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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뉴진스·아이브 멜론 차트 싹쓸이...성시경 발라드 역주행

지난해 뉴진스, 아이브 등 아이돌 인기가 국내 음악계를 주름 잡은 가운데, 박재정·성시경과 같은 남성 솔로 가수들의 발라드가 대중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뮤직플랫폼 멜론이 2023년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활약상을 되짚어볼 수 있는 '2023년 멜론 연간차트'를 9일 발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김성수)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국내, 해외 차트 성적을 집계한 연간차트를 통해 2023년 한 해 동안의 한국 가요와 해외 팝의 흐름을 분석했다. 우선 2023년은 걸그룹들의 약진이 이어졌다. NewJeans(뉴진스), IVE (아이브), (여자)아이들 총 3팀의 걸그룹이 국내 연간차트 최상위권을 싹쓸이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 가운데 MMA2023에서 무려 5관왕의 영광을 안은 뉴진스는 '디토(Ditto)'로 연간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하이프 보이(Hype Boy)' 2위, '오엠지(OMG)' 4위, '어텐션(Attention)' 8위 등 총 네 곡으로 10위권에 진입하며 '대세 걸그룹'다운 위용을 떨쳤다. 'LOVE DIVE'로 2022년 연간차트 1위에 올랐던 IVE (아이브)도 '아이엠(I AM)' 3위, '키치(Kitsch)' 6위,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10위 등 3곡을 10위권 내 랭크 시켰으며 (여자)아이들은 '퀸카 (Queencard)'로 7위에 오르며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이 외에도 aespa(에스파), LE SSERAFIM (르세라핌), BLACKPINK(블랙핑크), NMIXX까지 대형 기획사 소속 걸그룹들과 STAYC(스테이씨), H1-KEY (하이키), FIFTY FIFTY(피프티 피프티) 등 '중소 기획사의 기적'을 일궈낸 걸그룹들도 100위권에 진입하며 강세를 드러냈다. 걸그룹 뿐만 아니라 보이그룹과 발라드 가수, 숏폼에서 화제를 일으킨 음원들의 훌륭한 성적 역시 연간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븐틴(SEVENTEEN)은 유닛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Feat. 이영지)'로 15위, '손오공'으로 29위에 오르며 글로벌 톱 보이그룹다운 영향력을 보여줬다. 또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는 9위에 올랐고, 지난 2014년 발매된 성시경의 발라드 '너의 모든 순간'은 무려 1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국내 연간차트 최상위권의 대다수가 아이돌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성적이다. 현실 남매의 사랑스러운 챌린지로 화제를 모았던 AKMU (악뮤)의 'Love Lee'는 멜론 주간 차트에서 9주 연속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연간차트에서도 31위에 올랐으며, '스트릿우먼파이터 시즌2'의 리더 계급 미션곡 'Smoke (Prod. Dynamicduo, Padi)'도 숏폼 상에서 기하급수적인 파급력을 낳으며 72위를 기록했다. 국내 가요에 이어 해외 팝들이 세운 성적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2023년 팝 연간차트의 주인공은 바로 찰리 푸스(Charlie Puth)다. Charlie Puth는 'I Don't Think That I Like Her'로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Dangerously' 2위를 비롯해 총 열 곡을 50위 안에 진입시켰다. J-POP 장르 최초로 멜론 TOP100 17위에 오른 imase의 'NIGHT DANCER'는 연간차트 6위에 올랐으며 방탄소년단 정국이 부른 카타르 월드컵의 주제가 'Dreamers'는 7위에 랭크됐다. 또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OST인 Lauv의 'Steal The Show (From 엘리멘탈)'도 국내 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덕에 5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24.01.09 08:50백봉삼

업비트, '역발상 투자·스테이킹' 지수 제공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컨트래리안 탑5 전략 지수'와 '업비트 스테이킹 테마 지수'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컨트래리안 투자 전략은 흔히 역발상 투자로 불린다. 중장기 상승 추세에 있는 종목이 단기적으로 급락한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종목에 비해 더 크게 상승하는 경향을 노린 투자다. 컨트래리안 탑5 전략 지수는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지난 120일간 수익률 상위 20 종목이었으나 최근 60일간 하락 폭이 큰 5종목으로 구성된다. 최근 수익률은 낮으나 과거 상승 추세 등을 감안하면 성장 여력이 큰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업비트 스테이킹 테마 지수는 업비트에서 스테이킹을 지원하는 가상자산 5종인 이더리움, 솔라나, 에이다, 폴리곤, 코스모스로 구성됐다. 지난달 스테이킹 테마 지수의 월 수익률은 17.6%로 10.3%인 비트코인보다 7.3%포인트 더 높다. 두나무는 만약 투자자가 이 가상자산을 업비트에서 스테이킹까지 했다면, 스테이킹 보상을 통해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두나무는 주식 시장의 코스피 지수와 같이 가상자산 시장의 거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2018년 5월 가상자산 지수 서비스 'UBCI'를 출시했다. UBCI는 ▲시장 전체 트렌드를 보여주는 '시장 지수' ▲이더리움 그룹, 디파이 등 특정 테마를 모은 '테마 지수'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거나 반등을 노리는 가상자산을 추려낸 '전략 지수'를 제공하고 있다. 지수는 업비트 원화마켓 시세를 기반해 실시간으로 산출되며, 지수 개편은 매달 한 번씩 이뤄진다. 두나무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UBCI를 통해 현재 가상자산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어떤 가상자산 전략 혹은 테마의 투자 수익률이 좋은지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신규 지수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09 08:50김윤희

지난해 반려용품 매출 분석해보니…"고양이용 상품 판매↑"

SSG닷컴은 지난해 반려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고양이용 상품 매출 신장률이 강아지용 상품 신장률보다 28%P 높았다고 9일 밝혔다. 고양이용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것은 '위생용품(100%)'이었다. 천연 성분을 사용한 치약이 매출 1위에 올랐고, 칫솔질 스트레스 없이 구강 관리할 수 있는 액체형, 분사형 구강용품도 잘 팔렸다.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간식/영양제(48%)' 매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소고기, 북어 등 영양가 높은 원재료를 건조해 만든 간식류 매출이 높았다. 영양제 중에서는 사람이 먹어도 무관한 '휴먼 그레이드' 원료를 사용한 츄르 형태의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매출 비중은 여전히 강아지용 상품(62%)이 고양이용 상품(37%)보다 높았다. 강아지용 상품 가운데서도 '악세서리(90%)'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가운데, 퀼팅 재킷이나 고글 등의 상품이 매출 최상위권에 오르며 사람과 반려동물 인기상품의 경계가 없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SSG닷컴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 쇼핑 수요를 공략하고자 오는 14일까지 전문관 '몰리스 SSG' 오픈 2주년을 기념하는 '펫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2021년 9월 첫 선을 보인 '몰리스 SSG'은 특화 서비스와 폭 넓은 구색의 프리미엄 상품이 특징이다. 원하는 시간에 받아볼 수 있는 반려동물 필수품을 한데 모은 '쓱배송' 탭, 본제품 구매 전 상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무료체험단' 탭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밤 11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는 '쓱1DAY배송' 상품, 금주의 특가상품, 월동 용품 등을 한데 모아 최대 30% 또는 N+1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최대 2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20% 장바구니 쿠폰도 매일 선착순 제공한다. 김보라 SSG닷컴 반려 카테고리 바이어는 “지난해 반려동물 용품 시장 트렌드는 '고양이 용품의 약진'과 '프리미엄'으로 압축된다”며 “연계 프로모션을 지속 전개하는 한편, 익일 '쓱1DAY배송' 상품 구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9 08:46안희정

