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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3Q 영업익 증가액 1위 SK하이닉스...영업손실 1위 SK에너지

국내 대기업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가량 늘어났다.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다. 반면 3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SK에너지,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GS칼텍스로 집계됐다. 즉,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이 5배 이상 늘어났지만, 석유화학 업종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유가 약세로 적자로 돌아섰다.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중 지난 14일까지 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32개 사를 대상으로 올 3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58조6천1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43조7천881억원) 대비 14조8천270억원(33.9%)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3분기 매출액도 776조9천907억원으로 전년 동기(743조9천593억원) 대비 33조314억 원(4.4%) 늘었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동기(2조4천335억원) 대비 6조7천499억 원 늘어난 9조1834억 원을 기록했다. 2위는 7조3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SK하이닉스다. 이어 현대자동차(3조5천809억원), 한국전력공사(3조3천961억원), 기아(2조8천813억원), 한국수력원자력(1조6천12억원), HMM(1조4천614억원), 현대모비스(986억원), 삼성생명(7천962억원), LG전자(7천519억원) 순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컸다. 3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SK에너지(-5천348억원)였다. 이어 S-Oil(-4천149억원), 롯데케미칼(-4천136억원), GS칼텍스(-3천529억원), HD현대오일뱅크(-2천681억원), SK인천석유화학(-1천894억원), 한화토탈에너지스(-1천668억원), 금호건설(-1천574억원), 에스에프에이(-1천505억원), 푸본현대생명보험(-1천199억원) 순이었다. 3분기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SK하이닉스다. 전년 동기 대비 8조8220억 원(흑자전환)이나 급증했다. 인공지능(AI) 붐을 탄 HBM(고대역폭메모리), eSSD(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AI 메모리 특수 덕분이다. 영업이익 증가액 2위는 삼성전자로 6조7499억원(277.4%) 늘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1조3천995억원) △HMM(1조3천856억원) △한국수력원자력(6천931억원) 순이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GS칼텍스로, 전년 동기 대비 1조5천582억원(적자 전환) 줄었다. 이어 S-Oil(1조2천738억 원·적자 전환) △SK에너지(-1조2천697억원·적자 전환) △HD현대오일뱅크(-5천873억원·적자 전환) △SK인천석유화학(-4천987억원·적자 전환) 순으로 영업이익 감소 폭이 컸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 감소액 상위 10개 사 중 8개 사가 석유화학 업종에 속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유가 약세가 원인이다.

2024.11.16 08:25이나리

DXC 테크놀로지, 에베레스트 그룹에서 선정한 최고의 생명 및 연금 보험 기술 제공업체로 등극

1위 선정은 전 세계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보험 기술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DXC의 입지를 보여준다 애쉬번, 버지니아, 2024년 11월 15일 /PRNewswire/ -- 포춘지 선정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인 DXC 테크놀로지 (DXC Technology)(NYSE: DXC)가 글로벌 리서치 및 분석 기관인 에베레스트 그룹(Everest Group)의 새로운 보고서에서 최고의 생명 및 연금(L&A) 보험 기술 제공업체로 선정되었다. DXC ranked No. 1 in Everest Group 에베레스트 그룹은 첫 번째 연례 보고서인 "선도적인 50(Leading 50TM) 생명 및 연금(L&A) 보험 기술 제공업체"에서, 매출, 고객 기반의 지리적 범위, 사업 분야 및 가치 사슬 범위를 기준으로 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DXC의 혁신 전문성을 주요 차별화 요소로 강조했다. DXC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글로벌 고객과 협력하여 보험사의 운영 혁신과 현대화를 지원한다. 에베레스트 그룹의 파트너인 로낙 도쉬(Ronak Doshi)는"DXC 테크놀로지는 에버레스트 그룹의 첫 번째 리딩 50™ 생명 및 연금(L&A) 보험 기술 제공업체 2024년 조사에서 최고 순위에 올랐다"면서 "이는 모든 주요 상품, 가치 사슬 기능, 다각화된 글로벌 고객 기반을 아우르는 기술 서비스의 범위 덕분"이라며, "보험 인수 가속화 및 유통 채널 활성화 같은 핵심 시장 테마에 전략적으로 집중함으로써 L&A 보험사에 대한 가치 제안을 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 DXC는 생명보험 및 연금 고객에게 보험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간소화하는 엔드투엔드 디지털 지원 솔루션을 제공하여,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킨다. 또한 DXC는 보험사가 클라우드로 확장하고, AI로 혁신을 주도하며, 중요한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화에 중점을 둔 DXC는 디지털 혁신으로의 전환 여정을 가속화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40년 이상의 혁신 전문성을 바탕으로, DXC는 보험 업계에서 1,000곳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DXC 솔루션을 사용하여 10억 건 이상의 보험증권을 처리해왔다. 세계 상위 25개 보험사 중 21개사는 필수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고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DXC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다. 보험 소프트웨어 및 BPS 부문 매니징 디렉터 레이 어거스트(Ray August)는 "전 세계 생명보험 및 연금 시장에서 리더십을 인정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세계 최대 규모의 보험사들과 협력할 수 있어 기쁘며, 디지털 전환 여정에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험 업계를 변화시키는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베레스트 그룹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예측성 언급 이 보도 자료에 있으며 역사적 사실과 직접적이고 배타적으로 관련되지 않는 모든 언급은 "미래 예측성 언급"을 구성한다. 이러한 언급은 현재의 기대와 믿음을 나타내며, 어떤 미래 예측성 언급에 명시된 결과, 목표 또는 계획이 달성될 수 있거나 달성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그러한 언급에는 실제 결과가 그러한 언급에 설명된 것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수많은 가정, 리스크, 불확실성과 기타 요소들이 적용되며, 이 중 많은 요소들은 당사의 통제 범위 밖에 있다. 이러한 요소들에 대한 서면 설명은 2024년 3월 31일에 종료된 회계 연도의 DXC 사업 보고서 양식 10-K의 "위험 요소" 섹션과 그 후속으로 SEC에 제출한 서류에 업데이트된 정보를 참조하기 바란다. 독자들은 작성된 날짜에만 적용되는 이러한 언급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사는 법률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미래 예측성 언급의 변경 내용을 업데이트하거나 배포하거나 본 서류 날짜 이후에 발생하는 사건 또는 상황을 보고하거나 예기치 못한 사건의 발생을 반영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DXC테크놀로지 DXC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들이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며 퍼블릭, 프라이빗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하면서도 핵심 시스템과 사업 운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세계 최대의 기업들과 공공 분야 조직들이 DXC가 동사의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기능, 경쟁력과 고객 경험을 견인하는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사실을 신뢰한다. DXC.com에서 우리가 고객사와 동료 기업들에게 탁월함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기 바란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58057/DXC_Technology_Company_DXC_Technology_Ranked_Top_Life___Annuity.jpg?p=medium600

