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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피자냐 고민할 필요 없다"...KFC, 최현석과 '켄치짜' 출시

“켄치짜는 배달 음식 같지 않은 배달 음식이며, 레스토랑급 요리를 지향한 메뉴다.” 지난 3일 KFC 건대입구역점에서 열린 켄치짜 출시 기념 미디어 시식회에서 회사의 모델 최현석 셰프는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최현석 셰프는 이번 신제품의 콘셉트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 함께했다. 켄치짜는 바삭하게 튀긴 닭가슴살 필렛을 피자 도우처럼 활용한 메뉴다. 체다와 모짜렐라 두 가지 치즈와 토마토소스, 페퍼로니, 피망, 양파, 올리브 등 각종 피자 토핑이 올라간 형태로, 익숙하지만 색다른 맛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현석 셰프는 “치킨 먹을까, 피자 먹을까 고민할 필요 없이 둘 다 먹을 수 있다”며 “배달 음식으로 주문해도 고급 레스토랑 음식처럼 느껴지는 요리로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현석 셰프 외에도 KFC 마케팅을 총괄하는 백민정 이사, 제품 개발을 담당한 전영욱 R&D 팀장이 참석해 제품 기획 배경과 협업 과정, 글로벌 반응 등을 설명했다. 전영욱 팀장은 개발 비화에 대해 “2015년부터 유사한 콘셉트의 제품이 몇 차례 있었지만, 매장에서 만들기 어려웠고 매장 간 맛 편차도 컸다”며 “'켄치짜'는 표준화된 제조 공정을 통해 매장마다 동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다. KFC는 매장 간 맛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하키 퍽(Puck) 형태의 토핑 조립 방식을 도입해 표준화된 조리를 가능하게 했다. 회사는 이 조리 시스템에 대해 7월 중 특허 출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켄치짜는 오는 8일부터 전국 매장 및 자사 앱 딜리버리, 징거벨 오더를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단품 6천300원, 슈퍼박스(켄치짜·코울슬로·음료·에그타르트·핫크리스피 통다리)는 1만900원이다. 백민정 이사는 “KFC는 최근 2년간 '징거' 시리즈로 버거 시장에서 성과를 냈고, 올해는 '핫크리스피' 자산을 활용한 제품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켄치짜'는 정통성과 창의성을 결합한 실험이자 글로벌 시장에서도 반응을 얻고 있는 KFC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KFC는 올해 초 '켄치밥'으로 최현석 셰프와 첫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치밥을 재해석한 해당 제품은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며 정식 메뉴로 안착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레시피와 광고 콘텐츠가 몽골 22개 매장에 수출됐고, 대만에도 캠페인이 도입됐다. 최 셰프는 대만 현지 간담회에 직접 참석하며 KFC 브랜드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최현석 셰프는 “KFC의 R&D 센터를 보고 놀랐다. 대량 생산이 아니라, 하나하나 레스토랑처럼 정성스럽게 튀기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며 “창의적인 조합을 실현하기 좋은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행사 말미에는 '켄치짜'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팁도 공유됐다. 최 셰프는 “루꼴라를 올리고 트러플 오일을 살짝 뿌리면 고급 피자 전문점 같은 맛을 낼 수 있다”고 추천했고, 전 팀장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생맥주와 함께 먹거나, 취향에 따라 파마산 치즈와 핫소스를 곁들이면 좋다”고 조언했다.

2025.07.04 14:00류승현

치료재료 재처리, 감염‧오염 방지 도움되지만 우린 주먹구구식

환자 감염 방지 및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한 치료재료 재처리 제도 도입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안전한 치료재료 재처리 제도 도입 공동 심포지엄'이 4일 오전 서울 서울 강남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개최됐다. 심포지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병원협회, 대한수술감염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세션 1은 김광호 이대서울병원 교수를 좌장으로, 노연호 병원수술간호사회 학술이사가 '우리나라 세척‧소독‧멸균의 현실 및 한계'를, 이석환 대한수술감염학회장이 '재처리 제도 동향 및 향후 예측', Daniel J. Vukelich 미국 치료재료재처리협회장이 '미국 재처리 제도 운영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세션 2에서는 케이타 모리카네 일본 야마가타대학병원 교수가 '일본 재처리 제도 운영현황'을, 박진식 대한병원협회 제2정책위원장이 '재처리 제도 도입전략 및 고려사항' 등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장양수 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패널들은 ▲김남효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사무관 ▲성홍모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정책과정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이윤태 HM&컴퍼니 대표 ▲최수경 심사평가원 건강보험혁신센터장 등이다. 강중구 원장은 “우리나라는 일회용 치료재료의 재활용을 금지하고 있다”라며 “ 때문에 각 의료기관은 자체 세척과 소독으로 재사용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병원에서 소독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없어 이는 환자 안전문제를 발생시킨다”라며 “일회용 치료재료 사용이 증가하는 현실은 건강보험 재정 낭비 및 환경 문제를 발생시킨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2000년 초반, 일본과 이스라엘 등도 고가 치료제를 재처리해 사용하고 있다”라며 “재처리는 안전성 확보 및 의료 폐기물 감소 등이 가능해, 우리도 이를 통한 감염 예방과 비용 감소를 추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2025.07.04 13:32김양균

