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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갑자기 힘 빠진다면…단순 염좌 아닌 '이단성 골연골염'일수도

최근 러닝크루·도심 러닝 등 야외활동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에서 '발목 염좌'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해마다 100만명 이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발목 염좌 및 긴장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5년 129만 3천379명, 2017년 131만 1천296명, 2019년 142만 4천36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발목에 반복적으로 통증이 생기거나 걷다가 갑자기 힘이 빠지는 증상이 있는 경우, 단순한 염좌로 오해하지 말고 이단성 골연골염(Osteochondritis Dissecans, OCD)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단성 골연골염은 흔히 무릎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발목 관절에도 다수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목 뼈를 덮고 있는 연골 일부가 손상되거나 뼈와 연골의 일부가 분리되어 통증이나 무력감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축구, 농구, 배구 등 착지가 잦거나 점프 동작이 반복되는 스포츠를 하는 이들에게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이 질환은 단순 X-ray 검사만으로는 진단이 어렵고, CT나 MRI 등 정밀 검사를 통해서만 병변을 명확하게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발목 부위의 통증이나 반복적인 삐끗거림, 관절의 불안정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이 지속될 경우에는 조기에 족부 전문의를 찾아 진료 및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만성적인 통증, 관절 강직, 나아가 퇴행성 관절염으로의 진행 속도가 빨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치료 방법은 환자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증상이 경미하다면 보조기 착용, 약물,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가 우선 시행된다. 그러나 손상 부위가 크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도 진행할 수 있는데 미세천공술을 통해 손상된 연골 아래에 작은 구멍을 내어 골수의 줄기세포와 혈액 회전을 유도, 연골 재생을 돕는 방법이 쓰인다. 미세천공술만으로 한계가 있을 경우 자가 골수 농축액(BMAC) 적용과 같은 최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윈윈정형외과 박은수 원장은 “최근 대부분의 수술을 관절경 방식으로 시행하며, 절개 범위가 줄고 흉터가 적어 환자 회복 속도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라며 “발목에 반복적으로 통증이 나타나거나 힘이 빠지는 경험이 계속된다면 반드시 정밀검사와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장기적인 합병증과 이차적 손상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2025.08.29 12:00조민규

네이버클라우드-씽크풀, 투자금융 특화 AI 서비스 구축 '맞손'

네이버클라우드가 금융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씽크풀과 AI를 활용한 투자금융 분야 AI 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급변하는 금융 시장 환경 속에서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투자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 역량을, 씽크풀은 금융 AI 전문성과 투자 정보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네이버클라우드는 실시간 금융 데이터와 직접 연동 가능하도록 텍스트-투-SQL, 라우팅 등의 기술을 적용한다. 또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추론 능력이 강화된 '하이퍼클로바X 씽크' 모델을 활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AI 챗봇 서비스를 개발해 투자자들이 종목 정보, 기업 정보, 시장 동향 등에 대해 질문하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오는 10월 말까지 전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해당 솔루션을 증권사와 언론사 등에 구축·제공을 시작하고 향후 일반 투자자를 위한 서비스로도 선보인다는 목표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올 초 한국은행에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제공하며 금융 경제에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하고 직원 개개인의 AI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금융 분야에서의 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금융 산업에서 클라우드와 AI의 도입은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은 물론 수익성 제고와 비용 효율화, 보안 강화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혁신을 이끄는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금융 서비스에 특화된 AI 솔루션 제공으로 증권사와 투자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동진 씽크풀 대표는 "AI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현재, 증권사와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목표"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업계를 선도하는 금융 AI 생태계를 구축하며 증권업계의 미래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9 11:08한정호

[SW키트] "오류 0% 시대 목표"…美 빅테크, AI 신뢰성 업그레이드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빅테크가 인공지능(AI) 시스템 관리·안전성 강화를 위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목적에 따라 자동추론·데이터 연결·안전성 관리 등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하며 AI 환각 현상 방지와 정확성 높이기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은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히 검색증강생성(RAG)을 적용하는 단계를 넘어 AI 신뢰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설명이다. AWS는 '자동추론' 기능을 자체 개발해 AI 답변 정확도를 검증하고 있다. 자동추론은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수학적 논리를 적용해 AI가 낸 답이 맞는지 검증하는 방식이다. AI가 잘못된 사실을 답변하지 않았는지, 보안 규칙에 맞게 작동하는지를 기계가 직접 증명할 수 있다. 비즈니스 규칙과 도메인 지식에 따라 AI 출력이 적합한지 확인하는 원리다. 응답 신뢰도를 최대 99%까지 올릴 수 있다. 자동추론 기능은 아마존 베드록과 접근권한 관리(IAM), S3 등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됐다. AWS 네하 룽타 아이덴티티 부문 응용과학 디렉터는 "사용자 정보가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하려면 프롬프트 입력과 출력 경로가 항상 안전한지 수학적으로 검증해야 한다"며 "여기서 자동 추론은 단순한 확률 계산이 아니라 '절대 유출되지 않는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AI 응답에 활용되는 데이터를 관리하는 방식에 초점 맞췄다. 특히 '버텍스AI'에 모델의 답변을 외부 데이터와 직접 연결하는 '그라운딩 API'을 적용해 오류를 줄이고 있다. AI가 멋대로 추측하지 않고 실제 데이터베이스(DB)나 검색 자료를 참고하도록 만들어 환각을 최소화하는 식이다. 이는 검증된 자료를 활용해 오류 가능성을 줄이는 원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겨냥해 AI 안전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위험을 막기 위해 애저 오픈AI에서 AI 응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기능이 '콘텐츠 안전성(Content Safety)'이다. 이 기능은 AI가 불법적이거나 공격적인 답변을 내지 못하도록 자동으로 걸러낸다. 예를 들어 학생이 질문했을 때 욕설이나 부적절한 표현이 섞인 답변이 나오지 않도록 미리 차단할 수 있다. 또 다른 기능인 '가드레일(Guardrails)'은 대화가 위험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나타샤 크램프턴 마이크로소프트 책임 AI 총괄은 "국경을 넘어 AI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관행은 여전히 논의되고 있는 추세"라고 '책임 있는 AI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2025.08.29 11:07김미정

