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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더현대 글로벌'로 K브랜드 해외 진출 돕는다…첫 국가는 일본

현대백화점이 해외 현지 리테일과 손잡고 한국 토종 패션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더현대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처음으로 진출할 나라는 일본으로,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한국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한국 토종 브랜드를 소싱해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신개념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 해외 시장에서 선보일 국내 브랜드 및 콘텐츠 발굴 ▲ 통관을 포함해 내륙 운송과 창고 운영, 재고 관리 등 상품 수출입 및 판매에 관한 제반 사항 총괄 ▲ 매장 위치, 운영 방식 등을 해외 유명 리테일과 직접 협상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글로벌 매장 대부분을 경쟁력 있는 토종 중소‧중견 브랜드로 채울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국내 브랜드는 공간 대여, 인테리어, 별도 판매 수수료 계약 체결 등의 부담을 덜게 돼 직접 해외 리테일에 입점하는 것보다 3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리테일 입장에서도 현대백화점의 검증을 거친 신뢰성 있는 브랜드로 MD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돼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구조다.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글로벌을 론칭하게 된 건 현대백화점 특유의 K콘텐츠 바잉파워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더현대 서울 등에서 K패션‧K엔터‧K웹툰 등 기존 백화점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본‧중국‧동남아 등 해외 유명 리테일 기업들이 현대백화점에 협업을 요청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뗑킴, 이미스 등 현대백화점을 통해 오프라인 리테일 진출에 성공한 토종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 니즈와도 무관치 않다.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비용과 리스크 때문에 주저하는 이들을 위해 현대백화점이 해외 진출을 원스톱 지원하는 전초기지 역할 수행에 나서는 것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실제 더현대 서울은 온라인 판매만 전개하던 200여 개 한국 토종 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을 이끌어내고 마뗑킴 등 외국인 매출 최상위권 브랜드를 배출해 왔다”며 “이들과 함께 '더현대'라는 브랜드 가치의 위상을 높이고 비즈니스 모델도 확장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현대 글로벌의 첫번째 무대는 일본이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일본 대형 유통 그룹 파르코와 더현대 글로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1953년 설립된 파르코는 일본 다이마루와 마츠자카야 백화점 운영사인 J.프론트리테일링의 자회사로 시부야점 등 총 1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에서 파르코 점포는 '아트&컬처'를 키워드로 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과 파르코는 일본 도쿄 최고의 'MZ 쇼핑몰'로 꼽히는 파르코 시부야점을 시작으로 일본 주요 도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팝업스토어 브랜드는 현대백화점이 직접 발굴해 K패션 아이콘으로 성장한 브랜드로 엄선한다. 오는 5월 시부야점에서 1호 팝업스토어로 노이스 매장을 오픈하며, 이후 이미스, 마뗑킴, 미스치프 등 11개 브랜드에 대한 단독 팝업스토어를 총 660㎡(약 200평) 규모로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패션뿐만 아니라 최정상급 아이돌 등 K-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함께 선보이는데, 노이스의 경우 배우 박서준 초청 특별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시부야점 팝업스토어 현지 마케팅 및 매장 운영 지원 등은 일본에서 온라인 패션 플랫폼 '누구(NUGU)'를 운영하고 있는 유통사 메디케어랩스와 협업해 진행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태국 대표 리테일그룹 시암 피왓과도 K콘텐츠 전문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콘 시암 등 피왓 그룹의 주요 쇼핑몰에도 더현대 글로벌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 다양한 해외 쇼핑 랜드마크로도 확장할 계획으로 현재 중국, 베트남, 홍콩, 유럽 등의 유수 쇼핑몰들과 더현대 글로벌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글로벌 론칭은 기성 패션 MD에 머무르던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없던 브랜드와 콘텐츠를 끊임 없이 제안하는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K패션 브랜드 등과 동반성장하며 더 많은 고객에게 인상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31 12:56안희정

갤럭시S24 울트라, 美서 '최고의 폰 카메라' 1위 선정

삼성전자의 첫 AI폰 갤럭시S24 울트라가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하는 '최고의 폰 카메라'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의 대표적 비영리단체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대 소비재 전문 월간지다. 소비재 제품의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31일 IT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4 울트라는 총점 87점으로, 86점의 아이폰15 프로맥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S24 울트라와 함께 출시된 갤럭시S24+는 총점 85점으로 3위,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3 울트라는 총점 84점으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24 기본형에도 83점의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폰은 상위 5개 점수에 4개 모델의 이름을 올리며, 카메라 성능을 입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24 울트라에 대해 2억 화소의 메인 카메라 등을 탑재해 후면 카메라 이미지 품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선된 자이로센서는 촬영 중 손떨림 등에 보다 적응력 있게 반응하고, 노이즈를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갤럭시S24 시리즈에 대해 갤럭시 AI 시스템이 최초 탑재돼, 사진 속 지나가는 사람들을 제거할 수 있는 등 최선의 사진 편집을 제안한다고 평했다. 한편, 갤럭시S24 시리즈는 지난 2월 27일 출시 28일만에 국내에서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단기간 100만대 판매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2024.03.31 09:46류은주

NHN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인기 지속...누적 1억 다운로드 돌파

NHN플레이아트의 대표작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가 누적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안정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이 게임은 10년이 넘도록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NHN의 든든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NHN 일본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한 퍼즐 게임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1억 건을 돌파했다.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는 지난 2014년 라인 야후 재팬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장수 인기 타이틀이다. 이 게임은 일본 등 글로벌 지역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누적 매출 3조 3천억 원을 돌파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게임이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익숙한 디즈니 캐릭터에 쉬운 퍼즐 게임성을 잘 융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이 게임은 디즈니의 대표적인 캐릭터들로 대중성을 확보하고 기존 게임과 다른 비정형적인 퍼즐 모양의 츠무(봉제인형)를 지우는 재미를 강조한 게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를 제작한 NHN플레이아트는 흥행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작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프로젝트G', '프로젝트D', '프로젝트BA', '타이거게이트', '드림해커' 총 5종의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는 일본에서 흥행한 대표적인 타이틀이다. 막강한 디즈니 IP에 이색적인 퍼즐 재미를 강조한 게 흥행 비결로 보인다"라며 "해당 게임을 만든 NHN플레이아트의 차기작에도 시장의 관심은 쏠릴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30 10:26이도원

