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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유플투쁠', 누적 이용자 80만명 돌파

LG유플러스는 통합 혜택 플랫폼 'U+멤버십'을 통해 월 정기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의 누적 이용 고객이 출시 두 달 만에 8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 오전 11시에 MZ세대 취향에 맞춘 다양한 제휴처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U+멤버십'에서 매월 정해진 날짜에만 제공되는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난 4월 론칭한 유플투쁠은 5월 말 기준 누적 이용 고객 수 80만명을 돌파했다. 유플투쁠의 인기에 힘입어 'U+멤버십' 앱 이용 고객 수(MAU)도 지속 늘어 5월 말 기준 335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새로운 유플투쁠 서비스가 오픈되는 날 오전 11시 U+멤버십 이용고객은 평소 대비 50%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유플투쁠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할인율이다. VVIP 등급 기준, 고객이 5월 한 달간 누린 최대 할인 금액은 70만원에 달한다. VIP, 일반 고객까지 더하면 총 318억원 상당이다. 배스킨라빈스, GS25, 다이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 당일 2시간 만에 완판됐다. 6월에는 이디야(생과일주스 1잔), 메가커피(아이스커피 1잔), 파스쿠찌(젤라또 1개), 쉐이크쉑(바닐라쉐이크 1잔) 등 무료 서비스부터 배스킨라빈스(최대 9천원), 파리바게뜨(최대 5천원), CU(최대 50%) 등 할인 서비스까지 총 38종을 마련했다. 매월 마지막 목요일 2년 이상 U+모바일을 이용하고 있는 장기고객 대상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고객 데이'도 신설했다. 고객은 던킨도너츠(최대 7천원 할인), 아모레퍼시픽(최대 1만원 포인트 할인)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LG생활건강 비건 인증 클린 뷰티 '비욘드 토탈 베이직 세트(1000명)'를 증정하는 이벤트에도 응모 가능하다. 유플투쁠 이용을 원하는 U+고객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U+멤버십' 또는 '당신의U+'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SNS 인증 이벤트는 이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U+멤버십 앱을 다운받아 가입하면 참여할 수 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MZ들이 선호하는 제휴 브랜드 중심으로 혜택을 확대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지속 개선, 고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이 실제 높은 참여율로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고객들의 혜택 이용 패턴을 고려해 문화, 공연 등 경험형 혜택 영역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04 09:45최지연

AI 거품 꺼지나…헤지펀드, SW 대신 엔비디아 등 반도체에 돈 보따리 푼다

'인공지능(AI)' 열풍이 최근 사그라들면서 헤지펀드들이 잇따라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식들을 정리하고 나섰다. AI 칩과 관련 장비 업체들의 주식을 사들이는 것과는 다소 대조적인 행보다. 4일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한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헤지펀드들은 11주 만에 IT(정보 기술) 주식을 가장 많이 매도했다. 이 중 소프트웨어가 60% 이상을 차지했다. 또 헤지펀드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순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헤지펀드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AI 시장에서 누가 뒤처질지에 대한 우려가 점차 나오고 있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I의 개선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AI가 할 수 있는 일과 투자자에게 줄 수 있는 수익 모두 양측에서 실망을 줄 수 있다"며 "AI 혁명은 이미 흐름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지과학자이자 AI 스타트업 창업자인 게리 마커스는 "챗GPT와 같은 AI는 초기에 빠르게 개선됐지만 지난 14개월 간 우리가 본 것은 점진적인 증가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AI의 상품성이 불확실한 상태인데다 엄청난 운영 비용이 AI의 수익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AI 스타트업 스카이플로의 CEO이자 소프트웨어 대기업 세일즈포스의 부사장을 역임한 안슈 샤르마는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과 같은 대기업들은 충분히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지만 장기간에 걸쳐 막대한 자금을 지출해야 한다"며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자받은 AI 스타트업들조차 그런 경쟁을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헤지펀드들은 AI 영향을 받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투자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지난주에는 반도체 및 관련 장비가 유일하게 순매수한 기술주로, 5년여 만에 단일 주식 노출이 가장 높은 펀드로 평가됐다. S&P 500 정보 기술 지수는 올해 17% 상승했지만 업종별 성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S&P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지수는 올해 57% 급등한 반면, S&P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지수는 2.2% 상승에 그쳤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기술 분석가인 아누라그 라나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형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단기간에 AI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AI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주식이 '환멸의 저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업계는 거시 경제 환경의 악화와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해 기업들이 업그레이드 계획을 연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상승세에서 볼 수 있듯 AI에 대한 추진력이 둔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헤지펀드들은 적어도 당분간 AI칩에 돈을 투자하는 것이 가장 나을 듯 하다"고 밝혔다. 프리덤 캐피탈 마켓 수석 글로벌 전략가 제이 우즈는 "칩 주식은 수요가 여전히 높고 이 분야의 혁신이 빠른 속도로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 화제가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는 계속해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다른 업체들은 그 뒤를 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6.04 09:44장유미

"기업 생성 AI도 맞춤형이 대세"…SK C&C, 'AI 랜딩존'으로 시장 공략

사용하는 클라우드 종류에 상관없이 다양한 생성형 AI를 손쉽게 불러 사용하고 기업 상황에 맞춰 AI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는 AI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가 등장했다. SK C&C는 기업이 보유한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빠르고 편리하게 생성형 AI를 연동하고 AI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랜딩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AI 랜딩존 서비스는 클라우드 자원을 안전하게 배포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인 랜딩존에서 IaC(Infrastructure as Code, 코드형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쉽고 빠르게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다. 물리적인 하드웨어 구성이나 인터페이스 도구 없이 프로그래밍 코드로 인프라를 구성하고 관리하는 IaC를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및 운용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SK C&C는 금융 및 제조 등 주요 산업 고객들과 함께 진행한 여러 엔터프라이즈 AI 개발 사업에서 AI 랜딩존 서비스 우수성과 실효성을 확인했다. 실제로 AI 랜딩존을 도입한 결과,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기간이 30% 이상 단축됐고, 운영 비용도 10% 이상 절감됐다. 'AI 랜딩존'이 보유한 가장 큰 서비스 강점은 아마존웹서비스(AWS),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어떤 클라우드를 사용하든 다양한 LLM(거대언어모델)을 빠르게 연계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상용 LLM뿐만 아니라 오픈 LLM도 활용할 수 있는 API를 기본적으로 제공해 고객들은 AI 랜딩존 서비스만으로 원하는 다양한 LLM을 손쉽게 호출하고 활용할 수 있다. SK C&C는 고객이 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규모에 따라 ▲베이직 AI 랜딩존 ▲스탠다드 AI 랜딩존 ▲엔터프라이즈 AI 랜딩존을 제공한다. 베이직 AI 랜딩존은 AI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하며 일부 특정 업무에 국한된 AI 서비스를 구현하고 테스트하는 데 유용하다. 여러 LLM을 시범 테스트하며 서비스 적용 적합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스탠다드 AI 랜딩존은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을 탑재하고, LLM과 기업 내부 지식 베이스를 연계해 좀 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생성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활용하면 기업 데이터 기반 AI 챗봇, AI 사내 지식 검색 서비스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생성형 AI 서비스 전환에 필요한 핵심 기능 구성 및 보안 기능도 갖추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AI 랜딩존은 대규모 AI 서비스를 기획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ML(머신러닝)·DL(딥러닝) 기술 지원은 물론, 빠른 AI 서비스 전개 및 배포를 위한 MLOps(머신러닝 오퍼레이션), LLMOps(거대언어모델 오퍼레이션) 등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여러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과 연계해 다양한 ML·DL 서비스와 생성형 AI 서비스를 고객 디지털 IT 체계에 맞춰 통합 관리·운영 할 수 있다. SK C&C는 고객 클라우드와 연계한 생성형 AI 종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생성형 AI 서비스 발굴, 기획, 구축,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고객에 맞는 클라우드 환경 구성뿐만 아니라 AI 랜딩존 서비스 선택과 연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AI 랜딩존에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가이드를 준수한 보안 표준 정책을 적용해 LLM을 연계하고 활용할 때도 안전한 정보보안 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SK C&C 이지선 클라우드 플랫폼그룹장은 "AI 랜딩존은 LLM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전개하려는 기업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AI 서비스 규모에 맞춰 언제든 빠르고 완벽한 AI 랜딩존을 제공해 고객이 지속적으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3 16:45장유미

