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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로봇이 아닙니다" 무너지다…AI가 캡차 83.9%까지 풀어냈다

"나는 로봇이 아닙니다"를 클릭하게 하고, 신호등을 고르게 하고, 바둑돌 패턴을 맞추게 만드는 캡차(CAPTCHA)는 인간과 봇을 구별하려고 설계된 보안 장치다. 그런데 그 장치를 AI가 직접 풀기 시작했다. 컬럼비아 대학교(Columbia University) 컴퓨터과학과 연구팀이 2025년 11월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단계적 추론 과정을 밟는 AI 에이전트가 7가지 유형의 캡차에서 평균 83.9%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캡차가 AI를 막기 위해 설계됐다는 전제가 흔들리고 있다. 그림3. 비전 언어 모델 파이프라인 캡차가 AI를 막는다는 전제의 균열 캡차(CAPTCHA)란 "완전 자동화된 공개 튜링 테스트(Completely Automated Public Turing Test to tell Computers and Humans Apart)"의 약자로, 사람은 풀 수 있지만 기계는 풀기 어려운 문제를 제시해 봇을 걸러내는 기술이다. 초창기 캡차는 흐릿하게 왜곡된 텍스트를 읽게 했지만, 컴퓨터 비전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계도 이를 해독하게 되자, 최근에는 바둑판 위의 패턴 완성, 아이콘 찾기, 공간 위치 파악 같은 훨씬 복잡한 시각적 공간 추론 과제로 진화했다. 연구팀은 기존 캡차 벤치마크(benchmark, AI 성능을 비교하는 기준 테스트)에 결정적인 공백이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는 AI가 캡차를 맞혔는지 틀렸는지만 기록했을 뿐, 어떤 추론 과정을 거쳐 정답에 도달했는지는 분석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CAPTCHA-X를 개발했다. CAPTCHA-X는 지트테스트 고뱅(GeeTest Gobang), 구글 리캡차(Google reCAPTCHA V2), hCaptcha 등 7가지 유형의 실제 캡차 1,839개 문제로 구성된 최초의 추론 주석(annotation) 포함 벤치마크다. 문제마다 단계별 풀이 과정과 마우스 클릭 좌표가 함께 기록되어 있어, AI가 정답을 맞혔는지뿐 아니라 어떻게 생각했는지까지 평가할 수 있다. 그림1. AI가 바둑판 형태의 캡차를 풀며 생성한 추론 단계와 마우스 클릭 경로를 시각화한 이미지 추론 없이는 15.7%, 추론이 붙으면 38.75% 도약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팀의 실험에서 가장 충격적인 수치는 15.7%다. 추론 없이 캡차 이미지를 보고 바로 답을 출력하도록 했을 때,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GPT 등 주요 상용 시각-언어 모델(VLM, Vision-Language Model)의 평균 정확도가 고작 15.7%에 머물렀다. 시각-언어 모델이란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가리킨다. 실험 결과는 캡차가 아직 AI의 상당한 장벽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 장벽이 어디서 뚫리는지도 함께 드러냈다. AI에게 답을 바로 내놓지 말고 단계적으로 생각한 뒤 최종 클릭 좌표를 출력하도록 유도하자, 평균 정확도가 38.75% 상승했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임을 연구팀은 맥네마 검정(McNemar's test, p < 0.001)으로 확인했다. 단순히 더 많이 맞힌 것에 그치지 않았다. 클릭 위치의 공간 오차(L2 거리, 예측 위치와 정답 위치 사이의 픽셀 거리)도 14.6% 줄어들었다. 추론이 정확도와 위치 정밀도를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다. 이것이 매일 수천 건의 자동화 요청을 처리하는 시스템에 누적되면, 보안 방어선의 실질적인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제미나이-2.5-프로(Gemini-2.5-Pro)가 모든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정확도와 가장 작은 공간 오차를 기록하며 상용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 클로드-4-오퍼스(Claude-4-Opus)는 추론의 질과 복잡성 측면에서는 2위를 기록했지만, 주어진 추론 길이 대비 정확도 효율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추론을 잘한다고 해서 반드시 효율적으로 추론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다. 어려운 문제일수록 추론 효과가 더 크다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팀이 이번 논문에서 발견한 '추론 스케일링 법칙(Reasoning Scaling Law)'은 AI 성능 예측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추론 스케일링 법칙이란 AI의 추론 능력과 문제 풀이 성능 사이에 예측 가능한 수학적 관계가 존재한다는 개념이다. 연구팀은 세 가지 패턴을 발견했다. 첫째, 추론의 깊이와 추론의 길이, 사고 경로의 복잡성 사이에는 선형(linear) 비례 관계가 있었다. 추론을 잘할수록 더 길고 복잡하게 생각하며, 그것이 정확도로 이어진다. 둘째, 추론 효율성과 정확도 사이에는 초선형(superlinear) 관계가 나타났다. 조금 더 효율적으로 추론하는 모델이 최종 성능에서는 훨씬 큰 차이를 벌린다는 의미다. 셋째이자 가장 반직관적인 패턴은 '난이도-성능 향상 스케일링'이다. 문제가 어려울수록 추론을 추가했을 때 얻는 성능 향상 폭이 훨씬 커졌다. 스피어만 상관 분석(Spearman's rank correlation) 결과 ρ = 0.93, p = 0.0025로 통계적으로 매우 강한 관계가 확인됐다. 일상으로 치환하면 이렇다. 누군가 쉬운 곱셈 문제를 풀 때는 노트에 풀이 과정을 적어도 암산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복잡한 방정식 앞에서는 풀이 과정을 적는 것이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다. AI도 마찬가지였다. 어려운 캡차에서는 추론이 없으면 거의 풀지 못하지만, 추론을 붙이면 성능이 극적으로 올라간다. 연구팀은 그 이유로 AI가 문제 난이도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더 긴 추론 시퀀스를 생성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했다. 난이도와 추론 길이 사이의 회귀 분석(R² = 0.92)이 이를 뒷받침한다. AI가 문제의 복잡성에 맞게 스스로 연산 자원을 배분하는 셈이다. AI 에이전트가 캡차를 83.9%까지 풀어내는 방식 연구팀은 추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실패 사례도 분석했다. 크게 세 가지였다. 논리 오류(추론 단계가 서로 모순되는 경우), 구조 오류(5×5 바둑판을 3×3으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 위치 오류(추론은 맞았지만 최종 클릭 좌표가 틀린 경우)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이 개발한 것이 추론 중심 에이전트(reasoning-centered agentic pipeline)다. 에이전트는 캡차를 격자형과 비격자형으로 분류하는 판별기, 격자 구조를 기호로 변환하는 매핑 전문가, 공간 좌표를 정밀하게 잡아주는 공간 이해 전문가, 추론의 일관성을 검증하는 판단기 등 여러 전문화된 모듈로 구성된다. 각 모듈이 이전 단계의 오류를 교정하는 구조다. 로봇 제어 분야의 '세이캔(SayCan)' 프레임워크에서 착안한 설계로, 언어 모델의 고수준 추론과 실제 행동 실행을 연결하는 방식을 캡차 풀기에 적용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에이전트는 CAPTCHA-X의 7개 유형에서 평균 83.9%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공간 오차 기준에서는 인간보다도 정밀했다. 학습에 포함되지 않은 외부 캡차 유형인 도형 클릭에서 100%, 순서 클릭에서 85%, 동물 인식에서 90%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 성능인 평균 40%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의 차이다. 한 번 추론 능력을 갖추면 본 적 없는 캡차 형식에도 강하게 전이된다는 것을 데이터가 보여준다. 다만 연구팀은 중요한 선을 그었다. CAPTCHA-X는 AI의 시공간 추론 능력을 연구하기 위한 학술 벤치마크이며, 실제 인증 시스템을 우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공개 데이터에는 정적 이미지와 익명화된 주석만 포함되며, 특정 웹사이트 접근을 위한 자동화 스크립트는 제공하지 않는다. 캡차 너머로 보이는 것 이 연구가 보여주는 것은 캡차 풀기 그 이상일 가능성이 있다. 사람이 "나는 로봇이 아닙니다"를 증명하는 방식이 본질적으로 공간 인식과 단계적 추론에 기반한다면, AI가 그 능력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것은 인증 보안 설계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 캡차 설계자 입장에서는 AI가 추론을 통해 난이도 장벽을 극복한다는 사실이 새로운 과제를 제시한다. 단순히 더 어렵게 만드는 방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AI 활용자 입장에서도 이 연구는 시사점을 던진다. 단계적 추론 능력이 시각적 공간 문제에서도 결정적 변수라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AI를 선택할 때 단순히 정확도 수치뿐 아니라 그 AI가 얼마나 논리적 단계를 밟아 문제를 푸는지도 따져야 한다는 것이 이 연구가 남기는 교훈이다. 캡차의 완전한 무력화를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인간-기계 경계선에 분명한 균열이 생겼다는 사실은 두고 볼 필요가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캡차(CAPTCHA)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캡차(CAPTCHA)는 사람과 자동화 봇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하는 보안 기술입니다. "신호등이 있는 칸을 모두 클릭하세요"처럼 사람은 쉽게 풀지만 AI는 어렵다고 여겨지는 시각적 과제를 제시합니다. 최근에는 단순 이미지 인식을 넘어 공간 추론이 필요한 복잡한 퍼즐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Q. 이 연구가 인터넷 보안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이 연구는 AI가 단계적 추론 능력을 갖추면 기존 캡차의 상당 부분을 풀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연구팀은 학술 목적으로만 연구를 진행했으며, 실제 인증 시스템을 우회하는 도구는 배포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보안 업계에서는 AI에 강한 새로운 인증 방식의 필요성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AI가 캡차를 잘 풀기 위해 가장 중요한 능력은 무엇인가요? 이 연구에 따르면 단계적 추론(step-by-step reasoning) 능력이 가장 결정적입니다. 이미지를 보고 바로 답을 내면 정확도가 15.7%에 그치지만, 논리적 단계를 밟아 생각한 뒤 답을 내면 평균 38.75% 더 정확해집니다. 특히 어려운 문제일수록 추론의 효과가 극적으로 커집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Reasoning under Vision: Understanding Visual-Spatial Cognition in Vision-Language Models for CAPTCHA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4.22 22:14AI 에디터