KB데이타시스템, MS와 청년 AI역량 강화

KB데이타시스템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유쓰 에이아이(Youth AI) 프로젝트' 첫 수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6개월 간 진행되며, 올해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AI에 특화된 프로그래밍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이번 커리큘럼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 AI 기본학습, 코드 기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AI 에이전트 구현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마지막 정에서는 해커톤 형식의 디자인 싱킹 워크숍을 통해 '나만의 AI 에이전트'를 직접 기획·구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API를 활용한 앱 개발까지 경험할 수 있다. KB데이타시스템은 광성고·미래산업과학고·상암고·영훈고 등 다양한 학교에서 프로그래밍과 AI에 높은 관심과 경험을 보유한 청소년들을 참가자로 모집했다. 교육에는 KB데이타시스템10명, 마이크로소프트 9명 등 총 19명의 현업 IT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하며, 대학생 멘토들도 함께한다. 박찬용 KB데이타시스템 대표는 “KB금융그룹 IT 계열사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마련하고자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했다”며,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AI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시에 사내에서는 직원들의 역량 개발을 위한 자율적 AI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9 11:06손희연

와디즈파트너스, 건강식품 브랜드 '설아래' 투자

와디즈의 투자 전문 자회사 와디즈파트너스(대표 소강섭)는 프리미엄 한방식품 브랜드 '설아래'에 신규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와디즈파트너스가 운영하는 '넥스트브랜드'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으며, 와디즈 플랫폼에서 검증된 브랜드가 후속 투자와 성장으로 이어가는 대표적인 스케일업 사례다. 와디즈파트너스 투자 전략의 특징은 와디즈 플랫폼을 통해 초기 시장 반응을 검증한 브랜드 중 카테고리별로 가장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고 이후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을 지원한다는 점에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사는 고객을 확보하고, 실구매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 개선과 마케팅 전략까지 함께 도출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자금–시장–유통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통합형 성장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설아래는 경희대 한약사 출신 지종환 대표가 전통적인 한방 레시피에 현대 과학적 제조법을 접목하여 현대인을 위한 한방 식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대표적인 와디즈의 성장 브랜드다. 24년 하반기 와디즈에서 '왕실 쌍화환'으로 첫 펀딩에 도전해 4억원 이상을 모집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산삼배양근, 연유 침향환 등 히트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프로젝트당 평균 4억원 이상의 펀딩 금액을 기록해 와디즈 건강식품 분야에서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설아래는 신생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매출이 3배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기준 매출은 이미 19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연간 매출은 8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어 전년 대비 5배 이상 성장이 기대된다. 지종환 설아래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설아래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화성에 신축 중인 생산공장과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 글로벌 무대에서 사랑받는 K-푸드 한방식품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소강섭 와디즈파트너스 대표는 “설아래는 와디즈 플랫폼에서 시장성과 팬덤을 동시에 입증한 건강식품 1위 브랜드로, 한방식품을 기반으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잠재력이 크다”며 “넥스트브랜드 프로그램을 통해 K-푸드가 세계 시장에서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9 10:45백봉삼

"AI가 돈 벌어준다"…16년차 SW 기업, 중소기업 'AI 불신' 정면 돌파

미국의 한 재고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이 경영 개선 효과를 무기로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AI를 불신하던 기업들이 실제 수천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보자 점차 마음을 여는 모양새다. 29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넷스톡의 자체 생성형 AI 도구 '오퍼튜니티 엔진'은 현재까지 고객사들에게 100만 건 이상의 추천을 제공했다. 전체 고객의 75%는 5만 달러(한화 약 6800만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제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퍼튜니티 엔진은 고객사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와 연동돼 실시간으로 재고 관리 추천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공급망 및 물류 산업에서 플렉스포트나 우버 프레이트 같은 기업들이 대기업 중심으로 AI를 활용하는 것과 달리 넷스톡은 중소기업 시장에 집중한다. 배리 쿠쿡 넷스톡 공동 창업자는 성공 비결로 10년 이상 축적한 데이터를 꼽았다. 그는 "많은 AI 제품이 기존 소프트웨어에 챗봇을 붙인 수준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페이스북처럼 '조회수'가 아닌 '고객 성과'에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65년 역사의 레스토랑 공급업체 바그린 엘링슨은 처음 AI 도입에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 제이콥 무디 최고혁신책임자는 "오래된 가족 기업은 맹목적 변화를 믿지 않는다"며 "'블랙박스'가 경영을 시작한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무디는 AI를 '선택적으로 사용 가능한 보조 도구'로 소개하며 조심스럽게 내부 확산을 유도했다. 그 결과 AI는 직원들의 실수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복잡한 보고서 더미 속에서 의미 있는 신호를 빠르게 찾아내는 데 효과적이었다. 보다 큰 변화는 비전문 인력의 역량 강화에서 나타났다. 무디는 "대학 학위가 없는 2년 차 창고 직원이 AI의 쉬운 통찰력 덕분에 재고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자신감을 얻었다"며 "스스로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물론 넷스톡은 AI의 한계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 쿠쿡 창업자는 "사용자에게 자유를 줄수록 AI가 부정확한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는 아슬아슬한 줄타기와 같아 의도적으로 대화형 기능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바그린 엘링슨 역시 아직 AI에 완전한 통제권을 부여하지 않았다. 모든 AI 제안은 인간 관리자의 검토와 승인을 거쳐야 실행된다. 무디는 AI 제안의 정확도가 90%에 육박하는 시점이 오면 자율권 부여를 고려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제이콥 무디 바그린 엘링슨 최고혁신책임자는 "데이터 과학 전문가가 줄어들 수도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우리는 AI의 추천 원리를 깊이 이해하고 맹목적으로 잘못된 길을 가지 않도록 감시할 전문가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8.29 10:28조이환

