전략과 유사하게 당장의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고객 확보, 소프트 파워 강화, 미래 AI를 형성할 방대한 데이터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분석했다. 중국은 자국의 AI 기술력을 아프리카에 제공하며 "모든 국가가 AI를 개발하고 활용할 동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단기 수익보다 장기적 데이터·시장 지배를 노리고 있다"며 "중국은 이미 화웨이와 ZTE를 통해 아프리카 대부분의 통신망, 데이터센터, 5G 인프라를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 시장도 트랜션(Transsion), 샤오미, 오너 등 중국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고, 틱톡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앱 중 하나"라며 "이 같은 중국의 공세는 아프리카 국가들을 중국 기술에 의존하게 만들어 부채 부담을 늘리고 종속적인 관계를 심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각에선 딥시크의 확산이 데이터 보안과 주권 논란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구권 모델과 달리 딥시크의 챗봇이 사용자 데이터를 중국 서버에 저장하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 정부의 접근 가능성을 높인다. 이탈리아와 독일에서는 데이터 보안 문제로 딥시크 챗봇이 앱 스토어에서 퇴출되거나 삭제 압박을 받기도 했다. 화웨이 역시 일부 아프리카 정부의 감시 활동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미국 정부도 중국의 확장을 견제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화웨이의 어센드(Ascend) AI 칩 사용에 제재를 강화하며 "중국산 AI 하드웨어가 글로벌 AI 생태계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제재가 확대될 경우 아프리카가 양국의 기술 패권 싸움에 끼어들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하지만 많은 아프리카 기술 기업가들에게 딥시크와 같은 중국의 경량화, 저비용 AI 모델은 여전히 현실적인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퀄라이즈AI가 대표적으로, 이곳은 딥시크의 오픈소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아프리카 기업들을 위한 특화된 소규모 AI 모델 및 자동화 스마트 어시스턴트를 개발하고 있다.올루바이 아데칸 비비 이퀄라이즈AI CEO는 "중국 모델은 유연성과 낮은 비용, 현지 데이터 주권 확보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프리카 전역에서 수많은 소규모 팀들이 현지 언어와 문화에 맞는 AI 모델 개발을 위해 딥시크 등을 활용하고 있다"며 "결과물은 올해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의 기술 종속을 피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 중인 곳들도 있다. 일부 대형 통신사와 은행은 중국·서방 모델을 함께 쓰는 '멀티모델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아프리카 최대 통신사 MTN은 자체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케냐의 금융그룹 NCBA는 "딥시크를 단기적으로 활용하되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모델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에는 AI 분야에 특화한 기업이 2천400곳 이상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 기업 대부분은 남아프리카공화국·케냐·이집트·나이지리아에 있다. 유럽의 통신 표준인 국제모바일통신시스템(GSM)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아프리카는 세계 AI 시장의 2.5%를 차지하지만, AI 기술이 2030년까지 아프리카 경제를 2조9천억 달러(약 4천239조원) 규모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에너지, 데이터 인프라, 인력 부족 등 현실적 제약이 여전해 지역 데이터와 언어 기반 모델을 자체 개발하고, 현지 서버에서 운용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아프리카가 어떤 선택을 할지, 자체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 자립을 앞으로 이룰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당장은 중국의 저비용 AI 기술이 아프리카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촉매제가 되고 있지만,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기술 종속성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2025.10.23 11:24장유미 기자

업스테이지, 日 온프레미스 AI 시장 공략…현지 맞춤형 모델 1위

업스테이지가 일본 특화 언어모델을 앞세워 현지 온프레미스 인공지능(AI)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진다. 업스테이지는 일본 AI 전문기업 카라쿠리와 일본어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신 프로'를 공동 개발해 23일 공개했다. '신 프로'는 업스테이지의 자체 LLM '솔라'를 기반으로 한다. 일본어와 문화적 문맥을 정밀하게 파인튜닝한 310억 파라미터 모델이다. 이 모델은 구축형(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설계돼 데이터 보안성과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현지 기업이 자체 인프라에서 안전하게 AI를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신 프로'는 일본 LLM 성능 지표 '웨이츠앤바이어시스(W&B) 네즈미 리더보드'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일본 내에서 개발된 모델 가운데 최고 성능이다. 또 310억 파라미터 이하 동급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추론 성능의 경우 오픈AI의 오픈웨이트 추론 모델 'GPT-OSS 120B'를 뛰어넘었다. 현재 해당 리더보드 상위권은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 미국 기업과 딥시크 같은 중국 모델이 차지하고 있다. 일본 내에서 학습 개발된 모델 중 상위권에 오른 것은 '신 프로'가 유일하다. 업계는 온프레미스 수요가 높은 일본 시장 특성상 신 프로가 클라우드 기반의 미중 모델보다 시장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했다고 평가한다. 마츠시타 히로유키 업스테이지 일본 법인장은 "신 프로는 우리 기술력이 일본에서 학습한 AI 모델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입증한 성과"라며 "산업별 전문성, 보안성, 문화적 맥락 이해를 모두 갖춘 신 프로를 통해 일본 기업의 AI 도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3 11:17조이환 기자

LG전자, 美 JD 파워 '소비자 가전 만족도' 평가서 업계 최다 1위

LG전자가 미국 소비자들이 뽑은 가전제품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표적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에서의 공고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시장조사기관 'JD 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5 가전제품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프렌치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건조기 ▲레인지 총 4개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평가에서 가전 브랜드 중 최다 수상이다. 특정 모델이 아닌 제품군이 대상이기 때문에 LG전자의 제품에 대한 고객의 인식을 보여준다. JD 파워는 최근 1년간 주요 가전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1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내구성, 성능, 부가 기능, 사용 편의성, 디자인, 가치, 브랜드 신뢰도 7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순위를 발표한다. 프렌치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쿡탑, 오븐, 레인지,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OTR Microwave), 식기세척기 등 주방가전 8종과 통돌이 세탁기, 드럼 세탁기, 건조기 등 세탁가전 3종까지 총 11개 제품이 대상이다. LG전자의 프렌치도어 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는 제품 본연의 성능과 내구성, 디자인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JD 파워는 양문형 냉장고에 대해 “형태와 기능을 고려한 디자인과 식재료 정리가 쉬운 넓은 내부 공간으로 가치 항목에서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건조기와 레인지도 성능과 기능, 디자인 등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아 정상에 올랐다. LG전자는 최근 5년 JD 파워가 발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는 등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대표적인 글로벌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LG전자가 최고 가전 브랜드로 인정받은 데에는 핵심 부품 기술력이 뒷받침됐다. LG전자는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는 핵심 부품 'AI DD 모터'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로 세탁기와 냉장고의 성능과 효율을 높이고 있다. 올해 초에는 미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전제품 브랜드'에서 총 8개 분야 가전을 모두 제조하는 종합가전회사 중 6년 연속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북미와 유럽의 소비자매체들이 발표한 가전 제품 평가 결과에 따르면 현재 LG전자의 냉장고는 10개국 28개 평가, 세탁기는 6개국 9개 평가, 건조기는 4개국 5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에서 가전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별화된 제품 성능과 편리한 고객 경험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3 11:13전화평 기자

시큐아이 "사이버 위협 AI가 대응한다…방화벽도 성능 향상"