"엔비디아 제친다"…구글, 학습·추론용 '8세대 TPU' 공개

구글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추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 칩을 공개했다. 구글클라우드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6'를 앞두고 진행한 미디어 브리핑에서 학습용 8세대 '텐서처리장치(TPU) 8t'와 추론용 'TPU8i'를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 핵심은 AI 학습과 추론을 분리한 점이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추론 중요성이 커지면서 칩 구조도 목적별로 최적화한 것이다. 학습용 8t는 연산 처리량을 극대화한 구조로 이뤄졌다. 전 세대 대비 성능이 3배 향상됐다. 대규모 데이터에서 패턴을 학습하는 데 초점을 맞춘 설계다. 추론용 8i는 지연 시간을 줄이고 동시 처리 능력을 강화했다. 전 세대 대비 성능은 80% 올랐으며, 온칩 집단 연산 지연은 최대 5배 감소했다. 온칩 집단 연산은 칩 내부에서 데이터 결합과 분산 처리를 즉시 수행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더 복잡한 작업을 빠르고 적은 에너지로 처리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는 2015년 1세대 TPU 공개 후 2~3년 주기로 신제품을 내놨다. 챗GPT 등장 이후에는 매년 출시 주기를 앞당기며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8세대 TPU는 연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클라우드는 엔비디아 GPU 공급 부족 상황을 기회로 삼아 AI 인프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 외에도 구글클라우드는 자체 모델 '제미나이'를 포함한 풀스택 전략을 강조했다. 칩과 모델 서비스 보안을 통합해 기업용 AI 에이전트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구글클라우드는 "이번 칩 시리즈는 AI 에이전트가 더 복잡한 문제를 더 적은 에너지로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고 밝혔다.

2026.04.22 21:37김미정 기자

안랩 "유명 AI 서비스 클로드 사칭 피싱사이트 주의하세요"

안랩(대표 강석균)은 생성형AI 서비스 '클로드(Claude)'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로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확인했다면서 22일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은 최근 세계적으로 클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클로드 공식 홈페이지를 정교하게 모방해 사용자가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도록 유도하는 피싱 사이트를 발견했다. 이 사이트에는 'Bring Claude to your Desktop(클로드를 데스크톱에서 이용해 보세요)'이라는 문구와 함께 윈도우, 맥OS 등 운영체제(OS) 별 다운로드 버튼이 배치돼 있다. 사용자가 자신의 OS에 맞는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면, 실제 설치 파일이 내려 받아지는 대신 설치 방법을 안내하는 팝업창이 나타난다. 이 안내문은 특정 명령어를 복사해 PC 내 시스템에 붙여 넣으면 다운로드가 시작된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사용자가 이 절차를 수행할 경우 악성코드가 설치되며 PC 내 파일, 브라우저 저장 정보, 암호화폐 지갑 정보 등을 탈취해 공격자의 서버로 전송한다. 이처럼 안내·오류 팝업 등을 가장해 사용자가 복사 및 붙여넣기 방식으로 악성 명령을 직접 실행하게 만드는 방식을 '클릭픽스(ClickFix)' 기법이라 하며, 다양한 악성코드 유포 공격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번 피싱 사이트는 발견 당시 구글에 '클로드 앱(claude app)', '클로드 데스크톱(claude desktop)' 등의 키워드 검색 시 결과 최상단에 노출되어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공격자는 클로드를 PC에 설치하려는 사용자를 유인하기 위해 구글 검색 광고 서비스를 사용해 노출 순위를 조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검색 결과 상단 노출을 신뢰하는 사용자의 인식을 악용한 공격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프로그램은 공식 경로에서만 다운로드 ▲검색 결과 상단 노출 여부와 관계없이 도메인 주소 확인 ▲PC, OS, SW, 인터넷 브라우저 등에 대한 최신 보안 패치 적용 ▲백신(V3) 실시간 감시 기능 활성화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번 사례를 분석한 안랩 김동현 매니저는 “최신 유행하거나 널리 사용되는 유명 서비스를 정교하게 사칭한 피싱 사이트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많은 사용자가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된 사이트를 신뢰하는 경향이 있어 노출 순위를 조작하는 수법까지 활용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랩 V3 제품군은 해당 피싱 사이트에 대한 탐지 및 접근 차단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안랩은 이번 사례를 포함한 전문적인 최신 위협 정보를 자사의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안랩 티아이피, https://atip.ahnlab.com )'에서 제공 중이다.

2026.04.22 21:04방은주 기자

구글클라우드 CEO "AI가 업무하는 시대…'지능 통합' 필수"

"인공지능(AI)이 단순 도구에서 기업 운영 전반을 실행하는 주체로 진화했습니다. 이럴수록 중요한 것은 AI 지능을 한데 통합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AI 에이전트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통해 기업을 지원할 것입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6'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통합 AI 플랫폼을 핵심 인프라로 강조했다. 쿠리안 CEO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사람을 연결해 모든 업무를 지능형 흐름으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행사에 공개될 핵심 기술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에이전트 구축을 비롯한 확장, 거버넌스, 최적화를 한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쿠리안 CEO는 "기업은 이 플랫폼으로 실제 업무 수행하는 실행형 AI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이전트 간 협업을 지원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으로 복잡한 업무 흐름까지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플랫폼에는 개발자뿐 아니라 비개발자를 위한 기능이 포함됐다. 자연어 기반으로 에이전트를 만드는 '에이전트 스튜디오'와 에이전트 자산을 관리하는 '에이전트 레지스트리', 장기 기억을 제공하는 '메모리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쿠리안 CEO는 플랫폼 내 보안과 통제 기능도 강화됐다고 밝혔다. 에이전트별 고유 ID를 부여하는 '에이전트 아이덴티티'와 정책 기반 통제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게이트웨이', 이상 행동을 탐지하는 '에이전트 디텍션' 기능이 통합적으로 보안 강화에 활용된다. 쿠리안 CEO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앱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 해당 앱은 에이전트를 생성·공유·실행할 수 있는 통합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스킬'과 문서 작업을 지원하는 '캔버스' 기능도 추가됐다. 쿠리안 CEO는 "앞으로 기업 운영 구조 자체가 바뀔 것"이라며 "AI는 정보 조회 중심에서 벗어나 업무를 직접 실행하는 행동 중심 AI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4.22 21:02김미정 기자

