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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IMF 미션단 대상으로 조직개편 부당 시위 진행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국제통화기금(IMF)에 조직 개편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정문 앞에서 금감원 직원들은 '1998년으로의 복귀를 멈추고 하나로 나아가자(Stop going back to 1998 forward as one)'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펼쳤다. 이날 오전 IMF미션단이 한은을 방문해 연례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계획에 금감원 직원들이 나선 것이다. 금감원 직원은 "IMF가 독립적인 감독 기구를 만들라고 해 현행 시스템이 갖춰졌는데 지금 정부의 조직 개편법은 1998년 이전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라며 "독립성 보장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현재 조직개편법의 문제를 알리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IMF는 1997년 외환 위기 당시 우리나라와 협약을 진행하면서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금융감독기구를 만들 것을 권고했다. 이에 정부는 1998년 4월 은행감독원·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을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만들었다가 1999년 1월 금감원을 설립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008년 금융위원회로 금융 정책과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가 됐으며 현행 체제를 유지해왔다. 금감원이 반발하는 지점은 금감원의 공공기관 전환과 금융소비자보호원의 독립·신설이다. 금감원은 공공기관 지정시 독립성 문제가 있어 특수 법인으로 재전환됐는데, 다시 이 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우려 중이다. 금감원은 2007년 공공기관으로 전환된 바 있다. 당시 IMF와 바젤위원회 등은 정부 예산·인사를 통제받는 공공기관 체계는 정치적 영향력에 취약하다며 독립성이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요구한 바 있다. 현재 금감원 측은 금융소비자 보호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검사·감독국이 긴밀하게 협의해 처리하는데 금융소비자보호원이 신설될 경우 처리에도 시일이 걸릴 뿐더라 소비자보호원은 사실상 민원 창구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5.09.15 13:38손희연

디캠프 배치 4기 딥테크 스타트업 뽑혔다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딥테크 스타트업 대상으로 운영되는 디캠프 배치 4기에 스타트업 1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디캠프는 지난 12일 배치 4기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프로그램 혜택을 소개했다. 현장에는 배치 멘토, 파트너 VC, 협력기관이 함께해 네트워킹 자리도 가졌다. 특히 배치 2기 참여기업 뷰전 윤희영 대표가 디캠프 배치에 대한 멘토링과 자원 활용 경험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선정된 배치 4기 기업은 ▲갭텍 ▲딥메트릭스 ▲메텍홀딩스 ▲스페이스린텍 ▲아이디어오션 ▲아헤스 ▲코스모비 ▲테파로보틱스 ▲퍼스트랩 ▲피트인 등 총 10개사다. 갭텍(대표 김은학)은 온실가스 감축을 핵심으로 하는 기후테크 기업이다. 보유한 핵심기술을 통해 온실가스와 이산화탄소 저감 솔루션 제공, 미세먼지저감, 대기환경 설비 제조 및 가스자원회수 솔루션 제공 등 사업을 한다. 딥메트릭스(대표 송현오)는 AI기반 중환자실 자동화 플랫폼회사로 중환자의 생체신호, 인공호흡기 신호, 혈액 검사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호흡기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도록 돕는다. 메텍홀딩스(대표 박찬목)는 가축의 메탄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소 위 내부에서 메탄가스 및 이산화탄소를 측정할 수 있는 '메탄캡슐'을 개발한 기업이다. 스페이스린텍(대표 윤학순)은 위성 및 우주정거장의 미세중력 환경을 활용해 차세대 의약품 연구와 생산 플랫폼을 개발하는 우주의학 기업이다. 아이디어오션(대표 김중호)은 기구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메테우스'를 제작하고 있으며, 엔지니어의 경험 및 직관 기반의 수작업 CAD 설계 방식을 혁신하여 자동화를 구현한다. 아헤스(대표 이중희)는 비교적 차별화된 가격과 내구성이 강하면서 고효율을 가지는 비귀금속 신소재 촉매를 개발·적용한 알카라인 수전해 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코스모비(대표 박동하)는 낮은 전력에서도 높은 추력을 낼 수 있는 고효율 추진 장치인 홀추력기 시스템을 개발하는 우주·항공 기업이다. 홀추력기는 전기추진기의 한 종류로, 초소형위성이나 소행성 탐사선과 같은 고난이도 우주 임무에서 사용되는 고효율 추진 장치이다. 테파로보틱스(대표 박정혁)은 산업용 로봇 소프트웨어 분야의 스타트업으로 '효율적인 공장 자동화'를 목표로 한다. 실제 양산 현장에서 작업을 수행중인 산업용 로봇에 휴머노이드의 지능인 피지컬 AI를 접목하고 있다. 퍼스트랩(대표 황보민성)은 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계면활성제 없이 유상과 수상 등 서로 섞이지 않는 물질을 작은 입자로 나눠 균일하게 섞이도록 하는 유화 및 분산 공정 솔루션을 개발해 제약·바이오·화학 소재·환경 등 다양한 업계에 제공하고 있다. 피트인(대표 김세권)은 택시와 화물 등 다양한 영업용 전기차의 배터리를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교체하는 배터리 스왑 서비스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디캠프는 서류 검토와 대면 심사를 통해 각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 기술 혁신성, 성장 잠재력, 상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 과정에는 배치 4기 파트너사인 IBK벤처투자, 에이스톤벤처스, 스틱벤처스, 퓨처플레이가 참여해 기업의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했다. 선발된 10개의 스타트업은 1년간 디캠프가 운영하는 창업공간에 입주해 최대 15억원의 투자 유치 기회와 전문 멘토링 및 컨설팅, 창업자 및 투자자 네트워킹, 사업 연계 지원 등 성장 단계에 맞춰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또 기업별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년간 전담 멘토도 매칭된다. 멘토로는 정성훈 전 엔젤로보틱스 부대표, 김현준 바이트 대표, 황희철 전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본부장, 최형철 포트로직스 대표, 권혁찬 빅뱅엔젤스 부대표,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 홍기현 전 토모큐브 대표, 최유환 디토파트너스그룹 대표, 류준우 그리드위즈 사장이 참여한다. 모두 직접 창업한 경험이 있거나 초기 스타트업 멤버로 활동한 전문가들이다. 디캠프는 9월30일까지 디캠프 배치 5기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기업가치로 따지면 100억원에서 300억원 사이의 IT 서비스 및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지원 방법은 디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23일 서류 결과 발표 및 대면 심사를 거쳐 11월 27일 최종 선발 기업이 발표될 예정이다.