AMD, GPU 강화 '라이젠 8000G' 프로세서로 인텔에 '맞불'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AMD가 9일(현지시간 8일 오전) 내장 그래픽칩셋 성능을 강화한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 '라이젠 8000G' 4종을 공개했다. 라이젠 8000G는 젠4(Zen 4) 아키텍처 기반 CPU와 라데온 740M-780M 그래픽칩셋을 결합해 인텔 코어 프로세서 대비 그래픽 성능을 향상시켰다. ■ "풀HD 해상도, 품질 '낮음'에서 초당 60프레임 확보" 사전 브리핑에서 AMD 관계자는 "최고 사양 제품인 라이젠 7 8700G는 풀HD(1920×1080 화소), 품질 '낮음' 설정시 대부분의 게임에서 초당 60프레임 이상을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신 게임은 품질 '낮음'에서도 세부 묘사가 향상됐고 이를 통해 보급형 게임, 혹은 미니 PC에서 게임을 즐길 때 그래픽카드를 빼는 등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젠 7 8700G(8코어 16스레드, 라데온 780M)과 라이젠 5 8600G(6코어 12스레드, 라데온 760M) 등 상위 2개 제품에는 NPU를 이용해 AI 연산을 가속하는 '라이젠 AI' 엔진이 추가된다. ■ 소켓 AM4 메인보드용 라이젠 5000 프로세서 4종 공개 AMD는 이날 라이젠 8000G 프로세서와 함께 기존 소켓 AM4 메인보드용 보급형 프로세서 4종도 함께 공개했다. 메모리와 메인보드 등 주요 부품 교체 비용을 줄이며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려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라이젠 7 5700X3D 프로세서는 2020년 11월 출시된 라이젠 7 5700X 프로세서(8코어, 16스레드) 다이 위에 3D V캐시를 조합한 제품이다. AMD는 "인텔 코어 i5-13600K와 비슷한 가격에 더 뛰어난 게임 성능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젠 7 5700은 과거 PC 제조사나 중소규모 조립PC 업체에만 공급되던 제품이지만 일반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 형태로도 보급된다. AMD가 비교 대상으로 삼은 제품은 인텔 코어 i5-12400F이며 일반 작업이나 게임에서 비슷한 성능을 낸다. 라이젠 8000G 프로세서와 라이젠 7 5700X3D 등 이날 공개된 프로세서 8종은 이달 말부터 시장에 공급된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 ■ 메모리 용량·작동클록 높인 '라데온 RX 7600 XT' 등장 AMD는 지난 해 5월 출시한 라데온 RX 7600 그래픽카드의 연산 성능과 메모리 용량을 강화한 라데온 RX 7600 XT도 추가 공개했다. 지난 해 출시된 RX 7600은 최대 GDDR6 메모 용량이 8GB인 반면 라데온 RX 7600 XT는 최대 메모리 용량을 16GB까지 늘렸다. 거대언어모델(LLM)이나 AI 연산에서 메모리를 많이 쓰는 것을 감안한 것이다. CU(연산 유닛)는 32개, AI 가속기는 64개, 스트림 프로세서는 2천48개로 같지만 게임 구동시 작동 클록을 2.47GHz로, 최대 작동 클록은 2.76GHz로 끌어올렸다. 단 전력소모는 최대 165W에서 최대 190W로 소폭 상승했다. 라데온 RX 7600 XT 탑재 그래픽카드 가격은 329달러(약 43만 3천원)로 책정됐다.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XFX 등 주요 제조사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판매되며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

2024.01.09 00:30권봉석

모히건 인스파이어서 'WTT 챔피언스' 대회 열린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월드테이블테니스 (WTT)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3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세계 최정상 탁구 선수들이 펼치는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WTT 이벤트로, 인스파이어는 공식 베뉴 파트너로서 대회 기간 동안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국제적인 탁구 경기장으로 조성할 뿐 아니라 선수들의 연습 장소, 체류, 휴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과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에서는 세계 상위 32명의 남녀 단식 선수들이 총 상금 30만 달러(약 3억 9천만원), 1천 점의 우승 랭킹 포인트를 두고 격돌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 신유빈, 전지희, 장우진, 임종훈, 이상수 등과 중국의 판전둥, 왕추친, 쑨잉사,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 하야타 히나, 대만의 린윈루 등 세계 탁구 강자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마케팅 총괄책임자 마이클 젠슨은 “권위 있는 국제 스포츠 행사를 인천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의 운동 선수들이 이곳 인스파이어에 모여서 우승을 향한 명승부를 펼치는 것을 보는 것은 스포츠 팬과 리조트 방문객 모두에게 스릴 넘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장소가 될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이번 WTT 챔피언스 기간에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장으로 완벽히 탈바꿈 할 예정이다. 여타 공연장이나 경기장보다 높은 좌석 단차를 확보한 설계로 지어져, 관람객은 시야 방해 없이 최정상 탁구 스타들이 펼치는 화려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엔터테인먼트사업 고문 존 라츠카는 “한국탁구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WTT 챔피언스 대회를 유치하는 것은 의미가 깊다”며 “이 행사는 한국의 주요 인바운드 관광 시장인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마카오, 싱가포르 등을 비롯한 189개국에 생중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파이어는 경기 장소 뿐만 아니라 참가 선수들의 연습 장소, 숙식 및 교통 편의를 제공하며, 대회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 및 프로모션 활동을 지원한다. 월드테이블테니스 CEO 스티브 데인턴 (Steve Dainton)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WTT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2024년은 한국에서 최고의 탁구 스타들이 펼치는 놀라운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멋진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8 18:21안희정

인폴드코리아, 모바일 연애 '러브앤딥스페이스' MV 공개

인폴드코리아는 3D 연애 시뮬레이션 '러브앤딥스페이스'의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과 함께한 뮤직비디오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주제가 '러브앤딥스페이스(Love and Deepspace)'는 팝페라 여왕으로 불리는 사라 브라이트만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사랑에 대한 아름다움을 노래한 곡이다. 이용자들은 게임의 세계관이 돋보이는 주제가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 한층 더 높은 몰입감을 느끼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 '러브앤' 시리즈 최신작인 '러브앤딥스페이스'는 '시공간을 넘어 그대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현실감 넘치는 3D 인터랙션을 강조했으며, 다양한 데이트의 경험을 제공한다. 이 게임의 글로벌 사전 등록자는 1천만 명 이상을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폴드코리아는 '러브앤딥스페이스' 공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17일까지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4성 메모리 뽑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모리는 게임 내 남자 주인공 카드로 이용자는 세 명의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 메모리를 수집할 수 있으며, 이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저장할 수 있는 주요 콘텐츠다. 또한 인폴드코리아는 사전 등록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애플워치 시리즈 9', '티파니앤코의 러브 펜던트' 등 다양한 현물 경품을 추첨으로 지급하며, 게임 내 재화 등 한정 칭호도 제공한다. '러브앤딥스페이스'은 오는 18일 국내 포함 글로벌 지역에 동시 오픈할 예정이다. 지원 플랫폼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다.

2024.01.08 18:04이도원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사전 다운로드 돌입

라인게임즈(대표 박성민)는 8일 미어캣게임즈(대표 남기룡)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그랜드 오픈에 앞서 사전 다운로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게임 플레이를 희망하는 12세 이상 이용자는 오늘 오후 7시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통해 사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정식 서비스(그랜드 오픈)는 내일(9일) 오전 11시부터다.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는 '창세기전2'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SRPG다.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새해 기대작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이 게임은 원작 캐릭터를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재해석했으며, 원에스더, 남도형, 장민혁 등 정상급 성우들의 풀 보이스(Full Voice)를 적용해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라인게임즈는 9일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전체 이용자에게 '450비트(게임 재화)'와 '캐릭터 소환권 6장' '장비 소환권 10장'을 지급하며, 오는 16일까지 네이버 게임 라운지 누적 가입자 1만 명 달성 시 모든 이용자에게 '장비 소환권 10장'을 제공한다. 게임 사전예약에 참가한 이용자에게는 출시부터 적용할 수 있는 '캐릭터 소환권 5장'과 '장비 소환권 5장, '1천500 비트(게임 재화)', '10만 엘드(게임 재화)'가 별도 지급된다.

