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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광고ム{텔@𝔸𝔻𝔾𝕆𝟡𝟡}ム구글 찌라시 광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06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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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유플투쁠', 누적 이용자 80만명 돌파

LG유플러스는 통합 혜택 플랫폼 'U+멤버십'을 통해 월 정기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의 누적 이용 고객이 출시 두 달 만에 8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 오전 11시에 MZ세대 취향에 맞춘 다양한 제휴처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U+멤버십'에서 매월 정해진 날짜에만 제공되는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난 4월 론칭한 유플투쁠은 5월 말 기준 누적 이용 고객 수 80만명을 돌파했다. 유플투쁠의 인기에 힘입어 'U+멤버십' 앱 이용 고객 수(MAU)도 지속 늘어 5월 말 기준 335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새로운 유플투쁠 서비스가 오픈되는 날 오전 11시 U+멤버십 이용고객은 평소 대비 50%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유플투쁠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할인율이다. VVIP 등급 기준, 고객이 5월 한 달간 누린 최대 할인 금액은 70만원에 달한다. VIP, 일반 고객까지 더하면 총 318억원 상당이다. 배스킨라빈스, GS25, 다이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 당일 2시간 만에 완판됐다. 6월에는 이디야(생과일주스 1잔), 메가커피(아이스커피 1잔), 파스쿠찌(젤라또 1개), 쉐이크쉑(바닐라쉐이크 1잔) 등 무료 서비스부터 배스킨라빈스(최대 9천원), 파리바게뜨(최대 5천원), CU(최대 50%) 등 할인 서비스까지 총 38종을 마련했다. 매월 마지막 목요일 2년 이상 U+모바일을 이용하고 있는 장기고객 대상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고객 데이'도 신설했다. 고객은 던킨도너츠(최대 7천원 할인), 아모레퍼시픽(최대 1만원 포인트 할인)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LG생활건강 비건 인증 클린 뷰티 '비욘드 토탈 베이직 세트(1000명)'를 증정하는 이벤트에도 응모 가능하다. 유플투쁠 이용을 원하는 U+고객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U+멤버십' 또는 '당신의U+'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SNS 인증 이벤트는 이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U+멤버십 앱을 다운받아 가입하면 참여할 수 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MZ들이 선호하는 제휴 브랜드 중심으로 혜택을 확대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지속 개선, 고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이 실제 높은 참여율로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고객들의 혜택 이용 패턴을 고려해 문화, 공연 등 경험형 혜택 영역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04 09:45최지연

AI 거품 꺼지나…헤지펀드, SW 대신 엔비디아 등 반도체에 돈 보따리 푼다

'인공지능(AI)' 열풍이 최근 사그라들면서 헤지펀드들이 잇따라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식들을 정리하고 나섰다. AI 칩과 관련 장비 업체들의 주식을 사들이는 것과는 다소 대조적인 행보다. 4일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한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헤지펀드들은 11주 만에 IT(정보 기술) 주식을 가장 많이 매도했다. 이 중 소프트웨어가 60% 이상을 차지했다. 또 헤지펀드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순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헤지펀드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AI 시장에서 누가 뒤처질지에 대한 우려가 점차 나오고 있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I의 개선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AI가 할 수 있는 일과 투자자에게 줄 수 있는 수익 모두 양측에서 실망을 줄 수 있다"며 "AI 혁명은 이미 흐름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지과학자이자 AI 스타트업 창업자인 게리 마커스는 "챗GPT와 같은 AI는 초기에 빠르게 개선됐지만 지난 14개월 간 우리가 본 것은 점진적인 증가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AI의 상품성이 불확실한 상태인데다 엄청난 운영 비용이 AI의 수익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AI 스타트업 스카이플로의 CEO이자 소프트웨어 대기업 세일즈포스의 부사장을 역임한 안슈 샤르마는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과 같은 대기업들은 충분히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지만 장기간에 걸쳐 막대한 자금을 지출해야 한다"며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자받은 AI 스타트업들조차 그런 경쟁을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헤지펀드들은 AI 영향을 받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투자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지난주에는 반도체 및 관련 장비가 유일하게 순매수한 기술주로, 5년여 만에 단일 주식 노출이 가장 높은 펀드로 평가됐다. S&P 500 정보 기술 지수는 올해 17% 상승했지만 업종별 성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S&P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지수는 올해 57% 급등한 반면, S&P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지수는 2.2% 상승에 그쳤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기술 분석가인 아누라그 라나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형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단기간에 AI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AI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주식이 '환멸의 저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업계는 거시 경제 환경의 악화와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해 기업들이 업그레이드 계획을 연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상승세에서 볼 수 있듯 AI에 대한 추진력이 둔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헤지펀드들은 적어도 당분간 AI칩에 돈을 투자하는 것이 가장 나을 듯 하다"고 밝혔다. 프리덤 캐피탈 마켓 수석 글로벌 전략가 제이 우즈는 "칩 주식은 수요가 여전히 높고 이 분야의 혁신이 빠른 속도로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 화제가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는 계속해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다른 업체들은 그 뒤를 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6.04 09:44장유미

인스타그램도 '광고 강제시청' 실험…"확정되면 적용"

인스타그램에도 유튜브처럼 건너 뛸 수 없는 광고가 도입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이 일정 시간 동안 건너 뛸 수 없는 광고 적용 작업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건너 뛸 수 없는 광고를 적용한 서비스 화면이 널리 유통되자 새로운 광고 실험 사실을 공식 인정하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광고 휴식(ad breaks)'이 표시된 새로운 광고를 발견했다. 이 광고들은 타이머가 작동하는 일정 시간 동안은 앱 내에 있는 다른 콘텐츠로 이동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 시간 광고를 시청해야만 다른 콘텐츠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유튜브를 비롯한 서비스들이 이미 적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는 “우리는 늘 광고주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형식을 실험하고 있다”면서 “공식 도입할 경우엔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2024.06.04 08:42김익현