2025.09.15 13:31백봉삼

한국서 '오픈소스 AI와 개인정보' 국제 논의...메타·MS 등 참여

인공지능(AI) 도입 및 혁신 서비스 개발에 기반이 되는 오픈소스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국제적인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16일 예정된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개막에 앞서, 사전 부대행사로 '오픈소스 데이'를 15일 개최했다.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셀렉트스타, 에임 인텔리전스 등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솔루션 기업들과 국내 AI 기업·연구자, 그리고 해외 감독기구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오픈소스 AI 생태계와 프라이버시를 논의했다. 개인정보위는 올해 초 생성형·오픈소스 기반 AI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개최해 낮은 비용으로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오픈소스 모델에 대한 산업 현장의 많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했고, 지속가능한 오픈소스 생태계를 위한 프라이버시 가드레일을 논의한 바 있다. 또 작년과 올해 초에 걸쳐 오픈소스 모델을 포함한 주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대상으로 사전 실태점검('24.6.)을 하고 오픈소스 AI 환경에서의 프라이버시 리스크를 파악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오픈소스 생태계에서의 위험 관리와 책임 배분 방안 등의 내용을 구체화해 'AI 프라이버시 리스크 관리 모델('24.12.)'과 '생성형 AI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25.7.'」를 발간한 바 있다. 개인정보위가 행사에 앞서 진행한 간이 설문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70명의 개발자·연구자 및 기업 관계자 중 약 62%가 오픈소스를 도입·활용한 경험이 있으며,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한 미세조정 시 안전성을 고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7%에 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글로벌 오픈소스 AI 기업들은 자사의 오픈소스 생태계와 실제 적용 경험을 발표했다. 먼저, 구글은 비용 효율적인 오픈 소스 모델 운영을 위한 자사 플랫폼(Vertex AI)을 소개하면서, LLM 품질 평가 도구와 프롬프트 최적화 기능, 안전성 강화 도구 등 신뢰성·안전성 확보를 위한 도구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에임 인텔리전스는 고객 대상 AI 서비스 운영 및 사내 업무용 AI 모델 활용 과정에서 기업들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안전성 및 정보 보안 과제를 실제 경험과 함께 공유했다. 이 회사는 메타의 오픈소스 AI 필터링 모델 라마 가드(Llama Guard)를 한국 실정에 맞게 고도화해 '라마 임팩트 이노베이션 어워즈'를 수상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플랫폼(Azure AI Foundry)을 기반으로 에이전트 AI를 구축한 고객사 사례를 제시하면서, 차세대 패러다임으로 주목받는 에이전트 AI 구축을 위한 오픈소스 모델·도구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네이버는 자사 오픈소스 모델(HyperClovaX)과 더불어, 공개 데이터셋과 벤치마크, AI 안전성 프레임워크 등 안전한 오픈소스 활용을 위한 도구를 소개하며,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 확산에 기여한 그간의 노력을 공유했다. 오픈AI는 새롭게 공개한 자사 오픈소스 모델(gpt-oss-20b/120b)을 소개하며, 오픈소스 모델이 지니는 경제·사회적 가치와 더불어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책임성, 글로벌 차원의 논의 필요성 등 오픈소스 확산 과정에서 직면하는 과제를 함께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셀렉트스타는 오픈소스 모델·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자사의 AI 신뢰성 검증 솔루션(DATUMO eval)을 소개하면서, 오픈 데이터셋 구축 및 한국 최초 신뢰성 평가 벤치마크 구축 등의 사례를 통해 AI 데이터·신뢰성 사업 과정에서 오픈소스 생태계 확산에 기여한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진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참석자들이 오픈소스 도입 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과 프라이버시 관련 고민 등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해결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오픈소스 AI 도입 과정에서 ▲개인·민감정보 필터링 및 검증 절차 ▲미세조정 시 고려사항 ▲레드팀 테스트 설계 방안 등 오픈소스 활용 과정의 안전성 및 신뢰성 보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책임 있는 오픈소스 AI 생태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마지막 순서로, 한국 개인정보위를 비롯한 영국, 이탈리아, 브라질 등 4개 국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패널로 참석한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다. 영국은 Information Commissioner's Office(ICO), 이탈리아는 Grante per la protezione dei dati personali(GPDP), 브라질은 Authoridade Nacional de Preteção de Dados(ANPD)가 감독기구다. 이들 4개국 개인정보 감독기구는 오픈소스 AI 생태계에서의 프라이버시 고려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개방성과 투명성에 기반한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 필요성에 공감대를 모았다. 특히, 향후 자율성에 기반한 에이전틱(Agentic) AI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안전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적 차원의 지속적 논의와 협력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이번 오픈소스 데이는 에이전트 AI와 같은 혁신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오픈소스 AI 생태계와 개인정보 보호를 함께 고민하는 국내 첫 공개 논의의 장으로 의미가 크다”며 “기업과 연구자들이 안심하고 오픈소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휘강 개인정보위 비상임위원은 “오픈소스의 개방·공유 문화가 최신 기술의 확산을 앞당기고, 다양한 산업과 사회 전반에 혁신을 가속화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개방적이면서 신뢰할 수 있는 AI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2025.09.15 13:00방은주