[1분건강] 청년층 비만 치료 시작해야 한다

20대~30대 미만이 합병증 발생 등 청년층 건강에 치명적이란 전문가 소견이 나왔다. 이 시기에 비만에 노출되면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조기 사망 위험까지 커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2022년 결과에 따르면, 20대는 2명 중 1명이 아침 식사를 거르고, 하루 총에너지 섭취의 약 30%를 지방으로 섭취했으며,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비율은 1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인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환경에서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고열량 간식, 음료 등을 자주 섭취하면서 탄수화물과 지방은 과잉되고 비타민, 미네랄 등은 부족해져 영양불균형으로 비만이 발생할 수 있다. 체중은 정상이지만 체지방이 많은 '마른 비만'의 경우 팔다리가 가는 대신 복부가 나온 체형으로 나타난다. 이 경우, 외관상 건강해 보여 위험성을 자각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내장지방이 많은 마른 비만에서도 당뇨와 고혈압 등 대사질환 위험은 증가하게 된다. 비만은 하나의 원인만으로 설명하기 어렵고, 식습관, 생활 습관, 연령, 유전적 요인 등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 작용해 발생한다. 현대인의 비만은 과도한 음식 섭취로 인한 영양과잉과 활동량 부족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특히 단순당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신체에 지방으로 축적된다. 어릴 때부터 과도한 당분 섭취가 습관화되면 점차 단맛을 더 원하게 돼 과잉 섭취가 이어질 수 있다. 성인에서도 음료 형태나 다양한 음식으로 단순당 섭취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수면 부족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균형을 깨뜨려 음식 섭취량이 늘어나게 하고,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같은 심리적 요인들은 비만의 위험 요인이자 결과로 작용해 우울감, 자신감 저하, 대인기피 등의 악순환을 만들 수 있다.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미 동반질환이 발생한 비만이라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체중의 5~10%만 감량해도 관련 질환 증상과 합병증 위험이 줄어들 수 있어 적극적인 체중조절이 필요하다.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에서 식사조절, 운동요법 등 비약물 치료로 체중감량이 되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다이어트 보조제는 체지방 감소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단기간 사용 시 효과를 볼 수도 있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효과는 줄고 부작용 위험은 커질 수 있다. 또 국내외 증례 보고에 따르면 위장관, 피부 관련 이상 반응부터 심장빈맥, 급성간염, 중증 간부전에 이르는 심각한 부작용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영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비만 예방을 위해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가공식품보다 원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선택해야 한다”라며 “음료, 고지방·인스턴트·배달 음식, 과도한 음주를 줄이고 살코기·생선·달걀·두부·콩·유제품 중 한 가지 이상을 식사에 포함해 영양불균형을 예방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오이‧당근‧양배추‧상추‧버섯류‧해조류는 자유롭게 섭취해도 좋으며, 식사는 천천히 해 폭식과 과식을 피해야 한다”라며 “규칙적인 운동과 계단 오르기, 짧은 거리라도 걸어서 이동하기,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근력운동 등을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2025.07.04 12:20김양균

[ZD SW 투데이] BHSN-한컴, 리걸AI 도입 MOU 체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BHSN-한컴, 리걸AI 도입 MOU 체결 리걸AI 솔루션 '앨리비' 운영사 BHSN이 한글과컴퓨터와 리걸AI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BHSN은 'AI 계약 리뷰' 기능을 한컴오피스 '한글'과 '한컴독스'에 애드온 형태로 제공하고 자사 법률 특화 언어모델을 '한컴어시스턴트'에 연동해 문서 분석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양사는 AI 기술 교류, 플랫폼 개방, 제품 연동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리걸AI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BHSN은 이를 통해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까지 리걸AI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GS네오텍, '구글 클라우드 데이'서 생성형 AI 뉴스 검색 사례 발표 GS네오텍이 오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데이 2025'에서 생성형 AI 기반 뉴스 검색 시스템 구축 사례를 공개한다. 발표에서는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서치를 활용해 맥락 이해와 시점 인식을 포함한 검색 구조 구현 과정과 환각 문제 해결 방식 등이 소개된다. 현장에는 생성형 AI 플랫폼 '미소'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미소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벡터 데이터베이스 연동, 대규모 언어 모델 커스터마이징 등을 직관적으로 지원하며 산업별 맞춤형 워크플로우 설계와 에이전트 기반 정보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전파진흥협회, AWS AI 스쿨 국내 개소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와 협력해 'AWS AI 스쿨'을 국내 최초로 개소했다. 이 과정은 클라우드, 컨테이너, 딥러닝 기반 기술을 통합해 AI 서비스를 기획부터 배포, 운영까지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약 1천40시간 규모로 구성되며 AWS의 최신 도구를 활용해 챗봇, 문서 분석 시스템 등 실제 기업 수요에 맞춘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생은 AWS 공식 자격시험과 잡페어 참여 기회를 제공받고 AI 플랫폼 개발 역량을 실무 수준에서 체득할 수 있다. ◆한컴아카데미, 무빈과 실감형 3D모션캡처 설루션 총판 계약 체결 한컴아카데미가 3D모션캡처 설루션 전문기업 무빈과 '무빈 트레이싱'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교육 및 공공기관 대상 공급에 나선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품 유통, 기술 지원, 교육 운영 등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실감형 기술을 AI, 자율주행, XR 분야 교육에 활용하고 온라인 교육 콘텐츠 공동 기획 및 마케팅 활동을 병행해 실무형 인재 양성과 콘텐츠 생태계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이지, 'K-세이프티 2025'서 AI 기반 산업 안전 솔루션 공개 세이지가 '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참가해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세이지 세이프티'를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기존 CCTV로 작업자 쓰러짐, 위험구역 침입, 중장비 접근 등 산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자동 감지해 사고를 예방한다. 세이지 세이프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에서 4개 항목 인증을 획득했고 현재 550여 개 공공기관 대상으로 시범 구매 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세이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산업 안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5.07.04 11:12조이환

