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 찌라시 도배 전문ま﹛𝕤𝕖𝕟𝕤𝕘𝕠𝕠﹜ま구글 찌라시 도배 전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26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한국BMS제약, '2025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 참가 기업 모집

한국BMS제약은 서울특별시, 서울바이오허브(운영기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고려대학교)와 함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2025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Seoul-BMS Innovation² Challenge)' 참가 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6월3일부터 8월18일까지다.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는 한국BMS제약이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는 비전 아래, 혁신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제약사 전문가의 멘토링과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BMS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2022년 시작돼 올해로 4회차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6개 유망기업이 선정돼 한국BMS제약 및 글로벌 BMS 본사 전문가의 집중 코칭과 멘토링을 통해 연구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강화하며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업력 10년 미만의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모집 분야는 ▲종양질환 ▲혈액질환 ▲심혈관질환 ▲면역질환 ▲신경과학 ▲중개의학 ▲세포치료 ▲연구조사기술 등 총 8개 분야다. 최종 선발은 1차 서류 심사(8.19~10.17)와 2차 발표 심사(10월 말 예정)를 거쳐 진행되며, 총 2개 기업이 선정된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4천만 원씩 총 8천만 원 규모의 연구지원금과 함께, BMS 글로벌 전문가의 멘토링, 국제 협력 네트워크 연계 기회,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및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기회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기술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우선 지원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시상식은 11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는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를 통해 K-바이오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전 우승기업들로부터 기술개발 및 상업화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는 우리 고유의 R&D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높은 수준의 코칭과 멘토링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이노베이션이 우리의 DNA이자 지속 가능한 혁신의 원천인만큼, 앞으로도 BMS는 유관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의 성장을 돕고 환자들에게 혁신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바이오허브 김현우 단장은 “스타트업에 있어 국내외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등용문”이라며 “한국BMS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혁신 기술이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6.11 17:46조민규

해킹 피해 숨긴 '예스24', 정상화 지지부진 이유

인터넷서점 예스24 먹통 사태가 3일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해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이버 침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와 예스24간 원활하지 못한 소통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11일 예스24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예스24 접속 오류로 불편함을 겪고 계신 모든 회원님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사과문만 뜰 뿐, 접속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지난 9일 새벽 4시부터 예스24 웹사이트와 앱에서 발생한 접속 장애가 사흘째 지속되는 셈이다. 전날 오전까지만 해도 회사 측은 "시스템 장애로 인한 접속 오류"라고 주장해왔으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실로부터 랜섬웨어 해킹에 의한 장애라는 보도가 나온 뒤 예스24는 돌연 말을 바꿨다. 해킹 피해 사실을 감추려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는 이유다. 서비스 먹통 사흘째...예스24 "정부와 협력 중" vs 과기부·KISA "기술 지원 동의 안해" 이후 하루가 지난 오늘까지도 접속 불능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정부부처와 성실히 협력하고 있다는 예스24 측 주장과 달리, 예스24 측이 기술 지원에 동의하지 않아 조사를 할 수 없다는 정부부처 간 입장이 서로 달라 어느 쪽 말이 사실인지도 의문이다. 예스24는 “사고 발생 직후 보안 강화 조치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당국 신고와 함께 사고 원인 분석 및 피해 여부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는 “신고 당시 예스24는 기술 지원에 동의하지 않고 자체 조사하겠다는 입장이었다”며 “이후 기술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이버 침해를 소관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랜섬웨어도 사이버 침해의 일종으로 이에 대한 기술 지원을 하려고 했으나 사업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며 “동의가 없어 자료 제출 요청 등을 해둔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용자·협력사 불편·피해 커지는 사이, 개인 정보 유출 걱정도↑ 장기화 되고 있는 예스24 먹통 사태로 이용자와 협력사 피해뿐 아니라,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다. 이에 예스24는 “현재 접속에 필요한 파일은 별도로 암호화된 상태다. 암호화 돼 별도 보관된 개인정보, 데이터에는 침해 로그 기록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예스24 웹·앱을 해킹한 해커가 현재 어느 정도로 접근권한을 확보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인데다, 권한을 모두 확보하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유출·파괴할 수 있는 랜섬웨어 특성상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타깃형 공격 대응 정보보호 전문기업 나루씨큐리티 김혁준 대표는 “랜섬웨어에 감염된 시스템은 해커가 전부 접근권이 있다고 보면 된다”며 “랜섬웨어라는 행위를 수여하기 위해서는 그 시스템의 가장 높은 수준의 권한을 획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높은 수준의 권한은 이 시스템에 있는 모든 정보에 접근이 가능하고 의도가 있으면 정보를 들고 나갈 수 있고 본다”고 덧붙였다. 곽진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로그 기록을 정확하게 분석해봐야하고 기록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개인 정보 유출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예스24, 허술한 보안 관리 처음 아냐..."백업본 있어도 완전 복구 가능 미지수" 이번 사태를 두고 과거 전례가 있었음에도 보안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예스24는 2016년과 2020년에 개인정보 유출, 개인정보·위치정보보호 법류 위반으로 각각 1천만원·1천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정보보호 인증에 대한 실효성 문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고정보보호책임자를 사내에 두고 있으며 ISMS-P, ePRIVACY PLUS 등의 보안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곽 교수는 “ISMS, ISMS-P는 사전 점검하는 정도의 개념으로 파악해야 한다”며 “해당 인증을 받았다고 시스템 자체가 완전히 안전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예스24는 서비스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함에 따라 빠른 시일 안에 서비스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랜섬웨어 특성상 빠른 복구를 예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랜섬웨어는 해커들이 컴퓨터 시스템이나 데이터 등을 암호화하는 해킹 방식으로, 복구가 어렵다고 보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랜섬웨어 해킹은 암호화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금전적 대가를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현재로서는 ▲비용 지불 ▲백업 자료 활용 ▲KISA에서 제공하는 Hive 랜섬웨어 복구도구가 해결 방안으로 거론된다. 다만, 비용을 지불할 경우 해커가 돈만 받고 암호화를 풀어줄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고 Hive 랜섬웨어 복구도구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실효성이 낮다. 이에 백업 자료 활용이 효용성이 높은 대안이지만, 자료가 백업이 된 시기와 랜섬웨어 발생 시기 간의 사이에 어느 정도의 자료가 날아갈지가 쟁점으로 남아있다. 김혁준 대표는 “백업이 지금은 실현 가능성이 높은 수단”이라며 “회사에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중요한 데이터가 암호화된 것이라면 그 부분이 백업돼 있을 시 바로 복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커도 백업 솔루션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 복사본을 가지고 나갈 수도 있다”면서 “민감한 정보의 일부분을 다크웹에 올리거나 거래하는 등 2차 피해를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 예스24 관계자는 “백업본이 있기는 하다”며 “여러 수단을 동원해 홈페이지, 앱 접속 장애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6.11 17:35박서린

"골프 치는 데 하늘에서 상어가 떨어졌어요"…무슨 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 비치의 한 디스크 골프장에 희귀상어 한 마리가 추락하는 일이 일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 특이한 사건은 지난 18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디스크 골프장 11번 홀 근처에서 발생했다. 당시 디스크 골프를 치다 희귀 상어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한 조나단 말로위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무슨 물고기인지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디스크골프는 골프공과 골프채 대신 플라잉디스크로 하는 골프의 일종이다. 디스캐처 불리는 타깃을 세워놓고 플라잉디스크를 집어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 골프처럼 디스크 골프도 9홀이나 18홀로 구성된다. 골프장으로 떨어진 것은 30cm가 넘는 죽어 있는 망치 상어였다. 망치상어는 전 세계적으로 10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몇몇은 미국 남부 해안을 따라 대서양에 서식하고 있다. 망치처럼 머리가 넙적해 망치 상어로 불린다.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는 물수리과 물수리속에 속하는 맹금류인 물수리(학명 Pandion haliaetus)가 망치 상어를 발톱으로 낚아채 날아가다 이를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물수리는 뛰어난 수생 사냥꾼으로 주로 30cm 미만 물고기를 잡아먹는데 바다에서 약 800m 떨어진 골프장까지 상어를 옮기다 떨어뜨린 것으로 파악됐다. 머틀 비치 디스크 골프장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뱀이나 너구리, 악어와 같은 야생 동물은 지역 골프장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희귀한 상어를 보는 것은 평생 단 한 번뿐인 경험이라고 밝혔다. 골프 도중 떨어진 망치 상어를 발견한 말로위는 “상어가 하늘에서 떨어진 게 맞는지 몇 번이나 물었다”며, “혹시 물수리가 다시 돌아와 상어를 찾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상어를 두고 나왔다”고 밝혔다. 망치 상어는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망치 상어 여러 종을 '취약' 단계로 분류된 심각한 멸종 위기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물수리 역시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한 조류로 알려져 있다.