"美에 반도체 투자 '달콤한 독약' 될 수도"...국내 SW 전문가의 경고

"현재 국내 산업이 해외 반도체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이는 곧 '달콤한 독약'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부터 큰 규모의 지원금을 받는 순간 공급망과 관련된 여러 제약을 받게 됩니다. 때문에 어떠한 규제가 없는 핵심 산업인 소프트웨어에 하루 빨리 국내 기업과 정부가 투자를 진행해야죠." 문송천 KAIST 경영대학원 명예교수는 최근 카이스트 서울캠퍼스에서 기자와 만나 국내 IT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문송천 교수는 '국내 전산학박사 1호'다. 24세에 숭실대학교 전산학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이후 KAIST 전산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는 KAIST 경영대학원 명예교수이자 유럽IT학회 아시아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특히 문 교수는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DB)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권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90년에는 한국 최초의 국산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RDBMS)를 개발하기도 했다. ■ "제조 산업 결국 따라잡혀…소프트웨어에 주목해야" 문 교수는 "IT 산업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60대 40"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에서도 데이터 관련 산업이 절반을 차지하는 데, 정작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의 수 자체는 적다"고 말했다. 이런 관점에서 문 교수는 국내 IT 산업이 첨단 소프트웨어 개발 및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진단한다. 그는 "국내 반도체 산업이 2나노미터(nm) 공정 진입을 준비하는 등 선두에 있으나, 대형 설비를 갖춘 제조산업은 결국 중국이 따라잡게 될 것"이라며 "이 때를 대비해 소프트웨어를 미래의 먹거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은 전체 소프트웨어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기업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스(Windows)라는 OS를 통해 전 세계 IT 산업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다. 문 교수는 국내 기관 및 기업들도 하루 빨리 OS를 자체 개발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문 교수는 "미국은 테슬라, 페이스북, 아마존 등도 자체 OS와 DB를 구축해 소프트웨어의 독립성을 높이고 있다"며 "한국도 응용 소프트웨어에만 치중하지 말고 원천기술이 되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미국 등 반도체 대규모 투자, 달콤한 독약 될 수도" 국내 IT 산업의 중추인 반도체 업계는 현재 미국 등 해외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미국 테일러시에 최선단 파운드리 팹을 건설해 왔다. 지난달에는 해당 공장에 2나노 양산을 위한 생산 시설과 첨단 패키징 시설,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추가 건설하기로 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64억 달러(한화 약 8조8천5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문송천 교수는 "미국과 공조해 중국을 견제하는 것은 좋지만, 보조금을 받는 즉시 미국의 컨트롤 타워 하에서 공급망에 대한 지속적인 간섭을 받게 될 수 밖에 없다"며 "미국이 내건 여러 조건들을 고려하면 사실상 달콤한 독약"이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미국 정부는 보조금 수혜 기업들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이익을 낼 시 초과분 일부를 환수하는 조항을 내걸었다. 또한 이들 기업의 중국 내 설비투자에도 제한을 걸었다. 문 교수는 "반면 소프트웨어는 제조 산업이 아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규제를 할 수도 없고, 현재 규제가 있지도 않은 기회의 영역"이라며 "개발 시간과 역량이 많이 필요하다고 미리 포기할 게 아니라, 하루 빨리 반도체 IP(설계자산)·OS 등의 개발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생성형 AI, 업계 최대 화두지만…확대 해석 금물" IT 산업의 최대 화두인 생성형 AI에 대해서도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생성형 AI란 오픈AI의 '챗GPT'와 같이 텍스트, 이미지 등을 AI가 새롭게 만들어내는 기술을 뜻한다. 문 교수는 "생성형 AI가 과대 해석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의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여지지만, 실상은 10% 수준에 불과하다"며 "생성형 AI가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는 굉장히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생성형 AI가 데이터 수집에 한계를 지닌 이유는 보안 때문이다. 일반적인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대중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으나, 각 기업들이 보유한 회사 운영, 임직원 등에 대한 정보는 철저한 비공개 영역이다. 개인정보와 관련한 데이터 역시 마찬가지다. 문송천 교수는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유행에 앞다퉈 편승하려 하면서도, 생성형 AI의 토대가 되는 DB 엔진, OS는 여전히 외산에만 의존하려고 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IT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역할을 주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4.06.03 15:04장경윤

카카오게임즈, 해외 진출 박차...아키에이지워 대만 출시 임박

카카오게임즈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버소울' 일본 진출과 '그랑사가키우기'의 글로벌 서비스에 이어 '아키에이지 워' 대만 등 중화권 지역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말 취임한 한상우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역량 정비 등에 나선 가운데,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서비스작의 글로벌 지역 확대 소식을 잇따라 전하고 있다. 우선 이 회사는 지난 달 28일 나인아크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일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RPG로, 이용자가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되어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들을 지휘, 침략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고퀄리티 애니메이션 그래픽, 정령별 섬세한 스토리텔링,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 유대감을 높이는 인연 시스템 등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이 게임의 일본 서비스 초반 반응은 긍정적이다.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오늘 오전 기준 7위를 유지해서다. 향후 유의미한 매출 순위글 기록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달 31일 파이드픽셀즈가 개발한 캐주얼 RPG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의 글로벌 서비스에 나서기도 했다. 이 게임은 글로벌 500만 다운로드의 인기작 '그랑사가'의 세계관을 계승한 후속작으로, 지난 13일부터 사전등록을 통해 한국,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160여 개국을 대상으로 사전등록을 진행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글로벌 공동 사업 협업에서 글로벌 마케팅과 플랫폼, 운영 등을 지원하고, 파이드픽셀즈는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아키에이지 워'의 대만 등 9개역 서비스 확대도 예정돼 있다. 이 게임은 2분기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를 목표로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PC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작품으로, 지난 해 3월 국내 선 출시된 이후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흥행작이다. 시장에서는 '아키에이지 워'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뒤를 이어 대만 등 중화권 MMORPG 팬들의 주목을 받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만의 경우 '리니지' 시리즈, '오딘' 등 한국형MMORPG 장르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아키에이지 워'의 대만 흥행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려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로 실적 개선을 시도한다. 에버소울 일본, 그랑사가키우기의 글로벌 서비스에 이어 아키에이지 워의 대만 등 진출 성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 이 회사가 올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6.03 11:25이도원

퍼브매틱 "모바일 퍼블리셔, 구매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 중요"

판매측(모바일 퍼블리셔)과 구매측 이해관계자 간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측이 서로의 지표와 니즈를 더 잘 이해함으로써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고 모바일 앱 브랜드 광고를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독립형 애드테크 기업 퍼브매틱 제이슨 반스 아팩 최고 수익 책임자(CRO)는 최근 회사가 개최한 컨퍼런스를 마친 소회를 밝히며 APAC 지역 모바일 퍼블리셔의 발전 경로에 대해 언급했다. 반스 CRO는 "인플레이션과 같은 거시경제적 압박은 소비자 지출에 큰 영향을 미쳐 인앱 구매가 감소하고 마케팅 예산이 감소하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퍼포먼스 광고와 같은 상품에 의존하는 앱은 사용자 확보를 위한 수요 예산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 심화로 인해 사용자 확보 노력이 심화되고, 일부 퍼블리셔에 따라 디스플레이 광고 CPM이 감소하며, 디바이스 ID의 사용 중단이 임박해 타겟팅 광고에 위협이 되는 등 업계 전반의 장애물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상 브랜딩 광고는 사용자 경험을 덜 방해하고 일반적으로 퀄리티가 높으며 사용자 리텐션을 향상시킨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반스 CRO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많은 모바일 퍼블리셔들은 퍼포먼스 광고에만 의존하지 않고 수익원을 다각화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특히 중국과 한국처럼 중개 플랫폼이 널리 퍼져 있는 지역의 퍼블리셔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퍼블리셔들은 자체 설정 내 브랜드 전용 입찰 경로를 별도로 마련해 옥션 패키지 및 비공개 마켓플레이스 거래를 활성화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광고의 고유한 가치와 모바일 사용자의 막대한 잠재력에 대해 구매자에게 교육하기 위해서는 판매 측과 구매 측 이해관계자 간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측이 서로의 지표와 니즈를 더 잘 이해함으로써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고 모바일 앱 브랜드 광고를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대부분의 모바일 퍼블리셔는 애플과 구글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의 개인정보 보호 규제 및 데이터 보호 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애플 IDFA 제한으로 인해 iOS 트래픽의 CPM이 감소하고 사용자 확보 비용이 증가하여 라이프타임 밸류도 낮아졌다.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 샌드박스 이니셔티브에 적응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조치를 하기 전에 일정과 세부 사항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의견이 많다. 반스 CRO는 "모바일 환경의 복잡성으로 인해 대체 아이디는 아직 APAC 지역에서 널리 채택되지 않았다"며 "캐주얼 게임이나 유틸리티 앱과 같은 일부 퍼블리셔는 로그인 유저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주목할 만한 점은 구글 PPID 및 UID 2.0을 도입한 퍼블리셔의 경우 eCPM이 30% 상승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메일 정보를 수집하는 전략이 신중하게 고려되고 있고, 일부 캐주얼 게임 퍼블리셔는 퍼스트 파티 게임 데이터와 써드 파티 확률 데이터를 결합해 유망한 결과를 얻었다"며 "구매자들은 앱 퍼블리셔로부터 더 많은 신호(즉, 컨텍스트 데이터)를 받아 오디언스를 보다 정확하게 타겟팅하고 캠페인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많은 퍼블리셔들이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앱 개발자들은 광고 수익 창출과 사용자 경험의 균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IDFA 정책 변화로 인해 앱마다 옵트인 비율에 상당한 격차가 발생하고 있으며, 캐주얼 게임 퍼블리셔 중 한 곳은 사용자 교육을 통해 플레이어가 광고 옵트인을 더 잘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퍼브매틱 연구에 따르면 옵트인 사용자는 옵트인하지 않은 사용자에 비해 2.7배 더 높은 eCPM을 기록했다. 앱 사용자에게 광고 옵트인 시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해 교육하는 것은 사용자가 더 관련성 높은 콘텐츠에 액세스해 향상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뜻이다. 또한 퍼블리셔는 사용자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오디언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맞춤형 광고 모델이나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 그는 "행사에 참석한 퍼블리셔들은 사용자 경험의 전반적인 완전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광고 수요의 프리미엄과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라며 "퍼브매틱은 더 높은 수준의 광고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세계 유수의 에이전시 및 브랜드와 협력하고 있으며, 광고에 대한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전담 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한 가지 예로 퍼브매틱 RTAS(실시간 광고 스캐닝) 인프라는 컨피언트와 연동해 멀버타이징, 과부하, 동영상 오류, 미신고 오디오 등 모든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기술적 문제를 스캔한다"고 설명했다. 반스 CRO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어드레서빌리티 환경이 변화하면서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점은 인정됐지만, 새로운 브랜드 광고 구매에 대한 기대와 사용자와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려는 의지로 퍼블리셔들 사이의 분위기는 활기차게 달아올랐다"며 "또한 퍼브매틱과 같은 기술 파트너와의 관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적절한 광고 기술 파트너와 협력함으로써 이러한 퍼블리셔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업계에서 앞서 나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과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6.03 11:15안희정