2024.11.15 22:10글로벌뉴스

[ZD SW 투데이] 롯데이노베이트, '2024 경영정보대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롯데이노베이트, '2024 경영정보대상' 수상 롯데이노베이트가 한국경영정보학회가 주최한 '2024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경영정보대상'을 수상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인공지능 가치 창출'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열렸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기업내 대형언어 모델의 활용 사례 연구'를 발표하며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소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슈퍼코더 IT 인력난 해소 공로 인정 슈퍼코더가 '제21회 서울지역 창업기업 만남의 장'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슈퍼코더는 인도공과대학 졸업생을 포함한 해외 개발자들을 국내 IT 시장에 연결하며 IT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슈퍼코더는 전 세계 115개국 11만 명의 개발자 풀 중 상위 5%를 엄격히 선별해 국내 기업과 매칭하고 있다. 맘스테이를 포함한 국내 기업들은 슈퍼코더를 통해 해외 인재를 채용해 구인난을 해결하고 있다. ◆쿠콘, '제4회 스마트금융대상 금융위원장상' 수여 쿠콘이 국내 최대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플랫폼 '쿠콘닷넷'으로 디지털 금융 혁신 공로를 인정받아 제4회 스마트금융대상에서 금융위원장상을 수여받았다. 이 상은 디지털 금융 활성화와 핀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주어진다. 쿠콘은 약 300개 데이터 API와 5만여 종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디지털 금융 생태계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쿠콘은 디지털 금융 리더로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지란지교데이터 대표, 대전 지역 일자리 창출 공로 표창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가 대전광역시로부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대전 청년 인턴 지원 사업, 대전형 반도체 플러스 장려금 사업 등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대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대전 사무소 내 기업 부설 연구소를 통해 SW 개발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또 올해 대전 근무 직원이 15% 이상 증가하는 등 지역 인재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더조인, 모바일 가상화 플랫폼 'J-VMP' 우수조달제품 지정 더조인의 '제이-브이엠피(J-VMP)'가 조달청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되고 디지털서비스몰에 다수공급자계약 방식으로 등록됐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대상 수의계약이 가능해져 공공시장 경쟁력과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J-VMP'는 업무와 개인 영역을 완벽히 분리해 보안을 강화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가상화 플랫폼으로,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더조인은 공공 부문의 모바일 보안 분야 강화를 목표로 'J-VMP' 공급을 확대하고 운영 성능을 개선한 차기 제품을 다음해 선보일 계획이다. ◆위세아이텍, K-디지털 트레이닝 참여로 AI 인재 양성 앞장 위세아이텍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하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훈련과정은 6개월간의 실무 프로젝트 중심으로 운영되며 AI 부트캠프(파이썬, 머신러닝, 딥러닝) 과정을 통해 학습자들이 현장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위세아이텍은 자사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을 실습용 소프트웨어로 지원해 학습자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손쉽게 AI 모델링과 분석을 실습하도록 돕는다. ◆맵시, 'CES 2025' 혁신상 수상 맵시가 'CES 2025'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맵시는 60년간의 항해 경험과 IT 기술을 결합해 실시간 선박 빅데이터 기반 솔루션인 '맵시 내비게이션'과 '맵시 커넥트'를 개발했다. 맵시는 고가 장비 없이도 실시간 데이터 제공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모델을 기반으로 선박 안전, 운영 효율, 탄소 배출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원하며 해양 디지털화와 탈탄소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ES 혁신상' 수상과 함께 'CES 2025' 부산관에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2024.11.15 17:31조이환

머스크 "머리 좋고 주80시간, 무보수 인재 찾는다"

“1주일에 80시간 이상 일할 매우 지능 높은 사람을 찾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장을 맡은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DOGE)가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공식계정 '@DOGE'를 만들고 글을 올렸다. DOGE는 시간제로 아이디어 내는 사람은 더 이상 필요 없다며 매주 80시간 이상 비용 삭감 업무를 하고 지능이 높은 작은 정부 혁명가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력서를 보내면 일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가 상위 1%인 지원자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도 자신의 X 계정에 이 게시물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수는 0”이라며 “얼마나 대단한 일이냐”고 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2일 “정부효율부가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없애고, 낭비적인 지출을 줄이고, 연방 기관을 다시 꾸릴 것”이라며 머스크 CEO를 수장으로 앉혔다.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경쟁했던 기업인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도 함께 발탁했다.

2024.11.15 16:33유혜진

올해 멜론 톱10에 아이브·르세라핌 빠져…플레이브 등 보이그룹 강세

멜론이 'MMA2024'(멜론뮤직어워드) 톱10 아티스트를 선정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니 올해 톱10에는 아이브와 르세라핌이 제외됐고, 지난해 데뷔한 플레이브, 라이즈뿐만 아니라 올해 초 데뷔한 TWS(투어스)가 포함되며 보이그룹 강세를 보였다. 15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 플랫폼 멜론이 발표한 올해 MMA 2024 톱10 아티스트는 ▲아이유 ▲정국 ▲세븐틴 ▲데이식스 ▲(여자)아이들 ▲에스파 ▲뉴진스 ▲플레이브 ▲라이즈 ▲TWS다. 멜론은 지난달 31일부터 14일까지 톱10 투표를 진행했다. 톱10 후보는 총 30팀이었다. (여자)아이들, 에스파, 베이비몬스터, 아이브, 키스오브라이프, 엔믹스뿐만 아니라 보이그룹 세븐틴, 플레이브, 라이즈, 투어스 등이 포함됐다. 또 비비, 아이유, 이영지, 태연, 이클립스, 데이식스, QWER 등 가수들도 후보에 올랐다. 멜론 톱10은 멜론 음원 성적 80%와 회원 투표 20%를 합산해 선정된다. 때문에 팬 투표보다는 올해 음반 발매 횟수나 음원 성적이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지난해 톱10을 살펴보면 ▲방탄소년단 ▲세븐틴 ▲임영웅 ▲정국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NCT드림 ▲뉴진스 ▲(여자)아이들이며, 걸그룹이 5팀 포함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올해는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보이그룹들이 눈에 띄었다. 지난해 데뷔한 버추얼 아이돌인 플레이브는 팬투표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라이즈와 올해 초 데뷔한 TWS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멜론차트 최상위권을 수놓고 최신 트렌드를 주도한 톱10에 대한 시상은 MMA 본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멜론은 15일부터는 MMA2024에서 올해를 빛낸 아티스트와 노래를 뽑는 각 부문별 투표를 진행한다. 부문별 투표는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 '올해의 신인' 등 주요상을 비롯해 베스트상, 인기상 등으로 이뤄지며 각 수상 주인공 선정에는 투표 20%가 반영된다.