2025.06.11 17:27이정현

알라마르 바이오사이언시즈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게이츠 벤처스, 알츠하이머병의 중개연구 진전시키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 초고감도 NULISA™ 기술을 활용해 4만 개 이상의 샘플을 분석하는 다기관 공동 연구 진행 예정 프리몬트, 캘리포니아주, 2025년 6월 11일 /PRNewswire/ -- 정밀 단백질체(precision proteomics)를 통해 질병의 조기 발견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을 개발 중인 알라마르 바이오사이언시즈(Alamar Biosciences)와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Alzheimer's Disease Data Initiative) 및 게이츠 벤처스(Gates Ventures)가 10일 알츠하이머병(AD) 임상 결과와 연계된 세계 최대 규모의 단백질체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국제적인 프로젝트는 알라마르의 초고감도 NULISA™ 기술로 AD 및 관련 치매 환자들의 혈장 샘플 4만 개 이상을 분석할 예정이다. AD 조기 진단이 가능한 바이오마커 발견 속도를 높이고, AD의 진행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알라마르 바이오사이언시즈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 겸 CEO인 유링 루오(Yuling Luo) 박사는 "이번 협력에는 데이터, 기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알츠하이머 연구의 패러다임을 혁신하려는 우리 모두의 의지가 반영됐다"면서 "우리의 NULISA 플랫폼을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의 인프라 및 게이츠 벤처의 사회적 가치 중심의 투자와 결합해 바이오마커 기반 발견과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시대를 촉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알라마르의 NULISAseq™ CNS 질환 패널 120(NULISAseq™ CNS Disease Panel 120) 및 염증 패널 250(Inflammation Panel 250)이 미국, 스웨덴, 영국, 인도에 위치한 연구 센터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패널들은 소량의 혈액이나 뇌척수액만으로 수백 종의 뇌 및 면역 관련 단백질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뛰어난 민감도와 특이성을 자랑한다. CNS 패널의 핵심 특징은 뇌 유래 인산화 타우(phosphorylated tau)와 전체 인산화 타우를 혈액 내에서 구분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다. 이는 지역 사회 기반의 조기 선별 프로그램 개발에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생성된 단백질체 데이터는 임상 및 장기 추적 결과와 통합되어 글로벌 신경퇴행 단백질체 콘소시엄(Global Neurodegeneration Proteomics Consortium•GNPC)의 안전한 데이터 공유 프로세스를 통해 글로벌 연구 커뮤니티와 공유될 예정이다. 니란잔 보스(Niranjan Bose) 게이츠 벤처스 건강• 생명과학 부문 전무이사이자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의 임시 집행이사는 "알츠하이머병의 생물학적 기전을 이해하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에 필수적"이라면서 "이런 면에서 이번 이니셔티브는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풍부한 자원을 제공하고, 병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개입을 오랫동안 가로막아온 장벽을 허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진단, 예측, 치료 반응 확인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의 발견 가능성을 열어줄, 임상 정보가 주석으로 달린 포괄적인 알츠하이머 혈장 단백질 유전 정보 지도 구축에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이 전략적 협력은 GNPC가 지금까지 해온 노력을 보완해준다. GNPC는 세계 최고의 치매 연구 전문가와 데이터 세트를 모아 지금까지 구축된 것 중 가장 큰 질병 특화 단백질체 데이터 세트 중 하나를 만들어왔다. 이 프로젝트는 또한 지리적 및 인종적으로 다양한 인구 집단을 포함할 만큼 포용성을 중시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 소개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는 치매 연구자들이 데이터, 분석 도구, 과학적 발견을 더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도와주기 위해 학술, 시민 단체, 정부, 산업, 기부 단체가 모여 만든 선도적인 연합체다. 이 파트너들은 알츠하이머병 및 관련 치매에 대한 새로운 진단법, 치료법,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www.alzheimersdata.org에서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알라마르 바이오사이언시즈 소개 알라마르 바이오사이언시즈는 정밀 단백질체를 통해 질병을 최대한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돕겠다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는 비상장 생명과학 기업이다. 회사가 독자 개발한 NULISA 플랫폼과 ARGO™ HT 시스템은 최신 유전체학 기술과 완벽하게 통합되어 단백질을 한 자릿수 아토몰라(attomolar) 수준까지 감지할 수 있는 초고감도를 자랑한다. 이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가장 민감한 단백질 감지 기술보다 훨씬 더 높은 민감도다. alamarbio.com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10182/Alamar_Logo_WhiteOutline_RGB_4x1_Logo_V1.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07122/Alzheimers_Disease_Data_Initiative_Logo.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07123/Gates_Ventures_Logo.jpg?p=medium600

2025.06.11 17:10글로벌뉴스

신세계 아픈 손가락 이마트24, '수장 교체' 카드 통할까

신세계그룹 내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던 이마트24의 대표가 8개월 만에 교체됐다. 그룹 내 '상품 전문가'로 꼽히는 최진일 상무가 신임 대표로 내정되면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마트24 신임 대표로 최진일 이마트 MD혁신담당 상무를 최근 내정했다. 기존 송만준 대표는 건강 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최 신임 대표는 1974년생으로 그룹 계열사 대표 중 최연소다. 지난 2000년 신세계이마트부문에 입사한 후 신선식품담당 수산카테고리 CM, 노브랜드BM 기획·운영팀장, 그로서리본부 신선2담당 등을 거친 '상품 전문가'다. 지난 2022년부터는 상품본부 MD혁신담당을 맡았다. 신세계그룹은 최 신임 대표가 이마트24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신임 대표 역시 송 전 대표처럼 이마트24 성장의 핵심 축인 '노브랜드'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최 신임 대표는 송 전 대표가 노브랜드담당 상무보를 맡았던 2016년 노브랜드 BM 기획·운영팀장을 맡으며 합을 맞춘 경험이 있다. 당시 노브랜드는 출시 2년 차를 맞아 전문점 1호점을 개점하고 라면·생수 등 필수 먹거리 및 생필품 위주에서 외식 메뉴로 영역을 확장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던 시기였다. 실제 노브랜드 매출액은 출시 첫해인 2015년 234억원에서 2019년 8천30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이마트24가 최근 테스트 중인 신선식품 신규 브랜드 '프레시24' 도입에도 최 신임 대표의 그로서리 분야 경험이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마트24는 편의점에서 신선식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4월 말부터 직영점 3곳(본사·수원역·영등포KT점)에서 신선식품 판매 코너인 '프레시24'를 테스트 운영 중이다. 프레시24에서는 1천원~3천원대의 소포장 채소와 4천원~1만원대 가격의 과일 등 5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노브랜드 상품 도입 점포 확대로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마트24의 올해 1분기 매출은 4천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104억원으로 27억원 개선됐다. 지난해 점포 효율화를 진행한 이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 같은 실적 회복세는 편의점업계가 업황 부진에 빠진 상황이라 의미가 깊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편의점업계 양대산맥인 GS25와 CU의 수익성이 주춤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연결 기준 매출은 2조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7% 급감한 226억원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의 편의점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소폭(2.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6% 줄어들었다. 문을 닫는 편의점 수도 증가하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 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편의점 사업자는 총 5만3천101개로 전년 동기 대비 455개 줄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프레시24는 아직 테스트 초반 단계로 향후 계획을 말하기에는 다소 이른감이 있다”며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며 고객 반응을 살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5.06.11 16:58김민아