"AI 미세조성시 개인정보 안전하게 처리 68%" 그쳐

인공지능(AI) 오픈소스 모델 미세조정(파인튜닝)시 개인정보보호를 안전하게 처리한 비중이 68%에 그쳤다. 15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개막(16일)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의 '오픈소스 데이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5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오픈소스 데이'에는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셀렉트스타, 에임 인텔리전스 등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솔루션 기업들과 국내 AI 기업·연구자, 그리고 해외 감독기구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오픈소스 AI 생태계와 프라이버시를 논의했다. 개보위가 공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픈소스 모델 미세조정 시 개인정보와 민감정보 제거, 비식별화 조치 등의 개인정보보호 안전장치를 시행한 곳은 68%였다. 오픈소스 모델 미세조정시 안정성을 고려한 경험이 있다는 77%였다. 반면 데이터 출처 검증은 19%로 낮았고, 레드티밍도 16%로 저조했다. 이번 설문은 국내 AI기업 관계자와 연구자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14일간 진행됐다. 설문 참여자 중 약 62%가 오픈소스를 도입·활용한 경험이 있고, 도입 계획은 있지만 시작 전이라는 응답은 16%, 관심은 있지만 구체적 도입 계획이 없다는 22%였다. 활용하고 있는 오픈소스 모델 및 플랫폼은 메타의 '라마'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GPT-OSS 20B ▲Gemma ▲GPT-OSS 120B ▲버텍스AI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스튜디오 ▲클로바 스튜디오 ▲데이터 구조화 컨설팅 ▲하이퍼 클로바 X ▲Datumo eval 순으로 나타났다. 오픈소스 도입 및 활용의 주요 제약 요인은 보안(24%)이 1순위였다. 이어 라이선스 관련 법적 리스크(19%), 유지보수 불확실성(16%), 성능 문제(16%), 개인정보보호(11%), 인력부족(9%) 순이였다. 분야별 도입 활용 현황을 보면, 생성형 AI서비스와 데이터 전처리 및 가공, 자연어처리(NLP), MLOps, 컴퓨터비전(V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확산 추세였고, 투자와 의료, 소매업 등이 포함된 기타 산업군 역시 도입 의지를 보여,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09.15 13:00방은주

효성티앤씨, '버려진 옷'으로 '새 옷' 만든다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효성티앤씨는 15일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기업 루프 인더스트리(이하 루프)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 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천200만톤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 특히 의류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이번 T2T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이는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순환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현재 리사이클 섬유 시장은 약 23조원 규모며, 연평균 12.5% 성장률을 기록해 2030년에는 약 7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티앤씨 김치형 대표이사는 “효성티앤씨가 화석연료 기반의 리사이클 섬유 시장을 넘어 이번 T2T 프로젝트를 계기로 차세대 글로벌 리사이클 섬유 시장에서 독보적인 프로바이더로 도약함으로써 글로벌 브랜드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패션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루프의 최고수익책임자(CRO) 조반니 카티노는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시장을 선도하는 효성티앤씨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이 고품질 섬유 원료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효성티앤씨와 루프는 오는 9월 16부터 1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프리미에르 비죵' 전시회에서 T2T 밸류체인 구축 세미나를 공동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친환경 순환 패션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5.09.15 11:43류은주

