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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광고ム{텔@𝔸𝔻𝔾𝕆𝟡𝟡}ム구글 찌라시 광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0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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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구글 대항마' 노린다…BC카드 손잡고 AI 검색 대중화 '승부수'

라이너가 BC카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검색 기술을 금융 플랫폼에 접목한다. 사용자가 검색 결과의 정확도를 직접 체험하도록 설계해 서비스 대중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라이너는 BC카드의 생활금융 앱 페이북에서 'AI 거짓말 챌린지'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페이북은 결제, 혜택, 금융상품 비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이번 챌린지는 라이너 AI의 팩트 기반 검색 기능을 퀴즈 형태로 체험하는 구조다. 이벤트는 하루 한 번 참여할 수 있으며 매일 세 개 문항이 제공된다. 사용자는 두 개 문장 중 사실인 것을 골라야 하며 정답 여부와 무관하게 최대 1만원 상당의 랜덤 머니박스를 받을 수 있다. 챌린지는 총 9일간 진행되며 반복 참여할수록 누적 리워드가 커지는 구조다. 이와 별도로 페이북 이용자 중 BC카드를 등록한 사용자에게는 '라이너 프로' 1년 무료 이용권도 제공된다. 페이북 앱 내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신청 후 라이너 회원 가입과 카드 등록만 하면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해당 프로모션은 오는 31일까지 운영된다. 라이너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AI의 할루시네이션 문제를 대중이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 참여를 통해 검색 결과의 정확성과 실용성을 경험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양사는 검색 데이터와 결제 데이터를 연계해 정보 탐색과 금융 소비 전반에 걸쳐 보다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라이너는 전체 사용자 중 95% 이상이 미국, 캐나다, 유럽, 인도 등 해외 시장에서 확보돼 있다. 이번 협업은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사용자에게도 우리 기술력과 정확성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챌린지를 통해 재미와 리워드를 동시에 경험하고 일상과 업무에서 신뢰할 수 있는 검색을 체감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22 14:05조이환

미스트랄AI, 경량 코딩 모델 '데브스트랄' 공개

프랑스의 대표 인공지능(AI) 기업 미스트랄AI가 코딩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2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스트랄AI는 AI 기업 올 핸즈 AI와 협력해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코딩 특화 AI인 '데브스트랄(Devstral)'을 개발했다. 데브스트랄은 24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춰 다른 상용 AI 모델 대비 비교적 규모가 작은 편이다. 그럼에도 미스트랄AI는 데브스트랄이 코딩 기술을 측정하는 벤치마크에서 구글의 '젬마3 27B'와 중국 딥시크의 'V3' 등 다른 공개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미스트랄AI는 "데브스트랄은 코드베이스 탐색, 파일 편집,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에이전트 구동을 위한 도구 활용에 우수하다"며 "데브스트랄은 단일 엔비디아 RTX 4090 또는 32GB 램(RAM)이 장착된 맥(Mac)에서도 실행할 수 있을 만큼 가벼워 로컬 배포 및 기기 내 사용에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스트랄AI는 코드 생성 모델인 '코드스트랄(Codestral)'을 출시하며 보조 프로그래밍 분야에 진출한 바 있다. 다만 코드스트랄은 개발자가 상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이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라이선스로 출시되지 않아 사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새로운 대중적인 AI 코딩 어시스턴트인 데브스트랄을 출시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작업 최적화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데브스트랄은 현재 허깅 페이스를 비롯한 AI 개발 플랫폼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미스트랄AI의 API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0.1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0.3달러다. 미스트랄AI는 "향후 몇 주 안에 출시될 더 큰 에이전트 코딩 모델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2 14:03한정호

라이노스, '크린코리아 쇼'서 AI 청소로봇 5종 선봬

케어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는 내달 18~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청소위생방역산업전 '크린코리아 쇼 2025'에서 AI 기반 청소로봇 5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라이노스는 자율주행과 AI 기술을 결합한 청소로봇을 선보이며, 호텔, 쇼핑몰, 병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최적의 청소 솔루션을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청소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탑승하여 층간 이동을 수행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활용 이동 시스템(rEMS)' 기술을 적용해 다층 공간에서도 원활한 청소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라이노스는 대형 상업시설, 리조트, 병원 등에서 AI 청소로봇 휠리를 운영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층 진화된 AI 및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J30p, J40w, J25를 최초 공개한다. J30p는 기존 청소 기능을 넘어 광고 및 안내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목적 AI 청소로봇이다.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쇼핑몰, 호텔, 대형 매장에서 브랜드 홍보와 고객 안내를 동시에 수행한다. J40w는 강력한 세척 성능을 갖춘 모델이다. 듀얼 스크러빙 시스템과 정밀한 오염 감지 기능을 적용해 바닥의 오염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청소 방식을 자동으로 적용한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에서도 강력한 세척 능력을 발휘한다. J25는 중소형 매장을 위한 맞춤형 모델이다. 자동 급수 및 오수 처리 기능을 갖춰 보다 위생적이고 효율적인 청소를 지원한다. 기존 청소로봇과 달리 배수관을 이용한 폐수 처리 시스템을 적용해 유지 관리가 더욱 간편해졌다. 라이노스는 자체 개발한 rEMS 기술을 적용해 층간 이동이 가능한 청소로봇을 선보였다. rEMS 기술을 통해 청소로봇은 엘리베이터를 스스로 탑승하고 이동할 수 있으며, 다층 구조의 공간에서도 원활한 청소 작업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글로벌 엘리베이터 제조사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이 제작한 엘리베이터 시스템과도 연동될 수 있도록 호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쇼핑몰, 호텔, 병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스마트 청소 솔루션이 더욱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라이노스는 최근 국내 대형 카페테리아, 복합쇼핑몰, 리조트 등에 AI 청소로봇 '휠리 시리즈' 41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실사용 환경에서 제품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를 위해 공간 최적화 청소 기능인 '휘돌이 주행' 모드를 새롭게 적용하고, 전면 접촉 센서 및 2D 라이다 센서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장애물 감지가 더욱 정밀해졌다. 또한 위치 인식 기술을 향상하고 클라우드 관제 시스템을 통해 여러 대의 로봇이 동시에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청소 효율을 극대화했다. 라이노스는 AI 청소로봇 외에도 감시·안내·소방 등의 특수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주행 로봇이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라이노스 관계자는 "AI와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청소로봇을 통해 청소·위생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청소 솔루션을 제공하여 더욱 스마트한 위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2 13:37신영빈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韓 출시하나…뮤직 뺀 영상 전용 요금제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유튜브 유료 서비스 관련 시정 방안을 바탕으로 동의의결 절차에 돌입한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국내 음악 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다. 공정위는 지난 14일 전원회의를 열고 구글이 제출한 동의의결 신청안을 바탕으로 관련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의의결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기업이 자진 시정안을 제시하면, 위법 여부를 따지지 않고 사건을 종결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그간 구글은 유튜브 영상과 음악 서비스를 결합한 '유튜브 프리미엄', 또는 음악 전용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상품만을 제공해왔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국내 온라인 음악 서비스 시장의 경쟁을 저해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구글은 시정 방안의 일환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상품을 한국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 요금제는 유튜브의 광고 없는 동영상 시청만을 제공하며, 음악 서비스는 포함되지 않는다. 현재 이 상품은 미국, 독일, 영국,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운영 중이다. 공정위는 “유튜브 영상만을 광고 없이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긍정적인 조치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와 함께 300억 원 규모의 상생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이는 국내 음악 산업,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 지원 활동에 쓰일 예정이며, 소비자 후생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는 “우리 국민 다수가 유튜브를 일상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현실에서, 새로운 구독 상품은 실질적 소비자 혜택이 될 수 있다”며 “시장 질서를 신속히 회복하고 공정한 경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동의의결 절차 착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공정위는 구글의 시정 방안 및 상생 방안에 대해 잠정안을 마련하고,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동의의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유튜브 관계자는 "당사는 이용자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 왔다"며 "공정거래위원회와 동의의결 안에 관하여 계속 성실히 협의 중에 있으며, 현재로서는 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2025.05.22 12:00류승현