구글클라우드 "AI 하이퍼컴퓨터, 수백만 에이전트 동시 구동"

"인공지능(AI) 경쟁 중심이 모델 성능에서 인프라와 데이터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수백만 개 AI 에이전트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는 컴퓨팅·데이터 환경을 구축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것입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6' 기자간담회에서 인프라·데이터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프라 전략 핵심으로 'AI 하이퍼컴퓨터'를 꼽았다. 이는 텐서처리장치(TPU)를 비롯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통합 시스템으로 결합해 AI 워크로드를 최적화하는 목적형 아키텍처다. 쿠리안 CEO는 "이 인프라는 AI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하이퍼컴퓨터는 여러 계층으로 이뤄졌다. 우선 컴퓨트 계층에서는 8세대 TPU가 대규모 연산을 담당한다. 학습용 'TPU 8t'는 인터칩 인터커넥트(ICI)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는 단일 슈퍼포드에서 최대 9600개 TPU와 2PB 메모리까지 확장됐다. 이전 대비 최대 3배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셈이다. 여기서 추론용 'TPU 8i'는 대규모 에이전트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온칩 초고속 임시 메모리(SRAM) 확대와 전용 연산 가속 엔진을 탑재했다. 쿠리안 CEO는 "이 엔진으로 추론 성능을 달러당 최대 80% 개선했다"며 "수백만 개 에이전트를 비용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쿠리안 CEO는 TPU뿐 아니라 컴퓨트 선택지도 기존보다 넓혔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GPU '호퍼'와 '블랙웰'에 이어 차세대 '베라루빈 NVL72'를 도입했으며, 자체 설계한 '엑시온 CPU'를 통해 x86 대비 두 배 수준의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네트워크 중심 컴퓨팅도 확장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C4N·M4N 인스턴스는 대규모 에이전트 간 통신과 5G 코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에 최적화됐으며, 네트워크 대역폭은 기존 대비 최대 4배 향상됐다. 구글클라우드는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성능도 개선했다. 매니지드 러스터(Managed Lustre)는 초당 10테라바이트(TB) 처리량을 지원하며, 래피드 스토리지(Rapid Storage)는 최대 15TB/초 성능으로 학습과 추론 속도를 끌어올린다. 스마트 스토리지(Smart Storage)를 통해 비정형 데이터에 의미적 맥락을 부여해 엔터프라이즈 지식 그래프 기반을 구축했다. "수십만 가속기 연결…AI 네트워크 확장" 이날 구글클라우드는 대규모 AI 학습을 위한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SW) 운영 구조를 포함한 차세대 AI 인프라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대규모 에이전트 운영을 위한 네트워크와 실행 환경 혁신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대규모 AI 학습을 위한 '버고 네트워크'는 TPU 슈퍼포드와 GPU 시스템을 연결해 수십만 개 가속기를 하나의 초대형 슈퍼컴퓨터처럼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계층에서는 AI 실행 환경이 개선됐다. 구글은 TPU에서 파이토치를 네이티브로 지원하고 GPU와 TPU 전반에서 가상거대언어모델(vLLM) 최적화를 제공한다. 또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은 초당 300개 에이전트 샌드박스를 배포하고 초기 실행 시간을 서브초 수준으로 줄여 대규모 추론 확장성을 확보했다. 쿠리안 CEO는 클라우드 운영 방식도 개선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에이전트가 직접 제어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은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활용해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근본 원인 분석과 설정 최적화를 자동 수행하는 자율 운영 체계로 전환된다. 그는 데이터 아키텍처도 바뀌었다고 밝혔다. '에이전틱 데이터 클라우드'는 기존 저장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AI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행동하는 '시스템 오브 액션'으로 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글은 이런 인프라를 제미나이 모델과 생성형 AI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모델과 인프라를 동시에 설계해 확장성과 효율성을 올리고 연구 성과를 즉시 고객 환경에 반영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쿠리안 CEO는 "앞으로 AI 경쟁은 모델 성능이 아니라 대규모 에이전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와 데이터 역량으로 기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4.22 21:01김미정 기자

구글클라우드가 그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시대

구글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기업 업무 구조 재편에 나섰다. 구글클라우드 2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6'를 개최하고 통합 AI 스택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중심으로 구성한 새 기술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 핵심은 기업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인력과 에이전트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단순 챗봇을 넘어 스스로 인지 추론 행동까지 수행하는 자율형 에이전트를 업무 전반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구글클라우드는 에이전트 구축부터 운영까지 지원하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를 공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모델 선택부터 생성, 통합, 배포, 보안까지 하나의 환경에서 처리해 기업이 에이전트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델 활용 범위도 대폭 확대됐다. 기업은 '모델 가든'을 통해 제미나이 3.1 프로, 리리아 3 등 구글 모델뿐 아니라 앤트로픽 클로드 계열 모델까지 포함해 200개 이상 모델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실제 적용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 규제를 준수하면서 생산성을 높였고, CJ올리브영은 비개발자까지 직접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환경을 도입해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을 이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올리브영은 상품 기획과 마케팅 분석을 자동화하고 매장에서는 재고 관리와 진열 최적화를 실시간으로 수행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또 글로벌 확장 과정에서도 AI를 활용해 국가별 고객 특성에 맞춘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인프라 측면에서도 대규모 변화가 제시됐다. 구글은 학습용 텐서처리장치(TPU) 8t와 추론용 TPU 8i를 공개해 모델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실시간 응답 성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달러당 성능을 80% 개선해 동일 비용으로 처리 가능한 수요를 크게 늘릴 수 있는 구조를 확보했다. 보안 영역에서는 AI 기반 사이버 보안 플랫폼을 통해 위협 탐지와 대응을 자동화했다. 제미나이 기반 분석 에이전트는 500만 건 이상의 경보를 처리하며 기존 30분 걸리던 분석을 60초 수준으로 줄였다. 또 구글 워크스페이스 전반에 '워크스페이스 인텔리전스'를 적용했다. 이메일 문서 회의 등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다단계 작업을 자동 수행하는 환경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정보 단절을 해소하고 업무 흐름을 하나로 통합한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개별 서비스를 단순 조합해 제공하는 단계는 지났다"라며 "모든 요소가 수직적으로 최적화된 통합 스택으로 새로운 AI 상용화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2 21:01김미정 기자