"아이폰16 프로, 화면 베젤 확 줄어든다"

올 가을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16 프로의 화면 베젤 정보가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IT팁스터 세츠나디지털(Setuna Digital)은 최근 웨이보를 통해 “아이폰16 프로의 베젤 크기는 1.2mm,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1.15mm”이라고 밝혔다. 이전 제품과 비교하면, 아이폰15 프로의 베젤은 1.71mm, 아이폰 14 프로의 베젤은 2.15mm이다. 그는 해당 정보를 공개하며, “디스플레이 물리 모듈을 가져와 정확히 측정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곧 출시할 아이폰16의 베젤을 초박형으로 만들기 위해 BRS(Border Reduction Structure) 기술을 채택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상태다. 이 기술을 적용해 아이폰의 상단과 좌우 베젤은 물론 이전까지 까다롭다고 알려진 하단 화면 베젤도 슬림하게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전작보다 화면이 더 커질 예정이나 베젤이 더 얇아지기 때문에 기기의 크기 변화가 크게 눈에 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6.03 11:14이정현

쿠쿠홈시스, 브랜드 첫 냉동고 2종 출시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냉동고 2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쿠쿠홈시스 냉동고는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된 냉동 시스템이 특징이다. 먼저 성에 발생을 최소화하는 간접냉각 방식을 채택했다. 간접냉각 방식은 냉각기에서 만들어진 냉기를 팬을 통해 냉동실 내부로 고르게 순환시키는 방식이다. 냉동실 내부에 위치한 냉각 코일을 얼리는 직접 냉각 방식과는 달리 성에 발생을 방지한다. 이를 통해 음식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돕고, 불필요한 성에로 인한 공간 낭비를 예방하며 최상의 냉각 효율을 지속한다. 또한 최저 영하 24도까지 설정 가능한 쾌속 냉동 모드를 탑재해 식재료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수납공간의 효율성도 끌어올렸다. 수납 용량은 155L와 192L 두 가지다. 상단 첫 번째 칸은 자주 사용하는 식품을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선반형으로 설계했다. 하단 5칸(155L 모델은 4칸)은 서랍형 수납공간으로 구성했다. 쿠쿠홈시스 냉동고는 디자인과 내구성도 놓치지 않았다. 외관은 헤라라인 패턴의 고급 비닐코팅메탈(VCM) 소재를 적용해 차분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지문 자국이 잘 남지 않아 관리가 용이하며 내구성이 뛰어나다. 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다양한 환경에서도 조화로운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사용 편의성을 위한 여러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하는 공간이나 편의에 따라 도어 방향을 변경할 수 있는 '가변형 도어&핸들'로 다양한 공간에서 편리한 설치가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인 전면 LED를 탑재해 간편하게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일정 시간 이상 문이 열린 상태로 유지될 경우 '도어 오픈 알람' 기능을 통해 전력 낭비와 냉기 손실을 막아준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간편식이 대중화되고 음식을 소분해 보관하는 소비자가 늘며 기존 냉장고 냉동실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했다"며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사용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03 10:31신영빈

디스프레드 리서치 "한국, 온체인 관심 적고 투기적 성향 높아"

디스프레드 리서치 전담 조직 디스프레드 리서치가 “한국 가상자산 커뮤니티는 대체적으로 온체인 관심이 적고 투기적인 성향이 높은 편”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크립토 커뮤니티 현황'이라는 주제로, 한국 투자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SNS)와 이들의 투자 성향에 대한 내용을 심층 분석했다. 보고서는 구글 트렌드의 키워드 검색량과 한국 커뮤니티가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 7가지(텔레그램, 카카오톡, 코인판, 디시인사이드, X, 디스코드, 네이버 카페)를 통해 한국 커뮤니티의 관심도와 투자 성향을 분석했다. 한국, 일본, 미국의 검색량을 비교했을 때 한국의 관심도는 대부분 중앙화 거래소와 관련됐다. 디스프레드는 구글 트렌드를 통해 한, 일, 미 국가별 대표 거래소에 대한 관심도를 분석했는데 각국의 대표 중앙화 거래소로 코인베이스, 업비트, 비트플라이어로 지정했다. 디스프레드는 “절대적인 검색량에서 코인베이스가 압도적으로 높은 관심도를 보이지만, 인구 대비 관심도에서는 업비트와 코인베이스의 관심도가 비슷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라며 “이는 한국의 중앙화 거래소 이용률이 상당히 높은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각국의 대표 중앙화 거래소와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유니스왑에 대한 관심도를 비교 분석해 본 결과, 미국, 일본, 한국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한국의 경우 가상자산 투자 활동은 활발하지만 이와 반대로 온체인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각국의 중앙화 거래소와 '디파이', 'NFT'에 대한 관심도를 비교했을 때도 세 국가 중 한국이 가장 온체인 종목인 디파이와 NFT에 대한 관심도가 저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스프레드가 한국 가상자산 커뮤니티가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을 분석한 결과, 가상자산 가격은 커뮤니티 활성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으며, 이들은 투기 성향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과 110개의 한국 가상자산 커뮤니티 채널의 월별 메시지 수를 비교했을 때 2023년 10월부터 12월 BTC(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각 채널의 메시지 수도 급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대로 같은 해 8월부터 9월 사이에는 BTC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때 채널 메시지 수 역시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가격 (상승으로 인한) 변동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그에 따라 정보 공유와 토론이 활발해졌지만, 하락장에는 투자자들의 참여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지며 커뮤니티 활동도 다소 위축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양상은 기타 플랫폼에서도 확인되는데 디시인사이드, 네이버 카페에서도 투기적인 성격이 강하게 나타났다. 특히 2023년 디시인사이드의 비트코인 갤러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가상자산 이외에 검색되는 단어는 '공매도(숏)'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디시인사이드가)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기적인 성격이 강한 커뮤니티인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한국 가상자산 커뮤니티는 독특한 성향과 트렌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해외 프로젝트가 한국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현지 커뮤니티의 눈높이에 맞는 마케팅 전략과 커뮤니티 운영 노하우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03 10:10김한준

팀스파르타, AI 해커톤 '2024 항해커톤' 성료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현직 및 예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해커톤 '2024 항해커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항해커톤의 주제는 '오픈소스 AI를 활용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만들기'로, 500명 이상이 참가 신청이 몰렸다. 본선에는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6개 팀, 56명의 개발자가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환경, 동물권, 행정 등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AI 기술로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실제 서비스 구축 및 협업 경험에 대한 니즈가 있는 개발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무박 2일 간 서울 강남구 팀스파르타 본사에서 진행된 본선에서는 최종 선발된 16개 팀이 오픈소스 AI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오픈소스 AI 활용법 코칭, 팀 빌딩 및 서비스 개발은 물론 아이스 브레이킹 파티, 럭키 드로우 등 참가자들 간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돕는 현장 프로그램까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항해커톤에서는 AI 활용 경험이 없는 참가자도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도록 '그린랩스'의 나훈 데이터 사이언스랩 리더가 직접 연사로 나서 'AI 코칭 세션'을 진행했다. '해커톤에서 활용하면 좋을 오픈소스 AI 추천', '오픈소스 AI로 개발 시 알아두면 좋을 노하우 및 유의사항' 등 개발자들이 빠르게 AI 활용법을 익히고,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상 수상의 영예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을 위한 표정 학습 솔루션을 개발한 '텐텐즈' 팀에게 돌아갔다. 해당 프로젝트는 디지털 약자가 겪고 있는 문제점을 꼬집은 창의성 높은 아이디어, 복합적인 표정까지 세밀하게 분석해주는 등 기술적 완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페이크뉴스 탐지 AI서비스를 개발한 'Fact checker'팀이, 우수상에는 AI활용 금융계약서 분석 서비스를 선보인 블루무스 팀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시각장애인 복지, 전세사기 문제, 디지털 문해력 하락 등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소개됐다. 수상 팀에게는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별상을 수상한 3팀에게는 항해99 등록금 할인권이 전달됐다. 또 해커톤에 참여한 수료팀 전원에게는 'AI 활용 프로젝트 수료증'이 발급됐으며 럭키 드로우 행사를 통해 키크론 키보드, 로지텍 마우스, 구글 네스트 등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물품들도 추첨을 통해 증정했다. 팀스파르타는 현직 및 예비 개발자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 직무에 최적화된 AI교육 모듈을 개발해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상반기에는 현직 개발자들의 AI 활용 스킬을 높일 수 있는 AI코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개발 인재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AI기술 및 트렌드에 적응하고, AI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하고자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들을 발견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열정 있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항해커톤은 현직 및 예비 개발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팀스파르타 '항해99'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개발자들이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하고 AI 스킬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해 진행하고 있다.