'알파고 대부' 데미스 하사비스, 기사 작위 받았다

'알파고 대부'인 데미스 하사비스가 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받는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받게 됐다고 테크크런치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사비스는 리시 수낙 영국 총리 추천으로 기사 작위를 받게 됐다. 하사비스는 이날 자신의 X에 “AI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 “”구글 딥마인드를 통해 영국 및 글로벌 AI 생태계를 성장시킨 것은 놀라운 여정이었다”면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하사비스는 13세 때 세계 유소년 체스 2위에 오를 정도로 일찍 부터 천재로 인정받았다. 17세 때는 시뮬레이션 게임 '테마 파크(Theme Park)'를 개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사비스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준 것은 바둑 전문 AI인 알파고다. 2010년 딥마인드를 창업한 하사비스는 AI 개발에 본격 착수한 끝에 알파고를 개발했다. 이후 딥마인드가 구글에 인수되면서 하사비스는 구글 AI 담당 부사장과 딥마인드 CEO를 동시에 맡았다.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는 2016년 바둑 최강 이세돌과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구글은 지난해 4월 AI 조직인 구글브레인과 딥마인드를 통합했다. 하사비스는 조직 개편 이후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Gemini)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2024.03.30 09:43김익현

애플표 AI, 어떻게 나올까

애플이 오는 6월 10일에 개최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인공지능(AI) 전략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IT매체 BGR은 29일(현지시간) 그 동안 나온 정보를 종합해 애플이 개발 중인 AI 기술에 대해 보도했다. ■ AI 기능, 아이폰에 언제 탑재되나 작년 10월 하이통 인터내셔널 테크리서치 제프 푸 분석가는 애플이 올해 iOS18을 통해 아이폰에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작년 수백 대의 AI 서버를 구축했고 올해에는 더 많은 AI 서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도 AI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가 “애플과 메타를 포함한 고객사로부터 AI 주문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려 한다”며, 애플의 AI 서버 구매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 AI와 온디바이스 데이터 처리를 결합해 애플이 올해 말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기기에 생성형 AI를 출시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BGR은 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첫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애플이 AI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올해 말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푸는 생성형 AI 기능이 올해 말 아이폰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A18나 A18 프로 칩이 탑재된 아이폰16 일부 모델에만 제한돼 제공될 것으로 전망하며, "더 나은 기능을 갖춘 생성형 AI는 2025년인 아이폰17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 AI 기능은 무엇?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도입할 AI 기능을 ▲ 페이지, 키노트 등 핵심 앱 및 생산성 소프트웨어를 위한 자동 요약 및 자동 완성 기능 ▲ 애플뮤직의 재생 목록 생성 기능 ▲ AI에 초점을 맞춘 시리 개편 ▲ X코드 AI 코드 완성 기능 ▲애플 직원 대상 애플케어 도구 등으로 전망했다. ■ 자체 챗봇 사용할까 작년 9월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 개발에 하루에 수백만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투자의 대부분이 애플케어 지원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리도 AI 기술을 통합해 복잡한 단축키 통합을 훨씬 더 쉽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작년 초부터 코드명 '에이젝스'(Ajax)라고 불리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테스트해 왔으며 iOS 17.4 소스 코드에 따르면 애플은 에이젝스GPT, 챗GPT, 구글 FLAN-T5등 총 4가지 AI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 개발 에이젝스GPT를 사용자에게 직접 제공하지 않고 구글이나 오픈AI, 바이두와의 제휴를 통해 타사 AI 챗봇을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우선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 어떤 제품에 AI 기능이 탑재될까 애플이 어떤 제품에 우선적으로 AI 기능을 탑재할 지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아이폰 16, M1 아이패드 모델 이상 기기와 맥OS 15 실행 애플 실리콘 맥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3.30 07:15이정현