2024.01.08 17:58이도원

모바일 D램도 '훈풍'…첨단 'LPDDR5X' 전환 빨라진다

최첨단 모바일 D램인 'LPDDR5X' 시장이 올해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해외 스마트폰 제조사의 차세대 제품 전환, 고성능 개량 버전 개발 등이 핵심 요인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용 칩 설계사들도 최근 관련 IP(설계자산) 개발을 적극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D램 시장에서 가장 최신 세대인 'LPDDR5X'의 적용이 확대될 조짐이다. LPDDR은 저전력(Low Power)에 특화 설계된 D램을 뜻한다. 스마트폰·태블릿 등 전력효율성이 중요한 IT기기에 주로 탑재되고 있다. LPDDR의 규격은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제정하고 있다. 현재 공개된 가장 최신 규격은 7세대인 LPDDR5X다. 개발 초기 기준 7.5Gbps(1초당 전송할 수 있는 기가비트 단위)로, 이전 세대인 LPDDR5 대비 최소 1.2배 빠른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LPDDR5X D램의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올해 고부가 D램을 둘러싼 기술 및 시장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개최한 '삼성 메모리 테크 데이'에서 9.6Gbps LPDDR5X D램을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3 시리즈,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5·플립5 등에 LPDDR5X D램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에 올해 출시작인 갤럭시S24 시리즈, 갤럭시Z폴드6·플립6 등에 9.6Gbps LPDDR5X D램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11월 "현존 최고속의 9.6Gbps LPDDR5T D램 16GB(기가바이트) 패키지를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LPDDR5T는 SK하이닉스가 붙인 이름으로, 기존 LPDDR5X 대비 성능을 높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LPDDR5T를 최초로 채택한 고객사는 중국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Vivo)다. 비보는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X100', 'X100 프로'를 지난해 11월 출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미국 구글이 지난해 10월 공개한 '픽셀 8', '픽셀 8 프로'에 LPDDR5X를 처음 채택했다. 아이폰15 시리즈까지 LPDDR5를 고수한 애플도 올해 출시될 차기작 아이폰16 시리즈에는 LPDDR5X로 전환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세계 각국의 스마트폰용 시스템온칩(SoC) 설계사들도 LPDDR5X 관련 IP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IP 가격이 매우 고가임에도, 5나노미터(nm) 이하 칩에서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LPDDR5X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PDDR5X의 다음 세대인 LPDDR6 표준은 올 2~3분기 중 제정될 예정이다. 현재 JEDEC 내 수 많은 반도체 관련 회원사들이 이를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08 15:53장경윤

LG전자, 3년 연속 최대 매출…가전 30兆·전장 10兆 시대 열었다

LG전자가 3년 연속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다만, 연간 최대 영업이익 달성에는 실패했다. LG전자는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4조2천804억원, 영업이익은 3조5천48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0.1% 감소했다. 연간 매출액은 주력사업이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유지한 가운데, B2B(기업간거래) 사업 성장이 더해지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LG전자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13% 이상이다. 다만, 3분기 실적 발표 당시만해도 연간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점쳐졌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 등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연도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4분기 영업이익은 깜짝 실적을 기록한 전분기(9천967억원) 대비 68.6% 감소한 3천125억원에 그쳤다. LG전자는 "경기둔화로 인해 수요회복이 지연되고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에도 과거 펜트업(Pent-up) 수요 당시 버금가는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어려운 외부환경이 지속돼 온 가운데, 동종 업계 중에서도 도드라지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수요감소에 대응해 시장 변곡점을 조기에 포착해 B2B 사업의 고성장을 이뤄 내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노력이 실적을 견인했다. 제품 중심 사업구조를 콘텐츠·서비스 등으로 다변화하는 사업모델 혁신 또한 견조한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고 부연했다. ■ 캐시카우 생활가전, 수요부진 속 연매출 30조원 달성 생활가전 사업은 연매출 30조원 시대를 열었을 것으로 기대했다. 수요 양극화에 대응, 프리미엄 리더십을 공고히 하면서도 주요 제품의 볼륨존 라인업을 확대하는 전략적 시장공략이 주효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냉난방공조, 부품, 빌트인 등 B2B 확대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올해는 제품 및 제조경쟁력으로 대표되는 기본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준비를 위해 D2C(소비자직접판매), 구독 등의 사업방식 변화도 본격 가속화한다. 가전 OS(운영체제) 탑재를 확대하며 가사해방 가치를 투영한 스마트홈 솔루션에도 속도를 낸다. 전장 사업은 출범 10년 만에 연매출 10조원을 넘기며 주력사업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부터는 생산사업장의 평균가동률이 100%를 넘기는 등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외형 성장에 더불어 모빌리티 트렌드인 SDV 역량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가전과 IT서 쌓아 온 차별화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 내 경험을 고도화하고, 전기차부품과 램프를 포함한 전 사업의 효율화와 시너지를 가속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주춤한 TV·BS 사업, 돌파구 모색 LG전자에 따르면 TV 사업은 유럽 등 주력 시장 수요감소에 매출이 줄어드는 가운데 웹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의미 있는 성장을 거듭했다. 올해는 TV뿐 아니라 스마트모니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웹OS 생태계를 확장해 사업의 모수를 더욱 확대한다. 제품 관점에서는 최상위 라인업 올레드뿐 아니라 고색재현 LCD인 QNED 라인업 또한 대폭 강화하는 듀얼트랙 전략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은 사이니지, 전기차 충전, 로봇 등 조기 주력사업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사 B2B 사업을 리딩하는 조직으로서 단일 제품을 공급하는 형태에서 인접한 솔루션을 통합 공급하는 사업으로의 전환도 가속화해 나간다. 사업본부 내 신사업의 비중이 큰 만큼 단기적 경영성과보다는 미래준비에 무게를 둔 투자 또한 지속 이어간다.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2023년도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포함한 확정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4.01.08 15:04류은주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에피소드 8 액트 1서 신규무기 '아웃로' 공개

라이엇 게임즈는 8일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 발로란트가 에피소드 8 '디파이언스' 첫 번째 액트 업데이트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액트에는 발로란트가 론칭 후 처음으로 추가하는 신규 무기 아웃로와 배틀패스가 포함된다. 지난 6일 업데이트된 신규 무기 아웃로는 위기의 순간에 한 발을 노리는 플레이어를 위한 더블 배럴 저격소총으로, 경형 방어구를 착용한 상대의 몸통을 쏴 한 방에 처치할 수 있다. 확대 고정 후 단 한 발의 탄환만 발사하는 오퍼레이터나 마샬과 달리, 아웃로는 확대를 풀지 않고도 강력한 탄환을 빠르게 두 발 쏠 수 있다. 대신 재장전 시간이 긴 만큼, 전략적 활용도 중요한 요소다. 라이엇 게임즈 니콜라스 스미스 발로란트 게임플레이 디자이너는 "아웃로가 경형 방어구에 효과적이기에, 현재 메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아웃로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라운드에서 보조 스킬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더욱 치밀하게 고민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발로란트는 추억팩 세트를 통해 신규 무기 아웃로의 매력과 장점을 극대화한다. 추억팩에는 ▲3가지 색상 변형이 가능한 스킨 2종 ▲아웃로 플레이어 카드, 총기 장식, 스프레이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물의 힘이 깃들어 있는 쿠로나미 스킨이 출시되며, ▲화이버옵틱 고스트 ▲택티플레이 팬텀 ▲가드레일 해머 ▲서니 사이드 업 총기 장식 같은 새 아이템을 포함한 신규 배틀패스도 선보인다. 한편, 발로란트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플레이타임 중심의 이벤트를 통해 꾸준히 PC방 인기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발로란트 케미폭VAL 캠페인'을 통해서는 파티 플레이 참여 시 풍성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구성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함께하는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오프라인 PC방에서 펼쳐진 '발로란트 케미폭VAL 페스티벌'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24.01.08 13:46강한결