스마일게이트 'CFS 2023 그랜드 파이널', 中 브랜드 마케팅 시상식에서 2관왕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PC 온라인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인 'CROSSFIRE STARS'(CFS) 2023 그랜드 파이널이 중국 대표 브랜드 마케팅 시상식 '호효상'에서 금상 포함 2관왕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CFS 2023 그랜드 파이널'은 '호효상' 컨벤션 이벤트 부문 금상과 이벤트 마케팅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한국 게임사로서는 첫 수상이다. '호효상 시상식'은 중국 비즈니스 광고협회 디지털 마케팅 전문위원회가 지도하는 중국 디지털 브랜드 마케팅 분야 시상식이다. 광고 마케팅 전문가 1천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성과를 보인 브랜드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10주년을 맞았던 'CFS 2023 그랜드 파이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4년 만에 중국에서 개최됐다. 4년 만에 유관중으로 진행되느 대회 현장에는 3일 동안 총 1만 명의 관중이 방문했다. CFS 관련 각종 프로모션의 SNS 플랫폼 조회 수는 6.3억 회 이상을 기록했다. 다양하면서도 창의적인 볼거리를 제공한 개⋅폐막식 등을 포함한 대회의 혁신성을 높게 평가 받아 컨벤션 이벤트 부문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FS 2023 그랜드 파이널'은 이벤트 마케팅 부문에서는 동상을 수상했다. 청두 시내와 하늘을 CFS로 장식한 CGI 영상, 3D 오프라인 대형 스크린, 지하철 래핑, 인공 위성 플래시는 CFS IP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인정받았다. 청두의 상징 판다를 활용한 판다연구기지와의 콜라보 IP 'SWAT 판다'는 일반 이용자에게 화제성을 높이고 스포츠 문화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4.06.03 18:45김한준

지마켓, '상생페스티벌' 참여 셀러 모집

지마켓과 옥션이 오는 23일까지 국내 유일 중소셀러 동반성장 온라인박람회인 '상생페스티벌'에 참여할 셀러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판매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혜택은 물론, 우수셀러 대상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기회도 제공한다. '상생페스티벌'은 중소상공인과 지역 생산자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 및 판매 활성화를 돕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선보인 업계 최초, 유일 온라인 박람회로, 기존 'e-마케팅페어'에서 이번에 행사명이 변경됐다. 행사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유통센터,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충청북도기업진흥원 등 정부와 공공기관이 후원한다. 17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참여 셀러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참여자 전원에게 판매 촉진을 위한 전상품 '10% 할인쿠폰' 및 '신한카드 5%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판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도 지원한다. 우수 판매 셀러는 오는 9월에 있을 하반기 '상생페스티벌' 참여 기회 및 다양한 부상을 제공한다. 부상으로, 11월에 열릴 지마켓, 옥션의 연중 최대 쇼핑축제인 '빅스마일데이' 전용관 참여, 제품 노출 확대를 위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진행, 지마켓 온라인 광고비 지원, 셀러 홍보영상 무상 제작 등이 있다. 참가 신청은 지마켓과 옥션에 판매자로 등록된 셀러 중 모집 요건에 맞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판매자 통합관리서비스 'ESM Plus' 채널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여 요건으로 ▲마을기업 지정 기업 ▲국가기관 인증 농식품 판매 ▲수산물 이력제 상품 판매 ▲전통시장 등에서 영업 중 ▲지마켓 스마일배송 판매 ▲2024년 지마켓, 옥션 신규가입 등이 있다. 이번 상생페스티벌 행사는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마켓 Supply Growth팀 변은정 팀장은 “올해 16년차를 맞이한 상생페스티벌은 매회 '스타셀러'를 발굴하고, 홍보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을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대규모 행사”라며 “중소셀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는 방향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올해도 오직 상품경쟁력으로 승부하는 강소셀러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6.03 17:43안희정

현대차, 美 전기차 공략 강화…10월부터 현지서 아이오닉5 생산

현대자동차가 미국 판매량 강화에 나선다. 오는 4분기 현대차그룹 조지아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세액 공제를 받는 아이오닉5가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현대차는 리스 소비자에게만 보조금을 받아 판매하고 있지만 현지생산으로 개인 소비자 시장도 확대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오는 4분기 중인 10월 무렵부터 조지아 사바나에 위치한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메타플랜트에서 아이오닉5를 생산하면서 7천500달러(1천만원) 연방 세액 공제 자격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아이오닉5를 국내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한 탓에 세액공제에는 제외돼 상업용 리스 판매에만 의지하고 있었다. 현대차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대응으로 상업용 리스 비중을 늘렸고 실제로도 효과를 봤다. 현대차 전기차 리스 비중은 IRA 발효 전 5%에 불과했지만, 지난 3월 기준 40%를 넘어섰다. 하지만 지난 3월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리스 전기차에 대한 세액 공제 예외'를 발간하며 현대차를 지적했다. 특히 CRS는 현대차가 북미 생산 아이오닉5를 리스 고객들에게 '전기차 리스 보너스 7천500 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광고하는 것을 거론하며 현대차의 전략을 견제하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이 같은 위기설에도 현대차 미국법인 지난달 총판매량이 7만8천485대를 판매해 견고한 성장률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아이오닉5는 82%, 아이오닉6는 13%가량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아이오닉5는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이 같은 호조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토모티브뉴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가장 큰 성장은 전기차에서 나왔다. 업계가 약 3% 성장할 때 우리는 51%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는 시장을 능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생산하는 아이오닉5에 SK온이 생산한 유럽산 배터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이 가동되면 배터리까지 포함한 모든 부품을 현지화로 전량 세액 공제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타플랜트는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까지 총 6개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30만대 전기차 생산량을 가지고 있지만 수요에 따라 최대 5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신공장이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 향상을 내다봤다. 호세 무뇨스 COO는 "우리는 아직 30만대 생산규모 1단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처음에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생산되지 않겠지만 운영이 원활하게 증가하면 이후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생산과 공급이 안정돼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다면 우리는 작년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2024.06.03 17:26김재성

