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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ya.ai, 범용 LLM을 특정 분야 전문가로 변환하는 MCP 애플리케이션 출시

인도 뭄바이, 미국 뉴욕 , 2025년 5월 13일 /PRNewswire/ -- Arya.ai가 5월 12일 APEX MCP (Model Context Protocol) 클라이언트•서버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는 범용 대형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이하 'LLM')을 검증 가능한 '도메인 전문가(domain expert)', 즉 특정 산업이나 주제 영역에 심층적 지식을 가진 전문가로 변환시켜줄 수 있는 획기적인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orchestration layer)다.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란 여러 개의 복잡한 구성 요소나 작업을 자동으로 조율하고 연결해주는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하는 계층을 말한다. Arya.ai Unveils MCP Applications to Transform Generic LLMs into Domain-Specific Experts LLM이 고객 지원, 운영,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 워크플로 전반에 걸쳐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지만 작업에서 환각 현상, 일관성 부족, 낮은 신뢰성 같은 익숙한 문제가 생기고 있다. Arya.ai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LLM이라도 도메인 전문 지식으로 감싸는 사전 훈련된 모듈형 애플리케이션 계층을 도입해 LLM을 신뢰할 수 있게 만든다. 디크시스 마를라(Deekshith Marla) Arya.ai 설립자는 "MCP(Model Context Protocol)는 본래 도메인 맥락을 제공하고, 환각 현상을 줄이고, 생성형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정밀함을 더해주는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으로 설계됐다"면서 "이는 단순히 더 똑똑한 프롬프트(지시어)를 제공하는 차원을 벗어나 검증되고 입증된 전문 지식의 기반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규모로 도메인 감싸기 Arya의 MCP 지원 APEX 플랫폼은 기본 LLM의 기능을 확장해주는 100개 이상의 사전 구축된 AI 모듈을 통해 팀이 재무, 컴플라이언스, 개인정보 보호, 고객 경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워크플로를 손쉽게 구성할 수 있게 해준다. 각 모듈은 재무제표 분석, 신용 평가, 문서 위변조 감지, 신원 확인, 오디오 분석, 보험 청구 처리 등 복잡한 특정 도메인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설계됐다. 모듈은 검색 가능한 카탈로그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JSON-RPC로 호출되며, APEX의 노코드(no-code) UI를 통해 연결될 수 있다. 데이터 추출, 규칙 적용, 맥락 사전 처리 등 어떤 작업이든 각 모듈은 LLM을 도메인 기반 인풋으로 감싸고, 아웃풋을 사후 검증하여 설계 단계에서부터 AI를 신뢰할 수 있게 만든다. 플러그 앤 플레이 및 관리 MCP 서버는 모듈 탐색, 실행, 로그 기록을 처리하고, MCP 클라이언트는 사전 처리 및 LLM 통합을 조정한다. LLM에 독립적이기 때문에 기업은 완전한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다음은 차별화된 특징들이다. '감사 대응이 가능한(Audit-Ready)' AI: 모든 모듈 호출, 프롬프트, LLM 응답이 기록되어 추적이 가능하고 컴플라이언스가 보장된다. '로직 수정 없는(Zero Rewrite)' 통합: 애플리케이션 로직의 변경 없이도 모듈을 추가하거나 교체할 수 있다. 확장 가능한 구성(Scalable Composition): '개인정보 삭제 → 감정 분석 → 요약 보고서 생성'과 같은 모듈을 연결하여 단일 워크플로 내에서 강력한 AI 워크플로를 생성할 수 있다. 기업 적용 사례 은행은 이제 여러 애플리케이션 간 이동 없이 거래 문서를 분석하고 위험을 평가하며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다. 복잡한 규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금융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돕는 레그테크(RegTech) 기업은 감사 추적 기록이 완비된 상태에서 컴플라이언스 워크플로를 자동화할 수 있다. 고객 경험 전담팀은 고객 피드백으로부터 인사이트를 추출하고, 지원 요청 이슈를 적절히 분류하여 즉시 다음에 취해야 할 조치를 추천할 수 있다. 다음 단계 오리온프로(Aurionpro)의 자회사인 Arya.ai는 APEX + MCP 샌드박스에 대한 조기 액세스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기업이 모듈 체이닝(module chaining), LLM 구성, 오케스트레이션을 시각적 UI를 통해 직접 실험할 수 있게 해준다. 자동화, 위험 분석, 컴플라이언스, 고객 지원 등 어떤 용도로 사용되건 이 플랫폼은 팀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도메인에 맞춰 AI 워크플로를 신속하게 구축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때 데이터의 완전한 제어와 추적이 가능하다. Arya.ai는 MCP를 중심으로 검증 가능하고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며 확장 가능한 지능을 한 번에 하나의 모듈씩 구축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나 데모는 https://arya.ai를 방문하거나 hello@arya.ai로 연락하면 구할 수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84783/Arya_ai_MCP_Applications.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620540/5312999/Arya_ai_Logo.jpg?p=medium600

2025.05.13 15:10글로벌뉴스

"단행본 70권도 거뜬"…업스테이지, 한글 AI 교열 도구 '에디트업' 출시

업스테이지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기반으로 교열 서비스를 내놓았다. 전문가 수준의 문맥 교정 기능을 앞세워 인공지능(AI) 문서 편집 도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업스테이지는 한글 교열 서비스 '에디트업'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웹 기반 외에도 구글 크롬 확장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한컴오피스 플러그인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에디트업'은 기사·보고서 등 다양한 문서 파일을 입력하면 오탈자와 띄어쓰기 오류를 자동으로 탐지해 수정 방향을 제시한다. 기존 맞춤법 검사기와 달리 문맥 기반 판단이 가능해 부적절한 어휘나 어색한 문장도 대체 문구를 제안해준다. 업스테이지의 자체 검증 결과 교정 정확도는 95%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제는 ▲베이직 ▲프리미엄 ▲엔터프라이즈의 세 가지로 구성되며 각각 500자 기준 호출량이 연간 약 삼만 회, 십만 회, 오십만 회까지 지원되고 가장 저렴한 요금제 기준으로도 약 천오백만 자에 단행본 70권 분량 문서를 교열할 수 있다. 더불어 '에디트업'은 1대1 설치 지원과 플러그인 호환성을 내세워 출판사·언론사·공공기관 등에서 대용량 문서 작업에 강점을 갖는 구조다. 전문 교열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업스테이지는 신조어, 유행어, 외국 인명 등 최신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교열 정확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영어 실시간 번역 기능도 더해 글로벌 업무 환경에서도 확장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교열은 대표적인 노동 집약 분야"라며 "'에디트업'은 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 도구"라고 밝혔다.

