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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ESG 평가 지수 'FTSE4Good' 15년 연속 편입

삼성전기가 글로벌 ESG 평가 지수인 FTSE4Good 지수에 2011년부터 15년 연속 편입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전자부품 업계에서 최장 편입 기록이다. FTSE4Good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합작해 만든 ESG 평가 전문 지수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측면에서 300개 이상의 항목을 평가해 우수한 기업을 매년 발표한다. 해당 지수에 포함된다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ESG 선도 기업으로 공식 인증 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기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삼성전기는 ▲수자원 관리 ▲공급망 관리 ▲기업지배구조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기는 제조 공정에서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와 용수 재이용률 향상을 위해 국내외 수자원 재이용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와의 공동기술 개발, 동반성장 펀드 지원, 상생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 삼성전기는 이사회 내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가 맡아 이사회 의사결정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우리의 책임감 있는 결정이 가치 있는 성장을 만든다” 며 "환경 영향 최소화, 상호존중의 기업문화 확산, 안전한 사업장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내재화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더 나은 지구와 생명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전'이라는 ESG 미션을 설정하고, 환경을 위한 노력(Planet), 구성원의 행복 추구(People), 지속가능한 성장(Progress)을 핵심 키워드로 3P ESG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외부 평가에서도 성과로 나타났다. 삼성전기는 국내 최초로 'DJBIC 월드지수' 16년 연속 편입,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 CDP코리아 어워드 수상, 국내외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5.08.06 13:10전화평

생성형 AI 개발·활용 위한 개인정보 처리 기준 나왔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활용하는 기업·기관을 위한 개인정보 안전 처리 기준이 마련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6일 서울 중구 소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생성형 인공지능과 프라이버시' 오픈 세미나를 개최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이하 안내서)를 공개했다. 개인정보위는 안내서가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과 활용의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법 적용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업·기관의 자율적 법준수 역량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챗GPT 등 상용 대규모언어모델(LLM)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라마(Llama) 등의 오픈소스 LLM을 미세조정해 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사업자 등이 안내서를 활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축적된 의료·공공·금융분야 등의 데이터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들 데이터는 생성형 인공지능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재료로 활용된다. 그러나 생성형 인공지능 발전은 한편 프라이버시 침해 위험을 동반할 우려가 있어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명확한 기준 마련이 필수적이다. 일선 현장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과 관련한 개인정보 보호법 적용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체계적 안내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올 초부터 내부 검토와 외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안내서 초안을 마련하고, '「AI 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7.8.)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16회 전체회의(7.23.)를 거쳐 이번 공개본을 확정했다. 개인정보위가 이번 안내서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크게 세가지다. 첫째, 생성형 인공지능을 개발·활용하는 생애주기를 4단계로 분류하고 단계별로 확인할 최소한의 안전조치를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또 인공지능 시스템이 실제로 개발·활용되는 방식과 맥락을 유형화하고, 각 유형에 따른 법적 기준과 안전성 확보 기준을 제시했다. 유형 구분은 ▲서비스형 LLM 활용(예: ChatGPT API 연계) ▲기성 LLM 활용(예: LLama 오픈소스 모델 활용) ▲자체개발(예: 경량모델(SLM) 자체 개발)로 나눠 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첫째 목적 설정 단계에서 인공지능 개발 목적을 명확히 하고, 개인정보 종류·출처별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적법 근거를 다룰 것, 둘째 전략 수립 단계는 개발 방식을 나눠 유형별 리스크 경감 방안을 안내하고 셋째, 학습 및 개발 단계는 데이터오염, 탈옥 등 리스크를 고려한 다층적 안전조치를 제시하고 인공지능 에이전트 관리 방안도 포함했고 넷째, 적용 및 관리 단계는 정보주체 권리 보장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마지막으로 다섯번째, 전체 과정에서의 개인정보 보호 관점을 내재화하기 위해 필수적인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중심의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제시할 것 등이다. 개보위는 "이러한 기반에서 기업·기관은 위 과정을 반복하며 시스템을 고도화·개발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둘째, 이용자 개인정보를 인공지능에 학습할 수 있는 법적 기준 등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활용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높은 이슈들에 대해 개인정보위의 정책 및 집행 사례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개인정보위는 그간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한 ▲안내자료 마련 ▲사전실태점검 등 집행 사례 ▲규제샌드박스 및 사전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다양한 정책적 경험을 축적해왔는데, 이들 경험에서 얻은 구체적 사례에 기반한 법 해석 기준과 안전조치 기준을 안내서에 반영해 유용성을 높였다. 셋째, 인공지능 에이전트, 지식증류, 머신 언러닝 등 생성형 AI 개발·활용과 관련한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 등을 반영했다. 개보위는 향후 급속한 기술 발전과 국내·외 개인정보 보호 정책 변화에 발맞춰 안내서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명확한 안내서를 통해 실무 현장의 법적 불확실성을 해하되고,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활용에 개인정보 보호 관점을 체계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개인정보위는 '프라이버시'와 '혁신' 두 가치가 상호 공존할 수 있게 정책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6 13:00방은주