"이미지 150억개 생성…사람 149년, AI는 1.5년"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김재수)이 공동 주최한 '2024년도 제 2차 국가전략 콜로키움'이 29일 오후 국회도서관 1층 국가전략정보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AI선도를 위한 전략 및 입법 과제'를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발제와 토론을 벌였다. 개회사를 한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주요국이 AI를 주요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면서 "22대 국회 입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명우 국회도서관장 개회사와 김재수 KISTI 원장 환영사에 이어 조성준 서울대 교수(산업공학과)와 손도일 법무법인 율촌 IP&테크놀로지 융합부문장이 주제 발제를 했다. 또 패널 토론은 남철기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 최광남 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 윤준태 바이브컴퍼니 AI연구소장, 이승환 국회미래연구원연구위원이 참여해 AI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을 조망했다. 환영사를 한 김재수 KISTI 원장은 KISTI가 자체적으로 만든 AI '고니(KONI, KISTI Open Natural Intelligence)를 언급하며 "며칠전 백일 잔치를 했는데 올 연말이면 대학 학사 정도를, 또 오는 2027년에는 박사급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막 태엉난 '고니'의 성능을 오는 2027년까지 계속 높이겠다는 것이다. 조성준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GPT4의 여러 기능을 소개하며 "AI는 이미 우리 일상과 삶에 많이 들어와 있다"면서 제조,리테일, 금융, 법률, 의료, 교육,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에 AI를 접목해 신사업을 개발하고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비즈니스 가치 생성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 오픈AI가 만든 AI 'GPT4'는 사람과 버금가는 여러 놀라운 능력을 보여줬다. 미국 대학 입학 시험(SAT)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는가 하면 변호사 시험에서도 상위 10%에 들었다. 또 코딩은 물론 웹사이트 구축, 법원 소장 작성, 글짓기, 작곡, 장문 요약, 영상 생성도 할 수 잇다. 최근에는 챗GPT를 적용한 로봇(명칭 피규어)이 사람 말을 알아듣고 작동해 다시 한번 AI의 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조 교수는 "AI는 이러한 생성 능력 뿐 아니라 예측과 분류도 잘한다"면서 "보험사기 판정, 개인 파산 예측, 반도체 불량 분류 등에도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AI는 AWS나 애저 등 클라우드에 얹혀 사용하는데 "AI가 휴대폰이나 자동차에 들어오는 '온 디바이스 AI' 시대에는 우리나라가 더 많은 기회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을 비교하며 "EU는 15년전이나 지금이나 GDP가 비슷하지만 미국은 30%나 성장했다. 이 차이는 혁신때문"이라면서 "우리나라가 GDP 4만달러, 5만달러를 달성하려면 혁신이 필요하고 AI가 필수"라고 진단했다. AI를 통한 비즈니스 가치 생성의 걸림돌도 지적했다. 기획 능력 부재, 데이터와 인프라 부족,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문화 취약, 규제 등을 꼽았다. 도메인을 강조하며 행사에 참석한 국회 도서관 직원들에게 "여러분이 AI를 배워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조 교수는 규제와 관련해 "미국은 우선 허용, 사후 규제인데 반해 EU는 우선 규제, 사후 불허"라면서 "우리나라의 AI기본법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냐?"고 물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회가 발의한 AI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이다. 조 교수에 이어 손도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IP&테크놀로지 융합부문장)는 AI리스크를 ▲활용 영역 ▲활용 방식 ▲활용 단계 등 크게 세가지로 구분하며 바람직한 규제 방향을 제시했다. 즉, 중대한 리스크를 규제, 안전하고 효과적인 AI 활용을 촉진하자는 것이다. 손 변호사는 오는 22대 국회 입법 시사점으로 "중대한 리스크는 경성 규범으로, AI전반 리스크 관리는 연성 규범으로 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AI리스크 평가를 바탕으로 개별 리스크에 대한 적절한 대응 방안 및 형식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성 규범의 예로 인공지능법 도입과 중대한 리스크의 개별 규율 구체화를 들었고, 연성 규범의 예는 기술중립 가이드라인 마련과 자율규제 활성화를 꼽았다. 발제에 이어 이뤄진 패널 토론에서 남철기 과기정통부 과장은 작년 정부의 AI정책 성과와 올해 AI정책을 설명했다. 남 과장은 우리나라 AI경쟁력에 대해 "미국, 중국, 싱가포르, 영국, 캐나다에 이어 세계 6위 정도"라면서 "1위와 2위를 제외하고 3~6위는 비등비등하다"고 들려줬다. 또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G3 AI국가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뢰가능한 AI와 믿고 쓸 수 있는 데이터 확보 방안을 소개한 남 과장은 오는 5월 하순 우리 정부가 영국, 미국 등을 초청해 AI정상회의를 개최한다면서 "AI민주주의 지수는 우리나라가 2년(2021년과 2022년) 연속 1위"라고 밝혔다. 최근 유럽연합(EU)은 의회에서 세계 처음으로 AI법을 의결했는데, 우리 정부도 조만간 AI일상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AI 안전과 관련해 이를 전담하는 연구소도 내년께 설립 할 계획이다. 남 과장에 이어 최광남 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은 "데이터와 AI기반으로 연구 패러다임이 전환하고 있다"면서 "세계는 지금 AI기술을 활용한 연구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 또는 연구집단이 분석할 수 없는 규모로 과학기술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한 그는 "2020년 기준 세계 상위 10개국의 SCI 논문 출판 수만 195만편에 달한다"고 말했다. 도멘인 특화 생성형 LLM을 활용한 전문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면서 "오픈AI의 GPT3는 한국어 기반 데이터 학습 비중이 약 0.1697%인데 반해 영어 학습 비중은 약 92.6%다. 또 메타 라마2(LLaMA2) 모델은 학습 데이터 대부분이 일반 상식 위주로 과학기술정보에 대한 추가 학습이 필요하다"면서 "한국어 지원 과학기술정보 특화 생성형 AI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준태 바이브컴퍼니 AI연구소장(부사장)은 국내 생성AI 업계 현황과 과제를 짚었다. 그에 따르면 국내 AI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까지 4조4636억원 규모로 성장한다(IDC 자료). 업계 이슈는 ▲새로운 LLM 지속 등장 ▲멀티모달 ▲RAG(Ratrieval Augmented Generation)▲비즈니스 등이다. 윤 소장은 "컴퓨터 비용, 하드웨어 비용으로 작은 모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2024년은 비즈니스 측면에서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AI의 가장 활발한 응용 분야는 검색, 비서(어시스턴트), 고객 응대 분야를 들었다. 이승환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원은 "엑셀 등장으로 일자리가 절반으로 줄어든게 20년 걸렸다"면서 AI는 그보다 더 짧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150억개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사람은 149년 걸렸지만 AI는 이를 불과 1.5년만에 해냈다고 덧붙였다. 올해 가장 큰 AI 이슈는 비즈니스라면서 "어떤 LLM을 가졌냐가 아니고 비즈니스로 돈을 벌어야 한다"고 짚었다. 또 AI와 공생하는 신인류인 '슈퍼개인'이 온다면서 이들은 생성AI를 이용해 비트를 자유자재로 다룰 뿐 아니라 생성AI로 생산성을 극강으로 높이고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며 열정을 생성한다고 해석했다. 국가현안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AI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신뢰할 수 있는 AI법 마련과 AI안전연구소 설립 및 위상과 역할 정립이 필요하며 진흥과 규제 두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30 00:01방은주