어센트코리아, 2024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마케팅 테크 기업 어센트코리아(대표 박세용)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어센트코리아는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 마인드 허블'의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 활용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 스타트업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해 신규 비즈니스 개발과 제품, 서비스 개발 그리고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통계 데이터 구매와 분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센트코리아는 네이버, 구글에서 사용자들의 검색한 검색 빅데이터를 분석한 솔루션 '리스닝 마인드 허블'을 제공하고 있다.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 마인드 허블'은 검색어와 검색결과 페이지에서 수집한 다양한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마케터들은 고객의 필요와 욕구를 제품과 서비스로 채워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또 기업의 사업계획 수립, 비즈니스 분석, 제품 기획 등 시장의 요구를 반영해야 하는 업무에 적용이 가능하다. 어센트코리아는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리스닝 마인드 허블'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상 국가를 늘려가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 시장은 앱 추적 투명성(App Tracking Transparency) 강화와 제3자 쿠키리스 제3자 쿠키 사용을 차단하는 정책이 추진되면서 급격한 환경 변화를 겪고 있다. 자체 데이터 확보와 온드 미디어 채널을 강화해야 하는 시점에 시장에서 고객들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면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이 가능하다. 리스닝마인드 허블은 검색 키워드 및 검색 결과 페이지를 분석해 고객의 욕망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어센트코리아는 솔루션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원데이 워크샵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세용 어센트코리아 대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마인드 허블 도입과 데이터 솔루션 및 AI 툴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이 크게 늘고 있다”며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의 도입 문턱이 낮아지면서 더 많은 기업들에게 마케팅 및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8 13:36백봉삼

크롬 위협하던 '파이어폭스'의 몰락

모질라 파이어폭스의 시장점유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때 구글 크롬을 위협하던 오픈소스 웹브라우저의 몰락이 심상치 않다. 최근 미국지디넷에 따르면,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는 미국 정부 웹사이트 방문횟수를 기준으로 집계하는 '디지털분석프로그램(DAP)'에서 2.2% 점유율을 기록했다. DAP는 지난 90일 사이 미국 정부 웹사이트 방문자의 사용 웹브라우저를 집계한다. DAP에 의하면, 지난 90일간 52억7천만건의 방문 중 구글 크롬이 47.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아이폰에 힘입어 애플 사파리 브라우저가 36.2%를 기록해 2위에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 엣지가 8.3%로 파이어폭스보다 앞섰다. 파이어폭스는 2015년 11%의 점유율을 갖고 있었다. 2016년 8.2%로 감소했다가 2019년 9%로 약간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내리막을 걸어 2021년 2.7%, 2022년 2.6%로 떨어졌다. 일반적으로 많이 활용되는 브라우저 점유율 통계자료 중 하나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작년 12월 구글 크롬이 64.73%로 1위를 차지했고, 애플 사파리가 18.56%로 2위, 마이크로소프트 엣지가 4.97%로 3위를 차지했다.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은 3.36%였다.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은 데스크톱과 모바일을 모두 합친 수치임에도 모바일만 집계되는 삼성인터넷브라우저, 안드로이드 브라우저 등보다 거의 비슷하다. 파이어폭스는 한대 34.1%란 점유율을 차지했을 정도로 인기있었던 브라우저다. 모태는 넷스케이프 브라우저다. 넷스케이프는 1998년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에서 참패한뒤 자사 브라우저 제품군의 소스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 코드를 바탕으로 모질라 프로젝트가 시작됐고 2002년 파이어폭스란 오픈소스 브라우저가 세상에 등장했다. 당시 웹브라우저 시장 1위는 90% 이상을 차지한 인터넷익스플로러(IE)다. 파이어폭스는 기존 넷스케이프 사용자와 오픈소스 진영, 특히 리눅스 사용자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보해나갔다. 오픈소스 브라우저로서 2010년 34.1%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2010년 후 파이어폭스는 하락세를 보였다. 주 원인은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였다. 크롬은 한때 시장을 장악했던 IE마저 시장에서 밀어내며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크롬은 2008년 처음 등장한 이래 빠른 성능에 확장 기능과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갖춰 시장을 재구성했다. 크롬은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웹이란 새로운 운영체제로 올라섰다. 구글은 크롬 개발을 위해 파이어폭스 개발에 참여하던 유력 브라우저 개발자를 데려갔다. 이안 힉슨, 대린 피셔, 팸 그린, 브라이언 라이너 등이 크롬 개발자로 변신했다. 모질라는 구글과 브라우저 성능 경쟁을 벌이며 저항했다. 하지만 시장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2017년 당시 모질라 CEO였던 크리스 비어드는 "파이어폭스는 시장과 사람들이 실제로 원하는 것을 따라잡지 못했다"며 "이제 많은 하드코어 파이어폭스 팬이 크롬 사용자로 만족하고 있다"고 패배를 인정하기도 했다. 크롬과 경쟁 속에서 파이어폭스는 사용자의 불만을 원활히 해결하지 못했다. 지속적인 기능 제거, 잘못된 코딩 패러다임, 열악한 메모리 관리, 숨겨진 원격 측정 등이 사용자측에서 제기한 파이어폭스의 문제점이다. 파이어폭스는 아직 여러 리눅스 배포판의 기본 브라우저로 탑재된다. 하지만 데스크톱이나 모바일 환경에서 리눅스 OS 사용자가 미미하기 때문에 그 효과는 크지 않다. 파이어폭스 개발을 관리하는 모질라는 구글과 이중적 관계를 갖고 있다. 모질라는 구글의 검색 엔진을 파이어폭스에 기본탑재하는 대가로 매년 수억달러를 받는다. 지난 2022년 모질라의 매출 5억9천300만달러 중 5억1천만달러가 구글 매출이었을 정도다. 모질라가 자발적 기부를 해달라고 강조하지만 구글의 매출 비중은 너무 절대적이다. 이는 상용 브라우저의 대항마이자 개방형 웹 표준의 보호자란 모질라와 파이어폭스의 이미지를 강하게 헤친다. 모질라는 현재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모질라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후 직원의 25%를 해고했으며, 다수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폐기하거나 타 재단에 넘겼다. 그 와중에 마이클 베이커 모질라 CEO는 2022년 6천903만89달러 연봉을 가져갔다. 전년보다 130만달러가 인상됐다. 모질라 임원의 평균 연봉은 21만3천745달러다. 파이어폭스는 철저히 포위당한 상태다. 구글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도 크롬의 오픈소스 버전인 크로미엄을 활용해 '엣지'를 제공한다. 오페라, 비발디, 브레이브 등의 브라우저도 크로미엄 상에서 실행된다. 전세계 수많은 브라우저가 크로미엄을 기반으로 한다. 파이어폭스가 무너지면, 인터넷 생태계는 구글 천하로 완전히 정리되는 셈이다. 애플과 미이크로소프트는 강력한 플랫폼을 지렛대 삼아 브라우저 시장에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브라우저 경쟁의 꽃인 웹엔진 분야에서도 파이어폭스의 존재감은 거의 사라졌다. 사실상 크롬의 블링크와 사파리의 웹킷이 시장을 나눠가졌다. 파이어폭스의 겍코는 사실상 발전을 멈췄다. 겍코의 차세대 엔진으로 기대를 모았던 서보는 모질라에서 버림받고 리눅스재단으로 옮겨갔지만 사실상 개발중단 상태다. 미국지디넷의 오픈소스 전문가 스티븐 보간니콜스는 "파이어폭스가 그 이름처럼 잿더미에서 다시 떠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하지만 이번엔 파이어폭스가 사라질 운명에 처해있을까 두렵다"고 밝혔다.

