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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달리는 전기버스·전기차…AI 자율주행차 시대 '예고편'

전세계 기업의 첨단 기술력을 뽐내는 미국 최고 기술 전시회 'CES 2025'이 7일(현지시간) 본격 개막했다. CES 2025는 대기업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스타트업의 독특한 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로도 활용된다. 올해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전기차 등 모빌리티 기술력이 대거 출품됐다. 이번 CES 2025에서 출품된 기업 중 눈에 띄는 것은 유럽 전기버스 제조업체 테크노버스와 협력해 자율주행 전기버스를 개발한 미국 자율주행기술 스타트업 메이모빌리티(May Mobility)이다. 업계에서는 메이모빌리티가 구글 웨이모와 대적할 기술력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있다. 메이모빌리티는 주문형 고정 경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약 40대의 토요타 시에나 미니밴을 개조한 자체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2026년부터는 테크노버스가 만든 차량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메이모빌리티가 CES2025에 출품한 자율주행 테크노버스 미니버스는 도시, 기업, 공항 등을 위해 설계됐다. 충전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터리는 교체형으로 탑재된다. 메이모빌리티는 이미 미국 텍사스, 미시간 등에서 셔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에도 기술을 제공한다. 전기차는 중·일 대전…자율주행 전기차 시대 '활짝' 2023년부터 관심을 끌어온 일본기업 소니와 혼다가 함께 투자해 만든 소니 혼다 모빌리티의 아필라1은 CES2025에서 양산에 더욱 가까운 모습으로 찾았다. 아필라는 차량 내부 약 70%가 식물성 소재와 재활용 소재로 구성됐다. 외부는 18개의 카메라와 1개의 라이다 센서, 9개의 레이더, 12개 초음파 등 최대 40개 센터를 탑재했다. 아필라가 스스로 주변을 살피고 운전자를 돕는 자율주행을 구상으로 했다. 아필라는 주차지원과 개인비서 등 AI를 활용해 스스로 주차하고 자율주행 레벨2 단계로 주행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와 동승자, 뒷좌석 승객을 위한 화면까지 총 4개의 화면을 적용했다. 아필라는 미국 오하이오에서 생산되며 2026년 중반부터 차량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가격은 8만9천900달러(1억3천82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해진다. 혼다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0'에 투입할 프로토타입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공개했다. 2026년 세계 시장에 출시 예정인 전기차 라인업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0 시리즈 모델들은 배터리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혼다에 따르면 15분 이내에 15~80% 충전이 가능하다. 혼다는 이번 전시에서 자체 OS를 공개하고 자율 주행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혼다는 '혼다센싱' 등 안전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도심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도 선보였다.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XPeng)은 샤오펑 에어로HT를 싣고 다닐 수 있는 6륜 전기차 랜드에어크래프트 캐리어를 전시했다. 중국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는 신차 3종을 선보였다. 지커는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확장을 앞두고 있어 이번 전시로 기술력을 뽐내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커가 전시항 모델은 해지백 모델인 지커001, 4인승 MPV 지커 009, 가족용 SUV 지커 믹스 등이다. 독일 완성차 업체도 CES2025에 참가해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BMW는 올해 말 양산에 들어갈 새로운 플랫폼 노아에 클라세에 탑재할 파노라믹 iDrive 디스플레이 공개했다. 또 새로운 OS인 오퍼레이팅 시스템 X를 통해 개인화 시스템을 강조했다. 폭스바겐이 투자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스카웃모터스도 참가했다. 스카웃모터스는 2022년 설립돼 지난해 첫 라인업 전기 SUV 트래블러와 전기 픽업트럭 테라를 공개했다. 두 모델은 전기차와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로 출시하고 2027년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5.01.08 16:51김재성

"갤럭시S25 시리즈, 차세대 Qi2 무선충전 지원"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가 차세대 Qi2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IT매체 폰아레나가 7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전문가 미샬 라만을 인용 보도했다. 라만은 이날 자신의 엑스를 통해 "삼성 갤럭시 안드로이드 기기에 Qi2 충전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사실을 무선전력컨소시엄(WPC)이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보도자료에서 삼성전자는 “2025년 삼성 갤럭시 기기에서 Qi2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샬 라만은 “구글도 더 많은 기기에 Qi2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서 Qi2 지원 첫 번째 갤럭시 기기가 어떤 제품인지는 언급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폰아레나 등 외신들은 차기 갤럭시S25 시리즈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달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5에 Qi2가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일부에서는 기기 자체에는 Qi2가 지원되지 않고 케이스를 통해 Qi2가 지원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Qi2 표준은 2023년 초에 발표됐지만, 현재 Qi2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안드로이드폰은 HMD 스카이라인(Skyline) 하나 뿐이다. Qi2 무선 충전의 특징은 ▲자석 기반 무선충전 ▲최대 15W 무선 충전 ▲향상된 전력 효율성 ▲향상된 편의성이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부터 맥세이프 기술을 도입해 무선충전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2025.01.08 15:21이정현

14인치 노트북 화면, 터치 한 번에 16.7인치로 변신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CES 2025 기간 중 만난 국내외 PC 분야 기자 중 상당수는 시간이 되면 한 번쯤 꼭 보고 싶은 기기로 레노버가 공개한 '씽크북 플러스 6세대 롤러블'을 꼽았다. 이 노트북은 2022년 '인텔 이노베이션'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슬라이더블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이다. 기본 화면 크기는 14인치지만 화면을 펼치면 16.7인치로 늘어난다. 7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레노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니션 호텔에서 운영하는 쇼룸 한 켠에 씽크북 플러스 6세대 롤러블 6대가 업계 관계자와 각국 취재진을 맞았다.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늘어났다 줄어드는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키보드 오른쪽 위 키를 누르면 화면이 펼쳐지며 한 번 누르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화면 위 카메라에 손을 가져다 대는 동작도 같은 기능을 실행한다. 레노버 관계자는 "화면을 펼치는 동작은 최대 2만 번 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 요가 탭 플러스는 12.7인치, 가로 3천 화소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SoC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다. 레노버 관계자는 "인터넷 접속이 필요한 기존 태블릿과 달리 인터넷 접속이 없어도 각종 AI 기능을 활용 가능한 강점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태블릿 안에는 메타 오픈소스 LLM인 라마3(매개변수 80억개)를 내장해 문서 요약과 핵심 내용 추출, 저장된 문서 기반으로 질문에 답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능도 지원한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환경에서는 구글 AI인 제미나이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전자펜 작동시 진동 효과로 마치 연필을 종이에 쓸 때처럼 자연스러운 피드백을 주고 몰입감 있는 창작 활동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2025.01.08 15:18권봉석

AI가 쓴 글과 사람 글, 98.5% 정확도로 구분...어떻게?