美 30세 미만 43% "챗GPT 활용"…60대는 6%

학력이 높고 젊은층일수록 업무에 챗GPT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PT스토어'에서는 주가를 예측하고 표절 감지를 피할 수 있는 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는 지난 2월 7일부터 닷새 동안 미국 내 성인 1만1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학력, 젊은층들의 챗GPT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세 미만 성인 43%가 챗GPT를 써봤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보다 10%포인트가 증가한 수치다. 반면 65세 이상 성인 중 챗GPT를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에 불과했다. 이 비율은 지난 해 7월 조사 때는 4%였다. 미국 직장인들이 업무용으로 챗GPT를 사용하는 비율도 연령에 따라 확연히 차이가 났다. 30세 미만 직장인은 10명 중 3명(31%)이 업무에 챗GPT를 사용한 반면 50대 이상 직장인은 10명 중 1명(10%)에 불과했다. 학력에 따른 챗GPT 이용률 차이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미국 내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취업자 중 37%가 업무에 챗GPT를 쓰고 있다고 응답했다. 학사 소지자가 29%로 그 뒤를 이었다. 2년제 대학 졸업자는 23%였다. 고교 졸업자는 12%로 챗GPT 사용률이 크게 낮았다. 'GPT스토어' 앱으로 주가 예측하고 표절 감지 회피 챗GPT내 탑재된 GPT스토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앱은 주가 예측, 표절 감시 회피 등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데이터분석 업체 시밀러웹의 자료를 통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GPT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앱을 이같이 소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주가 미래 움직임을 예측하는 앱 '파이낸스 위저드 앱'이 한달 동안 20만번 넘게 사용됐다. 과거 주가 움직임 기반으로 미래 주가를 보여주는 앱이다. 다만 해당 앱을 경제 자문 목적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는 주의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챗GPT로 작성한 글이 표절로 인식되는 걸 막는 앱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현재 해당 앱은 300만회 이상 조회된 상태다. 앞서 오픈AI는 학업 분야의 불공정행위에 관여하거나 조장하는 앱을 금지한 바 있다. 그럼에도 해당 앱이 상위권을 기록한 셈이다. 오픈AI가 해당 앱 제작자·사용자에 구체적인 벌칙을 주지 않아서다. 앞서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GPT스토어 제작자들이 올해 말부터 앱을 통해 수익을 얻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더 많은 이용자가 앱을 만들도록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17:19김미정

컴투스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출시 하루만에 구글 인기 1위 등극

컴투스(대표 남재관)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ASNIA TRIGGER, 이하 스타시드)'가 출시 하루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시드'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비장감이 감도는 세계관, 편리한 육성 및 전투 진행 방식 등이 호평 받으며, 출시 하루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정상을 차지하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인기 게임 8위에 올랐다. 또한 매출 순위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전체 게임 14위에 오르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대표 한성현)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로, 국내 출시 전 약 150만 명의 사전 예약 참여자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게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게임은 플레이어가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AI 소녀인 '프록시안'들과 함께 멸망을 막기 위해 싸운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론칭에 앞서 작품의 핵심인 프록시안들의 매력을 담은 다채로운 일상 콘텐츠가 공식 SNS 등에 소개돼 기대를 모았으며, 실제 출시 후 가장 먼저 만나는 아이렌, 오로라, 마나 등을 비롯한 여러 소녀 캐릭터들이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각 캐릭터를 커스텀 육성시키고 듀얼 궁극기를 활용해 전투 유형별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점, 편리하고 빠른 자동 전투 등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캐릭터와 1 대 1 소통이 가능한 '인스타시드', 고퀄리티 애니메이션 컷 신과 일러스트 등도 '덕심'을 공략해냈다는 평이다. 현재 신작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아이렌을 확정 영입할 수 있는 출석 이벤트, 게임 플레이로 티켓을 모아 빙고에 참여하면 SSR등급 프록시안 시그널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등을 통해 게임 플레이와 더불어 푸짐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컴투스는 '스타시드'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이후, 보다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로 지역을 확대해 나간다. '스타시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3.29 16:41강한결

삼성전자, 올해 임금 평균 '5.1%' 인상

삼성전자가 올해 평균 임금을 5.1% 인상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 및 임금조정협의를 거쳐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책정했다. 전년(4.1%) 대비 소폭 증가했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 연봉 재원의 증가율이다. 올해에는 기본 인상률 3.0%와 개인 고과별 인상률 2.1%가 반영됐다. 특히 상위 평가를 받은 직원들의 경우는 7% 이상의 임금 인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확실성이 지속돼 전 사업영역의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그러나 직원 사기 진작 등을 감안해 5%대의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배우자 출산휴가 15일을 이전 2회 분할 사용에서 3회 분할 사용으로 확대했다. 난임휴가는 기존 5일에서 6일로 늘어났다. 장기근속 휴가도 기존 대비 총 10일 추가 제공된다. 한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지난 18일 교섭 결렬 선언 후 사업장별로 순회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 측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으며, 현재 쟁의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노조와의 임금 교섭 관련 대화 창구는 열려 있다"며 "교섭이 재개된다면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29 14:40장경윤

업스테이지, 'NAACL 2024'서 '솔라' 개발 논문 발표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의 언어모델 솔라 개발 논문이 글로벌 자연어 처리(NLP) 학회에 채택됐다.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탑티어 NLP 학회로 알려진 '북미 전산언어 학회(NAACL)2024'에서 솔라 개발 논문을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NAACL은 ACL와 EMNLP와 함께 글로벌 3대 NLP 학회로 평가받는다. 매년 구글, 메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수천여 명의 NLP 연구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올해 학회는 6월 16일부터 21일까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다. 이번 NAACL2024에 채택된 업스테이지 논문에는 김다현 연구원, 박찬준 수석 연구원 등의 주도로 김성훈 대표,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주요 경영진까지 모두 참여했다. 해당 논문은 '깊이 확장 스케일링(DUS)' 기법으로 거대언어모델(LLM)의 깊이 차원을 확장하여 모델 규모를 늘리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LLM은 텍스트 입력에서 처리, 출력까지 다양한 층위의 신경망 레이어로 구성되는데, 이러한 레이어를 조합해 모델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업스테이지는 메타의 '라마2' 아키텍처인 미스트랄7B를 기반으로 해당 기법을 적용해 모델의 깊이 차원을 확장, 107억 매개변수로 구성된 '솔라 10.7B' 모델을 개발했다. 업스테이지 측은 솔라의 핵심인 사전 훈련된 가중치를 기반으로 추가 학습함으로써 모델 사이즈는 작지만 강력한 모델을 만드는 DUS 방법론을 공식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중국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 01.AI에서 DUS를 활용해 자체 언어모델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적용 사례들도 생겨나는 추세다. 지금까지 업스테이지는 국내외 AI 관련 논문 110여 편을 발표하고, 구글 스콜라 랭킹 기준 톱 7 NLP 분야 컨퍼런스에서 모두 논문 채택을 달성하는 등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구글 스콜라 랭킹은 학술정보 전문 검색 서비스인 구글 스콜라가 논문의 인용 횟수에 따라 평가, 학회의 영향력을 측정하는 지표다. NLP 분야 톱 7 컨퍼런스로는 ACL, EMNLP, NAACL, TACL, COLING, LREC, WMT가 꼽히고, 이 중 저널로 구분되는 TACL을 제외한 모든 컨퍼런스에서 논문 성과를 기록한 것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솔라를 개발한 업스테이지의 기술력을 글로벌 탑티어 학회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강력한 LLM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9 14:25김미정