[AI는 지금] '기술 동맹' 강요하는 美 vs 'AI 선물' 파고드는 中…韓, 선택 기로에 섰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럼이 인공지능(AI) 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외교 전쟁터로 변모했다. 양국 대표들은 표면적으로 '격차 해소'와 '포용성'을 내세웠으나 사실상 자국 중심의 AI 질서에 동참할 것을 아태지역 국가들에 강력히 촉구하며 미·중 경쟁의 현실을 드러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술 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다자 외교 무대에서 세력 규합으로 번지고 있다. 그간 물밑에서 이뤄지던 양국의 주도권 다툼이 이제는 동맹국들을 향한 직접적인 '선택의 요구'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기류가 드러난 것은 지난 5일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과기정통부와 세계은행 공동 주최로 열린 'APEC 2025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이었다. 이날 포럼은 아태지역의 AI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무대에서 양국의 전략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장이 됐다. 이날 양국이 내놓은 메시지는 자국 AI 홍보를 넘어선 동맹국을 향한 '전략적 선택'의 요구였다. 미국은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기술 동맹'을, 중국은 '개방형 생태계'를 앞세운 '소프트파워 연대'를 제안하며 맞붙었다. 결국 이번 포럼은 한국 등 중견국들이 AI 시대의 생존을 위해 어떤 외교적 줄타기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APEC서 시작된 'AI 동맹' 쟁탈전…美 "기술동맹 맺자" vs 中 "개방생태계로" 이날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미국이었다. 트럼프 행정부를 대표해 연단에 선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노골적으로 강력한 메시지를 쏟아냈다. 그는 지난달 발표된 'AI 실행계획'을 소개하며 AI 패권 경쟁에서의 승리를 위한 미국의 노골적인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연설의 기조는 '미국 우선주의'였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우리는 변명할 여지 없는 미국 우선주의(unapologetically America First)를 추구한다"고 선언했다. 이는 이번 AI 전략이 동맹국과의 상호 협력보다는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대목이다. 나아가 그는 유럽 등 다수의 동맹국 참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노골적으로 유럽식 규제 모델을 비판하며 APEC 회원국들에 선택을 강요했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APEC 각 경제국 앞에 선택지가 놓여있다"며 "여러분은 유럽의 두려움과 과잉 규제 모델을 따라가다 필연적으로 뒤처지거나 우리의 제안을 받아 악수하고 거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거래'의 핵심은 '미국산 AI 스택' 수출이다. 하드웨어, AI 모델, 소프트웨어, 데이터 시스템은 물론 보안과 금융 지원까지 모두 포함하는 완전한 기술 패키지를 동맹국에 제공해 미국 중심의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거래 중심적 접근법은 연설 내내 이어졌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미국의 AI는 비즈니스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우리는 '거래의 달인'이신 대통령 아래에서 거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자신감 있는 제안을 하는 배경에는 압도적인 기술적 우위가 자리 잡고 있다. 그는 "미국은 여전히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경쟁국 AI 시스템의 기반은 바로 미국의 AI, 미국의 모델, 그리고 미국의 발견"이라고 단언했다. 미국의 강경한 '기술 동맹' 제안에 맞서 중국은 '개방'과 '협력'을 키워드로 반격에 나섰다. 슝지쥔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은 딥시크(DeepSeek) 등 자국의 오픈소스 모델 생태계를 소개하며 포용성에 기반한 다자주의 협력을 호소했다. 그는 미국의 경쟁 중심적 시각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슝 부부장은 AI 기술 활용에 있어 '제로섬' 사고방식을 버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AI 실행계획'이 동맹국과 비동맹국을 나누는 배타적 정책이라는 점을 에둘러 저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슝 부부장은 미국의 '기술 패키지'에 대항할 카드로 '글로벌 AI 협력기구' 설립을 제안했다. 그는 지난달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중국이 제안한 이 기구를 통해 AI 거버넌스와 오픈소스 협력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APEC 회원국들에 손을 내밀었다. 그는 "중국 정부는 다자주의에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며 "모든 APEC 회원 경제체제가 개방적 협력에 대한 의지를 유지하고 글로벌 디지털 산업 및 공급망의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APEC 격돌 이면엔…美 '안보 불안' vs 中 '소프트파워 야망' 포럼에서 드러난 미국과 중국의 상반된 접근법은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다. AI 기술의 미래를 둘러싼 양국의 깊은 전략적 계산과 불안감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국의 강경책 이면에는 중국에 대한 극도의 안보 불안감이 자리한다. 오픈AI 전직 연구원 레오폴드 아셴브레너는 지난해 발간한 장문의 에세이 '상황인식(Situational Awareness)'을 통해 중국이 미국의 AI 수준을 따라잡을 수 있다며 자유 세계가 반드시 앞서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아셴브레너는 "현재 미국의 AI 연구소들은 국가급 해킹 위협 앞에 무방비 상태"라며 "가장 결정적 위협은 중국 공산당의 모델 가중치 탈취"라고 진단했다. 그의 에세이는 발표 직후 실리콘밸리와 워싱턴 정가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AI 업계 및 정책 결정자들의 필독문서로 꼽혔다. 미국이 APEC에서 '미국산 AI 스택'의 보안성을 유독 강조하고 나선 것도 이같은 위기감 때문이다. 결국 미국이 '맨해튼 프로젝트'급 정부 주도 AGI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총력전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중국의 '개방' 제스처는 판도를 뒤집기 위한 고도의 소프트파워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픈AI의 초기 투자자인 비노드 코슬라는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중국이 설득형 AI로 사람들의 생각을 움직이고 무료 AI 의사·튜터 등 공공재로 이념을 확산시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중국이 APEC에서 내세운 '디지털 포용성'과 'AI 공공재'를 통해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려고 시도한다는 지적이다. 총이나 관세 대신 AI 서비스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마음을 얻고 중국식 규범을 은밀히 주입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이날 발표에 대해 "오픈소스와 특화 AI로 소프트파워를 얻고자 하는 중국의 의지가 보였다"며 "AI 서비스가 발전할 수록 중국이 타겟팅하는 개발도상국들의 마음을 얻기가 쉬워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8.06 12:56조이환

오픈AI, '오픈' 이름값 했다…고성능 AI 모델 2종 전격 '무료화'