시큐아이(대표 정삼용)가 플래그십 컨퍼런스인 '시큐아이 맥스 서밋(SECUI MAX SUMMIT) 2025'을 개최하며 고성능 프리미엄급 방화벽, 고성능·지능형 ZTNA(제로트러스트 기반 네트워크 접근) 방화벽 등 신제품을 소개했다. 시큐아이는 23일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플래그십 컨퍼런스인 '시큐아이 맥스 서밋 2025' 개최 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시큐아이 맥스 서밋은 시큐아이가 최상위 수준의 보안 역량과 기술 비전을 선보이는 컨퍼런스다. 올해는 'Maximize your Security'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시큐아이는 지난 14년 동안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치열한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면서 "시큐아이는 고성능, 통합, 그리고 인공지능(AI)라는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제품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구체적으로 시큐아이는 고성능 하드웨어가 탑재된 'BLUEMAX NGF PRO'와 AI 기반 통합 위협 대응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안의 풀 스택(Full Stack) 을 완비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의 보안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협 인텔리전스의 자동화" 시큐아이 'TARP' 이날 시큐아이는 자체 TI(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STIC'과 연동되는 'TARP' 플랫폼에 대해 소개했다. TARP는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서버 등 다양한 보안 영역의 위협을 AI 기반으로 자동 분석 및 대응하는 통합 위협 대응 플랫폼이다. STIC이 국내 최대 규모의 TI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와 연계한 TARP 플랫폼을 통해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김형동 시큐아이 보안서비스실장은 "최근 해커들이 AI와 관련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최근 보안 사고들이 빈번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안 솔루션, TI, 위협 대응 플랫폼 관제 등 3가지 축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다만 가장 큰 문제는 제로데이 취약점 공격 등과 같은 기존의 TI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공격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점"이라며 "시큐아이의 STIC은 악성파익 8억건, 악성 URL 3천만건 등 최대 규모의 TI를 보유하고 있고, 다크웹 모니터링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 발표에 따르면 스틱은 위협 정보 수집, 알려지지 않는 위협 탐지, 자연어 기반의 컨텍스트 등 핵심적인 요소로 구정되는데, 시큐아이는 각각의 요소별로 AI 기술을 적용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부분들을 자동화할 수 있는 방안을 TARP에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타프는 4세대 관제 시스템이라고 통칭되는 XDR로 확장 및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여러 IT 장비들의 로그를 복합적으로 수집해서 AI 기반의 행위 분석을 통해 자동화 대응을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해커들이 AI 기반의 창으로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보안업계는 AI 방패를 사용해서 방어해야 한다"며 "시큐아이는 여러 보안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모했을뿐 아니라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보안 위협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고성능·지능형·제로트러스트 방화벽 'BLUEMAX NGF PRO'…한계 넘었다 고성능·지능형 ZTNA 차세대 방화벽인 'BLUEMAX NGF PRO'에 대해서는 조원용 시큐아이 개발실장이 소개했다. BLUEMAX NGF PRO는 시큐아이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전용 프로세서를 탑재한 차세대 고성능 프리미엄 방화벽이다. 기존 제품 대비 최대 16배 이상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조 실장은 "올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침해사고가 1034건이 보고됐으며, 이 수치는 전년 대비 15%가 늘어난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2200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통신사나 금융권, 카드사, 인터넷 서비스 업체 등에서 정보 유출 사고들이 발생한 바 있다"고 진단하며 "이와 더불어 인터넷 트래픽도 증가하고 있고, 이 중에서도 암호화된 트래픽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의 AI, 클라우드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외부에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게되고, 이런 트래픽들이 대부분 암호화돼 있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즉 네트워크 보안 장비들이 처리해야될 트래픽이나 복호화, 암호화 연산 등으로 인해 점점 더 해야 될 일들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에 점점 방화벽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고, 기존 네트워크 보안 수준을 넘어 위험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큐리티 플랫폼으로의 가장 코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방화벽이 네트워크 보안의 코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트래픽을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고속 패킷 처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알려진 공격뿐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공격도 위험 분석 서비스와 연계해 대응할 수 있는 체계로의 변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큐아이의 BLUEMAX NGF PRO는 보안 기능들은 컨트롤 플랜에서 동작하고, 고속 패킷 처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각각의 전용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오프로딩 처리하기 때문에 각각의 분야에서 분석과 대응에 있어 더욱 효율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알려지지 않은 신규 위협을 방화벽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자 AI 기반의 위험 분석 서비스와 연계해 분석을 실행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방화벽이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단순 정책 기반의 트래픽 접근 허용 방식이 아니라 인사 정보와 연동해 올바른 사용자인지, 올바른 디바이스인지 확인하는 등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방화벽임을 강조했다. 시큐아이에 따르면 BLUEMAX NGF PRO는 총 6개의 라인업이 현재 계획돼 있다. 우선 올해 연말 2종(레거시 1종, 차세대 1종)을 출시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출시할 예정인 신제품이다. 조 실장은 "시큐아이가 가진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고성능 지능형 방화벽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BLUEMAX NGF PRO를 구상했다"며 "향후에도 그 목표를 계속해서 개선하고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2025.10.23 11:08김기찬 기자

IQM "양자컴퓨터 내부 완전 개방...한국 부품 공급 파트너 찾는다"

