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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韓, 양자컴퓨팅 최적지"...산업·인재·창의성 삼박자 갖췄다

"한국만큼 양자컴퓨팅에 적합한 국가는 없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재, 창의성, 그리고 강력한 산업 기반까지 모두 갖춘 유일한 곳입니다." 아이온큐(IonQ)의 리마 알라메딘 최고수익책임자(CRO)와 마거릿 아라카와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퀀텀코리아 2025' 행사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두 사람은 한국을 핵심 전략 거점으로 삼고 장기적인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자산업에 최적화된 한국…정부·기업·인재 삼박자 갖춰 아이온큐는 지난 2015년 미국 메릴랜드대학과 듀크대 출신의 물리학자들이 설립한 양자컴퓨팅 전문기업이다. 현재는 클라우드 기반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상용화한 기업 중 하나로 구글 클라우드, AWS, MS 애저 등 주요 플랫폼에 실시간 연산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양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스택 모두를 자체 기술로 구현하고 있다. 아이온큐는 이미 수년 전부터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공동창립자인 김정상 박사가 한국 출신이라는 점을 비롯해 정부, 기업, 학계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리마 알라메딘 CRO는 한국이 양자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부상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세계 5대 양자투자국으로 꼽힐 만큼 정부의 기술 육성 의지가 매우 강력하다"며 "우리는 오래전부터 한국의 정부, 산업계, 학계와 긴밀한 접점을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실제 아이온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양자컴퓨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인텔리안과는 우주 산업 영역에서의 양자기술 적용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또한 울산시와는 지역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는 "삼성, LG, 현대처럼 기술력으로 세계를 제패한 기업이 있는 곳이 바로 한국"이라며 "산업 기반도 강하고 인재 풀도 뛰어나며 무엇보다 창의성이라는 무기가 있다"고 한국의 강점을 설명했다. 아라카와 CMO도 "일부 국가는 뛰어난 연구진은 있지만 산업이 작고 또 어떤 국가는 시장은 크지만 기술을 주도할 인재 풀이 부족하다"며 "한국은 이를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을 단순한 시장이 아닌 글로벌 양자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수 있다고 보고, 학계, 정부, 산업계와의 삼각 협력 모델을 통해 양자 생태계를 공동 구축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술 도입에서 인재 양성까지…한국 시장 맞춤형 양자 전략 가동 아이온큐는 한국 시장을 양자컴퓨팅의 실험 무대이자 아시아 거점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 현장에 기술을 적용하고 동시에 인재 양성과 생태계 조성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공공, 제조, 항공, 통신 등 한국 주요 산업군과의 협업을 통해 양자기술의 상용 가능성을 조기에 검증하고 있다. 인텔리안과는 우주산업 내 양자통신 응용을 위한 협력 체결했다. 이 밖에도 국내 주요 대기업들과 긴밀하게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서울대, 성균관대 등과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울산시와는 지역 단위의 기술 실증과 인프라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정부와 대학, 지자체, 기업을 아우르는 다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을 아시아 양자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이온큐는 이러한 기술과 생태계가 실제 산업에 연결될 수 있도록 아마존웹서서비스(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양자 연산 환경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 전용 온프레미스 시스템도 공급 중이다. 리마 알라메딘 CRO는 "단순히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문제 해결에 바로 쓸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기술 이전과 맞춤형 교육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자, 인류의 삶을 바꾸는 기술...한국과 함께 만들고 싶다" 아이온큐는 향후 5년 내에 상용 수준의 완전 오류 정정 가능 양자컴퓨터를 구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의 라이트싱크, 영국의 옥스퍼드 이오닉스 등을 인수하며 핵심 기술력 확보에 나섰다. 이 기술은 기존 고성능 컴퓨팅(HPC)으로도 풀기 어려운 신약 개발, 기후 예측, 고급 시뮬레이션 등 복잡한 문제 해결에 적용될 수 있다. 리마 알라메딘 CRO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은 단순히 새로운 컴퓨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양자컴퓨팅은 기후변화, 암 치료, 신약 개발 같은 인류 문제 해결에 직접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 기업, 학교들과 협력해 이런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연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려 한다"라며 "이 과정에서 한국이 아시아의 양자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6 15:01남혁우

퍼플렉시티 "검색이 아니라 답 만든다"…AI로 정보접근 대혁신

퍼플렉시티가 '검색의 종식'을 선언하며 인간의 호기심에 명확한 답을 주는 '답변엔진'으로 정체성을 강조했다. 기존 검색엔진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실시간 정보 검색의 융합을 내세운 전략이다. 모리타 준 퍼플렉시티 아시아 대표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5' 무대에 올라 'AI가 바꾸는 검색의 미래와 퍼플렉시티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모리타 대표는 "30년 전 구글이 발명한 '파란 링크 10개짜리' 검색엔진 유저 경험(UX)은 더는 유효하지 않다"며 "퍼플렉시티는 질문 뒤 직접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는 질문을 던진 뒤 수십 개의 링크를 헤매는 기존 검색 방식, 즉 '끝없는 검색'이 비효율적이고 시대에 뒤처졌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퍼플렉시티는 이를 대체할 방식으로 실시간 검색과 생성형 AI를 결합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을 제시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챗 인터페이스 기반의 기능 소개 영상이 상영됐으며 퍼플렉시티 내의 다양한 기능을 선택해 대화하고 이미지 분석이나 여행 일정 수립 등에 활용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모리타 대표는 "현재 '퍼플렉시티'는 매달 약 8억5천만 개의 쿼리를 처리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는 쇼핑 추천 서비스도 운영 중"이라며 "여행·식당 예약·이벤트 안내 등 일상 연계 기능 역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유료 서비스 '퍼플렉시티 프로'도 소개됐다. 월 20달러(한화 약 2만8천원) 요금제로 고급 요약, 이미지 분석, 고성능 챗 기능 등을 제공하며 한국에선 일부 금융·헬스케어 파트너사 중심으로 도입이 진행 중이다. '퍼플렉시티 랩스'를 통해 실험적 기능을 선보이는 것도 주요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소나' 외에도 오픈AI, 메타, 구글 등의 모델을 혼용해 사용자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반 생태계 전략도 병행하며 기업들이 퍼플렉시티를 기반으로 자체 검색형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모리타 대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클 델 델테크놀로지스 CEO도 하루 24시간을 우리처럼 똑같이 갖고 있다"며 "우리는 그런 이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도구를 통해 모든 사용자의 시간을 비약적으로 아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정보 탐색 그 자체보다 사용자의 결정을 돕는 도구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2025.06.26 13:52조이환

"오늘이 가장 작은 회사, 더파운더즈 입니다"