의료계, 대통령의 '신뢰회복' 발언에 의료대란 해결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의 의료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대화로 신뢰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히자 의료계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의료대란에 대해 “전 정부에서 억지스럽고, 납득하기 어려운 정책을 일방적으로 강행해 문제를 악화시켰다”며 “의료계의 정부 불신이 가장 큰 문제인데, 충분히 대화하고 타협해 나간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입장문을 통해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명됐고, 차관 두 분이 임명됐다. 이제 의료계와 정부의 정상적인 소통 창구가 열리게 된 점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정부가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현재의 의료붕괴 사태를 수습하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결국 신뢰와 소통이 문제 해결의 중심임을 이야기했다. 또 학생과 전공의가 자기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을 정부에서 마련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했다.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협회와 같은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해법 또한 다르지 않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의사협회는 “현재 의료현장은 땜질식 처방으로 간신히 유지되고 있으며, 특히 중증‧응급을 다루는 분야는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마음으로 지내고 환자의 고통은 말로 표현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 군 의료의 공백은 이미 시작됐고 지역의료의 큰 축을 담당하는 공중보건의 제도는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라며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미래의 의사, 전문의들이 양성되는 과정이 우선 정상화돼야 한다. 지금 정상화되지 못한다면 이 여파는 향후 10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대생들이 돌아와 다시 공부할 수 있도록 의학교육 정상화가 필요하다”라며 “한 학년에 2개의 교육과정을 구성해야 하는 각 대학의 부담은 너무 클 것이지만 학생들이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의과대학에서는 어려운 결단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수련을 중단한 전공의 역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가 돼야 하며, 여기에는 많은 이해당사자들과 정책 당국의 이해와 노력, 그리고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의사 배출 등 의료시스템의 재건을 위한 대승적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고, 제대로 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투자 역시 동반돼야 하는 만큼, 교육부에서 진행한 의대시설 예산 1342억원 삭감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사협회는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데 있어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적극 반영하는 것은 그 정책이 올바른 길로 가게 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의료정책 역시 난제가 많은 분야로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대승적 협력과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빠른 사태 해결과 신뢰를 강조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의 조속한 임명 결정을 통해 의료사태 해결을 위한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도 “신뢰회복, 대화 그리고 타협으로 현 사태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에 깊이 공감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전의교협은 “대통령의 '의대생이 2학기에 가능하면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을 정부차원에서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말씀을 환영한다. 특히, 빠른시간 내에 대화하고 솔직한 토론의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복지부 이형훈 2차관이 임명된 것처럼 교육부 실무 차관도 빠른 시일 내에 임명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또 “학생교육과 전공의 수련을 책임지고 있는 의과대학 교수들은 학생이 학교로 복귀하고 전공의가 수련병원으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학교와 병원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적 시스템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학생 및 전공의 복귀에 필수적인 제반 준비뿐만 아니라 의료정책 거버넌스 재정립, 그리고 산재된 각종 비합리적이고 불공정한 의료시스템을 진짜로 개혁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2025.07.04 11:10조민규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7월의 차는 '디 올 뉴 넥쏘'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5년 7월의 차에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푸조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브랜드 가나다 순)가 7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가 50점 만점 중 35.3점을 획득해 7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10점 만점 중 8.3점을 받았으며,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7.3점,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7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선보인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자동차의 수소 에너지 비전과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차세대 승용 수소전기차(FCEV)"라며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단단하고 세련된 미래지향적 스타일, 최대 720㎞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최고 모터 출력 150kW 기반의 고효율 동력 성능 등을 고루 갖췄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왔으며, 지난달에는 폭스바겐 아틀라스가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5.07.04 11:04김재성

AI로 커리어 성장 한계를 넘다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박병규 HR 기획 담당은 'AI시대에 HR은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역량을 갖춰야 할까'를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지난 두 편의 칼럼을 통해 생성형 AI가 어떻게 HR의 소통 전략을 강화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을 확보해주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 여정으로, AI가 HR 담당자의 '성장'과 '전문성'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학습 경험의 근본적인 변화, 지식의 경계가 사라지다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될 변화는 바로 '학습 경험' 그 자체입니다. 생성형 AI의 등장은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지식의 범위와 양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장시켰습니다. 과거에는 시간과 비용의 제약으로 인해 단일 분야의 정보에만 겨우 접근하거나, 방대한 지식을 찾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질문(프롬프트)을 통해 다양한 지식에 훨씬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순 프롬프트 질문뿐만 아니라 Deep Research 기능을 활용한다면 정보 탐색, 정리, 구조화 과정까지 이전 검색 엔진으로 정리했을 때보다 양질의 데이터를 더 효율적이게 확보하고, 학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영상 데이터를 통한 학습의 과정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1시간 넘는 유튜브 영상을 전체 봐야 했다면, 이제는 'Lilys AI'와 같은 도구나 GPT를 활용해 핵심 내용을 단 몇 분 안에 학습하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 압축형 학습'이 가능합니다. 또 이제는 국내외 HR 관련 뉴스들을 자동으로 크롤링하고, 핵심 내용만 요약해 받아보는 것이 프롬프트와 '검색' 기능만으로 쉽게 가능해졌으며, 다양한 뉴스 정보들을 정리해 '원페이퍼 보고서' 형태로 요약 확인하는 것까지 손쉽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나아가 'NotebookLM'과 같은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의 AI는 한층 더 깊이 있는 학습을 가능하게 합니다. 내가 학습하고 싶은 특정 자료, 예를 들어 수십 편의 논문이나 두꺼운 전문 서적을 업로드한 뒤, 그 안에서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을 얻으며 지식을 빠르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정리된 내용을 팟캐스트 형식의 음성 파일로 변환하여 출퇴근길에 들으며 학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나만을 위한 24시간 전문 튜터의 등장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업무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는 실습 과정 역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이었던 엑셀 VBA 코드 작성이나 비전공자를 위한 파이썬 코드 구현도, 이제는 AI에게 요청하고 그 결과를 검증하며 빠르게 스킬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AI가 친절하고 유능한 개인교사가 되어준다는 것입니다. “이 개념을 비전공자, 혹은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쉬운 비유를 들어 설명해 줘”라고 요청하면, 명쾌하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방금 설명한 내용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찾아줘”라고 요청하며 정보의 출처를 검증한다면, AI의 가장 큰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보완하며 정확한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특정 전문가의 페르소나를 부여한 AI와의 대화는 생각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당신은 20년 경력의 조직개발 컨설턴트입니다. 우리 회사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5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토론해 봅시다”와 같은 대화를 통해 혼자서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관점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유창한 영어 회화 연습이 필요하다면 “지금부터 너는 나의 영어 회화 선생님이야, 초급 수준의 대화를 나랑 하면서 어떤 영어 표현을 하면 좋은지 제안해줘”라는 명령어와 함께 AI와 24시간 내내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미 교육 현장에서는 이처럼 AI를 활용한 혁신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AI는 도구일 뿐이다: HR이 중심을 잡아야 하는 이유 물론,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여전히 사람 간의 교류와 토론이 필요합니다. 또 단순 블로그나 커뮤니티 기반의 단편적 지식이 아닌 검증된 자료 기반의 학습이 중요합니다. 즉 AI를 활용할 때 그 한계를 분명히 인지하고 균형 있게 접근하는 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AI는 어디까지나 학습을 돕는 강력한 도구이지, 그 자체가 전문성을 보장해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한계를 충분히 이해하고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그리고 더 깊이 있게 학습하고 기존보다 더 새로운 인사이트와 학습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습 경험은 HR 담당자 개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식의 폭을 넓히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HRD(인적자원개발) 담당자에게는 이런 기술이 더없이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AI를 통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콘텐츠를 자동화해 제작하며, 학습 효과를 측정하는 평가 문항까지 빠르게 개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를 활용할 수 있는 HRD 담당자와 그렇지 못한 담당자 간의 격차는 앞으로 더욱 벌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역량을 갖춘 HRD를 보유한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 간의 차이도 분명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지금까지 총 세 번의 내용을 통해 생성형 AI를 HR 현장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미래의 HR은 어떤 모습으로 진화해야 할 것인지, 그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2025.07.04 11:03박병규