핀란드 양자컴퓨터 제조업체인 IQM 퀀텀 컴퓨터스는 지난 18개월 간 전세계를 대상으로 총 16대의 양자컴퓨터를 공급했다. 글로벌 양자컴퓨팅 시장에서 핵심 하드웨어까지 오픈 하는 등 독특한 IQM만의 마케팅 전략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 현재 양자컴퓨터 시장은 현재 기존의 슈퍼컴퓨터와 접목되면서 양자이득과 관련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 중이다. 핀란드가 이를 바탕으로 우주 및 항공 관련 첨단 방산기술을 선보인 '서울 ADEX 2025'에 양자컴퓨터 업체를 국가 대표로 선발해 IQM을 내보낸 이유다. 지난 20일 ADEX가 열린 킨텍스 제8홀에서 IQM 최고 마케팅책임자(CCO)인 실비아 데 베이덴탈과 토미 리피넨 퀀텀 시스템 부사장을 만나, 아시아 진출 및 양자 산업화 전략 등에 대해 들어봤다. 실비아 데 베이텐탈 CCO는 IQM 최고 마케팅 책임자다. 주로 마케팅, 영업 및 제품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 토미 리피넨 부사장은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산업 전자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딴 엔지니어다. QPU를 중심으로 실제 양자 컴퓨터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제어 전자 장치, 소프트웨어, 기계적 구조, 전기 공학 등 모든 세부 요소를 포함한 전체 시스템을 책임지고 있다. 이들은 모두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양자컴퓨터 시장은 혼자서 뭘 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하기에, 상호 협력이 필수라는 인식이다. ◆실비아 데 베이텐탈 CCO ▲ 한국과의 협력에 대해 설명해달라. -IQM은 이미 충북대학교 양자연구센터에 초전도 방식의 양자 컴퓨터를 설치했다. 이 양자 컴퓨터는 한국에서 IQM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것이다. 이곳에서 한국 기업들이 제품을 테스트하거나 개발하면서 하나의 생태계를 구축할 잠재력으로 보고 있다. IQM은 한국 기업은 물론 연구자들에게 알고리즘, 애플리케이션, 소재, 부품, 장비를 포함한 양자 기술 관련 모든 구성 요소를 제공할 것이다. 하드웨어를 포함해 모든 것이 공개돼 있다. 이것은 IQM만의 개방형 생태계 전략입니다. IBM도 하드웨어를 공개하진 않는다. ▲IQM의 기술 및 경쟁력은 무엇인가. - 가장 큰 강점은 업계 최고 수준인 99.9%의 정확도(Fidelity)에 있다. 또한, 사각형 격자(Square Lattice)와 스타 토폴로지(Star Topology)라는 두 가지 고유한 아키텍처를 보유하고 있다 ▲양자컴퓨터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보나. - 물론이다. 지난 18개월 간 IQM은 전 세계 시장에 총 16대의 양자 컴퓨터를 공급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양자 컴퓨터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확신한다. 맥킨지보고서에 따르면, 양자 컴퓨터 시장의 파급 효과는 약 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는 현재 다중 큐비트(Multiple Qubits)에 대한 오류 정정(Error Correction) 연구를 가속화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양자 컴퓨터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양자 컴퓨터를 기존 슈퍼컴퓨터와 통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양자 우위를 찾고 있다. IQM은 지난 2019년 LUMI 슈퍼컴퓨터와 IQM 양자 컴퓨터를 처음 연결했다. 2024년에는 IQM 20큐비트급 라디언스(Radiance) 시스템을 독일 뮌헨의 슈퍼컴퓨팅 센터(LRZ)의 슈퍼컴퓨터(MUC-NG)와 연결, 양자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로 이탈리아와 미국등 여러 국가에서도 IQM 시스템을 연결하고 있다. IQM은 이를 통해 전 세계 HPC(고성능 컴퓨팅) 센터에 양자컴 가속기 연결을 위한 시스템을 확보했고, 또한 연구진과 HPC 전문가를 위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기술적인 어려움은 없나. -오류 정정 관점에서 볼 때 여전히 잡음(Noise)이 있다. 아직 제대로 통제된 영역으로 진입하지는 못했다. 오류 정정이 초기 단계이고, 양자 컴퓨터 시장은 여러 '기술적 문제'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열리고 있다. 이를 3가지 관점으로 설명하면, 첫째 잡음이 많고 불안정하더라도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지적 재산(IP)을 창출하는 것은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현재 IP 창출의 선두 주자는 미국과 중국이며, 유럽 내에서는 IQM이 퀀텀컴퓨팅 분야에서 가장 많은 특허(IP)를 보유하고 있다. 두 번째는 이러한 잡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통합을 통해 특정 영역에서 상당한 양자 우위를 달성할 수 있음을 이미 입증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국UCL 대학의 피터 코베니(Peter Coveney) 팀이 20큐비트 머신에서 수행한 연구에서도 양자 우위가 실현됐다. 사실, 하이브리드 통합 및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실행되는 알고리즘은 기존의 오래된 생태계, 즉 현재의 전통적인 컴퓨팅 시스템에서 실행되는 것보다 훨씬 더 이점이 많다. 세 번째는 IQM은 현재 두 가지 QPU 토폴로지를 개발하고 있다. 하나는 사각 격자 구조로, 이미 99.1~99.9%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이는 100개의 회로 중 하나만 부정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하나는 스타 토폴로지(Star Topology) 구조로 두 큐비트 사이에 공진기가 존재한다. 이 구조는 효율적인 작동에 필요한 큐비트 수가 적기 때문에 하드웨어 효율적인 양자 오류 정정을 위해 효과적이다. 현재 이 부분을 개선하고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양자 컴퓨터 보유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IQM은 이를 어떻게 보나. - 유럽연합(EU)과 아시아는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지역이라고 본다. 특히 한국, 대만, 일본과 같은 국가들은 유럽과 마찬가지로 연구 협력을 통해 양자 알고리즘 및 핵심 부품 개발을 공동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파트너이다. IQM은 다양한 부품 제조업체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세계 최고의 부품 제조업체들이 아시아에 있다. 유럽과 아시아 간의 협력이 양자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믿는다. IQM 시스템 최대 장점은 투명한 가시성…머신 물리적으로 열어봐도 돼 ▲리게티, 아이온큐, 파스칼 등 여러 양자 컴퓨팅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IQM과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경쟁사들은 각기 다른 기술 방식을 사용하지만, 대체로 시스템이 폐쇄적이고 투명성이 부족하다. 그러나 IQM은 투명한 가시성이 최대 장점이다. IQM 시스템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물리적으로 직접 머신을 열어볼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만의 칩을 설계하고, 전자 장치를 구축하며, 이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IQM은 3년이나 5년 후에 그 시스템을 회수하지도 않습니다. 이것은 리스나 구독 모델이 아닌 완전한 소유권 이전을 의미한다. 또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서 운영및 제어 그리고 신호 처리 과정 등을 사용자가 직접 관찰 할수 있고 제어 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큐빗 컨트롤을 위한 펄스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접 보면서 제어 할 수 있다. 이는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비교하는 것과 같다. iOS는 내부를 볼 수 없는 블랙박스와 같지만, IQM 시스템은 내부가 완전히 개방되어 있는 안드로이드 OS와 같다. 특히, IQM은 초전도 접근 방식으로 양자컴퓨터를 만들기 때문에 기존 전자 시스템과 매우 유사합니다. 확장 및 제어가 훨씬 쉽다는 의미다. ▲ IQM이 시리즈 B 펀딩을 받았다고 알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시리즈 C는 아직 불확실하다. 그냥 IPO(기업공개)로 갈 수도 있다. 지금 당장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회사를 더 성장시키고 사업 영역을 더 확장해야 한다. 또한, 특히 한국에서 인력을 확장할 필요성도 보고 있다. "한국정부-HPC-연구소-대학-기업 간 파트너십 원해" 사실 IQM이 바라는것은 한국 정부, HPC 센터, 연구소, 대학, 그리고 기업과의 협력이다.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애플리케이션까지 모든 것을 기업들과 함께 구축하고자 한다. 한국에서 의미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할 수 있다면 그것이 최상의 결과일 것이다. 이는 국가 강점을 기반으로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함께 더욱 강해질 것이다. ◆ 토미 리피넨 VP ▲양자 표준을 어느 선까지 추진 중인가. -현재 QPU 상단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와 디스어그리게이터(Disaggregators)와 같은 상위 수준의 표준은 아직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통합된 표준이나 개방형 플랫폼은 없다. IQM 강점은 구성 요소를 모두 개방하고 투명한 화이트박스(white-box) 제어 스택 및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표준이 아직 존재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사용자가 전체 시스템을 완전히 검사하고 자신의 기술로 수정하거나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인터페이스를 문서화하고 로우 레벨 뿐만 아니라 물리학 수준까지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게이트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펄스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접 볼 수 있다. 표준이 없더라도 완전한 가시성(Visibility)을 제공한다. ▲ 표준화 준비를 위한 별도의 프로세스가 있나. -물론 있다. 첫째, 시스템을 완전히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만듦으로써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이를 통해 양자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표준화 수준을 높일 수 있지 않겠나? IQM은 표준화가 완전히 달성될 때까지 '투명하고 개방적인 화이트박스 시스템' 접근 방식을 유지할 것이다. 표준화 작업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표준화 위원회(Standardization Committee)에서 내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참여하고 있다. ▲자세히 설명해달라. -현재는 주로 측정 용어 및 방법론을 다루는 인력들이 표준화 노력에 참여하고 있다. 인터페이스 및 기술에 대한 표준화 단계에 진입하면,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직접 참여시켜 표준화 작업에 임할 것이다. 국제 양자 표준 아직 없어…업계내 비공식 산업표준 따르며 준비 공식적인 국제 표준이 확립될 때까지, IQM은 업계 내에서 사용되는 비공식적인 산업 표준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현재 QIR(Quantum Intermediate Representation)과 같은 형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스택 구성 요소를 상호 연결하는 데 사용되는 다른 표준들도 지원한다. 하지만 이 분야 표준화는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IQM은 업계 내에서 널리 채택되는 개방형 산업 표준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공식 표준이 수립되고 충분히 성숙한 단계에 이르면, 최고의 리소스를 투입해 해당 표준화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인프라 구축은 어떻게 진행하나. -머신(양자 컴퓨터)의 규모가 여전히 너무 작습니다. 즉, 큐비트 수가 충분하지 않다. 더 많은 논리 큐비트(Logical Qubits)를 확보하고 더 높은 정확도를 달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큐비트 수를 일반적으로 약 100만 큐비트를 언급한다. 양자 우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 규모가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IQM은 약간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 양자 알고리즘 개발은 지금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불과 몇 주 전, 일부 은행들은 포트폴리오 최적화에서 이미 양자 효용(Quantum Utility) 또는 양자 우위를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하드웨어도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큐비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정확도도 개선되고 있다. 궁극적으로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급변점)가 올 것이다. 정확한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그 지점에 가까워지고 있음은 확실하다. ▲ IBM은 큐비트 수를 급격히 늘렸지만, 정확도 저하 및 잡음 증가와 같은 문제에 직면했다. 최근에는 단일 시스템을 계속 확장하는 전략에서 벗어나 여러 개의 작고 고품질인 칩을 쌓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하는 것 같다. 이 접근 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사실 IBM은 우리와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초기에 IBM은 매우 큰 칩과 복잡한 토폴로지를 사용했지만, IQM은 일찍이 사각형 격자 구조와 최근접 이웃 연결(Nearest-Neighbor Connectivity)을 채택했다. 즉, 각 큐비트가 인접한 큐비트에 직접 연결되는 구조다. IBM도 이제 칩당 큐비트 수를 줄이고 저희와 유사한 규모로 조정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 대규모 양자 머신을 구축하는 데는 여러 접근 방식이 있지만, 경쟁사들이 저희가 처음부터 선택했던 방향으로 점점 더 움직이고 있다는 점은 흥미롭다. IQM 칩을 보면, 각 큐비트는 4개의 이웃을 가집니다. 하나의 큐비트는 2개의 커플러(Coupler)를 통해 연결되어 4개의 주변 큐비트와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우리는 처음부터 사각형 격자로 시작했고, 이제 스타 토폴로지로 발전 중이다. 현재 모든 큐비트가 공진기를 통해 다른 모든 큐비트와 연결된다. 이는 조절 가능한 커플러(Tunable Coupler)를 사용해 하나의 큐비트가 다른 모든 큐비트와 통신할 수 있는 구조다. 여러 구조로 쌓는 양자 스태킹 연구 진행…상당한 진전 ▲ 그렇다면 미래에는 스태킹(Stacking) 기술로도 나아갈 것인가. -하나의 칩 위에 다른 칩을 쌓는 것에는 여러 구현 옵션이 있다. IQM 로드맵에는 기술을 어떻게 확장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답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이를 구현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스태킹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일단의 내용은 로드맵에 포함되어 있다. 조만간공개 로드맵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부 정보는 지적 재산(IP) 보호 대상에 해당될 수도 있다. 이 로드맵에는 큐비트 수를 늘리는 구체적인 계획과 오류 정정을 수행하는 방법이 포함되어 있다. 각 디코더마다 요구 사항이 다르며, QPU 토폴로지에 따라 필요한 리소스와 기본 단위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저희가 현재 연구 노력을 집중하고 있는 영역이다. 조만간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곧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태계와 개발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개발자들과 협력해 기술, 디코더 및 새로운 접근 방식을 발전시킴으로써, 저희는 양자 생태계의 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협력 모델의 예를 들어달라. - 로드맵에는 한쪽에는 생산 중인 칩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개발 중인 알고리즘이 있다. IQM 목표는 2030년까지 이 두 가지 토폴로지를 병합하는 것이다. 이것이 IQM이 생각하는 차세대 큐비트 코어와 그 이상입니다. 여기에는 특정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해야 하는 논리 큐비트가 포함된다. 조만간 로드맵을 업데이트한다. 현재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며, 현실적인 타임라인 내에서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2025.10.23 10:20박희범 기자

영국, 애플·구글에 칼 빼들다…"모바일 생태계 지배력 견제"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애플과 구글의 모바일 플랫폼을 '전략적 시장 지위(SMS)'로 공식 지정하며 두 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 기반을 마련했다. 모바일월드라이브 등 외신에 따르면 CMA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모바일 운영체제(OS), 앱 배포, 브라우저 및 브라우저 엔진 등 스마트폰·태블릿 전반의 플랫폼 시장에서 애플과 구글이 법적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이달 초 구글의 검색·광고 서비스에 대한 별도 제재 결정에 이은 후속 조치다. CMA는 올해 1월 두 기업의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조사를 착수해 150여 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애플과 구글은 각각의 생태계에서 지속적이며 견고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영국 내 모바일 이용자 대부분이 양사의 플랫폼 중 하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용자들이 애플과 안드로이드 간 전환 가능성이 낮고, 앱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구조상 기업들이 양 플랫폼을 경유해야만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 제약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CMA는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두 기업의 시장 지배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CMA는 이번 지정이 불법 행위에 대한 제재나 즉각적인 규제 조치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향후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개입 근거로 활용될 것이라 설명했다. 윌 헤이터 CMA 디지털시장국장은 “앱 경제는 영국 GDP의 약 1.5%를 차지하고 4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 시장이 기업의 투자와 혁신, 국가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작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영국은 미국·유럽연합(EU)·일본에 이어 모바일 플랫폼 의존 기업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려는 글로벌 규제 흐름에 동참하게 됐다.

