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 찌라시 상위ず﴾텔@𝔸𝔻𝔾𝕆𝟡𝟡﴿ず구글 찌라시 상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23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현대아이티, 유엔젤에 스마트러닝 전자칠판 ODM 공급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는 모바일 네트워크 및 스마트러닝 기업 유엔젤에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공급하는 전용 전자칠판과 낮은 높이의 이동형 스탠드를 제조자개발생산(ODM)으로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유엔젤은 스마트러닝 사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모바일 코어, 사물인터넷(IoT), 확장현실(XR) 서비스 및 에듀테크 분야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다년간 축적된 유아교육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운영 기술을 토대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모바일 등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하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제품 공급을 통해 양사는 현대아이티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전자칠판과 유엔젤의 미래 교실 환경에 최적화된 실감형, 인터랙티브 교육 콘텐츠 및 서비스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공급되는 현대아이티의 전자칠판은 교육 현장에서의 효율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구글EDLA 인증을 획득해 보안을 강화한 제품이다. 유엔젤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프리인스톨 단계에 탑재하고 하드웨어도 외부 PC 연결 없이 단독 사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어린이들과 전자칠판의 터치를 통해 교육에 흥미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기위해 최저 높이를 바닥으로부터 30cm까지 낮춘 이동용 스탠드를 새롭게 적용했다. 스탠드의 각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하고, 전자칠판 전면에 강화유리를 적용해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 유엔젤 담당자는 "이번 제품 공급을 통해 양사 간 스마트러닝 최적화를 위한 각 회사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차세대 교육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경선 현대아이티 상무는 "어린이 교육시장에서도 양방향 터치를 통한 교사와의 커뮤니케이션에 현대아이티의 스마트보드가 선택됐다"며 "제품의 우수성 뿐 아니라 설치부터 교육, AS에 이르기까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4.12.04 09:58신영빈

"삼성, 내년초 갤S25와 함께 AR 글래스 공개"

삼성전자가 내년 초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5 라인업과 함께 증강현실(AR) 글래스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3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주칸로스레브(@Jukanlosreve)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내년 1월 갤럭시S25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AR 글래스 시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칸로스레브는 엑스를 통해 "삼성은 현재 개발 중인 AR 글래스 시제품을 내년 초 갤럭시S25 언팩 행사에서 동영상이나 이미지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또 삼성은 시제품 공개에 앞서 이번 달 말 AR 글래스를 구동할 소프트웨어 'XR 플랫폼'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를 통해 퀄컴이 삼성전자, 구글과 협력해 XR 글래스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에는 삼성, 퀄컴, 구글이 메타의 레이벤 안경의 성공에 따라 헤드셋이 아닌 스마트 안경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삼성전자가 AR 글래스를 최신 플래그십폰과 함께 선보이는 것은 AR 글래스를 처음부터 자사 생태계에 통합할 계획일 수도 있다고 폰아레나는 밝혔다. 해당 매체는 이 제품이 갤럭시폰과의 연동은 물론이고 타 안드로이드폰 연동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일부 기능이 빠진 상태에서 아이폰에서도 작동하도록 구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04 09:37이정현