앤트로픽, 사용자 대화로 AI 훈련…데이터 최대 5년 보관

앤트로픽이 자사 챗봇 서비스 '클로드' 이용자의 대화 데이터를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하기로 하고, 다음 달 28일까지 '거부(옵트아웃)' 여부를 선택하는 정책을 도입한다. 29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정책 변경은 소비자용 서비스인 클로드 프리·프로·맥스·코드 이용자에게 적용된다. 그동안 클로드의 대화와 코드 입·출력은 30일 내 자동 삭제됐고 정책 위반이 의심되는 경우에만 최대 2년간 보관됐다. 그러나 이번 정책 변경으로 앞으로는 이용자가 옵트아웃하지 않을 경우 데이터가 최대 5년간 보관되며 모델 학습에도 활용된다. 앤트로픽은 공지를 통해 "이용자가 학습 참여를 허용하면 유해 콘텐츠 탐지 정확도와 코딩·분석·추론 성능이 개선된다"며 "미래 모델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사실상 대규모 학습 데이터 확보 전략으로 보고 있다. 수백만 건에 달하는 사용자 대화를 학습에 반영해 오픈AI·구글 등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변화는 업계 전반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최근 뉴욕타임스 등 언론사와의 소송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모든 소비자 대화 데이터를 무기한 보관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에 따라 규제와 소송 환경 속에서 AI 기업들이 데이터 보관·활용 정책을 재정비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많은 이용자가 이러한 정책 변경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된다. 앤트로픽은 기존 이용자에게 '소비자 약관 및 정책 업데이트' 안내 팝업을 띄우는데 화면에는 '수락' 버튼이 크게 표시되는 반면, 데이터 학습 동의 여부를 설정하는 토글은 작게 배치돼 있으며 기본값이 '온(ON)'으로 설정돼 있다. 이 때문에 무심코 수락을 누르면 학습 동의까지 하게 되는 구조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서비스 약관을 눈에 띄지 않게 바꾸거나 세부 조항을 하이퍼링크·법률 용어 속에 숨기는 행위에 대해 제재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FTC가 5명 중 3명 위원만 활동 중이라 이번 앤트로픽 조치에 실제로 개입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앤트로픽 측은 "이번 조치는 사용자들이 학습 참여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유용한 AI 모델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9 10:28한정호

[영상] 수천 마리 물고기 떼가 암벽 등반…왜?

브라질 남부에서 폭포 바위를 거슬러 올라가는 수천 마리의 물고기 떼가 포착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 물고기는 주황색 몸에 검은 반점이 있는 '범블비 캣피쉬(bumblebee catfish)'로 불리는 메기과 물고기로 몸길이는 약 89.2mm다. 최근 브라질 아키다우아나 강 폭포 뒤편 1~4m 높이의 미끄러운 바위를 이 물고기들이 거슬러 올라가는 모습이 포착되며 주목을 끌었다. 이 메기들은 강과 연결된 작은 웅덩이에서 가파르고 수직으로 뻗은 바위 위를 힘들게 기어오르고 있다. 평평한 바위에는 물고기가 너무 많아서 서로 기어오르는 것처럼 보였고, 메기들 중 일부는 과학자들이 가지고 있던 플라스틱 양동이 위로 기어 오르기도 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그 동안 과학자들은 희귀 어종의 이런 행동에 대해 거의 알지 못했다. 2024년 브라질 마투그로소두술 주의 환경군사경찰대원들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과학자들을 불러 조사가 시작됐고 연구 결과가 이번 달 학술지 '어류생물학저널(Journal of Fish Biology)'에 실렸다. 브라질 마투그로소두술 연방대학의 생물학자이자 이번 연구의 제1저자 마노엘라 마리뉴는 “이 물고기는 거의 잡히지 않으며 관찰 빈도는 더욱 낮다”며, "때문에 이번 대규모 집단 관찰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새 논문에서 연구진들은 이 물고기가 하루 중 늦은 시간에만 바위를 거슬러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이 물고기들은 더운 오후에는 바위 속 그늘에 숨어 있었고, 해가 지는 오후 6시 경부터 수천 마리가 바위를 거슬러 오르기 시작했다. 메기는 지느러미를 곧게 펴고 몸을 좌우로 흔들거나 꼬리를 튕기며 기어올랐다. 과학자들은 이 물고기가 바위를 오를 때 몸과 바위 사이에 작은 공간을 만들어 바위에 달라붙는 흡착력을 만들어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빠르게 흐르는 강에서 사는 미꾸라지 등의 어류들도 취하는 전략이다. 연구팀은 메기가 왜 폭포 바위를 기어오르는지 알지 못하지만, 번식을 위해 상류로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포를 기어오르는 무리에는 수컷과 암컷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고 대부분 성체였다. 이 행동은 건조한 겨울이 지나고 우기가 시작되는 11월부터 시작됐다. 연구진은 "모든 징후가 이것이 번식을 위한 집단임을 시사한다"며, "길고 극심한 가뭄이 이어진 직후에 포착됐는데 갑작스러운 수위 상승으로 물고기들이 산란을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물고기들이 대규모로 모여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물고기 연구는 어업에 중요한 대형 어류 종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발견된 범블비 캣피시와 같은 어종에 대해서는 아직 정보가 부족하다며, 이번 발견은 하천 서식지가 소형 어류의 생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2025.08.29 10:20이정현