2025.10.23 09:44진성우 기자

드림에이지 신작 '아키텍트', 출시 첫날 이용자 몰려...애플 매출 톱5

드림에이지의 신작 게임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이 이용자의 관심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가 조기 마감된 이후 서비스 첫날 이용자가 몰리며 유의미한 매출 성과를 얻었다. 드림에이지는 지난 22일 낮 12시 신작 PC·모바일 MMORPG '아키텍트'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쿠아트리가 개발한 '아키텍트'는 MMORPG 특유의 감성에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연출성, 몰입감이 높은 스토리 구성 등을 도입한 것이 특징인 신작이다. 또 UI 간소화와 플레이 초반 방대한 메인 및 서브 콘텐츠 등은 MMORPG 팬에 익숙함을 제공해 준다. 특히 서비스 첫날 '아키텍트'는 흥행 기대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평일임에도 출시 직후 이용자가 몰렸고, 이에 일부 서버는 접속 대기 시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실제 서비스 첫날 게임 내에서는 수많은 이용자가 시나리오 퀘스트를 진행하고 수동 모험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아키텍트'의 서비스 초반 성과는 어떨까. '아키텍트'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아이폰)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게임이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톱5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같은 장르인 '뱀피르'와 '마비노기 모바일', '리니지' 시리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과 경쟁해 나온 결과란 점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출 순위 반영이 다소 늦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아키텍트'가 무료 다운로드 톱3에 올랐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구글 매출 순위도 단기간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키텍트'는 드림에이지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 중 하나다. 이달 안에 양대 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을 차지한다면 드림에이지의 퍼블리싱 사업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키텍트는 출시 전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가 조기 마감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인 신작이다. 출시 첫날 이용자가 몰린 것으로 알고 있으며, 큰 문제 없이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서비스 시작 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장기 흥행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3 09:22이도원 기자

메타, AI 인력 600명 전격 감축…'효율성의 해' 조직 개편 단행

메타가 인공지능(AI) 인력을 감축하며 조직 효율화 작업에 다시 속도를 낸다. 23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22일 슈퍼인텔리전스 연구소 소속 직원 600여 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메타는 해당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이번 조치는 메타가 AI 패권 경쟁을 벌이며 공격적 인재 영입에 나선 직후 이뤄졌다. 메타는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과 경쟁하며 AI 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여름 메타는 수백만 달러 연봉을 제시하며 경쟁사에서 50명 넘는 연구원을 영입했다. 다만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오픈AI의 최고 인재 중 누구도 그 제안을 받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감축은 메타가 추진해 온 '효율성의 해' 기조와 맞닿아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앞서 "더 날씬한(leaner) 조직이 더 낫다"고 강조하며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다. 메타는 이번 조치가 전체 인원 감축보다 조직 개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영향을 받는 인력 대부분이 사내 다른 직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 AI 책임자는 직원 메모에서 "팀 규모를 줄이면 의사 결정을 위한 대화가 줄어들 것"이라며 "각자 더 많은 책임을 지고 더 큰 영향력과 임팩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3 09:22조이환 기자

슈퍼컴퓨터 1만3천배…구글 '윌로우', 세계 최초 검증 가능한 양자우위 달성

구글이 105큐비트 양자 프로세서 '윌로우(Willow)'를 이용해 슈퍼컴퓨터로 3.2년이 걸릴 연산을 단 2시간 만에 완료하며 약 1만3천배의 계산 속도 차를 입증했다. 구글은 이번 성과가 세계 최초의 '검증 가능한 양자 우위' 사례라며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향한 가시적인 진전이라고 밝혔다. 22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는 구글 퀀텀 AI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 '양자 에르고디시티 경계에서의 건설적 간섭 관찰(Observation of constructive interference at the edge of quantum ergodicity)'을 게재했다. 이번 연구에서 구글 퀀텀 AI는 '시간 비순서 상관함수(OTOC)'라는 복잡한 양자 상관관계를 측정하는 실험을 수행했다. OTOC는 양자 입자들이 시간에 따라 얼마나 얽히고 퍼지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양자 혼돈의 정도를 평가해 양자컴퓨터의 성능 한계와 안정성을 측정하는 핵심 도구로 활용된다. 이를 측정하기 위해 연구진은 '퀀텀 에코스(Quantum Echoes)'라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이 알고리즘은 정방향 진화, 교란, 역방향 연산, 측정의 4단계 과정을 거쳐 양자 정보가 사라지기 전 다시 되살아나는 순간을 포착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OTOC 계산은 큐비트 수가 많아질수록 계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기존 슈퍼컴퓨터로는 시뮬레이션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연구팀은 이를 양자 프로세서로 직접 실험해 결과를 얻었으며 동일 계산을 슈퍼컴퓨터 '프론티어(Frontier)'에서 처리할 경우 약 3.2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했다. 구글의 105큐비트 양자 프로세서 윌로우는 단 2.1시간 만에 같은 계산을 수행하며 약 1만3천배의 속도 차를 보였다. 구글 퀀텀 AI 창립자 겸 총괄 책임자인 하트무트 네벤(Hartmut Neven)은 "양자컴퓨터가 실제로 검증 가능한 알고리즘을 슈퍼컴퓨터보다 빠르게 수행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고 밝혔다. 프론티어는 미국 오크리지국립연구소(ORNL)에 설치된 슈퍼컴퓨터로 초당 1.353엑사플롭스(EFLOPS)의 연산 성능을 기록하며 현재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1위인 엘 캐피탄(El Capitan)의 성능은 1.742엑사플롭스로 프론티어보다 약 29% 더 빠르다. 구글의 양자 프로세서와 비교하면 두 슈퍼컴퓨터 모두 상당한 성능 격차를 보이는 셈이다. 구글이 비교 대상으로 엘 캐피탄이 아닌 프론티어를 선택한 이유는 논문 작성 시점인 2024년 말에서 2025년 초 당시 엘 캐피탄이 아직 정식 가동 전 단계였기 때문이다. 이번에 구글이 관측한 '양자 에르고디시티 경계'는 양자계에서 일어난 특정한 사건이 완전히 사라지기 직전 단계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양자 입자들은 서로 얽혀 상호작용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그 정보가 점점 퍼져나가 초기 상태를 복원하기 어렵게 된다. 이처럼 정보가 완전히 무작위로 확산된 상태를 '에르고딕(ergodic)' 상태라고 부른다. 구글은 이러한 혼돈이 완전히 퍼지기 전 양자 입자들 사이에서 특정한 간섭 현상이 생기며 일부 정보가 되살아나는 순간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현상은 이론적으로는 예측돼 있었지만 실제 실험을 통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단순히 새로운 현상을 발견한 데 그치지 않고 양자의 얽힘이 완전히 붕괴해 정보가 사라지기 전 단계에서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과 시점을 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양자 정보가 사라지는 과정을 제어하거나 늦출 수 있는 단서를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향후 큐비트의 안정성을 높이고 계산 효율을 개선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구글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UC Berkeley)와 협력해 퀀텀 에코스 알고리즘을 실제 과학 연구에 적용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15개 원자로 구성된 분자와 28개 원자로 이루어진 분자의 구조를 계산했으며 그 결과는 기존 핵자기 공명(NMR) 분석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실험에서는 기존 NMR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세부 분자 구조 정보까지 도출돼 양자컴퓨터가 과학 연구의 정밀 측정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구글은 이를 통해 윌로우 양자칩이 단순한 계산 속도 시연을 넘어 실제 과학적 데이터 분석 도구로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향후 양자컴퓨터가 신약 개발, 신소재 설계, 화학 반응 예측 등 현실 연구에 직접 적용될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하트무트 네벤 총괄은 "이번 실험은 세계 최초의 검증 가능한 양자 우위 사례"라며 "이를 통해 양자컴퓨터가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분자·자성체·블랙홀 등 복잡한 물리 시스템의 구조를 학습하고 예측할 수 있는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망원경이나 현미경이 인간의 시야를 넓혔듯 양자컴퓨터는 이제 자연 현상의 미시적 구조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새로운 과학 도구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구글은 의약, 신소재, 에너지 등 실제 산업 분야에서 양자기술의 응용 가능성을 넓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23 09:21남혁우 기자

챗GPT-제미나이, 코인투자 시켰더니…계좌 청산 '위기'