텍사스 A&M 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설명가능한 AI(XAI) 기술을 활용해 챗GPT나 클로드 등 AI 언어모델이 생성한 텍스트를 높은 정확도로 식별해낼 수 있게 되었다. 연구진은 2023년 11월에 600개의 텍스트 샘플을 수집하여 분석을 진행했다. AI가 쓴 글과 사람이 쓴 글 98.5% 구분하는 기술 공개 연구진은 인공지능 대형언어모델(LLM)이 생성한 텍스트와 사람이 작성한 텍스트를 구분하는 데 머신러닝과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랜덤 포레스트(Random Forest)와 순환신경망(RNN) 등의 기술을 적용한 결과, 이진 분류에서 98.5%의 높은 정확도를 달성했다. 이는 기존의 AI 텍스트 탐지 도구인 GPT제로(GPTZero)의 78.3% 정확도를 크게 앞지른 수준이다. 특히 GPT제로가 전체 샘플의 4.2%를 식별하지 못한 반면, 새로운 모델은 모든 테스트 데이터셋을 성공적으로 분석했다. 다양한 AI 도구별 특징 파악하는 데 성공 연구팀은 챗GPT, 라마(LLaMA), 구글 바드(Google Bard), 클로드,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5개 주요 AI 언어모델이 생성한 텍스트를 각각 구분하는 데도 성공했다. 데이터 전처리와 TF-IDF 벡터화 기법을 활용한 다중 분류에서 랜덤 포레스트는 97%의 정확도와 93%의 정밀도, 94%의 재현율을 기록했다. XGBoost는 94%의 정확도와 90%의 정밀도 및 재현율을 보였으며, RNN은 88%의 정확도, 90%의 정밀도, 72%의 재현율을 달성했다. 특히 RNN의 경우 'claude' 클래스에서는 12.5%의 진양성률을 보여 'human', 'chatgpt', 'bard' 클래스와의 구분에 어려움을 겪었고, 'llama' 클래스에서는 62.5%의 진양성률을 보여 'human', 'chatgpt', 'perplexity' 클래스와의 구분에 한계를 드러냈다. AI별(바드, 챗GPT, 클로드, 라마, 퍼플렉시티) 텍스트 특징 분석 연구진은 LIME(Local Interpretable Model-agnostic Explanations) 기술을 활용해 각 AI 도구별로 독특한 텍스트 생성 패턴을 발견했다. 구글 바드는 '초점', '운송', '투표', '자동차', '범위', '보장', '우려', '시스템' 등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요소와 관련된 단어를 자주 사용했다. 챗GPT는 '좋은', '찾기', '수용', '고려', '신뢰', '시민', '도시', '제한', '편지', '사용' 등 질적 평가와 실용적 적용을 혼합한 표현을 특징적으로 사용했다. 클로드는 '도시', '국가', '과도한', '사람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투표', '합리적', '부탁 드립니다' 등 공손하고 시민 참여적인 표현을 주로 사용했다. 라마는 '선거', '사용', '과정', '평등', '제한', '의견', '대안', '또한', '보장', '진심으로' 등 절차적이고 민주적인 요소를 강조하는 단어를 사용했다. 퍼플렉시티는 '감소', '시스템', '압력', '보장', '도움', '운전', '덜', '상원의원', '개인', '친애하는' 등 효율성과 개인적 중요성을 강조하는 단어를 특징적으로 사용했다. 반면 사람이 작성한 텍스트는 '하다', '것', '많은', '말하다', '방법', '얻다', '가다', '사람들', '아니다' 등 일상적인 동사와 대명사를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단어 사용 패턴은 실제 인간의 자연스러운 의사소통 방식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학술적 표절 방지에 새로운 돌파구 될까? 이번 연구 결과는 특히 교육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AI 표절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학생들의 과제나 에세이에서 AI 사용 여부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묘하게 수정되거나 바꿔 쓴 텍스트도 감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기술은 사이버보안, 학문적 진실성, 비즈니스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논문 바로가기)

2025.01.08 14:53AI 에디터

LCK, 15일부터 신규 컵 대회 'LCK컵' 개최… 2025시즌 본격 시작

LCK가 오는 15일부터 신규 컵 대회인 LCK컵을 개최하며, 2025시즌의 스타트를 끊는다. 라이엇게임즈는 8일 종각 롤파크에서 LCK컵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LCK컵은 10개 팀이 2개 그룹으로 나뉘어 대항전을 치르고, 이후 플레이오프부터는 각자도생하는 방식의 대회다. 우승팀은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이날 행사에는 10개 팀의 감독들과 한화생명e스포츠 '피넛' 한왕호, T1 '구마유시' 이민형, BNK 피어엑스 '클리어' 송현민, DN 프릭스 '두두' 이동주, OK 저축은행 브리온 '모건' 박루한(이상 바론팀)과 젠지 e스포츠 '캐니언' 김건부, 디플러스 기아 '베릴' 조건희, KT 롤스터 '비디디' 곽보성, 농심 레드포스 '리헨즈' 손시우, DRX '유칼' 손우현(이상 장로팀)이 참가했다. LCK컵은 오는 15일 오후 5시 OK 저축은행 브리온과 DRX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 그룹 대항전은 다음달 2일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추가 선발하는 플레이-인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플레이오프는 다음달 12일부터, 결승전은 다음달 23일 열린다. 같은 그룹에 속한 팀들의 성적은 합산되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와 플레이-인 진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승리한 그룹의 상위 3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승자조의 4~5위와 패자조 상위 4개 팀, 총 6개 팀이 플레이-인을 치른다. 6개 팀이 자웅을 겨루는 플레이오프 또한 세미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승자조 1위와 2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고 승자조 3위와 플레이-인을 통과한 세 팀이 1라운드에서 대결한다. LCK컵의 또 하나의 특징은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도입이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2024 LCK 챌린저스에서 선보인 방식으로, 앞선 세트에서 선택된 챔피언을 다음 세트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시스템이다.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경기에서 3세트까지 진행될 경우 1, 2세트에 두 팀이 사용한 20개의 챔피언을 쓸 수 없으며, 별도의 밴픽 과정이 진행되기에 최종적으로 30개의 챔피언을 사용할 수 없다. 만약 5세트까지 진행되면 50개의 챔피언을 사용하지 못한다. 밴픽 시스템에 변화를 줌으로써 팀들이 다양한 챔피언과 조합을 사용하고, 이를 통해 팬들은 다채로운 패턴의 경기를 즐길 수 있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LCK컵은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대회”라며,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도입된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각 팀 사령탑의 전략적 중요성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팀 대항전의 성격을 강화해 팬들에게 더욱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8 14:30강한결