토종 한국 회사가 만들었지만,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이름을 날리는 뷰티 브랜드가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인정받았고, 이제는 역으로 한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더파운더즈'다. 화장품 브랜드 '아누아'를 만든 더파운더즈는 최근 K뷰티 열풍 속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0% 성장했고,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북미를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이러한 고속 성장의 배경에는 '사람'에 대한 경영진의 관점이 있다. 채용은 회사의 성장을 앞당기고, 인재 밀도는 비즈니스 완성도를 결정짓는다는 믿음 때문이다. 더파운더즈는 지금 어떤 사람을 찾고 있으며, 그 기준은 무엇일까.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에 위치한 더파운더즈 본사에서 피플실 김선 실장을 만나 회사가 생각하는 인재와 채용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HR을 전면에 세우는 조직…"채용은 곧 사업의 속도" 더파운더즈는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 반려동물 용품 '프로젝트21', 더마 헤어케어 '프롬랩스'를 운영하며 전세계 160여 개국 이상에 진출해있다. 특히 아누아는 지난해 아마존 톱 브랜드로 선정됐고, 같은 기간 1·2·3분기 연속 일본 큐텐 메가와리 종합 매출 1위와 일본 큐텐 화장수 부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 실장이 더파운더즈에 합류한 것은 지난해 6월이다. 당시 직원 수는 150명 수준, 피플실은 7~8명 남짓이었다. 1년이 지난 지금, 전체 인원은 270명을 넘겼고 피플팀 인력도 2배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회사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기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다. 올해 더파운더즈는 경력직 위주로 채용을 늘릴 계획이다. 김 실장은 "지금도 채용은 사업의 병목이다. 그래서 피플팀은 관리 조직이 아니라, 비즈니스 해결을 위한 선행 조직으로 움직인다"며 "단순한 채용이나 조직 정비가 아닌, 각 팀이 성장하기 위한 프론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더파운더즈는 최근 HRBP(HR 비즈니스 파트너) 개념을 도입하며 조직과 사람 사이의 가교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아직 전담 HRBP가 자리를 잡은 건 아니지만, 김 실장 본인이 일부 사업부와 직접 밀착해 일하며 그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그는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일수록 HRBP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며 "실제 업무에 깊이 관여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인사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목표지향성과 문제해결력, 그리고 'WHY'가 있는 사람 더파운더즈가 찾는 인재상은 명확하다. 김 실장은 "목적지향적이며 문제해결을 즐기는 사람"을 꼽았다. 단순히 경력이 화려한 사람보다, 왜 이 일을 하는지(WHY)를 설명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그것을 중심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지금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향 스타트업의 무대에 오를 준비가 된 사람을 찾는다는 얘기다. 김 실장은 "경험이 많다는 건 물론 장점이다. 하지만 그 경험이 본인의 실질적인 결과인지, 아니면 팀의 일부로 참여한 것인지 구분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뾰족한 엣지가 있는 사람이 더파운더즈와 잘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준은 면접 과정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단순히 태도나 인성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이 실제로 어떤 문제를 풀었고, 어떻게 접근했는지를 끝까지 확인하려는 방식이다. 김 실장은 "단순히 잘 나가는 기업 출신이라는 이유로 채용하지 않는다"며 "어느 시기에, 어떤 역할을 했고, 그 과정에서 그 과정에서 어떤 성과를 냈는지 입체적으로 살핀다"고 말했다. 또한 “내 성장이 중요한 사람이라면 여기서 성취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결과가 나오는 환경에서 일하면서 커리어의 증거를 남길 수 있다"면서 "다만, 단지 성취만 원하는 사람은 이 조직과 맞지 않는다.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버티고 해내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고객 집착과 데이터 기반…스타트업과 뷰티업계의 교차점 화장품 업계 출신이 아닌 김 실장은 더파운더즈에 대해 "스타트업과 장업계(화장품업계)의 문법이 절묘하게 섞인 회사"라고 설명했다. 빠른 의사결정, 데이터 기반 분석, 문제 해결 중심의 문화가 IT 기업을 닮았다면, 제조 기반의 화장품 업계 특유의 품질 집중력과 실행력도 동시에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김 실장은 "우리는 고객에게 집착하는 조직이다. 단순히 '고객이 이렇다고 하더라' 수준이 아니라, 실제 고객 인터뷰와 데이터를 토대로 의사결정이 이뤄진다"며 "인사 업무에서도 내부 고객인 구성원들의 피드백을 수시로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파운더즈의 문화는 상위 리더에 의존하기보다 각자가 주체적으로 일을 해나가는 분위기다. 휴가 사용, 프로젝트 실행 등에서 자율성과 책임이 공존한다. 김 실장은 “'불필요한 상위 리더 의존'이 없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는다. 일을 되게 하는 데만 집중하고, 그 외의 것은 최소한으로 개입한다. 빠르고 집중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있다"고 자신했다. 또 더파운더즈의 특징으로 집중력도 꼽았다. 특정 업무가 성공적으로 작동한 사례(Best Practice)가 발견되면, 조직은 그 방법론을 집중해서 밀어붙이는 구조다. 리크루팅, 마케팅, 제품 운영 등 모든 부문에서 일관된 전략이 적용된다. 아울러 내부 공유 문화도 활성화돼 있다. 신규 입사자를 위한 오픈 세션은 물론, 슬랙과 F2F(Founders to Founders) 세션 등을 통해 조직 간 성공 경험을 빠르게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 성장과 성취의 무대…오늘이 제일 작은 회사 김 실장은 더파운더즈를 '일이 되게 하는 조직'이라고 표현한다. 빠르게 성장하는 조직인 만큼, 루틴한 업무에 익숙한 사람보다는 새로운 영역을 스스로 뚫어가는 태도가 요구된다. 김 실장은 "우리 회사는 일이 되게 만드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며 "성장이 중요한 사람에게는 최고의 환경이지만, 그만큼 쉽지 않은 무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최근 주목하는 포인트는 '인재 밀도'다. 그는 "대표들이 채용에 직접 관여하고, 주요 인물 영입에는 1~2년을 두고 접근한다"면서 "리더급을 영입할 때도 단순히 경력만 보지 않고,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성장 구간에 있었던 사람인지를 중요하게 본다"고 강조했다. 복지 제도 역시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는다. 건강과 집중이라는 키워드가 분명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침 식사 제공이다. 샐러드, 샌드위치, 구운계란 등 다양한 건강 식단이 제공되며, 직원 설문을 통해 구성된다. 운동비 연 100만원, 심리상담 지원 등은 모두 '건강한 일과 삶'을 위한 구성이다. 김 실장은 "대표부터 직원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진심으로 챙긴다"며 "이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구성원의 체력과 지속 가능성을 회사가 함께 관리하고 있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더파운더즈는 올해 안에 1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숫자보다 중요한 건 밀도다. 김 실장은 "우리는 빠르게, 그리고 글로벌하게 성장하는 회사다. 이 환경에 올라타고 싶은 사람이라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성취만 원하고 과정은 견디기 싫은 사람에겐 맞지 않는다. 우리는 성장과 성취를 함께 경험할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26 13:30안희정

넷마블 '레이븐2', 성장·편의 시스템 개선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MMORPG '레이븐2(개발사 넷마블몬스터)'에 성장·편의 시스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먼저 던전 시스템이 개선됐다. '고대의 신전 7단계, '깊은 늪 7단계, '붉은 바위 협곡 4단계' 등 상위 단계의 일반 던전이 월드 던전으로 변경돼 더 많은 이용자들과 함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던전 이용 주기가 일 단위에서 주 단위로 변경됐으며, 던전에서 획득 가능한 아이템 추가 등 모든 던전의 보상 밸런스가 기존 대비 개선됐다. 헤븐스톤 시스템도 개편됐다. 기존에는 헤븐스톤 사용 시 스킬 획득과 함께 헤븐스톤이 소멸됐던 것과 달리,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사용한 헤븐스톤이 도감에 자동 등록돼 영구적으로 보유할 수 있다. 헤븐스톤 스킬을 강화할 수 있는 '거신의 혼' 시스템도 일정 횟수 이상 시도 시 확정 부여하는 것으로 변경돼 성장 난이도가 완화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희귀 등급 이상의 스텔라 합성 시 누적 횟수에 따라 상위 등급 스텔라를 확정 소환할 수 있으며, 장비 빠른 장착·해제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코맥의 스텔라 성장 특별 지원', '코맥의 물자 보급 미션'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미션 수행 시 '영웅 스텔라 1회 소환서'와 '영웅 1회 소환 선택 상자'로 교환 가능한 '코맥의 교환 주화' 등 특별한 보상을 지급한다. 한편, 지난해 5월에 출시한 MMORPG '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 6관왕 달성, 출시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 (DAU) 100만 명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운 액션 RPG '레이븐1'의 후속작이다. '레이븐' 세계관을 바탕으로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방대한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하며, 모바일·PC로 즐길 수 있다.