2024.06.03 08:00백봉삼

에어컨 설치·청소도 '당근'서 찾는다…검색량↑

여름을 앞두고, 당근에서 동네 에어컨 설치⋅청소⋅수리 업체 전문가를 찾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났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4, 5월 동네 에어컨 서비스 제공 업체를 검색한 이용자 수와 관련 비즈프로필 방문 및 서비스 이용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2일 밝혔다. 4월 중순부터 에어컨 설치⋅청소⋅수리 업체를 검색한 이용자 수가 3월 대비 4월 무려 10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셋째주에는 같은 키워드를 검색한 이용자 수가 전주 대비 53% 오르며 주차별 최대 검색량을 기록했다. 가까운 곳에서 믿을 만한 지역 업체 전문가를 찾는 것이다. 동네 업체와 지역 주민 간의 연결도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4월 에어컨 관련 업체 비즈프로필을 방문한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54% 증가했고, 같은 기간 비즈프로필 소식 조회수 또한 32% 올랐다. 4월 한 달간 당근에서 찾은 동네 에어컨 서비스 업체에 견적을 요청한 건수도 전월 대비 265%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월간 견적 요청건수는 달을 거듭할수록 증가해 5월 최다치를 기록하며 동네 에어컨 서비스 업체 사장님과 지역 주민들이 여름 대비로 한창 분주해진 분위기다. 이처럼 당근에서는 일상에서 필요한 서비스나 각종 문제를 해결해 주는 업체들을 내 주변 가까이에서 쉽고 빠르게 만날 수 있어 이용자 만족도도 높다. 실제 에어컨 청소 업체들의 비즈프로필에는 '급하게 예약했는데 바로 오셔서 해주셨어요', '사장님이 직접 꼼꼼하게 청소해 주셔서 대형 센터에 맡겼을 때보다 더 깨끗해졌어요' 등 동네 사장님의 믿을만한 서비스에 만족한 고객들의 긍정 후기가 이어진다. 당근 홈 화면 상단의 검색창(돋보기 아이콘)에서 '에어컨'이 포함된 키워드를 검색하면 주변의 가까운 동네업체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업체별 가격 할인이나 이벤트 등 쿠폰 혜택도 확인할 수 있으며, 비즈프로필 하단의 '견적 요청하기'에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필요한 서비스 견적도 받아볼 수 있다. 당근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6월까지 '내 근처' 탭에서 동네 에어컨 서비스 업체 정보를 모아 보여주는 '에어컨청소' 카테고리도 별도 제공할 계획이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에서는 포털에서 찾기 어려운, 내가 사는 동네의 업체나 기술자, 전문가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에어컨 설치뿐만 아니라 용달, 수리, 과외와 같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네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이 활발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02 00:41안희정

애플 WWDC, 10일 개막…뭐 공개하나

애플 연례행사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간 열린다. 올해 열릴 행사에서 애플은 iOS 18, 아이패드OS 18, 맥OS 등 새롭게 개편되는 운영체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애플이 준비 중인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강조해 소개할 전망이다. IT매체 엔가젯은 올해 WWDC 2024 행사에서 기대할 수 있는 내용을 모아서 소개했다. ■ AI 올해 무엇보다 눈길을 사로잡는 주제는 '애플표 AI'다. 생성형 AI는 현재 우리 삶의 많은 부분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으며, 애플도 AI 영역에서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있는 지 공개할 시기다. 아직 애플은 자체 AI 챗봇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애플이 챗GPT를 iOS 18에 통합하기 위해 오픈AI와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나왔고, 구글의 제미나이 AI 챗봇을 아이폰에 탑재하기 위해 구글과 협의 중이라는 블룸버그 보도도 나왔다. 한편 애플의 AI 비서 '시리'는 애플 자체 대규모 언어모델을 사용해 애플 기기 장치 전반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iOS 18과 맥OS 15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기능은 음성 메모를 필사해주거나 사진을 쉽게 수정해주고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의 답장을 추천하는 등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지닐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은 대부분의 AI 기능 처리는 기기 내에서 해결하고, 일부는 데이터 센터로 보내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애플이 그 동안 강조해 온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 애플은 사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엔가젯은 전했다. ■ iOS 18 등 올해도 iOS 18을 비롯해 다양한 운영체제에 대한 내용이 WWDC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서 가장 주목할 만한 내용은 메시지에 RCS가 도입되는 것이다. RCS 지원을 통해 아이폰 메시지 앱에서도 대용량·고화질 사진 전송, 실시간 읽기 상태 확인, 향상된 암호화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해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간의 문자 메시지 경험이 향상될 전망이다. 애플은 수년 간 구글이 요구해왔던 RCS를 자사 플랫폼에 도입하지 않아, 아이메시지는 폐쇄적인 공간으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유럽연합(EU) 규정 준수를 위해 올해부터 RCS를 지원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iOS18에서 문자 메시지에 작성하는 내용을 기반으로 맞춤형 이모티콘 생성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아이폰 홈 화면의 앱 아이콘 색상도 변경 가능하며, 다양한 레이아웃 배치가 가능해 질 예정이다. 애플 뮤직도 자동생성 재생목록 기능이 추가되며, 애플 지도에는 사용자 지정경로와 작년 애플워치에서 첫 선을 보였던 지형도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 메모장 앱에 음성 녹음 기능과 전사 기능과 수학 표기법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맥OS는 iOS 앱 업데이트 대부분이 반영될 예정이며 새롭게 디자인된 계산기 앱이 탑재될 예정이다. 그 동안 아이패드에 제공되지 않았던 계산기 앱이 아이패드OS 18에서는 새로 추가될 전망이다. ■ 새 하드웨어 지난해 WWDC에서는 15인치 맥북 에어, M2 울트라 기반 맥북 프로, 맥 스튜디오와 함께 비전프로가 함께 공개됐으나 올해에는 신제품 공개 가능성이 적다. 이유는 애플이 최근 아이패드 라인업을 출시했고, 아이폰, 애플워치는 9월 공개가 예정되어 있으며 새 맥북 출시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 판단되기 때문이다. 물론,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M3, M4 칩 탑재 데스크톱 컴퓨터나 USB-C 충전 포트가 탑재된 에어팟 맥스 등을 선보일 가능성은 있다. 작년 초 애플TV 박스가 올해 상반기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이 나왔기 때문에 애플TV 공개 가능성도 있다. 이번 행사에서 애플이 비전 프로의 다음 행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이 곧 비전 프로 헤드셋을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싱가포르, 한국, 영국에서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상태다.

2024.06.01 07:33이정현

"AI 안전은 뒷전"…美 빅테크, 잇따른 구설수로 명성 '흔들'

미국 빅테크 명성이 도마에 올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오류와 사내 갈등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다. 이에 제품 신뢰성과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이 생겼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AI 오버뷰'가 비정상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해 뭇매를 맞았다. 검색 결과에 틀린 내용이나 관련 없는 답변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세계 1위 검색엔진 기업'이라는 명성까지 잃을 처지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오픈AI는 내부 갈등으로 인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내부 이사회는 경영진이 AI 안전성을 소홀히 하고 수익 추구만 한다고 회사를 공개 비난했다. AI 안전성을 주장하던 주요 인물들이 줄줄이 사퇴하고, AI 안전 연구팀이 해체되는 등의 내부 갈등이 발생했다. "구글의 'AI 오버뷰' 도입은 큰 실수" 구글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AI 오버뷰가 환각현상을 일으킨 사례가 나왔다. 이 서비스는 이달 초 구글 연례 컨퍼런스에서 소개됐다. 사용자 맞춤형 검색 결과 제공, 요약해 주는 서비스다. 결과에 대한 링크도 공유한다. 현재 AI 오버뷰는 사용자에게 틀린 검색 결과나 비정상적인 답변을 제공해 뭇매를 맞고 있다. 사용자들은 관련 내용을 캡처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피자에 치즈가 조화롭게 붙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AI 오버뷰에 검색하면, '피자에 접착제를 사용하면 된다'는 답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버락 오마바 전 미국 대통령이다'라거나 제임스 매디슨 전 미국 대통령이 위스콘신대를 한번이 아니라 21번 졸업했다는 검색 결과도 SNS에 등장했다. 이에 다수 외신은 구글의 AI 오버뷰 도입은 실수라며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명성에 큰 손상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글이 오픈AI나 메타 등 생성형 AI 경쟁사를 따라잡기 위해 불완전한 AI를 어설프게 출시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왔다. 오픈AI, 끝없는 사내잡음…이사회 "알트먼, AI 안전은 뒷전"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AI 안전성보다 비즈니스 확장에 신경 썼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로 인해 경영진과 이사회 사이에 잡음이 지속적으로 나왔던 것이다. 최근 헬렌 토너 전 이사는 알트먼 CEO를 비롯한 경영진들은 이사회가 꾸준히 요청한 AI 윤리·안전성을 뒷전으로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알트먼과 경영진은 이사진 동의 없이 스타트업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들은 이사회 발언을 묵살하고 비즈니스 확장만 신경 썼다"고 말했다. 알트먼이 이사회에 AI 윤리·안전 정책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에 이사회는 오픈AI 제품 안전성 평가를 할 수 있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오픈AI는 AI 안전을 연구하는 '수퍼얼라인먼트' 부서를 이달 초 없앴다. 해당 팀원은 타팀으로 재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팀을 이끈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공동창립자 겸 최고과학자도 회사를 떠났다. 수퍼얼라인언트 공동 리더인 얀 리이크도 뒤따라 오픈AI를 퇴사했다. 얀 리이크는 이달 18일 "안전은 AI 제품에 밀려 뒷전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외신은 "AI 안전성을 강조하는 멤버들이 회사를 떠났다"며 "오픈AI는 수익에 급급한 기업이라는 오명을 썼다"고 평가했다. 오픈AI 측은 AI 안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는 입장이다. 오픈AI 애슐리 판툴리아노 법률고문은 이달 22일 서울에서 열린 'AI와 데이터 거버넌스 국제 컨퍼런스'에서 "오픈AI는 여전히 안전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이슈는 안전에 대한 오픈AI 행보를 되돌아보도록 도와줬다"고 밝혔다.