SK하이닉스, CES서 HBM3E 16단 실물 공개...엔비디아와 협력 뽐내

SK하이닉스가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5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HBM3E 16단 제품 실물을 공개해 관람객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HBM3E 16단은 현존 최고 사양의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과 공동부스를 통해 CES 2025에 참가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서울 코엑스에 열린 'SK AI 서밋'에서 HBM3E 16단 제품 양산을 공식 발표한지 약 3개월 만에 글로벌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관람객들이 이해를 돕도록 D램 메모리를 16층으로 쌓은 모형을 전시했고, 1층 D램부터 16층 D램까지 조명이 차례차례 켜지도록 구현했다. 이 제품은 1.2TB 이상의 대역폭과 48GB(기가바이트)의 용량을 갖춘 현존 최고 사양의 HBM이다. 현재까지 HBM3E 16단 양산 계획을 공식화한 메모리 업체는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또 SK하이닉스는 현재 개발 중인 6세대 HBM인 HBM4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 HBM4를 양산하고 고객사에 출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시장에는 SK하이닉스의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신형 AI 가속기 'GB200'에 탑재된 SK하이닉스의 HBM3E 8단 제품도 공개돼, 양사의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는 8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기에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있다는 점은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핵심 제품인 'GB200'는 2개의 블랙웰 GPU, 1개의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 HBM3E 8단 16개가 탑재된 제품이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4분기부터 GB200 양산을 시작해, 올해 순차적으로 고객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번 CES 2025 기간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대표이사)를 만나 협력을 논의할 전망이다. 젠슨 황 CEO는 7일(현지시간) 엔비디아 기자 간담회에서 최태원 회장과 만남 가능성의 질문에 “내일(8일) 만날 것 같다”며 “그와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5.01.08 14:25이나리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올해 모빌리티 분야 채용 계획은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2025년 모빌리티 분야 주요 기업에서 신규 채용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르노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 세방전지 등이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분야는 자동차 생산, R&D 기술인력, R&D유틸리티 관리이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세부 요건은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 ▲최종면접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일까지 '25년 1월 연구직 신입 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부문은 샤시모듈, PE모듈 설계 분야다. 25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 공인 영어성적 보유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CATIA 활용 능통자, 서스펜션 관련 개발 유경험자 등은 우대해 채용한다. 모집 절차는 ▲지원서접수 ▲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입사 순이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30일까지 '경영관리 담당자'를 채용한다. 영업수익성관리, ERP를 이용한 매월 실적 자료 작성, 단기 수익성 예측 등의 업무를 맡게 되며 근무지는 서울 강남 본사이다. 신입 또는 4년 이하 경험자,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 성적 보유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 ▲인성검사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2일까지 '2025년 미국 Battery Tech Conference 전형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부문은 자동차전지개발, 소형전지개발, ESS전지개발, 미래기술 등으로 북미권 소재 대학 석/박사 졸업자, 북미권 소재 기업 및 연구소 경력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건강검진 ▲최종전형 순이다.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은 오는 31일까지 '2025년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제조/기술, 안전/소방, 제어, 제조, 공무(기계/전기), 현장관리, 회계/세무로 근무지는 전북 군산 새만금 공장이다. 자세한 자격요건 및 우대사항은 공고를 참고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역량검사 ▲1차면접/2차면접 ▲채용검진/처우협의 ▲최종합격 순이다. 세방전지는 오는 12일까지 '2025년 1월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 채용 부문은 해외영업, 경영관리, 국내영업, 품질관리로 25년 2~4월 인턴실습 후 입사가 가능한 국내외 4년제 대학교 학사 이상인 자, 기졸업자 및 2월 졸업예정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지원 가능하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1차면접/채용검진 ▲인턴근무 ▲2차면접 ▲최종합격 순이다.

2025.01.08 14:05안희정

[이기자의 게임픽] 카카오게임즈, 신작 라인업으로 도약 노린다

카카오게임즈가 개발 및 사업 부문 역량을 바탕으로 새해 점핑을 시도한다. 이 회사는 2021년 출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장기 흥행과 '패스오브엑자일2' 서비스로 주목을 받은 가운데, 새해에 성장세를 이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새해 준비 중인 다양한 신작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오딘', '패스오브엑자일' 시리즈 등을 서비스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시도해온 국내 대표 게임사다. 특히 이 회사의 대표 타이틀인 '오딘'은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르면서 카카오게임즈의 서비스 역량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더 높였다는 평가다. 2021년 6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해당 게임은 지난해 12월 구글 매출 1위를 다시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카카오게임즈는 새해 어떤 신작을 출시할까. '크로노 오디세이'와 '프로젝트Q', '가디스오더' 등이 유력해보인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오픈월드 액션 RPG 장르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5 기반 최상급 그래픽과 풀 3D 심리스 오픈월드에 소울라이크 전투 재미를 갖춘 대작으로 알려졌다. 또 로드컴플릿 픽셀트라이브가 제작 중인 '가디스오더'는 횡스크롤 RPG 장르로 요약된다. '프로젝트Q'는 '오딘' 개발사이자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야심작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5 기반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을 담은 MMORPG 장르로, 출시 이후 단기간 흥행작 발열에 오를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출시일은 미정이지만, 카카오게임즈의 추가 성장을 견인할 흥행 기대작은 또 있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제작하고 있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 대표적이다. PC콘솔 타이틀인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이다. 심리스 오픈월드 콘텐츠를 구현한 이 게임은 새해 비공개 테스트(CBT)로 게임성 검증에 나선다. 이 게임이 CBT에서 호평을 받을 경우 카카오게임즈의 성장성에 시장의 기대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새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꺼낸다. 오딘의 장기흥행과 패스오브엑자일2 서비스 성과를 보면 카카오게임즈의 새해 신작 게임에도 기대가 큰 상황"이라며 "새해 상반기 카카오게임즈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8 10:27이도원