2025.06.26 11:50이도원

NHN '다키스트 데이즈', 신규 콘텐츠 '주민 원정대' 업데이트

NHN(대표 정우진)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에 신규 콘텐츠 '주민 원정대'를 포함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자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오픈월드 기반의 슈팅 RPG다. 지난 4월 24일부터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PC 및 모바일에서 오픈 베타를 시작한 '다키스트 데이즈'는 이용자들의 평균 플레이 타임이 꾸준히 증가하며, 멀티 콘텐츠에 대한 몰입도와 재미가 입증되고 있다. 글로벌 오픈 베타 기간 지속적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다키스트 데이즈'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늘어난 재미를 선사할 채비를 마쳤다. 먼저 '주민 원정대'는 보유한 다수의 주민과 차량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 콘텐츠다. 이용자는 각 차량의 수용 인원에 맞는 주민을 선택해 원정대를 꾸릴 수 있으며, 연료통을 이동 자원으로 사용해 보드 형태의 타일을 탐험하며 전투, 보상, 버프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전투 승리 시 이용자는 주민 경험치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PVE 선호 이용자를 위한 상위 맵 '황혼의 홀리토레'도 추가된다. 분쟁 지역이 없는 PVE 파밍 목적의 맵인 '황혼의 홀리토레'는 41레벨에서 45레벨까지의 좀비가 출현한다. '황혼의 홀리토레'에서는 기본적으로 '홀리토레'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모두 습득할 수 있으며, 그동안 쉽게 획득하기 어려웠던 쉘터 시설 도면을 추가로 획득이 가능하다. 새로운 총기인 'Tommy'도 만나볼 수 있다. N~SSR 등급으로 구성된 기관단총 'Tommy'는 50발의 장탄량을 지니고 있어 타 기관단총 대비 오랜 기간 교전을 이어갈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Tommy'와 신규 SSR 방어구 '헌팅 세트'는 인게임 파밍 또는 획득 확률이 증가된 픽업 럭키 박스에서 확보할 수 있다. 11칸으로 강력한 적재량을 갖춘 신규 차량 '구급차'도 눈길을 끈다. 이용자 가방 절반 수준의 적재량을 지닌 구급차를 활용하면 더욱 쾌적하게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다. 아울러 '다키스트 데이즈'는 PVP 맵 '루트랜드'에 신고 시스템을 추가하고, 사망 시 킬로그를 개선해 이용자들의 더욱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구축했다. 한편, 회사 측은 지난 5월 말 '다키스트 데이즈'의 올해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하며 이용자들에게 핵심 콘텐츠의 계획을 공유했다. 지난 5일 업데이트를 통해 '다키스트 데이즈'는 ▲40레벨 이후 누적 경험치 획득 ▲ER 획득처 추가 및 상향을 실시했다. 이어 ▲길드 시스템 및 콘텐츠 업데이트 ▲신규 성장 시스템 추가(생존자 레벨) ▲근접 무기 상향 및 스킬 시스템 전면 리뉴얼 ▲파티 시스템 개편 등을 통해 이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오픈 베타 시작 후 약 2개월 간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주신 이용자분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다키스트 데이즈는 콘텐츠 확장을 위한 기틀을 튼튼히 쌓고, 게임성 강화를 위한 행보를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5.06.26 11:26이도원

릴리, 2030년 글로벌 매출 1위 전망

일라이 릴리가 오는 2030년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evaluate의 'World Preview 2025: Pharma Growth Steady Amid Turbulent Seas and Rising China'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처방약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1조1천460억 달러에서 연평균 7.4% 증가율로 성장, 오는 2030년 1조7천56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당뇨 및 비만치료제인 GLP-1 요법은 연평균 20% 이상 증가해 2030년에는 글로벌 처방액 매출의 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Mounjaro)와 젭바운드(Zepbound)는 2030년까지 연간 620억 달러의 매출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애브비의 휴미라보다 3배 더 큰 금액이다. 머크의 키트루다의 작년 매출 295억 달러보다도 두 배 이상 많다. 참고로 미국에서 젭바운드는 비만치료제로, 마운자로는 당뇨병치료제로 판매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두 제품 모두 당뇨병 및 비만치료제로 마운자로란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GLP-1 비만치료제에 대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판매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계열 약물이 2030년까지 베스트셀러 목록의 상위 10개 중 5개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vy)는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회사의 새 파이프라인인 세마글루타이드와 아밀린 작용제 카그릴린타이드를 결합한 카그리세마(Cagrisema)도 10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면역 염증 치료제도 2030년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애브비의 스카이리지와 사노피/리제네론의 듀피센트는 모두 각각 2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2위와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양학 약물도 매출 상위 10위안에 포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작년 매출 1위인 머크의 키트루다와 존슨앤존슨/젠맙의 혈액암 치료제 다잘렉스는 각각 2030년 글로벌 매출 7위와 8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키트루다는 2028년 특허 만료로 매출 상위 10대 의약품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올해 9월 미국에서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는 키트루다의 피하주사 제형에 대해 순현재가치 기준 가장 가치 있는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어 매출 하락을 얼마나 상쇄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5.06.26 10:33김양균

현대차그룹, 지난해 국내 그룹 국내기여액 규모 1위…360조원 기여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국내 그룹(기업 집단) 가운데 경제기여액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이 수출을 통한 생산유발효과가 타 산업 대비 높은 데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한국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건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공기업·금융사 제외)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024년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국내 그룹 중 현대차그룹(9개사)의 경제기여액이 359조4천384억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그룹 중 1위를 차지한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만들어내는 경제적 가치를 모두 더한 것으로, 한 기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과 파급효과를 살펴볼 수 있는 평가 지표로 거론된다. 구체적으로 임직원 급여, 협력사 대금, 정부 법인세, 주주 배당, 기부금 등의 형태로 이해관계자에게 지급되는 비용의 총합으로 산출된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경제기여액 359조4천384억원은 2023년(338조7천143억원)과 비교했을 때 6.1% 증가했으며, 100대 기업 전체 경제기여액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21.8%에서 2024년 22.3%로 0.5%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의 경제기여액은 구체적으로 ▲협력사(거래대금) 306조6천295억원 ▲임직원(급여 등) 34조595억원 ▲정부(세금 등) 9조2천613억원 ▲주주(배당 등) 7조5천808억원 ▲채권자(이자) 1조5천994억원 ▲사회(기부금) 3천78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차그룹은 다른 국내 그룹과 비교했을 때 경제 전반에 가장 큰 파급효과를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경제기여액은 국내 주요 그룹 3곳의 ▲A그룹(8개사) 247조563억원 ▲B그룹(8개사) 190조173억원 ▲C그룹(10개사) 145조3천347억원 등을 크게 상회했다. 현대차그룹 9개 회사의 개별 경제기여액은 ▲현대자동차 115조2천187억원 ▲기아 86조5천890억원 ▲현대모비스 52조1천965억원 ▲현대건설 30조2천921억원 ▲현대글로비스 25조4천479억원 ▲현대제철 15조4천795억원 ▲현대엔지니어링 15조170억원 ▲현대트랜시스 11조7천964억원 ▲현대위아 7조4천13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는 개별 100대 기업 중 경제기여액 상위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그룹 중 가장 큰 규모의 경제기여액을 창출할 수 있던 배경에는 자동차, 건설 등 전후방 연관산업의 파급효과가 큰 견실한 사업구조를 갖춘 다수의 계열사로 구성돼 있다는 점, 최근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 등 적극적인 주주 친화적 정책을 펼쳐온 점 등이 거론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협력사 동반성장, 주주가치 제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 자동차산업, 고용과 투자 활성화…산업 경쟁력 높여 자동차산업은 국내 산업 활성화 뿐만 아니라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자동차산업 수출의 생산유발액은 2천365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 중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자동차산업 수출의 생산유발효과가 가장 크다는 것을 입증했다. 수출의 생산유발효과는 한 산업이 해외에 제품을 수출할 때 그 제품을 만들기 위해 국내에서 얼마나 많은 생산 활동이 발생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수출의 생산유발효과가 큰 산업은 연관 산업의 국내 생산을 활발히 증가시키고, 이에 따른 고용 및 투자 확대를 이끌어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다. 자동차산업은 산업 특성상 전후방 연쇄효과가 커 반도체, 일반기계 등 다른 산업보다 더 높은 수출의 생산유발액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생산유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13.8%에서 지난해 18.2%로 크게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측면에서도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자동차산업의 직·간접 고용인원은 약 1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 산업연관표(2022년 연장표)를 활용해 산출한 철강(41만명), 반도체(28만명) 분야 등의 직·간접 고용인원을 크게 앞서는 수치로, 울산광역시 전체 취업자 수의 약 2.6배에 이른다. 특히 자동차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자동차산업의 평균임금은 6천91만원으로, 국내 제조업 평균임금 5천377만원을 13% 상회하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는 서울 서초동 자동차회관에서 제42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포럼을 개최하고 한국 자동차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섰다. 강남훈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 회장은 "자동차산업은 전후방 산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산업의 산업'으로 약 150만명에 이르는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며 우리 경제의 핵심 축 역할을 해왔다"며 "지금과 같은 전환기에는 자동차산업의 위기가 곧 국가 제조업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5.06.26 10:26김재성