인공지능(AI) 기반 가상자산 자동매매 실험 플랫폼 알파아레나(Alpha Arena')에서 챗GPT와 제미나이 2.5 프로가 나란히 계좌 청산 위기에 몰렸다. 반면 딥시크과 클로드 소넷 4.5는 꾸준히 수익을 방어하며 'AI 생존 본능'을 증명하고 있다. 오는 11월 3일(미국 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알파아레나는 AI 연구기업 Nof1.ai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진행 중인 가상자산 투자 대회로 오픈AI의 챗GPT-5, 구글의 제미나이 2.5 Pro, 앤트로픽의 클로드 소넷 4.5, xAI의 그록4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큔3 맥스, 딥시크AI의 딥시크 챗 3.1 등 주요 상용 AI 모델을 활용한다. 알파아레나는 이들 AI를 활용한 거래 알고리즘에 동일한 시장 데이터와 초기 자본 1만 달러를 부여하고 지난 18일부터 자동 매매를 진행 중이다. AI 투자자들은 실시간 시세를 받아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XRP·도지코인·BNB 등 주요 코인에 대해 각자 판단으로 롱(매수) 또는 숏(매도) 포지션을 결정한다. 요컨대 누가 더 시장을 잘 읽는가를 겨루는 'AI 가상자산 투자 서바이벌'인 셈이다. 가장 잘 알려진 AI인 챗GPT와 제미나이는 고전을 면치 못하며 둘 모두 청산 위기에 처했다. 23일 오전 기준 챗GPT-5의 총 계좌 가치는 약 3천295달러로 투자금 대비 67% t손실을 기록 중이다. 제미나이 2.5 프로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현재 계좌 잔액은 약 4천664달러로 53%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들 AI의 손실이 단발적인 것이 아니라 대회 이틀 째부터는 줄곧 손실 구간에 머무르고 있는데다가 그래프가 일관되게 '우하향 곡선'을 그린다는 점이다. 큰 손해를 보고 있는 두 AI에 가려졌을 뿐 나머지 AI도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클로드 소넷4는 -18%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록4 역시 약 14%의 손실을 내고 있다. 반대로 딥시크는 가장 안정적인 수익율을 내고 있다. 총 계좌는 1만384달러로 약 3.1%의 수익율을 기록하며 모든 AI 중 유일하게 플러스 구간에 자리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큔3는 대회 내내 딥시크와 업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3일 현재는 약 2% 손실을 기록 중이다. 흥미로운 점은 알파아레나가 단순한 'AI 투자 리그'를 넘어 AI의 판단 구조가 현실 시장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검증하는 실험 무대라는 데 있다. 운영사 Nof1.ai는 “금융시장은 인공지능에게 있어 최종 보스(the final boss)”라며, “시장은 AI가 스스로 데이터를 만들어가며 진화할 수 있는 궁극의 세계 모델링 엔진이자, AI가 똑똑해질수록 더 어려워지는 유일한 벤치마크”라고 설명한다.

2025.10.23 09:16김한준 기자

'타임빌라스 수원' 1주년...고객 감사 행사 진행

'타임빌라스 수원'이 24일 그랜드 오픈 1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고객 감사 행사를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롯데백화점이 3년의 노력을 기울인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다. 2014년 오픈한 수원점의 전면 재단장을 통해, 유통의 경계를 허물고 백화점과 쇼핑몰의 강점을 결합한 컨버전스형 쇼핑몰로 재탄생했다. 럭셔리, 뷰티 등 프리미엄 상품군을 강화하고, 상권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포츠 매장과 무신사 스탠다드 등 MZ세대 선호 컨텐츠를 대거 도입했다. 프리미엄 푸드홀 '다이닝 에비뉴' 등도 새롭게 선보였다. 그 결과 타임빌라스 수원은 경쟁이 치열한 지역 상권 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매출은 늘고 고객층은 한층 두터워졌다. 리뉴얼 공사 시작 전인 2022년 대비 우수고객(Avenuel)의 매출은 두 배 가량 증가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신규 고객도 크게 증가했는데, 그 중 2030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MZ세대 타겟 쇼핑몰 컨텐츠의 효과를 입증하며 미래 고객 확보에도 성공했다. 최근 서울과 대형 광역시 외 지역의 백화점들이 모두 고전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했을 때 의미 있는 성과다. 신규 또는 리뉴얼 입점 브랜드들이 '전국 최상위권' 매장으로 도약하며, 파트너사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골든구스, 호카 등은 전국 매장 중 매출 순위 3위 권 내에 진입했다. 뉴발란스의 경우 상권 최대 규모 플래그십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하면서 20위 권에서 10위 권 안으로 올라섰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디자인 경쟁력'도 큰 성과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올해에만 두 차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을 거머쥐었다. 올해 3월에는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공간이라는 철학을 담은 타임빌라스의 디자인 콘셉트가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올랐고, 이러한 방향성을 반영해 설계한 타임빌라스 공식 홈페이지는 올 8월에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이에 타임빌라스 수원은 고객 성원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Time to Celebrate(타임 투 셀러브레이트)'라는 이름의 테마 아래 10월 23일부터 11월 9일까지 18일간 1주년 감사 행사를 펼친다. 먼저 최대 구매 사은 혜택 및 역대급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11월 9일까지 매 주말마다 3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10% 상품권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 첫 주 주말과 둘째 주 주말에는 각각 오후 2시와 5시에 타임빌라스 내 전광판의 QR코드 스캔 후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600명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에어팟맥스, 애플 워치 등을 증정한다. 타임빌라스 수원 고객만을 위한 리미티드 굿즈도 기획했다. 마뗑킴과 컬래버한 '토꽁이' 인형 키링을 행사 첫 날인 23일부터 20만원 이상 구매고객 1천명에게 선착순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인기 패션 브랜드부터 이색 F&B까지 각 상품군별 인기 팝업이 총출동한다. 고객의 저변이 크게 확대된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열광할 수 있는 대표 브랜드들로 엄선했다. 2층에서는 이탈리아 니치 향수로 유명한 '아쿠아디파르마'의 신제품 출시 기념 단독 팝업을 선보이며, 3층에서는 대표 글로벌 K패션 브랜드로 자리 매김한 마뗑킴과 드파운드 등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하고하우스' 팝업을 연다. 또한 강화도 특산물인 감자와 고구마를 활용한 스낵으로 인기가 높은 '송화칩스' 팝업과, 65만 인기 유튜버 '여수언니'가 론칭해 독특한 디저트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여수언니 봄날엔' 팝업도 각각 2층과 3층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F&B 매장에서 인기 메뉴를 혜택가에 만나볼 수 있는 '푸드 페스타'도 진행한다. 전국구 유명 맛집을 엄선한 '다이닝 에비뉴'는 오픈 1년만에 250만명의 고객을 불러모으며, '최상의 맛과 분위기, 서비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미식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푸드 페스타에는 다이닝 에비뉴를 비롯해 타임빌라스 수원에 입점한 32개 F&B 브랜드가 참여해, '고든램지' 트러플버거, '아그라' 무제한코스,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 등 각 매장마다 대표 인기 메뉴를 1만원 할인 판매한다. 그랜드 오픈 1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더욱 생생한 쇼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도 운영한다. 17일 출범한 대학생 서포터즈 20명은 앞으로 타임빌라스의 상품, 서비스, 프로모션 등 다양한 요소를 디지털 콘텐츠로 기획해 알리는 디지털 앰버서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컨버전스형 쇼핑몰'이라는 차별화된 장점을 지속 강화해 상권 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상권 최대 규모의 '뷰티관'을 조성하고, 럭셔리 · 컨템포러리 등 프리미엄 상품군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쇼핑몰만의 특화된 경험 콘텐츠도 집중적으로 확대한다. 대형 서점 등 문화공간과 최근 트렌드인 IP 컨텐츠 매장을 도입해, 단지 전체에서 차별화 '몰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 수원의 성공을 기반으로 '쇼핑몰 사업'을 확대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특히 타임빌라스의 지향점을 반영해 수성, 상암, 송도에는 '대형 복합 쇼핑몰'의 신규 건설을 진행 중이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쇼핑몰본부장은 “타임빌라스 수원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역대급 규모의 쇼핑 혜택과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가치를 전하는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3 09:10안희정 기자

"LG 로봇 군단, 산업·서비스·거실 장악할 것"

[대구=신영빈 기자] "LG전자는 산업과 서비스, 가정 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생산라인을 자동화하는 산업용 로봇부터, 서비스 로봇,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집 안의 무노동화를 실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까지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백승민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장 상무는 22일 대구에서 열린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서 LG전자가 추진 중인 로봇 기술 로드맵을 설명했다. 그는 LG의 로봇 개발 방향을 산업·서비스·가정용 세 축으로 나눠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우선 산업 분야에서는 그룹 내부의 실제 생산라인에 로봇이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상무는 "LG그룹 내 생산기술원이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LG전자 등 주요 계열사의 제조 현장을 대상으로 로봇 개발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LG에너지솔루션 공정에서 약 1.5톤에 달하는 롤을 체결하는 자율주행 자율이동로봇(AMR)을 소개했다. 그는 "자체 기술로 만든 협동로봇을 보유하고 있고, LG이노텍 애플향 카메라 공정에서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를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는 LG전자가 이미 공항 안내 등 상업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했다고 강조했다. "인천공항 안내 로봇 등 상업용 서비스 로봇을 운영해 왔고, 최근 베어로보틱스 인수를 계기로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베어로보틱스가 가진 상업용 로봇 역량이 LG전자의 사업 기반과 결합해 서비스 자동화 시장을 본격적으로 키워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정용 로봇 개발에서도 장기적 목표를 분명히 하고 있다. 백 상무는 "가정용 분야에서는 청소 로봇, 홈 허브 로봇을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집 안의 모든 일을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로봇의 가격 경쟁력과 보급 조건에 대한 현실적인 전망도 내놨다. "현재 고성능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뉴 아틀라스가 약 60억원 수준으로 매우 고가인 반면, 실질적으로 일을 시킬 수 있는 최소 수준의 로봇 가격은 약 1억원 선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중국이 저가 액추에이터를 활용해 빠르게 시장을 확장하고 있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의 로봇은 여전히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결국 로봇이 보급되기 위해선 단순히 값이 싸야 하는 게 아니라,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쓸 수 있는 로봇'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상무는 한국 로봇 기술의 현재 수준과 기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전문가들에게 휴머노이드 기술력을 10단계로 나눈다면 어느 수준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을 때 가장 긍정적인 답이 5~6단계, 대부분은 1~3단계라고 봤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한국은 제조 기술이 강하고 AI 분야에서도 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며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상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국내에서도 'K-휴머노이드 연합'이 출범해 상·하·수요 기업이 협력하고 있으며, LG전자도 여기에 적극 참여 중"이라고 덧붙였다. 백 상무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로봇 기술은 이제 산업 자동화를 넘어 서비스와 가정으로 확장되는 단계에 있다"며 "LG전자는 산업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서비스와 생활 영역까지 로봇을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3 08:43신영빈 기자