2024.06.01 06:00김미정

삼성전자 '뉴스룸 재팬' 첫 개설...日서 애플과 격차 좁힌다

삼성전자가 '삼성 뉴스룸 재팬'을 오픈하며 일본 현지 시장에서 홍보를 강화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9일 일본 법인 삼성 뉴스룸 재팬을 개설했다. 지난 2008년 10월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16년 만이다. 또 글로벌 기준으로 47번째 뉴스룸이다. 삼성전자는 일본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등 단말기와 웨어러블 제품, 5G 등 이동통신 기지국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뉴스룸 재팬을 통해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와 미디어용 이미지·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공개할 방침이다. 삼성이 뒤늦게 일본 현지 홍보를 강화하는 배경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1위인 애플과 점유율 격차를 좁히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23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일본 시장 판매제품에 '갤럭시(Galaxy)' 대신 '삼성(SAMSUNG)' 로고를 다시 적용하기 위해 시작했다. 2016년 일본 현지 반한 감정을 고려해 갤럭시S6 출시 때부터 일본 제품에 '갤럭시' 로고를 적용한 지 8년 만에 변화다. 당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일본 시장 내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재반등하면서 자신감을 얻을 것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이후 일본 내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은 감소세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2023년 점유율은 애플(51.9%), 샤프(10.9%), 구글(10.7%), 삼성(6.3%) 순으로 차지했다. 삼성의 점유율은 2022년(9.1%)에서 지난해 2.8%포인트(P) 줄어 들었다. 반면 3위 구글은 2022년 1.5% 점유율에서 9.2%포인트 상승했다. 구글은 지난해 초 도코모와의 제휴 효과로 점유율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일본 제조사인 FCNT가 레노버에 인수되고, 교세라 그룹이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고바야시 겐이치 삼성전자 일본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뉴스룸을 통해 "일본 미디어와 소비자들이 삼성 제품과 국내외 동향에 관해 관심이 높아 뉴스룸 재팬을 출범하게 됐다"라며 "삼성의 신제품, 서비스, 개발자 인터뷰 등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5.31 11:25이나리

삼성 갤럭시S24 시리즈, 1Q 생성형 AI폰 시장 독주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가 올해 1분기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생성형 AI 폰 시장은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 6%를 차지했다. 이는 전분기 1.3%보다 많이 늘어난 수치다. 프리미엄 스마트폰(도매가 600달러 이상)은 1분기 생성형 AI 지원 스마트폰 판매량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생성형 AI 지원 스마트폰 모델 수가 1분기 동안 16개에서 30개 이상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이 부문에 대한 브랜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대표적인 것이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다. 가장 많이 팔린 생성형 AI 지원 스마트폰 상위 10개 목록에서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상위 모델인 갤럭시S24 울트라점유율은 30.1%로 기본 모델(16.8%)과 플러스 모델(11.5%)을 합친 점유율 보다 높았다.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는 6위에서 9위를 차지했다. ▲샤오미14 ▲비보X100 ▲샤오미14 프로 ▲오포 파인드X7 ▲원플러스12 ▲아너매직6 ▲구글 픽셀8 프로 순이다. 중국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다양한 생성형 AI 스마트폰을 출시한 결과 중국이 세계 최대 생성형AI 스마트폰 시장으로 성장했다. 세계 생성형AI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비중이 3분의1 규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생성형 AI 지원 스마트폰 사용 사례가 등장하고 소비자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개인화한 가상 어시스턴트 기능 등이 주요 성장 요인이 되고,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적당한 가격에 더 많은 생성형AI 칩셋을 선보이면서 이 분야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31 09:38류은주

크리니티 "메일솔루션 1등···BCP기업 변신 더 큰 성장 할 것"