AWS, 멀티모달 '아마존 노바' 공개…"구글·오픈AI보다 가성비↑"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을 본격 확장했다. 차세대 AI 칩과 새 AI 모델 시리즈를 공개하고 기존 솔루션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고성능·저비용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기조연설에서 기업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AI가 탑재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AWS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트레이니움3 내년 말 출시…애플 무대 첫 등장 이날 가먼 CEO는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차세대 AI 칩인 '트레이니움3'를 공개했다. 내년 말 출시 예정이다. 이 칩은 이전 세대인 Trn2 울트라서버보다 4배 높은 성능을 갖췄다. 가먼 CEO는 현재 트레이니움2를 이용하는 고객을 소개했다. 이들이 트레이니움2를 통해 이룬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애플이 처음 리인벤트에 참석해 트레이니움2를 통한 애플 인텔리전스 개발 후기를 알렸다. 애플은 AWS와 약 10년 동안 파트너십을 맺었다. 애플 브누아 뒤팽 머신러닝·AI 수석 디렉터는 "AWS와 협력을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 기술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한 확장성 있는 성능과 기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AWS는 이런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며 "트레이니움2는 애플 인텔리전스 효율성을 50% 개선할 것이라는 내부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새 AI 모델 '아마존 노바' 발표..."타이탄 확장판" 이날 앤디 제시 아마존 CEO가 무대에 올라 새로운 AI 모델 시리즈 '아마존 노바'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 모델은 거대언어모델(LLM) '아마존 노바 마이크로'와 멀티모달 모델 '아마존 노바 라이트' '아마존 노바 프로' '아마존 노바 프리미어'다. 현재 아마존 베드락에서 이용 가능하다. 기존 AI 모델인 '타이탄' 확장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노바 마이크로는 문자만 이해·처리할 수 있는 모델이다. 초당 210개 출력 토큰을 생성할 수 있다. 메타의 '라마' 3.1 8B 모델과 구글의 '제미나이 1.5 플래시' 8B 모델 대비 모든 벤치마크에서 동등하거나 더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 빠른 응답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아마존 노바 라이트는 텍스트와 이미지, 비디오를 처리하는 멀티모달 형태다. 오픈AI의 GPT-4o 미니와 비교했을 때 19개 부문 중 17개에서 동등하거나 더 나은 성과를 기록했다. 제시 CEO는 "이 모델은 비용 효율성과 속도를 동시에 갖춘 모델로 다양한 작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노바 프로는 다양한 작업에서 정확성, 속도, 비용 효율성을 최적화한 고성능 멀티모달 모델이다. 오픈AI의 GPT-4o와 비교했을 때 20개 벤치마크 중 17개에서 동등하거나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구글의 '제미나이 1.5 프로'와 비교할 경우 21개 중 16개 벤치마크에서 동등하거나 더 나은 성과를 나타냈다. 복잡한 추론 작업과 사용자 정의 모델 학습을 위한 모델이다. 아마존 노바 프리미어는 복잡한 추론 작업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멀티모달 모델이다. 사용자 맞춤형 모델 학습도 지원한다. 긴 컨텍스트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최대 30만 개의 입력 토큰 또는 약 30분 분량의 비디오를 처리할 수 있다. 제시 CEO는 "내년 초까지 200만 개 이상의 입력 토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WS는 내년 1분기에 음성 AI 모델 출시 계획도 알렸다. 이 모델은 스트리밍 음성 입력을 이해하고 음성 억양과 리듬 등 비언어적 신호를 해석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고 인간과 유사한 상호작용을 제공할 수 있다. 내년 중반에는 문자뿐 아니라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를 입력받아 어떤 형식으로든 출력할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 출시도 앞뒀다. "AI 개발 더 쉽고 저렴하게"…아마존 베드락 업데이트 AWS는 아마존 베드락 업데이트 소식도 알렸다. 개발자가 아마존 베드락으로 AI 연구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신기능을 추가했다. 아마존 베드락은 '모델 디스틸레이션' 기능을 탑재했다. 대형 모델이 갖고 있는 복잡한 지식을 소형 모델에 쉽게 이전해 주는 기술이다. 해당 지식을 전달받은 소형 모델은 같은 지식을 가진 대형 모델보다 최대 500% 더 빠르고 75% 더 저렴한 비용으로 작동할 수 있다. AWS는 아마존 베드락 내 모델들에 '지연 시간 최적화 버전'을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메타 '라마'와 앤트로픽 '클로드 3.5 하이쿠'에만 적용한 상태다. 특히 하이쿠 모델은 기존보다 추론 속도가 60% 개선됐다. 그는 "트레이니움2를 활용해 고성능·고효율 AI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기업은 대규모 AI 모델 훈련에 특화된 클러스터 '프로젝트 레이니어'를 발표했다. 이 클러스터는 수십만 개의 트레이니움2 칩으로 구성돼 기존 대비 5배 이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AWS는 자동화된 추론 검사(Automated Reasoning Check) 기능도 아마존 베드락에 추가했다. 이를 통해 모델 응답 정확성을 수학적 증명을 통해 검증하고 사실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가먼 CEO는 "자동화 추론 검사 목표는 모델의 환각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라며 "환각은 기업 환경이나 민감한 정보가 중요한 도메인에서 결과 신뢰성을 크게 저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기능은 단순히 오류를 감지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발견된 문제를 수정하기 위한 권장 사항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AWS는 아마존 베드락에 '모델 지연 시간 최적화 버전'도 추가했다. 현재 메타의 '라마'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3.5 하이쿠'에 적용한 상태다. 특히 하이쿠는 해당 기능 적용 후 추론 속도가 60% 늘었다. 기업·개발자 업무 생산성, '아마존 Q'가 책임진다 이날 AWS는 생성형 AI를 개발·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아마존 Q' 제품군을 새로 발표했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생성형 AI 어시스턴트다. 문서 검색부터 실시간 코드 제안, 에이전트로 복잡한 작업 간소화를 돕는다. 또 유닛 테스트 자동 생성, 코드 문서화 및 코드 리뷰 자동화, 코드 변환과 레거시 현대화 등 개발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마존 Q 비즈니스는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사무 업무를 줄인다. 다양한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찾고 분석해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가먼 CEO는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발표를 통해 기업들이 AI 모델의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4 09:19김미정