2024.01.08 13:13김우용

삼성전자 'AI 스크린 시대' 선언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AI 스크린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7일(현지시간) 진행한 '삼성 퍼스트 룩 2024' 행사에서 신제품 TV를 공개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삼성 AI 스크린은 가정의 중심에서 집안의 모든 기기들을 연결·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차세대 AI 프로세서와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기존 스마트 TV를 넘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사하는 'AI 스크린 시대'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NQ8 AI 3세대' 프로세서 적용한 '24년형 Neo QLED 8K 삼성전자는 18년간 TV 시장 1위로서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NQ8 AI 3세대' AI 프로세서와 이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 TV를 선보였다. 'NQ8 AI 3세대' 프로세서는 삼성전자가 2020년부터 꾸준히 연구 개발해 온 AI 시스템온칩(SOC) 기술이 집대성됐다.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를 가진 'NQ8 AI 3세대' 프로세서는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 딥러닝 기술로 스포츠 종목 자동 감지,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하는 등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화면의 다양한 음원 중 음성만 분리해 대화 내용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액티브 보이스 앰플리파이어 프로'를 지원한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화질만큼이나 뛰어난 오디오 성능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한 단계 진화한 'Q심포니'는 여러 대의 무선 스피커와 사운드바를 TV와 연동해 풍성한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한다. 최상위 사운드바 모델 'HW-Q990D'와 연동해 게임 프로 모드와 HDMI 2.1 등을 활용해 최상의 홈 시네마 경험과 게이밍 사운드 경험도 즐길 수 있다. Neo QLED 8K는 AI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SD·HD·FULL HD 등 저화질로 전송되는 라이브 스포츠·콘서트, OTT 컨텐츠까지도 마치 현장의 VIP 좌석에서 직접 관람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8K TV 중 가장 얇은 12.9mm의 스크린을 적용했으며, 마치 TV가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인피니티 에어 디자인'으로 품격까지 높였다. 타이젠 OS로 맞춤형 경험·연결성 강화…'디자인 포 삼성 게이밍 허브' 론칭 2024년형 삼성 TV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삼성 생태계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단순히 다양한 컨텐츠를 시청하는 기기를 넘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기기로 진화했다. 또 기존의 단순 기기 간의 연결을 넘어 OS·서비스·컨텐츠간의 경험까지 광범위하게 연결해준다. 대폭 개편된 2024년형 '타이젠 OS 홈'은 TV에 등록된 계정 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각 가족 구성원은 별도의 프로필을 설정해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가정 내 스크린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짐에 따라 '삼성 녹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성능도 갖췄다. '삼성 TV 플러스'는 홈 화면에서 시청 가능한 콘텐츠를 한 눈에 보여주며, 원하는 컨텐츠를 더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는 탐색 카테고리가 추가됐다. 더 많은 컨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컨텐츠 파트너십을 확대해 VOD 서비스도 업계 최다 수준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좋아하는 게임을 선택하기만 하면 'AI 오토 게임모드'가 타이틀을 분석해 장르와 환경에 맞는 화질과 음질로 최적화해 주는 등 게이밍 경험도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더욱 향상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디자인 포 삼성 게이밍 허브'를 론칭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이번 CES에서는 PDP가 삼성 TV에 최적화된 게임 컨트롤러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최대 40시간 재생 가능한 충전식 배터리 ▲저지연 모드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연결 ▲게이밍 허브에 바로 접속 가능한 삼성 게이밍 허브 홈 버튼 ▲게임 중에도 TV를 조작할 수 있는 볼륨 조절 버튼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TV를 중심으로 개인과 기기, 여러 기기 간의 연결성을 대폭 개선해 더욱 편리한 라이프를 제안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삼성 데일리 플러스'는 개인 트레이닝부터 원격의료, 원격 PC 제어, 화상 통화 등의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단일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며 홈 허브 역할을 한다. ▲운동 시간, 심박수 등 실시간 운동 데이터를 보여줘 실내 운동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워크아웃 트래커' ▲반려동물 원격 의료 서비스 '닥터 테일' ▲블루투스 키보드나 마우스로 TV, 모니터, 모바일 기기간 컨텐츠를 자유자재로 복사, 이동할 수 있는 '멀티 컨트롤' 등을 지원한다. 2024년형 삼성 TV는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스마트 커넥트', ▲갤럭시 버즈를 TV와 빠르게 연결해줘 영화나 게임 등에 즉각 몰입할 수 있게 하는 '360 오디오'도 지원한다. 접근성 기능도 대폭 강화…자막도 실시간으로 '음성'으로 변환 삼성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 기능도 향상했다. 2024년형 삼성 TV에는 세계 최초로 AI와 광학식 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자막을 실시간으로 음성 변환해주는 '들리는 자막' 기능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화면의 윤곽선과 색상을 재조정하는 AI 기술을 적용해 저시력자가 별도의 기기 없이도 좋아하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릴루미노 모드'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일반 화면과 릴루미노 모드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릴루미노 투게더 모드'를 새로 탑재해 저시력자가 가족들과 함께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으로 더 섬세하게 TV를 제어할 수 있는 '리모트 포 베리어 프리' 기능을 탑재했다. 시각, 청각, 신체 장애가 있는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직관적인 버튼 배치 ▲색상 대비 강조 ▲촉각 피드백과 같은 UI를 개선할 수 있고 ▲음성 가이드 등의 접근성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 LED 76형~140형, OLED 42~84형...'투명 마이크로 LED' 세계 최초 공개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스크린의 무한한 가능성도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TV는 76형부터 140형까지 크기가 다양해졌다. 마이크로 LED는 초소형 마이크로 LED 칩과 정밀한 제조 공정으로 선명하고 베젤이 없는 화면을 제공해 가정용, 산업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모듈 간 경계를 없앤 심리스 기술 덕분에 다양한 공간에 적합한 형태와 크기, 비율로 화면을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모듈식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투명 마이크로 LED를 공개했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한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한다. 현저히 높은 투과율로 현재 유리로 사용되는 모든 공간을 디스플레이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42형부터 83형까지 OLED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4년형 삼성 OLED는 눈부심 방지 기술을 적용해 색상의 정확도와 선명도는 유지하고 빛 반사를 줄여 낮에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대비 밝기가 20% 개선해 더욱 깊은 블랙을 구현하고, AI 기술로 정확도를 높인 색상 표현을 자랑한다. 최대 144Hz의 고주사율로 부드럽고 선명한 게임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업계 최초 무선 8K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8K',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삼성전자는 프로젝터 최초로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더 프리미어 8K'를 공개했다. 셋톱박스 등 연결기기들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어 선 정리가 필요 없다. '더 프리미어 8K'는 특허기술인 '사운드–온–스크린(Sound-on-Screen)'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영화관처럼 화면에서 사운드가 전달되며 서라운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백그라운드 재생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홈 오디오 ▲클라우드 게이밍 ▲원거리 음성 인식 ▲최대 4개로 화면 분할이 가능한 '멀티뷰' 등 스마트 기능도 지원한다. 모던한 액자 형태의 맞춤형 스피커인 '뮤직 프레임'은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며 스마트싱스로 제어할 수 있다. 단독 무선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고, 삼성 TV와 사운드바와 연동 시 'Q심포니' 기능을 통해 완벽한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한다. 2024년형 더 프레임(The FRAME)은 새로운 아트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매월 전문 큐레이터가 엄선한 20점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아트모드에서 가변 재생률을 조정해 에너지 소모량을 절감할 수 있다.