하나마이크론 "이종 사업 리스크 해소하고 사업 전문성 강화"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3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 커넥트 2025'에 참가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코스닥 커넥트 2025'는 한국IR협의회와 코스닥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통합 IR 행사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코스닥 글로벌 ▲라이징스타 ▲밸류업 공시기업 등 100여 개 코스닥 상장사와 기관투자자, 벤처캐피털 등 증권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5월 공시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밸류업 전략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소개했다. 하나마이크론은 인적 분할 및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경영 투명성과 책임 경영을 실현하고 이종 사업의 리스크를 해소해 각 사업의 전문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분할 후 설립되는 존속법인은 하나머티리얼즈 및 브라질 법인을 중심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 및 브랜드 사업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메모리 시장을 공략하며 존속 법인의 기업 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자회사 하나머티리얼즈는 선제적 CAPA 확대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반도체 소부장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신설법인은 주력 사업인 OSAT(위탁 반도체 후공정) 부문에 집중해 첨단 패키징 역량을 고도화하고 SK하이닉스 및 신규 글로벌 고객사 물량을 확보해 글로벌 탑 5 OSAT 기업 도약을 목표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 성향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책임있는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향후 3년간 최대주주를 배당 대상에서 제외하는 차등 배당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머티리얼즈가 보유 중인 하나마이크론 상호주와 관련해, 하나머티리얼즈의 분할, 합병 절차가 완료된 이후 존속법인이 보유하게 될 자사주에 관한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회사는 시장과 적극적 소통을 통해 주주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동반 성장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이번 '코스닥 커넥트 2025'에서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며 기업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이라고 전했다.

2025.07.04 10:49장경윤

생활연구소, 어르신 방문 돌봄 서비스 '청연케어' 출시

라이프케어 플랫폼 '청연(구 청소연구소)'을 운영하는 생활연구소가 어르신 대상 방문 돌봄 서비스 '청연케어'를 공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청연케어'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한 맞춤형 일상 케어 서비스다. 주 1회, 최소 2시간부터 예약 가능하며,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하고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다. 서비스 항목은 ▲말벗 ▲식사 차림 및 정리 ▲생활보조 ▲간단한 가사 지원 등이며, 복약 도움이나 부축, 쓰레기 배출 등도 포함된다. 기본 요금은 4만3천600원부터 시작하며, 이용 시간과 횟수에 따라 달라진다. 청연케어는 요양 등급이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방문 희망 시간대를 입력하면, 신원 검증과 전문 교육을 이수한 매니저가 매칭된다. 매니저 정보는 방문 전 미리 확인 가능하며, 필요 시 앱에서 교체도 가능하다. 향후에는 병원 동행과 방문 요양 서비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연은 이번 정식 출시를 기념해, 7월 4일부터 31일까지 첫 이용 고객에게 1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쿠폰은 청연 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청연케어는 적절한 돌봄 수단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과 가족들을 위해 기획됐다”며 “전문 교육을 받은 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일상생활을 돕고,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연구소는 최근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청소연구소'와 '청연케어'를 통합한 신규 브랜드 '청연'을 론칭하고, 홈클리닝을 넘어 종합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2025.07.04 10:40류승현

KT나스미디어 "하반기 광고 시장, AI 영향력 커진다"