2024.11.15 15:48안희정

"적진 애플 문턱도 넘었다"…구글, 아이폰용 '제미나이' 출시로 대중화 안간힘

구글이 인공지능(AI) 비서인 '제미나이'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적진 운영체제(OS)인 애플의 iOS 문턱을 넘었다. 15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4일 최신 음성 대화 기능이 있는 아이폰용 AI 챗봇 '구글 제미나이' 앱을 출시했다. 이는 지난 8월 안드로이드폰용 AI 챗봇 앱을 출시한 지 3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 이용자들은 구글 앱을 열고 상단의 제미나이 탭으로 전환해야 했던 것에서 벗어나, 앞으로 앱스토에서 내려 받은 별도 앱으로 '제미나이'를 찾으면 된다. 이 앱에는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라는 음성 기반 기능이 포함돼 사용자들이 챗봇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2016년 구글이 내놓은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 앱은 35개 언어의 텍스트 기반 프롬프트도 지원한다. 또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터키어 ▲베트남어 등 12개 언어로 음성 대화도 가능하다. 구글은 향후에 지원 언어를 더 추가할 예정이다. 테크크런치는 "레시피 제안이나 학습 도움 요청과 같은 제미나이의 다른 기능 중 일부는 이미 구글 앱과 모바일 웹을 통해 제공된 바 있다"며 "제미나이 라이브는 이번에 기본 iOS 앱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제미나이' 앱을 이용할 경우 최첨단 이미지 생성 모델인 '이마젠 3'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는 텍스트 설명을 AI 이미지로 변환시키는 도구로, 과거 6개월 동안 부정확한 사진을 생성한다는 비판을 받아 기능이 일시 중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월부터 제미나이 구독자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앱 사용자는 '제미나이' 앱을 활용해 지메일, 구글 지도, 유튜브 등 다른 구글 계정과 관련된 정보도 질문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브라이언 마쿼트 구글 제품 관리 수석 이사는 "인터뷰 연습을 하거나, 새로운 도시에서 할 일에 대해 조언을 구하거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발전시키는 데 (제미나이 앱이)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 2월 미국에서 먼저 '제미나이'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한 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영국 등의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 후 일본어, 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지원도 추가했다. 또 6월까지 인도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국가의 9개 현지 언어를 지원하는 앱도 출시했다. 업계에선 구글의 아이폰용 '제미나이' 앱이 경쟁 제품인 아이폰의 음성 비서 '시리(Siri)'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시되기 전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달 말 AI 기능이 일부 포함된 아이폰 새 운영체제를 배포한 데 이어 '시리'에 챗GPT가 탑재되는 기능을 연말께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초 애플은 전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향후 구글 '제미나이'와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합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크레이그 페데리기 애플 수석 부사장은 당시 "향후 구글 제미나이를 비롯한 다른 모델과의 통합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 받았다. 테크크런치는 "현재 iOS 18.2 공개 베타 버전에 시리와 챗GPT가 통합돼 있어 몇 주 안에 모든 사용자가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구글이 iOS에서 '제미나이'를 출시하는 것은 (애플과 구글 통합의) 첫걸음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1.15 15:43장유미

"챗GPT 서치 넘어섰다"…모바일서도 AI 검색 서비스 '구버' 사용 가능

솔트룩스가 자사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구버' 사용자 확대에 나섰다. 솔트룩스는 AI 검색 서비스 구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버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버는 전 세계에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출처와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로, AI리포트 자동생성, 소셜미디어 공유, 맞춤형 콘텐츠 추천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응답 성능 비교에선 챗GPT 서치, 퍼플렉시티 등 다른 AI 검색 서비스보다 더 높은 최신성과 정확성을 기록한 것으로 자체 평가됐다. 솔트룩스는 이번 구버 앱 출시로 서비스 사용 편의성을 올렸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비즈니스 미팅이나 여행 중일 때 등 컴퓨터를 쉽게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확보하고 브리핑받을 수 있어 정보 활용성을 더욱 높였을 뿐 아니라 더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조슈아 구버 법인장은 "AI 음성 기반 팟캐스트 등 다양한 기능을 구버 앱에 추가할 예정"이라며 "구버가 전 세계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AI 검색 서비스로 자리 잡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5 15:02김미정