2024.01.08 12:00이나리

이주찬 엑솔라 "3자 결제 솔루션, 한국 넘어 아시아태평양에 확산"

"엑솔라의 결제 솔루션 플랫폼은 한국을 넘어 일본, 태국, 필리핀,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새해 엑솔라가 구축한 결제 솔루션 등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주찬 엑솔라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8일 기자와 만나 "3자 결제 웹샵 솔루션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게임사가 계속 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엑솔라는 700여개의 현지 화폐를 제공하는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 회사는 결제 솔루션 뿐 아니라 웹샵과 펀딩 피칭, 클라우드 게이밍 솔루션 등을 추가하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난 상태다. 게임전문가로 통하는 이주찬 총괄 디렉터는 엑솔라 한국지사장에 이어 약 1년 전 아시아태평양 총괄로 자리를 옮겨 3자 결제 방식에 대한 긍정적인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다. 특히 이 총괄 디렉터는 새해 엑솔라의 결제 솔루션 플랫폼을 한국을 넘어 일본 등 새 지역에서 자리매김 시키는데 더 팔을 걷어붙이겠다는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이주찬 총괄 디렉터는 "아시아태평양 총괄로 자리를 옮긴 것은 1년 좀 넘었다. 세상은 넓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그동안 한국에 집중했는데, 아시아태평양 주요 지역에 현지 직원들을 두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시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발굴하는 게 핵심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규모도 크고, 살펴볼 곳도 많더라. 베트남과 호주, 뉴질랜드 출장에서 느끼는 게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입장에서는 게임 개발사가 많은 곳이 중요하다. 이런 부분 때문에 베트남은 스몰중국이란 생각도 들었다. 베트남 현지에 영어를 잘하는 젊은 사람들도 많아 우리에게 새 기회를 줄 수 있는 지역으로 꼽고 있다"며 "베트남 뿐 아니라 뉴질랜드는 게임 개발 역량이 발전하고 있어, 여러모로 투자 검토를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업 확대를 위해)일본 법인, 싱가포르 법인, 인도 법인을 설립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호주에는 별도 사무소를 만들었다. 말레이시아에는 R&D 센터가 있다. 러시아 오피스는 북미 유럽, 한국은 아시아 지역 거점으로 이해해 달라"라며 "이렇게 확장을 할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게임 시장 활성화에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다. 본사에서 재투자 등 지원을 많이해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렇다면 새해 이주찬 총괄 디렉터는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에 힘을 쏟을까. 지난해에는 일본 등 동남아와 호주·뉴질랜드·인도 등에 씨를 뿌린 해였다면, 새해는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데 주력한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주찬 총괄 디렉터는 "메인은 한국과 일본이다. 일본은 올해 사활을 거는 지역이다. 본격적으로 진출한 게 코로나19로 어수선한 2022년부터였다. 지난해 일본 법인을 설립했고, 팀 인력도 추가로 채용 중"이라며 "일본의 경우 지난해 큰 회사와 계약을 했다. 기존 마켓 영향으로 3자 결제에 인식이 낮았지만, 성공 사례가 나온 뒤부터 분위기는 달라졌다. 일본도 첫 스타트가 중요했는데, 좋은 케이스를 하나 둘 만들어가고 있다. 새해 일본 지역 등은 공격적으로 접근하려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성숙한 시장으로, 안정화 단계다. 기존 계약 파트너사와 관계 잘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지난해 씨를 뿌린 단계였다면, 새해 수확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세미나를 개최하고, 로컬 파트너사와 협업해 게임 전시행사 등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고 했다. 사업 거점 지역 확대와 더불어 새해 핵심 키워드로는 B2C 몰인 웹샵과 블록체인 NFT, 클라우드 게이밍이라고 밝혔다. 웹샵은 개발사 및 퍼블리셔사가 직접 웹페이지 상점을 개설해 기존 마켓과 다른 비즈니스 상품 모델로 수익을 증대해준다는 점에서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다. 엑솔라에 따르면 글로벌 상위 100개 모바일 게임 중 40개 게임이 엑솔라 웹샵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블록체인 NFT 게임 시장 조성에 발맞춘 신규 가산자산 결제 솔루션 구축과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완성으로 각 게임사의 서비스 역량 강화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주찬 디렉터는 "기존 비즈니스모델(BM)로는 한계점이 왔다. 현명하게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가 늘고 있어서다. 마켓 의존도는 더 낮아질 수 있다. 독점법 이슈 이후 웹샵과 같은 3자 결제에 관심은 더 커지고 있다. 과금 변화와 결제 다변화다"며 "대형 게임사인 슈퍼셀 등이 웹샵 페이지를 구축해 이용하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실제 게임사에 큰 수익을 안겨주는 이용자들은 1%로 안 된다. 이들을 위한 웹샵 상품은 게임사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NFT에 대해서는 "가상자산 연동 P2E 게임 시장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이에 지난해 말 크립토닷컴과 파트너 맺기도 했다. 크립토닷컴 페이를 엑솔라 페이 스테이션 플랫폼에 통합하는 방식이다"며 "P2E에 대한 제도 보호법상 갖춰지는 것이 과제기는 하지만, 가상자산이 회계법상 정리되고 있는 부분은 긍정적이다. (새해 출시되는)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에 많은 기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위믹스는 잘 갖춰진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터뷰 말미에는 "게임 플랫폼은 변화하고 있다. PC 모바일에서 콘솔로 넘어가는 것 같다. 노하우가 축적된 것도 있고, 젊은 개발자분들은 플랫폼 변화에 두려움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멀티플랫폼 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1.08 11:13이도원