솔루엠, '뮌헨 IAA 모빌리티'서 미러리스 AR HUD 공개

솔루엠은 증강현실(AR)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에피톤과 글로벌 기술·전자 기업 아우모비오와 협력해 차세대 '미러리스 AR HUD'를 오는 9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미러리스 AR HUD는 3D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기존 거울 기반 시스템을 제거했다. 설치 부피를 약 7리터로 최소화하면서도, 전면 유리에 투영되는 정보의 깊이감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전용 알고리즘이 앞유리 곡률과 입사각을 자동 보정해 최적의 이미지를 제공하며, 소프트웨어 기반 최적화 덕분에 자동차 제조사는 하드웨어 변경 없이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시스템은 60cm에서 최대 80m까지, 15°×8° 시야각에 정보를 투사할 수 있다. AR 3D 효과와 시선 추적 기술을 결합해 운전자 각 눈에 최적화된 이미지를 제공한다. 내비게이션·교통경고·운전자 보조 데이터가 실제 도로 위에 자연스럽게 중첩된다. 또한 완성차 제조사는 AR 크리에티터 소프트웨어를 통해 운전자 시야 내 원하는 위치에 직관적으로 정보를 배치할 수 있다. 모든 구성 요소는 이미 양산 준비를 마쳤다. 솔루엠은 에피톤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함께 대량 생산 역량을 갖춘 시스템 통합 전문기업 아우모비오와 협력해 본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솔루엠 관계자는 "솔루엠 기술이 글로벌 선도 파트너 아우모비오 생산 네트워크를 통해 실제 양산에 적용되는 첫 사례"라며 "에피톤 투자 및 컨티넨탈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자동차 분야에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우모비오는 내달 컨티넨탈 그룹 자동차 부문에서 분사하는 독립 기업이다. 센서 솔루션·디스플레이·제동 및 편의 시스템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위한 소프트웨어·아키텍처 플랫폼·보조 시스템 등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2025.08.29 10:15신영빈

LGU+, 'ICT 어워드 코리아 2025' 2년 연속 금상 수상

LG유플러스가 국내 최대 ICT 시상식인 'ICT 어워드 코리아 2025'에서 IT기기&통신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ICT 어워드 코리아는 웹·앱·디지털 플랫폼 등 ICT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대 시상식이다.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혁신성 ▲시장성 ▲창의성 ▲실용성 ▲공공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웹사이트 '유플러스닷컴'과 공식 애플리케이션 '당신의 U+'에서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채널 '유잼'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새롭게 추가한 '보안플러스' 시리즈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LG유플러스는 보안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불안을 안심으로 전환한다'는 목표 아래 3단계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활용했다. 1단계로는 문자·푸시 메시지로 정보를 알리고, 2단계에선 일상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게시한다. 3단계에선 유심보호서비스, 번호도용 문자차단, 이중계정 인증, U+스팸 차단 기능 등 무료 보안 서비스를 제시했다. 회사는 해킹·피싱 예방법을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에 심사에서는 “가입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보안 예방법과 시즌별 혜택을 체계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신뢰감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가입자가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디지털 범죄를 AI 신기술로 사전에 막을 수 있게 보안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 또한 가입자가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로 제작해 일상에 꼭 필요한 정보와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디지털CX/성장담당은 “보안플러스를 통해 가입자 인식을 제고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한 노력을 인정받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로 신뢰와 안심이란 가입자가치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9 10:11진성우

엔비디아 "2분기 매출 39% 고객사 두 곳서 올려"

엔비디아가 2분기 매출의 40% 가량을 고객사 두 곳을 통해 올린 것으로 나타나 고객사 쏠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재무보고서를 통해 “A고객사가 전체 매출의 23%를 차지했으며, B 고객사는 16%를 점유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높아진 수치다. 지난 해 2분기 2대 고객사의 엔비디아 매출 점유율은 각각 14%와 11%였다. 25%였던 2대 고객사의 매출 점유율이 1년 사이에 39%로 14%P가 상승한 셈이다. CNBC는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성장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오라클 같은 소수 대형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새로운 논쟁에 불을 붙였다”고 지적했다.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재무책임자는 27일 실적 발표 당시 “대형 클라드 사업자들이 데이터 센터 매출의 5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고 밝힌 적 있다. 데이터센터 사업이 2분기 엔비디아 매출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CNBC가 전했다. 엔비디아는 재무 보고서에서 “일부 고객들이 우리 매출의 절대적인 부분에 기여했다”면서 “이런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일부에선 엔비디아 고객 A와 B가 클라우드 사업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가 양대 고객사가 어디인지 공개하지 않는 것도 불가사의한 부분이라고 CNBC가 분석했다. 엔비디아 재무보고서에는 A와 B는 '직접 고객사'로 분류돼 있다. 직접 고객사란 엔비디아 칩을 사용해 완성 시스템이나 회로 기판을 만들어 데이터센터에 판매하는 사업자를 의미한다. 반면 간접 고객사는 엔비디아 직접 고객사들로부터 시스템을 구매하는 사업자들이다. 이번 재무보고서에서 엔비디아는 2대 간접 고객사의 매출 비중은 1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라고 공개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전날 2분기 매출이 467억 4천300만 달러(약 65조 1천554억 원)로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64억 2천200만 달러(약 36조 8천283억 원)로 전분기 대비 41%, 전년 동기 대비 59% 급증했다.

2025.08.29 10:05김익현

[ZD e게임]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서브컬처+호러 SF+카드배틀의 '삼박자'