넷앱, 구글과 손잡고 폐쇄망 AI 인프라 공략…공공·국방 시장 정조준

넷앱이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공공·국방·규제 산업을 겨냥한 '주권형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순한 스토리지 공급을 넘어 외부와 분리된 폐쇄망 환경에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앞세워 기업 입지를 넓히려는 전략이다. 넷앱은 구글 클라우드와 4년간의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구글의 데이터 주권 클라우드 플랫폼인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 에어갭(Google Distributed Cloud air-gapped, GDC)' 환경에서 자사 스토리지 솔루션 적용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WWT)를 통해 제공되는 에어갭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넷앱 데이터 플랫폼을 통합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데이터 주권과 보안 요건이 높은 공공 및 국방 기관을 포함한 조직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외부와 분리된 환경에서도 AI 기반 데이터 활용과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엣지 등 고객이 필요한 위치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장하는 솔루션이다. 넷앱은 이 환경에서 데이터 저장, 보호,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은 데이터가 생성되는 위치에서 클라우드 및 AI 기능을 활용하면서도 IT 환경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다. 업계에선 이번 협력을 폐쇄망과 데이터 주권 환경을 전제로 한 AI 인프라 시장 확대 사례로 보고 있다. 그동안 생성형 AI 서비스는 대규모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중심으로 확산해 왔지만, 국가기관과 국방, 핵심 인프라 분야에서는 데이터 반출 제한과 보안 규제로 인해 도입 범위가 제한적이었다. 넷앱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공급을 넘어 데이터 주권 환경과 폐쇄형 클라우드에서 운용되는 AI 데이터 인프라 사업자로 입지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넷앱은 AFF, 스토리지그리드(StorageGRID), 트라이던트(Trident) 등 자사 포트폴리오를 통해 데이터 저장과 보호,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로컬 데이터 저장과 암호화 키 관리, 데이터 제어권 유지 등을 지원한다. 구글 클라우드 역시 공공·규제 산업 중심의 AI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구글은 GDC 환경에서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은 온프레미스 및 분리된 환경에서도 자동화, 콘텐츠 생성, 검색, 요약 등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 협력에는 WWT도 참여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플랫폼을, 넷앱은 데이터 계층을, WWT는 구축과 공급을 담당하는 구조다. 업계에선 고보안 환경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사업자와 인프라 기업, 구축 파트너가 결합하는 방식의 공급 모델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세자르 세르누다 넷앱 사장은 "정부 기관과 국방 조직은 민감 데이터를 통제된 환경에서 관리해야 하지만, 동시에 해당 데이터는 AI 기반 의사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이 데이터 주권 및 에어갭 환경에서도 엔터프라이즈급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2 18:22장유미 기자

류제명 차관, 미토스 논란에 "엔트로픽 글래스윙 공식 참여 타진"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미토스 쇼크 논란과 관련해 “앤트로픽의 글래스윙을 비롯해 오픈AI에 (보안 논의에) 우리나라의 공식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차관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토스로 불거진 논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근 앤트로픽 미토스나 오픈AI의 GPT5.4-사이버 등으로 AI 해킹 논란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탐지하고 공격 코드까지 자율적으로 생성하면서 해커로 둔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류 차관은 “우선 우리 기관들과 논의를 하고 있고, 상황을 더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통해 애플, 구글 등 일부 기업과 단체가 먼저 보안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데 대해 “우리도 사실 참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했다. 류 차관은 또 “어떤 방식이든 직접 정보 공유를 하는 게 필요하다”며 “공유가 안 된 상태라도 미토스와 같은 고성능 AI 모델이 보안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경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계와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등과 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22 16:28박수형 기자

한국딥러닝, 글로벌 OCR 벤치마크 1위…"제미나이·GPT 제쳐"

한국딥러닝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문서 처리 모델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딥러닝은 허깅페이스에 등재된 글로벌 멀티모달 광학문자인식(OCR) 벤치마크 'OCR벤치 v2' 2026년 3월 영어 부문 평가에서 68.1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 기업이 구글 제미나이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딥러닝은 제미나이 3 프로 프리뷰를 4.7점 차로 앞섰다. 오픈AI GPT-5, 알리바바 큐웬3-옴니-30B, 앤트로픽 클로드 오퍼스 4.6 등 주요 모델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OCR벤치 v2는 레이아웃 분석을 비롯한 수식 해석, 도표 이해, 논리 추론 등 31개 시나리오를 검증하는 고난도 벤치마크다. 또 1만 건 수작업 검증 데이터와 1500장 비공개 테스트셋으로 성능을 이중 검증할 수 있다. 한국딥러닝은 모델이 문서 구조화와 맥락 이해에서 강점을 보였다고 밝혔다. 문서 파싱 40.7점과 맥락 이해 85.4점을 기록하며 세부 항목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핵심 기술은 환각을 최소화한 '니어-제로 할루시네이션(Near-Zero Hallucination)'이다. 이 기술은 문서에 없는 정보를 생성하지 않고 실제 문서에 기반한 정보만 추출하도록 설계됐다. 한국딥러닝은 문서 구조 이해에 특화된 모델을 자체적으로 만든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레이아웃과 항목 간 관계 위치 정보를 함께 반영해 의미 오류를 줄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 환경 적용성도 확인됐다. 한국어 손글씨 등 노이즈가 많은 입력에서도 안정적인 인식이 가능하며 비공개 테스트셋에서도 성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현 한국딥러닝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글로벌 빅테크들이 주도하는 AI 시장에서 아시아 기업이 순수 국내 기술로 제미나이와 GPT를 넘어섰다는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범용 모델이 따라올 수 없는 문서 지능 영역에서 구조적 설계를 통해 기술 격차를 증명했다"고 밝혔다.

2026.04.22 14:55김미정 기자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코텍스 코드 업데이트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환 가속에 나섰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와 '코텍스 코드' 전반에 걸친 주요 업데이트를 22일 발표했다. 단일 플랫폼에서 비즈니스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를 위한 에이전틱 AI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AI가 단순 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발전한 흐름을 반영했다. 기업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 시스템 AI 모델을 통합해 실행 중심 데이터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개인화된 업무 에이전트로 고도화됐다. 사용자별 선호와 워크플로우를 학습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거버넌스 기반 데이터에서 신뢰 가능한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새롭게 추가된 '스킬스' 기능은 발표 자료 작성, 다단계 분석, 후속 조치 전달 등 업무를 자연어로 지시하면 자동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또 '모델 커넥스트 프로토콜(MCP) 커넥터'를 통해 지메일, 구글 캘린더, 지라, 세일즈포스, 슬랙 등 주요 업무 도구와 연동해 기존 환경에서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딥 리서치' 기능은 정형·비정형 데이터와 외부 정보를 결합해 출처 기반 다단계 보고서를 생성하고 단순 결과를 넘어 원인과 후속 조치까지 제시한다. 코텍스 코드는 개발자를 위한 AI 에이전트 환경으로 확장됐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글루, 데이터브릭스, 포스트그레스 등 다양한 데이터 시스템을 지원해 데이터 위치와 관계없이 개발이 가능하다. 또 MCP와 에이전트 통신 프로토콜(ACP)를 통해 외부 AI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해 기존 에이전트와 워크플로에 직접 통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중복 작업을 줄이고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개발 환경 측면에서는 VS 코드 확장 기능과 클로드 코드 플러그인이 추가돼 IDE 내에서 바로 AI 코딩을 수행할 수 있다. 또 파이썬, 타입스크립트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통해 기업이 자체 애플리케이션에 기능을 통합할 수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 '클라우드 에이전트'와 '플랜 모드' 기능을 통해 브라우저에서 코드 실행과 워크플로 제어가 가능해지고 작업 정확성과 통제력이 강화됐다. 현재 9100개 이상의 고객이 매주 스노우플레이크 AI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AI 도입은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 단계로 확산하고 있다. 바리스 굴테킨 스노우플레이크 AI 부사장은 "AI는 모든 기업 운영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은 적절한 데이터와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AI를 실제 업무에 쉽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는 데이터를 통합하고 핵심 시스템을 연결해 AI를 조직의 업무 수행을 돕는 도구로 전환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6.04.22 11:39김미정 기자

레드햇-구글, '디지털 주권 클라우드' 맞손…AI 시대 규제 대응

레드햇이 규제 산업에서도 인공지능(AI) 도입과 운영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레드햇은 구글 손잡고 '레드햇 오픈시프트 온 구글클라우드 데디케이티드'를 내놨다고 22일 밝혔다. 금융, 의료, 공공 등 규제 산업 대상으로 격리된 인프라와 운영 독립성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서비스는 2026년 하반기부터 정식 제공된다. 이번 솔루션은 데이터 위치뿐 아니라 기술 운영 통제권까지 포함한 디지털 주권 요구를 충족하는 데 초점 맞췄다. 기업은 엄격한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AI 기반 업무 혁신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 레드햇은 오픈시프트를 구글클라우드 데디케이티드 환경에 적용해 보안성과 복원력을 유지하면서도 기술 스택에 대한 소유권과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은 폐쇄형 구조에 의존하지 않고 개방형 기반에서 유연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플랫폼은 주권 인프라 통제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보호규정(GDPR) 등 지역 규제를 준수할 수 있는 격리 환경을 제공한다. 또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워크로드를 지원해 보안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고급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일관성을 유지하는 점도 특징이다. 온프레미스와 관리형 클라우드 전반을 연결해 기존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현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레드햇은 지역 클라우드 및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해 국가별 보안 요구와 규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도 각 지역 규제를 충족하는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마이크 배럿 레드햇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디지털 주권은 더 이상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돼 있는지 문제가 아니라 기술에 대한 운영 통제권과 전략적 유연성, 신뢰를 유지하는 문제"라며 "우리는 구글과 협력해 규제가 엄격한 시장 고객들에게 AI 시대를 대비한 주권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6.04.22 11:33김미정 기자