[의료기기] 올림푸스한국, 차세대 초음파 내시경 프로세서 'EU-ME3' 출시 外

올림푸스한국은 차세대 초음파내시경 프로세서 'EU-ME3'를 국내 출시 한다고 밝혔다. EU-ME3은 췌장, 담관, 위 등 체내 깊숙한 곳에 있어 일반 내시경으로는 관찰이 어려운 병변의 진단을 위해 사용되는 초음파 내시경(EUS) 프로세서다. 내시경을 통해 신체 내부에서 직접 초음파를 시행함으로써 공기나 뼈 등 외부 간섭 없이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췌장·담낭·담관 등을 일반 초음파보다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 조직검사나 세포 검사를 병변 주변에서 실시간으로 시행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또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신기능도 탑재됐다. '전단파 정량화'(Shear Wave Quantification, SWQ) 기능은 종양이나 염증 병변의 경직도를 수치화해 보여줌으로써 췌장염의 중증도나 췌장암의 악성도를 보다 정밀하게 판단할 수 있게 돕고, 'i-ELST' 기능은 맥박 등에 의한 움직임이 적은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탄성 이미지를 구현해 조직 특성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s-FOCUS' 모드는 초음파 탐촉자와의 거리 변화에 따라 해상도가 저하되는 현상을 줄여, 검사 중 수동으로 초점을 조절하지 않아도 전체 영상에서 균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영상 품질도 기존 모델(EU-ME2) 대비 한층 개선돼 미세한 병변의 조기 발견 및 정확한 진단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기존 모델보다 B 모드(B-mode) 해상도가 크게 향상됐으며, 초음파가 조직을 통과할 때 생기는 고조파 성분을 활용해 보다 세밀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조직 하모닉 에코(Tissue Harmonic Echo) 모드도 개선됐고, 콘트라스트 하모닉 에코(Contrast Harmonic Echo) 모드는 생체 조직과 조영제의 신호를 동시에 시각화해 병변과 주변 조직을 훨씬 더 정밀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작 환경은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직관적인 레이아웃의 키보드에는 LED 백라이트와 트랙패드가 내장되어 있으며, 터치 기능이 적용된 대형 LCD 패널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고, 세척과 위생 관리도 용이하다고 한다. EU-ME3는 전자식·기계식 스캔 기술을 모두 적용해 초음파 내시경과 미세 탐촉자 등 다양한 장비와 호환되며, 임상 현장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옵션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진단뿐 아니라 시술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초음파 내시경 설루션으로 기대를 모은다. 타마이 타케시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EU-ME3는 보다 정밀하고 직관적인 초음파 내시경 진단을 통해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결정을 보다 정교하게 돕는 장비”라며 “올림푸스한국은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내 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국제 소화기 내시경 네트워크 학술대회(IDEN 2025, 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2025)'에서 'EU-ME3'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고주파 의료기기 '세르프' 브라질서 신규 허가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모노폴라 고주파(RF) 의료기기 '세르프'(XERF)가 최근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세르프는 남미 최대 미용 의료기기 시장 중 하나인 브라질에 공식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브라질은 미용 시술 소비자 수요가 높은 국가로 꼽히고 있는데 에너지 기반 시술 장비의 안전성과 효과를 엄격히 검토하는 ANVISA의 승인을 받았다는 점에서 세르프의 기술력과 임상적 신뢰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라고 전했다. 세르프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합병 후 출시한 첫 제품으로 기존 고주파 의료기기가 주로 사용하던 6.78MHz주파수에 2MHz주파수를 더한 듀얼 모노폴라 방식을 채택해 시술 부위의 깊이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또 특허 출원된 '스파이더 패턴' 기술이 적용된 이펙터는 최대 20X30㎜의 대형 사이즈로 1샷 당 더 넓은 면적에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으며, 내장된 쿨링 시스템 덕분에 별도의 마취 없이도 편안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르프는 현재까지 브라질을 비롯해 베트남과 캐나다에서 의료기기 허가를 완료했으며, 일본과 홍콩에서는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에 회사는 아시아 및 북미에 이어 남미 시장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내 세르프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관계자는 “세르프는 최근 캐나다와 브라질 등 주요 북·남미 시장에서 잇따라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고주파 기기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북미를 비롯한 동남아, 중동 등 글로벌 주요 시장 허가 확대를 통해 세르프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낙 인피니오 스피어, AI기술로 '2025년 최고의 보청기' 수상 포낙 인피니오 스피어(출처=소노바코리아) 소노바(Sonova)는 청각기기 전문 평가 매체인 히어링 트래커(Hearing Tracker)가 최근 '인피니오 스피어'(Audéo Infinio Sphere)를 2025년 최고의 보청기(Best Hearing Aids of 2025)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히어링 트래커는 세계 주요 제조사들이 경쟁적으로 선보인 혁신적 신제품들을 성능, 사용자 경험, 기술력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포낙(Phonak)의 인피니오 스피어를 2025년을 대표하는 최고의 보청기로 선정했다. 독립 청각 음향 연구기관인 HearAdvisor의 실험 결과 포낙 인피니오 스피어는 '소음 환경 내 말소리 인식 점수' 부문에서 4.6점(5점 만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해당 기관이 측정한 수치 중 최초로 4.0점을 넘긴 사례로 제품의 음질 처리 능력이 업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회사 측은 AI 기반의 '딥소닉(DEEPSONIC)' 칩셋을 통해 시끄러운 소음 환경에서도 탁월한 음성 인식 성능을 제공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포낙 담당자는 ”기존 주요 경쟁 제품 대비 사용자가 다양한 방향에서 들리는 말소리를 2~3배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낙 인피니오 스피어는 기능성 측면에서도 사용자 만족도를 높였는데 iOS와 Android를 모두 지원하는 범용 블루투스 연결,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고성능 스피커, 탭 제어 및 모션 감지 센서, 스테레오 핸즈프리 통화 기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개의 블루투스 기기 등록과 2개 기기 동시 연결도 가능해 일상 속 활용성도 매우 뛰어나다고 한다.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설계로, 업계 최고 수준의 IP68+ 방진·방수 등급을 갖춰 물, 땀, 먼지 등 외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해 일상생활은 물론 야외 활동에도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포낙 담당자는 “보청기의 패러다임이 단순한 '소리 증폭'에서 '청취 경험의 최적화'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포낙 인피니오 스피어는 일상 속 다양한 청취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사용자 중심 설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청각 건강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출시된 2025년형 보청기 제품군은 한층 진화된 음질 처리 기술, 우수한 무선 연결성, 그리고 차세대 피트니스 추적 기능과 원격 진료(Telehealth) 기능을 탑재하며, 단순한 청력 보완을 넘어 사용자 맞춤형 건강관리 디바이스로서 청력 보조기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스페클립스, 고출력 피코초 레이저 '피코케이' 2026년 초 美 FDA 승인 목표 스페클립스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 Asia 2025'에 참가해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스페클립스는 이번 행사에서 부스 내 상시 데모를 운영하며 레이저 피부 미용·치료 의료기기 '피코케이(PICO-K)'와 '벨루스큐(BELLUS-Q)' 등을 소개했으며, '색소 제거를 넘어: 피부 재생을 위한 차세대 피코초 레이저(Beyond pigment removal: The next generation of Picosecond laser in skin rejuvenation)'라는 주제의 현지 의사 학술발표도 지원했다. 회사 측은 이들 제품이 부스를 방문한 의료진과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를 통해 태국 현지 파트너와의 공급 확대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지난 3월 KIMES 2025 참가 당시 발굴한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 바이어와의 파트너십 강화에도 주력했다. 회사는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신흥 시장과의 접점을 넓히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피코케이의 경우 미용 의료 장비 수요가 높은 대만 시장 출시 첫해인 2024년 1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현지 유명 연예인과 론칭 행사 및 TV 광고 등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2026년 초 FDA 승인을 목표로 현지 파트너와 함께 키닥터 선정 및 논문 발표를 준비 중이며, 품질검사 등 사전 준비 절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홍정환 스페클립스 대표는 “IMCAS Asia 첫 참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동시에 제고할 수 있었으며, FDA 승인 이후 열리는 내년 IMCAS World 2026에도 참가할 계획”이라며 “유럽 CE 인증에 더해 최근 러시아 인허가도 획득함에 따라 CIS 지역 및 유럽 시장을 아우르는 다각적 수출 전략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을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원년으로 삼아 신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페클립스의 피코케이는 300피코초 고출력 레이저를 통해 색소 질환 개선과 피부 재생에 효과적인 미용·치료 의료기기로 정밀하고 빠른 에너지 전달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벨루스큐는 1.5J의 고출력 나노초 레이저와 다양한 펄스 모드를 지원해 색소 유형 및 병변 깊이에 따라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레이저·AI 기반 피부치료 및 피부암 진단 전문기업 스페클립스는 올해 하반기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해 2026년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주관회사로는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한 바 있다.