스마일게이트가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게임성을 검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멸망한 세계를 배경으로 한 다크 판타지 호러 SF 장르의 게임으로, 카드를 활용한 전략적 전투가 핵심인 게임이다. 지난 28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시연회에서 만나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높은 퀄리티의 2D 그래픽과 섬세한 연출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특히 SD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호흡이나 미세한 움직임 하나까지 세심하게 구현한 디테일이 인상적이었다. 캐릭터들의 표정 변화나 감정 표현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면서, 단순히 카드를 배치하는 게임이 아닌 하나의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경험하는 느낌을 받았다. 여기에 컷신과 전문 성우들의 더빙이 더해져 몰입감이 크게 향상됐다. 멸망한 세계라는 절망적인 배경 설정이 음성 연기와 시각적 연출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되면서, 자연스럽게 게임 세계관에 빠져들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일본어 음성으로 더빙된 게임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한국어 음성 또한 게임 내에서 지원한다. 게임의 핵심인 카드 배틀 시스템도 단순한 카드 게임의 틀을 벗어나 전략적 깊이를 제공했다. 3명의 전투원으로 팀을 구성해 매 턴마다 정해진 코스트 내에서 카드를 조합하고 연계하는 방식은 기존 카드 게임들과 유사하지만, 여기에 '붕괴 시스템'이라는 독창적 요소가 더해져 차별화를 꾀했다. 붕괴 시스템은 캐릭터의 정신적 트라우마를 게임플레이로 구현한 것으로, 전투 중 스트레스를 받은 캐릭터가 붕괴 상태에 빠지면서 카드 운용에 페널티가 발생한다. 하지만 이를 역이용해 강력한 '각성 스킬'을 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역전의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어, 단순한 디버프가 아닌 전략적 선택지로 기능했다. 로그라이크 형식으로 진행되는 콘텐츠도 인상적이었다. 탐험 과정에서 새로운 카드나 장비, '번뜩임'이라는 스킬 강화 요소를 획득하며 빌드를 완성해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특히 '번뜩임'을 통한 스킬 강화는 같은 카드라도 완전히 다른 효과를 발휘하게 만들어 전략성을 크게 증대시켰다. 호러 SF라는 장르에 걸맞은 몬스터 디자인과 게임 내 분위기 연출도 눈여겨볼 만했다. 카오스에 잠식된 괴물들의 기괴한 모습이나 음산한 배경 등이 멸망한 세계의 절망적인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했으며, 이는 기존의 밝고 화려한 서브컬처 게임들과는 확연히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전체적으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카드 배틀이라는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어 스토리텔링과 비주얼, 전략성을 모두 갖춘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다가왔다. 다만 카드 배틀 장르 자체가 대중성 면에서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어, 이를 서브컬처 게임 이용자층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다음 달 2일부터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사전 플레이 참가 등록을 받을 예정이며, 사전 플레이 테스트는 9월 17일부터 진행된다. 또한 도쿄게임쇼에도 출품해 글로벌 시장의 반응을 확인할 계획이다.

2025.08.29 10:04정진성

디어니언, 뉴패러다임서 프리A 후속 투자 유치

농산물 산지 직거래 풀필먼트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디어니언(대표 최종석)이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A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1월 프리A 투자를 받은 이후 이뤄진 두 번째 후속 투자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단독 투자다. 디어니언은 데이터 기반 산지 공동구매 솔루션 '파라도'를 운영하며, 기존 식자재 유통 구조의 고질적인 비효율성을 기술로 해결하고 있다. AI 기반 가격 변동성 분석과 산지 공동구매 시스템을 통해 외식업체에는 원가 절감과 안정적 수급을, 농민에게는 직거래를 통한 수익 개선과 판로 확장을 제공한다. 2024년 2월 정식 서비스 이후 현재까지 누적 거래 외식업체 수는 약 1천500개에 달하며, 누적 매출은 약 30억원, 재구매율은 75%로 확인됐다. 파라도 솔루션을 통해 외식업자는 평균 15~17% 수준의 식자재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 디어니언은 현재 전국 30개 이상의 제휴 산지를 확보했으며,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실시간 시세 분석, 품목별 반입량 트렌드, 산지·품목별 출하 패턴 등 고도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사결정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디어니언은 불확실성이 큰 농식품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 유통 구조로 전환을 이끌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B2B 식자재 유통이라는 전통 산업 영역에서 출시 1년도 안 돼 거래처·매출·수익성 지표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 향후 수직 계열화와 글로벌 진출까지 연결되는 전략적 확장 로드맵도 명확하다”고 후속 투자 배경을 밝혔다. 이어 박대표는 "국내 식자재 유통 시장은 약 64조원 규모지만, 여전히 60% 이상이 오프라인 전통 방식에 머물러 있다. 디어니언은 이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드문 실행력을 갖춘 팀"이라며 "실제 고객 니즈와 현장 피드백을 반영한 제품 설계와 운영 역량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고 덧붙였다. 디어니언은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농식품 버티컬 데이터 센터 및 농식품 데이터 분석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하며, 데이터 기반의 투명한 시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유통 스타트업을 넘어 유통–제조–데이터 서비스가 결합된 '농식품 버티컬 플랫폼'으로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석 디어니언 대표는 “이번 후속 투자는 빠른 실행력과 실질적인 시장 성과, 그리고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대안으로서의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감이 아닌 데이터로 움직이는 유통 생태계를 구축해, 농업과 외식업 모두가 이익을 얻는 지속 가능한 연결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농협중앙회, 위메프, 푸드팡 등에서 15년간 식품 및 농산물 구매 데이터 분석가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해 현재는 농식품과 IT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드림팀을 이끌고 있다. 2023년 11월 설립된 디어니언은 창립 직후 신용보증기금 리틀펭귄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팁스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추천을 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도 최종 선정된 바 있다.

2025.08.29 10:00백봉삼

"연구보안은 규제 대상 아닌, 성과보호 수단"