올 하반기 광고 시장은 AI 기술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I 기반 광고 상품과 솔루션의 자동화가 핵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KT나스미디어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결산 보고서'를 4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 시장의 10대 주요 뉴스를 ▲AI 서비스 ▲광고 ▲커머스 ▲미디어 정책 4가지 분야로 구분해 소개하고, 하반기 시장을 이끌 핵심 트렌드 3가지를 제시했다. 상반기 주요 이슈로는 ▲네이버 AI 브리핑 출시와 AI 검색 시장의 변화 ▲카카오 카나나 CBT 및 AI 그룹 채팅 기능 ▲생성형 AI 대중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독립 앱 출시 ▲발견형 쇼핑 경험 확장 ▲커머스-OTT 멤버십 제휴 ▲OTT 광고 진출 ▲스레드의 광고 상품 도입 ▲AI 광고 소재 자동화 ▲청소년 보호법 및 정책 개정 등이 선정됐다. 하반기 핵심 트렌드는 ▲발견형 플랫폼 확장 ▲OTT 광고 시장 확대 ▲AI 기반 광고 자동화 가속화로 정리됐다. 우선, 네이버와 카카오는 하반기 앱 개편을 통해 개인화 추천과 콘텐츠 기반의 '발견형 영역' 확대에 나선다. 이용자를 오래 머물도록 하는 효과(락인)가 핵심 전략으로 부상한 가운데, 양사는 탐색형 광고 지면 확보를 통한 수익 극대화를 노린다. OTT 플랫폼들은 광고 기반 무료 시청 모델(AVoD) 확대에 나서며 광고 인벤토리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광고주 인식 개선과 맞물려 국내 OTT 광고 시장은 제휴, IP 확보, 수익모델 개편 등 전방위적 경쟁 구도로 전환 중이다. 이와 함께 AI 기술 도입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며 광고 시장에서도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메타, 구글,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은 물론,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애드부스트' 출시로 자동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김병조 KT나스미디어 미디어본부장은 “2025년 하반기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광고 상품과 솔루션이 확장되며 광고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KT나스미디어에서 준비한 '2025년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결산 보고서'가 하반기 디지털 광고 시장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KT나스미디어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나스리포트' 수신 신청 시 월간 뉴스레터로 다양한 미디어 트렌드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2025.07.04 10:19진성우

TVU, 한국 대통령 선거 보도에 라이브 방송 솔루션 제공

고급 IP 기반 솔루션으로 전 세계 시청자에게 원활한 선거 보도 지원 쿠퍼티노, 캘리포니아 2025년 7월 4일 /PRNewswire/ -- 글로벌 라이브 방송 기술 선도 기업 TVU가 2025년 6월 3일 치러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주요 언론사의 보도를 지원하기 위해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9.38%라는 기록적인 투표율 속에 당선됐다. TVU는 12개 이상의 주요 TV 방송사에 300대 이상의 전문 장비와 수천 시간 분량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방송 제작을 지원했다. 현장 취재부터 글로벌 송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전례 없는 규모와 수준의 선거 보도가 가능했다. 수년간 한국 미디어 업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온 TVU는 대통령 선거라는 국가적 행사에서 핵심 기술 파트너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솔루션은 지방의 외딴 투표소부터 대도시의 주요 개표소까지 선거 보도의 모든 현장을 촘촘히 연결해 한 순간도 빠짐없이 시청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dvanced IP-Based Solutions Ensure Seamless Democratic Coverage for Global Audiences 통합 솔루션은 세 가지 핵심 제품으로 구성돼 강력한 시너지를 구현했다. TVU One 라이브 백팩은 서울, 부산, 대구 등 주요 지역의 투표소, 개표소, 선거대책본부에 배치돼 취재를 지원했다. 이 장비는 다중 네트워크 통합 기술과 HEVC 인코딩을 적용해 4K HDR 화질 기준 0.3초에 불과한 초저지연 전송을 구현했으며, 혼잡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했다. TVU 애니웨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을 전문 방송 단말기로 바꿨고 전국 수백 명의 기자들은 실시간으로 취재에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앱의 혁신적인 미러링 기능을 통해 방송사들은 지도 기반 화면에 선거 결과를 연동하고 새로운 대통령의 초상화를 위치 마커로 활용해 몰입감 있는 화면 구성을 연출했다. TVU 그리드 IP 분산 시스템은 전 세계 수천 개의 서버 노드를 연결해 초저지연의 다중 지점 동시 전송을 가능하게 했다. 기존 위성 및 광섬유 전송 방식에 의존하지 않고도 해외 미디어 파트너에게 비용 효율적인 실시간 뉴스 전달이 가능해졌다. 모든 주요 방송사는 투표소 현장 연결부터 개표소의 실시간 진행 상황까지 전 과정을 끊김 없이 보도했다. 이 기술은 고화질 영상, 안정적인 신호 전송, 유연한 운영 환경을 통해 신속하고 혁신적인 뉴스 제작을 가능하게 했다. 이번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은 주요 뉴스 현장 중계에서 TVU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실시간 고화질 보도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TVU는 앞으로도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들에게 첨단 기술과 안정성을 갖춘 라이브 방송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04 10:10글로벌뉴스

한국쓰리엠, 국제안전보건전시회 KISS 2025에서 여름철 추천 보호구와 추락방지 보호구 신규 교육차량 공개 예정

서울, 대한민국, 2025년 7월 4일 /PRNewswire/ -- 산업안전 보호구 분야의 리더, 한국쓰리엠이 오는 7월 7일부터 7월 10일(월-목요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쓰리엠은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보호 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제품으로는 ▲안면부여과식 방진마스크 ▲직결식 호흡보호구 ▲전동식 및 송기식 호흡보호구 ▲자동용접면 ▲보안경 ▲청력보호구 ▲밀착도 검사 장비 ▲추락방지 보호구 등이 있으며, 한국쓰리엠은 전문성과 체험 요소를 모두 갖춘 부스를 통해 참관객과 활발히 소통할 계획이다. 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 3M 부스 전경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 법규가 개정되고 있는 것에 발맞춰, 한국쓰리엠은 더운 여름철에 적합한 통기성과 편의성을 갖춘 보호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공기 온도를 최대 28°C까지 냉각시킬 수 있는 '3M™ 송기마스크 냉각 솔루션: V-100'은 여름철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작업효율 또한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추락방지 관련 이론교육과 제품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신규 교육 차량도 선보인다. 이 교육 차량은 100kg 무게 추 시연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며, 현장근로자에게 적합한 추락방지 보호구 선정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호흡보호구 및 청력보호구 밀착도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전동식 호흡보호구를 사업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무료 데모 신청도 가능하다. 여기에 추락방지보호구 차량을 통한 교육도 제공되어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3M 산업안전사업팀의 김태섭 팀장은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산업안전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에 맞춘 3M의 주요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여름철 현장에서의 온열질환 예방 솔루션과 추락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작업 현장 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쓰리엠 부스 위치는 8D101이며 전시장 배치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장 배치도 - 3M 부스 위치 3M 소개3M(NYSE: MMM)은 과학이 모든 사람을 위한 더 밝은 세상을 만든다고 믿습니다. 사람, 아이디어 및 과학의 힘을 활용하여 가능한 것을 재구상 함으로써, 우리의 글로벌 팀은 고객, 커뮤니티 및 지구의 기회와 도전을 독특한 방법으로 해결합니다. News.3m.co.kr 에서 우리가 어떻게 삶을 개선하고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알아보세요.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24232/KISS_2024_3M_booth.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24233/KISS_2025_map_for_3M_booth.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2617786/5399625/Logo.jpg