두버디-필앤굿컴퍼니, 디지털 유통망 확장 힘 모은다

MD굿즈 전문기업 두버디와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및 IP 유통 전문기업 필앤굿컴퍼니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두버디는 13년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800개 이상의 MD(굿즈상품) 컨설팅과 620개 이상의 기업 브랜드 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기업이다. K-pop, 드라마, 예능,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의 MD상품을 기획부터 생산, 유통, CS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두버디는 대한민국 관광 기념품 공모전 수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문화상품 선정 등 다양한 디자인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적 디자인 요소와 실용성을 결합한 관광MD상품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한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두버디는 전직 디자인 전공 대학교수가 품질관리(QC) 총괄 책임자로 참여해 모든 제품의 디자인 완성도와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자체 CS물류팀을 운영하며 유통과 물류 서비스까지 직접 담당, 제품 기획부터 생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된 체계로 관리하고 있다. 또 자체 국내 2개 공장과 중국 광저우 현지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소량 및 대량 생산 모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와 자체 MD디자인팀을 보유해 최신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두버디의 경쟁력은 수백 개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 기반의 노하우와 디자인 전문가의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에 있다. 최근에는 MBC '수사반장1958' MD 제작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팝업스토어 공식 협력사 참여를 통해 방송 콘텐츠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국내 대형 게임사 및 웹툰사와의 라이센스 협업을 통해 국내외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으며, 2023년 중국지사에 이어 올해 일본지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필앤굿컴퍼니는 디지털 퍼포먼스 광고 대행, 연예인·캐릭터 굿즈 IP 유통,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감성 콘텐츠와 디지털 마케팅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로 국내외 유통 및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버디의 MD상품 기획·생산·유통·CS 역량과 필앤굿컴퍼니의 디지털 유통·마케팅 노하우를 결합해 K-콘텐츠 기반 MD상품의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및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임민수 두버디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의 제조 및 디자인 역량과 필앤굿컴퍼니의 디지털 마케팅 전문성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민 필앤굿컴퍼니 대표는 "두버디의 13년간 축적된 MD 제작 노하우와 전문가급 품질관리 시스템, 탄탄한 제조 인프라는 우리의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역량과 결합해 국내외 MD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2 11:22백봉삼

LG전자, 유럽서 올레드 TV 1천만대 판매 돌파

LG전자는 유럽에서 올레드 TV 누적 판매 1천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LG 올레드 TV는 2013년 유럽 시장에 출시돼 2021년 약 500만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이후 4년 만에 1천만 대를 넘어섰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2025년 1분기 유럽 OLED TV 시장에서 약 39만1천100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56.4%를 달성했다. 유럽에서 OLED TV를 구매한 고객 2명 중 1명은 LG전자 제품을 선택한 것이다. 1분기 글로벌 출하량 약 70만4천400대의 55.5%에 달한다. LG전자 측은 올레드 TV가 전체 판매의 절반 가까이 유럽에서 팔리는 배경으로 유럽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시청 취향에 주목했다. 유럽 고객은 고화질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생생한 색재현력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 OLED TV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백라이트가 없어 얇고 심플한 점도 인기 요소다. 또 유럽은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 중계가 생활문화로 자리 잡은 시장이다. 빠른 움직임을 부드럽게 표현하는 OLED TV의 우수한 응답속도와 주사율 등이 스포츠 팬들에게 최적의 시청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에 탑재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LG채널'을 통해 유럽 16개국에서 영화, 스포츠 생중계 등을 제공하며 현재 1천700개 이상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유럽에서 직접 콘텐츠를 구매해 편성까지 책임지는 'O&O(소유 및 운영)'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작년 유럽 주요국에 런칭한 O&O 채널 'LG 1'은 ▲NBC유니버설 ▲필름라이즈 ▲라이언스게이트 등 글로벌 콘텐츠 제공업체와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LG 올레드 TV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12개국 주요 소비자매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유럽에서 최고의 TV로 인정받고 있다. 이천국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LG 올레드 TV는 세상에 없던 자발광 화질로 프리미엄 TV의 새 기준을 세웠다"며 "25년형 올레드 에보를 통해 더 밝아진 화면, 손쉬운 AI기능 등 유럽 고객에게 최고의 시청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에서도 누적 판매 2천만대를 기록했다. 전 세계 OLED TV 시장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25.05.22 10:57신영빈