"보안은 규제 대상이 아니라 '성과 보호 수단'이다." 국내 최초의 연구보안 실무 전문서가 한국과 미국서 동시 출간돼 화제다. 연구기관별로 자료 유출 등에 대한 자체 보안 시스템은 갖추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의 보안 인식이 다소 미흡하고, 전문 교육도 미진했던 게 사실이다. 한국연구보안진흥원(주)(KRISA, 원장 오정미)은 국내·외 처음으로 연구보안 분야 실무 지침서인 '연구보안실무'를 한국(교보문고)과 미국(아마존)에서 동시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외 연구기관, 대학, 기업의 연구보안 관련 관계자들의 필독서로 주목받고 있는 이 지침서는 국내 최고 연구보안 실무 전문가로 활동해온 오정미 KRISA 원장이 집필했다. 첨단기술 시대를 살아가는 연구자와 연구행정 실무자를 위한 보안 종합 안내서다.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연구개발 기관이 반드시 갖춰야할 단계별 보안관리 체계를 실무자 관점에서 알기 쉽게 다뤘다. 오 원장은 "보안이 규제의 대상이 아닌 '성과 보호의 수단'이라는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며 "책상 앞에서 얘기하는 보안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사례 중심으로 지침서를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연구개발 전 주기를 아우르며, ▲채용·재직·퇴직 과정에서의 인력 보안관리 ▲연구노트 및 산출물 보호방안 ▲외국인 연구원에 대한 관리와 같은 핵심 이슈들을 상세히 다뤘다. 특히 연구 기획-수행-성과 단계에 따른 맞춤형 보안대책과 함께, 국가핵심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물리적·기술적·관리적 대응 전략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또 ▲연구성과물의 지식재산권 확보 ▲기술이전 시 비밀유지협약(NDA) 체결 절차 ▲보안 우수자 포상 제도 ▲규정 위반자에 대한 징계 기준 등 기관 차원의 관리 방안도 폭넓게 담았다. 이외에 ▲보안 실태점검 및 보안사고 대응체계 ▲재난대비 방안 ▲정보통신망 보안정책 등 현실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실행 지침도 함께 제공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오 원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연구성과의 유출을 막고 국가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실용적 해법을 담으려 했다"며 "연구기관 관리자, 보안 담당자들에게 꼭 필요한 필독서"라고 말했다. 오 원장은 또 "지난해 미국 정부 공식 초청으로 현지서 한국의 연구보안 제도에 대해 강연했던 강선준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술사업화 실장)와 공동 작업을 통해 최신 연구보안 트렌드를 반영하는 등 현장 목소리를 적극 담아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영어 번역본은 지난 1일 아마존을 통해 출간했다. 오정미 원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서울대학교에서 연구보안을 담당한 바 있다. 200회 이상 강의 경력도 보유했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에서 우수강사로도 활동했다. 오 원장은 한의학 및 물리학 전공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경희대학교 첨단기술 비즈니스학과 박사과정에서 양자기술 분야 보안 이슈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오 원장이 양자기술을 눈여겨 보는 이유는 비록 양자가 딥사이언스로 개발 초기 단계이지만, 향후 보안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오 원장은 "양자암호와 양자보안은 기존 정보보호 체계를 근본적으로 뒤흔들 수 있는 게임 체인저"라며 "강선준 박사와 협력해 관련 연구보안 대응 전략과 실무 지침서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보안진흥원은 현재 양자기술 수행기관 및 스타트업과 협력해 연구보안 교육 프로그램과 실무 자료 개발을 추진 중이다. 연구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제도 개선을 위한 교육과 병행해 자료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오 원장은 “연구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연구자 권리와 성과를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며 "강선준 박사 등 전문가 지원을 받아 연구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제도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자료 개발을 지속 추진, 국내외 연구보안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9 10:00박희범

로보티즈-씨메스, 양팔형 휴머노이드 도입 맞손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응용 전문기업 씨메스와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물류·제조 라인에 실제 투입 가능한 로봇 플랫폼 개발에 집중한다.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도입을 검토 중이며, 양팔형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로보티즈는 액추에이터 기반 정밀 하드웨어 및 구동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ROS 기반 통합 플랫폼과 물류·제조 현장 최적화를 위한 로봇 손, 배터리, 엣지보드 등 하드웨어 기술 자문과 지원을 제공한다. 아이작심과 원격제어, 로봇 제어 활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 지원도 병행한다. 씨메스는 AI 기반 인식·판단 기술과 고차원 모션 제어 원천기술을 확보해, 로봇이 사람처럼 판단하고 생각하며 정교하게 움직이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현장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물류·제조라인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로봇 기술로 구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산업 현장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로봇 솔루션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현장 수요를 직접 반영한 상업용 로봇을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물류와 제조라인에 로봇을 적극 도입해 산업 자동화를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로보티즈의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역량과 당사의 비전 AI 소프트웨어 융합을 통해 피지컬 AI 기반의 실질적 로봇 솔루션을 만들어내고, 이를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현장형 AI 로봇'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9 09:44신영빈

KB국민은행, 하반기 180여명 채용

KB국민은행이 올해 하반기 신입 및 경력 직원을 180여 명 규모로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입공채 부문은 ▲UB ▲ICT ▲전문자격(공인회계사) ▲보훈 ▲특성화고 ▲전역장교 등 총 6개 부문 150여 명이다. 먼저 UB 부문은 ▲기업고객금융·고객자산관리 ▲지역인재(6개 권역)를 구분해 모집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ICT 부문은 ▲IT ▲IT 플랫폼개발 등 직무별로 구분해 채용하며, 필기전형 없이 코딩테스트와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한다. KB국민은행은 핵심직무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전문자격(공인회계사) 부문을 신설했다. 회계 분야의 전문역량을 보유한 한국공인회계사(KICPA)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채용하며, 채용 전형 중 필기전형 없이 진행된다. 또 KB국민은행은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 보훈 대상자와 특성화고 졸업생을 위한 특별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역장교 부문 채용도 운영하여 다양한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류 접수는 오는 9월 9일까지 KB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새소식 또는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채용 홈페이지 내 FAQ 및 유튜브 라이브 등을 통해 지원자가 궁금할 수 있는 각종 정보들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신입공채과 별도로 변호사·인공지능(AI) 직무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력을 보유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하반기 전문경력직 수시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며, 채용 인원은 약 30여 명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혁신적인 마인드로 미래 금융시장을 함께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인재 채용을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9 09:23손희연