AI 세상 막 올랐다...CES 2025 구름 인파로 '북적'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기술로)연결하고 (문제를)해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발견하라.”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CES 주제는 '몰입(Dive in)'이다. 올해 CES는 166개 국가에서 4천500여개 이상 기업이 참가했다. 전년 대비 29% 이상 증가한 규모다. 코로나19로 행사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가 엔데믹 후 점점 예전의 위용을 되찾는 모양새다.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올해도 '인공지능(AI)'이다. 다만, 이전 CES에서는 AI와 같은 혁신 기술의 패러다임 변화를 외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대중화로 전환하는 단계라는 평가다.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들이 대거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밖에 주로 모빌리티, 로보틱스, 디지털헬스 등의 테마를 다뤘으며, 올해는 양자컴퓨팅이 새롭게 추가돼 주목을 받았다. 일상 속 'AI' 강조한 삼성·LG...크고 화려한 전시장 '시선' 대규모 부스를 꾸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AI 가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AI 홈 기술을 일상에서 활용하는 구체적인 기술들을 소개하며 '초개인화'를 강조했다. 삼성전자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 요구를 반영한 5가지 유형의 집을 소개했다. ▲최신 AI 기술과 스마트싱스 허브를 탑재한 다양한 제품 ▲조명·도어록에서 피트니스·헬스까지 보다 강화된 스마트싱스 생태계 ▲다양한 상황별 개인화된 홈 AI 경험 ▲집을 넘어 차량과 선박·빌딩까지 확장되는 홈 AI 진화를 볼 수 있다. 더프레임으로 꾸며진 전시 공간은 마치 미술관을 방불케 한다. LG전자는 미래 일상 속 AI 경험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프레스 콘퍼런스 중간에 배우들이 연기를 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엑스붐 브랜드를 함께 만든 뮤지션 윌아이엠이 깜짝 등장해 관중들의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 LG전자는 전시장 입구와 한 가운데 대형 미디어 아트를 설치해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계 최초 투명·무선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OLED) T 28대로 만든 초대형 미디어아트는 구글 이매진과 협업해 만들었다. 스테인드 글라스 등 화려한 영상들이 수시로 바뀌어 시선을 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CES 전시장을 시간대별로 구분해 전시했다. 예를 들어 오전 시간대에는 AI홈 존에서 아침을 맞는 고객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집을 나서면서 타게되는 차량에서 AI 인캐빙 센싱 등을 소개한다. 가전 굴기 中 기업, AI로봇·AR글라스 등 공개하며 경쟁 예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바로 옆에는 이제 중국 가전 기업들이 자리하는 게 정례화됐다. TCL과 하이센스도 AI 가전을 선보이며 국내 기업들과 비슷한 콘셉트를 앞세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이센스는 개막 전날 프레스콘퍼런스에서 AI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다만, 고객 맞춤형 TV를 앞세운 삼성전자·LG전자와 달리 AI 소개는 최소화하고 TV 성능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TV뿐 아니라 주방 가전과 공조를 비롯해 전장 제품 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올해 출시할 AR글라스도 체험해 볼 수 있다. TCL의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CES에서 공개한 AI 비서 로봇 '볼리', 'Q9'과 비슷한 반려로봇 '헤이에이미'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TCL 역시 AR글라스 신제품을 선보이며 이밖에 게이밍 모니터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모빌리티에 힘준 기업들...미래차 기술의 향연 참가기업 중 가장 큰 부스를 꾸민 삼성전자 전시장에는 현대차 아이오닉9도 볼 수 있다. '차량용 스마트싱스' 솔루션을 소개하며 스마트싱스 B2B 영역 확장 사례를 소개한다. 자회사 하만의 기술력도 엿볼 수 있다. LG이노텍은 3년 연속 웨스트홀 입구 초입에 부스를 만들어 '전장'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올해 CES에서는 목업 차량에 넥슬라이드 비전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중국 BOE도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현대차도 올해 CES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웨스트홀에 부스를 마련해 전장 기술을 홍보했다. 독일 광학기업 자이스와 협업해 만든 차세대 홀로그래픽 윈드쉴드(앞유리)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혼다도 '살룬'을 공개했다. 살룬은 혼다 0 시리즈 플래그십 콘셉트 모델이다. 이 밖에 샤오펑 플라잉카와 자율주행차 업체 웨이모, 죽스 등이 실제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롯데이노베이트의 메타버스 체험존도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HL만도, 대동 등 국내 기업들도 전시에 참가해 신기술을 홍보했다. AI 황제 '젠슨 황' 보러 1만여명 몰려...도요타도 5년만에 찾아 이번 CES에서 가장 많은 인파를 부른 인물은 바로 'AI 황제'로 불리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다. 그를 보기 위해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기조연설이 열리는 만달레이베이 호텔에 몰리기도 했다. 그를 조금 더 좋은 자리에서 보기 위해 기조연설 시작 3시간 전부터 1천명이 넘는 참관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황 CEO는 이날 휴머노이드 등 로봇을 위한 AI시스템 '피지컬 AI'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를 공개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SK하이닉스 또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언급하지 않고, RTX시리즈 발표 당시 마이크론만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도요타도 5년 만에 CES를 찾았다. 부스는 별도로 꾸리지 않고 미래 청사진만 발표했다. 도요타는 '토요타 우븐 시티' 1단계 건축이 완료돼 올해 공식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명인 누구누구 왔나...LG전자 부스 찾은 '윌아이엠' CES는 좀처럼 얼굴을 보기 힘든 기업 총수들이나 유명인들이 참관객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작년 CES는 가수 G드래곤의 깜짝 등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주요 그룹 오너일가 3세인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 등도 CES 관람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뮤지션 윌아이엠이 LG전자 부스를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전날 열린 LG전자 월 프리미어에도 깜짝 등장해 LG엑스붐 브랜드를 직접 소개했다. 신유열 부사장은 올해도 CES를 방문해 롯데이노베이트 전시관을 둘러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3년 연속 CES를 찾았다. 8일 최 회장을 비롯한 곽노정 SK하이닉스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 SK그룹 계열사 경영진이 부스를 투어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최태원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회동할 예정이다.

2025.01.08 09:40류은주

"전문의 중심병원·연구중심병원 될 것…새병원 건립도 추진"

2025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입니다. 병원 안팎의 어려운 상황이 창의적인 지혜로 풀리고 긍정적 변화로 이어지길 염원해 봅니다. 지난해 의정 사태로 많은 혼란을 겪었고, 병상 가동률 하락과 긴축 재정은 우리를 위축시켰습니다. 그럼에도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우리는 병원 정상화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열과 성을 다한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사업이 안정되면 경영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024년은 강남세브란스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한 해였습니다. 미국 뉴스위크가 발표한 최고 병원과 전문 진료 분야 순위에서 각각 국내 6위와 대한민국 TOP5 그룹에 올랐으며, 하이스트브랜드 글로벌헬스케어 대상도 3년 연속 받았습니다. YONSEI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개소와 미국 벤틀리 대학 MOU를 통한 미국 FDA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 수월성 확보 노력은 연구중심병원 인증의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혼란과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저는 자랑스러운 교직원 여러분과 하나 되어 닥쳐온 난관을 과감히 돌파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의료를 대표하는 기관이라는 자부심을 안고 솔선수범의 자세로 맡은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때 우리는 고난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올해에 우리가 이뤄야 할 목표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합니다. 첫째,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과 전문의 중심병원으로의 빠른 정착에 집중하겠습니다. 우리 병원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정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으로 진료 체계를 재정립하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통해 임상과 수련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정부 지침에 따라 일반병상을 10% 감축하여 입원 환경을 개선하였습니다. 앞으로 중증·희귀질환 치료를 위해서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고, 의료전달체계 및 회송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전문의 중심으로의 개편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최고 수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병원이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면 환자 만족도와 신뢰도를 동시에 높이게 될 것입니다. 병원이 강력한 경쟁력을 지닐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사업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연구중심병원 인증으로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진료 활동만으로 경영수지를 개선하고 미래 발전을 이루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병원 수익 다각화의 핵심은 의료기관의 연구력입니다. 우리 병원은 이미 최상위 수준의 의료 인력과 기술, 최첨단 장비와 IT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축적된 진료 경험을 의료 혁신 사업과 연결하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연구중심병원으로 인증되면 기초-임상은 물론 바이오·의료·제약 등 연관 분야에서도 우수성을 강화하게 될 것입니다. 기술이전, 우수기업 창업 등을 활성화하여 병원 수지를 개선할 수 있고, 국가 연구과제 수주 및 참여가 더욱 원활해질 것입니다. 진료에 이어 연구 분야도 대한민국 최상위 그룹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이미 우리병원 교수진은 창업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투자받았으며, 미국 CES 우수상을 받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업, 연구소, 투자자가 연결된 네트워크의 중심에 서서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힘으로 세워갈 새병원 건립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교직원이 오래도록 염원해 온 새병원 건립 사업은 환자가 중심이 되는 최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을 증진한다는 큰 뜻이 담겨 있습니다. 새병원은 신축의 개념을 넘어 미래 의료 환경을 선도하는 병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환자 중심의 첨단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조직 시스템과 업무 환경, 인재 양성을 포함하여 병원 인프라를 혁신적으로 구축해야 합니다. 새병원 건립은 철저한 준비와 헌신 없이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할 때, 우리의 꿈은 이루어집니다. 넷째, 공감 경영을 통해 공통된 목표와 희망을 공유하는 조직문화를 육성하겠습니다. 앞서 말한 우리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사람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선도적인 혁신역량은 다양한 내부 구성원이 협력과 소통으로 축적된 지혜를 반영하는 '공감경영'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병원은 저마다 강점을 지닌 다양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든 구성원이 열린 자세로 의견을 교환하며 목표와 방향성을 공유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부서 간, 세대 간 자유롭고 활발한 소통이 이뤄져야 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수용해야 합니다. 소통과 협력하는 문화를 통해 공감경영이 이뤄지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의 이상을 함께 실현하는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의료선교기관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겠습니다. 올해는 우리 기관의 뿌리인 제중원 창립 140주년입니다. 제중원을 건립하고 키워낸 선교사들은 나눔과 봉사, 그리고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널리 알렸습니다. 의료선교는 우리 기관을 구성하는 가장 고귀한 정신이고, 역사이자 정체성입니다. 우리 병원도 연세의료원 일원으로서 지난 42년 동안 끊임없이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의료선교사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해외환자 치료 사업, 해외 의료봉사 활동, 1% 나눔 기금 사업을 통해 우리 기관의 정신을 계승하고 가치를 빛낼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창세기 13:17).” 희망찬 새해를 맞아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창세기 말씀을 되새겨 봅니다. 우리가 행해야 할 계획을 세우고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것을 주시리라는 믿음을 안고 각자 맡은 업무에 매진합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간절한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소통으로 하나가 되어 우리의 이상을 현실로 만들어 갑시다. 교직원 여러분께 보람찬 한 해가 되고, 가정에 하나님의 크신 축복과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1.08 09:34김양균