해긴, 글로벌 공략·신작 카드 통했다...매출 61% 급증

해긴이 지난해 자회사 인수 시너지와 글로벌 매출 확대를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한 가운데, 올해 초 선보인 신작 또한 흥행 청신호를 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2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해긴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규모를 전년 대비 100억원 이상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러한 반등 배경에는 캐주얼 게임 '플레이투게더'의 장기 흥행과 자회사 '하이브로' 인수 시너지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1% 급증한 30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8억원(72%)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모바일 게임 매출과 광고 수익이 각각 124억원(23%), 3억원(13%) 성장하며 전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신작 '2026 프로야구GO!' 안착과 시장 존재감 재무적 안정을 확보한 해긴은 신규 지식재산권(IP)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방치형 야구 게임 '2026 프로야구GO!'는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국내 프로야구(KBO) 리그 개막 시즌과 맞물린 스포츠 게임 수요를 공략한 결과다. 이 게임은 전통적인 스포츠 매니지먼트 요소에 최근 트렌드인 '방치형' 시스템을 결합해 차별화를 꾀했다. 복잡한 조작 없이도 선수 육성과 경기 운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돼 대중성을 확보했다. 신작 초기 성과는 올해 전체 실적에 온기 반영될 예정이며, 출시 이후 꾸준히 앱마켓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 확보가 기대된다. 신규 IP의 성공적인 안착은 해긴이 특정 타이틀에 의존하지 않는 다변화된 수익 구조를 갖췄음을 입증하는 사례다. 해긴은 설립 초기부터 캐주얼과 스포츠 장르 게임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독자적인 운영 노하우와 이용자 데이터를 쌓아왔다. 이러한 장르 전문성이 이번 신작 성과로 이어지며 실적 반등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후속 라인업 가동으로 지속 성장 동력 확보 해긴은 올해 추가 신작을 연이어 선보이며 성장 가속도를 붙인다. 지난 7일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한 '라스트 헌터 K: 서울'이 대표적인 후속 주자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서울을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은 해긴의 강점인 글로벌 타겟팅과 액션성을 극대화해 차세대 글로벌 매출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기작은 기존 캐주얼 중심에서 벗어나 장르 다변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급변하는 게임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해긴은 올해를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 신작 모멘텀을 더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해긴 관계자는 "지난해 플레이투게더의 글로벌 매출 성장에 이어 2026 프로야구GO!도 출시 초반부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라스트 헌터 K: 서울 등 연이은 신작 모멘텀으로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며 한 단계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4.22 11:02진성우 기자

[AI는 지금] '지브리 풍'이 불붙인 이미지 전쟁…놀이 넘어 비즈니스 격전지로

'덕테이프(Duct Tape)'라는 코드명으로 불린 오픈AI의 새 이미지 생성 모델이 베일을 벗었다. '지브리 풍' 이미지 유행으로 촉발된 인공지능(AI) 이미지 모델 경쟁이 구글 나노바나나, 어도비 서비스 고도화로 이어진 가운데, 오픈AI가 이미지 모델 최초의 '사고(Thinking)' 기능을 탑재한 신모델로 재반격에 나선 모습이다. 오픈AI는 21일(현지시간) AI 이미지 생성 모델의 새 버전 '챗GPT 이미지 2.0'을 출시했다. '이미지젠 2.0'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이 서비스는 AI 평가 플랫폼 아레나에서 호평받은 덕테이프의 정식 출시판이다. 핵심 기능은 오픈AI 이미지 모델로선 처음 도입된 사고 기능이다. 이미지 2.0에서 사고 기능을 활성화하면 웹 검색을 통해 최신 정보를 반영하거나 하나의 프롬프트에서 최대 8개의 서로 다른 이미지를 한 번에 생성하고 자체 출력물을 검토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여러 장의 이미지에 걸쳐 인물이나 캐릭터 일관성도 유지할 수 있다. 오픈AI는 연속 만화 페이지, 다양한 종횡비의 소셜 그래픽 세트, 브랜드 포스터 패밀리 등 이전에 번거로웠던 워크플로우를 대폭 간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식 기준일은 2025년 12월이다. 이미지 2.0은 세밀한 지시 수행, 물체 배치 정확도, 밀집 텍스트 렌더링에서 이전 세대 대비 눈에 띄는 향상을 이뤘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준 최대 2K 해상도를 지원하며 3:1에서 1:3까지 다양한 종횡비로 이미지를 생성해 배너·포스터·소셜 그래픽 등 실무 포맷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다국어 지원도 강화됐다. 기존 이미지 생성 모델은 영어 및 라틴 문자 계열 언어에선 안정적이었지만 비라틴 문자권 경우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미지 2.0은 일본어·한국어·중국어·힌디어·벵골어 등에서 텍스트가 자연스럽게 흐르는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고 오픈AI 측은 설명했다. 이미지 2.0은 이날부터 모든 챗GPT 및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다. 사고 기능을 활용한 고급 출력은 챗GPT 플러스·프로·비즈니스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개발자는 API를 통해 'gpt-이미지-2' 모델로 동일한 기능을 자사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가격은 선택한 품질 및 해상도에 따라 달라진다. AI 이미지 생성 시장 경쟁은 단순한 신모델 출시 경쟁을 넘어 플랫폼 전략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해 지브리 풍 이미지 열풍이 대중적 관심을 일으키면서 이미지 생성 AI가 놀이 영역을 벗어나 본격적인 제품 경쟁 단계로 접어들면서다. 구글은 지난 2월 나노바나나의 후속작인 나노바나나2(제미나이 3.1 플래시 이미지)를 내놓으며 고품질 추론과 빠른 생성 속도를 결합한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로 밀고 있다. 어도비는 지난달 포토샵 AI 어시스턴트와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에디터를 강화한 데 이어, 이달 15일엔 포토샵·프리미어·라이트룸 등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 전체를 대화형 인터페이스 하나로 제어하는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를 발표했다. 자체 모델만으로 경쟁하는 대신 경쟁사 모델까지 흡수해 크리에이터 워크플로의 허브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각사가 지향하는 방향성도 주목된다. 오픈AI는 챗GPT 안에서 바로 쓰는 소비자 경험을, 구글은 빠른 생성 속도와 모델 성능을, 어도비는 크리에이터 친화적 워크플로와 상업적 안전성을 각각 앞세우고 있다. 이미지 품질 경쟁을 넘어 텍스트 정확성, 편집 일관성, 속도, 상업적 활용성을 누가 더 잘 잡느냐의 싸움으로 전선이 확장되는 양상이다. 오픈AI는 공식 페이지를 통해 "이미지는 장식이 아닌 하나의 언어"라며 "아이디어를 이해하고 공유하고 가르치고 구축할 수 있는 결과물로 전환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능과 위험이 진화함에 따라 보호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22 09:47이나연 기자