이토엔, 오타니 쇼헤이와 '오이오차' 글로벌 옥외 광고 캠페인 진행

글로벌 차&음료 기업 이토엔(ITO EN)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가 등장하는 대규모 글로벌 옥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옥외 광고 캠페인은 한국, 일본, 미국, 대만 등 세계 88곳에서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6월 한 달간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 호텔, 강남역 인근 시티빌딩, 규정빌딩 대형 전광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타니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대로를 비롯해 오타니 선수가 뉴욕 양키스와의 시리즈 경기를 위해 뉴욕을 방문하는 8일~ 10일(현지시간)에는 뉴욕 타임스퀘어에도 광고가 게재된다. 일본에서는 오타니 선수의 고향인 이와테현을 시작으로, 도쿄, 삿포로, 나고야, 오사카 등 82곳에서 진행된다. 대형 전광판 속에 등장한 오타니 선수는 푸르른 웅장한 녹차밭에서 위엄 있게 선 모습으로, 녹차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녹차로 지구의 미래에 기여하겠다는 강렬한 눈빛을 보여준다. 이토엔의 녹차 음료 브랜드인 '오이오차'가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대규모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토엔은 오타니 선수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하며, 특히 야구 인기가 높은 한국, 미국,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차 문화에 익숙한 동아시아권은 물론 녹차가 '건강 음료'로 알려지며, 북미, 동남아시아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주된 이유다. 이토엔은 “차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오타니 선수와 회사의 공통된 바람을 전달하기 위해, 최초로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대규모 옥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오타니 선수와 함께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녹차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06.03 17:19안희정

에어브릿지, '틱톡 배지 마케팅 측정 파트너' 선정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이 자사의 마케팅 성과 측정 및 분석 솔루션인 에어브릿지(Airbridge)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배지 마케팅 측정 파트너(Badged TikTok Measurement Partner)로 선정됐다고 3일 발표했다. 틱톡은 자사의 표준을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함께 발전한 소수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선정해 배지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브릿지는 지난 2021년 틱톡과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를 체결했으며, 마케팅 성과 측정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역량을 입증 받아 배지 파트너로 선정됐다. 틱톡 마케팅 측정 파트너 부분에서 배지를 획득한 국내 기업 및 솔루션은 에어브릿지가 최초다. 틱톡의 높은 기준을 충족한 파트너로서 에어브릿지는 틱톡의 광고 성과를 더 쉽고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한 고도화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에어브릿지는 최근 틱톡의 고급 SAN(Self-Attributing Network) 연동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으며, 틱톡-SKAN(SKAdNetwork, 애플의 개인정보 친화적 마케팅 성과 측정 시스템) 매핑 자동화, 틱톡의 신규 전환 이벤트인 '고관여 조회(Focused View)' 제공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는 “이번 틱톡 배지 파트너 선정은 에어브릿지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그간의 다양한 기업 고객과의 협업 성과 등을 인정받은 결과로 매우 의미가 깊다”라며 “최근 광고 시장과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고객들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광고를 경험하게 되며, 고도화된 마케팅 성과 측정을 위해서는 이런 복잡한 고객 여정을 파악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에어브릿지와 같은 모바일 측정 파트너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2024.06.03 17:05안희정

"통신 경쟁상황 평가, 이제는 휴대폰 중심으로 살펴야"

“휴대폰 중심의 경쟁상황 평가로 전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지난 2022년 통신시장 경쟁상황 평가에 이어 최근 공개된 2023년도 평가에서도 2년 연속으로 같은 문제 제기가 이뤄졌다. 이동통신 시장에서 사물지능통신, 즉 IoT 회선의 비중이 커지면서 새로운 잣대로 시장을 살펴야 한다는 뜻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공개한 통신시장 경쟁상황 평가에 따르면, 차량관제를 비롯한 사물지능통신은 휴대폰과 수요대체성이 매우 약해 서로 다른 시장으로 분류해야 하지만 최근 평가까지 분석과 규제의 편의성을 고려해 용도 별로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시장으로 획정해왔다. 사물지능통신으로 분류되는 서비스는 차량관제, 원격관제, 무선결제 등이 꼽힌다. 휴대폰을 중심으로 하는 이동통신과 기술 방식은 유사할 수 있지만 동일 서비스로 묶어 보기 어렵다. 통신사업자들도 이 때문에 실적 수치를 공개할 때 '핸드셋' 가입자를 분류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차량관제 서비스는 지난 2021년 기준 연간 40%대의 성장률을 보이며 경쟁상황 평가 등이 고려해야 하는 지표에서 착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회선 수는 빠르게 증가하며 상당수에 이르렀지만, 전체 이동통신시장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특히 사물지능통신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가 낮고 주로 알뜰폰(MVNO)에 해당하기 때문에 회선 수의 증가를 전체 이동통신시장의 경쟁상황 개선으로 오인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사물지능통신을 포함한 이동통신 합계 기준 점유율 지표가 시장의 경쟁상황을 왜곡하는 결과로 초래된다는 것이다. 평가 보고서에 앞서 정부의 가입자 통계에서도 휴대폰 가입자와 IoT 회선을 별도로 분리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기술 사용과 시장 환경에 따른 변화를 수용하려는 움직임은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에서도 보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024년도 방송시장 경쟁상황평가 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OTT를 포함하는 시장 획정 방안을 검토하고 OTT에 대한 분석결과는 별도로 사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OTT 서비스의 법적 지위는 방송으로 분류되지 않고 있지만, 방송산업 시장에서 유관성이 많아 경쟁 영향을 살필 수밖에 없게 됐다. 실제 유료방송 사업자들의 VOD 서비스는 최근 OTT 이용자의 급증에 따라 매출 압박을 받고 있다. 아울러 넷플릭스와 티빙 등이 광고 서비스에 나서면서 방송광고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4.06.03 16:46박수형