CJ올리브영, 연매출 '100억원' 브랜드 100개 기록

CJ올리브영은 입점 브랜드 중 올리브영에서 2024년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브랜드 수가 처음으로 100개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첫 100억 브랜드가 탄생한지 약 10년 만이다. 100억 클럽 중 3개 브랜드는 올리브영 연매출이 1천억원을 넘어섰다.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힐'과 '라운드랩', '토리든'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100억 클럽 입성 2년 만에 연매출 1천억을 넘긴 토리든은 2019년 올리브영에 입점한 이후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이며 성장했다. 지난해 올리브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매출 1위 브랜드를 차지하기도 했다. 연매출 상위 10대 브랜드도 한국 중소·중견기업 브랜드로 채워졌다. ▲구달 ▲넘버즈인 ▲닥터지 ▲라운드랩 ▲롬앤 ▲메디힐 ▲바닐라코 ▲어노브 ▲클리오 ▲토리든(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이중 닥터지는 글로벌 K뷰티 열풍을 타고 최근 프랑스 뷰티기업 로레알그룹에 인수됐다. 2013년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 중 국내 중소 브랜드가 단 3개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변화다. 올리브영은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시장 조사를 토대로 고객의 니즈를 포착, 발빠르게 그에 부합하는 신규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기존에 없던 시장을 만듦으로써 K뷰티 브랜드사 및 제조사의 성장을 도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클린뷰티다. 올리브영은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에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인체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친환경적인 브랜드에 클린뷰티 인증을 부여, 신규 브랜드를 육성하고 클린뷰티 시장을 성장시켰다. 올리브영 MD와 협력사가 함께 상품 기획에 대해 협의하고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클린뷰티 브랜드의 2024년 올리브영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클린뷰티 인증 브랜드 수도 첫 해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리브영과 협업을 통해 중소 K뷰티 브랜드들은 팬데믹을 거치며 한층 더 깐깐해진 글로벌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친환경, 비건, 유해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이라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또한 올리브영은 2023년부터 '먹는 화장품' 카테고리인 이너뷰티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종합비타민과 슬리밍 중심인 기존의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올리브영 핵심 소비자인 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세분화해 새로운 잠재 니즈를 발굴한 것이다. 건강하게 일상을 가꾸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부합하는 콜라겐·글루타치온·프로바이오틱스 등 상품군과 브랜드를 육성한 결과, 올리브영 이너뷰티 매출 규모는 최근 2년간 연평균 30%씩 신장했다. 지난 해 화장품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100억달러(한화 약 14조5천억원)를 돌파한 가운데, 올리브영의 카테고리 육성 전략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한국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화장품 중심이던 관광객의 올리브영 인기템에 지난 해부터는 ▲푸드올로지 ▲비비랩 ▲락토핏 같은 중소·중견 K웰니스 브랜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에 더해 올리브영은 외국인 소비자가 주로 찾는 '글로벌관광상권' 매장을 중심으로 관광객 중심의 상품 큐레이션과 쇼핑서비스를 강화했다. 외국어 가능 직원을 우선 배치하고 상품명을 영문으로 병기하는 한편, 부가세 즉시환급 서비스와 해외 여행사 및 카드사 등과 공동으로 할인쿠폰 제공 등 마케팅도 진행해 왔다. 글로벌관광상권 주요 매장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수출 잠재력이 큰 신진 브랜드를 지원하는 'K슈퍼루키 위드영' 시범사업에 선정된 20개 브랜드의 전용 매대도 마련했다. 관광객의 쇼핑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올리브영 = K뷰티 쇼핑 성지(聖地)'라는 공식이 확산됐고, 자연히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해외 인지도를 얻는 브랜드도 급증했다. 스킨케어 브랜드인 '바이오던스'와 클린뷰티 브랜드인 '에스네이처'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올리브영 필수 쇼핑템'으로 부상하며 매출이 늘었고, 지난 해 처음으로 올리브영 연매출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온라인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의 글로벌 접점을 넓혔다. 전 세계 150개국에서 접속 가능한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지난해 글로벌 회원 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국가별로 입학, 졸업이나 연휴 같은 현지 유통 시즌 특성에 맞춰 기획전을 세부화하고 시장별 상품 추천을 강화한 결과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이면서도 기능이 뛰어나고 트렌디한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도 신진 K뷰티 브랜드와 유망한 K웰니스 브랜드를 발굴해 육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사업 강화를 통해 K뷰티의 글로벌 확산에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8 08:45안희정