인텔, 데스크톱용 아크 2세대 GPU 'B580' 공개

인텔이 3일(미국 현지시간) 아크 2세대 GPU '배틀메이지'(Battlemage) 기반 그래픽카드 2종을 공개하고 이달 중순부터 국내 포함 전세계 시장에 공급한다. 2022년 10월 아크 1세대 GPU '알케미스트'(Alchemist) 탑재 A770·A750 그래픽카드 출시 이후 약 2년만이다. 아크 B시리즈는 지난 9월 출시된 노트북용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내장 GPU와 같은 Xe2 코어 기반으로 구성됐다. 연산 폭을 넓히고 AI 연산에 필요한 XMX 등을 지원하며 성능은 전세대 제품인 A750 대비 20% 가량 향상됐다. 사전 브리핑에서 톰 피터슨(Tom Peterson) 인텔 그래픽 및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부문 펠로우는 "아크 B시리즈(배틀메이지)는 전력 효율과 성능을 강화했고 향후 보편화될 QHD(2560×1440 화소) 해상도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게임 호환성·AI 처리 성능 향상 아크 배틀메이지를 구성하는 Xe2 코어는 내부를 완전히 새로 설계하고 2022년 시장에 출시된 Xe 코어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관련기사 참조). 512비트 벡터 엔진 8개는 SIMD16(16개 수치를 동시에 처리)급 ALU(정수연산유닛)를 이용해 게임 처리시 호환성을 높였다. XMX(Xe 행렬 확장) 엔진은 AI 연산을 가속하며 INT2, INT4, INT8, FP16, BF16 등 AI 연산이 요구하는 자료형을 폭넓게 지원한다. 톰 피터슨 펠로우는 "이번에 출시할 GPU인 B580(BMG-G21)은 Xe2 코어 20개로 구성됐고 전 세대 대비 코어 당 성능은 70%, 소비 전력 당 성능은 50% 향상됐다. 처리 지연시간 역시 전 세대 대비 30%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화질 개선 XeSS 2 기능 지원 인텔 아크 GPU는 부하가 낮은 저해상도 화면을 먼저 그린 다음 AI로 해상도를 높이는 기능인 XeSS(Xe 슈퍼샘플링)를 지원했다. 아크 B시리즈는 여기에 기능을 더 강화한 XeSS 2를 지원한다. XeSS 2는 해상도 향상 기술인 '슈퍼 레졸루션'(SR) 이외에 AI를 이용해 게임 장면 사이 프레임을 추가로 그리는 '프레임 생성'(FG), 프레임 구성시 지연 시간을 낮추는 '저지연성'(LL) 등 3개 기술로 구성됐다. 인텔은 최신 게임인 F1 24를 이용해 QHD 해상도에서 테스트한 결과를 토대로 "슈퍼 레졸루션과 프레임 생성, 저지연성 기능을 모두 활용하면 초당 프레임을 152프레임으로 높이면서 지연시간은 절반 가까이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톰 피터슨 펠로우는 "XeSS 2는 비교적 신기술이므로 F1 24 등 최신 게임에서 지원될 예정이며 이를 지원하는 게임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대 상급 GPU 대비 24% 향상... RTX 4060과 호각" 인텔은 B580 탑재 자체 제조 그래픽카드로 전세대 상위권 제품인 A750 그래픽카드와 성능을 비교한 결과도 공개했다. QHD 해상도, 그래픽 수준 '매우 높음'(Ultra)에서 게임별 초당 프레임을 비교한 결과 평균 24% 성능 향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톰 피터슨 펠로우는 위와 같은 조건에서 B580과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성능을 비교한 자료를 공개하고 "B580이 RTX 4060 대비 평균 10% 빠르며 10GB 이상 메모리를 탑재해 레이트레이싱 등 더 많은 메모리를 요구하는 작업에서 효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크 B580은 라마2(70억 패러미터), 라마3.1(80억), 미스트랄(70억), 파이3 등 거대언어모델(LLM) 구동시 토큰(단어) 생성 속도에서 지포스 RTX 4060 대비 더 앞선다"고 설명했다. 인텔 B580 한정판 그래픽카드, 16일 국내 공급 인텔은 오는 13일 직접 제조한 B580 탑재 한정판 그래픽카드(메모리 12GB)를 출시 예정이다. 지난 9월 말 국내 전파인증을 마쳐 판매에는 지장이 없지만 실제 국내 시장 판매는 16일부터 진행 예정이다. 인텔 권장가는 249달러(약 35만원)이며 국내 가격은 40만원 전후로 예상된다. 인텔 이외에 애즈락, 스파클, 에이서 등 6개 회사도 B580 탑재 그래픽카드를 출시한다. 단 3일 현재 국내 출시 의사를 밝히거나 전파인증을 진행한 업체는 없다. Xe2 코어를 18개 탑재한 B570 한정판 그래픽카드(메모리 10GB) 권장가는 219달러(약 31만원)로 책정됐다. 출시 시점은 오는 1월 16일(국내 17일)이다.

2024.12.03 23:01권봉석

오픈AI, 검색 광고 검토…AI 서비스, 수익 모델 전환 모색

오픈AI가 광고 도입을 통한 새로운 수익 모델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개발과 운영에 드는 막대한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3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사 AI 모델에 광고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AI 응답과 검색 서비스에 광고를 추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오픈AI가 지난달 출시한 새로운 AI 검색 서비스인 '서치GPT'에 광고를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 오픈AI가 최근 메타와 구글 등 주요 광고 플랫폼에서 인재를 영입하며 광고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어 조만간 광고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분석한다. 현재 오픈AI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2억5천만 명을 넘었지만 유료 구독자는 약 1천만 명에 불과하다. 구독료 매출이 34억 달러(한화 약 4조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비용은 최대 70억 달러(한화 약 10조원)에 달해 구독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AI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대규모 데이터 활용에 따른 비용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광고는 구독료를 보완하는 실질적인 수익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오픈AI는 이와 함께 월 20달러(한화 약 3만원)인 유료 구독 요금을 오는 2029년까지 44달러(한화 약 6만6천원)로 대폭 인상할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경쟁사들은 광고 도입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퍼플렉시티는 지난달 '스폰서 후속 질문' 형태의 광고를 선보였으며 구글은 미국에서 AI 오버뷰 검색 결과에 상업 광고를 적용하고 있다. 두 업체 모두 광고가 검색 결과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광고 시장의 변화는 검색 엔진 중심이던 기존 광고 시장의 판도를 AI 기반 플랫폼으로 확장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오픈AI가 광고를 통해 성공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경우 기존 검색 광고 시장을 장악해온 구글과의 경쟁 구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어 CFO는 "현재 비즈니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광고는 미래 수익 다변화 방안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도입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4.12.03 18:20조이환