"기업 생성 AI도 맞춤형이 대세"…SK C&C, 'AI 랜딩존'으로 시장 공략

사용하는 클라우드 종류에 상관없이 다양한 생성형 AI를 손쉽게 불러 사용하고 기업 상황에 맞춰 AI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는 AI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가 등장했다. SK C&C는 기업이 보유한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빠르고 편리하게 생성형 AI를 연동하고 AI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랜딩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AI 랜딩존 서비스는 클라우드 자원을 안전하게 배포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인 랜딩존에서 IaC(Infrastructure as Code, 코드형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쉽고 빠르게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다. 물리적인 하드웨어 구성이나 인터페이스 도구 없이 프로그래밍 코드로 인프라를 구성하고 관리하는 IaC를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및 운용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SK C&C는 금융 및 제조 등 주요 산업 고객들과 함께 진행한 여러 엔터프라이즈 AI 개발 사업에서 AI 랜딩존 서비스 우수성과 실효성을 확인했다. 실제로 AI 랜딩존을 도입한 결과,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기간이 30% 이상 단축됐고, 운영 비용도 10% 이상 절감됐다. 'AI 랜딩존'이 보유한 가장 큰 서비스 강점은 아마존웹서비스(AWS),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어떤 클라우드를 사용하든 다양한 LLM(거대언어모델)을 빠르게 연계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상용 LLM뿐만 아니라 오픈 LLM도 활용할 수 있는 API를 기본적으로 제공해 고객들은 AI 랜딩존 서비스만으로 원하는 다양한 LLM을 손쉽게 호출하고 활용할 수 있다. SK C&C는 고객이 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규모에 따라 ▲베이직 AI 랜딩존 ▲스탠다드 AI 랜딩존 ▲엔터프라이즈 AI 랜딩존을 제공한다. 베이직 AI 랜딩존은 AI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하며 일부 특정 업무에 국한된 AI 서비스를 구현하고 테스트하는 데 유용하다. 여러 LLM을 시범 테스트하며 서비스 적용 적합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스탠다드 AI 랜딩존은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을 탑재하고, LLM과 기업 내부 지식 베이스를 연계해 좀 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생성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활용하면 기업 데이터 기반 AI 챗봇, AI 사내 지식 검색 서비스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생성형 AI 서비스 전환에 필요한 핵심 기능 구성 및 보안 기능도 갖추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AI 랜딩존은 대규모 AI 서비스를 기획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ML(머신러닝)·DL(딥러닝) 기술 지원은 물론, 빠른 AI 서비스 전개 및 배포를 위한 MLOps(머신러닝 오퍼레이션), LLMOps(거대언어모델 오퍼레이션) 등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여러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과 연계해 다양한 ML·DL 서비스와 생성형 AI 서비스를 고객 디지털 IT 체계에 맞춰 통합 관리·운영 할 수 있다. SK C&C는 고객 클라우드와 연계한 생성형 AI 종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생성형 AI 서비스 발굴, 기획, 구축,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고객에 맞는 클라우드 환경 구성뿐만 아니라 AI 랜딩존 서비스 선택과 연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AI 랜딩존에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가이드를 준수한 보안 표준 정책을 적용해 LLM을 연계하고 활용할 때도 안전한 정보보안 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SK C&C 이지선 클라우드 플랫폼그룹장은 "AI 랜딩존은 LLM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전개하려는 기업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AI 서비스 규모에 맞춰 언제든 빠르고 완벽한 AI 랜딩존을 제공해 고객이 지속적으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3 16:45장유미

LCK, 국가보훈부와 업무 협약 체결

LCK가 국가보훈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제복근무자 감사 캠페인 및 기부금 전달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3일 서울 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국가보훈부와 업무 협약식을 열고 제복근무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정훈 LCK 사무총장,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국가보훈부 2030자문단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제복근무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미래세대의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보훈 문화를 일상 속에 확산시켜야 한다는 사실에 두 기관이 공감하면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LCK와 국가보훈부는 2024 LCK 서머 대회 기간 동안 ▲제복근무자 및 가족 초청 특별관람석 지정 ▲국가보훈부 홍보부스 운영 ▲제복근무자 감사 캠페인 확산 ▲인플루언서 참여 영상 콘텐츠 제작 ▲ 중계방송 시 국가보훈부 공익 광고 송출 ▲LCK 내 제복 관련 스킨 코드 제공 ▲캠페인 상품(굿즈) 제작 판매 ▲ 수익금 일부 기부 등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LCK를 사랑하는 팬들이 제복근무자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존중하며 예우하는 문화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일상에서 헌신하고 있는 제복근무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는 이번 업무협약을 뜻깊게 생각한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사회의 제복근무자를 존중하고 예우하는 문화가 젊은 세대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더욱 확산되리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동체가 함께하는 '모두의 보훈'이 일상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오는 12일(수)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개월 동안 정규 리그에 돌입하며 9월 7일(토) 결승 진출전, 9월 8일(일) 결승전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24.06.03 16:09강한결

업비트 "5월 마지막주 가상자산 시장...UBMI 지수 소폭 하락"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의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리포트를 발간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의 모든 가상자산이 반영된 시장지수(UBMI)와 업비트 원화 마켓 중 BTC를 제외한 시장지수(UBAI)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매 5분마다 이전 24시간 동안 업비트의 가상자산 가격과 거래량 지표를 수집해 지수화한 '공포-탐욕 지수'를 포함한다. 업비트 지수는 지난 2017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1천 포인트에서 시작됐다. 5월 마지막 주 UBMI는 지난주 대비 0.82% 하락한 1만5천180.57 포인트였다. UBAI는 8천624.5 포인트로 전주 대비 1.16% 감소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세 하락이 각각 UBMI, UBAI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가상자산 지수 테마별로 추이를 살펴보면 ▲오라클 ▲광고산업 ▲디파이 인덱스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나쁜 성과를 낸 테마는 ▲인증 서비스 ▲데이터저장 서비스 ▲간편결제 플랫폼 순이었다. UBMI 기준 5월 마지막 주 최고의 가상자산은 13.16% 상승한 1인치네트워크였고 최악의 가상자산은 10.68% 하락한 블러였다. 시장의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55.53을 기록하며 '중립' 구간을 이어갔다.