하이센스, CES 2025에서 AI 미래 비전 공개

칭다오, 중국 2025년 1월 7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소비자 가전 및 가전제품 분야의 선두 브랜드인 하이센스(Hisense)가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5에서 AI 기반의 미래에 대한 대담한 비전을 공개했다. 하이센스는 새로운 TriChroma LED TV와 놀라운 136인치 MicroLED 디스플레이 및 스마트 리빙 솔루션을 통해 디스플레이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선보였다. 글로벌 TV 시장 선도 하이센스는 55년 이상의 혁신을 바탕으로 홈 엔터테인먼트부터 스마트 리빙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재정의하며, 일상생활을 향상시키는 실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선도적인 기술 기업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은 하이센스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기념비적인 한 해였다. 3분기에는 100인치 이상 카테고리에서 전 세계 TV 출하량의 63.4%를 차지하며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입증했다. 또한 3분기 글로벌 하이엔드 TV 시장 점유율 24%로 2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TV 전략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 또한, 하이센스 제품은 여러 해외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확보하며 상위 3위권에 진입했다. 이러한 성공은 첨단 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힘입은 결과다. AI를 기반으로 한 미래 비전 기술을 더욱 직관적이고 영향력 있게 만드는 하이센스 전략의 핵심에는 AI가 있다. 하이센스 독점 Hi-View AI 엔진은 영상 및 사운드 품질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한다. 이 고급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부터 원활한 쿼리 및 엔터테인먼트 검색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방식으로 TV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또한 지능형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디스플레이부터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가정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여 탁월한 소비자 경험을 보장한다. 레시피를 제안하는 가전제품부터 스마트 홈 에코시스템에 통합되는 에어컨에 이르기까지, 하이센스는 전 세계 소비자를 위해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기술의 혁명 하이센스는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혁신, 적용 및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소비자가 디스플레이의 미래에 대해 기대하는 바를 재정의하고 있다. 이 새로운 RGB 로컬 디밍 디스플레이 기술은 독립적인 빨간색, 녹색, 파란색 LED 칩을 사용하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밝기, 명암비, 색상 정밀도를 구현하여 최대 97%의 BT.2020 색공간을 달성한다. 이를 보완하는 새로운 136인치 MicroLED 디스플레이는 최대 10000니트의 밝기와 생생하고 생생한 비주얼을 결합하여 자체 발광 픽셀 수준의 정밀도를 제공한다. 이 혁신은 기존 표준을 능가할 뿐만 아니라 향후 10년간의 디스플레이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파트너십을 통한 신뢰 구축 파트너십은 하이센스 글로벌 성장 전략의 핵심이다. 하이센스는 FIFA와의 오랜 파트너십과 FIFA 클럽 월드컵 2025™ 후원을 통해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스포츠 순간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이센스는 FIF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순간을 소유하라(Own the Moment)'라는 주제로 이번 대회를 위한 첫 번째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공개하고, 모든 사람이 도전이든, 일이든 또는 인생의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든 자신감 넘치고 결단력 있게 행동함으로써 순간을 통제하고 삶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고자 한다. 하이센스는 기술적 우수성을 제공하는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더욱 의미 있고 즐거운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이센스는 2025년 1월 7일 CES 2025 부스에서 FIFA 클럽 월드컵 2025™ 트로피를 선보이는 첫 번째 브랜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스플레이 기술의 놀라운 현실감부터 AI 기반 가전제품 및 에너지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하이센스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의 약속을 실현하고 있다.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CES 2025의 LVCC 센트럴 홀(부스 16625)에서 하이센스의 최신 혁신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이센스 글로벌 웹사이트[https://global.hisens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이센스(Hisense) 소개 하이센스는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제품 및 가전제품 브랜드다.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총 TV 출하량에서 전 세계 2위, 100인치 이상 대형 T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160개 이상의 국가로 활동 범위를 빠르게 넓혔으며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출처: Hisense

2025.01.07 19:10글로벌뉴스

고려아연 "영풍·MBK, 자의적 통계 해석으로 현 경영진 공격"

고려아연은 영풍·MBK 측이 7일 고려아연의 최고경영진 보수가 회사 실적과 연동되지 않았다고 비난하며, 자기자본이익률이 감소한 점을 비판한 것에 대해 자의적 해석으로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자기자본 대비 당기순이익의 비율로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다. 고려아연의 2021년 자기자본이익률은 11.07%였으나, 2022년 9.38%, 2023년 5.72%로 감소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분자인 당기순이익의 변화 외에 분모인 자기자본이 늘어나도 수치가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자기자본 증가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때문에 자기자본이익률을 평가할 때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고려아연의 자기자본은 증가했다. 2021년 7조 7천342억원이던 고려아연 자기자본은 2022년 9조 2천317억원, 2023년 9조 6천420억원으로 늘었다. 고려아연은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등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금을 유치하며 자기자본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MBK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로 기간을 설정한 이유도 밝히지 않았다고 문제삼았다. 통계를 왜곡하기 위한 의도가 담겨있지 않았냐는 것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1년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추진하기 순이익은 크게 늘고, 자기자본은 크게 늘지 않으면서 2021년 자기자본이익률은 역대 기준으로 매우 높았다고 강조했다. 반면 2023년은 2021년과 비교해 거시경제 환경이 크게 악화하며 고려아연뿐 아니라 많은 기업들의 실적이 떨어진 해였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시황과 환율, 금속가격, 제련수수료, 글로벌 수요와 공급 등 다양한 요인을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한 분석을 내놓으면서 고려아연 사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원 보수액 등 문제도 거론했다. 상장사 대부분을 비롯해 기업들이 직급에 따라 서로 상이한 급여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상위 직급의 연봉이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는데도 상장사 평균 등 기본적인 비교자료조차 내놓지 않고 고려아연의 보수가 높다는 뉘앙스의 왜곡된 자료를 배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2025.01.07 17:04김윤희

"오늘부터 나도 IT 전문가"...지디넷 구독하면 '에어팟4' 쏜다

IT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지디넷코리아를 구독해야 IT를 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이 등장하면서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AI는 인류 역사상 가장 혁명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순다르 피차이 구글 대표는 “AI는 전기 발명보다 더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이 됐고, 우리의 일상과 비즈니스 환경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 변화의 물결 속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대중들도 AI 기술의 발전 동향과 그 영향력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국내 대표 테크 전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AI 시대를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필수적인 정보의 창구로 자리매김,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정보를 취재하고 발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 이 같은 임팩트를 더 많은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지디넷코리아 네이버 채널 구독 챌린지' 이벤트를 이달 24일까지 진행한다. 네이버채널 구독 챌린지 참가자는 간단한 방법으로 최신 에어팟4 등 다양한 경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네이버에서 지디넷코리아 뉴스 채널을 구독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 구독 인증샷과 응원 댓글을 남기면 된다. 이달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총 95명에게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1등 당첨자 6명에게는 최신형 에어팟4 노이즈 캔슬링 모델을 선물하며, 공유상을 받게될 3명에게도 에어팟4를 증정한다. 2등부터는 효성인포메이션 마사지건, 한컴오피스 2024, 쏘카 24시간 무료 이용권, CGV 영화티켓, 넷플릭스 인기 IP 굿즈 등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특별한 방법도 있다. 이벤트 페이지를 SNS에 공유하고 인증하면 당첨 확률이 상승한다. 단, 이벤트 URL과 '지디넷코리아 네이버 채널 구독 챌린지' 해시태그는 필수다. 당첨자는 2월11일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외 최신 ICT 정보를 발 빠르게 받아보고 경품 획득 기회까지, 새해 첫 행운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지디넷코리아 네이버 채널 구독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2025.01.07 16:17백봉삼

"스테인드글라스? TV?"…LG 22억짜리 초대형 미디어 아트 시선 강탈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스테인드 글라스 속 샹들리에인가?"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한 LG전자 전시장 한가운데 마련한 거대한 조형물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로 세계 최초의 투명·무선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OLED) T 28대로 만든 초대형 미디어아트다. 한화로 대당 8천만원(미국 출시가 5만9천달러)이 넘는 모델이니 22억원이 넘는 작품인 셈이다.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했기 때문에 안에 있는 샹들리에가 바깥에서도 비친다. 스테인드 글라스처럼 사용하다가 영상을 보여주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블랙 스크린 모드에서 4K 화질을 즐길 수 있으며, 시청하지 않을 때는 '투명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LG전자는 구글 이매진과 협업해 해당 작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오혜원 LG전자 MS사업본부 상무는 "투명 디스플레이 아름다움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가운데 수족관이나 스테인드 글라스 등을 표현하게 됐다"며 "단순히 멋진게 아니라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드리도록 무선 TV존을 별도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TV 특성상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며 "벌써 작년 12월 미국서 출시하자마자 구매한 고객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동식 무선 스크린 스탠바이미2도 이번에 베일을 벗었다. 전작과 다르게 화면부와 스탠드가 분리 가능하다. 태블릿처럼 세우고 액자처럼 거는 등 활용도를 높였다. 스탠바이미2는 27형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전작(FHD 디스플레이) 대비 화질도 향상됐다. 신제품에 내장된 스마트TV 플랫폼 웹OS를 통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나 클라우드 게임은 물론 화면을 세로로 돌려 웹툰도 즐길 수 있다. AI TV 속을 연상시키는 듯한 동굴 형태 공간도 신선했다. 웹OS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설명을 들은 뒤로 문이 열리는 공간에 들어가게 되는데, 마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처럼 TV에 탑재된 AI를 캐릭터화했다. 픽사와 협업해 애니메이션을 만들었기 때문에 꽤나 귀우며, 보다 생동감 있게 AI 서비스 과정의 이해를 돕는다. 뮤지션 겸 사업가 윌아이엠과 협업해 선보인 무선 오디오 브랜드 '엑스붐'의 신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무선이어폰을 비롯해 다양한 블루투스 스피커 신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CES 전시장을 시간대별로 구분해 전시했다. 예를 들어 오전 시간대에는 AI홈 존에서 아침을 맞는 고객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집을 나서면서 타게되는 차량에서 AI 인캐빙 센싱 등을 소개한다. 오후 시간대에는 오피스존에서 노트북 등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보였다. 저녁 시간대는 게이밍 모니터와 무선 TV 등 OLED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시그니처 가전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2025.01.07 16:11류은주