오픈AI가 소비자용 하드웨어에서도 구동 가능한 고성능 오픈소스 모델을 선보이며 인공지능(AI) 생태계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중국 중심의 오픈소스 판도에 미국 기술 기반의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gpt-oss-120b'와 'gpt-oss-20b' 두 모델을 공개했다. 두 모델은 5년 전 공개한 'GPT-2' 이후 회사의 첫 오픈 웨이트 모델로, 온라인 개발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gpt-oss-120b'는 단일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gpt-oss-20b'는 16GB 메모리를 갖춘 일반 노트북에서 실행된다. 두 모델은 전문가 혼합(MoE) 아키텍처를 활용해 연산 효율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gpt-oss-120b'는 1천170억개 파라미터 중 51억개를, 'gpt-oss-20b'는 210억개 중 36억개만 활성화해 추론 속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코드포스 등 주요 벤치마크에서 경쟁 오픈 모델 성능을 앞섰다. 다만 최신 비공개 모델과 비교해 환각(Hallucination) 현상은 상당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오픈AI의 내부 인물 정보 정확도 평가인 '퍼슨QA(PersonQA)' 결과 'gpt-oss-120b'는 49%, 'gpt-oss-20b'는 53%의 응답에서 환각을 일으켰다. 이는 회사 최신 모델인 'o4-미니'의 36%나 'o1'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회사 측은 모델의 규모가 더 작아 세상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환각이 잦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모델은 텍스트만 처리할 수 있으며 이미지나 오디오 기능은 빠졌다.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배포하지만 훈련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 오픈AI는 모델 출시 지연의 원인이었던 안전성 문제 해결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특히 악의적 사용자가 모델을 사이버 공격이나 생화학 무기 개발에 악용할 가능성을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파인튜닝을 거쳐도 위험 능력이 '높음' 단계에는 도달하지 못한다고 결론 내렸다. 이번 출시는 딥시크, 알리바바의 '큐원' 등 중국 AI 연구소들이 오픈소스 시장을 장악하는 상황에 대한 대응 성격이 짙다. 미국 정부 역시 자국 AI 기업에 기술 공개를 촉구해왔다. 오픈AI는 이번 모델이 클라우드상의 강력한 비공개 모델과 연동돼 작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엔비디아, AMD 등 주요 하드웨어 및 배포 플랫폼과 전방위로 협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gpt-oss-20b' 모델의 최적화 버전을 윈도우 운영체제에 직접 탑재할 예정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인류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범용 인공지능(AGI)을 보장하는 것이 오픈AI의 사명"이라며 "미국의 민주적 가치에 기반을 둔 오픈 AI 스택 위에서 전 세계가 구축해 나가는 것을 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025.08.06 12:55조이환

KOSA, AI 인재 양성 전담기구 지정…현장 수요 맞춤형 교육 지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현장 밀착형 지원에 본격 나선다. KOSA는 산업통상자원부의 'AI 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운영기관으로 신규 지정받아 사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는 산업별 업종단체·대표기업·학계·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민간 주도의 인적자원 개발 협의 기구로, 현재 AI 분야를 비롯해 기계·철강 등 20여 개 업종에 인적자원개발협의체가 설치돼 있다. 협의체는 조사를 통해 해당 산업 분야의 인력 부족, 미스매치 등의 문제를 파악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는 인력 양성 계획을 수립,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용한다. KOSA는 2013년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적자원개발협의체로 선정돼 12년간 SW 인재 양성에 주력해 왔다. 지난해 5월 기존 사업을 완료한 후 올해 AI 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로 재선정됐다. AI 분야 인적자원개발협의체는 30여 명의 산·학·연·관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5대 핵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업계 주요 현안 논의 및 체계적 대응 ▲인력수급 및 교육훈련 수요·공급 분석 ▲AI 분야 특화 교육 훈련 프로그램 개발 ▲AI 자격 및 직무능력 기준 개발·제안 ▲중소기업 인식 개선 및 인력 매칭을 통한 채용 지원 활동 등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전 산업에서 AI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현장 인재 수요와 공급 간 미스매치가 심화되고 있다"며 "산업 현장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며 기업과 인재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이러한 간극을 줄이는 등 실질적인 AI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6 12:47한정호

롯데벤처스-분당서울대병원,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구축 협력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지난 5일 롯데벤처스와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의 혁신 성장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미래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창업기업의 생태계 조성과 의료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롯데벤처스의 스타트업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역량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기술연구 역량을 결합해 국내 유망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바이오 지원 프로그램 평가위원 참여를 통한 신규기업 발굴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술교류 및 정보교환을 위한 정기 교류 ▲바이오 창업기업의 공동 육성과 후속지원 ▲공동연구와 혁신기술 등 협력에 의해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 모델 구축 및 운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승욱 롯데벤처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빠른 검증과 스케일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며 “롯데벤처스가 보유한 투자, 액셀러레이팅 역량과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계열사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어갈 혁신 기업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바이오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지원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의료기관의 전문성과 롯데벤처스의 창업 지원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의료기술의 사업화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벤처스는 롯데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로,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를 위한 '헬스케어혁신파크'를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임상시험, 기술이전, 창업지원 등 다양한 헬스케어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2025.08.06 12:22조민규

오픈AI, AWS 클라우드에 상륙…MS 독점 균열 가시화

오픈AI가 처음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1위 사업자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인공지능(AI) 모델을 제공한다. 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자체 오픈 가중치 추론 모델 2종을 발표하며 해당 모델들이 AWS의 AI 서비스 플랫폼인 '아마존 베드록'과 '세이지메이커'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AWS는 오픈AI 모델을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에 처음으로 도입하게 됐다. 오픈AI는 이번 모델을 아파치 2.0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공개했으며 누구나 허깅페이스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지만, AWS는 오픈AI의 승인과 협력하에 해당 모델을 직접 호스팅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AWS가 올 초 중국의 '딥시크-R1'을 자사 플랫폼에 탑재한 것과 유사한 접근 방식이다. 이번 협력은 양사 모두에게 전략적인 의미가 있다. AWS는 오픈AI 모델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경쟁 구도에서 균열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는 MS 외 클라우드 파트너를 확대함으로써 독점적 구조에서 벗어나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오픈AI는 MS의 애저를 통해 AI 서비스를 주로 제공해 왔다. MS는 오픈AI 최대 투자자이자 클라우드 파트너로, 자사 애저 플랫폼을 기반으로 챗GPT와 GPT API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오픈AI와 MS가 장기 파트너십 재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계 변화 조짐이 감지됐다. 이런 상황 속 AWS와의 협력은 오픈AI가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AWS 입장에서도 이번 파트너십은 시기적으로 중요하다. 최근 발표된 실적 발표에서 AWS는 MS와 구글에 비해 AI 분야에서의 경쟁력이 약하다는 투자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특히 JP모건과 모건스탠리 등 주요 투자기관 애널리스트들은 AWS의 생성형 AI 경쟁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직접적으로 제기하며 점유율 하락 가능성을 지적했다. AWS는 이번 오픈AI 모델 도입을 통해 클라우드·AI 주도권을 다시금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아마존 베드록과 세이지메이커 플랫폼에서 오픈AI 모델을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AWS 사용자들은 보다 손쉽게 고성능 추론 모델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가 AWS에 모델을 공식 제공한 것은 단순한 파트너십 이상의 상징성을 가진다"며 "MS 중심이었던 오픈AI의 생태계가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는 신호이자 AWS 역시 생성형 AI 경쟁에서 반격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8.06 11:19한정호