캐럿, '제3회 캐럿 AI 단편 영화 기획전' 개최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플랫폼 '캐럿' 운영사 패러닷(대표 장진욱)이 '다시 쓰는 전래동화'를 주제로 AI 단편 영화 기획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3회 차를 맞은 이번 기획전은 '캐럿 AI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4기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뮤직비디오, 광고, 판타지, 스릴러 등 전래동화를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한 작품 10편을 선보였다. 전래동화 악당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뮤직비디오 '빌런파티', 심청전 배경을 21세기로 옮겨 재구성한 '마음으로 보는 빛'이 대표적이다. 각 작품은 캐럿 웹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캐럿은 누구나 콘텐츠 생성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간편하고 정교한 제작 기능을 갖췄다. 클링, 런웨이 등 기술 선도적인 엔진을 다수 탑재해 저비용으로 제공하며,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및 수정까지 챗봇과 대화를 통해 진행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나다. 장진욱 패러닷 대표는 "캐럿은 일반적인 사용자들도 빠르게 발전하는 콘텐츠 AI 기술을 오롯이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 캐럿은 누구나 수준 높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올인원 제작 플랫폼'에서 영상 콘텐츠가 필요한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AI 에이전트'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패러닷은 다양한 산업에서 콘텐츠 생성형 AI가 기본 도구로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AI 창작자 지원을 위해 8주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캐럿 AI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은 4기 참가자 수료를 앞두고 있으며, 기업을 대상으로는 마케팅 및 광고 영상 제작을 위한 '캐럿 Biz'를 제공한다.

2025.05.22 10:52백봉삼

한국타이어, 사우디 리그 '알 이티하드' 공식 스폰서십 체결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24/2025 시즌부터 3년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활약 중인 명문 축구 클럽 '알 이티하드(AL ITTIHAD)'의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알 이티하드'는 1927년 창단된 사우디아라비아의 최정상급 축구 클럽이다. 최근 2024/2025 시즌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두 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 지으며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스폰서십 체결을 통한 알 이티하드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다. 세계적인 스타 선수 '카림 벤제마', '무사 디아비' 등이 활약하는 구단의 인지도를 활용해, 글로벌 톱티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계약 기간 동안 경기장 내 LED 광고와 미디어 인터뷰 배경, 구단 공식 의류 등에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 로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티켓 증정 이벤트 등 참여형 마케팅으로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도 추진한다. 한국타이어는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 신흥 시장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8월 사우디아라비아 공식 딜러인 '빈 시혼'그룹과 협업해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와 '아이온 에보 SUV(iON evo SUV)' 출시했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프로축구리그 상위팀 간 대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및 '유로파컨퍼런스리그', 독일 명문 프로축구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 '발롱도르' 등 공식 후원을 통해 스포츠 팬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2025.05.22 10:31김재성

카카오, 협력사들과 'MVP 파트너스데이' 개최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오피스에서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2025 카카오 MVP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파트너스데이는 2009년 시작된 이후, 카카오가 파트너사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실천해온 행사로, 올해 17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간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1박 2일 일정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총 2회차에 걸쳐 카카오 제주 오피스 스페이스닷원에서 진행됐다. 올해 행사에는 네트워크, 서버, 보안, DB, 소프트웨어, 총무, 소싱, 광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프렌즈, 카카오쇼핑라이브, 고객센터 등 24개 분야에서 65개 파트너사에서 총 127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주 오피스 투어 ▲동반성장 관련 교육 ▲ESG 컨설팅 지원 ▲납품대금 연동제 안내 ▲카카오 금융지원 프로그램 소개 등의 세션에 참여하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카카오는 참석 파트너사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협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이넷네트웍스 안진선 차장은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오랜시간 이어온 카카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는 카카오의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에임투지 박수련 이사는 “매년 이 자리에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파트너사로서의 자부심”이라며, “올해도 다양한 배움과 소통의 시간이었고, 향후 여정도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 함께한 카카오 고우찬 인프라기술 성과리더는 “파트너스데이는 카카오와 파트너사들의 신뢰를 다시 한 번 다지고, 함께 나아갈 방향을 그리는 자리”라며, “진정성 있는 동반자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1 19:24안희정

머스크 "다음달 오스틴서 로보택시 출시…일단 10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다음달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6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먼저 시작한 뒤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처음에는 약 10대의 차량으로 시작하며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수천 대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2016년부터 인간의 개입이나 운전대 조작 없이 승객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를 출시하겠다고 공언해왔으나, 아직까지 인간의 감독 없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차량을 내놓지 못한 상태다. 이번에 투입될 로보택시는 모델Y를 기반으로 하며, 향후 출시될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 언슈퍼바이즈드(FSD Unsupervised)' 버전이 탑재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이 차량들이 오스틴 시내 일부 구역으로 운행 범위가 제한되는 '지오펜싱' 방식을 적용받게 된다고 밝혔다. 차량 내에 안전 요원은 탑승하지 않으며, 테슬라 직원들이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과거 정교한 센서들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구글의 웨이모 자율주행 방식과 비교해 카메라와 컴퓨터 비전 등 인공지능(AI)이 핵심인 테슬라 방식이 더 우월하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이 같은 입장을 이번에도 되풀이 했다. 머스크는 “도로 시스템에 가장 잘 맞는 것은 AI와 디지털 신경망, 카메라, 그리고 응급차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마이크”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올해 1분기 테슬라의 자동차 판매가 부진했다는 지적에 모델Y 생산 라인 교체로 공장을 재정비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공장들이 재정비 중이라면 자동차를 만들 수 없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수요가 크게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의 밀접한 관계가 테슬라 판매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대해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 CEO의 정치적 견해를 얼마나 신경 쓰느냐”고 반박했다. 머스크는 5년 뒤에도 테슬라 CEO 자리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히며, 이는 회사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2025.05.21 17:41이정현

'서울AI재단' 정식 출범…"시민 중심의 AI 혁신 이끈다"