"DNA 100만 개 동시 분석"…구글 딥마인드, '알파지놈' 공개

구글 딥마인드가 유전자 정보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DNA 글자 100만 개를 한 번에 분석할 수 있는 등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기능을 갖췄다. 딥마인드는 2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AI 기반 DNA 서열 분석 모델 '알파지놈(AlphaGenome)'을 연구용 API 형태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누구나 비상업적으로 해당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알파지놈은 DNA 글자 100만 개를 읽고 각 염기 수준에서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 긴 서열을 높은 해상도로 분석할 수 있어 멀리 떨어진 유전자 조절 영역까지 해석할 수 있다. 딥마인드가 해당 모델에 컨볼루션과 트랜스포머 구조를 탑재해 가능한 기능이다. 또 유전자가 언제, 어디서, 얼마나 작동하는지 나타내는 다양한 조절 정보를 예측할 수 있다. 변이 서열과 원래 서열의 차이를 빠르게 비교해 유전 변이가 미치는 영향을 1초 안에 평가하는 기능도 갖췄다. RNA가 잘리는 접합부까지 직접 예측할 수 있어, 스플라이싱 오류로 생기는 희귀 질환 분석에도 활용 가능하다. 딥마인드는 이 모델이 24개 예측 과제 중 22개에서 기존 최고 모델보다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절 효과 예측 과제에서는 26개 중 24개에서 최상위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기존 '엔포머(Enformer)'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용자는 단백질 코딩 영역에 특화된 '알파미스센스(AlphaMissense)'와 모델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유전체 98%를 차지하는 비코딩 영역까지 분석할 수 있어 희귀 질환 연구에 활용 가능하다. 모델 학습에는 ENCODE, GTEx, FANTOM5 등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가 사용됐다. 사람과 생쥐의 다양한 조직과 세포 데이터도 포함됐다. 딥마인드는 "알파지놈은 유전자 조절 과정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학습됐다"며 "연구자들은 자신만의 데이터에 맞게 모델을 조정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케일럽 라로우 박사는 "긴 문맥, 염기 단위 정밀도, 다양한 유전체 분석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첫 모델"이라며 "복잡한 유전 정보의 활용 가능성을 넓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6 09:56김미정

레노버, 가트너 공급망 선도 상위 25개 기업 선정

레노버는 최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선정한 '2025 공급망 선도 상위 25개 기업' 중 8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제약, 자동차, 소비재, 기술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급망 전략과 실행 역량을 평가해 매년 순위를 발표한다. 평가는 최근 3년간의 재무 실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 비즈니스 성과, 공급망 커뮤니티 내 리더십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이뤄진다. 레노버는 지난 해 상위 25대 기업 중 10위권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8위로 두 단계 순위를 높였다. 레노버 관계자는 "비즈니스 운영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공급망 효율성 향상, 장기적 회복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레노버는 박사급 인력 22명을 포함해 75명 이상의 연구진이 글로벌 공급망 목표 달성을 위해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서 계획 수립의 정확도와 운영의 책임성을 높여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이끌어냈다. 레노버는 아태지역과 중국, 유럽, 중동, 아프리카, 북미, 남미 등 총 11개 지역에 30개 이상 제조 시설을 갖춰 전 세계 각지에 신속한 제품 공급을 진행중이다. 올 2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에서 알랏(Alat)과 협력해 수백만 대 규모의 노트북, 데스크탑, 서버 등을 생산할 신규 시설을 착공했고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체 민 투(Che Min Tu) 레노버 그룹 운영 총괄 수석부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AI를 통합함으로써 비즈니스 수요 증가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했으며, 복잡하고 역동적인 글로벌 환경에서도 주문부터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5.06.26 09:56권봉석

LG이노텍, 7년 연속 배당 확대…2030년까지 20% 목표

LG이노텍이 주주 가치와 경영 투명성 제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LG이노텍은 '2024-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이익 환원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2024년에는 현금배당성향을 11%로 확정하고, 주당 배당금 2천90원을 지급했다. 이로써 LG이노텍의 현금배당성향은 2018년 이후 7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LG이노텍은 2022년부터 3년간 당기순이익 1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계획을 수립,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 2027년 15%, 2030년 20%로 배당성향을 단계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는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LG이노텍은 배당 관련 투명성과 주주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기준일을 영업연도 말일이 아닌 이사회 결의로 정하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이를 통해 주주들이 배당액을 먼저 확인한 후 투자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이사회, 전문성 강화 노력...투명한 지배구조 운영 중 경영 투명성도 중시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지속 강화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배구조 체계를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LG이노텍은 2022년부터 대표이사가 아닌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 경영진과 이사회 간 상호 견제와 감시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 같은 이사회 구성은 선진국이나 국제경제기구들이 권고하는 방안이다. 투명한 지배구조 운영 성과는 최근 공시된 기업 지배구조보고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보고서에서 LG이노텍은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93.3%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기업분석연구소인 리더스인덱스가 조사한 501개 상장사의 평균 준수율 54.4%를 훨씬 상회한다. LG이노텍의 최근 5년 평균 준수율은 90.7%로, 국내 상장사 중 4위를 차지했다. 재생에너지 확보 집중...ESG 적극 추진한다 이 밖에 LG이노텍은 환경, 사회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 LG이노텍은 '2030 RE100 및 2040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적 목표를 수립하고 친환경 경영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의 주 원인인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에만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60%에 육박하는 638GWh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GWh 늘어난 수치다. 베트남을 비롯해 파주, 구미1A 등 국내 2개 사업장은 이미 RE100을 달성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LG이노텍은 2024년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글로벌 상위 2%에만 부여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장애인 고용률 수치가 눈에 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장애인 고용률 3.8%를 기록했다. 법정 의무 고용률인 3.1%를 초과 달성한 것은 물론 민간 기업 부문 평균 고용률 3.03%보다 높은 수치다. LG이노텍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2012년부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이노위드'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동반성장펀드 등 금융, 경영, 교육 등 다각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한 결과,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진정성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이해관계자분들께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신뢰받는 LG이노텍'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6 09:49전화평