넷이즈게임즈 '마블 라이벌즈' 시즌 1 공개…판타스틱 포 신규 히어로 라인업 합류

넷이즈게임즈는 '마블 라이벌즈'의 시즌 1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시즌 1 '영원한 밤의 강림'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0일 오후 6시에 오픈되며, 신규 캐릭터로 '판타스틱 포' 히어로들이 추가된다. 마블 라이벌즈 시즌 1은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뉘어 3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전반기에는 '인비저블 우먼'과 '미스터 판타스틱'이, 후반기에는 '휴먼 토치'와 '씽'이 공개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개의 신규 맵, 신규 게임 모드 '둠스 매치', 그리고 특별 이벤트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판타스틱 포'의 신규 히어로들은 고유 능력과 역할로 플레이의 다양성을 더할 예정이다. '인비저블 우먼'은 시야에서 사라질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전략가로,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는 특징을 갖췄다. '미스터 판타스틱'은 신체를 늘릴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듀얼리스트로, 유연한 움직임과 공격을 선보인다. 이글거리는 불꽃을 조종하는 '휴먼 토치'는 듀얼리스트로 활약하며, 강인한 바위 같은 외형을 지닌 '씽'은 뱅가드 역할로 팀을 보호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신규 시즌 이벤트 '미드나잇 스페셜'도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를 통해 한정 갤러리, 코스튬, 스프레이, 스타 코인, 칭호 등 특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1월 11일부터는 트위치 드롭 이벤트가 시작돼, 전용 보상으로 '헬라: 갤럭타의 의지' 신규 스프레이와 명함, 코스튬도 제공될 예정이다. 시즌 0의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밸런스 업데이트도 포함됐다. 캡틴 아메리카와 베놈은 돌격 및 보호 능력이 강화되었으며, 울버린과 스톰은 듀얼리스트로서의 성능이 상향 조정됐다. 넷이즈게임즈와 마블 게임즈가 협력해 선보인 마블 라이벌즈는 마블 IP를 기반으로 한 6대6 PVP 슈팅 협동 게임으로, 출시 후 스팀 인기 순위 최상위권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공식 디스코드 서버는 220만 회원을 기록하며 플랫폼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시즌 1 '영원한 밤의 강림'은 1월 10일 오후 6시, 전 세계 동시 오픈된다.

2025.01.07 15:31강한결

마코빌, '벨리곰 매치랜드' 호평...”IP 활용 게임 라인업 확대"

마코빌(대표 이주현)이 롯데홈쇼핑의 인기 캐릭터 '벨리곰'을 게임으로 재탄생시켰다. 마코빌은 '벨리곰 매치랜드' 출시를 시작으로, 자체 IP 개발까지 아우르는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게임 벨리곰 매치랜드의 주인공 '벨리곰'은 2018년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캐릭터로, SNS 팔로워 170만 명을 보유한 인기 IP다. 지난 2024년 11월에 출시된 벨리곰 매치랜드는 IP의 특성을 살린 퍼즐 게임으로, 폐장한 놀이동산 '벨리랜드'를 재건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귀여운 '벨리곰'과 함께 '꼬냥이', '자아도치'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IP에 최적화된 비주얼과 게임성을 자랑한다. 특히 캐주얼한 '3매치 퍼즐' 방식에 깊이 있는 콘텐츠와 도전적인 미션들을 더해 IP 팬들에게 최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2023년에 출시한 '럭키 히어로: 랜덤 디펜스'를 통해 축적한 마코빌의 캐주얼 게임 개발 노하우가 이번 '벨리곰 매치랜드'에서도 빛을 발하게 된 것.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귀여운 캐릭터와 사운드 등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와 함께 "놀이동산을 꾸미는 재미"와 "미션을 수행하며 레벨업하는 즐거움" 등 '벨리곰 매치랜드'의 긍정적인 후기가 많다. 특히 벨리곰 캐릭터의 귀여운 매력과 퍼즐 게임의 재미, 놀이동산 꾸미기의 힐링 요소가 조화를 이뤄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코빌은 기존 IP 활용뿐 아니라 자체 IP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하이브IM과 협력하여 개발 중인 '오즈 리:라이트'는 재패니메이션풍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가 특징인 RPG다. 특히 컬렉팅 RPG 장르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유니버스형 IP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IP에 최적화된 게임성과 비주얼로 팬들에게 최고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IP와의 협업을 통해 IP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한편, 자체 IP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7 15:20백봉삼

NHN, '한게임 섯다&맞고' 새해 첫 이벤트 및 업데이트…2006년생 새내기 환영

NHN(대표 정우진)의 모바일 게임 '한게임 섯다&맞고'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연 나이 19세가 된 2006년생을 대상으로 새내기 환영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가입 2006년생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며, 상위 랭킹 이용자를 위한 새로운 경쟁 콘텐츠도 1월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게임 섯다&맞고는 20대 이용자 비중이 25%를 넘는 고스톱 게임으로, 젊은 이용자층의 안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2006년생 신규 가입자에게 새내기 환영 패키지 아이템과 '농심 육개장' 기프티콘을 100% 제공한다. 2006년생 이용자는 오는 31일까지 한게임 섯다&맞고에 가입한 후, 게임 내의 '새내기 환영 이벤트' 배너를 통해 '보상받기'만 선택하면 새내기 환영 패키지를 100% 획득할 수 있다. 새내기 환영 패키지에는 한게임 대표 캐릭터 '삥아리' 캐릭터 스킨 90일, '삥아리' 패쪼기 90일, 고도리 이모티콘 90일, 게임 머니 1억 쩐이 포함된다. '농심 육개장' 기프티콘은 '새내기 환영 이벤트' 배너의 '응모하기' 버튼을 통해 응모 가능하며, 응모만 하면 100% 당첨이 확정된다. 기프티콘은 이벤트 종료 후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1월 중에는 새해 첫 업데이트를 통해 상위 랭킹 이용자들을 위한 신규 경쟁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고스톱류의 게임에서 시도한 적 없는 최상위 경쟁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으로, 지역 점령전의 최강 동호회(길드) 간의 숨막히는 경쟁을 기대할 수 있다. 최영두 NHN 모바일 웹보드사업 그룹장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이용자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 하에, 한게임 섯다&맞고를 처음 시작하게 된 2006년생 이용자분들을 위한 이벤트로 2025년을 시작하게 됐다”며 “올해에도 신규 및 기존 이용자층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1.07 15:08강한결