무신사, '조만호 의장' 총괄대표로 컴백..."3인 CEO 체제로 간다"

무신사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내달부터 조만호·한문일·박준모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무신사는 이번 경영진 개편을 통해 사업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빠른 의사 결정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난 3년간 무신사의 본격적인 성장을 이끌어온 ▲한문일 대표는 무신사의 미래를 만들 글로벌&브랜드 사업 대표로서 새로운 이익 창출에 나선다. 한 대표는 국내외 대규모 투자 유치와 신사업 발굴을 통해 무신사의 고도 성장을 주도해온 성과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개척·브랜드 진출 지원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무신사 스탠다드를 비롯해 신진 브랜드 발굴· 지식재산권(IP) 브랜드 사업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도 나선다. 무신사와 29CM를 관장하는 플랫폼 사업 대표로는 ▲박준모 29CM 사업 대표가 선임됐다. 박 대표는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를 거쳐 29CM에 합류한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만들어 왔다. 글로벌 커머스 경험, 프로덕트, 테크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고도화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글로벌&브랜드 사업과 플랫폼 사업의 유기적 성장을 이끌기 위해 ▲조만호 이사회 의장이 총괄 대표로 복귀한다. 2021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신진 브랜드 육성과 컨설팅에 집중해온 조만호 의장은 무신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책임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총괄 대표로 나선다. 앞으로 두 사업 분야가 통합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4월부터 3인 각자 대표 체제 전환과 함께 대대적인 조직 개편까지 나설 전망이다. 이번 리더십 체제 변화의 가장 큰 목적은 핵심 사업 영역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업무 추진력을 극대화해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회사의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문성과 실행 속도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 영역을 구분하여 운영하는 과감한 구조 변화를 시도한 것”이라며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29 11:33최다래

넷마블, 태초의 세력 전쟁 담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TV광고 영상 공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4월 24일 출시하는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의 TV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이번 광고에서 태초의 세력 전쟁을 그리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세계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광고는 원작의 주요인물 '타곤', '은섬'과 게임만의 창작 인물 '아크란'을 전면에 내세워, 3개 세력의 특징과 분위기를 비주얼로 전달하고, 대전쟁이 임박했음을 알린다. 이번 영상은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을 연출해 제작됐으며, 광고물은 TV를 비롯해 유튜브, 옥외 전광판, 지하철 스크린 도어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구글플레이 · 애플앱스토어에 오는 24일 동시 출시한다. 이에 앞서 넷마블은 4월 2일 오전 11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한다.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출시 후 사용할 캐릭터명과 서버를 미리 결정하는 이벤트다. 현재 게임 공식 사이트,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사전등록 중으로, 사전등록자에게는 ▲탑승물 순록 ▲정령 모묘 ▲영약 3종 ▲50만 은화로 구성된 '아스달 리미티드 에디션'을 지급한다. 지난 26일 사전등록 참가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합작 프로젝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다. 이 게임은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한다.

2024.03.29 11:24강한결

구글에 밀린 MS, AI 주도권 잡기 안간힘…경영진도 물갈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 확보 문제를 두고 초조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쟁사인 구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견제하는 한편, 경영진에도 다소 변화를 주는 모습이다. 29일 블룸버그 통신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알파고'로 유명한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만을 인공지능(AI) 사업 책임자로 영입한 후 일주일 만에 경영진에 변화를 줬다. 이번 일로 MS 광고·웹서비스 책임자였던 미하일 파라킨은 해당 직책을 내려놓게 됐다. 파라킨은 그간 윈도우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일부를 감독하는 업무를 맡았다. 그러나 이 업무는 최근 하드웨어 및 서페이스 부문의 새로운 책임자로 합류한 파반 다불루리가 모두 담당하게 됐다. 파반 다불루리도 지난해 갑자기 아마존에 가기 위해 사임한 파노스 파나이의 뒤를 이어 MS의 디바이스 및 서비스 사업을 맡게 됐다. MS가 지난 25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공지한 것에 따르면 파반 다불루리는 라제시 자 MS 수석 부사장에게 앞으로 보고해야 한다. 파라킨의 향후 거취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자 수석 부사장은 "윈도우 팀은 AI 등과 관련해 MS AI 팀과 계속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웹 경험 팀은 새로운 MS AI 조직에서 무스타파 술레이만에게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술레이만이 AI 사업 책임자로 임명된 후 단행된 MS의 첫 인사 조치"라며 "이런 움직임은 나델라 CEO가 (AI 경쟁에서) 얼마나 조바심을 내고 있는 건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는 시각들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MS는 지난 한 해 동안 빙(Bing) 검색 엔진과 윈도우, 오피스 및 기타 제품에 AI를 탑재해 코파일럿(Copilot)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빙은 검색 시장을 이끌고 있는 구글을 상대로 성과를 내지 못했고, 다른 사업 분야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검색 시장에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구글은 전 세계 검색 엔진 점유율 91.58%를 기록하며 시장에서 압도적인 독점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나델라 CEO는 지난해 10월 빙에 1천억 달러(약 135조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같은 날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구글 반독점 소송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구글이 검색 시장 지배력을 차세대 AI 기반 도구로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구글은 빙이 구글보다 열등한 제품이고 MS가 빙 개발에 적게 투자했기에 뒤처지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존 슈미틀린 구글 수석변호사는 MS가 이전에 버라이즌, 블랙베리, 노키아 등에 빙을 탑재했던 것을 예로 들며 "MS가 기본 검색 엔진으로 들어갔던 사례에서도 사용자들은 구글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2024.03.29 10:27장유미