2025.07.04 10:10글로벌뉴스

토마토시스템, AI 재활 필라테스 컨소시엄 출범

인공지능(AI)과 필라테스를 결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토마토시스템은 'AI 재활 필라테스 사업실행 컨소시엄'을 공식 출범하고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토마토시스템은 사옥에서 컨소시엄 협약식을 열고, AI 기반 체형 교정 및 재활 운동 서비스의 표준화와 시장 확산을 위한 공동 실행 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필라테스 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토마토시스템 조길주 대표를 비롯해 ▲캐치 필라테스 이찬우 대표 ▲모던 필라테스 김항진 대표 ▲에스바디워크 필라테스 오상민 대표 ▲모션케어 지용진 대표 ▲핏투데이 서지훈 대표 ▲슬릭부스트 곽성익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자의 기술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AI 재활 필라테스 TFT 구성 및 운영 ▲재활 필라테스 콘텐츠의 표준화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 수립 ▲공동 마케팅 ▲전문 인력 및 기술 교류 ▲서비스 구축 및 운영 지원 등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캐치필라테스의 운동 콘텐츠와 토마토시스템의 '티온(T-ON)' 플랫폼을 연계해 실제 필라테스 센터에 직접 설치, 운영, 판매, 기술 지원까지 현장 중심으로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이번 컨소시엄은 AI 기술을 재활 필라테스에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출발점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여 기업들과 함께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이달 중 전국 15개 필라테스 지점에 1차로 AI 재활 필라테스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범위를 확대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AI 기술과 운동 처방, 헬스케어 데이터를 통합해 체형 교정 및 재활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컨소시엄이 단순 협력을 넘어, AI 기반 맞춤형 재활 운동 시장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창출하는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025.07.04 09:43남혁우

"사진으로 와인 검색"…GS리테일, 주류 'AI 이미지 검색' 도입

GS리테일은 주류 전문 플랫폼 와인25플러스에 AI 이미지 검색 기능을 지난 6월 25일부터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능은 우리동네GS 앱 내 와인25플러스 메뉴에서 AI 이미지 검색을 선택한 후 이용 가능하다. 소비자가 QR코드나 바코드 인식 없이 상품 사진을 촬영하거나 보유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관련 와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AI 이미지 검색 기능은 고객이 주류 매장에서 제품을 고를 때 겪는 브랜드 및 품종 구분의 어려움을 줄이고, 더 쉽고 정확한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와인25플러스에는 약 1만여 종의 다양한 주류 정보 및 상품 리뷰 등을 보유하고 있어, 제품별 상세 설명과 리뷰 정보를 함께 제공해 고객의 구매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와인25플러스의 AI 이미지 검색 기능은 와인뿐만 아니라 위스키, 전통주, 사케, 백주 등 다양한 주류 상품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AI 최적화 모델을 적용하고 검색 아키텍처를 고도화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였다. 사전 테스트에서 와인25플러스에서 판매하지 않는 제품을 제외한 검색 결과에서 높은 인식 성공률을 기록해 실사용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와인25플러스에서 주류 검색량은 하루 평균 약 9천건에 달해 이번 AI 기반 서비스 도입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쇼핑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GS리테일은 기대하고 있다. 서동우 GS리테일 플랫폼DX 부문장은 “와인25플러스의 AI 이미지 검색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4 09:33김민아

지난해 '성 착취물' 불법 촬영물 18만건 삭제 차단

지난해 네이버와 구글, 카카오 등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들이 성적 허위 영상물 등 불법 촬영물 18만 건을 삭제, 차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디지털 성범죄물에 대한 신고가 늘었고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유통방지 조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불법 촬영물 등의 처리에 관한 투명성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 등 국내외 주요 부가통신사업자를 포함한 81개 인터넷 사업자가 성적 허위 영상물,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등 불법 촬영물 등을 처리한 내용을 담았다. 성폭력처벌법에 따른 촬영물, 복제물, 편집물, 합성물, 가공물 등과 아동청소년성보호법에 따른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 등의 유통방지 노력 및 조치 현황 등을 공개했다. 사업자별로 ▲불법 촬영물 등 신고접수 및 처리결과 ▲유통방지를 위해 기울인 노력 ▲유통방지 관련 절차 ▲유통방지 책임자의 배치 및 교육에 관한 사항을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 제출 대상은 SNS와 커뮤니티, 인터넷 개인방송, 포털 등 부가통신사업자 가운데 매출액 10억 원 이상 또는 일평균 이용자 10만 명 이상인 사업자와 웹하드 사업자다. 지난해 한 해 인터넷 사업자들은 이용자와 대리신고 삭제 기관 및 단체로부터 성적 허위 영상물,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 등 불법 촬영물 23만1천261건을 신고 접수 받아 18만1천204건을 삭제 차단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신고건 8만6천448건(59.7%), 삭제 차단건 99,626건(122.1%)이 증가한 것으로 디지털 성범죄물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신고 자체가 늘었고 사업자가 해당 정보의 삭제 등 유통방지 조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취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인공지능 서비스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딥페이크 성범죄물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사업자의 유통방지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사업자들이 투명성 보고서를 충실히 작성해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사회적 책무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4 09:26박수형