AWS-앤트로픽, AI 협력 더 확장…베드락 업그레이드로 시장 공략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지금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입니다. 그만큼 AI 모델 추론·토큰 생성 속도가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이는 기업 요구사항이기도 합니다. '아마존 베드락'은 이에 발맞춰 AI 모델 훈련·추론 시간을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AWS 피터 드산티스 유틸리티 컴퓨팅 수석 부사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개막식 '먼데이 나이트 라이브(Monday Night Live)' 행사에서 아마존 베드락 기능 업그레이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앤트로픽과 협력 확대를 통해 고성능·고비용 AI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점도 알렸다. 드산티스 부사장은 최근 고객이 원하는 AI 인프라 형태가 변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AI 모델이 '에이전틱 워크플로'에 사용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AI가 다음 작업 단계로 넘어가기 전 모든 응답을 생성해야 한다. 그래야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에이전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기업은 AI 모델이 빠른 추론 능력과 신속한 토큰 생성을 원하게 됐다. 드산티스 부사장은 "빠른 추론은 많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고 신속한 토큰 생성은 더 많은 메모리 대역폭이 필수"라며 "해당 작업은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작업을 같은 강력한 AI 서버에서 실행한다면 AI 모델은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AWS는 아마존 베드락에 '지연 시간 최적화' 기능을 추가했다. 아마존 베드락은 최신 AI 하드웨어(HW)와 기타 소프트웨어(SW) 최적화로 AI 모델 추론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현재 아마존 베드록 내 일부 모델만 프리뷰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그는 대표적 예시로 메타 '라마' 모델 4천50억 파라미터(405B)와 700억 파라미터(70B)를 제시했다. 해당 모델은 신규 기능을 통해 아마존 베드록에서 기존보다 더 빠른 추론 성능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드산티스 부사장은 "사용자가 아마존 베드락 내에서 해당 모델 요청 처리·응답 생성에 걸리는 시간은 다른 제공업체보다 훨씬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앤트로픽은 아마존 베드락 내 클로드 3.5 하이쿠에도 지연 시간 최적화 버전을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클로드 3.5 하이쿠보다 속도를 60% 개선했다. 앤트로픽 톰 브라운 공동창립자 겸 최고컴퓨팅책임자(CCO)는 "클로드 3.5 하이쿠는 작지만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최신 모델"이라며 "같은 성능을 15배 적은 비용으로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운 COO는 AWS의 트레니움2를 활용해 해당 모델에 지연 최적화 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기업이나 개발자는 아마존 베드록 내 API를 통해 요청만 하면 새로운 트레니움2 서버를 통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그는 "사용자는 하이쿠를 기존보다 60%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별도 SW를 내려받거나 특정 작업을 할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AWS-앤트로픽, '프로젝트 레이니어'로 협력 확장 이날 AWS와 앤트로픽은 추론만으로도 AI 모델 스펙을 올리는 건 충분치 않다고 했다. 최상의 성능을 얻으려면 추론뿐 아니라 훈련도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두 기업은 새 클러스터 '프로젝트 레이니어'를 발표했다. 프로젝트 레이니어는 AI 모델 훈련에 특화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다. 수십만 개 트레니움2 칩으로 구성됐다. 기존 클러스터보다 5배 이상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브라운 COO는 기존 클러스터로 이룬 성과를 설명했다. 올 초 앤트로픽은 '클로드 3 오푸스'를 출시했다. 4개월 후 오푸스 버전보다 더 높은 성능과 낮은 비용을 갖춘 '클로드 3.5 소네트'를 공개했다. 최근 한 달 새 클로드 3.5 하이쿠와 해당 모델 업그레이드 버전을 연달아 공개했다. 이에 앤트로픽은 트레니움2로 이뤄진 프로젝트 레이어를 통해 새 모델을 훈련할 방침이다. 그는 "프로젝트 레이니어 클러스터는 개발 속도를 더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아마존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빅테크와 생성형 AI 경쟁 격차를 따라잡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구글은 자체 생성형 멀티모달 모델 '제미나이'로 자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자사 솔루션에 GPT 시리즈를 탑재해 사업하고 있다. 이에 아마존은 오픈AI 경쟁사인 앤트로픽에 꾸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아마존은 앤트로픽에 투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지난달 40억 달러(약 5조3천억원) 를 추가 투자해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80억 달러(약 10조6천억원)를 기록했다. 드산티스 부사장은 "고객에게 더 높은 수준의 AI 모델을 더 낮은 비용과 빠른 속도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3 18:05김미정

공영홈쇼핑, '라방 연말 결싼데이' 진행

공영홈쇼핑이 연말을 맞아 2024년 라방 인기상품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의 라이브 커머스 공영라방은 4일 11시부터 '라방 연말 결싼데이' 5개 대표상품 및 기획전 100여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2024년 한해 동안 모바일 매출 상위 100개 상품 중 겨울 시즌에 적합한 인기상품 5개를 선정했다. 공영홈쇼핑 이벤트 페이지 내 '연말 결싼데이 쿠폰'을 다운받은 후 모바일앱 구매 시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판매상품은 할인 혜택가 기준으로 ▲11시 껍질째 먹는 바른 못난이 부사 5kg 1만5천500원 ▲13시 국내산 미니밤 단호박 1kg 1만900원 ▲15시 목우촌 오메가3 훈제오리 180g 3팩 2만9천900원 ▲17시 완도 활전복 특대세트(11미/19미) 2만6천900원 ▲19시 김치의철학 전통남도식 포기김치 9kg를 3만2천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라방 연말결싼 특집에 맞춰 11시와 17시 방송은 라방 대표 기획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1시 못난이 부사는 이재우 쇼호스트가 매 프로그램마다 유쾌한 도전과 실험을 통해 상품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도전자'에서 방송한다. 올 1월 첫방송 이래 공영쇼핑 유튜브 채널 단일 쇼츠 기준, 최대 조회수 16만을 돌파한 라방 대표 프로그램이다. 17시 완도 활전복 특대세트는 '놀라운 퀴즈쇼'에서 진행한다. 조승희 쇼호스트가 생방송 중 상품과 관련된 정보를 퀴즈로 풀어가며 응용요리 시식 여부를 결정하는 시청자 참여형 방송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올해만 이미 2000회가 넘는 라방을 진행했다”며 “공영라방을 통해 우수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새롭고 다양한 시도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03 17:41안희정