26년간 쌓은 기술력과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메일 솔루션 분야에서 1등을 했습니다. 이제 메일과 메신저, 워크플로우 등을 잘 연결해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분야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합니다. 앞으로 소통형 협업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며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는 30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이 회사는 1998년 11월 1일 설립한 메일 보안과 메일 협업 전문기업이다. 26년간 B2B(기업과 공공) 위주로 사업을 해와 일반인에게는 낯선 이름이다. 하지만 기업과 공공, 금융, 의료, 대학에 있는 수십만 사용자들이 이 회사의 메일과 메일보안을 사용한다. 특히 중앙부처 48곳을 포함해 약 340여 정부 및 공공 기관에서 크리니티 솔루션(제품)을 쓴다. 하루 평균 방문자가 100만명에 달한다. 연간 메일 수신건수는 2억 8천만건이다. 컴퓨터 용량으로 치면 239테라바이트(239TB)분량 메일이다. 유 대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 중 가장 사용량이 많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단일 시스템"이라면서 "크리니티가 있기에 공공은 물론 금융, 기업에서 MS메일 이외에 보안성이 높은 국산 메일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다.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큰 비용과 예산 절감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작년 3월 크리니티는 '써팀(SirTEAM)'이라는 새로운 '야심작'을 출시했다. 한국과 동양 문화에 맞춰 만든 소통과 협업툴이다. 보는 관점에 따라 '써팀'은 제품 종류가 달라진다. 사용자 관점에서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솔루션이다. 사업자와 경영자 관점에서 보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기도 하다. 팀 단위 업무 효율성을 강조하는 '써팀'은 팀원들을 존중하고(Sir) 팀내의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통해(TEAM) 팀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해 성과를 달성하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도록 지원한다는 비전을 갖고 만든 솔루션(제품)이다. '써팀' 출시 이유에 대해 유 대표는 "우리나라 사람은 일보다 사람이 먼저인 문화를 갖고 있다. 동양 특유의 집단주의 문화다. 회사와 회사, 개인과 개인 관계가 어떤 수준이냐에 따라 일과 업무 수준이 달라진다. 외국계 인사 시스템이나 소통 협업 도구들은 한국 문화에 맞지 않은게 많다. 이에 그룹웨어들이 많이 발달했다. 디지털네이티브인 MZ세대는 기존과 다른 문화를 보인다. 이들이 기업의 주력이 되면서 일하는 팀문화로 바뀌고 있고 바뀌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물론 동양만의 소통기반, 관계기반 새로운 워크플레이스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시장이 앞으로 뜰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써팀'을 개발했고 시장에 선보였다." 아래는 '써팀'을 앞세워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는 유 대표와의 일문일답. -일반인에게 크리니티는 낯설다. 크리니티는 어떤 회사인가? "1988년 창립이래 꾸준히 메일보안 제품군과 메일협업 상품에 기술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공공 및 민간 대상 클라우드 SaaS 기반 협업서비스 전문업체로 자리잡았다. 현재 보유한 우수한 서비스 품질 과 수준(가용성, 신뢰성, 안정성, 편의성)은 고객 목소리를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우리 제품 덕분에 메일 보안성은 높아지고 협업은 더 편리해졌다. 더 큰 성장을 위해 최근 조직구조를 사용자 중심 '비즈 데브옵스(Biz-DevOps)' 체계로 재편했다. 기존 패키지 솔루션(PKG)은 고객사와 운용자 지원에 집중했다. 이를 최종 사용자 가치에 집중하는 체계로 바꿨다. 개발-운영-사업을 하나의 사업부로 하는 체계로 재편했다. 보다 좋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SaaS 서비스를 개발,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능 별 클라우드 네이티브 모듈화와 최적화를 구현했다. 직원 수는 80여명이다. 총 4개 사업부를 뒀다. 회사 미션이 있다. '탁월한 소통기술로 행복한 세상에 기여하자'는 것이다. 핵심 가치는 '신뢰, 행복, 도전'이다. “좋은 사람을 모으고 키우며 함께 성장하자”는 가치를 갖고 있다. 우리 회사는 장기근속자가 많다. 인터넷 메일, 보안, 모바일, 클라우드 분야에서 오랫동안 착실히 기술력을 축적할 수 있었고,이에 안정적이며 보안성이 높은 솔루션(PKG)을 보유한 기업이 됐다. 최근에는 시장 변화에 맞춰 클라우드 SaaS 기업으로 기술력을 확장했다." -어떤 솔루션과 서비스를 시장에 제공하고 있나 "크리니티는 웹메일로 시작해 메일, 스팸메일 차단, 메일아카이빙, 메일정보 유출 방지와 메일보안관제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메일기반의 다양한 기술력을 패키지(PKG) 상품에 축적했다. 주력 제품은 공공기관 전용 제품인 'G-Cloud 공공메일'과 기업용 비즈니스 협업 도구인 '써팀'이다. 이외에 웹메일솔루션 '크리니티메시징'과 스팸차단솔루션 '스팸브레이커', 정보유출 방지 솔루션 '메일브레이커', 메일 아카이빙 솔루션 '크리니티 메일아카이빙' 같은 패키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가장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G-Cloud'와 '써팀'이다. 이 두 제품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에 나서고 있다." -주력 제품 중 하나인 공공메일 'G-Cloud'는 어떤 특장점이 있나 "크게 다섯가지다. 첫째, 전환비와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SaaS 클라우드 서비스여서 자체 서버와 인프라 구축 및 증설비가 필요하지 않다. 구축형 시스템 대비 SaaS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평균 40~50% 정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둘째,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우리는 데브옵스(DevOps)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유지보수와 운영, 업그레이드까지 전담하는 전문인력을 1:1로 매칭해준다. 셋째, 보안도 뛰어나다. 공직자통합메일(korea.kr)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했다. 여기에 국정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안요건을 100% 준수했다. 강력한 악성메일 유입 차단과 회수, 검증된 스팸차단시스템을 적용했다. 외부 공격을 원천 차단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고객사에 매월 보안 관제 리포트와 정기점검보고서로 제공한다. 넷째, 가용성과 확장성도 우수하다. 1명 단위로 구독 증감 신청이 가능하다. 또 시스템 관점에서는 용량을 자유롭게 증설하는 'Auto Scale-out'을 지원한다. 갑작스런 트래픽 증가에도 속도 저하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타 SaaS 서비스 및 구축형 시스템과도 연동, 클라우드 업무 환경 확장이 가능하다. 다섯째, 업데이트와 혁신성이다. 웹메일과 스팸차단시스템 관련해 최신 보안 요건을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또 커스터마이징과 고도화에 따른 별도 비용 지불 없이도 최신화를 유지할 수 있다. 보안감사나 시스템 현황 점검 건에 상시 대처할 수도 있다. 기존 시스템 담당자들의 업무를 줄여줄 수 있다. 따로 소통 창구도 마련해 사용자 니즈를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게 했다." -크리니티가 기업용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라 부르는 '써팀(SirTEAM)'은 어떤 특장점이 있나? "'써팀은 올인원 협업툴이다. 메일, 메신저, 워크플로우, 캘린더 등이 합쳐진 서비스다. 메일을 기반으로 한다. 고객과의 정확한 소통을 위한 메일과 실시간 의사소통으로 업무를 빠르게 지원하는 메신저, 기업 조직도 기반의 일정 공유 및 협업이 가능한 캘린더, 프로젝트 생성 및 구성원 업무 관리가 가능한 칸반, 간트차트, 워크플로우 등의 다양한 기능을 한번에 제공한다. '써팀'은 메일을 이용한 업무 소통에 익숙한 기존 세대와 빠르고 즉각적인 소통을 선호하는 MZ 세대 양쪽의 니즈를 충족해 준다. 메일과 메신저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이유다. 메일과 메신저가 합쳐져 대내외적으로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고, 업무 효율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기존 기업 문화는 승낙 받고 일하며 솔루션도 전자결제 등의 그룹웨어가 주력이다. 시대가 바뀌었다. 디지털네이티브라 부를만큼 디지털 활용도가 높은 MZ 세대들은 자율을 강조하고 개방적, 수평적인 문화를 원한다. 나를 너무 잘 아는 '1인비서'같은 초개인화한 디지털워크플레이스를 지향한다. '써팀'이 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미래를 준비하는 소통기반의 협업도구 B2B SaaS인 셈이다. '써팀' 기능 고도화를 위해 최근 AI기반 수신 메일 요약기능과 답장 제목 내용작성 추천 등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에는 초개인화 시대에 적합한 개인별 리포팅을 자동화해 제공하고 추천해 줄 예정이다. '써팀'을 초개인화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메일솔루션 서비스 분야에서 매출과 기술이 1등이라는데... "우리가 공급하고 있는 공공메일 'G-Cloud'는 2021년 공공기관 SaaS 클라우드 메일 전환 실적에서 1위를 달성했다. SaaS 클라우드 메일 업계의 선두로 인정받았다. 경쟁사와 비교한 결과 기술력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매출, 이익, 인원 기술 축적 등 모든 부분에서 웹메일 부분은 우리가 1등이다. 여러 인증도 받았다. 메일 GS인증과 스팸차단 CC인증, 그리고 이를 합쳐 KT클라우드 기반의 CSAP 인증과 네이버클라우드 기반의 CSAP인증, 여기에 AWS기반의 SirTEAM 기술 등 멀티클라우드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이 부분이 우리 경쟁력이고 다른 회사와 다른 부분이다. 매출액(금융감독원 202년2 12월 기준)도 경쟁사와 비교해 약 두 배 이상 많다. 총 인원도 80명(국민연금 2024년 2월 기준)으로 타 경쟁사에 비해 약 2배 이상 많다. 크리니티는 기술개발 지향적 조직구조를 갖고 있다. 구성원의 80% 이상이 기술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 그룹이다. 서비스 품질과 보안성, 안정성 등 모든 상품 및 기술 부문에서 믿고 사용할 수 있다." -국내 메일 솔루션 서비스 시장 규모와 기술 수준은 어떤가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기준 올 1월~4월 SaaS 부문은 101건, 약 34 억원의 규모로 98개의 서비스가 등록돼 있다. 대부분 시장은 MS나 구글이 대기업을 기반으로 차지하고 있다. 크리니티 같은 전문기업이 국내 공공시장과 금융시장, 중소기업 시장을 잘 지켜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메일은 그룹웨어나 오피스웨어에 '디지털워크플레이스' 형태로 임베디드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통계를 정확히 집계하기 어렵다. 게다가 솔루션 플레이어들과 서비스 형태의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경합하고 있고, 최근 MS와 구글 등의 대기업 시장 장악과 맞물려 AI와 더불어 웹오피스 형태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큰 격동기다. 빠르게 선도하고 적응해야 하는 시점에 있다." -이런 격동 시장에서 크리니티 위치나 위상은? "그동안 전통적인 웹메일 업체들이 경쟁해 왔다. 하지만 국내 시장 한계로 많은 기업들이 사라져 갔다. 어느 기업은 다우에 매각돼 다우오피스의 메일부분이 됐고, 어느 기업은 OEM형태로 그룹웨어사에 메일 엔진 형태의 사업을 하고 있다. 우리와 몇 개사가 PKG솔루션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데 클라우드 시장에 맞춰 큰 변화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이런 솔루션 외에 서비스 사업자는 G사, M사 등이 있다. 여기에 네이버 등 큰 기업과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크리니티가 웹메일 1등기업에서 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기술 심사를 통해 선정한 디지털서비스를 등록 및 관리하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내 공식 확인 계약 건수 기준 우리가 2022년 5월~7월 1등을 차지했다." -크리니티가 1등을 한 이유는? "우리 회사는 장기근속자가 많다. 그만큼 기술과 고객경험을 축적, 이 분야 경쟁력이 우수하다. 크리니티는 26년 차 메일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기업과 공공, 금융, 의료, 대학 부문의 수십만 사용자들의 메일과 메일보안을 책임지고 있다. 사용자, 인프라, 보안 등 다양한 요구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해 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악성메일 열람제한 등 여러 기술을 자체 개발해 특허로 보유하고 있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서비스 중 가장 사용량이 많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단일 서비스를 우리가 제공하고 있다." -기술경쟁력을 더 자세히 말해준다면 "우리는 메일은 물론 메일보안과 메일협업 분야까지 풀 라인 업(Full Line up)을 보유하고 있다. 메일 솔루션 벤더가 연계 보안 솔루션까지 자체 개발해 공급하는 건 드문 일이다. 하지만 크리니티는 스팸메일차단 솔루션, 이메일 아카이빙, 이메일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방지(DLP)솔루션 등 메일을 통한 보안사고를 막을 수 있는 서비스들을 직접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기관에서 SW를 도입할 때 필수인 보안 인증과 여러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메일서비스는 우리가 넘버1 전문기업이라고 자부한다." -BCP 사업자로 변신해 더 큰 성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BCP는 무엇이며 이 분야 국내 시장 환경은 어떤가 "BCP(Business Communication Platform)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약자다. 기업 내외의 커뮤니케이션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의미한다.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합해 팀웍을 증진하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솔루션이자 플랫폼이다. IDC에 따르면 국내 BCP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1200억원이다. 오는 2028년에는 2200억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대기업 사업자는 SK C&C, LG CNS, 네이버 클라우드, 카카오 등이 있다. 요즘 트렌드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AI와 ML 기술 도입, 모바일 솔루션 등이다. 기업은 BCP 도입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고객 만족도 향상, 재해 복구 능력 강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BCP는 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 도구다. 적합한 솔루션 선택이 중요하다." -BCP 시장에 대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데 경쟁이 되나? "대기업 시장은 MS나 구글, 네이버웍스(네이버)나, 두레이(NHN) 등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가 겨냥하고 있는 시장은 중소, 중견기업들이다. 이들에게 소통과 협업은 물론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시작 도구로 '써팀'을 제안하고 있다. '써팀'은 디지털 네이티브들을 위한 수평적, 개방적, 참여적, 소통기반 협업 도구다. 기업과 공공이 시스템과 프로세스로 일해야 한다. 