멜론 MMA2024 '톱10 아티스트' 결정...올해 최고 가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MMA2024'(멜론뮤직어워드) 톱10 아티스트 선정 결과를 발표함과 동시에, 이달 29일까지 부문별 투표와 함께 출석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멜론은 MMA2024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한 이용자들의 투표가 반영된 톱10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가장 사랑 받은 10팀의 아티스트를 뽑는 톱10은 음원성적 80%와 회원 투표 20%를 합산해 결정됐다. 영광의 톱10 주인공은 아이유, 정국, 세븐틴, 데이식스, (여자)아이들, 에스파, 뉴진스, 플레이브, 라이즈, TWS다. 올해 멜론차트 최상위권을 수놓고 최신 트렌드를 주도한 톱10에 대한 시상은 MMA 본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멜론은 15일부터는 MMA2024에서 올해를 빛낸 아티스트와 노래를 뽑는 각 부문별 투표를 진행한다. 부문별 투표는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 '올해의 신인' 등 주요상을 비롯해 베스트상, 인기상 등으로 이뤄지며 각 수상 주인공 선정에는 투표 20%가 반영된다.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은 톱10 투표 결과에 따라 (여자)아이들, 아이유, 에스파, 데이식스 등 쟁쟁한 후보들로 압축됐다. '올해의 앨범' 부문에는 (여자)아이들 '2', 정국 'GOLDEN', 에스파 'Armageddon - The 1st Album', 데이식스 'Fourever', 플레이브 'ASTERUM : 134-1' 등 10개 앨범이 선정됐다. '올해의 베스트송' 부문에서는 (여자)아이들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비비 '밤양갱', 에스파 '수퍼노파', 투어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등 올 한 해 많은 사랑을 받은 10개 곡이 경쟁한다. 아일릿, 베이비몬스터, 미야오, 투어스 등은 생애 한 번뿐인 '올해의 신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다. 동시에 '베스트 솔로 여자', '베스트 솔로 남자', '베스트 그룹 여자', '베스트 그룹 남자', '베스트 OST' 등 여러 베스트상 부문의 투표도 진행된다. 인기상 중 하나로 자신만의 장르와 스타일을 드러내 대중문화의 다양성에 기여한 곡과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트랙제로 초이스 부문에는 트랙제로 3월 이달의 아티스트 위에브 투 얼스와 4월 이달의 아티스트인 김사월, 프로젝트 음반 'AAA'를 함께 낸 혁오와 대만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 등이 후보로 지명됐다. MMA 부문별 투표는 모든 멜론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출석체크 이벤트는 멜론 이용권 보유 회원만 가능하다. 부문별 투표 후보들 중 매일 자신의 최애 아티스트에게 투표하고 출석체크하면, 다이닝 식기세트 등 매일 달라지는 즉석당첨 선물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매일 출석체크를 완료한 이용자는 멜론 인스타그램 팔로우 인증샷을 캡처해 댓글에 남기면 총 100명에게 MMA 초대권 보너스의 기회도 주어진다. 멜론의 객관적 데이터와 이용자들의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아티스트의 1년간 성과를 널리 기리고 알리는 MMA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 및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MMA2024는 K팝의 새로운 흐름과 트렌드를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슬로건 'New Stream of K-POP' 하에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카카오뱅크 후원으로 열린다. MMA2024는 국내는 멜론 앱/웹과 멜론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일본은 U-NEXT에서 시청할 수 있고,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에서는 원더케이와 멜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즐길 수 있다.

2024.11.15 14:14백봉삼

넷마블,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 지스타 코스프레 무대 행사 마련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넷마블은 15일 지스타2024 개막 둘째날 넷마블관에서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THE KING OF FIGHTERS AFK)'의 코스프레 무대 행사를 했다.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이는 넷마블의 킹 오브 파이터 AFK 코스프레 무대 행사는 가위바위보 토너먼트, 댄스 타임, 퀴즈쇼 등으로 구성했다. 오늘 시라누이 마이, 야가미 이오리 등 KOF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특별한 코스어가 무대에 등장해 현장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모든 행사는 코스어와 넷마블관 관람객들의 참여형 이벤트로 운영된다. 가위바위보 토너먼트는 15일 10시 20분과 16일 12시 20분, 댄스 타임은 15일 오후 2시반과 16일 두시반, 17일 3시 50분이다. 또 퀴즈쇼는 15일 오후 1시 30분, 17일 11시 10분에 순차 진행한다. 특히 레이저(Razer) 마우스·키보드·헤드셋과 미니 가습기, 보조 배터리, USB-Hub, 쿵야 IP 상품 등 풍성한 경품을 마련해 무대 행사가 진행되는 지스타2024 기간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달 30일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의 글로벌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글로벌 사전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사전 등록 시 '3천 회 무료 소환권' 등 특별한 혜택을 지급한다. 사전 등록 완료 시, 지스타 2024 넷마블관에서 '쿵야 키링'을 상품으로 지급하는 스탬프랠리 미션에 참여할 수 있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SNK와 협업 경험이 있는 넷마블네오가 캐릭터 수집형 모바일 AFK RPG로 개발 중이며, 네오지오 포켓판 '더 킹 오브 파이터즈 R-2'의 도트 그래픽을 재해석해 레트로 감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1990년대 격투 게임 열풍을 이끌었던 작품으로, 현재까지 오랜 시간 사랑을 받으며 15개의 정식 시리즈를 출시,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에 수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2024.11.15 13:54특별취재팀

"구글·메타·카카오 줄줄이 소송"…개인정보위, 내년 초 전담팀 마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글로벌 기업과의 소송에 대비해 송무팀 신설을 추진한다. 15일 개인정보위 이정렬 사무처장은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개인정보위는 구글과 메타, 카카오 등 약 20여 건의 빅테크 관련 소송을 맡고 있다. 그동안 소송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다수 직원이 일반 사무일뿐 아니라 소송 업무까지 도맡아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내년 조직 개편을 통해 빅테크 소송을 전담할 송무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와 논의도 마친 상태다. 이 사무처장은 "현재 법률 전문가를 위원회에 데려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공무원 4급에 해당하는 인력으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송무팀에는 회계 인력도 포함된다. 보통 빅테크에 과징금을 부과하려면 정확한 매출액 산정이 필수다. 기업 재무제표를 통해 매출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회계사는 핵심 인력이기 때문이다. 앞서 개인정보위 최장혁 부위원장도 지난 정례브리핑에서 빅테크 소송 담당 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최 부위원장은 "로펌 구하기도 쉽지 않다"며 "이들이 주로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과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있어 정부 소송 대행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송무팀을 꾸리고 장기적으로는 빅테크 전담 변호사와 회계사까지 추가 영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15 11:28김미정

소상공인연합회 "배달앱 상생방안, 수수료 부담 완화 진전"

소상공인연합회는 15일 논평을 통해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내놓은 상생방안이 영세 소상공인의 부담이 완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 14일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12차 회의에서 중개수수료 인하 관련 상생방안이 최종 마련됐다. ▲상위 35%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7.8%에 배달비 2천400~3천400원, ▲중위 35~5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6.8%에 배달비 2천100~3천100원, ▲중위 50~8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6.8%에 배달비 1천900~2천900원, ▲하위 2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2.0%에 배달비 1천900~2천900원을 부과하는 방안이 선택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상생협의체에서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진력해 왔으며, 유래없는 중계수수료율 대폭 인상의 직격탄을 맞아 신음하던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상생협의체에서 합의안을 도출한 것에 대해 진전을 이룬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상생협의가 고된 진통을 거쳤으나, 3년 기한으로 연한이 정해진 상황이 존중되길 바란다"며 "배달앱 광고료 인상 등 소상공인들에게 또 다른 짐을 지우는 풍선효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배달앱상생협의체가 일회성이 아니라 정례화돼 변화하는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을 반영한 탄력적이고 실효적인 정례 논의 테이블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앞으로도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전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라며 "이번 합의로 민간 자율협의가 존중되는, 소상공인 민·관 거버넌스 협력의 중요한 전기가 열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11.15 10:59안희정