2025.05.13 14:41조이환

장애 막는 마지막 보루…형상관리, 시스템 통제의 중심에 서다

전산 장애 한 번이면 국가기관은 마비되고, 금융사는 신뢰를 잃는다. 한 줄의 코드, 하나의 배포 누락이 막대한 손실과 법적 책임으로 이어지는 지금 시스템의 무결성과 통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소프트웨어 개발·운영 과정에서 버전, 배포, 변경 내역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형상관리는 이런 장애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개발 과정을 비롯해 배포 이력, 보안 로그, 승인 흐름 등을 포함하는 시스템으로 운영 실수나 악의적 변경을 방지하는 핵심 통제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카이로스 솔루션은 국산 형상관리 솔루션 '실루엣'을 앞세워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 다양산업 분야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금융 IT 전문가가 세운 형상관리 전문기업 지난 2018년 설립된 카이로스 솔루션은 신한은행에 재직 중이던 성기영 대표가 챔프정보의 형상관리 솔루션 사업부 인수에서 시작됐다. 당시 성 대표는 10년 이상 품질관리와 IT 통제를 담당하던 금융 IT 전문가로 외부 솔루션에 대한 이해가 깊었다. 기존 솔루션의 구조적인 문제와 형상관리의 잠재력에 주목한 그는 조직 전체와 기술을 포괄 양수해 독립 기업을 설립했다. 이후 2년 동안 총판 형태로 운영하며 시장성과 기술력을 검증했고, 고객사의 긍정적 반응에 따라 본격적으로 제품 개발에 나섰다. 사업부에서 독립한 솔루션은 '실루엣'이라는 서비스로 명명된 후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성장했다. 성 대표는 "은행 시스템에서 형상관리는 생명과도 같은 영역"이라며 "전산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오류나 내부 개발자의 부정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시스템이 이제는 은행을 넘어 다양한 기업이나 업무 환경에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현재 많은 기업과 정부부처에서 활용되고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 편의성과 운영 통제, 두 마리 토끼 잡은 '실루엣' 형상관리는 소프트웨어 개발·운영 과정에서 버전, 배포, 변경 내역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핵심 인프라다. 기업의 개발 소스코드뿐만 아니라, 배포 이력, 보안 로그, 승인 흐름 등을 포함하는 시스템으로, 운영 실수나 악의적 변경을 방지하는 핵심 통제 수단이다. 성 대표는 이전 기업들의 회계 부정 사태나 전산망 마비 사건을 소개하며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가 형상관리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카이로스솔루션의 형상관리 솔루션 '실루엣'은 개발 편의성과 운영 관리 및 통제를 위한 기능의 균형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성 대표는 "개발자로서 직접 은행 IT 현장에서 수년간 형상관리 실무를 다뤘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쉽고 편리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려 했다"며 "깃(Git)과 유사한 인터페이스, 간단한 커밋 프로세스, 자동화된 배포 로그 기록 등은 개발자의 업무 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실루엣은 운영자와 관리자, 감사인을 위한 정교한 통제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배포 전 승인, 변경 요청 이력, 사용자별 권한 구분, 문서 첨부 및 자동 로그 생성 등은 공공·금융기관의 감리 기준에 맞춰 설계됐다. 특히 모든 통제가 자동화된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업무를 방해하지 않도록 설계됐다는 점이 핵심이다. 번거로운 관리 도구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개발과 운영을 위한 통합 플랫폼'이라는 것이 카이로스솔루션의 철학이다. 또 하나의 차별점은 멀티테넌시 구조다. 하나의 시스템에서 기관별·계열사별 독립 운영이 가능해, 복수 조직이 같은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 이는 실제로 보건복지부, 교육청, 민간 대기업 등의 구축 사례에서 비용 절감과 통합 관리 효과를 입증했다. 타 솔루션들이 테이블 분할 방식으로 관리하는 데 반해, 실루엣은 물리적 DB 분리 기반으로 안전성과 확장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우위가 명확하다. 공공기관이 먼저 주목했다…지자체부터 중앙부처까지 카이로스 솔루션의 기술력은 공공기관 현장에서 먼저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사례는 보건복지부다. 행복이음 시스템의 경우 규모가 너무 크고 복잡해 많은 기업들이 도입을 우려했다. 카이로스는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형상관리 서비스를 도입하며 주목받았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전체 복지부 산하 기관에 솔루션을 확장하게 된다. 그 뒤를 이은 성공 사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다. 전국 17개 교육청을 하나로 통합하는 데이터 관리 사업에서 각 교육청이 개별 구축하는 대신 하나의 플랫폼으로 공유하는 방식을 제안해 예산을 절감했다. 성 대표는 멀티테넌시 기능의 강점이 발휘된 대표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카이로스 솔루션은 최근 공공기관 시장에서 주목받는 계기를 하나 더 맞았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전국 1천400여 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배포한 애플리케이션 관리 관련 지침에서 '형상관리 및 배포 관리' 절차를 공식 항목으로 포함시킨 것이다. 해당 지침은 보안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배포 과정의 통제를 강조하며 형상관리 솔루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카이로스 솔루션의 성 대표는 "행안부가 형상관리 도입을 권고하는 공문을 통해, 나라장터에 등록된 일부 제품 중 하나로 '실루엣'이 목록 상단에 소개되었다"고 밝혔다. 민간 시장에서도 반응은 긍정적이다. 대구은행, 신한금융투자 등 금융권 일부 기관들이 이미 실루엣을 도입했으며, 시스템 리스크가 높은 산업군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신뢰를 얻고 있다. 공공과 금융이라는 이중 신뢰 시장을 확보한 카이로스 솔루션은, 민간 확산에 앞서 강력한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국산 형상관리 솔루션 표준 목표" 카이로스 솔루션은 외산 오픈소스 중심의 형상관리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만든 기술이 제대로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 목표다. 그 첫 출발점이 바로 '실루엣'이다. 6월 중 차세대 버전 5.0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실루엣은 UI/UX 전면 리뉴얼, 배포 승인 자동화, 보고서 생성 기능 강화, 깃/SVN 외 연동 대상 확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성 대표는 "전 세계의 수 많은 기업과 조직이 깃허브를 활용하고 있지만 기술 종속이나 기술 주권 측면에서 우려될 수 있다"며 "특히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이나 조직의 경우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독립적인 형상관리 솔루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깃허브 대체제가 아닌, 실질적인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국산 기술로 만든 형상관리 시스템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기술력 강화를 위해 자체 AI 시스템 구축도 고려 중이다. 자체 서버와 AI모델을 적용한 AI코딩 비서 등을 활용해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회사 전체의 기술 내재화를 추진하겠다는 포석이다. 성 대표는 "형상관리 부문에서 우리가 국내 표준이 되고 이후 해외에서는 한국형 보안·통제 중심 개발 플랫폼이라는 인식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5.13 14:32남혁우

AI에 자판기 맡겼더니 인간보다 185만원 더 벌어…어떻게?