삼성전자, '모두를 위한 AI' 선언...혁신 기술 대거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선언하며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AI가 일상 생활 속에 스며들어 혁신을 만드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934㎡(약 1192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강점인 ▲지속가능성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을 지속 부각함과 동시에 글로벌 테크 리더로서 AI 기반 신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더 월은 삼성의 AI, 스마트싱스,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이 누릴 수 있는 미래의 풍요로운 삶을 최고의 화질과 다채로운 콘텐츠로 보여준다. '스마트싱스' 중심으로 모든 기기 통합...'캄 테크' 기반 쉬운 연결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매터(Matter), HCA 표준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해주는 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스마트싱스존은 플랫폼 관련 혁신 기술을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하이라이트존'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안하는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2층에는 실제 집과 같이 꾸며진 공간에서 삼성의 혁신 제품과 스마트싱스 시나리오를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도 선보인다. 하이라이트존에서는 ▲제품 구매와 함께 배송정보에서 기기 연결, 맞춤형 서비스 제안에 이르기까지 스트레스 없는 제품 사용 환경을 만들어 주는 '캄 테크 기반 쉬운 연결(Calm Onboarding)' ▲가족 구성원이나 방문객에게 연결된 기기의 사용 권한과 기간을 지정해 손쉽게 스마트홈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QR코드 기반 초대' ▲AI 기반으로 집안 구석구석의 환경을 파악하고 통합적 제어를 돕는 '맵 뷰' ▲약 50개의 파트너사 들이 참여해 에코시스템을 보여주는 '스마트싱스 월(Wall)' 등을 소개한다. 체험존은 ▲가족과 반려동물을 더 안심하고 돌보는 시나리오를 제안하는 '케어존'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게이밍존' ▲삼성푸드와 피트니스, 수면 등 건강 관련 경험을 통합해서 보여주는 '헬스존'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AI 스크린 시대' 위한 다양한 스크린...'투명 마이크로 LED' 소개 삼성전자는 CES 2024에서 차세대 스크린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흔들리지 않는 글로벌 리더십을 입증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마이크로 LED에 투명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마이크로 LED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공간 제약 없이 맞춤형으로 제작이 가능하며, 높은 투과율과 선명도로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들이 구현할 수 없는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궁극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는 생산 공정 혁신으로 점차 그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89형부터 140형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선보인다. 네오(Neo) QLED 8K를 중심으로 전년비 2배 더 빠른 신경망프로세서(NPU)와 8배 향상된 뉴럴 네크워크를 탑재한 3세대 AI 프로세서인 'NQ8 AI Gen3'를 선보인다. 아울러 기존 TV 플러스나 게이밍 허브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삼성 데일리 플러스' 기능을 통해 삼성 타이젠 OS가 탑재된 삼성 TV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스크린 경험도 소개한다. 삼성 데일리 플러스는 ▲스마트홈 ▲커뮤니케이션 ▲헬스 ▲워크스페이스 등 유용한 서비스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AI로 더욱 진화한 '비스포크 가전'...자동 식재료 관리·청소까지 지원 삼성전자는 한층 진화된 AI 기반 혁신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비스포크(Bespoke) 가전을 대거 선보인다. 비스포크는 고객들이 자신만의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디자인과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IoT 냉장고인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의 AI 기능을 집중 조명한다. 'AI 비전 인사이드 (AI Vision Inside)' 기능이 적용돼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 내부에 보관된 식재료의 리스트를 만들어준다. 기존 제품과 달리 AI 기능으로 식품 목록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사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특히 식재료를 넣은 날짜가 자동으로 기록되며, 이 입고일을 기준으로 고객이 보관 기한을 설정해두면 일정 기간 동안 해당 식품을 빼지 않을 때 알림을 보내 변질되기 전에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한 대로 합쳐진 '비스포크 AI 콤보'는 AI가 세탁물의 무게와 옷감의 재질, 오염도를 센싱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장 최적의 모드로 맞춰주는 'AI 맞춤코스'가 적용됐다.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도 전시한다.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는 더욱 진화된 AI 사물인식과 주행성능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약 1cm 높이의 아주 작은 장애물도 인식해 회피할 수 있고, 바닥 종류를 감지해 마룻바닥과 카페트별로 최적의 모드로 청소를 해준다. 청소 중 바닥 얼룩을 인식하면 알아서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가 스팀으로 물걸레를 데운 뒤 오염된 곳을 한 번 더 집중적으로 청소한다. AI PC '갤럭시북4 시리즈' 첫 공개...전장 기술력·스타트업 생태계 선보여 삼성전자는 CES 2024에서 강력한 AI 퍼포먼스의 최신 프로세스와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노트 PC '갤럭시북4 시리즈'를 처음 선보인다. 새로운 '갤럭시북4 시리즈'는 ▲갤럭시북4 울트라 ▲갤럭시북4 프로 360 ▲갤럭시북4 프로' 3개 모델로, 인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선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장착해 향상된 AI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갤럭시북4를 포함한 삼성 갤럭시 제품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AI 기술이 더해져 모바일과 PC 간 최적의 AI 연결로 생산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 후 최초로 삼성전자 전시장 안에 하만의 전장 제품을 통합 전시한다. 하만은 '자동차 중심의 소비자 경험(Consumer Experiences. Automotive Grade)'이라는 주제하에, 차별화된 차량 내 경험을 위한 새로운 전장 분야 기술과 카오디오 체험을 제공한다. 하만은 삼성 Neo QLED TV 기술을 접목한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삼성 헬스 기능을 자동차 시스템에 적용해 운전자 맞춤형 안전운전을 지원하고, 차량내 운전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는 AI 기술 등 삼성전자와 기술적 시너지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와는 별도로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C랩 전시관을 마련했다. C랩 전시관에서는 현재 삼성전자와 협업 중인 수의사 원격 상담 서비스 스타트업 '닥터테일'과 '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 선정돼 CES 혁신상까지 수상한 생체 식별과 인증 솔루션 스타트업 '고스트패스' 등 역대 최다인 15개 업체가 참가한다.

2024.01.08 11:00이나리

딥마인드 신약개발 자회사, 엘리릴리·노바티스와 파트너십 체결

구글의 인공지능(AI) 개발조직 딥마인드의 약물 발견 연구 자회사 아이소모르픽랩스가 대형 제약회사 엘리릴리, 노바티스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8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이소모르픽랩스는 엘리릴리, 노바티스와 함께 질병치료를 위한 새 약물 발견에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아이소모르픽랩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신규 약물을 연구하는 회사다. 2021년 알파벳 자회사 딥마인드가 설립했다. 딥마인드 CEO인 데미스 하사비스가 아이소모르픽랩스의 CEO도 맡고 있다. 아이소므르픽랩스는 엘리릴리에서 4천500만달러를 바로 지급받으며, 로열티를 제외하고 성과 단계를 기준으로 최대 17억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노바티스는 선택된 연구 비용에 3천750만달러를 지불하고, 성과 기반 인센티브로 최대 12억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인체 내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딥마인드의 알파폴드2 AI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단백질 구조를 밝혀내면 질병 퇴치를 위한 약물의 새로운 표적 경로를 식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진은 최근 알파폴드를 사용해 간세포암종을 치료할 수 있는 잠재적 약물을 설계하고 합성하기도 했다.