美 한국인 구금사태 후폭풍…출장 스톱·투자 심리 '뚝'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구금됐던 사태가 국내 기업들의 미국 현장 인력 운영, 비자 전략, 투자 심리 전반을 크게 흔들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금됐던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사 직원들이 지난 12일 오후 모두 한국으로 귀환했지만, 후폭풍은 현재진행형이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 합작 공장 건설 재개를 위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금 사태로 현지 파견 인력이 빠져나가면서 공정 지연이 불가피해졌고, 이로 인해 전동화 사업 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LG 조지아 공장이 최소 2~3개월 이상 늦춰질 것으로 관측된다. 출장 기피·결재 강화…“비자 불안감 확산” 국내 주요 그룹 대미 투자 규모만 수십조 원에 이르는 만큼 업계의 충격파도 크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 텍사스주 파운드리 공장에 370억 달러(약 51조원)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공장에 38억7천만 달러(약 5조3천억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4년간 260억 달러(약 36조원) ▲한화솔루션(한화큐셀) 2023년부터 카터스빌 솔라허브에 3조원 ▲LS전선 버지니아주 해저케이블 생산공장에 1조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등도 추가 투자를 통해 현지 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다. 설비·공정·건설 등 전문 인력을 포함해 출장자들을 보내야 하는 기업들은 한층 더 신중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사태 이후 고객 미팅을 제외한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했다. LG그룹은 구금 사태 직후 LG 지주사와 계열사가 참여하는 비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LG전자 등 LG그룹 계열사들은 전자여행허가(ESTA) 프로그램을 통한 미국 출장을 금지하는 등 출장 가이드를 마련했다. 구광모 LG 대표는 "구금 해제 및 귀국에 대한 지원과 함께 미국을 포함한 해외 사업장 운영 전반의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출장 및 근무와 관련된 프로세스에서 개선할 부분을 면밀하게 살펴봐달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뿐 아니라 다수 기업은 이번 사태 이후 ESTA나 B-1 비자를 활용한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했다. 현대차도 예정된 미국 출장을 전면 취소했다. 현대차는 지난주 현지 출장자를 대상으로 "필수 불가결한 경우가 아니면 보류를 권고한다"며 "긴급·필수 출장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는 출장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5월부터 임직원에게 ESTA로 출장 가면 2주 안에 돌아오고, 장기 출장이 필요할 때는 주재원 비자를 받으라고 공지했다.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출장을 기피하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B-1 비자 소지자조차 구금 사례가 발생한 만큼, 불이익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이다. 출장 결재 절차도 강화됐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부사장급 결재로 충분했지만 지금은 임원 라인을 여러 단계 거쳐야 한다”며 “최소 인원만 출장을 보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전시회 참가도 '비자 리스크' 이번 사태는 미국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 전시회 참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CES와 같은 대형 전시회에는 수십 명 규모의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열리는 전시회 참가를 앞둔 기업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쯤 준비에 들어가야 하지만, 정부에서 비자 문제를 협상 중이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말했다. 당장 내달 열리는 전시회 참가에 불똥이 튄 기업도 있다. 한 반도체 장비 업계 관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미콘 웨스트에 참석해야 하는데, 몇몇 인원들이 출장이 어려운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규모가 큰 기업들은 장기 체류와 취업이 가능한 E비자·L비자·H-1B비자를 활용할 수 있지만, 협력사와 같은 중소·중견 기업들은 현실적으로 B-1 단기 출장 비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정식 비자는 발급 조건이 까다롭고 기간도 길어 대응이 쉽지 않다. 비자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미국 공장 건설 재개가 어려운 만큼 논란이 된 B-1 비자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다는 목소리가 크다. 정부는 지난 14일 한국 맞춤형 비자 카테고리 신설을 포함해 외교·국무부간 워킹그룹 창설 등 후속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나는 다른 나라나 해외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는 것을 겁먹게 하거나 의욕을 꺾고 싶지 않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비자 제도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지에서 인력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비자 문제가 장기화하면, 기업들은 투자 계획 자체를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2025.09.15 11:41류은주

김상현 롯데쇼핑 "2030년 매출 20조 3천억원 돌파 목표"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20조 3천억원, 영업이익 1조 3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 확장과 리테일 테그 중심의 신사업 발굴 및 육성을 강조했다. 15일 롯데쇼핑은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지속적인 기업가치제고를 위한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 역대 최대 규모 CEO IR DAY…글로벌 사업 확장 강조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대표 등 투자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주요 은행 담당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롯데쇼핑 'CEO IR DAY'는 2023년 9월 처음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매년 김 부회장이 투자자들에게 직접 롯데쇼핑의 전략과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과 리테일 테크 중심의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을 강조했다. 롯데쇼핑의 해외사업은 연결기준 매출 비중이 올 상반기 13%까지 늘었고, 영업이익 구성비도 18%를 차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해외사업의 대표적 성공모델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030년까지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다양한 포맷의 신규 점포 출점과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해 동남아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 이밖에 롯데쇼핑의 선진 유통 시스템과 상품기획력(MD)을 동남아 현지 쇼핑시설에 전파하는 컨설팅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글로벌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AI 리더십 강화 시너지 모색…본원적 경쟁력도 지속 강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쇼핑은 네이버 등 전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통 분야에서 AI 리더십 강화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내년 가동되는 제타 부산 CFC(Customer Fulfillment Center)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와 개인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지속 강화한다. 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주요 대형점 거래액이 최근 4년간 연평균 8.4%씩 성장해 온 만큼,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추고,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Grand Grocery)'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의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하이마트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본격화하고 안심케어 서비스, 가전 구독 서비스 등 신사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홈쇼핑과 컬처웍스 역시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해 갈 계획이다. 주요 재무지표 개선…안정적 유동성 확보 안정적 재무구조와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부각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 개선 효과를 거뒀다. 부채비율은 61%포인트 낮아진 129%를 기록했고, 차입금 의존도 역시 38%로 11%포인트 하락했다. 여기에 충분한 예금과 여신한도로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개선된 재무지표와 함께 HR 제도 전환 및 고성과 조직 구축, AI 트랜스포메이션에 따른 생산성·효율성 제고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5 11:31김민아