2025.06.11 16:51조민규

"우주선 수명 늘려라"…中, 최초로 궤도 재급유 테스트 [우주로 간다]

두 개의 중국 위성이 곧 우주 궤도에서 만나 연료를 재급유해 수명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우주물체 추적 전문업체 COMSPOC에 따르면, 지난 주말 중국 스젠(Shijian) 21호와 스젠 25호가 움직이기 시작, 9일에는 경도 2도 차이로 접근했다. 두 위성은 중국 최초 정지 궤도(GEO) 상공 연료 재급유 시험을 위해 11일 도킹할 예정이다. 우주 궤도상 재급유는 위성이나 우주선의 수명을 연장하는 핵심 기술이다. 미국 국방부는 이 기술이 중국 우주 굴기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번에 만나는 두 위성은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공사(CASTC)의 자회사인 상하이 우주비행기술연구원(SAST)이 개발했다. 스젠 25호는 지난 1월에 발사됐으며, 21호는 2021년 초 발사된 위성이다. 그 동안 연료가 소진된 것처럼 보였던 스젠 21호는 최근 스젠 25호에 접근하기 위해 기동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젠 25호는 로켓 원료로 사용하는 하이드라진(hydrazine) 약 142kg를 싣고 있다. 이 연료를 스젠 21호에 급유하게 되면 수명이 8년 가량 연장될 전망이다. 중국의 우주 급유에 미국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위성들은 중국 두 위성 도킹 장면을 지켜볼 예정이다. COMSPOC에 따르면, 미국 공군 정지궤도 우주상황인식프로그램(GSSAP)의 일부인 감시 위성 두 개가 최근 중국 위성 근처에 접근하기 위해 자체 기동을 시작했다. COMSPOC는 "미국 자산이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근접성은 현지 정지궤도 우주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전략적 경계 문제를 야기한다"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미국도 과거 자체적으로 궤도 재급유 테스트를 진행한 적이 있다. 미 대표 방산업체 노스럽 그러먼은 2019년 우주에서 위성에 재급유를 실시해 위성 수명을 5년 연장하는 최초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25.06.11 16:36이정현

日, 의약 혁신 촉진‧공급망 안정 추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의약 혁신 촉진 및 공급망 안정을 추진한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를 의장으로 한 경제재정정책위원회(CEFP)는 지난 6일 일본 경제의 재정 운영·개혁에 관한 기본 정책 초안을 발표했다. 해당 정책은 지난 2001년에 시작돼 매년 6월 내각에서 승인되는 것으로 일본의 재정 운영·개혁에 관한 주요 정책 과제를 정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기본 골격 역할을 한다. 내년도 예산 편성 방안 가운데 중장기적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 실현의 대책으로 '의약 분야 혁신 촉진 및 의약품 공급망 안정화' 등의 조치가 포함됐다. 일본은 의약 분야 혁신을 강화하고 일본의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보장하려는 조치로 포괄적인 단계를 제시함과 동시에 비용 효과 평가(CEA) 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임상시험 연구 시설 구축 ▲의료 스타트업 지원 강화 ▲개정 의약품 및 의료기기법(PMD)에 포함된 '혁신의약품 상업화 지원 기금'의 범위 확대 등도 포함됐다. 또 의약품 가격 정책 구현 및 규제 검토‧상담 시스템 강화, 바이오의약품 등 의약품 제조 인프라 및 인력 개발 강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재정 운영·개혁안은 여당 및 전문가 논의를 거쳐 13일 내각부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오는 26일 경제재정정책위원회에서 최종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2025.06.11 16:35김양균

공학한림원 포상 개편…대상 상금 2억→4억원

한국공학한림원은 국내 공학기술 분야 포상 사업인 '대상' 상금을 기존 2억원에서 4억원으로 증액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내 과학기술 분야 개인 포상으로는 최고 수준이다. 공학 기술인의 위상을 높이고 사회적 예우를 강화하자는 취지다. 대상 상금 증액은 귀뚜라미문화재단의 추가 출연으로 추진됐다. 재단은 지난 20여년간 공학한림원 포상 사업의 운영을 지속해서 후원해 왔다. 최진민 귀뚜라미문화재단 회장은 "기술 인재에 대한 투자가 곧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철학 아래, 지속적인 인재 양성과 연구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공학한림원은 포상 사업인 '대상'과 '젊은공학인상'을 개편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 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뉴프런티어상'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인재 발굴을 위한 '동진상'을 신설했다. 이번 포상사업 개편은 공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더욱 폭넓게 발굴하고 우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젊은공학인상의 수상 대상 연령 기준은 기존 만 50세 미만에서 만 40세 미만으로 하향했다. 차세대 공학 인재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젊은 인재의 조기 발굴 및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다. 또한 인공지능(AI)·바이오테크·양자컴퓨팅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인재를 포상하기 위해 '뉴프런티어상'을 신설했다. 신산업 분야에서 창의성,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학인을 발굴하여, 기술 주권 시대를 선도할 공학 리더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 자립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학인을 포상하기 위해 '동진상'을 신설했다. 이 상은 동진쎄미켐의 출연으로 제정됐다.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기술혁신과 파급 효과를 창출한 성과를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도전적인 연구개발 문화 확산과 해당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의준 공학한림원 회장은 "공학기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길 기대한다"며 "공정하고 권위 있는 포상 제도를 통해 핵심 기술 인재를 발굴하고 대한민국 공학의 세계적 위상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학한림원에 포상은 산·학·연·관·언론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와 검증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각 포상별 후보자 추천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연말까지 단계별 심사 및 검증 절차를 거쳐 수상자가 확정된다. 최종 수상자 발표 및 시상은 내년 3월 통합시상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5.06.11 16:19신영빈

KT, 'AI 마이스터'로 업무혁신 실증…"AX 전략 현장에 적용"

"이제 중요한 것은 단순한 'AI 경쟁력 확보'가 아니라, 우리 조직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AI를 신속하게 도입하고 실질적으로 정착시키는 '전략적 전환'입니다. 여기에 '은총알'과 같은 정답은 없습니다." KT의 AX 전문 조직 AXD본부를 이끄는 김훈동 상무는 10일 'Gen AI Seoul 2025'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의 AI 전환(AX) 책임자들이 참여해 각 사의 실질적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 전반의 AI 도입 전략을 논의했다. KT는 AICT 기업으로서 내부 업무에 생성형 AI 기반의 실증 사례를 빠르게 축적하며, 산업 맞춤형 AX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네트워크 운영 등 핵심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AI가 일한다"…KT가 만든 실전형 자동화 사례 김 상무는 KT의 대표적인 B2E(Business to Employee) 혁신 사례로 'AI 마이스터'와 '마켓 센싱 리포트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AI 마이스터'는 24시간 통신망을 운영하는 엔지니어들의 업무를 지원하는 도구로, 장애 징후를 탐지하고 해결 매뉴얼을 자동 탐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초보자부터 베테랑까지 현장 인력 모두가 활용 가능하며,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신속한 초동 대응을 돕는다. '마켓 센싱 리포트 에이전트'는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시장 분석 보고서 작성을 완전히 자동화한 사례다. 보고 주기가 주간 단위에서 이틀 단위로 줄었고, 보고서 양도 10배 이상 증가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력이 대폭 강화된 것이다. KT가 말하는 AX 성공 공식...빠른 도입과 유연한 최적화 김 상무는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며, “기업마다 환경과 인프라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에 맞는 AI 적용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T는 다양한 내부 실증을 통해 산업계 전반에 참고 가능한 'AX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는 입장이다. 과거에는 보안과 비용 문제로 온프레미스 기반 AI 시스템이 선호됐지만,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KT는 민첩한 상용 솔루션 기반의 '퀵 윈(Quick Win)' 전략을 우선 적용한 뒤, 필요에 따라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확장하는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KT는 현재 SOTA(State of the Art, 최고 성능)급 프런티어 모델을 기반으로 고객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선 적용-후 최적화'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비용, 응답속도, 처리량, 보안, 규제 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환경을 설계한다는 전략이다. 김훈동 상무는 “생성형 AI의 도입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기업 운영 패러다임 전환의 문제”라며 “KT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계의 AI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AI 프런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 16:12최이담