실리콘모션, 'FMS 2025'에서 코어부터 엣지까지 AI 서버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되는 MonTitan™ SM8366 공개

실리콘모션은 PC, 게이밍, 엣지 컴퓨팅, 로보틱스, 자동차 산업을 위한 종합적인 AI 스토리지 솔루션도 선보였다. 타이페이 및 캘리포니아 밀피타스, 2025년 8월 6일 /PRNewswire/ -- SSD 저장장치를 위한 NAND 플래시 컨트롤러의 설계 및 판매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인 실리콘모션(Silicon Motion Technology Corporation, NasdaqGS: SIMO)은 8월 5일부터 7일까지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되는 FMS (the Future of Memory and Storage) 2025의 315번 부스에서 VAST Data Ceres V2 AI 스토리지 플랫폼을 사용하여 MonTitan™ SM8366 PCIe Gen5 SSD 컨트롤러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MonTitan™ SSD 컨트롤러 솔루션은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다른 고급 스토리지 솔루션과 더불어 데이터 집약적 워크로드를 위해 더욱 뛰어난 확장성과 성능을 가진 차세대 제품을 공급하려는 실리콘모션의 노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제품이다. Silicon Motion showcases MonTitan™ SM8366 controller based Unigen Cheetah SSDs on the VAST Data Ceres V2 platform 실리콘모션은 유니젠(Unigen)사와 협력하여 자사의 SM8366 컨트롤러를 탑재한 Cheetah 고용량 128TB QLC E1.L SSD와 Cheetah 3.2TB SLC U.2 SSD 시연함으로써 VAST Data Ceres V2 Dbox 플랫폼을 활용하여 효율적이고 저렴한 스토리지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다. CERES V2는 NVIDIA BlueField-3 DPUs를 활용하여 네트워킹 및 컴퓨팅 속도를 더욱 높이면서도 1U의 콤팩트한 폼 팩터를 달성하였으므로, 우수한 확장성과 높은 처리량을 요구하는 미션-크리티컬 AI의 배포에 필요한 탁월한 집적도를 제공한다. VAST Data의 운영 부사장인 애버리 팸(Avery Pham)은 "AI와 데이터 집약적 워크로드를 충족할 수 있도록 Ceres V2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실리콘모션의 MonTitan™ 기반 SSD를 활용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데모는 Ceres와 같은 분리형 스토리지 아키텍처에 강력한 SSD 기술을 통합하면 AI 인프라를 더욱 효율적이고 지능적으로 확장하고 싶은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Silicon Motion showcases MonTitan™ SM8366 controller based Innodisk 5TS-P SSDs with Aetina's MGX-based AEX-2UAI edge server 또한, 실리콘모션은 8TB급 E1.S MonTitan™ 기반 SSD의 개발을 위해 Innodisk 5TS-P와 협력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NVIDIA의 MGX™ 모듈 설계를 기반으로 하는 Aetina의 AEX-2UAI 고성능 Short-depth 엣지 서버를 활용하였다. 이 엣지 서버는 엣지 환경에 강력한 AI 컴퓨팅 능력을 제공하며, 협소한 설치 환경에서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경우에 특히 적합하다. Innodisk 임베디드 플래시 사업부의 총괄인 CC Wu는 "MonTitan™ 기반 SSDs 5TS-P를 AEX-2UAI 엣지 서버에 통합한 것은 공간적 제약이 있는 실제 설치 환경에서 강력한 성능의 AI 컴퓨팅을 지원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반영한 결과"라며, "우리는 고밀도 플래시 스토리지를 MGX 기반 컴퓨팅과 결합함으로써, 엣지 AI 시스템이 최적화된 공간에서 더 빠르고 더 스마트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리콘모션의 기업 스토리지 및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솔루션 사업부 수석 부사장인 알렉스 초우(Alex Chou)는 "Our MonTitan™ 플랫폼은 AI 서버 스토리지의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충족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며, "고객 및 모듈 제조사 파트너와 실리콘모션의 협업은 최고의 AI SSD 솔루션을 공급하는 당사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다. 우리는 데이터센터와 기업 스토리지를 위한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높은 용량과 까다로운 성능 요건을 충족하는 스토리지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VAST Data와 Aetina를 비롯한 여러 파트너와 함께 하는 'Core to Edge AI 생태계'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실리콘모션은 이번 행사에서 이러한 AI 서버 스토리지 데모 외에도 올인원 Edge AI와 AI PC부터 게이밍 콘솔, 스마트폰, 로보틱스, 자동차 시스템까지 다양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위하여 맞춤 설계된 광범위한 스토리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포트폴리오에는 PCIe Gen5 SSD, USB4, SD Express, UFS, eMMC, 그리고 Ferri 임베디드 스토리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실리콘모션이 다양한 AI 플랫폼에서 확장 가능한 고효율 스토리지를 공급할 수 있는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실리콘모션의 관계자들이 FMS 2025의 기조연설과 포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다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siliconmotion.com/events/2025FMS/ 실리콘 모션 소개: 실리콘모션은 SSD용 NAND 플래시 컨트롤러를 공급하는 글로벌 리더입니다. 실리콘 모션은 서버, PC 또는 그 밖의 클라이언트 디바이스용 SSD 컨트롤러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급하는 기업이며, 스마트폰이나 IoT를 비롯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eMMC 및 UFS 임베디드 스토리지 컨트롤러의 선도적 공급업체입니다. 또한, 실리콘모션은 고성능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위한 맞춤형 SSD 솔루션과 전문적인 산업/자동차용 SSD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NAND 플래시 공급업체, 스토리지 디바이스 모듈 제조업체, 최고의 OEM 업체들이 당사의 고객입니다. 실리콘모션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www.siliconmotion.com을 방문하여 확인하세요.