서울디지털재단이 '서울AI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서울특별시의 인공지능(AI) 시정 전반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AI재단 출범식'에서 "서울AI재단은 서울시 AI 행정의 구심점이자 컨트롤타워로서 시민의 AI 역량 강화와 글로벌 협력을 뒷받침하는 전략 본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6년 창립한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AI재단으로 재단명을 변경하며 서울시가 AI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시민 중심의 AI 혁신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현재 ▲인재 양성 ▲인프라 조성 ▲투자 확대 ▲산업간 융복합 ▲글로벌화 ▲시민 확산 ▲행정 혁신이라는 7대 AI 비전을 추진 중이다. 오세훈 시장은 "AI 기술력이 뒤처지면 시민의 삶과 도시의 미래도 장담하기 어렵다"며 "서울시는 AI를 가장 절박한 정책과제로 기초부터 단단히 다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AI재단 출범이라는 첫 단추부터 제대로 끼워 서울시의 AI 역량 강화라는 목표를 완수할 것"이라며 "시 차원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호정 의장은 "서울시 의회는 AI 혁신 강화 특별 위원회를 조성해 활동 중"이라며 "서울AI재단과 함께 서울시가 세계에서 AI를 선도하는 도시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서울AI재단의 핵심 과제와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서울AI재단의 미션은 '시민 중심의 AI 행정 혁신, 글로벌 선도 도시 서울 실현'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재단의 비전은 '시민과 여는 AI 시대, 함께 누리는 AI 문화'와 '서울의 미래를 설계하는 글로벌 AI 혁신 선도기관'이다. 김 이사장은 서울AI재단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공공과 신뢰 ▲혁신과 전문성 ▲동행과 연결 ▲시민과 미래 등도 제시했다. 또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행정 혁신, 인재 양성, 글로벌화, 시민 확산 등의 핵심 전략도 소개했다. 김 이사장은 "석·박사급 전문 인재 양성과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AI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등 민관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AI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MIT,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 및 연구 기관과의 글로벌 협력과 실증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이 AI를 쉽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참여하는 '서울 AI 페스타'도 지속 개최해 연령·장애 등 격차를 해소하고 AI 동행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이사장은 서울AI재단의 새로운 5대 그랜드 비전인 ▲어반 AI ▲피지컬 AI ▲퍼블릭 AI ▲윤리적 AI ▲AI-X를 소개했다. 로봇, 자율주행 등에 접목되는 AI 협력 연구 네트워크를 발족하고 장기적으로 시민 사회와 산업 전반에 AI를 확산한다는 목표다. 김 이사장은 "서울시가 그리고 있는 AI 비전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서울AI재단이 그 중심에서 역할을 하겠다"며 "AI를 통해 글로벌 도시들과 연결되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1 17:33한정호

과기정통부, XaaS 사업 본격 착수…AI·클라우드로 '산업 개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형 산업(XaaS)' 전환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XaaS 선도 프로젝트' 수행과제로 의료, 제조, 물류 등 16개 과제를 선정하고 개발 및 실증 단계를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선정된 일부 과제는 개발·확산 단계로 진입하며 올해는 신규 공모를 통해 기획 6개, 개발 3개 과제가 추가됐다. 올해 사업 예산은 66억8천만원 규모다. 이 사업은 산업별 수요기업과 AI 및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갖춘 공급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계별로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실증·확산까지 통합 지원받는 구조다. 1단계에서는 수요 분석과 사업화 설계를, 2단계에서는 클라우드 및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개발을 진행한다. 마지막 3단계는 현장 적용과 기능 고도화를 통한 확산이다. 올해 신규 개발 과제로는 ▲AI 기반 디지털 병리 서비스 ▲신발 디자인 및 제조 디지털화 플랫폼 ▲무역 워크스페이스 ▲지능형 전기차 관리 ▲정비 매뉴얼 디지털 전환 ▲디지털 옥외광고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참여 기업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며, 대학, 지방정부, 산업 협회 등도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증받는다. 슈파스는 슬라이드 스캐너 없이도 질병 진단이 가능한 디지털 병리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서비스는 슬라이드 수거, 조직 이미지 생성, AI 분석, 협진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며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산학협력이 수요 파트너로 참여한다. 무역 분야에선 팀리부뜨가 '애스크유어닷트레이트(askyour.trade) 2.0'이라는 이름의 생성형 AI 기반 무역 플랫폼을 만든다. 견적부터 통관까지 무역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문서 처리와 블록체인 운송이력 관리도 포함된다. 수요 파트너는 케이피피리소스뱅크, 케이씨, 시크한, 서프컴퍼니다. 신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은 크리스틴컴퍼니가 맡았다. 빅데이터와 생성형 AI를 이용해 트렌드 분석, 디자인 생성, 제조까지 클라우드 기반에서 구현하는 모델이다. 수요기업으로는 형지엘리트가 참여하며 부산테크노파크, 동의대학교가 지원기관으로 협업한다. 케이에스랩은 전기차용 이바스(EVaaS)를 개발한다. OBD2 단말기를 통해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수집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수요기관은 부산시 버스운송사업조합, 동남여객자동차, 창성여객자동차, 영남통운이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대기질 분석 서비스도 함께 개발된다. 정비 영역에선 증강지능이 2D 정비 매뉴얼을 디지털 전환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국항공대, 청주대, 극동대, 대림대, 영남이공대가 수요기관으로 실증에 참여한다. 항공·기계 정비 기술 교육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엠앤엠네트웍스는 디지털 옥외광고 분야의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다. 드림에이스와 함께 플랫폼을 개발하며 디지털미디어산업진흥협회와 한국옥외광고미디어협동조합이 수요기관이다. 해당 모델은 미디어 노출·성과 측정까지 통합하는 광고 서비스로 확장될 전망이다. 기획 단계 과제도 여섯 개가 추가됐다. 축산, 돌봄, 농수산 등 비제조 분야에서도 디지털 서비스 전환이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이들 과제는 내년 평가를 거쳐 개발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황규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모델을 빠르게 발굴하고 확산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1 17:32조이환