2천만 토큰 넘는 장기 실험, AI 에이전트의 일관성 측정하는 '벤딩-벤치' 개발 대형 언어 모델(LLM)은 짧은 시간 내 개별 과제에서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지만, 장기간에 걸친 일관된 성능 유지에는 종종 실패한다. 스웨덴 기반의 AI 스타트업 앤던 랩스(Andon Labs)의 연구진은 LLM 기반 에이전트의 장기적 일관성 능력을 구체적으로 테스트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환경인 '벤딩-벤치(Vending-Bench)'를 개발했다. 이 벤치마크는 AI 에이전트가 자판기 운영이라는 간단하지만 장기적인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관리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벤딩-벤치에서 AI 에이전트는 재고 관리, 주문 처리, 가격 설정, 일일 비용 처리 등의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각 작업은 개별적으로는 단순하지만, 장기간(실행당 2천만 토큰 이상)에 걸쳐 함께 수행할 때 LLM의 지속적이고 일관된 의사결정 능력을 시험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러 LLM 간 성능 편차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클로드 3.5 소넷(Claude 3.5 Sonnet)과 o3-미니(o3-mini)는 대부분의 실행에서 자판기를 잘 관리하고 수익을 창출했다. 하지만 모든 모델은 배송 일정을 잘못 해석하거나, 주문을 잊어버리거나, 복구가 거의 불가능한 탈선 루프에 빠지는 등의 실패 사례가 있었다. 순자산 약 299만원 기록한 클로드 3.5 소넷, 인간(약 114만원)보다 2.6배 높은 성과 연구팀은 클로드 3.5 소넷, o3-미니, GPT-4o, 제미니 1.5 프로(Gemini 1.5 Pro) 등 최신 대형 언어 모델들과 그 외 여러 모델들을 대상으로 벤딩-벤치 테스트를 진행했다. 각 모델은 5회씩 테스트를 수행했으며, 대부분의 실행은 약 2,500만 토큰을 소비하고 실제 시간으로 5-10시간의 지속적인 시뮬레이션이 필요했다. 테스트 결과, 클로드 3.5 소넷이 평균 순자산 $2,217.93로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으며, 인간 기준($844.05)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o3-미니가 $906.86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모든 모델은 실행 간 변동성이 매우 크게 나타났으며, 최고 성능 모델인 클로드 3.5 소넷조차 5회 실행 중 최소 순자산은 $476에 그쳤다. 판매된 상품 수 측면에서도 클로드 3.5 소넷이 평균 1,560개로 가장 높았고, o3-미니가 831개로 뒤를 이었다. 흥미롭게도 최고 성능 모델들조차도 일부 실행에서는 단 하나의 상품도 판매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에이전트의 치명적 실수: 클로드, FBI에 신고하고 o3-미니는 1,300개 메시지 도구 호출 실패 연구진의 흥미로운 발견 중 하나는 모델들이 실패하는 방식이었다. 대부분의 실패는 에이전트가 운영 상태를 잘못 해석하면서 시작되었다. 예를 들어, 주문한 상품이 실제로 도착하기 전에 이미 도착했다고 잘못 믿는 경우가 많았다. 그 결과 자판기를 채우라는 명령을 하위 에이전트에게 내리지만, 재고가 아직 없어 오류가 발생했다. 이 상황에서 각 모델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대응했다. 클로드 3.5 소넷은 "붕괴"(meltdown)를 겪으며 FBI에 연락하려 하거나 비즈니스를 폐쇄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o3-미니는 도구 호출 방법을 잊어버리고 약 1,300개의 메시지 동안 도구를 제대로 호출하지 못했다. 제미니 1.5 프로는 절망에 빠져 자신이 실제로는 충분한 자금이 있음에도 파산 직전이라고 오판했다. 흥미로운 점은 모델의 컨텍스트 윈도우가 가득 차는 시점과 모델이 판매를 중단하는 시점 사이에 명확한 상관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즉, 이러한 실패는 단순히 메모리 한계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시사한다. 인간 vs AI: 인간은 344개 판매 일관성, 최고 AI도 0개 판매 사례 발생 연구진은 인간 참가자를 대상으로도 5시간 동안 동일한 벤딩-벤치 과제를 수행하게 했다. 인간 참가자는 $844.05의 순자산을 달성했는데, 이는 클로드 3.5 소넷의 평균보다는 낮지만 다른 모델들보다는 높은 수치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인간의 성능이 모델들에 비해 훨씬 일관적이었다는 것이다. 인간 참가자는 단 한 번의 실행에서도 판매 중단이나 파산 없이 344개의 상품을 판매했다. 반면, 최고 성능 모델인 클로드 3.5 소넷조차도 판매를 완전히 중단하거나 파산하는 실행이 있었다. 인간은 판매 통계를 연구하고, 가격을 협상하고, 판매로 이어지는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는 등의 전략을 사용했다. 하지만 클로드 3.5 소넷이 발견한 특정 요일에 판매가 증가한다는 패턴은 발견하지 못했다. 벤딩-벤치는 AI 시스템이 자금 획득 및 자원 관리 능력을 테스트하는데, 이는 많은 유용한 AI 응용 프로그램에 필수적이지만 AI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많은 가상 시나리오에서도 필요한 기능이다. 연구진은 체계적인 평가가 적시에 안전 조치를 구현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벤치마크가 더 강력한 AI 시스템의 도래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FAQ Q: 벤딩-벤치(Vending-Bench)는 어떤 벤치마크인가요? A: 벤딩-벤치는 AI 에이전트가 자판기 운영이라는 간단하지만 장기적인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관리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뮬레이션 환경입니다. 에이전트는 재고 관리, 주문 처리, 가격 설정, 일일 비용 처리 등 각각은 단순하지만 장기간에 걸쳐 일관성 있게 수행해야 하는 작업들을 수행해야 합니다. Q: 왜 AI 에이전트의 장기 일관성이 중요한가요? A: 대형 언어 모델(LLM)이 많은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지만, 이들이 예상만큼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장기 일관성 부족 때문입니다. 장기간에 걸쳐 일관된 성능을 유지하는 능력은 AI가 실제 업무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기 위한 핵심 요소입니다. Q: 어떤 AI 모델이 벤딩-벤치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보였나요? A: 클로드 3.5 소넷(Claude 3.5 Sonnet)이 평균 순자산 $2,217.93로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으며, 인간 기준($844.05)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모델은 실행 간 변동성이 매우 크게 나타났으며, 최고 성능 모델조차 일부 실행에서는 완전히 실패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13 14:23AI 에디터

"작업 속도 5배↑"…어도비, AI 에이전트·신기능 공개

어도비가 크리에이티브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을 공개했다.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AI 에이전트를 포함한 100개 이상의 신기능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포토샵과 프리미어 프로, 일러스트레이터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에 사용자 중심 AI 기술을 적용해 최대 5배 빠른 속도와 높은 정밀도를 구현했다. 포토샵의 새 액션 패널은 크리에이터에게 편집 과정을 추천하고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인다. 프리미어 프로의 미디어 인텔리전스는 프레임 단위로 사물과 장면을 자동 인식해 영상 편집의 효율을 높이며, 라이트룸의 풍경 선택 기능은 사진 속 자연 요소를 자동 감지해 마스크를 생성할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에는 AI 기반 생성형 모양 채우기와 텍스트 패턴 변환 기능이 추가됐다. 인디자인은 벡터 이미지 자동 생성, 수학 표현식 직접 삽입, PDF 변환 등 다양한 생산성 기능을 높였다. 프레스코는 AI 비사용 창작물 태그를 도입해 콘텐츠 진위 검증과 제작자 권리를 보호한다. 어도비는 소셜 인증 기반의 '콘텐츠 진위 앱'을 통해 창작물의 생성 이력과 출처 정보를 첨부할 수 있는 무료 툴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AI 학습 거부 태그 등 콘텐츠 권리 보호 기능도 제공된다. 또 고담, 헬베티카, 애리얼, 타임스 뉴 로만 등 1천500개 이상의 인기 폰트를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 새로 탑재했다. 어도비 디파 수브라마니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앱 성능 향상과 파이어플라이 기반 AI 기능은 전문가들이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최고의 작업을 위한 최상의 도구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4:22김미정