[유미's 픽] 'GPT-5' 곧 나오는데...기대 못 미친 토종 AI '비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사이에서 인공지능(AI) 경쟁을 벌이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가 기대 이하의 성과로 시장의 실망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픈AI가 이르면 올 여름께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차세대 초거대언어모델(LLM) GPT-5를 공개할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내부에서도 초조해 하는 분위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8월 24일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한국판 챗GPT를 지향한 '클로바X'도 선보였다. 공개 한 달 후 오픈 버전을 선보여 정식 서비스로 전환했으나, 업계의 반응은 지금도 뜨뜻미지근 하다. 이는 하이퍼클로바X가 GPT-4 성능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영향이 컸다. 국내 오픈소스 LLM 연구팀 '해례'가 지난달 공개한 한국판 AI 성능평가 'KMMLU'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는 오픈AI의 'GPT-3.5 터보'와 구글의 '제미나이 프로'보다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GPT-4보다는 낮았다. 이 탓에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호로위츠가 최근 발표한 '전 세계 생성형 AI 사용량 순위'에서도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X'와 '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위는 오픈AI의 '챗GPT', 2위는 구글 '제미나이', 3위는 미국 스타트업 '캐릭터닷AI(서비스명 동일)'가 차지했다. 국내 스타트업 라이너(서비스명 동일)는 4위에 올랐는데, 순위 상위권에 들어간 유일한 한국 서비스여서 눈길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어 성능이 앞서지 못하는 상태에서 이용자를 확대하면 자칫 운영 비용만 커질 수 있다"며 "LLM 사이즈를 키울수록 더 많은 메모리와 강력한 프로세싱 능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자금력이 부족한 네이버클라우드의 고민 거리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어에 최적화한 생성형 AI라는 점만 앞세우는 것이 과연 경쟁력이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GPT-5가 나오면 소비자들이 국내 AI 서비스 자체를 외면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클로바X'의 성능은 GPT-3.5에 비해 확실히 뛰어날 뿐 아니라 GPT-4.0과 비교해도 특정 영역에선 비슷한 수준이라고 알고 있다"며 "최근 각 국가별로 자체 LLM 모델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빅테크들과 달리 커스터마이즈된 서비스를 앞세워 니치 마켓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도 마찬가지다. 모바일 다음 먹거리로 AI를 점찍고 지난해 상반기부터 차세대 LLM '코GPT 2.0' 공개도 예고했으나 지금도 감감무소식이다. 이르면 4~5월쯤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 많지만, 코GPT 2.0 성능이 GPT-4는 물론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보다도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기대감은 낮다. 앞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해 8월 2023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코GPT 2.0은 올해(2023년) 10월 이후 나올 것"이라고 구체적인 공개 시점을 밝혔다. 그러나 카카오는 결국 지난해 연내 코GPT 2.0을 공개하지 못했다. 이에 카카오는 LLM 공개 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다 카카오톡 등 자사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최적화해 적용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AI 모델 공개를 앞두고 카카오브레인 직원들과 내부 미팅을 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반면 해외에선 GPT-4를 넘는 새로운 서비스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미국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최근 인간의 평균 IQ(지능지수) 100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받는 '클로드3'를 공개했다. IT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클로드3는 데이터분석가 맥심 로트가 진행한 IQ 테스트에서 인간 평균치인 100을 넘어 GPT-4(85), 제미나이(77.5)를 앞섰다. 제품군 가운데 가장 성능이 뛰어난 '클로드3 오퍼스(Opus)'는 대학 학부 수준의 지식, 대학원 수준의 추론, 기본 수학 등 여러 테스트에서 경쟁사 AI 모델들을 압도했다. 프랑스 회사 미스트랄은 지난달 말 오픈AI GPT-4와 구글 제미나이 울트라를 겨냥한 신형 LLM인 미스트랄 라지(Mistral Large)를 공개했다. 일부 추론 작업은 제미나이 울트라, GPT-4와 맞먹는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오픈AI도 GPT-5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GPT-5는 미국 모의 변호사시험, 대학입학자격시험(SAT) 등에서 사람 이상의 능력을 보인 GPT-4를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텍스트뿐 아니라 시청각을 활용해 사용자와 소통하며 이미지·영상까지 생성해 내는 '멀티모달(텍스트·이미지·영상·음성을 활용한 학습) AI'의 형태일 것이란 관측도 있다. 업계에선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등에서 선보이려는 토종 AI가 시장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것을 두고 자본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대가 지난해 발표한 'AI 인덱스'에 따르면 한국은 2013∼2022년 AI 민간 투자액이 56억 달러(약 7조5천320억원)로 세계 9위에 그쳤다. 1위 미국의 1천489억 달러(약 200조2천705억원)와 약 44배 차이가 난다. 글로벌 AI 기업들의 투자 유치도 활발하다. 특히 앤트로픽은 최근 아마존으로부터 27억5천만 달러(약 3조7천억원)를 추가로 투자 받았다. 지난해 9월 단행한 12억5천만 달러의 투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아마존에서 받은 총 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4천억원)로 늘어났다. 앤트로픽이 지난 1년간 구글, LG, SK텔레콤 등을 포함해 여러 기업에서 끌어온 투자금은 총 73억 달러(약 9조8천600억원)에 달한다. 오픈AI는 MS로부터 140억 달러(약 18조8천300억원)를 투자 받았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AGI 개발을 위해 1천억 달러(약 134조5천억원)의 자금을 더 조달해오겠다고 밝힌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AI 개발 경쟁은 이제 자본력 싸움이 됐다"며 "네이버도 잘하고 있지만 토종 AI 업체들은 절대적인 투자 액수에서 밀리는 만큼 글로벌 업체들의 기술력을 따라가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토종 AI 업체들이 앞으로 글로벌 빅테크가 선점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이 아닌 B2B(기업간 거래) 시장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 시장에선 네이버가 향후 하이퍼클로바X와 기존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란 긍정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검색, 커머스 사업에 강력한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 등 기업형 서비스는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AI 시장을 장악한다면 네이버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고려해 성장과 수익 확대는 담보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3.29 09:13장유미