TSMC, 3나노 양산 5개 분기만에 '풀가동'…"2나노는 더 빨라"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가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최선단 공정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 특히 3나노 공정은 양산 개시 시점부터 5개 분기만인 지난해 하반기 '풀가동' 체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2나노 공정의 가동률은 이보다 더 빠르게 올라올 전망이다. 21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이하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은 양산 이후 5분기 만에 처음으로 가동률 100%에 도달했다. 이는 애플의 A17 프로 및 A18 프로를 비롯해 x86 PC용 CPU와 기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SoC)의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다. 향후에도 엔비디아의 루빈 GPU 및 구글의 TPU v7, AWS의 트레이니엄3 등 AI 반도체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높은 가동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구형 공정인 7·6나노 및 5·4나노는 주로 스마트폰 시장에 초점을 맞추면서 생산 확대가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됐다. 7·6나노 공정 가동률은 2020년 스마트폰 수요 급증으로 정점을 찍었고, 5·4나노 공정은 2023년 중반부터 모멘텀이 반등하며 점진적 회복세를 보였다. 이러한 회복세는 주로 엔비디아의 H100, B100, B200, GB200 등 AI 가속기에 대한 수요 급증에 기인하며, 이는 AI 데이터 센터 확장에 기여하면서 5/4나노 공정의 전체 가동률을 다시 끌어올렸다. TSMC의 2나노 공정은 양산 이후 4분기 만에 완전 가동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역대 어떤 공정보다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과 AI 관련 수요가 동시에 강하게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TSMC 역시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2나노 기술 양산 초기 2년 동안의 새로운 설계는 3나노 및 5/4나노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스마트폰과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이 수요를 견인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 외에도 퀄컴, 미디어텍, 인텔, AMD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2나노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기업들의 2나노 기술 채택은 2나노 공정의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지정학적 위험을 완화하고, 미국 소비자 수요 증가에 발맞추기 위해 애리조나 공장에 최대 1천65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4나노, 3나노는 물론, 향후 2나노 및 그 이후의 첨단 공정까지 생산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전체 2나노 생산능력의 약 30%가 미국에서 충당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SMC는 핵심 연구개발과 공정 설계는 대만에 유지하면서도, 미국 내 생산 확장으로 2나노 공정 및 이후 공정 생산 능력의 최대 30%를 미국에서 생산했다. 이러한 이원화 전략은 TSMC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낮춰주는 한편, 고객 요구에 맞춘 생산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025.05.21 17:31장경윤

[ZD SW 투데이] 슈퍼브에이아이, 한화시스템즈 AI 챌린지 2년 연속 우승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슈퍼브에이아이, 한화시스템즈 AI 챌린지 2년 연속 우승 슈퍼브에이아이가 '한화시스템즈 AI 챌린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화시스템즈 AI 챌린지는 적외선 카메라에서 사물을 정확하게 탐지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대회다. AI 모델의 탐지 정확도뿐만 아니라 모델의 경량화 정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대회에서 일반적인 RGB 사진을 적외선 형태의 이미지로 자동 변환하는 생성형 AI 합성 기술과 이미지 설명 텍스트를 통해 필요한 적외선 이미지를 AI가 스스로 생성하는 기술을 활용했다. ◆이스트소프트, 앨런 크롬 확장 프로그램 출시 이스트소프트가 자사의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의 사용 편의성 강화를 위해 구글 크롬 브라우저 전용 '앨런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앨런 크롬 확장 프로그램은 구글·네이버·줌닷컴 등 검색 사이트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네이버 웨일 등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 지원되는 다양한 브라우저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 플로팅 위젯 형태로 작동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다양한 AI 검색 기능을 활용하도록 돕는다. ◆메사쿠어컴퍼니,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 메사쿠어컴퍼니가 금융위원회 등 13개 정부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산업별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융합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해양수산부는 AI 분야에서 메사쿠어컴퍼니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메사쿠어컴퍼니는 독자 개발한 얼굴인식 AI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권·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신원 확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네이버클라우드·일진씨앤에스와 업무 협약 영림원소프트랩이 네이버클라우드, 일진씨앤에스와 손잡고 혁신적인 통합 업무 환경을 구현할 '올인원 클라우드 워크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ERP 시스템 교체 수요 증가에 맞춰 핵심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ERP와 네이버클라우드의 업무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를 연동·통합하기로 했다. ◆솔트웨어, 데이터 보호 글로벌 기업 '빔'과 파트너십 솔트웨어가 글로벌 백업 및 데이터 복구 솔루션 기업인 빔(Veea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ISV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솔트웨어가 AWS 채널 파트너 프라이빗 오퍼(CPPO) 등록을 추진하는 가운데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데이터 보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솔트웨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컨설팅 및 운영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제공 방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대형 고객사 대상의 클라우드 전환과 백업·복구 체계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미션,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 획득 지미션이 지난 4월 'AI 팩스'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부의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 및 자원 절약,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입증된 기술에 부여된다. 지미션의 AI 팩스는 팩스 송수신의 디지털화를 통해 전력 소비를 크게 줄였다는 점에서 친환경 기술로 인정받았다. 또 비정형 문서에서 주요 데이터를 자동 추출하고 민감 정보를 가려내는 AI 기술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05.21 14:24한정호

레드햇, 'RHEL 10' 공개…"AI·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대응"

레드햇이 인공지능(AI) 시대 IT 환경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리눅스 플랫폼을 출시했다. 레드햇은 한국 시간으로 23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레드햇 서밋'에서 차세대 리눅스 플랫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10(RHEL 10)'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확산과 AI 통합, 운영 복잡성 증가 등 현업 핵심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기반을 제공할 방침이다. RHEL 10 핵심은 라이트스피드를 통한 생성형 AI 기반 리눅스 관리 기능이다. 자연어 인터페이스로 명령어 실행을 지원하며 축적된 리눅스 운영 지식을 바탕으로 복잡한 자산 관리를 돕는다. 이를 통해 IT 숙련도와 관계없이 효율적인 시스템 운용을 지원한다. 레드햇은 RHEL 10이 높은 보안 기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양자 내성 암호(PQC) 기술을 도입한 최초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라는 이유에서다. 미래 '선수집 후해독' 공격에 대한 방어력을 높였다. 암호화 알고리즘과 서명 체계 전반에 걸쳐 강화된 보안 정책이 반영됐다. 또 컨테이너 중심 이미지 모드 도입을 통해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 관리가 단일 워크플로로 통합됐다. 구성 드리프트를 줄이고, 예기치 못한 패치 편차를 방지해 일관된 운영 환경 구현까지 가능하다. 레드햇 인사이트는 이미지 빌더에 패키지 권장 기능을 추가해했다. 이를 통해 IT 부서가 보다 정밀하고 정보 기반의 빌드 결정을 진행할 수 있다. 플랫폼 수명주기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도 강화됐다. 레드햇은 RHEL 10이 '레드햇 AI' 제품군 플랫폼으로 봐도 손색 없다고 평가했다. 'AI 인퍼런스' 서버와 '오픈시프트 AI', 'RHEL AI' 등과 결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넘어 AI 최적화 환경까지 아우른다고 강조했다. 추가 기능으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즉시 실행 가능한 사전 튜닝 이미지, 커뮤니티 확장 도구 지원, 리스크-파이브(RISC-V) 아키텍처 프리뷰, 보안 애드온 등이 포함됐다. 향후 특정 공통 취약점·노출(CVE)에 대한 연간 최대 10건의 개별 패치 요청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현재 RHEL 10은 레드햇 고객 포털을 통해 제공 중이며, 개발자는 무료 프로그램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관련 설명서와 데모 자료도 함께 제공돼 빠른 도입과 활용을 돕는다.