"업무 혁신으로 신규 비즈니스 발굴"…LS그룹, 전직원 AI 제공

국내 재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LS그룹이 1만 2천여명의 모든 임직원에게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지원도구를 도입하며 혁신을 가속한다. AI를 중심으로 트렌드가 급변하고 전 세계적으로 불황이 지속되는 시장환경 속에서 AI 도구를 활용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비용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하며 추가 성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LS ITC 디지털 혁신팀장 김현명 팀장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최한 AI 트랜스포메이션위크에서 LS그룹에 AI 서비스 'LSGPT' 도입과정과 성과를 소개했다. LS그룹은 전선 제조, 전력기기, 동재련, 트랙터 등 제조 기술을 지원하는 B2B 제조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34조 5천683억원, 영업이익 1조 5천239억 원을 기록했으며 제조업과 에너지 분야의 입지 바탕으로 추가 성장을 준비 중이다. LS ITC는 그룹 내 디지털 혁신과 신사업 개발을 주도하는 IT서비스 기업으로 LSGPT의 도입을 주도했다. LSGPT는 그룹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목표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이다 오픈AI의 GPT 모델을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연계해 사용자 편의성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김현명 팀장은 LSGPT 도입의 가장 큰 배경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춘 생산성 혁신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 업무 솔루션은 높은 비용과 보안 리스크로 인해 전사 도입이 어려웠고, AI 도입 초기에는 그룹별 활용도 격차가 컸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룹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LS그룹은 업무 혁신을 위해 다양한 협업 솔루션과 AI 플랫폼을 검토했다. 라이선스 비용과 데이터 보안 문제 그리고 업무 활용 비율 등을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를 조사하던 준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직접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향을 택했다 김 팀장은 "글로벌 솔루션을 500명에게 시험 도입했을 때 연간 비용이 약 3억 원에 달했으며 전사 확대 시 연간 60억 원 이상이 필요했다"며 "외부 클라우드 사용 시 데이터 유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LSGPT는 LS그룹에서 사용 중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와 협업 도구인 마이크로소트 365와도 높은 호환성을 갖춘다는 장점이 있었다. 템플릿 기반 설계로 초보 사용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실제로 LS그룹은 LSGPT 도입 수개월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 기존 글로벌 AI 솔루션 대비 비용을 98% 절감했으며, 계약서 검토, 채용 공고 작성, 이메일 작성 등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그룹 내부 데이터 암호화 및 접근 제어를 통해 보안 리스크 완화하고 그룹 내 모든 임직원이 단일 플랫폼을 통해 AI 서비스에 접근 가능해 조직 내 AI 활용 문화를 확산할 수 있었다. LS그룹은 LSGPT 도입 성공을 바탕으로 AI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이스 및 이미지 생성 모델, OCR 기능 등 고도화된 AI 기능을 추가로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업무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내부 활용에 그치지 않고 B2B 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다. LS ITC 김현명 팀장은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LS그룹은 LSGPT를 통해 DX를 선도할 뿐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03 16:27남혁우

엔씨소프트,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 D-1...흥행에 쏠린 눈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로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많은 부분 베일에 가려진 해당 게임은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으로, 출시 전부터 원작팬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3일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신작 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의 출시 하루를 앞두고 사전 설치 파일의 다운로드 지원을 시작했다. 이용자는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을 비롯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저니 오브 모나크'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앱마켓에서 사전예약을 신청한 이용자는 자동으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방치형RPG 장르의 플레이 편의성과 원작 특유의 게임 내용 등을 담았다고 알려진 작품으로, 세부 게임 내용은 출시 직후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측이 해당 게임의 세부 콘텐츠 내용을 미리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리니지 원작을 즐겼던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실제 이 같은 호기심은 사전 예약자 수 800만 명 돌파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내일(4일) 자정 한국, 대만, 일본, 북미, 유럽 등 글로벌 241개국에 동시 출시된다. 이 게임이 출시 직후 주요 마켓 인기 및 매출 상위권에 진입할 경우 조직 체질개선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엔씨소프트의 표정도 밝아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저니 오브 모나크의 출시가 임박했다. 출시 전 사전 예약자수 800만 명이 넘게 몰린 이 게임이 엔씨소프트의 새 희망이 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라며 "해당 신작이 한국 뿐 아니라 글로벌 빅마켓에서 단기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다면 엔씨소프트의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03 16:23이도원

현대차·기아, 5년간 인도에 100억원 투자…현지 연구혁신 센터 구축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최우수 공과대학과 손잡고 배터리 및 전동화 분야 기술 선도를 위한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공동 연구 체계는 현대차가 인도 기업공개(IPO) 당시 현지 시장을 위한 재투자의 일환이다. 현대차·기아는 3일(현지시각) IIT(인도 공과대학교)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혁신센터(Hyundai CoE)' 공동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성낙섭 전무를 비롯해 인도권역기획실 류재완 상무, 인도기술연구소장 이근한 상무 등 회사 관계자와 IIT 델리의 랑간 바네르지 총장, 비자야 케탄 파니그라히 학생처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IIT는 1951년 설립된 인도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으로, 인도 전역에 걸쳐 23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혁신적인 연구와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동 연구에는 인도 학계 내 영향력이 우수한 ▲IIT 델리 ▲IIT 봄베이 ▲IIT 마드라스 등 최상위 3개 대학이 참여한다. 현대차·기아는 IIT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혁신센터를 설립해 2025년부터 5년간 약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배터리·전동화 관련 연구를 공동 수행하며, 소프트웨어 및 수소연료전지 등으로 협력 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 혁신센터는 인도 현지에 특화된 산학 협력 모델로서, 기업 및 동문의 후원을 통해 운영되는 IIT 대학 내 전문 연구조직 'CoE(Centre of Excellence)'를 기반으로 한다. 현재 IIT 델리에서만 22개의 'CoE'가 설립되어 운영 중에 있다. 이번 협력은 단발성 기술 과제 중심으로 진행됐던 기존의 산학 방식과 달리 우수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수요에 기반한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차·기아는 현대 혁신센터를 통해 IIT의 우수 교수진과 공동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배터리·전동화 분야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신진 교수진으로부터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공모 받아 현지 시장에 특화된 기술 및 기능을 발굴하는 등 인도 내 미래 기술 핵심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IIT 델리 내 위치한 인도 유일의 전기차 연구기관인 'CART'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도 정부의 전기차 보급 정책과 연계해 인도 내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한국과 인도 양국의 배터리 및 전동화 분야 전문가들 간 기술 교류회를 정기 운영하고, IIT 내 특강 개설 및 한국 방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우수 인재 육성 및 중장기 채용에도 적극 힘쓸 계획이다. 성낙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 전무는 "이번 현대 혁신센터를 통해 인도 최고의 공과대학에서 글로벌 산업을 이끌어가는 우수한 인재들과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현대차·기아는 인도 학계와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동반 성장하며 배터리·전동화 분야의 첨단 기술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10월 현대차 인도법인의 현지 증시 상장식에서 "협력과 동반성장의 정신에 기반해 현지화에 대한 헌신도 지속하겠다"며 인도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산학 협력 추진이 "최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IPO를 통해 마련한 자원의 현지 재투자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기아는 현지에 위치한 인도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인도 현지 개발 완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소형차 개발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인도의 핵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4.12.03 14:34김재성