"MS·구글 긴장해"…아마존, 15년간 데이터센터에 1천500억 달러 '베팅'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1위 클라우드 업체인 아마존이 경쟁사들과의 점유율 격차를 벌이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2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보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향후 15년간 데이터센터에 약 1천500억 달러(약 202조5천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현재 아마존, MS, 구글 등 클라우드 '빅3' 업체들은 전 세계를 무대로 거점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짓기 경쟁에 나선 상태다. AI 확산 영향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응할 데이터센터 구축에 힘을 쏟아 시장 내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빅3'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전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5%로, 지난해 1분기 말 기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32%, MS가 23%, 구글이 1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오라클, 스노우플레이크, 화웨이 등도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빅3 업체들을 점차 위협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위 업체인 MS의 약 2배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아마존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투자 계획을 통해 드러내며 힘을 과시한 것"이라며 "기업 고객들이 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영향으로 AWS의 매출 성장이 지난해 사상 최저치로 둔화됐다는 점도 자극이 된 듯 하다"고 말했다. 특히 '빅3' 업체들의 지난해 4분기 매출 성장률이 AWS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동안 AWS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1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쟁사인 MS '애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0%,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26% 성장했다. 아마존은 이번 투자 발표를 기점으로 데이터센터를 위한 토지, 전기 등을 확보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AWS의 부동산 보유량은 2020년 이후 현재 두 배로 증가한 상태다. 블룸버그 통신 집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2년간 전 세계에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1천480억 달러를 투자했다. 향후에는 버지니아 북부와 오리건주의 기존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고 미시시피,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등 새로운 지역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리서치 회사인 델오로 그룹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해 AWS가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출을 2% 줄인 바 있다. 이는 MS가 관련 지출을 50% 이상 늘린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올해는 AWS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미국에서는 AI 기술 확산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미시시피주 매디슨 카운티 산업 단지 두 곳에 여러 개의 데이터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AWS는 2010년부터 미시시피주에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이미 23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마존 데이터센터 확장의 대부분은 증가하는 기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예상되는 AI 호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다른 회사들과 제휴해 서버를 통한 AI 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선 아마존이 앞으로 수 백억 달러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3.29 09:02장유미

삼성전자 반도체 3위로 하락…인텔·엔비디아에 자리내줘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 순위에서 1위에서 3위로 내려왔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인텔과 엔비디아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인텔과 1위를 두고 경쟁해 오다가 3위로 내려 온 것은 이례적이다. 28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의 연간 매출은 443억7400만달러(60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670억5500만달러(90조7000억원) 보다 33.8% 감소한 실적이다.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업황 침체에 타격을 받아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 결과 지난해 반도체 1위를 탈환한 삼성전자는 실적 악화로 순위가 3위로 하락했다. 인텔은 지난해 매출 511억9700만달러(69조원)로 전년 보다 15.8% 감소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부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출 감소가 적었기 때문이다. 인텔은 2018년, 2022년 삼성전자에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엔비디아는 2022년 8위에서 작년 2위로 올라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엔비디아는 생성형 AI(인공지능) 성장으로 지난해 매출이 491억6100만달러(66조3673억원)로 전년 보다 133.6% 급등했다. 즉 엔비다이의 작년 매출은 전년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옴디아는 "지난해 반도체 산업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AI에 주력한 기업들은 이익을 내면서 업계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라며 "엔비디아는 AI의 가장 큰 수혜자"라고 진단했다. 메모리 업체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도 상위 10개 기업 중 큰 폭의 실적 감소를 겪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모두 매출 상위 5위 안에 들었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236억8000만달러로 전년 보다 30.6% 감소하며 순위가 4위에서 6위로 내려왔다. 마이크론 또한 메모리 침체기에 영향 받아 지난해 순위가 6위에서 12위로 내려왔으며, 매출은 159억6300만달러로 전년 보다 40.6% 감소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으로 AI 반도체의 혜택을 받다고 평가된다. 옴디아는 "SK하이닉스는 AI가 촉진하기 위해 GPU(그래픽처리장치)와 통합된 HBM 부문을 선도하고, 다른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들도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 밖에 ▲4위 퀄컴(309억1300만달러) ▲5위 브로드컴(284억2700만달러) ▲7위 AMD(224억800만달러) ▲8위 애플(186억3500만달러) ▲9위 인피니언(172억8600만달러) 등 순이다. 지난해 상위 20개 반도체 기업의 매출은 5448억 달러로 전년 보다 8.8% 감소했다. 한편 이번 집계에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매출은 포함되지 않았다.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는 지난해 2조1617억3600만대만달러(91조18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을 합한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 66조5900만원으로 집계된다. 파운드리를 합한 반도체 시장 매출 순위에서는 1위 TSMC, 2위 인텔, 3위 삼성전자 순이다.

2024.03.28 20:03이나리

베이비샤크 유니버스, 수이 기반 멀티체인 분야 진출

베이비 샤크 유니버스 개발사인 비에스유니버스가 베이비 샤크 유니버스의 멀티체인 활동 지원을 위한 첫 번째 블록체인으로 획기적인 레이어1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인 수이를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베이비 샤크 유니버스는 오픈월드 RPG 게임으로 '아기상어' 및 '핑크퐁 원더스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하게 될 IP 런치패드의 1단계에 해당하는 콘텐츠다. 유튜브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동영상 '아기상어'는 전 연령대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노래다. 베이비 샤크 유니버스는 수이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몰입도가 높은 협업식의 참여형 게임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베이비 샤크 유니버스의 개발팀은 국내 3대 게임 개발사 중 하나로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에서 10여년 이상의 개발 경험을 쌓은 베테랑 개발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베이비 샤크 유니버스 개발팀은 접근성 강화를 위해 마련된 다양한 온체인 활용 사례에 맞춤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게임에 적용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수이의 zk로그인은 구글, 트위치 등 웹2 계정을 통해 수이 지갑을 즉시 개설할 수 있도록 수이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김청용 비에스유니버스 CEO는 “수이의 유연한 고성능 레이어1 솔루션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으며, 수이와 손잡고 zk로그인 및 무브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베이비 샤크 유니버스에 간편한 접근성 및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도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무브는 수이의 핵심적인 차별화 요인 중 하나로 꼽는 객체 중심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미스틴 랩스의 최고기술책임자인 샘 블랙시어가 메타(구 페이스북) 재직 시절 디엠 블록체인의 전신인 리브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개발한 것이다. 수이와의 이번 협업에 앞서 베이비 샤크 유니버스는 2023년 출시한 폴리곤 기반 NFT로 초기 테스트 작업을 진행했으며, 2024년 하반기에도 멀티체인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4.03.28 19:02김한준