AI로 치매까지 돌본다…네이버클라우드, '케어콜'에 인지검사·훈련 연계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초고령사회 독거노인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인지 건강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이모코그와 지난 9일 '시니어 인지케어 AI 기술을 활용한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이 독거노인 문제 해결에 기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령화 사회의 또 다른 심각한 과제인 치매 관리와 인지 건강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사 대표가 참석해 고령층 대상 인지 건강 솔루션의 공동 연구 및 글로벌 확산 방향을 공유하고 디지털 기반의 선제적 치매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 케어콜은 국내 기관에 최다 도입된 대표적인 AI 돌봄 서비스로, 이달 기준 전국 140여 기관에서 약 3만 명의 고령층에게 서비스 중이다. 네이버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정서적 대화와 기억하기 기능을 통한 연속성 있는 대화를 지원해 고령층의 정서적 케어와 건강 상태 모니터링에 효과적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클로바 케어콜과 이모코그의 전주기 치매 인지 케어 디지털 솔루션을 연계해 ▲음성 기반 치매 선별 시나리오 및 예측 알고리즘 개발 ▲클로바 케어콜과 모바일 인지검사 '기억콕콕' 연계 ▲음성 기반 맞춤형 인지훈련 콘텐츠 개발 ▲공동연구 결과 기반 시범 적용 및 실증사업 추진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확산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로바 케어콜의 AI 대화 서비스와 이모코그의 기억콕콕 검사를 자연스럽게 연계하고 여기에 AI 기반 맞춤형 인지훈련까지 이어지는 비대면 통합 인지 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도 정기적인 인지기능 평가와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의료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치매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미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AI 기술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지난해 전남 순천시에서는 클로바 케어콜의 부재중 전화 감지 기능으로 응급 상황에 처한 어르신을 신속히 구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러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인정받아 클로바 케어콜은 2022년 부산시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울산 중구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클로바 케어콜은 AI가 초고령 사회의 독거노인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한 사례로, 이번 협약을 통해 이모코그와 함께 시니어 인지케어 분야의 혁신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의 생성형 AI 기술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영 이모코그 대표는 "AI 기반 돌봄 인프라와 디지털 인지 훈련의 결합은 고령층 인지건강 관리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4:21한정호

구글클라우드, '클라우드 데이 서울' 개최…韓 AI 시장 정조준

구글클라우드가 국내 시장을 겨냥해 대규모 만남의 장을 연다.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고객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앞세워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를 공략하는 행보다. 구글클라우드는 오는 7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구글클라우드 데이 서울'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고객, 파트너, 개발자 등을 초청해 구글클라우드의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C레벨, IT 의사결정권자, 실무자, 개발자, 파트너 등 다섯 유형별 맞춤형 세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일방향적 컨퍼런스 형식에서 벗어나 각 참가자들의 역할과 관심에 부합하는 경험을 설계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I 에이전트 라이브 앤 랩'과 '제미나이 플레이그라운드'가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를 실시간으로 체험하고 비즈니스에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구글클라우드 임원진이 기조연설에 나서며 국내외 주요 기업 사례를 통해 AI 기반 클라우드 전환 성과도 공유된다. 업계 리더들이 참여하는 세션을 통해 생성형 AI의 실제 활용 흐름과 기술 트렌드도 제시될 예정이다. 더불어 구글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 AI 에이전트의 상호운용성과 확장성을 핵심 가치로 부각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산업계의 기업들이 구글클라우드 솔루션을 활용해 어떤 방식으로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지 실증사례를 통해 전달한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술력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독보적인 성장 속도와 잠재력으로 늘 주목받는 시장"이라며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의 뛰어난 상호운용성이 어떻게 국내 기업들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는지 '구글클라우드 데이 서울'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3 14:21조이환

하늘 나는 2인승 슈퍼카, 내년에 나온다

슬로바키아의 스타트업 클라인 비전(Klein Vision)이 개발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올해 말 인증을 받고 내년 초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라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라인 비전은 현재 4세대 '에어카(AirCar)' 시제품의 시험 비행을 500회 이상 마친 상태다. 지난 주 클라인 비전은 미국 LA에서 열린 리빙 레전드 오브 에비에이션 갈라 디너(Living Legends of Aviation Gala Dinner)에서 5세대 에어카 시제품 렌더링을 공개했다. 안톤 자작(Anton Zajac) 클라인 비전 공동 창업자는 5세대 에어카가 오는 9월 말까지 유럽항공안전청(EASA)과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완료해 내년 초 양산 및 고객 인도를 위한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인 비전의 에어카는 지난 몇 년간 소개됐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 중 가장 돋보이는 디자인을 갖췄다고 뉴아틀라스는 평가했다. 에어카는 바퀴 4개가 달린 몇 안 되는 비행 자동차 중 하나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바퀴 4개보다 3개짜리가 더 많다. 이유는 바퀴 3개를 탑재하면 엄격한 자동차 관련 법규보다 오토바이 관련 법규를 준수해도 되기 때문에 차체가 더 가볍고 구조가 더 단순한 편이다. 2인승인 이 자동차는 활주로에 도착하면 주행 모드에서 비행 모드로 자동으로 전환되며 모드 전환에 2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기존 시제품에서는 140마력 오토바이 엔진이 사용되었지만, 양산형 에어카는 280마력 엔진부터 최상위 모델 340마력까지 3가지 옵션이 있다. 도로 주행 모드에서 최고 시속 200km, 비행 모드에서는 시속 25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3개의 연료 탱크를 통해 최대 160리터(ℓ)의 휘발유를 실을 수 있어 하늘에서는 약 1천km를 날 수 있고 자동차로 주행 시 한 번에 8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자동차 모드에서 차체 너비는 약 2m, 길이는 5m로 메르세데스 S클래스와 거의 비슷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어카의 가격은 사양에 따라 80만~120만 달러(약 11억~17억원) 사이로 자동차라기보다는 항공기에 가까운 편이다. 회사 측은 "에어카의 4인승 버전도 제작 중이며 물 위에서 주행하고 땅에서는 자동차로 달리고 하늘에서는 날 수 있는 세 가지 모드를 갖춘 수륙양용차량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2025.05.13 14:16이정현