뤼튼, AI 수익화 '시동'…캐릭터 챗·광고 플랫폼으로 성장 '가속'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자사 '캐릭터 챗'을 부분 유료화하고 인공지능(AI) 광고 플랫폼 '뤼튼 애즈'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수익화 행보에 나섰다. 뤼튼은 지난 10월 말 '캐릭터 챗' 서비스에 부분 유료화를 도입한 후 단 두 달만에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캐릭터 챗'은 사용자가 제작한 AI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유료화 이후 뤼튼 모바일 앱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앱 순위 18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이번 유료 모델의 도입은 '캐릭터 챗' 창작자에게 수익을 분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AI 캐릭터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로써 창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지난달 29일 출시된 '뤼튼 애즈'는 국내 최초 자연어 기술 기반 AI 광고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 500만 명 이상을 기반으로 광고주에게 최적의 캠페인 대상을 자동 타겟팅하고 사용자 경험에 녹아든 광고 상품을 제공해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한 문장으로 타겟 찾기' 기능은 광고 캠페인 대상을 자연어로 묘사하면 적합한 잠재 고객을 찾아내는 기술로, 클릭률과 전환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예산에 맞춘 광고 효율 최적화와 성과 분석 등 디지털 광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뤼튼은 글로벌 AI 플랫폼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MAU가 500만 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향후 이용자 규모가 확대될 경우 매출 잠재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도 충분히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AI 대중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우리의 모든 서비스는 계속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며 "이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고품질의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입체적 수익 모델을 계속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3 14:33조이환

구글 인수 거절한 위즈, 사이버아크와 맞손…클라우드 아이덴티티 보안 혁신 '선도'

사이버아크가 위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클라우드 내 아이덴티티에 대한 통제와 가시성을 한층 강화했다. 사이버아크와 위즈는 양사 플랫폼을 통합함으로써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간·기계 아이덴티티에 대한 특권 접근 통제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사이버아크의 아이덴티티 시큐리티 플랫폼과 위즈 클라우드 시큐리티 플랫폼은 즉시 사용 가능한 형태로 제공돼 기업의 보안 팀이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최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아이덴티티와 권한 관리가 복잡성을 더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부여받는 특권 접근을 관리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보안 취약성과 규정 준수 문제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응한 위즈와 사이버아크의 협력은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분산된 수천 개의 자격과 권한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로써 기업 보안팀은 위험한 클라우드 접근을 식별하고 제어할 수 있는 도구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통합은 위즈의 클라우드 자격 분석 기능과 사이버아크의 제로 스탠딩 특권 구현 기술이 결합돼 클라우드 액세스의 위험을 줄이고 보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양사는 각각 위즈 통합 네트워크와 사이버아크 C3 얼라이언스에 가입해 협력의 폭을 넓혔다. 클라우드 보안팀은 위즈가 제공하는 잘못된 구성 및 위험 발견 기술과 사이버아크의 특권 제어 기능으로 감사와 규정 준수 요건 충족에도 유리한 위치를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보안 복원력을 강화하며 효율적인 아이덴티티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클라렌스 힌튼 사이버아크 최고보안책임자(CSO)는 "클라우드 개발은 인간과 머신 아이덴티티의 증가를 야기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위즈와의 협력을 통해 보안팀이 클라우드 속도로 증가하는 아이덴티티를 발견하고 보호할 수 있는 가시성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4.12.03 14:30조이환

카카오,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 진행…총 7천만원 상금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의 콘텐츠CIC(대표 양주일)가 다음채널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를 내년 4월까지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매달 새롭게 공개되는 주제에 맞는 콘텐츠를 발행하고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챌린지는 매달 1개 라운드씩 5개 라운드로 열린다. 다음채널은 국내외 주요 이슈 및 뉴스, 트렌디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이다.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뷰'와 짧은 영상 기반의 '오늘의 숏' 두 가지 타입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관심 있는 채널을 구독해 최신 소식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창작자, 기업, 미디어 등 누구나 입점 심사 과정을 거치면 자신만의 채널을 운영할 수 있다. 다음 채널 콘텐츠는 PC 다음 뉴스, 연예, 스포츠, 관심 키워드와 모바일 다음 채널탭, 숏폼탭, 뉴스, 연예, 스포츠 등 다음의 다양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 1라운드 미션은 '업로드 꾸준히 많이 하기'다. 9일부터 2주 동안 오늘의 숏 영상과 콘텐츠뷰 글을 가장 많이 업로드한 상위 10개 채널을 선발한다. 1라운드 참여 신청은 8일까지, 결과는 30일에 발표한다. 이후 라운드 미션 주제는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매달 참여 가능하다. 또한, 사행시 짓기, 퀴즈 등 콘텐츠를 발행하지 않아도 쉽고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는 보너스 미션도 마련했다.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 우승 시 총 7천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매 라운드별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50만원, 4등에서 10등까지는 50만원을 얻는다. 보너스 미션에서 우승한 10개 채널은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모든 라운드 종료 후 미션에서 최다 우승한 채널은 스페셜 창작 지원금 1천만원을 받는다. 서효정 카카오 콘텐츠사업 리더는 “다음채널을 운영 중인 파트너들의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이번 챌린지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음채널 파트너들의 창작 활동 동력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2.03 11:08안희정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드라마서 최상위 벤츠車 달린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 고성능 전기 세단 '메르세데스-AMG EQS',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메르세데스-AMG S 63 E 퍼포먼스' 및 최상급 럭셔리 세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비롯한 차량 6종과 제작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주지훈 분)과 여자 윤지원(정유미 분)이 펼치는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다. 주지훈과 정유미의 만남은 물론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설정으로 방영 전부터 큰 기대감을 모았다. 이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차량 및 제작 지원은 드라마 속 주요 캐릭터와 메르세데스-벤츠 최상위 모델들을 매칭해, 차량이 가진 매력을 국내 고객들에게 간접적으로 전하고 나아가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극 중 석반 건설 전무이자 독목고 재단 이사장으로 등장하는 석지원(주지훈 분)은 고성능 전기 세단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를 탑승해 그의 현대적이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돋보이게 한다. 또한 '메르세데스-AMG S 63 E 퍼포먼스'도 극 중 주요 장면에 등장한다. 석반 건설 회장이자 석지원의 아버지인 석경태(이병준 분)가 탑승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은 품격을 상징하며 최상급 럭셔리 세단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외에도 11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 AMG 라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4MATIC', 스포티한 매력의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d 4MATIC 쿠페' 등 각양각색의 차량이 등장할 예정이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 tvN과 티빙에서 방영되며,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해외 시청자에게도 공개되고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등을 제작 지원하고, 극중 캐릭터에 맞춰 '메르세데스-AMG SL', '메르세데스-AMG EQS',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EQS' 및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등 다양한 차량을 지원했다.