2025.08.06 11:10글로벌뉴스

아프리카서 포착된 거대 은빛 거울의 정체는? [우주서 본 지구]

작년 우주에서 내려다 본 지구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거대 거울이 포착돼 주목을 받았다.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아프리카 중심부 차드에 위치한 이로 호수에 대해 집중 조명한 기사를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년에 공개된 놀라운 우주 사진은 위성 및 항공 사진에서 종종 관측되는 '선글린트(sunglint)' 현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는 햇빛이 수면에 반사돼 금속성 광택을 내며 밝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수면의 일부분이 다른 부분보다 더 하얗게 보이는데 이 부분은 호수 위로 높이 떠 있는 구름이 반사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선글린트 현상은 관측자가 빛을 반사하는 물체를 기준으로 태양과 완벽하게 일직선상에 있을 때만 발생한다. 따라서 우주에서 가장 잘 관찰된다. 우주비행사는 고정된 시야를 가진 위성과 달리 반사되는 물체에 대한 각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이 현상을 더 잘 포착할 수 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아프리카 차드에 있는 약 12km 너비의 이로 호수로,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 호수는 사하라 사막과 중앙아프리카의 열대우림을 구분하는 광활한 사바나 지역인 아프리카 사헬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에 따르면, 이 곳은 이로 남쪽 해안을 따라 굽이치는 부분을 따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4년 국제 학술지 '아프리카 지구과학회지(Journal of African Earth Sciences)'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이로 호수는 수백만 년 전 거대한 우주 암석이 지구에 충돌해서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져 있다. 국제연구진은 이로 호수의 지질학적 특징을 조사해 이 지역이 고대 암석 충돌로 인해 차드 남부를 흐르는 바르 살라마트 강의 모양과 방향이 크게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로 호수가 "(운석) 충돌 외의 다른 어떤 과정으로든 쉽게 설명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25.08.06 11:08이정현

소니코리아, 전문가용 카메라 주변기기 4종 출시

소니코리아가 오는 13일 전문가용 카메라 주변기기 4종을 국내 출시한다. 신제품은 고성능 XLR 샷건 마이크 ECM-778, 고해상도·대용량 사진/영상 기록을 위한 CF익스프레스 타입A 메모리카드 2종(960GB/1.92TB), CF익스프레스 메모리카드 리더 MRW-G3 등 총 4종이다. ECM-778은 신규 개발한 마이크 캡슐과 황동 음향 튜브로 고음과 중저음을 고품질로 녹음할 수 있는 전면 지향성 마이크다. 길이는 176mm, 무게는 102g이며 마이크 홀더와 스탠드 어댑터로 여러 장비에 장착해 쓸 수 있다. CF익스프레스 타입A 메모리카드 2종은 용량 960GB인 CEA-G960T, 1.92TB인 CEA-G1920T이며 최대 속도는 읽기 1.8GB/s, 쓰기 1.7GB/s로 전 세대 대비 2배 이상 성능이 향상됐다. MRW-G3는 USB-C 단자를 내장해 PC와 모바일 기기에 연결 가능하며 대용량 파일 전송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내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전송 속도는 40Gbps(5GB/s)로 대용량 데이터를 신속하게 옮길 수 있다. 소니코리아는 6일 오후 2시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와 소니스토어 모바일 앱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판매시 구입 가격의 6%를 마일리지로 적립하며 오는 13일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ECM-778이 149만원, CEA-G960T(960GB)가 66만 9천원, CEA-G1920T(1.92TB)가 109만원, MRW-G3가 21만 9천원.

2025.08.06 11:03권봉석

"에어컨 타고 퍼졌다"…뉴욕 레지오넬라균 공포

미국 뉴욕에 레지오넬라균 감염 환자가 속출하면서 공중보건에 비상이 걸렸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스이언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시 보건정신위생국(DOHMH)이 전날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58명이 감염 진단을 받았다. 흔히 '냉방병'이라고 불리는 레지오넬라증은 7월 말부터 맨해튼 북부 할렘 지역에서 발병해 지금까지 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레지오넬라균은 따뜻한 물에서 번식하며, 세균을 함유한 수증기를 흡입해 체내에 유입될 수 있다. 주로 하천이나 호수, 온수시설, 에어컨 등 냉방시설의 냉각탑 속 냉각수, 가습기 등에서 검출된다. 뉴욕시 보건부는 할렘 지역의 한 건물의 냉각탑 속 냉각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뿜어져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뉴욕 할렘 지역 11개 냉각탑에서 질병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이후 보건당국의 요구 사항에 따라 개선 조치를 받았다. 당국은 이번 사태가 할렘 지역 수돗물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물론 레지오넬라균에 노출된 모든 사람에게 이 질병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사람은 암, 만성 폐질환, 당뇨병, 신부전, 간부전 또는 면역 체계 약화 환자이며, 50세 이상 성인과 현재 흡연자 및 과거 흡연자도 감염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기침, 발열, 오한, 근육통, 호흡곤란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때문에 여름철에 오한과 발열 등 감기 증상이 이어질 경우 레지오넬라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이 증상은 레지오넬라 균 노출 후 보통 2~14일 사이에 나타나며, 폐부전과 같은 심각한 증상과 합병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6000건의 레지오넬라증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증가하는 추세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형 건물의 냉각탑과 물탱크, 에어컨 필터 등의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외신들은 지적했다.