구글, 생성형 AI 영상툴 '비오 3' 세계 출시…오디오까지 붙는 영상 제작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영상 모델 '비오 3(Veo3)'를 전세계에 출시하면서 영상 제작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는 기술 확장을 본격화했다. 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비오 3'를 이달부터 159개국 이상에서 제미나이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적용 중이다. 이 모델은 최대 8초 길이의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으며 텍스트 입력만으로 영상과 소리를 동시에 만들어준다. '비오 3'는 지난 5월 공개 당시에도 영상 품질과 프레임 전환 자연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세계 출시를 통해 음성까지 생성하는 '네이티브 오디오' 기능이 정식 반영됐다. 동영상 한 편 안에 장면, 움직임, 사운드를 모두 구현하는 생성형 AI는 시장 내에서도 제한된 기술로 꼽힌다. 사용자는 단순한 글을 입력하거나 캐릭터, 사물, 상황 등을 설명하는 방식만으로 애니메이션, 밈, 스토리보드 등을 즉시 생성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 초기 단계인 콘셉트 시안, 브레인스토밍, 프로토타입 영상 제작에도 유용하다. 생성 과정은 전부 '제미나이' 플랫폼 안에서 이뤄진다. 요금제에 따라 기능과 품질도 차등화된다. 'AI 프로'는 신속한 속도와 기본 품질에 중점을 두며 'AI 울트라'는 고화질 영상과 더 정교한 오디오까지 포함하는 최상위 옵션이다. 두 요금제 모두 인터넷 연결과 일정 기준의 사용자 조건을 충족해야 이용 가능하다. 또 구글은 '비오 3'에 이미지 기반 입력 기능도 곧 도입할 예정이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를 활용해 영상으로 전환하는 기능은 현재 개발 중이며 향후 제미나이 업데이트를 통해 반영될 계획이다. 영상 제작을 위한 입력 방식 다변화를 통해 더 직관적인 창작 흐름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제미나이'에는 '비오 3 패스트'라는 경량 모델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버전으로, 복잡한 품질 조정이나 고해상도 출력은 '울트라' 요금제 전용 기능으로 분리돼 있다. 조쉬 우드워드 구글 제미나이 담당은 "현재 이미지 기반 비디오 생성 기능도 '제미나이'에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5.07.04 09:23조이환

"최고 1억 달러"…깜짝 베팅에 AI 인재 '블랙홀' 된 메타, '이 사람'도 갔다

우수한 인공지능(AI)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메타가 인간을 뛰어 넘은 '초지능' 연구소 설립을 위해 오픈AI 연구원들에 이어 세이프 수퍼인텔리전스(SSI) 공동 창업자까지 품었다. 최신 AI 모델이 시장의 실망을 한 몸에 받자 '초지능' 프로젝트로 재기를 노리며 우수 인력 투자에 적극 나선 결과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다니엘 그로스 SSI 전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창업자는 최근 메타가 새롭게 세운 '초지능 연구소'에 합류해 AI 제품 개발을 담당하게 됐다. 그로스는 오픈AI 공동 창업자인 일리야 수츠케버와 함께 지난해 AI 스타트업 SSI를 설립한 인물로, 지난 달 29일 SSI를 떠났다. 이후 수츠케버는 다니엘 레비 신임 사장과 함께 SSI의 새로운 CEO로 선임됐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한 때 SSI 인수를 시도했지만, 수츠케버의 거절로 무산됐다. 이후 저커버그 CEO는 그로스를 초지능 연구소로 영입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또 AI 부서를 재편해 인간 수준의 역량을 맞추거나 초과하는 AI 기술인 '슈퍼인텔리전스' 개발을 위해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앤트로픽 등에서 최고의 인재를 영입했다. 최근 몇 주 사이 메타의 초지능 연구소에 합류한 최상위급 AI 연구자는 11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최근 들어 메타에 인재를 대거 빼앗긴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지난 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메타가 자사 엔지니어들에게 이직 시 최고 1억 달러(1천365억원)의 보상 패키지로 영입을 시도했다고 전하며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메타가 오픈AI 직원 여러 명에게 이 같은 제안을 했으나, 현재까지 누구도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메타는 오픈AI 연구원 8명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오픈AI 핵심 연구원인 트라핏 반살이 대표적으로, 반살은 오픈AI 첫 추론 모델인 'o1' 개발 작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에 합류한 그로스는 SSI를 공동 창업하기 전까지 냇 프리드먼 전 깃허브 CEO와 함께 기술 투자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프리드먼도 현재 메타에 합류해 알렉산더 왕 전 스케일 AI CEO와 함께 초지능 연구소를 함께 이끌고 있다. 또 그로스는 지난 2013년 애플에 인수된 검색 엔진 스타트업 '큐'도 공동 창업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애플에서 AI 및 검색 프로젝트를 주도했으며 와이 컴비네이터의 파트너로도 활동했다. 이 외에도 저커버그 CEO는 최근 데이터라벨링 스타트업 스케일AI 지분 49%를 회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143억 달러, 우리 돈 19조원에 사들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를 통해 창업자이자 CEO인 알렉산더 왕을 합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저커버그 CEO는 오픈AI와 구글 등 경쟁사와의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최고 인재 영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며 "자신의 집에 잠재적 채용 대상자들을 접대하며 채용 활동을 직접 주도했다"고 말했다.