2023년 건보 보장률 전년比 0.8%p 감소 '64.9%'…비급여 증가 때문에

지난 2023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 대비 0.8%p 감소한 64.9%로 나타났다. 정부는 비급여 증가로 인해 보장률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3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15.2%로 전년과 비교해 0.6%p 상승했다. 2023년도 건강보험환자의 비급여를 포함한 총진료비는 약 133조 원이다. 이 가운데 보험자부담금은 86조3천억 원, 법정 본인부담금은 26조5천억원, 비급여 진료비는 20조2천억원 등으로 추정된다. 요양기관 종별 2023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전년 대비 0.7%p 하락한 70.8%다. 상급종합병원에서의 비급여 가운데 검사료 비중은 2022년 10.4%에서 2023년 11.7%로 증가했다. 종합병원은 1.7%p 감소한 66.1%다. 같은 기간 종합병원 비급여 중 처치 및 수술료 비중은 13.2%에서 16.5%로 늘어났다. 병원급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1.2%p 하락한 50.2%다. 병원급의 경우,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 내 주사 등과 같이 신규 비급여 발생과 치료 재료 중심의 비급여 증가가 두드러져 보장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병원 비급여 가운데 치료재료대 비중은 13.0%에서 17.1%로 늘어났다. 의원급은 전년 대비 3.4%p 감소한 57.3%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는 독감 치료 주사 및 호흡기질환 검사의 비급여 급증 등의 영향이다. 의원 비급여 중 주사료 비중은 28.6%에서 30.8%로 늘어났고, 의원 비급여 중 검사료 비중은 9.8%에서 10.9%로 증가했다. 의원 독감 질환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59.4%에서 71.0%로 급증했다. 다만, 요양병원은 전년 대비 2023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1.0%p 증가한 68.8%로 나타났다. 이는 비급여 면역증강제 등의 사용이 감소 영향이다. 참고로 건강보험 보장률이란, 전체 의료비 가운데 건보공단에서 부담하는 급여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또한 1인당 중증·고액 진료비 상위 30위 내 질환 보장률은 0.4%p 상승한 80.9%다. 상위 50위 내 질환 보장률도 0.4%p 증가한 79.0%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대 중증질환 보장률은 암 질환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연령별 건강보험 보장률도 모두 전년과 비교해 하락했다. 0세~5세와 65세 이상 보장률은 각각 67.4%, 69.9% 등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0세~5세 아동은 호흡기 질환 발생 증가로 관련 비급여 진료 및 비교적 법정 본인부담률이 높은 약국 이용이 증가해 보장률이 감소했다. 관련해 아동 비급여 가운데 호흡기 관련 질환 비중은 2022년 28.9%에서 2023년 39.1%로 많이 늘어났다. 아동 약국 비중도 같은 시기 17.2%에서 20.1% 등으로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근골격계통 치료 재료와 주사료 등의 비급여 사용 증가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건보공단은 소득 계층별 건강보험 보장률에서 하위소득 분위의 보장률이 높고 본인부담상한제 효과도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장률 산식에 포함되는 항목 가운데 '제증명수수료'와 같은 행정비용과 '영양주사', '도수치료', '상급병실료' 등 급여화 필요성이 낮은 항목을 제외해 보장률을 산출한 결과, 현 건강보험 보장률 64.9%보다 1.8%p 높은 66.7%로 나타났다.

2025.01.07 13:53김양균

"이공계 대학원 R&D 지원체계 강력한 구조조정 필요"

국내 이공계 대학원을 '실무 중심 석사 양성'과 '연구 중심 박사양성' 투트랙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국내 이공계 대학원은 급격한 인구감소 등으로 위기 상황이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 주장은 STEPI가 최근 발간하는 '인사이트 제337호'에 '이공계 대학원 혁신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실었다. 보고서 저자인 시스템혁신실 박기범 선임연구위원은 “인구감소에 앞서 수도권과 지역 격차, 대기업 취업 선호 등 요인으로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이공계 대학원은 심각한 질적·양적 위기가 도래했다”고 언급했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대학 R&D 지원 구조에 따라 교원 부담이 가중되고 대학원생의 안정적 인건비 확보 어려움, 대학 간 서열화와 획일화 등 비효율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공계 대학원이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연구개발사업은 대부분 대학이나 학과, 조직이 아닌 개인 단위에서 지원되며 일반재정지원(General Funding)이 없고 오로지 경쟁방식(Competitive Funding)으로만 발주된다. 교원 개인 연구비 확보 부담이 매년 가중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대학 연구실의 경우, 연구실 운영을 위한 최소 연구비가 먼저 결정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한 과제 수행이 정해지면 모든 연구비는 하나의 연구실 계정으로 통합 운영되는 등 연구실에서 창출하는 성과와 수행하는 개별 과제의 연관 관계도 명확하지 않다고 박 연구위원은 지적했다. 각 대학 R&D 예산과 연구개발인력 규모를 국가 전체 혁신체제에서의 비중으로 보면 서울대, KAIST 등 연구중심대학은 미국의 연구중심대학들보다 오히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국내 최우수 대학도 세계상위권 대학과 뚜렷한 격차를 보이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도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국내 대학은 일반재정지원이 없고 수월성을 추구하는 R&D 지원 비중이 절대적이어서 교원에게 지나치게 많은 부담을 가중한다고 분석했다. 교원 대비 또는 연구비 대비 대학원생 숫자가 너무 많아 연구비 확대 요구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이다. 대학 자체 재원이 부족한 가운데, 대학재정지원에서 연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며 각종 평가에서도 연구(논문) 실적이 중요하게 작용하기에 결과적으로 대학 특성화 정착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대학의 획일화와 서열화 ▲지역대학의 위기 가속화 ▲사회적 수요와 과학기술인력양성의 괴리 ▲집단연구 미정착 ▲대학원생 지원 부족 ▲박사후연구원의 불안정한 처우 등이 모두 대학 R&D 지원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우리나라 인구감소 속도는 이미 단기적 대응이 불가능한 상황에 처했기에 과학기술인력 규모의 감소를 전제로 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이를 타개할 방안으로 대학원의 여건과 역량에 따라 석사 양성과 박사 양성으로 구분하고 석사중심 대학원은 실무 및 현장 중심의 인력 배출을 위해 교육과 R&D를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또 박사중심 대학원은 세계적 수준을 지향하는 연구중심대학과 지역거점 및 연구분야별 특화형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및 중소형 대학원은 박사과정보다는 석사과정 중심으로 운영하고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한 R&D 및 산학협력 지원을, 논문 중심의 기초연구보다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지역혁신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 ▲고등교육재정지원과 대학 R&D 지원의 연계 및 재구조화 ▲대학 단위 지원을 위한 '대학원특성화사업' 추진 등도 우리 이공계 대학원 혁신 방안으로 제시했다. 박기범 선임연구위원은 “교수-석박사 대학원생-지원인력으로 구성된 교원 연구실이 기본 단위인 현재의 대학 R&D 체제는 더 이상 지속되기 어렵다”며 “국가적 현안과제 해결과 미래 과학기술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대학 및 교원의 연구․교육 역량 강화와 대학원생에 대한 안정적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2025.01.07 12:36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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