2024.01.08 10:59김우용

콤피아, 넷피아N으로 상호 변경···"포털 안거치고 브랜드 노출" 캠페인

95개 자국어 인터넷 주소 서비스 업체인 넷피아(대표 이판정)의 손자회사 콤피아가 올 1월부터 넷피아엔(NETPIA N)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상호 변경과 함께 '고객 트래픽 지킴이'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소비자가 인터넷창에 브랜드 이름을 입력하면 넷피아가 제공하는 자국어 인터넷 주소(브랜드네임 자동교환기)를 통해 해당 홈페이지(브랜드 기업 홈페이지)로 바로 갈 수 있음에도 현재는 인터넷114인 포털로만 연결 된다. 넷피아는 "중소기업이 자비를 들여 자사의 브랜드네임을 홍보함에도 엉뚱한 인터넷114로만 연결되는데 이는 경제질서 교란 구조"라며 '고객 트래픽 지킴이' 캠페인 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판정 넷피아 대표는 "구글은 애플 등에 연간 약 34조 원의 비용을 지불하면서 모든 기업의 브랜드네임 트래픽을 구글로 돌렸다. 작은 중소기업들의 홍보비로 만든 인터넷 트래픽을 구글은 무려 34조원에 매입해 약 340조원의 키워드 광고 매출을 올린다"면서 "한국내 구글의 키워드 광고매출은 연간 7조~10조원으로 추산한다. 대한민국 인터넷기업 전체가 해외서 버는 연간 약 10조~12조와 비슷하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가 설립한 넷피아는 모바일 브라우저 주소창에 브랜드네임 입력시 포털 검색 화면으로 연결되지 않고 대신 해당 인터넷주소(도메인)로 바로 연결되는 앱인 '꿀업(Coolup)'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 '꿀업(CoolUp)' 앱과 함께 PC에서도 검색 화면이 아닌 해당 브랜드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엔진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 기술은 사업자들의 키워드 광고비용을 줄이고 브랜드네임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넷피아는 1997년부터 브랜드네임 자동교환기에 해당하는 95개국 자국어 인터넷 주소를 개발해 세계에 보급했다. 하지만 2003년부터 게이트키퍼·(Gatekeeper)의 모든 기업고객 트래픽이 포털을 통해 제공되면서 브랜드네임자동교환 서비스가 2007년부터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하게 됐다. 넷피아는 "게이트키퍼가 독점력으로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자국어 인터넷 주소 서비스'를 작동하지 못하게 한 후 모든 기업의 고객 트래픽을 인터넷114인 포털로 돌리게 했다"면서 "구글과 애플이 고객 트래픽 거래비용으로 거둔 연간 34조원이 그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넷피아는 소비자가 식당 등의 브랜드네임을 입력하면 그 곳으로 바로 가는 모바일 브라우저 '꿀업(CoolUP)'과 PC에서도 사용가능한 꿀업(CoolUP.AI) 엔진을 통해 모든 기업의 '브랜드 네임 트래픽(고객) 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고객지킴이' 동참 사용자가 정식(유료) 등록이 되지 않은 한글도메인을 찾아 임시로 등록, 해당 기업으로 연결되게 해준다. 넷피아는 "포털에 의해 잃고 있는 모든 기업의 브랜드네임 입력 트래픽(고객)을 되찾아 주는 활동"이라면서 "뜻있는 사용자 그룹 꿀미와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EU 27개국이 올 3월부터 규제에 들어갈 'DMA(The Digital Markets Ac, 디지털시장법, 게이트키퍼법)'법은 공정한 시장 경쟁 질서를 만들기 위한 디지털 공정화법이다. 디지털 시장에서 대규모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는 빅테크 기업과 구글, 애플, MS, 메타 등 독점적 시장지배력을 가진 6개의 게이트키퍼(문지기·Gatekeeper)에게 소비자가 혁신적 제3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운용원칙 ▶게이트키퍼 기업 제품과 서비스 비교우위 금지 원칙 ▶플랫폼 외부로 소비자가 접속하는 것 방해 금지 원칙 등을 규정했다. 이 사항을 위반하면 세계 연간 총 매출액의 최대 10%, 또 반복해 위반 시 최대 20%의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 이 대표는"“모든 독립된 주소의 총량은 경제 활성화 지표”라며 "독립된 전화번호주소는 112억개로 총 인구의1.5배인데 반해 인터넷 도메인주소는 7억개로 전화주소 대비 6.5%다. 만약 전화가 7억개만 자동으로 연결되고 나머지는 114를 통해 연결이 된다면 경제가 어떻게 될지 불보듯 명확해진다. 약 2000만명 중소기업 임직원의 소득불안 원인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브랜드네임도메인이 EU DMA 와 게이트키퍼 규제법 등으로 복원이 되면 약 7억개인 현재의 도메인주소가 전화번호 주소의 2배인 최소 220억개 이상 가능하다"면서 "이렇게 될 경우 세계 경제는 지금의 약 30배정도 큰 규모로 발전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넷피아는 이미 구글코리아에 모든 기업의 고객을 지키는 '꿀업(CoolUP)' 엔진을 크롬에 공정하게 탑재를 요청하는 공문을 두 차례 보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월까지 답이 없으면 공정위에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면서 "한국 외에 넷피아 미국 법인 담당 변호사를 통해 애플, 구글, MS 본사에 EU DMA법 준수를 촉구하는 브랜드네임자동교환 서비스인 꿀업(CoolUP) 엔진 상호 운용과 애플폰 출시때 사파리와 같은 위치에 '꿀업' 탑재를 요청하는 공문을 조만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07 15:20방은주

美 법무부, '애플 생태계' 독점 혐의 조사

미국 법무부가 이르면 상반기 중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법무부는 아이폰 시장 지배적 지위 보호를 위한 애플의 전략에 조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법무부 조사관들이 수 차례 애플 측과 만났으며, 현재 반독점국의 고위 간부들이 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아직 기소 여부나 어떤 부분을 기소 대상에 포함시킬 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법무부는 애플 생태계에 갇혀 있는 소비자들이 경쟁사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통제권을 활용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애플 관계자는 조사 기간 동안 법무부와 여러 번 만났으며, 경쟁사인 스포티파이, 메타, 타일 등을 포함해 애플과 NFC 기능을 협의했던 은행들과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애플이 아이메시지에서 경쟁사 서비스를 차단하는 방법을 포함해 애플워치가 다른 스마트워치보다 아이폰에서 더 잘 작동하게 하는 방법, 애플이 청구하는 인앱 결제 수수료 등 광범위한 주제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법무부가 애플을 기소할 경우 최근 5년 안에 대형 IT 기업 구글, 아마존, 메타에 이어 애플과도 반독점 소송을 벌이게 된다. 이렇게 되면 빅5 회사 중 마이크로소프트만 소송에 휘말리지 않은 상황이 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애플은 유럽연합(EU)과는 독점 공방을 벌여 왔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반독점 소송을 당하지는 않았다. EU 집행위원회는 2021년 애플이 애플뮤직 경쟁업체에 앱 스토어 수수료를 부과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면서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24.01.06 09:00이정현

똑똑해진 인도 소비자…모바일 AP 성능 따진다

IT 기기 사양보다 가격을 중시하던 인도 소비자들이 달라졌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은 자신이 소유한 스마트 기기에 대한 지식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인도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 기기 사용자 중 77%가 칩셋 기능이 기기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이어폰, 스마트 TV, 노트북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 전반에 걸쳐 칩셋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조사 응답자는 성능(76%), 그래픽 및 게임 기능(66%), 5G 연결(62%)이 칩셋 기능에 따라 달라지는 상위 3가지 기능으로 꼽았다. 인도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급증하는 신흥 시장 중 한 곳이다. 지난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의 대부분은 중국, 서유럽, 인도, 중동 및 아프리카(MEA) 지역이 주도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특히 이중에서도 중국, 인도, MEA와 남미는 프리미엄 시장 판매에서 올해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하는 데 인도에서도 일부 모델에 엑시노스2400을 탑재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05 15:21류은주

퀄컴, 4K 해상도 지원 스냅드래곤 XR2+ 2세대 공개

퀄컴이 5일 확장현실(XR)·증강현실(AR)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XR2+ 2세대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XR2+ 2세대는 지난 해 10월 공개된 스냅드래곤 XR2 2세대 기반으로 CPU 작동 클록은 최대 20%, GPU 작동 클록은 최대 15% 높여 성능을 강화했다. 투사 가능한 해상도는 가로축 기준 최대 4천 화소로 초당 90프레임으로 표시되는 4K 콘텐츠를 소화할 수 있다. 주위 사물을 인식하는 카메라는 12개 이상 탑재 가능하며 온디바이스 AI를 이용해 사용자 및 움직임, 주변 환경을 쉽게 추적한다. 퀄컴은 구글, 삼성전자와 협력해 스냅드래곤 XR2+ 2세대를 활용한 XR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휴고 스와트 퀄컴 확장현실(XR) 부문 본부장(부사장)은 "스냅드래곤 XR2+ 2세대는 4.3K 해상도를 구현해 룸 스케일의 스크린, 실물 크기 오버레이, 버츄얼 데스크톱과 같은 사용 사례에 선명한 시각 효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팀장은 "퀄컴 및 구글과 다시금 모바일 산업 혁신을 위해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자사의 모바일 전문성 및 공동 협업을 통해, 삼성은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동급 최고 수준의 XR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샤흐람 이자디 구글 증강 현실(AR) 부문 부사장은 "구글은 몰입형 및 공간형 XR의 미래를 위한 퀄컴 및 삼성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스냅드래곤 XR2+ 2세대의 성능을 활용해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2024.01.05 11:21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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