2024.06.03 16:04김한준

"美에 반도체 투자 '달콤한 독약' 될 수도"...국내 SW 전문가의 경고

"현재 국내 산업이 해외 반도체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이는 곧 '달콤한 독약'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부터 큰 규모의 지원금을 받는 순간 공급망과 관련된 여러 제약을 받게 됩니다. 때문에 어떠한 규제가 없는 핵심 산업인 소프트웨어에 하루 빨리 국내 기업과 정부가 투자를 진행해야죠." 문송천 KAIST 경영대학원 명예교수는 최근 카이스트 서울캠퍼스에서 기자와 만나 국내 IT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문송천 교수는 '국내 전산학박사 1호'다. 24세에 숭실대학교 전산학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이후 KAIST 전산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는 KAIST 경영대학원 명예교수이자 유럽IT학회 아시아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특히 문 교수는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DB)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권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90년에는 한국 최초의 국산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RDBMS)를 개발하기도 했다. ■ "제조 산업 결국 따라잡혀…소프트웨어에 주목해야" 문 교수는 "IT 산업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60대 40"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에서도 데이터 관련 산업이 절반을 차지하는 데, 정작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의 수 자체는 적다"고 말했다. 이런 관점에서 문 교수는 국내 IT 산업이 첨단 소프트웨어 개발 및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진단한다. 그는 "국내 반도체 산업이 2나노미터(nm) 공정 진입을 준비하는 등 선두에 있으나, 대형 설비를 갖춘 제조산업은 결국 중국이 따라잡게 될 것"이라며 "이 때를 대비해 소프트웨어를 미래의 먹거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은 전체 소프트웨어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기업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스(Windows)라는 OS를 통해 전 세계 IT 산업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다. 문 교수는 국내 기관 및 기업들도 하루 빨리 OS를 자체 개발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문 교수는 "미국은 테슬라, 페이스북, 아마존 등도 자체 OS와 DB를 구축해 소프트웨어의 독립성을 높이고 있다"며 "한국도 응용 소프트웨어에만 치중하지 말고 원천기술이 되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미국 등 반도체 대규모 투자, 달콤한 독약 될 수도" 국내 IT 산업의 중추인 반도체 업계는 현재 미국 등 해외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미국 테일러시에 최선단 파운드리 팹을 건설해 왔다. 지난달에는 해당 공장에 2나노 양산을 위한 생산 시설과 첨단 패키징 시설,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추가 건설하기로 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64억 달러(한화 약 8조8천5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문송천 교수는 "미국과 공조해 중국을 견제하는 것은 좋지만, 보조금을 받는 즉시 미국의 컨트롤 타워 하에서 공급망에 대한 지속적인 간섭을 받게 될 수 밖에 없다"며 "미국이 내건 여러 조건들을 고려하면 사실상 달콤한 독약"이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미국 정부는 보조금 수혜 기업들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이익을 낼 시 초과분 일부를 환수하는 조항을 내걸었다. 또한 이들 기업의 중국 내 설비투자에도 제한을 걸었다. 문 교수는 "반면 소프트웨어는 제조 산업이 아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규제를 할 수도 없고, 현재 규제가 있지도 않은 기회의 영역"이라며 "개발 시간과 역량이 많이 필요하다고 미리 포기할 게 아니라, 하루 빨리 반도체 IP(설계자산)·OS 등의 개발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생성형 AI, 업계 최대 화두지만…확대 해석 금물" IT 산업의 최대 화두인 생성형 AI에 대해서도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생성형 AI란 오픈AI의 '챗GPT'와 같이 텍스트, 이미지 등을 AI가 새롭게 만들어내는 기술을 뜻한다. 문 교수는 "생성형 AI가 과대 해석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의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여지지만, 실상은 10% 수준에 불과하다"며 "생성형 AI가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는 굉장히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생성형 AI가 데이터 수집에 한계를 지닌 이유는 보안 때문이다. 일반적인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대중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으나, 각 기업들이 보유한 회사 운영, 임직원 등에 대한 정보는 철저한 비공개 영역이다. 개인정보와 관련한 데이터 역시 마찬가지다. 문송천 교수는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유행에 앞다퉈 편승하려 하면서도, 생성형 AI의 토대가 되는 DB 엔진, OS는 여전히 외산에만 의존하려고 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IT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역할을 주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4.06.03 15:04장경윤

카카오게임즈, 해외 진출 박차...아키에이지워 대만 출시 임박

카카오게임즈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버소울' 일본 진출과 '그랑사가키우기'의 글로벌 서비스에 이어 '아키에이지 워' 대만 등 중화권 지역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말 취임한 한상우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역량 정비 등에 나선 가운데,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서비스작의 글로벌 지역 확대 소식을 잇따라 전하고 있다. 우선 이 회사는 지난 달 28일 나인아크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일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RPG로, 이용자가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되어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들을 지휘, 침략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고퀄리티 애니메이션 그래픽, 정령별 섬세한 스토리텔링,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 유대감을 높이는 인연 시스템 등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이 게임의 일본 서비스 초반 반응은 긍정적이다.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오늘 오전 기준 7위를 유지해서다. 향후 유의미한 매출 순위글 기록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달 31일 파이드픽셀즈가 개발한 캐주얼 RPG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의 글로벌 서비스에 나서기도 했다. 이 게임은 글로벌 500만 다운로드의 인기작 '그랑사가'의 세계관을 계승한 후속작으로, 지난 13일부터 사전등록을 통해 한국,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160여 개국을 대상으로 사전등록을 진행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글로벌 공동 사업 협업에서 글로벌 마케팅과 플랫폼, 운영 등을 지원하고, 파이드픽셀즈는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아키에이지 워'의 대만 등 9개역 서비스 확대도 예정돼 있다. 이 게임은 2분기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를 목표로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PC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작품으로, 지난 해 3월 국내 선 출시된 이후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흥행작이다. 시장에서는 '아키에이지 워'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뒤를 이어 대만 등 중화권 MMORPG 팬들의 주목을 받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만의 경우 '리니지' 시리즈, '오딘' 등 한국형MMORPG 장르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아키에이지 워'의 대만 흥행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려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로 실적 개선을 시도한다. 에버소울 일본, 그랑사가키우기의 글로벌 서비스에 이어 아키에이지 워의 대만 등 진출 성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 이 회사가 올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6.03 11:25이도원

퍼브매틱 "모바일 퍼블리셔, 구매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 중요"