튜링, '수학대왕 CLASS 연구교사단' 1기 출범

'수학대왕' 운영사 튜링(대표 최민규)이 전국 초·중·고 교사로 구성된 '수학대왕 CLASS 연구교사단' 1기를 공식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수학대왕 CLASS 연구교사단은 출범 이후 공교육 현장에서 AI 코스웨어의 안정적 안착과 효과적인 수업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또 이번 연구교사단 출범은 튜링과 전국미래교육연구협회(이하 미교연)가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첫 협업 사례다. 총 80명의 교사가 연구교사단에 참여했으며, 서울·경기·강원·부산 등 전국 11개 시도에서 재직 중인 미교연 및 에듀테크미래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연구교사단은 올해 12월까지 약 9개월간 소속 학교에서 수학대왕 CLASS를 실제 수업에 적용하고 수업 지도안 및 활용 사례를 개발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약 2천400명의 학생들이 수학 AI 코스웨어로 수학대왕을 활용해 학습하며, 공교육 현장의 AI 코스웨어 활용을 촉진할 예정이다. 튜링은 연구교사단에 '수학대왕 CLASS' 연간 이용권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연구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Q&A 전용 커뮤니티 운영·위촉장 및 수료증 발급·우수 교사 포상 등의 혜택을 계획하고 있다. 또 학습 리포트와 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 및 공유해 연구교사단과 함께 AI 활용 교육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특히 이번 연구교사단은 현장 경험이 20년 이상인 고경력 교사와 에듀테크에 관심이 높은 초임 교사가 고루 참여한다. 튜링은 이번 연구교사단 출범식 이후에도 미교연과 함께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정기적인 연구 프로그램과 현장 중심의 피드백 수렴 체계를 마련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수학 AI 코스웨어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도서·산간 지역 등 교육 여건이 열악한 학교 등을 대상으로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수학대왕 CLASS의 무료 지원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 잠실초등학교 이송이 교사는 "수학대왕을 통해 학생들이 수준별 맞춤 학습을 실현하면서도, 수업 시간에는 교사가 심화 지도에 집중할 수 있어 수업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AI 코스웨어를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수업 모델을 연구하는 과정이 교사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규 튜링 대표는 "이번 수학대왕 CLASS 연구교사단 활동을 통해 공교육 내 AI 코스웨어 확산을 도우며 효율적인 수학 학습 실현이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튜링의 수학 AI 에이전트 기반 기술력과 전국미래교육연구협회의 교육 현장의 전문성이 결합해 모든 학생이 수학에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3 13:57백봉삼

박기범 STEPI 위원 "2050년 국내 20여 대학만 대학원생 확보 …이공계 인력 부족한 적 없다"

오는 2050년이 되면 우리나라는 20개 내외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학원생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박기범 수석연구위원은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과총·한림원 공동 긴급 포럼'에서 "현재와 같은 진학 선호도가 이어진다면"이라는 전제를 달아 이같이 지적했다. 이 포럼은 '이공계 위기 시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해법 모색'을 주제로 진행됐다. 국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최수진·최형두 의원 등이 공동 개최자로 참여했다. 박 수석연구위원은 이공계 위기의 본질을 거론하며 “9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공계 인력이 양적으로 부족한 적은 없었다. 질 좋은 연구개발 일자리 부족이 학부생과 대학원생, 박사후 연구원의 진로 고민과 의약학 선호가 위기 핵심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위원은 “현재와 같은 진학 선호도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오는 2050년이 되면 20개 내외 대학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대학들이 대학원생을 전혀 확보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며 “현재도 지역 사립대학 이공계 박사과정은 유명무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학 및 대학원 교육이 기업 수요와 괴리가 나타나는 문제도 지적했다. 또 국내 박사 인력 고용률은 84.5%로 높으나, 취업한 이공계 박사의 59.3%는 학력 조건이 박사에 미치지 못하는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다는 STEPI 조사 결과도 제시했다. 이 외에 ▲인력의 질적·양적 미스매치 심화 ▲사회적 수요가 아닌 연구비 수주에 유리한 분야에 R&D 집중화 현상 ▲거의 모든 대학이 연구중심대학 지향 ▲노동시장 고려 부족 등도 과학기술계 인재난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았다. 박 연구위원은 정부 인력 정책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지난 15년간 대학 R&D 규모가 과학기술 인재 양성 규모에 비해 훨씬 더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박 연구위원은 “지난 2022년 기준 교육이나 산학협력, 취·창업 등에는 약 1.9조 원이 투입된 반면 R&D 규모는 7.7조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교원 1인당 연구비 대비 박사 배출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지적도 내놨다. 이러다 보니 교원의 최우선 과제가 연구실 운영을 위한 최소 연구비 확보라는 역효과도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정부 과학기술 인재 정책에 대해서는 과학기술 인재 정책이 연구개발이나 고등교육, 지역 균형, 산업, 노동 등의 정책에 교집합처럼 끼어 하위 범주 역할에 그친다는 주장도 내놨다. 박 연구위원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과학기술 인재 양성 패러다임 전환을 주장했다. 여건과 역량을 갖춘 대학원을 세계적 연구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학원 특성화도 제안했다. 특성화 추진 방향으로 연구 활동 상위 20개 내외 대학을 대상으로 핵심 인력 양성과 연구 거점화를 포함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박 연구위원은 또 성과 기반 블록 펀딩 방식의 대학 단위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자연스러운 분화를 유도하는 등 대학 R&D 지원 체계의 재구조화를 강조했다. "새 정부, 1천 명 규모 AI혁신연구원 설립을" 이어 두 번째 주제 강연(대학 현장에서 본 이공계 인재 위기와 미래 인재 양성 방향)에 나선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장은 서울공대 학부생 입학·자퇴·진로 현황 분석과 자구책으로 마련한 국내외 초우수 공학 인재 지원 프로젝트 등을 소개했다. 김 학장은 “서울대 공대는 2012년 30명 정도였던 자퇴나 제적생 수가 현재 4배나 증가한 120명에 도달했다”며 “서울 공대 기준 850명이 입학하면 750명이 졸업한다. 더 큰 문제는 자퇴나 제적생이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김 학장은 인재 위기 해결 방안으로 ▲과고·영재학교, 과기원 모델을 일반 학교에도 확대 적용 및 지원 ▲국가 주도 '인공지능(AI) 혁신연구원' 설립 등을 제시했다. 특히 AI혁신연구원은 차기 정부가 최정예 AI 전문 인력(전임연구원, 객원연구원 등)으로 구성할 것을 주문했다. 전임연구원의 경우 박사 초봉 5억~10억 원과 주택 제공 등 파격 조건을 제시했다. 전임 인력 규모는 설립 초기 200명으로 시작해 5년 내 1천 명으로 확장을 주문했다. 객원연구원의 경우 국내외 대학교수나 타 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구성하되, 최소 연 20억 원 규모의 연구 과제 제공 및 5년간 파견근무 가능 조건을 달았다. 이 외에 외부 의견이라는 전제로 ▲블록 펀딩 방식으로 20개 내외 연구중심대학 선정 ▲초중등–이공계 학부–대학원(석·박사)–박사후연구원·신진연구자로 이어지는 생애주기에 따른 성장 사다리형 지원체계 강화 ▲기업·연구기관·대학에서의 처우, 일·생활 균형 등 연구 환경 개선 ▲이공계 진출 경로 다각화 및 확대 등을 제안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이원용 연세대학교 연구부총장을 좌장으로 △유재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 △문승현 GIST 전 총장 △김용삼 진코어 대표 △장원우 고려대 박사과정생 △장주애 성균관대학교 박사후연구원 등이 참여해 현장 목소리를 전달했다.