컴투스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국내 서비스 시작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28일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스타시드)'가 국내 출시됐다고 밝혔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대표 한성현)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를 맡은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다. 인류 멸망을 막기 위해 플레이어가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AI 소녀인 '프록시안'들과 함께 싸우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스타시드'에서는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수십 명의 아름다운 소녀 캐릭터를 수집해, 원하는 방향으로 육성하고 스테이지를 돌파해 나가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캐릭터마다 보유하고 있는 듀얼 궁극기를 활용하면 아레나, 보스 레이드 등 여러 가지 전투 콘텐츠에서 다양한 덱 조합과 전략 구사도 가능하다. 실제 캐릭터와 소통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는 '인스타시드', 높은 퀄리티의 애니메이션 컷씬과 일러스트 등 몰입감을 높여주는 요소들도 다채롭게 담겼다. 이번 신작 '스타시드'는 글로벌 서비스에 앞서 한국에서 먼저 선보이며,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4월 30일까지 브랜드 사이트를 포함한 공식 채널 내 서포터즈 전용 이미지와 해시태그를 신작 관련 영상과 함께 개인 SNS에 공유하면, 모든 참여자에게 스타비트 3천 개를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구글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플레이 영상이나 스크린샷을 활용하는 등, 직접 창작한 영상이면 주제 무관 모두 응모 가능하다. 7일 동안 매일 게임에 접속해 미션을 완수하면 SSR등급 프록시안 영입권, 아이렌을 확정 영입할 수 있는 시그널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하며 티켓을 모아 빙고에 참여하면 SSR등급 프록시안 시그널, 스타비트, 전술 교본 등 푸짐한 선물도 받아볼 수 있다. 컴투스는 이 밖에도 '5일간의 성장 대결', '존명! 앰브로시아의 훈련 일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유저들이 더욱 즐겁게 '스타시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스타시드'는 출시에 앞서 진행된 국내 사전예약 참여자 수가 15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게임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컴투스는 '스타시드'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선보인 이후 글로벌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28 16:44강한결

엑스엘게임즈, 2023년 흑자전환 성공...아키에이지 워에 웃었다

엑스엘게임즈가 '아키에이지 워'의 흥행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엑스엘게임즈는 28일 공시를 통해 2023년 영업수익(매출) 약 778억 원, 영업이익 약 139억원, 당기순이익 약 13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335% 증가, 영업이익은 4년 만에 흑자전환이다. 이 회사의 영업손실액은 2020년 101억 원, 2021년 130억 원, 2022년 310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 회사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PC 게임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 '아키에이지 워'가 출시 이후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는 지난해 3월 21일 한국에 먼저 출시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엑스엘게임즈 모회사인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맡고 있으며, 출시 약 1년째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이 게임은 구글 매출 톱10에 재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시장에서는 이 게임이 글로벌 지역에 진출해 추가 성과를 낼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의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티저사이트를 오픈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상반기 대만 및 중화권,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이 게임의 글로벌 흥행 여부에 따라 엑스엘게임즈의 기업가치는 더 커질 전망이다. 엑스엘게임즈는 "올해 다크게이머의 일본 진출과 아키에이지 워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라며 "AAA급 PC콘솔 대작 아키에이지2 개발 완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8 16:38이도원

동아쏘시오홀딩스, 1주당 1200원 현금배당 승인…4월18일부터 지급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주당 1천200원의 현금배당을 승인하고 오는 4월18일부터 지급키로 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8일 서울 용두동 본사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7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또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정재훈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주총에서 주주총회에서는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1320억원, 영업이익 769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5%, 103.2% 증가한 수치이다. 2013년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이며,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1주당 1천200원 현금배당도 승인했으며, 4월 18일부터 지급키로 했다. 정재훈 대표이사 사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동아쏘시오그룹 100주년을 향해 한걸음 전진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경영철학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안에서 ESG 경영 활동을 펼친 결과 MSCI 제약업계 최초 AA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또 올해 계획에 대해 “기존 사업 매출 극대화뿐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비재무적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신창래(開新創來)의 기억을 바탕으로 지켜내야 할 자산과 100년을 향해 변화해야 할 가치를 지속가능경영 중심에 두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성장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2021~2023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목표를 달성했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며 “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이 있는 경우, 이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할 계획이다”라며 주주친화 정책에도 제시했다. 이번 주총에서 주주 배당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 기준일 등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 올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4~2026년 새로운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별도재무제표 잉여현금흐름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해 기존 중간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3년간 현금배당 300억 지급 포함 매년 주식배당 3%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ESG경영활동 및 주주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주주총회 소집 및 배당금 지급통지 방법을 변경했다. 특히 서면 통지의 문제점이었던 환경 및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며 주주 편의성을 높였다. 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주 의결권 행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18년 실시된 제70기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제도를 도입해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동아ST 제11기 주총서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과 0.02주의 주식배당 의결 한편 동아에스티는 지난 26일 제11기(2023.01.01. ~ 2023.12.31.)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11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5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통과했다. 제11기 영업보고에서 동아에스티는 2023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기 대비 매출액은 진단사업부 물적분할의 영향으로 4.8% 감소한 6천52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327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과 0.02주의 주식배당 실시가 상정되어 의결됐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법무법인 현 김동철 대표변호사와 아주대 약대 장병원 특임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배구조 투명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부 의사결정주체인 이사회를 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사외이사가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 이사회 내 위원회인 평가보상위원회와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분의 2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안건 심의 후 주주 편의성 제고를 목적으로 PC 및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4월 1일부터 제공한다고 공지했다. 주주총회 의장인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고금리 장기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중동 분쟁 등의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동아참메드 물적분할에 따른 진단사업부 매출을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블록버스터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올해 하반기 유럽 출시 및 내년 상반기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고, 자회사로 편입한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MASH 치료제 DA-1241, 비만치료제 DA-1726의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또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기업 앱티스를 인수했고, 이를 통해 ADC 항암 파이프라인 개발과 기반기술을 활용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및 플랫폼 확장에 집중해 나갈것이다”고 말했다. 또 “동아에스티는 우수한 인력 확보 및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R&D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약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8 16:35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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