판매측(모바일 퍼블리셔)과 구매측 이해관계자 간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측이 서로의 지표와 니즈를 더 잘 이해함으로써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고 모바일 앱 브랜드 광고를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독립형 애드테크 기업 퍼브매틱 제이슨 반스 아팩 최고 수익 책임자(CRO)는 최근 회사가 개최한 컨퍼런스를 마친 소회를 밝히며 APAC 지역 모바일 퍼블리셔의 발전 경로에 대해 언급했다. 반스 CRO는 "인플레이션과 같은 거시경제적 압박은 소비자 지출에 큰 영향을 미쳐 인앱 구매가 감소하고 마케팅 예산이 감소하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퍼포먼스 광고와 같은 상품에 의존하는 앱은 사용자 확보를 위한 수요 예산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 심화로 인해 사용자 확보 노력이 심화되고, 일부 퍼블리셔에 따라 디스플레이 광고 CPM이 감소하며, 디바이스 ID의 사용 중단이 임박해 타겟팅 광고에 위협이 되는 등 업계 전반의 장애물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상 브랜딩 광고는 사용자 경험을 덜 방해하고 일반적으로 퀄리티가 높으며 사용자 리텐션을 향상시킨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반스 CRO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많은 모바일 퍼블리셔들은 퍼포먼스 광고에만 의존하지 않고 수익원을 다각화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특히 중국과 한국처럼 중개 플랫폼이 널리 퍼져 있는 지역의 퍼블리셔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퍼블리셔들은 자체 설정 내 브랜드 전용 입찰 경로를 별도로 마련해 옥션 패키지 및 비공개 마켓플레이스 거래를 활성화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광고의 고유한 가치와 모바일 사용자의 막대한 잠재력에 대해 구매자에게 교육하기 위해서는 판매 측과 구매 측 이해관계자 간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측이 서로의 지표와 니즈를 더 잘 이해함으로써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고 모바일 앱 브랜드 광고를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대부분의 모바일 퍼블리셔는 애플과 구글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의 개인정보 보호 규제 및 데이터 보호 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애플 IDFA 제한으로 인해 iOS 트래픽의 CPM이 감소하고 사용자 확보 비용이 증가하여 라이프타임 밸류도 낮아졌다.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 샌드박스 이니셔티브에 적응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조치를 하기 전에 일정과 세부 사항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의견이 많다. 반스 CRO는 "모바일 환경의 복잡성으로 인해 대체 아이디는 아직 APAC 지역에서 널리 채택되지 않았다"며 "캐주얼 게임이나 유틸리티 앱과 같은 일부 퍼블리셔는 로그인 유저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주목할 만한 점은 구글 PPID 및 UID 2.0을 도입한 퍼블리셔의 경우 eCPM이 30% 상승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메일 정보를 수집하는 전략이 신중하게 고려되고 있고, 일부 캐주얼 게임 퍼블리셔는 퍼스트 파티 게임 데이터와 써드 파티 확률 데이터를 결합해 유망한 결과를 얻었다"며 "구매자들은 앱 퍼블리셔로부터 더 많은 신호(즉, 컨텍스트 데이터)를 받아 오디언스를 보다 정확하게 타겟팅하고 캠페인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많은 퍼블리셔들이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앱 개발자들은 광고 수익 창출과 사용자 경험의 균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IDFA 정책 변화로 인해 앱마다 옵트인 비율에 상당한 격차가 발생하고 있으며, 캐주얼 게임 퍼블리셔 중 한 곳은 사용자 교육을 통해 플레이어가 광고 옵트인을 더 잘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퍼브매틱 연구에 따르면 옵트인 사용자는 옵트인하지 않은 사용자에 비해 2.7배 더 높은 eCPM을 기록했다. 앱 사용자에게 광고 옵트인 시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해 교육하는 것은 사용자가 더 관련성 높은 콘텐츠에 액세스해 향상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뜻이다. 또한 퍼블리셔는 사용자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오디언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맞춤형 광고 모델이나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 그는 "행사에 참석한 퍼블리셔들은 사용자 경험의 전반적인 완전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광고 수요의 프리미엄과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라며 "퍼브매틱은 더 높은 수준의 광고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세계 유수의 에이전시 및 브랜드와 협력하고 있으며, 광고에 대한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전담 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한 가지 예로 퍼브매틱 RTAS(실시간 광고 스캐닝) 인프라는 컨피언트와 연동해 멀버타이징, 과부하, 동영상 오류, 미신고 오디오 등 모든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기술적 문제를 스캔한다"고 설명했다. 반스 CRO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어드레서빌리티 환경이 변화하면서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점은 인정됐지만, 새로운 브랜드 광고 구매에 대한 기대와 사용자와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려는 의지로 퍼블리셔들 사이의 분위기는 활기차게 달아올랐다"며 "또한 퍼브매틱과 같은 기술 파트너와의 관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적절한 광고 기술 파트너와 협력함으로써 이러한 퍼블리셔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업계에서 앞서 나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과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6.03 11:15안희정

무신사 "메타 협력광고로 입점 브랜드 매출 누적 100억 창출”

무신사 입점 브랜드가 무신사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효율을 극대화한 결과, 누적 매출 100억원을 창출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는 지난해 10월 메타와 '협력광고' 파트너십을 맺고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케팅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브랜드들이 자사몰을 넘어 무신사에서도 매출 증대를 목표로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메타의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무신사의 상품 데이터를 활용한 협력광고를 진행한 것이다. 본격적으로 협력광고를 시작한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참여 브랜드 수는 110여 개에 달한다. 해당 기간 광고를 통해 창출된 브랜드 매출은 누적 1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구매 전환율이 높게 나타나며 세일즈 확대 효과로 이어졌다. 광고 효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광고비 지출 대비 매출액(ROAS, Return On Advertising Spend)의 평균은 800%에 달한다. 광고 집행을 위해 투입한 비용보다 8배가량 높은 매출을 창출한 셈이다. 지난해 10월 가을·겨울 시즌 당시 ROAS가 600%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광고 효과는 지속 향상되는 추이다. 이는 브랜드 웹사이트 방문을 유도하는 일반 트래픽 광고와 비교해 최소 2.5배에서 6.5배까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상품 구매를 목표로 무신사에 최적화된 전환 광고를 집행한 것이 효율 증대를 이끈 주요인이다. 무신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확한 타깃팅이 가능한 만큼 구매 확률이 높은 고객에게 광고가 도달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협력광고에 참여해 높은 성과를 거둔 브랜드로는 ▲MLB ▲에스피오나지 ▲에이카화이트 ▲코드그라피 등이 있다. 여성 패션 브랜드 ▲닉앤니콜과 풋웨어 브랜드 ▲야세 등도 협력광고를 진행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우수한 광고 효율과 고객 확보 효과가 있다는 게 알려지며 협력광고 참여에 대한 입점 브랜드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무신사는 더 많은 입점 브랜드가 고객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매출을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광고 참여 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적인 노하우나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규모 브랜드가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통해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메타와 파트너십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데이터를 활용한 광고 집행 외에도 참여 브랜드 대상으로 피드백과 무신사의 퍼포먼스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다각도에서 마케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무신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리소스를 활용해 입점 브랜드의 매출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10:21백봉삼

디스프레드 리서치 "한국, 온체인 관심 적고 투기적 성향 높아"