2025.05.13 13:49박희범

K-SAEM-육군사관학교, 'AI 기반 국방력 강화를 위한 합동 세미나' 개최

민간과 군, 학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국방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와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AI 기반 국방력 강화를 위한 합동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국방부, 육⋅해⋅공군의 AI관계자, 민간기업과 연구기관의 AI 및 빅데이터 전문가와 사관생도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다. 세미나에는 소형기 육군사관학교장의 개회사, 박인호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부회장의 환영사, 신동규 한국인터넷정보학회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개 세션으로 구성된 전문가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은 이재일 (사)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연구원장의 사회로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샌즈랩 신승철 연구원, 윌로그 배성훈 대표, 엑스큐어넷 이형재 차장, 에이블맥스 이정우 상무, 펀진 전지훈 전무의 발표를 통해 현재 AI 기술의 수준과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제2세션은 권현 육군사관학교 AI연구개발센터장의 사회로 'AI 기반 첨단전력 확보를 위한 국방정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인공지능원 김종회 부장, 국방부 국방인공지능정책팀 오세홍 소령(진), 육군본부 인공지능발전과 이진우 대령, 해군본부 인공지능과 노세원 소령, 공군본부 유무인복합체계정책과 도승욱 중령의 발표에 이어, 육사 이준 교수, 마이크로소프트 신종회 한국 CSO, 선문대 김성기 교수, 교육사 김동일 과장이 패널로 참여하여 토론과 의견을 나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AI 기술과, 각 군의 인공지능 발전정책에 대하여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토의와 발전방안에 대한 제언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소형기 육군사관학교장은 "육군사관학교가 인공지능에 의한 사회의 변화와 혁신에 발을 맞추어 2021년 AI⋅데이터학과를 신설하여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교수들을 중심으로 폭 넓은 AI 연구를 수행하는 등 AI 핵심능력 구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3 13:31남혁우

삼성 '비스포크 AI 제트' 글로벌 매체 호평

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된 세계 최고 흡입력의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가 글로벌 IT 매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IT 매체들은 강력한 흡입력과 인공지능(AI) 기반 청소 기능의 편의성, 다채로운 청소도구 등 액세서리를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고 있다. 영국 리뷰 전문매체 트러스티드리뷰는 비스포크 AI 제트 400W의 강력한 흡입력과 배터리 성능을 호평했다. 5점 만점 중 4.5점의 높은 점수를 부여하며 "다양한 청소도구와 청정스테이션이 이 제품을 만능으로 만들어 준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제품의 흡입력이 강력할 뿐만 아니라 바닥의 유형과 청소 환경에 따라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해줘 편리하다"며 "지금까지 리뷰한 무선청소기 중 최고의 집진율과 구석 청소 성능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테크매체 'T3'는 비스포크 AI 제트의 상세 기능을 조명하며, 제품이 기대되는 다섯 가지 이유를 꼽았다. 이 매체는 ▲삼성 고유의 헥사젯 모터 기반 가장 강력한 흡입력 ▲청소의 편의성을 또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AI 모드 2.0 ▲각각 최대 100분, 60분 청소가 가능한 두 개의 배터리 제공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우고 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청정스테이션 ▲청소 기록을 추적하고 맞춤형 유지 관리 조언까지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앱을 각각 들며 "매우 인상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독일 주요 테스트 전문매체 '칩(CHIP)'은 제품의 뛰어난 흡입력, 긴 배터리 사용시간, 청정스테이션, 디스플레이 기능을 장점으로 꼽으며 자체 테스트한 43종의 무선청소기 중 비스포크 AI 제트 400W를 1위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테스트 항목 중 먼지 흡입, 배터리, 청소도구 부분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부여했고, 종합점수 역시 '매우 좋음'을 부여했다. 독일 IT 매체 '커넥트'는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제품이 "집안 바닥이나 청소 환경에 따라 최적의 흡입력을 알아서 선택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청소는 물론 배터리 사용량까지 절감할 수 있다"며 "디스플레이에 남은 사용시간을 분단위로 표시해준다는 점도 매우 유용하다"고 밝혔다. 또 "LED 조명 기능을 갖춘 두 개의 브러시 등 다채로운 청소도구, 이들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원형 스탠드, 두 개의 착탈식 배터리까지 세심하게 설계한 액세서리도 인상적이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IT 매체 '샘모바일'도 "강력한 400W 흡입력과 함께 경량형으로 만든 이번 제품은 AI 모드 2.0과 올인원 청정 스테이션, 스마트싱스 기반의 편의성까지 갖춰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중 최고의 제품"이라고 추천했다.

2025.05.13 13:16신영빈

SKT 유심 교체 누적 159만명...유심 재설정 첫날 2.3만명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총 159만 명의 가입자가 유심을 교체했다고 13일 밝혔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날 12만 명이 유심을 교체하면서 12일 자정 기준 159만 명의 가입자가 유심 교체를 마쳤다”고 말했다. 지난 일요일에 유심 교체 수가 일부 줄었으나 평일 들어 다시 교체 수가 늘어났다. 해외 제조사로부터 유심 수급이 확대되면서 하루 평균 유심 교체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날 시작된 유심 재설정으로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가 빠르게 줄어들 전망이다.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전날 유심 재설정 건수는 자정 기준 2만3천 건이다”며 “서비스 첫날이라 안내와 진행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데 주요 매장 중심으로 업무 처리 건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심 재설정은 기존 유심 카드를 활용하면서 이전과 다른 값을 설정,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낸다. 특히 금융인증서 교체, T머니 환불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 이용자 반응이 호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로밍 요금제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유심 정보를 복제폰 우려도 크게 줄었다 임 사업부장은 “해외에 계신 분들도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을 진행하면서 SK텔레콤 가입자 전원에 유심보호서비스가 적용됐다”며 “일부 알뜰폰 이용자도 14일까지 가입을 완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침해사고에 대한 정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취할 수 있는 추가 피해 방지 기술적 대응 방안은 모두 꺼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고를 계기로 회사 내에 설치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고객신뢰회복위원회는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 주에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사회부총리는 국무회의를 열어 “정보통신 질서는 현대사회를 지탱하는 근간 중 하나로, 국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과기정통부 등은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방지대책을 내실있게 내달라”고 주문했다.