엔비디아, 클라우드 영토까지 넘본다…아마존·MS·구글 '불편한 동거'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클라우드 컴퓨팅 영역까지 본격 진출하면서 기존 시장 강자인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빅3 클라우드 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2년 전 출시한 AI 인프라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인 'DGX 클라우드' 수요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DGX 클라우드는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기업 고객에게 고성능 AI 컴퓨팅 환경과 소프트웨어(SW), 전문가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는 AI 클라우드 스타트업인 코어위브와 람다에 투자하면서 시장 저변 확대에도 나섰다. 이들 업체는 엔비디아의 AI 칩을 기반으로 급성장 중이다. 코어위브는 최근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올해 50억 달러(약 6조8천억원)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DGX 클라우드 역시 조만간 연간 매출 10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이는 아마존의 연간 클라우드 매출인 1천70억 달러(약 145조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문제는 수익 구조다. 아마존의 전체 매출 중 클라우드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9%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이 부문이 책임지고 있다. 마진이 높은 만큼 시장 점유율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반면 DGX 클라우드는 독특한 운영 방식을 택하고 있다. 아마존·MS·구글 등 클라우드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칩이 탑재된 장비를 구매·운영하고 엔비디아는 이를 다시 임대해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구조다. 기존 클라우드 업체들이 인프라를 공급하고 엔비디아가 이를 다시 빌려 활용하는 셈이다. 이에 구글은 지난달 DGX 클라우드의 칩 임대 마켓플레이스 발표 당시 참여사 명단에서 빠지며 미묘한 입장을 드러냈다. 자체 AI 칩 개발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만큼 굳이 경쟁 잠재력이 있는 DGX 클라우드에 협력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 측은 "기존 클라우드 기업들과 경쟁하기보다는 AI 고객에게 더 나은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업계는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가 향후 기존 사업자들을 위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엔비디아는 작년 회계연도 기준 109억 달러(약 14조원) 규모의 다년 계약을 확보하며 DGX 클라우드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35억 달러(약 4조원)를 기록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에 클라우드 기업들도 반격에 나서고 있다. 아마존은 '그래비톤'을 비롯한 AI 전용 칩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구글과 MS 역시 자사 AI 칩을 통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수요가 폭증하면서 엔비디아와 클라우드 기업 간 협업이 불가피해졌지만, 장기적으로는 서로의 영역을 넘보는 경쟁 구도로 전환될 수밖에 없다"며 "DGX 클라우드는 엔비디아의 선택지가 아닌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2025.06.26 09:16한정호

"지메일만 있으면 돼"…구글, '제미나이 CLI' 에이전트 공개

"지메일 계정 하나만 있으면 '제미나이 CLI'로 코드 작성과 콘텐츠 제작, 작업 자동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 다양한 작업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구글클라우드 앨런 허치슨 AI 개발 시니어 디렉터는 24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터미널 환경서 제미나이 AI 에이전트 기능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도구 제미나이 CLI를 공개했다. 사용자는 구글 메일 계정만 있으면 이 에이전트를 이용할 수 있다. 인사이더스 채널을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허치슨 디렉터는 "별도 비용 없이 코드 작성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 문제 해결, 작업 자동화 등 다양한 용도로 제미나이 CLI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용자가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 라이선스를 받아 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미나이 2.5 프로' 모델과 최대 100만 토큰 컨텍스트 창, 하루 1천회 요청 한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제미나이 CLI는 터미널 안에서 자연어로 코드를 작성하거나 문제를 디버깅하고, 명령어 실행과 파일 조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 검색과 연결돼 외부 정보를 가져와 프롬프트를 보완할 수 있다. 이 도구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과 시스템 프롬프트(GEMINI.md), 개인 맞춤 설정 파일 등을 통해 기능 확장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프롬프트나 명령어를 직접 구성해 워크플로를 자동화할 수도 있다. 개발자는 제미나이 CLI에서 비오(Veo), 이마젠(Imagen) 등 구글의 다른 AI 도구와 연동해 간단한 영상을 만들거나 이미지 생성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다. 제미나이 CLI는 아파치(Apache) 2.0 라이선스를 따르는 완전 오픈소스 형태다. 사용자는 소스코드를 직접 열어보고 보안 작동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깃허브를 통해 버그를 제보하고 기능을 제안하는 등 커뮤니티 활동도 가능하다. 해당 도구는 VS 코드에서 사용하는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 같은 기술을 공유한다. VS 코드 내 채팅창에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테스트 코드를 생성하고, 오류를 수정하거나 기능을 구현하는 등 작업을 진행한다. 실패한 구현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복구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식이다. 허치슨 디렉는 "지메일 계정 하나만으로 간편히 사용할 수 있는 에이전트"라며 "시장 최고 수준의 무료 사용량까지 제공해 경제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06.25 22:01김미정