디스프레드 리서치 전담 조직 디스프레드 리서치가 “한국 가상자산 커뮤니티는 대체적으로 온체인 관심이 적고 투기적인 성향이 높은 편”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크립토 커뮤니티 현황'이라는 주제로, 한국 투자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SNS)와 이들의 투자 성향에 대한 내용을 심층 분석했다. 보고서는 구글 트렌드의 키워드 검색량과 한국 커뮤니티가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 7가지(텔레그램, 카카오톡, 코인판, 디시인사이드, X, 디스코드, 네이버 카페)를 통해 한국 커뮤니티의 관심도와 투자 성향을 분석했다. 한국, 일본, 미국의 검색량을 비교했을 때 한국의 관심도는 대부분 중앙화 거래소와 관련됐다. 디스프레드는 구글 트렌드를 통해 한, 일, 미 국가별 대표 거래소에 대한 관심도를 분석했는데 각국의 대표 중앙화 거래소로 코인베이스, 업비트, 비트플라이어로 지정했다. 디스프레드는 “절대적인 검색량에서 코인베이스가 압도적으로 높은 관심도를 보이지만, 인구 대비 관심도에서는 업비트와 코인베이스의 관심도가 비슷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라며 “이는 한국의 중앙화 거래소 이용률이 상당히 높은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각국의 대표 중앙화 거래소와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유니스왑에 대한 관심도를 비교 분석해 본 결과, 미국, 일본, 한국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한국의 경우 가상자산 투자 활동은 활발하지만 이와 반대로 온체인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각국의 중앙화 거래소와 '디파이', 'NFT'에 대한 관심도를 비교했을 때도 세 국가 중 한국이 가장 온체인 종목인 디파이와 NFT에 대한 관심도가 저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스프레드가 한국 가상자산 커뮤니티가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을 분석한 결과, 가상자산 가격은 커뮤니티 활성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으며, 이들은 투기 성향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과 110개의 한국 가상자산 커뮤니티 채널의 월별 메시지 수를 비교했을 때 2023년 10월부터 12월 BTC(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각 채널의 메시지 수도 급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대로 같은 해 8월부터 9월 사이에는 BTC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때 채널 메시지 수 역시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가격 (상승으로 인한) 변동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그에 따라 정보 공유와 토론이 활발해졌지만, 하락장에는 투자자들의 참여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지며 커뮤니티 활동도 다소 위축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양상은 기타 플랫폼에서도 확인되는데 디시인사이드, 네이버 카페에서도 투기적인 성격이 강하게 나타났다. 특히 2023년 디시인사이드의 비트코인 갤러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가상자산 이외에 검색되는 단어는 '공매도(숏)'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디시인사이드가)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기적인 성격이 강한 커뮤니티인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한국 가상자산 커뮤니티는 독특한 성향과 트렌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해외 프로젝트가 한국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현지 커뮤니티의 눈높이에 맞는 마케팅 전략과 커뮤니티 운영 노하우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03 10:10김한준

LGU+ "IPTV 광고 고객사에 생성형 AI로 성과 제공”

LG유플러스가 통합 광고 플랫폼인 'U+AD'에 AI 기술을 도입해 광고 성과를 분석하는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U+AD에 생성형 AI를 탑재해 기존 차트나 그래프 등으로만 조사되는 광고 성과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에 광고를 의뢰한 광고주는 AI의 분석을 통해 광고 성과를 한눈에 확인하고 데이터에 기반해 효율적인 광고 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인 U+tv를 활용해 광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간 LG유플러스에 광고를 의뢰하는 브랜드는 500여개에 이른다. 기존에는 광고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광고를 시청한 고객 ▲광고 시청 후 웹이나 앱에 접속한 고객 ▲고객의 연령대 등 세부 데이터를 종합한 뒤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지만, AI 분석 기능을 활용하면 1분 안에 광고 성과에 대한 분석을 제공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통해 LG유플러스는 고객사가 원하는 요구사항을 반영해 업종에 특화된 내용으로 광고 성과를 분석해 제공할 수도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인 '익시(ixi)'를 광고 플랫폼에 도입해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익시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 광고를 전달하는 초개인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은 “광고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AI를 플랫폼에 도입해 고객사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에 집중해 광고 사업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3 09:51박수형

팀스파르타, AI 해커톤 '2024 항해커톤' 성료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현직 및 예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해커톤 '2024 항해커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항해커톤의 주제는 '오픈소스 AI를 활용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만들기'로, 500명 이상이 참가 신청이 몰렸다. 본선에는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6개 팀, 56명의 개발자가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환경, 동물권, 행정 등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AI 기술로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실제 서비스 구축 및 협업 경험에 대한 니즈가 있는 개발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무박 2일 간 서울 강남구 팀스파르타 본사에서 진행된 본선에서는 최종 선발된 16개 팀이 오픈소스 AI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오픈소스 AI 활용법 코칭, 팀 빌딩 및 서비스 개발은 물론 아이스 브레이킹 파티, 럭키 드로우 등 참가자들 간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돕는 현장 프로그램까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항해커톤에서는 AI 활용 경험이 없는 참가자도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도록 '그린랩스'의 나훈 데이터 사이언스랩 리더가 직접 연사로 나서 'AI 코칭 세션'을 진행했다. '해커톤에서 활용하면 좋을 오픈소스 AI 추천', '오픈소스 AI로 개발 시 알아두면 좋을 노하우 및 유의사항' 등 개발자들이 빠르게 AI 활용법을 익히고,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상 수상의 영예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을 위한 표정 학습 솔루션을 개발한 '텐텐즈' 팀에게 돌아갔다. 해당 프로젝트는 디지털 약자가 겪고 있는 문제점을 꼬집은 창의성 높은 아이디어, 복합적인 표정까지 세밀하게 분석해주는 등 기술적 완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페이크뉴스 탐지 AI서비스를 개발한 'Fact checker'팀이, 우수상에는 AI활용 금융계약서 분석 서비스를 선보인 블루무스 팀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시각장애인 복지, 전세사기 문제, 디지털 문해력 하락 등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소개됐다. 수상 팀에게는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별상을 수상한 3팀에게는 항해99 등록금 할인권이 전달됐다. 또 해커톤에 참여한 수료팀 전원에게는 'AI 활용 프로젝트 수료증'이 발급됐으며 럭키 드로우 행사를 통해 키크론 키보드, 로지텍 마우스, 구글 네스트 등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물품들도 추첨을 통해 증정했다. 팀스파르타는 현직 및 예비 개발자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 직무에 최적화된 AI교육 모듈을 개발해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상반기에는 현직 개발자들의 AI 활용 스킬을 높일 수 있는 AI코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개발 인재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AI기술 및 트렌드에 적응하고, AI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하고자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들을 발견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열정 있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항해커톤은 현직 및 예비 개발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팀스파르타 '항해99'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개발자들이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하고 AI 스킬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해 진행하고 있다.