제미나이 로봇, 공장 계기판 93% 정확도로 읽기 시작했다

로봇이 공장을 돌아다니며 압력계 바늘을 직접 읽고 값을 기록한다. 사람이 뒤에서 지시하지 않는다.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2026년 4월 14일 공개한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1.6(Gemini Robotics-ER 1.6)은 로봇이 물리 세계를 스스로 해석하는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특히 아날로그 계기 판독 성공률은 직전 모델 대비 23%에서 93%로 뛰었다. AI가 말을 잘하는 수준을 넘어 현장에서 '눈'과 '판단'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1.6 공개와 체화된 추론의 도약 구글 딥마인드는 추론에 특화된 로보틱스 모델인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1.6(Gemini Robotics-ER 1.6)을 공개하며 로봇의 공간 추론과 다중 시점 이해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체화된 추론(Embodied Reasoning)이란 로봇이 카메라로 본 장면을 단순히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장면이 물리 세계에서 어떤 의미인지 해석하고 행동 계획으로 연결하는 능력을 뜻한다. 이 모델은 로봇의 고수준 추론 모델 역할을 하며, 구글 검색이나 비전 언어 행동 모델(VLA), 사용자 정의 함수 같은 도구를 직접 호출해 과제를 수행한다. 쉽게 말해 로봇에게 '두뇌'를 달아주고, 그 두뇌가 스스로 필요한 도구를 골라 쓰게 만든 구조다. 개발자는 오늘부터 제미나이 API와 구글 AI 스튜디오(Google AI Studio)에서 이 모델을 바로 테스트할 수 있다. 계기 판독 23%에서 93%로 뛴 성공률 가장 극적인 변화는 산업 현장의 계기 판독 정확도에서 나타났다.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1.5는 계기 판독 성공률이 23%에 그쳤으나, ER 1.6은 86%로 뛰었고 에이전틱 비전(agentic vision)을 적용하면 93%까지 올라간다. 비교군인 제미나이 3.0 플래시(Gemini 3.0 Flash)의 67%와도 큰 격차가 있다. 이 수치 차이는 단순한 벤치마크 숫자가 아니다. 화학 공장에서 사이트 글라스(sight glass) 안의 액체 높이를 매일 수백 번 확인해야 하는 현장을 떠올려보면 의미가 명확해진다. 성공률 23%라면 네 번 중 세 번은 사람이 다시 확인해야 하지만, 93%라면 예외 상황만 사람이 점검하면 된다. 이 유즈케이스는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발굴됐으며, 로봇 스팟(Spot)이 시설 내부를 돌며 계기 이미지를 촬영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스팟 사업부 부사장인 마르코 다 실바(Marco da Silva)는 계기 판독과 같은 기능이 스팟이 현실 세계의 과제를 완전히 자율적으로 인식하고 반응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림1. Gemini Robotics-ER 1.6 Gemini Robotics-ER 1.5 Gemini 3.0 Flash 모델 벤치마크 결과 비교 포인팅과 다중 시점으로 확장된 공간 추론 성공률 도약의 밑바탕에는 포인팅(pointing)과 성공 감지(success detection) 기능의 고도화가 있다. 포인팅이란 모델이 이미지 속 특정 지점을 좌표로 가리키는 능력으로, 물체 개수를 세거나 이동할 위치를 지정하거나 최적의 잡기 지점(grasp point)을 찾는 데 쓰인다.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1.6은 이미지 속 망치 2개, 가위 1개, 붓 1개, 펜치 6개를 정확히 식별하고, 존재하지 않는 외바퀴 손수레와 료비(Ryobi) 드릴은 가리키지 않는 반면, 이전 모델인 ER 1.5는 망치와 붓 개수를 틀리고 가위를 놓쳤으며 외바퀴 손수레를 환각으로 만들어냈다.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능력은 로봇이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막는 첫 관문이다. 다중 시점 추론도 핵심이다. 현대 로보틱스 시스템은 머리 위 카메라와 손목 장착 카메라처럼 여러 시점을 동시에 사용하는데, ER 1.6은 이들을 하나의 일관된 장면으로 통합해 이해한다. 계기 판독에서는 모델이 먼저 이미지를 확대해 바늘과 눈금을 자세히 본 뒤, 포인팅과 코드 실행으로 비율과 간격을 추정해 최종 수치를 읽어낸다. 이는 에이전틱 비전이라 불리는 방식으로, 시각 추론과 코드 실행을 결합한 단계적 문제 해결 구조다. 다른 모델 대비 공구 개수를 정확하게 식별하는 ER1.6 물리 제약을 이해하는 안전성 개선 구글 딥마인드는 이번 모델을 '지금까지 출시한 가장 안전한 로보틱스 모델'로 규정했다.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1.6은 적대적 공간 추론 과제에서 제미나이 안전 정책을 이전 세대보다 잘 준수하며, '액체를 다루지 말 것', '20kg 이상 물체를 들지 말 것'과 같은 물리적 제약을 이해하고 지킨다. 단순히 금지 명령을 따르는 수준이 아니라, 어떤 물체가 그리퍼의 성능이나 소재 특성상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지를 공간적으로 판단한 뒤 그 결과를 포인팅으로 출력한다. 실제 부상 보고서를 기반으로 한 텍스트·영상 시나리오에서 안전 위험을 인식하는 정확도는 제미나이 3.0 플래시 대비 텍스트에서 6%, 영상에서 10% 향상됐다.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로봇 옆을 지나갈 때 그 로봇이 '지금 내가 드는 이 통은 위험하다'고 스스로 판단해주는 장치가 한 겹 더 생긴 셈이다. 피지컬 AI 경쟁의 본격 개막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1.6이 던지는 질문은 '로봇이 얼마나 똑똑해졌는가'보다 '언어 모델이 물리 세계로 건너가는 속도가 얼마나 빨라졌는가'에 가깝다. 모델 자체가 로봇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비전 언어 행동 모델(VLA)이 아니라 그 위에서 지시를 내리는 상위 추론층이라는 점은 중요한 설계 선택이다. 딥마인드는 로봇 제조사가 자사 하드웨어와 VLA를 쓰면서도 제미나이를 '두뇌'로 얹도록 유도하고 있는데, 이는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 제조사에 OS를 공급한 구조를 로보틱스로 옮기려는 시도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 산업 현장의 다양한 조명, 먼지, 카메라 흔들림 조건에서 벤치마크만큼 성능이 유지될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사례처럼 특정 파트너와 공동 튜닝된 환경에서 나온 93%라는 수치가 다른 제조사 로봇에서도 재현되는지, 앞으로의 현장 배치 사례가 답해줄 부분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언어 모델 경쟁'의 다음 전장이 계기판, 창고 선반, 공장 바닥으로 이미 옮겨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체화된 추론(embodied reasoning)이 무엇인가요? 체화된 추론은 로봇이 카메라로 본 장면의 의미를 스스로 해석하고 다음 행동을 계획하는 능력입니다. 단순한 이미지 인식과 달리, 물체의 위치·크기·관계를 종합해 '어떤 순서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 판단하는 수준의 지능을 뜻합니다. Q2. 이 모델을 쓰면 로봇이 완전히 혼자 움직일 수 있나요?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1.6은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지만, 실제 팔과 바퀴를 움직이는 동작 제어는 별도의 비전 언어 행동 모델(VLA)이 담당합니다. 이번 모델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를 판단하는 상위 계층이고, 실행 계층과 결합돼야 자율 작업이 완성됩니다. Q3. 일반 개발자도 이 모델을 사용할 수 있나요? 네. 구글 딥마인드는 발표 당일부터 제미나이 API와 구글 AI 스튜디오를 통해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1.6을 개발자에게 공개했고, 모델 설정과 프롬프트 예시가 담긴 콜랩(Colab) 노트북도 함께 제공합니다.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구글 딥마인드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Gemini Robotics-ER 1.6: Powering real-world robotics tasks through enhanced embodied reasoning 이미지 출처: 구글 딥마인드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4.22 09:46AI 에디터