2025.08.06 10:47이정현

카카오뱅크 "스테이블코인 발행·수탁 등 검토…적극 참여할 계획"

카카오뱅크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6일 열린 2025년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카카오뱅크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와 관련한 발행·수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시장 변화에 맞춰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카카오그룹 '스테이블코인 TF'를 통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권 CFO는 이어 "스테이블코인은 안정성과 기술력이 가장 중요한데 3년 간 가상자산거래소를 위한 실명 확인 계좌를 발급하면서 신원증명(KYC) 자금세탁방지(AML) 기반의 모니터링 등 리스크와 관련한 것들을 실질적으로 운영해왔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기술적 측면에서도 한국은행이 발행한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1,2단계에 참여해 월렛 개설과 교환, 송금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 그룹은 스테이블코인 TF를 만들고 매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가는 중이다. TF에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참여한다.

2025.08.06 10:39손희연

챗GPT 써본 사람 68%인데...AI 광고 신뢰도는 겨우 23%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과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가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와 20대가 각각 81%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으며, 30대 75%, 40대 62%, 50대 52% 순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이용률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생성형 AI 서비스는 챗GPT(ChatGPT)로 전체 응답자의 51%가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서 제미나이(Gemini) 16%, 클로바X(Clova X) 1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든 연령대에서 챗GPT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10대에서는 68%, 20대에서는 69%가 챗GPT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생성형 AI로 제작하는 결과물 유형으로는 텍스트 생성이 80%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이미지 생성 42%, 동영상 생성 21%, 음악 생성 13%, 코드 생성 7%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 목적에서는 자료 및 데이터 요약·정리가 56%로 1위를 차지했고, 기존 포털사이트에서 찾기 힘든 정보 검색 42%, 특별한 목적 없이 호기심에 사용 38% 순으로 조사됐다. 생성형 AI 서비스 만족도 62%... 빠른 응답과 간단한 사용법이 장점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62%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응답 결과가 빠르게 나와서가 48%로 가장 높았으며, 사용 방법이 간단해서 35%, 생성된 결과물의 퀄리티가 높아서 3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만족 이유로는 응답 결과가 정확하지 않아서가 34%로 가장 높았고, 생성된 결과물의 퀄리티가 낮아서 31%, 정보의 출처가 불분명해서 26% 순으로 조사됐다. 이용 빈도는 일주일에 2~3회가 24%로 가장 많았으며, 매일 이용하는 사용자도 9%에 달했다. 생성형 AI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살펴보면, 일상생활에서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7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앞으로 더 정확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73%가 동의했다. 또한 영향력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에는 76%가,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것이라는 의향에는 59%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생성형 AI 광고 신뢰도는 23%에 그쳐... 주목도는 높지만 구매 의향은 낮아 생성형 AI로 제작한 광고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로 제작한 광고가 주목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51%에 달했지만,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간다고 답한 응답자는 23%에 그쳤다. 브랜드에 대한 호기심에서도 생성형 AI 광고는 24%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 가장 중요한 지표인 구매 의향에서는 15%만이 생성형 AI 광고를 보고 제품을 구매하고 싶어진다고 응답해 실제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결과는 생성형 AI 광고가 시각적 주목도는 끌 수 있지만, 소비자들이 여전히 AI가 제작한 콘텐츠에 대해 신뢰성과 진정성 측면에서 의구심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토스·배달의민족·아메리칸이글의 성공 사례로 본 생성형 AI 마케팅 전략 국내외 기업들의 생성형 AI 마케팅 활용 사례를 살펴보면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두드러진다. 토스는 경찰청과 함께한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에서 AI로 만든 가상의 인물 '박도영'을 활용해 높은 화제성을 모았다. 38일간 실제 고등학생 일상 계정인 것처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다가 AI 휴먼임을 밝혀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배달의민족은 구글의 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Gemini)와 협업해 홈파티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여자가 배민 앱에서 음식을 장바구니에 담고 제미나이로 상차림 이미지를 생성해 SNS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참여를 유도했다. 연말연시라는 시즌성과 홈파티라는 연관성 높은 주제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AI 기능을 알렸다. 미국 패션 브랜드 아메리칸이글(American Eagle)은 틱톡의 AI 아바타 제작 도구인 심포니(Symphony)의 '쇼케이스 프로덕츠(Showcase Products)' 기능을 활용했다. AI 아바타가 자사 제품을 입어보는 숏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별도의 크리에이터나 모델 섭외 없이도 효율적인 홍보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8천 건 이상의 전환을 유도하고 기존 캠페인 대비 60% 높은 트래픽 ROAS를 달성했다. FAQ Q: 생성형 AI 광고가 일반 광고보다 효과적인가요? A: 생성형 AI 광고는 주목도 측면에서는 효과적이지만, 소비자 신뢰도와 구매 의향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조사 결과 51%가 주목도가 높다고 평가했지만, 브랜드 신뢰도는 23%, 구매 의향은 15%에 그쳤습니다. Q: 어떤 연령대가 생성형 AI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나요? A: 10대와 20대가 각각 81%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입니다. 30대 75%, 40대 62%, 50대 52% 순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이용률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Q: 생성형 AI로 광고를 제작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 소비자들이 AI 제작 콘텐츠에 대해 신뢰성 의구심을 갖고 있으므로, 투명한 정보 제공과 함께 브랜드 메시지의 진정성을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한 창의적이고 참여형 콘텐츠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06 10:34AI 에디터

슈프리마, 임직원 자녀 초청 행사…AI 기술 체험

인공지능(AI) 통합 보안 설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대표 이재원, 김한철)가 임직원 자녀 초청 행사를 가졌다. 슈프리마는 임직원 자녀 초청 행사인 '슈프리마 주니어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슈프리마는 2022년부터 매년 임직원 자녀를 초청해 자녀들이 부모님의 근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새롭게 확장한 슈프리마 수내 오피스에서 진행됐다.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제품 기획, 연구개발 등 다양한 직무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는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구글의 퀵드로우(Quick, Draw!)를 활용해 슈프리마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도 했다. 슈프리마의 AI 기반 얼굴인증을 체험한 후 스피드게이트를 직접 통과하는 등 실생활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자녀들이 체험하기도 했다. 이재원 슈프리마 그룹 회장은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부모의 일터를 방문하고, 슈프리마의 AI 기술을 통해 미래를 상상해보는 특별한 기회였다"며 "슈프리마는 가족과 함께하는 경험을 기업 문화의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적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동시에, AI 기술력을 강화해 글로벌 보안 산업의 미래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6 10:33김기찬