2024.12.03 10:28김재성

서울로보틱스, '브릿지 라운드' 투자 완료…기업가치 2800억원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는 2천800억원 기업 가치로 벤처캐피탈 '티케인베스트먼트'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브릿지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로보틱스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술인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행 차량과 같이 운행할 수 있다. 이를 자동차 생산지 내 탁송 과정에 적용해 무인화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서울로보틱스는 복수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본 계약 체결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우수 인재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로보틱스에 따르면 폭설·폭우 같은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도 운전석이나 조수석에 안전요원이 없는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 탁송은 매번 이뤄질 때마다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계약을 맺는다는 설명이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테슬라와 구글 웨이모로 대표되는 자율주행 트렌드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됐다"며 "B2B 자율주행 분야 글로벌 시장은 서울로보틱스가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3 09:41신영빈

스퀴즈비츠, LLM서빙 최적화 '핏츠 온 칩스' 선보여

- LLM 서빙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시간과 비용 획기적으로 줄여 - 엔비디아의 GPU, 인텔의 가우디 등 비교 가능한 하드웨어 범위 확대 AI 경량화 및 최적화 전문 스타트업 스퀴즈비츠(대표 김형준)는 대형언어모델(LLM) 서빙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핏츠 온 칩스(Fits on Chips)'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핏츠 온 칩스'는 LLM 서빙 전 과정을 단순화하고 최적의 설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모델 선택 단계부터 서빙 옵션 조정, 장치 및 프레임워크 설정, 성능 평가, 배포까지 LLM 서빙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허깅페이스 등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와 연동해 다양한 LLM 모델을 손쉽게 통합하고 성능을 비교 평가해 최적의 LLM 서빙 설정 값을 찾아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의 기존 작업 시간을 30시간에서 3시간까지 기존보다 10분의 1로 줄일 수 있고, 비용도 약 2배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스퀴즈비츠'는 최근 인텔, 네이버와 함께 인텔의 가우디 하드웨어에서 LLM을 효율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엔비디아의 GPU에 이어 인텔의 가우디까지 '핏츠 온 칩스'의 지원 범위를 확장했다. 추후 다양한 하드웨어를 비용, 속도 관점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vLLM, TensorRT-LLM과 같은 프레임워크를 다각도로 비교 분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화한 LLM 서빙 환경을 구축해 인프라의 전체적인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추후 AI에이전트를 연동하거나 AMD, 아마존, 구글 등의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등 더 다양한 모델과 하드웨어, 서버 환경 등을 지원할 수 있게 확장할 계획이다. 스퀴즈비츠 김형준 대표는 “누구나 쉽게 LLM 서빙을 시뮬레이션하고 분석해볼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하고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LLM 서빙 솔루션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AI 서비스 기업의 성능 최적화와 비용 절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3월 설립한 스퀴즈비츠는 AI 서비스 비용 절감을 위해 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포스텍, 카이스트 AI 연구진과 AI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아 온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팀이다. AI 경량화와 가속화 기술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주요 AI/ML 학회에서 연구 논문을 70편 이상 제출했다. 카카오벤처스, 네이버 D2SF, 삼성넥스트, 포스텍 홀딩스, 포스코기술투자 등 국내 주요 투자사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2024.12.03 09:16방은주

"엔비디아도 투자했다"…러시아판 구글 네비우스, 9천억 투자로 美 '공략'

유럽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네비우스가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미국 시장 확장을 본격화했다. 3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네비우스는 엔비디아, 액셀, 오르비스를 포함한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약 7억 달러(한화 약 9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는 네비우스가 클래스 A 주식 3천330만 주를 주당 21달러(한화 약 3만원)에 발행하며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네비우스는 과거 '러시아의 구글'로 불리던 얀덱스의 지주회사로 출발했으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독립 기업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3년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나스닥 거래가 중단됐다가 최근 재개하며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러시아 자산 매각으로 확보한 22억 달러(한화 약 2조9천억원)에 이번 투자금을 더해 총 30억 달러(한화 약 3조9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운영하게 됐다. 투자금은 미국·유럽 양대 시장 확장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된다. 회사는 캔자스시티에 그래픽 처리 장치(GPU) 클러스터를 설립하고 핀란드 내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처리량을 세 배로 늘리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네비우스는 기존 투자자들을 위해 제안했던 주식 재매입 프로그램을 철회하고 확보된 자금을 성장 자본으로 전환했다. 이는 주가가 재매입가를 훨씬 초과해 기존 주주들이 이미 유리한 조건에서 매도할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아르카디 볼로즈 네비우스 대표는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가 진행하는 사업에서는 기술과 자본이 두 가지 핵심 요소인데 기술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는다"며 "자본 역시 충분히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12.03 09:15조이환