EU·미국·중국 딥페이크 규제 어떻게 다른가

영국 허트포드셔 대학교(University of Hertfordshire) 법학부의 펠리페 로메로-모레노(Felipe Romero-Moreno) 교수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딥페이크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위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연구는 딥페이크 탐지 기술의 현황을 분석하고, EU, 미국, 영국, 중국의 규제 접근법을 비교하여 인권 보호를 위한 통합적 법적 프레임워크를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CEO 2,560만 달러 사기부터 3,500만 달러 유명인 가짜 광고까지, 딥페이크가 만든 현실 연구에서 제시된 사례를 보면, 2024년 한 CEO가 인공지능으로 조작된 화상통화에 속아 2,560만 달러를 송금한 사건은 딥페이크의 파괴적 잠재력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영국, 유럽, 캐나다에서는 딥페이크를 활용한 유명인 사기로 3,500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기업들의 손실은 45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딥페이크는 합성으로 생성되거나 조작된 미디어로 현실을 설득력 있게 복제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금융 사기, 정치적 허위정보, 동의 없는 음란물 제작, 표적 괴롭힘 등 다양한 형태로 악용되고 있다.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한 동의 없는 딥페이크 음란물은 피해자의 99%가 여성일 정도로 성별 기반 폭력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위험관리 포럼(Global Risk Management Forum)은 딥페이크를 포함한 사이버 보안 위협이 공급망, 금융 안정성, 민주주의 시스템에 장기적인 글로벌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금융 손실만으로도 2023년 123억 달러에서 2027년 400억 달러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 96% vs 센시티 98% 정확도 경쟁,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탐지 기술 현재 딥페이크 탐지 방법은 크게 두 가지 범주로 나뉜다. 첫 번째는 콘텐츠 생성 시점에서 적용되는 방법으로, C2PA(Coalition for Content Provenance and Authenticity) 표준을 통한 출처 추적과 워터마킹이 포함된다. 두 번째는 콘텐츠 수신 시점에서 활용되는 AI 기반 탐지 기술이다. 전통적인 탐지 방법으로는 아티팩트 기반 방법(불일치 검토), 행동 생체인식(타이핑 속도 분석), 생리학적 신호 분석(심박수, 눈 깜빡임), 딥러닝 기반 방법(조작 패턴 식별) 등이 있다. 인텔의 FakeCatcher는 96% 정확도를 주장하고, 센시티 AI(Sensity AI)는 98% 정확도를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들은 독립적인 검증이 부족하고 실제 환경보다는 제한된 데이터셋에서의 성능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딥페이크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인해 탐지와 생성 기술 간의 '군비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언더피팅(모델이 너무 단순한 경우)은 금융 사기나 동의 없는 콘텐츠의 미묘한 조작을 포착하지 못해 낮은 정밀도와 재현율을 보인다. 반대로 오버피팅(모델이 훈련 노이즈를 기억하는 경우)은 실제 환경에서 일반화 성능이 떨어져 조명 차이 등으로 인해 진짜 콘텐츠를 잘못 분류할 수 있다. 구글이 주목한 C2PA 표준, 디지털 콘텐츠에 '영양 라벨' 붙이기 콘텐츠 출처 및 진위성 연합(C2PA)은 딥페이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표준을 제시한다. C2PA는 AI 도구 사용을 포함한 검증 가능한 콘텐츠 생성 및 수정 정보를 기록하여 온라인 신뢰성을 위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한다. C2PA의 핵심 원칙인 개인정보 보호, 접근성, 상호 운용성, 보안은 UN 결의안 78/265와 EU 인공지능법(AI Act)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도구 개발 노력과 일치한다. 구글과 같은 업계 리더들이 이미 C2PA를 통합하고 있으며, 그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다. C2PA는 '매니페스트'라는 디지털 '영양 라벨'을 통해 데이터 출처를 활용한다. 이는 생성형 AI 사용을 포함한 출처, 이력, 수정사항에 대한 검증 가능한 정보를 제공한다. '콘텐츠 자격증명' 아이콘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이 이력은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을 조성한다. EU vs 미국 vs 중국, 각기 다른 딥페이크 규제로 혼란만 가중 EU, 미국, 영국, 중국 등 주요 지역의 딥페이크 규제 접근법을 분석한 결과, 상당한 법적 파편화가 확인됐다. EU의 AI법은 딥페이크를 합성으로 생성되거나 조작된 비디오, 오디오, 이미지로 정의하지만, 딥페이크 탐지 도구에 대한 구체적인 조항이 부족하다는 모순이 존재한다. 미국은 연방 차원의 개인정보보호법이나 구체적인 딥페이크 법안이 없어 규제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다. 주별로 파편화된 법률은 일관된 표준 수립을 저해하고 있다. 영국의 온라인 안전법(Online Safety Act)은 딥페이크를 명시적으로 다루지 않지만 플랫폼에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중국의 딥 신테시스 규정은 광범위한 정의와 준수 부담, 통제 중심의 접근법으로 혁신을 저해하고 개인정보보호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파편화된 글로벌 환경은 국내 이니셔티브와 국제 협력을 통한 일관된 딥페이크 탐지 및 조정 표준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XAI 기술로 'AI가 어떻게 판단했는지' 설명하는 투명한 딥페이크 탐지 딥페이크 탐지에서 설명 가능한 AI(XAI)는 AI 의사결정을 투명하고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법적 신뢰성 확보와 정보에 입각한 인간의 검토를 통한 잘못된 제거 감소에 필수적이다. XAI는 일관되지 않은 립싱크와 오디오 아티팩트 같은 주요 특징을 정확히 지적하고, 히트맵 같은 시각적/텍스트 설명을 제공하며, AI 추론에 대한 자연어 해석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인간 검토자들이 잠재적 오류를 수정할 수 있게 하고, 예술적 스타일의 일부일 수 있는 미묘한 조명 변화를 표시하는 등의 이유로 거짓 양성을 방지한다. 또한 XAI는 훈련 데이터 내의 편향을 식별하고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어, 동의 없는 딥페이크와 같은 민감한 사례에서 더 공정하고 비차별적인 결과를 촉진하며 인권을 지킨다. 이는 유럽인권협약 제14조, EU 기본권 헌장 제20-23조와 같은 인권 규범을 준수하는 데 중요하다. FAQ Q: 딥페이크란 무엇이며 왜 위험한가요? A: 딥페이크는 인공지능을 사용해 실제처럼 보이는 가짜 비디오, 오디오, 이미지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금융 사기, 정치적 허위정보 유포, 동의 없는 음란물 제작 등에 악용되어 개인과 사회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Q: 딥페이크를 어떻게 탐지할 수 있나요? A: 현재 AI 기반 탐지 시스템, 생체인식 분석, 콘텐츠 출처 추적(C2PA)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됩니다. 그러나 딥페이크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서 탐지 기술도 지속적으로 개선되어야 합니다. Q: 개인은 딥페이크로부터 어떻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나요? A: 미디어 리터러시를 기르고, 의심스러운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개인정보를 온라인에서 신중하게 공유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25 20:58AI 에디터

AI 바람 타고 주가 급등한 더존비즈온…최대주주, 지분 21.51% 매각 나설까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내놓은 후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 높인 더존비즈온이 매각설에 휘말렸다.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수혜주로 기대감을 한 몸에 받으며 최근 주가가 급등하자 최대주주인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이 지분 매각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모양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이날 오후 경영권 매각설과 관련해 "회사 대주주는 투자자로부터 제안을 받았다"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실이 없다"고 공시했다. 더존비즈온이 이처럼 나선 것은 김 회장이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PEF)를 대상으로 보유 중인 경영권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서다. 김 회장의 지분은 21.51%로, 김 회장 측이 전량 혹은 일부 매각을 고심하고 있지만 매각가를 놓고 이견이 있어 협상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기업 가치가 크게 오른 영향이 크다. 더존비즈온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7만2천200원) 기준 2조1천936억원으로, 김 회장의 지분 가치는 4천700억원 정도다. 더존비즈온의 주가는 한 달 새 무려 31.58%나 상승했다. 이는 최근 AI 투자 열풍에 더존비즈온이 올라탄 덕분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AI 산업을 국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00조원 규모의 민관 공동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후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AI 플랫폼 기업인 솔트룩스는 석 달만에 주가가 144.09%나 상승했고, 코난테크놀로지도 같은 기간 동안 131.34%나 올라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 일각에선 김 회장이 지분 가치가 높아지자 이에 맞춰 매각 추진에 나선 것으로 봤다. 별개로 2대 주주인 신한밸류업제일차가 보유 중인 더존비즈온 지분 9.99%의 매각을 추진하는 것도 이를 노린 것으로 해석됐다. 이번 김 회장의 지분 매각설이 2대 주주의 매각 추진 움직임에서 와전된 것 같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앞서 2021년 더존비즈온의 2대 주주로 참여했던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은 더존비즈온 주식 303만5천552주(9.99%)를 신한밸류업에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 바 있다. 이후 신한밸류업은 1년여간 더존비즈온의 지분을 재매각하기 위해 꾸준히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존비즈온이 회사 구조를 단순화한 것도 이를 고려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앞서 사업 자회사였던 더존비즈온은 지난 해 2월 모회사 더존홀딩스를 흡수합병했다. 이에 따라 최상위 지주회사인 더존홀딩스에서 중간 지배회사인 더존비즈온으로 최대주주를 변경해 중복 지배구조를 개선한 바 있다. 동시에 더존비즈온의 최대주주를 더존홀딩스에서 김용우 회장으로 변경, 지배구조를 단순화했다. 업계에선 더존비즈온의 지분이 해외 PEF에 매각되면 글로벌 진출에 더 유리해질 것으로 봤다. 더존비즈온은 국내 ERP 시장 내 점유율은 16.6%로, 독일 SAP(20.5%)에 이어 2위 사업자로 자리를 잘 잡았다. 하지만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은 1%가 안된다. 업계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선 클라우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해외 사업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지만 SAP, 오라클 등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말처럼 쉽지 않은 상황으로, 해외 PEF에 지분을 팔면 이를 통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 속도가 붙으며 기업 가치가 커질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공시한대로 확정된 사실은 현재 없다"며 "김 회장의 지분 매각 의사는 전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2025.06.25 20:44장유미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출시 100일 기념 업데이트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의 출시 100일을 맞아 신규 지역 '세베리아'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신규 지역 '세베리아'는 '세베린 연구 기지', '네이블 채굴장', '푸무스 격리구역' 등이 위치한 설원 콘셉트의 지역이다. 콜렉션, 탐사보고서, 메모리칩 등의 수집 성장 요소도 확장됐으며, 이동 요새 'MPF-01 캐슬', 인공 애니머스 '사르페돈' 등의 필드 보스도 추가됐다. 몬스터 소환 아이템 '차원 삼각판'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차원 삼각판'을 통해 필드 내 몬스터를 소환해 시간 내 처치 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70레벨부터 입장 가능한 '격전지 3층 고궤도 발사기지'에서는 '타이탄', '다곤', '브론테스' 등 격전지 보스가 등장하며, 상위 티어 영웅 장비 또는 4티어 영웅 장비 등 보상을 제공한다. 희귀 등급 이상의 비귀속 장비 4개 이상을 재료로 활용해 더 높은 등급의 장비 및 신규 장비를 확률에 따라 획득할 수 있는 '물질 변환 시스템'도 추가됐다. 업데이트 이후 접속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영웅 로버 꽃순이', '1천만 크레딧', '아케인 노드 1천개' 등 성장 지원 아이템이 포함된 '100일 감사 종합 선물 세트'가 지급된다.