챗GPT와 클로드가 1936년 살인사건을 다르게 기억하는 충격적 이유

대형언어모델(LLM)이 점차 정보 탐색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들이 역사적 사건을 어떻게 수집하고 해석하며 제시하는지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 응용예술대학교 연구팀이 2025년 2개월간 진행한 공개 전시에서 롤플레잉 게임을 통해 서로 다른 LLM이 동일한 역사적 사건을 분석한 결과, 모델마다 놀라울 정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06개의 게임 기록을 분석한 이 연구는 AI가 우리의 집단 기억을 어떻게 재구성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롤플레잉 게임으로 AI의 역사 인식 실험: 1936년 철학자 살해 사건 재현 연구팀은 2025년 빈의 응용예술대학 학제간연구소(AIL)에서 2개월간 독특한 실험 전시를 진행했다. 관람객들은 다섯 가지 LLM(OpenAI의 GPT-4o와 GPT-4o mini, 미스트랄 AI의 미스트랄 Large, 딥시크의 딥시크-Chat, 메타의 라마 3.1 로컬 실행 모델)과 상호작용하며 1936년 오스트리아 철학자 모리츠 슐리크(Moritz Schlick) 살해 사건을 중심으로 한 롤플레잉 게임을 체험했다. 이 프로젝트는 '루딕 메서드(ludic method)'라 불리는 예술적 연구 접근법을 활용했다. 루딕은 라틴어로 게임과 놀이를 모두 의미하며, 이 방법은 놀이적 실천을 통해 기술 시스템의 '블랙박스'를 탐구한다. 전시장에는 다섯 개의 LLM에 접근할 수 있는 단말기가 설치되었고, 방문객들은 1부터 4까지의 번호가 매겨진 네 개의 버튼과 리셋 버튼이 있는 맞춤형 입력 장치를 사용했다. 모든 모델에는 동일한 프롬프트가 제공되었다. 플레이어는 2036년에서 온 시간여행자로서 빈 대학교 밖의 '전화 부스'를 통해 1936년 6월 15일로 돌아가 슐리크가 왜 살해되었는지 조사하는 역할을 맡았다. 게임은 10회의 상호작용으로 제한되었으며, 슐리크의 살해 사건은 약 10회 상호작용 후에 도입되도록 설계되었다. 라마 3.1은 죽은 사람 등장시키고, 제미나이는 피해자 이름조차 언급 안 해 연구 기간 동안 206개의 채팅 프로토콜이 수집되었다. 연구팀은 115개의 게임 도입 텍스트를 정량 분석했다. 전시에서 수집된 75개에 더해, 미스트랄 AI의 미스트랄-7b, xAI의 그록 3, 앤트로픽의 클로드 Sonnet 4, 구글의 제미나이 2.5 Flash에서 각각 10개씩 수동으로 수집했다. 의미론적 유사성을 측정한 결과, 라마 3.1이 다른 모델들과 가장 낮은 유사성을 보였다. 미스트랄-large와 클로드 Sonnet 4는 반복 호출 시 가장 일관된 응답을 제공했다. 역사적 인물 언급에서도 큰 차이가 나타났다. "슐리크"라는 이름은 115개 도입부 중 71개에 등장했지만 모델별 빈도가 크게 달랐다. 클로드는 모든 도입부에서 슐리크를 언급한 반면, GPT-4o와 라마 3.1은 약 50%의 도입부에서만 언급했고, 제미나이 2.5는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더욱 심각한 역사적 오류도 발견되었다. 라마 3.1은 1936년 6월 당시 여전히 옥스퍼드에 있던 에르빈 슈뢰딩거(Erwin Schrödinger)의 강연을 언급했고, 1934년에 이미 사망한 수학자이자 빈 서클 창립자인 한스 한(Hans Hahn)을 등장시켰다. 심지어 역시 1934년에 사망한 힌덴부르크(Hindenburg)의 건강이 호전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챗GPT는 '정치적 동기' 강조, 그록은 '정신질환' 부각... 살인 해석도 제각각 LLM들은 슐리크 살해의 동기를 설명하는 방식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대부분의 경우 LLM들은 살인범을 슐리크의 전 학생인 요한 넬뵉(Johann Nelböck)으로 정확히 식별했다. 그러나 동기에 대한 해석은 달랐다. 연구팀은 챗GPT로 플레이한 게임 프로토콜을 xAI의 그록에 역사적 정확성을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게임에서 챗GPT는 넬뵉에 대한 우익 이데올로기의 영향을 강조했지만, 그록은 이를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역사적으로 슐리크는 1936년 6월 22일 정신이상 상태의 전 학생 요한 넬뵉에게 살해되었으며, 그의 동기는 직접적으로 정치적이지 않고 개인적이고 심리적이었다." 역사 기록에 따르면 넬뵉은 슐리크의 전 학생으로 그가 자신이 끌린 여성과 불륜 관계라고 확신하며 개인적 증오를 품고 있었다. 넬뵉은 조현병 진단을 받았고 정신과 병원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재판 중 넬뵉은 "배신적인 유대인 철학을 조장했기 때문에" 슐리크를 살해했다며 이데올로기적 동기를 강조했다. 이는 아마도 오스트리아-파시스트 판사로부터 관대한 처분을 얻기 위한 시도였으며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 1938년 오스트리아가 제3제국의 일부가 된 후, 그는 이 논리를 계속 사용해 나치 정권으로부터 가석방을 받았다. 현대 역사학적 접근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질문할 것이다. 1968년 철학자 에케하르트 쾰러(Eckehart Köhler)는 당시의 증인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넬뵉의 정신적 불안정이 슐리크의 정치적 반대자들에 의해 이용되고 조작되어 살인을 저지르도록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1920-30년대 빈 대학교에서 정치적 반대자들과 유대인들의 경력을 체계적으로 괴롭히고 차단했던 우익 네트워크의 활동에 비추어 볼 때, 이는 전혀 그럴듯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LLM들은 이러한 복잡한 해석을 전혀 하지 않았다. 비평가 역할을 하도록 프롬프트를 받았을 때, LLM들은 오랫동안 학술 역사가들에 의해 문제시되어 온 객관적이고 실증주의적인 역사 방법을 따르는 사실 확인 지향적 접근법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딥시크·클로드는 부정적, 미스트랄·GPT-4o는 긍정적 어조 연구팀은 VADER 감성 점수를 사용해 도입 텍스트의 감성을 분석했다. 결과에 따르면 모든 LLM의 도입부 어조는 대체로 중립적이었다. 그러나 수정어나 부정을 조정한 평균 복합 점수를 사용했을 때 모델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딥시크와 클로드는 평균적으로 부정적 감성을 전달했고, 미스트랄-Large와 GPT-4o는 매우 긍정적인 점수를 보였다. 라마 3.1이나 그록 3 같은 다른 모델들은 큰 변동성을 보였다. 플레이어 반응 "거짓 기억을 경험한 것 같다" 전시 기간 동안 질적 디브리핑을 통해 세 가지 유형의 플레이어 피드백 그룹이 확인되었다. 첫 번째는 다양한 LLM이 제공하는 콘텐츠나 스타일의 차이에 주로 관심을 보인 플레이어들이었다. 두 번째 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우익 보수주의와 독재의 현대적 발전과 관련하여 게임의 정치적 관련성을 지적했다. 세 번째는 예술에서의 AI 사용에 호기심을 보인 자칭 예술 애호가들이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반응은 한 젊은 여성의 매우 구체적이고 심리적인 반응이었다. 그녀는 롤플레이 과정이 자신을 깊이 충격에 빠뜨렸다고 보고했는데, 자신도 모르게 파시스트 역할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나치 그룹의 지도자가 되는 경험을 했고, 이 상황을 바꾸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 경험이 그녀를 게임에 깊이 끌어들여 다른 모델로 재시작하고 싶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이런 종류의 상호작용이 우리의 미래 역사 이해나 일반적으로 기억에 대한 이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거짓 기억"을 경험한 것 같다고 느꼈다. 서로 다른 LLM의 뚜렷한 차이 입증 자연어 처리 방법을 사용한 LLM이 생성한 플레이어용 도입 텍스트의 정량 분석은 제시된 역사 측면뿐만 아니라 제시의 감성과 관련하여 LLM 간의 뚜렷한 차이를 드러냈다. 이는 모든 LLM을 똑같이 비판하거나 특정 애플리케이션의 이데올로기적 편향에 대한 일화적 증거를 논의하는 비판적 공론의 많은 부분과 대조된다. 의미론적 유사성에 대한 연구 결과는 테스트된 LLM 간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주며, 이는 잠재 임베딩 공간의 뚜렷한 클러스터와 감성 분석의 차이로 뒷받침된다. 이는 프로그램이 학습된 다양한 자료, 다양한 학습 루틴, 응답 시 다양한 기본 매개변수와 다양한 필터 때문일 수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공개 실험이 LLM을 처음 접하는 방문객부터 AI 전문가까지 다양한 청중을 끌어들이고, LLM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플레이어들의 경험에 관한 의견을 수집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 기술력보다 학습 데이터가 AI의 '관점'을 결정한다 이번 연구가 AI 업계에 던지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모델의 기술적 성능보다 학습 데이터와 필터링 시스템이 실제 사용자 경험을 좌우한다는 점이다. 연구팀이 모든 LLM에 동일한 프롬프트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각 모델은 완전히 다른 역사 서술을 내놓았다. 이는 단순히 모델의 크기나 아키텍처 차이가 아니라, 어떤 데이터로 학습했고 어떤 가드레일을 설치했는지가 모델의 '세계관'을 형성한다는 의미다. 이는 AI 기업들이 벤치마크 점수 경쟁에 집중하는 동안, 실제로 사용자 경험을 결정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학습 데이터의 구성과 후처리 과정이라는 역설을 드러낸다. 연구에서 딥시크와 클로드가 부정적 어조를, 미스트랄과 GPT-4o가 긍정적 어조를 보인 것도 이러한 '보이지 않는 설계 결정'의 결과다. 향후 AI 산업에서 진정한 차별화는 "우리 모델이 더 크다"가 아니라 "우리는 이런 원칙으로 데이터를 선별하고 이런 가치를 반영해 필터를 설계했다"는 투명성 경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같은 질문을 해도 LLM마다 역사를 다르게 설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각 LLM은 서로 다른 데이터로 학습되고, 다른 방식으로 훈련받으며, 다른 필터와 매개변수를 사용합니다. 연구에서 발견된 차이는 프로그램이 학습된 자료의 종류, 학습 과정, 그리고 응답 시 적용되는 필터의 차이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같은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도 강조하는 측면이나 해석이 달라집니다. Q2. LLM이 역사적 사실을 틀리게 말하는 것은 왜 발생하나요? A: LLM의 "환각(hallucination)"은 잘 알려진 특성입니다. 연구에서 일부 LLM은 당시 이미 사망한 역사적 인물을 소개하거나 완전히 인물을 창작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사용자는 LLM이 제공하는 역사 정보를 신뢰할 수 있는 여러 출처와 교차 확인해야 합니다. Q3. 이 연구에서 가장 일관된 LLM과 가장 많이 사용된 LLM은 무엇인가요? A: 반복 호출 시 가장 일관된 응답을 제공한 것은 미스트랄-large와 클로드 Sonnet 4였습니다. 방문객들은 모든 모델을 시도했지만 메타의 라마 3.1을 가장 선호했고, 더 긴 상호작용에서는 딥시크-Chat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0.23 08:20AI 에디터