프랜차이즈 "배달앱 상생안 졸속 합의…입법 촉구"

배달앱 상생협의체에서 합의한 배달 수수료 인하를 골자로 하는 상생방안을 두고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측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입법 촉구 입장문을 냈다. 15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산하 1천여 개 회원사와 12만여 개 소속 가맹점사업자들은 지난 14일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중개 이용요율을 2~7.8%로 차등화하고 배달비를 최대 500원 인상한 상생안을 최종 합의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정부와 국회의 빠른 규제 입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상생협의체는 수수료 인하라는 모양새를 위해 배달앱 측의 상생안을 최종 채택했다"며 "전체의 80%는 인상 이전과 별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욱 악화된 것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협회에 따르면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대부분인 상위 35%의 업주들은 인상 이전 수준인 6.8%보다 이용요율이 1%p 올라가고, 고정액인 배달비는 500원이 상승된다. 35~50% 구간은 요율이 같지만 배달비가 200원 인상되고, 50~80% 구간조차에서 차이가 없다. 배달 매출이 극히 적은 하위 20%에만 요율을 낮춰줄 뿐이라는 설명이다. 협회는 "수수료율 인하 폭은 미미하고 거꾸로 배달비를 올려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에게 더 부담을 주는 졸속합의가 되고야 말았다"며 "이것이 수 개월 간 사회적 비용을 쏟아붇고 얻어낸 결과물이라니 참담한 심정을 넘어 분노마저 불러일으킨다"라며 통탄했다. 이들은 "국회와 정부가 수수료 상한제와 같은 입법 규제를 고민해야 할 때"이라며 "독과점 업체들이 좌지우지하는 배달앱 수수료는 이제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없다. 시장실패에 대해서는 카드 수수료와 마찬가지로 국회와 정부가 직접 개입해 바로잡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2024.11.15 10:41안희정

11번가, 3분기 영업손실 146억원..."전년 대비 55.0% 개선”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3분기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축소시키며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는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3~10월)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 회사는 4분기 실적도 밝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4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와 IR자료에 따르면, 11번가의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325억원) 대비 55.0%(179억원) 개선되면서 6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영업손실을 줄였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524억원)도 전년 동기(910억원) 대비 42.4%(386억원)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3분기 당기순손실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6%(201억원) 감소했으며, 매출은 1천220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수익성 우선 경영 기조 속에 오픈마켓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성과를 확대해 나가면서, 마케팅 효율화와 사옥 이전 등 고정비 절감 및 운영 개선 노력을 동반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버티컬 서비스와 특화전문관의 안정적인 성장세, 클럽형 멤버십 고객 확대 등으로 호실적을 내며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인 '신선밥상'은 3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으며, 가성비 전문관 '9900원샵'도 오픈 1년 만인 지난 9월 최대 월 거래액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7, 8월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에 대응해 셀러 지원을 강화하면서 '오리지널 셀러'를 비롯한 11번가 내 중소 셀러들의 활동이 늘어났으며 3분기 신규 고객 수도 직전 분기 대비 8% 가량 증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업계 2위(모바일인덱스 기준)를 공고히 유지했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직매입 상품 운영을 효율화하고 풀필먼트 서비스를 강화해 신규 수익을 창출해내는 등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로의 개편을 가속화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최근 쇼핑 행사인 '그랜드 십일절'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11번가는 남은 4분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 성과를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는데 주력한다. 올해 그랜드 십일절에는 11일간 총 2천400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11번가를 방문했다. 알뜰족을 겨냥한 가성비 커피 프랜차이즈 e쿠폰은 행사 기간에만 32만장 넘게 판매됐으며, 총 88회의 라이브 방송을 실시해 누적 시청수 2천700만 명을 돌파했다.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MaxV Ultra'와 '드리미 X40 Ultra'를 비롯해 '삼성 갤럭시북 4 프로',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 10만원권' 등이 15억원 이상 판매됐다. 1억원 이상 판매된 상품도 330개를 넘어섰다. 11번가는 그랜드 십일절을 발판으로 이달 말 연중 최대 해외직구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행사를 열어 11월의 쇼핑 대세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커머스의 근원적 경쟁력에 대한 투자도 계속해 나간다. 'Ai 피드' 등 AI를 접목한 고객 서비스 론칭, 홈탭 UI/UX 개선 등에 이어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플랫폼 고도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안정은 11번가 대표는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 강화 목표를 이뤄가고,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와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기회들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남은 4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5 08:50백봉삼