에이로봇, 세미 휴머노이드 '앨리스 M1' 공개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개발기업 에이로봇이 바퀴로 이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M1'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재권 에이로봇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휠기반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 M1을 곧 런칭하고 예약 주문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앨리스 M1은 기존 에이로봇 휴머노이드 '앨리스 4'와 유사한 외형을 갖췄다. 두 다리 대신 자율주행로봇(AMR) 플랫폼에 머리와 양 팔을 탑재한 모습이다. 에이로봇은 한재권 한양대학교 에리카 로봇공학과 교수 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한 기업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와 웰컴 로봇 '에이미', 반려 로봇 '에디' 등 제품군을 보유했다.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 4는 효율성과 내구성, 정밀한 제어를 갖춘 차세대 휴머노이드 플랫폼이다. 감속기 없이 자체 개발한 리니어 액추에이터를 활용해 정교하게 힘을 제어한다. 한 교수는 "그간 제조업 현장을 발로 뛰며 모은 현장의 요구사항을 모아 개발 중"이라며 "앨리스 M1이 제조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늦지 않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1:29신영빈

토스뱅크, 스타트업 발굴해 협업 모색한다

토스뱅크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가능성을 검토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3rd S.Stage'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토스뱅크를 비롯해 DB손해보험·DB증권·LG전자우정바이오까지 총 5개 기업이 참여한다. 각 기업은 자사의 핵심 수요 분야에 부합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가능성을 검토한다. 토스뱅크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사업자 신용평가 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신용평가모형 개발과 대안정보 기반 기술,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가진 기업들이 주요 대상이다. 토스뱅크는 ▲서류 심사 및 발표 참석 ▲선발 스타트업과의 1:1 밋업 ▲전문가 자문 및 가이던스 제공 등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과정을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갈 여정으로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나누며 실현되는 금융 혁신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1:24손희연

"혹시 UFO?"…칠레서 포착된 이상한 불빛

칠레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정체불명의 강렬한 빛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칠레 마가야네스 대학(UMAG) 팟캐스트에서 생물학자 알레한드로 쿠쉬는 지난 달 "공공 도로에서 꽤 멀리 떨어진 초원 가장자리에 설치된 카메라에 설명할 수 없는 빛들이 나타났다”며, "처음에는 멀리서 있던 빛들이 점점 다가와 카메라 앞에 머물며 눈부신 광채를 냈고, 마치 아래로 내려가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현상은 지난 1월 21일 처음 관측된 것으로 알려졌다. 퀴쉬는 칠레 최남단 파타고니아 대륙과 티에라델푸에고 지역에 65개의 카메라 트랩을 설치해 육상 동물을 기록하는 '퍼블릭 베이스라인(Public Baseline)' 프로젝트의 책임자 중 한 명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 11월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최소 36만5천 장의 사진과 영상을 수집했는데, 이 현상이 담긴 것은 단 3장 뿐이다. 전문가들 “현재로서는 설명 불가” 이번 현상에 대해 거미류가 카메라 렌즈에 가까이 접근했을 가능성부터 드물게 관찰되는 짧은 수명의 플라즈마 형태인 '플라스모이드(plasmoid)' 현상까지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다. 플라스모이드는 미세한 플라스마 흐름이 빠르게 형성됐다 붕괴되는 현상으로, '구형 번개' 또는 구상섬전(球狀閃電·ball lightning)'의 원인으로도 거론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확실한 설명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UMAG 환경연구그룹(GEA) 연구원이자 프로젝트 참여자 호드리고 브라보는 “이번 관측이 특별한 이유는 과학적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록된 사례이기 때문”이라며, “카메라 트랩은 엄격한 프로토콜에 따라 운용되며, 적외선 시스템, 모션 센서 등 다양한 기능이 갖춰 사람 개입이나 조작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미확인 비행현상 가능성 많아 한 가지 가능성은 이 불빛이 미확인 비행현상(UAP)일 가능성이다. 그는 이 불빛이 미국 국방부가 공개했던 UAP 영상들과 유사한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대부분의 UAP 목격 사례들은 확인이나 설명이 어렵지만, 정찰 드론이나 새, 기상용 관측 풍선 등이 흔히 거론된다. UMAG는 촬영된 자료를 칠레 방송국의 UFO 관련 프로그램 진행자 프레디 알렉시스에 보냈다. 알렉시스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빛의 궤적과 분광 분석, 지형 분석을 포함한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영상 속에는 단 하나의 발광체만 존재하며, 다른 빛은 카메라 렌즈 내부 반사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그는, 또 이 빛이 플라스모이드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대표 사례로 구형 번개를 들었다. 하지만, “당시 기온은 약 8도였고 전기 폭풍은 없었다"라며, "구형 번개가 발생할 만한 대기 조건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알렉시스는 만약 이 빛이 멀리 떨어진 비행 물체라고 가정할 경우 시속 947km의 속도로 움직였을 것이라고 계산했다. 곤충의 장난일까? 한편, 칠레 라 세레나 UFO(미확인비행물체) 박물관은 이 현상이 거미나 나방이 실수로 카메라 센서를 작동시켰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첫 번째 사진에서 곤충이나 거미류로 보이는 것이 이미지 가장자리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사진에서는 곤충이 보이지 않는다. 박물관 측은 “곤충이 카메라를 작동시켰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왜 사진이 찍혔는지에 대한 설명일 뿐 왜 밝고 덩어리 같은 빛이 나타나는지에 대한 설명은 아니다”고 밝혔다. 라 세레나 UFO 박물관 크리스티안 리포 관장은 “카메라 트랩이 곤충, 레이저 또는 기타 자극으로 인한 오탐(false positive)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며, "두 가지 다른 현상이 있을 수 있다. 하나는 카메라를 작동시킨 자연적 현상이고, 다른 하나는 아직 설명되지 않은 빛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리포는 현재까지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라 세레나 UFO 박물관 연구진들은 해당 지역에서 현장 조사를 직접 수행하여 추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지형, 조명 조건, 환경적 요인 등 다른 현지 변수를 분석할 계획이다.