"세계 유일 2중 탐지"...아톤, 피싱 방어 '디펜더스' NH콕뱅크에 적용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대표 김종서, 우길수)은 농협 상호금융디지털사업본부와 제휴를 맺고 모바일 뱅킹앱 'NH콕뱅크'에 자사의 AI기반 실시간 피싱 방어 솔루션 '디펜더스(DefendUs)'를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급증하는 피싱, 스미싱 등 금융 소비자들의 비대면 사기 피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다. '디펜더스'의 가장 큰 강점은 SNS까지 커버할 수 있는 광범위한 위험 URL 탐지 성능이다. 아톤은 이 기능이 "세계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문자(SMS)를 비롯해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텔레그램, 왓츠앱 등 다양한 메신저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악성 링크를 탐지하며, 브라우저를 통해 악성 링크 접속 시 사전 감지하는 기능을 더한 세계 유일의 2중 탐지 체계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을 예방한다는 것이다. 아톤이 자체 수집한 데이터와 더불어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구글 및 글로벌 보안 전문회사 DB를 기반으로 악성 URL를 결합하고, AI 기반 패턴 분석과 자체 특허 기술로 최신 피싱 기법까지 감지한다. 이 외에도 가족의 스마트폰에서 위험한 웹사이트 접속 또는 스미싱 문자가 수신될 경우, 구성원 간 실시간 위험 알림 기능을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혁신적인 접근을 선보인다. '디펜더스'는 기존 앱 내부에 즉시 탑재되는 인앱(In-App) 방식의 SaaS 플랫폼 기반 B2B 서비스다. 기업에서 도입할 수 있고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지원한다. 아톤은 현재 국내 대형 금융권을 중심으로 '디펜더스' 공급을 추진중이다. 나아가 중앙아시아와 동남아, 일본을 비롯해 유럽 현지 파트너사와 서비스 도입을 논의하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적극 타진하고 있다. 한편, 올해 피싱 범죄 피해액 예상 규모가 사상 최대인 1조3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정부와 금융당국은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 대책'을 통해 고객의 피해액에 대한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사의 배상과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의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비대면 금융환경 확산과 디지털자산 투자 증가로 20∙30대 대상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고, AI 음성 합성, 챗봇 사칭 등 고도화된 신규 기술을 활용한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 통신 산업군으로부터 디펜더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아톤은 기대하고 있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금융 사기 유형이 지능화 및 정교해지고, 피해 소비자와 액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금융권 및 통신 산업의 선제 대응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피싱의 모든 경로를 차단하고 글로벌 데이터 협력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한 디펜더스로 국내외 피싱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0.23 08:12방은주 기자

구글 클라우드, 앤트로픽과 수십억 달러 규모 계약 논의…AWS·MS 점유율 넘볼까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의 최강자를 가리는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구글 클라우드가 차세대 AI 선두주자로 꼽히는 앤트로픽(Anthropic PBC)과의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 논의를 통해 점유율 확대의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는 앤트로픽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계약이 성사될 경우 앤트로픽은 구글의 고성능 AI 칩인 텐서 처리 장치(TPU)를 활용해 자사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개발 및 운영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는 구글 클라우드가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강력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음을 시장에 각인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앤트로픽은 지난 2021년 설립 이후 '클로드(Claude)' 시리즈로 오픈AI의 GPT 모델과 견주며 빠르게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13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기업 가치를 1천830억 달러까지 끌어올려 AI 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업계에선 앤트로픽이 기존 투자사이자 클라우드 사업자인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두고 구글 클라우드의 기술력과 확장성에 대한 앤트로픽의 신뢰가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해석했다. 특히 구글이 자체 개발한 TPU는 AI 연산에 특화돼 있어 앤트로픽과 같이 대규모 AI 모델을 다루는 기업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앤트로픽의 사례는 구글 클라우드가 단순히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AI 기업들의 복잡하고 높은 수준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까지 갖췄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는 잠재적인 다른 AI 고객들에게도 강력한 구매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앤트로픽은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지원을 받고 있으며 AWS의 주요 AI 고객사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번 구글과의 계약 논의가 확정될 경우 클라우드 시장의 양대 산맥인 구글 클라우드와 AWS 간의 경쟁 구도에도 세심한 변화가 예상된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앤트로픽과 같은 핵심 AI 플레이어가 특정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흔한 일"이라며 "하지만 이번 딜은 구글 클라우드가 AI 시장에서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5.10.22 18:03장유미 기자

에어브릿지 "모바일 측정 파트너 시장 점유율 1위"