GS네오텍, 하반기 공개 채용 실시…AI 혁신 주도할 인재 찾는다

GS네오텍(대표 남기정)이 올해 하반기 신입과 경력직 공개 채용에 나선다. 회사는 클라우드와 컨택센터, IT 개발, 경영지원 등 4개 직군, 총 9개 직무에서 미래 성장을 이끌 인재를 선발한다. GS네오텍은 2025년 하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IT 사업 경쟁력 강화를 넘어, AI 중심 서비스 혁신을 본격화하기 위한 인재 확보 차원에서 추진된다. 특히 클라우드와 IT 개발 직군은 신입과 경력직을 함께 모집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젊은 인재부터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까지 두루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채용 분야를 보면 컨택센터 부문에서는 AI 기반 상담 자동화 및 지능화를 주도할 기술 제안·컨설팅 직무가 신설됐다. 클라우드 분야는 AI·머신러닝 모델 아키텍처 설계와 컨설팅, 대형 SI 프로젝트 수행을 담당할 AI 리서치 엔지니어를 비롯해 AI 전문성을 갖춘 직무 채용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채용을 통해 AI와 클라우드, IT 개발을 잇는 융합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자는 GS네오텍 홈페이지에서 직무별 자격 요건과 우대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 접수는 9월 7일까지 진행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심사, 1차 면접, 온라인 인적성 검사, 2차 면접 순으로 이어지며 최종 합격자는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올해 창립 51주년을 맞은 GS네오텍은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본인 의료비 전액 지원과 배우자 포함 건강검진, 자녀 학자금, 각종 경조사비와 휴가비, 유급휴가, 기념품과 자녀 양육비 지원, 자기계발 수강비 등을 마련해 일과 삶의 균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또한 올해 AI 앱·에이전트 빌더 '미소(MISO)', AI 마케팅 플랫폼 '와이즌 TM', AI 미디어 애셋 플랫폼 '컴퓨저'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AI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 경험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기정 GS네오텍 대표는 "GS네오텍은 AI와 클라우드, 컨택센터 등 IT 전 영역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회사와 함께 성장할 열정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9 09:10남혁우

콘진원, 스토리 창작자 대상 '2025 더 스토리 콘서트'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스토리 창작자를 대상으로 '2025 더 스토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명동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예비·신진 창작자가 글로벌 콘텐츠 산업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축적된 전문 지식과 경험, 스토리 창작 과정과 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대담을 통해 현장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1부 '스토리텔링, 소재의 발견'은 예비·신진 창작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스토리 소재발굴 세미나 '이야기창작발전소'를 공개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운영했다. 이 과정은 분야별 전문가의 경험을 직접 듣고 참신한 소재를 발굴할 수 있어 창작자들에게 매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지열 한양대학교 교수는 '기업범죄와 자금세탁'을 주제로, 귀금속과 복권은 물론 최근 등장한 스테이블 코인까지 활용되는 자금세탁의 양상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어 영화 '파묘' 속 장례지도사인 배우 유해진의 실존 인물로 알려진 유재철 ㈜대한민국 장례문화원 대표는 '장례명장 1호의 장례일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30여 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내며 청중의 집중도를 높였다. 2부 '스토리텔러, 내 스토리가 콘텐츠가 되기까지'에서는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부문)' 수상 작가인 ▲전선영을 비롯하여 콘진원 '스토리움' 매칭 사업화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태연 ▲정명섭 작가가 참여해, 콘텐츠 산업으로 진입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자신의 창작 과정과 경험을 공유했다. 콘진원은 원천 스토리 지식재산(IP) 발굴부터 사업화, 글로벌 유통까지 아우르는 '이야기산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부터 진행된 '대한민국 스토리공 모대전'을 통해 현재까지 258명의 작가를 발굴했고, 이 가운데 ▲태양의 후예 ▲올빼미 ▲일곱난장이 ▲궁극의 아이 등 103편이 K-콘텐츠로 사업화됐다. 이외에도, '스토리움', '한줄 로그라인 백일장', '추천스토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화사한 그녀 ▲제 8일의 밤 ▲백두산 등 137편의 작품이 추가로 사업화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현주 콘진원 콘텐츠IP진흥본부 본부장은 "스토리 사업의 본질적 목표는 모든 이야기가 콘텐츠로 구현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는 데 있다"며, "개인의 서랍 속에 머물던 발상이 사회와 시장에서 실질적 가치로 확장될 수 있도록 창작자 중심의 지원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8.29 08:54정진성

100대 생성형 AI 분석했더니…"그록·제미나이, 챗GPT 무섭게 추격"