2025.09.15 11:24이정현

디노티시아,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 '씨홀스 클라우드 2.0' 출시

AI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디노티시아는 기업용 벡터 데이터베이스 SaaS 플랫폼 '씨홀스 클라우드(Seahorse Cloud) 2.0'을 공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버전은 AI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겪는 복잡한 개발 및 운영 과정을 간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에이전트옵스(AgentOps)를 통해 기존 RAG 기반 챗봇을 넘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AI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LLM 설정 ▲벡터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외부 MCP 툴까지 자유롭게 연동해 원하는 에이전트를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에이전트옵스는 클라우드 환경에 국한되지 않고 디노티시아의 MCP 기반 AI 워크스테이션 '니모스 워크스테이션(Mnemos Workstation)'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 워크스테이션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사용자별 벡터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에이전트 구성 관리 기능을 내장해 조직 단위의 안전하고 독립적인 운영을 지원하며, 기업의 유연한 AI 인프라 구축 전략을 가능하게 한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씨홀스 클라우드 2.0은 에이전트 옵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이제 기업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으며, 디노티시아는 AI 시대를 선도하는 프런티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기업의 성공적인 AI전환(AX)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1:16전화평

카카오뱅크, 우리아이적금 출시…최대 연 7%

카카오뱅크가 0세부터 만 16세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법정 대리인인 부모가 스마트폰으로 개설할 수 있는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아이통장은 별도의 가족관계증명서 같은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부모 중 한 사람이 가입한 후에 다른 한 사람을 초대할 수도 있다. 부모가 동시에 자녀의 계좌 내역을 볼 수 있다. 자녀를 향한 메시지 등도 남길 수 있다. 우리아이적금은 기본금리 연 3%에 자동이체 설정 시 추가 4%p를 더해 최고 연 7%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로 매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만기일에 자녀의 나이가 만 18세 미만일 경우 자동 연장 기능도 제공된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연말까지 '우리아이 사랑 먹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모 고객이 간단한 이벤트에 참여해 점수를 얻으면 최대 1만2천 원의 캐시백을 '우리아이통장'으로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우리아이 서비스는 부모가 자녀의 금융자산을 함께 관리하는 것을 넘어 자녀에게 사랑과 추억을 함께 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자녀의 금융 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15 11:02손희연

기상청, 극미량 온실가스 육불화황 관측 역량강화 선도

기상청은 15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 국립기상과학원에서 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8개국을 대상으로 '제9차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 교육훈련과정'을 실시한다. 육불화황(SF6)은 교토의정서 규제 온실가스 중 하나로 극미량(ppt)으로 존재하지만 지구온난화 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약 2만4천300배 높은 온실가스로 알려져 있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세계 유일한 '세계기상기구(WMO)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로 분석법 개발, 교육훈련과정 운영, 국제비교실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교육훈련과정은 육불화황과 이산화탄소·메탄·아산화질소 등 주요 온실가스 관측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 현장학습으로 구성돼 있다. WMO 지구대기감시 전문가 4명이 참여해 온실가스 요소별 관측장비의 원리, 검교정 및 장비 운영방법, 표준가스 사용 및 자료 처리방법에 대해 교육한다. 또, WMO 지구대기감시 프로그램 체계와 역할, 세계자료센터의 온실가스 자료수집 체계에 대한 수업도 이뤄진다. 교육생들은 또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 실험실에서 육불화황을 포함한 주요 온실가스(이산화탄소·메탄·아산화질소) 관측장비 운영, 표준가스를 이용한 교정 방법 및 자료처리 방법을 실습한다. 이외에도 제주 고산 지구대기감시소를 방문, 교육기간 배운 온실가스 관측기술이 실제로 적용된 현장에서 에어로졸, 대기복사, 자외선, 오존 등 다양한 지구대기감시 분야에 대해서도 함께 볼 예정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상청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는 육불화황과 그밖에 온실가스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자료를 생산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교육훈련과정을 통해 세계 온실가스 관측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고,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관측자료를 정확하게 생산하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5 11:00주문정