2025.06.25 17:15정진성

750만 파운드 규모 ALS 롱기튜드상(Longitude Prize on ALS) 출범

런던 , 2025년 6월 25일 /PRNewswire/ -- 운동신경질환(MND) 중 가장 흔한 형태인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치료를 위한 약물 개발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접근법을 장려하고 보상하기 위해 총상금 750만 파운드 규모의 글로벌 도전상인 'ALS 롱기튜드상(Longitude Prize on ALS)'이 출범했다. ALS는 뇌와 척수 신경 세포를 손상시켜 심각한 근육 퇴화를 초래하는 진행성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영국에서는 300명 중 1명꼴로 MND에 걸리며, 이 중 약 90%가 ALS다. 현재 ALS의 진행을 일시적으로 늦추는 매우 제한적인 치료법이 존재하지만, 복잡한 질병의 특성으로 인해 장기적 치료법이나 치료제는 아직 없다. 그러나 AI의 발전으로 혁신가들이 ALS의 진행 속도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Tris Dyson, Managing Director, Challenge Works 2023년 ALS를 진단받은 Challenge Works의 트리스 다이슨(Tris Dyson) 대표이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ALS는 놀랍도록 복잡하기 때문에 이 끔찍한 질병과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끊임없이 이어진 기금 모금 활동 덕분에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방대한 ALS 관련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우리는 치료에 결정적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지난 1년간 MND 중에서 환자의 약 2%에게 영향을 미치는 매우 희귀한 유전성 형태의 MND 치료에 진정한 희망을 준 최초의 약물 치료제인 Tofersen이 등장하면서 이 질병은 더 이상 우리가 접근할 수 없는 블랙박스가 아닌 질병이 됐다. 이제 우리는 ALS 환자를 포함해 모든 MND 환자를 위한 치료법 개발에 올바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다만 진정한 게임 체인저는 AI의 급속한 발전이다. 이로 인해 우리는 이 길을 고속도로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우리는 지금까지 MND, 특히 ALS의 복잡성을 해독하고 더욱 신속하게 장기적 치료로 향할 수 있는 힘을 갖추지 못했다. 그래도 언젠가는 완치에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ALS 치료를 위해 마련된 ALS 롱기튜드상(Longitude Prize on ALS)이 이를 실현할 것으로 믿는다. 이 상은 지금까지 공개된 것 중 가장 방대한 ALS 환자 데이터 세트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가장 유망한 약물 표적을 찾아내는 연구자들에게 보상하고자 마련됐다." 이 상은 주로 Motor Neurone Disease Association이 주요 기금을 후원하며, Challenge Works가 설계 및 운영하며, Nesta의 지원을 받는다. 또한 Nesta, Alan Davidson Foundation, My Name'5 Doddie Foundation, LifeArc, FightMND, The 10,000 Brains Project, Answer ALS 및 존스홉킨스대학의 Packard Center도 후원에 참여한다. 의료 연구, 바이오테크, 테크바이오, 제약 및 AI 분야 전반에서 활동하는 혁신가를 대상으로 하는 이 상은 2026년 초 가장 유망한 20개 팀에 각각 10만 파운드를 수여할 예정이다. 팀들은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약물 개발로 이어지는 후속 연구로 연결할 수 있도록 약물 표적을 규명하고 검증할 수 있는 잠재력을 기준으로 평가받는다. 지원 마감일은 2025년 12월 3일이다. 상금을 수상할 20팀은 2026년 상반기에 발표된다. MND Association의 후원자였던 고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교수의 딸이자 저널리스트인 루시 호킹(Lucy Hawking)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ALS 롱기튜드상(Longitude Prize on ALS)은 운동신경질환, 특히 ALS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단계에 해당한다. 이 상이 연구자와 과학자들이 AI를 활용해 이 끔찍한 질환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고 치료법과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매진하는 데 필요한 동기를 부여하기를 희망한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 그들의 가족, 친구들, 전 세계 간병인들에게 이는 큰 위로와 기쁨이 될 것이다. 내 아버지는 MND를 50년 넘게 앓으며 가장 오래 생존한 환자였다. 아버지의 가장 큰 소망은 언젠가 치료법이 개발되는 것이었다. ALS 롱기튜드상(Longitude Prize on ALS)을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모든 참가자들이 최선의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 타냐 커리 (Tanya Curry) Motor Neurone Disease Association 최고경영자(CE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과학•기술 분야의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 협력할 수 있게 지원하는 ALS 롱기튜드상(Longitude Prize on ALS)은 MND 환자들의 삶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우리는 이번 상의 주요 후원자로서 이러한 협력을 가능하게 하고, 우리가 확보하려는 전례 없는 수준의 데이터가 약물 개발은 물론 MND Association 뿐 아니라 더 광범위한 MND 커뮤니티가 이 질환을 이해하고 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에 중요한 이정표의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에 투자하고 있다." 선정된 팀은 Project MinE, Answer ALS, New York Genome Center(NYGC), ALS Compute, ALS Therapy Development Institute와 협력해 아마존웹서비스(AWS)에 호스팅되어 있는 DNANexus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ALS 환자 데이터 세트에 접근할 수 있다. 10개 팀은 2단계에 진출해 2027년에 각 20만 파운드를 지원받아 제안한 치료 표적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후 2028년에는 상위 5개 팀이 50만 파운드를 지원받아 가장 유망한 치료 표적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100만 파운드가 걸린 최우수상은 2031년 수여된다. als.longitudeprize.org를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 : als@seven-consultancy.com (+44 (0)20 7754 361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14146/Tris_Dyson_Managing_Director_Challenge_Works.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14147/Neural_networks.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14145/Longitude_Prize_on_ALS_Logo.jpg?p=medium600 Neural networks

2025.06.25 17:10글로벌뉴스

컴투스 '서머너즈 워: 러쉬', 첫 대규모 업데이트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키우기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의 출시 후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전설 소환수 '멜리사'와 길드 콘텐츠 '토벌전' 등 여러 신규 콘텐츠가 추가됐다. 신규 레전드 등급 소환수 '멜리사'는 서머너즈 워 IP 인기 캐릭터 '부메랑 전사'의 쌍둥이 소환수 차크람 무녀로, 매 타격 시 공격 계수가 상승하는 특수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는 다음 달 9일까지 픽업 이벤트를 통해 보다 쉽게 소환수를 획득할 수 있다. '토벌전'은 자신의 소환수 25마리와 길드원 소환수 25마리의 지원을 받아 보스를 공략하는 길드 협동 콘텐츠다. 자신의 소환수가 다른 길드원에게 선택될 경우 '지원 횟수'가 증가하고, 길드 주화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획득한 개인 점수는 주간 시즌별로 초기화되며, 누적 점수에 따라 '아기 데빌몬'을 비롯한 성장 재화, 소환권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길드 전체의 누적 점수에 따라 시즌 랭킹이 정해지며, 최상위 랭킹 길드에는 최대 3만 크리스탈과 소환권 600장 등 보상이 지급된다. 새로운 성장 콘텐츠인 '장비 슬롯 강화' 시스템도 도입됐다. 마법구가 22레벨에 도달하면 장비 강화석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사용해 8종의 장비 슬롯을 강화할 수 있다. 매 다섯 단계 마다 공격력, 방어력, 체력, 명중률 등 다양한 보너스 효과가 부여된다. 이외에도 ▲필드 보스 스테이지 ▲타워 디펜스 콘텐츠 '천공섬 방어전', '시험의 탑' ▲소환수 최대 레벨 ▲일일 던전 5종의 난이도 등도 추가했다.