2025.05.21 13:07김미정

"AI가 UI 디자인도 척척"…구글, 새 서비스 '스티치' 공개

구글이 UI 디자인을 위한 인공지능(AI) 코딩 도구를 출시해 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21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AI 모델 제미나이 2.5 기반 UI 생성 도구 '스티치'를 출시했다. 스티치는 개발자들이 대략적인 UI 아이디어를 앱에 바로 적용 가능한 디자인으로 신속하게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생성형 AI 도구다. 스티치는 현재 구글 랩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구글에 따르면 스티치는 텍스트 프롬프트와 참조 이미지를 단 몇 분 만에 복잡한 UI 디자인과 프론트엔드 코드로 변환한다. 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디자인 요소를 직접 만들고 프로그래밍할 필요 없이 손쉽게 UI 디자인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스티치는 선택된 테마와 자연어 설명을 기반으로 시각적 인터페이스를 생성한다. 현재 영어로만 지원되고 있다. 개발자는 스티치를 이용해 색상 팔레트나 사용자 경험 등 최종 디자인에 반영하고 싶은 세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스티치가 생성하는 UI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와이어프레임, 러프 스케치, 다른 UI 디자인의 스크린샷 등 시각적 참고 자료를 업로드해 제작할 수도 있다. 구글은 "스티치를 사용하면 사용자가 인터페이스의 다양한 변형을 생성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과 레이아웃을 더 쉽게 실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UI 에셋은 스티치 앱에 직접 추가하거나 다른 앱과 연동해 디자인 요소를 개선하고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도 가능하다. 또 디자이너와 협업할 수 있도록 작동하는 프론트엔드 코드도 함께 생성한다. 업계 관계자는 "스티치는 구글의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턴트 도구를 사용해 온 디자이너들이 매료되도록 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2025.05.21 11:08한정호

구글, AI 전면 개편…I/O 2025서 '제미나이' 중심 창작·개발 도구 공개

구글이 자사 연례 개발자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와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21일 구글 공식블로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일 미국 마운틴뷰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I/O' 행사에서 AI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의 고급형 요금제 '제미나이 울트라'를 비롯해 영상 생성기 '비오3', 이미지 생성기 '이마젠4' 등 주요 생성형 AI 모델이 공개됐다. 더불어 개발자 도구로는 유저인터페이스(UI) 자동 설계 툴 '스티치'와 코드 보조 에이전트 '줄스'가 포함됐고 실시간 브라우징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프로젝트 마리너'와 멀티모달 입력을 처리하는 '프로젝트 아스트라'도 함께 소개됐다. '제미나이' 전면 재정비…고급 요금제부터 앱·검색 기능까지 일제 개편 구글이 이날 '제미나이 울트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미국 내에서 우선 제공되는 이 요금제를 통해 자사 생성형 AI 기능을 묶어 프리미엄 구독 형태로 상업화한 것이다. '제미나이 울트라'는 월 249.99 달러(한화 약 35만원)로, 영상 생성기 '비오', 영상 편집 도구 '플로우', 강화된 추론 모델 '딥 씽크' 등을 포함한다. 클라우드 저장공간 30테라바이트와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도 함께 제공된다. 사실상 AI·콘텐츠·생산성 기능을 모두 포함한 '올인원 상품'이다.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딥 씽크'는 '제미나이 2.5 프로' 모델의 고급 추론 모드다. 단일 정답을 곧장 내놓는 대신 복수의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계산해 가장 설득력 있는 답변을 택하는 구조다. 이 기능은 아직 전면 공개되지 않았고 일부 신뢰 테스터 그룹을 통해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 구글은 안전성과 오용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거친 후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제미나이' 앱 자체도 기능이 크게 확장됐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나 화면을 AI와 공유하면서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준다. 단순 텍스트 챗봇에서 음성·화면·카메라 입력까지 수용하는 멀티모달 플랫폼으로 변모한 셈이다. 더불어 구글은 '제미나이' 앱을 구글맵, 캘린더, 태스크 등 생산성 도구와 통합할 계획이다. 일례로 "약속 장소 안내해줘"라고 말하면 지도에서 길을 찾고 일정도 자동으로 등록해주는 형태다. 검색엔진에도 AI 기반의 새 기능이 추가됐다. 'AI 모드'는 기존 검색창에 복잡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맥락을 파악해 종합적인 답을 제공하는 인터페이스다. 키워드 조합보다 상황 중심 검색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스포츠와 금융 분야의 구조화된 데이터를 AI가 해석해 질문에 맞게 응답한다. 또 의류 쇼핑에서 '가상 착용' 기능이 붙어 검색 결과의 시각적 이해도도 높였다. 이 기능은 미국에서 먼저 적용되며 올여름부터는 '서치 라이브' 기능도 출시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비추는 대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관련 정보를 찾아주는 구조다. AI가 검색의 시작과 방식 자체를 바꾸려는 시도가 본격화된 셈이다. '비오3'로 영상 만들고 '이마젠4'로 보정까지…AI 창작 도구 진화 새롭게 공개된 구글의 영상 생성 AI 모델 '비오3'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 중 하나다. 사용자가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이에 맞는 고화질 영상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 모델인 '베오2'와 비교해 해상도와 프레임 구성 능력이 개선됐고 이번 버전부터는 배경음, 효과음, 심지어 대사까지 생성이 가능해졌다. 콘텐츠 제작자나 마케팅 업계에서 활용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오3'는 구글의 '제미나이 울트라' 요금제 가입자에게 제공된다. 향후에는 영상 편집 도구 '플로우'와 통합돼 생성과 편집을 한 번에 처리하는 워크플로우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이미지 생성 모델 '이마젠4(Imagen 4)'도 함께 공개됐다.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개선한 모델로, 이전 버전 대비 생성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이마젠4'는 물방울, 동물 털, 섬유 조직 같은 미세 질감을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다. 사실적인 스타일뿐 아니라 추상화된 이미지도 처리할 수 있으며 다양한 화면비와 최대 2K 해상도를 지원한다. 향후 구글은 '이마젠4'를 최대 10배 빠르게 만든 새로운 변형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영상 도구 '플로우'와 결합돼 정적 이미지와 동영상을 유기적으로 넘나드는 AI 창작 플랫폼을 구성하게 된다. '스티치·줄스'로 개발자 공략…'마리너'는 웹 직접 조작 구글은 개발자를 위한 AI 도구도 다수 공개하며 생성형 AI를 코드 작성과 UI 설계 단계까지 확장하고 있다.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개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스티치(Stitch)'는 웹이나 모바일 앱의 UI를 자동으로 설계해주는 생성형 AI 도구다. 사용자가 간단한 문장이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여기에 맞는 HTML과 CSS 코드가 자동 생성된다. 초기 시안 설계에 유용하지만 커스터마이징 범위는 제한적이다. '줄스(Jules)'는 개발자를 위한 AI 보조 에이전트다. 코드 오류 분석, 깃허브 풀 리퀘스트 생성, 백로그 항목 처리 등 반복적인 개발 업무를 대신 수행한다. 복잡한 코드 구조를 파악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에이전트 기능에서는 '프로젝트 마리너(Project Mariner)'가 주목받았다. 웹사이트를 직접 탐색하고 사용자를 대신해 행동할 수 있는 AI다. 이번 업데이트로 동시에 12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으며 일부 사용자에게 우선 적용되고 있다. 일례로 사용자가 "야구 경기 예매해줘"라고 말하면 AI가 웹사이트를 대신 방문해 표를 구매한다. 사용자는 URL을 입력하거나 결제 과정을 직접 수행하지 않아도 된다. 브라우징 행위 자체를 AI가 대체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반응형 기술인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도 함께 소개됐다. 음성, 영상, 이미지 등 멀티모달 입력을 거의 지연 없이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구글은 삼성, 워비파커와 함께 아스트라 기반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 중이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행사에서 "이 모든 발전이 의미하는 바는 우리가 AI 플랫폼 전환의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는 것"이라며 "수십 년에 걸친 연구가 이제 전 세계 사람들, 기업, 커뮤니티에 실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21 11:00조이환