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 2025 요약

싱가포르 2025년 6월 11일 /PRNewswire/ -- 최근 열린 ATx서밋(Summit)에서는 인공지능과 LLM 모델, 기업용 인공지능 도입, 인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글로벌과 지역에서 진행 중인 사업이 다수 발표되었다. Atx서밋은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이 주관한 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ATxSG) 2025의 하이라이트 행사였다. 믿을 수 있는 AI 생태계 구축은 싱가포르의 중점 과제다. 그래야 보급이 늘어나고 혁신이 일어나 생산성과 사회적 편익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통해 글로벌 AI 규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외 AI 과학 발전 주도 장관급 원탁회의에서는 연구 성과가 AI 안전 정책에 반영되도록 "글로벌 AI 안전 우선 과제에 관한 싱가포르 합의"(The Singapore Consensus on Global AI Safety Research Priorities)가 발표되었다. 과학적 증거를 토대로 믿을 수 있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AI를 실현하기 위해 시급히 필요한 조치를 가려내고 연구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여 AI가 분별 있게 개발되고 이용되게 하자는 취지다. IMDA는 그 동안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실용적이고 구현 가능한 체제를 연구하였다. 일례로 IMDA에서 개량한 AI 검증 테스트 체제(AI Verify Testing Framework)는 이제 GenAI 위험까지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미국 NIST 표준에 맞춰 양 시장에서 AI 거버넌스를 간소화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미국은 글로벌 국경 간 개인정보 보호 규칙(CBPR) 인증을 주도하여 기업이 안심하고 국경을 넘어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기업은 시장 규모가 약 40조 달러에 달하는 아홉 경제권에 접근할 수 있다. AI Verify Foundation 으로 실질적인 테스트 지침과 도구 제공 세계적으로 실제 환경에서 AI를 테스트하고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Global AI Assurance Pilot에서는 전 세계 테스트 전문 기관 및 기업들과 연계하여 활용 사례를 연구 중이다. 이 파일럿은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전문 AI 테스트 기관 16곳이 10개 산업에 종사하는 GenAI 배포 기업 17곳과 매칭이 되었다. 여기서 얻은 값진 인사이트는 글로벌 AI 규범에 기여할 전망이다. IMDA는 5월 29일 Gen AI 애플리케이션용 테스트 스타터 키트(Testing Starter Kit for Gen AI Applications)를 발표했다. GenAI 앱을 개발하거나 이용하는 기업에게 필요한 실질적 테스트 지침이 담긴 도구다. 테스트 스타터 키트와 같은 오픈소스 실용 테스트 툴킷은 기업이 비즈니스 환경에서 AI 모델의 성능과 안정성을 테스트할 때 유용하다. 실제 배포로 혁신 촉진 IMDA에서 지원하는 국가 멀티모달 대규모 언어 모델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지역 언어 LLM으로는 텍스트 기반 SEA-LION LLM과 멀티모달 MERaLiON LLM이 있다. MERaLiON(Multimodal 공감 추론 및 학습 네트워크)은 A*STAR 인포컴 연구소(I²R)에서 개발해 지난 5월 28일에 발표한 것으로, 동남아시아(SEA)의 다양한 언어와 문화,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이해하도록 설계된 공감형 멀티모달 LLM(Multimodal Empathic Reasoning and Learning in One Network)이다. MERaLiON의 첫 버전은 2024년 12월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9만회 넘게 다운로드되었다. 사용자는 기업 연구소, 미디어 서비스 제공업체, 스타트업, 학계 소속이 많았다. MERaLiON 버전 2는 동남아시아 언어 지원 범위 확대, 코드 전환 기능, 정서적 지능, 준언어 이해와 같은 업그레이드가 특징이다. 그 결과 동남아시아에서 더 영민하고 문화를 잘 아는 AI 앱이 탄생하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기업에서는 이를 활용하여 동남아시아 지역의 문화적 뉘앙스를 고려한 제품과 서비스를 고안, 고객 서비스와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는 이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남다른 목소리와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다. A*STAR I2R과 IMDA는 생태계의 전문성을 활용하고 조직과 최종 사용자, R&D, 기술 업체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학습과 보급을 촉진하는 한편 실용적인 AI 앱(예: 다국어 고객 지원, 건강, 감정 변화 감지, 상담원 의사결정 시스템)을 개발할 목적으로 MERaLiON 컨소시엄을 신설하였다. 의료와 같은 중요 분야에서도 사업이 활발해, 싱가포르 최대 의료 그룹인 SingHealth는 임상의와 AI 과학자들이 공동 개발한 싱가포르 에이전틱 의료 AI Enigma가 보급 확대를 목적으로 로슈(Roche) 및 ST 엔지니어링(ST Engineering)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프론티어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는 기업, 인재들과 함께 고도화 추진 중 IMDA는 기업의 디지털 성숙도에 맞춘 사업을 통해 기업들과 함께 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 기업은 디지털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신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을 넓힐 수 있다. 작년 싱가포르는 중소기업들이 AI, 클라우드, 사이버 복원력과 같은 기술을 업무에 접목하여 경쟁에서 앞서 가도록 지원하고자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청사진(DEB)을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5월 27일 이 DEB의 일환으로 신규 파트너십 3건을 발표하였다. 상대는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푸르덴셜 싱가포르(Prudential Singapore), ST 엔지니어링 인포(ST Engineering Info)로 AI, 클라우드 기술 및 사이버 복원력과 같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IMDA는 GenAI x 디지털 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AWS, Microsoft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기술 전문 지식/리소스, 프로젝트에 대한 자문, 비즈니스 영향력, 디지털 성숙 중소기업 구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싱가포르는 동시에 기술 인재를 교육하고 재교육하여 증가하는 인재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IMDA는 테크스킬 액셀러레이터(TechSkills Accelerator)를 통해 400명이 취업을 하거나 교육을 받는 기회를 확보, 현지인들이 AWS,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싱텔 등 대기업에서 AI 실무자로 일할 수 있게 하였다. IMDA는 5월 27일 이 같은 노력을 확대하는 한편 AI 싱가포르 및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여 현지인을 대상으로 400명이 더 AI 실무 일자리를 얻거나 교육을 받을 기회를 추가로 마련한다는 계획도 발표하였다. IMDA는 이렇게 새로 생긴 일자리와 교육 기회 800건을 통해 AI 실무자 양성을 촉진하고 현지인들이 프론티어 기업에서 고부가가치 업무를 맡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담당: atxsg.imda@archetype.co

2025.06.11 16:10글로벌뉴스

플로우·노바 등 북미만 쓰는 최신 AI, 나도 써보고 싶다면?

급격히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은 이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인의 역량을 확대하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생존을 위해 최신 AI 도구를 신속하게 도입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진 동시에, 이를 위한 필수 요소로 가상사설망(VPN)이 떠오르고 있다.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대부분의 AI 신기능을 북미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글이 발표한 생성형 AI 서비스 플로우(Flow)를 비롯해, 차세대 AI 프로젝트 마리너(Mariner),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노바(Nova) 등은 북미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서비스 중이다. 빅테크를 중심으로 차세대 AI 서비스가 빠르게 쏟아지고 있지만, 국내 사용자들은 정작 해당 서비스에 접속조차 하지 못하는 '서비스 격차'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글의 플로우(Flow)는 텍스트 한 줄만으로 고품질 시네마틱 영상 시퀀스를 자동 생성할 수 있는 생성형 AI 도구다. 카메라 앵글, 렌즈, 장면 전환 효과까지 자동으로 적용되며, 대사와 배경음악, 효과음까지 삽입할 수 있어 개인이 영화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구글의 기존 영상·이미지·언어 생성 모델인 비오3(Veo 3), 이메진(Imagen), 제미나이(Gemini) 등을 통합해 보다 세밀하고 일관된 영상 표현이 가능한 상위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단순한 영상 생성기를 넘어 창작 의도를 반영한 고도화된 시각 스토리텔링 구현이 가능한 도구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현재 미국 내 가입자에게만 제공되며, 한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마찬가지로 구글이 준비 중인 새로운 AI 검색·지식 작업 플랫폼 프로젝트 마리너' 역시 북미 사용자 대상으로만 초기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출시 일정과 지원 확대 계획은 미공개 상태다. AWS 역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주요 기능을 우선 공개하고 있으며 일부 기능은 한국 리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거나 제한적으로만 제공되고 있는 상황이다. 고급 AI 서비스 파운데이션 AI 노바(Nova) 역시 자연어 프롬프트로 텍스트, 코드, 이미지 등을 생성할 수 있는 범용 AI 서비스지만 국내 사용자 대상 공식 출시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처럼 글로벌 AI 트렌드를 선도하는 핵심 서비스들이 북미 중심으로 선출시되며, 국가 간 접근권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드러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 전략의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 센터 인프라, 규제 환경, 언어 지원, 보안 표준 등의 복합적 요인이 얽힌 구조적인 문제다. 이러한 장벽을 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VPN이 주목받고 있다. VPN은 사용자의 인터넷 접속 위치를 미국 등 지원 국가로 변경해주는 기술로 이를 통해 한국에서도 북미 전용 AI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단순한 VPN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특히 플로우처럼 고용량의 영상·오디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생성·전송하는 도구는 VPN의 속도, 안정성, 보안 수준이 전반적인 사용 경험에 큰 영향을 준다. 접속 지연, 데이터 누락, 개인 정보 노출 등의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높은 상용 VPN 선택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VPN을 선택할 때 고속 연결을 위한 프로토콜과 글로벌 서버 분산도, 암호화 수준, 개인정보 보호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업무나 콘텐츠 제작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사용자라면, VPN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업무 인프라의 핵심 구성 요소로 작동해야 한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또한 무료 VPN의 경우, 사용자 활동 정보를 수집해 제3자에게 판매하는 사례도 있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검증된 유료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대표적으로 노드VPN은 전 세계 7천400개 이상의 서버를 십수년간 운영하며 안정성을 확보하고 AI 서비스에서 요구하는 높은 네트워크 속도를 지원하기 위한 노드링스(NordLynx)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AES-256 암호화, 위협 방지 기능 등을 사용자 보호를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한 소프트웨어(SW) 기업 임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앞선 트렌드를 읽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면 최신 AI 기술을 누구보다 먼저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북미 우선 출시가 많은 최신 AI 도구를 활용하려면 VPN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술 활용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11 16:05남혁우