2024.06.03 08:00백봉삼

"'떴다방' 문자 사라질까"…올 하반기부터 삼성 '갤럭시폰'서 스팸문자 걸러준다

올해 하반기부터 '떴다방' 같은 사업자는 대량문자 발송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스팸문자를 자동으로 걸러 주는 필터링 시스템이 적용돼 스팸 문자에 따른 피로도도 줄어들 전망이다. 애플 '아이폰'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지만 향후 법제화 등을 추진해 도입하는 방향으로 정부가 유도할 예정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휴대전화 스팸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대량문자 발송서비스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자격인증제'를 시행한다. 전송자격인증제는 인터넷망을 이용해 대량 문자전송서비스(Web발신문자)를 제공하는 문자재판매사가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 문자중계사업자로부터 전송자격인증을 받아야만 문자를 전송할 수 있는 업계 자율규제적 제도다. 문자중계사업자는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다우기술, 인포뱅크, 젬텍 등 이통 3사와 인터넷망을 연결한 사업자 등 총 9곳이다. 이들과 함께 1천175개 문자재판매사들은 웹발신 문자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앞으로 문자재판매사는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KCUP)에 인증신청을 받은 후 대량 문자를 발송할 수 있게 된다. KCUP에선 불법스팸 발송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위반 내용이 있을 경우 문자재판매사에게 이를 통보한다. 이에 따라 불법스팸을 발송한 문자재판매사 추적이 빨라져 신속한 제재(발송정지 등)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원기 KISA 디지털이용자보호단장은 "앞으로는 다수·중복 신고된 문자 스팸의 발신번호(블랙리스트)를 문자중계사에 공유하고, 문자중계사는 블랙리스트에 등록된 번호로부터 발송되는 모든 문자를 차단시키게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휴대폰에는 '악성문자 필터링 서비스'가 도입돼 이통사와 함께 휴대폰 자체적으로 악성문자를 필터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ISA에 따르면 블랙리스트는 1일 기준 50건 이상 중복 신고된 번호로부터 발송되는 모든 문자가 해당된다. 블랙리스트 차단 기간은 등록일로부터 3개월간이다. KISA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발신번호 블랙리스트 기반 문자스팸 재발송 제한을 시범 운영한 결과, 7만4천여 개 번호가 블랙리스트로 등록됐고 총 414만 건의 문자스팸 발송이 억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KISA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악성문자 필터링'을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섰다. 삼성전자 휴대폰 '악성문자 필터링 서비스'는 KISA의 스팸신고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삼성전자 휴대폰에서 악성문자를 한 번 더 필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는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갤럭시폰'과 원(One)UI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올 여름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Z폴드6·플립6'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큰 상태로, 이르면 7월 중순부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단장은 "전화번호, URL 기반 악성문자를 자동 필터링할 수 있고, 차단 메시지 복구 기능, 필터링 기능 활성화 여부 등을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오차단 위험을 낮추고 스팸 문자를 적극 차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파일럿 테스트를 거친 후 올 하반기에 대부분의 갤럭시폰에서 정식 서비스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지난해 협의하며 '온디바이스'로 필터링 기능을 만들면 어떨까 논의를 하던 중 이 같은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고, 향후 인공지능(AI)를 활용해 필터링을 더 강화하는 부분도 논의 중"이라며 "애플 '아이폰' 등 외산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부에선 애플 '아이폰'에도 향후 이를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현재 '글로벌 방침'이라는 이유로 해당 서비스 도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애플 '아이폰'은 긴급구조에 필요한 위치정보도 삼성전자 '갤럭시폰'과 달리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국민 피해를 초래하는 부분에 대해선 '아이폰'에도 향후 법적 강제해 도입하도록 유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은 특정 국가에만 서비스 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버티고 있지만, 최근 유럽에서 충전단자를 표준 규격인 USB-C타입 케이블을 사용하라고 강제하자 애플이 결국 이를 받아 들인 사례가 있다"며 "방통위도 애플 '아이폰' 중 국내에서 판매되는 물량과 관련해 위치 정보, 스팸 문자 필터링 등 일정 부분은 법적으로 강제화 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이처럼 '스팸문자 퇴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최근 이에 따른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 대상 국정감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약 15만 명의 스팸문자 피해자가 발생했고, 피해 금액은 1조5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KISA에서 파악한 휴대전화 스팸 신고·탐지 건수는 2022년 하반기 2천153만 건에서 지난해 하반기 1억8천999만 건으로 1년 새 약 8배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2월 휴대폰의 간편신고 UI 변경에 따른 신고 편의가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이용자 월간 스팸 수신량은 지난해 상반기 7.18통 대비 같은 해 하반기에 10.38통으로, 전기 대비 44.6% 늘었다. 대량문자에서 보낸 스팸 비율은 2022년 95.8%에서 지난해 하반기에 97.9%로 증가했다. 정 단장은 "최근 불법 스팸은 도박(로또), 주식·투자 유도 등이 전체의 59%를 차지하고 있고, 로또 광고가 점차 급증하고 있다"며 "투자 전문가, 연예인 등 유명인의 이름을 기입하거나 과태료 부과, 부고 문자 등 수신인의 성명을 기입해 한국 단축 URL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 서버를 둔 문자 발송 서비스 이용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 해외발 스팸 비중은 13.7%로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며 "대량문자 발송 서비스 메시지 제목과 내용이 다르게 기입돼 광고 접속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KISA는 해외에서 발송된 스팸 문자를 막기 위해 향후 특정 국가, 어느 통신사에서 많이 발송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여러 국가들의 관련 규제 기관들과 적극 소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에서도 조만간 관계부처와 협의체를 구성함으로써 해외 스팸 문자와 관련해 부처별로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정 단장은 "문자중계사업자들도 만약 불법 스팸과 관련해 문제가 있을 경우 문자재판매사들과 동일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02 12:00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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