'구글 I/O 2025' 어떤 내용 공개됐나

구글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I/O 2025'을 열고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프로 2.5 '딥씽크'와 AI 모드 검색 등 최신 기능을 공개했다. 엔가젯·맥루머스 등 외신들은 I/O 2025에서 공개된 주요 내용을 요약해 20일 보도했다. 구글 검색, 'AI 모드' 시작으로 큰 변화 구글은 이번 주 미국에서 출시되는 'AI 모드'를 시작으로 검색 기능과 제미나이를 더욱 긴밀하게 통합할 예정이다. AI 모드는 최신 '제미나이 2.5'가 탑재돼 기존 검색보다 훨씬 복잡한 쿼리를 처리할 수 있다. 여기에는 더 깊이 있는 분석을 위해 질문을 여러 개의 검색으로 분할하는 '질의 팬-아웃' 기법이 사용된다. 예를 들어, 특정 행사의 가장 싼 티켓을 찾는 데 활용할 수 있는데 수백 개의 티켓 옵션을 다양한 웹사이트에서 실시간 가격과 재고 정보를 기준으로 분석해준다. 또 맞춤형 차트와 인터랙티브 그래픽을 생성할 수 있게 되는데 우선 스포츠와 금융 관련 질문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AI 모드는 몇 가지 새로운 쇼핑 기능을 지원하는데,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가상의 나에게 어떤 옷이 어울릴지 미리 볼 수 있게 해준다. 또, 원하는 상품이 원하는 가격에 할인 판매될 때 알려줄 수도 있다. AI 모드는 20일부터 미국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타 국가로도 확대될 예정이나 구체적인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구글 검색에도 '제미나이 라이브'와 유사한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보고 있는 내용에 대해 질문할 수 있게 된다. AI 모델 업데이트 당초 '프로젝트 아스트라'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던 제미나이 라이브가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AI의 눈으로 활용해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번에 진짜 사람과 대화하는 것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20일부터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에서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프로젝트 마리너'라는 이름의 에이전트 모드도 제미나이에 추가돼 스포츠 경기 티켓을 최적의 가격에 구하거나, 특정 가격 및 구조 조건을 갖춘 최적의 아파트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구글은 기존 동영상 생성 AI 모델인 '비오(Veo)2'에 음향 효과, 배경 소음, 대화 등 오디오를 가미한 '비오3'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사실적인 소리를 내는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비오3는 AI 울트라 구독자만 사용할 수 있다. 또, 새로운 이미지 생성도구 '이마젠4'(Imagen 4)가 제미나이에 출시된다. 이마젠4는 머리카락, 털, 천 등의 디테일을 더욱 향상시켜 더욱 사실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으며, 텍스트 생성 기능도 향상됐다. 월 250달러 구글 AI 울트라 출시 구글은 최신 구글 AI 기술에 대해 독점적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 '구글 AI 울트라(AI Ultra)'를 공개했다. 월 250달러(약 35만원)의 구글 AI 울트라 요금제는 '비오3', 이마젠4 등 실험용 제품에 대한 조기 접근 권한과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30TB 저장공간 사용이 포함돼 있다. 구글은 현재 일부 프리미엄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구글 AI 프리미엄(One AI Premium)'이라는 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제품의 요금은 저장 용량에 따라 월 19.99~149.99달러 수준이다. 이번에 이 제품의 이름을 '구글 AI 프로'로 바꿨다. 구글 앱 지메일, 크롬, 밋(Meet) 등의 구글 앱도 새로운 제미나이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지메일은 더 사용자에게 최적화되는데 과거 이메일과 메모, 구글 문서 등을 검색해 사용자의 톤과 스타일에 맞춰 개인화된 더 똑똑해진 답장을 해준다. 화상회의 도구 구글 밋은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처음에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제공되지만 향후 더 많은 언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롬에도 제미나이가 통합된다. 현재 작업 중인 내용과 열려 있는 탭에 대한 질문에 답변할 수 있으며, 모든 웹페이지의 복잡한 정보를 명확하게 표시하거나 긴 페이지를 요약할 수 있다. 작업 표시줄에서 제미나이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안드로이드 XR 글래스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실시간 언어 번역 기능을 갖춘 안드로이드 XR 안경을 시연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XR 프레임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어와 페르시아어와 힌디어로 대화했다. 시연 중 AI의 오작동으로 데모가 실패하는 일도 있었으나 안경이 예상대로 작동하는 순간도 보여줬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XR을 기반으로 헤드셋과 스마트 안경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와 협업 중이라고밝혔다. 구글이 삼성과 함께 만들고 있는 첫 번째 안드로이드 XR 헤드셋은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은 한국 선글라스 업체 젠틀몬스터와 미국의 안경 브랜드 와비파커와 함께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XR를 접목한 스마트 안경을 개발한다고 덧붙였다. 또, 관심을 끈 내용은 두 번째 안드로이드 XR 기기를 공개한 것이다. 엑스리얼(Xreal)과 구글은 '프로젝트 오우라(Project Aura)'라는 테더링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2025.05.21 10:33이정현