VC업체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발표한 생성형 AI 소비자 앱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일상적인 AI 사용 패턴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생태계가 안정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웹 리스트에서는 트래픽 증가로 인한 11개의 새로운 이름이 등장했는데, 이는 2025년 3월 순위에서 17개의 새로운 업체가 나타난 것과 비교된다. 모바일 리스트에서는 14개의 새로운 업체가 더 많이 등장했는데, 이는 앱스토어가 '챗GPT(ChatGPT) 복사품'들을 단속하면서 더 독창적인 모바일 앱들이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기 때문이다. 리포트는 월간 고유 방문자 수를 기준으로 한 상위 50개 AI 우선 웹 제품과 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기준으로 한 상위 50개 AI 우선 모바일 앱을 순위화했다. 구글이 4개 제품으로 동시 상위권 진입하며 AI 시장 공략 본격화 구글(Google)은 처음으로 웹 리스트에서 4개 제품이 동시에 순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각각의 트래픽을 독립적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되어 개별 순위를 매길 수 있었다. 구글의 일반 대형언어모델(LLM) 어시스턴트인 제미나이(Gemini)는 챗GPT 다음인 2위에 올랐으며, 웹에서 챗GPT 방문자 수의 약 12%에 해당하는 트래픽을 기록했다. 구글의 다른 제품으로는 AI 스튜디오(AI Studio)가 톱 10에 데뷔했다. 개발자 지향적인 이 사이트는 멀티모달 모델을 포함한 제미나이 모델로 구축을 시작할 수 있는 샌드박스를 호스팅한다. AI 스튜디오 다음으로는 노트북LM(NotebookLM)이 13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구글 랩스의 일부로 데뷔한 후 현재는 독립적인 웹사이트로 호스팅되고 있으며, 거의 1년 전 처음 바이럴을 탔고 여름 동안 약간의 하락(학술 사용자들의 일시적 이탈 가능성)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성장해 왔다. 구글 랩스(Google Labs)는 구글의 AI 실험을 위한 소비자 대상 홈으로 39위에 랭크되었다. 랩스는 사용자들이 비디오 모델 비오 3(Veo 3)를 시험해 볼 수 있는 플로우(Flow)와 다양한 다른 앱들을 호스팅한다. 구글 랩스의 트래픽은 2025년 5월 비오 3 출시 이후 13% 이상 급증했으며, 이는 지난 1년간 가장 큰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록과 메타도 AI 어시스턴트 경쟁에 본격 참여 일반 LLM 어시스턴트 경쟁에서 챗GPT가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구글, 그록(Grok), 메타(Meta)가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X(구 트위터)의 어시스턴트 그록은 웹에서 4위, 모바일에서 23위를 차지했다. 특히 모바일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4년 말 앱이 없던 '콜드 스타트' 상태에서 현재 2천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확보했다. 그록은 2025년 7월 모바일 사용량에서 특히 큰 상승을 보였는데, 7월 9일 새로운 모델 그록 4(뛰어난 추론, 실시간 검색, 도구 통합 기능 포함) 출시와 함께 거의 40% 증가했다. 이어서 7월 14일 AI 동반자 아바타가 도입되었으며, 출시 당시 NSFW 옵션을 포함한 애니메 아바타 아니(Ani)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반면 메타는 지금까지 더 완만한 성장을 보였다. 일반 어시스턴트 메타 AI는 웹에서 46위에 랭크되었고 모바일 리스트에서는 컷오프를 놓쳤다. 메타 AI는 2025년 5월 말에 데뷔했지만 그록보다 훨씬 느린 상승을 보였는데, 특히 2025년 6월 일부 게시물이 공개 피드에 나타난다는 사실을 사용자들이 깨달은 사건 이후 더욱 그랬다.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AI 시장에서 독특한 위치 확보 웹 리스트에서 중국 사용자를 주로 서비스하는 3개 기업이 톱 20에 랭크되었다. 각각은 중국어 웹사이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트래픽의 75% 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한다. 여기에는 알리바바(Alibaba)의 '올인원' AI 어시스턴트인 쿼크(Quark, 9위, 모바일에서도 47위), 바이트댄스(Bytedance)의 일반 LLM 제품인 더우바오(Doubao, 12위, 모바일 4위), 스타트업 문샷 AI(Moonshot AI)의 챗봇인 키미(Kimi, 17위)가 포함된다. 이러한 제품들이 리스트에 나타나는 이유는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국가이고, 챗GPT, 퍼플렉시티(Perplexity), 클로드(Claude)와 같은 많은 비중국 개발 일반 LLM 어시스턴트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이 차단되거나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운영하려는 AI 제공업체들은 등록하고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하며, 이는 데이터를 온쇼어에 호스팅하고 검열 및 콘텐츠 조정 규칙을 준수해야 함을 의미한다. 흥미롭게도 웹 리스트의 상당 부분이 중국에서 개발되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용량이 다른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다. 일부 도구들은 심지어 중국에서 차단되어 있다. 공개 데이터에 따르면 딥시크(Deepseek), 하일루오(Hailuo)와 클링(Kling, 비디오 생성 모델), 시아트(SeaArt, 이미지 생성), 컷아웃 프로(Cutout Pro, 이미지 편집), 마누스(Manus)와 모니카(Monica, 프로슈머/생산성) 등 7개 추가 회사가 이 기준에 부합한다. 바이브 코딩이 실제 사용자를 만들어내며 새로운 AI 활용 분야로 부상 2025년 3월 지난 순위에서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은 이제 막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웹 리스트에는 볼트(Bolt)만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볼트는 톱 100에서 밀려나 51위부터 55위까지의 '브링크 리스트'에 들어갔고, 대신 러버블과 레플릿이 톱 100 메인 리스트에 새롭게 진입했다. 바이브 코딩 사용량이 일시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머물러 있거나 적어도 충분한 수가 남아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량을 확대하고 있다. 신용카드 패널 제공업체 컨슈머 엣지(Consumer Edge)의 데이터는 한 주요 바이브 코딩 플랫폼의 미국 기반 사용자 코호트가 가입 후 몇 달 동안 100% 이상의 매출 유지율을 보인다고 나타낸다. 이는 이탈하는 사용자를 포함하더라도 코호트가 월 단위로 전체 지출을 증가시키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플랫폼들은 다른 AI 제품에 대한 사용량도 견인하고 있다. 레플릿과 러버블을 통해 구축되고 게시된 사이트들(사용자 정의 도메인 없이)은 각각 replit.app과 lovable.app의 트래픽으로 나타난다. 두 플랫폼 모두 상당한 자체 트래픽을 보유하고 있지만(lovable.app의 트래픽은 리스트의 톱 50에 랭크될 수 있었을 것), 빌더 페이스 사이트들보다는 적은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다. FAQ(※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바이브 코딩이란 무엇이며 왜 주목받고 있나요? A: 바이브 코딩은 일반 사용자가 코딩 지식 없이도 자연어로 앱이나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입니다. 초기 사용자들의 매출 유지율이 100%를 넘는 등 실제로 지속적인 사용자를 확보하며 새로운 AI 활용 분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Q: 중국 AI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중국은 비디오 생성 분야에 더 많은 연구자가 집중되어 있고, 저작권 규제가 상대적으로 적어 훈련 데이터 확보에 유리합니다. 또한 거대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기술을 검증한 후 해외로 수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Q: 구글이 AI 시장에서 챗GPT와 경쟁할 수 있을까요? A: 구글은 제미나이, AI 스튜디오, 노트북LM, 구글 랩스 등 4개 제품을 동시에 상위권에 진입시키며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습니다. 특히 모바일에서 제미나이는 챗GPT 사용자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까지 추격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29 08:27AI 에디터

[부음] 홍정우(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홍태흠 씨 별세, 박갑연 씨 남편상, 홍연만·홍정우(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홍정석 씨 부친상=28일, 대구전문장례식장 특202호, 발인 30일(시간 미정). 053-961-4444

2025.08.29 02:03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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