벤큐코리아, AI 탑재 4K 프로젝터 'W4100i' 출시

벤큐코리아가 AI 기반 화질 최적화 기능을 내장한 4K UHD 프로젝터 'W4100i'를 오는 23일 국내 출시한다. W4100i는 4K(3840×2160 화소) 해상도 투사가 가능한 제품이며 최대 밝기는 3천200 안시루멘이다. 디지털 영화 업계 색공간 표준인 DCI-P3를 100% 소화 가능하며 압축된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분석해 화면 보정과 노이즈 제거를 수행한다. 투사 콘텐츠 장르와 설치 장소 주변 환경에 따라 명암비와 색상, 해상도를 자동 최적화하는 'AI 시네마 마스터' 기능을 탑재했다. HDR 프로 기능으로 명암 표현을 보완하고 필름메이커 모드, 색상 보정 기능을 지원한다. 구글 안드로이드TV 운영체제를 내장해 PC나 스마트폰 연결 없이 유튜브와 국내외 OTT 콘텐츠를 바로 재생할 수 있다. 무선 리모컨 내장 마이크와 연동한 음성 인식 기능으로 주요 기능을 제어한다. 공급가는 459만원이며 오는 22일까지 벤큐코리아 직영 온라인몰·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15% 할인된 389만원에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제품은 정식 출시일인 23일부터 순차 발송 예정이다.

2025.06.11 15:41권봉석

알체라-바이엘, AI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실증사업 추진

비전AI 솔루션 선도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시니어 헬스케어 기업 바이엘(byL)과 함께 AI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어르신의 △신체·건강 △정신 건강 △행동 패턴 △영양 △인지 상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AI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에 작년말 진입했다. 하지만 어르신을 돌보는 방식은 요양보호사 등 돌봄 인력의 직관적 '관찰'에 의존해 온 것이 현실이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알체라와 바이엘은 정량적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시니어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예방 중심의 스마트 케어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다. △낙상 △인지 저하 △정서적 고립 등 주요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모니터링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및 제공하고, 의료 시스템 및 사회복지 기관과의 연계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올해 안으로 시니어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데이터 사업화와 AI 맞춤형 케어 서비스 상용화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수집한 어르신들의 건강 및 행동 데이터는 국내 공공 돌봄 사업으로 확장은 물론, 단계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알체라의 AI 안면인식 기술과 이상 상황 감지 기술, 여기에 바이엘이 보유한 시니어 케어 인프라 및 운영 전문성을 결합, 실제 기술 적용 안정성과 사업성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엘은 AI기술 기반의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단일 방문요양기관인 '브라보 시니어케어'를 필두로, 국내 첫 자립형 주간보호센터인 '브라보 시니어케어 송파라운지' 등을 통해 2년 만에 누적 매출 200억 원을 달성했다. AI 기술을 접목한 방문요양, 주간보호, 복지용구 서비스 등을 통해 시니어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실증에 필요한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이번 실증사업은 데이터 기반 시니어 케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지난해 말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만큼, 시니어 시장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며, 향후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 단위로 AI 케어 서비스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가적으로 필요한 기술과 정책과 관련해서는 정부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6.11 15:21방은주

"테슬라 로보택시, 22일 출시..28일엔 집으로 배송"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오는 22일(이하 현지시간)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 외신들이 10일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 사용자와의 대화 중 “잠정적으로 6월 22일부터 대중에게 승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날짜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안전에 대해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에 날짜가 변경될 수 있다"며, "공장에서 생산돼 고객 집까지 자율주행하는 최초의 테슬라는 6월 28일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전까지는 고객이 직접 딜리버리 센터에 방문하거나 트럭을 이용해 차량이 배송됐다. 머스크는 텍사스 오스틴 도로에서 인간 감독관 없이 자율 주행차를 시험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8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 '로보택시'라는 문구가 적힌 검은 색 모델Y 차량이 교차로를 주행하며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잠시 멈추는 모습을 보여줬다. 머스크는 후속 게시물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기에 로스앤젤레스(LA)보다 오스틴이 더 나은 도시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LA보다 오스틴을 더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텍사스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규제가 적고 LA보다 인구 밀도가 훨씬 낮다고 BI는 지적했다. 그는 이전에 로보택시 초기 출시에 10~20대의 무인 모델Y의 로보택시가 투입될 것이며, 텍사스오스틴 지역에서 차량 운영을 특정 지역으로 제한하는 '지오펜스(geofence)'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로보택시 시장에서 구글 웨이모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가 이 시장에 합류하면서 테슬라의 기술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5.06.11 15:12이정현

美서 AI 생성 누드사진으로 협박받은 10대 사망…'섹스토션' 급증 경고

미국에서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누드 사진을 이용한 협박을 받은 10대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생성형 AI 기술 발달로 '섹스토션(sextortion)'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CBS 뉴스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라이자 히콕(Elijah Heacock)은 AI로 생성된 자신의 누드 사진과 함께 친구와 가족에게 유포하지 않으려면 3000달러를 지불하라는 협박 문자를 받았다. 그는 이 메시지를 받은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부모는 아들의 휴대폰에서 메시지를 발견하고 나서야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섹스토션은 온라인에서 젊은이들을 표적으로 삼아 음란한 이미지 유포를 협박해 돈을 요구하거나 해로운 행위를 강요하는 범죄다. 실종·착취아동센터(National Center for Missing and Exploited Children)는 지난 한 해 동안 미성년자 대상 섹스토션 사기 신고를 50만 건 이상 접수했다고 밝혔다. 연방수사국(FBI)은 2021년 이후 최소 20명의 젊은이가 이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추정한다. 생성형 AI 서비스 증가로 실제 사진 없이도 범죄가 가능해졌다. 올해 실종·착취아동센터 신고 중 10만 건 이상이 생성형 AI 관련이었다. 비영리단체 쏜(Thorn)의 레베카 포트노프(Rebecca Portnoff) 박사는 "현재 이런 불법적 자료를 만드는 데 어려운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는 대응책을 마련했다. 멜라니아 트럼프(Melania Trump)가 주도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테이크 잇 다운(Take It Down)' 법안은 동의 없이 성적 노골적 이미지를 온라인 게시하는 것을 연방 범죄로 규정했다. 소셜미디어 기업들은 피해자 요청 시 48시간 이내 해당 이미지를 제거해야 한다. 일라이자의 아버지 존 버넷(John Burnett)은 "우리 아이들을 노리는 사람들은 조직적이고 끈질기다"며 "실제 사진이 필요하지도 않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생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6.11 15:09AI 에디터