AI 기반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은 자사의 광고 성과 측정 및 분석 솔루션 '에어브릿지(Airbridge)'가 국내 MMP(Mobile Measurement Partner, 모바일 측정 파트너) 시장에서 국내 기업 대상 고객사 수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MMP(모바일 측정 파트너)는 모바일 마케팅을 위한 필수 도구로, 모바일 앱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광고 캠페인 성과를 하나의 통합된 뷰로 제공하는 서드파티 솔루션이다. 다양한 채널에서의 캠페인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복잡한 데이터 추적 과정을 통합 자동화함으로써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비일팔공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에어브릿지의 국내 고유 유료 고객사 수(국내 본사 보유 기업 기준)는 400개 이상이다. 이는 센서타워 데이터를 포함한 시장 조사와 자사 분석을 종합한 결과, 국내 MMP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커머스, 금융, 교통, 라이프스타일, AI 분야에서 에어브릿지 활용이 두드러졌으며, 가장 성장세가 높았던 분야는 게임으로, 지난해 대비 고객사 수가 47% 증가했다. 에어브릿지 주요 고객사는 아모레퍼시픽, KB국민카드, 오늘의집, 번개장터, 더블유컨셉, 알바천국 등이 있다. 에어브릿지는 아시아에 본사를 둔 유일한 MMP로 글로벌 스펙을 충족하면서도 국내 마케팅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 주요 국내 마케팅 채널과의 높은 연동성, 그리고 신속한 고객 지원 체계가 강점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iOS·안드로이드·웹 등 모든 환경에서 사용자를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켜주는 디퍼드 딥링크 기능 ▲ 웹에서 앱, 앱에서 웹, PC에서 모바일, CTV에서 모바일 등 멀티 플랫폼 환경을 커버하는 유입 분석, ▲LTV(고객 생애 가치) 중심의 고도화된 사용자 분석 및 ROI 측정, ▲딥링크·트래킹·분석 기능의 통합 제공, ▲애플 SKAdNetwork, 메타 AEM(Aggregated Event Measurement) 등 프라이버시 대응 솔루션 구현, ▲고객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맞춤형 기능 개발 및 반영 등이 있다. 또한 구글, 메타, 틱톡 등 글로벌 광고 채널뿐만 아니라 카카오, 네이버, 토스, 에브리타임, 블라인드, 애디슨 오퍼월 등 국내 주요 광고 채널과의 연동을 지원해, 다양한 채널에서의 캠페인 성과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분석한다. 이외에도 에어브릿지는 국내 MMP 중 유일하게 MMP, CRM(고객관계관리), 디지털 분석 등 풀퍼널 마케팅의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전문 CSM(Customer Success Manager, 고객 성공 지원)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에는 '전담 고객 기술 지원 매니저'를 배정해 다수의 고객 이관 경험을 바탕으로 온보딩부터 운영까지 매끄러운 전환과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는 “에어브릿지가 국내 MMP 시장에서 확고한 선도적 입지를 구축했으며, 이는 국내 마케팅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력과 신뢰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에이비일팔공과 에어브릿지는 국내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금융권 고객사를 위한 국내 서버 리전 증설, 주요 매체 및 플랫폼과의 연동성 확대, AI 기반 분석·자동화 기술 고도화 등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투자를 통해 마케터가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신뢰받는 통합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5.10.22 17:07안희정 기자

"혼자선 안 된다"…삼성전자, XR 생태계 확장 위해 '구글 동맹' 강화

“업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22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진행된 '갤럭시 XR' 공개 행사에서 “고객들이 인정해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자신했다. 자신감의 배경에는 콘텐츠가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구글, 퀄컴과 협력해 제작했다. 구글의 풍부한 콘텐츠를 XR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임 부사장은 “구글과 협력한 결과 올해 안에 갤럭시 XR을 구매해 주시는 분들에게는 저희가 굉장히 많은 양의 콘텐츠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익스플로러 팩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판매 물량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시장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 부사장은 “국내 XR 시장이 내년이 올해보다 딱 2배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당장 초도 물량에 대해 공개할 순 없지만, 신제품을 시작으로 국내 XR 기기 시장이 활성화돼 제품 판매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같은 날 비전 프로 신형을 출시한 애플과 정면 승부에 대해서는 '시장 확대의 기회'로 내다봤다. 그는 “훨씬 더 XR 기기가 대조될 것이고 그런 다음 긍정적인 반응들을 끌어내서 더 많은 혁신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생태계를 강화해 XR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현 MX사업부 CX실장(부사장)은 “XR 시장을 여는 건 혼자할 수 없다”며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플랫폼을 만들고 많은 파트너와 에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 글라스에 대한 발언도 이어졌다. XR이 스마트 글라스에 대한 징검다리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김 실장은 “XR 글라스는 본인의 취향과 특수성(시력)을 고려해야 한다”며 “젠틀몬스터, 와비파커와 협업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헤드셋 형태의 갤럭시 XR를 한국과 미국에 동시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삼성과 구글, 퀄컴 3사가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탑재해 음성·시선·제스처 기반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가격은 269만원이다.

2025.10.22 17:05전화평 기자

빈센 손잡은 한국에머슨, 메가와트급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나선다

한국에머슨이 빈센의 모듈형 연료전지 시스템 확장과 상위 제어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한국에머슨은 빈센(VINSSEN)과 메가와트(MW)급 연료전지 시스템의 통합 제어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오는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 산업 전문 전시회 '코마린(KORMARINE) 2025'에서 진행됐다. 컨테이너선, 원유 운반선, LNG선 등 대형 상선은 최소 10MW 이상의 추진 전력을 내는 특화된 고출력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단일 유닛에서 높은 출력을 구현함으로써 제어 시스템을 단순화하고 시스템 통합과 유지 보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전략적 의미를 가진다. 양사는 자동화 컨트롤러, 계측기, 밸브 등 제어·계측·안전 기능이 통합된 제어 솔루션을 구성하고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며 해양 에너지 분야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산업 전환 가속화를 이끌어 갈 방침이다. 한국에머슨은 산업 자동화 및 제어 기술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해양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에너지 전환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 통합 제어·계측 시스템, 디지털 트윈, 밸브, 예지 보전 솔루션 등 설계부터 운영,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한다. 선박과 해양 플랜트의 운영 효율성은 물론 보안과 환경 및 규제 대응 등 진화하는 해양 산업 환경에서 고객이 직면한 복합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혁신 파트너로 나서고 있다. 빈센은 수소 연료전지, 배터리, 하이브리드 전동화 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에 걸쳐 검증된 제품과 실적을 보유한 해양 모빌리티 전문 기업이다. 특히 100kW 및 250kW급 선박용 수소 연료전지 모듈에 대해 KR(한국선급), RINA(이탈리아), ABS(미국) 등 주요 국제 선급사의 형식승인(Type Approval)을 획득했으며 현재는 연료전지 시스템 단위의 형식 인증(Type Approval)을 추진 중이다. 또 잠수함 등 특수 목적 선박에 적용 가능한 고내구성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전력 변환, 연료 관리, 하이브리드 배터리 제어까지 포함한 통합 플랫폼을 보유함으로써 차별화된 기술력과 확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정재성 한국에머슨 대표는 "이번 협약은 에머슨의 전문적인 자동화 및 제어 기술을 통해 친환경 해양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빈센과의 협력을 통해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에머슨의 제어 기술 역량과 빈센의 연료전지 시스템이 결합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통합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22 16:32장유미 기자

스마일게이트, 신작 '카제나' 정식 출시…글로벌 8개국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제나'는 지난 21일 정오 사전 다운로드 시작 이후 하루 만에 미국, 일본, 한국, 대만, 홍콩, 캐나다, 싱가포르, 마카오 등 8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게임은 전 세계 174개국에서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되며, 모바일(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과 PC(스토브)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 등 4개국어다. '카제나'는 '에픽세븐'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신작으로, 2D 애니메이션 기반 서브컬처 RPG다. 황폐화된 우주를 배경으로 하며, 캐릭터 육성(RPG) 재미와 '카드' 활용 전투, 로그라이크 요소를 결합했다. 또한 능동형 광원효과 등 신기술을 도입했으며, 다크 판타지 세계관에 맞춰 요원의 정신이 붕괴되는 연출도 포함됐다. '카제나'는 글로벌 사전 예약 2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사전 플레이 테스트에서는 게임 플레이 긍정 답변 비율이 70%를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출시를 기념해 출석 이벤트, 함장 레벨 달성 이벤트, 미션 달성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이용자는 보상으로 최대 200회 무료 요원 구출(뽑기) 기회 및 성장 재료를 받을 수 있으며, 요원 '베릴', '로자리아', '레이'도 무료로 획득 가능하다. 스토브 공식 커뮤니티와 X 채널에서도 댓글 및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부문 대표는 "오랜시간 카제나 론칭을 기다려 주신 이용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라는 유니크한 장르로 서브컬처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개발사와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2025.10.22 16:28정진성 기자

유니티, '유니티 6' 안드로이드 XR 지원 공식 출시

유니티는 '유니티 6'에서 안드로이드 XR 지원을 공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자사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을 새로운 사용자층과 다양한 플랫폼으로 더욱 손쉽게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알렉스 블룸 유니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구글, 삼성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유니티 6 초기 단계부터 안드로이드 XR 개발 도구를 통합하고, 정식 출시 이전부터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 개발자들과 함께 검증을 완료했다"며, "유니티는 특정 헤드셋 하나에 최적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발자들이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 시장에 자신 있게 진출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한 안드로이드 XR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티의 안드로이드 XR 지원은 게임, 교육,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팀이 기존 유니티 프로젝트를 안드로이드 XR 생태계로 신속히 포팅하거나 새로운 XR 경험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 '갤럭시 XR'의 출시와 함께 유니티로 제작된 다양한 콘텐츠들도 공개됐다. 앤드루 아이시 아울케미 랩스 CEO는 "유니티의 안드로이드 XR 지원 덕분에 개발을 매우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며 "약 일주일 만에 당사 대표작들을 안드로이드 XR로 이식해 추가적인 큰 작업 없이 더 많은 플레이어에게 도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주요 콘텐츠로는 구글의 '구글 맵스 XR', 스테이터스프로의 'NFL 프로 에라', 아울케미 랩스의 '인사이드 잡' 등이 있다. '구글 맵스 XR'은 '몰입형 뷰' 기능을 통해 3D 환경에서 장소를 탐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FL 프로 에라'는 최초의 NFL 공식 라이선스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아울케미 랩스는 '인사이드 잡' 외에도 '베케이션 시뮬레이터', '잡 시뮬레이터' 등 인기작들을 유니티를 통해 안드로이드 XR로 포팅했다. 유니티의 안드로이드 XR 지원은 유니티 6 이상 버전에서 이용 가능하며, 현재 모든 개발자에게 개방되어 있다.

2025.10.22 14:10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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