이에 발맞춘 BCP 제품이다. '써팀'은 여러 기능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은 이메일이 담당하고, 신속한 응답과 처리의 오퍼레이션 커뮤니케이션은 메신저와 칸반, 캘린더가 담당한다. 그리고 이러한 작은 노하우들을 기업의 프로세스와 시스템에 들어 갈 수 있게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개발, 기업이 일하는데 편리한 도구를 '써팀' 하나에 모두 모았다. API 모듈을 통해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와 칼렌더와도 연동이 된다. 지라(jira)는 로그인 통합 수준이다. 외부 SaaS와 연동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MS와 구글을 넘어서고 싶다고 했다 "MS와 구들 등 다국적 기업 서비스는 가격이 비싸다. 모든 사람과 모든 회사가 다 이렇게 비싼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보안 문제나 각 기업 환경에 맞춰 재구성 하는 건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다. 한국인들은 업무중심이기 보다 소통과 관계중심으로 업무를 발빠르게 처리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에, 우리가 소통기반 협업도구를 새로 만든 것이다. 먼저 중견, 중소 기업을 중심으로 니치 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디지털전환을 시작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그룹웨어 보다는 디지털워크플레이스로 전환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제 디지털네이티브 세대에 맞게 기업 문화를 바꿔야 한다. 메일, 메신저,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디지털세대에 맞는 도구로 기업 소통과 협업을 해야한다. 이에 적합한 솔루션이 '써팀'이다." -'써팀'을 AWS 기반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고 했는데 "그렇다. AWS기반 위에 기업용 메일과 메신저를 잘 연결하고 공유를 쉽게 해 고객소통을 잘 맥락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팀챗' 메신저와 워크플로우로 고객업무와 내부업무를 쉽고 빠르게 개선할 수 있게 '써팀'을 만들어 가고 있다. 고객소통과 고객만족업무, 동료 소통 업무처리 프로세스를 개선해 각 기업이 각 사업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고 공유하고 학습할 수 있게 디지털 워크를레이스로 만들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써팀'은 별도 설치 없이 업무에 필요한 메일, 메신저, 워크플로 등의 도구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올인원 협업툴이다. 업무 메일을 메신저로 마우스로 끌어당겨 바로 공유할 수 있고, 워크플로우를 통해 프로젝트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어 즉각적인 소통과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이 것이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다. 기업은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핵심 업무에 집중,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은 워라밸을 유지할 수 있다. '써팀'은 현재 언더백 기업을 타깃으로 한 서비스지만, 향후에는 MS와 구글 같은 글로벌 서비스와도 경쟁해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을 타깃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생각이다." -써팀의 특장점을 구체적으로 말해준다면 "첫째, 공유성과 연결성이다. 고객소통을 즉각적으로 '팀챗'으로 드로그&드롭으로 공유해 정확한 소통으로 처리하고, 고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팀챗'으로 자료를 공유하며 즉각적으로 협업하며 처리한다. 둘째, 뛰어난 보안성이다. 강력한 암호화 기술과 정교한 접근 제어 시스템으로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국내 정보보호 인증 획득 등 지속적인 보안 검증을 통해 '써팀' 플랫폼의 안정성을 유지한다. 셋째, 합리적 가격이다. 기업 규모와 예산에 맞는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해 모든 기업이 '써팀'을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무료 체험판을 통해 사용자들이 '써팀'의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넷째, 확장성 강화다.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온프레미스 시스템과의 연동을 지원해 사용자들이 '써팀'을 중심으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API를 제공해 개발자들이 '써팀'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앱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외에 현재 약 1년간 LLM을 개발 중에 있다. 곧 리포팅 자동화와 UI/UX 자동화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할 거다. 다섯째, 고객 서비스 강화다. 사용자 문의에 신속하고 정확히 응대한다. 또 다양한 고객 지원 채널 (전화, 이메일, 채팅, 온라인 지원센터)을 제공한다. 고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고객 의견을 수렴하고, 제품 및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현재 MS와 구글 등과 같은 여러 협업 도구들이 있지만, 비싼 비용으로 중소기업은 이런 도구를 사용하는데 부담이 있다. 하지만 '써팀'을 사용하면 비용절감과 시간절약, 업무 효율성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 '써팀'은 위와 같은 전략을 통해 보안성, 합리적 가격, 연동성,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MS 팀즈와 구글을 뛰어넘어 국내 협업툴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거다.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크리니티 고객사 현황은? "'G-Cloud 공공메일'은 서비스 3년만에 약 7만여 사용자를 확보했다. 2019~2020년도 당시 정책에 따라 민간 클라우드를 선택하거나 구축형 대비 비용이 저렴해 선택했다는 고객들이 다수였다. 보통 사용자들은 보안에 두려움이 있다. 악성파일 인입, 개인정보유출, 해킹사고 등 보안사고와 관련해 가장 높은 비중(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창구가 바로 메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점점 지능화하고 있는 외부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무사고 이력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해킹훈련 및 보안관제 수준 상향, 국정원 발 관제체계 준수 등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했고 그 결과 2022년에 고객만족도 92%, 추천의향 95%라는 높은 호응도를 얻었다. '써팀'은 작난 3월 출시 이후 약 8천여 사용자들을 확보했다. 26년 업력의 크리니티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성능 메일처리 엔진에 기반하고 있다. 이 엔진은 드림위즈 포털, 공직자 통합 메일 시스템 등과 같은 대량의 메일 트래픽 환경에서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써팀'은 사용자 2만명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 기존 솔루션 PKG사업은 메일, 스팸차단, 아카이빙, 메일 DLP 등의 LC사용자는 200만 계정 이상 보급됐고 현재도 사용하고 있다." -정부가 SaaS 시장을 키우겠다고 나서고 있다. 어떤 SaaS 제품을 갖고 있으며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보안성이 우수한 공공기관 전용 '크리니티 G-Cloud' 공공메일과 기업용 비즈니스 협업 도구 '써팀(SirTEAM)'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SaaS 서비스를 확대함에 따라 크리니티는 SaaS의 이점이 극대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사용자 편의와 기관담당자의 내부민원 및 유지보수 업무를 더 줄여주기 위해 클리우드 네이티브클라우드 형태의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CI&CD DevOps, Container, MSA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성요소를 모두 갖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발해 왔고, 앞으로 보여줄 추가 서비스 형태로 LLM AI 등 고객들이 더 쉽고 편한 경험을 하게 될 거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정부 클라우드 정책과 발맞추고 있다. 우선 우리 서비스를 신청, 구독한 고객에게 비용절감 혜택 뿐 아니라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을 제공, 어떤 모델로 전환하는 것이 적합한지 기술부문을 비롯해 서비스 비용과 정부사업 정보까지 클라우드 전환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수출 현황과 계획은? "해외 고객을 많이 가지고 있는 해외 파트너기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메일부터 시작해 협력 관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작년 초 기업용 SaaS 메일서비스를 파트너사와 협업해 인도네시아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써팀의 메일 서비스 기능을 포함한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 C-라운지가 AWS 인도네시아 리전에서 서비스 중이다. 인도네시아 외에 베트남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어와 영어를 지원하지만 추후 다국어버전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상장 계획은? "현재는 계획이 없다. 사업 성장 수준과 시장 기회를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5년후, 10년후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가 "크리니티는 지속성장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 신뢰, 행복, 도전의 핵심가치를 기반을 좋은 사람을 모으고 키우며 함께 성장하고 싶다. 이를 기반으로 탁월한 소통기술로 행복한 세상에 기여하고 싶다. 자본주의 시대 최고 복지는 좋은 일자리다. 좋은 일자리는 신뢰를 기반으로 근면, 성실, 정직하게 일하며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며 능력을 키우며 지속 성장하는 것이다. 자기 일에 몰입하는 재미와 괜찮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협업하고 관계하는 게 행복이다. 본인과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큰 목표를 향해 성장해 나 보다 팀, 팀 보다 사업부, 사업부 보다 회사, 회사 보다는 고객과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 것이 행복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행복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행복경영, 존중경영, 사람중심을 바탕으로 인재를 성장시켜 회사가 성장하는,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디지털 서비스 전문기업이 되고 싶다. 우리 자신부터 소통중심의 디지털워크플레이스 기업으로 성장해 오픈소스나 노코드로코드 기반의 기술과 융합, 여러 분야의 기업들이 디지털 기업으로 변신해서 성장할 수 있게 컨설팅하고 교육하고 학습시켜서 중소기업이 지속성장하게 지원하고 후원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 나아가 한국인 장점인 응용SW기술과 보안기술과 운용기술들을 지속발전 시키면서 K컬처의 한 부분으로 'K경영'을 뒷받침하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해 한국과 아시아에서 시작해 세계 시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 -20여년 SW기업 창업자로 살아왔다. SW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언을 해준다면 "SaaS 특징 및 장점을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느끼실 수 있게 지금처럼 정부 및 관계자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국인은 열정도 있고 비전도 있고 노력도 남다르다. 게다가 응용SW기술과 보안SW기술과 운용SW기술도 글로벌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기술들이 가장 잘 모아진 게 SaaS가 아닌가 한다. K컬처의 다음 단계는 게임, 영화, 만화에서 K경영SW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미국 주도 SW는 한국과 아시안들에게 너무 비싸기도 하지만 서양의 일중심 협업도구들이다. 아시안들의 집단주의 문화와 결이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 차체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관련자와의 관계와 소통 수준에 따라 처리 속도나 품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여기에 K경영SW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리눅스가 성장했듯이 한국 변방의 SW가 K컬처의 한 부분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신규 SaaS 뿐 아니라 기존 SaaS에도 네이티브화가 필요한 서비스들이 있고, 전환하는 추세 및 정책에 따라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또 관제체계에 대한 부분 역시 추후 업데이트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 부분 역시 고정비용이 적잖이 발생하는 만큼 SaaS를 위한 정책을 많이 시행해준다면 향상된 서비스품질로 해외에서도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기타 할 말이 있으면 해달라 "크리니티는 공공을 넘어 민간·해외 SaaS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써팀'을 만들게 된 이유를 생각해보면 크리니티 회사 철학과 이어지는데,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소통하며, 개인과 회사를 성장시키고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팀 단위 업무 효율성을 강조하는 '써팀'은 팀원들을 존중하고(Sir) 팀내의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통해(TEAM) 팀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해 성과를 달성하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도록 지원한다는 비전을 갖고 만들었다. '써팀'은 크리니티가 2018년 출시한 기업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비스 '큐브(CUBE)'를 고도화한 결과물이다. '큐브'는 페이스북과 흡사한 타임라인 기반 기업용 SNS로 출시됐다. 이후 크리니티가 26년 동안 메일 기반 협업과 메일 보안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접목해 큐브를 심화 개발해 기업 전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서비스 '써팀'을 탄생시켰다. 크리니티 목표는 사람들 행복에 기여하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것으로, 써팀 서비스를 만든 이유도 존중과 배려를 담아 MZ 세대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됐다. '써팀'의 철학은 MZ세대 디지털 네이티브가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좀 더 쉽고 편하게 고객과 소통하고 동료들과 소통하며, 제 시간에 일하고 제 시간에 퇴근하면서도 성장해서 성과를 내고 인정받을 수 있는 디지털워크플레이스 SaaS다. 하버드 비즈니스 클래식 시리즈 '하이퍼포먼스 조직'」에 따르면 고객과의 관계가 좋으면 1.7배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내부 동료들과 관계가 좋으면 1.7배 생산성이 높다고 한다. 고객과 관계가 좋고 동료들과 관계가 좋은 인재는 생산성이 3.4배 좋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 '써팀'은 내부 소통과 동료 소통을 잘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업용 비즈니스 협업 도구로 확장하고 있다."