무제한이라더니...깃허브, 코파일럿 요금 변경에 개발자 '분노'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깃허브 코파일럿'의 개인용 요금제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했다. 더불어 사용량 제한을 강화하고 일부 유료 서비스 과금 체계를 변경하며 사실상 요금을 인상해 사용자 불만을 사고 있다. 22일 조 바인더 깃허브 제품 부사장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코파일럿 프로, 프로 플러스(+), 학생용 플랜 신규 가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파일럿 무료 등급은 계속 유지되지만 프로 등급 무료 체험은 이미 지난주에 중단됐다. 깃허브 측은 이번 신규 가입 중단 사태 원인으로 '에이전트 워크플로우'의 확산을 지목했다. 최근 AI 인프라 제공업체는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픈클로 열풍 등으로 촉발된 AI 수요 폭증으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모두 용량 부족 및 서비스 지연 문제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오픈AI와 앤트로픽 역시 트래픽 분산을 위해 사용량 한도를 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바인더 부사장은 "에이전트 워크플로우가 코파일럿의 컴퓨팅 수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며 "장시간 병렬로 실행되는 세션들이 기존 요금제 구조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리소스를 소모하고 있어, 추가 조치 없이는 모든 사용자의 서비스 품질이 저하될 위기"라고 설명했다. 깃허브는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개인 요금제의 사용 한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피크 시간대 모델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세션 한도'와 장시간 병렬 요청으로 인한 막대한 비용 발생을 제어하기 위한 '주간 토큰 한도'가 엄격하게 적용된다. 또 기존 고정 요금제(요청당 과금)에서 사용한 토큰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프로+ 요금제에서 앤트로픽 이전 모델인 오퍼스(Opus) 4.5 및 4.6의 제공이 중단된다. 대신 최신 모델인 오퍼스 4.7이 도입되지만 기존 3배였던 프리미엄 요청 배수가 7.5배로 크게 뛰어 체감 비용은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 정책 발표 이후 깃허브 커뮤니티 포럼에는 혜택 축소와 사실상의 요금 인상 조치에 반발하는 사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그동안 깃허브 스스로 자율형 에이전트가 미래라고 홍보했지만 정작 해당 워크플로우 사용량이 늘자 리소스 핑계를 대며 차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사용자는 "무제한 코딩 어시스턴트를 기대하고 1년 치 요금을 선납했는데 계약 중간에 일방적으로 사용량 제한을 두는 것은 명백한 미끼 상품 사기"라며 비판했다. 다른 프로+ 요금제 사용자는 "7.5배 프리미엄 배수를 적용한 오퍼스 4.7 모델을 사용하면 간단한 에이전트 작업 몇 번만 돌려도 하루 만에 주간 토큰 한도가 바닥난다"며 "이는 사실상 최신 모델을 쓰지 말라는 협박"이라고 지적했다. 사용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깃허브 측은 포럼 공식 답변과 추가 공지를 통해 진화에 나섰다. 깃허브의 개발자 관계 담당자는 커뮤니티 포럼을 통해 "갑작스러운 정책 변경으로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면서도 이번 조치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상위 1%의 극소수 헤비 유저들이 과도한 에이전트 병렬 세션을 실행하여 전체 서버 리소스의 상당 부분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나머지 99%에 달하는 일반 개발자가 쾌적하고 지연 없는 코파일럿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서는 트래픽 안정화와 공정한 사용량 분배가 필수적"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7.5배로 뛰어오른 오퍼스 4.7의 토큰 배수에 대해서는 "모델 제공업체의 API 비용 인상분을 반영할 수밖에 없었다"며 "요금제 변경에 동의하지 않는 기존 연간 및 월간 구독자들에게는 5월 20일까지 잔여 기간에 대한 전액 환불을 조건 없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22 09:35남혁우 기자

소프트스퀘어드, 문병용 전 AWS 코리아 교육사업총괄 영입

소프트스퀘어드(대표 이하늘)는 문병용 밸류언스 대표를 AI 전략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과의 파트너십 설계와 대기업 고객 확대가 이번 영입의 주요 목적이다. 문 자문위원은 액센츄어 경영 컨설턴트로 커리어를 시작해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마케팅, 네이버 프로덕트 매니저, SK 텔레콤 프로덕트 담당 부사장을 지냈다. 직전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에서 Training & Certification 본부를 총괄한 전략·사업 전문가다. 또 SK 텔레콤 재직 당시 통신 3사 연동 메시징 플랫폼(RCS) 사업을 총괄해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2000만 명 이상으로 끌어올린 경험이 있고, AWS 코리아에서는 담당 사업 부문을 전년 대비 151% 성장시키는 한편 비기술 인력 대상 생성형 AI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했다. 이번 영입은 소프트스퀘어드의 시장 확대를 위한 포석이 깔려 있다. 과거 클라우드 도입기에 국내 주요 MSP 들이 AWS·Azure 의 기술을 고객사에 맞게 운영·관리하며 시장을 만들었듯, AI 시대에도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의 기술을 기업 현장에 맞게 설계·운영해줄 중간 파트너가 필요하다는데 주목했다. 소프트스퀘어드는 지난 7 년간 7000 여 명 개발자 생태계를 기반으로 500 여 개 기업의 개발 조직에 외부 인력을 연결·운영해왔다. 해당 운영 체계는 관리 대상이 사람에서 AI 에이전트로 바뀌어도 동일하게 작동한다고 판단한 소프트스퀘어드는 자사 서비스 '그릿지'를 통해 개발자와 AI 에이전트가 함께 일하는 개발팀을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소프트스퀘어드는 이번 위촉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엔트리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주요 AI 플랫폼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해 사업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문 자문위원은 이 영역의 파트너십 설계와 대기업 고객 채널 전략, 일본 등 해외 확장 자문을 전담한다. 이하늘 소프트스퀘어드 대표는 “클라우드 MSP가 지난 10년간 엔터프라이즈 IT 서비스의 표준을 만들었다면, 앞으로 10년은 개발 AI MSP 가 그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며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대기업을 오가며 파트너 채널과 고객 관계를 설계해온 문 자문위원의 경험은 개발 AI 시대에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과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을 잇는 그릿지의 역할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2 09:09백봉삼 기자

기후부, AI 시대 대응 위한 '민관 고위급 에너지 정책' 대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클라이밋 그룹의 RE100 이니셔티브와 공동으로 21일 여수 소노캄에서 '인공지능(AI)시대 에너지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클라이밋 그룹은 2014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해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민간 조직으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국제적인 이니셔티브 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애플·구글·이케아 등 세계적인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략대화는 '제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과 연계해 진행 중인 '녹색대전환 국제주간'의 주요 행사로 마련됐다. 전략대화 회의에는 오일영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을 비롯해 마이크 피어스 클라이밋 그룹 총괄 이사, 샤일레쉬 미슈라 GE 베르노바 아시아태평양지역 리더, 디팍 케타르팔 슈나이더 일렉트릭 아시아 부문장, 누라 함라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부사무총장, 임동아 네이버 ESG 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와 인공지능·데이터 산업 급성장에 대응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전력 확충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 국내 재생에너지 이행 과정의 병목현상을 점검하고, 적기 보급·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재생에너지 확충이 에너지 안보 강화는 물론, 최근 급증하는 AI·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산업계 전반의 전기화에 대응해 녹색 경제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기조발언에서 “최근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에너지 안보 위기와 AI 시대 전력 수요 급증을 화석연료 중심 에너지 체계의 한계를 보여주는 엄중한 도전과제”라고 말했다. 오 실장은 이어 “AI 시대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고속도로를 2030년까지 차질 없이 완공해 전력망의 강건함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별 요금제 도입과 세제·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이 안심하고 녹색전환에 투자할 수 있는 '대한민국 녹색대전환(K-GX)'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 피어스 클라이밋 그룹 총괄이사는 “전 세계가 화석연료 가격 급등과 AI로 인한 새로운 에너지 수요 증가에 직면한 상황에서, 한국의 에너지 안보와 미래 경쟁력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임동아 네이버 ESG 담당 상무는 네이버 사옥과 데이터센터에 지열·외기 도입 등 친환경 기술을 활용 중인 현황을 공유한 후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적극 동참해 정보통신 기업으로서 탄소 저감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기업들의 직접전력구매계약(PPA)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PPA는 기업이 발전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전력시장 발전을 주도하고 계통에 새로운 공급원을 확충하는 핵심 수단이다. 참석자들은 세계 시장의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직접전력구매계약 시장의 비용 부담과 복잡한 계약 구조 등 주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재생에너지 시장의 혁신을 위한 제언을 내놓았다. 디팍 케타르팔 슈나이더 일렉트릭 아시아 부문장은 한국 정부의 선제적인 기반시설 투자와 정책 지원이 세계적인 정보통신 기업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결정짓는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강 블룸버그NEF 동북아시아 책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 활성화와 기반시설 투자는 에너지 비용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시의 적절한 조치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2026.04.21 18:29주문정 기자