[문정원 이슈리포트] 생성형 AI 활용 문화 콘텐츠 데이터 전략

한국문화정보원은 '문화정보 이슈리포트'의 2025년 제5호를 최근 공개했다. 박재휘 서울시립대학교 통계학과 교수가 집필한 이번 리포트는 AI 기술과 문화 정보, 문화 분야 학습데이터의 현황 및 필요성, AI 문화 분야 학습 데이터 구축의 주요 과제, AI 문화 분야 학습 데이터 구축의 주요 과제와 방안, 기대 효과와 가치 등을 주제로 총 18쪽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박재휘 교수는 ▲한국어 소설 분석 언어 모델(LLM) 개발 ▲장기 시각 메모리 네트워크 기반의 예지형 시각지능 핵심기술 개발(장기 기억 기반 효율적인 연관 정보 선별 기술 연구) ▲검색 증강 생성형 언어모델 기술 개발 ▲외부 지식베이스 전이를 통한 멀티모달 딥러닝 연구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박재휘 교수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생성형 AI의 발전은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AI는 영화·음악·미술·문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창작 과정을 돕고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며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등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며 "하지만 문화 데이터 수집 및 가공의 어려움 저작권 초상권 문제 그리고 문화적 다양성 및 데이터 편향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또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적 정책적 방안들을 종합적으로 모색하고 적용함으로써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더욱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포트에 따르면 문화 콘텐츠 분야의 AI 기술 활용은 무궁무진하다. 문화 콘텐츠의 창작 활동뿐만 아니라 보존 보호 등 중요한 수단으로 AI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었다. AI는 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특히 문화 분야에서 창작 소비 보존의 조력자이자 수호자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문화 분야 학습데이터의 중요성도 리포트에 담았다. 세계적으로 문화 데이터는 유산 보존과 디지털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주요 박물관과 도서관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구축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문화예술과 산업 분야의 문화 체육 관광 관련 공공데이터 및 빅데이터를 한국문화정보원의 문화포털 및 문화 관련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국내 공공 데이터 포털에 공개된 문화 데이터는 총 2천843개다. 세부 카테고리의 톱3 비중은 관광(33.3%), 문화유산(16.6%), 문화예술(15.3%)로 나타났다. 이러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시키려면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란 의견을 내기도 했다. 양질의 데이터로 학습된 AI 서비스는 창작자에게 위기감을 줄 수도 있지만, 동시에 문화 창작의 강력한 보조 도구로서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예술적 영감을 확장하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박 교수의 예상이었다. 향후 과제로는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문화적 다양성, 데이터 편향성 문제 등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꼽았다. 또 문화 콘텐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기술 역량을 동시에 갖춘 AI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데이터 구축 개발 서비스 활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리포트 말미에는 궁극적으로 문화 분야 AI 학습 데이터는 한국 문화 산업의 창작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콘텐츠 형식을 창출하며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문화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AI 기술의 고도화와 양질의 학습데이터 확보는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문화정보 이슈리포트 원문은 한국문화정보원 정보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06 10:06이도원

삼성전자, 獨 '게임스컴 2025' 참가…통합 게이밍 경험 선봬

삼성전자가 20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게임스컴은 1천400여개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로 약 34만명이 방문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게임사와 협업해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갤럭시 Z 폴드7' 등 최신 제품을 통해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대형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LetsPlayWithSamsung' 슬로건 아래 다양한 게임 타이틀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PC, 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원삼성(One Samsung)' 통합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게임 속 같은 세계 경험 제공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쾰른 중심부에 있는 Dock2 행사장에서 이용자 체험 행사인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The World of #PlayGalaxy)'를 진행한다. Dock2는 게임스컴 전시장(Koelnmesse)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이며, 삼성전자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전시장과 Dock2 간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래핑된 셔틀버스는 관람객이 탑승한 순간부터 '게임의 세계'로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전시관은 입장과 동시에 '플레이어 ID'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관람객은 실제 게임 속 세계에 들어온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Dock2 현장에서는 다양한 게임 타이틀을 통해 갤럭시의 강력한 성능과 대화면, 생생한 디스플레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함께 넷마블의 신작 '몬길: STAR DIVE'도 전시된다. '몬길: STAR DIVE'는 PC·모바일 멀티 플랫폼 기반의 수집형 액션 RPG로 갤럭시 Z 폴드7을 펼쳤을 때의 8.0형(203.1mm) 대화면에 최적화된 UI를 통해 몰입감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Z 폴드7'은 펼쳤을 때 4.2mm의 두께와 215g의 무게로 갤럭시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구현해 게임 환경에서도 뛰어난 휴대성과 조작 편의성을 갖췄다. '오디세이 3D(Odyssey 3D)'를 통해서도 PC버전의 '몬길: STAR DIVE'를 3D 환경에서 고품질 연출 화면과 실시간 전투 액션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다. '오디세이 3D'는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혁신적인 3D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는 모니터로 시선 추적(Eye Tracking)과 화면 맵핑(View Mapping) 기술을 탑재해 게이머에게 최적화된 3D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넷마블과 협업을 통해 게임의 캐릭터와 배경, 장면 특성에 맞춰 세심하게 조정된 3D 입체감을 적용하는 등 오디세이 3D의 기술 특성에 맞게 최적화되도록 지원했다. Dock2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코스플레이어와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미니게임을 통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Dock2에서는 만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오픈형 체험 행사와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22일에는 삼성전자 구글, 퀄컴 등과 함께 진행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각 파트너사의 전문가들이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떻게 협업하고 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모바일 게임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2025.08.06 09:50전화평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8월의 차는 '더 뉴 아우디 A5'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5년 8월의 차에 아우디의 더 뉴 아우디 A5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BMW 뉴 1시리즈, KG모빌리티 액티언 하이브리드, 볼보 신형 XC90, 아우디 더 뉴 아우디 A5,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더 뉴 아이오닉 6(브랜드 가나다 순)가 8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더 뉴 아우디 A5가 50점 만점 중 37.7점을 획득해 8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더 뉴 아우디 A5는 동력 성능 부문에서 10점 만점 중 8점을,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7.7점을 받았다. 이외 안정성 및 편의 사양 부문,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각각 7.3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더 뉴 아우디 A5는 새롭게 개발한 전용 플랫폼 PPC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등을 적용해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새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최신 디지털 기술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역동적인 주행 성능, 감성적인 디자인의 조화를 통해 아우디의 미래 지향적인 기술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왔으며, 지난달에는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가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5.08.06 09:46김재성