기후변화에 더 위험해진 모기‧진드기 잡아라

기후변화로 모기와 진드기 등 감염병 매개체 관리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방역당국이 관련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내 첫 매개체 대응 방침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지만, 정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 등은 숙제로 남았다. 질병관리청은 11일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감염병 매개체 감시·방제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기후변화로 모기‧진드기가 서식할 서식지와 활동 기간이 길어져 전파 질환이 증가하기 때문에 감시 및 방제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전에 관련 중장기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계획을 마련한 것 자체가 큰 의미”라고 밝혔다. 골자는 ▲매개체 감시 거점 16개→30개 ▲인공지능(AI) 기반 모기 감시장비(AI-DMS) 및 밀도 자동 계측 장비(DMS) 도입 ▲제주 등 기후변화 큰 지역에 '집중감시센터' 설치 ▲농림축산검역본부‧국립생태원‧농촌진흥청과 '원헬스 매개체 감시' ▲근거 중심 매개체 방제 ▲시민참여형 방제사업 확대 등이다. 특히 질병청은 원헬스 매개체 감시를 위해 농진청이 보유한 '고공 포집기'의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희일 질병청 진단분석국 매개체분석과장에 따르면, 질병청은 농림부와 감시 데이터를 공유해오고 있었다. 이번에 하려는 것은 '고공 포집기'의 공유 활용이다. 이는 공중에서 유입하는 모기를 포획, 감시가 용이한 장비다. 이희일 과장은 “농진청과 해외에서 유입한 모기에 대해 주요 지점에 고공 포집기를 활용하고, 그 데이터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건은 정책 실효성이다. 지영미 청장은 이번 중장기 계획 수립 자체가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매개체 분야에 대한 중장기 계획이 없었고 감시 결과를 바탕으로 한 근거 중심 방제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잘 이행하기 위해 예산 및 인력 확보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석한 권형욱 인천대 교수는 “현재 방역 전문가들이 많이 없는 실정”이라며 “(중장기 계획 수립을 통해) 질병 매개체 쪽 전문가 과정이 만들어 진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건 삼육대 교수도 “중장기 계획은 산학연 협동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매개체 감시와 함께 근거 기반 예측을 통해 선제적인 방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먹구구식 방제는 그만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기온이 약 1.4도 상승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감염병 매개체의 활동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감염병 매개체란, 감염병 병원체를 보유하거나 획득해 사람이나 동물 등 숙주에게 전파하는 생물학적 운반체를 말한다. ▲모기 ▲참진드기 ▲털진드기 등이 대표적이다.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시기는 약 16일 빨라졌고, 모기와 진드기의 활동 기간도 봄부터 늦가을까지 확장되고 있다. 국내 쯔쯔가무시증 주요 매개체인 활순털진드기도 2020년대 들어 분포 지역이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등에모기가 전파하는 오로푸치열과 참진드기가 옮기는 오즈바이러스 신·변종 병원체와 뎅기열 등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다. 이희일 질병청 진단분석국 매개체분석과장은 “현재 뎅기열이 해외에서 유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라며 “(이를 퍼뜨리는) 이집트숲모기가 국내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은데, 가장 상륙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제주”라고 경고했다. 이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은 질병청만으로는 어렵고, 지자체의 협조가 요구된다. 일선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감염병 매개체 감시 및 예방이 이뤄지려면 주먹구구식의 대응은 지양해야 한다. 질병청이 '근거 중심 매개체 방제'를 강조하는 이유다. 이는 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대응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질병청은 이번 중장기 계획에서 매개체 감시 결과를 기반으로 방제를 실시하는 '근거 중심 매개체 방제'를 올해 10%에서 오는 2029년 5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근거 중심 매개체 방제란, 매개체 발생 정보를 토대로 밀도에 따라 방제 유무를 판단하고, 방제 활동을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에 기록, 과학적이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제법이다. 질병청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모기 감시장비(AI-DMS)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희일 질병청 진단분석국 매개체분석과장은 “5종에 대한 모기를 95% 정확도로 분류할 수 있으며, 9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사람이 모기를 채집하고 분류하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AI-DMS를 통하면 감시 소요 기간은 기존 7일에서 24시간 이내로 단축된다”라고 설명했다. AI-DMS는 현재 국내 5개 지역에 배치된 상태다. 질병청은 연내 아프리카 1개국에 우선 적용하고, 오는 28년까지 배치를 확대, 동남아시아 3개국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질병청은 물리적·생물학적 방제 기술을 활용한 '종합방제(IVM)'로 환경친화적 방제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영미 청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 감염병 매개체의 위협은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중장기 계획을 통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매개체 전파 감염병의 발생 위험을 줄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매개체 전파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6.11 15:07김양균

[AI시대의 마케팅] 클릭은 죽었다…AI의 인용이 곧 트래픽이다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AI가 당신을 얼마나 자주, 어떤 맥락에서 언급하느냐가 새로운 트래픽입니다." 제로 클릭 시대의 브랜드 생존법 애플의 에디 큐(Eddy Cue) 수석 부사장이 지난 12월 7일 구글 독점 소송 법정에서 충격적인 증언을 했습니다. "지난달 사파리 검색량이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2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 문제로 "잠을 많이 설쳤다"고 말했습니다. 30년 넘게 기술계에 몸담은 베테랑이 느끼는 위기감이 그대로 드러난 순간이었습니다. 그의 진단은 명확했습니다. "AI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구글 외 다른 어떤 것도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는 새로운 진입자들이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기 때문에 훨씬 더 큰 잠재력이 있습니다." 검색의 죽음을 알리는 세 가지 신호 첫 번째 신호: 구글 AI 모드의 추적 불가능한 트래픽 구글이 새롭게 출시한 AI 모드는 마케터들에게 충격적인 현실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AI 모드에서 발생하는 클릭은 구글 서치 콘솔에 나타나지 않으며, 애널리틱스 도구에서는 'Direct' 또는 'Unknown'으로 분류됩니다. Search Engine Land의 보고에 따르면, AI 모드에서 생성되는 링크들은 'noreferrer' 속성이 적용되어 있어 레퍼럴 정보가 완전히 차단됩니다. 이미지 출처: 구글 검색 이는 단순한 기술적 오류가 아닙니다. Amsive의 SEO 전략 연구 부사장 릴리 레이(Lily Ray)는 이를 "Not Provided 2.0"이라고 명명하며, "구글은 AI 모드나 AI 개요가 실제로 외부 웹사이트로 얼마나 적은 트래픽을 보내는지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두 번째 신호: 30% 트래픽 감소와 AI 인용의 부상 브라이트엣지(BrightEdge) 데이터에 따르면 AI 개요 출시 이후 전체 클릭률(CTR)은 30% 감소했지만, 구글 노출수는 49% 증가했습니다. 사용자들이 클릭 없이 AI 생성 결과에서 정보를 얻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미지 출처: BRIGHTEDGE 더욱 주목할 점은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다양한 웹사이트의 정보를 종합하여 인용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1위 페이지로 들어가야 트래픽을 얻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100위 밖의 콘텐츠도 AI 답변에 인용될 수 있습니다. 검색 순위보다는 AI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지가 더 중요해진 것입니다. 세 번째 신호: 크롤러를 거부하던 기업들의 전략 변화 가장 극적인 변화는 기업들의 태도 전환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에 따르면, 인튜이트 메일침프의 엘렌 마메도프 이사는 "AI 챗봇 사용량 증가로 웹사이트 직접 방문이 줄어들고 있다"며, 대응책으로 "크롤러가 정보를 더 잘 수집하도록 웹사이트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robots.txt로 AI 크롤러 접근을 차단하던 기업들이 이제는 오히려 크롤러가 더 쉽게 정보를 가져갈 수 있도록 사이트를 개편하고 있는 것입니다. SAO 시대의 도래: Search AI Optimization이 새로운 SEO입니다 기존의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는 이제 SAO(Search AI Optimization) 또는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검색 엔진에 최적화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우리 브랜드를 인용하고 추천하도록 최적화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용어 변경이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 방식을 요구합니다. 검색 엔진은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와 매칭되는 페이지를 찾아 순위를 매겼지만, AI는 질문의 맥락을 이해하고 가장 적절한 답변을 생성하기 위해 다양한 소스를 종합합니다. AI는 단순히 키워드 밀도나 백링크 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의 전문성, 권위성, 신뢰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사용자의 질문에 가장 적합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정보를 선별해서 인용합니다. AI 시대, 마케팅 콘텐츠 전략 점검 포인트 AI가 당신의 브랜드를 모른다면, 고객도 곧 당신을 잊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복잡한 기술적 변화에 압도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세 가지 점검만으로도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첫째, AI의 눈으로 브랜드 보기 챗GPT에 "[관련 업계] 서비스 3가지를 추천해 주세요"라고 질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서 퍼플렉시티에도 동일한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브랜드가 언급되는지, 몇 번째로 추천되는지, 어떤 장점이 소개되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만약 언급되지 않는다면, "왜 [경쟁사명]이 추천되었나요?"라고 추가 질문을 통해 AI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반적인 AI 브랜드 분석이 중요해지는 시점입니다. 이미지 출처: 퍼플렉시티 둘째, AI 친화적 콘텐츠 홈페이지의 주요 페이지들을 AI의 관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비스 소개 페이지에 "무엇을", "왜", "어떻게"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는지, FAQ 섹션이 실제 고객 질문을 반영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제품 설명이 전문 용어로만 가득하다면,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표현으로 보완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AI는 명확하고 구조화된 정보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AI가 선호하는 패턴 발견 동일한 질문을 여러 AI에게 던져보면서, 자주 추천받는 브랜드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들의 웹사이트를 방문해서 정보 구조, 콘텐츠 깊이, 고객 증언 방식을 분석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특한 가치는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AI는 차별화된 전문성을 가진 브랜드를 더 자주 인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AI가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허브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그렇다면 어떻게 AI가 우리 브랜드를 인용하고 추천하도록 만들 수 있을까요? 핵심은 자사가 보유한 콘텐츠 채널을 AI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허브로 만드는 것입니다. 홈페이지를 종합 정보 센터로 홈페이지를 단순한 회사 소개가 아닌, 업계 전반에 대한 종합 정보 센터로 구성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툴 회사라면 '마케팅 자동화란 무엇인가'부터 '중소기업에 적합한 마케팅 툴 선택 기준'까지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AI는 이러한 포괄적이고 권위 있는 정보를 선호합니다. 브랜드 블로그를 전문성 아카이브로 블로그는 더 이상 단순한 검색 노출을 위해 소식 전달 공간이 아닙니다. 업계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전문성 아카이브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객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실제 데이터와 사례를 기반으로 한 분석 자료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I는 최신성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합니다. 웹진/뉴스레터를 지식 데이터베이스로 기존에 발행한 뉴스레터나 웹진 콘텐츠를 단순히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주제별로 태깅하고 구조화하여 검색 가능한 지식 데이터베이스로 만드는 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시계열적 트렌드 변화를 보여주는 아카이브는 AI가 맥락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됩니다. 인용 받는 브랜드가 살아남는다 에디 큐의 경고처럼, 기술 전환의 물결은 거스를 수 없습니다. 클릭과 방문자 수에 집착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AI가 당신의 브랜드를 얼마나 자주, 어떤 맥락에서 인용하느냐가 진정한 성과 지표입니다. 변화에 적응하는 브랜드는 AI가 신뢰하는 정보원이 되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브랜드는 점차 잊혀져 갈 것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1 15:06AI 에디터