2025.05.13 11:25박수형

인젠트, 우즈베키스탄 진출…현지 중소기업 공략 본격화

인젠트(대표 박재범)가 우즈베키스탄 중소기업(SME)의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 기반 혁신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젠트는 비알비 테크(BRB-TECH)와 우즈베키스탄 중소기업(SME)을 위한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 기반 혁신을 위해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4월 23일, IT 파크 우즈베키스탄 서울 오피스에서 개최되었으며 인젠트 기영삼 전무, 아자마트 책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인젠트와 협약을 맺은 BRB-TECH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본사를 둔 IT 기업이다. 2024년 우즈베키스탄 국영 중소기업개발은행(JSCB Business Development Bank)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금융 업계에 특화된 맞춤형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을 제공하며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서울에서 열린 2025 월드IT쇼에 참가하며 우즈베키스탄의 기술력을 알리기도 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업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데이터베이스 기술 교류를 추진하게 된다. 양사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금융 공동 프로젝트 수행, 우즈베키스탄 중소기업 요구에 최적화된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제공, 금융 부문을 위한 솔루션 공동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인젠트가 보유한 오픈소스 기반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엑스퍼디비(eXperDB)의 우즈베키스탄 중소기업 구축 및 운영 서비스를 함께한다. 이번 협약의 핵심 제품인 인젠트 엑스퍼디비는 포스트그레SQL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필요한 각종 기능을 통합하여 플랫폼 형태로 제공한다. 오픈소스를 통해 클라우드 대응에 용이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안정성 및 전문적인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많은 기업의 선택을 받고 있다. 또한 ANSI/ISO 표준을 적용해 이기종 DBMS 간 데이터 호환 능력이 뛰어나고, 국가정보원 암호모듈 인증을 취득하는 등 그 기술력을 입증했다. 인젠트 박재범 대표는 "이번 BRB-TECH와의 업무협약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서로의 IT 기술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양사의 다양한 프로젝트가 두 나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5.13 11:23남혁우

인스웨이브, 'AI 엑스포 2025' 참가…AI 기반 혁신 솔루션 제시

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가 AI 기반의 혁신 솔루션을 '국제인공지능대전 2025(AI EXPO KOREA 2025)에서 대거 선보인다. 인스웨이브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가해 국내외 AI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실질적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인스웨이브는 ▲AI 에이전트 기반 UI/UX 개발 플랫폼 '웹스퀘어 AI(WebSquare AI)' ▲차세대 유니버설 앱 플랫폼 '매트릭스(Matrix)' ▲AI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테스트스퀘어(TestSquare)' ▲레거시 소스를 HTML5 웹 표준으로 변환하는 'W-크래프트(W-Craft)' 등 4가지 대표 솔루션을 선보인다. 인스웨이브의 부스는 코엑스 1층 홀A, M14번에 위치한다. 참관객을 위한 설문 이벤트, 카드 짝 맞추기 게임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경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솔루션별 데모 시연과 전문가 상담도 상시 운영된다. 웹스퀘어 AI는 AI 코파일럿, 코드 자동 생성, 챗봇 등 다양한 AI 기능을 통해 개발 프로세스의 자동화와 품질 관리, 실시간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매트릭스는 다양한 운영체제와 디바이스 환경을 지원하는 유니버설 앱 플랫폼으로, 웹 개발자도 손쉽게 네이티브 앱을 제작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개발 경험을 제공한다. 테스트스퀘어는 클릭 한 번으로 완성되는 AI 테스트 자동화 기능을 바탕으로 품질 검증과 생산성 향상을 실현하며, W-크래프트는 기존 레거시(X-Internet 등) 소스를 HTML5 웹 표준으로 변환해 기업의 전환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전시 부스 참관객은 웹스퀘어 AI와 W-크래프트의 공공·금융·글로벌 성공 사례, 테스트스퀘어의 AI 기반 자동화가 개발 및 테스트 업무에 가져온 변화, 매트릭스의 웹·앱 통합 개발 경험 등 AI 혁신 및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인스웨이브 기술진과 소통하며 현장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인스웨이브는 이번 AI EXPO KOREA 2025를 통해 각 솔루션의 실제 AI 적용 사례와 시연을 통해 금융·공공·기업·글로벌 프로젝트 현장에서 어떻게 혁신이 실현되고 있는지 경험을 강조하고, AI 기반 디지털 혁신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AI EXPO KOREA 2025 참가를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진화된 AI 기술이 적용된 웹/모바일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인스웨이브의 모든 혁신 솔루션은 현업 실무자와 기업의 실제 요구를 반영해 개발된 만큼, 진정한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실질적인 AI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와 DX가 결합된 인스웨이브의 기술력이 국내외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5.13 11:11남혁우

'SKT·삼성 투자' 퍼플렉시티, 6개월만에 몸값 또 56% 올랐다…"20조 육박"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이 투자한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6개월 만에 몸값이 약 56%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퍼플렉시티가 5억 달러(약 7천10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라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 소식통은 벤처캐피털 회사인 액셀이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할 예정으로,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퍼플렉시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140억 달러(약 19조8천940억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 받았다. 이는 지난해 11월 네 번째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평가 받은 기업 가치(90억 달러)의 약 1.6배다. 지난해 6월 기업 가치(30억 달러)와 비교 시 약 1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이번에 평가 받은 기업 가치는 퍼플렉시티가 당초 목표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기업 가치를 180억 달러(약 25조5천780억원)로 높이고자 했으나, 투자자 중 한 명이 이를 받아 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퍼플렉시티는 검색 엔진과 AI 챗봇을 결합한 서비스로,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와 엔비디아 등이 퍼플렉시티에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 SK텔레콤 등도 투자했다. 이곳은 현재 전 세계 온라인 검색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의 대항마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챗GPT 검색'을 출시한 오픈AI와도 경쟁하고 있다. 또 구글 크롬, 애플 사파리 등과 같은 '코멧'이란 자체 웹 브라우저를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유료 구독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기업 고객을 위한 버전을 출시했으며 광고 판매를 통해 수익원 확대에도 나섰다. 구독 서비스 등으로 벌어들이는 연간 반복 매출(ARR)은 약 1억 달러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빠른 속도로 퍼플렉시티의 기업 가치가 증가한 것은 화제의 AI 스타트업에 투자를 원하는 이들이 얼마나 간절한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1:09장유미