아태 지역에서도 크롬용 제미나이 챗봇 쓴다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크롬용 '제미나이'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대된다. 20일(현지시간) 엔가젯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부터 호주,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베트남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용자에게 크롬에 내장된 챗봇 제미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크롬 홈페이지와 아이폰, 아이패드 앱을 통해 제미나이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일본은 iOS에서 아직 제미나이를 이용할 수 없다. 이 서비스는 다른 앱과 통합돼 있어 인터페이스를 벗어나지 않고 캘린더에 일정을 추가할 수 있다. 크롬 화면 오른쪽 상단 '제미나이에게 물어보기' 아이콘을 탭하면 구글이 올해 초 도입한 새로운 사이드바가 열리고, 열려 있는 모든 탭에서 제미나이와 대화할 수 있다.

2026.04.21 17:17홍지후 기자

TVU Networks, TVU Go 출시…세계 최대규모의 IRL 스트리밍 기술을 모바일 앱으로 구현

신호, 설정, 끊김 걱정 없이 어디서나 라이브 방송 가능 쿠퍼티노, 캘리포니아 2026년 4월 21일 /PRNewswire/ -- 다섯 대륙을 넘나들며 방송하는 IShowSpeed부터 71시간에 걸친 (Kai Cenat의 (Streamer University)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주요 IRL 스트리머들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때 이들은 TVU Networks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TVU 백팩은프로 IRL 제작 분야에서 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스트리밍 실패가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크리에이터들이 선택하는 장비다. 이제 동일한 기술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TVU Networks가 4월 17일, 스트리머들이 독특하고 매력적인 콘텐츠 경험을 제작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TVU Go를 발표했다. 현재 iOS와 Android에서 월 29달러부터 이용할 수 있는 TVU GO는 TVU 백팩의 핵심 기술을 스마트폰에 구현해 연결성, 안정성 및 성능을 자동으로 관리함으로써 스트리머가 별도 설정 없이 바로 라이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폭발적으로 성장한 IRL 스트리밍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던 도구들 대부분의 모바일 스트리밍 앱은 단일 연결에만 의존하거나, 기본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기기와 별도의 앱 및 외부 서버를 조합해야 한다. 다중 연결 구성이 가능하더라도 설정과 유지가 복잡하다. 신호가 끊기면 스트림도 종료되며, 시청자 역시 함께 이탈하게 된다. TVU GO는 이러한 복잡성을 제거한다. 하나의 앱에서 통합, 연결, 비트 레이트 및 복구를 자동으로 처리해 별도의 설정 없이도 다중 연결 스트리밍의 이점을 제공한다. 이상적인 환경이 아닌 실제 환경을 위해 설계된 TVU GO 이 앱은 셀룰러와 Wi-Fi를 결합해 더욱 안정적인 단일 연결을 형성하고, 실시간으로 지속적으로 적응해 신호가 약하거나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스트림을 유지한다. 연결이 완전히 끊어질 경우에도 스트림을 자동으로 유지하고, 환경이 개선되면 즉시 복구된다. 이는 전문 방송 제작에 사용되는 TVU의 ISX 전송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TVU Networks의 폴 션(Paul Shen) 최고경영자는 "IRL 스트리밍이 틈새시장에서 글로벌 움직임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봤고, TVU는 그 주요 순간들 뒤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실제 시청자층을 구축하며 노력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존재한다. TVU GO는 그들의 야망에 걸맞은 안정성을 제공해, 구축 중인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스트리머에게 필요한 것만, 불필요한 것은 제외 TVU GO는 강력하면서도 복잡하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추가 설정 없이 필요한 기능만 제공한다. 실시간 유지: 셀룰러와 Wi-Fi를 결합해 안정적인 스트림 제공 신호가 끊겨도 방송을 유지하는 연결 보호 기능 어디서나 제작하기: 듀얼 카메라(POV + 얼굴) 지원, PIP(화면 속 화면) 및 분할 화면 기능 채팅, 오버레이(PNG/알파 + HTML), 화면 공유 등 프로급 기능 내장 스트리밍 범위 확장하기: 최대 5개 플랫폼 동시 스트리밍 데스크톱의 OBS 또는 IRL 툴킷(IRL Toolkit)에서 시작한 후, 스트림 중단 없이 모바일로 전환 가능 기술 중심 IRL 스트리머 미스터킴(MeesterKeem)은 "이는 IRL 스트리밍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선택지"라고 말했다. 이어 "TVU GO는 연결 끊김 보호, 화면 속 화면, 멀티 스트리밍 등 모든 기능을 하나의 앱에 담고 있어 다른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공식 지원 파트너: Unlimited IRL TVU GO는 공식 지원 파트너로 언리미티드IRL(UnlimitedIRL)과 함께 출시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IRL 제작을 지원해 온 Unlimited IRL은 TVU GO를 사용하는 스트리머들이 초기부터 최대한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용적인 전문성을 제공한다. 가격 및 이용 가능 여부 TVU GO는 현재 애플 앱스토어(Apple App Store)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Google Play Store)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요금제에 3일 무료 체험이 포함된다. TVU GO Starter: 월 29달러월 50시간 스트리밍, 단일 플랫폼 송출, ISX 듀얼 경로 신호 집계, 듀얼 카메라, 오버레이, 채팅, 화면 공유 지원 TVU GO Unlimited: 월 69달러무제한 스트리밍, 최대 5개 플랫폼 동시 송출, OBS 및 사용자 정의 서버 연동, 연결 끊김 보호, 우선 지원 제공 TVU Networks 소개 TVU Networks는 IP 기반 라이브 영상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기술 기업이다. 2005년 설립 이후 방송사, 스포츠 리그, 뉴스 기관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라이브 영상 캡처, 전송, 배포 및 관리용 클라우드 및 하드웨어 기반 도구를 제공해 왔다. TVU의 특허받은 ISX 전송 프로토콜은 100개국 이상에서 라이브 제작에 활용되고 있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해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tvunetworks.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언리미티드IRL 소개 언리미티드IRL은 크리에이터, 브랜드 및 이벤트를 위한 전문급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인원 결합형 스트리밍 시스템인 IRL 백팩(IRL Backpack)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고품질 저지연 영상으로 어디서나 라이브 방송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주요 인플루언서와 글로벌 브랜드들로부터 신뢰받고 있으며, 모바일 콘텐츠 제작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unlimitedir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품 페이지: www.tvugo.app

2026.04.21 16:10글로벌뉴스

"삼성 갤럭시S26, 첫 3주 판매량 2% 상승"

삼성전자가 1분기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가 전작보다 같은 기간 2% 많이 팔렸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21일 밝혔다. 미국과 한국에서 수요가 강했다. 미국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 후 3주간 판매량이 전작 대비 29% 증가했다. 반면 인도와 중국에서는 판매 흐름이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글로벌 전체 성장률이 제한적 수준에 그친 것도 이 때문이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은 4% 늘었다.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 전에는 전체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적었지만, S26 시리즈 출시 후 판매량이 늘었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선 지역별로 새로운 경쟁 구도가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구글이 주요 업체로 부상했고, 인도에서는 중국 브랜드 공세로 경쟁 구도가 기존 애플 중심에서 다변화됐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쉽지 않은 환경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 후 3주간 누적 판매량이 전작 대비 소폭 성장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미국과 한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경쟁이 심화했다"고 말했다.

2026.04.21 15:59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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