배달앱 수수료 7.8%로 인하...'배민 상생안' 극적 합의

3개월 넘게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지속하던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12차 회의에서 상생안 도출에 성공했다. 차등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동시 수수료율을 현행 9.8%에서 2.0~7.8%로 낮추기로 하면서다. 다만 일부 입점업체 측 단체가 상생안을 따르는 것에 거부해,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둘러싼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정희 배달앱 상생협의체 위원장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상생방안 관련 백브리핑에서 "배민이 제출한 수정안을 쿠팡이츠가 따르겠다고 했고, 그 부분으로 상생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배민이 내놓은 상생안으로 최종 결정…수수료율 내려가 상생협의체에 따르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12차 회의에서 쿠팡이츠는 배민이 내놓은 상생안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플랫폼 거래액을 기준으로 ▲상위 35%에 대해 중개수수료 7.8%·배달비 2천400원~3천400원 ▲상위 35~50%에 대해 중개수수료 6.8%·배달비 2천100원~3천100원 ▲상위 50~80%에 대해 중개수수료 6.8%·배달비1천900원~2천900원 ▲하위 20%에 대해 중개수수료 2.0%·배달비1천900원~2천900원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쿠팡이츠도 이날 회의에서 차등수수료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회사는 자사의 상생방안보다 중개수수료가 낮은 배민의 제안이 상생협의체 취지에 부합한다며 배민 상생안 시행에 동의했다. 이 위원장은 "사실 매출액 상위 점주에 대해서는 (수수료가) 큰 차이가 없는데, 하위 35% 이하 점주에 대해 수수료 감면이 나타난다"며 "공익위원들은 이 부분이라도 받아들여 상생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배민 상생안을 적용할 시 매출액 상위 35~50% 점주에 대해 중개수수료 약 2.3%p 인하 효과가 나타난다. 또 상위 50~80% 점주에는 약 3%p, 하위 20% 점주에는 약 7.8%p 인하 효과가 발생한다. 이 위원장은 "상생안이 부족해도 상생협의체의 첫걸음을 떼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자꾸 상생이 늦어질수록 소상공인 피해가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입점업체 일부 퇴장...전원 동의는 못 얻어 다만 해당 안은 상생협의체 참석 단체 전원의 동의를 얻지 못한 채 소상공인연합회·전국상인연합회, 공익위원 등만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입점업체 측 단체인 한국외식산업협회와 전국가맹주협의회는 배민 상생안에 반대하며 회의 도중 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중개수수료율 5% 상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두 단체의 반대와 관계없이 상생안은 향후 3년간 시행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입점업체 측 두 단체는 본인들 주장과 (상생안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수용이 어렵다고 했고, 다른 두 단체는 부족함이 있어도 당장 출발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만장일치 합의를 보면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플랫폼의 수익적 비용에 대한 문제이다 보니까 양보를 더 이상 받아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상생안 준수 살피는 상설기구 설치 논의도 이날 회의에서는 상설기구 설치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상생안으로 중개수수료율이 인하되는 대신 광고료 등 다른 비용이 인상될 수 있다는 입점업체 측 우려에 따른 것이다. 이 위원장은 "다른 쪽으로 비용 부담을 올리는 행위를 하지 말아줄 것을 플랫폼 측에 요청했고, 플랫폼들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상설기구를 설치해 상생안이 잘 준수되고 있는지 살피고 시장 모니터링, 추가 개선 여지 탐색 등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에 공익위원들의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배민·쿠팡이츠 "상생방안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 배민은 백브리핑 종료 후 입장문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상생안의 세부 정책을 확정하고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는 대로 해당 안을 이행한다는 계획"이라며 "향후 배민은 이번 상생안을 바탕으로 업주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기술 서비스 혁신에도 적극 투자해 소비자 혜택 강화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팡이츠도 입장문을 내고 "적자 상황의 후발주자임에도 배민의 차등수수료 상생안을 바탕으로 제외되는 매장 없이 모든 자영업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정위는 자료를 통해 "이번 1차 회의에서 배민 및 쿠팡이츠의 상생방안이 도출된 만큼, 각 배달플랫폼 사업자별로 신속한 시스템 정비를 거쳐 상생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상생방안 도출과 별개로, 정부는 현재 배달플랫폼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엄정히 조사해 법 위반행위에 대해 신속히 시정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1.14 19:25조수민

LG CNS, 매출 4조 눈앞…핵심 DX 사업으로 실적 '고공행진'

LG CNS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3분기 누적 매출이 4조원에 육박했다. 내년 초 상장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분위기다. LG CNS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천384억원, 영업익 1천42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2.6%, 60% 각각 늘었다. 누적 매출과 영업익은 매년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지난 2020년 1~3분기 누적 매출은 2조1천576억원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 누적 매출은 4조원대를 앞뒀다. 4년 동안 매출이 약 2배 성장한 셈이다. 이 기간 누적 영업익도 1천209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올랐다. 이에 지난해까지 이어진 5년 연속 최대 매출 기록이 올해까지 이어질 분위기다. "클라우드·차세대 ERP 등 핵심 DX 사업 성장 덕" LG CNS는 이런 실적 호조가 클라우드를 비롯한 스마트물류,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등 핵심 디지털전환(DX) 사업 성장에서 왔다고 판단했다. 우선 LG CNS는 클라우드 영역에서 앱 현대화(AM) 시장에 주력해 왔다. 실제 올해 7~8월 필리핀에서 통신사와 금융사, 에너지사 등 고객 대상으로 자사 AM 사례를 공급했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기업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극 진행 중인 것도 성장 원인으로 꼽혔다. 최근 국내서 처음 AWS의 '생성형 AI 컴피턴시' 인증을 받았으며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구글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전문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올해 LG CNS는 생성형 AI 사업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AI 센터'와 '젠 AI 스튜디오' 중심으로 ▲제조기업 전용 마케팅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 ▲카드사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은행 고객상담 챗봇 구축 ▲정부 전용 행정지원 생성형 AI 서비스 등 생성형 AI 사업에 착수했다. 이 외에도 LG CNS는 올해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과 스마트물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AP 손잡고 ERP 솔루션 'S/4HANA'로 기업 ERP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추진했다. 또 무인운송로봇(AGV)과 AI피킹로봇 등 제어 시스템이 각기 다른 이기종 로봇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을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한화투자증권 엄수진 연구원은 "LG CNS는 하반기로 갈수록 분기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올해 이 추세가 유지되면 연간으로는 견조한 실적을 충분히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IPO '청신호'…해외 사업 확장해 몸값 높인다 앞으로 LG CNS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사업을 통해 외연을 확장할 방침이다. LG CNS는 미국과 일본 IT 시장에 '퍼펙트윈 ERP 에디션'과 '싱글렉스' 솔루션 출시를 시작으로 최근 미국 광고시장에 AI 기반 디지털마케팅 플랫폼 'LG 옵타펙스'를 내놨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시나르마스 그룹과 설립한 LG 시나르마스 합작법인을 필두로 데이터센터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 클라우드 전환 등 사업을 추진한다. 이런 실적 호조와 해외사업을 통해 내년 IPO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LG CNS는 지난달 4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위한 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올해 거래소 승인을 받은 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코스피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다.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이다. LG CNS 관계자는 "클라우드와 ERP 시스템 구축 등 핵심 DX 사업 호조로 인한 결과"라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AI와 해외 사업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1.14 18:48김미정