컴투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태국 구글플레이 스토어 인기 게임 1위

컴투스(대표 남재관)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스타시드)가 글로벌 출시 이후 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정상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28일 오전 10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시드'는 출시 하루만인 29일 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고 대만 구글과 애플 양대 앱 마켓 인기 게임 2위에 올랐다.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하고 전략 조합하는 재미를 바탕으로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8개 지역 애플 RPG 장르 인기 탑10에 올랐으며, 전략 게임 장르에서는 태국과 대만, 홍콩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 지역에서 TOP10을 기록했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대표 조성원)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다. 이용자가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AI 소녀인 프록시안과 함께 멸망을 막기 위해 싸운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며, 캐릭터는 물론 풍부한 보상을 통한 빠른 성장과 편리한 전투 방식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캐릭터와 1대1 소통이 가능한 '인스타시드'가 몰입감을 높여주는 요소로 호평 받고, 애니메이션 컷 신과 일러스트 등도 글로벌 게임·애니메이션 팬들에게 고퀄리티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2024.12.03 08:17김한준

유상임 장관 "AI, SW강국 도약 기회의 땅"

"앞으로 AI는 우리가 SW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회의 땅'이 될 것입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유공'에 대한 포상(훈장·포장 등 정부포상 19점, 장관표창 25점)과 함께, 올해 최고의 소프트웨어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3점), 소프트웨어 공학 관련 우수 사례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2점), 정보기술 아키텍처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한국 IT 아키텍처 공모전 대상'(1점) 등 총 50점에 대해 시상이 이뤄졌다. 유 장관은 "지난 30년간 우리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디지털 강국을 만들어 왔고, SW산업도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한 축으로 성장해 왔다"면서 "국내 SW 생산액은 2023년 91조원에 달하고, 매출 천억클럽에 가입한 기업도 150여개에 이르고 있다. 바야흐로 AI 혁명시대를 맞아 우리 SW산업의 위상과 영향력은 더욱 커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생성형 AI 등 SW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앞으로 우리의 일상과 경제‧사회 전반에 전례없는 혁신과 변화를 가져올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이러한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여 '인공지능 G3 도약'을 목표로 AI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 9월 민‧관 역량을 결집하는 최상위 기구로서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했고, 이에 따라 국가 AI컴퓨팅 인프라 확충, 공공‧산업‧지역 전반에 AI를 확산하는 국가 AX 전면화 등 4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해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제 AI에 대한 민·관의 적극적 투자를 통해 SW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AI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SW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 우리 SW기업들은 AI 시대 국가 경제성장의 주역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또 무형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인재가 SW산업의 핵심이라면서 "AI‧디지털 시대에는 SW 개발자가 아닌 일반국민에게도 SW를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기본소양이 될 것"이라고 진단하며 "과기정통부는 SW산업을 이끌어갈 핵심인재 육성과 함께, 누구도 소외됨 없이 디지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균등한 SW교육 기회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다. 이는 디지털 심화시대 우리 사회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새로운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2 17:33방은주

유명 유튜버, 지구 셀카 찍으려 인공위성 발사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유명 유튜버 마크 로버가 구글과 T-모바일의 도움을 받아 지구 궤도에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IT매체 더버지가 최근 보도했다. 전 NASA 엔지니어인 마크 로버는 현재 구독자 6천만 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다. 그는 자동차 도둑을 잡기 위해 반짝이 폭탄을 만들거나 세계 최대의 물총을 만드는 등 재미난 실험 영상을 올려 인기가 높은 유튜버다. 그는 구글과 T-모바일의 지원을 받아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구를 배경으로 사용자의 셀카를 찍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용자가 셀카 사진을 찍은 다음 자신의 위치를 공유해 주면 해당 위성이 이 곳을 지나는 동안 지구 사진을 촬영해 사용자가 보내준 셀카 사진과 지구 사진을 함께 편집해 전송해 준다. 해당 위성은 내년 1월 스페이스X 트랜스포터 12 임무를 통해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며, 발사 후 몇 개월 이후부터 사용자들의 지구 사진을 촬영해 줄 예정이다. 당초 이 프로젝트는 무료로 광고됐으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어린이용 개발 조립 키트 사이트인 '크런치랩스'(CrunchLabs)에 가입해야 한다. 크런치랩스 가입은 패키지에 따라 연간 25~80달러(약 3만5천원~11만원)를 내야 한다. 기존 T모바일 구독자도 T 라이프 앱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 참여 무료 코드를 받을 수 있으며, 구글 픽셀 고객에게도 무료 코드가 제공된다. 프로젝트 참여는 오는 3일부터 spaceselfie.com에서 할 수 있는데, 사이트에 접속하면 셀카를 업로드하라는 문구가 나오고, 이후 지구 셀카가 언제 촬영될지 알려주는 이메일을 받게 된다. 마크 로버는 이번에 발사되는 인공위성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유튜브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위성은 120Wh 배터리 팩이 탑재돼 태양광 전지로 전력을 공급받고 카메라 두 대와 구글 픽셀 스마트폰 두 대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02 16:49이정현

  Prev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K-배터리, 한국엔 껍데기만 남을라…"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韓, 아태 AI 수도로"...이 대통령, 블랙록과 MOU 체결

"보안은 장식이 아닙니다, 신뢰입니다"

글로벌 AI 혁신 '한 눈에'…코히어·LG CNS 등 총출동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