2024.05.31 08:52방은주

네이버페이,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 오픈

네이버페이가 전월세대출 금리·한도를 비교할 수 있는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는 별도 서류 제출이나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없이, 아파트·오피스텔·빌라·원룸 등 모든 주택에 대해 1분만에 모바일로 간편하게 전월세대출 상품의 금리·한도를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NH농협은행(주택금융공사·서울보증보험 보증) ▲BNK경남은행(주택금융공사 보증)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과 ▲케이뱅크(주택금융공사 보증)의 경우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 뿐만 아니라 ▲보증금의 최대 90%까지(최대 2억2천만원) 가능한 고정금리 전세대출 ▲청년전세대출 상품 등이 서비스된다. 네이버페이는 "제휴 금융사와 상품 라인업은 확대될 예정"이라며 "하나은행을 포함한 다른 금융기관의 전월세대출 상품 또한 비교·조회할 수 있고 신혼부부나 다자녀 금리 우대 상품 등 라인업도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전체메뉴 중 '금융-전월세대출비교'를 클릭하거나, 네이버페이 '부동산' 홈 메뉴에서 '전월세대출비교'를 클릭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부동산의 전세 매물 상세페이지 상단의 '전월세대출 정보'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김태경 리더는 “전월세대출은 부동산을 알아보기 시작하는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대출상품인 만큼, 가장 좋은 조건으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금융기관과 제휴하고, 상품 라인업도 확대할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2024.05.31 08:49손희연

알바천국, '친구와 함께 지원' 서비스 시작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친구와 함께 지원'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서비스는 친구와 함께 지원 및 근무 가능한 아르바이트 공고에 더욱 편리하게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바 구직자에게는 친구와 함께 아르바이트에 지원해 새로운 근무 적응에 대한 부담을 덜고, 사장님에게는 더 많은 구직자를 만나볼 기회를 선사해 알바 구인구직 활성화를 도모한다. 구직자는 아르바이트 공고 상단에 '친구와 함께' 태그가 있을 시, ▲온라인 지원 ▲이메일 지원 ▲문자 지원 등의 방법으로 지원 후 지원 완료 페이지에서 '함께 지원할 친구에게 보내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각종 SNS 채널을 통해 친구에게 채용 정보 링크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고, 전달받은 친구는 해당 링크를 통해 곧바로 아르바이트 지원이 가능하다. 사장님은 채용 공고 등록 시 '우대/기타조건'에서 '친구와 함께 지원&근무 가능' 항목을 체크하고, 지원 방법으로 ▲온라인 지원 ▲이메일 지원 ▲문자 지원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하면 된다. 해당 공고에 구직자가 '함께 지원' 시, 지원자 현황 페이지에서 해당 구직자들을 별도로 구분하여 확인 가능하다. 친구와 함께 지원 서비스는 알바천국 모바일 앱과 웹에서 이용 가능하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친구와 함께 아르바이트 근무를 희망하는 알바 구직자의 니즈를 반영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짧은 기간 내 다수의 알바생 채용이 필요한 사장님에게도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30 20:09안희정

"아이브도 팬 영상 공유"…틱톡, '팬 스포트라이트' 기능 출시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할 수 있는 '팬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아티스트의 음원을 이용한 콘텐츠나 팬이 제작한 2차 창작 콘텐츠를 아티스트가 직접 선택해 틱톡 프로필 페이지에 선보일 수 있는 기능이다. 팬 스포트라이트는 아티스트가 좋아하는 팬 영상을 프로필 페이지에서 소개할 수 있는 새로운 아티스트 우선 기능이다. 아티스트는 팬 스포트라이트로 프로필 페이지 상단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팬 영상을 한 번에 최대 5개까지 '고정'하여 공개할 수 있고, 아티스트가 선택한 영상의 크리에이터는 알림을 받는다. 영상은 아티스트의 프로필 페이지 상단에 최대 7일 동안 고정되며, 이후 아티스트는 새로운 팬 영상을 고정할 수 있다. 팬 스포트라이트 기능은 틱톡 계정을 보유한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팝 가수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새 앨범 'Hit Me Hard and Soft'의 발매를 기념하며 틱톡에서 진행한 테이크오버 캠페인의 일환으로 팬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공식적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케이팝 아티스트들도 팬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아티스트가 선택하는 영상에 따른 다양한 소통 방식이 눈에 띈다. 아이브(IVE)는 콘서트나 해외 투어 중인 모습을 팬들이 촬영, 제작한 콘텐츠를 선택하며 팬들과 행복했던 시간을 되새기기 위해 팬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사용했다. 또한 틱톡에서 댄스 챌린지로 재해석된 영상이 아티스트의 '픽'을 받을 수도 있으며, 안무가 없던 노래에 틱톡 크리에이터가 안무를 창작해 챌린지로 재탄생한 영상을 팬 스포트라이트로 게시해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화답한 사례도 있다. 유경철 틱톡 동북아시아 아티스트 서비시스, 아티스트 & 레이블 파트너십 총괄은 “틱톡은 음악을 듣거나 보기만 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사용자가 음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으로서 기능하고 있다”며 “틱톡의 사용자들은 그 누구보다 음악을 즐기고 참여하는 데 열정적이다. 틱톡이 새롭게 선보이는 팬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통해, 전세계 10억명의 틱톡 커뮤니티와 아티스트가 더 친밀하게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5.30 20:04안희정

CJ온스타일 '숏츠' 전략 통했다…고객수·조회수 다 잡아

CJ온스타일은 지난달 5일 브이티(VT) PDRN 리들샷의 모바일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을 앞두고 제품의 특장점만 편집한 숏츠(짧은 길이)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때 숏츠를 통한 4월 브이티 매출은 1월에 비해 112% 증가했다. 브이티는 같은 달 7일 TV 라이브 방송에서도 주문 수량 4500세트 완판을 기록했다. CJ온스타일은 숏츠 커머스 성장에 힘입어 모바일 앱 최상단에 숏츠탭을 신설하고 '30초 커머스'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실제로 CJ온스타일이 지난 4월 모바일 앱 개편과 함께 본격적으로 운영한 숏츠 주문금액은 콘텐츠를 처음 운영한 1월보다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문고객 수도 90% 늘었다. 모바일 앱 개편 당시, 혁신적으로 모바일 앱 메인화면에 이미지 배너가 아닌 숏츠 영상을 배치한 전략이 주효했다. 모바일 메인 숏츠 영상 일평균 조회수는 30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숏츠를 통한 고객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최상단에 숏츠탭을 만들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관련 콘텐츠를 대거 늘린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 숏츠 커머스만의 차별점은 제작 경쟁력이다. 상품 판매와 연계된 사업부마다 직접 숏츠 제작을 맡아 상품 특징을 가장 잘 살릴 앵글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여기에 6월부터는 AI전문업체의 솔루션을 활용해 방송이 끝나는 즉시 빠르게 숏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고객마다 보여지는 숏츠 영상도 각기 다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숏츠탭에도 적용하면서 고객 활동 이력(구매·검색·클릭 등)을 분석해 고객 취향에 맞는 영상을 추천할 예정이다. 트렌드 패션, 뷰티, 리빙 등 카테고리별 숏츠부터 추천 숏츠, 인기 숏츠 등 다양한 장르의 숏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같이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앱 내 숏츠와 모바일 라방 '투트랙' 전략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3040 세대를 적극 끌어당기겠다는 전략이다. 윤진희 CJ온스타일 CX담당은 “숏핑(숏츠+쇼핑)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만큼, 짧은 영상이 콘텐츠를 넘어 커머스 소비 행태까지 바꾸고 있는 추세”라며 “CJ온스타일은 영상으로 쇼핑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서, 모바일과 TV 라이브를 넘어 숏츠 커머스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19:53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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