2025.07.04 09:19장유미

KAIST, 무한대 음성 학습·평가 가능한 언어모델 공개

이론적으로 무한대로 음성을 생성할 수 있는 음성언어모델(SLM)이 공개됐다. 이 모델은 영어로된 텍스트를 자연스럽게 음성으로 전달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노용만 교수 연구팀 박세진 연구원(박사과정)이 새로운 음성 언어 모델 '스피치SSM'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노용만 교수는 "현재 공개한 건 영어 텍스트를 여성 음성으로 만들었다"며 "향후 박세진 연구생(박사과정)이 메타(페이스북) 인턴을 마치고 돌아오면 한글로 된 음성도 만들어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머신러닝 국제 컨퍼런스(ICML) 2025에 구두 논문 발표 대상으로 확정됐다. 구글 딥마인드와 협력해 오는 16일 열릴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에서 구두로 발표할 예정이다 음성 언어 모델(SLM)은 중간에 텍스트로 변환하지 않고 음성을 직접 처리한다. 인간 화자 고유의 음향적 특성을 활용할 수 있어 대규모 모델에서도 고품질 음성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SLM은 음성을 아주 세밀하게 잘게 쪼개 자세한 정보까지 담는 경우, '음성 토큰 해상도'가 높아지고 메모리 소비도 증가해 장시간 일관성 있는 음성 생성이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 음성 시퀀스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생성할 수 있도록 정보에 집중하는 '어텐션 레이어'와 전체 이야기 흐름(장기적인 맥락)을 오래 기억하는 '순환 레이어'를 교차 배치한 '하이브리드 구조' 로 설계했다. 노용만 교수는 "이 구조가 긴 시간 음성을 생성해도 흐름을 잃지 않고 이야기를 잘 이어간다는 것을 연구팀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음성 데이터를 각 단위별로 독립적으로 처리하고, 전체 긴 음성을 만들 경우에는 다시 붙이는 방식을 활용해 쉽게 긴 음성을 만들었다. 음성 생성 단계에서는 한 글자, 한 단어 차례대로 천천히 만들어내지 않고, 여러 부분을 한꺼번에 빠르게 만들어내는 '비자기회귀' 방식의 오디오 합성 모델을 사용해, 고품질 음성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팀은 "기존은 100초 정도 짧은 음성 모델을 평가했지만, 우리는 16분까지 생성할 수 있도록 자체 구축한 새로운 벤치마크 데이터셋인 '라이브리스피치-롱(LibriSpeech-Long)'을 기반으로 음성을 생성하는 평가 태스크를 새롭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논문 제1저자인 박세진 연구생(박사과정)은 “긴 문맥에서도 일관된 내용을 유지하면서, 기존 방식보다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실시간으로 응답한다"며 "다양한 음성 콘텐츠 제작과 음성비서 등 음성 AI 분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7.04 09:01박희범

한국미디어아트산업협회, AI 시대 콘텐츠산업 조망 행사 마련

인공지능(AI) 시대의 콘텐츠산업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미디어아트산업협회(회장 홍성대, KMAIA)는 '2025년 종합학술대회 및 대학생 논문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제주한라대학교 신관 1층 러닝 5.0 스페이스에서 진행하며, K-컬처를 이끄는 콘텐츠기업과 문화기술(CT) 연구자 및 콘텐츠 제작자 등 문화산업 현장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날 첫 번째 기조강연은 양정하 이지위드 대표가 맡는다. 양 대표는 '생성형 AI 기반 미디어아트 사례'를 주제로 문화경제를 실현하는 미래산업의 K이니셔티브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 신윤선 유쾌한 대표는 '테크놀로지 투 더 피플'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종합학술대회 및 대학생논문발표회는 6개의 세션으로 나눠 총 40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1세션은 '아나모픽 기법을 통한 현대 옥외광고의 시각적 변혁과 디자인 트렌드 연구' 외 4편, 2세션은 '금강하구둑 유휴공간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야간형 디지털 테마파크 Lazy Birds Park 기획' 외 4편, 3세션은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위한 멀티영상싱크 시스템 구성' 외 4편이다. 여기에 4세션은 'AI 인상주의 스타일링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콘텐츠 제작' 외 8편, 5세션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통한 유산의 재해석' 외 7편, 6세션은 '초대형 LED 미디어월의 하드웨어 및 초고해상도 출력 시스템 통합 연구' 외 7편까지 문화산업 현장의 다양한 실증 연구개발 사례가 소개된다. 한국미디어아트산업협회는 2023년 첨단기술과 문화예술 융합 분야의 산학연관 협력과 학술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문화산업 생태계 확장, 콘텐츠산업 모델 개발, 디지털콘텐츠 정책 제언 및 학술대회 개최 등 미디어아트 산업 기반 구축과 예술-기술 비즈니스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홍성대 한국미디어아트산업협회 회장(서경대 교수)은 “미디어아트는 기술과 예술이 만나 창조적 가능성을 확장하는 대표적 K-콘텐츠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세계적으로도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미디어아트의 현재와 미래를 탐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콘텐츠 연구자와 산업계 실무자가 지식을 나누고 비전을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콘텐츠산업 트렌드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 이사를 지낸 이창근 헤리티지랩 디렉터(현 충남콘텐츠진흥원 이사)는 “K팝, 무비, 드라마, 웹툰은 물론 최근 한국뮤지컬의 미국 토니상 수상까지 K콘텐츠의 매력과 기술력이 전 세계에 인정받고 있다”며 “인공지능, 영상기술 등 신기술융합콘텐츠이며 창조적 매체예술인 미디어아트가 이제 글로벌 소프트파워 문화강국 실현의 마중물이자 콘텐츠산업의 한 장르로 정책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5.07.04 08:57이도원

SK스토아, 제5기 시청자위원 공개 모집

SK스토아(대표 양맹석)는 '제5기 시청자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SK스토아는 시청자의 권익 향상과 의견 수렴, 시청권 보호 등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제4기 시청자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시청자위원은 매월 시청자위원회의를 통해 SK스토아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 제시 및 시정 요구, 침해 구제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다. 시청자위원 응모 자격은 방송법 제87조 시행에 관한 방송통신위원회 규칙 제24조에 의거해 시청자위원회 추천 단체의 요건에 맞는 시민·사회단체의 일원으로서 자격제한의 사유가 없는 자로 제한된다. 시청자위원 추천 가능 단체는 소비자보호, 여성, 청소년 관련, 언론, 경제, 문화단체 등이 해당한다. SK스토아 시청자위원의 임기는 2년이고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오는 11일까지 SK스토아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서류 접수가 진행되고 합격자는 오는 29일까지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최우석 SK스토아 사업지원본부장은 “SK스토아 시청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시청자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청자와 소비자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4 08:57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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