배달앱 수수료 인하 합의...9.8%→2.0~7.8%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중개수수료 인하 상생방안을 마련했다. 내년부터 최고 수수료율은 기존 9.8%에서 2.0~7.8%로 내려간다. 14일 상생협의체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2차 회의를 열고 중개수수료율 인하 상생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제11차 회의에서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마지막으로 상생방안을 제출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양사는 11월 11일 상생협의체에 각사의 상생방안을 제출했다. 이날은 두 회사가 제시한 최종 상생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배달의민족은 지난 제11차 회의에서 제시한 상생방안과 유사한 내용을 내놓았다. 배달의민족은 배달의민족과의 거래액을 기준으로 ▲상위 35%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7.8%에 배달비 2천400~3천400원, ▲중위 35~5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6.8%에 배달비 2천100~3천100원, ▲중위 50~8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6.8%에 배달비 1천900~2천900원, ▲하위 2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2.0%에 배달비 1천900~2천900원을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배달의민족은 지금까지 ▲일부 전통시장에서 시범으로 중개수수료 0%를 부과하던 것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쿠팡이츠는 쿠팡이츠와의 거래액을 기준으로 ▲상위 35%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8.8%에 배달비 2천130~3천130원, ▲중위 35~5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7.8%에 배달비 1천900~2천900원, ▲중위 50~8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6.8%에 배달비 1천900~2천900원, ▲하위 2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2.0%에 배달비 1천900~2천900원을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회의 현장에서 각사의 상생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쿠팡이츠는 자사의 상생방안 보다 중개수수료가 낮은 배달의민족의 제안이 상생협의체 취지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배달의민족에서 제안한 상생방안과 동일한 상생방안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양사가 제출한 상생방안에 대해 상생협의체에서 논의한 결과, 입점업체 단체 측에서는 ▲최근 경제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이 큰 영세 소상공인들이 많은 만큼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이번 상생방안이 시행되면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시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과 ▲양사가 제시한 상생방안으로는 입점업체들의 부담을 완화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함께 제시됐다. 공익위원들은 모두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상생방안이 입점업계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이번 상생방안은 배달앱 시장의 상생과 변화를 위한 첫걸음인 만큼 추후 상생 논의가 지속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러한 차원에서 관련 상설기구 설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번 상생방안이 풍선효과로 다른 항목에서 부담 증가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상생방안 시행을 위한 시스템 정비를 거쳐 내년 초에는 오늘 제시한 상생방안이 적용‧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향후 배달앱 시장의 상생을 위해 필요한 논의에는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번 제12차 회의에서 배달의민족 및 쿠팡이츠의 상생방안이 도출된 만큼, 각 배달플랫폼 사업자별로 신속한 시스템 정비를 거쳐 상생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2024.11.14 18:13안희정

뉴로메카, 3분기 영업손실 56억원…매출은 두 배 늘어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2억3천만원, 영업손실 56억7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약 102%, 영업손실도 61% 늘었다. 올해 누적 매출은 17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작년 매출액(137억원)을 3분기 만에 초과 달성했다. 최근 수주가 잇달아 연말까지 실적 성장이 이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용접과 식음료(F&B), 의료, 농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다. 다양한 로봇 플랫폼과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돕고 있다. 특히 국내 대형 조선사에 선박블록 용접에 특화된 협동로봇 '옵티 시리즈'를 공급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3분기 기준 국내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 글로벌 조선사 납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대기업향 자동화 솔루션 적용을 계획하고 있어 매출의 급격한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로메카는 최근 설립한 산업용로봇 자회사를 통해 협동로봇에 적용하고 있는 제어기술을 활용해 산업용로봇 분야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협동형 산업용 로봇 개발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50억원을 투자해 산업용 로봇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고, 내년 양팔형 협동형 산업용 로봇 출시, 2028년까지 최대 300kg의 고하중 산업용 로봇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뉴로메카는 제품 경쟁력 고도화와 원가 절감을 최우선으로 자체 연구개발에 매출액의 30% 이상을 투자해오고 있다. 핵심부품 내재화를 위한 모터의 경우 개발을 완료해 양산 중이며 감속기의 경우 연말 실증 테스트를 거쳐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핵심부품 내재화로 내년 30% 이상 원가절감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내년 BEP 달성을 목표로 핵심부품 양산화와 로봇 플랫폼 확대, 자동화 솔루션 및 AI 기술 고도화 등 4대 전략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원가절감을 통한 실적 개선을 통해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4 17:47신영빈

"DPG허브 구축, 정부 역할은 '레고 블록' 제공"

[광주=박수형 기자] 정부가 디지털 행정의 일환으로 어떤 공공서비스 앱을 만들었다고 가정하자. 스마트폰 스크린을 터치하기만 하면 복잡한 행정절차가 손바닥 안에서 이뤄진다. 언뜻 보면 국민 일상이 편리해진 것처럼 여겨진다. 다만 구글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 공공 앱을 등록하더라고 많은 국민들이 직접 앱을 설치하는 게 험난한 과제다. 스미싱 우려에 앱마켓에 연결되는 인터넷 주소로 알리기도 쉽지 않고 결국 아날로그 인쇄물에 새겨진 QR코드로 앱 설치를 유도한다. “정부가 앱을 애써 만들어도 배포하는 일이 더 힘들다”는 것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송호철 민간위원의 평가다. 송호철 민간위원은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DPG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 이 같은 애로를 화두로 제시하며 'DPG허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DPG허브 TF 팀장을 맡고 있다. DPG허브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최상위 통합 플랫폼으로, 민간과 공공의 다양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한데 연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간 공공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던 정부가 일방적 형태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민간이 서비스를 구상하고 직접 얹을 수 있는 포털을 만드는 사업이다. 송호철 민간위원은 “기존의 정부 시스템에 개별적인 포털 인터페이스를 구축하자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하나의 창구에서 정부가 가진 공공 데이터베이스나 서버 로직을 민간에 API로 열어주며 권한 통제 인증을 통해 여러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 DPG허브의 밑그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에 있는 기능을 정부가 웹사이트를 만들면, 정부가 만든 방식으로만 사용하라고 하는 게 되는데 민간에서 국민에게 필요한 기능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부에서 개별 기관이 RFP를 내서 SI 회사를 통해 또 하나의 사일로(silo)를 만들지만 (DPG허브에서는) 민간에서는 중요한 부분만 만들고 구글독스나 네이버 인증이나 여러 빌딩 블록을 활용해 유연한 형태의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고 “고가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의 멀티 클라우드로 구축해 트래픽 부하나 장애 발생의 경우 분산 처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가진 수많은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는데, 이 데이터는 표준화가 안 돼 있어 표준화된 코드 체계 안에서 데이터 연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숙제”라며 “생성형 AI를 얹기 위해 기관의 데이터를 (작성 당시 맥락을 알 수 없는) 문서가 아니라 청크 단위로 쪼개 벡터 DB 형태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PG허브 전략을 설명하면서 레고 블록을 사례로 든 점이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송호철 민간위원은 “정부가 모든 서비스를 만들어 국민에게 제공하지 않고 레고 블록을 제공하듯이 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가 가진 디지털 자원을 레고 블록으로 제공하면 자동차 모양으로 또는 로봇 모양으로 조립하는 것은 민간의 몫이라는 뜻이다. 애써 만든 개별 공공서비스 앱을 배포하는 데 노력을 들이는 관행을 벗어나 전국민이 쓰는 카카오톡 앱에 백엔드 API를 얹을 수 있도록 레고 블록만 제공하면 더 큰 편익을 찾을 수 있다는 전략이다.