아우토크립트, 글로벌 자동차보안 혁신기업 톱3 선정···아태기업 중 유일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 대표 이석우)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 & Sullivan)이 발표한 '2024 글로벌 자동차 사이버보안 혁신 기업' 평가에서 세계 3대 혁신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2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성, 적용성, 글로벌 확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이며, 아우토크립트는 아시아 태평양 기업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우토크립트는 차량 내 임베디드 보안부터 V2X 통신, 전기차 충전 보안(Plug & Charge), 인증 기반 인프라(PKI)까지 미래차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세계 각국의 보안 규제를 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보안 테스트 플랫폼 'AutoCrypt CSTP(Cybersecurity Testing Platform)'는 국제표준을 충족하면서 실제 양산 차량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인정받았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우토크립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유럽형 자동차 보안 규제에 따른 형식인증(TS, Technical Service)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으며, 보안 테스트부터 평가, 인증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해외 유수의 연구기관 및 기술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보안 기술의 고도화, 상용화, 국제 표준화에 기여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프로스트앤설리번 산업분석인 도로시 에이미(Dorothy Amy)는 “차량의 연결성과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가 심화함에 따라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아우토크립트는 국제 규제 대응력과 기술 적용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래차 보안 시장을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실제로 아우토크립트는 글로벌 21개 완성차 브랜드와 양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상위 30위권 부품사 중 40%와도 계약을 맺고 있다. 이석우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이번 수상은 아우토크립트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전 세계 약 16억 대의 차량이 도로를 달리고, 주요 자동차 생산국의 80%가 사이버보안 규제를 법제화한 지금, 아우토크립트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0:51방은주

유니버설로봇, 초고속 협동로봇 UR15 출시

글로벌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로봇이 초고속 협동로봇 UR15를 공개했다. 유니버설로봇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자동화 산업 박람회 '오토메이트 2025'에서 UR15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UR15는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갖췄다. 탁월한 모션 성능과 최대 초속 5m의 TCP 속도를 지원한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산업 분야에서 사이클 시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픽 앤 플레이스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다른 협동로봇 모델에 비해 사이클 시간이 최대 30% 개선됐다. 동시에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 고유한 특징인 경량 설계와 작은 설치 공간을 유지해, 좁은 작업 공간에 통합할 수 있는 탁월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유니버설로봇의 새로운 모션 제어 기술인 옵티무브와 결합하면, 협동로봇의 성능은 더욱 향상된다. 고속 및 고하중 애플리케이션에서도 궤적의 부드러움을 개선하고 일관되게 정확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UR15는 유니버설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폴리스코프 5와 폴리스코프 X 모두에서 실행된다. 인공지능 기반으로 강화되어 탁월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유니버설로봇의 툴킷인 UR AI 엑셀러레이터와 함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개발된 유니버설로봇의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엔비디아 아이작 쿠다 가속 라이브러리 및 모델을 사용해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 시스템 온 모듈에서 실행된다. 이번 주에 진행되는 오토메이트 2025 전시회에서 3D 인포테크는 UR15와 UR AI 액셀러레이터를 사용한 턴키 품질 검사 프로세스를 시연한다. UR15의 가반하중은 15kg다. 팔레트화와 같이 손목을 아래로 향하게 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17.5kg까지 늘릴 수 있다. UR15는 특히 ▲협소한 공간에서도 유연성이 중요한 자동차 산업 ▲환경이 열악한 금속 및 기계 가공 분야 ▲정밀하고 컴팩트한 설계가 필요한 전자 및 기술 분야 등에 적합하다. 제품은 이날부터 바로 주문을 받고, 6월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테로 톨로넨 유니버설로봇 최고제품책임자는 "UR15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강화하고 협업 자동화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버설로봇은 협동로봇 e시리즈도 개편한다. 페이로드가 2.5kg 업그레이드된 UR5e은 UR7e로, 이미 12.5kg를 운반하고 있는 UR10e은 UR12e로 명칭이 변경된다.

2025.05.13 10:47신영빈

오토데스크코리아, 오찬주 신임 대표 선임…디지털 전환 가속화 박차

오토데스크가 오찬주 기업사업 총괄 전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30년 넘는 IT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기술과 비즈니스를 조율해 온 오 대표는 앞으로 AI와 클라우드 기반 혁신을 중심으로 산업별 생산성 향상과 협업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2017년 오토데스크코리아에 합류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 건축·엔지니어링·건설(AEC) 등 주요 부문을 이끌며 기업사업 총괄 임원을 역임했다. 오토데스크 이전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통신/미디어/게임 사업 및 기업/공공 솔루션 사업을 담당했다.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소프트웨어공학 과정을 연수했으며, 경기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에서는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한국기술표준원 IT분과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오 대표는 30년 이상 IT 및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로 비즈니스 영역과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검증된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오토데스크 코리아는 그의 리더십 아래 AI와 인더스트리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건축·엔지니어링·건설(AEC), 제조(D&M),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가속화하고 생산성 향상과 혁신, 산업 간 협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계획에는 기술 인재 양성, 디지털 역량 강화, 산업 간 협력 확대 등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학생과 교사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학습 자원 접근성을 높이고, 산학 협력을 강화하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전환 자문 및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파트너사에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과 시스템 구축 관련 실행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토데스크 하레시 쿱찬다니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총괄 부사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첨단 디지털 기술 도입률을 자랑하는 시장이며 오토데스크는 앞으로도 한국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오찬주 대표는 업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갖춘 인물로 더 많은 한국의 고객과 디자이너, 그리고 창의적 인재들이 더 나은 세상을 설계하고(design) 만들어갈(make) 수 있도록 오토데스크의 미션을 한층 강화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오찬주 오토데스크코리아 대표는 “오토데스크코리아의 기술력과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전하며, “기술이 사람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오토데스크의 핵심 가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토데스크코리아는 오 대표의 리더십 아래 고객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5.05.13 10:40남혁우

차봇, '내 차 구매' 개편...클릭 한 번으로 맞춤 상담

차봇모빌리티(대표 강성근)는 운전자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차봇'이 제공하는 '내 차 구매 서비스'의 모바일 앱·PC 웹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차량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과정에서 소비자가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정보 탐색부터 상담·결제까지의 여정을 끊김없이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앱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서도 주요 기능을 동일하게 제공해 접근성을 높였다. 비회원 상태에서도 빠르게 상담 받을 수 있는 '빠른 상담 신청' 서비스를 도입해 누구나 쉽게 차량 구매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차량 탐색 기능의 고도화다. 새롭게 도입된 차량 큐레이션 기능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구매 목적·관심 트렌드에 따라 ▲인기 급상승 차량 ▲유모차 태우기 편한 패밀리카 ▲2천만원대 가성비 첫차 ▲전기차 ▲캠핑에 최적화된 차량 등 다양한 추천 카테고리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관심 키워드만 클릭하면 관련 차량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기존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 또 앱에 가입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차량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빠른 상담 신청' 서비스가 신설됐다. 이름과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차봇의 전문 상담사(컨시어지 매니저)가 연락해 차량 견적, 금융 상품, 보험, 시공 등 구매 전 과정을 1:1로 안내한다. 할부, 일시불, 리스, 렌트 등 다양한 구매 방식에 대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세부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가 관심 있는 차량을 저장해 둘 수 있는 '북마크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결제 프로세스의 UI/UX 개선을 통해 카드 등록 및 결제 흐름이 한층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개선됐다. 차봇 모빌리티 프로덕트 부문 김용민 부문장은 "이번 개편은 사용자 개인의 차량 구매 여정을 쉽고 빠르게 만들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소비자가 느끼는 탐색 과정의 피로도를 낮추고, 구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연결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2025.05.13 10:37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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