2025.06.25 17:00정진성

[AI는 지금] "오픈AI vs 앤트로픽, 아시아 AI 주도권 전면전"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이어 경쟁사인 앤트로픽도 아시아 시장 공략 거점 마련에 나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일본 도쿄에 이어 싱가포르에도 지사 설립을 계획 중이다. 이에 따라 두 업체 간의 아시아 시장 인공지능(AI) 주도권 싸움이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앤트로픽은 25일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의 공식 계정을 통해 올 가을께 일본 도쿄에 첫 번째 아시아-태평양 사무소를 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오픈AI가 지난해 4월 도쿄 사무소를 설립한 지 1년여 만이다. 앤트로픽은 지금까지 일본에서 아마존, 구글 등 클라우드 파트너를 통해 간접적으로 고객사를 확보해왔다. 하지만 도쿄 사무소 개설과 함께 직접적인 영업 활동과 고객 지원 서비스에 나서면서 오픈AI와 본격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쿄 사무소에서 근무할 현지 인재 채용에 나선 상태로, 향후 '클로드'의 일본어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지난 한 해 동안 일본 기업과 현지 스타트업들이 클로드를 많이 사용하는 것을 봤다"며 "라쿠텐, NRI, 파나소닉 등은 클로드를 채택해 우수한 코딩 능력, 고급 추론 기능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성장하는 일본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앤트로픽이 일본 시장을 아시아 첫 거점으로 삼은 것은 AI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실제 일본 전자정부기술산업협회(JEITA)에 따르면 일본 내 생성형 AI 관련 수요액은 ▲2023년 1천188억 엔 ▲2025년 6천879억 엔 ▲2030년 1조7천774억 엔(약 15조8천500억원) 등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AI 서비스에 대한 연평균 수요 증가율도 52%로, 전 세계 평균(38%)에 비해 월등히 높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최근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로 기업들 사이에서 노동 절약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AI 솔루션의 도입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오픈AI, 앤트로픽 등이 이 시장을 노리고 선점 경쟁에 나선 듯 하다"고 분석했다. 오픈AI가 지난 달 26일 한국법인 설립을 공식화 한 것도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픈AI의 사무소 설립은 서울이 12번째로, 아시아에선 일본 도쿄와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다. 오픈AI는 한국에 'AI 전 과정 생태계'가 완비된 데다 이재명 정부가 AI 산업 부흥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을 매력 요소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한국 정부는 AI가 미래 성장동력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용자 지원은 물론 한국의 국가적 AI 전략을 뒷받침하면서 강력한 AI 추진력을 갖춘 한국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의한, 한국을 위한, 한국의 AI'가 필요하다"며 "한국형 AI로 모든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한국을 아시아 AI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다. MS는 KT와 5년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AWS는 2027년까지 한국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에 7조8천5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선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포괄적인 AI 법안을 제정했다는 점도 글로벌 AI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요인이 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1월 22일부터 시행될 한국의 AI 기본법은 기술 발전과 상용화를 촉진하면서도 위험성이 높은 분야에서는 적절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엄격한 규제와 미국의 자율 규제를 적절히 고려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AI 기업들의 국내 진출은 AI 인프라 구축엔 긍정적이지만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선 우려되는 부분도 많다"며 "국내 AI 생태계를 외국 기업이 빠르게 잠식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2025.06.25 14:48장유미

원유니버스, '던전 스토커즈' 파이널 테스트 시작

원유니버스는 익스트랙션 서바이벌 PC 게임 '던전 스토커즈'의 파이널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늘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스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는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정식 출시를 앞둔 최종 테스트로 스팀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가 마지막이라고 선언한 만큼,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다. 신규 스토커즈 시노부와 리옌이 추가되어 총 9명의 스토커즈가 플레이 가능하며 기존 스토커즈들의 궁극기들이 대대적으로 개편되어 다양한 액티브 스킬을 통해 액션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질주 기능 도입으로 인해 게임 체감 속도를 개선하였고 신규 컨텐츠인 룬 시스템으로 스토커즈를 성장시키고 은신처 시스템을 통해 아이템 제작과 강화도 가능하다. 개선된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빠른 대전과 PVE 모드에서 익스트랙션 라이트의 기조를 적용하여 사망 시 아이템 패널티를 줄임과 동시에 경쟁전을 통해 하드코어 재미를 더하였고, 밸런스 조정과 함께 MMR(Matchmaking Rating) 기반 매칭 시스템으로 유저 경험을 극대화시켰다. 여기에 킬캠과 신고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되어 악성 유저 저지에 노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마지막 테스트에 앞서 던전스토커즈 개발팀은 공개된 코스튬과 캐릭터의 체형 등을 유저 피드백에 맞춰 수정했다. 고세준 원유니버스 대표는 “얼리억세스 출시 전 마지막 테스트인 만큼 그동안의 모든 피드백을 집약했다"며 "개발팀은 유저가 원하는 게임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유저 친화적인 개발 방향을 유지하면서 이번 테스트를 통해 얼리 엑세스를 잘 준비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한편, 던전 스토커즈는 지난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상위 10개 게임에 선정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5.06.25 12:00이도원

카카오게임즈, 라이온하트 서브컬처 신작 '프로젝트C'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개발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와 모바일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C (가칭)'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프로젝트 Q(가칭)'에 이은 양사 간 3번째 협업 사례로, '서브컬처' 장르로는 처음 함께 선보이는 작품이다. 양사는 각자 보유하고 있는 개발력과 서비스 역량을 십분 발휘해 '장르 다각화'와 '글로벌 공략'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프로젝트 C'는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 기반의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다섯 개의 대륙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네뷸라' 아카데미에서 다양한 개성을 지닌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 ▲육성 결과에 따라 능력치와 스킬, 외형까지 달라지는 입체적 캐릭터 ▲캐릭터 별 성격과 성향을 고려한 소통 기반의 '교감 육성' ▲역할과 조합, 스킬 시너지를 고려한 깊이 있는 자동 턴제 전투 시스템 등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계약을 통해 '프로젝트 C'의 국내 및 글로벌(중국 제외) 서비스 판권을 획득, 오랜 기간 다져온 서브컬처 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지원한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하드코어 장르에 뛰어난 개발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장르에서도 개발력을 입증하며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의 긴밀한 유대와 양사의 우수 역량을 집약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기존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와는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의장은 “탄탄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서브컬처 장르에서도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시너지 선순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우수한 게임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는 개발사다. 이 회사는 2021년 MMORPG '오딘'으로 17주 연속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당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한 4관왕을 수상하며 개발 명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현재 '프로젝트 C', '프로젝트 Q', '프로젝트 S' 등 여러 신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5.06.25 10:50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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