콘진원, K-콘텐츠 기술사업화 컨설팅 참가 기업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025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 기술사업화 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 R&D 성과를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자문부터 특허 출원, 투자 연계, 해외 전시 참가까지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컨설팅 사업이다. 콘진원은 올해부터 기술거래기관 및 사업화 전문자격 보유 기업을 운영사로 선정해 실질적인 기술 연계와 성과 확산을 강화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 모집은 8일까지다. 선정된 30개 기업은 기업 성장 단계와 시장 수요를 반영한 기술 가치 평가, 정책 자금 연계, 기술 이전, 투자유치 설명회(IR) 등 전주기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장 동향 조사와 멘토링,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사업화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이 중 별도 평가를 통해 선발된 15개사는 2026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한국공동관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기업은 전시 부스 제공과 함께 현지 투자사 및 바이어와의 1대1 상담, 기술 홍보 콘텐츠 제작, 언론 인터뷰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CES 참가 여부는 콘진원의 1차 서면 평가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승인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콘진원은 CES 참가 이후 우수 기업 사례를 공유하는 성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산을 위한 후속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스타트업부터 성장기 기업까지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6 09:38정진성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아시아 문화유산 보존 전문가 역량 강화 지속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연구원 분석과학관(대전 유성구)에서 '아시아권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전문가 역량강화 프로그램(이하 ACPCS)' 20주년 기념 행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ACPCS는 아시아 국가 문화유산 담당자들을 우리나라로 초청해 보존과학을 비롯한 고고학, 전통건축학, 안전방재학 등 다양한 분야별 연수를 통해 보존역량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2005년 시작해 올해 20주년을 맞은 ACPCS는 19개국 120명의 연수생을 배출한 국외 문화유산 보존 전문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아시아권 국가 간의 문화유산 보존분야에서 협력을 촉진하고, 연구원 내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참가자들의 문화유산 보존 역량을 증진시키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왔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올해의 기념행사는 20주년을 기념한 책자발간과 함께 유튜브 생중계와 온라인 영상회의(ZOOM)를 통해 해외의 많은 문화유산 보존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과거 연수를 받았던 캄보디아, 몽골과 스리랑카 참가자들을 초청해 프로그램의 발전방향을 토론했다. 기념행사와 함께 연구원의 국제교류 비전선포식도 진행했다. 또 '교류협력을 다각화해 K-헤리티지의 가치 제고와 국제사회에 기여'한다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의 중장기 국제교류 비전과 '미래대응 조사·연구', '세계유산 보존연대', 'K-헤리티지 위상제고' 핵심가치를 함께 공유했다고 알려졌다. 연구원은 국제교류 4대 핵심전략인 ▲국제교류협력 네트워크 다각화 ▲문화유산분야 국제기구와 전략적 연대 강화 ▲국제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참여 확대 ▲국제연수 프로그램 수혜국가와 참여인원 확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제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ACPCS는 이러한 중장기 국제교류 비전과 연계하여 내년부터는 수혜대상국을 아시아권에서 전 세계로 확대하고, 점진적으로 참여인원과 연수기간을 늘려나가는 변화를 통해 세계유산 보존에 기여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프로그램명을 'ICPC(International Cooperation Program of Conservation)'로 새롭게 변경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하여,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가들과의 국제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문화유산 보존분야를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06 09:31이도원

카카오뱅크, 상반기 당기순익 2637억원…전년 대비 14.0% 증가

카카오뱅크가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천6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26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비이자수익은 5천626억원으로 전년 대비 30.4% 증가했으며, 전체 영업수익 중 36%의 비중을 차지했다. 펌뱅킹·오픈뱅킹, 광고부문 수익이 늘어나면서 상반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이 늘어나면서 수수료 수익은 전년 대비 8.3% 확대된 1천535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타 금융사의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대출 비교 서비스'의 제휴사는 70여 곳으로 확대됐다. 2분기 카카오뱅크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제휴 금융사의 대출을 실행한 금액은 1조3천8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증가했다. 한편, 상반기 체크카드 취급액과 시장 점유율(결제금액 기준)은 2017년 오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의 이자이익은 9천9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말 수신 잔액은 63조7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조3천억원 증가했다. 특히 모임통장이 출시 7년만에 이용자 수 1천200만명을 돌파하고 잔액은 1년만에 2조원 이상 늘어난 10조원이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 부모가 아이와 함께 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통장과 적금 상품인 '우리아이서비스'를 출시한다. 4분기에는 대화형 AI 서비스 기반의 'AI모임총무' 기능을 모임통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차별화된 수신 상품 및 고객 기반의 성장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3천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총 수신 9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총 여신 잔액은 44 8천억원으로 가계대출은 2천400억원 증가했다. 중·저신용 대출은 2분기 6천억원을 공급, 2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3.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매분기 꾸준히 증가해 2분기 말 기준 2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4분기 중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을 출시해 소상공인 대상 금융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2%로, 시장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17%p 축소됐다.

2025.08.06 09:24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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