2024.11.14 16:38박수형

수능 끝…"수고했어 얘들아, 수험생 할인 꼭 챙겨"

통신 3사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경품, 공연·전시 할인, 멤버십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T월드 0페이지에서 '0스타터 팩'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을 한 2005~2006년생 수험생들은 오는 27일까지 해당 페이지에서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북 프로360, 스탠바이미고, 에어팟 맥스 등 6가지 경품을 150명에게 제공한다. 미당첨 수험생 5천명에게는 CU 모바일 상품권 5천원권을 선착순 지급한다. 또 12월31일까지 갤럭시 Z폴드6 등 최신 휴대전화를 구매한 수험생은 버즈 3를 무료로 받을 수도 있다. 0스타터 이용자에게는 인터파크티켓 공연 및 전시 할인도 제공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뮤지컬 '틱틱붐', 연극 '쉬어매드니스', 전시회 '우연히 웨스 앤더슨2'를 최대 85%까지 할인 제공한다. 폰을 변경하지 않더라도 수험생이라면 온라인몰 T다이렉트 샵에서 '수능기획' 추첨에 참여 가능하다. 응모만 해도 추첨을 통해 2천25명에게 2만원 상당의 구글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수능 후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3천명에게 다이소 1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다. T멤버십 앱에서 15일부터 30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KT는 수험생들을 위한 'Y수능 페스타'를 시작한다. 올해 수능을 마친 만 17~20세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먼저 27일까지 핸드폰을 구매한 수험생은 '스타벅스 쿠폰팩'을 받을 수 있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핸드폰을 구매 개통 후 이벤트 페이지 응모 시 총 2천명에게 2만원 상당의 쿠폰이 포함된 스타벅스 쿠폰팩(무료 음료 쿠폰 2장, 음료1+1 쿠폰 2장)이 증정된다.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핸드폰을 개통하면 아이패드 미니(1명), 갤럭시 워치7(5명), CASETiFY 5만원권(100명)을 추첨 증정하고, 선착순 100명에게는 운세를 매일 볼 수 있는 스마트 굿즈 '태그미 럭키 운세 키링'도 함께 제공한다. KT는 수험생을 위한 요금제도 준비했다. 만 34세 이하 5G 이용자면 기본 데이터나 공유 데이터를 2배로 이용할 수 있고, 만 18세 이하라면 프리미엄 가족결합에서 청소년 할인을 통해 매월 5천500원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디바이스 초이스나 삼성 초이스 요금제를 선택하면 '에어팟 프로2', '갤럭시 버즈3 프로' 등 디바이스를 저렴하게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폰을 구매하거나 변경하지 않아도 KT를 사용하는 수험생이라면 15일부터 30일까지 ▲롯데시네마 '라이브시네마' 이용권 ▲롯데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자몽 허니 블랙티 1잔 ▲도미노피자 전 메뉴 배달·포장 50% 할인 ▲사진 앱 'SNOW'의 AI 미국 졸업사진 1회 이용권 ▲롯데월드 본인 및 동반 2인 50% 할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합격과 운을 기원하는 부적 이미지를 만들어 공유하는 '와이로운 부적 제작소' 이벤트도 참여 가능하다. '미뉴(@do_meenew)' 작가의 일러스트로 제작된 부적은 10종이 랜덤 생성되며 이미지로 다운받아 선물 할 수 있다. SNS로 부적을 인증한 10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1만원권을, 특별 부적 '행운 2배 와이로운 스페셜 부적' 획득 후 SNS 인증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SE(3명)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올 한해 수능 공부로 영화관을 찾지 못했던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LG유플러스는 월 정기 멤버십 '유플투쁠' 이용자를 대상으로 1천500명을 선정해 올해 흥행작인 '파묘', '범죄도시4', '인사이드아웃2' 중 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관람권(2매)과 콤보세트를 증정한다. U+ 멤버십 VIP 이상 등급 또는 5년 이상 장기이용자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수험생은 U+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영화 종료 후 수험생을 응원하는 쿠키 영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4.11.14 16:30최지연

소이넷, 다국어 동시통역 서비스 '다바르' 개발

소이넷(공동대표 김용호, 박정우)이 다국어 동시통역 브로드캐스팅 서비스 '다바르(DABAR, Realtime Broadcasting multi-language interpretation services)'를 개발, 베타 런칭을 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소이넷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을 초소형 컴퓨팅환경에서 구현 할 수 있는 엔진을 제공, AI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인공지능 임베디드 전문기업이다. 14일 소이넷은 AI 경량화 및 가속 기술을 바탕으로 1:n 방식의 동시통역 서비스 '다바르'를 개발해 베타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이 급속하게 진보하면서 모바일 폰에서 1:1 방식의 통역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화자의 언어를 동시에 수십 개 언어로 동시에 통역해 송출하는 방식은 '다바르'가 세계최초라고 소이넷은 강조했다. 앞서 소이넷은 구글 클라우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30만 달러 크레딧을 제공받았는데, '다바르'는 구글 클라우드에서 운영된다. 베타 테스트를 거쳐 다음달 공식 출시할 예정인데 글로벌 국가에 동시 서비스한다. 현재 'dabar.soynet.io'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다국어를 동시에 통번역해야 하는 국제 컨퍼런스나 소규모 국제 세미나, 해외선교나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이 목표 고객이다. 무료 사용자, 기본사용자, 프리미엄 사용자로 구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음성으로도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통역이 끝난 이후에는 전체 세미나 요약본도 받아 볼 수 있게 구성했다. 박정우 소이넷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인공지능 기술을 총동원해 B2C 시장 중심의 서비스를 런칭,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한 투자유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이넷은 2019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K-Challenge Lab에 선정돼 사업화 지원, 멘토링 등 맞춤 지원을 받고 있다. 2023년 안산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종 치매노인 찾기 사업과 BGF CU편의점에 미성년자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얼굴인식 기반의 위 변조방지 성인인증장치를 담배자판기에 내장해 시범 사업을 전개, 현재 규제샌드박스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2024.11.14 16:06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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