"차량 내 금연"...쏘카, 흡연 근절 프로그램 도입

쏘카가 차량 내 흡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쾌적한 차량 환경과 성숙한 카셰어링 문화 조성을 위해 흡연 신고 보상과 적발 회원 제재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흡연 장면을 신고한 회원에게는 최대 15만 크레딧이 지급되며, 신고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대여요금 무료 쿠폰 등 보상이 제공된다. 신고는 연기·담뱃불과 차량 번호판이 함께 확인되는 사진이나 영상을 앱 고객센터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흡연이 적발된 회원은 1회만 적발돼도 즉시 이용이 정지된다. 여기에 10만원의 페널티와 특수세차 비용이 별도로 청구된다. 기존 '3회 적발 시 이용 정지'에서 강화된 조치다. 쏘카에 따르면 지난달 개편 제도를 2주간 시범 운영한 결과, 직전 기간 대비 적발 건수는 34.2%, 신고 건수는 30.9% 증가했다. 쏘카는 차량 환경 개선을 위해 자체 정비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전문 업체와 공동 개발한 전용 방향제를 비치해 연내 모든 차량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회원이 세차 후 사진을 제출하면 크레딧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참여형 차량 관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문정웅 쏘카 새로운이동그룹장은 “성숙한 카셰어링 문화를 위한 질서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조치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신고 보상 확대와 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모든 회원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쏘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0:57류승현

세라젬, WTA 500 코리아오픈 후원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오는 2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 여자 프로 테니스 대회 'WTA 500 코리아오픈 2025'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세라젬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 라운지, 리커버리 존, VIP 라운지 등에 안마가전 '파우제 M8 핏'과 혈액순환 및 근육통 완화에 효과적인 의료기기 '셀트론 순환 체어'를 비치해 선수 및 관람객들이 세라젬 헬스케어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우제 M8 핏은 전신 온열 마사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특허받은 직가열 온열볼, 척추스캐닝 기술과 맞춤 마사지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취향과 공간에 맞게 언제든 다양한 컬러, 패턴, 소재의 스타일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셀트론 순환 체어는 전위 치료 방식을 적용한 의자 형태의 의료기기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액 순환 개선과 근육통 완화 목적의 사용을 공식 인증받은 제품으로 경기와 훈련으로 피로가 누적된 선수들에게 전문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제공한다. 세라젬은 건강하고 에너제틱한 테니스의 이미지와 국내 유일의 WTA 500 대회가 지닌 상징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서의 주목도를 높이 평가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국내 유일 WTA 500 투어 대회인 'WTA 500 코리아오픈 2025'은 총상금 약 16억원 규모의 대회로, 세계 랭킹 2위이자 올해 윔블던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를 비롯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라젬은 이번 후원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여 국제적 인지도를 제고하고, 젊은 세대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세라젬의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0:56신영빈

디스프레드,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컨퍼런스 'DATCON 2025' 개최

데이터 기반 웹3 전략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가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가빈 아트홀에서 국내 최초의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igital Asset Treasury, DAT) 전문 컨퍼런스 'DATCON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본 행사는 '누가 한국의 마이클 세일러가 될 것인가(Who is the Korean Michael Saylor?)'를 주제로 기업 재무 전략에 디지털 자산을 접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논하는 자리다. 해외 기업들의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 동향과한국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DATCON 2025는 ▲글로벌 DAT 성공 사례 분석 ▲한국형 DAT 전략 도입을 위한 제도·실무 과제 ▲기관 투자자의 시각에서 본 성장 기회와 규제 방향 ▲상장사 및 해외 기관의 자산 보유·거버넌스 전략 ▲블록체인 기반 수익 모델과 차세대 DAT 전략 등을 다룬다. 이번 논의는 기업이 디지털 자산을 재무 포트폴리오에 안정적으로 편입하고, 글로벌 시장과의 연결을 강화하며,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행사에는 글로벌 DAT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나스닥 상장사 샤프링크 게이밍를 비롯해 디파이 디벨롭먼트, 하이페리온 디파이, 소라 벤처스 등 DAT 전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기업들과 함께, 갤럭시 디지털, 애니모카 브랜드, IVC 등이 산업 분석과 투자 관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최대 금융그룹 SBI홀딩스의 자회사 SBI VC 트레이드와 온체인 수익화 모델을 선도하는 MEV 캐피탈, 건틀릿, 프라그매트릭 등도 참여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국내에서는 한국디지털에셋, 하이퍼리즘, 해피블록, 아웃로 등 디지털 자산 인프라의 핵심 기업들이 참여해 한국형 DAT 모델의 현실적인 구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디스프레드의 예준녕 대표는 “DATCON 2025는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한국판 마이클 세일러의 등장을 촉진하고,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15 10:46김한준