'포트나이트', 5년 만에 美 앱스토어 복귀…에픽게임즈 자체 스토어 출시 예고

에픽게임즈의 대표작 '포트나이트(Fortnite)'가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 다시 등록됐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 크로니클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20년 애플의 인앱결제 정책을 위반한 뒤 앱스토어에서 퇴출된 지 약 5년 만이다. 에픽게임즈는 공식 SNS를 통해 “We back fam(우린 돌아왔다)”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앱스토어에서 포트나이트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를 공유하며 복귀를 알렸다. 회사는 자사 앱스토어인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iOS 버전을 미국과 EU 지역에서 출시할 예정이며, 포트나이트는 이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포트나이트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모바일 마켓에서 퇴출되기 전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로 꼽혀왔다. 그러나 2020년, 에픽게임즈가 애플의 30% 수수료를 우회하기 위해 게임 내에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양사 간 법정 다툼이 시작됐다. 이에 애플은 포트나이트를 앱스토어에서 삭제했고, 에픽게임즈는 미국 법원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은 미국 법원에서 일부 쟁점은 에픽게임즈에, 다른 부분은 애플에 유리한 방향으로 판결이 나며 완전히 승패가 갈리지는 않았다. 다만, 미국 대법원이 지난 1월 애플과 에픽 모두의 상고를 기각하면서 사실상 분쟁이 마무리된 상태이다. 에픽게임즈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도 포트나이트 복귀를 준비 중이다. 유럽연합(EU)은 지난 3월부터 디지털시장법(DMA)을 시행하며 애플에 제3자 앱스토어와 결제 시스템 허용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에픽게임즈는 iOS용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유럽 지역에 연내 출시할 계획이며, 포트나이트와 함께 배틀로얄 외 타이틀들도 제공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의 복귀는 단순히 포트나이트만의 문제가 아닌, 폐쇄적인 모바일 플랫폼 생태계에 대한 도전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는 과거 여러 차례에 걸쳐 “애플은 모바일 플랫폼을 독점하고 있으며, 창작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불공정한 조건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에픽게임즈는 이번 앱스토어 복귀를 계기로 자사 생태계를 다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과 유럽에서의 재진입을 시작으로, 포트나이트의 모바일 시장 영향력을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025.05.21 09:09강한결

플렉스-틱톡, 'K-뷰티 판을 키우는법' 알려준다

올인원 HR 플랫폼 '플렉스'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함께 'K-뷰티 판을 키우는법'을 주제로 이달 27일 위워크 삼성2호점에서 실전 워크샵을 개최한다. 28일에는 동일 워크샵을 온라인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거나 글로벌 확장을 고려하는 국내 뷰티 브랜드의 C레벨이 주요 참석 대상이다. 플렉스와 틱톡은 'K-뷰티' 시장의 급격한 확대에 따라 뷰티 브랜드에 글로벌 확장의 필수 요소인 유통 전략, 마케팅 전략, HR 전략을 제공하고자 이번 워크샵을 마련했다. 워크샵은 크게 '워밍업 세션' 및 '실전 세션'으로 구성된다. 워밍업 세션은 ▲파워플레이어: 온그리디언츠의 글로벌 40개국 진출 성공기 ▲틱톡: K-뷰티 브랜드의 틱톡 마케팅 성공 전략 ▲플렉스: 실행의 힘을 만드는 목표 몰입 문화 등 3편의 인터뷰 콘텐츠다. 워크샵 신청자 모두에게 이메일로 제공한다. 실전 세션은 신청자 중 50명을 선발, 27일 오후 3시 위워크 삼성 2호점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오프라인에 선발되지 않았거나, 오프라인 모집 마감 이후 신청자는 익일인 28일 오후 3시 플렉스 유튜브에서 동일한 세션을 시청할 수 있다. 실전 세션 역시 3종의 강연으로 이뤄져 있다. ▲파워플레이어 김영호 CSO(Chief Sales Officer)가 '40개국 진출에 성공한 온그리디언츠의 유통 전략'을 ▲틱톡 코리아 박중혁 신규사업개발 총괄이 '틱톡에서 터진 K-뷰티 콘텐츠의 비밀'을 ▲플렉스 백한울안 HR파트너가 '목표는 세웠는데, 실행이 따라오지 않나요?'를 주제로 각각 유통, 마케팅, HR 전략을 다룬다. 워크샵은 25일까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플렉스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며,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플렉스는 '2025 조직운영 로드맵 컨설팅'을, 틱톡은 ' 첫 광고 집행 시 틱톡 광고 크레딧'을 지원한다. 아울러 플렉스는 오프라인 참석자에 한해 '한정판 조직 운영 플레이북'을 추가로 제공한다. 플렉스 관계자는 "뷰티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플렉스와 틱톡을 이용하는 뷰티 브랜드가 빠르게 늘고 있는 점에 착안해 본 워크샵을 준비했다"며 "성공 사례에 기반한 내용이기에 많은 인사이트를 얻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1 08:45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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