전기차 배터리 검사 방전 없이 10분 만에…민테크, 진단 시스템 출시

배터리 검사·진단 전문 기업 민테크(대표 홍영진)는 '전기차 배터리 신속진단시스템'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의 정확한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차체에서 배터리팩 분리 후 수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충방전기에 연결해야 했다. 짧게는 수 시간에서 길게는 24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수백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이런 이유로 전기차의 정기 검사 항목에 배터리 검사가 배제되고, 전기차 중고 거래 활성화 및 배터리 재사용 시장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정비 업체도 전기차 배터리의 상태나 안전성을 검사할 마땅한 대안이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다. 민테크의 전기차 배터리 신속진단시스템은 차량에서 배터리 팩을 분리하지 않고도 전기차 고압 단자부나 급속 충전구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전기화학임피던스분광법(EIS)을 통한 배터리의 내부 상태를 측정하고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데이터 분석을 결합해 배터리의 용량수명(SOH), 충전상태(SOC), 출력상태(SOP), 균형상태(SOB) 등 핵심적인 전기화학적 상태와 안전성을 10분 내로 진단한다. 민테크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EIS 기반 독자적인 배터리 분석 기법과 진단 알고리즘이 집약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신속진단시스템 출시가 전기차 정비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자동차 정기 검사에서 배터리 안전 검사가 신속하고 간편하게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일반 정비업체에서도 수시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할 수 있게 돼 전기차 운전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는 것이다. 정확하고 신속한 배터리 진단이 가능해짐에 따라 중고 전기차 거래의 신뢰도를 높이고,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을 포함한 전기차 배터리 순환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영진 대표는 "진정한 혁신은 시장이 겪는 어려움을 획기적인 방식과 비용으로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민테크의 전기차 배터리 신속진단시스템은 이러한 철학을 담아 전기차 배터리 검사 방법에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제품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검사 장비 시장에서 광범위한 수요를 창출하며 민테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6.11 14:50김윤희

[ZD SW 투데이] AWS,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 참가 기업 모집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AWS,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 참가 기업 모집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AI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글로벌 프로그램 '생성형 AI 엑셀러레이터'의 세 번째 코호트 참가 신청을 시작한다. AWS 생성형 AI 엑셀러레이터는 8주간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으로, 미국 시애틀 본사에서 시작되는 대면 세션과 다양한 온라인 교육이 제공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3일 미국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서 시작되며 전 세계에서 40개의 유망 스타트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0일까지 가능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24일 발표된다. ◆자라소프트, 국립중앙의료원에 AI 영상 솔루션 공급 자라소프트가 자사 AI 영상 비식별 솔루션 '블러미 엔터프라이즈 엣지'를 국립중앙의료원에 도입했다. 블러미 엔터프라이즈 엣지는 영상 속 얼굴, 차량 번호판 등 민감한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탐지해 모자이크 또는 블러 처리해 주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병원 내부망 환경에서 동작하며 자라소프트가 함께 제공하는 전용 하드웨어(HW) 덕분에 별도의 고사양 장비 없이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설치 후에는 사양이 낮은 PC나 노트북은 물론 모바일 기기에서도 무리 없이 접속·사용이 가능해 우수한 사용자 접근성도 갖췄다. ◆이파피루스, '피디에프닷코' 인수 후 고객 3배 증가 이파피루스가 2023년 인수한 글로벌 SaaS 플랫폼 '피디에프닷코'의 이용 고객 수가 2년 만에 약 3배 증가했다. 피디에프닷코는 PDF 문서 처리에 필요한 제반 기능을 API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이다. 피디에프닷코의 서비스 지역은 미국·영국·인도 등을 포함해 전 세계 45개 국가에 이른다. 이파피루스가 인수할 당시 1천215명이었던 서비스 구독 고객 수는 현재 3천638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구독 고객을 통해 발생하는 월 반복 매출도 60만 달러에서 144만 달러로 2.3배 이상 증가했다. ◆클라비, AI 기반 충남교육청 '마주온 톡톡' 서비스 오픈 클라비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충남교육청 생성형 AI 기반 민원·업무지원 서비스인 '마주온 톡톡'을 공식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민원 처리와 교직원 업무 지원을 동시에 수행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다. 마주온 톡톡은 일반 시민과 학부모 등 외부 사용자들이 충남교육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즉각적으로 해소하고 민원을 보다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 정보, 교육 정책, 입학 관련 문의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실시간 답변을 통해 교육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베슬AI-한화 AI센터, 실리콘밸리 공동 밋업 개최 베슬AI가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화 AI센터에서 '에이전틱 AI 시대를 여는 AI 인프라 전략'을 주제로 밋업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베슬AI와 한화 AI센터가 공동 주최하며 금융 산업에 특화된 AI 인프라 도입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밋업에는 실리콘밸리 현지 AI 엔지니어, 인프라 전문가, 스타트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AI 인프라 및 데이터 솔루션 분야의 주요 스타트업들이 연사로 나선다. 각 기업은 데이터 품질 향상, 워크플로우 자동화, 에이전트 기반 결제 시스템 구축 등 금융권 AI 도입의 핵심 과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비큐AI 제이코파일럿, 사용자 만족도 95% 달성 비큐AI의 '제이코파일럿'이 고객사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며 최근 사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95%를 기록했다. 제이코파일럿은 생성형 AI와 뉴스 빅데이터,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결합해 보도자료나 기사 초안 작성 작업을 돕는 서비스다. 비큐AI는 제이코파일럿을 공공기관과 지자체, 언론사, 기업 홍보팀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속·정확한 기사 작성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솔트웨어, 'AWS FSI 컨퍼런스 2025' 참가 솔트웨어가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되는 'AWS FSI 컨퍼런스 2025'에 참가해 금융 규제 준수와 AI 기술 융합을 주제로 발표 세션을 진행한다. 솔트웨어는 부스도 운영하며 금융권 클라우드 규제 흐름과 AI 기술 접목 사례를 중심으로 심화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솔트웨어는 발표를 통해 금융권에서 요구되는 망 분리, 보호 대책 등 엄격한 규제 환경 하에서 AI 에이전트, 멀티모달 기반 솔루션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금융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AI 기술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2025.06.11 14:47한정호

  Prev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통신3사, 불법 소액결제 전면 차단...KT, 피해 전액 보상

오픈AI, 韓 AI 생태계 정조준…탑다운·바텀업 '투트랙' 공략

벤츠 마케팅·세일즈 총괄 "한국 고객 수준 높고 세련돼 늘 예의주시"

누가 더 얇을까?…삼성·애플, 초슬림 스마트폰 경쟁 본격화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