휴롬, 신세계라이브쇼핑서 H420 착즙기 선봬

휴롬은 오는 16일 신세계라이브쇼핑 '신라밸'에서 'H420' 착즙기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신라밸은 신세계적 라이프스타일 밸런스의 약자로 신세계라이브쇼핑에서 라이프스타일 상품 카테고리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프로그램으로 노양선 쇼핑호스트와 함께 한다. 휴롬 H420 착즙기는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최고상을 수상한 멀티 스크루를 탑재하고 휴롬만의 저온 저속 착즙 기술이 적용됐다. 채소 과일을 천천히 눌러 짜 열 발생과 공기 접촉을 최소화해 효소, 비타민, 파이토케미컬 등 채소 과일에 담긴 복합 영양이 살아있는 엔자임 주스를 만들어 준다. 재료 준비부터 세척까지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메가 호퍼를 적용해 채소 과일을 통째로 넣을 수 있으며, 투입 후 자동으로 재료를 잘라줘 따로 재료 손질할 필요 없다. 제품 앞면 주스 포켓을 통해 착즙 시 주스가 차오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세척도 부품을 분리해 흐르는 물에 간편한 세척이 가능하다. 색상은 포레스트 그린, 샌드베이지, 다운 핑크 3종으로 구성됐다. 휴롬은 오는 16일 저녁 7시35분 '신라밸'을 통해 H420 착즙기를 선보인다. 정가 49만9천원에서 카드 할인 등 혜택가 적용 시 최대 39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자 전원에게 요아이 체성분 체중계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2025.09.15 10:34신영빈

공공 웹·앱, 국민의견 직접 듣고 고친다.

정부가 공공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의 불편함을 국민이 직접 평가하고 개선에 반영하는 '공공 웹·앱 서비스 UI/UX 국민평가단'을 모집한다. 올해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참여 비율을 크게 높여 다양한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공공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의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 웹·앱 서비스 UI/UX 국민평가단' 322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15일부터 26일까지며, 만 19세 이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평가단은 연령과 성별, 디지털 취약계층 여부 등을 고려해 균형 있게 구성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29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신청은 행정안전부 공식 누리집이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공식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국민평가단은 중앙부처가 운영하는 49개 주요 웹사이트와 10개 모바일 앱을 직접 이용해 보고 편의성과 디자인 만족도를 평가한다. 기존에는 각 부처가 자체 선정한 웹사이트 위주로 평가가 이뤄지고 모바일 앱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돼 국민 체감도 반영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와 앱을 대상으로 평가를 확대했다. 올해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참여를 기존 6명에서 22명으로 늘렸다. 색약자, 저시력자, 전맹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반영해 누구나 불편 없이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또 기존의 포괄적 만족도 평가에서 벗어나 학습용이성, 효율성, 기억용이성, 오류 방지, 만족도 등 다섯 가지 사용성 기준에 따라 평가 항목을 세분화했다. 평가 결과는 각 중앙부처의 정부업무평가 행정관리역량평가에 반영되며, 공공 웹·앱 서비스 개선의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행안부는 UI/UX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의 분석을 종합해 실질적으로 국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이번 평가는 AI 민주정부 실현을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이 직접 공공서비스 평가에 참여해 개선을 이끌어갈 수 있는 기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9.15 10:29남혁우

"AI가 변화시키는 산업과 사회"...삼성전자, '삼성 AI 포럼 2025' 개최

삼성전자가 15일부터 이틀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선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 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학계 리더들과 반도체 특화 AI 기술 현황과 미래 논의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 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기조 강연에 나선 캐나다 몬트리올대 벤지오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부사장)과 포항공대 강석형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일철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다. 에이전틱 AI 시대,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기술 논의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된다. 에이전틱 AI는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시스템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잡았다"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 등이 나선다. 기조 강연 후에는 이주형 삼성리서치 AI센터 부사장이 기조 강연 연사들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한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한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한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한다. 또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된다.

2025.09.15 10:25전화평

웹젠, 18일 '뮤: 포켓 나이츠' 정식 출시

웹젠(대표 김태영)이 방치형 신작 '뮤: 포켓 나이츠'(이하 포켓 나이츠)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포켓 나이츠'는 오는 18일 정식 출시된다. 안드로이드와 IOS 플랫폼에서 동시 출시하며 당일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포켓 나이츠'는 웹젠의 '뮤' IP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방치형 RPG로 원작의 캐릭터와 콘텐츠를 방치형 장르에 맞게 재해석했다. 흑기사, 요정, 마검사, 흑마법사 등 뮤를 대표하는 클래스가 SD 캐릭터로 등장하며 원작의 주요 콘텐츠인 블러드캐슬, 악마의광장 역시 간편한 조작으로 즐길 수 있다. 웹젠은 이미 토벌한 스테이지를 자동으로 탐험하는 '다중 방치 콘텐츠'를 도입해 이용자의 피로도를 낮췄다. 특히 원작 팬들에게 익숙한 로랜시아 마을이 커뮤니티 기능으로 구현되며 육성도에 따라 캐릭터가 강해지는 전직 시스템과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도 도입해 MMORPG장르와 같은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포켓 나이츠는 현재 출시를 앞두고 사전등록과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전등록에 참가한 회원에게는 주요 강화 재료와 코스튬 등 특별한 보상을 지급한다.

2025.09.15 10:20정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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